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360 파노라마2010. 3. 26. 08:47
구면 파노라마를 제작할 때, 가장 까다로운 부분 중의 하나가 바닥을 처리하는 것입니다. 360*180 VR 파노라마 촬영방법에서 설명한 것처럼, 삼각대와 로테이터만 있으면 모든 방향을 빠짐 없이, 정확하게 촬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바닥은 삼각대를 치우고 손으로 촬영하여야 하기 때문에 카메라의 가상 렌즈초점(노달 포인트)를 맞출 수 없습니다. 따라서 합성(스티칭)을 하면 뒤틀어지거나 촬영자가 남게 되는데, 이를 편집하기가 까다롭기 때문입니다.

그러다보니 지금까지 제가 바닥을 처리하는 방법에 관해 쓴 글이 아래와 같이 5개나 됩니다.
현재 제가 사용하는 방법은 맨 아래에 있는 글, 즉 포토샵에서 Panotools 플러그인을 이용해 바닥을 처리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글을 쓴 뒤 계속 적용해 보면서 약간씩 방법을 개선해 왔기 때문에 다시 정리하기로 했습니다.

PanoTools Plugin 설치방법


먼저 Panotools 최신버전(2007년 4월 버전)은 여기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읽어보기 귀찮으시면 PanoTools12_2007Apr25.zip 파일을 다운로드 받으신 후 압축을 풀고, setup.exe를 실행시키기만 하면 됩니다. 이 프로그램을 실행시키면 Windows/system32 에 pano12.dll이라는 파일이 복사되고, 포토샵 프로그램에도 아래와 같은 디렉토리가 자동 생성됩니다. (기타 여러가지 도구도 설치됩니다.)

C:\Program Files\Adobe\Adobe Photoshop CS2\Plug-Ins\Panorama Tools

참고로, 구버전 사용법(예 : cubicpan.co.kr의 매뉴얼)을 보면 PanCntrl.zip 이라는 파일을 별도로 받아 위에서 생성된 디렉토리에 복사해서 넣어주라고 되어 있지만, 전혀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또 가끔 pano12.dll이 잘못되었다는 에러가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 경우엔 2005년 버전의 pano12.dll 을 다운로드 받아서, 윈도즈 system32 폴더(예 :
C:\Windows\system32) 에 설치하면 됩니다.

이런 준비를 마친 후, 포토샵을 실행시키면 Filters 메뉴  하단에 아래와 같이 "Panorama Tools"라는 메뉴가 추가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PanoTools Plugin 사용방법


PanoTools에 들어 있는 4가지 필터중, 바닥처리에 사용되는 필터는 PTAdjust과 PTRemap 두가지입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핵심은 PTAdjust로서, 이 필터를 실행시키면 아래와 같은 다이얼로그 박스가 뜨는데, 먼저 Prefs 단추를 눌러줍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버튼을 누르고 들어가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뜨는데, 결과 파일을 처리하는 방식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대략 아래 화면에서 보이는대로 설정하면 문제없이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특히, 기존 나와있는 방식에서는 (a)를 체크하라고 되어 있지만,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a)를 체크하면 원본 영상이 변환된 영상으로 대체되는데 이 영상은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a)를 클릭하지 않으면 원본 영상이 계속 남아 있게 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렇게 설정한 후 OK 단추를 누르고, 다시 "Set" 단추를 누르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왼쪽 밑에 있는 Width, Height 는 원본 파노라마의 크기를 입력하시면 되고, 그 바로 위에 있는 Width, Height는 1/4로 설정하면 됩니다. 저는 요즘 파노라마를 8000*4000 크기로 제작하기 때문에 아래와 같이 설정을 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렇게 설정을 한 뒤 OK 버튼, 또다시 OK 버튼을 누르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나오면서 처리가 진행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래는 제가 얼마전 올림픽공원에 들렀다가 촬영한 영상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래는 이렇게 실행한 (PTAdjust 플러그인에서 extract를 선택하고 실행한 상태) 결과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삼각대와 로테이터를 수직으로 내려보는 상태로 변환되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처럼 바닥이 특징이 없는 사진들의 경우엔 그냥 포토샵에서 스탬프(Clone Stamp) 도구로 비슷한 부분을 복사해서 붙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아래가 그 결과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렇게 바닥처리가 완료되면 이것을 원래 파일에 다시 붙여줍니다. 이때, 필터(Filter) -> Panorama Tools -> PTAdjust 를 누른 후, 아래와 같이 Insert를 선택하고 OK를 눌러주면 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래가 그 결과입니다.  그림자가 길 경우 아래처럼 사진기의 모습이 남아 있는데, 이 상태에서 스탬프(Clone Stamp) 도구를 써서 조금만 더 편집을 해주면 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래는 모두 완성된 360도 구면 파노라마를 삽입시켜 본 것입니다. 가운데 있는 삼각형을 누르신 후, 좌측위의 Full Screen을 누르고 마우스로 드래그 하시면 전체를 둘러볼 수 있습니다.


올림픽공원 소마미술관 가족 in 서울

바닥을 다른 사진으로 교체할 때


위의 사진은 바닥이 잔디밭이라서 대충 비슷한 것을 복사해 넣기만 하면 그럴 듯하게 땜빵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능한한 구면 파노라마는 바닥이 무늬가 없이 단순한 곳에서 촬영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바닥면을 별도로 촬영하고 이 사진을 이용해 땜빵 해야 합니다. 사실 이 작업은 적잖이 귀찮기도 하고 초보자들은 매우 어렵습니다. 저도 한 200장 정도 처리하고 나니까 어느정도 자신이 생겼을 정도입니다. 어쨌든 이런 경우를 처리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이번엔 아래 파노라마 사진을 사용해서 처리해 보겠습니다. 이 사진도 올림픽 공원에서 촬영한 것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사진에 PTAdjust 필터를 걸면 아래와 같은 바닥이 만들어집니다. 이런 경우를 스탬프 툴로 복사해서 그럴듯하게 때우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래는 제가 촬영한 바닥사진입니다. 그런데, 이 사진을 그냥 사용할 수는 없습니다. 10.5mm 어안렌즈를 사용하여 촬영했기 때문에 아래에서 보시는 것처럼 바닥선이 왜곡되어 있거든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Filter -> Pano Tools -> PTRemap을 실행시키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뜨는데, 좌측에서 Fisheye Hor. 우측에서 Normal을 선택하면 어안렌즈로 촬영한 사진의 왜곡을 바로잡아 줄 수 있습니다. 아래에 있는 HFOV와 VFOV 값은 렌즈의 종류에 따라 달라지는 값으로서, 박제성님이 운영하시는 HDVR Panorama 사이트의 파노라마 렌즈 데이터베이스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니코르 10.5mm 어안렌즈는 아래와 같이 설정하면 되고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상태에서 OK를 눌러주면 아래와 같이 왜곡이 사라집니다. 이런 과정이 불편하시면 바닥사진만 일반렌즈로 갈아끼우고 촬영할 수도 있습니다만, 아무래도 번거럽겠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파일에서 삼각대/그림자가 차지하고 있는 부분을 적당히 잘라내고, PTAdjust로 만들진 바닥사진에 붙여넣어줍니다. 그리고 투명도를 50%정도로 설정하면 아래와 같게 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대부분 PTRemap으로 만들어진 영상의 크기가 크기 때문에, 크기를 대략 맞춰주고 회전을 시켜 가면서 가능한 한 비슷한 위치에 맞춰주어야 합니다. 이때는 Edit -> Free Transform 을 사용하여 처리합니다. 크기를 줄여줄 때에는 shift를 눌린 상태에서 핸들을 조정해야만 가로세로가 동일한 비율로 줄어듭니다. 아래는 이 과정을 통해 대략 위치를 맞춰본 것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정도로만 맞춘 후, 아래와 같이 사용할 부분을 선택한 후 control+J를 눌러주면, 선택한 부분이 새로운 레이어로 복사됩니다. 방금전 사용했던 영상은 보이지 않게 꺼버립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상태에서 촬영한 바닥이 평면일 경우, Edit -> Transform -> Distort를 사용하면 정확하게 맞출 수 있습니다. 평면이 아니라면 약간 오차가 발생하겠지만, 그래도 대략은 맞출 수 있습니다.

모서리에 있는 핸들을 사용하여 그 모서리에 가능한 한 가까이 있으면서 명확히 구분되는 점을 일치시켜주고, 다음 모서리에서 같은 작업을 해주고... 하는 방식으로 2-3 바퀴정도를 체크해 보면 아래와 같이 완벽하게 일치가 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렇게 일치 시키기만 하면 나머지 편집은 간단한 편입니다. 아래와 같이 먼저 레이어 아래에 있는 "Add Vector Mask"를 눌러 전체를 안보이게 만든 후, 마스크(Mask) 부분에 흰색을 그리면 됩니다.  (이렇게 편집하는 방법은 구면 파노라마의 고스트현상을 없애는 방법에서 설명한 것과 동일합니다.) 물론 이런 방식 말고도 편집할 수 있는 방법은 아주 많을 겁니다. 편한 방법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렇게 작업하다가 색이 약간 다르다 싶으면 Image -> Adjustments -> Hue/Saturation 을 사용하여 조정해 주고, 또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스탬프 도구를 사용해서 편집해 줘야 합니다. 작업이 끝난 뒤에는 Layer->Flatten Image를 눌러줘서 합쳐줘야 합니다. 아래는 편집 결과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마지막으로 이 바닥을 원본에 다시 넣는 작업은 PTAdjust -> Insert 를 선택한 뒤 OK를 눌러주면 되는데, 위에서 설명한 것과 동일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래는 완전히 작업을 끝낸 뒤 완성된 구면 파노라마입니다. 좌측 위에 있는 Full Screen을 누르고 보시면 좋습니다.


올림픽공원 올림픽 운동 조형물-서울의 만남 in 서울

====
이상입니다. 복잡해 보이기는 하지만, 한 두번만 연습해 보시면 다른 어떤 방법보다도 정말 확실하게 바닥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얼마 후 발매될 포토샵 CS5에 탑재될 예정이라는 "알아서 채워주기(Context-aware fill)" 기능이 있으면 이런 복잡한 과정없이 그냥 선택해서 지워주기만 하면 바닥처리는 완벽하게 될 것 같은 기분입니다. 무슨 뜻인지는 이 글을 읽어보시면 됩니다. 그냥 아래에 삽입한 비디오만 보셔도 이해가 되실테고요.



정말 Context-aware fill, 즉 주변상황을 고려하여 자동으로 채워주는 기능이 들어온다면... 제가 기껏 써둔 이글이 아무 소용없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실은 그럴지도 모르겠다 싶어 미리 써둔 것이라는...)

그래도 저는 이 기능이 4월 12일날 발매된다는 CS5에 반드시 들어갔으면 좋겠습니다. 바닥처리 외에도 유령처리, 렌즈 플래어 처리 등... 적용할 수 있는 곳이 엄청 많을테니까요. 정말 기대됩니다. 그리고... 귀찮은 작업들이 사라진다면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쉽게 360도 구면 파노라마를 만들 수 있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잘보았습니다 박사님..^^ 열정이 넘치십니다... 언제 한번 출사 같이 가시죠..
    저는 메모리관리차원에서 pan controls 필터들도 같이 사용합니다.
    뷰어에서 화면을 직접 보면서 원하는 위치의 화각을 크게 추출해서 수정할 경우에는 가끔
    pteditor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요즘은 이것도 하기싫어서 왠만하면 평평한 바닥에서 촬영해서
    PTGui에서 모든 렌더링 작업을 끝내고 포토샵에서는 색감조정만 하고 있습니다.

    2010.03.26 10:40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언제 한번 박선생님과 함께 나가보고 싶습니다. 이왕이면 처리하는 방법까지 서로 공유를 하면 좋겠다 싶구요.

      특히 제가 사용하지 않는 툴들을 사용하신다니까, 꼭한번 배우고 싶네요~~ ㅎㅎ

      2010.03.26 11:13 신고 [ ADDR : EDIT/ DEL ]
  2. 출사 기획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연락드리겠습니다.

    2010.03.31 13:09 [ ADDR : EDIT/ DEL : REPLY ]
  3. Tony Kim

    좋은 글 감사합니다. ^^' 한가지 질문을 해도 될지 모르겠습니다. 한국에서는 박사님만큼 자세하게 다룬곳이 없어서..... 가끔 바닥사진(handheld nadir shot with different viewpoint)을 스티칭 프로그램으로 control point 잡고 스티칭하고 나서 완성된 파노라마을 보면 바닥에 흐림현생이 종종 생깁니다. 외국 사이트나 외국 포럼에도 유사한 질문을 했지만 만족스러운 답변을 듣지 못했습니다. ㅜ.ㅜ 혹시 이런 흐림현상의 원인을 알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참고로 control point 는 제생각에도 완벽하게 잡은것? 같습니다. 도와주세요~

    2012.08.06 20:58 [ ADDR : EDIT/ DEL : REPLY ]
    • 원래는 바닥쪽 뿐만 아니라 수평방향 등등 겹치는 모든 곳에서 흐림 현상이 발생해야 합니다. 두장의 사진이 겹친다고 할 때 완벽하게 일치할 수는 없으니까요. 다만, 스티칭 프로그램에서는 blending 을 하면서 잘못 어긋난 것들도 잘 맞도록 처리하는 과정이 있어 이를 해결합니다.

      아마도 바닥쪽은 이런 blending이 제대로 처리되지 못해서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 다만 추측에 불과하니... 알아서 판단하시길~~

      2012.08.07 18:39 신고 [ ADDR : EDIT/ DEL ]

사진/360 파노라마2010. 3. 23. 15:43
지난 주말, 아는 형님과 함께 사진 찍으러 다녀왔습니다. 머... 사실 사진찍으러... 라고는 했지만, 그냥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며, 발가는 대로 돌아다니는 게 좋았을 뿐이지만요.

제일 먼저 촬영한 것은 교보문고 앞에 있는 기념비전입니다. 사실 며칠 전에 보았던 신문 기사가 아니었더라면 이 전각이 있는지도 모르고 지나쳤을 수도 있었습니다. 원래 고종 즉위 40주년을 기념한 전각으로 알려져 있었는데, 명성황후의 넋을 기리기 위한 사당으로 지었을 수도 있다는 내용입니다.

아래가 이 기사에 나온 사진인데요, 좌측아래에 일어로 "경성 고 민비의 영옥'(京城 故 閔妃 靈屋)"이라고 되어있습니다.


이런 연유로... 저는 360도 파노라마 사진을 촬영했습니다. 아래에서 삼각형 단추를 누른 뒤 마우스를 드래그하면 상하 전후좌우를 모두 돌려볼 수 있습니다. 이왕이면 왼쪽 위에 있는 "FullScreen"을 누른 뒤 보시면 훨씬 좋습니다.


교보빌딩 앞 기념비전 in 서울

아래도 동일한 지점입니다. 위에 있는 파노라마와 비교를 해보면 전각의 단청부분이 훨씬 흐릿하게 보이는 게 느껴질 겁니다. PTGui로 하이 다이나믹 레인지(HDR)로 처리를 한 효과랍니다.^^


다음은 당연히 이순신 장군 동상 앞으로 가서 한장 촬영했습니다. 마침 오늘 뉴스를 보니까... "1968년 당시 동상 건립에 직접 참여했거나 관련 내용을 알고 있는 사람을 찾는다"는 소식이 있네요. 얼마전 동상을 조사해 보니 여러군데 파손되고 녹이 스는 등 시급히 보수해야 한다고 하던데, 그 당시 어떻게 작업했는지 기록이 없다보니 작업자들을 찾나봅니다.


세종로 사거리, 이순신 동상 in 서울

그런데... 동상사진도 여러 컷 촬영했는데, 지금보니 별로 마음에 드는 게 없네요. 뷰파인더로 볼 때는 멋진 것 같았는데, 집에 와서 점검할 때마다 너무 이상해 보이니... 초보자이기 때문이겠죠. 아래 쇠북 사진도 마음에 안들긴 마찬가지 입니다만 그나마 나아 보이길래 한장 넣었습니다.


다음은 세종 문화회관입니다. 그러고 보니 세종로 일대를 걸어본 게 참 오랜만이더군요. 덕분에 세종문화회관을 찬찬히 훝어볼 수 있었습니다. 


아래는 360도 구면 파노라마 사진입니다. 예상했던 것 보다 훨씬 깨끗하게 촬영되어서 너무 기쁘네요.


위의 파노라마를 돌리다보면 멀리 세종대왕 동상이 보일 겁니다. 원래 세종로라서 세종대왕 동상을 세웠어야 하는데 군사정권 시절이라 이순신 장군 동상을 세웠다는 이야기도 있더군요. 어쨌든 이제는 세종대왕께서 제자리를 잡은 건가요? 기념으로 입체 사진으로 촬영했습니다. 이 입체사진을 만들고 보는 방법은 여기를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이 세종대왕 동상 지하에는 세종대왕과 관련하여 전시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지하도 역할도 겸하고 있어, 세종문화회관 360도 파노라마에서도 입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아래는 "세종이야기" 에서 촬영한 사진중 하나입니다. 포토샵으로 좀더 손질했어야 하는데... 싶네요~


아래도 역시 지하 "세종이야기" 전시장입니다. 지금 앙부일부(아래)와 천상열차분야지도(위의 조명)를 설명하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번에도 사진 촬영 중간에 잠시 지오캐싱을 했습니다. 아래는 광화문 바로 옆에 있는 작은 공원에서 GC1X6C8 캐시를 찾은 인증샷입니다. 그래봤자 저는 이제까지 겨우 10개 정도 찾은 왕 초보이지만, 가끔씩 근처에 있는 캐시를 찾으면 아주 기분이 좋습니다.^^


광화문을 지나 삼청동으로 향했습니다. 삼청동수제비집에서 점심을 때우고 정독도서관에 갔습니다. 아래가 도서관 사진입니다. 


이곳은 GC1Y0WQ라는 캐시가 없었더라면 방문하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즉, 정독도서관에 있는 지오캐시를 찾으러 방문했다가 의외의 수확을 올렸다고나 할까요... 원래 이곳이 그 유명한 경기고등학교 자리라는 것도 처음 알게 되었고... 겸재 정선 선생의 "인왕재색도" 기념비도 있고, 종친부 건물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으니까요. 


삼청동을 빠져나와 인사동 "나이프 갤러리(knife gallery)"를 들어갔습니다. 같이 가신 분이 어디서 들었다고 해서 방문하게 되었는데 동서양의 여러가지 도검을 포함해서 정말 재미있는 물건들이 많더군요. 아래 사진을 몇장 첨부합니다. 

아래는 어느 영화에 나왔을 것 같은 투구...


아래는 일본도 모음...


아래는 영화에 나왔던 소품들... 왼쪽 아래에 있는 게 스타워즈 광선검입니다.^^


대략 전시장의 모습은 아래와 같습니다. 아주 다양한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어서, 저처럼 도검에 별로 관심없는 사람들도 지루하지 않게 구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입장료가 단돈 1,000원이나 부담도 없고요~ ㅎ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KAY

    GREAT!!!!

    2010.03.25 09:22 [ ADDR : EDIT/ DEL : REPLY ]

사진/360 파노라마2010. 3. 12. 08:58
아직 눈도 완전히 녹지 않았던 2월 마지막 토요일에 예술의 전당을 찾아 갔습니다. 겨우네 못찍었던 파노라마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서입니다.

먼저 국악박물관을 들렀습니다. 전시품이 그다지 많지는 않았지만, 여러가지 신기한 악기들을 많이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특히 악기 전시실에는 우리나라 전통악기외에도 세계각국의 현악기, 관악기 등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아래 현악기들도 외국의 전통악기일텐데 안내문을 읽지 않아 잘 모르겠습니다. 유리창 너머로는 관악기들이 보입니다.


아래는 "일본 나라(奈良) 청장원이라는 곳에 있는 신라 시대 가야금을 복제한 신라금"이라고 합니다. 정말 멋지더군요. 정말 이 가야금을 보니 신라 시대가 정말 황금시대였다는 것이 실감이 났습니다.


아래는 중앙 전시실을 촬영한 360도 구면 파노라마입니다. 정면으로 보이는 악기가 편경입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악기입니다만 직접 치는 건 금지되어 있고 대신 앞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소리가 나옵니다.뒤로 보이는 그림은 궁궐에서 아악? 정악?을 연주하던 모습을 그린 그림들입니다.


국악박물관의 편경 in 대한민국

저는 이 360*180도 파노라마 사진이 너무 마음에 듭니다. 위치 선정부터 자료 처리까지 여러가지 신경을 많이 쓴 덕분에 깨끗하게 촬영되어서요. 아... 360도 파노라마 사진의 촬영법은 (복잡하지만) 종합적으로 정리한 글을 읽어보시면 됩니다.

