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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둘러메고 광화문에서 삼청동으로

지난 주말, 아는 형님과 함께 사진 찍으러 다녀왔습니다. 머... 사실 사진찍으러... 라고는 했지만, 그냥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며, 발가는 대로 돌아다니는 게 좋았을 뿐이지만요. 제일 먼저 촬영한 것은 교보문고 앞에 있는 기념비전입니다. 사실 며칠 전에 보았던 신문 기사가 아니었더라면 이 전각이 있는지도 모르고 지나쳤을 수도 있었습니다. 원래 고종 즉위 40주년을 기념한 전각으로 알려져 있었는데, 명성황후의 넋을 기리기 위한 사당으로 지었을 수도 있다는 내용입니다. 아래가 이 기사에 나온 사진인데요, 좌측아래에 일어로 "경성 고 민비의 영옥'(京城 故 閔妃 靈屋)"이라고 되어있습니다. 이런 연유로... 저는 360도 파노라마 사진을 촬영했습니다. 아래에서 삼각형 단추를 누른 뒤 마우스를 드래그하면 상하..

kiva.org 그리고 팝펀딩...

kiva.org는 후진국에서 자본이 부족한 영세 자영업자에게 대출을 해주는 사이트입니다. 기아에 허덕이는 사람들을 물질적으로 지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영업자들에게 저리로 융자를 해주면 자영업자 가족들이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고, 그것을 본 사람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작년 3월부터 대출해주기 시작했고, 지금까지 총 15분에게 대출해 주었습니다. 그중에서 딱 1분이 상환을 하지 못하고 있을 뿐이고, 대부분 문제없이 대출-상환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아래는 지금까지 제 투자? 실적입니다. 총 15분께 대출해 드렸고, 저로 인해 kiva에 참여하셨다는 분이 6분, 그분들이 대출을 해주신 횟수가 11회. 꽤 괜찮은 실적이네요. 아... 이번에 대출해 드린 분은 Elias Rui..

기타/WWW 2010.03.16

구글맵, 자전거 경로 안내 기능 추가(It's time to bike)

3월 10일자 구글 LatLong 블로그 소식입니다. 구글맵에서 자동차용 경로안내, 대중교통 경로안내, 보행자 경로안내에 이어 자전거용 경로안내 기능까지 추가되었다는 내용입니다. 그러고 보면... 이제 모든 종류의 경로안내가 전부 지원되는 셈이네요. 머.. SF 영화에 나오는 것처럼 호버 크래프트 같은게 등장한다면 모를까 말입니다. 현재 자전거용 경로안내는 미국내 150개 정도의 도시에서 지원된다고 합니다. 일단 먼저 샌프란시스코를 대상으로 테스트를 해보겠습니다. 아래는 동일한 지점을 대상으로 길찾기를 한 후, 운송수단 만 바꾸어 본 것입니다. 오른쪽 위에 어떤 옵션인지 적어 두었는데, 모든 방법이 조금씩 다르다는 걸 아실 수 있을 겁니다. 직접 해보시려면 여기를 누르시면 됩니다. 이중에서 특히 자전거용..

예술의 전당에서 360도 파노라마와 함께 놀기

아직 눈도 완전히 녹지 않았던 2월 마지막 토요일에 예술의 전당을 찾아 갔습니다. 겨우네 못찍었던 파노라마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서입니다. 먼저 국악박물관을 들렀습니다. 전시품이 그다지 많지는 않았지만, 여러가지 신기한 악기들을 많이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특히 악기 전시실에는 우리나라 전통악기외에도 세계각국의 현악기, 관악기 등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아래 현악기들도 외국의 전통악기일텐데 안내문을 읽지 않아 잘 모르겠습니다. 유리창 너머로는 관악기들이 보입니다. 아래는 "일본 나라(奈良) 청장원이라는 곳에 있는 신라 시대 가야금을 복제한 신라금"이라고 합니다. 정말 멋지더군요. 정말 이 가야금을 보니 신라 시대가 정말 황금시대였다는 것이 실감이 났습니다. 아래는 중앙 전시실을 촬영한 360도 구면 파노..

구글맵 장소페이지 편집기능 추가(A new way to edit places on Google Maps)

3월 5일자 구글 LatLong 블로그 소식입니다. 구글맵에서 업소/랜드마크/지명 등에 대한 모든 정보를 모아둔 장소페이지(Place Pages)를 편집할 수 있는 기능이 생겼다는 내용입니다. 작년 9월, 구글맵(google Maps)에 장소페이지(Place Pages)라는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장소페이지란, 간단히 말하면 업소/랜드마크/지명 등에 대한 모든 정보를 모아둔 곳으로, 일반적으로 우리나라 포털에서 어떤 업소정보를 찾아보면, 약도/전화번호/메뉴/쿠폰/주차장/사용자평가 등을 모아둔 페이지를 볼 수 있는데, 이것을 랜드마크나 지명 등까지 확대한 것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원래 구글맵에서는 2008년 부터 여러가지 종류의 정보를 편집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했는데, 이번에 편집기능이 훨씬 널리 적..

