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108

DSLR용 초소형 무선릴리즈 - R4N

멋진 구면(360*180) 파노라마를 위하여 - 조명과 촬영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구면 파노라마를 촬영하기 위해서는 릴리즈가 거의 필수적입니다. 특히 어두운 실내에서는 두말할 필요도 없겠죠. 릴리즈는 유선 방식과 무선방식이 있는데, 유선방식은 선을 연결했다 풀렀다 해야 하기 때문에 불편합니다. 무선방식은 적외선 방식과 전파방식이 있는데, 적외선 방식은 수신부와 발신부가 서로 마주 보여야 하기 때문에 대부분 전면에서만 작동되어, 전파방식이 훨씬 좋습니다. 그런데, 제가 구입한 무선 릴리즈는 적외선 방식인 Seculine사의 Twin1 R4N 입니다. 처음엔 전파방식을 찾다가 이 제품을 찾고는 바로 질러버렸습니다.^^ 길쭉한 건 리모콘이고, 동그란 알약 같은 녀석이 수신부입니다. 제가 제일 매력적으로 생각한..

구면(360*180) 파노라마 - PanoTools로 바닥 처리하기

구면 파노라마를 제작할 때, 가장 까다로운 부분 중의 하나가 바닥을 처리하는 것입니다. 360*180 VR 파노라마 촬영방법에서 설명한 것처럼, 삼각대와 로테이터만 있으면 모든 방향을 빠짐 없이, 정확하게 촬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바닥은 삼각대를 치우고 손으로 촬영하여야 하기 때문에 카메라의 가상 렌즈초점(노달 포인트)를 맞출 수 없습니다. 따라서 합성(스티칭)을 하면 뒤틀어지거나 촬영자가 남게 되는데, 이를 편집하기가 까다롭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제가 바닥을 처리하는 방법에 관해 아래와 같이 4개의 글을 썼지만, 아직도 만족스럽지는 않아 또 다른 방법을 테스트해봤습니다. 360*180 VR 파노라마, 바닥을 로고로 대체하기 360*180 VR 파노라마, 바닥 처리 방법 - 포토샵 편집 360*1..

구면(360*180) 파노라마 - PTGui에서 브라케팅 영상 처리하기

이 글은 얼마 전 올린 멋진 구면(360*180) 파노라마를 위하여 - 조명과 촬영에서 나중에 설명하겠다고 한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 즉, 구면 파노라마를 촬영할 때에는 수동(M)으로 설정하고 촬영하되, 조명 문제를 고려하여 자동 노출 브라케팅(AE Bracketting)을 사용하여 과다노출/정상노출/부족노출 되도록 여러장의 사진을 촬영하는 것이 좋다고 말씀드렸는데, 이렇게 촬영한 결과를 처리하는 방법을 설명하는 글입니다. 먼저 제가 얼마전 관악산 호수공원에서 촬영한 처리 결과부터 보여드리겠습니다. 자동노출 브라케팅을 사용하여 촬영한 사진들을 PTGui를 사용하여 각각 합성한 결과입니다. 세 세트가 확연히 구분되실 겁니다. (부족노출으로 촬영된 사진도 하늘의 질감이 사라졌네요... 처음부터 노출측정을 ..

멋진 구면(360*180) 파노라마를 위하여 - 조명과 촬영

제가 요즘 구면 파노라마(Spherical Panorama)에 심취해 있습니다. 구면 파노라마 사진은 360*180 파노라마 혹은 VR 파노라마라고도 하는데, 전후좌우상하를 빠짐없이 약간씩 중복되게 촬영한 후, 한장의 사진으로 합성한 파노라마 사진을 말합니다. 구면파노라마는 모든 방향을 빠짐없이 촬영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사진촬영기법을 적용할 여지가 많지 않습니다. 제가 요즘 사진에 관심이 많아져서 내셔널 지오그래픽 포토그래피 필드 가이드 세트 - 전6권을 읽고 있습니다. 대략적으로 기술적인 측면을 제외한다면, 자신의 생각을 담은 사진, 구도가 좋은 사진을 촬영하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겠는데, 구면 파노라마는 전체를 전 방향을 모두 촬영하기 때문에 이런 방법은 애시당초 적용할 수 없습니다. 결국 구면 파노..

구면(360*180) 파노라마의 고스트(ghost) 현상을 없애는 방법

구면 파노라마(Spherical Panorama) 혹은 360*180 파노라마란 어떤 점을 중심으로 해서 상하좌우를 빠짐없이, 약간씩 겹치게 촬영하여 모든 방향을 볼 수 있는 사진을 말합니다. 이러한 사진을 촬영할 때 사람이 많은 곳에서 촬영하거나, 촬영시 카메라가 흔들리는 등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고스트(Ghost) 현상이 발생합니다. 고스트 현상이란 아래 그림과 같이 파노라마사진 합성과정에서 신체의 일부가 사라져서 부자연스럽게 보이는 것을 말합니다. 구글의 스트리트뷰나 다음의 로드뷰의 경우에는 여러대의 카메라를 사용하여 동시에 촬영하므로 이런 현상이 적지만, 개인들이 촬영하는 경우 360*180 VR 파노라마 촬영방법에서 설명한 것처럼, 한대의 카메라로 여러번 촬영하므로 이런 현상을 피하기 힘듭니다...

