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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파노라마 제작하기 - 바닥 자동 처리

360*180 파노라마 제작방법에 대해서는 아주 오랜만에 글을 쓰는 것 같습니다. 사실 요즘 파노라마 촬영도 시들해진데다가, 이제까지 적어둔 글만으로도 기술적으로는 거의 모든 것을 다루었기 때문에 별로 새로운 글을 쓸 필요를 못느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요즘 새롭게 실내 파노라마를 자주 촬영하게 되면서, 360*180 파노라마 제작에서 가장 까다로운 부분은 바닥 처리를 나름대로 정형화시킬 수 있어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우선... 왜 실내 파노라마인가... 하는 것부텀. 실외에서 촬영할 때에는 바닥처리를 할 필요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래와 같은 경우가 전형적인 사례입니다. 이 파노라마 아랫편에는 삼각대가 보입니다. 아래를 PanoTools로 변환한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예전에는 이런 바닥을 ..

cafe24.com 에 워드프레스 설치하기

360*180 VR 뷰어를 생성해주는 도구인 krpano를 배우려다보니 여러가지가 많이 필요하네요. 원래는 생성된 뷰어파일을 그냥 이쪽 저쪽 게시판이나 블로그에 올릴 생각만 했었는데, 완전한 테스트를 하려니 어쩔 수 없이 독립된 사이트가 필요해졌습니다. 그래서... 그냥 http://www.cafe24.com 에 들어가서 가장 싼 요금제로 신청을 했습니다. 가입시 5,000원 + 매달 500원씩 12개월만 가입했습니다. 나중에 필요하면 더 연장하면 되겠죠. 그 다음 여기에 뷰어파일만 덩그러니 올리려니 아무래도 말이 안될 것 같고.. 약간의 디자인이 필요하겠다... 이런 생각을 하다보니 워드프레스(wordpress)에 생각이 미쳤습니다. 워드프레스는 오픈소스 설치형 블로그로서 아주 여러가지 플러그인이 제공..

기타/WWW 2012.08.16

초간단 오브젝트VR 제작

요즘 360*180 파노라마 뷰어를 제작해주는 krpano 를 공부중입니다. krpano 중에서 가장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도구로 droplet, 즉 drag&drop 만하면 기본적인 뷰어를 만들어주는 뱃치파일이 있습니다. 이중에 오브젝트 VR를 만들어주는 droplet 이 있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한번도 오브젝트 VR을 만들어 본 적이 없었지만, krpano droplet을 이용하면 정말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직접 시도해 보기로 했습니다. 먼저 오브젝트 VR 이란, 어떤 물건을 상하좌우로 돌려가면서 확대 축소해볼 수 있는 기법을 말합니다. 비디오나 애니메이션과는 달리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볼 수 있어, 2차원 사진에 비해 대상을 훨씬 더 자세하게 보여줄 수 있는 장점이 있습..

krpano - kmakemultires 도구 사용법

360*180 파노라마 뷰어를 만들기 위해 krpano를 사용할 때 가장 먼저 사용하는 도구는 여러가지 droplet입니다. Droplet 이란, 파노라마 파일을 끌어다 놓으면 된다(drag & drop)는 뜻으로, 적당한 파노라마 파일을 끌어 놓기만 하면 왠만큼 쓸만한 파노라마 뷰어파일을 만들 수 있습니다. MAKE PANO (NORMAL) Droplet - 가장 일반적인 360도 풀스크린 파노라마용. 파노라마 전체를 한꺼번에 불러들인 뒤 실행됨. 기본 버튼이 포함되어 있음. Flash/HTML5 공용 MAKE PANO (MULTIRES) Droplet - 다중해상도 파노라마용. 필요한 부분만 먼저 읽어들인 뒤 실행. (속도가 빠름). 파노라마 파일의 크기 제한이 없음. Flash/HTML5 공용 MA..

krpano 제작 예제

360*180 파노라마를 제작한 결과는 대부분 2:1 비율의 대형 jpg 영상입니다. 예를들어 저는 대부분 8000*4000 픽셀짜리 jpg 영상으로 만듭니다. 이 사진을 그냥 보는 것도 흥미롭기는 하지만, 우리가 일반적으로 보는 영상과는 차이가 있을 뿐 아니라, 특히 위아래 부분은 엄청나게 왜곡이 되어 있어 불편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360*180 파노라마를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려면 특별한 view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면 저는 DevalViewer 라는 뷰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온라인으로 공유하려면 다른 방식이 필요합니다. 저는 이제까지 360cities.net 에 파노라마를 올려서 공유해왔습니다. 원래 이 사이트는 아마존의 서버를 이용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다중서버를 이용하는 방식(CD..

krpano의 개요

제가 360*180 파노라마를 제작한지도 이제 꽤 된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동안 저는 파노라마 사진 그자체에만 관심을 두었을 뿐, 이를 예쁘게 보여주는 것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저 360cites 에 올리고, 여기에서 제공되는 embed 코드를 넣어주는 정도에 만족했었죠. 아래는 제가 360cites에 올린 파노라마중 가장 인기있는 영상입니다. 현재 14만번 이상 보았다고 나오네요. 작은 습지 다리에서 바라본 요세미티 폭포 in California 아무튼... 최근에 다시 열심히 파노라마 사진을 촬영하러 다니고 있는데, 이제 왠만큼 (거의 기계적으로) 파노라마를 제작할 수 있게되다보니 좀 더 새로운 걸 배우고 싶었던 참에, 아는 분이 krpano를 배워보라고 불을 지피시네요. 그래서 일단..

