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스마트폰2017. 9. 7. 12:10

저는 이북을 구글 플레이북으로 읽고 있습니다. 제가 2014년에 정리해 둔 글을 보면 제가 왜 구글 플레이북이 쓸만하다고 생각하는지를 아실 수 있는데, 그 이후에도 여러가지 유혹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이북 프로그램이 구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잘 사용중에 있습니다. 

다음은 구글 플레이북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능들입니다.

  • 오프라인에서 읽기
  • 페이지 북마크, 텍스트 강조표시, 메모 추가
  • 우아한 3D 페이지 회전
  • 휴대전화, 태블릿, 컴퓨터에서 북마크, 메모 및 읽기 위치 동기화
  • 도서 내 검색, 사전 사용, 지리 정보 찾기, 웹 검색결과 찾기, 페이지에 위키백과 표시 
  • 맞춤 텍스트 도서에 글꼴, 글꼴 크기, 레이아웃 선택
  • 주간, 야간, 세피아 읽기 모드 선택
  • 게시자가 허용하는 경우 텍스트 음성 변환으로 책 읽기
  • PDF 또는 EPUB 파일을 라이브러리에 업로드할 수 있습니다

머... 지금봐도 그다지 새로운 기능이 추가된 것도 없고... 그냥 잘 사용중이라고 뿐이 말씀드릴 게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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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정리할 내용은 텍스트 파일을 이북으로 변환하는 방법입니다. 원래 구글 플레이북에서는 epub 형식과 pdf 형식을 지원하지만, 소설책과 같이 주로 글씨로 이루어진 문서의 경우, pdf를 사용하면 불편하여, 반드시 epub 형식으로 변환해야 합니다.

문제는 인터넷에서 찾을 수 있는 text 파일이 문단처리가 되어 있지 않은 자유로운? 형식이라, 그냥 epub으로 변환할 경우, 아주 읽기 불편합니다.  예를 들어, 아래는 김용의 서검은구록 (이 책은 정식 전자책으로는 판매되고 있지 않습니다)이라는 소설의 text 파일을 아무런 조치 없이 변환한 결과입니다.text 파일의 한 줄이 한 문단으로 변환되는 바람에 이런 결과가 생기는 것입니다. 

그래서... text파일을 변환하기 전에 몇가지 처리를 해야합니다.

첫번째는 CRAutoFix 입니다. 구글에서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2010년 베타버전 뿐이 없었습니다만, 정식버전은 없는 것 같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구두점 등을 확인하여 줄단위로 되어 있는 문서를 문단단위로 바꿔줍니다. 

예를 들어, 아래와 같은 문서를

아래와 같이 여러줄을 묶어서 한줄로 이어주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문법을 고려한다고 하는데... 어느정도 적용되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아래한글에서도 텍스트문서를 읽어들이면 문단단위로 읽기 기능이 있는데, CRAutoFix 쪽이 훨씬 자연스러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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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에는 아래 한글에서 필요한 편집을 합니다. (아래 한글을 사용하지 않는 분은 그냥 Microsoft Word에서 직접 작업을 하셔도 됩니다.) 물론 편집을 하지 않아도 보는데는 지장 없지만, 그래도 몇가지만 만지면 꽤 깔끔해 집니다. 이때 글자크기나 문단 형태를 변경하거나 필요하면 맞춤법 검사 등도 유용합니다.

첫 쪽에 그림을 넣어주면 그 그림이 대표 이미지가 됩니다.(시험을 해보니, 작은 그림은 소용이 없고, 500pixel 정도 이상의 그림을 넣어주어야 되는 것 같습니다.) 

제목처리가 필요하다면, 그냥 글자모양, 문단 모양만 바꾸지 말고, 'heading 1' 이라는 제목의 스타일로 지정하면, 전자책 내에서도 제목으로 나타납니다. 아래는 그 예입니다.


또 '새쪽으로 (^Enter)" 처리를 해두면 쪽 바꾸기로 저장됩니다. 특히 제목등이 시작되는 곳에서 새쪽 처리를 해주면 편합니다.

그런데 아래한글에서는 찾고 바꾸기가 신통치 못합니다. 특히 정규 표현식(Regular Expression)을 지원하지 않아, 예를 들면 문장 끝이 마침표 물음표 등의 구두점으로 끝나지 않은 문장 찾기 등이 불가능합니다. 저는 정규표현식을 사용하는 텍스트 에디터를 사용하는 것이 편하더군요. 아래는 그러한 예입니다.
[^.?'"]\n - 문장의 끝이 구두점이 아닌경우
^\".*[^\"]$ - 따옴표로 시작했으나 끝은 따옴표가 아닌 경우
^[^\[].*[^\?\.\"\'\!\>\*]$ - 글의 끝이 적절한 구두점이 아닌 경우
[^\n]\"[^\n] - 글의 중간에 들어 있는 따옴표 찾기

아무튼 익숙한 방식으로 편집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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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에는 아래 한글에서 .docx 형식으로 저장합니다. 

다음으로 아래 사이트에 들어가서 이 파일을 변환합니다. 파일 선택을 해주고 제목과 저자를 입력한 후, 아래쪽에 있는 [Convert file]을 선택해 주면 됩니다.

https://ebook.online-convert.com/convert-to-epub

잠시 기다리면 업로드가 된 후, 파일을 변환해주는데, 적당히 저장해 주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https://play.google.com/books/uploads 으로 들어가 epub 파일을 올려주면 끝입니다.

아래는 현재의 제 구글 플레이북 서재 모습입니다. 이중에는 구입한 책도 있고, 위에서 말한 과정을 통해 업로드시킨 파일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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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간략한 epub 파일 변환방법이었습니다.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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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스마트폰2016. 6. 7. 17:09

며칠동안 샤오미 밴드(Mi Band)와 샤오미 체중계(Mi Scale)를 사용해 본 소감입니다. 샤오미밴드는 한 두달 정도 정도 사용해 왔고, 일주일 전 부터 체중계까지 구입해서 사용중입니다.


샤오미 제품이 거의 그렇듯이 가격은 저렴하지만, 기능은 좋습니다. 기능이 뛰어나다기 보다는 기본적인 기능에 충실하고 가성비가 뛰어나죠.


샤오미밴드 - 15000원 정도


미 밴드에는 전화나 문자, 기타 일정 설정에 따라 손목이 울리는 기능과 만보계 기능. 크게 두가지 기능이 있습니다. 만보계 기능은 블루투스로 연동되어 기록이 휴대폰에 계속 기록됩니다. 가장 좋은 건 미밴드가 아주 가벼워서 전혀 부담이 안되고, 배터리를 15일마다 한번씩만 충전하면 되는 게 장점입니다. 제가 다른 손목시계형 웨어러블을 싫어하는 이유가 미 밴드에는 해당이 안됩니다. ㅎㅎ

샤오미 체중계 - 35000원 정도


그냥 디지털 체중계인데, 이것도 블루투스로 연동되는 게 특징입니다.  그리고 스위치를 켜고 몸무게를 재는 게 아니라, 그냥 올라서기만 하면 자동적으로 켜지므로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그래서 아무때나 생각날 때 몸무게를 잴 수 있습니다. 그 결과는 당연히 스마트폰에 기록이 되고요.

이 두가지는 모두 샤오미 앱으로 관리합니다. 현재까지 10일동안 꾸준히 매일 8천보 이상 걷고 있습니다. (그전에는 목표를 채울때도 있고 못채울 때도 있고 했는데 체중계를 구입하다보니 더 열심을 내는 중입니다.) 연휴동안에는 혼자서 열심히 지오캐싱 다니면서 걸음 수 채웠고요.

그 결과 80.6kg 에서 75.7 kg으로 떨어졌습니다. 일주일만에요. 이거는 뭐... 원래 제 목표가 75정도 수준을 지키는 것이긴 하지만, 며칠만에 이렇게 체중이 준 것은 지속될지는 알수 없는 허수에 가깝다고 보입니다. 아직까지는요. 그래도 이 상태를 보름정도는 유지시켜보려고 합니다. 그러면 제 몸이 이게 정상체중이려니... 하고 받아들이지 않을까... 하는 바램입니다.

아무튼... 샤오미 제품이 여러가지로 마음에 듭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스마트기기와 연동이 잘되고... 

그런데 이번에 새로 샤오미 밴드2 가 나온다고 하네요. 심장박동 센서가 달렸고, 시간을 보는 정도만 가능하지만 작은 화면? LED가 달렸다고 합니다. 나오면 구입 예정입니다. ㅎㅎㅎ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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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스마트폰2014. 4. 17. 11:45

요즘 예전에 비해서는 전자책을 꽤 많이 보는 편입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전자책을 보는 정도는 아니지만, 스마트폰이나 넥서스7을 거의 끼고 살다보니, 종이책보다는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좋습니다. 특히 잠자기 전에 침대에 누워서 보다가 졸음이 오면 덮고 자는 용도로... ㅎㅎㅎ


물론 우리나라는 그다지 전자책이 많지 않습니다. 책을 많이 사보는 편은 아니지만, 오래된 책은 물론이거니와 신간도 100% 갖춰진 경우가 없더군요. 전자책 사는 곳마다 형식이 달라, 해당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리더가 아니면 읽기도 힘들고요. 아무튼 많이 아쉽습니다. 머... 아마존이 들어오면 평정되겠죠. 구글이 평정할 지도 모르겠네요.


