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백과와 함께하는 그림 명작 여행

바르비종 화파 2

사실주의 풍경화의 거장: 장프랑수아 밀레

먼 하늘에 황혼이 내려 앉기 시작하는 무렵, 넓은 들판에서 두 농부가 감자 바구니를 앞에 두고 기도를 올리고 있습니다. 이 들 주변엔 수레와 쇠스랑이 놓여져 있고, 배경에 있는 교회의 종탑에서는 종소리가 울리는 듯 합니다.그림이란 걸 보기 힘들었던 어렸을 적, 아마도 가끔씩 가던 (아마도) 이발소에서 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당시에는 화가가 장프랑수아 밀레라는 것은 물론이고 이 작품 제목이 《만종》이라는 것도 모르면서 뭔가 엄숙한 느낌에 뚫어져라 쳐다봤었죠.만종(晩鐘)은 저녁 종이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이 그림의 원어 제목 The Angelus 는 카톨릭에서 하루에 세번, 교회 종이 세번 울리면 올리는 기도(삼종기도(三鐘祈禱))를 말합니다. 밀레가 이 그림을 그렸을 당시 로마 카톨릭이 프랑스의 국교였..

인상주의의 할아버지: 장바티스트 카미유 코로

장바티스트 카미유 코로는 인상주의보다 한 두세대 이전, 인상주의 태동과 관련 깊은 바르비종 화파 화가들에게 영향을 깊은 영향을 미쳤 화가였습니다. 즉 인상주의의 할아버지쯤 되겠네요. 1875년에 돌아가셨으니, 〈제1회 인상주의 전시회〉가 열린 바로 다음해에 돌아가셨습니다.아래는 장바티스트 코로의 대표작인 《나르니의 다리》입니다. 인상주의 풍경화는 주로 원색을 섞지 않고 덩어리로 그렸다는 게 주된 특성인데, 이 그림에서도 보면 색면을 형성하고 있다는 점에서 인상주의 풍경화와 어느 정도 유사한 점이 있습니다. 이것이 당대의 다른 풍경화보다 이 그림이 유명하게 된 이유입니다. 그런데 사실 이 그림은 "유화 스케치"였습니다. 위 그림은 이탈리아에서 그린 그림인데, 당시 다른 풍경화가와 마찬가지로 야외에서는 스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