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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지도로 만든 12지 동물 + 캐리커처 지도

하늘이푸른오늘 2009. 2. 17. 08:49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 12支는 동양에서만 사용하지만, 동양에 관심있는 외국인들에게도 꽤 알려져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세계 지도...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대륙 및 섬들의 모양을 사용하여 12간지에 나오는 동물을 표현한 분이 있어 소개드리고 싶습니다. (via The Map Room)

일단 아래의 애니메이션을 보시죠. 쥐->소->호랑이 등의 순서로 나옵니다. 대충, 쥐/소/토끼/말/양/닭/돼지 등은 한눈에 봐도 구분할 수 있을 정도지만, 이해하는데 한참 걸리는 것들도 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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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은 Graflex Directions라는 그래픽회사에서 제작한 것으로, 제목이 "Piece together for peace" 흠... 평화를 위한 조각그림 맞추기? 이 정도로 번역하면 될 지 모르겠는데, 하여튼 이런 생각을 했다는 자체가 저로서는 정말 신기하네요.

아래는 세계지도가 어떻게 동물들로 맞춰지는지를 보여주는 플래시 애니메이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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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을 보니까 다른 재미있는 지도들이 생각나서 몇 개 소개시켜 드리겠습니다. 아래에 소개시켜드리는 지도는 정확히 어떤 지도라고 하기 곤란한 그림지도들입니다. The Map Room 블로그에서는 캐리커처 지도라고 부르네요.

18세기 말에서 19세기 초에 이러한 지도가 유행했다고 하네요. 여기를 보시면 이런 종류의 지도가 많이 있습니다. (via The Map R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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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이와 비슷한 형식을 띄고 있지만, 유로 2008 에 참가한 나라를 표현한 지도인데, 아디다스에서 제작한 것 같습니다. (via The Map R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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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여기를 보시면 1차 세계대전을 형상화한 지도를 여러개 보실 수 있습니다. 아래는 그 중 하나인데, 개들의 전쟁으로 묘사했네요. (via The Map R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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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1914년, 그러니까 일본에서 제작한 아시아 정세를 묘사한 지도라고 합니다. (via The Map R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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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큰 그림은 Flickr에 있는데, 아래는 우리나라 부근만 확대해 본 모습입니다. 우리나라는... 쩝... 일본에 머리를 조아리고 있는 모습... ㅠㅠ 클릭해보면 더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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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엔 우리나라에서도 한때 이런 형태의 지도가 나온 것 같은데, 혹시 보신 분이 있다면 댓글로 부탁드리겠습니다.

민, 푸른하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