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정보/측량2007. 11. 19. 09:12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2년 5월, 미국정부에서 기술적으로 대담한 차세대 스파이 위성을 건조하려던 노력은 좌초직전이었다.

위성 건조 계약 당사자인 보잉은 아직도 워싱턴앞으로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는 보고서를 제출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 프로그램은 이미 최초 50억불(약 5조원)에 달하는 예산을 초과하였을 뿐 아니라, 설계상 핵심적인 부품에 문제가 있어 위험한 실정이었다. 미국 스파이위성 위원회의 새 수장이 된 피터 티츠(Peter B. Teets)는 그 비밀 프로젝트를 조사할 전문가 패널을 모집하고, 그 전문가중 한사람의 말을 빌자면 "어떻게 되어가는지 알아내고, 아무리 끔찍한 진실이라도 밝혀내라"고 주문하였다고 한다.

스파이 위성위원회인 National Reconnaissance Office의 기록에 따르면, 전문가 패널은 FIA(미래영상기술, Future Imagery Architecture)라는 그 프로젝트가 계획된 일정보다 많이 늦어졌으며, 계획된 예산보다 20억 내지 30억불이 더 소요될 것이라고 보고하였다.

그래도 전문가들은 그 프로젝트를 강행하도록 권고하였다. 몇달 후 911 사태가 벌어지고, 테러리스트 훈련 캠프나 핵무기공장, 적군동태파악 등을 파악하기 위해 더 많은 위성영상이 필요하게 되자, 전문가들은 티츠 위원장에게 7억불을 더 투자할 방법을 찾아보라고 충고하였다.

그로부터 2년간, 조사위원회가 몇번 더 소집되었고, 수십억이 더 투자된 이후에야 그 프로젝트가 최종적으로 중단되었다. 아마도 50년간의 미국 스파이 위성 프로젝트 역사상 가장 극적이면서도 많은 비용을 투자한 실패였을 것이다. 이 실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대부분의 국가 정보관련 업무와 마찬가지로 많은 부분이 감춰져 있다.

그러나, 뉴욕타임즈의 조사에 따르면, 적어도 40억불의 손실을 입힌 그 프로젝트의 붕괴는 피할 수 없는 것이었다. -  부족한 예산으로 최고의 첩보 기술을 원했던 정부와 결코 지킬 수 없었던 약속을 할 수밖에 없던 계약자간의 부적절한 파트너십이 만들어낸 결과이다.

그 프로젝트를 조사한 패널의 위원장이며 전 NASA 간부였던 토마스 영(A. Thomas Young)에 따르면 "그 기차의 탈선은 첫날부터 결정되어 있었다."
====
이상은 뉴욕타임즈의 "In Death of Spy Satellite Program, Lofty Plans and Unrealistic Bids"이라는 기사의 첫부분을 번역한 것입니다. 뉴욕타임즈에서는 30여명의 관계자와 인터뷰하였다고 합니다.

대충, 미국정부는 비현실적인 예산으로 첨단 기술이 필요한 차세대 스파이 위성을 구축하고자 했고, 보잉사는 스파이 위성을 제작한 경험이 하나도 없었고, 경험이 많은 기술자도 없었으면서도국방부의 감시를 받지 않고 자체적으로 감시체계를 가지도록한 새로운 정부 방침으로 인해 계획이 실퍠할 수 밖에 없었다는 내용입니다.

7쪽이나 되는 기획기사이기 때문에 전부 번역하기는 힘들지만, 몇가지 재미있는 내용을 적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이 프로젝트 실패에 따른 총 손실은 십수조원에 달할 것이다.
  • 위성사업은 빛을 잃고, 구글이나 애플과 같은 기업에 기술자를 빼앗기고 있다.
  • 위성을 기반으로 한 영상취득 시스템 개발은 좌초위기를 맞고 있다.
  • 보잉은 실패한 위성 폐기 자금으로 4억3천만불을 받았고, 아직 레이다 방식의 위성을 제작중이다.
이 다음부터는 미국의 스파이 위성 제작 역사부분이 나오는데, 일단 여기까지 마치고 다음 포스트에서 적겠습니다. (via Slashgeo)

민, 푸른하늘
Daum 블로거뉴스
블로거뉴스에서 이 포스트를 추천해주세요.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구글이나 애플 같은곳에서 돈을 더 많이 주기때문에 그쪽으로 유능한 인력들이 빠져 나가는것 같습니다...이걸 현실적으로 막는 방법은 보잉에서 구글처럼 대우를 해줘야 하는데 관료주의와 보수주의에 입각한 보잉에선 힘들겠죠..아무래도..ㅎㅎ

    2007.11.19 08: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그러게 말입니다. 구글이나 애플이 미국의 위성산업을 죽이고 있다... 저도 처음 알았습니다~

    2007.11.19 09:10 [ ADDR : EDIT/ DEL : REPLY ]

공간정보/측량2007. 11. 18. 17:57
갱신 : Spatial Data Type를 지원하는 SQL Server 2008의 테스트 버전(CTP : Community Tech Preview)을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습니다. 여기를 누르시면 됩니다. Spatial Data Type에 관한 내용은 화이트 페이퍼이글을 읽어보시면 됩니다.


대용량의 GIS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GIS에 내장된 데이터베이스보다는 별도의 상업용 데이터베이스시스템과 연결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를 위해서 현재 대부분 Oracle의 Spatial Option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2007년 현재 ORACLE의 시장점유율이 50%이상인 상태이고, 지리정보를 지원하는 Spatial 기능은 거의 대부분 오라클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정확한 현황을 아시는 분은 댓글 부탁드립니다.)

그런데, 새로 개발중인 마이크로소프트의 SQL Server 2008에서는 Spatial 기능을 지원한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들어가 보세요. 여기를 누르면 데모 비디오를 보실 수 있습니다. 주요 기능을 나열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geography 데이터 타입 지원 : 측지자료 저장 및 처리
  • geometry 데이터 타입 지원 : 2차원 자료 저장 및 처리
  • 새로운 공간 인덱싱을 사용한 고성능 쿼리
  • 지리정보 표준을 지원하여 위치기반 응용을 통합함으로써 공간자료의 기능을 확장
현재 SQL Server 2008의 Spatial 기능을 지원하겠나고 나선 파트너는 GIS 분야의 최강자인 ESRI를 포함하여 11개 업체라고 합니다. (사실 ESRI를 제외하면 저는 아는 회사가 없네요.)

