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정보/측량

GPS 관련 기술 개발 소식

하늘이푸른오늘 2007. 12. 25. 23:00
오랜만에 GPS관련 기사를 정리하다보니 3개나 연속으로 올리게 되었네요.

먼저, 초소형의 GPS 모듈 개발 소식과, 2초내에 웜스타트를 할 수 있는 GPS모듈이 개발 되었다는 소식, 그리고, 3mm급 초소형 GPS 안테나가 개발되었다는 소식입니다. GPS모듈의 크기가 줄어들어야 하는 건 당연하겠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웜스타트시간이 2초내로 줄어들었다는 소식이 매우 마음에 듭니다.

다음으로 중국에서 GPS와 비슷한 베이더우 위성항법시스템을 시범서비스한다는 소식과 지지부진하던 EU의 갈릴레오 시스템이 새로운 투자를 받아 활성화된다는 소식 그리고, 러시아 전역에서 GLONASS 시스템이 운영할 수 있게 되었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미국의 GPS, 구 소련의 GLONASS, EU의 갈릴레오, 중국의 베이더우... 이러한 위성항법시스템(GNSS)를 통합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 더욱 더 필요해질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군에서 자동으로 위치를 찾아가는 낙하산을 개발한다는 소식과, KIST에서 자율주행 감시로봇을 개발했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아무튼... 이런 기술들이 많이 많이 개발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민, 푸른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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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앤비티,  GPS 칩세트 개발(전자신문)
앰앤비티에서 미국 글로나브의 칩(모델명 GNS4540)을 이용한, 15.9×13.1×2.45㎜의 초소형 GPS모듈을 개발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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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텔, 새 GPS 모듈 개발 완료(아이뉴스 24, 11월 27일)
지오텔이 미국 서프사의 서프3(SiRFⅢ)칩을 하고, RF 회로를 재구성해 타 모듈보다 수신율을 20% 향상시킨 GPS 모듈을 개발했습니다. GPS를 수신하는 콜드 스타트 기준으로 1분, 사용한 지 얼마 안 되는 내비게이션의 전원을 다시 켰을 때 GPS를 수신하는 웜 스타트 기준으로는 2초 정도라고 하네요. 특히 GPS 카메라를 사용한다고 할 때 웜스타트 시간이 빨라야 하는데, 보도된 내용대로라면 GPS 카메라의 등장이 많이 앞당겨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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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론, 극소형 GPS 칩안테나 개발(전자신문 12월 9일)
세계 최초로 3㎜ 크기(3.0×1.5×1.2 ㎜) 의 극초소형 GPS칩안테나를 개발했다고 합니다. 기존에는 8mm 제품이 최소 크기였는데, 파트론이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크기를 90% 축소하는 동시에 기존 8㎜ 제품과 동등한 성능 수준을 유지했다고 하네요.

GPS 안테나의 크기가 작아지면 휴대폰이나 카메라 등에 쉽게 장착할 수 있게 되겠죠. 기대가 됩니다.
중국 독자 개발 GPS 베이징 올림픽 때 운용(중앙일보, 12월 8일)
중 국이 내년 8월 베이징(北京) 올림픽 기간 중 자체 개발한 베이더우(北斗)-1 위성항법 시스템 시범 서비스를 하고, 2010년에 상하이(上海)에서 상용 서비스를 시작해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베이더우-1 시스템은 5개의 정지궤도 위성으로 구성돼 있으며, 서비스 지역이 중국 부근으로 범위가 제한돼 있다. 그러나 5분마다 새로운 정보가 입력되고 위치확인 정밀도가 10m 이내라고 합니다.

이 글을 보면 "한국은 물론 아시아 전체가 중국의 이 시스템 영향권에 들어가 각국 안보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썼는데, 제발좀 알고 쓰셨으면 좋겠네요...ㅠㅠ

EU, 갈릴레오사업 승인(매일경제, 11월 30일)
우리나라도 참여하고 있는 EU의 독자적 위성항법 시스템 사업인 `갈릴레오 프로젝트'가 최종 승인되었답니다. EU 교통장관들은 29일 밤 난상토론 끝에 27개 회원국 가운데 26개 국이 찬성 표를 던져 통과시켰으며, 자크 바로 EU 교통담당 집행위원은 "갈릴레오가 본 궤도에 올랐으며, 본격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당초 2010년이었던 가동 예정일이 2013년으로 한참 늦춰진 상태입니다.

러시아, GLONASS위성 3개 발사(조선일보, 12월 26일)
이번 발사로 글로나스 위성 숫자가 전체 러시아 영토에 항법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필요한 18개가 됐다며, 24개의 위성이 활동에 들어갈 2010년에는 전 세계가 글로나스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또 러, 글로나스 위성항법장치 단말기 시판이라는 기사에서는 "'글로나스'의 첫 단말기가 30일 시판되었는데,  첫 출고분인 1천대가 판매 20분만에 매진됐다"는 뉴스도 추가되었네요. 발매된 단말기는 글로나스 위성의 신호는 물론 GPS 시스템도 사용할 수 있어서 미국 시스템보다 더 정확하게 위치를 추적할 수 있다고 합니다.

글로나스 내비게이션 단말기는 17.5센티미터 크기에 무게가 400그램 가량으로 글로나스는 12개 채널을, GPS의 경우 20개 채널을 수용할 수 있다네요.

착륙지점을 찾아가는 낙하산(경남일보 12월 9일)
"낙하산에 인공위성항법장치(GPS)를 장착한 'GPS 화물 낙하산'을 연구 개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장착된 GPS에 화물 투하 위치를 입력하면 스스로 찾아가는 것으로, 지상 통제소에서 원격 조종도 가능할 것이라고 하네요. "안개가 낀 날씨나 야간에도 화물을 투하할 수 있는 전천후 낙하산"이라며 "항공기 활주로가 없는 자연재해 지역에서 구호물품을 공수할 때도 이용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KIST 자율주행 감시로봇 개발(chosun.com 12월 14일)
"강성철(40) 박사팀이 개발한 실외 경비로봇 ‘시큐로(SECURO)’가 레이저센서·GPS를 이용해 도로 1㎞를 시속 5.4km로 지정된 도로를 따라 자율 주행하는 데 성공했다"고 합니다. 기술을 좀 더 발전시켜서 무인자동차대회에 출전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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