아래는 편종사진입니다. 위에 있는 파노라마에서 편경을 촬영했으니, 편종은 사진이라도... ㅎㅎ


아래는 국립 국악원의 중심건물인 예악당 앞에서 촬영한 360도 파노라마 사진입니다. 아주 이상하게 보이실텐데, 360도 파노라마를 "Little Planet"이란 형식으로 투영시킨 것입니다. 하늘에서 땅바닥을 내려보는 방향으로 모두 펴버렸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파노라마 사진을 직접 보시려면 여기를 눌러보세요.


국립 국악원 앞에는 아래에서 보시는 것처럼 동상이 여럿 있습니다. 제일 앞에 보이는 동상이 우리나라 판소리의 체계를 정리했다는 동리 신재효 선생님의 동상입니다.


이쯤해서... 지오캐싱 이야기... 사진을 찍으러 나서기 전부터 예술의 전당 인근에 지오캐시가 여럿 숨겨져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아래는 www.geocaching 사이트에서 예술의 전당 인근을 확인한 것으로 현재 클릭되어 있는 캐시 이름이 바로 예악당(Yeakdang, GC20BAQ)으로, 대략 위에 있는 동상 사진 뒤로 보이는 언덕쯤에 숨겨져 있습니다.


저처럼 가끔씩... 지오캐싱을 하는 사람에게는 전용 GPS 장비가 없어도 충분합니다. 저는 원래 Garmin 60CSx 가 있어서 들고 갔지만, 오즈 옴니아로 지오캐싱 즐기기에서 소개한 것처럼, 상세한 내용은 옴니아폰에 GCz II 프로그램을 설치해서 지오캐시를 확인했습니다. 

아래가 위에 표시한 캐시를 찾아서 그 속에 들어있는 물건들을 촬영한 사진입니다. 오른쪽에 트래블 버그(Travel Bug)가 보이고, 그 속에 로그(Log)를 남기는 종이가 들어 있습니다. 지금 보니 제가 쓴 내용을 한꺼번에 촬영했어야 하는데... 싶네요.


아래 지도에서 스마일 마크는 제가 찾은 지오캐시이고, 상자로 표시된 건 아직 찾지 않은, 혹은 찾지 못한 캐시입니다. 사실 좀 더 찾으려고 했는데, 사진을 찍다보니 너무 배가 고파서 포기하고 말았다는... ㅎㅎ


====
아래는 국립국악원에서 예술의 전당쪽으로 내려가면서 한장~ 정면에 보이는 건물이 오페라하우스입니다.


예술의 전당 지역에는 아래 사진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여러가지 예술작품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래서이겠지만, DSLR을 들고 다니시면서 사진을 촬영하는 분을 많이 봤습니다.


아래는 제가 촬영한 360도 구면 파노라마 사진입니다. 정면에 있는 반월형의 작품이 너무 멋졌습니다. 물론 뒤로 돌려보면 보이는 작품도 멋졌구요.


아래는 동일한 지점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이 지점, 이 방향이 멋지기는 하지만, 그래도 360도 구면 파노라마로 보는 것과는 너무 차이가 나죠? 머... 물론 직접 갔을 때의 느낌에는 1/10도 못하지만요.


마지막으로 아래는 인근에 있는 조각하나를 입체사진으로 촬영해 봤습니다. 입체 사진을 촬영, 제작하는 방법은 여기를 보시면 되고, 마지막 합성 부분은 여기를 참고하세요.


이번에는... 제가 좋아하는 360*180 파노라마 사진, 지오캐싱, 입체사진이 모두 등장했네요~~ 정말 기분 좋습니다. 앞으로도 쭉~~~ 이렇게 촬영해야죠~~

민, 푸른하늘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3동 | 예술의전당
도움말 Daum 지도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댓글을 달아 주세요

사진/360 파노라마2010. 3. 1. 19:18
안양예술공원을 다녀왔습니다. 오래전부터 한번 가봐야지... 하고 생각했는데, 요즘 뜨고 있는, 저도 아주 좋아하는 파스타라는 드라마가 안양예술공원에서 촬영했다고 해서 촬영을 나섰습니다.

물론 그동안은 너무 추워서 360도 파노라마를 촬영하기 힘들었는데, 이제 제법 날이 풀려서 맨손으로 카메라를 꺼내도 그다지 부담스럽지 않더군요.

안양예술공원을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만나는 것이 1평 타워입니다. 주차장 바로 옆이기 때문이죠. 아래 사진이 1평 타워인데, 우리나라 전통 건축의 최소단위인 1평을 모티브로 했다고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래는 1평타워 꼭대기 바로 밑의 공간에서 촬영한 구면 파노라마입니다. 처음에 카메라를 설치할 때는 괜찮겠다 싶었는데, 그다지 매력적이지는 않은 것 같네요.


안양예술공원 1평타워 in 대한민국

그런데... 바닥 쪽을 비롯해서 (바닥처리는 나름 깔끔하게 했지만) 여기저기 둘러보면, ISO를 높였을 때 흔히 보이는 노이즈가 군데군데 있습니다. 원래 ISO는 200으로 설정하고, RAW 파일(한장당 무려 8MB)로 촬영한 뒤 다른 처리는 하지 않고 PTGui만으로 처리를 했기 때문에 정말 세세한 질감까지 살아날 것이라고 예상을 했는데, 이렇게 노이즈를 보이는 게 이해가 안됩니다. 나중에 다시 실험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곳에서 다리를 건너고 산쪽으로 약간 올라가면 오징어 정거장이라는 구조물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다지 오징어를 닮은 것 같지는 않지만, 지중해산 오징어를 모티브로 했다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안양예술공원은 개울을 중심으로 펼쳐져 있습니다. 예전에 유원지 시절의 지저분함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다리나 곳곳에 설치된 작품 등... 꽤 신경을 쓴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좀 더 올라가면 알바로 사자홀이라는 전시장이 나옵니다. "20세기 모더니즘 건축의 마지막 거장"이라고 하네요. 아래 사진은 전망대에서 촬영한 건데 꽤 예쁜 것 같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마침 이 전시관에서는 "사람, 물, 시장 이야기"라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2002년에 설립된 스톤앤워터라는 분들이 그동안 여러가지 프로젝트를 통해 만들어진 작품을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래는 이곳에서 촬영한 360도 구면 파노라마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그다지 전시물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집에와서 처리를 하다보니 그냥 중앙에서 촬영할 게 아니라 전경, 혹은 주제를 잘 나타낼 수 있는 작품에 가까이 가서 촬영했어야 하는데... 싶더군요. 요즘 두어달 촬영을 쉬었더니 그동안 까먹어버린 모양입니다. ㅎ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곳곳을 둘러보면 여러가지 설치물들이나 예술작품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아래에 있는 이상한 벤치는 낮잠데크라는 작품입니다. 일본 분이 만드셨다고 하네요. 날이 따뜻했더라면 저도 한번 기대서 졸고 싶어졌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음은 "종이뱀"이란 설치 작품입니다. 긴 종이를 적당히 접어서 만든 종이뱀을 금속재질로 형상화 한 것입니다. 문득, 예술의 표현은 끝이 없다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거울 미로"도 나름 재미있었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림자 호수"라는 알루미늄 병풍...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맥주박스로 지은 "빛의 집"... 기타 여러가지 작품들이 참 멋있었습니다. 아마도 날이 더 풀리면 사람들이 엄청 많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래는 "정령의 숲"이라는 작품의 일부입니다. 도자기로 빚은 여러가지 인물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정령의 숲"은 이처럼 숲의 일부에 여러 인물상을 배치한 작품입니다. 그 공간의 일부에는 "새를 위한 기념탑"이 있습니다.


안양예술공원 정령의숲 in 대한민국

아래는 새집 부분을 확대한 모습입니다. 정말로 저곳에 새들이 집을 짓고 사는지... 궁금하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래는 "용의 꼬리"입니다. 기와로 만든 건데... 참 기발하다 싶더군요. 정말 용이 땅속에서 튀어나왔다가 들어가는 듯한 느낌...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래는 안양 전망대입니다. 그리 높지 않은 곳이지만, 그 근방에서는 제일 높은 곳에 있는 전망대입니다. 등고선 모양으로 만들어져서 빙글빙글 돌아 올라갈 수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래는 중간쯤에서 촬영한 겁니다. 길에 보이는 글자.. 31m 은 꼭대기까지 31미터 남았다는 뜻입니다. 올라가면서 주변을 구경하는 기분이 꽤 괜찮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래는 구면 파노라마 입니다. 겨울이라서 사람이 별로 없어서 그렇지 조금만 날이 풀려도 사람이 바글바글 할 것 같더군요. 아무튼... 안양 예술공원 전체를 둘러보기엔 제일 좋은 위치입니다.


안양예술공원 안양전망대 in 대한민국

마지막으로... 이 작품들을 보러 올러가는 입구에 있는 놀이터입니다. 놀이터가... 정말 예술작품입니다. ㅎ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늘은 여기까지가 끝입니다. 아직 제가 들러보지 못한 구역도 있는데 날이 조금 풀린 뒤에 우리 마눌님이랑 다시 한번 다녀올 예정입니다. 그때는 좀더 사진들이 이뻐지겠죠. 정말?? ㅎㅎ

민, 푸른하늘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석수1동 | 안양예술공원
도움말 Daum 지도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hissnake

    360도 카메라 찾다가 들어왔습니다.카메라 기종 알 수 있을까요??;ㅂ;

    2010.12.13 23:12 [ ADDR : EDIT/ DEL : REPLY ]
    • 제가 사용하는 것은 니콘 D300입니다만, 어떤 카메라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자세한건 www.cubicpan.com 에 문의하시면 됩니다.

      2010.12.14 11:08 신고 [ ADDR : EDIT/ DEL ]
  2. 흠,안양유원지에 한 번 가본 적은 있는데,저것들이 예전엔 없었던 예술작품인지는 몰랐네요.
    한 번 더 저기에 가 보고 싶습니다.

    2011.04.07 20: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사진/360 파노라마2009. 12. 23. 12:40
요즘은 너무 추워서 촬영을 못나가고 있지만, 저는 요즘 360도 구면 파노라마에 푹 빠져 살고 있습니다. 휴일때마다 나가서 촬영하고 주중에는 사진들 합성하고... 하는 게 일상이었죠.

요즘은 촬영을 못나가면서 시간이 남는 김에 포토샵 공부도 하면서 글도 정리하는 중입니다. 이 글도 그중의 하나고요.

360도 구면파노라마가 무엇인지 어떻게 촬영해야 하는지에 대한 간단한 소개는 이 글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제작한 구면파노라마는 360 cities 의 제 소개글을 보시기 바랍니다.

아래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파노라마 사진중 하나로, 샌프란시스코 북쪽에 있는 나파밸리(Napa Valley)의 오퍼스원(Opus One) 와이너리입니다. 원래 나파밸리가 와인으로 유명하지만, 오퍼스원은 그중에서도 최고급 와인을 생산하며, 전세계 와인대회에서도 몇번 1등을 해서 프랑스 와인의 콧대를 꺽었다는 것으로 유명하죠.


Opus One Winery, Napa Valley, California in USA

요즘 제가 360도 구면 파노라마(Spherical Panorama)를 촬영할 때는 거의 반드시 5-9단계 자동노출브라케팅(AEB : Auto Exposure Bracketting) 촬영을 한 후, 이것을 PTGui 프로에서 Exposure Fusion 이라는 HDR(하이다이나믹 레인지)와 유사한 방식으로 처리를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HDR 구면 파노라마 제작방법을 읽어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제가 이와 같은 처리방식에서 파일을 Photoshop 파일로 저장하면서, 왜 16 비트 파일로 저장하는지에 대해서 따로 말씀을 드리지 않았습니다. 아래는 HDR 구면 파노라마 제작방법에 들어 있는 PTGui 설정 그림을 다시 가져온 것인데, 맨 오른쪽에 보시면 16 bits 로 설정해 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에 대해서 보다 자세히 설명을 드리려고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원래 일반적인 사진은 8bit로 저장합니다. 8비트 사진이란, R(빨강), G(녹색), B(파랑) 등 3가지 채널별로 1바이트(8 비트)로 저장합니다. 한개의 채널에 8비트를 지정하면 2*2*2*2*2*2*2*2 = 256가지 계조를 저장할 수 있고, 전체적으로는 256*256*256 = 약 1천 6백만 색상을 표현할 수 있게됩니다. 물론 대부분의 경우 사람의 눈으로는 이 정도 이상을 구분할 수 없기 때문에 이정도로 충분합니다.

반면 16비트 영상은 어떤 픽셀의 색을 RGB 각각 16비트로 저장한다는 뜻입니다. 채널당 65,536 계조를 저장할 수 있고, 총 65536*65536*65536 = 281,474,976,710,656 가지 색을 표현할 수 있게 됩니다. 표현하지 못할 색은 없겠지만, 사실 실용적으로는 이렇게 많은 색으로 표현할 필요는 거의 없습니다.

====
그런데... 의문을 표하실 분이 있으실 겁니다. 원래 사진을 촬영할 때 RAW로 저장한다면 모르겠지만(RAW는 원래 11 bits 또는 12 bits 입니다.), 저는 8 bits인 JPG 파일로 촬영하면서 합성된 결과를 16 bits로 저장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는 의문입니다. 일단 16 bits로 저장하면 파일 크기가 거의 2배로 늘어나고, 포토샵에서 파일을 읽어들이는데도 그만큼 시간이 걸리게 되는 단점도 생기고 말이죠.

그런데... HDR로 합성을 하게 되면, 진짜 16비트로 합성되기 때문에 16비트로 저장하는게 의미가 있습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실험을 해 보겠습니다. 아래는 제가 얼마전 촬영한 경희궁 숭정전 영상을 2000x1000짜리로 8비트로 저장한 후, 어두운 부분만을 선택한 것입니다. 오른쪽 위는 히스토그램입니다. 어두운 부분이기 때문에 좌측에 몰려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것을 Image -> Adjustments -> Levels 명령을 사용해 어두운 부분만 밝게 만들어본 모습입니다. 오른쪽 위를 보시면 히스토그램이 막대기 형상으로 듬성듬성 떨어져 있는 게 보이실 겁니다. 좁은 곳에 몰려 있는 것을 넓게 폈으니, 빈 곳이 생긴 겁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런데 아래는 동일한 영상을 16비트로 저장한 후 동일한 영역에 대해 동일한 방식으로 처리해 본 것입니다. 처리된 부분은 윗 그림과 별로 차이를 느끼지 못하시겠지만, 오른쪽 위에 있는 히스토그램을 보시면 모든 정보가 완벽히 살아있는 게 보이실 것입니다. 좁은 영역에 몰려 있는 부분을 확장시켜도, 원래 그 속에 모든 정보를 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처럼 HDR 방식으로 합성을 하게 되면 16비트 영상으로 생성되고, 아주 어두운 부분이나 밝은 부분도 어느정도의 정보를 담고 있기 때문에 16비트로 저장하는 것이 의미가 있습니다. 물론 윗 그림처럼 과도한 처리는 별로 좋지 않은 건 사실입니다만, 8비트로 처리할 때보다는 확실하게 유리합니다.

특히, 저는 스티칭 합성이 끝나고 난 뒤, 적당한 색감 조정을 위해 Levels, Curves, Hue/Saturation 등 여러가지 Image Adjustment를 수행하는데, 이런 경우에도 히스토그램상으로 빈곳이 없게(거의 모든 데이터가 살아있게) 됩니다.

머... 사실 저는 HDR 구면 파노라마를 제작하기 시작하면서 처음부터 16비트 영상으로 작업했기 때문에 8비트 영상으로 처리하는 것보다 얼마나 좋은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뭐... 그냥 적어도 나쁠 일은 없으니깐 처리작업이 많이 들더라도 계속 16비트 영상으로 처리할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위 작업에 사용한 경희궁 숭정전 360*180도 구면 파노라마를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Sungjeongjeon of Gyronghuigung Palace in Seoul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푸른하늘님의 작품을 그냥 평범하게 놓아두기 싫어서요...
    hdr 파노라마 코너를 추가 했습니다....ㅎ..ㅎ..
    권신오 선생님의 작품도 그렇구요...
    저도 곧 따라 갈려구요...
    니콘 D700 후속 기종이 나오기 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실탄도 준비를 해야 하는데....^^;;


    "8bits JPG 파일로 촬영을 하면서 합성된 결과를 16bits로 저장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
    말씀하신 위의 내용은 디지털을 좀 하시는 분들은 상식처럼 생각하고 있는 부분인데요...
    음...
    제가 알고있는 것은..
    촬영 후 이미 jpg로 압축이 되었기 때문에 정보손실이 많은 상태를 다시 16bits로 저장을 하게 되면 어차피 손실된 상태에서의 확장이라고 판단됩니다.

    하지만 말씀하신대로 8bits로 저장을 하지 않고 16bits 저장을 해서 수정했을때 유리한 것은 있지만 이미 손실되었던 정보값은 이미 살릴 수 없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레벨값의 히스토그램 차이 보다도 결과물에서의 차이가 크다면 권장할만 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푸른하늘님의 지식에 대한 깊이를 따라 잡을려면 저도 공부좀 해야 겠습니다.
    역시...
    공부는 계속 해야만 한다는 것을 계속 일깨워 주시는 푸른하늘님께 감사드립니다..

    2009.12.24 11:24 [ ADDR : EDIT/ DEL : REPLY ]
    • 손상된 뒤의 확장이 의미가 없는 건 당연한 일입니다. 그이미 손실된 후니까요. 그런데, 제 생각에 아마도 HDR 합성과정에서 여러가지 정보를 합성해서 보다 많은 정보가 생기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그런데... 설령 그런 부분이 있다손치더라도, 윗 그림처럼 그다지 별로 좋아지지 않은 것 같기도 합니다.

      혹시 RAW 파일을 지원해 주는 스티칭 프로그램이 있다면 분명 차이가 날텐데... 싶습니다만, 그런 프로그램은 없겟죠??

      2009.12.26 19:30 신고 [ ADDR : EDIT/ DEL ]
  2. 카프카

    구이에서 로파일 지원합니다.

    2010.01.03 13:36 [ ADDR : EDIT/ DEL : REPLY ]
  3. 김홍구

    아이폰에서 풍경따위를 동영상으로 찍으면 연결해서 자동으로 파노라마 사진으로 만들어 주는 앱이 있던데 위의 것도 자동으로 제작된것 이지요? 아이폰의 앱을 보면서 조만간 비디오카메라를 탑제하고 항공사진측량을 할날이 올것도 같은 생각이 들던데 푸른하늘님 블로그에 오니 문든 글로 쓰고싶어 졌습니다^^

    2010.01.13 02:39 [ ADDR : EDIT/ DEL : REPLY ]
    • 풍경을 스틸사진으로 찍어도 연결해주는 앱도 있고... 여러가지 파노라마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그런데 제 파노라마는 360도를 촬영해야 하는 것으로서 전부 손으로 제작해야 합니다. ㅎ

      가장 간단한 설명은 http://www.internetmap.kr/835 를 읽어보세요~

      2010.01.13 11:28 신고 [ ADDR : EDIT/ DEL ]

사진/360 파노라마2009. 11. 13. 16:19
제가 요즘 열심히 구면 파노라마(Spherical Panorama)를 촬영해서 360cities.net에 올리고, 가끔씩은 이 블로그에 소개도 드리지만, 불만이 한가지 있습니다.

제가 현장에서 보았던 그 아름다움을 그대로 보여드리고 싶은데 아무리해도 그 느낌이 전달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제 사진 실력이 부족하다는 건 당연하지만, 사실 아무리 잘 촬영해도 3차원을 2차원으로 옮긴 것에 불과하기때문에 한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의 고민은 제가 처음에 생각햇던 것보다 해상도가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아래는 과천 현대미술관에서 촬영한 구면 파노라마입니다. 가운데 보이는 조각의 작품명은 "위대한 탄생"입니다. 제가 이제까지 약 200장 정도 촬영을 해왔지만, 그 중에서도 정말 마음에 드는 녀석중의 하나입니다. 직접 감상해 보시라고 원본 크기로 올렸습니다. 3차원으로 돌려볼 수 있는 뷰어로 보시고 싶으시면 여기에서 다운로드 받으시면 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런데... 이 사진은 제가 현대미술관에서 본 장면 보다 디테일이 너무 떨어집니다. 이왕 공들여 촬영하는 김에 현장에서 보는 것을 그대로 담을 수 있는 사진을 찍고 싶은데, 그 수준에 너무 미달한다는 것이죠. 구지 수치로 표현하자면, 시력 1.0인 사람이 구분할 수 있는 해상도를 모두 구면 파노라마에 그대로 담아야, 그나마 현장에 있는 느낌을 전할 수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그러면 이 해상도는 얼마정도 될까... 하고 검색을 해봤습니다. "시력 검사표는 1862 년 네덜란드의 의사 헤르만 스넬른이 만들었는데, 그는 1분각 (1/60도)을 분해할 수 있는 사람의 시력을 1.0 으로 정의"하였다는 내용이 있군요. (참고 : 엔사이버 백과사전)

1도가 60분이므로 360도는 21,600분입니다. 따라서 구면파노라마에서 사용되는 EquiRectangular 형식(2:1 형식)으로 표현하면 21,600 x 10,800 정도가 되어야만 현장에서 보이는 그대로를 사진에 담을 수 있게 됩니다.

