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어스'에 해당되는 글 830건

  1. 2015.04.07 서울둘레길 지도 (4)
  2. 2013.03.11 앵그리버드 닮은 교회 - 신문기사 싫다! (4)
  3. 2012.03.22 구글, 아마존 밀림에서 스트리트 뷰 촬영 (2)
  4. 2010.12.24 구글 친구찾기(Latitude)를 열흘동안 써보니... (6)
  5. 2010.12.18 구글어스에 연평도 포격 위성사진이 추가되었습니다 (3)
  6. 2010.12.14 드디어!! 아이폰에 구글 친구찾기 앱 등장! (1)
  7. 2010.12.02 구글어스 6.0으로 업그레이드 (4)
  8. 2010.11.26 마리화나 구글맵 매쉬업
  9. 2010.07.12 구글맵에 경사사진(45도 영상) 등장 (2)
  10. 2010.06.24 아디다스가 구글어스로 우리집을 습격! (2)
  11. 2010.06.17 구글어스 버전 5.2로 업그레이드 (2)
  12. 2010.06.01 학업 성취도 지도 - 어느동네 학생들 실력이 좋을까?
  13. 2010.05.11 멕시코만 석유유출 면적 - 경기도 크기 (4)
  14. 2010.05.07 구글맵 스트리트뷰에 지역정보 등장
  15. 2010.05.04 구글맵 내지도(My Maps)로 제주도 올레길 만들기 (12)
  16. 2010.04.27 구글어스가 구글맵 속으로 (2)
  17. 2010.04.13 구글어스를 이용해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세디아 발견 (5)
  18. 2010.04.06 구글 스트리트뷰(Street View), 입체 영상 지원 (2)
  19. 2010.03.26 놀며쉬며 만든 구글맵 서울 관광지도 (17)
  20. 2010.03.23 구글맵에서 호텔 투숙비 보기 (Experiment to show hotel prices on Google Maps) (2)
  21. 2010.03.15 구글맵, 자전거 경로 안내 기능 추가(It's time to bike) (6)
  22. 2010.03.11 구글맵 장소페이지 편집기능 추가(A new way to edit places on Google Maps)
  23. 2010.02.26 구글 퓨전 테이블로 지도만들기(Mapping your data with Google Fusion Tables) (4)
  24. 2010.02.23 구글 버즈 모바일 소개(Introducing Google Buzz for mobile: See buzz around you and tag posts with your location)
  25. 2010.02.18 러시아-북한 접경지역 지진 발생지점 확인 방법
  26. 2010.02.04 구글맵 개인화 추천검색, 스마트폰과 동기화 (4)
  27. 2010.01.29 아이패드(iPad)에서 구글어스는?? (2)
  28. 2010.01.17 구글, 스트리트 뷰(Street View) 건물 광고 특허 출원
  29. 2010.01.14 아이티 지진피해지역 최신 위성영상 지도 (2)
  30. 2010.01.06 구글, 자체 스마튼폰인 넥서스원(Nexus One) 발표 (6)
구글어스/구글맵2015. 4. 7. 15:44

새롭게 바뀐 구글 내지도(My Maps)를 사용하여 서울둘레길 지도를 새로 만들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으시면 그냥 아래의 링크를 클릭하시기만 하면 서울둘레길 경로 및 주요 지점 정보가 담긴 지도를 직접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둘레길지도 링크(클릭하세요)


이 사이트는 스마트폰을 통해서도 아래와 같이 잘 열립니다. 좌측은 처음 떳을 때의 화면, 중간은 일부 확대해본 화면, 오른쪽은 메뉴와 아이콘을 클릭해본 모습입니다.



이 화면들은 크롬웹브라우저에 띄운 모습입니다. 서울둘레길 지도를 계속 사용할 필요가 있으신 분의 경우, 오른쪽 제일 위에 있는 메뉴(점 3개)를 누르면 아래와 같은 내용을 볼 수 있는데, 여기에서 아래처럼 "홈 화면에 추가"를 누르면 스마트폰에 아이콘이 생기니까 이것을 사용하면 됩니다.



물론 구글지도에도 잘 띄워집니다. 아래가 구글지도로 띄워본 모습입니다. 구글지도에 띄우면, 자신의 현재위치를 확인할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저는 모바일 웹버전이 더 좋은 것 같기는 한데... 필요에 따라 사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아래는 서울둘레길 내지도를 삽입한 것입니다. 직접 확대/이동하거나 클릭해보실 수 있습니다. 이 지도를 가져가서 삽입시키고 싶으시다면 오른쪽 위 세번째 공유버튼을 누르시고 "내 사이트에 삽입"을 눌러보시면 됩니다.



====

이 지도에 담긴 내용은 기본적으로 서울두드림길 사이트 에 담겨진 내용입니다. 그런데, 이 사이트는 많이 불편합니다. 우선 이 사이트에 접속한 후에도 서울 둘레길을 클릭하고, 또 코스를 정확히 선택해야만 지도가 보인다는 겁니다. 


아래는 7코스를 선택한 모습인데... 다른 코스까지 모두 함께 볼 수 있는 방법이 아얘 없습니다. 물론 각각의 코스에 대한 설명을 보여주기 위해서이긴 하지만, 지도에도 다른 코스도 함께 표시하는 게 나을텐데 아쉽습니다. 



사실 그보다 더 큰 문제는 스마트폰상에서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는 겁니다. 아래가 스마트폰에서 둘레길 사이트에 접속해 본건데, 지도부분이 그냥 비어 있습니다.



요즘 코스정보를 별도로 프린트해서 들고 다니는 분은 거의 없을텐데... 스마트폰용 앱도 변변한 게 없고... 많이 아쉽네요.


====

서울 둘레길 지도를 새로 만든 것은 본격적으로 한바퀴 돌아볼 생각을 해서입니다. 이제까지 북한산 둘레길은 모두 돌았고, 5/6/7 코스는 예전에 돌았는데, 서울둘레길이 완성이 되고, 스탬프 북도 얻어뒀으니,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꼭 한바퀴를 채워볼 요량입니다.



사실 엊그제 7코스 중에서 가양역에서 증산역까지만 다녀왔는데 (도장은 2개 찍었습니다.), 중간중간 어디로 가야할지 헛갈리는 곳이 있더군요. 보통 갈림길에서는 반드시 표지판이든 리본이든 꼭 있어야 하는데, - 제가 잘 못봤을 수도 있지만 - 하여튼 몇군데서 헤맷던 기억이 납니다. 이럴때 지도가 있다면 아주 편리하겠죠.


흠... 이제 준비가 다 된 건가요? 언제 도장을 다 채우고 완주인증서 까지 챙길 수 있을지.. 지오캐싱이 더 재미있다보니, 캐시가 없는 구간에는 언제 갈 수 있을지 기약이 없다는 게 문제네요. ㅎㅎ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이

댓글을 달아 주세요

구글어스/구글맵2013. 3. 11. 13:57

동아일보 기사 : 앵그리버드 닮은 교회… 게임 개발자가 이 교회 출신?


앵그리버드 닮은 교회가 있다면 어떤 모습일까? 영국의 한 매체 미러는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마데이라 비치에 위치한 한 교회 건물의 모습이 '앵그리버드'를 닮아 앵그리버드 교회 혹은 치킨 교회라고 불리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1994년에 세워진 앵그리버드 닮은 교회는 빨간색 지붕과 동그란 창문으로 마치 앵그리버드 캐릭터인 새를 연상시킨다.  


아래는 기사에 실린 그 교회 사진입니다. 일리가 있어보이나요?



저는 이런 기사를 보면 당장 확인에 들어갑니다. 일단, 구글맵에서 미국 플로리다 마데이라 비치로 검색해 봅니다. 한글로도 검색이 되네요. 무서운 구글맵!! 



View Larger Map


그 다음엔 그 상태에서 church로 검색해 봅니다. 아래는 그 결과. Church by the sea... 그러니까 "바닷가 교회"라는 교회 딱 하나만 있네요.



View Larger Map


이제 이 교회가 기사에 나온 그 교회가 맞는지 확인할 차례죠. 먼저 항공사진으로 확인해 봅니다. 대략 비슷한 것 같기도 하네요~~



View Larger Map


이제 구글맵의 자랑거리 스트릿뷰로 확인해 볼 차례. 여기저기 찍돌아가면서 기사에 나온 사진과 제일 비슷한 위치로 잡아봤습니다. 



View Larger Map


=====

이렇게 저처럼 몇번만 검색해 보면 정확한 위치와 사진까지 확인할 수 있으니 참 좋은 세상이네요. 특히 구글맵은 거의 전세계에 스트리트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서 왠만한 곳은 직접 확인 가능합니다. 물론 우리나라의 경우엔 다음지도나 네이버지도가 훨씬 낫지만요.


그런데... 이런 기사를 볼 때마다 참 답답한 부분이 있습니다. 이런 기사를 쓴다면 이 기사가 참고한 원문에 대한 링크정도는 제공해야 되는 거 아닐까요? "영국의 한 매체 미러" 라니... 활자 매체라면 이해가 가겠으나... 인터넷 신문 기사를 올리면서 링크를 제공하지 않는 건 사실상 인터넷 신문이길 포기하는 것이나 다름없지 않나... 싶거든요.


이렇게 원문에 대한 링크를 제공해주지 않는데, 정확한 위치, 그것도 구글맵의 링크를 제공해준다는 건 생각하지도 못할 일이겠으나...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활자매체가 사라질 수 밖에 없다는 건 발행자든 편집자든 기자든 소비자든 모두 아는 일인데, 그에 대응하려는 노력이 전혀 안보이니 말입니다.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이

댓글을 달아 주세요

구글어스/구글맵2012. 3. 22. 17:31
아주 오랜만에 구글 LatLong 블로그 소식이네요. 구글 지도팀과 구글어스 아웃리치 팀이 아마존에 초청을 받아 아마존의 강과 숲, 리노 네그로 보호구역의 커뮤니티 사진을 찍었다는 내용입니다. 이 소식은 구글 한국 블로그에도 그대로 소개 되어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 들어가 보시면 됩니다. 
 
구글어스 아웃리치 팀은 오래전부터 아마존의 보존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아마존의 수루이족 추장님이 구글을 방문하기도 했고, 아웃리치 팀이 방문하기도 했었습니다. 사실 지구의 허파라고 불리는 아마존에 관심을 기울이는 건 당연하다고 할 수 있겠죠.  

아래는 이번에 스트리트뷰로 촬영한 지역을 표시한 것입니다. 여기를 들어가보시면 되는데, 아마존강 중류 지역으로, 지류를 제외하고 약 45km 정도 됩니다. 실제론 왕복촬영에 지류도 있고 마을도 촬영했으니 100km 이상 촬영한 것 같습니다.

대충... 강가 아무곳이나 들어가봐도 경치는 거의 비슷합니다. 아래가 전형적인 예인데, 한쪽은 물에 잠긴 숲, 다른한쪽은 수평선에 아련히 보이는 나무들... 이정도 입니다. 

마을은 대부분 원주민들의 힘든 삶이 묻어나옵니다. 아마존 보존이라는 명분이 아니라면 구지 스트리트 뷰를 촬영할 이유가 없는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이걸 보니... 우리나라도 4대강 개발하기 전에 이렇게 촬영해 두었으면 좋았을껄...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아마존 유역보다 훨씬 아름다웠을 것이고, 훨씬 의미가 있었을텐데... 싶네요.

촬영은 두가지 방법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첫번째는 스트리트 뷰 촬영용 자전거인데요, 배에서 촬영할 때는 아래처럼 자전거를 배 위에 싣고 촬영을 했습니다. 

다음으로... 제가 360*180 파노라마 촬영할 때 사용하는 장비와 비슷한, 일반 DSLR에 어안렌즈를 달고, 파노라마 헤드를 사용하여 촬영한 부분도 있습니다. 주로 자전거를 끌고 가기 힘든 지역입니다.

아래는 제가 요즘 사용하는 큐빅판-M2 / HS-SS 인데요, 윗 사진에 나와 있는 장비는 이것보다 훨씬 간단한 장비입니다.
 

====
제가 이 블로그를 놀려둔 사이 잘 아시는 것처럼 구글에서도 우리나라 지역에 대해 스트리트뷰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스트리트 뷰가 제작된 지역은 아래에서 보시는 것처럼 서울, 인천 과 부산지역 뿐입니다. 세부적으로 들어가봐도 주로 간선도로이고 좁은 도로는 거의 촬영되지 않았습니다. 보안 등 이런 저런 이유때문에 서비스도 늦어졌고 우리나라에선 워낙 다음 로드뷰와 네이버 거리뷰가 전국적으로 서비스하기 때문에 이런 종류의 서비스를 대중화시킨 구글로서도 참 힘들겠다... 싶습니다.

아무튼... 가끔씩 소식 올리겠습니다~~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이

댓글을 달아 주세요

구글어스/구글맵2010. 12. 24. 13:47
아이폰용 구글 친구찾기(Latitude) 앱이 나온지 벌써 10일이 되었습니다. 제가 처음 소개글을 올린 후, 지금까지 이 앱을 계속 실행시켜뒀습니다. 

iOS 4.2가 제한된 방식이나마 멀티태스킹을 지원하므로, 별도로 어떤 행동을 하지 않더라도 계속 백그라운드로 실행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래티튜드 앱을 계속 실행시키고 다니게 되면, 일정 간격으로 제 위치가 구글에 저장되게 됩니다. 그 결과는 구글 래티튜드 사이트 (http://latitude.google.com)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래티튜드 사이트에서 History 탭을 눌러본 모습입니다. 맨처음 보이는 것은 대시보드로서, 제가 지나온 행적에 대한 대략적인 통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회사에 있던 시간이 4시간, 집에 있던 시간은 0시간이라고 나옵니다. 아직까지 통계를 내기에는 제가 사용한 시간이 너무 짧았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View and Manage 부분에 들어가 보면 깜짝 놀랄만한 결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제 행적이 정말 낱낱히 다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아래는 12월 20일 부터 오늘까지의 제 행적입니다. 잠깐 인천공항 다녀온 것부터, 업무차 평촌 다녀온 것 까지 모두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정도로 제 위치가 기록이 된다면 나중에는 충분히 나의 기록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캘린더와 비교를 해보면 보다 정확하게 뭘했는지 알 수 있겠죠. 혹시 나중에 알리바이를 대는데 써먹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ㅎㅎㅎ

그런데... 위치 자체는 그다지 정확하지 않습니다. 아래는 일부분을 확대해본 것인데, 원래 자동차를 끌고 갔으니까 도로위에 표시되어야 할텐데 이리저리 왔다갔다 점이 찍혀 있네요. 아마도 제가 아이폰을 켜지 않은 상태로 지나갔을테니 3G 망을 이용한 좌표만 표시되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의 글을 읽으셨다면 당연히 내 자신이 감시를 받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실 것 같습니다. 아니면 다른 사람들이 (특히 내가 친구로 등록한 사람들이) 이 걸 보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들 것도 같습니다. 하지만, 일단 이 자료를 다른사람들이 볼 가능성은 없는 것 같습니다. 구글 계정 정보를 알려준다면야 당연히 추적할 수 있겠지만요. 아니면 이 정보를 "Export to KML"로 만들어 친구들에게 일부러 보여주지 않는다면 말입니다.


