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0*180 파노라마 사진 29

구면 파노라마로 구경하는 창덕궁

벌써 한달전이로군요. 창덕궁을 들러 구면 파노라마(Spherical Panorama)를 원없이 촬영했습니다. 보통때 창덕궁에 가면 가이드의 안내를 받아야만 합니다. 영어/일본어/중국어 가이드도 있지만, 우리나라 말 가이드도 있습니다. 여러가지 전각의 상세한 유래등을 들을 수 있어 좋지만, 마음대로 돌아다닐 수는 없습니다. 촬영 시간도 꽤 걸리고 이왕이면 사람이 없는 게 좋은 구면 파노라마는 꿈도 꿀 수 없죠. 그래서... 10월 8일 목요일... 정말 화창했던 가을의 초입에 휴가를 내고 창덕궁을 구석구석 돌면서 8GB짜리 메모리카드가 바닥날 때까지 사진을 촬영했습니다. 먼저 아래는 360cities.net에서 지도로 확인해 본 모습입니다. 좌측은 예전에 촬영했던 경복궁이고, 네모 상자가 떠있는 곳이 오늘..

구면 파노라마로 돌아본 경복궁

구면 파노라마로 고궁이나 절을 촬영하면 멋진 장면이 많이 나옵니다. 제가 촬영한 파노라마가 멋지다는 건 아니고요, 다른 분들이 찍은 것들을 보면 그렇다는 말씀입니다. 하여튼 그래서... 저도 기회를 노리다가 9월 중순에 경복궁에 가서 촬영을 했습니다. 저녁 6시가 되니 모두 나가라고 해서 할 수 없이 그 다음주에 또 한번 더 나가서 촬영을 했고요. 여기 들어가 보시면 그 결과를 모두 한꺼번에 보실 수 있습니다. 총 22컷을 촬영했네요. 아니... 바로 옆에 있는 민속박물관에서 따로 4컷을 더 촬영했으니 2주간에 걸처 26컷을 촬영한 셈입니다. 먼저 아래에 있는 사진이 거의 처음에 촬영한 사진입니다. 근정문 그늘에 숨어서 멀리 있는 근정전을 촬영했습니다. (아래에 있는 구면 파노라마 사진에서 마우스를 클릭..

구면 파노라마 촬영시 카메라 심도(Depth of Field)

제가 요즘 구면 파노라마에 빠져 있습니다. 구면 파노라마(Spherical Panorama), 일명 360*180 파노라마 사진란 전후좌우를 빠짐없이 촬영하여 합성한 사진을 말합니다. 구면 파노라마가 이러한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 풍경사진을 촬영하게 되고, 그러다보니, 구면 파노라마는 근경이든 원경이든 모든 지점이 선명한 사진이 되어야 바람직합니다. 즉, 인물사진에서 흔히 보는 것처럼, 인물만을 강조하고 배경은 흐리게 처리하는 아웃포커싱(Out Focusing) 기법은 구면파노라마와는 거리가 멀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구면 파노라마(Spherical Panorama)를 촬영할 때 카메라를 어떻게 설정해야 가능한 한 모든 지점을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을까요?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가능한..

국립현대미술관 야외 조각전시장과 구면 파노라마

지지난주에 과천 서울랜드 옆에 있는 국립현대미술관에 다녀왔습니다. 목적은 단 한가지! 바로 360*180도, 즉 전후좌우를 모두 담을 수 있는 구면 파노라마(Spherical Panorama)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예전에도 몇번 가보았기 때문에 길을 찾는데는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날이 맑고 시원해서인지 주차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30분 가량 앞에서 대기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아래는 국립현대미술관 정문 바로 앞에 있는 설치작품 앞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솟대와 가면을 모티브로 한 작품인 것 같은데, 유감스럽게도 작품제목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소장품 검색페이지도 에러가 나고, 사진에는 잘 보이지 않네요. (빨간 단추를 누르시고, 마우스로 드래그 하세요. "FULLSCREEN"을 ..

구면 파노라마에 담아본 부산 범어사(梵魚寺)

벌써 부산에 다녀온지 한달 가까이 되었네요. 그동안 여러가지 일 때문에 정리하지 못했던 파노라마 사진을 몇장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참고로 아래에 있는 사진들은 원본이 10.000 x 5,000짜리 사진으로 360도를 모두 돌려볼 수 있습니다. 사진 가운데 있는 플레이 버튼을 누른 후, 좌측위에 있는 "FULLSCREEN"을 누르고 보시는 게 제일 좋습니다. 먼저 아래는 광안리의 야경입니다. 부산에 자주 내려갈 일은 없지만, 내려갈 때마다 광안리에 들르게 됩니다. 세미나, 학회 등에 참석차 내려가기 때문에 저녁에 식사하며 술한잔 하기 위해서 광안리로 가게 되더군요. 해변도 정리되고, 광안대교도 생겨 야경 촬영하기는 좋은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나름대로 정성을 들여 촬영했습니다. 5 단계로 AEB(자동노출 ..

