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즈무한자유'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8.07.08 오즈폰(LH2300)으로 인터넷지도 사용해보니~ (14)
  2. 2008.07.05 오즈폰으로 바꿨습니다. (16)
공간정보/전자지도2008. 7. 8. 08:44
엊그제 오즈폰으로 바꿨습니다라는 글을 통해 풀브라우징(Full Browsing)이 오즈폰을 구입한 유일한 이유라고 말씀드렸는데, 풀브라우징이 된다는 소식에 제일 제가 흥미를 느꼈던 것은 당연히 지도서비스는 잘 될 것인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여기저기 접속을 하면서 테스트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콩나물
일단 제가 제일 자주 가는 콩나물을 접속해 보았습니다. 약 40초 정도 후에 떴습니다. 터치웹폰의 해상도는  800x480 인데, 그 크기에 맞춰 뜹니다. 다만... Active X가 있어서 안된다는 메시지가 뜹니다. Active X를 완전히 없앴다고 들었는데, 도아님의 터치웹폰의 개선점에 따르면 Active X가 없는 경우에도 이런 메시지가 뜬다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뜨기만 한다면, 크기가 잘 맞아서 좌우로 이동시킬 필요없이 잘 볼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검색은 되지만 지도가 나타나지 않으므로, 확대/축소/이동/거리재기... 등의 기타 기능은 시험해 보지 못했습니다.

네이버 지도
얼마전 지도가 개편되었기 때문에 새로운 지도 사이트를 접속해보기로 했습니다. 지도는 잘 나타나네요. 하지만, 지도 우측에 있어야 할 확대/축소버튼과 인덱스맵이 표시되지 않았습니다.("미표시 콘텐츠" 라고 나옵니다.) 화면의 크기는 우측이 약간 벗어나고, 아래로 좀 큽니다. 대략 850*600 정도로 보입니다. 어느 정도는 이동을 시켜야 하지만, 그럭저럭 볼만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런데, 황당한 것은 좌측 상당에 있는 검색창을 눌러서 입력을 한 후 돌아와 보면 검색한 내용이 사라진다는 것입니다. 뭔가 이상한데,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빠른 길 찾기로 들어가서 검색창을 눌러보면 정상적으로 입력되거든요. 그러나, 출발지 목적지를 입력하고 길찾기 버튼을 누르면 아래처럼 공지창만 뜨고 꼼짝하지 않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래서 예전 네이버지도 사이트로 들어가 봤습니다. 약 40초 정도 후에 뜨긴하지만, 잘 나오는 편입니다. 다만 해상도가 약 1000*600 정도라서 상하좌우로 이동해야만 전체 지도를 볼 수 있습니다. 화면 확대 축소도 잘 됩니다. 마우스 드래그를 해야하는 "이동 기능"은 안됩니다. 이는 터치웹폰에서 드래그를 하면, 터치웹폰의 화면 이동으로 처리되고, 사이트에는 전달이 안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검색창 입력도 잘먹습니다. 빠른길 찾기도 잘되고요. 다만, 최종 길찾기 결과에서 일반 PC에서는 경로가 파란 선으로 나타나는데, 터치웹폰에서는 아래 사진처럼 번호(분기점)만 나타나고 경로는 나타나지 않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야후!거기 지도
다음으로 야후!거기 지도입니다. 사실 제일 많이 기대를 했습니다. 얼마전 올린 글에서 소개해 드린 것처럼 실시간 교통정보가 제공되기 때문입니다. 사실 어디 놀러 갔다가 돌아올 때, 교통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면 정말 좋을테니까요.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아래처럼 전혀 지도가 뜨지 않습니다. Active X 경고창도 뜨지 않는데, 아마도 AJAX를 제대로 못처리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음로컬 지도
다음은... 다음지도사이트를 봐야겠죠. 아래에서 보는 것처럼, 지도는 잘나옵니다. 지도크기는 1000*600 정도인 것 같습니다. 약간 상하 좌우로 이동시켜야 지도를 볼 수 있습니다. 지도의 확대축소 버튼은 잘 동작합니다. 지도를 이동시킬 수는 없습니다. 네이버 지도와 마찬가지로 지도를 상하좌우로 이동시킬 수는 없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검색을 하면 나오기는 하는데, 검색결과를 클릭해도 지도가 이동되지 않고, 빠른길 찾기를 열심히 입력해봤는데, 될듯 될듯하는데, 결과가 안나오네요... ㅠㅠ

