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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림블(Trimble), 구글 스케치업 인수

GPS 측량으로 유명한 트림블(Trimble) 사에서 구글의 스케치업(Sketchup)을 인수한다는 뉴스입니다. (Reuters, Sketchup Blog, 캐드 앤 그래픽스) 이제까지 구글에서 어떤 회사를 인수했다는 뉴스만 보다가 구글에서 회사를 판다는 뉴스는 처음인 것 같습니다. 이번 인수와 관계없이 무료버전은 계속 배포될 예정이며, 스케치업 모델을 공유하는 사이트인 구글 3D 이미지갤러리(3D Warehouse)는 공동으로 개발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인수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2분기 이내로 협상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합니다. 2006년 구글에서 스케치업을 인수하였을 당시에는 소규모 벤처에 불과했었지만, 작년 한해에만 스케치업 소프트웨어가 3천만번 활성화될 정도로 규모가 커졌다고 합니다. 하지만..

가민오레곤(Garmin Oregon) GPS 설정하기

얼마전 가민 오레곤(Garmin Oregon) 450 을 구입했습니다. 사실 미국 시애틀에 계시는 Harris Hyun 님을 통해 구입한 것이긴합니다만, 상세한 과정은 생략~~ 그동안은 가민의 GPS 60CSx라는 고전적인 GPS와 아이폰을 사용하여 지오캐싱을 해왔습니다. 위치는 GPS를 이용하고, 상세한 내용은 스마트폰을 사용하였기 때문에 그다지 불만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오레곤을 사용하면 지오캐시의 설명자료외에도 사진까지 넣을 수 있게 되었다는 소식에 혹해서 하나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아래가 이번에 구입한 오레곤의 모습입니다. (맨 오른쪽은 GPS 60CSx) 박스 내용물 참 허덥하네요. 뭐 좀 더 들어 있을 줄 알았더니 고작 본체와 고리, 그리고 USB케이블 뿐입니다. 오레곤은 지오캐싱을..

지오캐싱 2012.04.22

병속에 든 10년 전의 편지 - 변산 지오캐싱 이벤트 이야기

지난 주말(3월 24일-25일) 변산 대명콘도에서 Hello !! Spring 지오캐싱 이벤트가 열렸습니다. 지오캐싱에서의 이벤트는 정모 혹은 번개 비슷한 겁니다. 어떤 취미나 마찬가지겠지만,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모임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번에도 물론 지오캐시를 많이 찾았습니다만, 아주 재미있는 경험을 했습니다. Message in a bottle.. 병속에 든 편지를 발견한 겁니다. 그 이야기를 하기 전에 지오캐싱 이야기부텀 풀어보겠습니다. ====변산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내려가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결국 김제까지만 KTX 타고 내려가고, 거기서부터는 하얀곰님께서 안내해 주시기로 했습니다. 덕분에 편히 다녀올 수 있었죠. (하얀곰님께 깊은 감사를~~) 김제에서 변산까..

지오캐싱 2012.03.26

구글, 아마존 밀림에서 스트리트 뷰 촬영

아주 오랜만에 구글 LatLong 블로그 소식이네요. 구글 지도팀과 구글어스 아웃리치 팀이 아마존에 초청을 받아 아마존의 강과 숲, 리노 네그로 보호구역의 커뮤니티 사진을 찍었다는 내용입니다. 이 소식은 구글 한국 블로그에도 그대로 소개 되어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 들어가 보시면 됩니다. 구글어스 아웃리치 팀은 오래전부터 아마존의 보존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아마존의 수루이족 추장님이 구글을 방문하기도 했고, 아웃리치 팀이 방문하기도 했었습니다. 사실 지구의 허파라고 불리는 아마존에 관심을 기울이는 건 당연하다고 할 수 있겠죠. 아래는 이번에 스트리트뷰로 촬영한 지역을 표시한 것입니다. 여기를 들어가보시면 되는데, 아마존강 중류 지역으로, 지류를 제외하고 약 45km 정도 됩니다. 실제론 왕복촬영에..

퍼즐을 푸는 방법 - Lesson 2 : 전술(Tactics)

지오캐싱(geocaching)은 한마디로 "GPS를 이용한 첨단 보물찾기"입니다. 요즘 제가 가장 즐기는 레포츠죠. 매주말이면 여기저기 캐시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다니고 있습니다. 하루에 대여섯시간씩 걷는 건 기본이고 10시간 넘게 걸어다니기도 합니다. 물론 재미있습니다. 요즘은 퍼즐캐시에 빠져 있습니다. 퍼즐캐시(Puzzle cache)란, 캐시가 숨겨져 있는 좌표를 알기 위해서는 먼저 문제를 풀어야 하는 캐시입니다. 물론 쉬운 것도 있지만, 겉으로 보기엔 전혀 짐작이 안가는, 매우 어려운 퍼즐도 많습니다. 우리나라 지오캐시 리뷰어(Reviewer)인 미국인 뉴요커님이 만든 배틀십(Battleship)의 경우, 올해 초에 발행되었는데 저를 포함해 아무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무튼.....