영국에서 끊은 주차위반딱지, 우리나라에서 납부?

얼마전 영국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출장기간은 1주일이었는데, 런던이 아닌 지방 소도시라 렌트카를 빌려 타고다녔습니다. 주의에 주의를 다했건만 맨 마지막 순간에 주차위반 딱지를 받았습니다. 주차위반 요금은 130파운드입니다. (영국은 유럽연합이면서도 Euro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하면 대략 1800원 잡고 무려 234,000 원입니다. 허리가 휘청거릴 정도입니다. 영국에서는 대부분 먼저 언제까지 주차할 것인지 예상하여, 그 시간 만큼 동전을 넣어 주차티켓을 끊은 뒤 운전석 위에 올려두어야 합니다. 시간내로 돌아오지 않았을 때, 단속요원이 다녀가지 않았다면 문제가 안되지만, 단속요원이 봤다하면 바로 딱지를 끊습니다. 벌금도 무시무시하다는 걸 알았기 때문에 주차를 하게될 때마다 이걸 반드..

기타/여행기 2012.07.05

탄약통으로 지오캐시를 설치했습니다.

탄약통 아시죠? 영어로 Ammo can 이라고 하는데, 말 그대로 군대에서 실탄이나 탄피를 넣어두는 통입니다. 요즘이야 집집마다 공구통이 따로 있겠지만, 예전에는 탄약통을 공구통으로 많이 사용하였습니다. 저도 어렸을 적 기억을 더듬어보면 집안에 탄약통이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아참, 구입하고 싶으신 분이 있으시면 옥션에서 탄약통이나 탄피통으로 검색하시면 됩니다. 이 탄약통이 지오캐싱(Geocaching)에서는 아주 좋은 캐시통(Cache Container)로 사용됩니다. 물론 튼튼하기도 하고, 방수도 잘되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그다지 많은 편이 아닙니다만, 외국에서는 아주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n2qxmt 아래는 이번에 제가 구입한 탄약통입니다. 그 앞에 있는 것은 방명록과 찾아올 아이들을 위..

지오캐싱 2012.05.12

북한의 GPS 교란, 우리 생명의 위협이 될 수도

얼마전부터 북한에서 GPS 교란전파를 쏘고 있고, 이로인해 약 200 여대의 항공기 들이 GPS 교란의 영향을 받았다는 등 다양한 뉴스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2012년 5월2일자 SBS 뉴스에 따르면 "아침 6시에서 밤 11시까지 집중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전파교란은 오늘(2일)까지 벌써 닷새째 계속돼 280여 대의 민간 항공기가 피해"를 보았다고 합니다. 다만, 국토해양부 관계자에 따르면 "항공기는 전파의 영향을 받지 않는 관성항법장비로 주로 운항하고 GPS는 보조장치여서 운항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북한의 GPS 교란으로 인해 제가 요즘 제일 좋아하는 지오캐싱(Geocaching)도 영향을 받았습니다. 2002년 4월 30일 경 관악산에 올라 지오캐싱을 하던 hkbaik 님에 따르면, 가끔씩..

공간정보/측량 2012.05.11

트림블(Trimble), 구글 스케치업 인수

GPS 측량으로 유명한 트림블(Trimble) 사에서 구글의 스케치업(Sketchup)을 인수한다는 뉴스입니다. (Reuters, Sketchup Blog, 캐드 앤 그래픽스) 이제까지 구글에서 어떤 회사를 인수했다는 뉴스만 보다가 구글에서 회사를 판다는 뉴스는 처음인 것 같습니다. 이번 인수와 관계없이 무료버전은 계속 배포될 예정이며, 스케치업 모델을 공유하는 사이트인 구글 3D 이미지갤러리(3D Warehouse)는 공동으로 개발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인수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2분기 이내로 협상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합니다. 2006년 구글에서 스케치업을 인수하였을 당시에는 소규모 벤처에 불과했었지만, 작년 한해에만 스케치업 소프트웨어가 3천만번 활성화될 정도로 규모가 커졌다고 합니다. 하지만..