아무튼... 어떠한 업체가 한가지 솔루션을 독점한다는 것은 좋은 일은 아니죠. 둘이 많이 싸웠으면 좋겠습니다. ㅎㅎㅎ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댓글을 달아 주세요

공간정보/측량2007. 11. 18. 02:10
미우주항공국(NASA)의 지구관측소(Earth Observatory)에서 "지구관측의 시대: 50년을 되돌아보며(An era of earth observations: looking back at 50 years)"라는 제목의 긴 기사(pdf 버전)를 발표했습니다. 맨 첫머리에 써진 글을 옮기면 다음과 같습니다.
1957년 스푸트니크 1호가 발사된 이래, 수천개의 인공위성이 우주로 쏘아올려져 지구에 관한 자료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날씨, 기후, 자연재해를 예측할 수 있는 것은 이러한 인공위성 관측자료가 있었기에 가능합니다. 인공위성은 인간이 우리 지구를 관찰하고 이해하는 방법을 혁신시켰으며, 기본적인 과학적 질문 해결에 도움을 주었고, 사회적 이익을 가져오는 수많은 응용분야를 탄생시켰습니다. 미래의 과학적, 사회적 도전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주로부터 지구를 관측하는 작업이 계속되어야 할 것입니다.
모든 내용을 번역하기에는 시간도 부족하고 부담도 되어, 그냥 이 기사에 나온 내용중에서 인공위성이 우리생활에 얼마나 많은 편익을 가져다 주는지를 간단히 정리해 봤습니다.

우선 인공위성은 지구에 관한 많은 사실을 알게 해주었습니다. 아래사진은 1972년 아폴로 17호가 촬영한 최초의 지구모습으로, 처음엔 사진에 불과했으나, 온도, 공기분포, 육지및 바다의 높이 등 수많은 자료를 수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인공위성을 통한 지구관측으로 얻은 성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 기상 사진 촬영 및 일기 예보 정확성 증가
  • 공해 추적 및 오존 감소현상 발견
  • GPS를 통한 위치측정
  • 기후 변화의 이해 (엘리뇨 현상 등)
  • 농작물 예측
아래 영상은 97년의 엘리뇨 현상때의 태평양 수온을 나타낸 것입니다. 하얀부분과 빨간부분이 평년때보다 온도가 높은 지역을 나타냅니다.
97년

사실 이 이외에도 엄청나게 많은 성과가 있죠. 오늘날과 같은 방송통신 환경도 사실 인공위성이 없었으면 불가능했을 것이고 (제가 알기로 인공위성이 가장 먼저 사용된 분야가 통신입니다.) 인공위성이 없었더라면 제 전공인 측량, GIS 분야도 현재와 많이 달랐을 겁니다.

하여튼.... 올해가 인공위성 발사 50주년이라는 것, 그간 수많은 과학발전을 통해 세계가 엄청나게 변하게 되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댓글을 달아 주세요

공간정보/측량2007. 11. 18. 00:48
이달초 중국 시안에서 열린 제25차 ISO 지리정보기술위원회(TC211)에서 우리나라가 제안하고 준비해온 유비쿼터스 지리정보분야(UBGI) 워킹그룹(TC211/WG10) 설립이 회원국 만장일치로 승인됐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관련 기사를 보시면 됩니다. 그중 일부를 발췌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UBGI(Ubiquitous Geographic Information)는 시·공간 제약 없이 필요한 지리공간정보를 제공하는 지능형 공간정보 서비스 기반 개념으로 (...) UBGI 워킹그룹은 앞으로 위성수신 GPS 공간정보와 유·무선통신 인프라가 결합한 지리정보 응용서비스 분야에서 국제 표준화 작업을 주관하게 된다.

ISO 지리정보기술위원회(TC211)는 이번에 UBGI 작업반 설립 승인에 이어 우리나라가 제안한 유비쿼터스 위치정보 식별 표준인‘U-포지션’등 3건의 국제 표준화 프로젝트도 함께 배정함으로써 이 분야 국제 표준화 추진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사실 유비쿼터스라는 개념은 너무 넓어서 한마디로 정의하기가 힘듧니다. 저는 유비쿼터스 기술에는 지리정보가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것은 당연히 이해되지만, 일반적인 지리정보와 어느정도 달라야 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일단 관련자료를 볼 때까지는 판단을 유보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가 제안한 유비쿼터스 위치정보 식별표준이라는 "U-포지션"에 대해서는 상당히 관심이 끌립니다. ZDNet Korea의 기사에 따르면 U-포지션은 "한국의 대덕연구개발특구에 위치한 중소벤처기업 GG21에서 개발한 ePosition 기술을 기반으로 기술표준원에서 표준안으로 제안"하였다고 합니다.

ePosition은 대략적으로... 우리가 메일주소나 URL을 개인식별자 비슷하게 사용하고 있는 것처럼, 위치도 비슷한 방식으로 사용하자고 하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제가 사는 집의 위치를 경위도로 표현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겠지만, 저를 포함해 누구도 기억하지 못할 테고, 주소로 표현하는 게 일반적이기는 하지만, 표준과는 거리가 멀고, 너무 길어서 기억하지 못합니다. 따라서 하나의 위치를 이메일과 비슷한 형태로 표기하면 쉽게 기억하고 공유할 수 있다는 아이디어로 보입니다. 이메일에서 사용하는 '@'대신 '#'기호를 사용하는 것만 다릅니다. 예를 들어 우리집의 위치는 푸른하늘#www.tistory.com 이런식으로 말입니다. (이상의 정보는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어쨌든... 이런 방식이 세계 표준으로 사용될 수 있다면, 어느 장소의 위치를 표현하는데 획기적이 될 수도 있겠다 싶네요.