각설하고... 제가 말씀드릴 epub 전자책 리더는 구글 play 북 입니다. 아마도 최신 안드로이드 제품에는 거의 기본으로 설치되어 있을 겁니다. 저도 넥서스7을 사용하면서 알게되었죠. 


다음은 구글 play 북에 나열되어 있는 기능들입니다. 이중에서 강조한 것은 제가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 기능입니다.

  • 오프라인에서 읽기
  • 페이지 북마크, 텍스트 강조표시, 메모 추가
  • 우아한 3D 페이지 회전
  • 휴대전화, 태블릿, 컴퓨터에서 북마크, 메모 및 읽기 위치 동기화
  • 도서 내 검색, 사전 사용, 지리 정보 찾기, 웹 검색결과 찾기, 페이지에 위키백과 표시 
  • 맞춤 텍스트 도서에 글꼴, 글꼴 크기, 레이아웃 선택
  • 주간, 야간, 세피아 읽기 모드 선택
  • 게시자가 허용하는 경우 텍스트 음성 변환으로 책 읽기
  • PDF 또는 EPUB 파일을 라이브러리에 업로드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정도면 다른 ebook 리더들과 별로 차이가 없을 것 같이 보입니다. 그런데, 저는 맨 아래에 있는 "PDF 또는 EPUB 파일을 라이브러리에 업로드" 기능이 너무 편했습니다.


우선 구글 플레이북을 실행시키고 읽고 싶어하는 전자책(.pdf 또는 .epub)을 올립니다. 이런 기능이야 다른 ebook reader에도 모두 있겠지만, 구글 play 북의 경우에는 어느 한 기기에 책을 올리면, 구글 클라우드와 연동되어서, 그 즉시 어떤 기기에서든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구글 플레이북은 아이폰/아이패드 계열의 기기에도 설치할 수 있는데, 안드로이드에서 책을 올리면 그 즉시 아이패드에서도 뜨는 식입니다.


게다가 https://play.google.com/books/ 에 들어가보면 아래 화면과 같이 현재까지 구입하거나 업로드한 책을 모두 볼 수 있습니다. 그냥 웹페이지일 따름이니, 당연히 이 링크를 클릭하면, 컴퓨터에서도 전자책을 읽을 수 있는 겁니다. 물론 다른 기기와도 자동 동기화되고요.


또한 오프라인에서 읽기를 선택해 두면 각각의 기기에 다운로드 받아져서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읽을 수 있는 건 당연히 지원되고요.



뭐... 아직도 전자책 reader로만 살펴봤을 때 최고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습니다. 디자인이나 유저인터페이스가 아주 깔끔하게 잘 떨어진다는 느낌은 아닙니다. 그래도 기본기능은 잘 갖춰져있으니 그다지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아무튼... 장황하게 썼지만... 구글 playbook 을 이용하면 다양한 기기에서 쉽게 책을 읽을 수 있어서... 앞으로도 더 자주 사용하게 될 것 같은 느낌입니다.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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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스마트폰2010. 10. 28. 15:48
아이폰4를 손에 넣자마자, 데스그립(Death Grip) 문제도 해결할 겸, 조루 배터리 문제도 해결할 겸, 보조 배터리케이스를 찾았습니다.

여러번 검토한 끝에 결국 애플에서 최초로 공식 인증을 받았다는 exolife 4를 선택하기로 했습니다. 약간 길쭉해져서 불만스러운 점은 있었지만... (사실 장착을 하면 아이폰4가 아닌 다른 폰으로 착각하기 십상입니다.) 그래도 왠만큼 쓸만했습니다. 

다른 보조배터리처럼 따로 들고 다닐 필요도 없고, 특히 일반 USB 케이블로 충전 및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는 점이 아주 편리했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한달 조금 더 사용해 오면서 이상한 점이 느껴졌습니다. 배터리 용량이 생각보다 많이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었던 것입니다.

일단 약간 구글링을 해보니, 아이폰에 내장되어 있는 배터리 용량은 1450 mA 정도라고 하더군요. 그러면 이 exolife는 1500 mA니까, 0%상태에서도 100% 로 완전 충전이 가능하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라는 것입니다. 50-60%에 불과한 것 같았거든요.

제 사용환경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일단 매일 밤에 충전을 해 둡니다. 그러면 아이폰4도, 보조 배터리케이스도 모두 100% 충전되어 있는 상태겠죠. 다음날 아침부터 사용해서 대략 오후 4시 - 6시 정도가 되면 배터리가 20% 정도 남았다고 경고가 뜹니다. 그 때 exolife의 전원을 누르면 배터리가 켜지면서 아이폰을 충전하기 시작합니다. exolife는 전원이 바닥날 때까지 아이폰을 충전시키게 되는데, 문제는 완전히 충전이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아이폰4의 배터리는 60% 정도 내외라는 것입니다.

물론 배터리에 전원을 넣은 후,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게 아니고 인터넷을 하기도 하고, 게임을 하기도 하고 아무튼 여러가지를 만지기는 하지만, 그래도 20%에서 시작했으니 100%는 되어야지 겨우 60%?? 허거덩... ㅠㅠ

하도 말이 안되는 것 같아서 일단 A/S 센터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랬더니, 보통 1500mA  보조배터리로 충전을 하면 최대 75%까지 충전을 시킬 수 있다고 하더군요. 전화/Wifi 등 모든 기능을 끈 Airplane 모드에서 충전했을 때를 기준으로 했을 때요. 나머지는 손실이 되는 것이며, 75% 정도면 효율이 아주 높은 제품이라고 주장하더군요. 이 정도가 안되면 문제가 있는 것이니 보내주면 교환해 준다는 말도 들었습니다. 

어쨌든... 그래서 여기저기를 검색해 봤더니... 4800 mA ~ 5200 mA 짜리 보조배터리로 테스트를 해봤을 때 2번도 충전시키지 못하는 것들이 있다는 벤치마크 기사가 있더군요. 이걸 읽어 보니 조금은 이해가 되었습니다. 평균적으로 5000 mA 제품이 1450 mA 짜리 아이폰을 두번 완충시킨다고 보면, 효율이 겨우 60% 정도... 라는 결론이니까요.

이제 이해는 되긴 되었는데, 그래도 찜찜합니다. 대기시간이 300시간 추가되고, 통화시간 7시간/인터넷 6시간이 추가된다지만, 이건 정말 테스트해볼 방법이 거의 없는 것이고, 소비자의 입장으로서는 저처럼 배터리 표시에 써있는 숫자로만 판단할 수 밖에 없는데, 기대한 바와는 완전 딴판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정도라고 해도... 거의 사용하는데는 문제가 없습니다. 아주 열심히 사용을 해도 오후 4시정도가 되어야 20% 남고, 그 상태에서 충전을 하면 60% 정도 남기 때문에 잠자기 직전까지 가지고 놀아도 배터리가 문제가 되는 경우는 없거든요. 

그래도 찝찝하고 속은 것 같은 느낌은 여전합니다. 처음부터 그렇게 알았더라면 아얘 사지 않았던지, 다른 제품을 샀을 수도 있었을테니까요. 소비자 보호원에 고발해봤자 소용도 없을텐고... 아무튼... 기분이 드럽네요.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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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스마트폰2010. 10. 20. 10:19
엊그제, "오빠 믿지?"라는 자극적인 이름의 아이폰 앱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를 비롯해 여러 신문들이 자극적인 제목으로 기사를 달았고, 포털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에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급기야는 방통위에서 조사를 한다 어쩐다... 하더니 결국 오늘아침에는 앱을 내렸다고 하네요. (미리 앱을 설치했어야 했는데... 쩝...)

"오빠 믿지?"는 아주 간단한 컨셉의 앱입니다. 아래 그림은 쿠키뉴스에 실려있는 그림을 가져온 것인데, 상호의 위치를 직접 확인하면서 1:1 대화를 주고 받는 정도입니다. ZD 뉴스에 실린 개발자 인터뷰를 보면 "지금 메인 개발자를 붙이면 3일이면 만들 수 있을 정도로 간단한 구조"라고 말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사실 이런 종류의 앱은 기존에도 많이 있습니다. 메신저와 친구찾기를 결합한 정도의 앱은 아마도 잘 찾아보면 10개 정도는 나올 것 같습니다. 다만 "오빠 믿지?"라는 약간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름때문에 이슈화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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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이 앱이 나오면서 사생활침해가 아니냐 등등의 여러가지 문제점을 거론했지만, 상호동의하에 설치한 것이기 때문에 전혀 문제가 될 것은 없구요... 다만, 이 앱이 그대로 믿었다가는 멀쩡한 커플도 헤어지게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래는 MK 뉴스에서 가져온 그림입니다. 안마방에 있으면서 집에 있다고 거짓말하다가 들통난다는 스토리를 담고 있습니다. 물론 말이 안되죠. 이 앱을 깔게되면 자신의 위치가 노출된다는 걸 뻔히 알게 되는데, 이런 말도 안되는 거짓말을 할 사람은 없을테니까요.


