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스마트폰2010. 1. 25. 16:00
며칠 전, "네이버 내비게이션은 언제쯤 나올까?" 라는 글을 올리면서, 노키아가 무료 내비게이션을 제공할지도 모르겠다... 는 생각을 했었는데, 정말 그게 현실화 되었습니다.

노키아의 보도자료에 의하면, "차량용 내비게이션 뿐만 아니라, 보행자용 내비게이션을 포함한 Ovi Maps 새버전을 공개할 때, 무료로 www.nokia.com/maps 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모바일 내비게이션 시장이 2배로 커질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답니다.

이 Ovi Maps에는 현재 180여개국의 상세한 지도가 포함되어 있고, 74개국에서는 턴바이턴 음성안내가, 10개국에서는 실시간 교통정보가 지원된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세계 어느 나라에 가더라도 언제든지 내비게이션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셈입니다.

노키아에서 전격적으로 전세계 최고의 내비게이션을 무료로 공개하는 이유는 노키아의 차세대 성장 비전이 향후 모바일 서비스가 위치기반의 소셜 인터넷이 될 것이라는 점, 즉, 사람들이 "무엇"을 하는 지도 중요하지만, "어디"에서 하는지가 중요해질 것이라는 비전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무료 지도 + 무료 내비게이션을 제공함으로써 이러한 자료를 손쉽게 확보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 카날리스의 분석에 따르면 2009년 말 모바일 폰용 GPS 내비게이션을 사용하는 인구는 약 2천 7백만명으로, 이번 무료 내비게이션 공개로 인해 그 수가 5천만명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답니다. 아울러 현재 GPS가 탑재된 스마트폰의 총 수는 전세계 1.63억 대로서 이중 51%인 8천3백만대가 노키아 기기라고 하네요.

이 응용프로그램은 노키아 오비맵 사이트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GPS가 장착된 노키아폰이 있어야만 작동할 수 있고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래는 다운로드 사이트입니다. 현재 좌측에 보이는 모든 기종에서 영원히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고 나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우리나라 네이버/다음 지도외에도 구글맵을 비롯한 거의 모든 스마트폰용 지도는 무선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다운로드 받아서 사용합니다. 그런데, 이 오비맵은 미리 다운로드 받아두는 방식을 지원하기 때문에 훨씬 유립합니다. 특히 현재와 같이 데이터 로밍 비용이 엄청나게 비싼 상황에서는 지도를 미리 다운로드 받아두면 추가 비용없이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으니 아주 유리하겠죠.

정말 외국에 자주 다니는 비지니스맨이라면 노키아폰을 구입해 두면 아주 편리할 것 같습니다. 미국에서 렌트카를 빌리면서 내비게이션을 사용하려면 하루에 10불씩 더 추가되는 걸로 기억하는데, 머... 몇 번만 출장을 다녀와도 충분히 본전을 뽑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아울러... 배낭여행자라면... 정말 편리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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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로서는 세계 최고의 휴대폰 업체의 위치를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등에 의해 위협받고 있는 시점에서, 아주 강력한 무기를 빼어들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세계 1위의 휴대폰 생산업체지만, 점차 스마트폰이 대세로 잡아가고 있고, 이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노키아로서는 나름 훌륭한 선택이라고 보여집니다. 전세계 지도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하고 있는 휴대폰 업체는 노키아 뿐이니까요.

한편 전통적인 가민이나 톰톰과 같은 전통적인 GPS 내비게이션 업체들은 구글의 무료 내비게이션에 이어 더 큰 충격을 받을 듯 합니다. 가민은... 특히 톰톰의 경우 노키아가 나브텍을 81억달러에 인수한 이후, 25억달러? 정도에 텔레아틀라스를 인수했었는데 완전히 그로기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흠... 그러면... 휴대폰 생산업체중에서 누군가가 텔레아틀라스를 재 인수할 수도 있겠다 싶네요. 삼성이나 LG가 그런 생각을 할까요? 흠...흠...