그러나, 구글에는 이 정보가 고스란히 보관되어 있기 때문에 이 사생활 정보가 악용되면 어쩌나 하는 우려는 게속 남겠죠. 구글을 못믿는다면? 이 서비스를 사용하지 않는 수밖에 없겠죠. 그런데, 이런 위치관련 서비스는 foursquare 이든 Facebook의 places 이건, 파란의 아임인이건 이런 위험이야 남는 것이고, 저 개인적으로는 구글이라서 문제될 것은 별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
지금까지는 제가 겨우 일주일뿐이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정확한 통계가 없는 상황이지만, 만약 한달, 일년... 이렇게 계속 사용한다면 나의 생활패턴을 알 수 있게되겠네요. 아마도 이런 분석결과를 검색에 결부시킨다면 개인 맞춤 검색이 될 수 있을테고요.

머... 무슨 문제점이 나중에 또 대두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계속해서 써 볼 요량입니다. 아... 그리고... 이 래티튜드 위치는 삭제는 가능합니다. 불리하다 싶은 건 언제든지 편집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편집은 안된다네요. 알리바이 조작은 불가능하다는 뜻입니다. ㅎㅎㅎ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이

댓글을 달아 주세요

구글어스/구글맵2010. 12. 18. 16:05
구글어스 위성사진이 추가되었습니다. 물론 거의 매달 한번씩 추가되고 있는데, 이번엔 우리나라 지역의 위성사진이 꽤 많이 추가되었습니다.

아래가 우리나라 지역에서 위성사진이 추가된 지역입니다. 깜빡거리는 부분은 11월에 추가된 지역이고, 나머지는 12월 6일자로 추가된 지역입니다.

직접보시려면  KML 을 다운로드 받아 실행시키시면 됩니다. 실행이 안되시는 분은 구글어스를 다운로드 받으셔야 하구요.


이번 영상이 추가된 지역중 가장 특이한 곳은 얼마전 북한의 포격으로 해병대 병사 2명의 사망을 포함한 사상자까지 발생한 연평도 지역입니다. 아래가 연평도 지역입니다.


물론 어느 지역의 위성영상을 언제 추가하느냐는 구글 마음대로이기 때문에 연평도 지역이 추가된 것이 꼭 이상하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이번 영상 추가가 특이한 것은 이번에 추가된 영상이 2010년 11월 25일 영상, 즉 북한군의 포격이 있었던 날(11월 23일)로 부터 이틀 뒤의 사진이라는 것입니다. 

대부분 구글이 추가하는 영상은 빨라야 6개월 전에 촬영된 영상입니다. 최근에 촬영된 영상일 수록 가치가 높기 때문에 가격이 높을 수 밖에 없기 때문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포격 직후의 영상을 한달도 지나기 전에 공개한 것은 그만큼 이 지역에 대한 관심이 높기 때문일 것입니다.

아래는 연평도 민가 밀집지역을 확대하여, 과거영상보기 기능을 이용해 이번에 추가된 11월 25일자 영상과 올 4월 30일 사진을 비교해 본 뒤, 포격으로 의심되는 장소를 표시해본 것입니다. 영상처리 방식이 달라 색이 많이 차이나지만, 잘 보시면 지붕이 완전히 없어졌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이 위성영상의 추가소식을 전한 MBC 뉴스 영상을 보시면 포격을 당한 북한 개머리진지의 모습 그리고 방사포가 옮겨진 곳 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제가 이러한 내용을 구글 내지도로 정리한 것입니다. 직접 보시려면 여기를 눌러보시면 됩니다.


큰 지도에서 연평도 보기

그런데... MBC의 뉴스를 보니 기자분들이 잘못 알고 있는 내용이 있네요. "군사기지들을 뿌옇게 처리해왔던 구글" 이라고 말을 했으나, 구글에서는 지금까지 한번도 "직접" 뿌옇게 처리한 적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 추가된 영상에도 북한의 방사포 모습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자주포의 배치상황까지도 모두 공개된 것이죠. 

뭐... 위성영상이라는 게 원래 이렇습니다. 우리쪽이 이렇게 상대방을 볼 수 있는 것처럼 상대방도 우리쪽을 훤히 볼 수 있는 것입니다. 가릴래야 가릴 수도 없고, 가릴 필요도 없는 것이죠.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이

댓글을 달아 주세요

구글어스/구글맵2010. 12. 14. 15:20
구글 친구찾기(Latitude)는 작년(2009년) 2월에 처음 등장했습니다. 아이폰 앱이 금방 등장할 것이라고 해놓고서는 거의 2년만에 오픈된 것입니다. 그 전까지는 애플과 구글이 사이가 좋았는데, 구글에서 안드로이드를 출시하면서 급격히 사이가 나빠지고, 이로인해 구글앱의 승인이 많이 늦어졌었죠. 그런데 이제 이 구글 친구찾기가 정식으로 등장했습니다.

거기에 한가지 더 좋은 소식은 우리나라에서도 이 앱을 사용할 수 있게되었다는 것입니다. 제가 환경설정을 영어로 바꾸는 방법으로 래티튜드를 편법으로 테스트 했었지만, 이제 아이폰을 사용하면 누구라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iOS 4부터 멀티태스킹이 지원되기 때문에 구글 친구찾기를 한번 실행되기만 하면 자신의 위치가 자동으로 갱신됩니다.

아이폰용 구글 친구찾기는 Google Latitude app for iPhone에 들어가면 설치하실 수 있습니다. 그 다음에 구글 계정에 로그인만 하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제 현재 상태입니다. 왼쪽을 보시면 미국에 계시는 임정욱님만 최근에 업데이트했고, 다른 분들은 아주 오래전 위치만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오른쪽은 이 상태를 지도보기로 표시한 것인데, 최근에 위치가 업데이트된 분만 표시되기 때문에 저만 나타나 있습니다.



구글 래티튜드가 맨 처음 나왔을 때, 각종 신문들은 프라이버시 문제로 떠들썩 했습니다. 하지만, 래티튜드는 여러가지 방법으로 프라이버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있습니다. 

첫번째, 자기 위치를 볼 수 있는 사람은 자신이 초대한 사람에 한합니다. 제가 친구로 초대 혹은 승인을 하지 않은 사람들은 제 현재 위치를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것입니다. 두번째는 위치를 여러가지 방법으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이를테면 자신의 위치를 알리고 싶지 않으면 "위치 숨기기"를 선택하면 되고, 아얘 "위치 지정"을 선택하면 전혀 엉뚱한 위치에 있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아울러, 사용자에 대한 설정으로 들어가보면 윗그림 오른쪽과 같이 내 위치를 어떻게 알릴 것인지 개인별로 설정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을 스토킹? 하는 것 같은 사람들에게는 아얘 위치를 숨길 수 있도록 만들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구글의 친구찾기(Latitude)는 적어도 제가 보기에는 개인간의 프라이버시에 관한한 거의 완벽하게 보호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얼마전 문제가 된 "오빠믿지"라는 어플처럼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기 위치를 추적받는 일은 절대 발생할 수 없습니다.

====
래티튜드는 원래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웹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latitude.google.com에 접속하면 본인과 친구들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데, 특히 History 탭에 들어가 보면, 자신의 움직임이 모두 기록되어 있습니다.

아직까지 아이폰 앱을 설치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많이 비어 있지만, 어디를 다녀왔는지, 나중에는 자신이 회사에서, 집에서 얼마나 지냈는지 통계까지 뽑아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잘 생각해보면, 구글 래티튜드는 자신의 위치를 항상 기록한다는 점에서 포스퀘어(Foursquare)나 고왈라(Gowalla) 같은 위치기반 서비스와 연동시키면 아주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를 들면, 내가 어느 정도 이상 머물러 있다면 그 지점을 자동으로 체크인하도록 해준다던지... (매번 체크인 하는 게 너무 귀찮거든요) 아무튼요.

그리고... 더 멀리 생각해 보면, 이 앱이 널리 사용된다면, 아마도 제 일상생활의 패턴이 완전히 기록되기 때문에 평상시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쇼핑을 간다면 어떤 곳을 선호하는 지, 등등이 기록됨으로써, 정말 개인 맞춤형 검색이 제공된다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자료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마도 이 어플을 싫어한다면 이런 이유때문이겠죠. 나도 모르는 나에 대한 정보까지 구글이 축척할 수 있다는 것. 개인간의 프라이버시는 지켜질 지 모르지만, 구글은 모든 것을 알게 될 지도 모르니까요.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이

댓글을 달아 주세요

구글어스/구글맵2010. 12. 2. 08:58
구글의 3차원 지오브라우저 구글어스(Geogle Earth)가 6.0으로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업그레이드 하시려면 http://www.google.com/earth/index.html 에 접속을 한 후, 다운로드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LatLong 블로그의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구글어스가 5.0으로 버전업되었던 것은 2009년 2월이었습니다. 해양, 화성모드 역사적 사진등의 기능이 추가되었었죠. 

이번에 추가된 기능은 크게 3가지입니다. 첫번째는 스트리트뷰(StreetView) 모드가 3D 지구와 완전히 통합되었다는 것이고, 두번째는 공식적으로 지면모드(지면에서 3D 건물보기)를 지원하면서 나무들이 3D로 모델링 되었다는 것입니다. 일단 아래의 비디오를 보시면 이 두가지 모드를 쉽게 바꿔가면서 보실 수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세번째는 역사적 사진을 보다 쉽게 볼 수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스트리트뷰가 구글어스에 들어온 것은 2008년오래 전의 일이었지만, 아래 그림에서 보는 것처럼, 각 지점에서 촬영된 사진이 별도로 분리가 되어 있었습니다. 아울러 이것을 보기 위해서는 별도로 스트리트뷰 레이어를 클릭해서 켜야했었죠.


그런데, 이제는 구글맵과 유사한 형태로 화면 콘트롤에 스트리트뷰용 페그맨(Pegman)이 결합되어 있어서 언제 어디서든 페그맨만 누르면 스트리트뷰를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순간 화면이 확대되면서 기울어지면서 아주 부드럽게 스트리트뷰 모드로 전환이 됩니다. 이건 직접 해보셔야만 느낌이 올겁니다. ㅎㅎ


일단 스트리트뷰 모드로 들어가면 마우스나 조이스틱, 키보드를 이용해서 자유자재로 콘트롤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정말 마치 거리를 걷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특히 아래에서 보는 것처럼 부분적으로 3D 를 적용하고 약간씩 확대해주는 방식을 사용함으로써, 사진과 사진 사이를 부드럽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여러 도시에서는 나무까지 3D 모델로 제작되었습니다. 아래는 "Palace of Fine Arts San Francisco" 한 것인데, 그냥 3차원 건물만 덜렁 있는 것보다 훨씬 멋집니다. 나무는 약 50여 종을 모델링했다고 하고, 수만 그루가 들어있다고 하는데, 속도가 느려졌다는 기분이 전혀 들지 않습니다. 오히려 전반적인 3D 모델링 속도는 더 빨라졌다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이 "지면수준 보기"과 "스트리트뷰"가 완벽하게 통합되어 있어서, 두가지를 쉽게 바꿔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래는 지면수준 보기 입니다.


윗 그림에서 화살표로 가르키는 부분중 사람모양의 아이콘을 클릭하면 아래와 같이 스트리트뷰 모드로 바뀝니다. 윗 사진과 비교를 해보면 동일한 장소라는 걸 아실 겁니다. 즉, 언제든지 스트리트뷰에서 촬영된 실사 사진과 3D 모델을 나무까지 포함해서 비교할 수 있게된 것입니다.


====
당연히 이 두가지 기능은 우리나라 지역은 구경하실 수 없습니다. 작년말에 구글코리아에서 스트리트뷰 촬영 차량을 도입했다는 뉴스가 나왔고 빠르면 올 봄에는 영상을 구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을 했지만,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경찰 수사 등등의 뉴스가 나오면서 연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구글어스(Google Earth) 6.0에 새롭게 등장한 기능중 역사적 사진을 보다 편하게 볼 수 있는 기능은 우리나라 지역에 대해서도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구글어스를 켜게 되면 아래 그림과 같이 상태 바에 연도가 나타납니다. 이는 그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영상이 존재하는 연도를 뜻합니다. 즉, 이 지역에는 2005년도에 촬영한 영상이 제일 오래된 영상이라는 뜻입니다. 물론 현재 보고 있는 영상은 2008년 1월 24일에 촬영된 영상이고요.


또한 이 연도를 클릭하면 과거 영상을 볼 수 있는 콘트롤이 나타납니다. 이를 사용해서 모든 영상을 확인할 수 있고요. 하지만, 그다지 큰 변화는 아닌듯... 

====
그런데, 지금까지 이야기한 3개의 기능중 스트리트뷰가 3D 영상과 잘 결합되었다는 내용, 그리고 나무를 포함해서 3D를 "지면 수준"에서 볼 수 있게 된 기능은 사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이미 발표했던 기능입니다. 2008년 4월 버추얼어스 6.1 업그레이드 소식을 보면 나무를 포함해 매우 정교한 3D 모델을 서비스하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스트리트뷰를 표현하는 방식도 얼마전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이미 선보였던 기능이구요.

