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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곳을 위로 말아 올린 3차원 지도

아주 특이한 형태의 지도가 있네요. 가까운 곳은 일반 3차원지도처럼 만들고, 먼 곳은 수직으로 세워서 2차원지도처럼 만든 지도입니다. (via The Map Room) 이 지도는 디자인 컨설팅 회사인 "Schulze and Webb"에서 제작한 것인데, 지도의 제목은 "Here and There" 라고 하네요. 우선 아래 그림을 보시길... 제목을 정말 잘 지었다고 생각되네요. 아래는 또 다른 지도입니다. 뉴욕 지리를 잘 모르지만, 아마도 이 지도는 위에 있는 지도와 반대방향에서 제작한 것 같습니다. 이 두가지 지도는 한정판으로 제작되어, 40 달러(우리나라에선 운송료포함 65 달러)에 판매하고 있다고 합니다. ==== 그런데... 저는 이 지도를 보면서 차장자동항법장치, 즉 내비게이션에 응용하면 어떨까..

공간정보/측량 2009.05.02

"황당한 GPS 의무화"에 대한 반론

오늘 오래전부터 RSS로 구독하고 있는 분도께서 "황당한 GPS 의무화"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댓글을 달려다가 여러가지 말이 길어질 것 같아 글을 따로 작성하기로 했습니다. 분도님의 글은 "통신사와 원천기술을 가져 로열티를 먹는 물 건너 국가들의 금전적인 이득"을 빼고도 핸드폰에 GPS를 들고 다니는 건 거의 이득이 없다고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아래에서 네모를 쳐둔 것은 분도님의 글을 옮겨 온 것이고, 그 아래는 제 생각을 달아둔 것입니다. 누구나 편하게 내비게이션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인가? 오래 전부터 이미 차량용 네비게이션은 과포화시장이다. 엄한 GPS덕택에 네비게이션 시장에는 큰 타격을 줄 수 있겠다. 중소기업이 근근히 버티는 네비 시장을 통째로 안아다가, SK, LG에 선물하자는 것 밖에 더 될까..

공간정보/측량 2009.05.02

오늘의 팁 : 구글맵 보행자용 경로안내 사용법(Tips & Tricks: Make the most of walking directions)

4월 30일자 구글 LatLong 블로그 소식입니다. 걸어다니기 좋아하시는 분들을 위한 구글맵 사용팁입니다. 간단히 요약하자면, 구글맵 지형레이어를 켜면 경사를 알 수 있어 좋으며, 스트릿뷰로 미리 걸어가고자 하는 거리를 확인할 수 있고, 보행자용 경로안내를 받은 후, 원하는 대로 편집할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우리나라 지역에서는 보행자용 경로안내는 안되기 때문에 샌프란시스코를 대상으로 이 기능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우선 아래는 제가 만들어둔 샌프란시스코 내지도를 켜고, 구글맵 우측 상단에 있는 "지형"레이어를 켠 모습입니다. 장바구니처럼 생긴 것들은 여행안내책자에 나온 관광지들입니다. 우선 위에 있는 지도를 보면 맨 오른쪽에 있는 아이콘 부근이 가장 높은 곳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 곳을 가면 샌프란시스..

우리나라 오픈소스 환경이 20위라는데, GIS 분야는...

며칠전 래드헷에서 전세계 75개국의 오픈소스 환경을 비교 분석한 보고서인 ‘오픈소스 인덱스’를 발표했다고 합니다. (참고 YTN 기사) 크게 활동 부문(activity)과 환경 부문(environment) 두 가지 지표로 구분되어 있는데, 우리나라는 활동 부문에서 0.44 점을 받으며 75개국 중 20위를 차지했고, 환경 부문에서 0.83을 받으며 12위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아래는 레드햇 사이트에 나온 오픈소스 환경 지수 지도입니다. 짙은 색일 수록 환경이 좋은 것을 의미하는데, 우리나라도 상위에 링크되어 있네요. 오픈소스 활동 지도 지도는 여기를 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솔직히 말씀드려서 저는 이 결과에 아주 놀랬습니다. 기사 제목만 봤을 때는 우리나라 활동이나, 환경이 아주 안좋을 거라고 생각했기 ..

공간정보/측량 2009.04.30

돼지 인플루엔자 지도(Mapping the swine flu outbreak)

4월 28일자 구글 LatLong 블로그 소식입니다. 제가 어제 H1N1 돼지 인플루엔자 지도라는 글을 올렸는데, 이 글도 동일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HealthMap.org의 지도와 Dr. Henry Niman의 지도는 제 글에서도 소개를 드렸구요. 그런데, 니만 박사의 지도는 별로 업데이트가 안되는 것 같네요. 우리나라쪽도 의심환자 1명이 있는데 추가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여러가지 지도를 비교해 보니, 영국에서 컴퓨터 공학을 전공하는 분이 만든 내지도가 제일 많은 정보를 담고 있는 듯 합니다. 아래는 샌프란시스코에서 멕시코 북부쪽을 확대한 모습인데, 어제 글을 쓸 때만 해도 없었던, 샌프란시스코 주변에도 의심환자 및 진성환자가 생긴 모양입니다. 이번엔 Where 2.0에 갈 수 있으려나... ..