그런데... 문제는 아이폰 등의 스마트폰에서 제공하는 위치가 정확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물론 실외에서 GPS 위성을 직접 받고 있을 때는 정확도가 상당히 높지만, 실내로 들어가면 Wifi나 기지국 위치를 사용해서 위치를 잡기 때문에 수십미터, 경우에 따라서는 수백미터가 어긋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서... 정말 집에서 잘 준비하고 있는 사람이 노래방에 있는 걸로 나타날 개연성이 존재하는 겁니다. 머... 그렇다면 집전화로 확인해 보면 되겠지만, 아무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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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종류의 위치 정보를 이용한 앱은 사실 이제 시작에 불과합니다. 앞으로 훨씬 더 많은 종류가 쏟아져 나올 겁니다. 위치 정보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기 때문입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위치를 보다 정확하게 결정할 수 있는 인프라가 필요합니다. Wifi를 이용하던 다른 하드웨어를 이용하던, 언제나 수 미터 이내의 정확도가 나올 수 있어야 할테고... 특히 나중에는 높이까지 구분할 수 있는 정도까지 확보되어야 합니다. 일층엔 편의점이 꼭대기 층엔 모텔이 있는 건물에서 몇 층에 있는지는 아주 중요하겠죠. :)

그리고 이와 병행해서 현재 1/5,000 정도의 수준에 있는 지도도 1/1,000 정도 수준으로 고도화되고 삼차원 모델로 변신되어야 할 겁니다. 그래야만 위치정보와 지도정보가 서로 잘 매칭될 수 있을테니까요.

아마도... 전국이 똑같이 이런 인프라가 확보될 수는 없겠지만, 서울 같은 대도시에는 이런 인프라가 곧 확보되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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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스마트폰2010. 9. 1. 22:33
제게 아이패드가 생긴지 벌써 한달 가까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아이팟터치에 들어 있던 환경을 그대로 옮겨서 게임도 하고, 짬짬히 트윗도 하고, 메일/일정/주소록을 동기화시켜서 여러가지로 테스트해왔습니다.

그중에서도 제일 관심을 가진 것은 바로 전자책 기능입니다. ABC NewsSports Illustrated Magazine과 같은 뉴스/잡지, 그리고 이상한나라의 앨리스, 기네스 세계기록과 같은 서적 어플, 그리고 Winnie the Pooh 와 같은 ePub 전자책을 만지작 거리면서 아이패드의 여러 기능중에서도 전자책 리더기능이야말로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가슴 깊이 느끼게 되었습니다.

심지어는 컴퓨터라고는 인터넷 쇼핑 정도만 알고 있는 우리 마눌님도 아이패드로 책을 읽는 것은 너무나 편하게 받아들이는 것을 보면서 정말 스티브잡스가 최대의 역작이라고 표현했던 이유를 깨닫게 되었고요.

하지만, 영어는 거의 일할 때만 접하는 저로서는 이북 리더(eBook Reader)로서의 아이패드 기능은 전혀 느낄 수 없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데 제게 마침 오래전에 어디에선가 구해둔 소설이 몇개 있었습니다. 당연히 txt 파일이니, 쉽게 활용할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별 생각없이 깔아둔 한컴 오피스 뷰어 아이패드 에디션을 사용해서 책을 읽었습니다.

아래는 한컴 오피스 뷰어의 모습과, 이를 이용해서 txt 파일을 불러들여본 모습입니다. 오른쪽이 비어 있는 건 이 어플이 원래 저렇게 읽어들이기 때문입니다. 머... 그냥 쓸만했습니다. 특히, 예전에 어떤 어플인지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아이팟터치에서 텍스트 파일을 불러들여보면 엄청나게 시간이 오래 걸렸던 걸 생각해보면 상대적으로 쓸만하다 싶었죠.


물론 이북리더라고 생각한다면 정말 아니었습니다. 새로 시작할 때마다 위 오른쪽에 있는 그림에서 오른쪽이 비어 있는 것을 강제로 잘 맞춰준 후 읽어야 하고, 아래위로 스크롤 시키면서 읽어야 하니 말그대로 뷰어일 뿐입니다.

그런데 문득 오늘 이 텍스트파일을 이북으로 바꿔서 아이패드 iBooks 어플로 읽는 방법이 없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당연히!!! 오래전부터 있었습니다. 제가 그동안 다른데 빠져서 알아보지 않았던 것 뿐입니다. 

제가 참고로 한 글은 아이패드 iBooks 에서 한글 텍스트 보는 방법이라는 글이며, 이 글에 나오는 kotxt2epubb 이라는 프로그램은 이리저리 토트질 블로그에서 최신 버전을 구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이 프로그램을 실행시키려면 java 프로그램이 필요한데, 무료 Java 다운로드 사이트에 가셔서 설치하시면 됩니다. 

어쨌든... 이렇게 저렇게... 해서 제가 가진 텍스트파일을 ePub 버전으로 변환하고, 표지 이미지까지 구해서 붙여두니 아래 그림처럼 꽤 그럴듯해보입니다. 서가 맨 윗줄 좌측 4개의 책이 이번에 제가 변환한 책입니다.


물론 단순히 그럴듯해 보이는 것 뿐만이 아닙니다. ePub 포맷으로 변환해 두니, 손가락 하나면 앞뒤페이지로 부드럽게 이동되는 건 물론, 어떤 책이든 이전에 읽었던 위치로 바로 띄워주니 너무 편합니다. 물론 이번에 변환한 책은 모두 5-6 권으로 되어 있는 시리즈물인데, 그러니까 거의 종이책 20권을 넣었는데도 아이패드 용량은 거의 줄어들지 않았다는게 정말 신기하다면 신기한 것 같네요.

아무리 이렇게 말씀 드려도 아이패드로 전자책을 읽어보시지 않은 분들은 그저 그렇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단 한번만 만져본다면, 왜 아이패드가 세상을 변하게 할 것인지, 우리나라도 가까운 장래에 전자책 환경으로 바뀔 수 밖에 없을 것인지 이해가 되실 겁니다. 

그나저나... 빨리 정식으로 발매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래야 정식으로 우리나라 책들도 판매가 될테니까요... 정말 기다려집니다.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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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스마트폰2010. 8. 9. 13:23
제 손에 아이패드(iPad)가 들어왔습니다. 입수경로는 비밀입니다. :) 사실은 제게 아니고 얼마동안 빌려서 테스트하는 중이거든요.

며칠은 예전 아이팟터치에 있던 환경을 그대로 복원시킨 뒤 사용하고 있다가, 오늘 메일/주소록/일정을 동기화시켰습니다. 아이폰도 아닌데 구지 필요성을 못느꼈는데, 엊그제 지인들과 함께 이야기를 하다가 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바로 화면때문입니다. 그냥 아이폰/아이팟터치에서 볼 수 있는 화면이 아니라, 완전히 구성이 바뀌어서 정말 책을 보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래는 메일입니다. 사실 아이팟이나 아이폰에서 메일을 확인하려면 작은 화면때문에 짜증스러울 수 밖에 없어, 되도록이면 컴퓨터에서 확인하는 편이었는데, 이 정도라면 구지 따로 컴퓨터를 찾을 필요가 전혀 없을 것 같습니다.


아래는 주소록입니다. 괜찮죠? 왼쪽에는 이름이, 오른쪽엔 상세 내역이 나옵니다. 디자인도 완전히 책처럼 만들어뒀네요.


마지막으로 일정표. 제 아이팟터치에서는 Saisuke라는 무려 9.99 달러짜리 어플을 별도로 구매해서 사용해 왔었습니다. 물론 기본 일정표가 너무 꾸졌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더이상 별도의 어플이 필요가 없네요. 특히 구글 캘린더에서 생성한 여러개의 캘린더를 한꺼번에 관리할 수 있으니 훨씬 좋네요. 


아이패드(iPad)의 메일/일정/주소록 동기화는 아이폰/아이팟터치와 완전히 동일합니다. 저는 xGuru 님이 작년 12월에 작성한 글을 참조로해서 작업을 했는데, 머... 해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아주 간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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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동안 아이패드를 쓰다보니... 어느정도는 아이패드에 열광하는 이유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아이패드만 있으면, 컴퓨터 작업, 게임, 독서 등등... 그냥 거실에서 필요한 작업은 무엇이든 할 수 있으니까요. 만약 TV를 보고 있다가 어떤 게 궁금해서 검색이 필요하다면? 그냥 아이패드만 꺼내서 화면만 여기저기 두드리면 해결됩니다. 저처럼 컴퓨터를 매일 켜놓고 있는 사람도 일단 일어나서 컴퓨터로 이동해서 검색하고 다시 돌아오고... 할 필요가 없는거죠. 

다만... 우리나라에서 발매된다면 외국처럼 열광하게 될 것인가? 하는 점은 의문입니다. 기본적으로 전자책 콘텐츠가 너무 없기 때문입니다. 아이패드의 위치를 어떻게 놓느냐는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기본적으로 아마존 킨들과 같은 전자책 리더의 기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전자책 시장이 거의 업다시피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준비는 하고 있으리라 생각하지만, 현재 언론사들이나 잡지사들이 웹사이트를 운영하는 것을 보았을 때, 전자책 환경에 맞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을 것 같지는 않고요.

