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ocaching 51

포켓몬고(Pocketmon Go)와 지오캐싱

발매된지 며칠 되지 않은 포켓몬고라는 게임이 전세계를 강타하고 있습니다. 쓰러져가던 닌텐도가 포켓몬고로 되살아났다는 이야기도 하고, 게임하면 방구석에 쳐박혀서... 라고 생각했었는데, 공원으로 호숫가로 몰려가는 게이머들로 인해 갖가지 사건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고도 합니다. 포켓몬고는 기본적으로 지구상 어딘가에 있는 포켓몬들을 수집하는 게임입니다. 그러다보니 지구상 어딘가에 숨겨져 있는 지오캐시를 찾는 게임인 지오캐싱과 비교를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지오캐싱을 많이 하는 저로서는 차이점이 더 많아 보이지만, 일반인들의 입장에서는 비슷한 점이 더 많아 보이나 봅니다. (지오캐싱이 뭔지 궁금하신 분들은 www.geocaching.co.kr에 들러보세요.)일단 비슷한점 :지구상 어딘가에 있는 무언가를 찾아내어야..

지오캐싱 2016.07.14

아우라지 - 지오캐싱 소개

제가 얼마 전 지오캐싱에 대해서 간략하게 작성한 글이 출판되어 나왔습니다. 아우라지 라는 전교조 산하 전국지리교사모임에서 제작한 잡지입니다. 2015년 가을호의 내용은 여기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크게 아래와 같이 4개의 주제로 구성되었는데, 제 글은 두 번째에 속해 있습니다.옛 지도를 즐김여가 속에서 지도를 즐김커뮤니티 속에서 지도를 즐김 지도를 만드는 즐거움참고로 지오캐싱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은 www.geocaching.co.kr을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래는 기사를 촬영한 겁니다. ====베를린으로 출장을 간 M씨. 도착한 바로 다음날 아침, 호텔 바로 앞에 있는 지오캐시를 찾아 나선다. 출장을 준비할 때 미리 알아두었던 지오캐시이다. GPS에 전원을 넣고 스마트폰을 꺼내 지오캐싱 ..

지오캐싱 2015.11.03

여러사람이 못찾은 캐시를 검색하기 - GSAK

여러명이 함께 지오캐싱을 나가려면 미리 어디를 가야할 지, 어떤 캐시를 찾아야 할지 함께 계획을 세워야 할 겁니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함께 나가는 사람들이 모두 못찾은 캐시만 공략하는 겁니다. 예전에는 이것도 쉽지 않았지만, 얼마전 Geocaching.com 에서 새로운 검색 방법이 등장해서, 이런 검색은 쉽게 할 수 있습니다. 먼저 아래 그림처럼시작하기 -> 지오캐시 찾기 로 들어간 후 일단 원하는 지역명을 입력하고 검색합니다. 그 다음 [필터추가]를 누르면 아래와 같이 여러가지 선택사항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 아래와 같이 [찾지못한 분]에 아이디를 추가한 후 [검색] 버튼만 눌러주면 됩니다. 그 후 [지도보기]를 선택하면 지도를 통해서 어떤 캐시를 어떻게 찾을 수 있을지 생각을 할 수 있습..

지오캐싱 2015.07.25

2014년 11월 29일 관악산 지오캐싱

지난주에 관악산으로 지오캐싱을 다녀왔습니다. (이번주는 너무 추워서 생략... ㅎ) 요즘은 거의 매주 한번씩 지오캐싱을 나가기 때문에 거의 캐싱기를 남기지 않지만, 이번에는 꼭 남기고 싶었습니다. 의미있는 캐시를 몇개 찾았기 때문입니다. 먼저 경로. 케이블카 능선.... 그러니까 관악산에 있는 기상대/이동통신기지국용 케이블카가 설치된 능선쪽으로 올라갔습니다. 내려올 때는 가장 잘 정비된 등산로를 따라 내려왔고요. 아래는 케이블카 능선의 모습입니다. 아래는 지오캐시의 위치를 표시한 그림입니다. 이 그림에서 네모난 박스로 만들어 둔 것은 제가 꼭 찾고 싶었던 캐시들입니다. 나중에 자세히 말씀 드리겠습니다. 이쪽은 제가 몇년 전에 다녀왔던 곳입니다. 두 어번쯤 지나갔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예전에 찾았던 캐..

지오캐싱 2014.12.07

ET Highway 파워트레일 Power Trail

파워트레일이란, 가능한 한 짧은 시간내에 많은 지오캐시를 찾을 수 있도록 설치한 시리즈 캐시를 말합니다. 원래 지오캐싱이란 자연과 함께 즐기는 것이 최고입니다. 그러다보니, 예전에는 줄줄이 캐시... 즉, 각각의 캐시가 무슨 의미가 있는 게 아니라, 캐싱 그 자체를 위한 캐시는 허용되지 않았던 시절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지오캐싱은 모든 게 기록으로 남다보니, 하나 하나의 기록을 갱신하는 것도 나름 의미가 있습니다. 그래서 결국엔 파워트레일이 만들어지게 된 것입니다. 특히 지오캐시를 많이 찾을 수록 더 많이 찾고 싶은 욕심이 생기기 마련이니까요. 저도 얼마전 파워트레일을 하나 만들었습니다. 서울둘레길 제6구간인 석수역부터 가양역까지 안양천구간입니다. 아래그림 왼쪽에 세로로 쭉... 한줄로 서있는 게..

