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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렌즈(Camera lens)의 모든 것 - 두번째

이 문서의 앞부분을 먼저 보시기 바랍니다. 카메라 렌즈의 역사 및 기술 개발(History and technical development of photographic camera lenses) 완벽한 렌즈라면 한점을 한점으로 (상대적 공간에서 절대적 정확도 이내로) 상을 맺어야 한다. 그러나, 크기나 무게, 비용 등 실질적인 문제 뿐만 아니라, 물리학 법칙, 우리 지식의 한계, 공법의 한계 등으로 인하여, 완벽한 렌즈는 불가능하다. 카메라 렌즈 역사중 최초의 100년은 렌즈의 여러가지 렌즈 수차(optical aberration)를 무난한 정도 까지 떨어뜨리면서, 광학 지식이 천천이 축적되던 시기라고 할 수 있다. 그 다음 100년은 그 지식을 기술적으로 적용함으로써, 렌즈가 다양해지면서도 다재다능해지는..

사진/카메라 2011.10.26

카메라 렌즈(Camera lens)의 모든 것 - 첫번째

카메라렌즈(camera lens)는 사진렌즈(photographic lens) 혹은 대물렌즈(objective lens)라고도 하는데, 카메라 몸체와 기계 장치와 함께 사용하여, 화학적/전자적으로 영상을 저장할 수 있는 필름 또는 센서에, 피사체의 상을 맺는 광학렌즈 혹은 렌즈뭉치(assembly of lens)를 말한다. 원리적으로는 간단한 볼록렌즈로 충분하지만, 가능한한 여러가지 광학수차(optical aberrations)를 최소화 하기 위해서는 여러개의 광학렌즈 요소로 구성된 복합렌즈(compound lens)가 필요하다. 렌즈 설계자의 역할은 가능한한 수차를 상쇄시키고 사진에 적합하면서도 대량생산이 가능한 렌즈를 만드는 것이다. 이론적으로는 카메라, 비디오, 망원경, 현미경, 기타 광학 장비에 ..

사진/카메라 2011.10.21

이안 반사식 카메라(TLR, Twin Lens Reflex Camera)

이안 반사식 카메라(TLR: twin-lens reflex camera)는 초점거리가 동일한 렌즈가 두개 달린 카메라이다. 그중 하나는 대물렌즈 혹은 촬영용 렌즈이며, 다른 하나는 뷰파인더에 사용되는 렌즈로, 대부분 허리높이에두고 내려보는 형태이다. 뷰파인더용 렌즈 뒤에는 45도로 설치된 거울이 있고, 이 거울에 반사된 빛이 카메라 상단 무광택 초점스크린(matte focusing screen)에 상을 맺게 되며, 튀어나오는 덮개(pop-up hood )가 이를 둘러 싼다. 두개의 렌즈는 연결되어 있어 초점면에 초점이 잘 맞으면 필름면도 초점이 맞게 된다. 하지만 저렴한 TLR 은 대부분 고정초점렌즈를 사용한다. 대부분의 이안반사식 카메라(TLR)는 1/500초 이하 및 B 셔터를 지원하는 리프셔터(le..

사진/카메라 2011.10.17

일안반사식 카메라(SLR, Single Lens Reflex) - 두번째

참고 : 이글의 앞부분을 먼저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일안반사식 카메라의 역사(History) 대형 SLR은 아마도 C.R. Smith의 Monocular Duplex (미국, 1884)가 효시일 것으로 생각된다. 1920년대에는 여러 회사에서 중형 카메라용 SLR을 선보였다. 최초의 35mm용 SLR은, 라이카 35mm 거리계연동 카메라 바디에 장착할 수 있는 200mm f4.5 렌즈에 붙어있는 플루트 반사식 케이스(PLOOT reflex housing)로 1935년 처음 등장했다. 구소련의 Спорт (“Sport”)도 24mm x 36mm 사이즈로, 1934년 시제품이 출시되었고 1937년 양산되었다. K. Nüchterlein에서 제작한 Ihagee Kine-Exakta (독일, 1936)가 최초..