아무튼... 아이패드... 우리나라에서도 여러가지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된다면 폭발적으로 팔릴텐데... 하는 생각이 들고, 그 반대로, 이런 세상이 코앞에 와 있는데도 전자책 시장에 대해 두려움만 가지고 있는 출판사/언론사를 보면 안타깝다... 는 생각이 드네요.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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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스마트폰2010. 2. 23.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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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삼성전자 옴니아 체험단에 참여하여 작성된 콘텐츠입니다.

오즈옴니아에서는 여러가지 스마트폰용 지도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음지도가 기본으로 탑재되어 있지만, 기타 네이버지도나 구글맵 등 다양한 지도를 설치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음지도나 네이버지도도 나름대로 장점이 있지만, 적어도 모르는 곳으로 여행을 떠날 때는 구글맵을 사용하는 게 제일 좋다고 생각합니다. 내지도(My Maps)를 활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내지도를 사용하면 지도를 프린트해 갈 필요도 없고, 언제 어디서든지 주변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오즈옴니아용 구글맵은 여기에 들어가서 맨아래로 내려간 후, 다운로드 링크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설치하는 방법은 검색해 보시면 많이 나와있으므로 따로 설명드리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구글맵으로 여행지도 만들기


저는 모르는 곳으로 여행을 떠나기 전에는 미리 어디 갈 것인지 검색해서 기록한 후, 지도에 기록하고 이를 출력해서 들고다니곤 합니다. 보통은 여행안내서에서 추천한 곳을 지도에 표시하는데, 이렇게 해두면 어느 곳을 방문했다고 근처에 있는 다른 관광지를 빠뜨리고 못봐서 나중에 후회하는 일은 없습니다.

며칠 뒤에 포항에 갈 예정이라서 포항에 관한 관광정보를 모으기로 했습니다. 우선 한국 관광공사 여행정보사이트에서 포항을 검색해 보니, 아래처럼 여러가지 관광지 정보가 나왔습니다. 물론 다른 곳에서 검색해도 되겠지만, 이정도면 충분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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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들어 있는 정보를 구글맵 내지도(My Maps)에 넣습니다. 넣는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먼저 구글맵에 들어가서 내지도를 하나 생성한 후, 아래처럼 원하는 것을 검색하여 내지도에 저장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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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이런 과정을 거쳐 만든 포항관광지도입니다. 현재는 모두 동일한 아이콘으로 되어 있는데, 필요하다면 아이콘의 모습을 바꿀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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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종류별로 아이콘을 정리한 후 최종적으로 만들어진 내지도(My Maps)입니다. 여기를 누르시면 이렇게 만들어진 포항 관광지 지도를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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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맵 내지도를 오즈옴니아에서 확인하기


이제 이 지도를 구글맵에서 확인해 보겠습니다. 아래 왼쪽은 제 오즈옴니아 시작화면입니다. 화살표가 구글맵입니다. 오른쪽은 구글맵에 들어가서 메뉴를 눌러본 모습입니다. 화살표를 쳐둔 Layers를 누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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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yers를 누르면 아래 왼쪽과 같이 여러가지 종류의 정보를 추가할 수 있는데, 맨 위에 있는 Browse Layers를 누르면 오른쪽과 같이 내지도(My Maps) 항목이 들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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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왼쪽과 같이 이제까지 만들어둔 내지도가 모두 나타납니다. 맨 위에 있는 "포항관광지"를 누르면 오른쪽과 같이 제가 만들어둔 내지도를 볼 수 있습니다. 웹에서 만들어 둔 것과 거의 완전히 동일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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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만들어진 지도는 단순한 그림이 아니라, 입력해둔 정보를 모두 확인할 수 있는 지도입니다. 아래 왼쪽은 호미곶해돋이 광장을 클릭했을 때의 모습이고, 이 풍선도움말을 한번더 클릭하면 오른쪽과 같이 상세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 정보는 구글맵에 원래 들어있던 정보이지만, 필요하다면 구글맵 내지도에서 얼마든지 추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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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이렇게 만들어진 구글맵 포항 내지도(My Maps)를 오즈옴니아에 띄워본 모습입니다. 아이콘을 건드리면 상세한 내용을 볼 수 있는데, 아래는 그 유명한 호미곳 해맞이광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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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오래전부터 이 기능을 기다려 왔습니다. 이 기능이야 말로 종이지도를 필요없게 만드는 가장 중요한 어플리케이션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사실 이 기능은 외국에 나갈 때 훨씬 더 효과적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그냥 주변 사람들께 물어봐서도 해결할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현재 데이터 로밍 비용이 아주 비쌉니다. 잠깐 방심했다가는 수십만원씩 청구될 수 있다네요. 이 뉴스를 보시면 7MB를 사용했는데 17만원이 청구되었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자그니님의 글을 보면 1MB 당 14,000원 이상이라고 하네요. 뭐... 언젠가는 해결되겠지만, 그때까지는 해외 나갈때는 계속 내지도를 만들더라도 프린트해서 다녀야 할 것 같습니다.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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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스마트폰2010. 2. 22. 21:37
이 글은 삼성전자 옴니아 체험단에 참여하여 작성된 글입니다.

얼마전 구글에서 구글 내비게이션을 선보였습니다. 무선네트워크를 통해 구글맵 지도를 실시간으로 다운로드 받아서 길을 찾아주고, 경로를 안내해 주는 기능입니다.

모토롤라에서 개발한 드로이드(Droid)에 처음 탑재되었고, 얼마전 나온 구글 스마트폰인 넥서스 원(Nexus One)에도 탑재되었습니다. 이 때문에 미국 GPS 업체들의 주가가 폭락하는 사태가 벌어졌었죠.

위성영상도 볼 수 있고, 실시간 교통정보도 활용할 수 있고, 심지어는 거리의 모습을 360도로 둘러볼 수 있는 스트리트뷰(Street View)까지 볼 수 있는데 무료로 제공되니, 전문 업체들이 타격을 입을 수 밖에요.

기본적으로 스마트폰에는 지도가 들어있고, GPS도 들어 있습니다. 오즈옴니아에는 다음 지도가 기본으로 탑재되어 있지만, 네이버지도나 구글맵 등을 원하는대로 얼마든지 설치할 수 있습니다. 물론 GPS도 들어 있고요. 따라서 이론적으로는 오즈옴니아를 간이 내비게이션으로 활용할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저는 일단 오즈옴니아에 설치한 네이버 지도를 중심으로 그 가능성을 타진 한 후, 어떻게 개선하면 좋겠는지... 에 대해서 써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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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스마트폰 지도에는 자신의 현재위치를 확인하는 기능이 들어 있습니다. 아래 왼쪽은 오즈옴니아에서 다음지도를 실행시킨 모습이고, 오른쪽은 네이버지도를 실행시킨 모습인데, 화살표를 쳐둔 부분이 현재 위치를 확인하는 아이콘입니다. 이 아이콘을 누르면 GPS가 작동되고 자신의 현재 위치를 찾아 지도가 나타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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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다음 지도를 사용할 경우에는, 다른 곳으로 이동해도 현재 위치 아이콘이 그냥 고정되어 있지만, 네이버지도의 경우엔 자동적으로 현재 위치가 이동됩니다. 아래는 오즈옴니아에서 네이버 지도를 사용하여 실시간 자동차 길찾기를 시행한 후, 이 경로를 따라 조금 이동해 본 것을 캡처한 비디오입니다. 참고로 이 비디오는 Pocket Controller를 이용하여 캡처했으며, 유튜브에 올린 후 주석을 달았습니다.


사실 위의 비디오를 보시면 현재의 네이버지도를 간단한 내비게이션으로나마 활용하기엔 너무나 기능이 떨어집니다. 왼쪽 위에 있는 현위치 아이콘을 누르면 내 위치가 화면 중심에 오도록 지도가 자동으로 이동하지만, 정말 그뿐입니다. 물론 현재 시판되고 있는 수많은 내비게이션에 들어있는 3차원 기능, 음성 안내 기능, 화면 자동 회전, 기타 수많은 기능은 꿈도 꿀 수 없고요.

그런데... 몇가지 기능만 추가되면, 어느 정도는 내비게이션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장 시급하게 개선되어야 할 기능을 몇가지 들면 아래와 같습니다.

첫번째, 네이버지도에서 길찾기를 할 때, 시작위치를 "현재 위치"로 쉽게 지정할 수 있어야 합니다. 위의 비디오를 보시면 "찜목록-자동지정 위치"로 들어가면 현재의 위치를 사용할 수는 있기는 하지만, 왜 이렇게 숨겨두었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사실 스마트폰의 키보드는 아무래도 불편하기 때문에 가능한 한 입력을 줄일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현재위치에서 길찾기를 할 가능성도 높구요.

두번째, 현재 이동방향이 위로 향하도록 지도가 자동회전되면 더 좋을 겁니다. 세번째, 현재위치를 도로중심선에 일치시키는 맵매칭 기능을 넣으면 좀더 예쁘게 보일테고...

네번째, 제일 중요한 거... 시간이 경과되어도 화면이 꺼지지 않도록 설정을 바꿔주는 방법이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일정시간 사용하지 않으면 화면이 저절로 꺼지게 설정되어 있는데, 내비게이션으로 사용한다면 당연히 바꿔줘야 할 겁니다.