지오캐싱 2014.11.27

가민 오레곤 650 설정 - 지오캐싱용

며칠전 가민 오레곤 650(Garmin Oregon 650) GPS를 구입했습니다. 예전에 다른 분께 사줄 때는 관세를 용케 잘 피했는데, 이번엔 딱!! 걸려서 5만원 정도를 더 냈습니다만... 그 이야긴 생략하겠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사용해온 GPS는 가민 오레곤 450 이었습니다. 650의 이전 모델입니다. 약 2년 전에 구입한 후, 그동안 아주 잘 사용해왔습니다. 사실 최근 우리나라 지오캐시의 수가 급격하게 늘어나지 않았더라면 기변을 하지 않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도 450에는 그다지 큰 불만이 없으니까요. 하지만, 며칠 이리저리 만져보니 역시 새 모델이 낫긴 낫습니다. ㅎㅎㅎ 몇가지 마음에 안드는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한 95점은 될 것 같습니다. 이 글을 오레곤 650을 설정하는 방법에 관..

지오캐싱 2014.04.23

탄약통으로 지오캐시를 설치했습니다.

탄약통 아시죠? 영어로 Ammo can 이라고 하는데, 말 그대로 군대에서 실탄이나 탄피를 넣어두는 통입니다. 요즘이야 집집마다 공구통이 따로 있겠지만, 예전에는 탄약통을 공구통으로 많이 사용하였습니다. 저도 어렸을 적 기억을 더듬어보면 집안에 탄약통이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아참, 구입하고 싶으신 분이 있으시면 옥션에서 탄약통이나 탄피통으로 검색하시면 됩니다. 이 탄약통이 지오캐싱(Geocaching)에서는 아주 좋은 캐시통(Cache Container)로 사용됩니다. 물론 튼튼하기도 하고, 방수도 잘되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그다지 많은 편이 아닙니다만, 외국에서는 아주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n2qxmt 아래는 이번에 제가 구입한 탄약통입니다. 그 앞에 있는 것은 방명록과 찾아올 아이들을 위..

지오캐싱 2012.05.12

가민오레곤(Garmin Oregon) GPS 설정하기

얼마전 가민 오레곤(Garmin Oregon) 450 을 구입했습니다. 사실 미국 시애틀에 계시는 Harris Hyun 님을 통해 구입한 것이긴합니다만, 상세한 과정은 생략~~ 그동안은 가민의 GPS 60CSx라는 고전적인 GPS와 아이폰을 사용하여 지오캐싱을 해왔습니다. 위치는 GPS를 이용하고, 상세한 내용은 스마트폰을 사용하였기 때문에 그다지 불만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오레곤을 사용하면 지오캐시의 설명자료외에도 사진까지 넣을 수 있게 되었다는 소식에 혹해서 하나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아래가 이번에 구입한 오레곤의 모습입니다. (맨 오른쪽은 GPS 60CSx) 박스 내용물 참 허덥하네요. 뭐 좀 더 들어 있을 줄 알았더니 고작 본체와 고리, 그리고 USB케이블 뿐입니다. 오레곤은 지오캐싱을..

지오캐싱 2012.04.22

병속에 든 10년 전의 편지 - 변산 지오캐싱 이벤트 이야기

지난 주말(3월 24일-25일) 변산 대명콘도에서 Hello !! Spring 지오캐싱 이벤트가 열렸습니다. 지오캐싱에서의 이벤트는 정모 혹은 번개 비슷한 겁니다. 어떤 취미나 마찬가지겠지만,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모임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번에도 물론 지오캐시를 많이 찾았습니다만, 아주 재미있는 경험을 했습니다. Message in a bottle.. 병속에 든 편지를 발견한 겁니다. 그 이야기를 하기 전에 지오캐싱 이야기부텀 풀어보겠습니다. ====변산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내려가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결국 김제까지만 KTX 타고 내려가고, 거기서부터는 하얀곰님께서 안내해 주시기로 했습니다. 덕분에 편히 다녀올 수 있었죠. (하얀곰님께 깊은 감사를~~) 김제에서 변산까..

지오캐싱 2012.03.26

퍼즐을 푸는 방법 - Lesson 2 : 전술(Tactics)

지오캐싱(geocaching)은 한마디로 "GPS를 이용한 첨단 보물찾기"입니다. 요즘 제가 가장 즐기는 레포츠죠. 매주말이면 여기저기 캐시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다니고 있습니다. 하루에 대여섯시간씩 걷는 건 기본이고 10시간 넘게 걸어다니기도 합니다. 물론 재미있습니다. 요즘은 퍼즐캐시에 빠져 있습니다. 퍼즐캐시(Puzzle cache)란, 캐시가 숨겨져 있는 좌표를 알기 위해서는 먼저 문제를 풀어야 하는 캐시입니다. 물론 쉬운 것도 있지만, 겉으로 보기엔 전혀 짐작이 안가는, 매우 어려운 퍼즐도 많습니다. 우리나라 지오캐시 리뷰어(Reviewer)인 미국인 뉴요커님이 만든 배틀십(Battleship)의 경우, 올해 초에 발행되었는데 저를 포함해 아무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무튼.....

지오캐싱 2012.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