사진/카메라 2011.10.15

일안반사식 카메라(SLR, Single Lens Reflex) - 첫번째

일안반사식(SLR) 카메라는 일반적으로 반자동으로 움직이는 거울시스템을 사용하여, 필름 또는 디지털영상센서에 포착되는 상을 사진사가 똑같이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카메라를 말한다. SLR 이전의 카메라는 주로 뷰파인더를 통해 보므로, 필름에 촬영되는 영상이 많은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SLR이 개발되기 전, 뷰파인더가 달린 모든 카메라에는 광학 경로가 두 개 있었다. 하나는 렌즈로 들어오는 경로이며, 다른 하나는 그 위쪽(이안반사식(TLR)) 또는 옆쪽(거리계연동(rangefinder))이다. 뷰파인더와 필름렌즈의 광 경로가 다르므로, 뷰파인더용 렌즈의 광경로를 카메라 앞쪽 어디쯤에선가 필름렌즈와 마주치도록 설계된다. 어느 정도 먼 거리에 있는 물체을 촬영할 때는 별문제가 없지만, 가까운 물체를 촬영할..

사진/카메라 2011.10.14

거리계연동 카메라(Rangefinfer Camera)

관련 문서: 카메라의 개요, 카메라의 역사 거리계연동 카메라(rangefinder camera)는 거리계(rangefinder)를 장착한 카메라이다. 거리계란 거리를 계산하여 초점을 맞춰주는 장치로, 사진사가 물체까지의 거리를 측정하여 정확히 초점이 맞는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대부분의 거리계에는 동일한 물체가 2개의 상으로 나타난다. 그중 하나는 조종휠을 돌리면 움직이는데, 두개의 상이 하나로 합쳐지면 휠로부터 거리를 읽을 수 있다. 과거의 비연동식 거리계 카메라의 경우, 사진사가 거리계에서 값을 읽은 후 초점링을 그 값으로 돌려 맞추어야했다. 거리계가 없는 카메라의 경우엔 별도의 거리계를 악세사리 슈에 달아 사용하기도 했다. 초기 모델에서는 뷰파인더(viewfinder)와 거리계 창이 분리되어 있었..

사진/카메라 2011.10.10

카메라(Camera)의 개요

카메라는 영상을 기록하고 저장하는 기기이다. 여기에서 영상은 정지사진(still photographs) 또는 비디오나 영화와 같은 동영상(moving images)을 말한다. 카메라의 어원은 영상을 투영시키는 장치인 카메라 옵스큐라(camera obscura, 라틴어로 "어두운 방")이다. 현대의 카메라는 카메라 옵스큐라에서 진화하였다. 카메라는 가시광선 혹은 기타 전자기파와 반응을 한다. 카메라는 일반적으로 한쪽에 빛이 들어오는 구경(aperture)이 있고, 반대쪽에는 빛을 보거나 기록하는 촬상면이 있다. 대부분의 카메라에는 구경 앞에 렌즈가 설치되어 있어, 입사광의 일부 또는 전부를 모아 촬상면에 초점을 모은다. 구경의 크기는 조리개 장치로 조절되는데, 구경이 고정된 카메라도 있다. 20세기에 발매..

사진/카메라 2011.10.10

10만원대 3-D 스캐너 - MS 키넥트(Kinnect)를 이용한 3D 모델링

마이크로소프트사의 키넥트 엑스박스(Kinect Xbox)를 이용해 누구나 쉽게 3-D 모델을 제작하는 기술이 나왔습니다. KinectFusion라는, 아직은 연구중인 프로젝트이긴 한데, 그냥 키넥트를 비추기만하면 사람이건, 방이건 물건이건 모두, 그것도 실시간으로 모델링 할 수 있습니다. 새로 물건을 넣으면 그 즉시 그물건도 3-D 모델로 추가된다는 것입니다. 일단 아래는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중 일부입니다. 직접 보시려면 여기를 들어가시면됩니다. 오른쪽 위는 일반 영상이고, 아래쪽 두개는 실시산으로 만들어진 3-D 모델입니다. Kinnect를 들고 이리저리 다니는 중인데 변화를 추적해서 기존 만들어진 모델을 계속 갱신, 추가하는 중입니다. 방 전체를 모델링하려면 Kinnect를 구석구석 비춰주기만 하면 ..