가민오레곤(Garmin Oregon) GPS 설정하기

얼마전 가민 오레곤(Garmin Oregon) 450 을 구입했습니다. 사실 미국 시애틀에 계시는 Harris Hyun 님을 통해 구입한 것이긴합니다만, 상세한 과정은 생략~~ 그동안은 가민의 GPS 60CSx라는 고전적인 GPS와 아이폰을 사용하여 지오캐싱을 해왔습니다. 위치는 GPS를 이용하고, 상세한 내용은 스마트폰을 사용하였기 때문에 그다지 불만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오레곤을 사용하면 지오캐시의 설명자료외에도 사진까지 넣을 수 있게 되었다는 소식에 혹해서 하나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아래가 이번에 구입한 오레곤의 모습입니다. (맨 오른쪽은 GPS 60CSx) 박스 내용물 참 허덥하네요. 뭐 좀 더 들어 있을 줄 알았더니 고작 본체와 고리, 그리고 USB케이블 뿐입니다. 오레곤은 지오캐싱을..

지오캐싱 2012.04.22

병속에 든 10년 전의 편지 - 변산 지오캐싱 이벤트 이야기

지난 주말(3월 24일-25일) 변산 대명콘도에서 Hello !! Spring 지오캐싱 이벤트가 열렸습니다. 지오캐싱에서의 이벤트는 정모 혹은 번개 비슷한 겁니다. 어떤 취미나 마찬가지겠지만,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모임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번에도 물론 지오캐시를 많이 찾았습니다만, 아주 재미있는 경험을 했습니다. Message in a bottle.. 병속에 든 편지를 발견한 겁니다. 그 이야기를 하기 전에 지오캐싱 이야기부텀 풀어보겠습니다. ====변산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내려가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결국 김제까지만 KTX 타고 내려가고, 거기서부터는 하얀곰님께서 안내해 주시기로 했습니다. 덕분에 편히 다녀올 수 있었죠. (하얀곰님께 깊은 감사를~~) 김제에서 변산까..

지오캐싱 2012.03.26

구글, 아마존 밀림에서 스트리트 뷰 촬영

아주 오랜만에 구글 LatLong 블로그 소식이네요. 구글 지도팀과 구글어스 아웃리치 팀이 아마존에 초청을 받아 아마존의 강과 숲, 리노 네그로 보호구역의 커뮤니티 사진을 찍었다는 내용입니다. 이 소식은 구글 한국 블로그에도 그대로 소개 되어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 들어가 보시면 됩니다. 구글어스 아웃리치 팀은 오래전부터 아마존의 보존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아마존의 수루이족 추장님이 구글을 방문하기도 했고, 아웃리치 팀이 방문하기도 했었습니다. 사실 지구의 허파라고 불리는 아마존에 관심을 기울이는 건 당연하다고 할 수 있겠죠. 아래는 이번에 스트리트뷰로 촬영한 지역을 표시한 것입니다. 여기를 들어가보시면 되는데, 아마존강 중류 지역으로, 지류를 제외하고 약 45km 정도 됩니다. 실제론 왕복촬영에..

퍼즐을 푸는 방법 - Lesson 2 : 전술(Tactics)

지오캐싱(geocaching)은 한마디로 "GPS를 이용한 첨단 보물찾기"입니다. 요즘 제가 가장 즐기는 레포츠죠. 매주말이면 여기저기 캐시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다니고 있습니다. 하루에 대여섯시간씩 걷는 건 기본이고 10시간 넘게 걸어다니기도 합니다. 물론 재미있습니다. 요즘은 퍼즐캐시에 빠져 있습니다. 퍼즐캐시(Puzzle cache)란, 캐시가 숨겨져 있는 좌표를 알기 위해서는 먼저 문제를 풀어야 하는 캐시입니다. 물론 쉬운 것도 있지만, 겉으로 보기엔 전혀 짐작이 안가는, 매우 어려운 퍼즐도 많습니다. 우리나라 지오캐시 리뷰어(Reviewer)인 미국인 뉴요커님이 만든 배틀십(Battleship)의 경우, 올해 초에 발행되었는데 저를 포함해 아무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무튼.....

지오캐싱 2012.03.07

퍼즐을 푸는 방법 - Lesson 1 : 전략

저는 퍼즐을 좋아합니다. 제가 기억하는 한 처음부터 퍼즐 애호가였습니다. 집안에도 차안에도 컴퓨터 가방속에도 사무실에도, 어떤 곳에도 퍼즐책이 널려 있습니다. 저는 퍼즐 캐시가 일반 캐시에 비해 2배로 재미있다고 생각합니다. 찾는 것을 발견했을 때의 기쁨을 두번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진짜 좌표를 알아냈을 때 한번, 두번째는 캐시통을 찾아냈을 때 한번 불행히도, 저는 많은 지오캐셔들이 퍼즐캐시를 멀리하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그냥 싫어하기도 하지만, 퍼즐을 어떻게 푸는지 알고 싶지 않다고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두려워하실 필요 없습니다. 퍼즐이라는 괴물을 물리치고 싶으시다면 이 시리즈가 바로 당신을 위한 것입니다. 제가 퍼즐을 좋아한다고 해서 전문가라는 뜻은 아닙니다. 제 퍼즐책엔 풀지 ..

지오캐싱 2012.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