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정보/측량'에 해당되는 글 106건

  1. 2008.01.17 자동 위치태그가 붙는 무선랜 디지털카메라?
  2. 2008.01.13 GPS의 명암 (2)
  3. 2008.01.13 CES 2008에 출품된 집 지켜주는 로봇 - Rovio (2)
  4. 2008.01.11 인공위성의 수명이 얼마길래... 안락사? 사고사? (8)
  5. 2008.01.09 인디아나 존스에게 구글어스가 있었다면? (2)
  6. 2008.01.08 종이에 쓰기만 하면 GIS로 입력된다니... (2)
  7. 2008.01.07 세계 최대의 입체지도가 다시 살아난다 (3)
  8. 2008.01.07 WorldView-1 정상 운영 시작
  9. 2008.01.04 트리플 뷰 내비게이션이 나올까? (2)
  10. 2008.01.02 정말 쉬운 사진에 위치태그 붙이기 (7)
  11. 2007.12.28 통계자료를 KML로 (6)
  12. 2007.12.28 기관이 보유한 자료중 80%가 위치와 관련있다.
  13. 2007.12.27 통계청 의사결정지원시스템 - 통계내비게이터 분석
  14. 2007.12.26 "구간단속"... 쓸모가 없겠죠?
  15. 2007.12.25 GPS 관련 기술 개발 소식 (5)
  16. 2007.12.25 GPS와 자동차
  17. 2007.12.25 GPS가 범죄방지에 도움이나?
  18. 2007.12.25 우리나라에선 GPS위성이 몇개나 보이나? (2)
  19. 2007.12.24 SqlServer 2008 Spatial Option 사용예
  20. 2007.12.05 로마시대의 도로지도 - Tabula Peutingeriana (2)
  21. 2007.12.04 중국과 브라질, 아프리카 위성영상 공급키로
  22. 2007.12.02 ArcGIS에 버추얼어스 삽입 (6)
  23. 2007.12.02 Arc2Earth v.2 소개 (4)
  24. 2007.12.01 DigitalGlobe의 새로운 위성, 영상공급 개시
  25. 2007.11.30 남극 15미터급 위성영상지도 완성 (2)
  26. 2007.11.25 큰뒷부리 도요새 29,000km 를 날다~
  27. 2007.11.25 북한 정보를 한곳에 - www.cybernk.net
  28. 2007.11.22 가상 지도박물관
  29. 2007.11.22 위급상황 가로등 주소로 알리세요
  30. 2007.11.19 미국 스파이 위성의 역사 (4)
공간정보/측량2008. 1. 17. 10:49
디카에 사진을 찍으면 자동으로 위치태그가 붙고, PC나 웹사이트에 전송까지 된다면? 현재는 불가능하지만, 이런 날이 별로 멀지 않았다고 생각됩니다.

엊그제 이런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제품을 보게 되었습니다. Eye-fi 라는 제품입니다. 다음 글을 읽어보시면 참고가 되실 겁니다. 참고로 CES2008에서 정식으로 발표된 것 같습니다.
eye-fi 무선
이 메모리카드는 와이파이 칩이 내장되어 있어, 디지털 카메라들은 이 메모리 카드를 장착하고 촬영하면 자동적으로 개인 PC나 사진 공유 사이트에 사진을 전송할 수 있습니다.

윗 글들에는 시제품만 있다고 되어 있는데, Eye-fi 웹사이트에 가보니 가격은 $99.99이며, 용량은 2GB입니다. 아마존에도 판매중이네요.

그 동안 일부 PDA 기종에 SD형 무선랜 카드가 사용된 적이 있었고, 최근 에는 블루투스 기능을 내장하거나 무선랜을 내장한 디카가 출시되고 있기는 합니다만, 기존 카메라에 메모리카드만 꼽으면 무선 기능을 구현할 수 있기 때문에 꽤 인기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가격이 좀 높은 게 흠이지만요

이 제품을 보면서 디카와 인터넷이 점점 가까와지고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나중엔 블루투스나 무선랜 내장 디카가 기본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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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S와 디카도 점점 가까와지고 있습니다. 정말 쉬운 사진에 위치태그 붙이기를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간단히 휴대만 하면 위치태그를 붙일 수 있는 제품들도 있고, GPS 내장 카메라도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GPS가 전기를 엄청나게 빨아먹으며, 초기화시간이 많이 걸리는 점 때문에 GPS 카메라 개발이 늦어지는 것으로 보이지만, 3mm 크기의 GPS안테나나 콜드스타트가 1분이하인 제품이 개발되는 등(여기 참조) GPS 칩쪽에서도 개발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점점 해결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또, 마침, 바테리 성능을 10배 이상 늘릴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었다는 소식도 들리네요. GPS 카메라의 실용화가 정말 눈앞에 다가온 듯 싶습니다.

어쨌든... 무선 데이터 기능과 GPS 가 내장된 디카가 빨리 개발되었으면 좋겠네요. 이런 디카가 개발되면 사진 촬영과 공유가 어떻게 바뀌게 될지 상상해 보겠습니다.
  • 사진기에서 사진 올릴 사이트를 지정합니다.(예 : 플리커피카사, 혹은 트라이블)
  • 일단 어디 놀러가서 무조건 셔터를 누릅니다.
  • 무선랜이 가능한 지역에 들어오면 데이터가 지정된 사이트로 자동 업로드 됩니다.
  • 여행에서 돌아오면 그 사이트에 접속을 합니다.
  • 잘못찍혀진 사진은 삭제를 하고, 혼자만 보고 싶은 사진은 PC로 다운로드 받습니다.
  • 나머지 사진은 공개 합니다. 위치태그가 붙어있으니 지도와 함께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짜릿하지 않으십니까? 이런 사진기 나올 때까지 저는 카메라 구매를 좀 늦춰야겠습니다. ㅎㅎㅎ

민, 푸른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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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이를 위해서는 무선데이터통신이 종량제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자기도 모르게 데이터통신료가 100만원씩 나오면 안될테니까요.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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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정보/측량2008. 1. 13. 22:39
GPS는 생명을 살릴 수도 있고, 게임도 할 수 있고, 범죄에 악용될 수도 있습니다.  제가 이제까지 올린 GPS 태그의 글을 읽어보시면 여러가지 GPS를 이용한 어플리케이션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도 그동안 나왔던 몇가지 GPS 관련 뉴스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제일 먼저 세계적인 등반가인 허영호 단장님이 GPS가 '생명의 나침반'이라고 필요성을 강조했다는 내용입니다.(스포츠한국, 07/12/5) 올해 에베레스트를 단독으로 등반하면서 가먼(Garmin 이겠죠.)사의 GPS를 가지고 가서 등반한 궤적을 그대로 기록했다고 합니다.

GPS는 위치정보는 물론 현재시간, 고도, 방향을 알려주는 나침반 기능까지 있고, 갑자기 날씨가 나빠져 길을 잃었을 때도 갔던 길을 그대로 되돌아올 수 있는 궤적 기능이 있어 그야말로 생명선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글을 읽어보시면 GPS에 대해서 잘못 이해하고 계시는 부분이 좀 있네요.
  • 3개 이상의 위성만 잡히면 자신의 위치를 계산 -> 4개 이상 필요합니다.
  • 남반구 남극대륙에서는 일반 GPS는 사용이 가능하지만 통신 GPS는 민간인이 사용할 수 없다. -> 이건 전혀 사실과 다릅니다. 남극이든 북극이든 차이가 없습니다.
다음은 영국에서 치매노인에게 GPS 위치추적 시스템을 장착한 전자 팔찌를 착용시키는 방안을 추진중 이라는 소식입니다.(KBS 뉴스 12월 28일) 치매환자들은 아무 생각없이 길을 나서고는 자신이 누구인지 집이 어디인지 알지를 못해 본인 뿐만 아니라, 가족, 나아가서는 사회에 여러가지 힘든 문제를 야기시키죠.

전자팔찌를 착용시킨다면 행방불명이 되는 사태는 없어질테니, 제 생각에는 아주 바람직한 방안처럼 보입니다만, "전자 팔찌가 남용될 경우 심각한 인권 침해가 될 수 있다는 반론"도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와 비슷한 소식이 있습니다. 강남구에서 어린이 위치확인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라는 내용으로, (중앙일보, 08/1/8) 어린이나 치매노인, 여성 등의 위치를 확인하고 긴급상황에서 구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합니다. 이 시스템을 'U-Safe 강남'이라고 하는데, USN(Ubiquitous Sensor Network) 기술과 GPS 위치인식 기술, 초소형 휴대단말기 등을 이용해 위치 확인 및 추적, 긴급 구제 및 경보 등의 기능이 제공될 것이라고 하네요.

기본적으로 영국에서 추진중인 장치(전자팔찌)와 거의 유사하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영국 관련 뉴스에서는 인권침해, 혹은 프라이버시... 등등의 우려가 있다고 하더니, 강남구에서 한다니까 왜 그런소리가 쑥 들어가버렸는지 모르겠습니다. 내가하면 로맨스, 다른사람이 하면 불륜인 모양입니다.

GPS 지도에서 마을을 빼달라고 요구한 마을이 있어 화제입니다. (조선일보 07/12/5) 영국 남서부 서머싯 카운티의 웨드모어 마을 이야기인데요, GPS 내비게이션 시스템에선 마을 골목길이 목적지까지 가는 ‘가장 빠른 길’로 표시되는 경우가 많아 이 안내만 믿고 마을로 들어선 트럭 운전자들이 좁은 길을 지나다가 대문, 담장, 주차된 차량의 사이드 미러 등을 파손되는 경우가 많아, GPS 지도에서 마을로 통하는 길을 없애자고 제안하였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실정과는 약간 거리가 멉니다.)

사실, 이것은 소프트웨어를 잘 활용하면 바꿀 수 있는 방법들이 있습니다. 일반 자가용이 다닐 수 있는 길과 대형차가 다닐 수 있는 길을 구분하는 것이죠. 차선수로 구분할 수도 있고요. 하지만, 내비게이션 지도회사에서는 나몰라라 하면서, 알아서 도로 입구에 표지판을 달던지 하라고 한다는 군요.

마지막으로, GPS를 이용해 지능적으로 범죄를 저질렀다는 내용입니다.
GPS를 대포차량에 부착한 후 판매하고 다시 훔쳐 온 20대를 적발했다는 내용입니다. (노컷뉴스, 08/1/9) 차량 등록원부상 소유자와 실제 소유자가 다른 속칭 대포차량을 판매한 뒤, 몰래 설치해둔 위치추적용 GPS를 이용해 위치를 확인해서 다시 훔쳐온 뒤에 또다시 판매하고 그차를 다시 훔친 기막힌 범죄입니다.

대포차량은 뭔가 구린 사람들이 구입하게 되므로, 도난 당하더라도 신고할 사람이 없을테니까, 완전 범죄가 될 수 있겠다고 생각한 모양이죠. 사실 그럴 가능성이 높을 겁니다. 결국 도난당했다고 신고한 사람도 경찰에 구속되었으니까요.

대포차량 필요하신 분 있으시면, GPS 추적방지장치부터 구입하셔야겠네요~ ㅎㅎ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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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내가하면 "로멘스" 남이 하면 "불륜" ..한국 언론에 딱 들어맞는 멘트 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대포차 관련 내용은..제 아는 후배녀석이 당해서 익히 알고 있었습니다..
    그친구가 SM5 를 대포차로 300만원에 샀다가..일주일정도 지난후에 아파트로 대포차를 판 사람이 찾아 왔더랍니다..차에 뭘 빠트려놓고 갔다면서 키를 달라고 하더니 후배가 보는 앞에서 타고 도망 갔다더군요..후배는.."에이..설마 도망이야 가겠어..곧 오겠지.." 하고 기다렸는데..몇시간이 지나도록 나타나지 않았다는..ㅎㅎ;;

    참..세상에 별의별 사기꾼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2008.01.14 15: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공간정보/측량2008. 1. 13. 00:15
이번 CES2008에 출품된 Rovio는, 집에 아무도 없어도 자기 혼자 돌아다니면서 집안 구석구석을 촬영해서 Wifi를 통해 알려주는 로봇입니다. 누가 찾아 왔는지, 강아지는 혼자 잘 노는지 관찰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웹캠이 달려있고, 마이크도 하나 달려있으며, 바퀴가 3개 달려 360도로 회전할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이 Rovio인데, 위에 튀어 나온 것이 카메라로서, 완전히 낮출 수도 있고, 높이 쳐 들 수도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무엇보다 흥미를 끄는 건, NorthStar라는 마이크로 GPS시스템인데, 자세히 설명되어 있지는 않지만, 천장에에 빛 같은 걸 비추어 표시를 하고, 로봇이 이를 보면서 자신의 위치를 찾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물론 원래의 GPS와는 아무런 관련 없는 기술입니다)

아무도 없는데서 작동하려면 돌아다니는 위치를 지정해야 하는데, 이것은 별도의 소프트웨어로 지정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인터넷으로 직접 조정도 할 수 있구요. 아래 비디오를 보시면 어떤 기술을 채택하였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아주 아주 귀엽습니다. :-)


주인이 없을 때 애완동물이나 다른 사람이 Rovio를 건드리면 NorthStar를 이용해 원래 계획된 곳으로 갑니다. 아래 비디오를 보면, 사람이 돌려놓아도 원 위치를 찾아가고, 마지막 부분엔 카메라를 올려서 방향을 정확히 잰 뒤에 도킹스테이션에 결합합니다. 정말 귀엽네요.


자세한 내용은 Rovio 사이트에 가보시면 됩니다.

가격은 $299... 30만원으로 책정했답니다. 저도 하나 사고 싶긴하지만, 올 가을에나 정식으로 발매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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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거 무척 끌리는데요~
    그런데.. 이걸 이용하려면 밖에서도 인터넷에 접속해 있어야만 확인이 되는건가용?? ^^;;

    2008.01.13 15: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공간정보/측량2008. 1. 11. 13:38
올해초부터 아리랑1호에 관한 불길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아리랑 1호와의 지상교신이 작년 30일을 마지막으로 두절됐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참고 : 메디칼투데이)

아리랑 1호는 중량 470㎏(높이 235㎝ x 너비 134㎝ x 길이 690㎝)의 국내 최초 지구관측용 다목적 실용위성으로서, 지난 1999년 12월 미국에서 발사되었습니다.

원래의 설계 수명은 3년이지만,
5년 이상 초과 운영중이었습니다. 아리랑 1호의 광학카메라(해상도 6m급)는 하루 2∼3회, 해양관측 카메라는 14∼15회가량 촬영을 하는 등 그동안 정상적인 가동상태를 보여 왔고 전력시스템도 양호한 상태였다고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런데, 오늘 동아일보의 "아리랑 1호 오늘 ‘안락사’…임무 종료 공식발표할듯"에 따르면, "자연스러운 안락사가 아니라 실수 때문에 생긴 의료 사고나 마찬가지"로서, 2000억짜리 의료사고를 저지른 셈"이라고 말하는 분도 계시다고 합니다. "12월 30일 아리랑1호 자세를 조작하는 과정에서, 위성의 자세를 제어하는 컴퓨터에 잘못된 시간 정보가 입력됨으로써, 아리랑1호는 즉각 모든 기능을 정지하고 자신을 보호하는 안전모드로 전환했으며, 그 뒤로 통신이 두절"되었다는 것입니다.

지난 10여일간, 항우연에서는 아리랑1호와의 교신 재개를 위해 노력해 왔지만, 오늘중으로 임무종료를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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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위성의 수명은 인공위성에 싣는 연료의 양으로 결정됩니다. 인공위성이 제 기능을 다하기 위해서는 목표한 궤도를 일정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그러나, 공기와의 마찰, 태양풍 등으로 인해 속도가 떨어지고, 이로 인해 궤도를 벗어나게 됩니다. 이를 보정하기 위해서는 엔진을 가동시켜 제 자리로 돌려야 하는 것이죠.