지오캐싱 2012.03.07

퍼즐을 푸는 방법 - Lesson 1 : 전략

저는 퍼즐을 좋아합니다. 제가 기억하는 한 처음부터 퍼즐 애호가였습니다. 집안에도 차안에도 컴퓨터 가방속에도 사무실에도, 어떤 곳에도 퍼즐책이 널려 있습니다. 저는 퍼즐 캐시가 일반 캐시에 비해 2배로 재미있다고 생각합니다. 찾는 것을 발견했을 때의 기쁨을 두번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진짜 좌표를 알아냈을 때 한번, 두번째는 캐시통을 찾아냈을 때 한번 불행히도, 저는 많은 지오캐셔들이 퍼즐캐시를 멀리하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그냥 싫어하기도 하지만, 퍼즐을 어떻게 푸는지 알고 싶지 않다고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두려워하실 필요 없습니다. 퍼즐이라는 괴물을 물리치고 싶으시다면 이 시리즈가 바로 당신을 위한 것입니다. 제가 퍼즐을 좋아한다고 해서 전문가라는 뜻은 아닙니다. 제 퍼즐책엔 풀지 ..

지오캐싱 2012.02.21

퍼즐 지오캐시/미스터리 지오캐시 만드는 방법

얼마전 싱가포르에 살고계신 timothybanks 라는 지오캐셔로 부터 연락을 받았습니다. 우리나라에는 퍼즐캐시다운 퍼즐캐시가 없는 것 같으니, 둘이 함께 멋진 퍼즐캐시를 만들어보자는 것이었습니다. 지오캐시의 종류는 여기를 보면 아실 수 있는데, 퍼즐캐시 혹은 미스터리 캐시란 "복잡한 퍼즐을 해결해야만 좌표를 알 수 있는 캐시로, 얼마든지 창조적으로 응용할 수 있으므로, 새롭고도 독특한, 도전적인 캐시가 계속 탄생하는 무대가 되고 있"는 캐시입니다. 당연히 저는 승락을 했고, 제가 캐시통을 설치한 뒤, timothybanks 씨가 캐시 설명을 작성하여 캐시를 완성했습니다. 그 결과가 바로 아래의 캐시입니다. Friends have all things? 이 캐시는 암호를 풀면 좌표를 알 수 있는 캐시입니다..

지오캐싱 2012.02.03

무시차 점(無視差 點, Non parallax point) 찾는 방법 - 360*180 파노라마

수평 파노라마든, 360*180 파노라마든, 파노라마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서는 동일한 지점을 중심으로 회전하면서 촬영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사물이 겹친다든지 하는 오류가 발생하게 됩니다. 풍경 촬영과 같이 피사체의 거리가 먼 경우에는 그냥 손으로 들고 촬영해도 무방하고, 삼각대에 카메라를 고정시킨뒤 회전시켜가며 촬영하면 거의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내촬영과 같이 피사체와의 거리가 가까운 상태로 파노라마 사진을 촬영할 경우, 오류가 훨씬 심하게 발생하게 되므로, 시차(Parallax)가 발생하지 않는 지점, 즉 무시차점(노달포인트는 잘못된 용어임)을 중심으로 카메라를 회전시켜가며 사진을 촬영해야 합니다. 이를 위한 장비가 바로 로테이터(Rotator) 혹은 파노라마 헤드(Panor..

머리를 쥐어짜게 만드는 미스터리(퍼즐) 캐시

얼마전, 저는 한번도 만나지 못했지만, 우리나라에도 몇번 다녀가신 timothy banks 라는 분으로부터 제안을 받았습니다. 우리나라에는 미스터리 캐시가 많지 않다고, 저하고 같이 만들고 싶다는 겁니다. 제가 물리적으로 캐시통을 설치하고 좌표를 넘겨주면, 그분이 나머지를 모두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캐시가 바로 아래에 있는 캐시입니다. Friends have all things? 설명을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이 캐시는 그냥 읽어봐서는 어떻게 찾아야 할 지 전혀 감을 잡을 수 없습니다. 설명에는 어떻게 암호를 풀어야 하는지 단서가 아무것도 없기 때문입니다. 설명에서 그나마 도움이 될 만한 것은 그림과 암호가 서로 관계가 있다는 것 뿐입니다. 아래가 암호입니다. 물론 이 암호를 바로 ..

지오캐싱 2011.12.26

라이카 카메라(Leica Camera)

독일 광학회사인 라이카 카메라(Leica Camera AG)는 라이카(Leica) 카메라를 생산하는 회사이다. 이 회사의 전신인 에른스트 라이츠(Ernst Leitz GmbH)는 현재 라이카 카메라(Leica Camera AG), 라이카 지오시스템즈(Leica Geosystems AG), 라이카 마이크로시스템즈( Leica Microsystems AG) 등 3개사로 분사되었는데, 각각 카메라, 측량기기, 현미경을 생산한다. 이중 라이카 마이크로시스템즈가 모회사로서, 라이카 카메라 및 라이카 지오시스템즈에 저작권을 제공하고 있다. 라이카 카메라의 역사(History) 이차세계대전 이전(Before WWII) 1913년, 독일 베츨라(Wetzlar)에 위치한 에른스트 라이츠 광학(Ernst Leitz Opt..

사진/카메라 2011.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