건강과 성 박물관 둘러보기 - 구면 파노라마

오전에 마라도 구경을 마치고, 인근에 있는 건강과 성 박물관을 들렀습니다. "성"이라는 말에서 연상되는 약간 음습한 이미지와는 달리 정말 넓은 공간에 다양한 전시품이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쌍쌍이 놀러온 분들이 꽤 있더군요. 아마도 제주도에 러브랜드, 세계 성문화박물관 등 섹스관련 전시장이 있는 건, 과거 신혼여행의 메카였던 명성 덕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여튼... 아래는 전시장 본관을 촬영한 모습입니다. 주변을 둘러보면 여러가지 재미있는 조각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난잡한 건 아니고요. (아래와 같은 구면파노라마를 보실 때에는 먼저 가운데 있는 단추를 누른 후, 좌측 위에 있는 "Full Screen"을 누르고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마우스를 드래그하면 전후좌우상하를 모두 돌아볼 수 있습니다...

양평 들꽃 수목원 - 구면 파노라마(360*180 파노라마)

마눌님과 함께 양평에 다녀온지도 벌써 2주일이나 지났습니다. 머... 이것도 촬영한지 꽤 지났지만, PC 교체 문제 등 때문에 합성처리하는데 시간이 걸렸습니다. 이번에 들른 곳은 양평 들꽃 수목원과 물안개 공원입니다. 전반적으로 두군데 모두 만족스럽지는 못했습니다. 양평 들꽃 수목원은 거의 이름에만 "들꽃"과 "수목"이 있는 셈이었습니다. 입장료가 6,000원인데... 글쎄... 누가 가겠다고 한다면 뜯어 말리고 싶은 정도라고 할까요. 그리고... 구석구석에 이상한 돌조각이 엄청 많았습니다. 작품 수준이라고 보기엔 너무 질이 떨어지는... 주변과 조화도 안되고 분위기도 제각각인 돌조각... 아마도 석물 조각하는 공장 사장님하고 이 수목원 사장님하고 아주 친한가보다... 그런 생각만 들었습니다. 좋은 점이..

파주 헤이리 둘러보기 - HDR 구면 파노라마

지지난주 월요일(8월 3일)에 헤이리에 다녀왔습니다. 마침 휴가기간이었고, 저녁때 파주에서 약속이 있어, 중간에 들러 사진을 찍기로 했습니다. 먼저 이런 저런 기술적인 설명을 드리기 전에, 제가 이번에 촬영한 구면 파노라마(360*180) 사진 3장을 먼저 보여드리겠습니다. 마우스로 드래그 하면 상하좌우를 모두 볼 수 있는데, 원본의 크기가 10,000 x 5,000 이기 때문에 FullScreen을 누르고 감상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는 Gallery MOA라는 곳입니다. MOA는 Museum of Architecture, 즉 건축 박물관이라는 뜻이랍니다. 원래 안에서 차도 마실 수 있고 전시물도 구경할 수 있지만, 휴가를 갔는지 문을 닫아서 구경은 못했습니다. Gallery MOA, Heyri, P..

멋진 구면(360*180) 파노라마를 위하여 - 조명과 촬영

제가 요즘 구면 파노라마(Spherical Panorama)에 심취해 있습니다. 구면 파노라마 사진은 360*180 파노라마 혹은 VR 파노라마라고도 하는데, 전후좌우상하를 빠짐없이 약간씩 중복되게 촬영한 후, 한장의 사진으로 합성한 파노라마 사진을 말합니다. 구면파노라마는 모든 방향을 빠짐없이 촬영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사진촬영기법을 적용할 여지가 많지 않습니다. 제가 요즘 사진에 관심이 많아져서 내셔널 지오그래픽 포토그래피 필드 가이드 세트 - 전6권을 읽고 있습니다. 대략적으로 기술적인 측면을 제외한다면, 자신의 생각을 담은 사진, 구도가 좋은 사진을 촬영하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겠는데, 구면 파노라마는 전체를 전 방향을 모두 촬영하기 때문에 이런 방법은 애시당초 적용할 수 없습니다. 결국 구면 파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