인공위성은 무선통신을 하거나, 사진을 촬영하는데는 연료를 소모하지 않습니다. 이런 기능들은 전기만으로 해결되므로, 태양전지로 충분히 가동됩니다. 즉, 궤도만 일정하게 유지된다면 부품이 망가지지 않는 한 계속 사용할 수 있는 것이죠. 결국, 아리랑 1호의 설계수명이 3년이었다고 해도, 아직까지 연료가 남아 있었다면 수명이 남아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잘못된 정보가 입력됨으로써 발생한 통신두절은 "안락사"라기보다는 "사고사"라고 보는 게 타당할 것입니다.

인공위성에서 안락사라고 할 수 있으려면 강제로 수명을 종료시켜야 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인공위성의 연료가 별로 남지 않았을 경우 마지막 남은 연료를 사용해서 인도양 등을 향해 떨어뜨려 분해시킵니다. 우주를 떠돌게 되면 다른 위성과 부딪치는 등의 사고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죠.

드물지만 인공위성도 자연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1977년에 발사된 보이저 1호, 2호는 명왕성을 넘어가면서 비록 지구와의 교신이 끊어져, 이제 지구에서 명령을 보낼 수도 없고, 아무런 정보도 받을 수 없는 상태니까 자연사라고 해야겠죠. 물론, 아직도 우주를 향해 날라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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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우주연구원에서는 2006년 7월 28일 발사된 아리랑 2호의 고해상도 위성영상을 작년 12월 14일부터 국내에 보급하고 있으며, (참고 : 노컷뉴스) 12월 26일에는 아리랑 2호의 성공적 개발 및 발사에 공로가 큰 유공자들에 대한 포상이 이루어져 들뜬 분위기였을텐데, (참고 : 한경뉴스) 연말에 반갑지 않은 소식으로 여러가지 마음 고생이 심하셨을 것 같네요. 부디 힘내시고, 더 좋은 영상 만들어주시길 기대하겠습니다.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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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헐.. 비싼 돈 들여서 뭐하는겁니까? ㅡㅡ;;

    저 주소 바꼈어요.ㅠㅠ 그래서 지금 링크고 뭐고 다 깨졌답니다.ㅠㅠ

    2008.01.11 17: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아리랑 1호는 어디로 갔을까요..?
    혹시 우리집 뒤뜰에 떨어졌나 살펴봐야 겠습니다..

    아 방금 뒤뜰을 살펴보니..
    아리랑 1호가 떨어져서 신음하고 있더군요.."신음..아..아..허..아..오예"
    그래서 제가 치료해주고 있습니다..

    곧 다시 푸른 하늘로 띄워보내겠습니다..푸른하늘님 이젠 간수 잘하세요..ㅎㅎ

    2008.01.12 07: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조선일보에도 관련기사가 났네요. 임무종료는 1월31로 연기된 모양입니다~ http://news.media.daum.net/digital/science/200801/12/chosun/v19582616.html

    2008.01.12 21: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궁금한게 있는데. 보이저 1호랑 2호에 탄 사람들은 살아있을까요?

    살아있다면 어떻게 됐을까요?

    2008.01.15 13: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이런... 보이저 1/2호는 무인 우주선입니다. 현재까지 유인 우주선은 달까지 뿐이 못갔죠. 다음단계는 화성에 유인우주선을 보내는 계획이 있는데, 아마도 2030년쯤 현실화될 것이라고 기억하고 있습니다~

      2008.01.15 13:50 신고 [ ADDR : EDIT/ DEL ]
  5. http://www.donga.com/fbin/output?rss=1&n=200802210384 에 공식적인 임무종료 소식이 전해졌네요~~

    안타깝지만, 안락사가 아니고 사고사로 결론 났군요.

    2008.02.21 16: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공간정보/측량2008. 1. 9. 11:44
인디아나 존스처럼 정글을 누비며 고대의 보물을 찾던 시대는 이제 과거의 일이 되었습니다. 현대의 고고학자들은 미항공우주국(NASA)의 위성이나 구글어스와 같은 첨단기술을 이용하여 과거의 영광을 찾아내고 있습니다.

고대의 건물들은 설령 파괴되지 않았다고 할지라도, 오래전에 흙이나 물, 모래, 화산재 혹은 무성한 식물에 뒤덮혀 버렸을 것입니다. 따라서, 이런 건물들을 맨눈으로 찾아내기는 거의 불가능하지만, 고고학자들은 이런 곳을 찾아내는 방법을 터득해가고 있습니다.

세계1차대전이래, 저고도에서 촬영하는 항공사진은 다방면으로 이용되어 왔습니다. 고고학적으로도, 항공사진을 이용하면 이상하게 생긴 언덕이나, 경치가 주변과 조화되지 않는 지역을 확인하여, 유적을 찾아내는 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물론, 맨눈으로는 전혀 보이지 않는 유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에도 자신들의 위치를 드러내는 단서는 존재합니다.

인간의 눈은 400-700나노미터 범위의 빛만 감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성이나 항공기에 탑재한 카메라는 적외선이나 자외선 등 한층 넓은 범위를 촬영할 수 있어, 고대 문영이 숨어있다는 증거를 알려주기도 합니다.

마야문명의 도시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과테말라의 마야시대 도시

NASA의 유일한 고고학자인 톰 세버박사는 과테말라에 있는 마야 도시의 적외선 위성사진을 관찰하다가 건물주변에 있는 식물들이 다른 지역의 식물보다 밝게 보인다는 사실에 흥미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당시 알라바마주 헌츠빌의 마샬 우주센터에 근무중이던 세버박사는, 미 항공우주국이 보유한 영상 중에도 밝게 보이는 식물이 있는지 찾아보았습니다.

그 결과, 과거에는 전혀 고고학적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던 지역에서 식물이 밝은 지점들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세버박사는 마야인들이 건축재료로 사용했던 석회석이 토양에 스며들어, 식물의 상태가 변화되었다는 가설을 세웠습니다. 식물의 엽록소는 적외선 영역에서 밝게 되므로, NASA의 위성은 식물의 미묘한 변화까지도 감지할 수 있습니다. 고고학자들은 이러한 새로운 방법을 사용하여 과거에는 몰랐던 마야문명의 도시들을 찾아내기 시작하였습니다.

완전히 새로운 도시를 찾아내는 것 외에도, 적외선 영상은 이미 잘 알고 있던 유적지에서도 미묘한 정보들을 제공해줄 수 있습니다.

콜로라도 대학교 고고학과 페이슨 쉬츠 교수는 1980년대부터 코스타리카(Costa Rica) 북서부에 있는 아레날(Arenal) 지역 연구프로젝트를 수행해 왔습니다. 쉬츠박사는 적외선 NASA 위성영상과 적외선 항공사진 사진을 이용하여 오랜 미스테리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하늘이 알려준 답

쉬츠교수는 코스타리카 아레날 지역에서 기원전 2000년경 정착했던 카날레(Cañales)족의 고대 마을을 조사하는 프로젝트를 맡고 있었습니다. 그 마을은 화산 분화로 몇차례 버려졌지만, 화산분출이 끝난 직후 금방 사람들이 다시 들어왔다는 것을 밝혀냈습니다. 문제는 그 마을에 재정착한 사람들이 누구냐는 것이었습니다. 원래 살던 사람이었을까요? 아니면 새로운 사람들이었을까요?

해답은 하늘에서 내려왔습니다. 적외선 영상을 분석하자, 카날레족 마을과 그곳에서 11km 떨어진 곳에 있는 무덤을 연결하는 희미한 선이 나타났습니다. 쉬치박사는 그곳에 도착하여, 그 희미한 선이 고대의  도로임을 알아냈습니다. 역사상 가장 오래된 도로였던 것이죠. 이 도로로 인해 토양이 변화되고, 그 결과 식물의 상태가 변하여 적외선 영상에 희미한 선으로 나타났던 것입니다.

그 도로는 깊히 파묻혀 있었으며, 그 지역에 있던 많은 마을을 연결하고 있었습니다. 쉬츠박사는 그것이 고대문화에 존재하던 영적 의식의 일부일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발굴이 끝난뒤, 쉬츠박사는 화산분출로 인해 황폐해진 이후에도 마을들이 끊임었이 사용되었다는 것을 깨달았던 것입니다.

쉬츠 박사는 "카날레 마을에서 묘지로 이어진 도로는 약 800년간 혹은 최대 1,100년간 사용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아레날 화산에 의한 자연재해가 두번  발생하였습니다. 다시 정착을 했던 이유는 아마도 묘지에 있는 선조들의 영혼과  다시 연결되기 위함이 아니었을까"라고 추정하였습니다.

온도에 의한 단서

매몰된 건물을 알려주는 것은 식물의 변화 외에도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이 세상의 모든 물체는 빛이나 적외선과 같은 전자기파를 끊임없이 방사하고 있습니다. 방사되는 전자파의 파장은 그 물질의 종류나 온도에 따라 달라지죠.

위성이나 항공기에 탑재한 열적외선 센서는 미세한 온도변화도 알아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주변지역보다 돌, 물, 나무 등을 더 많이 포함된 지역은 다중파장 영상에 뚜렸하게 나타나게 됩니다.

2007년 10월, 전세계 과학자로 구성된 연구팀이 이러한 방법을 사용하여 캄보디아 지역을 조사하였고, 그 결과 앙코르와트 주변에 복잡한 수로가 존재하였음을 알아냈습니다. 앙코르는 9세기부터 14세기까지 번성하였던 크메르 제국의 수도였습니다.

앙코르에는 앙코르와트와 같은 대규모 사원외에도 작은 마을 사원, 언덕, 연못 사이로 수로와 저수지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었습니다. 침식이나 파괴상황, 그리고 고대에 홍수가 있었다는 증거 등을 고려할 때, 앙코르에 거주하던 사람들은 이러한 광대한 관개 시스템을 유지 관리할 수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고고학자들은 이 거대한 도시가 몰락한 것은 과도한 인구증가나 산림황폐화 등의 환경적인 요인이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비용문제

고고학자들은 지난 20여년간, 이러한 항공기나 위성을 통해 제작된 다중파장영상을 이용하여 수많은 고대 문화의 숨겨진 보물, 그리고 보다 상세한 과거를 알아낼 수 있었습니다. 쉬츠 박사는 "이러한 항공사진 혹은 위성영상이 없었다면 지역 고고학이 존재하지 못했을 것입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행히도, 이러한 자료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많은 비용이 소요됩니다. NASA에서 제작한 영상 혹은 디지털글로브(DigitalGlobe)사의 QuickBird, 혹은 지오아이(GeoEye)사의 IKONOS 등의 상업용 위성영상의 가격은 한장당 수만불정도 되거든요.

2005년 인터넷 검색회사인 구글은 위성영상 및 항공사진을 체계적으로 모은, 구글어스(Google Earth)라는 가상지구 서비스를 개시하였습니다. 이 프로그램이 나오자마자 수백만명의 사용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자신의 집 주변 혹은 휴가가고 싶은 곳 등을 찾아보았으며, 심지어는 여러가지 선박이나 항공기 사진까지 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바로 이때, 컴퓨터 프로그래머인 이탈리아의 루카 모리씨는 구글어스를 고고학에 응용하였습니다. 구글어스를 사용하여, 로마 인근 고수부지에 묻혀있던 로마 마을의 흔적을 찾아낸 것입니다. 그는 발굴에 참여하고자하는 전문가들과 접촉하는 중이라고 합니다.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 채플힐 분교의 고고학자인 스코트 마드리 조교수는 모리씨의 이야기를 담은 신문을 읽게 되었습니다. 마드리 교수는 25년이상 고고학 사이트를 전문적으로 조사해온 분으로, 그간의 비효율적이고, 위험하며, 약간 정확도가 떨어지는 항공사진분석방법에 실망하고 있던 참이었습니다.

구글 고고학

마드리 박사는 구글어스를 사용한지 불과 몇시간 만에 프랑스 중부지역 1,440 제곱킬로미터에 달하는 지역에서 101개 지형지물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마드리 교수는 "저는 미국에 있는 사무실에서 구글어스를 이용하여 수많은 유적지를 찾아낼 수 있었습니다. 사실 정말 놀라운 일이었죠. 저는 현재 미국과 유럽등지에서 다른 고고학자분들께 구글어스를 고고학에 응용할 수 있는 단기 강좌를 열고 있습니다. 이제, 상업용 고해상도 위성영상과 구글어스를 사용하여, 고고학자들은 사무실에 앉아서도 유적지를 조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과거에는 상상도 못했던 일이죠."라고 말합니다.

이제 여러분도 여러가지가 궁금해졌을 것입니다. 그럼 많은 영화나 소설에 등장하는 카키색 옷을 입은 고고학자들은 어떻게 되는 걸까요? 고대 유적지를 찾는 사람들이 해리슨 포드나 안젤리나 졸리보다는 빌 게이츠를 닮게 되는 걸까요? 현대 기술의 발전 속도를 보았을 때, 우리는 머지않아 이러한 궁금점에 대한 해답을 알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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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오스트랠리아 과학 잡지인 Cosmos 기사를 번역한 것입니다. 구글어스만을 이용해 고고학적 유적지를 찾을 수 있다는 것은 약간 과장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많은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일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비 전문가도 사진만 보고선 유적지를 찾아내는 건 무리가 있겠죠. 어느 정도 관련 지식이 필요하니까요. 특히 우리나라는 아무도 살지 않는 땅이 많지 않아서 유적지를 찾아내기가 더욱 어렵습니다. 하지만,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 본다면 우리나라에서도 우리가 모르고 있었던 고조선이나 삼국시대의 유적지를 찾아낼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한번 도전해 보시죠~

민, 푸른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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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댓글입니다

    2008.04.01 14:18 [ ADDR : EDIT/ DEL : REPLY ]

공간정보/측량2008. 1. 8. 09:10
GIS DB
전자지도나 수치지도를 제작하거나 갱신할 때에는 현지조사가 필수적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는 끊임없이 변하고 있기 때문에 수시로 돌아다니며 변화된 상황을 조사하여 갱신해야 합니다.

그러나, 현장조사을 나가서 현장의 상황을 도면에 기록을 한 뒤, 사무실로 들어와 입력하는 작업은 말이 쉽지 상당히 까다롭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현장작업을 하는 사람과 컴퓨터 작업을 하는 사람이 달라서, 현장작업자가 뭐라고 도면에 그려놓았는지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실수로 잘못 입력되는 경우도 있죠.

이러한 문제점을 줄이기 위해 많은 노력이 이루어져 왔습니다. 현장작업자에게 노트북이나 PDA 등을 나눠주고 입력하도록 하는 것이 대표적입니다. 하지만, 일일이 메뉴를 찾아 입력하는 것은 상당히 짜증나는 일입니다. 물론 손으로 필기하는 것보다 느리기도 하고, 현장작업자는 이런 기기에 익숙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타블렛 PC
그 대안으로 컴퓨터화면에 직접 글씨를 쓰는 타블렛 PC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액정 화면 아래 디지타이저(아날로그 데이터를 디지털로 변환시키는 장치)가 내장돼 있어 디지털 펜으로 화면 위에 글씨를 쓰면 자동 인식되는 방식이죠.

타블렛 PC가 키보드나 마우스보다 편하기는 하겠지만, 글씨 인식률이 떨어지는 등의 문제, 무겁다는 점, 햇빛이 밝으면 잘 안보이는다는 점 등 현장조사용으로는 여전히 불편합니다.

타블렛방식 디지털펜
현장에 쉽게 들고다니기 위해서는 보다 가벼운 장치가 필요하고, 따라서 좌측 그림과 같이 전자적으로 펜의 위치를 감지하는 디지털 펜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이 제품은 에이스캐드에서 개발한 디지메모 A501이라는 제품입니다. (참조 : ZDNet Korea 리뷰)

하지만, 이런 방식은 종이의 위치가 달라지면 입력되는 위치도 달라진다는 단점외에도, 그냥 그림이나 메모정도를 입력할 수 있을 뿐, 도면에 글씨를 써서 현장조사하는 방식에는 별로 도움이 못됩니다.