민, 푸른하늘
====
관련기사 :
한국 u 지리정보 국제표준화 주도 디지털타임스 - 2007년 11월 12일
韓, 유비쿼터스 지리공간정보 국제표준 주도 이데일리 - 2007년 11월 11일
한국 주도 ‘U-지리정보’ 표준작업반 설치 KBS 뉴스 - 2007년 11월 11일
한국, UBGI 국제 표준 주도 유리 전자신문 - 2007년 11월 12일
한국, 유비쿼터스 지리정보 국제표준 이끈다 아이뉴스24 - 2007년 11월 11일
유비쿼터스 국제 표준 주도 전기 마련 머니투데이 - 2007년 11월 11일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댓글을 달아 주세요

공간정보/측량2007. 11. 16. 23:30
GPS는 선의의 목적으로만 사용한다면 정말 엄청난 응용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악의로 사용하고자 한다면 그로 인한 피해도 상상할 수 없는 정도입니다.

GPS로 버스 운행을 안내하는 것도, 일반 시민의 입장에서는 정말 좋은 서비스이겠지만, 버스 운전자 입장에서는 족쇄일 수 밖에 없습니다.

버스운행 안내보다 훨씬 더 필요하지만, 절대 사용될 가능성이 없는 시스템의 예가 경찰 순찰차 위치 추적입니다. 사건 신고가 들어오면 가장 가까이 있는 순찰차가 출동하는 것이 당연하고, 따라서 위치 추적은 경찰 업무의 효율성을 아주 높일 수 있고 시민들에게 돌아가는 편익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순찰하는 경찰의 입장에서는 잠시 쉴 수도 없고, 사적인 일을 위해 잠시 어디 다녀오는 것도 불가능하게 됩니다.

그 결과는? 순찰차에 달아둔 GPS 장치의 수명이 매우 짧아지게 됩니다. 물을 들이 붓고는 실수로 물이 튀었다고 말을 하죠.

어쨌든... GPS는 정말 사회를 바꿀 수 있는 획기적인 기계이면서도, 절대로 확산은 될 수 없는 숙명을 타고났다... 고 생각됩니다.

아래는 엊그제 나온 두 가지 GPS 응용 입니다. 기술적으로는 동일한데, 반응은 천양지차죠.

민, 푸른하늘
====
첫번째 이야기 : 영국서 GPS달린 자켓 출시
부모님들은 아이실종에 대해 덜 걱정할 수 있게 되었다. 아이에게 값만 비싼 코트 대신 이번 겨울엔 GPS기능이 탑재된 자켓을 입힐 수 있다. 영국 의류업체 블레이드러너는 자켓 안감에 GPS 장치를 삽입하여 세계 어느 곳에 있더라도 4제곱m의 오차 범위 내에서 아이를 찾을 수 있게 했다.

10초에 1회씩 업데이트 되는 구글 어스를 통해 자켓을 입은 사람의 이동을 알 수 있다. 또한 구글 어스에 접속하지 않더라도 일정 범위를 벗어나게 되면 E-mail이나 휴대폰으로 연락이 돼 아이가 자켓을 입고 있다면 어디로든 추적이 가능하다.

어린이용 자켓은 500달러(약 50만원)이며 위치정보서비스를 위해 월 20달러(약 20만원)를 지불하면 된다. 성인용 자켓은 700달러(약 70만원)이다.

두번째 이야기 : 일 방위성, 간부들에 GPS휴대폰 의무화 논란
일본 방위성이 평일 밤이나 주말 등 업무외 시간에 방위성과 자위대 고위 간부들의 동향을 감시하기 위해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이 부착된 휴대폰 사용 의무화를 추진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피에스 기능을 갖춘 휴대폰의 사용 의무화 대상은 방위성의 국장 이상과 육·해·항공자위대의 막료장급(한국의 각군 참모총장)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직원들은 주로 부모가 아이들에게 보안용으로 지피에스 휴대폰을 갖고 다니게 하는 사례가 많은 점을 들며 “어린아이 취급을 하지 말라”고 비판하고 있다.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부산/경남]밤길 불안감 싹… ‘안전교복’ 어때요?(http://www.donga.com/fbin/output?rss=1&n=200711260217) 우리나라에도 GPS를 부착한 옷을 개발했네요. 그런데, 추적시스템이야기는 없습니다. <- 뭐... 어딘가 있겠죠.

    이걸 강제로 입히면... 부산 여학생들은 꼼짝마라겠네요. 하다못해 노래방도 못가게 될거라는... ㅎㅎ

    2007.11.26 10: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석호필

    우리나라의 경우...누가 월 20만원씩 내며 쓸까요?
    더구나 GPS는 터널이나 지하, 건물안으로 들어가면 먹통이 되죠.
    차라리 이동통신(핸드폰)망을 이용하는 것이 저렴하고 확실하죠.
    수발신은 필요없고 위치송신만 하면되기 때문에 통신사가 맘만 먹으면 서비스도 저렴하게 만들수 있을것 같은데...

    아이들 속옷이나 신발들에 부착하게끔 소형으로 만들면 되지 않을까요

    2007.11.28 21:03 [ ADDR : EDIT/ DEL : REPLY ]
    • 사실 그렇죠. 지금도 친구찾기 등록만 해두면 정확하지는 않아도 대충의 위치는 다 짐작할 수 있죠~

      2007.11.28 21:15 [ ADDR : EDIT/ DEL ]
  3. 전 자전거에 도난 방지용 GPS 제품이 상용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자전거의 가격을 떠나서 아끼던 자전거 잃어버리는 분들이 많은 현실이 참으로 안타까운데 언제쯤 상용화가 될지.. ^^;

    2008.02.15 00: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공간정보/측량2007. 11. 16. 18:01
우리나라에도 해리포터 시리즈 마지막 7부가 발간되고 있습니다. 저도 한질 주문했는데, 1,2권은 발매되었지만, 3권은 내일모레, 4권은 12월 10일께나 배달된다고 하네요.

