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면 파노라마 사진 19

구면(360*180) 파노라마 - PanoTools로 바닥 처리하기 완결편

구면 파노라마를 제작할 때, 가장 까다로운 부분 중의 하나가 바닥을 처리하는 것입니다. 360*180 VR 파노라마 촬영방법에서 설명한 것처럼, 삼각대와 로테이터만 있으면 모든 방향을 빠짐 없이, 정확하게 촬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바닥은 삼각대를 치우고 손으로 촬영하여야 하기 때문에 카메라의 가상 렌즈초점(노달 포인트)를 맞출 수 없습니다. 따라서 합성(스티칭)을 하면 뒤틀어지거나 촬영자가 남게 되는데, 이를 편집하기가 까다롭기 때문입니다. 그러다보니 지금까지 제가 바닥을 처리하는 방법에 관해 쓴 글이 아래와 같이 5개나 됩니다. 360*180 VR 파노라마, 바닥을 로고로 대체하기 360*180 VR 파노라마, 바닥 처리 방법 - 포토샵 편집 360*180 VR 파노라마, 바닥 처리 방법 - 포토..

카메라 둘러메고 광화문에서 삼청동으로

지난 주말, 아는 형님과 함께 사진 찍으러 다녀왔습니다. 머... 사실 사진찍으러... 라고는 했지만, 그냥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며, 발가는 대로 돌아다니는 게 좋았을 뿐이지만요. 제일 먼저 촬영한 것은 교보문고 앞에 있는 기념비전입니다. 사실 며칠 전에 보았던 신문 기사가 아니었더라면 이 전각이 있는지도 모르고 지나쳤을 수도 있었습니다. 원래 고종 즉위 40주년을 기념한 전각으로 알려져 있었는데, 명성황후의 넋을 기리기 위한 사당으로 지었을 수도 있다는 내용입니다. 아래가 이 기사에 나온 사진인데요, 좌측아래에 일어로 "경성 고 민비의 영옥'(京城 故 閔妃 靈屋)"이라고 되어있습니다. 이런 연유로... 저는 360도 파노라마 사진을 촬영했습니다. 아래에서 삼각형 단추를 누른 뒤 마우스를 드래그하면 상하..

예술의 전당에서 360도 파노라마와 함께 놀기

아직 눈도 완전히 녹지 않았던 2월 마지막 토요일에 예술의 전당을 찾아 갔습니다. 겨우네 못찍었던 파노라마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서입니다. 먼저 국악박물관을 들렀습니다. 전시품이 그다지 많지는 않았지만, 여러가지 신기한 악기들을 많이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특히 악기 전시실에는 우리나라 전통악기외에도 세계각국의 현악기, 관악기 등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아래 현악기들도 외국의 전통악기일텐데 안내문을 읽지 않아 잘 모르겠습니다. 유리창 너머로는 관악기들이 보입니다. 아래는 "일본 나라(奈良) 청장원이라는 곳에 있는 신라 시대 가야금을 복제한 신라금"이라고 합니다. 정말 멋지더군요. 정말 이 가야금을 보니 신라 시대가 정말 황금시대였다는 것이 실감이 났습니다. 아래는 중앙 전시실을 촬영한 360도 구면 파노..

360도 구면 파노라마로 둘러보는 안양예술공원

안양예술공원을 다녀왔습니다. 오래전부터 한번 가봐야지... 하고 생각했는데, 요즘 뜨고 있는, 저도 아주 좋아하는 파스타라는 드라마가 안양예술공원에서 촬영했다고 해서 촬영을 나섰습니다. 물론 그동안은 너무 추워서 360도 파노라마를 촬영하기 힘들었는데, 이제 제법 날이 풀려서 맨손으로 카메라를 꺼내도 그다지 부담스럽지 않더군요. 안양예술공원을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만나는 것이 1평 타워입니다. 주차장 바로 옆이기 때문이죠. 아래 사진이 1평 타워인데, 우리나라 전통 건축의 최소단위인 1평을 모티브로 했다고 합니다. 아래는 1평타워 꼭대기 바로 밑의 공간에서 촬영한 구면 파노라마입니다. 처음에 카메라를 설치할 때는 괜찮겠다 싶었는데, 그다지 매력적이지는 않은 것 같네요. 안양예술공원 1평타워 in 대한민국 ..

HDR 360도 구면 파노라마를 16비트로 저장하는 이유

요즘은 너무 추워서 촬영을 못나가고 있지만, 저는 요즘 360도 구면 파노라마에 푹 빠져 살고 있습니다. 휴일때마다 나가서 촬영하고 주중에는 사진들 합성하고... 하는 게 일상이었죠. 요즘은 촬영을 못나가면서 시간이 남는 김에 포토샵 공부도 하면서 글도 정리하는 중입니다. 이 글도 그중의 하나고요. 360도 구면파노라마가 무엇인지 어떻게 촬영해야 하는지에 대한 간단한 소개는 이 글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제작한 구면파노라마는 360 cities 의 제 소개글을 보시기 바랍니다. 아래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파노라마 사진중 하나로, 샌프란시스코 북쪽에 있는 나파밸리(Napa Valley)의 오퍼스원(Opus One) 와이너리입니다. 원래 나파밸리가 와인으로 유명하지만, 오퍼스원은 그중에서도 최고급 와인..