머... 이정도 기능만 더 지원되면 일반 내비게이션보다 불편하기는 하겠지만, 급할 때 언제든지 활용할 수 있는 간이 내비게이션으로는 충분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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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네이버 지도든, 다음 지도든 스마트폰에서 무료 내비게이션 프로그램으로 공개되면 구글맵 내비게이션의 예에서 보듯 상당히 파급이 클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항상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지도 갱신에 대해서는 전혀 엄려할 필요도 없으며, 검색도 가장 최신의 결과를 사용할 뿐만 아니라, 실시간 교통정보도 항상 사용할 수 있고, 워낙 용량이 많고 구축비용도 많이 들기 때문에 일반 내비게이션에서는 제공되지 않는 위성영상/항공사진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일반 독립형 내비게이션보다 유리한 점도 있기 때문입니다.

단점으로는 화면이 작다는 것, 무선인터넷이 연결되어 있어야 사용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무선 인터넷 비용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 등을 들 수 있겠네요.

생각난 김에 오즈옴니아에서 네이버 지도를 사용해서 10km 정도를 내비게이션으로 사용할 경우, 데이터 사용량이 얼마나 나오는지 테스트 해보았습니다. 가장 데이터 양이 많이 사용될 경우를 만들기 위해 위성영상+지도 겹쳐보기 모드를 사용했고, 가장 확대된 상태로 실험해 보았습니다. 아래는 제가 사용한 경로로 제 출퇴근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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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네이버 지도를 시작하기 전에 현재(1월 9일)까지 데이터 사용량을 체크해 보니 56,189 KB로 나오네요. 남은 양은 990MB... 사실 가끔씩 메일, 지도를 확인하고 트위터나 쓰는 정도로는 한달에 1 GB를 쓰기는 불가능합니다.

그 다음 네이버지도를 시작해서 시작점부터 목적지까지 위성지도까지 완벽하게 뜬 것을 확인하면서 이동한 후 네이버지도를 끄고 사용량을 확인해 보니 63,022 KB로 나옵니다. 그러니까 10km 정도를 사용하면 대략 6.8 MB 정도를 사용하는 셈입니다.

따라서 매일 10 km 정도 출퇴근 하는 사람이 계속 사용한다면...  6.8 MB * 2 회 * 30일 = 408 MB 정도가 나오는군요. 이정도라면 1GB 정액제를 사용하는 사람도 무선 인터넷으로 데이터를 다운로드 받는 방식의 내비게이션을 매일 사용해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흠... 그런데, 다시 체크를 해보니 사용량이 좀 다르게 나오네요. 한 15MB 정도? 다시 조사는 해봐야겠지만, 그래도 조심만 하면 크게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차피 스마트폰용 내비게이션이라면 가끔씩만 사용할 테니까요.

만약 데이터 사용량이 문제가 된다면, 네이버 지도에서 제공하는 지도 저장기능을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자주 다니는 경로를 저장해 두었다가 오프라인으로 사용거나, 최근 사용한 지도를 자동으로 캐시로 저장해 두었다가 나중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면 무선 인터넷 데이터 사용료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도록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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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이 정도로 구글에서 서비스하기 시작한 다운로드 방식의 무료 내비게이션이 우리나라에서도 가능한지에 대해 간단히 조사해 봤습니다. 결론적으로 현재 오즈옴니아 스마트폰의 네이버에도 약간의 기능만 추가하면 간이 내비게이션으로 사용할 수 있을 정도라는 것. 그리고 생각보다 데이터 사용량도 많지 않아서 1GB 한도라면 크게 걱정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을 정도라는 것입니다.

아마도 현재 다음, 네이버, 구글, 야후 등등 모든 포털들에서 내비게이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거나, 개발을 완료하고 여러가지 조율을 하고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언제 나올지는 모르지만... 그다지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요.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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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스마트폰2010. 1. 25. 16:00
며칠 전, "네이버 내비게이션은 언제쯤 나올까?" 라는 글을 올리면서, 노키아가 무료 내비게이션을 제공할지도 모르겠다... 는 생각을 했었는데, 정말 그게 현실화 되었습니다.

노키아의 보도자료에 의하면, "차량용 내비게이션 뿐만 아니라, 보행자용 내비게이션을 포함한 Ovi Maps 새버전을 공개할 때, 무료로 www.nokia.com/maps 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모바일 내비게이션 시장이 2배로 커질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답니다.

이 Ovi Maps에는 현재 180여개국의 상세한 지도가 포함되어 있고, 74개국에서는 턴바이턴 음성안내가, 10개국에서는 실시간 교통정보가 지원된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세계 어느 나라에 가더라도 언제든지 내비게이션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셈입니다.

노키아에서 전격적으로 전세계 최고의 내비게이션을 무료로 공개하는 이유는 노키아의 차세대 성장 비전이 향후 모바일 서비스가 위치기반의 소셜 인터넷이 될 것이라는 점, 즉, 사람들이 "무엇"을 하는 지도 중요하지만, "어디"에서 하는지가 중요해질 것이라는 비전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무료 지도 + 무료 내비게이션을 제공함으로써 이러한 자료를 손쉽게 확보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 카날리스의 분석에 따르면 2009년 말 모바일 폰용 GPS 내비게이션을 사용하는 인구는 약 2천 7백만명으로, 이번 무료 내비게이션 공개로 인해 그 수가 5천만명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답니다. 아울러 현재 GPS가 탑재된 스마트폰의 총 수는 전세계 1.63억 대로서 이중 51%인 8천3백만대가 노키아 기기라고 하네요.

이 응용프로그램은 노키아 오비맵 사이트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GPS가 장착된 노키아폰이 있어야만 작동할 수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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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다운로드 사이트입니다. 현재 좌측에 보이는 모든 기종에서 영원히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고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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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네이버/다음 지도외에도 구글맵을 비롯한 거의 모든 스마트폰용 지도는 무선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다운로드 받아서 사용합니다. 그런데, 이 오비맵은 미리 다운로드 받아두는 방식을 지원하기 때문에 훨씬 유립합니다. 특히 현재와 같이 데이터 로밍 비용이 엄청나게 비싼 상황에서는 지도를 미리 다운로드 받아두면 추가 비용없이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으니 아주 유리하겠죠.

정말 외국에 자주 다니는 비지니스맨이라면 노키아폰을 구입해 두면 아주 편리할 것 같습니다. 미국에서 렌트카를 빌리면서 내비게이션을 사용하려면 하루에 10불씩 더 추가되는 걸로 기억하는데, 머... 몇 번만 출장을 다녀와도 충분히 본전을 뽑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아울러... 배낭여행자라면... 정말 편리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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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로서는 세계 최고의 휴대폰 업체의 위치를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등에 의해 위협받고 있는 시점에서, 아주 강력한 무기를 빼어들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세계 1위의 휴대폰 생산업체지만, 점차 스마트폰이 대세로 잡아가고 있고, 이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노키아로서는 나름 훌륭한 선택이라고 보여집니다. 전세계 지도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하고 있는 휴대폰 업체는 노키아 뿐이니까요.

한편 전통적인 가민이나 톰톰과 같은 전통적인 GPS 내비게이션 업체들은 구글의 무료 내비게이션에 이어 더 큰 충격을 받을 듯 합니다. 가민은... 특히 톰톰의 경우 노키아가 나브텍을 81억달러에 인수한 이후, 25억달러? 정도에 텔레아틀라스를 인수했었는데 완전히 그로기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흠... 그러면... 휴대폰 생산업체중에서 누군가가 텔레아틀라스를 재 인수할 수도 있겠다 싶네요. 삼성이나 LG가 그런 생각을 할까요? 흠...흠...

우리나라의 경우엔... 아직까지는 큰 타격은 없을 겁니다. 우리나라에 들어온 6210s 등에는 내비게이션이 빠졌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우리나라 지도를 해외로 반출할 때는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노키아가 허가를 받지 못했기 때문에 노키아 폰에는 우리나라 지도가 탑재되지 못한 것입니다. 언젠가 만약 노키아폰이 우리나라 지도문제를 해결한다면 우리나라 내비게이션 시장도 상당한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물론 그 전에 네이버나 다음이 무료 내비게이션을 제공할 가능성도 있겠지만요.

마지막으로 아래는 노키아 내비게이션에 대한 소개 동영상입니다. 앞부분은 자동차 내비게이션, 뒷부분은 보행자 내비게이션이 소개되어 있네요.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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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스마트폰2010. 1. 22.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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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삼성전자 옴니아 체험단에 참여하여 작성된 글입니다.

얼마전 다음지도를 활용하는 방법을 썼는데, 오늘은 네이버지도를 활용하는 방법을 쓰겠습니다. 다만 모든 기능을 자세히 안내하는 건 별로일 것 같아, 네이버지도의 독특한 기능 중의 하나인 지도 저장기능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오즈 옴니아에 네이버 지도를 설치하는 방법


먼저 오즈옴니아에는 네이버지도가 기본탑재되어 있지 않으므로, 따로 다운로드 받아야 합니다. 다운로드 받는 방법은 네이버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에 들어가서 파일을 다운로드 받은 후 오즈옴니아에 전송한 후 설치하는 방법과 오즈옴니아에서 직접 설치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당연히 오즈옴니아에서 직접 설치하는 게 간단합니다.