해리포터를 읽어보신 분들이라면, 해리포터에 나오는 빨강머리 위즐리 가족에겐 커다란 벽시계가 하나 있습니다. 가족들이 어디 있는지 알려주는 시계죠. 집, 회사, 학교 등이 표시되어 있고, 어떤 때는 "위험"쪽으로 시계바늘이 움직이기도 합니다. 기억나세요?  모르시겠다고 하시는 분은 해리포터에 관심이 없는 분일 겁니다. ㅎㅎ

아래 사진은 WhatOnEarth라는 곳에서 파는 24불짜리 진짜 시계지만, 비슷할 것 같아 붙여뒀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런데, 이런 시계를 진짜로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개발중이라는 소식입니다.(via All Points Blog) 즉, 진짜 시계가 아니라, 가족들의 현재위치를 표시해주는 장치입니다. 또한, 정확한 좌표를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집, 학교,  기타 장소로 나누어 대충 어디있는지만 알려주는 시계죠.
Whereabouts Clock에 들어가 보시면 상세한 내용을 아실 수 있는데요, 특징을 몇가지 나열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거실이나 부엌 등에 붙여놓는 시계입니다.(컴퓨터로 보는 것 아님)
  • 혼자서 보는 것이 아니라 가족 전체가 볼 수 있다. (현재 친구찾기 등은 1:1로만 가능하죠.)
  • 가족의 위치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컴퓨터로 확대 축소... 이런 것 필요없음)
  • 대충의 위치만 파악한다.
아래는 예시로 만들어놓은 해리포터 위즐리네 시계입니다.

대충 이 시계는 핸드폰 셀(Cell)방식으로 작동됩니다. 즉, 어느 특정한 기지국에 연결되면 "여기가 학교"라고 등록을 해두고, 그 이후부터는 그 셀로 들어서기만 하면 자동으로 SMS가 시계로 보내져 위치가 표시됩니다. 또, 시계로 SMS를 보내게 되면, 예를 들어 "쇼핑중"이라는 메시지가 아이콘 아래에 표시됩니다.

현재 사무실용으로 개발해서 테스트를 하였고, 가정용으로 테스트중이라고 하네요. 진짜 제품을 만들어서 판매를 하게 될지는 자기들도 모르겠답니다.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으시면 웹문서 를 읽어보시구요, 기술적으로 알고 싶으시면 논문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흠... 저런 거 있으면 꼭 하나 갖고 싶네요. 그런데... 한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 딸래미네 학교와 집이 너무 가까워서 아마도 동일한 셀일 가능성이 높은데, 그러면 집인지 학교인지 구분할 방법이 없겠죠? ㅎㅎ

민, 푸른하늘
Daum 블로거뉴스
블로거뉴스에서 이 포스트를 추천해주세요.
추천하기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댓글을 달아 주세요

공간정보/측량2007. 11. 16. 16:51
오늘 디카, 녹음, 음악 재생까지 가능한 GPS 수신기 - 트리톤 2000 이라는 글을 읽게 되었습니다. 아래 에 있는 인용문과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전자지도에 디지털 카메라, 녹음, MP3까지... 요즘 웬만한 휴대폰에 있는 기능들이 모두 포함된 GPS 수신기를 소개한 포스트입니다. 상세한 제품 사양을 보고 싶으시면 여기를 누르시면 됩니다.
전자지도, 전자식 나침반, 기압계, 200만 화소 디지털 카메라, 음성 녹음, 디지털 오디오 플레이어 기능을 지원하는 마젤란의 레저용 GPS 수신기인 트리톤 2000. 2.7인치 크기의 터치스크린 액정을 채용했으며, SD 메모리 카드를 저장매체로 사용한다.(사진:www.magellangps.com)
이 기계를 보면서 생김새까지 별반 다르지 않으니 무선통신만 붙이면 그냥 핸드폰일세?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요즘 핸드폰에도 전자지도와 GPS 수신기를 탑재한 장비가 많으니까요. 위의 사양을 보았을 때 특이한 점이라고는 전자식나침반가 기압계가 달렸다는 것뿐이죠.

바로 아래 아래에 써둔 노키아, 보행자 내비게이션 지도 제작이라는 글을 읽어보시면 느끼겠지만,  지도를 탑재하는 휴대폰은 점점 늘어날 것입니다. 어차피 휴대폰이 개인용 만능 단말기를 향해 움직이고 있으니까요.

그럼 누가 이길까요? 저는 당연히 휴대폰 업체쪽에 걸겠습니다. 어차피 규모의 경제이고 돈이 돈을 버는 세상에서 전용단말기가 살아남을 수 있는 공간은 그리 많지 않을 것 같거든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휴대폰에 거는거야 당연하지 않나요

    2007.11.16 21:43 [ ADDR : EDIT/ DEL : REPLY ]

공간정보/측량2007. 11. 16. 11:37
전자신문 기사(노키아 내년 보행자용 지도 선보인다)에 따르면 지난 11월 15일 노키아에서 "내비게이션 사업 강화의 일환으로 보행자용 전자지도를 내년 중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
차기 전자지도는 운전자가 아닌 보행자를 위한 것으로 다리·공원길·지하철 입구 등을 알려주는 서비스"라고 하며, 이를 위하여 "현재는 옥외에서만 GPS를 이용할 수 있지만 (...) GPS를 무선 네트워크 기술로 보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참고 : 야후뉴스)

노키아는 10월 1일,
세계 1,2위를 다투는 차량항법장치용 전자지도 제작업체인 나브텍을 81억불에 인수했습니다. 얼마전 SK에너지에서 엔나비 라는 이름으로 내비게이션 SW을 공급하겠다 (관련기사 : 디지털데일리, ZDNet Korea, 중앙일보, 전자신문)라고 발표한 것처럼, 이동통신과 전자지도, 내비게이션의 결합은 제가 생각하기에 유비쿼터스 분야중에서 가장 핵심적인 분야가 아닐까 싶습니다.

현재의 내비게이션은 거의 100% 차량용입니다. 물론 "뚜벅이모드"라는 이름으로 내비게이션을 손에 들고 걸어다니면서 경로안내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있습니다만, 도보 속도가 4km/h인 점을 감안해 GPS 스캔 시간을 매 3~4초로 늦춘 점외에는 (차량용은 보통 1초 가량) 거의 동일합니다. 그러다보니, 방향 잃은「뚜벅이 내비게이션」에서 지적한 것처럼 여러가지 문제가 돌출되고 있습니다.