독립형 디지털펜
디지털펜 중에는 전용용지에 글씨를 쓰기만 하면 되는 제품들도 있습니다. 이를 독립형 디지털펜이라고 하는데,스웨덴의 아노토(Anoto)가 내장형 카메라를 장착한 펜과, 펜의 위치를 추적할 수 있는 특수 용지를 개발한 것이 효시를 이루었습니다.

좌측 그림은 로지텍의 독립형 디지털펜인데, 이 펜으로 전용용지에 글을 쓴 후, 좌측에 있는 크레이들에 꼽으면 펜에 저장되어 있던 글씨나 그림이 이미지 파일로 컴퓨터에 전달되게 됩니다.

ADAPX라는 회사에서 만든 Capturx라는 제품은 이 독립형 디지털펜을 발전시켜 소프트웨어적으로 도면에 입력된 자료를 GIS로 입력시켜줄 수 있는 제품입니다.(via Slashgeo) 먼저 아래쪽에 있는 그림이나 여기를 누르시면 비디오를 보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 박수소리가 날 때까지 보셔야 이 제품의 진가를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ADAPX사의 Capturx 디지털펜

먼저 현장조사를 나가기 전에 도면을 출력합니다. 이때 전용용지가 아니라 일반용지에 출력해도 무방합니다. 4색도 Postscript를 지원하는 프린터만 사용하면, Anoto® 패턴이라는 작은 점들을 함께 출력해서 전용용지처럼 사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 출력된 도면위에 디지털펜으로 기록을 하면, 그 위치가 디지털펜에 기억되고, 그것을 크레이들에 꼽으면 소프트웨어적으로 정확한 위치와 코드를 인식하여 자동적으로 해당 위치가 GIS 프로그램으로 입력되는 것입니다. 위의 데모는 ArcGIS에서 시연을 하고 있지만, 홈페이지를 방문하시면 AutoCAD와도 연동된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원리를 생각해보면 다른 GIS 혹은 CAD 시스템과 연동시키는 것은 크게 어려울 것이 없을 것 같습니다. 어차피 하드웨어적으로는 동일하고, 소프트웨어만 조금 손보면 될테니까요.

오늘 이 포스트를 작성하느라 디지털펜에 대해서 조금 공부할 수 있었는데, 아무튼 정말 아이디어가 좋은 것 같다... 는 느낌이 팍팍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거 도입하면 내업하는 분들 많이 잘릴 것 같다는...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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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민, 푸른하늘님의 해당 포스트가 1/9일 버즈블로그 메인 탑 헤드라인으로 링크되었습니다.

    2008.01.09 11:30 [ ADDR : EDIT/ DEL : REPLY ]

공간정보/측량2008. 1. 7. 23:46
벌써 2달전에 제가 세계 최대의 입체지도라는 글에서, 기네스에서도 인정한 26x24미터 크기의 "the BC Challenger Map"을 소개시켜드렸습니다. George Challenger란 분이 만든 입체지도로서 1952년 완성되었는데, 총 986,000조각의 합판으로 만들어진 입체지도입니다.

이 지도는 B.C. Pavillion이란 건물에 전시되어 있다가, 1997년 건물이 헐리면서 창고에 보관중이었는데, 재정지원을 중단함으로써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는 소식을 전해 드렸는데, 이제 캐나다 항공(Air Canada)에서 무료로 창고를 임대해 주어 가혹한 운명만은 피하게 되었답니다.



세계 최대의

이와 더불어, 이 작품을 다시 정비하는 방안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답니다. Alan Clapp이란 분이 추진중인데, 학생들의 자원봉사를 통해 새로이 칠을 하는 방안, 그리고 기업으로부터 $2,500씩 기부를 받아 복구비용(총 $250,000)을 충당하고, 기부를 한 기업들에게 한 조각씩 후견인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고 합니다. 총 196조각이라고 하네요.

아울러, 이러한 복구작업과 함께 다시 전시하는 방안도 추진중인데, 가능하다면 British Columbia주에 유치된
2010년 동계올림픽의 기념물로서, 뱅쿠버 컨벤션센터에 전시하기를 희망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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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글에 뚜와띠엔님이 붙여주신 댓글에 따르면, 최근에는 디지털 기술의 보급에 따라 거의 전자동적으로 거대 입체지도를 제작할 수 있습니다. 가장 유명한 회사가 STM(Solid Terrain Modeling)이라는 회사랍니다. 이 회사가 만든 British Columbia 주의 입체지도는 http://www.solidterrainmodeling.com/bc.htm를 보시면 됩니다.

STM사가 제작한 British Columbia 입체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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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지리정보원에서 운영하는 지도박물관에 이런 입체지도 하나 들이면 참 좋을텐데... 싶네요. 1/50,000으로 제작하면 대략 남북으로 500km이니까 10미터 정도가 되겠네요. 과거관에는 대동여지도가 전시되어 있으니, 현대관에 입체지도를 전시하면... 대충 짝이 맞지 않을까요?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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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이들이 참으로 좋아하는군요..손을 번쩍! 들어 환영하는데요..
    우리나라도 저런 입체 지도가 있으면..꽤 멋질것 같습니다..
    우선..아는곳을 먼저 찾지 않을까요..ㅎㅎ

    2008.01.08 05: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럼여... 누구나 자기가 아는 곳부터 찾기 마련입니다. 지도책을 살때도, 구글어스를 볼때도 말입니다.

      작은 입체지도는 한두번 봤는데, 이렇게 큰 입체지도가 있으면 인기가 아주 높을 것 같습니다!

      2008.01.08 10:32 [ ADDR : EDIT/ DEL ]
  2. 홈페이지가 http://www.challengermap.org/ 로 변경되었답니다. 대문에 전시당시의 사진과 해체과정이 담진 사진이 있습니다.

    2008.03.11 13:18 [ ADDR : EDIT/ DEL : REPLY ]

공간정보/측량2008. 1. 7. 12:56
World View 위성
상업용 위성으로는 세계 최고의 해상도(50cm 이상)를 촬영하는 WorldView-1 위성이  지난 1월 3일 정상운영(FOC, Full Operating Capability)에 들어갔다고 발표되었습니다. 물론 우리나라 영상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보세요.

WorldView-1은 구글어스에 실려있는 고해상도 위성영상인 퀵버드(QuickBird) 의 후속 모델로, 작년 9월 18일에 성공적으로 발사된 바 있습니다.

예전블로그의 글을 보시면 발사장면을 촬영한 비디오와 사진들이 있는데, 아래는 그중 일부입니다. 첫번째 사진은 점화순간이고, 두번째 사진은 본체와 분리되는 순간의 모식도입니다.

WorldView-1 위성 점화

WorldView-1 위성 분리

WorldView I 의 제원을 간략히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해상도 : 50cm (원래 해상도는 공개되어 있지 않으며, 미국정부 외에는 50cm로 리샘플링해서 제공한다고만 써져 있습니다.)
  • 촬영폭(swath) : 17.6km (현재 QuickBird는 16.5km입니다)
  • 촬영고도(altitude) : 496km(현재 QuickBird는 450km)
  • Dynamic Range : 11 bits
  • 촬영밴드(bands) : Panchromatic (흑백만 제공. QuickBird는 2.44m 칼러영상도 제공)
  • 기타 성능 : 고정밀 자세센서와 GPS 등을 활용해 위성이 안정됨으로써, 지형효과 등을 제외하면 12m 이내(CE90)로 촬영
현재의 QuickBird와 비교해보면 높은 고도에서 촬영하여 촬영폭도 넓어지면서도, 해상도도 더 좋아졌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흑백사진만 촬영된다는 단점이 있네요.

원래의 해상도가 얼마쯤인지는 밝히지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미국 스파이 위성의 역사를 읽어보시면, 1992년부터 사용되고 있는 첩보위성인 Keyhole이 15cm라고 했으니, 적어도 이정도 수준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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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WorldView-1이 촬영한 영상은 여기를 보시면 찾을 수 있습니다. 먼저 적당히 화면을 원하는 지역에 맞춘 후, 오른쪽에 있는 Search 버튼을 누르면 되는데요, 아래 그림이 지금 현재 우리나라 지역에 대하여 경사각은 25도 이내, 구름은 20%이내인 영상이 있는 지역입니다.

WorldView-1 촬영지역

아래 그림은 서울 서쪽에 하나 있는 곳의 영상의 preview sample로, 오른쪽위에 검은 부분이 한강입니다.

WorldView-1 샘플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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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일반인들은 이 영상을 보기 힘들 것 같습니다. 공짜로 구경하려면 구글어스에 올려져야 하는데, QuickBird에 비해 해상도는 약간 좋아졌지만, 흑백영상만 있기 때문에 구글에서 서비스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거든요.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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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정보/측량2008. 1. 4. 14:35
운전하는 아빠에겐 지도가 보이고, 조수석에 앉은 엄마는 인터넷 검색을 하고, 뒷자리에 앉은 아이는 영화를 볼 수 있는 트리플 뷰(Triple View) LCD를 채택한 내비게이션이 나오면 구매해보실 생각이 있으신가요?

트리플 뷰란, 3D 디스플레이의 기술을 응용해 좌, 우, 중앙의 세 방향으로 빛의 경로를 분리해 1개의 화면으로 3개의 서로 다른 영상을 보여주는 장치를 말합니다. PC에 모니터를 3개 달아놓고 트리플뷰라고 주장하는 분도 있지만, 그런 건 트리플 모니터라고 해야겠죠.

소니에서 개발한 트리플뷰 TripleView LCD

트리플 뷰 디스플레이는 2006년 9월 일본의 샤프가 먼저 발표한 했다고 합니다. 크기는 8인치였고요. 그런데, 이번에 LG에서 발표한 제품은 47인치이고, 화소의 수는 1920×1080의 풀 HD급으로서, 상점이나 쇼핑몰 광고판으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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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 뷰를 내비게이션에 적용시키려면, 현재보다 CPU 속도도 빨라져야 할테고, 목소리를 분리하기 위해 별도의 헤드셋이 필요하겠죠. 뭐... 기술적으로는 어려운 일이 아닐 겁니다. 하지만, 세가지를 각자 제어하려면 상당히 까다로울텐데, 차안에서 쉽게 조종할 수 있을런지 잘 모르겠습니다.

물론 이렇게 되면 기계를 3개 사는 것보다는 싸겠지만 가격도 비싸질텐데, 정말 상용화될지... 정말 궁금하네요.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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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오!~ 고놈참 기특한 놈이군요!~ 스다듬어 주고 싶은되요!~

    2008.01.04 18:49 [ ADDR : EDIT/ DEL : REPLY ]

공간정보/측량2008. 1. 2. 00:38
사진에 위치태그(geotag)를 붙이면, 구글어스 등에서 사진을 찍은 곳을 확인할 수 있어서 아주 편리합니다. 예를 들어 등산을 가서 멋진 풍경을 찍은 후, 친구들에게 이곳이 어디쯤이다... 라고 설명할 필요가 없이 직접 지도위에 나타난 아이콘만 클릭하면 사진을 공유할 수 있죠.

위치태그를 활용한 사이트로는 구글어스와 연동되고 있는 파노라미오(Panoramio)가 가장 유명하지만, 플리커(flickr), 구글의 피카사(picasa) 등도 모두 위치태그를 지원하고 있고, 우리나라에서는 트라이블과 같은 전문 매쉬업 사이트에도 위치태그를 붙인 사진을 직접 올릴 수 있습니다.

다음 그림은 파노라미오에서 Seoul을 입력하여 검색한 결과입니다. 사진을 구글맵에서 볼 수 있는 건 기본이고, 좌측 중간쯤 있는 구글어스 아이콘을 누르면 구글어스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렇게 사진에 위치태그를 붙이는 방법은 크게 3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번째는 위의 그림처럼 지도를 보면서 자신이 사진을 찍은 위치를 기억해 직접 표시하는 방법입니다. 사진을 드래그해서 해당 위치에 올리면 되지만, 지도를 찾기도 귀찮을 뿐 더러, 처음 가보는 곳이라면 위치를 파악한다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죠.

두번째는 GPS 사진기로 사진을 찍는 방법입니다. 그냥 사진을 찍기만 하면 사진에 위치태그가 자동으로 기록됩니다. 세가지 방법중 가장 편리합니다만, GPS 사진기는 아직까지 대중화되어 있지 않고 우리나라에선 구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GPS가 전기를 많이 소모하기 때문에 자주 충전을 해야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아래 그림은 Ricoh 사의 GPS 사진기 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마지막으로는 별도의 GPS 수신장비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마젤란 등에서 제작하고 있는 전문 휴대용 GPS를 함께 가지고 다니면서 사진을 찍고, 나중에 소프트웨어를 사용해서 사진에 위치태그를 붙이게 됩니다. 현재로서는 이런 방식이 제일 일반적입니만, 이런 전문 장비를 사용할 경우, 가격도 부담스러울 뿐 아니라, 약간 거추장스럽고, 특히 위치태그를 붙이는 과정이 조금 복잡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몇 단계씩 거쳐야 사진에 위치태그를 붙일 수 있습니다.

아래 그림은 마젤란에서 제작한 eXplorist 210이라는 전용 GPS 장비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러한 전문 GPS 전문장비외에, 위치태그만 붙일 수 있도록 설계된 간단한 장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예전에 소니의 GPS-CS1KA라는 장치를 소개시켜드렸었는데(공식 사이트 참조), 이 작은 장치(36x86 mm)를 가방같은 곳에 매달고 다니면서 사진을 찍은 후, 이 장치를 컴퓨터에 연결하고 사진을 불러들이면 위치태그가 붙게 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런데, 이번엔 이 장비보다 훨씬 쉽게 위치태그를 붙일 수 있는 장치가 나왔습니다. 바로 ATP-PhotoFinder라는 장비입니다. (여기를 누르면 리뷰를 볼 수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방법은 소니 GPS-CS1과 거의 비슷합니다. 맨 처음에 이 장치와 디지털사진기의 시간 정보를 일치시킨 후 달고다니면 됩니다. 사진에 고리가 보이시죠? 가방이든 허리춤이든 아무데나 달면됩니다. 소니 장비보다 편리한 점은 사진촬영을 완료한 후, 메모리카드을 이 장치에 직접 꼽으면 위치태그가 첨부된다는 점입니다. 사진엔 보이지 않지만, 하단부에 SD 카드를 꽂을 수 있는 슬롯이 있습니다. 결국, PC가 없어도 위치태그를 붙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Compact Flash는 꽂을 수 없지만, 메모리 리더기가 있으면 연결시킬 수 있습니다. 위치태그를 붙인 후에는 이 사진들을 피카사나 플리커 같은 사이트에 올리기만 하면됩니다.

이 장치에는 AAA크기의 건전지 2개가 들어가는데, 550시간 분량(23일)의 GPS자료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허거덩... 건전지 2개로 아무리 해봤자 이틀정도 뿐이 사용할 수 없다고 하네요. 즉, 매일 건전지를 교체해야한다는 뜻입니다. 혹시나 싶어 GPS-CS1KA 사이트도 확인해 봤는데, 그것도 10-14시간정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하니... 사용시간은 비슷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사진에 위치태그 붙이기가 점점 간편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외부장치가 더 발전하게 될지, GPS 카메라가 먼저 대중화될지... 자못 궁금해 집니다. 아니면 전문  GPS 장비에 메모리카드만 꽂으면 GPS 위치태그가 붙는 방식이 개발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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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또 다른 제품도 있네요. http://www.royaltek.com/index.php/index.php/content/view/139/104/ 를 보시면 됩니다.

    우리나라에선 탑스인텍이란 회사에서 판매하는 모양인데, http://www.topsintek.co.kr/ 에는 아무 내용도 없네요.

    국내에 리뷰하신 분이 계십니다. http://lazion.com/2511176 를 읽어보세요.

    대략... GPS-CS1KA와 사용법이 같다고 보시면 될 것 같네요. 작동시간은 10시간 이상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2008.01.05 20: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맵 전문 블로그이군요... ^^;

    앞으로 많은 도움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트랙백 걸어두겠습니다.

