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두아르 마네는 한마디로 정의하기 힘든 분입니다. 물론 어떤 분을 한마디로 재단한다는 게 말이 안되긴 하지만요. 사실 저는 이 분을 싫어했었습니다. 인상주의를 만들다시피 한 장본인인데도 불구하고 인상주의 전시회에는 한번도 참가하지 않았다는 게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또한 에두아르 마네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풀밭 위의 점심식사》나 《올랭피아》가 미술학적으로 중요하다고 하는데, 제 눈에는 그다지... 별로... 라는 생각이기도 했고요. 그러다가 이 글을 쓰기 위해 마네에 대한 글을 좀 더 읽어보고, 작품들에 대해서도 공부하고 나서야, 에두아르 마네를 왜 "모더니즘의 아버지"라고 불리는지 약간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에두아르 마네는 아주 유복한 환경에서 태어났습니다. 아버지가 판사였고 어머니는 스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