그런데, 요즘 제가 360cities.net에 올리는 구면파노라마의 해상도는 8,000 x 6,000 정도입니다. 그런데 사실 이렇게 올리는 사진들을 잘 들여다보면 약간 흐릿한 듯해서 6,000 x 3,000 정도로 줄여서 처리하는 게 낫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구면 파노라마를 촬영하는 다른 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니 거의 6,000 x 3,000 정도로 처리한다고 하고요.

그런데... 저는 이게 좀 이상합니다. 왜 이상한지 설명을 드려보겠습니다. 제가 VR 파노라마를 촬영할 때 사용하는 장비는 이 글을 읽어보시면 됩니다. 사용하는 카메라는 니콘 D200입니다. 이 녀석은 1020만화소에 3872 x 2592 까지 촬영됩니다. 제가 사용하는 렌즈는 니코르 10.5mm 어안렌즈(AF Fisheye Nikkor 10.5mm F2.8D)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조합하면 사진 한장이 넓은 쪽은 139° , 좁은 쪽은 87° 를 촬영한다고 합니다. (HDVR Panorama 사이트의 파노라마 렌즈 데이터베이스 참고)

그리고 이와 같은 카메라를 아래와 같이 세워서 수평방향으로 60도간격으로 6장을 촬영하게 됩니다. 즉, 87도씩 촬영되는 걸 6번으로 나누어 촬영하게 되면 27씩은 중복이되고 한장당 60도씩만 사용하는 셈이 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따라서 한장당 유효 픽셀은 2592 x 60 / 87 = 1787 픽셀만 사용된다고 볼 수 있고, 6 장을 모두 사용하면 10,725 픽셀, 그러니까 약 10,000 x 5,000 정도의 구면 파노라마 사진이 촬영되어야 하는 겁니다. 아마도 이때문에 PTGui로 작업을 할 때, 최대크기로 설정하면 10,000 x 5,000 보다 약간 큰 크기로 지정이 되는 것 같습니다.

문제는...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10,000 x 5,000 픽셀로 설정을 해봤자, 6,000 x 3,000 으로 만든 파노라마와 비교할 때 품질로 봤을 때는 비슷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원래 CCD와 렌즈가 가지는 해상도를 충분히 뽑아내지 못하고 있다... 라는 생각이 드는 겁니다.

이왕 생각이 난김에 직접 실험을 해보았습니다. 요즘은 항상 브라케팅 촬영을 하므로 예전 사진을 가지고 테스트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여주 아웃렛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아래는 원본 사진들입니다. 수평방향(0도) 6장, 상향(45도) 3장, 하향(-45도) 3장으로 총 12장입니다. 아래 사진들을 사용해 직접 테스트해보셔도 됩니다.

이 사진들을 10000x5000, 8000x4000, 6000x3000 세가지 버전으로 합성을 했습니다. 합성된 사진은 아래와 같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래는 이 사진들을 동일한 크기가 되도록 만들어 간판이 있는 부분에서 비교한 것입니다. 포토샵에서 확대비율만 건드렸을 뿐이고, 별다른 인터폴레이션 옵션은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원본 크기로 비교하실 수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좌상단은 원본 사진, 우상단은 10000, 좌하단은 8000, 우하단은 6000인데, 글자부분을 보면 차이가 있는 것 같고, 계단현상이 보이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비교해 보면 그다지 차이가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계단 현상때문에 좀 비교하기가 곤란한 점이 있어서, 이번엔 원본과 동일한 크기가 되도록 강제로 영상의 크기를 키운 후 비교해 보았습니다. 아래 사진도 윗 사진과 동일하게 배열한 것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렇게 확인해 보니 위의 4가지 영상이 거의 차이가 없다는 걸 느끼실 겁니다. 즉, 크기는 다르다고 해도 담겨있는 정보는 6000x3000짜리 영상에 담겨있는 것과 동일하다는 뜻입니다.

결국... 이렇네요. 결론적으로 제가 가진 니콘 D200 + 니코르 10.5mm 어안렌즈의 조합으로는 최대 6,000 x 3,000 정도가 적당하다는 것입니다. ㅠㅠ

그러면...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제가 현장에서 본 것과 동일한 느낌을 전하려면 21,600 x 10,800 해상도까지 촬영해야 하는데... 그래서 가능한 한 해상도를 크게해서 제작했던 건데... 10000x5000 도 8000x4000도 다 쓸데없는 짓이니 앞으로는 6000x3000으로 제작해야겠네요. 정말 슬프네요.

그리고... 어떤 카메라와 어떤 렌즈를 사용하면 20000x10000 정도의 해상도로 촬영할 수 있을지 다시한 번 고민해 봐야겠습니다.

(추가)
아래는 스위스 알프스를 촬영한 Gigapixel 파노라마입니다. 그냥 보시면 비슷해 보이지만, FullScreen을 누른 후 더 확대를 해 보세요. 안보이던 상세한 디테일까지 모두 보실 수 있습니다. 제가 촬영하고 싶은 사진이 이런 사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Sidelhorn (2764m) gigapixel version in Switzerland

360ciites.net에서 gigapixel로 검색하면 초고해상도 360도 구면 파노라마를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lee

    안녕하세요? 시그마사에서 쓰는 포베온 센서가 선예도가 좋다고 하는데 그걸 쓰면 좀더 세밀한 표현이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같은 cmos센서(약 1:1.7크롭)를 쓰는 모델로 dslr로는 sd14, 광각똑딱이로는 dp1(개량모델로 dp1s가 있음)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009.11.14 01:22 [ ADDR : EDIT/ DEL : REPLY ]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그런데 어차피 눈에 보이는대로 그대로 옮기려면 촛점거리가 긴 렌즈를 쓰는 방법뿐이 없는 것 같습니다.

      2009.11.15 23:33 신고 [ ADDR : EDIT/ DEL ]
  2. 오랜만이네요ㅎ 샘의 고민이... 뼈절이게 다가오네요. 마치 저의 고민처럼 말이죠.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곳에서 있었던 그 느낌을 그대로 전달하려면... 그런데, 카메라와 렌즈가 충족시킨다해도... 또 무엇인가 아쉽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아.... 저도 덩달아 고민입니다.ㅎ

    2009.11.15 00:32 [ ADDR : EDIT/ DEL : REPLY ]
  3. 푸른하늘님께서 HDR을 넘어서 이제는 이미지의 디테일까지 정복하실려나 봅니다....ㅎ.ㅎ..
    올려주신 파노라마를 확대 해보니 그리 좋은 카메라로 촬영한 것은 아닌듯 싶습니다.
    어두운 부분에 노이즈가 많아 보입니다.
    이정도라면 가지고 계신 D200으로도 충분이 가능하실것 같은데요..

    우선은 이미지 크기만을 생각해서 계산을 해 보겠습니다.


    2400만화소인 Nikon D3X(6048 x 4032)에 Nikon 17mm렌즈 사용시 7장을 촬영하게 되는데요..
    가로 360도 최종 이미지 크기는 21710 Pixel이 나오네요.
    4032 X 7 / 1.3 =21710

    1000만화소인 Nikon D200(3872 x 2592)엪 의 픽셀값이 Nikon 10.5mm 렌즈 사용시 6장을 촬영하게 되는데요..
    가로 360도 최종 이미지 크기는 11963 Pixel이 나오네요.
    2592 x 6 / 1.3 = 11963

    20000만 픽셀을 맞추기 위해서 Nikon D200에 Nikon 18mm 렌즈 사용시 10장을 촬영하게 되는데요..
    가로 360도 최종 이미지 크기는 19938 Pixel이 나오네요.

    2592 x 10 / 1.3 = 19938

    이미지크기만을 놓고 본다면 사용하시는 기종에 18mm 렌즈를 사용하시면 될것 같은데요..

    18mm 단렌즈의 가격이 만만치 않은 관계로 Nikon 20mm 단렌즈를 사용하시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Nikon D20에 Nikon 20mm 단렌즈를 사용하게 되면 12장을 촬영하게 됩니다.

    2592 x 12 / 1.3 = 23926

    촬영방법은 +90도:1장, +45도: 9장, 0도:12장, -45도:9장, -90도:1장 총 32장을 촬영하게 됩니다.
    Nikon 20mm를 사용해서 제작을 한 경험이 있는데요..
    좌우상하 겹처지는 부분이 30%를 약간 못미처서 복잡하지 않는 야외 촬영에서는 스티칭이 쉽지 않습니다.
    특히 하늘부분은 스티칭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Nikon 20mm를 사용하신다면 PTGUI 보다는 Autocad사의 Stitcher라는 프로그램이 더 유리합니다.

    픽셀값만을 따진다면 위와 같이 계산이 될텐데요..
    렌즈 해상도로 보면 20mm 렌즈의 해상도가 더 좋을거란 예상이됩니다.

    더 디테일하게 촬영을 원하신다면 Nikon D200에 Nikon 20mm 단렌즈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한때 크롭바디를 사용하시는 분들이 Nikon 20mm 단렌즈를 사용해서 제작하는 것이 유행했던 적이 있습니다.

    2009.12.15 12:44 [ ADDR : EDIT/ DEL : REPLY ]
    • 니콘 d200에 20mm 단렌즈라... 괜찮을 것 같네요~~ 32장을 촬영하는 건 많이 부담스러울 것 같기는 합니다만...

      그런데 박실장님은 계산 할 때 그냥 30%씩 중복되는 걸로 계산하시네요. ㅎㅎ

      지금은 아니구요... 나중에 한번 시도를 해봐야겠습니다. 그리고... 스티처도 다시 배워봐야 할 것 같네요~
      나중에 부탁드리겠습니다.

      2009.12.15 13:56 신고 [ ADDR : EDIT/ DEL ]
    • 20mm 렌즈일때... 수평각이 44도... 12번찍으면 유효화각 30도.. 그러니까 30/44*2592*12 하면 21,207 화소가 나옵니다.

      그런데... 위에서 확인한 것처럼 실제로는 겨우 12,000 정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20mm 렌즈가 선예도가 높다면 15,000까지 될 수도 있겠지만...

      2009.12.15 14:09 신고 [ ADDR : EDIT/ DEL ]

사진/360 파노라마2009. 11. 11. 22:08
벌써 한달전이로군요. 창덕궁을 들러 구면 파노라마(Spherical Panorama)를 원없이 촬영했습니다.

보통때 창덕궁에 가면 가이드의 안내를 받아야만 합니다. 영어/일본어/중국어 가이드도 있지만, 우리나라 말 가이드도 있습니다.

여러가지 전각의 상세한 유래등을 들을 수 있어 좋지만, 마음대로 돌아다닐 수는 없습니다. 촬영 시간도 꽤 걸리고 이왕이면 사람이 없는 게 좋은 구면 파노라마는 꿈도 꿀 수 없죠.

그래서... 10월 8일 목요일... 정말 화창했던 가을의 초입에 휴가를 내고 창덕궁을 구석구석 돌면서 8GB짜리 메모리카드가 바닥날 때까지 사진을 촬영했습니다.

먼저 아래는 360cities.net에서 지도로 확인해 본 모습입니다. 좌측은 예전에 촬영했던 경복궁이고, 네모 상자가 떠있는 곳이 오늘 소개드릴 창덕궁입니다. 참고로, 창덕궁지역을 구면 파노라마로 촬영해서 360cities.net에 올린 건 제가 처음입니다~ 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래에 있는 구면파노라마 사진들은 모두 HDR(High Dynamic Range) 방식으로 처리한 사진들입니다. 그래서 햇빛이 짱짱한 날임에도 어두운 그늘 부분까지 선명하게 볼 수 있습니다. HDR 구면 파노라마 제작방법을 읽어보시면 자세한 내용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
아래는 인정전(仁政殿) 입니다. 창덕궁의 가장 중요한 건물로, 임금님이 정사를 보던 곳입니다. 마당에 있는 돌기둥에는 정1품 2품... 이런 식으로 쓰여져 있습니다. 인정전은 2층으로 보이지만, 내부를 보면 단층 건물입니다. 아래로 내려가면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파노라마는 인정문이 만들어준 그늘 속에서 촬영을 했습니다. 그늘이 아니라면 바닥 처리에 신경을 더 많이 써야 하기때문에 가급적이면 그늘에서 촬영을 하게 됩니다.


Injeongjeon, throne hall, from the Injeongmun gate, Changdeokgung in Seoul

아래는 인정전 내부를 촬영한 것입니다. 둘러보시면 옥좌 뒤로 멋진 일월오악도(日月五岳圖)를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등이... 서양식입니다. 1900년대 말에 개조를 했다고 하더군요.

이날 날씨가 너무 맑아서, 실내외를 함께 촬영하기가 너무 까다로웠습니다. 9장씩 브라케팅하여 촬영했음에도 나중에 확인해 보니 적당한 조명을 확보하지 못한 부분이 있더군요. 제가 생각하는 만큼의 색감이 안나온게 그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Interior of the Injeongjeon (the throne hall), Changdeokgung Palace in Seoul

아래는 선정전입니다. 인정전이 공식행사를 하던곳이라면, 선정전은 평상시 임금님이 집무하던 곳... 이라고 들었습니다. 건물 지붕을 보시면 청기와로 되어 있습니다. 이 청기와는 중국에서 수입해야 해서 매우 비쌌다고 하고, 창덕궁에는 이 건물에만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그만큼 중요했다는 뜻이죠.


Seonjeongjeon of Changdeokgung Palace in Seoul

여러 전각들을 벗어나서 언덕을 넘어가면 부용지라는 연못 주위로 여러 전각이 배치되어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아래 구면 파노라마에서 보이는 건물은 영화당입니다. 건물 주위로 옛날 복식을 입은 분들이 보이실텐데, 그날 마침 공연이 있었습니다. "성군을 꿈꾼다"라는 제목으로 왕세자가 공부하는 모습을 재연한 것이었는데, 공연의 모습은 여기를 눌러보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오른쪽으로 소나무 뒤에 있는 전각은 부용정이고... 180도를 돌려보면 어수문, 그리고 멀리 주합루를 보실 수 있습니다. 주합루 일층이 원래 왕실의 도서관이었던 규장각이었다고 합니다. 이 규장각 도서는 현재 서울대학교에 가 있는데, 일제 시대때 이 건물을 놀이장소로 이용하기 위해 이전시켰다고 하네요. 나쁜 넘들~~


Buyongji pond and Juhamnu building, Changdeokgung Palace in Seoul

아래는 창덕궁내에서 겹지붕을 가진 육각 정자인 존덕정 내부입니다. 화려한 단층 아래로 현판이 보이실텐데, 정조가 직접 적은 글이라고 합니다.

제가 구면파노라마를 만들 때 8,000 x 4,000 크기로 만듭니다. 그런데... 제가 생각하는 것만큼 해상도가 좋지를 않습니다. 잘못 촬영한 게 아니라, 제가 가진 장비의 한계인데... 다른 분들도 거의 이정도로 촬영한다고 하더군요. 저는 제 눈에 보이는 걸 그대로 담고 싶은데... 그렇게 찍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창덕궁 존덕정의 단청지붕과 현판 in 서울

마지막으로... 그날 연경당에서 있었던 공연의 모습입니다. 여러가지 종류의 공연이 있었는데, 사진에 담긴 모습은 태평무라고 기억합니다.


창덕궁 연경당앞 공연 모습 in 서울

사실 직장생활하는 사람으로서 평일날 사진을 찍으러 나가는 건 정말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런데... 창덕궁은 정말 무리를 해서 가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근대 말까지 임금님이 살았고, 1980년대까지 마지막 옹주였던 이방자 여사가 낙선재에서 살았기도 했는데, 그만큼 우리나라의 궁전중에는 가장 보존이 잘 되어 있거든요.

창덕궁에 가기 가장 좋은 시간은 점심시간 쯤입니다. 조금 이르거나 조금 늦으면 관광객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특히 점심시간에 맞춰가면 단체관람객이 없어서 호젓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아.. 평일 관광은 어른 3,000원이지만, 자유관람은 15,000원 입니다.

11월 초까지는 단풍 구경도 괜찮고... 이런 저런 공연도 계속되기 때문에 정말 한번 더 가보고는 싶지만... 저는 내년이나 내 후년을 기약해야 할 것 같습니다. 너무 한꺼번에 너무 많이 담다보면 탈이 날 것 같아서요~ ㅎㅎ

진짜 마지막으로... 제가 촬영한 창덕궁 구면 파노라마를 모두 보시려면 (18장이네요) 여기를 눌러보시면 됩니다.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대단한 작업을 하셨습니다..
    박사님이 부럽기도 하구요..

    드디어...
    셀프파노라마...
    박사님 등장이시네요...ㅎ..ㅎ..
    한손에 리모콘을 숨기시고 모른척 공연관람하시는 모습이 저는 왠지 재미있기만 합니다......ㅎ.ㅎ...
    뒤에 계시는 외국인 할아버지는 공연보다는 파노라마 촬영장비에 더 관심이 많은듯 보이네요..
    이장면은 창덕궁의 홍보 작품으로도 손색이 없을 듯 싶습니다..
    파노라마에 이벤트적인 요소를 같이 기획하시는듯 싶습니다....
    이제 그 서막이 오른것 같구요...

    아래의 사이트에 가시면 파노라마 작가들 소개가 많이 되는데요..
    재미있는 작품 촬영하시는 분들이 세계 곳곳에 있습니다.

    http://www.vrmag.org/

    푸른하늘님의 앞으로의 작품에도 더 기대가 됩니다.

    2009.11.12 09:14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는 그냥 모처럼 한번 출연해 본겁니다. 아니... 사실은 정숙한 관람장소에서 이리저리 피할 수 없어서 그냥 촬영한 거 뿐입니다.

      저는 원래 사진찍으면 영혼이 빠져나간다고 주장하는 사람입니다. ㅎㅎㅎ

      2009.11.12 11:19 신고 [ ADDR : EDIT/ DEL ]
  2. 며칠 전 구글 어스 360cities로 도심 몇 군데를 유영하였답니다.
    창덕궁 이미지가 참 좋기에, 제 블로그에 이미지를 올리고 이런 가상체험만 가지고 글을 쓰면 어떤 결과물이 나올 수 있을까 시도해보았는데... 그 파노라마 이미지를 촬영하신 분을 여기서 만나네요.

    와~ 생각보다 빨리 그것도 우연히 찾아오게 되어서 놀랍고 반갑습니다.
    다른 이가 촬영한 파노라마 이미지나 스트리트 뷰(구글이나 빙맵의)로 기행문을 써보는 일을 가끔 해볼까 했는데 푸른하늘님 같은 분 덕분에 새로운 세상이 빨리 올 것 같습니다.

    제 글을 올려놓은 포스트 주소도 함께 올립니다.
    * 360cities에서 embed를 허용하기에 제 글에 대한 설명(파노라마 이미지로 가상체험한 다음 글을 쓰는 일에 대한)으로 님의 이미지를 올렸는데, 이렇게 블로그를 알게 되니 그래도 허락을 구하는 게 도리인 것 같네요. 직접 보시고 어떤 방안으로 처리했으면 좋을지 의견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http://riemann.tistory.com/357 <- 포스트 주소입니다.

    2010.05.07 16:29 [ ADDR : EDIT/ DEL : REPLY ]
    • 멋진 글 잘 읽었습니다. 부용정 주합루... 모두 멋진 곳이기에 사진은 남겼으나, 깊은 의미와 역사는 모르고 있었는데 멋지게 글을 남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미지는 당연히 그냥 사용하셔도 무방햡니다. 만약 아니었다면 embed를 금지시켰겠죠.

      다만 혹시 앞으로도 글을 적게되신다면 제 글에 트랙백 하나쯤 달아주시면 감사하곘습니다.

      2010.05.07 17:43 신고 [ ADDR : EDIT/ DEL ]

사진/360 파노라마2009. 10. 22. 22:35
구면 파노라마(Spherical Panorama)는 전후좌우 상하를 모두 촬영해야 하므로, 아주 밝은 부분과 아주 어두운 부분이 모두 촬영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특히 맑은 날에 그럴 확률이 높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아무리 노출을 잘 측정하여 촬영을 하더라도 밝은 부분에 노출을 맞추면 어두운 부분의 디테일이 사라지고, 어두운 부분에 노출을 맞추면 밝은 부분이 번아웃(Burn out)되어 하얗게 되어버리고 맙니다.