    좋은 정보들이 많이 있네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테스트 해봐야겠습니다. ㅎㅎ;

    2008.01.11 09:23 [ ADDR : EDIT/ DEL : REPLY ]
  3. 저는 GPS 갖고 다니며 사진을 찍어보고 구글어스와 연동까지 해봤는데 처음엔 좀 신기해도 태그 입력하는데 손도 많이 가고 큰 활용도가 없어서 안하게 되더라구요 ^^;;

    2008.02.14 23: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맞습니다. 아직까지는 너무 손이 많이가죠. 무선인터넷 연동되는 GPS 카메라가 나오기까지는 일부 매니아만 할 것 같습니다~~~

      2008.02.15 19:00 신고 [ ADDR : EDIT/ DEL ]
  4. GPS 의 기본 기능은 현재 위치 아는게 기본이 아닐가요.
    사진위치나 .기억해야할 위치 필요할경우는 그리 많치 않치만 꼭 필요할때
    이용하게 현재 좌표만 나오는 GPS 는 없나요 ( 현제는 부가기능이 많아 가격만
    비싸구 이용하는것도 배워야 되는데 이것도 그리 쉽지 않고)종래는 좌표를 알아도 위치를 알수 없어요.. 구글맵에서도 못찾게구 구글어스는 되는데 이역시 다운 받아 사용하는것라 이역시 모른는 사람은 모르고

    긴데 이번 http://787.cc 뒤에 좌표만 붙치면 바로 지도가 떠요
    사실 구글맵에 자기지도 만든는법도 있지만 이역시 힘들구

    그래 GPS 에 좌표만 나오는 기본기능만 있으면 메모하던지 아님 사진찍구
    좌표 찍으면 나중 사진 올리구 화일명만 좌표로 바꾸면 되는데 그래 멍텅구리 GPS 구하는법이 없는지 알고 싶네요..
    http://787.cc/37.53206720749907,126.9139176607132,18,h,국회의사당

    37.53206720749907,126.9139176607132 요게 구글 좌표

    2008.03.04 22:39 [ ADDR : EDIT/ DEL : REPLY ]
    • 흠... 저도 GPS기기를 사려고 생각중이지만, 아직 계획이 없어서 알아보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 생각엔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주 옛날엔 있었을지 모르지만요... 예를 들어 지금 286 PC 구하려면 있을까요? ㅎㅎ

      2008.03.04 22:48 신고 [ ADDR : EDIT/ DEL ]

공간정보/측량2007. 12. 28. 16:12
어제 통계청 의사결정지원시스템 - 통계내비게이터 분석이라는 글을 올렸는데, 이와 관련된 글이 있어 포스팅합니다.

네덜란드 통계청(Statistics Netherlands)에서 주택지구(neighborhood)에 관한 통계자료를 KML로 만들어 배포했다는 내용입니다. 영어 버전네덜란드어 버전 두가지가 있습니다. (via Google Earth Blog)

처음엔 아무것도 보이지 않지만, 확대해서 들어가면 주택지구 경계가 보이고, 그 내부에 있는 위치표지(placemarks)를 누르면 통계자료를 볼 수 있습니다. 통계청의 집계구가 대략 500명을 기준으로 한다고 했는데, 네덜란드 통계청의 주택지구는 1만명이 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번 통계청에서 공개한 자료가 얼마나 대단한지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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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런 식으로 KML로 공포되면, 활용성이 매우 높습니다. KML이 원래 Google에서 사용하는 포맷이긴 하지만, 현재 OGC에서 표준으로 논의중이며, 구지 KML이 싫다면 GeoRSS 등의 형태 아니면 그냥 Shape파일로 공개해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누군가는 변환해서 올리면 되니까요.

통계청에서도 통계자료를 보기 위해 자신의 사이트로 들어오라고만 할 것이 아니라, 이런 식으로 모든 사람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배포했으면 좋겠습니다. 고급정보는 판매를 하고, 기본자료만 공개하는 것도 괜찮겠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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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항목을 자세히 들여다보니 재미있는게 많네요. 우리나라 통계청이 내놓은 자료와 간략히 비교해 보죠.

네덜란드 인구항목은 총인구/성별인구/외국계비율/인구밀도 정도가 있고, 연령별인구는 5개단계로만 나눠져 있습니다. 통계청의 인구항목은 이 이외에도 노령화지수,  총부양비, 노년부양비, 유년부양비, 교육정도별인구, 종교별 인구 등 다양한 항목이 있습니다.

네덜란드 가구구성항목은 단독세대주, 부부만 있는경우, 아이가 있는 경우 등으로 구분되어 있는데, 통계청의 세대구성별 가구에는 1세대가구, 2세대가구, 3세대가구, 4세대 이상가구, 18세 미만 포함가구, 65세 이상 포함가구, 비혈연가구, 1인 가구 등 다양한 항목이 있습니다.

기타 통계청에는 가구, 주택, 사업체 등의 주제로 여러가지 통계자료가 있지만, 네덜란드 통계청자료에는 상세한 자료가 없는 반면, 취업률, 평균수입, 주택 평균가격 등의 항목이 들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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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제가 네덜란드 통계청을 직접 조사한 건 아니기 때문에 또 다른 자료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KML로 나타난 것만 봐서는 우리나라 통계청에서 공표한 자료가 매우 자세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 통계자료를 기반으로 어떠한 시장 분석 등을 수행하려면 오히려 네덜란드 통계청에서 제공한 자료가 훨씬 좋을 것 같습니다. 적어도 이동네가 잘 사는 동네인지 아닌지는 알아야 무슨 장사를 할 것인지 분석이 가능할테니까요.

일단 우리나라도 공시지가 자료도 있고, 부동산 거래에 관한 자료도 있고... 월급이나 수입에 관한 통계도 만들려고 하면 충분히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벌써 존재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자료는 대부분 프라이버시라는 명분하에 공개되지 않고 있고, 공개되더라도 구하기가 매우 힘들며, 아울러 통계청에서 사용하는 집계구 등과 같은 수집기준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통합 분석하기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사실 제 생각에 500명단위의 통계라면 그다지 프라이버시와는 관계가 없을 것 같습니다. 물론 혹자는 지역간의 차이를 극명하게 드러냄으로써 국민의 화합을 해친다... 고 말할 수는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문제를 덮어둔다고 하여, 자료를 공개하지 않는다고 하여 분열이 막아지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를 드러내야 해결될 수 있는 방법을 고민이라도 할 수 있겠죠.

가능한 많은 자료가 공개되고, 자유롭게 사용되고, 그럼으로써 좀더 투명한 사회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민, 푸른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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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오늘 통계내비게이터 서비스(http://gis.nso.go.kr)가 오픈되어, 다시한번 시나리오를 실험해봤는데, 결국 포기했습니다. 아무래도 시스템이 너무 복잡하고 설명이 부족한 것 같네요.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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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예전 kict (한국건설연구원) 에서 일할때.. 전국 폐기물 매립지 지도를 만드는데...8년동안 만들고 있다고 하더군요..아직도 진행형이라고 하는데..구글어스를 KML활용 했다면 단 몇일이면 끝날일을..에휴..

    꽉막힌 관료주의와 철밥통으로 방어하고 있는 정부기관에서 이런 좋은 정보를 활용이나 할수 있을까 하는 의문도 듭니다..

    2007.12.29 00: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mepay님도 건설쪽 일을 하셨군요~ ㅎㅎ 반갑습니다.
      머... 그래도 많이 나아진 편이죠. 아직 갈 길이 멀지만요.

      2007.12.29 11:42 [ ADDR : EDIT/ DEL ]
    • 건설쪽일은 20살때부터 노가다를 뛰면서 단련되었습니다.ㅎㅎ 연구원에 들어간건 건설쪽과 무관한일이었습니다.ㅎㅎ 푸른하늘님은 건설쪽이신가 보군요..??

      2007.12.30 02:27 신고 [ ADDR : EDIT/ DEL ]
    • 뭐... 저야, 측량, GIS... 이런쪽 일만 계속하고 있습니다~ ㅎㅎㅎ

      2007.12.30 12:30 [ ADDR : EDIT/ DEL ]
  2. 윤팔희

    부장님.. 안녕하세요.
    전에 쌍용에 같이 근무했던 윤팔희입니다.
    혹시 기억하시나요? 지금은 이득우 사장님과 같이 유비스티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부장님이 지적하신 통계내비게이터를 저희 회사에서 이번에 개발을 진행했습니다. 사실 많은 내용들을 보여 줄려고 하다 보니 UI가 좀 어렵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그렇게 지적해 주시니 좀 분발을 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부장님께서 테스트한 고급통계 기능은 데이터마트를 구성해서 서비스 하는 것이 아니라 2천2백만건의 인구센서스 데이터와 거처별로 찍은 700만건의 거처 포인트 데이터 그리고 집계구 데이터 등을 실시간으로 공간 및 속성 조인을 걸어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유연하게 제공하고 성능 부분도 고려하여 시스템을 개발하다 보니 시스템이 어렵게 구성된 것 같습니다.
    내년 사업을 저희가 계속 진행할지는 모르겠지만 부장님의 의견 충분히 수렴하겠습니다.
    그리고 부장님께서 지적했듯이 통계 데이터의 제공 부분도 2008년도 사업부터 진행을 할것입니다. 공간통계유통체계구축 형태로 웹서비스 아키텍쳐에 의한 통계 데이터및 공간통계서비스 제공 그리고 쉽게 다른 유저나 기관이 통계서비스를 위한 서비스 매쉬업을 실현하가 위한 MAP API도 제공할 계획입니다.
    만약 저희가 사업자가 된다면 말씀하신 KML도 충분히 고려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부장님 많이 추워졌습니다. 건강조심하시고 공간통계서비스에 대한 더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07.12.29 13:13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래 팔희야~ 오랜만이다.
      내가 언급한 내용들은 읽어보면 알겠지만, 개발자의 입장이라기 보다는 사용자의 입장이고, GIS를 조금은 아는 나로서도 유저인터페이스가 복잡하다는 내용이다.

      개발하는 입장에서 봤을 때는 네가 말한 내용을 미루어 상당히 까다로운 작업을 적절한 성능이 나오도록 하느라 수고가 많았을 것 같다. "이제까지 WebGIS를 표방하는 사이트가 많았지만, 제대로 된 GIS 기능을 구현한 사이트는 이 통계내비게이터가 처음이 아닌가..."한다고 쓰려고 했는데, 혹시 빠뜨렸다면 이해해주길 바란다. (너무 지적만 하느라 잊어버렸을 것 같다.

      내년에 데이터 제공부분이 진행된다고 하니, 많은 기대를 할게. 나보다야 여러가지로 훨씬 많은 고민을 하고 있겠지.

      그런데, 내 솔직한 심정은 국가에서 국민의 세금을 들여 만든 자료를 유통한다는 건 (판매를 의미한다면) 조금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무제한 배포되면 훨씬 더 많은 응용이 되지 않을까... 혹시 필요하다면 상업용으로 활용하는 경우에만 사용료를 반든 방법도 있을테고.

      고생많이하렴. 건투를 빈다.

      2007.12.30 01:04 [ ADDR : EDIT/ DEL ]

공간정보/측량2007. 12. 28. 14:40
GIS에 대해 한 두번이라도 접해보신 분들이라면 "기관(또는 정부 또는 지자체)이 보유한 자료중 80%가 위치와 관련있다."라는 명제에 대해 잘 알고 계실 겁니다. 저도 GIS를 알기 시작한 무렵에 이런 이야기를 들었고, 지금껏 그냥 당연하게 생각해 왔습니다.

특히 이 명제는 어떤 기관에 GIS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 특히 GIS 소프트웨어 판매회사에서 제일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말이 어떤 근거로 만들어졌는지, 어떤 분이 처음 말했는지에 대해 알고 계신 분이 있으신지 모르겠습니다.

9월19일이니... 벌써 한참 전에 Virtual Earth/Live Maps 블로그에 이에 관한 글이 실렸습니다. 연말이라 시간이 좀 남는 김에 일부를 번역해 보겠습니다.

(...)일단 이 명제의 기원을 밝히기 전에 타당성이 있는지에 대해 생각해 보시죠. 저는 이 명제에서 "자료"는 "레코드"라고 해석해 왔습니다. 즉, 어떤 테이블에 하나이상의 필드가 공간과 관련있다면 이 자료는 위치와 관련있다는 뜻입니다.

그럼 "공간적(spatial)"이란 어떤 것일까요? 저는 위치참조(geocoded)될 수 있는 모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소가 대표적이겠죠. 우편번호, 전화번호, IP 어드레스 기타 수많은 자료가 위치참조될 수 있습니다. 또한 테이블에 들어 있는 어떠한 데이터가, 위치를 가진 또다른 테이블과 관계가 있다면 그 데이터도 위치참조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주문"이라는 테이블에 고객 ID가 들어 있는데, 고객 테이블에 고객 ID와 주소가 들어 있다면 "주문"테이블도 위치를 가질 수 있죠. 이런 의미에서 데이터베이스에 들어있는 대부분의 자료가 공간 개념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80%라고 한다면 기분이 더 좋아질테고요 :-)

그럼, 누가 이말을 처음 했을까요? GIS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캐나다의 Roger Tomlinson이 종종 이 말을 언급했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말은 74%이상 사실이 아닙니다. 추적해보면 Mapinfo사의 제품매니저, 제품 마케팅담당자까지 거슬러 갈 수 있습니다.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이름을 밝히지는 않겠습니다만, 한사람 이름은 빨리 발음하면 sneeze(재채기?) 소리와 비슷하고 또 다른 사람은 pixies와 혼동되는 되는 사람입니다.

MapMarker는 제가 94/95년 경 MapInfo에서 근무할 때 제작된 최초의 매핑 제품이었습니다. MapMaker는 대략적으로 486상에서 100kB 짜리 주소자료나 우편번호를 한시간에 처리할 수 있었습니다. MapMaker의 선전을 위하여 sneeze와 pixies는 80% 어쩌구저쩌구 하는 명제를 만들어 선전자료 등에 사용하였습니다. 그로부터 이 명제가 널리 퍼져나갔고, 끊임없이 돌고돌아 사실로 받아들여지게 된 것입니다. (...)

갱신 : 저와 함께 MapInfo에 근무했던 옛 동료 몇분이 연락을 하여 그 말은 sneeze씨가 회사에 근무하기 전부터 사용되었다고 알려주었습니다. 게다가 그중 한 분은 그말이 MapInfo의 설립자인 Laszlo Bardos and Sean O’Sullivan씨가 만들었다고 말했습니다. 나중에 Pixie씨가 그말을 MapInfo의 마케팅자료에 사용하기 시작했다네요.


대충 요약하자면... "어떤 기관이 보유한 자료중 80%가 위치와 관련있다."위치와 관련있다."라는 말은 MapInfo에서 만들어졌고, 이것이 돌아돌아 진실로 받아들여지게 되었다. 하지만, 어느 정도의 근거가 있기 때문에 지금도 통용되는 것이다.... 라고할수 있겠네요.

사실 제가 처음 GIS를 시작할 때만해도 국내는 거의 불모지나 다름없었는데, 이제 GIS를 쓰지 않는 기관이 거의 없을 정도가 되어버렸으니, 참 감개가 무량하네요.

민, 푸른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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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 위에 번역한 글은 현재 사라지고 없습니다. 대신 이 말의 연원을 찾는 다른 글을 발견했습니다. 아래를 참고하세요. 그리고, 이 글에서는 1987년 Robert E. Williams 라는 분이 “Selling a geographical information system to government policy makers.” 라는 논문에서 처음 언급했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이 이야기가 더 오래되었고, 기록도 있으니 더 근거는 확실합니다만, 어쨌든 이 이야기는 GIS가 상업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한 초기에 여기저기에서 사용되기 시작했다고 보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https://www.gislounge.com/80-percent-data-is-geographic/

또한, 처음에 이 말을 쓰기 시작한 사람들은 뚜렸한 근거없이 추정했다고 보이는데, 2012년 International Journal of Geographical Information Science에서 독일인들이 위키피디아 문서로 테스트해보니 이와 비슷한 결과를 얻었다는 내용도 있네요.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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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정보/측량2007. 12. 27. 22:39
오늘 전자신문에 생활속의 맞춤통계`..통계내비게이터 개시"라는 기사가 났습니다. 통계청에서 28일부터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서울시와 6대 광역시에 통계내비게이터 서비스를 개시한다는 내용입니다. 내년 중으로 전국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하고요.