눈으로 보이는 그대로 구면 파노라마에 담고 싶어요~~

제가 요즘 열심히 구면 파노라마(Spherical Panorama)를 촬영해서 360cities.net에 올리고, 가끔씩은 이 블로그에 소개도 드리지만, 불만이 한가지 있습니다. 제가 현장에서 보았던 그 아름다움을 그대로 보여드리고 싶은데 아무리해도 그 느낌이 전달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제 사진 실력이 부족하다는 건 당연하지만, 사실 아무리 잘 촬영해도 3차원을 2차원으로 옮긴 것에 불과하기때문에 한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의 고민은 제가 처음에 생각햇던 것보다 해상도가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아래는 과천 현대미술관에서 촬영한 구면 파노라마입니다. 가운데 보이는 조각의 작품명은 "위대한 탄생"입니다. 제가 이제까지 약 200장 정도 촬영을 해왔지만, 그 중에서도 정말 마음에 드는 녀석중의 하..

구면 파노라마로 구경하는 창덕궁

벌써 한달전이로군요. 창덕궁을 들러 구면 파노라마(Spherical Panorama)를 원없이 촬영했습니다. 보통때 창덕궁에 가면 가이드의 안내를 받아야만 합니다. 영어/일본어/중국어 가이드도 있지만, 우리나라 말 가이드도 있습니다. 여러가지 전각의 상세한 유래등을 들을 수 있어 좋지만, 마음대로 돌아다닐 수는 없습니다. 촬영 시간도 꽤 걸리고 이왕이면 사람이 없는 게 좋은 구면 파노라마는 꿈도 꿀 수 없죠. 그래서... 10월 8일 목요일... 정말 화창했던 가을의 초입에 휴가를 내고 창덕궁을 구석구석 돌면서 8GB짜리 메모리카드가 바닥날 때까지 사진을 촬영했습니다. 먼저 아래는 360cities.net에서 지도로 확인해 본 모습입니다. 좌측은 예전에 촬영했던 경복궁이고, 네모 상자가 떠있는 곳이 오늘..

HDR 구면 파노라마 제작방법

구면 파노라마(Spherical Panorama)는 전후좌우 상하를 모두 촬영해야 하므로, 아주 밝은 부분과 아주 어두운 부분이 모두 촬영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특히 맑은 날에 그럴 확률이 높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아무리 노출을 잘 측정하여 촬영을 하더라도 밝은 부분에 노출을 맞추면 어두운 부분의 디테일이 사라지고, 어두운 부분에 노출을 맞추면 밝은 부분이 번아웃(Burn out)되어 하얗게 되어버리고 맙니다. 이러한 경우에 대처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자동노출 브라케팅(AEB : Auto Exposure Bracketting)으로 촬영을 하여 이를 HDR(High Dynamic Range)기법으로 합성하는 것입니다. 일단 제가 만든 HDR 구면파노라마 하나를 보여드리죠. 아래 구면파노라마는 제주도 송악..

구면 파노라마로 돌아본 경복궁

구면 파노라마로 고궁이나 절을 촬영하면 멋진 장면이 많이 나옵니다. 제가 촬영한 파노라마가 멋지다는 건 아니고요, 다른 분들이 찍은 것들을 보면 그렇다는 말씀입니다. 하여튼 그래서... 저도 기회를 노리다가 9월 중순에 경복궁에 가서 촬영을 했습니다. 저녁 6시가 되니 모두 나가라고 해서 할 수 없이 그 다음주에 또 한번 더 나가서 촬영을 했고요. 여기 들어가 보시면 그 결과를 모두 한꺼번에 보실 수 있습니다. 총 22컷을 촬영했네요. 아니... 바로 옆에 있는 민속박물관에서 따로 4컷을 더 촬영했으니 2주간에 걸처 26컷을 촬영한 셈입니다. 먼저 아래에 있는 사진이 거의 처음에 촬영한 사진입니다. 근정문 그늘에 숨어서 멀리 있는 근정전을 촬영했습니다. (아래에 있는 구면 파노라마 사진에서 마우스를 클릭..

구면 파노라마 촬영시 카메라 심도(Depth of Field)

제가 요즘 구면 파노라마에 빠져 있습니다. 구면 파노라마(Spherical Panorama), 일명 360*180 파노라마 사진란 전후좌우를 빠짐없이 촬영하여 합성한 사진을 말합니다. 구면 파노라마가 이러한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 풍경사진을 촬영하게 되고, 그러다보니, 구면 파노라마는 근경이든 원경이든 모든 지점이 선명한 사진이 되어야 바람직합니다. 즉, 인물사진에서 흔히 보는 것처럼, 인물만을 강조하고 배경은 흐리게 처리하는 아웃포커싱(Out Focusing) 기법은 구면파노라마와는 거리가 멀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구면 파노라마(Spherical Panorama)를 촬영할 때 카메라를 어떻게 설정해야 가능한 한 모든 지점을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을까요?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가능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