카메라의 역사(History of the camera)

카메라의 역사는 사진보다 훨씬 오래전에 시작되었다. 사진용 카메라의 기원은 카메라 옵스큐라(Camera Obscura)이며, 다게레오타입(Daguerreotypes), 칼로타입(calotypes), 건판(dry plates), 필름(film), 디지털카메라(digital cameras)와 같은 다양한 기술로 변화를 계속해왔다. 카메라 옵스큐라(Camera obscuras) 사진용 카메라는 카메라 옵스큐라(Camera Obscura)로부터 개발되었다. 카메라 옵스큐라의 기원은 고대 중국 및 그리스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바깥경치가 바늘구멍이나 렌즈를 통해 투사면에 도립상(아래위를 뒤집은 영상)으로 투영되는 장치이다. 과학자이자 승려인 로저 베이컨(Roger Bacon)도 이에 대해 연구하였다. 1267년 출..

사진/카메라 2011.10.05

인포그래픽: 사진 그리고 카메라의 역사

사진과 카메라의 역사를 일목 요연하게 정리한 그림입니다. 그림만 있어서는 별로라고 생각해서 맘 내키는 대로 정리해 봤습니다. 원본은 여기에 있습니다. 민, 푸른하늘 ==== - 기원전 400-500 - 중국 철학가인 Mo Di 와 그리스 수학자 유클리드(Euclid) 가 광학(Optics) 이론을 세움 - 기원전 300년경 - 아리스토텔레스, "태양은 왜 사각형 구멍을 통과했는데도 동그란 영상이 만들어지는가?" 이 연구로 인해 미래의 모든 렌즈는 원형으로 제작됨 - 서기 1000년경 - 이븐 알 하심(Ibn-Al-Haytham, Alhazen), 광학에 대해 심층연구. 최초의 바늘구멍사진기(Pinhole Camera), 즉 카메라 옵스큐라(Camera Obscura)를 발명함. - 1665년 - 아이작 ..

사진/카메라 2011.09.30

멋진 지오캐시 콘테이너-지오캐싱닷컴 포럼

지오캐싱닷컴 포럼중 Pictures - Cool Cache Containers (CCC's)에 들어가면 여러가지 재미있는 캐시통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생각날 때마다 몇개씩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솔방울 캐시(#1) 그냥 보면 아실 수 있는, 이쪽 세계에서는 고전적인 위장용 캐시. 우리나라 솔방울들은 크기가 작아서 만들기 쉽지 않다고 합니다. 빅풋의 손(#5) 이런 캐시를 발견하면 기겁할 것 같은데, 캐시정보를 보시면 캐시 이름이 Bigfoot's Bionic Arm이고, 아래와 같은 그림이 들어 있어서 즐겁게 찾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외계인의 알(#8) 이 캐시도 징그럽게 생겨지만, 캐시정보에 외계인, UFO 등에 대한 설명이 있고, 제목도 외계인 알(Alien Spawn)으로 되어 있어 나름 재미 ..