이제는 구글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지도팀만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기술들을 많이 따라온 듯합니다. 그런데 생각보다는 혁신적이다는 느낌은 아니네요. 6.0 이라고 타이틀을 달았으면 훨씬 멋진 기술이 있었어야 하는 게 아닌가... 싶거든요. 아무튼, 그렇네요~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이

댓글을 달아 주세요

구글어스/구글맵2010. 11. 26. 11:54
제가 지금까지 이 블로그를 통해 억만장자 지도, 주차위반 단속 위험지역 등 다양한 구글맵 매쉬업을 소개시켜드렸고, 심지어는 누드사진 매쉬업까지 보았지만, 정말 상식을 뛰어넘는 지도 매쉬업이 나왔습니다. 바로 마리화나, 즉 대마초 판매 지도입니다. (via Google Maps Mania)

사실 위키백과의 글을 읽어보면, 우리나라에서 대마초는 완전히 불법이지만,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는 합법화되어 있고, 기타 미국 일부주나 캐나다, 스페인, 오스트리아 등에서는 의학적인 용도에 한하여 합법화되어 있습니다. 마리화나가 오히려 담배보다 좋을 수 있다는 주장도 있고요.

아래는 WeedMap 사이트에 들어가서 San Jose로 검색해 본 결과입니다. 여러가지 색깔의 아이콘이 있는데, 자세한 의미는 모르겠고, 아랫부분에는 각 지점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심지어는 평점도 매길 수 있도록 되어 있네요.


더 재미있는 마리화나 매쉬업도 있네요. 지역별 마리화나 판매가격을 표시한 지도입니다. 아래는 Price of Weed 사이트에 들어가면 보이는 지도인데, 풍선도움말은 캘리포니아 주를 나타낸 것으로 상품은 약 342 달러, 중간급은 273달러, 하급은 173달러라고 합니다. 몇명의 가격을 평균했는지도 볼 수 있는데, 이정도면 꽤 신뢰도가 높은 것 같습니다.


물론 저는 이정도 가격이 얼마나 높은지 잘 모릅니다. 1 온스당 가격이라 분량도 감이 안잡히고, 물론 알아야 할 필요성도 느껴지지 않구요. 그냥 대략... 서부보다 동부쪽이 가격이 싸다는 사실이 흥미로울 뿐입니다.

현재, 이 지도는 현재 미국과 캐나다에 대해서만 지도로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다른 나라는 모두 그냥 비어 있습니다. 

하지만, 데이터는 있나봅니다. 우리나라 데이터도 있네요. 제가 접속을 해보면, 접속한 위치가 서울이라는 걸 판별해서, 서울 데이터를 뿌려주는데, 중간급이 2150 달러정도 한답니다. 캘리포니아에 비하면 거의 10배 비싼 가격입니다. 문제는 대마초가 불법인 우리나라에서 이런 데이터가 올라왔다는 것... ㅎㅎ

====
어쩄든... 지도는 이처럼 정말 생각하지도 못한 곳에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물론 앞으로는 스마트폰과 결합되어 더 다양한 곳에서 응용이 되겠죠. 지도는 그야말로 일반인 들은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지만, 사용되지 않는 곳이 없는 플랫폼으로 바뀔 것입니다. 하기야... 다음이나 네이버에서 많은 자금을 투자한다고는 하는데 내지도도 만들지 못하고, 매시업이 하나도 안늘어나는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이야기가 공상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은 드네요.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이

댓글을 달아 주세요

구글어스/구글맵2010. 7. 12. 15:40
경사사진(Oblique Image)란 수직방향으로 촬영하는 일반 항공사진과는 달리, 사진기를 45도 정도 기울여 촬영하는 사진을 말합니다.

일반항공사진은 지도와 잘 들어맞는 특성이 있지만, 경사사진은 일반 항공사진에서는 잘 안보이는 건물의 옆면이 잘 촬영되므로, 일반인들이 주변 상황을 훨씬 더 이해하기 좋습니다.

이러한 경사사진은 원래 마이크로소프트의 빙맵에서는 버드아이뷰(Bird's eye View)라는 이름으로 오래전부터 서비스되고 있었습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으시다면 버추얼어스 버드아이뷰 영상의 원리 와 향후 포털 지도전쟁의 핵심 중앙항업의 경사사진 등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구글에서도 사실 작년말부터 경사사진 서비스를 시작한 바가 있습니다. 구글 경사사진 서비스 분석이라는 글을 읽어보시면 되는데, 다만 구글맵 API라는 형태로 반쯤... 공개되다보니 구글맵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상태였습니다. 아래는 Virtual Tourism이라는 사이트에서 구글 본사를 확인해 본 모습입니다.


그런데 어제부터는 이 경사사진을 구글맵에서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만 구글에서는 경사사진을 45° imagery 라고 부르는군요. 물론 현재 45도 영상이 서비스되는 곳은 아래 그림과 같이 미국 태평양 연안 도시 몇몇, 남아공 도시 몇군데, 그리고 독일의 도르트문트, 이탈리아의 베니스 뿐입니다. 더 자세한 상황은 여기를 들어가보시면 됩니다. 


원문을 보시면 여러 도시들의 예를 보실 수 있는데, 저는 한군데만 캡처해서 보여드리겠습니다. 물의 도시 이탈리아 베니스입니다. 아무런 조작없이 그냥 확대해 들어가기만 하면 자동으로 수직사진에서 경사사진으로 바꿔줍니다. 


그리고... 경사사진(45도 영상)이 나오면 아래 그림의 화살표가 가르키는 "N" 자를 돌리면 각각 동/서/남/북의 영상을 돌려가며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
이제... 구글맵에서는 유일한 약점이었던 경사사진이 서비스되기 시작했으니, 얼마전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구글맵만의 자랑이었던 스트리트뷰(StreetView)와 유사한 스트리트사이드(StreetSide)를 서비스한 것과 더불어 서로간에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아직까지 거리 사진 서비스는 스트리트뷰가 훨씬 넓은 지역을 지원하고, 경사사진은 마이크로소프트가 훨씬 다양한 도시를 지원하지만, 얼마후에는 비슷비슷해지겠죠. 

이처럼 물량이 비슷해지면... 또다른 경쟁이 되어야 할 겁니다. 이제 무얼로 경쟁을 해야 할까요? 물론 3D !!! 그것도 건물 내부 외부를 막힘없이 부드럽게 연결해 줄 수 있는 3차원 서비스가 제일 중요할 겁니다. 언제쯤? 그거야 잘 모르죠. 아직 더 좋은 기술이 필요하고, 더 빠른 엔진도 필요하고, 다양한 서비스모델도 필요할테니까요.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이

댓글을 달아 주세요

구글어스2010. 6. 24. 11:30
아디다스(Adidas)가 루카스 필름과 협력하여 스타워즈 시리즈를 기반으로 한 멋진 광고를 제작하였다고 합니다. (via Google Earth Blog)

다스 베이터가 데스스타(Death Star)를 타고, 여러분의 집을 파괴해 버린다는 시나리오입니다. 물론 파괴된 지점엔 아디다스의 로고가 새겨집니다.

직접 해보시려면 여기를 눌러보시면 됩니다. 시작하면 아래처럼 아주 친숙한 화면이 나타납니다. 


그리고는 다스베이더가 폭파지시를 내리는 장면, 데스스타에서 무기가 발사되는 장면 등이 나옵니다. 



결국 여러분이 있는 지점이 파괴되고, 그지점엔 아디다스 로고가 박힙니다.


기타 폭파지점을 지정할 수도 있고, 친구에게 메시지를 전송하는 기능 등도 있습니다. 여기 들어가보시면 직접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이 광고가 처음 나갈 때 일본에서는 약간의 소동이 있었다는 이야기도 있네요. 직접 해보시면 알지만 IP 주소를 이용해서 폭파 위치를 잡는데, 대부분 IDC (인터넷 데이터센터)의 위치를 잡게 됩니다. 그런데, 일본의 경우, IDC가 대부분 일본 황궁 근처에 있어서, 결과적으로 황궁이 폭파되는 걸로 마무리가 되는 바람에 적지않은 사람들이 아디다스 서비스센터에 전화를 걸었다고 합니다.

정확하게 기억은 안납니다만, 가끔 우리나라에서도 이와 비슷하게 위성영상을 이용한 보도 혹은 광고나 나오곤 합니다. 그때마다 많은 사람들이 위성영상=구글어스 라고 이야기들 합니다. 그만큼 구글어스가 많은 영향을 끼쳤기 때문이죠. 

하여튼 이렇게 위성영상이 자주 등장하니 저로서는 기분이 좋습니다. 물론 우리나라의 환경은 그다지 좋지 않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만, 그것도 차츰 개선되리라... 고 생각합니다. 3년뒤, 5년뒤, 10년뒤에는 지도+영상 분야가 어떻게 변했을지... 정말 기대가 됩니다.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이

댓글을 달아 주세요

구글어스/구글맵2010. 6. 17. 11:32
6월 14일자 구글 LatLong 블로그 소식입니다. 구글어스가 5.2로 업그레이드되었다는 내용입니다. 

여러가지 기능개선이 있었는데, GPS 연동기능이 더욱 강화되었고, 구글어스내에 웹브라우저가 통합되었으며, 유료버전인 구글어스 프로(Google Earth Pro)도 5.2로 업그레이드되었다는 것이 주요 내용입니다.

일단 구글어스에서 "도움말 ->온라인 업데이트 확인"을 눌러보시면 아래와 같은 정보가 뜹니다. 자동으로 업데이트되지 않으므로 구글어스 다운로드 사이트에서 직접 설치하셔야 합니다.


1. GPS 연동기능 강화


구글어스 5.0에서는 아래 그림과 같이 GPS를 직접 연결해서 궤적을 읽어들일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이 글을 읽어보시면 됩니다. 다만 이렇게 읽어들인 GPS 궤적은 위성영상위에 표시하는 것 외에 별다른 기능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아래 그림처럼 지나간 경로의 높이변화, 속도변화 등을 그래프 형태로 구글어스 내에서 직접확인할 수 있게되었습니다. 아울러 총 높이, 최대경사, 평균 속도 등의 통계자료도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되었고, 특정한 부분만 골라서 이런 통계자료를 확인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래 비디오에서 보는 것처럼 경로 다시돌려보기(Playback)기능도 강화되어서, 시간 애니메이션 버튼만 누르면 과거보다 훨씬 멋지게 볼 수 있다고 합니다.


2. 구글어스에 웹브라우저 통합


두번째는 구글어스 속에 웹브라이저가 통합되었다는 내용입니다. 예전에도 HTML을 지원해 주기도 했고, "구글맵으로 보기"를 누르면 화면을 분할해서 내용을 확인할 수도 있었지만, 이번엔 아래그림처럼 아예 구글어스 화면 전체가 웹브라우저로 사용됩니다. 따라서 보다 상세한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서 별도로 웹브라우저를 띄워야 할 필요성이 사라졌습니다. 

먼저 아래는 구글어스에서 "여의도 레스토랑"을 검색한 모습입니다.


아래는 이중에서 임의로 어떤 하나를 선택한 모습입니다. 여기까지는 예전과 동일합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어떤 링크(예, 위 그림에서 화살표) 를 누르면 아래 그림처럼 구글어스 화면대신 웹내용이 바로 뜹니다.


참고로, 위의 그림 화살표처럼 "구글어스로 돌아가기(Back to Google Earth)"를 누르면 원상태로 복귀할 수 있습니다.

3. 구글어스 프로(Google Earth Pro) 5.2 업그레이드


구글어스는 무료이지만, 유료버전인 구글어스 프로(Pro) 버전도 있는데, 이 프로버전도 업그레이드 되었다고 합니다. 구글어스 프로를 이용하면,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대용량의 데이터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구글어스 위에 띄우고 공유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추가된 기능은 아래와 같다고 합니다.

  • 미국의 경우, 필지, 인구통계, 교통데이터 등 추가됨(Parcel, demographic, and traffic data layers for the US)
  • GIS 자료 읽어들이기 기능 강화(Improved GIS importing)
  • 대용량 영상파일의 오버레이 자동생성(Automatic generation of super-overlays for very large image files)
  • 대량의 점/벡터 자료의 자동 그루핑(Automatic regioning of large point and vector data sets)
  • MGRS 그리드 시스템 지원(Support for MGRS grid system)
이상입니다. 나중에 GPS 연동기능에 대해서는 따로 시험해서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이

댓글을 달아 주세요

구글어스/구글맵2010. 6. 1. 14:58
오랜만에 재미있는 구글맵 매시업 하나 소개시켜드리겠습니다. (via Google Maps Mania)

영국에 GCSE라는 시험이 있나 봅니다. General Certificate of Secondary Education, 즉 중등교육종합증명... 정도 될것 같은데요, 이 성적을 표시한 지도입니다.

이 지도는 여기 들어가 보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접속하면 아래와 같은 모습이 되는데, 아무 동그라미나 클릭하면 그 학교에 대한 평균 환산점수를 보실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오른쪽 위에 있는 카테고리는 각각 100점 이상인 학교, 200점 이상인 학교... 등만 선택하는 것이고, 그 아래는 100점 이하인 학교, 200점 이하인 학교 등만 선택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위와 같은 형태의 지도로는 지역적인 분포를 알기가 어렵습니다. 이 때, 지도 아래에 있는 "Enable heatmap"을 누르면 아래와 같이 전국적인 분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아래는 500점 이상인 학교만 선택한 것입니다.


이 지도를 보면... GCSE 점수가 500점 이상인 학교는 런던 인근이 제일 많다는 걸 아실 수 있습니다. 역시 점수만을 기준으로 한다면 "사람은 서울로 보내고, 말은 제주도로 보내야"하는가 봅니다.

====
사실 이 지도는 그다지 쓸만하지는 못합니다. 잘 생각해 보면 대도시 주변에 학교가 많을테니, 학교가 많지 않은 동네보다 평균점수가 높은 학교가 많은 게 당연하니까요. 물론 평균점수가 낮은 학교도 많습니다. 아래는 100점 이하인 학교에 대한 heatmap입니다.