구글어스에서 흑고래의 위치를 확인하세요(Right whales, right there)

4월 27일 구글 LatLong 블로그 소식입니다. 멸종위기 동물인 흑고래가 목격된 지점을 구글어스에서 볼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흑고래(Right Whale)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을 보시면 되는데요, 죽으면 떠오르는 특성이 있어 쉽게 사냥할 수 있고, 기름, 강하고 길며 탄력 있는 수염 때문에 남획되어 거의 사라질 뻔 했다는 이야기가 있네요. 이처럼 흑고래의 위치를 표시하는 것은 흑고래와 선박의 충돌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하는 목적이라고 합니다. 충돌사고가 발생한다면 인간이나 고래나 피해를 받는 건 마찬가지일테니까요. . 이 KML 파일을 실행시키면 아래 그림처럼 흑고래가 목격된 지점을 구글어스에서 직접 보실 수 있습니다. 특히 미국 동북부에서 제일 많이 서식하고 있나봅니다. 고래..

H1N1 돼지 인플루엔자 지도 모음

멕시코에서 시작된 돼지 인플루엔자(Swine flu)가 전세계를 공포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오늘은 우리나라에서도 멕시코 여행을 다녀온 여자분 한분이 감염된 걸로 의심된다는 발표도 나왔구요. 신문, 방송 가리지 않고 90여년 전 발생한 스페인 인플루엔자로 부터 사스에 이르기까지 인플루엔자에 관한 여러가지 소식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블로거 분들도 돼지독감은 돼지와 관계없다, 보건소에 다녀왔다, 트위터로 최신 소식 접하기 등 다양한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다양한 구글맵 매시업을 소개하는 Google Maps Mania에서도 며칠 전부터 돼지 인플루엔자에 관한 여러가지 지도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돼지 인플루엔자에 대한 첫번째 글에서는 4개의 지도, 두번째 글에서는 3개의 지도, 세번째 글에서는 5개의 지도를 소..

KT 와이브로 에그... 정말 아쉽다 아쉬워~~

저는 아이팟터치를 아주 좋아합니다. 지금 오즈폰(LH2300)을 사용중입니다만, 아이폰용 구글어스, 유럽경사사진을 보는 demyko등을 체험해 보기 위해 아이팟터치를 구입한 후, 사실상 오즈폰의 무선인터넷 기능은 거의 사용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 주요한 이유는 아이팟터치를 써보니 오즈폰이 미워져라는 글에서 밝힌 것처럼, 터치감이 정말 최악이고, 사용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이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물론 웹서핑을 할 때도, 대부분의 지도서비스는 물론이고, 깨지는 사이트가 많은 것도 한 몫을 합니다. 하지만, 요즘 아이팟터치의 주요 용도는 게임입니다. 회사에도 집에도 컴퓨터가 있고, 차로 출퇴근을 하다보니, 아주 짧은 시간동안 할 수 있는 건 주로 게임 때문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이팟터치에 손이 잘 ..

기타 2009.04.27

입체사진을 쉽게 제작하는 방법

요즘 제가 360*180 VR 파노라마에 푹 빠져 있지만, 사실 저는 전공이 측량이라서 입체사진이 훨씬 더 관심이 많습니다. 입체사진의 원리나 촬영 방법, 제작 방법, 보는 방법까지 모두 제가 예전에 써둔 "입체 사진 제작 방법"이라는 글에 상세히 정리해 두었습니다. 우선 아래의 그림을 보시기 바랍니다. 일본 사이트에서 가져온 사진인데, 그냥 봐도 입체감이 느껴지지만, 청색+적색 입체 안경을 끼고 보면 정말 사실적으로 입체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설명한 방법으로 입체 사진을 제작할 때, 가장 가장 귀찮기도 하고 까다로운 과정이 포토샵을 이용해 입체사진으로 편집하는 부분입니다. 일단 포토샵을 켜고, 복사해서 붙이고 하는 것만도 귀찮은 일이지만, 문제는 대부분 이렇게 단순히 복사/붙여넣기로 끝..

재미있는 스트리트뷰 이야기를 올려주세요~(Word on the street...)

4월 24일자 구글 LatLong 블로그 소식입니다. 구글 스트리트 뷰에서 발견한 재미있는 사진, 스트릿뷰를 유용하게 사용한 예 등, 여러가지 이야기를 올려달라는 내용입니다. 직접 올리실 분은 여기로 올리시면 되고, 아니면 바로 전에 올려드린 구글맵 트위터(Twitter) 계정으로 알려주셔도 됩니다. 원문에 재미있는 내용이 하나 있네요. 스트리트 뷰(Street View) 덕분에 광장공포증을 극복한 여자분의 이야기입니다. 현재 40세인 Sue Curtis씨는 1989년 어느날 여러번 공격을 받은 후, 20년 동안 집밖을 나오지 않았고, 심지어는 결혼도 집에서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얼마전 스트릿뷰를 보면서 바깥세계에 흥미를 느끼게 되었고, 인터넷으로 심리치료를 받아 드디어 밖으로 나왔다는 이야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