이러한 경우에 대처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자동노출 브라케팅(AEB : Auto Exposure Bracketting)으로 촬영을 하여 이를 HDR(High Dynamic Range)기법으로 합성하는 것입니다.

일단 제가 만든 HDR 구면파노라마 하나를 보여드리죠. 아래 구면파노라마는 제주도 송악산 인근에 있는 인공동굴입니다. 일본군들이 패망하기 직전 가미가제 하려고 주민 동원해서 팠다고 합니다. 가운데 부분은 바깥이고, 나머지는 동굴 내부라서 일반적으로 촬영하면 두군데중 하나는 안보이지만, HDR 기법으로 처리했기 때문에 모두 보이는 겁니다. 클릭해서 직접 보시면 굴 제일 안쪽까지 모두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일단 기본적인 방법은 예전에 쓴 PTGui에서 브라케팅영상 처리하기에서 설명했었는데, 요즘 계속 같은 방법으로 촬영을 하면서 안정적으로 촬영하고 처리할 수 있게 되었고, 몇가지를 추가했는데 이를 정리하고자 합니다. 참고로, PTGui Pro 버전에서만 HDR 처리가 가능합니다. (박제성님 감사합니다)

HDR 구면 파노라마 촬영


우선, HDR 구면 파노라마를 촬영하려면 수동(M)으로 설정하고 촬영하되, 자동 노출 브라케팅(AE Bracketting)을 사용하여 과다노출/정상노출/부족노출 되도록 여러장의 사진을 촬영해야 합니다.

제가 현재 촬영하는 방법은 우선 조리개를 8로 고정하고, 어두운 곳과 밝은 곳이 고루 섞여 전체적으로 평균쯤 되는 곳을 기준으로하여 측광을 하여 노출시간을 결정한 후, -3부터 +3까지 총 7장을 브라케팅 촬영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촬영한 결과입니다. 자동노출 브라케팅을 사용하여 촬영한 사진들을 PTGui Pro에 모두 넣고 돌리면, 각 노출별로 처리된 결과와 전체를 HDR로 합성한 것 모두 만들 수 있습니다. 아래는 노출별로 처리된 7세트입니다.


위 사진에서 노출이 부족한 (가장 어두운) 사진일수록 하늘의 질감이 살아나 있으며, 과다노출(가장 밝은) 사진일수록 그림자부분이 잘 구분됨을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이 섞여 있는 장면에서는 자동 노출 브라케팅을 촬영하여야 그나마 부분적으로나마 디테일이 기록됩니다.

HDR 구면 파노라마 제작을 위한 PTGui 설정


우선, PTGui에서 스티칭을 할 때는 바닥부분을 제외하고 모든 세트를 한꺼번에 불러들입니다. 그 다음 Align images...를 누르면 아래와 같은 창이 뜨는데 그림과 같이 설정합니다.


윗부분에 있는 세가지 옵션중 첫번째는 삼각대를 사용하여 오토브라케팅했을 때, 두번째는 삼각대 없이 오토브라케팅했을 때에 선택하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 두가지를 모두 사용해 봤는데, 그다지 차이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아래쪽에 있는 HDR 방법은 "Exposure Fusion" 방법을 선택합니다. Exposure Fusion은 원래의 HDR 파일을 만들어주는 대신, 노출값을 판단하여 적정한 노출이 되는 부분을 판단하여 바로 합성된 영상을 만드는 방법입니다. 머... 간이형 HDR이라고 할 수 있는데, PTGui에서는 LDR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True HDR"을 선택하면 HDR 전용 파일이 만들어지고, 이 파일을 Tone Mapping 이라는 방법을 통해 조정해야 하는데, 저는 아직까지 해보지 않았습니다.

어쨌든... 이렇게 설정을 한 뒤 "OK" 버튼을 누르면 자기가 알아서 세트별로 동일한 위치가 되도록 정렬해 줍니다. Align이 완료된 후 오른쪽 위에 있는 "Advanced>>" 버튼을 누르고 "3. Create panorama..." 버튼을 누르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뜹니다.


여기에서 LDR 파일포맷은 .psb로 저장합니다. 여러세트를 촬영하고 중간결과까지 모두 저장하므로 파일의 크기가 무척 큽니다. 그래서 .psb가 가장 안정적입니다. 바로 오른쪽에 16bit 파일로 저장하도록 설정해 두었는데, 중간에 영상을 편집하게 되면 16비트로 저장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일단 이렇게 처리하고 있습니다.

그 바로 밑에는 LDR 옵션에서 각각의 원본 영상을 변환한 것, 세트별로 합성한 파노라마, 세트 전체를 모아 Exposure fusion을 적용한 파노라마 등을 모두 저장하도록 설정했습니다. 맨 아래에 있는 옵션인 "Enblend plugin"은 구면 파노라마의 고스트현상을 없애는 방법이라는 글을 참고하세요.

HDR 파노라마 처리 결과 비교


아래는 세트별로 합성한 파노라마와, Exposure Fusion 방식으로 합성된 사진을 보인 것입니다. 아래위로 비교를 해보면 Exposure Fusion이 꽤 쓸만하다는 걸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윗 그림에서 오른쪽 윗부분을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빨간 테두리를 쳐둔 것이 Exposure Fusion으로 합성된 것이고, 나머지는 그냥 스티칭만 된 것들입니다. 최고의 품질 같지는 않아도 80점 이상은 줄 수 있을 것 같지 않습니까?


그런데... 특히 그늘 부분을 살펴보면, Exposure Fusion으로 합성한 것이 훨씬 품질이 좋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래는 Exposure Fusion 한 것을 정중앙 부분만 100%로 저장한 것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래는 명도가 노출이 중앙 정도인 스티칭 사진입니다. 위의 사진과 비교를 해보면 전체적으로 콘트라스트가 떨어진다는 것을 느끼실 것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제가 요즘 용량도 7배 이상이고, 처리시간도 상당히 걸림에도 불구하고 자동노출 브라케팅 + HDR를 찍는 것은 이처럼 품질의 차이가 너무 눈에 띄게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한번 맛을 보고 나니... 다시 되돌아 갈 수 없다는... 그래서 사진 처리가 너무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ㅠㅠ

HDR 파노라마에서 고스트 현상 제거하기


그런데, 모든 사진을 합성한 결과를 확대해 보면 상태가 별로 안좋습니다. 특히 사람처럼 움직이는 물체가 있으면 자동 노출 브라케팅 촬영 과정에서 약간씩 다른 위치에서 촬영되므로,  아래처럼 무조건 고스트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위 사진에는 고스트현상이 별로 없어서, 다른 사진을 사용하겠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런 현상은 바람이 전혀 없고, 사람이 전혀 없다면 모를까 어쩔 수 없이 발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머... 할 수 없죠. 포토샵에서 편집을 해야죠. 원래 고스트 현상이 발생한 사진을 포토샵으로 처리하는 방법은 예전에 써둔 글을 참고하시면 되는데, 그런데, 구면 파노라마에서는 한가지를 더 고려해야 합니다. HDR로 합성된 사진과 완전히 동일한 상태를 가진 스티칭 사진이 없다는 뜻입니다.

아래 그림에서 배경... 그러니까 계단 부분을 잘 보시면 왼쪽과 오른쪽이 약간 명도 혹은 채도 차이가 납니다. 사실 이정도는 거의 차이가 없다고 볼 수 있을 정도고요, 엄청나게 차이가 심한 경우도 꽤 발생합니다.


어쨌든... 이런 현상이 발생하면 저는 오른쪽과 같이 원본이 있는 곳을 찾아서 이 부분만 복사해서 새로운 레이어로 만들고, 이 새로 생긴 레이어를 배경의 색조가 비슷하도록 맞춰 준뒤 마스크를 덧쓰운 다음 처리하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아래에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우선... 살리고 싶은 영상이 있는 레이어를 찾은 후, 필요한 부분만 복사>붙여넣기를 합니다. 그러면 아래 그림처럼 약간의 차이가 느껴지겠죠.


다음으로 이 레이어를 선택하여 Image > Adjustment > Brightness/Contrast, 혹은 Image > Adjustment > Hue/Saturation을 사용하여 배경의 색조와 맞춰줍니다. (아래 그림에서 상체는 비슷해졌지만, 다리쪽을 보면 더 차이가 심해졌습니다. 이럴 경우엔 두부분으로 나누어 작업을 해야 합니다.)


그 다음 이렇게 생성한 레이어에 레이어 마스크를 추가한 뒤, 까만색을 채워버립니다. 아래는 레이어 상태인데, 화면은 처음 상태로 돌아가겠죠.


이 상태에서 마스크를 선택한 상태에서 하얀색 브러시로 살살 칠해주면 고스트 현상을 말끔히 처리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다리쪽 부분에서 약간 잘못된 부분(halation)이 보입니다.


아래는 마스크중의 상태를 보인 것입니다. 하얀 부분만 보이고, 까만 부분은 보이지 않습니다. 이런 방법을 반복 사용하여 군데군데 있는 고스트 현상을 처리해 주면 됩니다.


아래는 최종 처리를 완료하고 360cities.net에 올린 것입니다. FullScreen을 누르면 전체화면에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Jinseonmun gate, Changdeokgung palace in Seoul

이상입니다. 요즘 이렇게 몇 번 촬영하다보니까 나름 익숙해져서 매번 촬영을 나갈 때마다 자동노출브라케팅 촬영을 하고, 모든 사진을 HDR 기법으로 처리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렇게 하다 보니까 몇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먼저 사진기 메모리가 턱없이 부족합니다. 현재 8GB 메모리를 사용하는데, 이런 방식으로 촬영하면 FINE모드 JPEG으로 기껏해야 15노드 정도 촬영하면 메모리가 꽉 차버립니다. 그래서 사진 품질을 조금 낮춰서 저장하는 것이 어떨까... 심각히 고민 중입니다. 아니면 이미지 저장장치를 따로 구입해야 할 듯 싶고요.

그 다음엔... 처리시간이 좀 많이 걸립니다. 구면 파노라마때문에 두달전쯤 PC를 새로 구입했지만, HDR 처리까지 하려니 시간이 상당히 걸립니다. 한 노드를 합성하는데 대략 1시간 반 정도 걸리는데... 머... 이건 Batch 처리를 하니까 괜찮지만, 합성된 포토샵파일을 읽어들이는데만 30분 이상 소요됩니다. 이해가 안되실지 모르지만... 8,000*4,000, 16bit로 저장하면 한 노드당 약 4.5GB 정도씩 차지를 해서 읽어들이는 게 장난이 아닙니다. ㅠㅠ

그래도 삼각대까지 완전하게 준비를 해 나가면 당연히 HDR로 촬영할 예정입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한번 해보면 품질 때문에 예전처럼은 작업하지 못하겠네요~~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푸른하늘님...
    내공이 담긴 소중한 글 잘 보았습니다...
    대단하십니다..

    제가 처음 디지털 카메라를 구입한 것이 시그마 SD9 이라는 카메라 였는데요..아직도 가지고 있습니다.
    이놈은 파일포멧이 RAW 포멧으로만 저장이 됩니다.
    디지털카메라를 처음 접할때 RAW 포멧이 아니면 의미가 없겠다는 생각에서 그렇게 촬영을 했었는데요..
    촬영용량이나 작업할때 소요되는 시간은 정말이지 왠만한 인내심을 가지고는 힘들더군요.
    암튼 RAW 포멧으로 디지털을 처음 접했던 까닭에 브라케팅을 하지 않고서도..
    한장으 RAW 이미지에서 원하는 밝기를(+2~-2 STOP) 여러장 변환을 해서...
    군데군데..더덕더덕..합성을 하는 작업을 계속 했었습니다...
    제가 이러한 작업을 한것과는 비교도 안되는 어렵고 고된 작업을 계속 하시는 것 같아서 놀라울 따름입니다.
    이론은 항상 존재 하지만 자기것으로 만들지 않으면 실전에서 써먹을 수 없듯이 이제 저도 푸른하늘님을 좀 따라 가야 겠습니다.
    소중한 글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2009.10.23 00:39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는 요즘 RAW로 저장을 해야 하는지 계속 고민중인데요, 어차피 브라케팅해서 HDR로 처리할 거면 RAW가 필요없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RAW로 저장하면 WB 등 더 많은 처리가 가능하긴 하지만요.

      그런데... 저는 RAW 파일 하나로 여러장 변환을해서 사용한다는 건 별로입니다. 물론 가능하기는 하겠지만, RAW 파일도 센서의 한계를 벗어난 범위를 저장해주는 건 아니니까요.

      그리고 박실장님, 어렵고 고된 작업 아닙니다. 손으로 합성하는 것보다 훨씬 더 간단합니다~ ^^

      2009.10.23 11:25 신고 [ ADDR : EDIT/ DEL ]
  2. 우와.. 대단한 기술이네요...
    그동안 완성된 것을 감상만 해 봤지 이렇게 만드는 광경을 보진 못했는데,
    직접 보니 감회가 남다릅니다... 멋집니다.

    2009.11.02 23:26 [ ADDR : EDIT/ DEL : REPLY ]

사진/360 파노라마2009. 10. 20. 17:17
구면 파노라마로 고궁이나 절을 촬영하면 멋진 장면이 많이 나옵니다. 제가 촬영한 파노라마가 멋지다는 건 아니고요, 다른 분들이 찍은 것들을 보면 그렇다는 말씀입니다.

하여튼 그래서... 저도 기회를 노리다가 9월 중순에 경복궁에 가서 촬영을 했습니다. 저녁 6시가 되니 모두 나가라고 해서 할 수 없이 그 다음주에 또 한번 더 나가서 촬영을 했고요.

여기 들어가 보시면 그 결과를 모두 한꺼번에 보실 수 있습니다. 총 22컷을 촬영했네요. 아니... 바로 옆에 있는 민속박물관에서 따로 4컷을 더 촬영했으니 2주간에 걸처 26컷을 촬영한 셈입니다.

먼저 아래에 있는 사진이 거의 처음에 촬영한 사진입니다. 근정문 그늘에 숨어서 멀리 있는 근정전을 촬영했습니다. (아래에 있는 구면 파노라마 사진에서 마우스를 클릭한 후 드래그하면 전후좌우상하를 모두 볼 수 있는데, "FULLSCREEN"을 누르고 보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경복궁 근정전 in 서울

이 사진 말고도 근정전을 몇장 촬영했는데(첫번째, 세번째, 네번째), 모두 정면이 아니고 옆으로 비껴 선 지점에서 촬영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자신이 없기 때문이죠. 사실 장비가 많아서 많은 사람들이 흘낏흘낏 쳐다보는 일이 많아서 신경이 많이 쓰이긴 합니다만... 무서워할 필요는 없는데... 하여튼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래서 다음엔 정면에서 다시 촬영했습니다. 사실 우리나라 궁전은 꼬리를 쳐들고 있는 독특한 처마의 모습때문에 정면에서 보면 상당히 기품이 있어 보이니까, 정 중앙에서 촬영하는 게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근정전 정면 in 서울

그리고 아래는 한 단을 더 올라가서 촬영한 겁니다. 이와 같이 어른 키의 반정도되는 높이로 단을 쌓은 것을 월대(月臺)라고 한다네요. 근정전은 월대 2단 위에 지었구요.


근정전 정면, 2층 월대에서 in 서울

아래는 이 두 파노라마 사진의 모습입니다. 정 중앙에서 촬영하니까 아이콘은 정말 이쁘게 나오네요. 원래 이렇게 두 군데에서 촬영한 것은 어디쯤에서 촬영해야 멋진지를 알기 위해서였는데, 별로 구분이 잘 안갑니다. .... ㅠ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래는 왕비의 침소인 교태전(交泰殿)의 모습입니다. 근정전은 못들어가게 막아두었는데, 교태전과 침전인 강녕전(康寧殿)은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사실 올라가서... 촬영을 할까 말까 많이 망설였습니다. 망설이지말고 촬영했어야 하는데, 지금 엄청 후회됩니다.


교태전 in 서울

그런데 사실... 저는 이렇게 알려진 궁궐보다는 약간 구석진 곳들이 훨씬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아래는 강녕전 바로 옆에 있는 경성전(慶成殿) 축대 위에 올려놓고 촬영한건데, 이리저리 둘러보면 아늑한... 멋진 공간 임을 보실 수 있습니다.


강녕전 옆면, 경성전 in 서울

아래는 교태전 뒤에 있는 후원입니다 아미산(峨眉山)이라고 합니다. 경회루 앞에 있는 인공호수를 지을 때 나온 흙을 쌓아 올려서 조성한 후원입니다. 지금은 초가을이라서 그렇지만, 봄에는 꽤 예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요즘 기준으로 보면 왕비 전용 정원이라고 생각해보면 너무 작은 게 아닌가 싶네요.


아미산, 교태전 후원 in 서울

이제 슬슬 재미가 없어지시죠? 그래도 몇군데만 더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아래는 경복궁의 북문인 신무문(神武門)을 나와서 촬영한 겁니다. 정면에 보이는 게 청와대입니다. 원래 청와대 일대는 경복궁의 후원이었답니다. 그런데 일제 시대때 경무대를 총독관저로 사용한 이래, 미 군정청이 되었다가 현재의 청와대로 되었다고 합니다.

어쨌든 그 덕분에 경복궁은 후원 전체가 청와대의 정원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제 생각엔... 청와대를 다른 곳으로 옮기고 경복궁 후원을 복원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만... ㅠㅠ


신무문과 청와대 in 서울

아래는 고종이 아관파천 직전까지 머물던 집옥재라고 합니다. 잘 보시면 건물 양쪽 옆이 벽돌로 막혀 있고, 정면에 있는 문이 원형으로 되어 있는 등, 중국식 건물임을 알 수 있습니다.


집옥재, 고종의 침전 in 서울

몇군데는 건너뛰고... 마지막으로 민속박물관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여기를 누르면 민속박물관의 모습을 보실 수 있고요, 여기를 누르면 돌하르방을 비롯해 여러가지 장승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아래는... 그 부근에 설치되어 있는 1960년대의 서울 모습입니다. 제가 어렸을 때의 동네 모습이 떠올라 촬영했습니다.


Street of 1960's, National Falk Museum of Korea in 서울

====
이상입니다. 여기를 누르고 들어가시면 제가 촬영한 경복궁 구면 파노라마 전체를 한꺼번에 보실 수 있습니다. 흠... 그보다 여기를 누르고 들어가서 지도 상태에서 보시는 게 더 좋을 수 있겠네요. 제가 올린 구면파노라마 말고 다른 분들이 촬영한 것도 있으니까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 그리고 요즘 제가 구면 파노라마를 360cities.net에 하루에 몇장씩 계속 올리는 중입니다. 혹시 구면 파노라마에 관심이 있으시면 제 파노라마 feed를 RSS로 구독하셔도 되는데, 차라리 대한민국 파노라마를 구독하시는 게 더 좋을 것 같네요. 블로그는 저혼자 씁니다만, 360cities에 구면 파노라마를 올리시는 분은 몇 분되니까... 가끔 구경하실만 겁니다.

민, 푸른하늘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서울특별시 종로구 청운효자동 | 경복궁
도움말 Daum 지도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GeoTouch

    수고 많으십니다. 온라인에 현실 컨텐츠를 올리는 이러한 노력이 개인 차원이 아니라 정부나 학계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결국에는 국가적 사회적 자산이 되는 건데요... 삽질이나 하려하고 있으니 답답할 뿐입니다..^^

    2009.10.21 10:30 [ ADDR : EDIT/ DEL : REPLY ]
  2. 푸른하늘님....^^;;
    지리산 촬영 일정 때문에 몇일 자리를 비웠습니다.
    .
    대충 잘나온것이 아니라 대단히 잘 나왔습니다....너무 겸손하셔서 오히려 부담...!!!...^^;;
    이제 HDR에 관한한 1인자 이실것 같은데요...
    작업이 너무 힘들다 보니 몇번 시도하고 마는데요...
    푸른 하늘님께서는 전 작업을 HDR로 작업을 하시는 것같습니다....ㅎ.ㅎ..

    푸른 하늘님 11월 중에 여수 한번 같이 가심이 어떠 신지요..
    여수에서 방문을 기다리시는 분이 계셔서요..
    촬영겸 여행....당일 아니면 1박2일 코스로요...

    2009.11.03 17:41 [ ADDR : EDIT/ DEL : REPLY ]
    • 지리산 촬영 다녀오셨군요. 좋으셨겠습니다. ㅎㅎㅎ

      요즘 컴퓨터 성능이 좋아져서 HDR 처리가 그렇게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촬영했다가 HDR 처리 결과가 안좋으면 그중에서 한 세트만 사용해서 처리하면 되니까... 최소한 망칠 우려는 줄어들죠. 그래서 일단 무조건 HDR로 처리하고 있습니다.

