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여인이 석류를 들고 무표정하게 어딘가를 쳐다보고 있습니다. 이 여인은 겨울 동안은 지하 세계에서 살아야 하는 로마 신화의 여신 프로세르피나입니다. 프로세르피나는 유피테르(주피터, 제우스)와 케레스의 딸인데, 지하 세계의 신인 플루톤(플루토, 하데스)에게 납치되어 강제로 결혼했습니다. 이에 엄마인 케레스가 유피테르에게 지상으로 돌려보내달라고 간청하자, 지하세계에서 아무 것도 먹지 않았다는 조건하에 승락했는데, 프로세르피나는 이미 석류 씨앗 6개를 먹었기 때문에 1년 중 6개월은 지하세계에 머물고 나머지 6개월은 지상에서 지내게 되었습니다. 아래 그림은 로세티가 그린 프로세르피나 입니다. (아래로 너무 길어서 아래쪽을 일부 잘랐습니다.)이 그림의 모델은 제인 모리스였습니다. 단테이 게이브리얼 로세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