우선,
GPS칩 자체가 매우 고수준의 계산이 필요하기 때문에 전지 소모가 심해서 최대 3-4시간 뿐이 사용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두번째,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차를 타고 다니는 사람에겐 대충대충 큰건물만 보이지만, 등산, 레저이든 그냥 시내를 걷든 주변 시설에 대한 정보가 너무 없어 흥미나 유용성이 떨어지게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첫번째 문제는 휴대폰이든 전용단말기든 모든 하드웨어가 공통적으로 부닥치는 문제이므로 더이상 언급을 할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특히 보행자용 전용단말기로 핸드폰에 들어가는 모든 기능을 구현하려면 무게가 너무 무거워지는 문제로 인해 거의 상품성이 없어 사업을 포기하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노키아의 입장에서는 그러나, 현재 거의 모든 내비게이션이 차량용이고, 보행자용으로 사용하기 곤란하다는 것을 새로운 기회로 보는 것 같습니다. 어차피 차를 안타고 다니는 사람도 많고, 차를 가지고 있다고 차속에서만 사는 건 아니니까요.


노키아가 "보행자용 내비게이션 지도"라고 언급한 것은 위에서 언급한 현재 내비게이션 지도의 콘텐츠 부족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야후뉴스를 보면, "좀더 정확한 자료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정확한 지하철 입구를 알아야 한다. 보행자에겐 50미터 60미터가 매주 중요한 문제이다." "보행자의 경험에 맞춘 좀 더 상세한 지도가 필요하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만약 등산용으로 사용한다면 등산로가 정확히 표기되어야 할 것은 물론 소소한 바위이름이나 약수터까지 표시를 해야겠고, 낚시용으로 사용한다면 포인트 정보까지 입력이 되어야겠죠. 이런 식으로 생각해 보면 보강해야 할 콘텐츠가 엄청나게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드웨어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도 있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전원문제를 제외하더라도, 위치계산 알고리듬을 개선하여 위치를 정확하게 표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시내에서 사용한다고 할 때, 현재 GPS의 정밀도(약 10미터)를 생각하면 오른쪽 횡단보도로 안내할 것을 왼쪽 횡단보도로 안내할 수도 있고, 길 왼쪽 편에 있는 사람을 길 오른쪽에 있다고 판단할 가능성이 높죠. 또한 건물안에 있을 때도 위치 정보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합니다.

어쨌든 저는 내년도 노키아(나브텍)이 어떠한 지도와 휴대폰을 가지고 나올지가 매우 궁금합니다.

콘텐츠가 풍부한 지도가 휴대폰과 결합만 된다면 제 생각엔 아주 유용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도도 무선통신을 통하여 자동 업데이트가 될 수 있고요, 무엇보다 지역광고와 보행자 내비게이션을 직접 연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변 마트에서 어떤 상품을 특별세일하고 있다... 라는 메시지를 보내주고, 그 곳까지 가는 방법을 내비게이션으로 표시해 준다면, 잘하면 무료 서비스도 가능해지지 않을까요?

민, 푸른하늘

Daum 블로거뉴스
블로거뉴스에서 이 포스트를 추천해주세요.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와... 좋은 소식이네요...
    전 늘 피뎅이 가지고 다니면서 Navi에 불만이 많았는데 잘 됐군요
    피뎅이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나와주면 감사하죠 ^^;

    2007.11.16 19:57 [ ADDR : EDIT/ DEL : REPLY ]
  2. 안녕하세요.. 처음 인사드리네요..
    위의 "블로거뉴스에서 이 포스트를 추천해주세요. 추천" 을 클릭하면
    페이지 주소입력오류가 나옵니다.

    2009.04.07 08:57 [ ADDR : EDIT/ DEL : REPLY ]

공간정보/측량2007. 11. 13. 15:57
사용자 삽입 이미지
GPS를 이용한 게임은 오래전부터 여러 사람들이 구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아주 재미있는 GPS 게임을 발견해서 소개시켜 드립니다. (via Ogle Earth)

GPS와 축구를 결합한다면 대충... 축구공에 GPS 칩을 박아서 축구공의 위치를 추적한다... 정도로 예상하겠지만, 전혀 아닙니다.

이 게임은 네덜란드의 NavBall라는 회사가 개발했는데, 정확히 말하자면 GPS 가상축구 정도라고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축구공도 없고, 골대도 없습니까요. 게임규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 11명씩 2개의 팀을 구성합니다. 모든 팀원은 GPS가 탑재된 이동통신 단말기(Nokia N95 등)가 필요합니다.
  • 축구장은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예를 들면 서울시 한개 구 전체가 축구장이 될 수도 있습니다.
  • 게임이 시작되면 각자의 단말기에 지도가 나타나고, 가상의 축구공과 공을 차야 하는 방향이 표시되며, 전체 팀원의 위치가 표시됩니다.
  • 팀원 전체가 이동을 해서 축구공 뒤쪽으로 정렬을 하고 버튼을 누르면 축구공이 날라갑니다. 정렬을 얼마나 정확히 하는지, 간격을 얼마로 하는지에 따라 축구공의 방향이 결정됩니다.
  • 이런 방식으로 골을 넣으면  "골인"하는 소리와 함성이 들립니다.
  • 45분 내에 최종 점수가 높은 팀이 승리를 합니다.
대충 이해가 되셨는지 모르겠는데요, 아래 비디오를 보시죠. (영어라서 죄송합니다.)


관중을 위한 배려도 잊지 않았습니다. 구글맵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또는 지난 경기를 감상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아직 상용 제품은 아닌 것 같네요.)

사실 말만 축구지 게임룰은 실제 축구와 많이 다릅니다. 가상축구이니 만큼 당연히 그래야 겠죠. 새로운 기술을 이용한 새로운 게임엔 당연히 새로운 룰이 필요할 겁니다.