인구(4개항목), 가구(4개항목), 주택(3개항목), 사업체(3개항목), 총괄(4개항목) 등 18개 항목의 세부적인 통계자료를 각종 조건을 설정해 조회해 볼 수 있는데, 예를 들어 `23세부터 29세 이하인 대졸 미혼 여성"이나 `30평 이상 아파트 지역이면서 유치원이 다수 있고, 5∼7세 어린이들이 많이 살고 있는 지역을 찾아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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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잘 되어 있나... 싶어서 일단 접속(http://gis.nso.go.kr)을 해 봤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 Java를 설치하느라 시간이 좀 걸렸지만, 대충 속도는 쓸만했습니다. 간단하게 총인구, 연령별 인구 등을 그려봤는데, 꽤 괜찮았습니다.

그런데, 신문에 난 시나리오를 따라 분석을 하기는 너무 힘들었습니다. 신문에 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신씨의 직장은 서초구 양재동, 예비신부의 직장은 강남구 일원동이며 지하철로 출퇴근할 수 있는 지역을 희망하므로 통계내비게이터에 접속해 지하철 3호선을 따라 약 800m의 범위를 설정했다.

여기에 지은 지 15년이 안된 30평 이하의 중소형 아파트가 많은 지역으로 통계항목의 조건을 설정해 나온 후보지역을 놓고 근처에 대형마트나 백화점은 몇 개나 있는지, 또 주위에 모텔이나 유흥주점은 없는지 등을 검색해 본 뒤 가장 마음에 드는 곳을 골랐다.

그래서 통계청에 들어가 보도자료를 찾아서 따라해 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안되더군요. 다시 접속을 해보니... 대전지역의 시범서비스 시스템으로 바뀌어 있었습니다. 시범 시스템에선 위에 말하는 검색은 불가능하고요.

그래서 일단... 보도자료 내용만 읽어보면서 얼마나 쉽게 사용할 수 있을지... 생각해 봤는데,  상세한 설명이 없어서 따라해보기 쉽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사용설명서가 아니고 보도자료니 그럴 수도 있겠다 싶었지만, 그래도 유저인터페이스가 직관적이지 않아 한참 찾아봐야 할 것 같았습니다.

내일 정식으로 서비스가 된다니 다시 해보긴 하겠지만, 글쎄... 좀 어려운 게 아닌가 싶네요. ‘30평 이상 아파트 지역이면서, 유치원이 다수 있고, 5세 이상 7세 이하 어린이들이 많이 살고 있는 지역’이라고 치면 자연어 검색이 가능한 시스템까지는 무리라고 해도, 검색식을 쉽게 작성할 수 있는 방안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본적으로 "다중 지도영역선택, 통계 상세조건 설정, 다중 통계항목 조건 연산 및 가중치 적용 등 고도화된 통계기능 및 GIS기능을 모두 구현하려고 하니 시스템이 복잡해 진 것 같습니다.

뭐... 어려우면 간단히 사용할 수 있는 마법사기능이나, 중급사용자를 위한 모드나 쓰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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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통계청에서 모든 것을 서비스하려는 욕심이 너무 앞선 게 아닌가 싶습니다. 차라리 통계자료를 공개하고, 이를 민간에서 쉽게 이용하도록 하면 더 활용도가 높아질테니까요. 네이버 혹은 다른 시장분석 전문기업에서 이런 자료를 활용하면 정말 멋진 작품이 나올 수 있겠죠. 아니면 누군가 KML로 만들어서 올리든지...

보도자료 중간쯤에 미래에는 "웹 2.0 환경에 맞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UCC(이용자 참여형 콘텐츠)등 새로운 서비스 콘텐츠를 개발하여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했는데, "참여와 공유"라는 웹2.0의 기본 정신을 생각한다면 제일 먼저 생각할 것이 정보의 공개 및 제공이라는 점을 고려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니면 적어도 API라도 제공하여 누구든지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겠죠. 통계자료를 GIS로 표현하기 위해선 반드시 통계청 사이트에 접속하라고 요구하는 것이 웹 1.0의 전형적인 사례라는 걸 깨달았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어쨌든 이렇게 상세한 자료가 공개된 점은 정말 반가운 일입니다. 이제까지의 통계는 대부분 읍면동 단위로 서비스 되었는데, 이번엔 집계구(통계 기본 단위 구역)단위로 서비스된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서울같은 경우 한개동이 거의 1만명에 가깝기 때문에 분석 자료로 이용하기엔 부족한 점이 많았는데, 집계구는 500명단위 정도이기 때문에 한층 쓸모가 높겠죠. 서울 및 6대광역시에 총집계구가 4만개나 되고, 읍면동별 집계구가 평균 32개라고 하니, 위치의 관점에서는 30배이상 정확해 진 셈이니까요.

통계청의 건투를 빕니다.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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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정보/측량2007. 12. 26. 12:18
경찰청은 그동안 시행해왔던 고속도로 무인단속카메라 작동방법을 달리해 과속으로 달리던 자동차가 카메라 앞에서 속도만 줄이면 찍히지 않았던 것을 없애고 그로인해 발생할 사고의 원인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른바 "구간단속"을 실시하겠다는 내용입니다.

구간단속이란, 정해진 처음 구간에 진입시 카메라를 이용 차량정보를 체크 했다가 마지막 구간 카메라가 있는 곳을 통과할 때 차량정보와 시간을 다시 체크해 구간내에서의 그 차가 주행한 평균속도를 계산하여 평균 속력이 해당 도로의 제한속도보다 높으면 과속으로 인식하는 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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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서해대교 전 구간과 중앙고속도로 죽령터널과 영동고속도로 둔내터널 구간에 시범 설치해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고 그 뒤에 터널과 교량 등 과속위험 지역 등 구간단속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 했다고 하네요.

일단 생각은 좋은 것 같습니다. 단속카메라 앞에서만 일시적으로 속도를 줄였다가 다시 속도를 내는 "캥거루 효과"는 줄일 수 있을테니까요. 일단... 저는 좀 걱정을 해야 할것 같네요. 안그래도 요즘 딱지가 많이 날라온다고 우리 마눌님이 투덜거리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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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많은 운전자들이 내비게이션이나, GPS 경보기를 장착하고 있는 현재, 현재는 카메라의 위치만 알려주지만, 조금만 지나면 "여기는 구간단속 구간입니다"라고 소리를 내던지, 일반 과속카메라 경고음과는 달리 계속 삑삑거리게 만들든지.... 아무튼 프로그램을 조금만 바꾸면 될 것이므로, 금방 새로운 방식의 기계가 생산되어 판매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되면 구간단속의 실효도 많이 떨어지게 되겠죠.

아마도 이때문에 지금까지도 내비게이션을 살까말까 고민하던 분들에게도 구매의욕을 불러 일으켜 내비게이션 시장은 좀 더 커지는 효과는 있으리라 예상됩니다. :-)

구간 단속을 하려면 차라리 고속도로 입구에서부터 출구까지 구간단속을 해야 합니다. 하이패스를 쓰던, 일반 종이 티켓을 쓰던 관계없이 고속도로에 들어가는 시간과 나오는 시간이 정확하게 체크되므로, 이를 근거로 평균주행속도를 계산하면 되니까요. 물론 중간 중간 휴게소에 들어가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평균속도는 더 낮게 나올테지만, 그마저도 초과해서 고속으로 달리는 사람은 적어도 걸러낼 수 있을 것입니다.

오마이뉴스에서 임윤수님도 저와 비슷한 글을 쓰셨네요. 한번 읽어보시길...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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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정보/측량2007. 12. 25. 23:00
오랜만에 GPS관련 기사를 정리하다보니 3개나 연속으로 올리게 되었네요.

먼저, 초소형의 GPS 모듈 개발 소식과, 2초내에 웜스타트를 할 수 있는 GPS모듈이 개발 되었다는 소식, 그리고, 3mm급 초소형 GPS 안테나가 개발되었다는 소식입니다. GPS모듈의 크기가 줄어들어야 하는 건 당연하겠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웜스타트시간이 2초내로 줄어들었다는 소식이 매우 마음에 듭니다.

다음으로 중국에서 GPS와 비슷한 베이더우 위성항법시스템을 시범서비스한다는 소식과 지지부진하던 EU의 갈릴레오 시스템이 새로운 투자를 받아 활성화된다는 소식 그리고, 러시아 전역에서 GLONASS 시스템이 운영할 수 있게 되었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미국의 GPS, 구 소련의 GLONASS, EU의 갈릴레오, 중국의 베이더우... 이러한 위성항법시스템(GNSS)를 통합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 더욱 더 필요해질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군에서 자동으로 위치를 찾아가는 낙하산을 개발한다는 소식과, KIST에서 자율주행 감시로봇을 개발했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아무튼... 이런 기술들이 많이 많이 개발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민, 푸른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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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앤비티,  GPS 칩세트 개발(전자신문)
앰앤비티에서 미국 글로나브의 칩(모델명 GNS4540)을 이용한, 15.9×13.1×2.45㎜의 초소형 GPS모듈을 개발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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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텔, 새 GPS 모듈 개발 완료(아이뉴스 24, 11월 27일)
지오텔이 미국 서프사의 서프3(SiRFⅢ)칩을 하고, RF 회로를 재구성해 타 모듈보다 수신율을 20% 향상시킨 GPS 모듈을 개발했습니다. GPS를 수신하는 콜드 스타트 기준으로 1분, 사용한 지 얼마 안 되는 내비게이션의 전원을 다시 켰을 때 GPS를 수신하는 웜 스타트 기준으로는 2초 정도라고 하네요. 특히 GPS 카메라를 사용한다고 할 때 웜스타트 시간이 빨라야 하는데, 보도된 내용대로라면 GPS 카메라의 등장이 많이 앞당겨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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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론, 극소형 GPS 칩안테나 개발(전자신문 12월 9일)
세계 최초로 3㎜ 크기(3.0×1.5×1.2 ㎜) 의 극초소형 GPS칩안테나를 개발했다고 합니다. 기존에는 8mm 제품이 최소 크기였는데, 파트론이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크기를 90% 축소하는 동시에 기존 8㎜ 제품과 동등한 성능 수준을 유지했다고 하네요.

GPS 안테나의 크기가 작아지면 휴대폰이나 카메라 등에 쉽게 장착할 수 있게 되겠죠. 기대가 됩니다.
중국 독자 개발 GPS 베이징 올림픽 때 운용(중앙일보, 12월 8일)
중 국이 내년 8월 베이징(北京) 올림픽 기간 중 자체 개발한 베이더우(北斗)-1 위성항법 시스템 시범 서비스를 하고, 2010년에 상하이(上海)에서 상용 서비스를 시작해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베이더우-1 시스템은 5개의 정지궤도 위성으로 구성돼 있으며, 서비스 지역이 중국 부근으로 범위가 제한돼 있다. 그러나 5분마다 새로운 정보가 입력되고 위치확인 정밀도가 10m 이내라고 합니다.

이 글을 보면 "한국은 물론 아시아 전체가 중국의 이 시스템 영향권에 들어가 각국 안보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썼는데, 제발좀 알고 쓰셨으면 좋겠네요...ㅠㅠ

EU, 갈릴레오사업 승인(매일경제, 11월 30일)
우리나라도 참여하고 있는 EU의 독자적 위성항법 시스템 사업인 `갈릴레오 프로젝트'가 최종 승인되었답니다. EU 교통장관들은 29일 밤 난상토론 끝에 27개 회원국 가운데 26개 국이 찬성 표를 던져 통과시켰으며, 자크 바로 EU 교통담당 집행위원은 "갈릴레오가 본 궤도에 올랐으며, 본격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당초 2010년이었던 가동 예정일이 2013년으로 한참 늦춰진 상태입니다.

러시아, GLONASS위성 3개 발사(조선일보, 12월 26일)
이번 발사로 글로나스 위성 숫자가 전체 러시아 영토에 항법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필요한 18개가 됐다며, 24개의 위성이 활동에 들어갈 2010년에는 전 세계가 글로나스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또 러, 글로나스 위성항법장치 단말기 시판이라는 기사에서는 "'글로나스'의 첫 단말기가 30일 시판되었는데,  첫 출고분인 1천대가 판매 20분만에 매진됐다"는 뉴스도 추가되었네요. 발매된 단말기는 글로나스 위성의 신호는 물론 GPS 시스템도 사용할 수 있어서 미국 시스템보다 더 정확하게 위치를 추적할 수 있다고 합니다.

글로나스 내비게이션 단말기는 17.5센티미터 크기에 무게가 400그램 가량으로 글로나스는 12개 채널을, GPS의 경우 20개 채널을 수용할 수 있다네요.

착륙지점을 찾아가는 낙하산(경남일보 12월 9일)
"낙하산에 인공위성항법장치(GPS)를 장착한 'GPS 화물 낙하산'을 연구 개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장착된 GPS에 화물 투하 위치를 입력하면 스스로 찾아가는 것으로, 지상 통제소에서 원격 조종도 가능할 것이라고 하네요. "안개가 낀 날씨나 야간에도 화물을 투하할 수 있는 전천후 낙하산"이라며 "항공기 활주로가 없는 자연재해 지역에서 구호물품을 공수할 때도 이용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KIST 자율주행 감시로봇 개발(chosun.com 12월 14일)
"강성철(40) 박사팀이 개발한 실외 경비로봇 ‘시큐로(SECURO)’가 레이저센서·GPS를 이용해 도로 1㎞를 시속 5.4km로 지정된 도로를 따라 자율 주행하는 데 성공했다"고 합니다. 기술을 좀 더 발전시켜서 무인자동차대회에 출전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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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동아일보 1/8일자 신문(http://www.donga.com/fbin/output?f=f__&n=200801050094) 에 세계의 GNSS 개발 소식이 들어있네요

    2008.01.14 22: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J

    구글어스에서도 GPS기술을 이용해 위치를 검색해 주는 것인가요? 그것이 아니라면 어떤 기술을 이용해 구글어스에서 사용자에게 원하는 위치를 검색해 주는 것인지 구글어스만의 위치검색기술에 대해 알고 싶어요.^^

    2008.06.11 08:39 [ ADDR : EDIT/ DEL : REPLY ]
    • 흠... 구글어스는 좌표를 기준으로 영상 또는 3D 건물 등을 표시해 주는 시스템이고요,
      GPS는 좌표를 취득하는 시스템입니다.
      GPS로 위치를 검색한다는 건 좀 이상하네요~~
      구글어스만의 위치검색기술이라는 건 존재하지 않고요, 주소/지형지물 명칭 등을 이용해 검색한 후, 그 지점을 표시해 주는 것일 뿐입니다~

      2008.06.11 08:46 [ ADDR : EDIT/ DEL ]
  3. J

    아, 그렇군요^^* 좀 더 자세히 알고싶은데 제가 이거 발표준비하는 중이라서요ㅎㅎ 구글어스에 대해 어떠한 기술을 학생들에게 전달해 주는 것이 좋을지 걱정이 앞서네요.(저도 학생이지만ㅋ) 여기 글들을 읽다보니까 KML기술을 이용해서 위치를 공유한다던데 그것이 구글에서 위치를 검색해 주는 원리는 아닌가요? 흠, 구글어스 알면 알 수록 어려워지는 듯해요 ㅠ ㅠ

    2008.06.11 09:26 [ ADDR : EDIT/ DEL : REPLY ]
    • KML은 검색이 아니고, 자신이 보유한 자료를 다른 사람과 공유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구글어스에 대해서 발표를 하실 계획이라면, 대문에 있는 구글어스 왕초보가이드로부터 시작하시는 게 어떨까... 싶네요~

      2008.06.11 09:44 신고 [ ADDR : EDIT/ DEL ]

공간정보/측량2007. 12. 25. 21:48
GPS가 가장 많이 활용되는 예는 뭐니뭐니해도 내비게이션을 필두로한 자동차용 응용이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작년에 내비게이션이 120만대나 팔렸고, 올해는 160만대가 팔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GPS가 자가용에만 사용되는 건 아닙니다. 상업용으로도 많이 응용되고 있죠.