참고로 이 지도의 원본 자료는 The Guardian Data Store에 있다고 합니다. 물론 직접 다운로드 받으실 수도 있습니다. 또한 이 지도는 구글 퓨전 테이블(Fusion Table)을 이용해 가시화 하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데이터량이 엄청나게 많음에도 불구하고 지도가 팍팍 뜹니다. ㅎㅎ

그런데... 이런 자료가 우리나라에서 공개된다면 어떨까요? 아니, 공개될 수 있을까요? 아마도 불가능할 겁니다. 우리나라에서 이와 비슷한 지도를 그려본다면 당연히 서울이 가장 평균점수가 높게 나올테고, 그중에서도 강남이나 목동쪽이 가장 점수가 높게 나올겁니다. 취학생을 가진 학부모들은 매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겁니다.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자극이 될 수도 있겠고... 물론 나쁜 영향이 없을 수는 없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좋은 영향이 더 맣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웬만한 사람들은 다 알만한 이런 정보도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서 공식적인 자료로 제공하지 않고 있습니다. 프라이버시 문제라고들 하지만, 동네 정보가 개인 프라이버시와 관계없는 건 당연한 일이고, 그저 이런 자료를 공개하면 담당 공무원에게 일만 많아지고 문제만 일어날 뿐, 전혀 도움이 될 게 없으니 공개하지 않는 것 뿐입니다.

자료의 공개는 민주주의의 발전의 토대가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지방자치단체별 예산과 결산이 세세하게 공개된다면 이런 자료를 서로 비교해서 어떤 지방자치단체가 살림살이를 잘했는지, 피같은 세금을 허튼데 쓰지는 않았는지 알아낼 수 있을 겁니다. 당연히 비리가 줄어들고 투명성이 높아지겠죠.

미국의 data.gov 나 영국의 data.go.uk에서 행정정보를 XML로 구조화하여 공개하는 이유는 바로 이것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도 현재 준비중이라고 합니다만, 하루라도 빨리 이런 자료를 볼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이

댓글을 달아 주세요

구글어스/구글맵2010. 5. 11. 08:46
4월 20일 밤 미국 남부 루이지애나주 베니스로부터 남동쪽으로 80여㎞ 떨어진 멕시코만 해상에서 작업 중이던 `디프 워터 호라이즌'이라는 석유시추시설에서 폭발이 발생했습니다.

현재 하루 최대 21만 갤런(약 79만4천ℓ)의 원유가 바다로 흘러나오는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기름띠가 멕시코만 일대를 덮으며 해변으로 접근 중이라고 합니다.

파괴된 석유시추용 대형 철제파이프의 구멍을 막기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오일펜스를 설치하는 등  오염 확산을 막기위해 안간힘을 쓰고있다고 합니다. 현재까지 발생한 여러가지 상황 및 전망에 대해서는 한국일보 기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 소식과 관련하여 구글 LatLong 블로그에서는 구글어스 플러그인을 사용하여 현재 기름띠가 퍼져 있는 지역과 세계 여러 도시를 비교할 수 있는 웹페이지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먼저 아래는 현재 기름띠가 퍼져있는 지역을 표시한 것입니다. 하필이면 발생지역이 몇년전 심각한 피해를 안겨주었던 허리케인 카트리나 피해지역 인근이네요.


아래는 이 웹사이트에서 "Seoul"을 입력한 후 약간 조정한 모습입니다. 피해지역이 거의 동해안에서 서해안까지 걸쳐있고 전체 면적은 경기도와 비슷한 정도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면적으로 비교할 때에는 단순한 숫자보다 여의도 면적의 몇배, 남한 면적의 3배 등과 같이 비교하여 설명하는 것이 꽤 효과적입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이 글에서 보인 것처럼, 우리가 평소에 알고 있는 지역에 엎어서 함께 비교해 줄 수 있는 게 제일 좋을 것이고요. 실제로 제가 인용한  한국일보 기사에서도 기름때가 동서로 380km, 남북으로 160km 정도 퍼져 있다고 써 있지만, 이렇게 지도로 보는 게 제일 확실합니다.

참고로, James Fee GIS Blog에는 아래와 같이 걸프만 인근의 유정(빨간색 점)과 송유관(검은색) 그리고 오른쪽에 초록색으로 표시된 오일유출지역이 표기된 지도를 보실 수 있습니다. 멕시코만에 유전이 많은 건 알았지만, 이렇게 보니 정말 엄청나게 많다는 걸 알 수 있네요. 그리고... 자세히 보니 이 지도는 세계적인 GIS 전문회사인 ESRI에서 작성한 걸로 되어 있네요. 참고하시길.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이

댓글을 달아 주세요

구글어스/구글맵2010. 5. 7. 08:48
구글맵 스트리트뷰에 가게, 식당 등의 지역정보가 표시되기 시작했습니다. 

예전에는 그냥 말 그대로 그림일 뿐이었으나, 이제는 사진에 보이는 가게의 정보를 직접 클릭하여 확인할 수 있게되었다는 것입니다.

글로다 보는 것보다 직접 보는 게 제일 좋겠죠. 아래는 제가 예전에 출장가서 묵었던 샌프란시스코의 호텔앞을 스트리트뷰로 살펴본 것입니다. 여기에서 화살표를 쳐둔 부분을 보시면 여러가지 지역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직접 보시려면 여기를 눌러보시면 됩니다. 


아래는 이러한 아이콘을 눌러본 모습입니다. 스트리트뷰를 빠져 나가지 않고도 그 가게에 대한 정보를 알아볼 수 있습니다. 스트리트뷰를 보면서 주변을 확인하고자 할 때 아주 유용할 것 같습니다.


====
그런데... 직접 들어가서 만져보면 아시겠지만, 여러가지 부족한 부분이 있습니다. 첫번째로 모든 가게의 정보가 표시되는 것이 아니라, 일부만 표시된다는 것입니다. 이 지점 인근에는 "고려정"이라는 한식당이 있지만, 이녀석은 아이콘으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그 인근지역의 "top listings", 즉 유명한 곳이나 평판이 좋은 곳 등만 표시되기 때문입니다. 

두번째... 아이콘의 위치가 정확하지 않습니다. 위의 지점에서 화면을 이리저리 돌려보면 아이콘이 가게 문앞에 보이는 것이 아니라 길바닥에 찍혀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것은 구글맵 지도에 이 가게들의 위치가 잘못된 경우도 있고, 스트리트뷰 영상의 위치나 방향이 정확하지 않은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제가 예전에 모아둔 스트리트뷰 촬영장비 사진을 보시면 Topcon의 PG-A1이라는 안테나를 사용했었고, 따라서 GPS+INS 장비를 사용했을 가능성이 높고, 따라서 지역에 따라서는 정확도가 매우 높았을 수도 있습니다만...  아무튼 현재 아이콘의 위치가 저정도 어긋나 있다면 상당히 정확도가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입니다.

그래도... 이러한 위치 정확도 문제는 시간이 가면 해결이 될테고... 구글 스트리트뷰 영상을 사용해서 3차원 건물의 텍스처를 입히는 기술과 결합하게 되면 보다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튼... 구글의 지도 관련 기술은 계속 발전하고 있습니다. 점점 제가 생각했던 미래가 가까이 오는 것 같네요.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이

댓글을 달아 주세요

구글어스/구글맵2010. 5. 4. 14:45
요즘 구글맵 내지도(My Maps)에 이런 저런 지도를 만드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놀며쉬며 만든 구글맵 서울 관광지도에서 설명드린 것처럼, 미리 지도를 만들어 두면, 오즈 옴니아를 이용해서 이 지도를 언제 어디서든지 꺼내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제가 만들어둔 지도는 여기 들어가보시면 모두 보실 수 있는데, 서울강남 등 서울지역 관광지도 외에도 인천지역, 경기도 성남하남지역 등 여러가지 지도를 만들어 두었습니다.

이 여세를 몰아 이번엔 제주도 올레길 지도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사실은 오래전에 1코스를 만들어보기도 했지만, 제주올레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안내도를 사용해 내지도로 옮기는 것은 아주 까다로웠습니다.

우선 올레길 안내에 나와 있는 지명들이 다음지도/네이버지도/구글지도 등에 표시되어 있지 않거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할 수 없는 경우도 꽤 있었고, 특히 지점을 연결하는 경로가 차도가 아니라 골목길 혹은 아얘 길이 없는 곳을 가로질러 가는 경우도 많아서, 지도를 만들기 힘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얼마전 http://www.likejazz.com/에 제주 올레길 경로가 올라왔습니다. @hadesragon 님이 직접 제주도 올레길을 탐방해서 GPS 궤적을 남겼고, 이를 @likejazz 님께서 KML로 변환하여 다음지도와 겹쳐서 표시할 수 있는 사이트를 만든 것입니다.

저는 바로 이 KML을 사용해서 구글맵 지도로 만들었습니다. 우선 구글맵에서는 어떤 KML이든지 읽어들일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likejazz님의 사이트에 있는 올레9코스의 KML 주소는 아래처럼 생겼습니다.


이 주소를 구글맵 검색창에 넣으면 아래와 같이 코스 경로와 위치표지가 표시됩니다.


또한, 내지도에서도 KML을 불러들일 수 있습니다. 내지도 수정상태에 들어 간 뒤, 아래처럼 가져오기(import)를 누르면 됩니다.


그런데.. GPS로 만든 경로를 이런 방식으로 가져오면 여러가지 곤란한 문제가 발생합니다. 쓸데없는 정보도 들어 있고, 하나의 선처럼 보이지만, 여러 선으로 나누어져 있기도 하며, 무엇보다 선을 이루고 있는 중간점들이 너무 많아 데이터가 무겁고, 지도를 띄우기가 힘들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저는 먼저 구글맵에 GPS 궤적을 띄운 뒤, 이를 보면서 내지도를 편집하는 방식으로 경로를 제작하기로 했습니다. 내지도를 편집하는 건 아주 편하고도 재미있습니다. 방법은 구글맵으로 나만의 지도만들기를 읽어보시면 됩니다.

아래는 이렇게 만들어진 제주 올레길 내지도입니다. 동쪽에서 서귀포를 거쳐 서쪽으로... 1코스부터 15코스까지 들어 있습니다. 코스별로 다른 색을 지정해서 구분은 가능하실 겁니다. 다만 4코스는 @hadesragon 님이 실수로 빠뜨렸다고 해서 비어 있습니다.


이중에서 제일 우측에 있는 1코스와 2코스는 중요한 지형지물의 위치를 표시해 두었습니다만, 다른 쪽은 아직 건드리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제주도에 가게 된다면 그때 새로 정리할 생각입니다.

아... 그러고보니... 구글맵에서 한가지 나빠진 점이 있네요. 얼마전 구글맵 안에서 구글어스 모드로 바로 바꿔볼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되었다는 소식을 전해드렸는데, 이렇게 되면서 "구글어스에서 보기(View in Google Earth)" 가 사라졌습니다. 이 링크를 누르면 현재 화면에 떠 있는 것을 그대로 KML로 바꿔주므로 다른 사람과 공유하거나, 별도 보관이 가능했는데... 좀 아쉽게 되었네요... ㅠㅠ

위의 내용은 제가 잘못 안것 같네요. 죄송합니다. 사실 이 기능을 찾았던 이유는 제가 만든 이 지도를 다른 사람들과 협력해서 편집할 수 있도록 편집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할 경우 부주의로 모두 날라갈 우려가 있어서 현재까지 만들어진 지도를 백업하려고 했었죠. 이제 가능하게 되었으니... 제가 만든 제주도 올레길 지도를 공동작업(Collaboration)이 가능하도록 열어두겠습니다. 누구시든 올레길에 관해서 더 나은 정보가 있으면 넣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이

댓글을 달아 주세요

구글어스/구글맵2010. 4. 27. 09:54
말 그대로입니다. 지금까지 별도로 다운로드 받아서 사용했던 구글어스를 이제 웹 브라우저에서 돌아가는 구글맵에서도 실행시킬 수 있게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오늘자 구글 LatLong 블로그 소식을 읽어보시면 되는데, 제가 오래전부터 구글어스가 사라지고, 구글맵에 통합되어야 한다는 글을 썼었는데, 이제 그 실현에 한발자욱 더 가까이 간 듯 싶네요. 

우선 http://maps.google.com 에 접속해 보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뜹니다. 그다지 달라보이지는 않지만, 제가 빨간화살표를 쳐둔 부분이 달라졌습니다.


좌측 위를 누르면 아래와 같이 구글맵 메인 화면 내에서 아래와 같이 3차원 구글어스가 실행됩니다. 


아래는 왼쪽에 있는 부르즈 칼리파 링크를 눌렀을 때의 모습입니다. 원래 버즈 두바이라고 부르다가 올해 초 완경하면서 부르즈 칼리파로 명칭을 바꿨죠.


물론 우리나라 지역도 3차원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아래는 서울 중심부의 3차원 지도를 확인해 본 모습입니다.


참고로 아래는 LatLong 블로그에 들어 있는 비디오입니다. 



다만... 현재 우리나라판 구글맵 http://maps.google.co.kr 에서는 구글어스 옵션을 찾을 수 없습니다. 물론 구글어스 상태에서는 도로지도가 표시되지 않는 것도 동일하고요.

====
원래 구글어스가 웹 브라우저 속에서 실행되기 시작한 것은, 약 2년전의 일이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읽어보시면 되는데요, 그 때는 구글어스용 API 를 제공하여, 개인 블로그나 웹사이트에 구글맵 대신 구글어스를 삽입할 수 있도록 했던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언제 어디서든 웹브라우저만 있으면 구글어스를 볼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기능은 원래 마이크로소프트의 빙맵(Bing Maps)에서는 제공되고 있었습니다. 구글어스가 구글맵에 통합되어야 한다는 생각도 당연히 빙맵을 참고로 했던 것이고요. 그러나, 구글맵의 위상을 고려할 때 이번 뉴스는 다른 포털을 비롯한 전세계 지도 서비스 회사들에게 상당한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싶습니다.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이

댓글을 달아 주세요

구글어스/구글맵2010. 4. 13. 17:50
며칠전 인류의 조상으로 추정되는 화석 유골 2구(약 20세 여성 1구, 8~9세 남자 아이 1구)가 지난 8일 언론에 공개됐습니다.  