360도 구면 파노라마로 둘러보는 안양예술공원

안양예술공원을 다녀왔습니다. 오래전부터 한번 가봐야지... 하고 생각했는데, 요즘 뜨고 있는, 저도 아주 좋아하는 파스타라는 드라마가 안양예술공원에서 촬영했다고 해서 촬영을 나섰습니다. 물론 그동안은 너무 추워서 360도 파노라마를 촬영하기 힘들었는데, 이제 제법 날이 풀려서 맨손으로 카메라를 꺼내도 그다지 부담스럽지 않더군요. 안양예술공원을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만나는 것이 1평 타워입니다. 주차장 바로 옆이기 때문이죠. 아래 사진이 1평 타워인데, 우리나라 전통 건축의 최소단위인 1평을 모티브로 했다고 합니다. 아래는 1평타워 꼭대기 바로 밑의 공간에서 촬영한 구면 파노라마입니다. 처음에 카메라를 설치할 때는 괜찮겠다 싶었는데, 그다지 매력적이지는 않은 것 같네요. 안양예술공원 1평타워 in 대한민국 ..

구글 퓨전 테이블로 지도만들기(Mapping your data with Google Fusion Tables)

간단한 표만 만들면 아주 많은 데이터도 쉽고 빠르게 지도로 만들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 나왔습니다. 제가 예전에 쓴 스프레드시트로 지도 만들기를 보시면 Spreadsheet Mapper 2.0이 소개되어 있는데, 이것은 풍선도움말 형태... 그러니까 점으로 표시되는 데이터만 올릴 수 있고, 그것도 최대 400개 까지만 올릴 수 있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작년 여름에 나온 구글 퓨전 테이블은 원래 하나의 테이블을 일부분씩 공유하는 방식으로 함께 편집할 수도 있고, 각기 만들어진 여러개의 테이블을 공통키를 사용해 하나로 뭉치는 등의 고급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웹버전 고급 스프레이드시트 혹은 간단한 데이터베이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구글 퓨전 테이블에도 일부 지도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있었습니다. ..

오즈 옴니아로 지오캐싱(보물찾기) 즐기기

이 글은 삼성전자 옴니아 체험단에 참여하여 작성한 콘텐츠입니다. 제가 GPS가 탑재된 스마트폰을 기다리고 있던 이유중의 하나가 바로 언제 어디서든 지오캐싱을 즐길 수 있다는 것 때문이었습니다. 지오캐싱(Geocaching)이란? 지오캐싱은 간단히.... 전세계 누구나 보물(캐시(cache), 단. 비싼 건 아닙니다)를 숨기고, 이것을 지오캐싱 사이트에 등록을 하면, 누구나 GPS를 이용하여 이 숨겨진 캐시를 찾을 수 있는 게임입니다. 현재 전세계에 약 97만개의 캐시가 등록되어 있으며, 지오캐싱을 즐기는 분은 약 3-400만명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http://www.geocaching.com/ 하단 참조) 또한, 우리나라에는 현재 약 2,700여개의 캐시가 숨겨져 있으며, 지오캐싱을 즐기는 분은 약..

지오캐싱 2010.02.25

360도 구면 파노라마사진 촬영방법 - 총정리

구면 파노라마(Spherical Panorama) 사진은 전후좌우 상하를 빠짐없이 촬영한 뒤 합성하여, 360도를 모두 돌려볼 수 있는 파노라마 입니다. 촬영하기도 귀찮고, 처리하기도 번거롭지만, 일단 만들어 두면 너무 뿌듯하기 때문에 계속 빠져들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인가 하면... 일단 쉬는 날이면 주로 여기저기로 사진을 찍으러 다니고, 매일 저녁 그 사진들을 처리하고 있어서, 제 개인시간 중에서 70% 이상을 구면파노라마에 관련된 작업를 하는 정도입니다. 요세미티공원 어쨌든... 계속해서 작업을 하다보니 이제 저 나름대로의 방법과 노하우가 생겼습니다. 아주 멋진 작품을 만들 수 있는 정도는 아니고, 그저 실패하지 않을 수준 정도이지만요. 그동안 부분적으로 적어둔 글을 포함해서 한꺼번에 정리해 보도록..

구글 버즈 모바일 소개(Introducing Google Buzz for mobile: See buzz around you and tag posts with your location)

며칠전 구글 버즈(Buzz)가 나왔습니다. Buzz의 뜻이 와글거리다 혹은 윙윙거리다... 정도 되니까, 재잘거린다는 Twitter와 비슷한 서비스라고 보실 수 있습니다. 구글 버즈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광파리님의 "구글 버즈는 트위터 킬러가 될 수 있을까?"라는 글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지메일(gmail)을 사용하는 분들은 별도로 설정할 필요도, 가입할 필요도 없이 그냥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 보는 것처럼 저는 현재 트위터/피카사/유튜브 등 5가지 서비스를 공유중이고, 46분에게 소식을 보내고, 50분의 소식을 받고 있습니다. 이처럼 구글 지메일에 포함되어 있는 버즈(Buzz)는 그냥 트위터와 비슷해 보입니다. 주로 내가 직,간접적으로 아는 분... 그러니까 주소록에 기록되어 있는 분들과 연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