요즘 여기저기서 브랜드 택시가 유행을 타고 있네요. 11월에 대전 브랜드 택시 소식이 들리더니, 서울에 이어 광주, 대구에서도 브랜드택시를 운영한다고 합니다. 브랜드 택시의 개념은 GPS를 이용한 자동배차방식의 콜택시, 그리고 신용카드나 버스카드 등으로 결재가 가능한 택시... 정도라고 할 수 있겠네요. 저는 잘 이용하지 않지만, 많이 활성화되면 좋겠습니다.

예전에 미국 보스톤 시에서 버스 정류장 불법주차차량 GPS로 신고한다는 소식을 전해 드렸는데, 마산시에서 주정차단속에 GPS를 활용하는 예는 참 재미있네요. 앞으로 많이 확대될 것 같네요.

그나저나... GPS를 이용해 과속카메라 위치를 알려주는 기기(내비게이션 포함)가 이제까지 모두 불법이었다는 뉴스를 보고 정말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나마 이제라도 합법화된다니 다행이네요.

민, 푸른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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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택시
대전 브랜드택시 '한빛콜' 부르릉(충청투데이 11월 21일)
콜(Call) 시스템, 네비게이션, 카드결제기 등 최첨단 장비를 갖춘 브랜드 택시 '한빛콜'이 21일부터 대전에서 운행된다고 합니다. 운행요금은 일반택시와 동일하며 콜 요금은 무료로, 위성 위치 추적시스템(GPS)이 부착돼 있어, 빠른 배차는 물론 승객의 안전을 최대한 보장한다고... 디트뉴스의 한빛콜을 타봤더니... 를 보시면 서비스 체험기가 있습니다.

서울시 안심서비스‘브랜드 콜택시’1만5540대 발대식(스포츠한국 12월 10일) 새롭게 선보이는 서울시 브랜드 콜택시는 SK에너지의 나비콜(1599-8255), 동부익스프레스의 친절콜(1588-3382), 엔콜(1688-2255) 3개 업체로 총 1만5,540대가 운행될 예정입니다. 전화나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GPS(위성위치추적시스템)를 이용해 손님과 가장 가까운 택시를 배차해 5분 이내에 택시를 탈 수 있다고 합니다. 카드결제도 100% 의무화해 대중교통에서 사용하는 선·후불 교통카드 및 국내외 신용카드로도 요금을 결제할 수 있답니다.

광주시 브랜드 택시(전남일보 12월 21일) "내년 초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장착하고 호출 서비스와 신용ㆍ교통카드 결제, 현금영수증 발급이 가능한 이른바 브랜드 택시 1000대를 운행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한마음 콜’ 택시, 대구를 대구를 누빈다(데일리안 12월 26일) ‘한마음 콜’ 택시는 GPS(위치추적시스템)를 이용, 승객에게 가장 가까운 택시를 자동으로 배치해 5분 내에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신용카드와 현금영수증 발급 등을 사용할 수 있고, 운전자 실명제를 통해 여성들의 택시 이용을 보다 안전하게 만들었답니다. 운영대수는 1240대, 요금은 기존 중형택시와 동일하다네요.

마산시, 차안에서 주정차 단속(매경 12월 25일)
단속차량에 위성항법장치(GPS)가 내장돼 있어 촬영과 동시에 단속위치와 시간 등 단속정보가 자동으로 인식돼 단속 스티커 발부없이 바로 주.정차 단속이 가능한 차량 탑재형 단속 시스템을 내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주차 단속원이 스티커를 붙이고 사진을 찍는 동안 차주와 시비를 붙는 일이 종종 발생하는데, 이러한 일을 막을 수 있을 것 같군요.

차량내 GPS 경보기 `불법 꼬리표` 뗀다(전자신문 12월 25일)
현행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과속카메라 위치를 알려주는 GPS경보기, 내비게이션은 2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어야 하는 불법부착물이지만,
내년 6월부터  GPS경보기를 합법적인 차량 장착물로 인정하는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3년간의 논란 끝에 지난달 2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합법화된다고 합니다.

저는 벌써 오래전에 합법화된 줄로 알았네요...
국내 등록된 자동차 10대 중 3대가 각종 GPS기기를 장착할 정도로 인기를 끌게 되자 경찰은 사실상 단속을 포기한 상태라고 하지만, 그동안 불법을 저질렀다는 말이군요. :-)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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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정보/측량2007. 12. 25. 21:28
범죄를 막기위한 수단으로서 GPS를 활용하는 예를 몇가지 소개시켜 드립니다.

먼저 개인이나 단체에서 자체적으로 위치추적장치를 달고, 범죄가 일어날 경우 자동 또는 수동으로 범죄를 신고하는 방식으로 응용될 수 있습니다. 예전에 GPS의 명암에서 GPS 자켓을 소개시켜드렸는데, 이번에 나온 GPS 신발도 그 일환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이러한 방식은 그러나, 개인에게 비용부담이 되는 한편 관리가 힘든 문제가 있습니다. 이를 위해 대학생들에게 GPS 핸드폰을 나눠주고 사용을 의무화하는 방법도 있네요. 보다 적극적인 방법으로는 범죄자에게 위치추적장치를 다는 방법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GPS가 만능은 아닙니다. GPS를 이용해서 렌트카 절도범을 검거한 예도 있지만, GPS 추적장치를 단속차량에 몰래 달아서 범죄에 응용한 예를 볼 때, 모든 기기가 그렇듯이 범죄에 득이 될 수도 있고, 독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민, 푸른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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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GPS 위치추적 신발(패션& 뷰티)
하이킹 부츠는 12월 중으로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며 런닝화와 아이들을 위한 운동화는 2008년 초부터 판매가 시작될 예정으로, 가격은 한 켤레에 289-479달러이며, GPS 모니터링 한 달 사용료 30달러가 별도로 부과된다고 합니다. 이동 추적 기능뿐 아니라, 착용자가 신발 옆쪽에 부착된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사전 선정된 신호 수신자에게 시그널을 보낼 수도 있다고 합니다. 다만, 3주에 한번씩 충전을 해야 한다는 점은 상당히 불편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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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재학생 '개인추적장치' 의무화(코리아데일리, 12월 4일)
뉴저지 소재 몬클레어주립대는 학내 범죄예방과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모든 학생들에게 셀폰장치에 GPS 등록을 의무화하고 셀폰이 없는 학생에게는 새 셀폰을 지급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학생이 밤시간이나 이른 아침에 학교에 들어서서 셀폰을 켠 뒤 자신의 기숙사 방까지 20여분내에 도착해 알람장치를 누르지 않을 경우 캠퍼스 경찰로 자동 신고된다고 하네요. 또, 학생들이 신변의 위협을 느꼈을 경우엔 단축키를 눌러 곧바로 자신의 상황을 캠퍼스 경찰에 알릴 수 있다고 합니다.

일단 학생들은 대체로 학교측의 조치를 환영하지만, 한학기에 추가로 별도로 210여달러를 더 내야 한다는 것은 부담스럽다는 사람도 있는 것 같습니다.

전과자 위치추적장치(중앙일보, 12월 13일)
로스엔젤레스 경찰국(LAPD)은 10일 오전 MS-13으로 불리는 20대 갱조직원 존 가르시아와 연령이 10~30대인 조직원 6명을 한인타운 인근에서 발생한 라틴계 여성 살해사건의 용의자로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고 합니다. 전과자들에 대한 위치정보추적장치(GPS) 착용 의무화의 효과라고 하네요.

우리나라에도 상습 성폭력 범죄자에게 전자팔찌를 채우자는 법률안에 대해 인권단체에서 반대가 만만치 않은 것으로 알고 있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범죄자로부터 선량한 시민을 보호하는 것이 먼저가 아닐까 합니다.

차량 절도범 GPS 위치 추적해 검거(충청일보, 12월 10일)
사무실에 있던 차량열쇠로 시가 1400만원 상당의 승용차를 훔치는 등 4차례에 걸쳐 상습적으로 렌트카를 훔친 절도범을, 도난된 차량의 GPS를 이용 주차된 위치를 추적해 검거했다고 합니다. 범죄를 저지르려고 하더라도 기술은 좀 알아야죠. 아참... GPS 추적방지장치를 가지고 되는데 말입니다. ㅎㅎㅎ

단속차량에 위치추적장치 부착, 억대 유사석유 판매 40대 구속(쿠키뉴스 12월 9일)
2005 년 한국석유품질검사소 호남지소에 들어가 단속차량 4대에 위치추적장치를 부착하여 단속을 피하면서 유사석유를 판매한 이모씨를 구속했다고 합니다. 유사석유 68만4000여ℓ를 팔아 7억5000여만 원을 벌었다고 하네요. 정말 최신의 기술을 활용한 범죄인으로 칭찬하고 싶습니다. :-)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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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정보/측량2007. 12. 25. 19:04
Clouds Animation, 런던아이(London Eye) 완벽 애니메이션!!! 등 재미있는 애니메이션을 많이 만드는 barnadu 블로그에서 재미있는 KML 애니메이션을 만들었습니다. 어느 지점(예: 서울)에서 얼마나 많은 GPS 위성이 보이는지를 보여주는 GPS Spider라는 애니메이션입니다.

Click to view animation좌측의 그림을 누르면 위키피디아의 GPS 항목에 들어있는 GPS 위성의 움직임을 보여주는 애니메이션을 보실 수 있습니다. barnadu 에서 만든 애니메이션은 이것을 구글어스 버전으로 만든 것입니다.

원래 GPS위성은 60도 간격의 6개 궤도면에 4개의 위성이 배치되어 총 24개의 위성이 있습니다. 각각의 궤도면은 적도면을 기준으로 55도로 기울어져 있고요. 하지만, 지상에서 보면 24개의 위성을 한꺼번에 볼 수 없습니다. 지평선 아래에 있는 위성은 보이지 않으니까요. 참고로 최소 4개의 위성이 보여야만 GPS로 위치를 계산할 수 있습니다.

그럼 어떤 지점, 어떤 시간에 몇 개의 위성이 보일까요? barnadu 에서 만든 KML은 바로 이 것을 알아볼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GPS in Google Earth실행을 시키실 때는 시간 조절기 맨 왼쪽에 있는 시계모양을 클릭해서 속도를 가장 느리게 설정하고, 반복모드를 줄넘김(warp)으로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실행하면 우리나라가 화면 중심이 되므로 그냥 실행시키면 되는데, 다른 지역의 상황을 알고 싶으시다면 해당 위치가 중앙에 나타나도록 한 후, Location(파란점)을 우클릭하고 새로고침(Refresh)를 누르시면 됩니다.

KML을 실행시켜 보면, 좌측 상단에 현재 보이는 위성의 숫자가 나타나고, 좌측 하단에는 24시간 동안의 통계가 나타납니다. 대략 평균적으로 8개 정도가 보인다는 걸 아실 수 있습니다. (물론 실 세계에서는 산이나 건물 등에 가려져서 이보다 적게 보입니다.)

좌측 아래에 있는 막대그래프는 Google Charts API를 이용해서 작성했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위성이 8개 나타나는 시간은 24시간 중 9시간에 달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좌측에서 Chart부분을 확정하여 "Visible Sats vs Time Animated"를 선택하면 한시간이 지날 때마다 막대그래프가 커지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빨간 부분은 지난 한시간동안의 값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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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실행시켜본 뒤...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네요. 원래 GPS 궤도는 그냥 원궤도를 도는 것이고, 지구가 자전을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KML 애니메이션에서는 어느 지점을 고정시켜 두었기 때문에 GPS궤도 자체가 서쪽으로 조금씩 이동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구글어스 애니메이션에서 지구의 자전을 볼 수록... 시간이 흐르면 지구가 돌아가도록 한다면 GPS궤도가 고정된 모습을 볼 수 있을텐데... 하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물론 이런 방법이 있다면 구글어스에서 밤과 낮을 표현할 방법도 있겠죠~

민, 푸른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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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푸른하늘이님의 해당 포스트가 12/26일 버즈블로그 메인 탑 헤드라인으로 링크되었습니다.

    2007.12.26 11:27 [ ADDR : EDIT/ DEL : REPLY ]

공간정보/측량2007. 12. 24. 22:59
얼마전 마이크로소프트이 SqlServer 2008에서 GIS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Spatial Option을 지원하게 되었다는 포스트를 올렸었는데요, 이를 이용한 프로그래밍 예제 하나와, Shape 파일을 SqlServer 2008로 변환한 후 이를 화면에 표시하는 예를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프로그래밍 예제입니다. BattleShip 게임을 구현한 것입니다. 제가 어릴적에 "잠수함 게임"이라고 했던 것 같은데요, 숨겨진 배를 폭격해서 먼저 모두 맞추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입니다. 아래 플래시 게임을 해 보시면 어떤 게임인지 짐작이 가실 겁니다.



이 게임을 Sql Server로 구현하는 건 좋은 생각이 아닌 건 확실합니다만, 어쨌든 여기를 보시면 어떻게 구현했는지, 그리고 어떻게 프로그램을 짰는지 알 수 있습니다. (스키마와 코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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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Shape 파일을 Sql Server 8.0 으로 변환한 후, 이를 지도로 그리는 데 필요한 도구입니다. Download SqlSpatialTools.zip (37.72 KB)에서 다운로드 받으시면 되고요, 원문은 Shapefile to SqlServer 2008 to WPF를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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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푸른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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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정보/측량2007. 12. 5. 20:51
잠시 한담... 제 블로그가 요즘 좀 뜨겁습니다. 좀 쉬어가고 싶네요. :-)

정말 오래된, 그리고 특이한 지도를 소개시켜 드리고자 합니다. 이번에 UNESCO 세계 기록문화 유산(Memory of the World)으로 등재된 Tabula Peutingeriana 라는 지도입니다.

이 지도는 13세기에 수도승 한분이 모사한 지도로서, 현존하는 유일한 로마식 도로지도라고 합니다. 로마시대 도시, 그 도시를 연결하는 도로, 강, 산, 숲과 바다가 묘사되어 있으며, 도로지도의 특성상 도시간의 거리가 기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특히 이 지도는 길이가 7미터 가량이지만, 폭은 34cm 뿐이 안되는 매우 특이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포르투칼부터 인도까지 그려져 있는데, 축척을 무시하고 가로방향으로 짜부러뜨려진 형태죠. 아래 지도에서 윗부분은 발칸반도지역, 중간은 이탈리아 반도(우측 태양처럼 그려진 것이 로마임)이고, 아래쪽은 아프리카 북부입니다. 전체 지도를 보고 싶으시면 여기를 누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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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도는 현대의 도로지도와는 개념이 많이 다릅니다만, 그래도 장거리 여행자에겐 매우 편리했을 것입니다. 두루마리형태니까 들고다니기 편하고, 모든 숙박지나 도시가 표시되어 있으니까요. 방위를 판단하기는 힘들었겠지만, 길을 쭉 따라가기만 하면 되니까 그당시 여행자로서는 그다지 불편하지도 않을 것 같고요. 지하철 지도가 실제 위치와는 관련없이 그려져 있어도, 우리가 사용하기엔 편리한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이 지도는 아주 부스러지기 쉬운 상태라서 일반인들에게 공개되지 않았는데, UNESCO 기록문화유산으로 등재됨을 기념하여, 2007년 11월 26일 단하루 동안 오스트리아 국립도서관에서 전시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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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a The Map R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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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푸른하늘이님의 해당 포스트가 12/6일 버즈블로그 메인 헤드라인으로 링크되었습니다.