      여수요!!! ㅎㅎ 너무 좋습니다!!! 전화드릴게여!!!

      2009.11.05 18:07 신고 [ ADDR : EDIT/ DEL ]

사진/360 파노라마2009. 10. 6. 18:07
제가 요즘 구면 파노라마에 빠져 있습니다. 구면 파노라마(Spherical Panorama), 일명 360*180 파노라마 사진란 전후좌우를 빠짐없이 촬영하여 합성한 사진을 말합니다.

구면 파노라마가 이러한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 풍경사진을 촬영하게 되고, 그러다보니, 구면 파노라마는 근경이든 원경이든 모든 지점이 선명한 사진이 되어야 바람직합니다.

즉, 인물사진에서 흔히 보는 것처럼, 인물만을 강조하고 배경은 흐리게 처리하는 아웃포커싱(Out Focusing) 기법은 구면파노라마와는 거리가 멀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구면 파노라마(Spherical Panorama)를 촬영할 때 카메라를 어떻게 설정해야 가능한 한 모든 지점을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을까요?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가능한한 F 값을 크게 하고(적어도 8 이상), 거리는 수동 상태로 무한대로 두고 촬영한다는 것입니다.

일단, 사진을 선명하게 촬영하려면 여러가지 변수가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카메라의 심도(Depth of Field)입니다. 카메라로 일정 거리에 초점을 두고 촬영하면 그 이전 어디쯤부터 이후 어디까지는 선명하게 촬영되고, 그 범위를 벗어날수록 흐려지게 되는데, 이 두 지점간의 거리를 카메라의 심도라고 합니다. (아래는 머스타드님의 글을 참고하여 제가 필요한 부분만 간단히 정리한 것입니다.)

아래 그림은 10미터만큼 떨어진 물체에 초점을 맞추고 촬영할 경우를 나타낸 것인데, 8.99m 부터  11.3m 까지 선명하게 촬영되므로, 이 카메라의 이 상황에서의 심도는 11.3 - 8.99 = 2.28이 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런데, 카메라의 특성상 일정 지점에 초점을 맞추면 그 지점을 넘어 무한대까지 모든 곳이 선명하게 촬영되는 범위가 존재하게 됩니다. 이 지점을 과초점 거리(Hyperfocal Distance)라고 합니다.

아래 그림은 88.4m 또는 그 이상의 지점에 초점을 맞추게 되면 그 이후로는 모두 선명하게 촬영되는 경우를 나타낸 그림입니다. 이 경우, 88.4m 가 과초점거리가 되며, 이 경우 과초점거리의 반(44.2m)부터 무한대까지는 선명하게 촬영됩니다. 참고로, 거리를 무한대로 설정을 하면, 과초점거리부터 선명하게 촬영이 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러한 두가지 개념 중에서 구면파노라마에서는 과초점거리(Hyperfocal Depth)가 더 중요합니다. 이 거리를 정확히 알면 그 지점 이상은 모두 선명하게 촬영이 될테니까요.

구면파노라마 사진을 촬영할 때 사용하는 어안렌즈는 과초첨거리가 아주 짧습니다. 과초점거리는 다음과 같은 공식으로 결정됩니다.
  • HL = (L*L) / (C * F) + L
    • HL : 과초점거리
    • L : 렌즈 초점거리
    • C : 착란원(circle of confusion) 직경
    • F : F값 (F-number)
여기에서 착란원이란, 필름면에서 한점이라고 볼 수 있는 원의 직경을 말합니다. 35mm 필름의 경우 0.03mm 이고, 제 카메라(니콘 D200)과 같은 크롭바디(Crop Body)의 경우엔 0.03 / 1.5 = 0.02 정도라고 합니다. 이를 기준으로하여 제 어안렌즈 (10.5mm)의 제원을 입력해서 과초점거리를 계산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F 값
HL
HL/2
 1.4 3.9
2.0
 1.7  3.2  1.6
 2  2.7  1.3
 2.8  2.0  1.0
 4  1.4  0.7
 5.6  1.0  0.5
 8  0.7  0.4
 11  0.5  0.3
 16  0.36  0.2

즉, 크롭바디인 니콘 D200에 10.5mm 어안렌즈를 장착하여 촬영할 때, F 값을 5.6으로 설정하고 초점거리를 1.0 으로 설정하면 0.5m 보다 먼 모든 물체가 선명하게 촬영된다는 뜻입니다. 참고로 Online Depth of Field Calculator에 들어가보시면 설정을 바꿔가면서 심도를 테스트 해보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이론적인 수치입니다. 어떤 모든 렌즈가 마찬가지이긴 하지만, 특히 어안렌즈의 경우에는 렌즈 중심부에서 바깥으로 나갈수록 선명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착란원의 크기가 커지기 때문에) 이 설정만 그대로 믿고 촬영하기는 무리입니다.

참고로, 어떤 렌즈가 렌즈 중심으로부터 바깥으로 나가면서 선명도와 콘트라스트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나타낸 그래프를 MTF(Modulation Transter Funcion) 챠트라고 합니다.  MTF 챠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이 글이 글을 참고하시고요, 아무튼 대략 0.8 이상이 되어야 선명도와 콘트라스트가 좋다고 한답니다.

아래는 제가 구면파노라마 사진 촬영에 사용하는 Nikkor 10.5mm F2.8G 렌즈의 MTF 차트인데요, 9mm 를 넘어서면 급격히 성능이 떨어지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또 한가지 고려할 사항은... 아래 MTF 곡선은 아마도 조리개를 최대한 조아서(F 값이 크게) 촬영했을 때라고 생각되는데, 조리개를 열수록 선명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점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아무튼... 이런 저런 현상을 모두 고려를 했을 때, 구면파노라마를 촬영해오신 선배님들은 적어도 F값을 8 이상으로 설정하여 거리를 무한대로 두고 촬영하면 무난하다고들 합니다. 거리를 무한대로 두면 과초점거리 이상에 있는 물체들이 선명하게 촬영되므로 0.7미터 이상 떨어져 있는 물체는 선명도에 문제가 없네요.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구면파노라마 촬영시 거리도 수동으로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토포커스(Auto Focus)모드로 촬영을 하다보면 초점을 측정하다가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래는 제가 예전에 미국 캘리포니아 나파밸리(Napa Valley)에 가서 촬영한 파노라마 사진 중 BV 와이너리 사진인데, 좌측으로 약간 돌려보면 와인병이 흐릿하게 보이실 겁니다. 이게 초점거리를 카메라에 맞긴 결과입니다. ㅠㅠ


Beaulieu Vineyard Winery, Napa Valley, California in USA

다만... 초점거리를 수동으로 설정해 두면, 렌즈를 약간만 잘못 만져도 다른 지점으로 세팅이 달라지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살짝 만져도 잘 돌아가거든요. 그래서... 아직은 그냥 두고 있지만, 테이프로 발라버릴까... 하고 생각하는 중입니다.

민, 푸른하늘
====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푸른하늘님.....
    공부하시는 심도가 그야말로 깊으시네요....ㅎ....ㅎ..

    추석을 잘 보내셨는지요..
    인사도 못드려 죄송합니다...

    피사계심도...
    파노라마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부분인데요..

    최대조리개 : 렌즈의 최대밝기인 수치입니다...피사계심도가 가장 낮습니다.
    최소조리개 : 렌즈의 최소밝기의 수치입니다...파사계심도가 가장 깊습니다.

    파사계 심도로만 따지면 사용하는 렌즈의 제일 큰 수치인 조리개 값을 사용하면 피사계 심도는 가장 좋와 집니다.

    하지만 최소조리개는 해상도와 콘트라스트가 오히여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을 합니다.
    최소조리개는 빛이 들어오는 구멍이 너무 작아서 빛의 회절현상이 발생합니다.
    이 회절현상때문에 이미지가 전체적으로 해상도와 콘트라스트가 떨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피사계 심도를 어느정도 확보하고 해상도와 콘트라스트가 가장좋은 조리개 값을 설정하게 되는데요..
    이 조리개 값을 최적조리개라고 합니다.
    최적조리개는 제조사 또는 렌즈마다 특성이 있어서 조리개 수치가 다른데요..
    대략적으로 F8~F11 근처입니다.

    푸른 하늘님께서 소유하고 계신 니콘 10.5mm의 최적 조리개는 F8로 알고 있습니다.
    테스트 한번 해 보세요..
    아주 맑은날 태양을 등지고 주차장에 여러대의 차량을 촬영하시는데요..
    번호판을 중심으로 조리개를 바꾸어 가면서(셔터스피드로 노출을 같게 설정을 하구요..^^;;) 촬영을 해 보세요..
    그리고 포토샵에서 이미지를 100%로 설정하고 번호판을 비교해 보시면 확실히 차이를 느끼실 수 있으실 겁니다.

    피사계 심도만을 염두에 두고 F16 혹은 F22로 설정하고 촬영하시는 분들은 제 주변에 없습니다.

    피사계 심도는 3가지의 요소에 의해 결정이 되어 지는데요..

    1. 렌즈의 초점거리 : 광각일수록 같은 조리개 이더라도 심도가 깊습니다.
    2. 촬영피사체의 거리 : 촬영하고자 하는 피사체의 거리가 어느정도 떨어져 있느냐에 따라서 심도의깊이도 달라집니다.
    3. 마지막으로 조리개 값입니다. 조리개를 많이 닫아주면 피사계 심도가 깊어집니다.

    파노라마를 촬영할때 대부분 광각 또는 어안렌즈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일단 1번 항목이 적용이 됩니다.
    그리고 촬영할때 조리개 값을 약 F8로 설정을 하기 때문에 3번 항목도 적용이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2번째 놈입니다.
    야외 촬영에서는 바닥을 제외 하면 피사체의 거리가 대부분 5M 이상 넘어 가기 때문에 피사계 심도를 이용하여...
    초점을 맞추지 않고도 모두 선명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데요..
    실내촬영으로 들어오면 상황은 많이 달라집니다.

    바닥을 제외 하고서라도...
    제일 가까운 피사체는 50Cm에 위치해 있을 수도 있고..
    제일 멀리있는 피사체는 10M 혹은 20M를 넘어갈수도 있습니다.
    이정도 거리차이라면 피사계 심도 보다는 초점을 맞추어 가면서 촬영하는 것이 초점이 또렸한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촬영하는 장수 마다 화면에 담기는 피사체의 중간지점에 초점을 맞추어 가면서 촬영을 합니다.
    야외든 실내든 이 방법으로 촬영을 합니다.
    야외에서도 가까운 물체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촬영장수 마다 초점을 어디에 맞추어야 할것인지를 판단해서 촬영을 합니다.

    아주 미세한 차이지만 촬영을 하다보면 파사계 심도만을 이용하기 보다는 피사계 심도는 확보해 놓고...
    상황에 따라서 촬영하는 장수마다 초점을 맞추는 것이 더 선명한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선명도가 확실히 다릅니다.

    "초점링을 고정 시키는 것은 그리 좋은 방법이 아니라 생각됩니다."
    이 말씀을 드릴려고 또 글이 길어 졌네요...

    이번달에는 꼭....기필코...시간 내겠습니다....^^;;

    2009.10.08 00:07 [ ADDR : EDIT/ DEL : REPLY ]
  2. 말씀대로 조리개에 따른 심도는 따로 테스트를 해보겠습니다. 재미있을 것 같네요.
    그런데... 일단 제 생각엔 보다 정확한, 그리고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는 MTF 챠트를 구해서 살펴봐야 할것 같습니다. 위에 제가 넣어둔 MTF는 정보가 일부뿐이 없어서요. 그것과 함께 테스트한 결과를 나중에 글로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흠... 한장한장 촬영할 때마다 초점을 맞춰서 촬영하시는군요... 원칙적으로 그렇게 하는 게 맞겠죠. 선명도도 올라갈 것 같고. 근데 저는 지금 초점을 한번 고정시키는 것도 까먹습니다. ㅠㅠ 빨리 촬영하고 다음 지점으로 넘어갈 욕심이 커서 그럴 수도 있지만... 아직 익숙하지 않은 점도 많구요.

    매번 도움의 말씀 주셔서 감사합니다~~

    2009.10.09 13: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사진/360 파노라마2009. 9. 23. 12:45
지지난주에 과천 서울랜드 옆에 있는 국립현대미술관에 다녀왔습니다.

목적은 단 한가지!  바로 360*180도, 즉 전후좌우를 모두 담을 수 있는 구면 파노라마(Spherical Panorama)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예전에도 몇번 가보았기 때문에 길을 찾는데는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날이 맑고 시원해서인지 주차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30분 가량 앞에서 대기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아래는 국립현대미술관 정문 바로 앞에 있는 설치작품 앞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솟대와 가면을 모티브로 한 작품인 것 같은데, 유감스럽게도 작품제목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소장품 검색페이지도 에러가 나고, 사진에는 잘 보이지 않네요.

(빨간 단추를 누르시고, 마우스로 드래그 하세요. "FULLSCREEN"을 누르고 보시면 더 시원합니다.^^)


다음은 황현수 작 "각축의 인생(1996)"입니다. 이 작품도 현대미술관 정문 옆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윗 사진에도 자그마하게 촬영되어 있습니다.) 여러 인물들이 흰 공을 서로 미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공을 잘 들여다 보시면 제 모습이 촬영되어 있습니다.^^


여기까지 구경을 하고나서 원래는 미술관에 들어가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사진 촬영이 안된다고 하더군요. 뭐... 박물관이나 미술관 등에서 사진촬영이 금지된 곳이 많기 때문에 실망하지는 않았습니다. 마눌님하고 함께 왔더라면 들어갔겠지만, 저 혼자이기 때문에 두번 생각할 필요도 없이 포기를 하고 계속 사진을 촬영했습니다.

국립현대미술관 앞엔 너른 공터가 있고, 쉼터도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가족 단위로 놀러와서 쉬고 계신 분들이 많더군요. 특히 야외 조각전시장은 무료니까... 주차비만 내면 정말 멋진 환경에서 편하게 쉬고 갈 수 있습니다. 연인들의 모습도 종종 눈에 띄고요~~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래는 류인 작 "입산 III(1987)" 이라는 작품입니다. 작품의 제목과 의미를 쉽게 파악할 수는 없지만, 아마도 무거운 짐을 지고 살 수 밖에 없는 우리들의 모습, 그것을 벗어나기 위한 고뇌의 모습을 표현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의미는 잘 몰라도 이 작품을 보자마자 정말 꼭 담아야겠다는 생각은 저절로 들었습니다. 충격적인 모습이니까요. 그런데... 약간 낮게 촬영을 했거나 다른 방향으로 돌리는 게 좋을뻔 했다... 싶습니다. 조각의 뒷배경이 나무 숲이 되어서 조각이 잘 보이지 않네요... ㅠㅠ


마지막으로 아래 작품은 최기원(崔起源)작 "위대한 탄생(1986)"입니다. 아마도 가운데 보이는 건 알이겠지... 싶고, 그 밖으로 햇살을 표현한 것이겠죠?


이것을 포함해 촬영한 구면 파노라마 사진이 모두 6장 정도 됩니다. 그런데 촬영시간은 한장당 20-30분 정도 걸리고, 처리하는 시간은 한장당 2시간 정도 걸리는 것 같습니다. (기타 컴퓨터 혼자 돌아가는 시간도 1시간 정도) 제가 처리하는 수준은 정말 최소한으로 줄인 것임을 감안하면 상당히 많은 시간이 필요한 셈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저로서는 구면 파노라마 촬영이 참 재미있습니다. 주말이 빨리 왔으면 좋겠고... 날씨가 맑으면 좋겠다... 하는 기다림이 생겼습니다. 촬영후 처리가 귀찮기는 해도 어떻게 촬영되었을까... 하는 기대도 상당해서 참을만 합니다. ^^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정말 보이네요. 그런데 흐리게 보이네요. 확대 축소도 잘되고 정말 밖으로 나가 찍고 싶은 심정...

    2009.09.23 13:10 [ ADDR : EDIT/ DEL : REPLY ]
    • 흐리게 보여서 그냥 뒀습니다. 사실은 예비로 안보이게 촬영한 것도 있었습니다.^^

      포도알님, 나중에 캐싱번개하게되면 제가 촬영하는 방법 알려드릴게여!! ㅎㅎ

      2009.09.23 19:18 신고 [ ADDR : EDIT/ DEL ]
  2. ^^ 저도 한동안 사진을 안찍다가..
    360 사진에 빠져.. 주말마다 어디론가 가고싶어집니다.
    이번주도 집근처 보현산 천문대에 혼자 다녀왔지요....

    항상 좋은글 좋은정보 좋은 사진 잘 보고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2009.09.23 14:22 [ ADDR : EDIT/ DEL : REPLY ]
    • 보현산 천문대 사진 잘 봤습니다. 2개 올리셨던데요. 제가 360cites에 올라오는 우리나라 지역 사진은 빠짐없이 챙기고 있습니다. ㅎㅎㅎ

      2009.09.23 19:19 신고 [ ADDR : EDIT/ DEL ]
  3. 푸른하늘님...^ㅗ^..
    이미지퀄리티가 아주 많이 좋와 지셨습니다.
    그것도 ..갑자기...ㅎ..ㅎ..
    HDR은 역시 맑은날 하일라이트와 새도우의 격차가 심할때 그 진가를 발휘하는것 같습니다.
    이대로 감 잡으시면 이제 더 신경쓰실 것이 없으실듯 싶습니다.
    푸른하늘님의 열정에 놀라워하고 있을 따름입니다.
    대단하십니다.
    이제 곧 자신만의 색을 가지게 되실겁니다.
    이제 결과물을 어떻게 처리할까 생각하면서 촬영에 임하시게 되실거구요.......
    가장 중요하거든요..
    촬영전에...
    어떠한 색..어떠한 밝기.. 어떠한 채도.. 등등 촬영전에 머리속에서 수많은 계산이 이루지게 되실겁니다.
    셔터를 누르기전에 사실 머리속에서는 엄청난 데이터를 순식간에 처리를 하게 되죠..그리고 샷!!!!..
    이 순간의 쾌감은 이루 말할 수 없죠...특히 마음에 드는 사진을 촬영할때는요....ㅎ...ㅎ...

    2009.09.24 18:37 [ ADDR : EDIT/ DEL : REPLY ]
    • 말씀대로 퀄러티가 좋아진 건 다 날씨 덕분인 것 같습니다.
      그저... 구면 파노라마 촬영은 천수답 농사인 듯 싶은 기분입니다. ㅎㅎㅎ

      저만의 색을 어떻게 가질 수 있을지, 그런 날이 오게 될런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말씀하신 경지에 올라설 수 있을런지도 모르겠고요.

      아무튼 무조건 500장은 찍어볼 생각입니다.
      지금 조금씩 나아지는 것 보면 500장 찍은 뒤에는 지금보다는 좀 더 낫겠지 하는 희망을 가지고요.

      그동안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2009.09.25 11:27 신고 [ ADDR : EDIT/ DEL ]

사진/360 파노라마2009. 9. 18. 17:30
사용자 삽입 이미지
벌써 부산에 다녀온지 한달 가까이 되었네요. 그동안 여러가지 일 때문에 정리하지 못했던 파노라마 사진을 몇장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참고로 아래에 있는 사진들은 원본이 10.000 x 5,000짜리 사진으로 360도를 모두 돌려볼 수 있습니다. 사진 가운데 있는 플레이 버튼을 누른 후, 좌측위에 있는 "FULLSCREEN"을 누르고 보시는 게 제일 좋습니다.

먼저 아래는 광안리의 야경입니다. 부산에 자주 내려갈 일은 없지만, 내려갈 때마다 광안리에 들르게 됩니다. 세미나, 학회 등에 참석차 내려가기 때문에 저녁에 식사하며 술한잔 하기 위해서 광안리로 가게 되더군요. 해변도 정리되고, 광안대교도 생겨 야경 촬영하기는 좋은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나름대로 정성을 들여 촬영했습니다. 5 단계로 AEB(자동노출 브라케팅) 촬영을 하고, 이를 HDR로 처리를 했죠. 그런데.... 제가 기대했던 것 보다 깨끗하지 않네요. 노출시간이 길어서 사람이 모두 흔들리게 나오고요... HDR 처리를 하면 조명이 꺠끗하게 나올 걸로 생각했는데 정말 별로입니다.

다음번에 야경을 촬영한다면 아예 ISO를 높이고 촬영하는게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참고로 아래는 ISO를 200으로 설정하고 촬영한 겁니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완전히 어두워지고 난 뒤가 아니라 석양이 지고 나서 어둑어둑해질 무렵이 촬영에 좋다고 하던데 다음번엔 시간을 맞춰봐야겠습니다.