발견된 유골은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세디바(Australopithecus sediba)라고 하는데, 이들이 약 190만년 전에 생존했으며, 원인과 고대 인류(호모 에렉투스 등 호모 속 고대 인류)의 연결고리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조선일보 기사를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이 유골이 진짜로 "잃어버린 고리"인지 아닌지에 대해 여러가지 주장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기사가 나온날 구글 LatLong 블로그의 글에는 이 유골이 구글어스를 사용해 발견되었다는 내용이 실렸습니다. 간단히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남 아프리카 공화국  Cradle of Humankind World Heritage Site 라는 곳에서 약 178 만년 에서 195만년전에 생존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유인원 화석이 발견되었다.
  • 요하네스버그에 위치한 위츠워터스랜드 대학교(Witswatersrand University) 리 버거(Lee Burger) 교수가 발견자로서 2008년 3월부터 동굴 및 화석 발견지의 위치를 구글어스에 표시를 해왔다.
  • 이 과정에서 이제까지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화석 매설 가능지를 위성영상에서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 프로젝트 시작 초기에는 약 130개소의 동굴, 화석매장가능지 20 곳 정도를 알고 있었는데, 추가로 약 500군데를 더 파악할 수 있었다.
  • 이 500군데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오스트랄로 피테쿠스 세디바를 발견하게 되었다.
결국 구글어스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고해상도 위성영상이 이러한 위대한 발견의 토대를 마련했다... 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아래는 구글어스 총기술책임자(Chief Technology Advocate)인 마이클 존스가 이번 발견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는 비디오입니다. 



구글어스를 이용해 과학적인 발견을 한 예는 이전에도 여러번 있었습니다. 구글어스를 이용해 새로운 종의 생물을 발견했다는 기사도 있었고, 구글어스를 이용해 고고학적 유물을 발견했다는 글도 있었으며, 운석공을 발견했다는 기사도 있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구글에서 50-60급의 고해상도 영상을 무료로 배포하고 있기에 가능했던 것입니다. 

반면 우리나라에서는 "구글어스에 군기밀 완전 노출 물의" 등 시대착오적인 기사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높이 404m - 419m 에서 촬영된 것"이라고 써 있는 것으로 보아 위성영상이 무엇인지 전혀 모르는 사람이 쓴 것 같기는 하지만, 정박해 있는 함선의 모습이 촬영되었다고 국가기밀 유출이라니 너무 한심한 수준이네요. 

오늘자 신문에 IT, SW 관련 규제를 확푼다는 기사가 나왔는데 이 참에 지도에 관한 여러가지 불합리한 규제도 해결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물론 쉽지는 않겠지만요~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이

댓글을 달아 주세요

구글어스/구글맵2010. 4. 6. 13:54
구글맵 스트리트뷰(Street View)에 입체 보기가 추가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소식은 원래 4월 1일 만우절에 나온 소식으로, 진짜라고도 할 수 있고, 가짜라고도 할 수 있는... 그런 소식입니다.

가짜라고 하는 것은... "비밀 연구실에서 이론 물리학을 적용하여, 우리 세계에 새로운 차원이 있음을 알아냈다"고 "뻥"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스트리트뷰를 열어보면 제한적이나마 입체영상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진짜라고도 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일단... 아무 곳이나 스트리트뷰를 열어보겠습니다. 제가 자주 방문하는 샌프란시스코을 찾아가 보겠습니다.  좌측에 사람모양 아이콘을 드래그해서 아무곳이나 떨어뜨리면...


아래처럼 파란색으로 변하는 도로(스트리트뷰 영상이 있는 지역)에 떨어뜨립니다.


그러면 아래처럼 스트리트뷰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화살표를 보시면 새로운 아이콘이 하나 추가되었죠.


이 아이콘을 누르면 아래처럼 입체영상이 나타납니다.


이 입체 영상은 제가 오래전에 올려둔 입체사진 제작방법입체사진을 쉽게 제작할 수 있는 방법에서 설명한 방식과 유사한 입체사진입니다. 

물론 맨눈으로는 입체 효과를 볼 수 없고, 아래와 유사한 적-청 안경을 쓰셔야만 입체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입체사진 제작방법에 제작방법을 써두긴 했지만, 여기에서 구입하시는 게 더 편하실 겁니다. 10개에 만원정도 하네요. 


혹시 구입하시면... 제가 촬영한 입체사진 베스트도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사실은... 얼마전에 이벤트가 끝나기는 했지만, 3D 를 적극적으로 밀고 있는 무비스트(Movist)에서 제시카 고메즈 리얼입체화보도 구경하는 게 더 재미있으실 겁니다. ^^


====
그런데... 구글 스트리트뷰의 입체 영상은 사실 바로 위에 있는 제시카 입체 영상과는 달리 2대의 카메라로 직접 촬영한 것이 아니라, 구글 스트리트뷰에 들어 있는 입체 정보 ("수퍼맨 기능"을 참고하세요) 를 이용하여 입체영상으로 전환한 것입니다. 아바타는 원래부터 3D 로 촬영했지만, 요즘 개봉하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나 타이탄의 경우 2D 로 촬영한 뒤 3D 로 전환했다노 하는데, 대략... 비슷하다고도 볼 수 있겠네요.

그래서... 스트리트뷰의 입체 영상을 잘 들여다보시면 어긋나는 곳도 많고... 예를 들어 사람을 찾아보시면 입체감이 전혀없고... 등등... 품질이 많이 떨어집니다. 딱... 만우절에 맞는 정도의 수준이라고나 할까요?

머... 지금까지 5일이 지났는데도 아직 이 기능은 살아있네요... 언제까지 살아있을지... 궁금하네요. 물론 계속 남아 있다고 해도 나쁠 건 없겠습니다만.... 아... 그리고... 우리나라는 스트리트뷰가 언제 서비스될라나요? 

아... 마지막으로... 언제 없어질 지 모르니, 기념으로 골든게이트 입체영상을 하나 더 올립니다.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이

댓글을 달아 주세요

구글어스/구글맵2010. 3. 26. 12:38
우리나라 인터넷지도의 상황은 제가 몇년전 이 블로그를 시작할 때에 비하면 정말 좋아졌습니다.

다음지도에서 스카이뷰와 로드뷰를 서비스하는 것이 대표적이지만, 네이버나 파란, 그리고 구글맵까지 따지고 보면 정말 많은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요즘엔 스마트폰용 지도 어플들이 서로 경쟁적으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어서, 앞으로 더 많은 발전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요.

이 많은 서비스들 중에서 저는 구글맵을 가장 좋아합니다. 우리나라 구글맵은 위성영상의 해상도도 떨어지고, 경로안내도 안되지만, 내지도(My Maps)가 정말 유용하기 때문입니다. 

내지도는 말 그대로 언제든지 내가 원하는 지도를 만드는 기능입니다. 자세한 사용법은 제가 오래전에 올린 "구글맵으로 나만의 지도 만들기"라는 글을 읽어보시면 되는데요, 지도 편집기능도 어렵지 않은데다, 저장을 하면 구글 서버에 저장이 되어, 언제 어디에서도 꺼내 볼 수 있고, 친구들과도 쉽게 공유할 수 있는 점이 내지도를 많이 사용하게 하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스마트폰용 구글맵 어플이 나오면서 이 내지도 기능이 훨씬 유용해졌습니다. PC에서 지도를 만들면 스마트폰에서도 똑같이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지도를 프린트해 갈 필요 없이 언제 어디서든 스마트폰만 꺼내면 제가 만들어둔 지도를 꺼내볼 수 있게 된 셈이죠.

그래서 생각난 김에 서울시 전역에 대한 관광 지도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내에서 그럭저럭 가볼만하다는 곳을 모두 입력해 두면, 주말마다 360도 구면 파노라마 사진을 촬영하러 나설 때도 계획 세우기가 유용하고, 그냥 업무차 나갔다가 시간이 날 때도 그 주변의 관광지를 찾아볼 수 있으니 편리하겠다 싶어서입니다.

일단, 아래가 제가 만든 서울시 관광지도입니다. 여기에서 초록색으로 된 아이콘은 절이고, 분홍색 아이콘은 현대적인 건물, 나머지는 기타 입니다. 직접 보시려면 여기를 눌러보시면 됩니다. 


제가 만든 서울 관광지도를 저장해두려면, 제가 만든 내지도에 들어가셔서 서울 관광지도(강남)서울 관광지도(강북-동)서울 관광지도(강북-중)서울 관광지도(강북-서) 에 각각 들어가신 후, 아래 그림처럼 "내 지도에 저장하기"를 눌러주시면 됩니다.


이렇게 4개의 지도로 분리해서 만든 이유는, 하나의 지도에 넣을 수 있는 위치표지(Placemarks)의 수는 제한이 없지만, 제가 가진 스마트폰인 오즈 옴니아에서는 한 지도당 100개씩의 위치표지만 불러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4개의 지도에 들어있는 위치표지가 대략 320개 정도 될텐데, 이것을 하나의 파일로 저장하게 되면, 그중에서 100개만 띄워주기 때문에 나머지를 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

어쨌든... 그럼 이 지도를 제 오즈 옴니아에 띄워보겠습니다. (블랙베리에서도 되는데, 아이폰에서도 되는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아이팟터치에서는 분명히 안됩니다.) 여기에서 좌측은 제 바탕화면이고, 오른쪽은 구글맵을 띄운 화면입니다. 바탕화면에 다음지도/네이버지도/구글지도 모두 들어 있습니다.^^



구글맵에서 메뉴를 누른 후 Layers -> Browse Layers -> My Maps 순으로 눌러가면, 아래 오른쪽과 같이 제가 만들어둔 내지도(My Maps)를 모두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원하는 지도를 클릭하면 그 지도가 뜨게됩니다. 좌측은 "서울 관광지도(강북-서)"를 불러 들였을 때의 모습이고, 오른쪽은 4개의 지도를 모두 불러들인 모습입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지도는 단순히 위치표지(Placemarks)만 들어 있는 것이 아니라, 주소/전화번호/홈페이지 등 기본적인 정보도 들어 있습니다. 즉, 위치표지를 클릭하면 풍선도움말이 나오는데, 이것을 한번더 클릭하면 아래 오른쪽과 같이 상세한 정보를 더 살펴볼 수 있습니다. 물론 전화번호가 있으므로 여기에서 바로 전화도 걸 수 있고, 전화번호를 저장하는 기능도 있습니다.



====
제가 서울시 관광정보를 얻은 곳은 한국관광공사 지역별 관광명소사이트입니다. 이 곳에 들어가서 서울시를 선택하고 구별로 쓸만한 관광지가 있는지를 확인하고, 이것을 구글맵에서 검색을 한 후, 검색 결과에 나온 것을 내지도로 저장했습니다. 단, 일부... 제가 별로 쓸데 없다 싶은 것들은 등록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관광공사의 목록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참으로 유감스러웠던 것은, 한국관공공사 사이트에는 훨씬 더 자세한 정보가 들어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가져올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것입니다. 저작권 등의 문제가 있다고는 하지만, 관광을 촉진하려는 기관의 목적을 생각하면, 이정도의 데이터는 다운로드 받아갈 수 있도록 널리 장려해야 하는 게 당연할 텐데, 불가능 하다는 점입니다. 

아무튼... 이렇게 하나씩 만들다보니 겨우 300여개에 불과한데도 상당한 시간이 걸리더군요. 물론 지겹기도 하고요. 그래서 한 2주일쯤... 시간이 날때 마다 조금씩 만들었고... 이제야 완성이 되었습니다. 많이들 활용하시길...  그리고... 이왕이면 네이버지도나 다음지도에도 멋진 내지도 기능이 추가되기를 희망해 봅니다.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이

댓글을 달아 주세요

구글어스/구글맵2010. 3. 23. 17:30
구글맵(http://maps.google.com)에 새로운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랍니다. 구글맵에서 호텔을 검색하면 그 호텔의 투숙비까지 볼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 LatLong 블로그의 글에 따르면 이 기능은 아직까지 실험적 수준으로서, 일부 사용자에게만 제공된다고 합니다.

저도 물론 테스트를 해봤지만, 저는 적용대상이 아닌가 봅니다. 혹시 테스트를 해보시려면 http://maps.google.com 으로 들어가서, Hotels near New York 과 비슷하게 검색해 보시면 됩니다.

아래는 원문에 들어 있는 그림입니다. hotels New York 로 검색하고 날자와 숙박일수를 입력하면 오른쪽에 호텔 투숙비가 나타나는 모양입니다. 이 투숙비를 클릭하면 이 정보를 제공한 회사 내역이 나타나고(화살표 부분) 다시 한번 클릭해 들어가면 직접 예약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지도에서 검색하는 이유야 아주 다양하겠지만,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여기저기 헤메지 않고 구글맵에서 모두 해결할 수 있으니 좋을 것 같습니다. 

현재로서는 이처럼 베타 수준으로 사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중이지만, 편리성을 생각할 때 조만간 모든 사람들에게 오픈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그러고 보니... 구글맵에서 겹쳐 볼 수 있는 정보가 상당히 많습니다. 얼마전에 포함된 부동산 정보까지 포함해서 아래처럼 총 7가지가 되었네요. 머... 호텔 정보도 여기에 포함될 수도 있구요.


아무튼, 구글맵에 점점 많은 정보가 모이고 있습니다. 위치를 기반으로 세상의 모든 정보를 쉽게 접근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Organize the world’s geographic information and make it universally accessible and usable)이라는 구글 지오 팀의 미션이 다시 생각나네요.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이

댓글을 달아 주세요

구글어스/구글맵2010. 3. 15. 11:21
3월 10일자 구글 LatLong 블로그 소식입니다. 구글맵에서 자동차용 경로안내, 대중교통 경로안내, 보행자 경로안내에 이어 자전거용 경로안내 기능까지 추가되었다는 내용입니다.

그러고 보면... 이제 모든 종류의 경로안내가 전부 지원되는 셈이네요. 머.. SF 영화에 나오는 것처럼 호버 크래프트 같은게 등장한다면 모를까 말입니다.

현재 자전거용 경로안내는 미국내 150개 정도의 도시에서 지원된다고 합니다. 일단 먼저 샌프란시스코를 대상으로 테스트를 해보겠습니다.

아래는 동일한 지점을 대상으로 길찾기를 한 후, 운송수단 만 바꾸어 본 것입니다. 오른쪽 위에 어떤 옵션인지 적어 두었는데, 모든 방법이 조금씩 다르다는 걸 아실 수 있을 겁니다. 직접 해보시려면 여기를 누르시면 됩니다.


이중에서 특히 자전거용 경로안내 지도는 도로 색이 다르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아래는 일부 구간을 확대한 것인데, 짙은 초록색은 자전거 전용로, 가는 초록색은 자전거용 차선이 분리되어 있는 길이고, 초록색 점선으로 표시된 도로는 관계기관에서 부대시설이 없기는 하지만 자전거가 다닐만 하다고 추천한 길이랍니다.