    2007.12.06 11:47 [ ADDR : EDIT/ DEL : REPLY ]

공간정보/측량2007. 12. 4.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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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제4회 Group on Earth Observations (GEO) 미팅에서, 중국과 브라질이 아프리카의 위성영상을 무료로 제공하기로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China-Brazil Earth Resources Satellite (CBERS) Program에 의해 발사된 위성으로부터 데이터를 수신할 수 있는 수신소를 건립하며, 이 영상을 처리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남 아프리카 공화국에 있는 첫번째 수신소에서는 곧 수신을 시작할 것이며, 2008년 초에 케냐에 두번째 수신소가 운영을 시작하는 등 여러개의 수신소가 건립될 예정입니다.

이 영상을 이용하면, 아프리카에서 빈번하게 벌어지고 있는 산림훼손, 가뭄 등 자연재해 현황을 효율적으로 파악하고, 농업생산 및 식량안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CBERS 프로그램은 1988년 시작되었으며, 1999년 CBERS-1, 2003년 DBERS-2, 2007년 9월 CBERS-2B 위성이 성공적으로 발사되어 영상을 촬영중이며, 향후 CBERS-3 과 4를 발사할 예정입니다.

이제 웬만한 나라들은 모두 인공위성을 발사하여 영상을 취득하고 있지만, 수신소까지 세워준다고 하는 건 의외입니다. 중국에서 아프리카에 엄청난 투자를 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아마 그 일환이겠죠.

민, 푸른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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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a Very Spatial, MacauHub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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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정보/측량2007. 12. 2. 21:00
바로 전에 Arc2Earth의 version 2.0에 대해 개략적으로 소개시켜드렸는데, 이 글은 Arc2Earth 2.0의 업그레이드 버전(베타)에 포함된 새로운 기능으로서, ArcGIS 내에서 버추얼어스를 삽입하여 사용하는 방법을 소개시켜드립니다.

아래 그램을 보시면 알겠지만, 버추얼어스의 3차원 뷰까지 그대로 삽입됩니다. (via Brian Flood) 일부 인용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ArcEarth에는 원래부터 Microsoft, Yahoo, Ask.com의 맵타일(Map tile)을 내가 만든 레이어처럼 보여주는 기능이 있었습니다.(구글맵은 불가능) 이번 베타버전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나 구글어스의 API를 ArcMap에 직접 삽입시킬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이 만든 자료를 가상지구위에 덧씌울 수있고, 종이지도나 수치지도를 만들 때 사용하는 "Page Layout"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만든 지도를 덧씌우는 과정은 backgound에서 자동적으로 처리됩니다.(구글맵 삽입기능은 꺼두었다고 함)
몇가지 화면을 보여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번째는 ArcMap내에서 버추얼어스를 실행시키고, 사용자가 만든 자료를 덧씌우는 모습입니다. (누르면 큰 그림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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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는, 출력물을 만들 때(Page Layout)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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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출력물 (pdf)는 아래에 첨부해 두었습니다.(8.3MB)

자세한 사항은 Brian Flood 블로그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래 비디오는 Arc2Earth를 사용하여 작업하는 과정을 담은 것입니다. 참고하세요.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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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호라.. 지도위에 레이어로 덮어 씌울수 있다니 참으로 유용할것 같습니다...흡사..포토샵의 레이어 쌓는 방법이랑 비슷해 보입니다..

    스케치업과도 연동이 되는가 궁금합니다..??

    2007.12.03 09: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많이 유용하죠. 다만, ArcGIS란 프로그램이 워낙 복잡해서 일반인들이 사용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스케치업하고 연동은 불가능하지만, 스케치업에서 만들어진 3d 모델을 ArcGIS에서 불러들일 수 있습니다. 버추얼어스도 3D 모델 작성하고 불러들일 수는 있는데, 구글어스와 포맷이 다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007.12.03 10:09 [ ADDR : EDIT/ DEL ]
  2. 하루물림

    Arc2Earth 평가판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사이트 혹시 알고 계신가요?
    그리고,혹시 크랙 가지고 계신가요?
    테스트를 해보고 싶어서 그러는데요.
    "한번 도와 주십시오"

    2007.12.03 11:39 [ ADDR : EDIT/ DEL : REPLY ]
    • http://www.arc2earth.com/pricing/default.htm 에 들어가서 중간부분을 보시면 7일간 평가판 사용할 수 있다고 되어 있구요, 사이트에 등록하라고 되어 있네요~

      2007.12.03 11:50 신고 [ ADDR : EDIT/ DEL ]
  3. 대학생

    궁금한게 있어서 질문드려요! 아크맵은 설치가 되어있는데요, 아크맵 안에서 버츄얼어스를 실행시키는건 어떻게 하는건가요? ^^;

    2008.12.20 11:54 [ ADDR : EDIT/ DEL : REPLY ]

공간정보/측량2007. 12. 2.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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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오래전부터 Arc2Earth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세계적인 GIS 프로그램인 ArcGIS와 세계적인 GeoWeb 프로그램인 구글어스/버추얼어스를 연결해 줄 수 있는 툴이니까요.

물론, 이 프로그램 외에서 KML import/export가 가능한 무료프로그램도 많은 것도 알고 있습니다.(예: SHP2KML, ESRI 사이트에 있는 Export to KML ArcScript)

얼마전 Introducing Arc2Earth v2라는 글을 보고 한번 소개시켜드려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이제야 좀 시간이 나서 정리해 봅니다.

ArcGIS의 확장기능인 Arc2Earth는 원래 ArcGIS 데이터를 구글어스용 포맷으로 변환하는 툴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KML/KMZ 파일을 ArcGIS로 읽어들일 수 있고, 버추얼어스, 야후, Ask.com 등에서 제공하는 라스터파일(항공사진 및 하이브리드 영상)을 볼 수 있는 기능, ArcGIS 자료를 구글맵/버추얼어스의 맵 타일로 내보내는 기능, 스케줄러를 사용한 자동 내보내기 기능 등 많은 기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현재 Arc2Earth v2에는 Standard($199), Pro($399), Publisher($999), Enterprise($2500) 등 4가지 종류가 있으며, 종류별 가격정책은  여기를 기능비교는 여기를 눌러보시면 됩니다.

Arc2Earth 기능은 ArcMap에 포함되는 Arc2Earth 툴바를 사용하여 접근할 수 있습니다.

GoogleEarth/GoogleMap/VirtualEarth로 ArcGIS 자료 내보내기
  • ArcMap에서 지정한 레이어만 내보내거나, 모든 레이어를 내보내기
  • ArcMap 데이터나 layout view를 Quik Snapshot으로 내보내기 : KML의 지상중첩(Gound Overlay)
  • Google Maps나 Virtual Earth에서 읽어들일 수 있는 맵타일(Map Tile) 생성
  • 선택한 도형만 내보내기
  • 대량의 자료를 내보낼 때에는 구글어스의 Superoverlay로도 내보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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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Time Animation 형태로 내보낼 수도 있고, Region으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Region을 사용하면 엄청나게 큰 자료를 작게 잘라서 현재 화면에 보이는 부분만 불러들이도록 함으로써 속도를 높일 수 있고, 어떤 자료가 어떤 높이부터 어떤 높이까지만 보이도록 설정해 두면, 멀리 떨어져서 볼 때와 가까이 다가가서 볼 때 다른 그림을 띄우도록 하여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Region이 바로 버추얼어스나 구글어스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아래 그림처럼 벡터데이터의 속성을 높이로 이용하여 가상 3차원 자료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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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GIS로 데이터 읽어들이기

버추얼어스, 야후맵, Ask.com의 영상이나 하이브리드 영상을 ArcMap의 레이어인 것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읽어들일 수 있습니다. 아래 그림은 버추얼어스의 항공사진을 백그라운드로 사용한 예입니다. Map Tile Layer 툴바를 사용하면, 현재화면의 범위에 해당되는 버추얼어스 등의 라스터 이미지를 작은 조각으로 나누어 다운로드 받은 뒤, 위치에 맞게 표시합니다. 화면을 이동시키면 필요한 파일을 자동으로 추출해서 불러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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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는 별도로 KML, KMZ, GeoRss, and Atom 파일을 ArcGIS로 읽어들이는 기능도 있습니다.

좀 더 상세한 내용은 원문을 참고하시고요, 원문이 실린 사이트는 원래 인터넷을 이용한 원격교육사이트이어서 Arc2Earth 교육과정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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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rc2Earth를 가지고 씨름 하던 중 좋은 참고 글 발견하여 스크랩해갑니다.
    트랙백, RSS 이런게 도대체 뭔지 몰라 대신 댓글 남깁니다.
    주인장께서는 어떤 일을 하시는 분인지는 전혀 힌트가 없네요... 궁금^^

    2008.05.09 07:57 [ ADDR : EDIT/ DEL : REPLY ]
    • 저와 관심영역이 비슷한 분을 만나서 반갑습니다만, 저는 스크랩... 이란 걸 좋아하지 않는답니다. http://heomin61.tistory.com/333 를 읽어봐 주시기 바랍니다.

      2008.05.09 09:15 신고 [ ADDR : EDIT/ DEL ]
  2. aura

    참 좋은 정보 얻어 갑니다. 많은 시간을 단축하고 있습니다.

    2008.06.20 15:04 [ ADDR : EDIT/ DEL : REPLY ]

공간정보/측량2007. 12. 1.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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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글로브(Digital Globe)사는 구글어스에 사용되는 고해상도 위성영상을 촬영하는 회사입니다. 현재는 66cm 급의 퀵버드(QuickBird) 영상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18일 디지털글로브사에서 차세대 위성(WorldView 1호)의 발사에 성공했습니다. 그런데, AnyGeo에 따르면 11월 17일부터 디지털글로브사에서 정부(NGA: National Geospatial-Intelligence Agency)에 영상을 공급하기 시작했으며, 내년 1월부터는 일반에게도 판매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위성이 올라간 뒤에는 여러가지 조정을 거쳐야 하는데, 이번 위성의 경우 이 기간이 2달로 매우 짧았다는 게 특이합니다. 일반적으로 3-6개월 정도 걸리거든요. 예를 들어 2006년 7월 28일에 발사성공한 아이랑 2호의 경우, 첫영상을 올해 7월에야 겨우 판매가 개시되었습니다.

1월부터 일반 판매가 된다고 해도, 구글어스에는 몇 달 정도지나야 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월드뷰(WorldView) 1호의 제원을 간략하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현재의 QuickBird와 비교해보면 높은 고도에서 촬영하면서도 촬영폭도 넓어지고, 해상도도 더 좋아졌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흑백사진만 촬영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사실은 해상도가 높아졌어도 흑백영상 뿐이기 때문에 구글어스에 영영 등장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상세한 내용은 디지털글로브, 차세대 위성 9월 18일 발사를 읽어보세요.
  • 해상도 : 50cm (원래 해상도는 공개되어 있지 않으며, 미국정부 외에는 50cm로 리샘플링해서 제공한다고만 써져 있습니다.)
  • 촬영폭(swath) : 17.6km (현재 QuickBird는 16.5km입니다)
  • 촬영고도(altitude) : 496km(현재 QuickBird는 450km)
  • Dynamic Range : 11 bits
  • 촬영밴드(bands) : Panchromatic (흑백만 제공. QuickBird는 2.44m 칼러영상도 제공)
  • 기타 성능 : 고정밀 자세센서와 GPS 등을 활용해 위성이 안정됨으로써, 지형효과 등을 제외하면 12m 이내(CE90)로 촬영
아래는 발사 당시의 영상입니다.  더 많은 영상과 비디오는 여기를 읽어보시면 됩니다.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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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정보/측량2007. 11. 3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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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KBS 뉴스에서도 발표된 뉴스입니다. "미국, 영국 과학자들이 8년동안의 위성 측정 작업 끝에 남극대륙을 고해상도로 보여주는 인터랙티브 지도를 발표" 했습니다.

미항공우주국(NASA)과 미지질탐사단(USGS), 미국립과학재단(NSF), 영국 남극연구단(BAS) 등이 참여한 이 프로젝트는 "지난 2000년부터 랜샛 7위성이 15m 구간별로 촬영한 폭 3천500㎞의 남극 대륙 사진 천백 장을 조합"해서 제작하였다고 합니다.

이 프로젝트의 이름은 남극 랜샛(LandSat) 영상 모자이크(LIMA : Landsat Image Mosaic of Antarctica)로서, 총 제작기간이 1년이상 소요되었다고합니다. 영상을 직접 보시고 싶으시면 http://lima.usgs.gov/에 들어가 보시면 됩니다. 아래 영상은 처음 들어가자마자 볼 수 있는 영상으로서, 미국의 McMurdo 기지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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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보았으니, 당연히 우리나라 남극기지인 세종기지를 찾아봐야겠죠? 좌표(남위 62°13′, 서경 58°47′)를 확인하고, 위키백과에서 아래 지도를 찾아냈습니다. 좌측하단을 보시면  KING SEJONG(KOR)라고 되어 있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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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구글어스에서 58.76W, 62.27S를 입력하여 대략적인 위치를 확인한 후, 이를 토대로 LIMA 영상을 뒤졌습니다. 구글어스 영상은 너무 해상도가 낮아서 아무것도 구분할 수 없습니다. 심지어는 King George섬도 안나옵니다.

물론 LIMA 영상에도 아무런 표지가 없어서 찾기가 너무 힘들었고, 사실 아래 위치가 맞는지도 확인하기 힘듧니다, 15m 해상도라고 해서 혹시라도 뭔가 구분될 수 있지 않을까 했는데 말입니다. 머... 그래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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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이 영상이 공개되었으니, 얼마 지나지 않아 구글어스나 NASA의 World Wind의 기본 레이어로 나타나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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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도 구글어스로 몇번 봤지만..남극은 눈으로 덮혀 있어서..뭐 볼게 없다는..팽귄이나 좀 찾아 봐야겠습니다.ㅎㅎ

    2007.11.30 17: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래도 본문에 있는 좌표를 치고 들어가서 조금 옆... 무슨 섬이더라... 그쪽엔 1미터짜리 영상이 있어서 과학기지들이 잘 보입니다~

      2007.11.30 17:57 신고 [ ADDR : EDIT/ DEL ]

공간정보/측량2007. 11. 25. 16:37
제가 다큐멘터리를 좋아해서, 오래 전부터 알을 낳기 위해 남반구에서 북반구까지 날라다니는 새가 있다는 것은 들었습니다만, 이 새를 GPS를 사용하여 추적하고, 그 결과를 구글어스로 표현한 연구가 있어서 소개드립니다.

특히 E7 이라는 큰뒷부리 도요새(bar-tailed godwit) 암컷은, 인류가 추적한 육지새 중에서 최장거리 논스톱 비행을 기록을 세웠다고 합니다.

아래 사진이 오늘의 주인공인 E7인데요, 다리 윗쪽을 잘 보시면 E7이라고 써진 뭔가 붙어 있는데, 그게 GPS 태그입니다. (그래서 E7이란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GPS 태그는 GPS 신호를 받아 위치를 계산한 다음 주기적으로 신호를 발생시킵니다. 이 신호를 위성을 이용해 추적하여 새들의 이동경로를 파악하게 됩니다.

이 연구는 미국의 USGS(미 지질측량국)가 수행했는데요, 올해초 과학자들이 뉴질랜드에서 E7을 포함한 총 16마리의 큰뒷부리 도요새에게 GPS 태그를 붙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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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7의 여정을 간략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3월 17일
뉴질랜드 북섬 출발. 8일 간 총 6,300 마일을 날아가 압록강(Yalu Jiang) 도착. 5주간 쉼.

5월 1일
동해와 일본을 거친후 동북쪽으로 날아가, 5일간 총 4,500 마일을 날아, 서 알라스카에 도착. 이곳에서 번식활동을 함

8월 29일
알라스카 출발, 하와이제도, 피지를 거쳐 9월7일 밤 자신이 잡혔던 곳에서 불과 10여 km 떨어진 지점에 돌아옴. 총 이동거리 7,200 마일(11,500 km)를 논스톱으로 비행

아래 그림은 위 여정을 구글어스에 표현한 것입니다. 유감스럽게도 아무리 뒤져봐도 KML파일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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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뒷부리 도요새는 기본적으로 육지 새이기로 바다 위를 날아갈 때는 아무것도 먹지도, 마시지도 않는다고 합니다. 이번에 추적한 결과로도 그 사실을 확인했다고 하고요.