지오캐싱 2011.09.21

GIS 분야의 오픈소스 활용 필요성

제목이 아주 딱딱합니다. 어려운 주제이기도 합니다. 제가 자신있게 쓸 수 있는 주제도 아닙니다. 하지만 꼭 쓰고 싶었습니다. 사실 여러번 썼다 지우기도 했습니다. 아마 이 글도 두서가 없을 수도 있고, 근거 없는 생각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쓰겠습니다. 일단 우리나라 GIS 시장. 잘은 모르겠지만, 미국 ESRI에서 개발한 ArcGIS 라는 제품이 우리나라 시장의 거의 70-80%를 점유하고 있는 걸로 압니다. 나머지는 기타 외국제품,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개발된 제품이 일부 사용되고 있습니다.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ArcGIS의 전세계 점유율은 30% 정도로 1위라고 합니다. 더 높을 수도 있습니다. 정말 기능이 막강한 소프트웨어입니다. 데이터베이스 엔진부터 웹 클라이언트까지 모두 제공됩니다. 그렇지만,..

공간정보/측량 2011.09.02

지오캐싱 챌린지(Geocaching Challenges)

얼마전 지오캐싱 챌린지(Geocaching Challenges)라는 게 생겼습니다. 아직 생긴지 한달도 채 되지 않았으니 아주 따끈 따끈합니다. (도전이라고 번역하려다가 아무래도 다른 단어가 필요할 것 같아서 챌린지로 쓰기로 했습니다.) 지오캐싱 챌린지이란 제가 예전에 올린 도전캐시(Challenge Cache)와는 완전히 다릅니다. 현재 거의 모든 캐시는 물리적인 캐시통(Cache Container)이 있지만, 지오캐싱 챌린지는 "어디엔가 가서 무엇인가 한다"는 개념입니다. 요구하는 행동은 사진을 찍는 것이 대부분일 것 같지만, 광화문 한복판에서 키스를 하라든지, 설악산 꼭대기에서 노래를 부르라던지 하는 어떤 행동을 하라는 것도 가능합니다. 지금은 만들 수 없지만, 예전에는 경치가 좋은 곳이나, 역사적..

지오캐싱 2011.09.02

보이지 않는 고릴라 - The invisible gorilla

보이지 않는 고릴라는 우리 두뇌와 인식, 그 기억이 매우 불안정하다는 것을 알려는 책이다. 이 책에는 여러가지 사례를 들어 여러가지 착각이 어떻게 발생하고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설명하고 있다. 먼저 주의력 착각이란, 우리가 주의 깊게 몰두하면 몰두할 수록 의외의 상황을 알아차리기가 힘들다는 것을 말한다. 농구공 패스 횟수를 세다보면 중간에 고릴라가 나타나도 눈치를 못챈다는 것. 이는 우리 두뇌의 주의력 자원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으로서, 운전중 휴대전화가 위험한 이유이다. 두번째 기억력 착각이란, 우리가 기억하고 있는 사실은 왜곡되어 있다는 것이다. 우리의 두뇌는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내용과 연관성을 만들어 (키포인트 만) 기억하며, 그 중간의 세세한 부분은 (추리를 통해) 끼워맞추는 방식으로 기억한다...

기타 2011.09.02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 인터넷이 우리의 뇌구조를 바꾸고 있다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이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간단히 이야기해 인터넷을 사용하면 우리의 뇌구조가 바뀐다는 것입니다. 책을 읽을 때와 인터넷을 사용할 때 우리의 뇌는 다른 부위가 활성화됩니다. 인터넷을 사용할 때에는 주로 의사결정에 관여하는 전전두엽부분이 활성화되는 특성이 있으며, 이는 두뇌가 너무 혹사하는 결과로 나타나게 됩니다. 그로인해 깊은 사고가 방해를 받습니다.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 두뇌속에 일종의 회로가 구성되고 이 회로로 인해 우리의 행동 자체가 이의 지배를 받아 평상시에도 산만하게 되고 창조적인 생각을 하지 못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하여 반드시 나쁘다는 결론을 내린 것은 아닙니다. 나쁘다고하여 인터넷이 없는 세상으로 돌릴 수 있는 것도 아니구요. 다만 우리의 두뇌와 행동 그리고 환경이..

기타 2011.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