다음은 범어사입니다. 다음 날 아침 일찍 올라가서 촬영을 했습니다. 제가 구면 파노라마를 시작한 후 사찰은 처음 가는지라 예쁘게 촬영하려고 노력을 좀 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구면 파노라마 촬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한옥이나 궁궐, 사찰 등을 촬영한 사진들이 가장 멋지게 느껴지거든요.

그런데... 아래 성보박물관 앞에서 촬영한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별로 좋지 않습니다. 우선 비까지 조금씩뿌리는 등 날이 별로 좋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모든 사진을 자동노출브라케팅 처리하고 있는데, HDR로 처리하기에는 흔들려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게다가 아래 사진을 잘 보면 한군데가 초점이 어긋나 있습니다. ㅠㅠ



아래는 일주문입니다. 단청 밑에서 촬영하면 정말 화려한 구면 파노라마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만... 범어사 일주문의 정식 몇칭은 조계문이고, 당연히 이 문에 현판이 달려있어야 하는데, 이 그림에는 없습니다. 앞면이 아니고 뒷면이기 때문입니다. ㅠㅠ 사진을 돌리다보면 텐트같은 게 보이실텐데, 이걸 되도록 촬영되지 않도록 피하다가 보니 이렇게 되어 버렸네요.



마지막으로 아래는 불이문(不二門)입니다. 부처와 중생이 둘이 아니오, 생과 사가 둘이 아니오... 등등 모든 것이 하나라는 뜻입니다. 범어사의 3번째 문인데... 이것도 좀 더 촬영지점을 잘 잡았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아무튼... 이번 촬영은 별로 안좋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실패!! 라고 해야겠네요. 무엇보다 시간이 없어 쫒기듯 촬영하다 보니까 그런 게 아닌가 싶네요.

사실 구면 파노라마 촬영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게 시간입니다. 촬영된 사진을 처리하는 것도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촬영할 때도 세팅할 시간이 많이 필요하고 여러가지 고민해야할 사항이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한 지점에서 촬영하는 시간이 보통 10-20분 정도 소요되죠. 그나마 혼자 다니면 낫겠지만, 일행이 있을 때는 여간 신경이 쓰이는 게 아닙니다. 그래도... 정말 촬영할 때 지금보다 더 많이 신경을 써야 할 것 같습니다. 기껏 촬영해서 처리했더니 엉망으로 나오면 너무 아까우니까요.

민, 푸른하늘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부산광역시 금정구 청룡노포동 | 범어사
도움말 Daum 지도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리플이 늦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야경촬영은 생각보다 잘 표현이 안되는 상황이 많아서..
    여러가지 조합이나 합성등을 염두에 두고 촬영을 하게 됩니다.
    야경촬영에 있어서 광원들의 밝기 차이가 심해서 밝은 부분은 디테일이 전혀 없는 상태로 표현되곤합니다.

    제가 야경을 촬영할때는..
    촬영 조건이 있습니다.

    1. 해가 막 질무렵(이시간대는 불과 10여분에 끝이납니다.)
    - 이시간대를 놓치게 되면 야경촬영의 99% 는 포기 하셔야 합니다.
    2, ISO는 노이즈가 발생하지 않는 수준에서 설정(보통 카메라는 400이상 넘어가면 노이즈 때문에 만족스럽지 못함)
    3. 조리개는 8 이상 (조리개를 많이 열어 주면 빛의 퍼짐현상으로 까끔한 맛이 없어짐)
    4. 제일 밝은곳과 네일 어두운곳을 별도로 촬영
    5. 제일 잘 나온 것으로 합성

    일단 전체적인 밝기를 정합니다.
    올려주신 작품에서의 경우에는 건물의 디테일들이 살아나는 정도의 노출로 설정을 합니다.
    이렇게 되면 모래사장쪽이 지금보다는 더 어둡게 표현이 될텐데요...
    모래사장쪽은 더 어두워도 좋을듯 싶다는 판단에서 입니다.
    이 판단에 따라서 결과는 사뭇 다르게 표현이 되기때문에 기준을 어디에 두느냐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일밝은 부분의 디테일이 살아나는 상태로 브라케팅을 합니다.
    이 두가지의 경우를 가지고 합성하는 수준입니다.

    일단 올려주신 광안리 야경은 너무 밝은듯 합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제일 밝은 부분들의 디테일이 전혀 없는 상태로 표 현이 되었습니다.
    어두운 상황이라고 하더라도 조리개는 8이상 설정을 합니다.
    조리개를 많이 열어주면 빛의 퍼짐현상때문에 깔끔한 맛이 없어지거든요..
    움직이는 물체쪽의 촬영은 여러번 합니다.
    이중에서 제일 좋은 것이나 아니면 여러장에서 제일 좋은 것만 합성을 한다는 생각으로 촬영을 합니다.

    푸른 하늘님..
    이미지의 퀄리티를 향상시키는데 있어서 여러가지의 조건이 갖추어 져야 하는데요..
    혹시 작업하시는 모니터가 어느 수준이신지요..
    카메라 세팅도 중요하지만 작업하시는 모니터의 수준도 중요합니다.

    제가 디지털이미지를 생각하는 수준은 이렇습니다.
    카메라로 촬영된 디지털이미지는 필름카메라로 견주어 보면 필름에 해당한다고 보는것이죠..
    RAW로 촬영을 하던 JPG로 촐영을 하던 모두 관계없이...필름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필름을 가지고 인화의 과정에서 채도 색조 콘트라스트 밝기 기타등등을 감안을 하면서 인화를 하게 되는데요..
    처음 촬영된 디지털이미지도 같은 경우가 아닌가 싶습니다.
    필름에서는 암실에서 빛과 약품을 가지고 조절을 했다면..
    디지털에서는 포토샵, 라이트룸 등과 같은 편집 프로그램을 거처야 한다는 것이죠..

    하지만 필름작업에서 암실 작업이 어렵듯이..
    디지털에서는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이 그리 만만치는 않습니다.
    공통점이 있다면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많은 경험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죠..
    사진을 디지털로 접하시는 많은 분들이 이 과정을 생각하지 않고 디지털 이미지에 만족하지 못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글이 길어 졌네요..
    암튼.. 열심히 하는 수밖에요..^^;;

    2009.09.21 09:33 [ ADDR : EDIT/ DEL : REPLY ]
    • 우선 엄청 장문의 댓글을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흠... 해가 막 질무렵에 촬영해야한다... 는 건 알았지만, 그때 아니면 거의 불가능하다는 생각은 안해봤네요. 다음엔 그 시간때 꼭 촬영해 보겠습니다.
      <<< 해질무렵, ISO 400, 조리개 8 >>> 꼭 기억하겠습니다.

      광안리 야경은 말씀하신대로 너무 밝은데... 이건 PTGui에서 자동으로 HDR 모드로 처리한 결과입니다. 촬영원본에는 덜 퍼진 사진도 있는데, 이 사진들은 사용되지 않았네요. 다른 옵션을 건드리면 좀 나을 수도 있을까... 싶기는 한데, 이건 나중에 시험해 보려고 합니다.

      모니터 수준... 쩝... 아픈데를 찌르십니다. 제가 사용하는 모니터는 "디지털 암실"작업을 할 수 있는 정도에 턱도 없이 모자랍니다. 한데 얼마전 컴퓨터를 바꾸었기 때문에... 좀 시간이 지나야 우리 마눌님께 재가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이미지 편집작업... 지금도 조금씩 배우고는 있는데, 저혼자 독학하려니 진도가 잘 안나갑니다. 말씀하신대로 열심히 해야죠~~ ㅎㅎ

      일단 저는 구면 파노라마 한 500 장 정도 촬영할 때까지는 연습이라고 생각하고 열심이 뛰어다니면서 촬영하고, 자주 여러가지를 여쭙겠습니다. 많이 도와주세여~~ ㅎㅎ

      2009.09.21 16:37 신고 [ ADDR : EDIT/ DEL ]

사진/360 파노라마2009. 9. 15. 14:47
오전에 마라도 구경을 마치고, 인근에 있는 건강과 성 박물관을 들렀습니다. "성"이라는 말에서 연상되는 약간 음습한 이미지와는 달리 정말 넓은 공간에 다양한 전시품이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쌍쌍이 놀러온 분들이 꽤 있더군요.

아마도 제주도에 러브랜드, 세계 성문화박물관 등 섹스관련 전시장이 있는 건, 과거 신혼여행의 메카였던 명성 덕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여튼... 아래는 전시장 본관을 촬영한 모습입니다. 주변을 둘러보면 여러가지 재미있는 조각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난잡한 건 아니고요.

(아래와 같은 구면파노라마를 보실 때에는 먼저 가운데 있는 단추를 누른 후, 좌측 위에 있는 "Full Screen"을 누르고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마우스를 드래그하면 전후좌우상하를 모두 돌아볼 수 있습니다.)



아래도 본관 건물을 배경으로 촬영한 겁니다. 조각들이 좀 더 구체적으로 묘사가 되어 있습니다. 약간 민망하실 수도 있겠네요~ ㅎㅎ



아래는 전시장 내에서 촬영한 사진중 일부입니다. 세계 여러나라에 있는 조각품을 많이 보실 수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래는 복도에 있는 의자...도 아니고, 전시품도 아닌 것이... ㅎㅎ 재미있게 생겼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마지막으로 아래는 복도에서 있는 의자를 입체사진으로 촬영한 겁니다. (입체사진 촬영 처리방법은 여기를 읽어보세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마지막으로 아래는 본관 건물 내부에서 촬영한 모습입니다. 전혀 섹스와 관련된 것 같은 느낌이 별로 들지 않네요. 뒤를 돌려보시면 입장권을 판매하는 아가씨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왕에 사진 촬영 허가를 받은 김에 촬영을 부탁했습니다. 잠시나마 모델이 되어주신 아가씨들께 감사를~~ ㅎㅎ



그런데... 오늘 이 글을 쓰다가 재미있는 걸 발견했습니다. 제가 이제까지 촬영한 구면 파노라마는 모두 구글어스에서 볼 수 있게 승인되었는데, 처음으로 거절(Rejected)된 게 나왔습니다. 위에서 2번째 사진이 바로 그 주인공인데... 조각들이 수위를 좀 넘어선 모양입니다. ㅎㅎㅎ 아래는 인증샷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마지막으로... 제가 구면 파노라마(360*180 파노라마)를 올린 360cities.net에는 이렇게 촬영한 사진들을 모아서 하나의 업소로 등록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여기를 들어가 보시면 제가 등록한 걸 보실 수 있습니다. 아래는 이걸 캡처한 건데, 구면 파노라마와 자세한 설명, 지도가 함께 나와서 꽤 쓸만한 것 같습니다. 영어만 나와서 좀 그렇지만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참고로, 이와 같은 구면 파노라마에 관심이 있으시면 360*180도 VR 파노라마 촬영방법를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장비 구입이 좀 만만치 않지만, 촬영하는 재미는 정말... 끝내줍니다.ㅎㅎㅎ

민, 푸른하늘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 건강과 성 박물관
도움말 Daum 지도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댓글을 달아 주세요

사진/360 파노라마2009. 9. 8. 21:31
얼마전 대학원 MT 참가차 제주도에 다녀왔습니다. 아마도 한 10년전에 가보고 처음이 아닌가 싶습니다.

2000년 경 여름에 갔을 때는 너무 더워서 진이 다빠진 듯한 기분이었는데, 이번에는 그정도까지 덥지는 않더군요. 그나마 제가 갔을 때 많이 더워진 거랍니다. 한참 대목에 기온이 너무 낮아 해수욕장 한철 장사까지 망쳤다고 했습니다.

아무튼... 젊은 친구들은 한라산 등반을 떠나고, 저는 몇몇 분이랑 함께 마라도를 구경가기로 했습니다. 별거 없는 거야 알지만 그래도 우리나라 제일 남쪽 끝이라는 의미때문에 한번은 다녀와야죠.

먼저 마라도로 가는 유람선 선착장 근처에 있는 송악산에서 촬영한 사진들입니다. 촬영된 지점들은 이 지도를 보시면 아실 수 있습니다. 아침 8시 경인데, 물안개 때문에 멀리 산방산과 형제섬이 흐릿하게 보일 듯 말 듯 하는게 유감입니다만... 그런대로 멋지게 나왔습니다. ㅎㅎ

아래 구면 파노라마는 버튼을 클릭한 후, 마우스를 드래그하면 감상하실 수 있는데, 좌측 위에 있는 "Full Screen"을 누르고 감상하시는 게 제일 좋습니다.



아래는 위의 파노라마를 촬영한 지점에서 멀지 않은 곳입니다. 어떤 분이 서 있길래 재빨리 촬영했습니다. 그 분이 서 계신 밑으로 절벽아래까지 길이 이어지는 모양이지만, 저는 일행분들 때문에 내려가 보지는 못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보이는 쪽은 멋지지만... 조금만 돌려보면 천막도 보이고 추락위험이라고 간판도 보이고... 많이 아쉽습니다. 사실은 약간 아래쪽으로 더 내려가서 저 분이 서 계신 곳 쯤에서 촬영을 해야 멋지지 않았을까... 싶네요.



아래는 마라도 구경을 다녀와서 촬영한 인공 굴 사진입니다. 송악산 포구 옆으로 절벽 아래로 가보면 굴이 여러개 보입니다. 일제시대 말기 일본군들이 민간인들을 동원해 자살특공대용 어뢰정을 숨겨놓기 위해 만든 굴이랍니다. 자세한 내용은 이 글을 읽어보세요.

흠...지금 보니 약간 굴 안쪽으로 더 들어가서 촬영하는 게 나았을 것 같다... 싶네요. 굴 입구가 너무 크게 나와서 조금 그렇습니다.



드디어 마라도입니다. 사실 구면 파노라마를 촬영하려면 상당히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아무데서나 촬영하기가 힘듧니다. 나름 예쁘다 싶은 곳에서만 촬영해야하죠. 특히 일행이 있을 땐 잘 양해를 구해야 합니다.

아래는 초콜렛하우스라는 곳입니다. 마라도에서 남서쪽에 있는 건물입니다. 지도를 보아도 알 수 있는데, 우리나라 최남단에 있는 집이랍니다. 간판이 이뻐서 촬영했는데... 지금 보니 좀 썰렁한 기분이 드네요.



다음으로 마라도 등대입니다. 등대를 예쁘게 꾸며 두었네요. 앞에 있는 작은 철제 조각들은 세계 각국의 유명 등대 미니어처입니다. 자세한 설명들도 써 있긴 합니다만, 저는 읽어볼 시간이 없어서... ㅠㅠ



마지막으로... 마라도 북쪽에 있는 선착장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절벽과 파도가 너무 예쁘게 나와서 기분이 참 좋습니다. 인물들이 들어가는 바람에 약간 망치긴 했지만요. ㅎㅎ(저를 포함해서 이번에 함께 동행했던 분들입니다.)



저는 주로 구면 파노라마를 촬영하기 때문에 일반 사진은 별로 많지 않습니다만, 그래도 우리나라 최 남단에 간 기념 사진은 하나 올려야겠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상으로 마칩니다. 오랜만에 제주도에 갔는데 시간이 많지 않다보니 많이 촬영하지는 못햇습니다. 나중에... 한 보름정도 천천히 놀면서 촬영하고 싶네요~~ ㅎㅎ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캬~~~
    멋지십니다....
    역시 기념촬영은 그야말로 파노라마 만한것이 없습니다...그렇죠..?...
    박사님 저는 마라도 한번도 못가봤습니다....^^;;
    옆에 배박사님이 보이시네요..
    즐거운 여행이셨겠습니다.
    .
    .
    저는 사실 날씨가 흐린날에는 색감이고 뭐고 별 기대 안하고 촬영을 합니다...
    이렇게 흐린날씨에 좋은 색감을 원하다는 것은 무리가 이닐까 싶습니다...
    이런날씨는 그저 기념촬영이 최고.....ㅎ..ㅎ...

    2009.09.09 09:38 [ ADDR : EDIT/ DEL : REPLY ]
    • 파노라마 기념촬영... 꽤 괜찮은 것 같습니다.
      종종 애용할 생각입니다. ^^
      기념촬영하고... 사람 빠지고 나서 한장 더 촬영한두
      두가지 버전으로 작업해서 하나는 공개용, 하나는 소장용~~ 이렇게 ^^

      흐린날에 좋은 색감 원하는 것 자체가 무리... 라는 점 점점 실감납니다.
      그런데 왜 회사가는 날만 날씨가 맑은지...
      주말에 날이 맑으면 못나가고... ㅠㅠ 하여튼 그렇습니다~~

      2009.09.09 23:31 신고 [ ADDR : EDIT/ DEL ]

사진/360 파노라마2009. 9. 3. 10:21
마눌님과 함께 양평에 다녀온지도 벌써 2주일이나 지났습니다. 머... 이것도 촬영한지 꽤 지났지만, PC 교체 문제 등 때문에 합성처리하는데 시간이 걸렸습니다.

이번에 들른 곳은 양평 들꽃 수목원과 물안개 공원입니다. 전반적으로 두군데 모두 만족스럽지는 못했습니다. 양평 들꽃 수목원은 거의 이름에만 "들꽃"과 "수목"이 있는 셈이었습니다. 입장료가 6,000원인데... 글쎄... 누가 가겠다고 한다면 뜯어 말리고 싶은 정도라고 할까요.

그리고... 구석구석에 이상한 돌조각이 엄청 많았습니다. 작품 수준이라고 보기엔 너무 질이 떨어지는... 주변과 조화도 안되고 분위기도 제각각인 돌조각... 아마도 석물 조각하는 공장 사장님하고 이 수목원 사장님하고 아주 친한가보다... 그런 생각만 들었습니다.

좋은 점이 있다면 사람이 많지 않다는 것. 그리고 남한강 곁에서 한가롭게 거닐 수 있다는 것... 하여튼... 제가 촬영한 구면 파노라마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첫번째는 입구를 통과해 들어가면 바로 옆에 있는 작은 연못입니다. 좌측으로 돌리면 볼 수 있는 여인은... 누굴까요? ㅎㅎㅎ



다음은 남한강이 훤히 보이는 곳에서 한 컷 촬영했습니다. 입장료가 아깝다고 말씀드렸는데, 단 한가지 남한강변이라서 이처럼 시원시원한 경치를 즐길 수 있는 점은 괜찮았습니다.^^ 합성하고 보니 수상보트가 한장도 촬영되지 않았네요... 분명히 시원하게 달리는 보트는 본 듯 싶은데, 신경써서 촬영하지는 않았지만, 우연히 촬영되지도 않았다는...



다음으로는 제일 안쪽에 있는 작은 연못입니다. 그나마 이곳이 제일 이뻤습니다. 물풀과 멀리 보이는 건물들이 잘 조화를 이루고 있더군요.



마지막으로 물안개 공원에 있는 가수 김종환의 노래비입니다. 양평들꽃수목원에서 한 5분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저도 좋아하는 김종환의 "사랑을 위하여" "둘이 하나되어" 등의 노래를 기리기 위하여 2009년 1월 1일에 개장한 공원 입니다. 이 노래비가 세워진 경위는 여기를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다만... 이 사진에서 보이는 물길을 따라 내려가면 바로 곁에 있는 동산 꼭대기로 올라갈 수 있는데, 제가 갔을 때는 폭우로 지반이 약해졌다고 올라가지 못하도록 막아두었더군요. 좀 아쉬웠습니다.


Monument of Kim Jongwhan's song, Wet-Fog Park, YangPeyong in Korea

아무튼... 이렇게 다녀왔습니다. 요즘 이렇게 구면 파노라마 사진 촬영에 푹 빠져서... 주변 풍경을 바라볼 때도 조명과 색감에 신경을 쓰게 되고... 시간만 나면 어딜 가고 싶어지고... 새로운 느낌을 갖게 되니 너무 좋네요. 시간이 너무 부족해서 탈이지만요.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후훗

    와우 2번째꺼 전깃줄에 잠자리 비슷한게 찍혔네여~~
    안보이시면 확대해서 보세요.

    2009.09.03 16:00 [ ADDR : EDIT/ DEL : REPLY ]
  2. 옆에 계신분이 사모님이신것 같네요...
    미인이십니다....ㅎ...ㅎ...
    사모님고 별 상관없는 사진을 촬영해서 그러신지 표정이 별오 안좋와 보이십니다.....ㅎ..ㅎ..
    제 집사람은 여행갈때 제 카메라 가지고 가는 것을 아주 싫어합니다.
    가족은 돌보지 않고 혼자서 촬영에만 열정하는모습이 그렇게나 싫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가족들과 여행갈때는 똑딱이 카메라 하나 달당들고 다닙니다..

    2009.09.03 23:23 [ ADDR : EDIT/ DEL : REPLY ]
    • 가족과 함께 사진촬영을 하는 건 역시 문제인가 보네요~~
      출장길에 사진 찍는 것도 좀 많이 눈치가 보이더라구요.