사용자 삽입 이미지

구글맵
마지막으로... 구글맵으로 들어가 봤습니다. 지도는 800*480에 맞춰 표시가 됩니다. 지도도 잘 표시되네요. 하지만, 확대/축소/이동 콘트롤이 나타나지 않아 지도를 조절할 수가 없습니다. 또한 StreetView, Satellite View 등의 버튼도 그림만 나오지 작동을 하지 않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검색은 잘되는 편이고, 길찾기도 잘되는 편입니다. 하지만, 위치표지도 안나타나고, 경로를 표시하는 선도 나타나지 않습니다. 네이버나 다음과 비슷한 정도... 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대략적으로 살펴보았습니다만, 오즈폰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지도는 하나도 없습니다. 콩나물과 야후거기 지도는 지도자체가 뜨지 않았고, 지도가 뜨는 다른 지도들도, 확대축소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았고, 상/하/좌/우로 이동시킬 수 있는 지도는 하나도 없습니다.

주요 원인으로는 터치웹폰(LH2300)이 AJAX를 제대로 해석하지 못해서인 듯... 합니다. 특히, 네이버 신지도나 구글맵에서 이동/확대/축소 콘트롤이 나오지 않거나, 반응하지 않는 것은 AJAX 처리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확대/축소에는 문제가 없는 구 네이버사이트나 다음지도의 경우에는 드래깅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동이 불가능합니다.

아무튼 전반적으로 보았을 때, 터치웹폰에 심어져 있는 브라우저의 성능을 좀 더 개선해야 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상에 있는 사진들은 모두 디카로 찍은 뒤 편집해서 올린 것입니다. 터치웹폰에... 웹사이트 이미지 캡처 기능이 없어서 입니다. 아주 간단할 것 같은데 왜 안만들었는지 모르겠네요.

아참, 터치웹폰의 개선할 사항에 대해서는 도아님의 글을 참고하시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돈 걱정없이 핸드폰으로 인터넷할 수 있어서 충분히 쓸만한 가치는 있는 것 같습니다.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이

댓글을 달아 주세요

기타2008. 7. 5. 23:43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얼마전 핸드폰을 바꿨습니다. 오래전부터 사용해 오던 핸드폰이 여기저기 상채기 투성이인데다 바테리가 얼마 버티지를 못해 바꿀 수 밖에 없었습니다.

많이 고민했었습니다. 제가 제일 원하던 것은 사실 애플의 아이폰(iPhone)이었습니다. 6월 초 스티브 잡스가 새로운 3G 기반의 아이폰을 발표한다는 소문, 그리고 KTF에서 아이폰을 사용할 수 있게 될지도 모른다는 소문 때문에 한껏 기대를 했었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러나, 역시 생각했던대로 우리나라는 3G 아이폰 판매대상에서 제외되었을 뿐 아니라, 들리는 풍문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KTF에서 아이폰을 발매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내년도 힘들지 모른다는 이야기도 있고요.

KTF에서는 애플의 고자세 때문이라고는 하지만, KTF의 영업전략... SKT나 LGT나 마찬가지지만, 자기네 통신망 내에서 자신들만의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전략과 어긋나기 때문일 것입니다.

예를 들어 MP3를 구입하려고 해도 SKT는 멜론, KTF는 도시락, LGT는 뮤직온 등등 각자의 사이트를 통해서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제3의 개발업체들이 새로운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해도 아얘 접근할 수 있는 통로 자체가 막혀 있는 것이죠. 그런데, 애플은 자신들이 개발한 iTunes 등의 서비스를 요구하고 있고, 게다가 개발용 툴킷을 제공하는 등 오픈을 지향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 통신사와는 정책방향이 다른 것입니다.