====
LatLong 블로그의 글에는 자전거 경로 안내에서 고려할 사항에 대해 여러가지가 언급되어 있습니다. 최단거리를 산정할 때, 언덕길은 올라가기 힘들다는 점을 감안했다는 내용도 있고요, 자동차 속도가 빠른 길은 회피하도록 했다는 내용 등이 들어 있습니다.

자전거 경로도 자동차용 경로안내와 마찬가지로 여러가지 추천 경로를 제시해 주므로, 비교후 선택할 수도 있고, 원한다면 경로를 끌어 옮길 수도 있습니다. 아래의 비디오를 보시면 이상에서 설명한 내용을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
어쨌든... 참 멋지다 싶습니다. 역시 구글이다 싶기도 하고... 우리나라에는 왜 안되나 하는 생각도 들고... 하여튼 여러가지 생각이 드네요.

참고로 여기에 들어가면 서울시 자전거 교통지도를 볼 수 있습니다. 이 지도를 다운로드 받을 수도 있지만 PDF... 그러니까 그림으로만 다운로드 받을 수 있을 뿐입니다. 데이터로 다운로드 받게 만들었다면 누군가가 구글맵 자전거 경로안내처럼 멋진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했을런지도 모르는데 말입니다. 하기야... "상업적 목적으로 사용을 금"하니까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봤자 쓸모도 없겠네요~~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이

댓글을 달아 주세요

구글어스/구글맵2010. 3. 11. 09:41
3월 5일자 구글 LatLong 블로그 소식입니다. 구글맵에서 업소/랜드마크/지명 등에 대한 모든 정보를 모아둔  장소페이지(Place Pages)를 편집할 수 있는 기능이 생겼다는 내용입니다.

작년 9월, 구글맵(google Maps)에 장소페이지(Place Pages)라는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장소페이지란, 간단히 말하면 업소/랜드마크/지명 등에 대한 모든 정보를 모아둔 곳으로, 일반적으로 우리나라 포털에서 어떤 업소정보를 찾아보면, 약도/전화번호/메뉴/쿠폰/주차장/사용자평가 등을 모아둔 페이지를 볼 수 있는데, 이것을 랜드마크나 지명 등까지 확대한 것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원래 구글맵에서는 2008년 부터 여러가지 종류의 정보를 편집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했는데, 이번에 편집기능이 훨씬 널리 적용되게 되었습니다.

흠... 일단... 아무 것이나 검색을 해보겠습니다. 우리 동네에 있는 삼성고등학교를 검색해 봤습니다. 아래와 같은 검색 결과에서 "자세히" 링크를 누르면 장소페이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장소페이지에는 아래와 같이 주소, 상세정보, 사진, 관련 링크 등 자세한 내용이 모아져 있습니다. 여기에서 오른쪽 위에 있는 "장소 수정" 이 이번에 추가된 것입니다.


아래는 장소수정 페이지로 들어가본 것입니다. 별로 수정할 것은 없는데... 맨 아래에 있는 지도를 수정해줬습니다. 지도 왼쪽을 보면 "Entrance location", 즉 출입구 위치를 표시해 달라는 것 같아 입구 위치로 옮긴 것입니다.


====
구글 장소페이지는 여러가지 방법으로 제작됩니다. 아마도 대부분의 정보는 검색을 통해서 자동으로 만들어지는 것 같습니다만, 업소 정보의 경우에는 업소 사장님이 지역정보센터를 통해 자세한 정보를 넣을 수 있도록 되어 있고, 기타 장소페이지는 누구라도 추가할 수 있도록 개편되었습니다. 결국 가장 정확한 정보는 지역 주민이 제일 잘 알기 때문이죠.

아래는 네이버 지도에서 검색해 본 것입니다. 상세한 정보페이지... 는 없습니다.


다음에서도 마찬가지고요.


어쨌든... 구글의 장소페이지는 정말 좋은 개념이고,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관련 정보가 모두 모여있기 때문에 정말 편하지 않나 싶습니다. 현재로서는 네이버나 다음에 비해 점유율이 떨어집니다만, 일단 점유율이 비슷해진다면, 적어도 지도 부분에서는 구글 검색의 강점이 많은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이

댓글을 달아 주세요

구글어스/구글맵2010. 2. 26. 09:08
간단한 표만 만들면 아주 많은 데이터도 쉽고 빠르게 지도로 만들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 나왔습니다. 

제가 예전에 쓴 스프레드시트로 지도 만들기를 보시면 Spreadsheet Mapper 2.0이 소개되어 있는데, 이것은 풍선도움말 형태... 그러니까 점으로 표시되는 데이터만 올릴 수 있고, 그것도 최대 400개 까지만 올릴 수 있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작년 여름에 나온 구글 퓨전 테이블은 원래 하나의 테이블을 일부분씩 공유하는 방식으로 함께 편집할 수도 있고, 각기 만들어진 여러개의 테이블을 공통키를 사용해 하나로 뭉치는 등의 고급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웹버전 고급 스프레이드시트 혹은 간단한 데이터베이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구글 퓨전 테이블에도 일부 지도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있었습니다. 물론 구글 스프레트드시트로 지도를 만드는 것처럼 아주 간단한 것만 지원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구글 퓨전테이블의 기능에 지도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고 합니다. 원문은 LatLong 블로그의 글을 읽어보시면 되는데, 저는 이 글에서 예제를 든 MTB Guru blog의 글Mapperz의 글을 사용해서 정리해 보겠습니다.

우선 강화된 기능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대량의 자료를 올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점뿐만 아니라, 선(Line)/면(Polygon)도 지원합니다.
  • 기준을 부여하여 일부 자료만 선택해서 볼 수 있습니다. 
  • 온도분포도(heat map)을 만들 수 있습니다.
  • 이렇게 만들어진 지도를 블로그나 웹사이트에 삽입시킬 수 있습니다.
가장 좋은 건 제가 가진 데이터를 사용해서 보여주는 것이겠지만... 마땅한 자료가 없어서 LatLong 블로그에서 예제로 사용한  MTBGuru.com 의 원본 데이터를 사용해서 사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일단 먼저 구글 퓨전테이블에 접속하면 다음과 같은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화살표에 있는 "Get started"를 누르고 다시 "Start Now"를 누르면 아래와 같이 여러가지 테이블 목록이 나타납니다. 


여기에서 MTBGuru tracks가 예제로 사용한 자료입니다. 이 테이블을 클릭하면 아래와 같이 커다란 테이블이 나타납니다. 아래 보이는 것 외에도 여러가지 elevation(높이), user-id 등 다양한 내용이 들어 있습니다.


이중에서 맨 오른쪽을 보시면 "geom"이라는 필드가 있습니다. 아래는 제가 그중 하나를 클릭해 본 것인데, 단순한 위치가 아니라, 선(Line) 데이터가 들어 있습니다. KML 형식으로 입력하면 될 것 같습니다.


이 상태에서 좌측 위에 있는 메뉴에서 Visualize -> Map을 누르면 아래와 같은 지도가 나타납니다. 전체 데이터가 6천개 이상인데도 정말 금방 띄워집니다. 


아래는 체코 프라하 부근으로 확대해 들어가서 아무거나 클릭해 본 모습니다. 빨간 선들이 많이 보이는데, 이것이 GPS로 기록한 이동경로들입니다. 풍선도움말에 나타난 것은 거리별 높이입니다. 오르막/내리막을 잘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선이나 그래프를 그리기 위해서 어떠한 프로그램을 짤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아래는 온도분포도(Heat Map)으로 표시해 본 것입니다. 프라하 부근에 저장된 경로가 많다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렇게 만들어진 지도는 KML로 내 보낼 수도 있고, 직접 삽입시킬 수도 있습니다. 아래 지도가 위의 지도를 삽입시켜 본 것입니다. 지도를 더 축소시켜보면... 샌프란시스코 일대에 가장 많은 자료가 분포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이 정도로도 충분히 멋지게 사용할 수는 있지만... Fusion Table API를 사용하면 훨씬 더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답니다. MTB Guru 사이트는 당연히 API를 사용해서 비 공개 자료를 포함한 더 많은 자료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있습니다. 


====
우리나라  인터넷 지도들도 API를 제공하는 등, 지도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고 있기는 하지만, 정말 구글맵은 내지도(My Maps)처럼 아주 간단한 지도로 부터 맵플릿(Mapplets)와 같은 복잡한 형태까지 다양한 방법을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추가된 Fusion Table의 새 기능을 사용하면 거의 API를 사용하지 않고도 왠만한 자료는 충분히 처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주 괜찮은 것 같습니다. 잘 생각해 보면... 정말 활용도가 높겠다... 싶네요.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이

댓글을 달아 주세요

구글어스/구글맵2010. 2. 23. 13:11
며칠전 구글 버즈(Buzz)가 나왔습니다. Buzz의 뜻이 와글거리다 혹은 윙윙거리다... 정도 되니까, 재잘거린다는 Twitter와 비슷한 서비스라고 보실 수 있습니다.

구글 버즈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광파리님의 "구글 버즈는 트위터 킬러가 될 수 있을까?"라는 글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지메일(gmail)을 사용하는 분들은 별도로 설정할 필요도, 가입할 필요도 없이 그냥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 보는 것처럼 저는 현재 트위터/피카사/유튜브 등 5가지 서비스를 공유중이고, 46분에게 소식을 보내고, 50분의 소식을 받고 있습니다. 


이처럼 구글 지메일에 포함되어 있는 버즈(Buzz)는 그냥 트위터와 비슷해 보입니다. 주로 내가 직,간접적으로 아는 분... 그러니까 주소록에 기록되어 있는 분들과 연결할 수 있으니까... 페이스북(facebook)과 비슷하다고도 할 수 있겠고요.

====
그런데... 구글버즈 모바일(Buzz for mobile)은 성격이 많이 다릅니다. buzz for mobile 사이트에 들어가면 현재는 아이폰과 안드로이드에서만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나오는데, 아래는 제 아이팟터치로 실행시켜본 모습으로, 좌측은 "친구소식"이고 우측은 "주변소식"입니다. 


기본적으로 "친구소식"은 지메일에 들어 있는 버즈와 동일합니다. 즉, 친구소식에 들어 있는 버즈를 지메일에서도 동일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주변소식"은 지메일에 들어 있는 버즈에서는 전혀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현재위치를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폰에서만 지원되는 기능으로 내 현위치 주변에 올라온 버즈를 보여줍니다. 아래 왼쪽은 "주변소식"에서 "버즈지도"를 눌렀을 때의 모습입니다. 제가 지금 있는 곳 주변의 버즈가 보이고, 아무거나 클릭하면 그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 오른쪽은 제가 버즈를 올리는 모습입니다. 이때 제가 쓰는 글 밑으로 현재 설정된 위치가 보입니다. 틀리면 바꿀 수도 있고, 물론 표시되지 않도록 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올라간 버즈는 그 위치(Places)에 계속 남아 있게 됩니다. 누군가가 우리 동네에 와서 "대한측량협회"를 찾아보면 제가 올린 버즈 2개를 확인할 수 있겠죠. 

이러한 기능을 생각해 볼 때, 버즈 모바일(Google Buzz for mobile)은 트위터나 페이스북이 아니라, 포스퀘어(foursquare)와 유사한 기능으로 보입니다. 물론 포스퀘어의 체크인(check-in), 메달(medal), 시장(major) 과 같은 게임적인 요소는 없지만, 내가 방문한 곳에 대한 느낌을 올리고 공유한다는 기본 개념에서는 동일하니까요. 아... 포스퀘어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은 에스티마님의 "Foursquare의 새로운 잠재력 발견" 읽어보시길...

====
기본적으로 모바일/위치/실시간은 함께 하는 개념입니다. 특히 모바일에서 위치정보의 중요성은 이야기할 필요가 없겠죠. 현재 어떤 포털에서 검색을 해 봐도 위치에 관한 정보가 정확한 곳은 거의 없습니다. 제 생각엔 기껏해야 30% 정도? 라고 생각하는데, 어쨌든 현실에 존재하는 지역정보, 업소정보가 모두 빠짐없이, 그리고 완벽하게 입력하기는 엄청나게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입니다. 

위치정보를 빠짐없이 입력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정부에서 보유한 자료를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특히 세무소 정보를 사용할 수 있다면 무허가 업체를 제외한 모든 업체가 등록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기대하기 힘들겠죠? ㅠㅠ)

빠짐없이 입력이 된 후에도, 그곳에 대한 속성정보나 평판은 결국 사용자의 힘을 빌릴 수 밖에 없습니다. 그 위치에 실제로 가본 사람들이 올린 사진이나 글, 평판이 모여야만 결국 지역정보/업소정보가 완성된다고 볼 수 있겠죠. 아마도 우리나라 포털들도 많이 고민하고 있을 것 같은데, 구글에서는 일단 버즈 모바일을 활용하려는 계획인가 봅니다. 물론... 버즈 모바일이 어느정도 활성화 될지에 따라 결판이 나겠죠~~

민, 푸른하늘
====

Tuesday, February 9, 2010 at 4:07 PM

Posted by Punit Singh Soni, Product Manager, Google Mobile
[Cross-posted with the Google Mobile Blog]

오늘 우리는 구글 지메일(Gmail) 받은 편지함과 통합된 새로운 제품으로 흥미로운 것들을 쉽게 그리고 풍부하게 공유할 수 있는 구글 버즈(Google Buzz)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구글 버즈는 웹 주소, 사진, 비디 오등을 중요한 분들과 공유할 수 있습니다. 그냥 Buzz의 모바일 버전만 만든 것이 아니라, 모바일 기기의 독특한 기능의 하나인 "위치"라는 잇점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우리가 돌아다니다보면 여러가지 경험을 할 수 있으며, 이러한 경험을 친구들 혹은 전세계와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는 많지만, 여러분이 어디에서 글을 올리는지 여러분의 독자에게 알리는 건 쉽지 않았습니다. 위치는 여러분이 공유하려는 정보에 매우 중요한 콘텍스트를 부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멋진 식사!"라는 글만 올렸다고 할 때, 그것이 훌륭한 레스토랑을 의미하는지, 가족들과 멋진 저녁을 보낸다는 것인지를 구분할 수 있게 해 주죠. 여러분의 모바일 전화기는 이러한 질문에 쉽게 답해줄 수 있습니다.