우리나라의 경우엔... 아직까지는 큰 타격은 없을 겁니다. 우리나라에 들어온 6210s 등에는 내비게이션이 빠졌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우리나라 지도를 해외로 반출할 때는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노키아가 허가를 받지 못했기 때문에 노키아 폰에는 우리나라 지도가 탑재되지 못한 것입니다. 언젠가 만약 노키아폰이 우리나라 지도문제를 해결한다면 우리나라 내비게이션 시장도 상당한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물론 그 전에 네이버나 다음이 무료 내비게이션을 제공할 가능성도 있겠지만요.

마지막으로 아래는 노키아 내비게이션에 대한 소개 동영상입니다. 앞부분은 자동차 내비게이션, 뒷부분은 보행자 내비게이션이 소개되어 있네요.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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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노키아 5800 은 GPS 기능이 있지만.....

    현재 시중에 나와있는 노키아 5800 Xpress musci 은 GPS 기능이 있습니다만
    노키아가 한국의 법을 이유로 자회사인 나브텍도 있으면서 의욕도 없이 한국에선 네비게이션을
    제외한다고 하는군요! 다음은 모르겠지만 네이버는 아예 개발 예정에도 없다고 하니 참 답답합니다...

    2010.01.27 01:02 [ ADDR : EDIT/ DEL : REPLY ]
    • 우리나라에서 내비게이션 기능을 작동시키려면 우리나라에 자체 서버가 있어야 합니다. 노키아에서 그런 일을 할 가능성이 없죠.

      2010.01.27 10:14 신고 [ ADDR : EDIT/ DEL ]

공간정보/전자지도2007. 11. 17. 17:32
지난 7월 23일, 내비게이션 솔루션 제공업체인 TomTom이 NAVTEQ와 더불어 세계 도로지도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TeleAtlas를 18억 유로에 인수하겠다고 제안을 하였습니다. (via TomTom MergerMerger) 그 이후 노키아가 NAVTEQ를 총액 81억 달러에 인수를 하였고, 굴지의 GPS 장비 제조업체인 Garmin이 33억불에 Tele Atlas를 인수하겠다고 뛰어 들었습니다. 그러자, 다시 TomTom은 최근 42.2억달러로 제안 금액을 올려서 귀추가 주목되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Garmin이 Tele Atlas 인수를 포기하고, NAVTEQ의 지도를 2015년까지 공급받기로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제 Tele Atlas와 TomTom과의 계약에 장애물이 없어졌습니다만, 좀 아쉽네요. 역시 싸움구경이 최고인데 말입니다. :-)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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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ㅎㅎ 안녕하세요. ㅎㅎ 제 블로그에 댓글달아주신거에 감사드리구요 ㅎㅎ 같은 구글어스 글을써서 영광입니다.

    2007.11.17 22: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공간정보/측량2007. 11. 16. 11:37
전자신문 기사(노키아 내년 보행자용 지도 선보인다)에 따르면 지난 11월 15일 노키아에서 "내비게이션 사업 강화의 일환으로 보행자용 전자지도를 내년 중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
차기 전자지도는 운전자가 아닌 보행자를 위한 것으로 다리·공원길·지하철 입구 등을 알려주는 서비스"라고 하며, 이를 위하여 "현재는 옥외에서만 GPS를 이용할 수 있지만 (...) GPS를 무선 네트워크 기술로 보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참고 : 야후뉴스)

노키아는 10월 1일,
세계 1,2위를 다투는 차량항법장치용 전자지도 제작업체인 나브텍을 81억불에 인수했습니다. 얼마전 SK에너지에서 엔나비 라는 이름으로 내비게이션 SW을 공급하겠다 (관련기사 : 디지털데일리, ZDNet Korea, 중앙일보, 전자신문)라고 발표한 것처럼, 이동통신과 전자지도, 내비게이션의 결합은 제가 생각하기에 유비쿼터스 분야중에서 가장 핵심적인 분야가 아닐까 싶습니다.