이 새는 태어난지 3-4년이 지나야 어른이 되며, 평균 20년정도 산다고 합니다. 이들이 매년 29,000km 씩 날아다닌다고 하면 평생 무려 46만 km나 날아다니는 셈입니다. 지구를 10바퀴나 도는 셈이네요. 마지막으로 큰뒷부리 도요새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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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푸른하늘
(via New Longest Nonstop Flight ...)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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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정보/측량2007. 11. 25. 00:12
며칠전 뉴스에서 북한의 지리정보, 자원정보 등의 상세한 내용 자료를 찾아볼 수 있는 사이트: 21세기 디지털 북한여지승람(http://www.cybernk.net)을 구축하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뉴스를 보게 되었습니다. 기사 내용을 일부 요약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북한의 행정구역 관련 정보 4만 2천908건, 지도 235도엽, 국보 170건, 준국보 927건, 유물.유적 219건, 천연기념물 418종 등 텍스트를 기준으로 11만2천677면의 방대한 내용 및 북한의 사회.문화.예술.체육분야 종사자 1천579명의 프로필과 북한이 자랑하는 백두산.금강산.구월산.칠보산.묘향산 등 5대 명산의 이미지 687컷과 텍스트 3천445면, 북한 전역에서 최근 촬영된 사진 2만 6천670컷과 유물유적 동영상 76편(총 405분 분량)도 데이터베이스화되었다.

이에 따라 실향민들은 반세기 전 북한지역에 거주하며 알았던 옛 지명을 통해 오늘날의 변화된 지명을 확인하고 현재의 고향 모습을 볼 수 있으며, 남측 기업인들도 지하자원 분포현황이나 주요 교통노선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어 지하자원 공동 개발이나 통행.운송 협력사업에 대한 사전검토도 가능하다.
이 글을 보고 당연히 어떤 데이터베이스가 갖추어져 있는지가 궁금했습니다. 특히 내년부터는 "3차원 지리정보시스템(GIS)과 연계를 통해 손쉽게 북한 지역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되어 있어 호기심을 불러일으켰거든요.

일단 시작하자마자 Active X를 설치하라고 짜증났습니다. 파이어폭스에서는 안돌아간다는... 요즘도 계속 Active X를 고집하는 인간들이 정부쪽엔 많다고 하더니... 저작권관련이라는데, IE에서 이걸 설치하지 않으면 안돌아가고 설치하면 화면 덤프가 안됩니다. 북한관련 기관과 저작권 협약을 맺었다니 이해는 갑니다만... 얼마나 대단한 자료라고... 하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아래 화면도 직접 캡처한 것이 아니라 통일뉴스란 곳에서 겨우 찾아서 올렸습니다.

북한여지승람 대문

대문 오른쪽아래에 행정구역Map이라고 된 부분이 있어 눌러봤습니다. (대충 아래 화면 비슷합니다.) 평양직할시, 남포특급시, 개성특급시, 나선특급시 등등 행정구역이 열거되고, 그것을 클릭하면 해당 지도가 새로 뜨는 방식입니다. <- 한마디로 지도라고 할 수 없습니다. 지도란 기본적으로 연속되어야 지도라고 할 수 있죠. 플래시로 만들어서 애니메이션 효과를 넣으려고 한 모양이지만...

북한여지승람 행정구역도

해당 행정구역과 연결된 사진이나, 지도, 인물 등을 한꺼번에 볼 수 있도록 한 것은 쓸만합니다만, 이왕이면 지도들을 레이어로 구성해서 서로 비교하면서 보게 한다거나, 사진을 위치표지로 만들어서 클릭하면 사진을 볼 수 있게 한다던지 하는 기본적인 "지도서비스"의 기능도 없다는 것이 매우 실망스럽습니다.

그래도 다양한 지도를 볼 수 있다는 건 그나마 다행입니다. 평양직할시의 지도를 예를 들면, 시가도, 자연지도, 행정구역도, 대동강구역도, 총 32종의 지도가 있습니다. 이렇게 따지면 총 235도엽의 지도가 들어 있다는 내용이 사실일 것 같습니다.

다만, 모든 지도들의 축척이 작아서 아무리 큰것도 1/50,000 정도뿐이 안되고 대부분 1/20만 혹은 1/100만 정도의 수준이고 내용도 행정구역만 겨우 나타나는 정도라 재미삼아 한번 보는 정도이지 별로 도움은 안될 것 같습니다. 또한 모두 스캐닝만 해둔 상태에다 좌표체계도 맞추어두지 않았으므로 비교해 보기도 쉽지 않고요.

수치지도로 입력하지는 않더라도, 이걸 모두 모아 KML로 만들어 보여준다면 그럭저럭 재미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른쪽 윗부분을 보면 Quick Menu라는 곳에 위성영상보기 메뉴가 들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일이랍니까? 왼쪽하단에 Google 로고가 나타나고, mmap.tistory.com 이라고 박혀 있습니다. 이에 대해선 다음 포스트에 쓰겠습니다.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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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정보/측량2007. 11. 22. 13:49
며칠 전부터 The Map Room이라는 블로그로부터 시카고에서 지도 페스티발(Festival of Maps)이 열린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저는 인쇄지도에도 관심이 많기는 하지만, 안다고 가볼 수 있는 건 아니라서 그냥 그렇구나 하고 있었는데, 오늘 이와 관련하여 시카고에 있는 Field Museum에서, 11월2일부터 내년 1월27일까지 개최되고 있는 Maps: Finding Our Place in the World 전시회를 온라인으로 볼 수 있다는 소식이 있어 한번 둘러봤습니다. 직접 보고싶으시면 여기를 눌러보세요. 인터페이스는 간단하지만, 좀 불편하고 느린게 흠입니다.

전체 100여점이 전시되었다고 하는데, 온라인으로 나와 있는 것은 몇 가지 안되지만, 정말 재미있는 지도가 많이 있습니다. 상인들이나 여행자가 만든지도도 있고,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같은 과학자가 만든 지도, 반지의 제왕의 저자 톨킨(J.R.R. Tolkien)이 만든 지도도 있고요. 물론 아주 오래된 지도도 있습니다. 몇가지를 소개시켜 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막대기로 만든 지도입니다. 1940년대라고 하는데, 남태평양 폴리네시아 지역 원주민이 만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파도의 모양과 바다를 표시한 것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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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대기지도


다음은 현재 해도에서 기본적인 투영법으로 사용되고 있는 메르카토르 도법을 만드신 Gerard Mercator께서 1569년에 만든 지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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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카토르 지도


다음은 현재의 이라크 바그다드 남서쪽인 Nippur 지역을 표시한 지도로 기원전 1300년경, 점토판에 새겨진 지도입니다. 최초의 도시지도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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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토판 지도


다음은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1504년경 제작한 지도입니다. 플로렌스 지방의 운하를 건설하기 위한 설계도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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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다빈치 지도


다음은... ARPANET의 연결도입니다. 1982년 당시만해도 단 88대만이 인터넷으로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이 ARPANET이 오늘날 인터넷의 모태가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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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PANET 연결도


다음은 유토피아 지도입니다. 저자인 토마스 모어경이 1516년 제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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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토피아 지도 Utopia


마지막입니다. 중국에서1890년경 제작된 것인데, 부채에 그려진 중국/우리나라/일본 지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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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지도


이 전시회는 의외로 세계적인 도로지도 제작업체인 Navteq에서 제공했다(presented by Navteq)고 되어 있습니다. 맨 마지막 부분에 커다란 LCD에 전세계지도를 만져볼 수 있게 해 놓은 것이 있는데, Navteq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것은 이것뿐인데 말입니다.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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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정보/측량2007. 11. 22. 12:18
중앙일보에 난 기사입니다. 일부를 인용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부산시는 내년 1월부터 가로등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각종 사고때 신속한 구조를 할 수 있도록 2012년까지 모든 가로등에 새 주소를 부여하기로 했다. 부산시에는 현재 총 6만4232개의 가로등이 설치돼 있으며 매년 1000~1500개의 가로등이 새로 설치되고 있는데, 새로 설치하는 가로등부터 우선 새 주소를 표기하고 기존 가로등에 대해서는 연차적으로 적용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모든 가로등에 새 주소가 표시되면 택배 등 각종 물품배달 때 시간을 단축할 수 있고 위치를 식별할 수 있는 지형지물이 없는 시외곽지역이나 이면도로 등에서 사고를 당했을 때 정확한 위치를 쉽게 파악할 수 있어 인명구조 등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꽤 재미있는 것 같네요. 대도시에 가로등이 없는 곳이 별로 없느니, 도움이 많이 될 듯 합니다. 퀵서비스하는 사람들도 가로등을 보면서 직접 위치 확인할 수 있을테니 말입니다. 또한, 새주소를 홍보하는데도 도움이 될 수 있겠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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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좀 이상합니다. 일단 가로등에 새주소를 박는다고 하는 점입니다. 알다시피 새주소는 건물에 부여되는 번호입니다. 그런데, 가로등에 설치한다면 사람들이 좀 헛갈리지 않을까 싶네요. 또, 어차피 새주소는 건물마다 부여되어 있고, 건물 전면에 모두 붙어 있습니다. 왠만큼 떨어진 곳에서 본다고 해도 주소번호판이 보이지 않을 정도는 아니거든요. 또한 알다시피 건물 번호판이 가로등보다 훨씬 많습니다. 구지 가로등까지 찾아서 주소를 확인할 필요가 없는거죠. (물론 외곽지역에서는 의미가 있겠네요.)

정말 가로등도 관리하고, 위치서비스를 하고 싶다면 제 생각에는 현재의 전봇대 관리 번호판을 잘 보이는 곳으로 옮기고 RFID 칩하나 박아두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현재는 아직 RFID 리더기가 많이 보급되어 있지 않아서 사용에 제한이 있겠지만, 언젠가는 다가올 유비쿼터스 시대에 대비한다는 명목이라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마 가격도 새주소 번호판을 붙이는 것보다 싸겠죠.

그리고... 정말 어떤 번호를 붙이겠다고 하면, 새주소나 관리번호 대신 UFID를 부여하는 게 제일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 IPv6를 사용한 UFID) 세상에 단하나만 존재하는 번호... 그 번호를 매개로 어떠한 데이터도 검색가능한 유일한 키가 있는게 먼 미래를 내다보았을 때 좋지 않을까요? UFID를 RFID 속에 심어두면 가장 멋진 작품이 될 수 있겠고요.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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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정보/측량2007. 11. 19. 21:06
어제 전에 올렸던 5조원 규모의 미국 차세대 스파이 위성 계획 실패에 이어 오늘은 뉴욕타임즈 기사에 들어 있는 스파이 위성의 역사와 스파이 위성의 능력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개요
제1세대 스파이위성은 사진 촬영방식으로서 아이젠하워 대통령시절 소련의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방법으로 개발되었다. 위성의 코드명은 코로나(Corona)로서, 미 중앙정보부(CIA: Centeral Intelligence Agency) 주관으로 로키드에서 제작하였다. 1970년대에 들어서야 디지털방식으로 전환되어 사진을 촬영하자마자 지상으로 송신할 수 있게 되었다.1980년대에는 구름을 뚫을 수 있고, 한밤중에도 촬영가능한 레이다 방식의 위성이 개발되었다.

1990년대에 들어서면서 국가안보 및 위성첩보 분야에 변화가 발생하였다. 군사기지나 미사일기지 등 찾기 쉬운 목표대신, 이동하거나 탐색이 어려운 목표를 찾아야 했고, 걸프전 이후에는 전장의 상황을 직접 사령관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개선이 요구되었다. 1996년 CIA에서는 과거 로키드(Lockheed)에서 제작한 대형위성(한기당 10억불, 1.3톤, 버스만한 크기)을 대체할 수 있는, 작고 저렴한 위성을 여러개 띄우도록 요구하였다. 위장하는 적군에 대비하기 위해 재촬영 주기를 줄이기 위한 목적이었다.

1960년 : 몇번의 실패 끝에 미국은 코로나 위성 KH-1 발사에 성공한다. 이들 위성은 소련에서 대량의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개발했다는 걱정을 잠재우는데 한 몫을 하게 된다.

1963년 : 4가지 코로나 모델 뒤에 개발된 KH-4A 위성은 해상도가 극적으로 높아진 위성이다. 이후 개발된 KH-4B는 훨씬 더 개량되었다. 모든 위성은 로키드(Lockheed)가 개발하였다.

1971년 : "Big Bird"라고 알려진 KH-9은 이전의 어떤 코로나 위성보다 촬영면적도 넓어지고, 해상도도 높아졌다.

1972년 : 코로나 시리즈 최후의 위성이 발사되었고, 최종적으로 19억 4천 제곱킬로미터를 촬영하였다.(한반도 면적의 8천8백만 배, 전세계 면적의 13배) 이때까지만 해도 사진이 촬영된 후 며칠이 지나야 결과를 볼 수 있었다.

1976년 : 최초의 디지털 영상촬영 위성인 Crystal Kennan이 발사되었고, 이후로 촬영된 영상을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게 되었다.

1980년 : 미국은 첩보 위성을 통하여 폴랜드가 군정을 선포하기 전 러시아 군이 폴란드 국경에 집결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1992년 : "Improved Crystal"이라고 알려진 첨단 키홀(Advanced Keyhole)은 허블 망원경과 크기와 모양이 비슷하였다. 회전경을 사용하여 경사각이 큰 경우에도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1995년 :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모든 코로나 위성 영상을 비밀 해제하는 법안에 서명하여, 86만매에 달하는 영상이 공개되었다.

2003년 : 미군은 이라크 전쟁당시 전쟁계획 수립을 위해 위성영상을 대량으로 사용하였다.

2005년 : FIA(미래영상기술: Future Imaging Architecture) 계획이 수차례 예산 증액과 제조 결함끝에 최종 파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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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위에서 언급한 여러가지 스파이 위성의 해상도를 비교한 사진입니다. 현재 구글어스에 사용되고 있는 QuickBird 영상의 해상도가 60cm라는 사실을 감안해 보면, 스파이 위성의 해상도가 얼마나 높은지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참고로 민간용으로 1972년 발사된 LANDSAT 위성에 탑재된 MSS 센서가 80 미터였는데, 군사용으로는 그 당시에 벌서 60cm 짜리 해상도의 사진을 찍고 있었다니 혀를 내두를 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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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 KH-1, 12 meter)      (1963년 KH-4B 1.8 me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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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1년 KH-9,  60 cm)     (1992년 Keyhole 15cm)

이번 자료를 정리하면서 1992년부터 15cm짜리 위성 영상을 찍고 있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알게되었는데요, 참고로 15cm짜리 영상이라면 1/1,000 수치지도를 제작할 수 있는 정도의 수준입니다. (국토지리정보원의 항공사진측량 작업내규 참고)

그러면... 현재는 어느정도 수준일까요? 위의 사진을 보면 1992년부터 현재까지 15cm짜리 영상을 찍고 있다고 하기는 하는데, 더 높은 해상도의 사진을 찍는 위성은 없는 걸까요? 그럼 FIA는 어느정도를 목표로 하고 있었던 걸까요? 정말... 놀랍기만 합니다.

민, 푸른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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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a In Death of Spy Satellite Program, Lofty Plans and Unrealistic Bids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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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좋은 자료 잘 보았습니다...

    2007.12.11 09:15 [ ADDR : EDIT/ DEL : REPLY ]
  2. 안녕하세요, 운영자님.
    오랫만에 방문해 보았습니다.
    언제나 내공이 있는 좋은 자료 잘 보고 갑니다.
    좋은 자료 많이 얻어 갑니다.

    2009.04.06 17:20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