Google Buzz for mobile을 사용하면 컴퓨터가 없을 때도 버즈를 올리고 친구들과 연락할 수 있습니다.울러 여러분의 위치를 사용하여 주변에 있는 장소를 인식합니다. 이러한 장소중 하나를 선택하여 여분의 글에 위치태그로 첨부할 수 있으며, 다른 사람들의 의견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아래는 모바일 폰으로 구글 버즈를 사용하는 방법을 나열한 것입니다.

Buzz.google.com: 이 웹 어플리케이션은 아이폰(iPhone)이나 안드로이드폰(Android) 브라우저에서 사용할 수 있는데, 버즈를 생성하거나 볼 수 있습니다. 두가지 형태의 뷰가 제공됩니다. 첫번째로 "Following" 뷰는 지메일의 구글버즈와 비슷하게 여러분이 팔로우하고 있는 사람들의 버즈를 볼 수 있습니다. 두번째로 "Nearby" 뷰는 여러분의 위치 주변에 위치가 태그되어 있는 공개버즈를 보실 수 있습니다. 물론 여러분이 팔로우하지 않는 사람들의 글도 보실 수 있습니다. "Nearby" 뷰에서는 인근에 있는 장소 리스트로부터 특정한 장소를 선택하여 그 장소에 올려진 포스트를 보실 수 있습니다.

모바일 구글맵(Google Maps for mobile)에서의 버즈(Buzz): 모바일 구글맵에 새롭게 추가된 버즈(Buzz)레이어를 사용하면 여러분 주위의 버즈를 볼 수 있습니다. 이 레이어에서 공개 버즈를 직접 올릴 수도 있으며, 심지어는진도 추가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모바일 장소 페이지(Place Page) 을 방문하여 최신의 코멘트를 읽거나 새로운 버즈를 올릴 수도 있습니다. 장소페이지는 웹 어플리케이션에서도 위치 태그가 달린 포스트에서 이름을 클릭하면 접근할 수 있습니다. 

* Goolge.com에 Buzz 바로가기: Google.com 홈페이지 위를 보면 버즈아이콘이 있습니다.  이 아이콘을 건드리면 버즈를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음성 바로가기(Voice Shortcut): 안드로이드 빠른 검색 위젯(quick search widget)과 아이폰 모바일 구글맵 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음성 바로가기(voice shortcut)을 사용하면 타이핑을 치지 않고도 버즈를 남길 수 있습니다. 단순히 "post buzz"라고 말한 뒤 올릴 내용을 연달아 말씀하시면 됩니다.


버즈 포스트에 위치를 추가할 때 우리는 단순한 경위도 좌표나 주소가 아닌 어떤 위치(places)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우리는 위치 정보가 여러분의 팔로워어나 인근 위치의 정보를 찾고자하는 사람들에게 보다 유용하기를 바래고 있었습니다. 버즈 글을 올릴 때 위치를 포함시키고 싶지 않다면, 위치를 쉽게 제거하실 수도 있습니다. 공개 글(public posts)는 누구나 볼 수 있지만, 비밀 글(private posts)는 여러분이 공유하고자 하는 사람만 볼 수 있습니다.

버즈 모바일을 사용하면, 여러분이 가시는 어느곳에서나 위치에 대한 재미있는 대화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바로 곁에서 정말 재미있는 사건이 벌어졌음에도 놓치신 적이 많으셨습니까? 어떤 디저트가 좋은지 몰라서 아무 거나 드신적 있으신가요? 친구로부터 텍스트 메시지를 받았을 때 그친구가 어디있는 건지 궁금하신 적 많으시죠? 이제 버즈를 사용하면 여러분이 잘 아는 공원에서 영화의 밤이 열릴 예정이라는 것을 아실 수 있고, 근처에 정말 황홀한 아이스크림 가게가 있다는 것을 세계에 알릴 수 도 있고, 오늘 집에서 먹은 라자냐가 얼마나 맛있었는지도 알려줄 수 있습니다.

버즈 모바일을 사용하려면 여러분이 가진 모바일폰 웹브라우저에 buzz.google.com을 입력하시면 됩니다. 현재는 안드로이드와 아이폰에서만 사용할 수 있지만, 조만간 다른 플랫폼에서도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모바일 구글맵(Google Maps for mobile)은 안드로이드, 윈도 모바일, 심비안, 아이폰 등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도움말 센터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Posted by 푸른하늘이

댓글을 달아 주세요

구글어스/구글맵2010. 2. 18. 11:36
조금전 북한-러시아-중국 접경지역에서 규모 6.7급의 대형 지진이 발생했다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참고 : 아시아경제

기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3분, 러시아 블라디보스크에서 남서쪽으로 110km, 북한 청진에서 북동쪽으로 110㎞ 지점(북위 42.56도, 동경 130.84도)에서 이 같은 지진이 발생했다"고 나옵니다.

이런 기사를 보면 대부분 좌표를 사용해서 정확한 위치를 확인하려는 분들이 많습니다. 네이버나 다음과 같은 인터넷지도에서는 우리나라를 벗어나면 지도가 없으니, 구글어스나 구글맵, 야후 지도 등을 사용하여 이 좌표를 입력하면 위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훨씬 더 쉽고 빠르고 정확하게, 그리고 실시간으로 지진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아래는 제가 조금전에 확인한 지진의 위치입니다. 빨간색은 1시간 전에 발생했다는 뜻이고, 동그라미 크기가 클수록 지진의 규모가 크다는 뜻입니다. 직접 보시려면 여기에 들어가 보시면 되는데, 지금은 벌써 색이 변했을 겁니다. 


이 실시간 지도는 미국 지질측량국(USGS)에서 제공한 맵플릿입니다. 이 맵플릿을 사용하려면 다음처럼 준비하시면 됩니다. 단 한번만 세팅해 두면 다음엔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구글맵( http://maps.google.co.kr/ ) 에 들어가서 로그인을 합니다. 구글 계정이 없다면 새로 만드셔야 합니다. 

2. 구글맵에서 내지도를 누릅니다. 


3. 콘텐츠 추가하기를 누릅니다. 여기에 들어가면 다른 사람들이 만들어둔 여러가지 유용한 맵플릿(Mapplet)을 찾을 수 있습니다.


4. 검색창에서 USGS라고 입력한 후, 아래와 같이 "USGS Real-time Earthquake"를 추가해줍니다.


5. 그후 구글맵으로 돌아가서 내지도를 눌러보면 아래와 같이 다른사람들이 만든 지도에 USGS Real-time Earthquakes가 추가되는데, 이것을 눌러보면 전세계 지진발생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월 9일 18시 경, 서울 부근에서 규모 3.0의 지진이 발생했었는데, 약간 시간이 경과하는 바람에 이 실시간 지도에는 나타나지 않네요... 이왕이면 같이 볼 수 있으면 좋았을텐데 싶습니다.

아무튼... 우리나라도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분들이 꽤 있는데, 앞으로는 일단 흔들린다 싶으면 구글맵 내지도부터 뒤져보시길~~

민,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이

댓글을 달아 주세요

구글어스/구글맵2010. 2. 4. 08:54
구글에서 정말 멋진 기능을 내놓았습니다. 데스크탑과 스마트폰에서 구글맵 검색결과를 동기화시켜주는 기능입니다.  2월 2일자 구글 LatLong 블로그

첫번째는 개인화 추천(Personalized Suggestion)을 동기화 시켜줍니다. 이 기능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구글 검색창에서 글자를 입력하면 그 글자로 시작되는 검색문을 추천해 주는 구글 추천 검색어(Google Suggest)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래는 구글에서 "일본은"이라고 입력한 예인데, "일본은" 으로 시작되는 수많은 검색어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판단되는 것을 맨 위로 올려 추천해 주는 것이죠. 전여옥이 표절... 아니 도작 문제가 제일 위로 올라와 있네요. 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리고 구글에 로그인 상태에서 검색을 하면 검색 결과가 보존되며, 구글맵에서는 이것을 이용하여 개인화 추천(Personalized Suggestion)해 줍니다. 즉 얼마전에 검색한 결과를 다시 검색하면 최근 검색한 정보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참고로 이 기능은 지난 2010년 1월 27일날 등장했습니다.)

아래는 제가 구글맵에서 "낙"이라고 입력했을 때의 모습입니다. 여기에서 화살표부분을 누르면, 제가 구글에서 무슨일을 했는지를 한꺼번에 볼 수 있는 "웹 기록"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저는 구글계정을 거의 켜 놓은 상태이기 때문에 거의 매일 기록이 남아 있는데... 다시 살펴보면 정말 이 정보를 구글에서 가져간다면 정말 나에 대해서 나보다 더 잘 알 수도 있겠다... 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쨌든... 이런 개인화 추천(Personalized Suggestion)이 안드로이드폰과 실시간으로 동기화되었습니다. 즉, 안드로이드폰에서 구글맵을 띄우고 "낙"이라고 입력을 하면 바로 위에 있는 것과 동일한 추천이 보인다는 뜻입니다. 구글맵으로 검색을 자주할 경우 스마트폰에서의 입력을 줄일 수 있는 또 다른 멋진 장치가 등장한 셈입니다.

새로 추가된 기능 또 다른 것은 "별표 표시(Starring)"을 공유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우선 PC 에서 아래처럼 어떤 지형지물을 검색하면 아래 그림처럼 이름 옆에 별표가 나타나는 데, 이것을 클릭하면 별표 표시가 되고, 이것을 내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래는 제 구글계정에서 확인한 내지도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제가 만든 지도의 맨 아래쪽에 "별표 표시 항목"이 새로 등장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리고 또한... 이 별표표시항목이 스마트폰(현재는 안드로이드 폰)에서 실시간 동기화 된다고 합니다. 즉, 내가 컴퓨터에서 검색을 하고 거기에 별표 표시를 붙이면 이걸 스마트폰에서도 즉시 볼 수 있다는 겁니다. 정말 멋진 기능입니다.

(추가) 제 오즈옴니아(WM 6.5)의 구글맵에서 확인했는데, 메뉴에 "Starred items"가 생겼고, 별표표시가 동기화되네요. 아래는 제 오즈옴니아화면을 잡아본 것입니다. 맨 오른쪽이 지도화면에 표시된 건데, 노랑별표가 딱 나타나니 기분이 좋네요.


우리나라에서는 사용할 수 없지만, 미국에서는 구글맵 내비게이션을 공짜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때... 데스크탑 컴퓨터에서 목적지를 검색한 후, 별표 표시를 해두면, 핸드폰에서도 그 지점을 별도로 검색할 필요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2-3년 전쯤... 구글맵에서 목적지를 검색한 후, 이것을 벤쯔BMW로 보낼 수 있다고 엄청 부러워했었는데, 이제는 안드로이드폰만 가지고 있으면 이 기능을 그냥 사용할 수 있는 셈이네요. 이제는 구글맵에 관한한 벤쯔나 BMW를 부러워할 필요가 없게 되었습니다. ㅎㅎㅎ

====
우리나라는?? 얼마후 SKT에서 모토로이를 내 놓는 등 올해는 다양한 안드로이드폰이 나올 걸로 예상됩니다. 어제는 넥서스원에서 "제한적인" 멀티터치를 지원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왔는데, 이 넥서스원이 우리나라에도 등장할지도 모르고요.

아마도 우리나라에서 발매되는 안드로이드폰에서는 이 기능은 사용할 수 있을 걸로 보입니다. 아래 원문을 보시면 넥서스원에서는 자동으로 업데이트되고, 다른 안드로이드 폰의 경우 3.4로 업그레이드 하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제 생각엔 이 기능을 사용할 수는 있어도 절름발이에 불과할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구글맵 내비게이션을 못쓰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자동차 길찾기도 사용할 수 없으니까요. 목적지를 전송하는 기능은 길찾기 기능과 가장 잘 어울리는 기능이죠.

안타까운 일이네요... 이 기능외에도... 현재로서는 구글맵에서 아주 유용한 기능인 친구찾기(Latitude) 기능도 사용할 수 없습니다. 개인의 위치정보 보호에 관한 법률 때문이죠.  그러고 보니 오늘 기능 테스트를 위해서 제 오즈 옴니아를 뒤적거리다보니 제가 가끔씩 사용하고 있던 구글맵 래티튜드 기능이 슬며시 없어졌더군요. 무슨 일일까요~~ㅠㅠ

민, 푸른하늘
====
http://google-latlong.blogspot.com/2010/02/take-your-places-and-searches-to-go.html

Tuesday, February 2, 2010 at 1:05 PM

(Cross-posted from the Official Google Mobile Blog)
컴퓨터와 핸드폰을 거의 매일 사용하신다면, 서로 싱크되지 않을 때 짜증스러우셨을 겁니다. 컴퓨터에서 멋진 중고서점을 찾아두었는데, 막상 휴대폰에서 길찾기를 할 때 그 이름을 잊어버렸던 경험도 있으실 겁니다. 물론 미리 프린트해갈 수도 있지만, 스마트폰이 "스마트"해지려면 시간을 절약시켜주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 우리는 안드로이드폰에 모바일 구글맵에 개인화 추천(personalized suggestions) 기능별표 싱크(syncronized starrring) 기능을 도입함으로써 여러분의 스마트폰이 좀더 스마트해지게 만들었습니다.

개인화 추천(personalized suggestions)를 사용하면 예전에 검색했던 곳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컴퓨터에 앉아서
Mario's Bohemian Cigar Store Cafe의 장소페이지(Place Page)를 보게되었다고 가정해 보죠. 리뷰를 읽은후 이곳으로 점심을 먹으러 가겠다고 결심합니다. 이제 시간이되서 출할할 때는 그냥 여러분의 전화기에서 구글맵을 켜고 "mar"라고만 입력하기만 하면 추천 단어에 아까 보았던 카페가 나타납니다. 긴 검색문을 다시 입력할 필요도 없이 쉽고 빠르게 출발하실 수 있습니다.


아울러, 별표표시(starring)은 어떤 장소를 저장해 두는 멋진 방법입니다. 따라서, Amoeba Music 앞에  핸드폰을 들고 서있던, 컴퓨터에서 여행계획을 세우던, 다음번에 어떤 기계로든 로그인하면 별표표시가 나타나게 됩니다. 장소를 자세히 살펴보려면 장소이름 옆에 있는 별표 아이콘을 누르기만 하면, 이 별표표시 장소가 데스크탑과 모바일폰 사이에 자동으로 싱크됩니다. 핸드폰에서는 "더보기(more)" 메뉴를 통해서, 컴퓨터에서는 "내지도(My Maps)"를 통해 접근할 수 있습니다.