다만, 이런 식으로 GPS를 이용하려면 무선통신 요금이 장난이 아니게 많이 나오게 될 겁니다. 11명이 서로 위치를 확인해야 하니 말입니다. 당연히 종량제가 아닌 정액제여야만 이런 서비스가 가능하겠죠.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살은 확실히 빠지겠군요...

    2008.11.02 18:21 [ ADDR : EDIT/ DEL : REPLY ]

공간정보/측량2007. 11. 12. 13:24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도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은 영국에 가시면 꼭 들러야 할 곳이 있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Covent Garden 역에 내리면 바로 근처에 있는 Stanfords라는 지도 전문 서점입니다.

이 서점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었고, 가장 규모가 큰 지도 전문 서점입니다.  2003년에 설립 150주년을 맞았으며, 지하1층을 포함하여 총 3층에서 모두 지도 또는 여행관련 서적, 관련용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특히 영국의 국가지도제작기관인 Ordnance Survey에서 공급하고 있는 온라인 출력지도도 판매하고 있어서, 주문을 하면 대형프린터로 원하는 지도를 그자리에서 받아볼 수 있습니다.

지하층에는 주로 영국관련 지도를 판매합니다. 교육용지도나, 등산용지도, 고지도도 판매하고 있고요, 1층에서는 주로 유럽 관련지도와 지구본, 벽결이지도, 잡지, 여행잡지, 세계지리백과사전 등을 판매합니다. 2층에선 기타 아프리카, 아시아, 미주, 오세아니아 주의 지도를 팔며, 재미있는 여행 보조용품도 팔고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저는 2005년 2월 영국 출장길에 잠깐 들러서 구경을 했었습니다. 탐나는 물건들이 많았지만, 금전과 부피 문제로 거의 아무것도 사올 수 없었고, 사진만 열심히 찍었습니다. 그 중에서 몇장 올려 보겠습니다.

아래 사진은 내부 진열대 모습입니다. 면적이 상당히 넓은 편입니다. 전 층이 대략 이런 형태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지도 판매대 위에는 어느나라 지도인지 적혀져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래 사진은 대형 벽걸이지도 판매대 입니다. 대형브로마이드 판매하는 곳처럼 넘겨볼 수 있고, 마음에 들면 아래에 있는 동그란 통에 담긴 채로 사갈 수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래 사진은 지구본 판매대입니다. 형태도 재질도 다양합니다. 그중에 불이 들어오는 것이 있었는데, 그걸 사면 좋겠다고 침을 흘리던 생각이 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Stanford 서점 전체에 우리나라 지도는 달랑 2개가 있었는데 (여행 서적은 제외) 그중 하나의 표지에 저렇게 맘씨 좋게 생긴 탕건을 쓴 할아버지가 모델로 올라와 있었습니다. 솔직히 우리나라에서도 저런 옷 입으신 분 보기도 힘든데 말입니다. 게다가 홍콩과 일본은 이쁜 아가씨가 모델인데 왜 하필 우리나라 지도만 할아버지가 모델인지... 정말 화가 났더랬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래 사진은 고지도 판매대입니다. 영국은 1700년 경부터 대대적으로 지도제작사업을 시작하였고, 그러다 보니 아주 다양한 형태의 고지도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래가 마지막 사진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출력지도 판매대입니다. 1/1,200 수준의 대축척지도, 정사항공사진 등 다양한 제품을 직접 원하는 대로 출력할 수 있습니다. 제목도 바꿀 수 있고, 출력 위치도 지정할 수 있어서, 예를 들면 우리집을 맨 가운데에 넣어서 지도를 만들어달라고 신청하면 그대로 출력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렇게 정리해보니... 다시한번 그때의 감동이 느껴지는 듯 하네요.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런던에 가시면 꼭 이 서점을 들러보시길... 시내 한가운데 있고 주변에 차이나 타운도 있어서 일부러 피하려고 하지 않는 이상 스쳐지나갈 수 밖에 없으니, 1 시간 정도만 투자해 보세요.

민, 푸른하늘

Daum 블로거뉴스
블로거뉴스에서 이 포스트를 추천해주세요.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푸른하늘이님의 해당 포스트가 11/13일 버즈블로그 메인 헤드라인으로 링크되었습니다.

    2007.11.13 14:54 [ ADDR : EDIT/ DEL : REPLY ]

공간정보/측량2007. 11. 11. 23:22
입체지도(기복지도, Raised-Relief Map)란 플라스틱이나 합판등을 이용해서 산은 높게, 평야는 낮게 만들어 높은 올록볼록한 지도입니다. 지금은 구글어스나 버추얼어스 등을 통해서 3차원 지형을 쉽게 볼 수 있지만, 10년 전만해도 입체지도를 보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컴퓨터 모델이 아닌 실재 입체지도는 별로 많지 않죠. 물론 제작하기 힘들고, 따라서 가격이 비쌌기 때문입니다. 군대에서 보급관련을 맡았던 친구녀석에 따르면 꽤 계급이 높은 분들이라면 자신의 사무실에 입체지도 하나씩 걸어놓는 것이 자랑이었고, 그래서 자기는 반납을 받지 못해 꽤 고생했었다고 했었습니다.

The MapRoom 블로그에서 the BC Challenger Map이란 기복지도가 이제까지 제작된 최대의 기복지도라는 글을 읽게 되었습니다. 이 입체지도는 George Challenger란 분이 캐나다 브리티스 콜럼비아(British Columbia)주를 본따 만든 것으로, 986,000조각의 합판으로 만들어졌고, 크기는 26×24 미터에 달한다고 합니다.(기네스에서도 인정했다고 합니다.)

1997년까지 B.C. Pavillion이란 건물에 전시되어 있었지만, 건물이 헐리면서 현재는 분해되어 창고에 보관중이라고 하네요. 그런데, 주 정부에서 몇년이내에 보관비 지원을 중단할 계획이어서 전시공간을 찾지 못하면 그야말로 공중분해될 것이라고 합니다.

일단 크기가 26x24미터라고 하는데, 잘 상상이 안가실텐데, 아래가 해체되기 전의 사진입니다. (눌러보시면 큰 사진이 나옵니다.)

