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17 2

개천에서 피어난 꽃 수잔 발라동

수잔 발라동은 "인생 역정"이란 말에 어울리는 여류 화가입니다. 파리 몽마르트르에서 세탁부를 하던 어머니에게 길러진 발라동은 열한 살 때부터 이것 저것 안해 본 일 없이 일하다가, 15살에 자신이 꼭 해보고 싶었던 서커스 곡예사로 일했지만 1년만에 공중 그네에서 떨어져 부상당하는 바람에 그만두고 할 수 없이 모델일을 시작했습니다. 이때부터 어깨너머로 르누아르, 앙리 드 툴루즈로트레크 등의 기법을 배워서 화가가 된 인물이니까요. 게다가 여러 화가들과 동거하다가 여러 번 결혼하다 헤어지다를 반복하다가, 48세가 되던 1914년에 화가이자 아들 친구와 결혼까지 했으니 개인적인 삶도 순탄하다고 볼 수 없구요.아래는 수잔 발라동의 대표작 중 하나인 《투망》입니다. (그러나 언어링크 수로는 8점에 불과합니다. 그다..

빛의 마술사 조르주 쇠라

조르주 쇠라는 점묘법으로 유명한 프랑스 신인상주의 화가입니다. 가장 유명한 작품은 《그랑드자트 섬의 일요일 오후》입니다. 아주 오래전 중학교인가 고등학교 미술책에서 처음 보며 아주 신기해 했던 기억이 납니다. 신인상주의는 인상주의의 여러가지 특징 중에서 "짧은 붓터치"를 색채 이론과 결합하여 극단적으로 발전시킨 화풍입니다. 실제로 쇠라는 인상주의의 대부라고 할 수 있는 클로드 모네와 별로 사이가 좋지 않았습니다. 마지막이었던 제8회 인상주의 전시회에 쇠라를 참여시키자는 문제로 다투다가, 클로드 모네가 전시회에 참가하지 않는 사건까지 벌어졌을 정도니까요.사실 쇠라는 점묘법이라는 용어를 싫어했습니다. 자신의 기법을 분할주의(Divisionism) 다른 말로 색채 광학 주의(크로모루미나리즘, chromol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