오즈옴니아에서 인터넷익스플로러, 오페라 등의 웹브라우저를 사용하여 m.naver.com을 접속하면 왼쪽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타납니다. 보시는 것처럼 여러가지 네이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사이트인데, 맨 아래로 내려가 보면 오른쪽 아래에 "애플리케이션 설치" 버튼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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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플리케이션 설치"를 누르면 아래 왼쪽과 같이 서울맛집, 웹툰 등 6가지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할 수 있습니다 이중에서 웹툰, 블로그, 미투데이 등은 네이버 모바일사이트에도 있지만, 네이버지도는 반드시 별도로 설치해야 합니다. 지도를 클릭하면 아래 오른쪽 화면과 같이 확인창이 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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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하기를 누르면 아래 왼쪽 화면과 같이 파일을 직접 여는 방식과 저장하는 방식을 선택해야 합니다. 저장할 경우에는 나중에 이 파일을 찾아서 설치해 주는 과정이 따로 필요하므로, 그냥 "열기"를 선택하는 것이 간단합니다. "열기"를 선택하면 아래 오른쪽과 같이 파일이 설치되고, 완료되면 메인메뉴에 네이버 지도 아이콘이 생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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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지도에서 지도를 저장하기


네이버지도도 다음지도나 구글지도 등과 마찬가지로 지도/항공사진 보기나 GPS로 자기 위치 찾기, 주변검색 등과 같은 모바일용 지도의 기본적인 기능은 모두 지원합니다.

그런데 네이버지도에는 다음지도에는 없는 특이한 기능이 두가지 있습니다. 지도를 저장하는 기능과 현재 위치에 따라 자동으로 이동되는 기능입니다. 자동으로 이동되는 기능은 따로 글을 쓰도록 하고, 오늘은 지도를 저장하는 기능을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도를 저장해 두면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는 곳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휴대폰이 터지지 않는 곳이 거의 없지만, 깊은 산골이나 외진 동네에서도 지도를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지도를 미리 저장해 두면 요금을 절약하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지도는 상당히 용량이 크기 때문에 정액제를 사용하지 않거나 무선데이터를 많이 사용하는 분들의 경우 요금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미리 WiFi 상태에서 다운로드 받아두었다가 필요할 때 사용하면 별도의 추가 요금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오즈 옴니아에서 사용할 수 있는 네이버지도에는 지도 저장 방식이 2가지 있습니다. 첫번째는 원하는 지점을 중심으로 거리를 지정하여 지도를 다운로드 받는 방식입니다. 아래 왼쪽 그림처럼 메뉴에서 저장을 선택한 후, 오른쪽과 같이 "내 기기에 지도 저장하기"를 누르면 현재 화면을 기준으로 지도를 저장해 둘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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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아래 왼쪽과 같이 저장하고자 하는 영역을 지정하는 화면이 나옵니다. 화면을 드래그하여 원하는 지점으로 이동하고, 아래에 있는 슬라이드바를 이용하여 면적으로 지정한 뒤 "저장하기"를 누르면 오른쪽과 같이 지도가 저장됩니다. 제가 저장한 지역은 우리집 주변입니다.

이때, 저장하는 범위를 달리하면 용량이 당연히 달라지지만, 지도의 종류에 따라서도 저장되는 용량이 달라집니다. 대략 일반 지도상태보다 아래와 같이 위성지도를 사용하면 용량이 3-4배 정도 증가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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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저장방식은 길찾기를 한 주변을 자동으로 저장해 주는 방식입니다. 아래 왼쪽은 우리집으로부터 동작구청까지 길찾기를 한 모습인데, 오른쪽 아래를 보면 "저장하기" 메뉴가 있습니다. 이것을 누르면 오른쪽과 같이 경로가 저장됩니다.

다만, 위에서 저희 집 주변 1km 범위를 다운로드 받을 때는 예상 다운로드 용량이 21 MB 인데, 아래는 3MB뿐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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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경로 주변의 모든 지도를 꼼꼼하게 모두 받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부분을 듬성듬성 다운로드 받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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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옴니아 네이버지도에서 저장된 지도를 활용하기

이처럼 저장된 지도는 언제든지 끄집어 내어 다시 볼 수 있습니다. 아래 왼쪽 그림과 같이 메뉴 -> 저장을 누르면 지도를 저장하는 메뉴아래에 "저장된 지도 목록보기"가 있는데, 이것을 누르면 아래 오른쪽과 같이 지금까지 저장된 지도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지도중 원하는 것을 클릭하면 오프라인 모드로 전환이 되어 그 지도만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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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위에서 저장해 둔 우리집 주변의 지도를 확인해 본 모습입니다. 소축척지도부터 대축척지도까지 모두 저장이 되어 있습니다. 적어도 우리집 주변 1km를 돌아다닐 때는 설령 전화기능이 없는 상태에서도 언제든지 지도를 사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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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지도를 미리 다운로드 받아두면 혹시 전화가 연결되지 않을때나, 아니면 정액제에 가입하지 않아서 요금에 부담되는 분들도 지도를 마음껏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멀리 오랫동안 여행을 떠나야 하는 경우, 목적지 지도를 미리 다운로드 받아두면 데이터 사용량이 얼마나 올라가는지 근심할 필요가 없으니 아주 유용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네이버지도 저장기능 총평


그런데... 현재의 지도 저장기능은 몇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첫번째, 저장범위가 좁다는 것입니다. 현재 저장범위는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최대가 1 킬로미터 입니다. 넓은 지역을 저장해 두려면 여러번에 나누어 저장해야 하죠. 물론 네이버 입장에서 넓은 지역을 한꺼번에 다운로드 받는 게 싫을 수는 있겠지만, 이왕에 저장하게 하려면 좀더 넓은 지역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경로 주변을 저장할 때도... 좀더 상세한 레벨까지 저장할 수 있으면 좋겠다 싶구요.

두번째... 인근지역을 여러개로 나누어 저장해 두었을 때, 자동으로 사용하지 못합니다. 예를 들어, 서울시청지역을 저장하고 광화문 지역을 따로 지정해 두었다고 할 때, 서울시청 지역을 벗어나면 광화문 지역 지도를 새로 불러들여야만 합니다. 첫번째 문제점에서 설명한 것처럼 어차리 여러군데로 나누어서 저장하더라도 알아서 띄워주기라도 하면 사용하기 좋을텐데... 싶죠.

사실은... 이왕에 저장기능이 있다면 내가 지도를 볼 때마다 자동으로 저장하게 하면 제일 좋을 겁니다. 네이버지도에서 확인하는 지역의 지도는 저장해 두었다가, 나중에 미리 다운로드 받아둔 지도가 있으면 그걸 사용하고, 받아둔 지도가 없으면 네트워크를 통해 실시간으로 다운로드 받도록 해준다면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정말 최적이겠죠. 머... 데이터를 모두 다운로드 받을까 걱정된다면, 캐시 개념을 사용해서 최대 저장용량을 제한해 두는 것도 괜찮겠고요.

제가 이제까지 아주 여러가지 종류의 지도를 사용해 보았는데, 메이저급 지도인 네이버 지도에서 지도를 다운로드 받는 기능이 있다는 게 아주 흥미롭습니다. 제가 지적한 문제점들을 개선하면, 정말 유용하게, 재미있게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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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스마트폰2010. 1. 18.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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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삼성전자 옴니아 체험단에 참여하며 작성된 컨텐츠입니다.

오즈 옴니아에는 맨처음부터 다음지도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그것도 나의 메뉴 첫화면에 있으니 아주 중요한 어플이라는 뜻이겠죠.

그러나 오즈 옴니아는 스마트폰이기 때문에 윈도모바일용으로 개발된 지도는 얼마든지 설치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지도나 구글지도, 기타 여러가지 지도가 윈도모바일용으로 개발되어 있죠. 앞으로 몇 번에 걸쳐 이런 지도들을 어떻게 설치하고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천천히 소개드리고자합니다.

그 첫번째로 오늘은 오즈 옴니아(SPH-7350)에서 다음지도를 활용하는 방법을 먼저 소개시켜 드리겠습니다.

오즈 옴니아에서 다음지도 사용하기


오즈옴니아에서 다음지도를 실행시키려면 먼저 아래 왼쪽 그림과 같이 시작화면 맨 왼쪽 위에 있는 "시작" 을 누르거나 오른쪽 맨 아래 있는 "메인 메뉴"를 클릭해야 합니다. 그러면 오른쪽과 같이 아이콘들이 뜨는데, 여기에서 다음지도를 클릭하면 다음지도가 실행됩니다.