세계 최대의

원래사진이 없어져서 공사중 사진으로 대체


대략 우리나라(남한)이 남북방향으로 500km정도 되고, 일반적으로 도로교통지도는 1/100,000 정도로 만드므로, 도로교통지도를 모두 뜯어서 나란히 붙일 때, 남북방향이 겨우 5 미터 정도뿐이 안되는 걸 아신다면, 위에 있는 지도가 얼마나 큰지 대충 이해가 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국토지리정보원에 있는 지도박물관에도 이런 지도가 하나쯤 있으면 어떨까 싶습니다. 사실 지도박물관은 전시공간이 너무 좁아 저 26미터 짜리 지도는 들어갈 곳도 없지만요.

민, 푸른하늘
====
via Challenger Map Gets Reprieve
Daum 블로거뉴스
블로거뉴스에서 이 포스트를 추천해주세요.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민, 푸른하늘님의 해당 포스트가 11/12일 버즈블로그 메인 탑 헤드라인으로 링크되었습니다.

    2007.11.12 11:37 [ ADDR : EDIT/ DEL : REPLY ]
  2. 과거에는 이런 입체지도를 거의 수작업으로 많이 만들었습니다만... 최근에는 디지털 기술의 보급에 따라 거의 전자동적으로 거대 입체지도를 제작하곤 합니다. 즉, DEM과 Texture에 해당하는 위성영상 혹은 지도가 있으면 기계가 자동으로 제작해 주는 형태입니다. 가장 유명한 회사가 STM(Solid Terrain Modeling)이라는 회사이지요.. STM은 최근에 자동제작한 캐나다 British Columbia 입체지도를 선보였답니다. http://www.solidterrainmodeling.com/bc.htm 참조. 헐.. 빅토리아에 있었네요.. 얼마 전에 거기 갔었는데, 왜 Crystal Garden에 안갔는지.. 갑자기 제 자신이 궁금해지네요.. ㅠ.ㅠ

    2007.11.12 22: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40*74 feet네요... 위에 있는 BC Challenger Map보다 크기가 작습니다. 26*25m 이면... 85*82 feet 거든요. 복구만 된다면 세계 최대라고 하지는 못하겠네요.

      2007.11.12 23:27 [ ADDR : EDIT/ DEL ]
    • 게다가... 저 지도를 수작업으로 만들었다니... 더 정감이 가지 않습니까? ㅎㅎ

      2007.11.12 23:28 [ ADDR : EDIT/ DEL ]

공간정보/측량2007. 11. 11. 23:21
이제 우리나라도 GPS나 내비게이션(Navigation)이란 말을 모르는 분이 없을 정도로 일반화되었습니다. 2006년만해도 총 120만대의 내비게이션이 판매되었다고 하더군요. 자동차를 가지신 분은 대부분 내비게이션을 가지고 있고, 혹시 지금은 없더라도 여유돈이 생길 때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거나, 전화로 길 물어보지말고 한대 사라고 타박을 받고 있을 것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내비게이션은 정말 간단한 기계입니다. 요즘은 대부분 터치스크린 방식이니 손가락만 몇번 누르면 원하는 곳을 찾아갈 수도 있고, 주변에 유명한 음식점이 어디 있는지 찾아볼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아직까지 목적지를 찾아내는 게 쉽지는 않습니다. 입력하다가 잘못입력하기도 하고, 기껏 입력했는데 찾는 게 없다고 나오면 정말 짜증 제대로죠. 사실 누구나 내비게이션을 정말 쉽게 사용할 수 있으려면 목소리로 명령을 내릴 수 있어야 합니다만, 아직도 음성인식기술은 요원한 일 같습니다.

그래서... 얼마전 2007 토쿄 모터쇼에서 켄우드(Kenwood)사가 발표하였다는 펜 내비게이션(pen navigation)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실제 제품은 아닌 것 같고, 프로토타입 정도 수준인 듯 싶은데, 아래 사진처럼 지도책에서 목적지를 펜으로 클릭하면 내비게이션에 목적지가 설정된다는 아이디어 같습니다. 더 많은 사진을 보고 싶으시면 An easy to use navigation device with a pen-shaped system에 들어가 보세요.


그러나, 켄우드 내비게이션 관련 홈페이지에 가봐도 이 제품에 대한 소개 기사는 없고, 원문을 봐도 전혀 언급이 안되어 있어서 어떤 원리인지는 전혀 감이 잡히지 않습니다. 아마도 특수하게 제작된 지도가 있다면 불가능하지는 않을 것같다는 기분만 드네요.

컴퓨터를 무서워하시는 분이나, 초보자분들, 노인분들이라면 꽤 좋아할 것 같고, 터치스크린을 눌리는 것보다는 훨씬 편리해 보이니 만약 비슷한 가격이라면 인기가 꽤 있을 것 같습니다.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단어인식을 해서 검색을 하는 건인지.. 어떤 원리로 돌아가는건지 궁금하네요~ 나중에라도 알게 되면 꼭 알려주세요. ㅎ

    2007.11.12 17:08 [ ADDR : EDIT/ DEL : REPLY ]
  2. 비밀댓글입니다

    2007.11.12 17:08 [ ADDR : EDIT/ DEL : REPLY ]
    • 저야 이 블로그의 주제와 같은 일을 하죠. ㅎㅎㅎ 측량, GIS, 인터넷지도... 이런 쪽이 제 관심분야입니다. 여기저기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2007.11.12 18:08 신고 [ ADDR : EDIT/ DEL ]

공간정보/측량2007. 11. 11. 13:02
현재 차량이나 사람의 위치를 추적하거나, 경로를 안내할 때에는 대부분 지도를 기반으로 정보를 제공합니다.

즉, 목표 위치와 자신의 현재위치가 지도에 표시되고, 목표위치에 도달하는 방법은 빨간 선등으로 표시되는 것이죠. 하지만, 지도가 표시될 수 없는 핸드폰이나, GPS가 없는 핸드폰 등에서는 이러한 방법이 불가능합니다.

그런데, All Points Blog에서 재미있는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SMS를 이용하여 랜드마크(Landmark)로 길을 안내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즉, "북쪽으로 200m를 가면 xx마트가 있는데, 그곳에서 우회전을 해서 100m를 더 가라" 이런 식으로 안내한다는 것입니다.