      그래도 어쩝니까... 직장에 매인 몸이니 시간만 나면 촬영해야죠~ ㅠㅠ

      2009.09.04 09:31 신고 [ ADDR : EDIT/ DEL ]
  3. 행복한광부

    김종환씨 기념비 저랑 친한분이 만드신건데..여기서 보니 반갑네요..^^
    저는 간다간다 아직도 못갔는데..그분께 죄송하기도 하고요..
    어쨌든 그분께 알려드려야 겠네요..ㅎ
    어쨌든 님께서도 찍어오실 정도라니 하하하 자랑스럽습니다.!!

    2009.09.04 18:32 [ ADDR : EDIT/ DEL : REPLY ]
    • 친구분이 멋진 분이시네요~~
      사실 공간이 약간 좁은 게 흠이긴해도, 노래비 자체는 아주 멋졌습니다. 사진이 오히려 부족하죠. <- 제 실력이 많이 딸리다보니~~~

      2009.09.04 20:32 신고 [ ADDR : EDIT/ DEL ]
  4. 행복한광부

    어제 제작하신 분께 말씀드렸더니 너무 기뻐하셨어요..^^
    그런데 이게 구글에도 올라간거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ㅎ
    구글어스를 통해 많은 예술가분들이 도움을 받으신다고 하시더라구요.
    세계 주요지역의 조각품들과 건물들의 사진등이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그런 면에서 보면 푸른하늘님의 사진들 또한 예술계에 공헌하신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멋진 사진들 계속 부탁드립니다.

    2009.09.07 09:56 [ ADDR : EDIT/ DEL : REPLY ]
    • 구글어스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갤러리->360cities를 누르면 보실 수 있죠.

      제가 공헌한거는 전혀 없습니다만... 감사합니다~~

      2009.09.07 10:47 신고 [ ADDR : EDIT/ DEL ]
  5. 멋지군여 한번 구경가봐야겟네여

    2010.10.18 01:25 [ ADDR : EDIT/ DEL : REPLY ]

사진/360 파노라마2009. 8. 30. 22:23
지지난주 월요일(8월 3일)에 헤이리에 다녀왔습니다. 마침 휴가기간이었고, 저녁때 파주에서 약속이 있어, 중간에 들러 사진을 찍기로 했습니다.

먼저 이런 저런 기술적인 설명을 드리기 전에, 제가 이번에 촬영한 구면 파노라마(360*180) 사진 3장을 먼저 보여드리겠습니다.

마우스로 드래그 하면 상하좌우를 모두 볼 수 있는데, 원본의 크기가 10,000 x 5,000 이기 때문에 FullScreen을 누르고 감상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는 Gallery MOA라는 곳입니다. MOA는 Museum of Architecture, 즉 건축 박물관이라는 뜻이랍니다. 원래 안에서 차도 마실 수 있고 전시물도 구경할 수 있지만, 휴가를 갔는지 문을 닫아서 구경은 못했습니다.


다음은 "이정규 장신구"라는 곳의 뒤꼍입니다. 사실은 바로 옆에 있는 The Chocolette라는 곳에서 간단히 간식으로 초콜렛 팥빙수를 먹고선 쉬는 김에 촬영을 했습니다. 사실 내부가 더 예쁠 것 같았지만, 저는 아직 사진촬영 허락받는 일이 너무 힘들어서 시도를 못해봤습니다. 좀 더 적극적으로 의사표현을 하면 대부분 응락해 주신다고 하던데 말입니다.

Backyard of Lee Jung Kyu's Accessories, Heyri, Paju City, Kyongki Province in Korea

다음은 랜드마크하우스라는 곳입니다. 테디베이 뮤지엄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 곳입니다. 아래 사진에도 테디베어가 촬영되어 있습니다. 이곳도 문을 닫아서 들어가보지는 못했습니다.

Landmark House, Heyri, Paju City in Korea

아직까지 헤이리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정리가 덜 된 것 같습니다. 아직도 그냥 비어있는 땅이 많고, 건물들이 유기적이라기 보다는 따로 노는 듯한... 너무 개성이 강한게 아닌가 하는 기분이 들더군요. 그래도 잠시나마 멋진 건물, 멋진 동네를 구경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다음에 좀 시원해 지면 다시 놀러가봐야겠습니다.

====
지금까지 보신 사진을 구면 파노라마 사진 혹은 360*180 VR 파노라마 사진이라고 합니다. 이를 촬영하기 위한 장비 및 기본적인 촬영방법은 이 글을 읽어보시면 됩니다.

이 구면파노라마 사진처리에서 중요한 점을 자세한 설명을 드리기 전에, 맨 처음에 촬영한 사진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아래에서 보이는 그림은 12장을 하나로 합성한 구면파노라마 사진(원본 10,000 x 5,000)를 1,000 x 500으로 줄이고 GIF로 구성한 것입니다. 제일 어두운 것이 -2 stop, 그 다음이 -1 stop 등으로 설정해서 촬영한 겁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래는 HDR 처리가 완료된 (바닥처리전) 영상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사진으로는 잘 구분이 안되실 것 같으니, HDR 효과가 가장 많이 나타나는 곳만 확대해서 보여드리겠습니다. 비교대상은 정상노출로 촬영한 사진을 합성한 사진입니다. HDR 영상에서는 하늘에 있는 구름의 모습을 잘 구분할 수 있고, 좌측 하단 그늘진 부분이 더 밝아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좋은 건... 이게 완전 자동으로 처리된 사진이란 겁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
기본적인 처리 방법은 우선 멋진 구면 파노라마를 위하여 - 조명과 촬영이라는 글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자동노출 브라케팅(AEB : Auto Exposure Bracketing)으로 촬영하고, PTGui에서 브라케팅 영상 처리하기라는 글에서 설명드린 것 처럼, PTGui Pro에서 모든 사진을 한꺼번에 합성하는 것입니다.

다만, 이 글에서는 부족1단계, 과다 1단계까지 총 3단계를 촬영하고, 그중 괜찮은 것만 골라서 사용했는데, 이번엔 좀 더 확실히 하기 위해 +-2 단계까지 총 5컷을 촬영하였습니다. 위의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움직이는 부분이 없다보니 자연스럽게 Exposure Fusion 된 영상도 얻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다만, Exposure Fusion을 사용할 때에도 약간의 옵션을 줄 수 있는데, 이번엔 시험을 해보지 않았습니다. 그냥 사이비 HDR...이긴 하지만, HDR 기법을 적용시킨 것만도 너무 기쁩니다. ㅎㅎ

물론 이처럼 부족노출 2장, 과대노출 2장까지 총 5장씩 촬영하려면 번거롭기는 합니다. 용량도 단순 계산해서 5배나 늘어나고, 특히 컴퓨터가 알아서 처리해 주기는 하지만 합성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 답답한 것도 문제가 됩니다.

하지만, 아무리 불편한 점이 있더라도 이처럼 자동노출 브라케팅 처리를 하고, HDR 방식으로 합성하면, 모든 귀찮음을 상쇄할 수 있을 정도의 기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꼭 한번 시도해 보시길...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현-

    오랫만에 글 남깁니다...항상 잘 읽고 있습니다...아참...HDR 프로그램은 어떤 것을 쓰시는지요? 국내에선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것 같고...프로그램도 그닥 잘 알려져 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2009.08.31 11:10 [ ADDR : EDIT/ DEL : REPLY ]
    • 감사합니다.
      현재 별도의 HDR 프로그램은 사용하지 않고요, PTGui에서는 Exposure Fusion이라는 프로그램을 내부적으로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저도 별도로 합성해야 할 때는 Exposure Fusion을 사용하고요.

      이 녀석은 정식 HDR 처리가 아니라, HDR 파일을 만들지 않고 바로 결과를 뽑아내는 방식입니다.

      2009.08.31 11:23 신고 [ ADDR : EDIT/ DEL ]

사진/360 파노라마2009. 8. 4. 18:58
구면 파노라마를 제작할 때, 가장 까다로운 부분 중의 하나가 바닥을 처리하는 것입니다. 360*180 VR 파노라마 촬영방법에서 설명한 것처럼, 삼각대와 로테이터만 있으면 모든 방향을 빠짐 없이, 정확하게 촬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바닥은 삼각대를 치우고 손으로 촬영하여야 하기 때문에 카메라의 가상 렌즈초점(노달 포인트)를 맞출 수 없습니다. 따라서 합성(스티칭)을 하면 뒤틀어지거나 촬영자가 남게 되는데, 이를 편집하기가 까다롭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제가 바닥을 처리하는 방법에 관해 아래와 같이 4개의 글을 썼지만, 아직도 만족스럽지는 않아 또 다른 방법을 테스트해봤습니다.
오늘 소개시켜드릴 방법은 Panotools라는 포토샵 플러그인을 사용하여 처리하는 방법입니다. 예전에도 이 Panotools을 사용하는 방법이 정리된 글(예 : cubicpan.co.kr의 매뉴얼)들이 있으나, 구 버전을 기준으로 하여 약간은 번거러운 작업이 필요했는데, 아주 간단히 사용할 수 있습니다.

PanoTools Plugin 설치방법

먼저 Panotools 최신버전(2007년 4월 버전)은 여기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예전 버전을 사용해도 사용법은 동일하지만, 안정성이 약간 떨어지는 듯 합니다. 최신버전이 속도도 향상되었고, 메모리 관리 방식도 바껴서 큰 영상도 처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설치프로그램이 제공되므로, 다운로드를 받은 후 압축을 풀고, setup.exe를 실행시키기만 하면 됩니다. 이 프로그램을 실행시키면 Windows/system32 에 pano12.dll이라는 파일이 복사되고, 포토샵 프로그램에도 아래와 같은 디렉토리이 자동 생성됩니다. (기타 여러가지 도구도 설치됩니다.)

C:\Program Files\Adobe\Adobe Photoshop CS2\Plug-Ins\Panorama Tools
    참고로, 구버전 사용법을 보면 PanCntrl.zip 이라는 파일을 별도로 받아 위에서 생성된 디렉토리에 복사해서 넣어주라고 되어 있지만, 전혀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이런 준비를 마친 후, 포토샵을 실행시키면 Filters 메뉴 제일 하단에 아래와 같이 "Panorama Tools"라는 메뉴가 추가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PanoTools Plugin 사용방법

    PanoTools에 들어 있는 4가지 필터중, 바닥처리에 사용되는 필터는 PTAdjust입니다. 이 필터를 실행시키면 아래와 같은 다이얼로그 박스가 뜨는데, 먼저 Prefs 단추를 눌러줍니다.


    이 버튼을 누르고 들어가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뜨는데, 결과 파일을 처리하는 방식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대략 아래 화면에서 보이는대로 설정하면 문제없이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특히, 기존 나와있는 방식에서는 (a)를 체크하라고 되어 있지만,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a)를 체크하면 원본 영상이 변환된 영상으로 대체되는데 이 영상은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a)를 클릭하지 않으면 원본 영상이 계속 남아 있게 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자세한 내용을 보시려면 아래 more...를 눌러보세요.
    이렇게 설정한 후 OK 단추를 누르고, 다시 "Set" 단추를 누르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왼쪽 밑에 있는 Width, Height 는 원본 파노라마의 크기를 입력하시면 되고, 그 바로 위에 있는 Width, Height는 대략 1/4로 설정하면 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렇게 설정을 한 뒤 OK 버튼, 또다시 OK 버튼을 누르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나오면서 처리가 진행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래는 제가 선유도에 있는 디자인서울갤러리에서 촬영한 영상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래는 이렇게 실행한 (PTAdjust 플러그인에서 extract를 선택하고 실행한 상태) 결과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삼각대와 로테이터를 수직으로 내려보는 상태로 변환되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 다음은 바닥면을 촬영한 사진을 불러들일 차례입니다. 아래는 제가 촬영한 바닥사진입니다. 그런데, 이 사진을 그냥 사용하기는 힘듧니다. 10.5mm 어안렌즈를 사용하여 촬영했기 때문에 아래에서 보시는 것처럼 바닥선이 직선으로 보이지 않기 때문이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안렌즈로 촬영한 사진을 일반 사진처럼 변환해 주는 Capture NX (니콘용)을 사용하면 이러한 왜곡을 없앨 수 있습니다. 아래는 Capture NX로 위의 사진을 불러들인 모습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래와 같이 렌즈조정을 눌러주시면 왜곡이 사라집니다. 이런 과정이 불편하시면 바닥사진만 일반렌즈로 갈아끼우고 촬영할 수도 있습니다만, 아무래도 번거럽겠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파일을 포토샵에서 불러 온 후, 아래처럼 바닥에 해당되는 부분만 잘라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렇게 잘라낸 파일을 바닥사진에 붙여넣기를 하고, 투명도를 50%정도로 설정하면 아래와 같게 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방향도 크기도 맞지않죠? 당연한겁니다. 레이어에 있는 아이콘을 Control+클릭 하시고, Edit->Free Transform을 눌러주면 아래와 같이 보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상태에서 먼저 대충 회전을 한 후, 동일한 점을 찾고, 가운데에 보이는 동그란 마크(회전 중심점)을 그 점에 가져다 놓고 정확히 회전을 시키고 좌우측 핸들을 조정하여 같은 위치, 같은 크기로 맞춰줍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러나, 아무리 잘 맞춰도 모든 부분을 정확히 맞출수는 없습니다. 워낙 촬영방향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일부분씩 정확히 맞추고 작업을 한 후, 다른 부분은 약간 옮겨서 새로 작업하는 방식으로 처리하는 게 좋습니다.

    아래는 작업을 완료한 후 레이어의 상태입니다. 대략적으로... 일부분만 먼저 편집을 하고, 편집이 안된 부분을 복사->붙여넣기를 하고 그 부분을 처리하는 방식으로 여러번 나누어 편집을 했습니다. 아울러 레이어 아래에 있는 "Add Vector Mask"를 눌러 전체를 안보이게 만든 후, 마스크(Mask) 부분에 흰색을 덮어 씌워서 일부분만 보이게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편집하는 방법은 구면 파노라마의 고스트현상을 없애는 방법에서 설명한 것과 동일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물론 이런 방식 말고도 편집할 수 있는 방법은 아주 많을 겁니다. 편한 방법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아래는 편집이 완료된 바닥의 모습입니다. 완전 감쪽같죠? ㅎㅎㅎ 작업이 끝난 뒤에는 Layer->Flatten Image를 눌러줘서 합쳐줘야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마지막으로 이 바닥을 원본에 덧씌위야 합니다. PTAdjust Plugin을 이용해서 이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때는 아래와 같이 extract가 아닌 insert를 선택한 뒤 OK를 눌러주시면 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래는 이 작업이 완전히 완료된 후, 포토샵의 상태입니다. 맨아래 창은 바닥 처리전, 그 위에 있는 창(ptool_result3.1.psd)는 바닥처리가 완료된 것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래는 이렇게 완성된 구면 파노라마(Spherical Panorama)를 360cites.net에 올린 것입니다. 좌측 위체 있는 Full Screen을 누르고 보시면 좋습니다.


    Design Seoul Gallery, Seonyu island in Seoul

    ====
    이렇만 사용하면 대충 Pano Tools를 이용하여 어렵지 않게 구면 파노라마의 바닥을 처리하실 수 있을 겁니다. 한 두번만 연습해 보시면 그리 까다롭지 않다는 걸 아실 겁니다.

    그런데, PanoTools는 바닥만 처리하는 목적이 아닙니다. 아래는 큐빅판(www.cubicpan.com)의 주인장분이 올리신 부산해수욕장 구면 파노라마인데요, 아래 사진에서 갈매기들은 모두 합성한 것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다른 이미지를 합성을 할 때, 위치에 따라 크기나 방향이 모두 달라지게 되므로, 원본 파노라마 사진을 편집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이럴 때 PanoTools로 원하는 지점을 중심으로 위에서 설명한 방법을 적용하면 자연스러운 합성영상을 얻을 수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처음엔 사용방법이 까다롭지 않을까 싶었는데, 아는 분들 도움도 받고 실제로 해보니 그다지 까다롭지 않네요. 앞으로는 모든 바닥처리를 이런 방식으로 할 것 같습니다.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박사님께서 정리하신 작업대로 하면 더 편할것 같습니다.

      이미 무리없이 사용하고 있는 방법들이라서 더 살펴볼 여력을 내지 못했었는데요..
      박사님께서 정리를 해주시고 있어서 요즘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박사님 덕분에 요즘 덩달아서 매뉴얼 작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한번 습득된 지식이나 경험은 항상 새로운 것으로 채워 나가야 한다는 것을 다시한번 일깨워 주시는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사님

      2009.08.06 10:29 [ ADDR : EDIT/ DEL : REPLY ]

    사진/360 파노라마2009. 8. 1. 21:20
    이 글은 얼마 전 올린 멋진 구면(360*180) 파노라마를 위하여 - 조명과 촬영에서 나중에 설명하겠다고 한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

    즉, 구면 파노라마를 촬영할 때에는 수동(M)으로 설정하고 촬영하되, 조명 문제를 고려하여 자동 노출 브라케팅(AE Bracketting)을 사용하여 과다노출/정상노출/부족노출 되도록 여러장의 사진을 촬영하는 것이 좋다고 말씀드렸는데, 이렇게 촬영한 결과를 처리하는 방법을 설명하는 글입니다.

    먼저 제가 얼마전 관악산 호수공원에서 촬영한 처리 결과부터 보여드리겠습니다. 자동노출 브라케팅을 사용하여 촬영한 사진들을 PTGui를 사용하여 각각 합성한 결과입니다. 세 세트가 확연히 구분되실 겁니다. (부족노출으로 촬영된 사진도 하늘의 질감이 사라졌네요... 처음부터 노출측정을 잘못한 것 같습니다. ㅠ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쨌든, 부족노출(가장 어두운) 사진은 그나마 하늘의 질감이나 전면에 있는 건물이 잘 보이고, 과다노출(가장 밝은) 사진은 어두운 나무그늘 밑이 잘 구분됨을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이 섞여 있는 장면에서는 자동 노출 브라케팅을 촬영하여야 그나마 부분적으로나마 디테일이 기록됩니다.

    문제는 이것을 하나로 합쳐서 모든 부분이 적절히 디테일이 기록되도록 합성하느냐는 것입니다. 일단 제가 사용하는 방법을 적어 보겠습니다. 물론 최적의 방법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저도 아직 배우는 중이니까요.

    PTGui에서 스티칭을 할 때는 모든 세트를 한꺼번에 불러들입니다. (일부러 바닥부분은 빼고 불러들였습니다.) 그 다음 Align images...를 누르면 아래와 같은 창이 뜨는데 그림과 같이 설정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윗부분에 있는 세가지 옵션중 첫번째는 삼각대를 사용하여 오토브라케팅했을 때, 두번째는 삼각대 없이 오토브라케팅했을 때에 선택하라고 되어 있습니다.

    아래쪽에 있는 HDR 방법은 "Exposure Fusion" 방법을 선택합니다. Exposure Fusion은 원래의 HDR 파일을 만들어주는 대신, 노출값을 판단하여 적정한 노출이 되는 부분을 판단하여 바로 합성된 영상을 만드는 방법입니다. 머... 사이비 HDR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PTGui에서느 LDR 이라고 표현합니다. "True HDR"을 선택하면 HDR 전용 파일이 만들어지고, 이 파일을 Tone Mapping 이라는 방법을 통해 조정해야 하는데, 저는 아직까지 자신이 없습니다. 나중에 더 공부할 예정입니다.