저는 다음지도를 많이 보는 편이기 때문에 아얘 위젯에 등록을 해 뒀습니다. 위젯에 등록하는 건 아주 쉽습니다. 위젯 오른쪽 위에 있는 설정 아이콘을 누르고 + 혹은 - 를 누르면 기존에 설치되어 있는 응용을 지우거나 새로 추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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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지도를 실행시키면 아래 왼쪽과 같이 잠깐 로고화면이 떴다가 오른쪽과 같이 지도가 뜹니다. 지도가 뜨는 방식은 예전에 설정해 두었던 방식으로, 마지막으로 사용했던 지역의 지도가 뜹니다. 오른쪽 아래 구석에 "지도선택" 메뉴가 있는데, 지도/스카이뷰를 볼 것인지, 로드뷰/실시간교통을 볼 것인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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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스마트폰을 기다렸던 이유중의 하나가 GPS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예전에도 GPS를 탑재한 핸드폰이 없던 것은 아니지만, 요즘의 스마트폰은 기본적으로 GPS가 탑재되어 있어, 위치 관련 어플리케이션을 마음껏 활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래 왼쪽 그림은 좌측하단에 있는 "내위치"를 눌러 나의 현재위치를 중심으로 지도를 띄우는 모습입니다. 오른쪽은 제가 현재 있는 곳에서 실시간 교통정보를 띄워본 모습이고요.

옴니아2는 GPS만 사용하기 때문에 실내에서는 위치를 잡지 못하는 단점이 있습니다만, 나의 현재위치가 급하게 필요할 때는 주로 외부라는 점을 생각하면 약간 아쉬워도 어느정도 쓸만할 것 같습니다. 특히 자동차를 자주 끌고 다니는 저로서는 오른쪽과 같은 실시간 교통정보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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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옴니아에 기본적으로 탑재되어 있는 다음지도를 사용하면 길거리의 모습을 360도로 돌려볼 수 있는 로드뷰를 볼 수 있습니다. 지도 화면에서 아무 지점이나 계속 누르고 있으면 아래 왼쪽과 같이 메뉴가 나타나는데, 여기에서 "로드뷰 보기"를 클릭하면 오른쪽과 같이 로드뷰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드래그하면 360도로 돌려볼 수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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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옴니아 다음지도로 길찾기


스마트폰용 지도에서 가장 중요한 기능중의 하나가 길찾기일 겁니다. 길찾기는 화면 아래에 있는 "길찾기 메뉴"를 눌러서 접근하는 방법도 있고, 아래 왼쪽과 같이 화면을 잠시 누르고 있으면 나타나는 메뉴를 이용해 출발지와 목적지를 지정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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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아래는 제가 현재 있는 곳에서 안양시청까지 길찾기를 해 본 모습입니다. 여기에서 "경로보기"를 누르면 아래 오른쪽과 같이 상세한 경로를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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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대중교통으로 가는 방법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래 그림들은 대중교통으로 가는 여러가지 방법중에서 지하철을 이용할 경우 2호선과 4호선을 이용하면 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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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옴니아의 다음지도로 주변 검색하기


스마트폰 지도 어플리케이션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주변검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든 자기 주변에 무엇이 있는지를 확인해 볼 수 있다는 건 아주 편리한 일이겠죠. 예를 들면 낯선동네에 가서 자신이 잘가는 커피전문점을 찾는다던지, 은행을 찾는다던지... 등등 갑작스럽게 뭔가를 찾아야 할 때는 정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아래 왼쪽 그림이 장소검색을 눌렀을 때 나오는 화면인데, 직접 검색하고자하는 대상을 입력할 수도 있지만, 맛집/은행/약국 등 많이 사용되는 것은 미리 아이콘으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우측은 검색결과로 현재 화면을 기준으로 가까운 것들만 표시됩니다. 다만, 아쉽게도 해당 아이콘을 눌러도 아무 것도 나타나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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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옴니아2용 다음지도가 업그레이드 된 것 같습니다. 다음 모바일 사이트에 들어가서 새로 설치하니까 바로 위에서 안된다고 하는 기능이 잘 됩니다. 버전이 1.0.4라고 나오네요. 확인하시고 다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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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오즈 옴니아(SPH-7350)에 기본 탑재되어 있는 다음지도의 기능은 모두 소개시켜드린것 같습니다. 일반다음지도웹사이트에 들어 있는 기능은 거의 모두 들어 있는것 같습니다. 800*480 해상도의 3.7인치 화면에 모두 끼워넣는 것이 쉽지는 않았을텐데, 아주 깔끔하게 구성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모바일 환경에서 지도는 아주 중요합니다. 사실 지도가 가장 필요한 경우가 내가 어디있는지 알고 싶거나, 어디로 가야하는지 모를 때인데, 그 시점에 데스크탑이나 노트북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대부분의 경우 휴대폰은 가지고 있을테니까요.

기존 일반 피처폰에서도 지도와 GPS가 탑재되었던 경우도 있었고, 오래전부터 극소수만 사용했을지라도 스마트폰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바야흐로 아이폰과 옴니아 2의 등장으로 스마트폰이 진짜 활성화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 시점에서 이렇게 훌륭한 스마트폰용 지도 어플이 개발되어 있으니 너무 좋네요. 앞으로도 더 많은 기능이 추가되고, 더욱 편리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진화될 것으로 믿습니다.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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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스마트폰2010. 1. 14. 15:05
이 글은 삼성전자 옴니아 체험단에 참여하며 작성된 컨텐츠입니다.

얼마전 오즈옴니아를 받고 이런 저런 기능을 시험해 보다가, 기본으로 깔려있는 프로그램중에서 스마트 리더에 포함된 명함인식 기능이 예상외로 뛰어나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대충 오즈옴니아에 포함된 카메라로 명함의 위치만 잘 잡아서 촬영하면 이름/회사/핸드폰/이메일 등을 인식해 주는데, 약간 오류가 발생하기는 해도 대략 95% 정도는 인식을 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틀린 것은 바로 바로 수정할 수도 있고요.

이 정도면 명함을 하나씩 입력하는 것보다 훨씬 빠르게 정리할 수 있기 때문에, 벌써 오랫동안 묵혀둔 명함들을 입력해서 주소록을 정리할 수 있겠다 싶더군요. 그리고... 이왕에 스마트폰을 쓰는 김에 예전 핸드폰에 들어 있던 주소(주로 전화번호)와 구글 메일에서 관리하던 주소록(주로 이메일)을 한꺼번에 정리를 하자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아래는 제 책상에 있는 모니터 아랫부분입니다. 명함이 쌓여있는 게 보이시죠? 매일정리하지 않으면 저렇게 됩니다. ㅠㅠ 바로 저 명함들을 정리하는 게 이번 미션의 핵심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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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옴니아 명함인식 사용하기


우선 명함 인식기능부터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오즈 옴니아(SPH-7350)의 기본메뉴 속에 들어있는 스마트리더를 실행시키면 아래와 같은 화면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림에서 보는 것처럼 명함관리외에도 문서를 인식하거나 일부분을 번역하는 기능도 들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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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함을 클릭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타나면서 카메라가 켜집니다. 여기에서 네모난 틀에 명함 모서리를 맞추면 자동으로 색이 변하면서 촬영이 됩니다. 카메라에 잡히는 영상은 My Mobiler로는 캡처가 되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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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함이 잘 촬영되면 아래와 같이 명함 인식이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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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함인식이 완료되면 아래와 같이 인식된 결과가 나타납니다. 위로부터 이름/핸드폰/회사전화/회사명/이메일/팩스번호/회사홈페이지주소 인데, 이 명함의 경우 gis를 gls로 인식한 것 빼놓고는 거의 완벽하게 인식을 했습니다. 잘못 인식된 부분은 클릭을 하면 수정을 할 수 있고, 다 끝난 뒤 "저장"을 누르면 주소록으로 입력됩니다.

아래 오른쪽 그림은 인식된 명함을 오즈 옴니아 주소록에서 확인해 본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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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금까지 약 100장정도 입력시켜 보았는데, 일반적인 명함의 경우 1-2개 정도 오류가 생기는 정도로... 상당히 괜찮다 싶습니다. 다만, 흰바탕이 아닌 명함은 거의 인식을 못하고, 세로로 만들어진 명함도 인식할 수 없으며, 한자는 인식하지 못합니다. 

오즈옴니아에서 명함에 사진을 추가하기


물론 명함을 이대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만.... 오즈옴니아에 달려있는 5백만화소급 디지털카메라를 이용하면 훨씬 확실하게 명함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명함에 사진을 촬영해서 함께 넣어둘 수 있기 때문입니다. 먼저 주소록에서 편집을 누르면 아래 왼쪽 그림과 같이 전화번호 편집상태가 되는데, 여기에서 맨 위에 있는 사람모양의 아이콘을 누르면 오즈 옴니아에 들어 있는 사진들의 목록이 뜹니다.

이중에서 원하는 사진을 지정하면 아래 오른쪽과 같이 사진이 표시되고, 네모 박스를 이용해서 원하는 부분만 추출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사진 목록 속에는 명함인식을 위해 촬영한 명함도 들어있으므로, 명함의 일부를 사진으로 넣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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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최종적으로 편집한 명함입니다. 여기에 사용한 사진은 제가 마음대로 선택한 것이라서 별로 도움이 되지 않겠지만, 그 사람과 관계있는 것을 촬영해 두었다가 나중에 사진을 등록하면 그 사람을 오래 기억하는 데 도움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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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옴니아에서 주소록 관리하기


사실 주소록 관리가 명함 입력만으로 해결되지는 않습니다. 가장 중요한 게 여러군데 흩어져 있는 주소록을 통합관리하는 일이죠. 저의 경우엔 이제까지 별도로 주소록을 관리하지 않고 대충대충 한 결과 구글 주소록에 메일 주소가 들어 있고, 핸드폰에 전화번호가 들어 있는 상태였습니다. 당연히 이제까지는 두가지 주소록을 일치시키려는 노력도 하지 않았죠. 하지만, 이제 스마트폰을 사용하므로, 모든 주소록을 하나로 통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구글메일(gmail)과 구글 캘린더도 함께 싱크시켜야 하고요.