현재의 내비게이션은 거의 100% 차량용입니다. 물론 "뚜벅이모드"라는 이름으로 내비게이션을 손에 들고 걸어다니면서 경로안내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있습니다만, 도보 속도가 4km/h인 점을 감안해 GPS 스캔 시간을 매 3~4초로 늦춘 점외에는 (차량용은 보통 1초 가량) 거의 동일합니다. 그러다보니, 방향 잃은「뚜벅이 내비게이션」에서 지적한 것처럼 여러가지 문제가 돌출되고 있습니다.

우선,
GPS칩 자체가 매우 고수준의 계산이 필요하기 때문에 전지 소모가 심해서 최대 3-4시간 뿐이 사용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두번째,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차를 타고 다니는 사람에겐 대충대충 큰건물만 보이지만, 등산, 레저이든 그냥 시내를 걷든 주변 시설에 대한 정보가 너무 없어 흥미나 유용성이 떨어지게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첫번째 문제는 휴대폰이든 전용단말기든 모든 하드웨어가 공통적으로 부닥치는 문제이므로 더이상 언급을 할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특히 보행자용 전용단말기로 핸드폰에 들어가는 모든 기능을 구현하려면 무게가 너무 무거워지는 문제로 인해 거의 상품성이 없어 사업을 포기하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노키아의 입장에서는 그러나, 현재 거의 모든 내비게이션이 차량용이고, 보행자용으로 사용하기 곤란하다는 것을 새로운 기회로 보는 것 같습니다. 어차피 차를 안타고 다니는 사람도 많고, 차를 가지고 있다고 차속에서만 사는 건 아니니까요.


노키아가 "보행자용 내비게이션 지도"라고 언급한 것은 위에서 언급한 현재 내비게이션 지도의 콘텐츠 부족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야후뉴스를 보면, "좀더 정확한 자료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정확한 지하철 입구를 알아야 한다. 보행자에겐 50미터 60미터가 매주 중요한 문제이다." "보행자의 경험에 맞춘 좀 더 상세한 지도가 필요하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만약 등산용으로 사용한다면 등산로가 정확히 표기되어야 할 것은 물론 소소한 바위이름이나 약수터까지 표시를 해야겠고, 낚시용으로 사용한다면 포인트 정보까지 입력이 되어야겠죠. 이런 식으로 생각해 보면 보강해야 할 콘텐츠가 엄청나게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드웨어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도 있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전원문제를 제외하더라도, 위치계산 알고리듬을 개선하여 위치를 정확하게 표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시내에서 사용한다고 할 때, 현재 GPS의 정밀도(약 10미터)를 생각하면 오른쪽 횡단보도로 안내할 것을 왼쪽 횡단보도로 안내할 수도 있고, 길 왼쪽 편에 있는 사람을 길 오른쪽에 있다고 판단할 가능성이 높죠. 또한 건물안에 있을 때도 위치 정보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합니다.

어쨌든 저는 내년도 노키아(나브텍)이 어떠한 지도와 휴대폰을 가지고 나올지가 매우 궁금합니다.

콘텐츠가 풍부한 지도가 휴대폰과 결합만 된다면 제 생각엔 아주 유용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도도 무선통신을 통하여 자동 업데이트가 될 수 있고요, 무엇보다 지역광고와 보행자 내비게이션을 직접 연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변 마트에서 어떤 상품을 특별세일하고 있다... 라는 메시지를 보내주고, 그 곳까지 가는 방법을 내비게이션으로 표시해 준다면, 잘하면 무료 서비스도 가능해지지 않을까요?

민, 푸른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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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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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와... 좋은 소식이네요...
    전 늘 피뎅이 가지고 다니면서 Navi에 불만이 많았는데 잘 됐군요
    피뎅이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나와주면 감사하죠 ^^;

    2007.11.16 19:57 [ ADDR : EDIT/ DEL : REPLY ]
  2. 안녕하세요.. 처음 인사드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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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4.07 08:57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