    어쨌든... 이렇게 설정을 한 뒤 "OK" 버튼을 누르면 자기가 알아서 세트별로 동일한 위치가 되도록 정렬해 줍니다. Align이 완료된 후 오른쪽 위에 있는 "Advanced>>" 버튼을 누르고 "3. Create panorama..." 버튼을 누르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뜹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특히 LDR 옵션에서 각각의 원본 영상을 변환한 것, 세트별로 합성한 파노라마, 세트 전체를 모아 Exposure fusion을 적용한 파노라마 등을 모두 저장합니다. (아래에 있는 옵션인 "Enblend plugin"은 구면 파노라마의 고스트현상을 없애는 방법이라는 글을 참고)

    아래는 세트별로 합성한 파노라마와, 전체가 모두 합성된 사진까지 4개의 사진을 모두 보인 것입니다. 붉은 선으로 두른 것이 Exposure fusion이 적용된 결과입니다. 각각의 사진보다는 훨씬 부드럽다는 걸 아실 수 있을 겁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런데, 모든 사진을 합성한 결과를 확대해 보면 상태가 별로 안좋습니다. 특히 사람처럼 움직이는 물체가 있으면 자동 노출 브라케팅 처리 과정에서 약간씩 다른 위치에서 촬영되므로,  아래처럼 고스트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나무들도 흔들렸는데, 바람때문인지 아니면 릴리즈를 사용하지 않아서 흔들렸는지 잘 모르겠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쨋든 이런 상태라면 전체를 합성한 사진은 쓸모가 없으니 각 세트별로 촬영된 사진을 합성하여야 합니다. 아래는 이렇게 처리된 파일의 레이어 정보를 본 것입니다. 맨 아래에는 모든 사진이 합성된 결과, 그 위에는 세트별로 합성된 결과, 그 위에는 각각의 원본이 보이실 겁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상태에서 그냥 편집하기는 힘들고 각각의 EV 영상별로 편집을 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그나마 상태가 제일 나은(마음엔 안듭니다만) EV-1.00 파노라마를 편집하려면, 아래와 같이 레이어를 설정해두고 현재 켜져있는(눈 그림이 있는) 레이어만을 대상으로 구면 파노라마의 고스트현상을 없애는 방법을 사용하여 편집을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렇게 처리한 부분중에서 일부는 다른 세트로 촬영된 영상으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저는 현재 EV -1.00으로 합성한 영상을 사용하니까, 나무 그늘 밑만 EV 0 혹은 EV +1.00으로 덧씌우는 것이죠. 아래는 EV +1.00에서 사용하는 부분(마스크에서 흰색 부분)과 결과를 보인 것입니다. 이때 마스크가 좌우측 경계에 걸려 있을 때는 동일한 높이가 되도록 주의하셔야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래는 이런 과정을 통해 완성된 영상을 얼마전 오픈된 씨드래곤(Seadragon)으로 삽입한 것입니다. 이 영상은 약 10,000 x 5,000 픽셀 그러니까 50메가 픽셀짜리 사진인데, 아주 부드럽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 사진은 아직 바닥을 정리하기 전입니다. 바닥처리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고, 저도 여러가지 글을 올렸지만, 나중에 설명드릴 PanoTools를 이용하는 게 제일 확실 한 것 같습니다.

    아래는 최종 처리를 완료하고 360cities.net에 올린 것입니다. FullScreen을 누르면 전체화면에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Lake park, Kwanak Mountain in Korea

    민, 푸른하늘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서울특별시 관악구 대학동 | 관악산 호수공원
    도움말 Daum 지도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안녕하세요? 박제성입니다.
      우선 설명중에 한가지 빠진것이 있네요..^^ 촬영 노출 모드를 반드시 수동(M)모드로 설정하고 브라켓 촬영해야한다는 점입니다. 물론 푸른하늘님은 그렇게 촬영하셨겠지만 일반 사용자들은 브라켓 촬영할경우에 자동모드로 촬영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자동모드로 설정한 후 파노라마를 브라켓 촬영하면 장면 마다 노출에 관련된 설정(조리개,셔터스피드,iso)들이 카메라에 의해 조절됨으로 각기다른 노출의 브라켓셋 사진들로 촬영됩니다. 물론 이럴 경우에 조리개마져도 상황에따라 틀리게 촬영될 수 있으므로 DOF값에도 변화가 생깁니다. 그리고 HDR 파노라마는 일반 사진과 틀려서 HDR 파노라마 이미지를 만들려면 3단계 브라켓 촬영으로는 부족합니다. 적어도 6단계 이상 브라켓 촬영해야 HDR 과 비슷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현재 니콘 D3는 한번에 9단계까지 브라켓 촬영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브라켓 촬영하면 바람때문에 나뭇잎이 흔들려 고스트잎사귀들로 합성될 수 밖에 없습니다. 스마트 블렌드를 사용해도 브라켓 단계의 이미지를 합성하는거라 고스트현상은 리터칭 외에는 자동해결 방법이 없습니다. 그리고 LDR은 PTGui에서 그런 용어를 사용하는게 아니라 HDR의 대응 용어입니다. 하이다이나믹레인지(고대비)파일은 hdr포멧을 지원하는 편집프로그램에서만 열 수 있습니다. 반면에 로우다이나믹레인지(저대비) 일반 편집프로그램에서 열어서 수정할 수 있습니다. hdr편집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원하는 노출사진으로 조절한 후 한장의 사진으로 아웃풋하여 만든 사진도 LDR 이미지 입니다. 다시말해 톤맵핑하여 출력한 이미지들은 엄격히 말하자면 모두 LDR이미지 입니다. PTGui Pro에서 브라켓 촬영된 이미지를 자동으로 link 시켜주는 것은 EXIF 데이터의 촬영시간 데이터를 읽어와서 link를 시키는 것입니다. 링크된 이미지들은 ptgui에서 한개의 이미지처럼 다뤄집니다. 마지막으로 HDR 파노라마는 PTGui Pro버전에서만 지원하는 기능입니다. PTGui 일반 버전 사용자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09.08.03 02:09 [ ADDR : EDIT/ DEL : REPLY ]
      • 박이사님, 오늘도 장문의 댓글을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당연히 매뉴얼로 설정을 하고 촬영하기 때문에 설명을 빠뜨린 것 같네요.

        저도 3단계 브라켓을 촬영해 보니 별로 좋은 것 같지 않아서 어제부터 5단계로 촬영하고 있습니다. 어쨌든 이부분은 좀 더 배워야 할 것 같습니다.

        LDR은... 그러니까 일반 사진(8*8*8비트)을 말하는 것으로 이해하면 되겠네요. 감사합니다. 오늘도 한수 배웠습니다~~ ㅎㅎ

        HDR 파노라마가 Pro버전에서만 지원한다는 것도 오늘 처음 알았네요. 감사합니다~~

        2009.08.04 18:56 신고 [ ADDR : EDIT/ DEL ]
      • 핫 박제성교수님이 댓글을 남겨주셨는데, 제가 실수했네요~ 감사합니다~~!

        2009.08.06 21:51 신고 [ ADDR : EDIT/ DEL ]
    2. Very nice!

      2009.08.04 08:35 [ ADDR : EDIT/ DEL : REPLY ]
    3. 박사님..
      위에 댓글을 달아주신분은 박제성 교수님이십니다.
      제가 요즘 바쁜일이 있어서 늦었습니다.
      박제성 교수님께서 훌륭한 댓글 달아 주셔서 저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박교수님고 몇몇분들이 정기적으로는 아니지만 가끔만나서 쐬주도 하거든요..
      박사님도 나중에 만날기회가 있으실 겁니다.

      2009.08.06 10:19 [ ADDR : EDIT/ DEL : REPLY ]

    사진/360 파노라마2009. 7. 30. 10:13
    제가 요즘 구면 파노라마(Spherical Panorama)에 심취해 있습니다. 구면 파노라마 사진은 360*180 파노라마 혹은 VR 파노라마라고도 하는데, 전후좌우상하를 빠짐없이 약간씩 중복되게 촬영한 후, 한장의 사진으로 합성한 파노라마 사진을 말합니다.

    구면파노라마는 모든 방향을 빠짐없이 촬영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사진촬영기법을 적용할 여지가 많지 않습니다. 제가 요즘 사진에 관심이 많아져서 내셔널 지오그래픽 포토그래피 필드 가이드 세트 - 전6권을 읽고 있습니다. 대략적으로 기술적인 측면을 제외한다면, 자신의 생각을 담은 사진, 구도가 좋은 사진을 촬영하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겠는데, 구면 파노라마는 전체를 전 방향을 모두 촬영하기 때문에 이런 방법은 애시당초 적용할 수 없습니다.

    결국 구면 파노라마사진에서 적용가능한 것은 노출을 정확히 세팅하고 심도를 가능한한 깊게 하는 것 외에는 기존의 사진 촬영 기법에서는 참고할 만한 것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이중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노출문제입니다. 모든 방향을 촬영하기 때문에 한쪽은 엄청나게 밝고, 한쪽은 엄청나게 어두운 환경에서 촬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실내에서 촬영할 경우 빛이 들어오는 창문은 노출과다가 될 수 밖에 없죠.

    아래는 제가 얼마전 촬영한 구면 파노라마 사진입니다. 케이블카 내부에서 촬영한 것인데, 그 날은 날씨가 흐렸기 때문에 케이블카 내외부의 조명조건이 크게 다르지 않아서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만, 만약 맑은 날이었다면 바깥쪽은 거의 번아웃(Burn Out) 되었을 것입니다. 지금도 하늘 부분은 구름 등이 전혀 촬영되지 않았지만요. 직접 보시려면 여기를 눌러보세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러한 노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제가 예전에 써둔 일반적인 촬영방법외에도 한 두가지를 더 추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면 파노라마사진의 노출측정

    고급형 SLR 카메라에서 노출을 측정하는 방식은 대부분 한점만 측정하는 스팟(Spot) 측정방식, 그 한점을 중심으로 하되 주변도 고려하는 중앙부 중점 측광방식(Center Weighted), 여러 지점의 노출을 평균적으로 사용하는 다분할 측광 방식(MULTI-SEGMENT METER)등이 있습니다.

    구면 파노라마사진을 촬영할 때에는 모든 지점이 골고루 잘 나와야 하므로 다분할 측광방식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주변을 전부 둘러보고 그중에서 중간톤쯤 된다고 판단되는 곳, 혹은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이 섞여 있는 지점을 기준으로 노출을 측정하는 것입니다.

    이 노출을 기준으로 하여 가장 심도가 깊도록 카메라를 설정합니다. 제가 사용하는 Nikkor 10.5mm 어안렌즈의 경우 촬영거리를 무한대로 설정해도 1.5미터 이상은 거의 문제가 없습니다만, 초점 렌즈가 길수록 조리개를 조여주는 게 좋습니다. 적어도 F8 정도는 설정해야 문제가 없을 듯 싶습니다. 물론 조명이 어두운 상태라면 노출시간이 길어지는 문제가 있겠지만, 구면 파노라마 사진은 거의 삼각대로 촬영하므로, 움직이는 물체나 사람만 없다면 노출시간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테고요.

    저는 촬영을 할 때 아얘 매뉴얼(M) 모드로 설정을 하고 촬영을 합니다. 왠만한 카메라에는 노출을 고정시켜주는 AE Lock 기능이 있기는 하지만, 잘못하다보면 AE Lock이 풀려져서 노출이 엉망이 되는 경험을 하고부터는 불편하더라도 매뉴얼로 설정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개략적으로 촬영모드를 매뉴얼 모드로 설정하고, 중간톤이 되는 지점을 향하여 반셔터를 누르면서 노출상태를 확인하여, 가능한한 조리개를 작게(F8, 최소 F5.6) 설정한 상태로 노출시간을 결정하여 촬영합니다. 아주 불편합니다만, 기껏 촬영한 사진이 망가지는 것보다는 촬영할 때 약간 더 신경을 쓰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

    자동 노출 브라케팅(AEB : Auto Exposure Bracketing)

    자동 노출 브라케팅이란 촬영시에 동일한 조건에서 노출만을 변화시켜 여러 장 찍는 것을 의미합니다. 바로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구면 파노라마는 360도를 모두 촬영해야 하므로, 노출이 과다한 곳과 노출이 부족한 곳이 섞여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중간톤쯤에 누출을 맞추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노출을 +1, 0, -1 과 같이 여러 단계로 동시에 촬영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2,+1,0,-1,-2 와 같이 더 많이 촬영할 수록 좋겠지만, 메모리 용량과 나중에 합성할 때의 작업량을 고려하여 결정해야겠죠.

    아래는 제가 예전에 캘리포니아에 갔을 때 촬영한 Beaulieu Vineyard 라는 와이너리를 촬영한 사진입니다. 노출을 실내에 맞춰서 촬영했기 때문에 문 밖의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이 사진을 촬영할 때는 브라케팅 기능의 필요성을 잘 몰라서 사용하지 않았었는데, 만약 브라케팅 촬영을 했더라면 훨씬 멋지게 처리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브라케팅을 하는 방법은 조리개를 변경시키는 방법과 노출시간을 변경시키는 방법이 있는데, 조리개를 고정시키고 노출시간만 변경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심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기 때문입니다.

    촬영후 스티칭(합성) 작업을 할 때는 과다노출/정상노출/부족노출 사진중에서 적당한 것 한 세트만 골라서 스티칭할 수도 있지만, 저는 아예 모두 한꺼번에 작업을 합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PTGui에서는 HDR(High Dynamic Range)를 지원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나중에 기회가 닿는대로 다시 글을 올리겠습니다.

    카메라 셔터를 누를 때 주의사항

    촬영을 할 때 카메라가 흔들리면 상이 흐려지거나, 인접사진과 경계가 맞지 않는 등의 문제가 발생합니다. 따라서 가능한한... 특히 조명이 나쁜 상태에서는 릴리즈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는 바로 위의 그림과 동일한 사진인데, 릴리즈를 사용하지 않고 그냥 손으로 촬영하였다가 실패한 겁니다. 왼쪽 부분이 초점이 맞지 않았죠? 조심한다고 조심했는데도 실내촬영이라 노출시간이 길다보니 셔터를 누르다가 흔들렸던 모양입니다. 직접 보시려면 여기를 눌러보시면 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릴리즈는 유선 방식과 무선방식이 있습니다. 유선 릴리즈가 값이 싸지만, 당연히 꽂았다 풀렀다하기 귀찮습니다. 무선 릴리즈는 적외선 방식과 전파방식이 있는데, 적외선 방식중에서 카메라 전면에서만 작동되는 경우 촬영이 불편하게 됩니다.

    저도 생각난 김에 아래 처럼 새긴 걸 구매했습니다. 시큐라인에서 제작한 Twin1 R3-TRN 이라는 모델로, 적외선 방식이긴 하지만 수신부가 회전이 되어서 후면에서도 촬영이 가능한 모델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흠... 일단 촬영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은 모두 적은 것 같네요... 뭐... 물론 제가 아직도 초보자인지라 부족하거나 빠진 게 있을 수 있다는 점 고려해 주시고, 더 나은 방법있으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박사님....!!
      정리한 글을 보아서는 전문가 수준이십니다....
      박사님을 뵐때면 느끼는 것이 너무 겸손하셔서 주위 사람들을 숙연하게 만드시곤 합니다....ㅎ.ㅎ..

      먼저..
      정리하신 내용중에...
      "구면파노라마는....일반적인 사진촬영기법을 적용할 여지가 많지 않습니다."..라는 부분인데요..
      역으로 말한다면 일반사진처럼 파노라마를 촬영할려면 그만큼 어렵다는 이야기도 됩니다.
      360도 전 구역의 구도나 빛의 세기 그리고 작품의 주제...기타 등등..

      제가 사진쟁이로 먹고 살다가...10년전...
      파노라마를 처음 접할때 이런 고민을 한적이 있었습니다...

      파노라마는 주관적이지 못하고 주제를 강조할 수 없으며 내가 의도하는 작품을 만들기에는 적합하지 않다..

      하지만 지금에 와서의 결론은 그 반대의 결론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반 사진에서의 묘미는....
      파노라마에서 말하는 구면파노라마 환경에서(360x180 공간에서 일반사진을 촬영하게 됩니다.)..
      내가 강조하거나 나타내고 싶은 빛, 구도, 주제 등을 크롭하는 묘미가 있습니다.
      그런데요...


      360x180 전 공간을 크롭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크롭이라는 말이 어울리지 않는다면 360x180 전 공간을 재구성 한다는 의미는 어떤가요..?..
      이런 생각을 하게 되면 이제 머리가 아주 복잡해 집니다...
      파노라마 사진이 어렵게 느껴지기 시작하는 단계 이기도 하구요..
      일반사진 촬영보다 더 복잡한 구성과..더 복잡한 노출계산...더복잡한 주제 강조 등등이 뒤따르게 됩니다.

      저도 아직까지 파노라마에 제작에 대해서 연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보여주기 위한 파노라마가 아니라 내가 만족하는 파노라마 작품 때문입니다..

      암튼..
      다음은 노출문제인데요..

      노출문제는 파노라마 사진이든 일반 사진이든 아주 신경이 쓰이는 부분입니다.
      현장에서 빛을 읽을줄 아는 안목이 있어야 하는데요...
      이 안목이 아마와 프로를 나눌수 있는 기준 잣대가 아닌가 싶습니다.
      노출은 위에서 말씀하신 노출측정 장치에서 여러가지가 있는데요..
      사실 이 기능을 잘 이해하고 사용하시는 분들은 아주 적습니다.
      또한 그 장치는 순수 보조 장치입니다.
      카메라 안에 내장되어 있는 반사식 노출계로는 내가 원하는 노출을 설정할 수 없거든요..
      그래서 필름카메라로 촬영할때는 입사식 노출계 사용과 브라케팅을 많이 했구요..
      디지털로 넘어와서는 테스트 촬영을 통해서 노출을 설정합니다.

      위에 정리하신대로 파노라마는 제일 밝고 제일 어두운 중간부분에 맞추어서 촬영하는 것이 무난합니다.
      하지만 촬영환경이 아주 열악할때는 이것도 무용지물입니다.
      제가 해결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요..

      1. 촬영하는 공간에서 빛이 가장 좋은 시간대를 미리 알아 두는 것입니다.
      2. 촬영환경을 빛이 가장 좋은 상태로 내가 만드는 것입니다.
      3. 1번고 2번의 경우가 허락되지 않는다면 포토샵에서 이미지 합성을 합니다.

      1번사항은 태양의 각도나 시간대를 기다리는 것이구요..
      2번사항은 보조조명을 사용하는 경우입니다.
      3번의 경우는 위에서 말씀하신대로 브라케팅을 하여 이미지를 합성하는 방법인데요..
      hdr 프로그램을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그 이유는 빛의 세기와 각도 하일라이트와 쉐도우..그리고 중간톤이 모두다 엉망이 되어 버리는 결과가 되버려서...
      hdr이 적용된 이미지는 전체적인 조명을 가만히 보고 있자면...눈에 아주 거슬리고 기분까지 불쾌해집니다..

      제가 보기에 그렇다는 것이구요....음....

      저는 브라케팅을 한 이미지로 포토샵 파노라마툴로 합성처리를 합니다..
      hdr을 제대로 적용 시킬려면 프로그램값만 1억이 넘는 것을 사용해야 자연스럽게 하일라이트와 쉐도우,,그리고 중간톤이 그대로 다 살아납니다.
      hdr 관심을 가지시고 파고 들어가시면 그 역시 또하나의 학문이거든요..
      현재 일반 프로그램에서 처리하고 있는 hdr은 아직까지 눈에 많이 거슬립니다.

      저는 촬영을 할때 1번과 3번까지 다양하게 응용을 합니다...
      그런데요..지금은 너무 힘들어서 촬영나가는 것이 두럽습니다.....^^;;

      실내를 촬영할때는 반듯이 보조조명을 사용합니다.
      삼척의 환선굴과 대금굴을 촬영할때 보조조명을 사용했습니다.
      촬영한 것을 보실려면 아래의 주소로 들어가시면 되구요..

      http://www.cubicpan.com/user_image/virtualtour/daereumgul/daereumgul.php

      위에 촬영된 사진을 보고 대금굴을 가 보시면 실망하실겁니다...

      두서없는 글 너무 길게 올렸나 봅니다....^^;;
      요즘 박사님과 뉴칼레도니아 작품 올리신 최실장님때문에 저도 덩달아서 후끈 달아 올랐나 봅니다....^^;;

      2009.07.30 22:04 [ ADDR : EDIT/ DEL : REPLY ]
      • 박실장님, 장문의 댓글... 정말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합니다. 아직도 정말 많이 부족한 걸 느끼겠구요.
        <<일반사진 촬영보다 더 복잡한 구성과..더 복잡한 노출계산...더복잡한 주제 강조>> 라고 말씀하신 부분... 언젠가는 저도 느끼게 되겠죠.

        조명을 해결하는 방법... 도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냥 단순히 내가 가고 싶을 때 가서 있는대로 대충 촬영해서는 합성하는데만 고민하고 있는데, 촬영할 때 훨씬 더 많은 신경을 써야 함이 당연할 겁니다. 그런데, 직장에 매어 있다보니 그리고 제 천성자체가 밖에 나가는 걸 즐기는 편이 아니다 보니 그러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언제 촬영나가실 때가 있으면 쫄랑쫄랑 뒤따라다니고 싶네요. ^^

        HDR은... 아직까지 저에겐 너무 힘든 부분입니다. 제가 처리하는 방법을 정리할 예정입니다만, 언젠가는 HDR도 좀 더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날이 올거라고 생각합니다. 눈에 거슬리지 않게 처리될 수 있도록요.

        정말 대금굴 파노라마는 정말 멋집니다. 실제보다 훨씬 멋지게 나왔다고 말씀하셔도, 정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도 많이 부탁드리겠습니다~~

        민, 푸른하늘

        2009.07.30 23:47 신고 [ ADDR : EDIT/ DEL ]
    2. 고양이

      도움 많이 되는글 감사합니다.

      2014.01.21 13:57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