구글 계정과 윈도 모바일폰을 싱크시키려면 구글 싱크(Google Sync)를 이용하면 됩니다. (@likejazz 님 감사합니다.) 구글 싱크는 아래그림과 같이 윈도모바일 기기도 지원되며, 마이크로소프트의 ActiveSync 프로토콜을 사용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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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싱크를 설정하려면 윈도모바일에 들어 있는 Active Sync 프로그램을 실행시키고 설정하면 됩니다. 구글 모바일의 Active Sync 설정 방법이 윈모 6.5와는 약간 다르기는 하지만, 크게 문제없이 설정하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Google Sync를 설정하면 오즈 옴니아와 구글계정(메일/주소록/캘린더)이 이상없이 서로 연결됩니다. 일반적으로는 이렇게만 설정하여도 충분히 스마트폰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구글 Gmail에 포함되어 있는 주소록은 별로 기능이 좋지 않기 때문에, 주소록만 마이크로소프트 Outlook에 별도로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떤 주소록을 사용하더라도 Outlook과는 연동이 되니까, 미래를 생각해서도 Outlook을 기본으로 사용하는 게 좋겠구요.

설정하는 방법은 PC에 마이크로소프트 아웃룩 2003 혹은 2007을 설치하고, Active Sync를 실행시켜주면 됩니다. Active Sync와 마이크로소프트아웃룩 2007(평가판)은 오즈옴니아(SPH-M7350) 설치용 CD에 들어 있으니 따로 설명을 드리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아래는 이런 과정을 통해 설정된 Active Sync의 상태입니다. 화살표가 있는 쪽을 보시면 2가지가 싱크되어 있는데, 윗쪽에 있는 Microsoft Exchange라고 되어 있는 부분은 구글 계정과 오즈옴니아를 연결시킨 것으로 연락처/일정/메일 을 연동시키고 있으며, 아래쪽에 Windows PC라고 되어 있는 부분은 PC에 설치된 Outlook과 연결시킨 것으로 연락처만 연동시키고 있음을 아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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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PC(아웃룩) <-> 오즈 옴니아 <-> 구글 계정 이렇게 싱크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3가지 기기가 연동되므로, 싱크를 시킬 때 반드시 2번정도 싱크를 시켜야만 3가지 모두가 동일한 상태로 유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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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오즈옴니아와 마이크로소프트 아웃룩을 싱크시킨 후, 명함인식에서 입력한 명함을 아웃룩과 구글 Gmail 주소록에서 확인한 것입니다. 원하는 대로 잘 정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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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서... 이제 대충 주소록은 정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직 정리 안된 명함이 많이 남아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심심할 때마다 명함을 넣어주면 대략 1-2주일 정도면 다 정리할 수 있을 것 같고요. 아무튼... 이렇게 해서 주소록을 모두, 아주 깔끔하게 정리를 하니까 정말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제목 그대로 10년 묵은 체증이 쑥~~ 내려가는 기분이라고나 할까요~ ㅎㅎㅎㅎ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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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스마트폰2009. 12. 28. 08:52
엊그제 제게 오즈 옴니아(SPH-7350)가 생겼습니다. 삼성전자 옴니아 블로그 마케팅 체험단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참여한 것은 무엇보다 윈도 모바일(Window Mobile) 기기를 사용해 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윈도 모바일은 예전부터 스마트폰의 대명사였지만, 지금껏 한번도 사용해 본 적이 없었거든요.

SPH-7350은 국내 최초로 윈도 모바일 6.5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T 옴니아는 현재 6.1을 탑재하고 있고, 조만간 6.5로 업그레이드 될 예정이라고 들었는데, 어쩄든 윈모 6.5를 탑재했다니 써보고 싶은 생각이 더 많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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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금 가지고 있는 핸드폰은 오즈폰(LH-2300)입니다. 작년 7월에 교체를 해서 사용해 왔습니다. 오즈폰은 스마트폰이 아닙니다만, 풀브라우징을 할 수 있는 터치폰으로 그 당시 월 6,000원 정액으로 무제한 데이터통신이 가능했기 때문에 상당히 인기를 끌었죠.

하지만, LH-2300은 스마트폰이 아니기 때문에 무제한 데이터통신의 잇점을 활용하기에는 제약이 많았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성능이 나오지 않았고... 무엇보다 지도쟁이인 저로서는 관심이 많은 GPS 기능이 없었기 때문에 지금 생각해보면 그닥 많이 사용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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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얫던 지금 제 손엔 오즈 옴니아가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제대로 활용을 못하고 있습니다. 아직 개통을 못했기 때문입니다. ㅠㅠ 크리스마스 이브날 받기는 했지만, 너무 바빠서 여기저기 다니다보니 개통을 할 수 없었고, 결국 크리스마스 포함 사흘 연휴동안 윈모 PDA로 사용할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전화기능을 빼면 스마트폰의 기능은 어느정도 사용해 볼 수 있습니다. SPH-7350 이 Wifi를 지원하기 때문입니다. 덕분에 그나마... 오즈 옴니아의 기능을 체험해 보면서 이런 저런 프로그램을 깔고, 세팅도 하고... 그러면서 만지작거리고 있습니다.

먼저 SPH-7350을 받은 날 저녁에 사용설명서를 완독했습니다. 어떤 프로그램이 깔려있는지는 대략 파악을 하고, 한번씩 돌려봤는데, 저는 스마트폰을 처음 사용하는지라 매뉴얼에 설명된 내용만으로는 세팅이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아는 분을 통해 네이버 스마트폰 카페에 가입을 해서 카페초보자가이드에 있는 글들을 읽어보니 대충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겠더군요. 다만 대부분의 글이 윈도모바일 6.1을 기준으로 작성되어 있어서 잘 맞지 않는 부분은 있었지만요.

저는 이번 옴니아 마케팅에서도 제 블로그의 주제에 맞춰 주로 지도 및 GPS를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글을 쓸 예정입니다. 그래서 일단 가장 중요한 게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방법과, 화면을 캡처하는 방법입니다.

오즈 옴니아에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방법


가장 쉬운 방법은 오즈옴니아에 기본으로 설치되어 있는 마켓플레이스(Marketplace)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아이폰의 앱스토어와 비슷하다고 보시면 될 것 같은데 마켓플레이스에 접속하시면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아래 오른쪽 그림 맨 위에 있는 검색창에서 검색을 해보면 분명히 공개되어 있는 프로그램들도 검색이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등록되어 있는 어플리케이션이 그리 많지 않은 것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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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동일한 O.S.를 사용하므로, 티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아도 왠만한 프로그램은 다 돌아갈 듯 싶은데... 휴대폰 인증이 필요해서 SKT가 아니면 이용할 수 없도록 만들어져 있네요. 아쉽습니다.

앱스토어에 없다면, 원하는 프로그램을 직접 인터넷에서 검색해서 찾은 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하는 방법이 까다로운 건 아니지만, 약간 번거러운 것도 사실이죠. 저도 이제 제게 필요한 프로그램이 뭔지 검색해서 설치하는 정도의 수준이라서 안내해 드리기는 그렇고요, 프로그램을 구하신 후 스마트폰에 설치하는 방법은 여기를 읽어보시면 거의 해결하실 수 있을 겁니다.

화면 캡처 방법


이번 옴니아 마케팅에서 저는 지도쪽을 주제로 글을 쓰기로 말씀드렸는데, 이를 위해서는 옴니아 화면을 캡처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니면 매번 사진을 찍어서 올려야 할테니까요. 그래서 여기저기를 검색해 봤는데, 옴니아 화면을 직접 캡처해 주는 프로그램은 없는 것 같았습니다. 대신, 옴니아를 PC와 연결하면 옴니아의 화면이 PC에 직접 표시되고, PC에서 옴니아를 구동시킬 수 있는 My Mobiler라는 프로그램을 설치했습니다.

My Mobiler를 실행시키면 아래와 같이 PC 화면에서 오즈 옴니아의 화면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이 상태를 화면 캡처 프로그램으로 캡처하면 되는 거죠. 물론 위에 삽입한 그림들도 모두 이 My Mobiler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캡처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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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 들어 있는 첨부파일을 실행시킨 후, Active Sync가 설치되어 있는 상태에서 옴니아폰을 PC에 연결하면 자동으로 My Mobiler가 실행됩니다. 다만, 트래이 아이콘으로 활성화 되므로, 이것을 클릭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처음에는 크기가 아주 크게 실행되므로 View -> Zoom -> 50%로 세팅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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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이정도로 오즈 옴니아 (SPH-7350) 리뷰 준비가 약간 된 것 같습니다. 아직도 저도 많이 배워야하지만... 어쨌든 시간이 나는대로 윈도 모바일 기기를 사용해서 지도 관련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글을 올려 보겠습니다.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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