별표 표시(starring)와 개인화 추천(personalized suggestions)은 모두 구글 계정이 필요하며 개인화 추천을 이용하려면 Web History 기능이 켜져 있어야 합니다. 별표표시와 개인화 추천의 싱크기능을 통하여 여러분의 생활이 한층 편해지기를 기대합니다. 이 두 기능은 모두 구글맵 3.4에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넥서스원(Nexus One) 에서는 여러분이 오늘 시작된 무선자동 업데이트를 수락하면 즉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다른 안드로이드 기기에서는, 얼마후 안드로이드 마켓(Android Market)에 올려질 구글맵 3.4를 다운로드 받으시면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구글맵 내비게이션에 새로 추가된 "야간 모드(night mode)"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야간에 내비게이션을 사용할 때 자동적으로 켜지게 됩니다.

====

Posted by 푸른하늘이

댓글을 달아 주세요

구글어스2010. 1. 29. 17:28
이제 많은 분들이 애플 아이패드(iPad)에 대해서는 들어봤으리라 생각합니다. 어제, 오늘 거의 제 트위터 타임라인이 아이패드로 도배되었고, 거의 모든 뉴스들도 아이패드가 어쩌고 저쩌고... 그랬더랬습니다. 그런데, 저는 지도쟁이로서 구글맵과 구글어스가 어떻게 잘 돌아갈지가 가장 궁금했습니다.

먼저 하드웨어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일단 아이패드는 아이폰 OS를 탑재하고 있으며, 거의 모든 아이폰 앱이 돌아간다고 합니다. 또, iPad를 써본 사람들에 의하면 아이패드가 아이폰 3GS 보다 확실히 빠드다고들 합니다. 따라서, 아이패드에서는 구글어스나 구글맵이 아주 잘 돌아갈 게 틀림없다고 판단됩니다.

그런데... 구글에서 구글어스를 아이패드(iPad)용으로 업그레이드 할지, 아닐지 의문은 남습니다. 대부분의 아이폰 앱이 그냥 잘 돌아가기는 하지만, 그냥 화면 크기가 커지는 것뿐이기 때문에 영상이 깨질 수 밖에 없습니다. 아이패드에 맞춰 튜닝을 하면 영상이 훨씬 더 깨끗해지겠죠. 일년전이라면 분명히 구글에서 그럴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구글이 안드로이드를 밀고 있는 현재로서는 확실히 그럴거라고 말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아이패드보다는 안드로이드에 더 힘을 실을테니까요.

최신 아이폰과는 달리 아이패드에는 모든 기종에 GPS가 탑재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디지털 나침반(digital compass)과 가속도계(accelerometer)는 모두 들어 있지만, 3G 버전에만 GPS가 탑재되고, Wifi 버전에는 GPS가 포함되지 않는다는 것이죠. 아마도 3G 가 없는 상태라면 GPS가 별로 의미가 없을 것이라는 판단 때문일 것 같습니다. Wifi 만 접속가능한 아이팟터치에 GPS 가 없는 것과 비슷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냥 모든 기종에 GPS를 넣는 게 어땠을까 싶습니다. 와이브로 에그(Egg) 같은 걸 들고 다니는 사람이라면 GPS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테니까요. 아마도 가격을 $499에 맞추기 위해서 GPS를 제거한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애플이 아이폰에서 구글맵을 없애고 애플이 인수한 Placebase의 지도로 대체할 것이라는 소문도 있지만, 적어도 이번엔 그러지 못할 것 같습니다. 인수한지 얼마 되지 않아 애플리케이션 개발에도 시간이 소요될테고, 이번 프리젠테이션에서 구글맵과 스트리트뷰를 멋지게 보여주고선, 갑자기 빼는 건 그렇겠죠. 장기적으로는 어차피 구글맵이 빠지게 되겠지만요.


아래는 애플의 Phil Schiller가 직접 시연한 구글맵 데모입니다. 스피드와 부드러움이 아주 돋보입니다.


혹시 아이패드를 만지실 기회가 있다면, 구글맵과 구글어스를 써보시고 그 느낌을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즉시, 이 글을 업데이트하겠습니다.

====

이 글은 Google Earth Blog의 글을 대충... 제 마음대로 편집한 글입니다. 아이패드에 대해서... 실망했다는 분들도 많고, 마케팅 관점에서 매우 적절하다는 분도 많습니다. 저는 그렇다, 아니다... 어느쪽이라고 판단을 내릴 입장은 못되고... 아무튼 좋든 나쁘든, 우리나라에도 꼭 나왔으면 좋겠다... 싶습니다. 물론 GPS 가 탑재된 3G 버전으로요.

(추가) 아이패드에서 구글맵을 돌리는 시연 비디오입니다. 정말 멋지네요. 특히 메뉴를 보기 위해서 아랫부분을 들추는 부분이~~ ㅎㅎ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이

댓글을 달아 주세요

구글어스/스트릿뷰2010. 1. 17. 14:21
구글에서 2010년 1월 7일, 구글맵 스트리트뷰(Street View)에 촬영된 영상의 일부에 광고를 넣을 수 있는 기술을 담은 특허를 출원했다고 합니다. (via digxtal, gizmodo)

특허 명칭은 "Claiming Real Estate in Panoramic or 3D Mapping Environments for Advertising", 즉 "파노라마 또는 3차원 지도 환경에 담긴 부동산에 광고영역 확보" 정도가 될 것 같은데요, 스트리트 뷰 영상에 촬영된 건물 간판 등을 자동으로 추출하여 광고영역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digxtal을 읽어보시고요, 아래는 특허파일(pat20100004995.pdf)에 들어 있는 사진중 하나입니다. 특허의 내용을 가장 잘 보여주는 것 같은데... 간판 뿐만 아니라, 창문 등도 광고영역으로 활용할 계획인 듯 싶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사실 지금까지 스트리트뷰(Street View) 영상은 담겨있는 정보에 비해 활용도가 많이 낮다고 생각됩니다. 구글맵에서는 길 찾기를 해서 경로안내를 할 때 주요 교차로에서 스트리트뷰 영상을 보여주는 것, 그리고 지역정보에 스트리트뷰 사진을 보여주는 것 정도에 사용을 하고 있는 정도입니다. 막대한 자금이 들어가는 것에 비하여 그다지 효과적으로 사용되지 않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정말 효과적으로 사용되려면 스트리트뷰 영상에 포함된 건물들을 3차원으로 "재구성"하고, 각각의 건물들에 포함된 정보를 "인식"할 수 있어야 하는데, 현재까지의 기술로는 그저 2차원적인 그림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아마... 제 생각에 위에 나온 특허에서 간판이나 창문 등을 자동으로 광고판으로 인식하는 문제는 아직 해결되지 않았을 겁니다. 미리 특허를 내 두었을 뿐, 실용화되려면 적어도 3-5년 정도는 더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그래도 어쨌든 저런 기술이 상용화된다면 아주 쓸모가 많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내가 어떤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면 경쟁 레스토랑의 대문이나 간판에 우리 레스토랑 광고를 붙이면 아주 재미있지 않을까요? 물론 그러면 그쪽 레스토랑도 가만히 있지는 않을테고... 그렇게 되면 광고 단가가 올라가고... 결국 구글만 돈을 벌고... ㅎㅎㅎㅎ

마지막으로 아래는 Gizmodo에 들어 있는 사진을 가져온 것입니다. 이정도로 광고가 들어온다면... 꽤 쓸만하겠다 싶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이

댓글을 달아 주세요

구글어스/구글맵2010. 1. 14. 13:55
1월 13일자 구글 LatLong 블로그 소식입니다. 엊그제 카리브해에 위치한 아이티에서 규모 7.0의 대형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240년만의 최악의 지진이라고 하며 전국민의 1/3에 해당하는 300만명이 피해를 입었고, 사망자가 10만명에 달할 수 있다고 합니다.(MT 뉴스 참조)

동아일보에 따르면 이번 지진이 피해가 컸던 이유로는 "지표면 아래로 불과 약 10km 떨어진 지점에서 발생"했으며, "아이티의 건물과 주택들이 부실하게 지어졌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이에 구글에서는 위성영상파트너인 GeoEye와 협력하여, 현지시간 10:27am 위성영상을 촬영하였고, 그 영상을 처리하여 KML로 제공하였습니다. 여기를 누르시면 이 KML을 구글맵 위에서 볼 수 있습니다. 
아래는 이 위성영상의 일부입니다. 좌측은 원래 구글어스에 들어 있던 위성영상이고, 오른쪽이 새로 촬영된 영상입니다. 위는 대통령궁이고, 아래는 도심입니다. 잘 보시면 건물이 군데군데 무너져 내린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아래는 이 KML을 구글어스 플러그인에서 확인해 본 모습입니다.


====
참고로 지진 발생현황은 USGS 실시간 지진 현황 사이트(http://earthquake.usgs.gov/)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아래 그림에서 오른쪽 아래에 보이는 "Google Earth KML"을 누르면 최근 7일간 전세계에서 발생한 지진 발생현황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아래는 이 KML을 실행하여 아이티 인근을 찾아본 모습입니다. 주황색은 오늘 발생한 지진, 노란색은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지진입니다. 가장 큰 동그라미가 이번 피해를 일으킨 주범인 규모 7의 지진입니다.


아래는 위의 두가지 KML을 동시에 실행시켜 본 모습입니다. 동그라미는 지진이 발생한 진앙 지점들이고, 네모난 박스가 이번에 촬영된 위성영상입니다. 


====
구글에서는 이 영상이 재난 구조활동에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합니다. 아울러 작년 허리케인 때 구글지도제작기(Google Map Maker)를 오픈했었는데, 이번에 그 지도를도 구글맵에 정식으로 올렸다고 합니다. 더 많이 참여를 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요.

저도 개인적으로 이런 영상과 지도가 구조활동에 도움이 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이

댓글을 달아 주세요

구글어스/구글맵2010. 1. 6. 12:34
어제 구글이 HTC와 협력하여 직접 제작했다는 넥서스원(Nexus One)이 발표되었습니다.

넥서스원은 안드로이드(Android) 2.1 을 기반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얼마전 모토롤라에서 제작하여 화제가 되었던 드로이드(Droid)는 안드로이드 2.0을 기반으로 제작되었다고 했는데, 그동안 조금 더 나아진 모양입니다. Mashable에 따르면 그다지 혁신적이지는 않다고 하지만요.

넥서스원(Nexus One)에는 구글맵 내비게이션이 기본 탑재되어 있습니다. 기본적인 구글맵 기능외에도, 미국에서는 내비게이션으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통신이 되어야만 사용할 수 있다는 단점 외에는 다른 어떤 내비게이션보다도 기능이 뛰어납니다.

넥서스원에 대한 자세한 분석은 칫솔님의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여기 들어가보시면 아래 그림과 같이 넥서스원의 모습이 보이실텐데, 각각의 아이콘을 클릭하면 간단한 기능 안내를 보실 수 있습니다. 구글맵 아이콘은 꼭 한번 눌러보시길... 정말 멋집니다. 특히 목적지에 도착하면 스트리트뷰 영상이 자동으로 떠올라서 목적지와 비교를 할 수 있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넥서스원이 우리나라에도 들어오게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기존의 이동통신사는 언락된 이런 종류의 핸드폰을 싫어할 수 밖에 없으니 기대할 수 없고, 개인이 구매해서 사용하려면 별도로 전파인증을 받아야 하니까 일부 몇몇분 외에는 사용할 수 없겠죠.

다만 전문가분들에 의하면 이 폰을 구글코리아에서 수입해서 전파인증을 받은 후 판매를 할 경우, 일반 개인들은 그냥 구매해서 이동통신사에 등록만 하면 된다고 하네요. 만약 이렇게만 될 수 있다면 정말 괜찮겠다... 싶네요.

동아일보 기사에 따르면 넥서스 원의 "가장 큰 특징은 통신업체의 SIM 카드를 바꿔 사용할 수 있는 범용(unlocked) 휴대폰이라는 점"이라서, 구글에서 이동통신사와 상관없이 독자적으로 판매할 수 있기 때문에 구글코리아에서 원하기만 한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고요.

제가 이제까지 아이폰 사용하고 있지 않은 제일 큰 이유는 오즈옴니아 때문이기는 하지만, 올 6월이면 기존의 노예계약도 끝나고, 그때쯤이면 새로운 아이폰도 나올 것이기 떄문인데, 그때까지 이 넥서스원이 들어올 수 있다면 훨씬 더 좋을 것 같네요. ㅎㅎ

민, 푸른하늘
====
http://google-latlong.blogspot.com/2010/01/google-maps-on-nexus-one.html
Tuesday, January 5, 2010 at 12:45 PM
Posted by Michael Siliski, Product Manager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우리는 오늘 구글폰(넥서스 원, Nexus One)이 시판되어 정말 흥분하고 있습니다. 넥서스 원은 드로이드(Android) 플랫폼위에 돌아가는 최신 스마트폰으로서 모바일 구글맵(Google Maps for mobile) 이 미리 탑재되어 정말 환상적으로 작동됩니다. 넥서스원은 1GHz 프로세서가 들어 있어 다른 어떤 휴대폰보다 빠르며 반응성이 좋습니다.

그러나, 제가 넥서스원을 가장 좋아하게 된 이유는 아름다운 3.7" 고해상도 AMOLED 디스플레이 때문입니다. 저는 구글맵 내비게이션(Google Maps Navigation (beta))을 항상 쓰고 있는데, 시원하고 선명한 디스플레이가 들어옴으로써, 또다른 세계가 열린듯 합니다. 지도의 가독성이 높아졌고, 위성영상이나 스트리트뷰 영상도 정말 놀라울 정도입니다. 또한 목적지에 도착해서 선명한 스트리트뷰 영상이 자동으로 나타나면 제가 찾는 곳인지를 확실히 알 수 있죠.

넥서스원은 최신 구글맵 내비게이션을 포함하여 안드로이드 2.1위에서 동작합니다. 또한 지난 몇 년동안 개발해 왔던, 구글 래티튜드, 레이어, 기타 실험실어플 까지 새로운 기능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넥서스원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google.com/phone에서 확인하기 바랍니다. 아래는 넥서스원의 구글맵 내비게이션(Google Maps Navigation) 데모영상입니다.

Posted by 푸른하늘이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