저도 잘 모르는 분야니 이 정도로 줄이고요, 아무튼 아이폰을 사용할 수 없다는 게 확실해 진 이상, 오즈폰(아르고폰, 터치웹폰, LH2300)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풀 브라우징(Full browsing), 즉, 핸드폰 내에 HTML 해석기가 탑재되어 있어, 어떤 사이트이건 마음대로 방문할 수 있고, 오즈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제를 사용하면 월정액 6,000원으로 무선데이터 통신을 무제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값싼 스마트폰이 있었다면 한번더 고민해 봤겠지만요...

아래는 "오즈 무한 자유"를 소개하는 비디오입니다. 짧으니까 쭉... 한번 볼만 합니다.


LH2300 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평가하자면... 마음에 안드는 편입니다. 첫번째, 터치폰인데, 터치가 마음대로 잘 안되기 때문입니다. 동일한 정도로 눌러도 어떤 때는 반응하고, 어떤때는 반응하지 않고... 또, 입력모드가 키보드모드, 키패드모드, 필기모드가 2가지 있는데, 때에 따라 안되는 모드도 있어서 차라리 버튼이 달린 게 나을 뻔 했다... 싶을 때가 종종 있습니다.

또한, 인터넷을 즐기기에는 바테리 용량이 작은 편입니다. 원래 저는 통화량이 많은 편도 아니고, 웹서핑을 한다고 해 봤자, 대부분 사무실에서 근무하기 때문에 겨우 30분 이내라고 생각되는데 저녁 무렵이면 바테리가 부족해서 인터넷 접속을 할 수 없다는 메시지가 뜹니다. 아마 인터넷만 한다면 한시간 정도면 바테리가 다 나갈 것 같습니다.

아울러, 무선데이터의 속도가 떨어지는 이유, 그리고 내장 브라우저의 성능이 나빠지는 이유 등으로 인해 인터넷 속도가 늦습니다. 제 블로그의 대문이 모두 뜨는데 거의 1분 정도 걸릴 정도입니다. 상당히 답답합니다. 물론 기존 핸드폰을 이용해서 웹서핑하는 것에 비하면 상당히 빠르다고는 하지만,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도아님의 분석 글을 읽어 보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GPS가 탑재되지 않았습니다. 3G 아이폰에는 GPS가 기본 탑재되어 있어서, 인터넷지도를 띄우면 바로 자기 위치가 나오는데... 하기야, 현재의 바테리 상태로는 GPS를 넣기도 힘들겠죠. GPS가 전원을 엄청나게 소모하니까요.


뭐... 좋은 점이 없는 건 아니죠. 일단 뽀대가 좀 납니다. 숫자판이 없이 화면이 널찍하니깐... 이쁘기도 하고요. 뭐... 카메라, MP3, 블루투스... 등등 있는데 그런건 요즘 모든 휴대폰에 있으니...

무엇보다, 언제 어디서든지 인터넷을 할 수 있다는 것, 그것도 요금에 신경쓰지 않고 무선 인터넷을 즐길 수 있다는 건 엄청나게 기분 좋은 일입니다. 제가 예전에 무선 데이터통신을 안하는 이유라는 글에서 말씀드린 공포증에 서는 벗어날 수 있게 되었으니까요.

지금까지 한 일주일 정도 시간날 때마다, 심심할 때마다 사용했는데, 7월 1일부터 7월 5일 현재까지 제가 사용량 양이 58MB 정도뿐이 안되니, 이정도 속도로 사용한다면 겨우 400-500MB 정도뿐이 못사용할 것 같습니다.  줄창나게 다운로드 받는다고 해도 현실적으로 최대 무료 사용량인 500GB를 사용하기는 불가능할테고요. 오즈 무제한 요금제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LGT 오즈의 공식 할인액은 최대 52억를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하여튼... 어쩌다가 보니 휴대폰 리뷰기가 되었는데... 사실, 이 글은 다음에 쓸, "오즈폰으로 인터넷지도를 사용해 보니..."라는 글을 쓰기 위한 전초전입니다.

아참, 제 휴대폰 번호를 아시는 분들은, 016 -> 010, 그리고, 국번앞에 3을 하나 추가시키시기만 하면 됩니다. 뭐... 지금은 자동으로 연결되니 신경쓰실 필요는 없겠네요~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이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