제가 촬영한 입체사진 베스트

저는 예전부터 입체사진을 찍기 좋아했습니다. 전공이 측량이다보니, 항공사진측량을 배우게 되면서 자연히 입체사진을 촬영했죠. 며칠전, 출판사에서 근무한다는 어떤 분이 연락을 해왔습니다. 제 블로그의 글을 보고 책에 싣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초등학생용 과학실험 책이라고 해서 흔쾌히 허락을 했습니다. 덕분에 지금까지 제가 촬영했던 입체사진을 한번 더 정리를 했습니다. 좋은 입체사진을 촬영하려면 2대로 동시에 촬영해야 하지만, 저는 한대만 사용해서 촬영하기 때문에 좋은 것들이 별로 없지만, 그럭저럭 쓸만한 것들도 조금 있더군요. 아래는 한 10년전에 북경 자금성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정확한 위치는 모르겠는데, 어떤 궁에 있던 옥좌의 모습입니다. 디카가 나오고 난 후, 거의 처음 촬영한 입체사진인데, 지금도 ..

360*180 파노라마사진과 함께 한 와인 여행

Where 2.0 참석차 샌프란시스코에서 촬영한 360*180 파노라마 사진 소개는 오늘이 마지막이네요. (다른 VR 파노라마 사진들은 맨 아래 네모 상자를 보시면 링크가 있습니다.) 마지막날에는 샌프란시스코 북쪽에 있는, 미국을 대표하는 와인 산지인 나파밸리(Napa Valley)를 다녀왔습니다. 산호세에서 한시간 반정도? 그다지 멀지는 않았습니다. 나파밸리의 첫 인상은 그저 그랬다 싶습니다. 포도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을 늦여름이 아니라서 그랬을 수도 있지만, 그냥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농촌 풍경에 가까웠습니다. 맨 먼저, 오퍼스원(Opus One) 이라는 와이너리에 들어갔습니다. 구글에서 검색해 보면 아시겠지만, 오퍼스원은 나파밸리에서도 가장 최고급으로 꼽히는 와인을 생산하는 곳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360*180 파노라마로 보는 샌프란시스코

Where 2.0 참석차 산호세에 갔으니, 당연히 샌프란시스코도 관광을 해야겠죠. 그런데 그날 아침 너무 날씨가 안좋았습니다. 제일 먼저 찾아 간 곳이 샌프란시스코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인 금문교(the Golden Gate)였지만, 교각 꼭대기도 보이지 않을 만큼 구름이 잔뜩 끼는 바람에 360*180 파노라마 사진을 하나 촬영하기는 했지만, 공개할 수 없을 정도... 부근에 있는 지도를 들여다보니 괜찮아 보이는 곳이 있더군요. 그래서 Point Bonita라는 곳으로 무작정 갔습니다. 아래가 구글맵에서 Panoramio 사진을 켜고 확인해 본 Point Bonita Lighthouse입니다. 지형상 거의 300도 이상 바다로 둘러쌓인 반도라서 이쁘지 않을래야 않을 수 없는 곳이라는... 그런데, 그날 등..

360*180 파노라마로 보는 요세미티 국립공원 - 마지막

이번 Where 2.0 출장길에는 정말 360*180 파노라마를 너무 열심히 찍었습니다. 총 40개 정도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첫날 몬터레이의 17마일 드라이브는 첫번째 글과 두번째 글로 나누어 올렸고,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사진도 첫번째 글과 두번째 글로 나누어 올리고 있습니다. 이번에 올리는 파노라마 사진은 주로 요세미티 계곡 전체를 둘러볼 수 있는 곳입니다. 먼저 글래이셔 포인트에 올라가서는 3군데에서 촬영을 했습니다. 아래에 있는 파노라마 사진을 모두 구경하기 귀찮으시다면 (특히 사양이 나쁜 컴퓨터에서) 세번째에 있는 것만이라도 꼭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먼저 글래이시어 포인트(Glacier Point)에서 촬영한 첫번째 VR 파노라마입니다. 하프돔의 모습을 정면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하필이..

360*180 파노라마로 보는 요세미티 국립공원 - 두번째

Where 2.0 참석차 미국 출장 두번째 날, 요세미티로 향했습니다. 요세미티 공원에서만 총 15장 내외의 360*180 파노라마 사진을 촬영했고, 이것을 3번에 나눠 소개시켜드리고 있습니다. 첫번째 글은 여기를 눌러보시면 됩니다. 17 마일 드라이브의 파노라마 사진은 여기와 여기를 보시면 되고요. 요세미티 공원에는 산책로 또는 등산로가 많습니다. 어디나 마찬가지겠지만요. 여기선 Trail이라고 하는데, 트레일을 걸어보지 않고 차만 타고 돌아다녀서는 그곳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 참고로, 여기에서 보여드리는 360*180 파노라마 사진은 아래 지도에서 오른쪽 윗부분에서 촬영한 사진들입니다. 그런 이유로 거울 호수(Mirror Lake)로 향했습니다. 왕복 약 1시간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