차량에 탑재된 내비게이션을 사용하면 현재 방식이 더 유리할 수도 있겠지만, 친구네 집에 놀러가기 전 전화로 길을 물어보면 "어느 버스정류장에서 내려서 어디 방향으로 100미터쯤 걸어가면 담배가게가 있는데 거기서 우회전해서 3번째 집"이라고 말해주는 것이 일반적이므로, 이런 방식도 유효하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길눈이 어두운 사람이나, 방향보다는 랜드마크를 기준으로 길을 외운다고 알려진 여성분들의 경우에는 이런 방식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이런 방식이 통하기 위해서는 랜드마크 데이터베이스가 훨씬 다양하게, 충분하게 정리되어 있어야 할 것입니다. (랜드마크가 거의 없는 등산로 등에서는 써먹을 수 없겠네요.)

====
아무리 랜드마크를 이용한 안내방식이 유효하다고 해도, 제 생각엔 주소체계가 빨리 정비되어 도로명을 기반으로한 새주소체계가 빨리 정착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말씀하신대로 등산로에서도 써먹을 수 없을 것 같고, 밤에는 이 방법을 써먹기가 힘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 잘 안보이니깐요~ 근데 어쨋든간에 간편하게 직관적으로 길을 알려주는 좋은 방법 중 하나인 건 분명한 듯합니다.

    2007.11.12 17:25 [ ADDR : EDIT/ DEL : REPLY ]

공간정보/측량2007. 11. 9. 10:46
버스 정류장에 일반 승용차가 불법주차를 하는 것을 보신 적 있으실 겁니다. 물론 불법주차야 어떤 경우든 해서는 안되겠지만, (저는 가끔 합니다. 얼마전에도 딱지 끊었습니다. ㅠㅠ) 이와 같은 경우, 버스가 하는 수 없이 길 중앙에 정차를 하게 되어 교통 체증이 극심해진다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 버스운전자이든 일반 시민이든 누구나 신고를 하면 되지만, 문제는 신고하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신고 전화번호를 외우거나 저장해 있는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그런데, 이러한 버스정류장 불법주차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발한 아이디어가 나왔습니다. 버스 운전사가 버튼하나만 누르면 자동으로 신고가 되는 것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BostonNOWBus stop parkers beware에 들어가시면 보실 수 있는데요, 버스에 GPS가 달려 있어서 항상 추적을 하고 있다가 버스 운전사가 단추를 누르면 그 위치가 경찰로 전해지게 되는 시스템입니다.

기 술은 매우 간단한데, 실용성은 아주 높겠네요. 우리나라 서울에서도 버스운행과 관련하여 다음정차할 정류장 명칭 안내라든지, 기다리는 사람을 위해서 버스 도착예정시간 안내 등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GPS를 사용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이런 서비스를 결합하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코

    저만 느끼는 건지 모르겠지만 종종 버스방송이 타이밍이 맞지 않아요. 그래서 처음가는 지역에서는 버스 타기 무섭다는...

    2007.11.09 11:16 [ ADDR : EDIT/ DEL : REPLY ]
  2. 제가 확실히 모르겠는데, 운전사가 버튼을 눌러서 안내해 주는 경우가 있고, 버스정류장 인근에 장치를 달아서 버스가 지나갈 때 자동적으로 안내해 주는 경우가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운전사가 안내버튼을 누를 때는 잘못 안내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할 겁니다.

    2007.11.09 13: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실생활에 정말 필요한 기능들을 정말 잘 캐치해내는군요 ^^

    2007.11.12 17:36 [ ADDR : EDIT/ DEL : REPLY ]

공간정보/측량2007. 11. 7. 22:59
GIS 관련 표준기관중의 하나인 OGC(Open Geospatial Consortium)가 "그리드 컴퓨팅(Grid Computing)에 관한 국제표준을 선도하는 사용자, 개발자, 제작사의 공동체"인 OGF(Open Grid Forum)와 양해각서를 맺었다고 합니다.

Grid Today에 따르면 목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 Integrate OGC's OpenGIS Web Processing Service (WPS) Specification with a range of "back-end" processing environments to enable large-scale processing. The WPS could also be used as a front-end to interface to multiple grid infrastructures, such as TeraGrid, NAREGI, EGEE and the United Kingdom's National Grid Service. This would be an application driver for both grid and data interoperability issues.
- OGC에서 제정한 Open GIS 웹처리서비스(WPS : Web Processing Service) 스펙과 대량의 처리가 가능한 "back-end" 처리환경을 결합함. WPS는 또한 TeraGrid, NAREGI, EGEE, 영국의 National Grid Service와 같은 다중 그리드 기반에 대한 "front-end" 인터페이스로 사용될 수 있음. 이는 그리드 및 데이터 상호운용성(interoperability)문제에 관한 어플리케이션을 새로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음

- Integration of WPS with workflow management tools. OGF’s SAGA draft standard is where multiple WPS calls could be managed.
- WPS와 워크플로우 관리도구를 결합함. OGF의 SAFA 표준초안은 다중 WPS 호출을 관리하는데 사용될 수 있음.

- Integration of OGC federated catalogs/data repositories with grid data movement tools. OGF’s GridFTP is one possibility that supports secure, third-party transfers that are useful when moving data from a repository to a remote service.
- OGC의 카탈로그/데이터 저장소의 연합방법론과 그리드 데이터 이동 도구를 결합함. OGF의 GridFTP는 저장소로부터 원격서비스로 자료를 이동시킬 때 안전하고 제3자의 전달방식을 지원할 수 있는 한가지 가능성임.

제가 그리드 컴퓨팅이나 OGC 표준에 대해서 잘 모르기 때문에 번역이 정확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어쨌든, GIS는 대용량의 부정형 자료를 취급하기 때문에 그리드 컴퓨팅기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위성영상을 생각해보면 하루에도 수 TB씩 생산되는 자료를 효율적으로 보관, 관리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임을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너무 어려운 이야기는 이만~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댓글을 달아 주세요

공간정보/측량2007. 11. 7. 21:26
미국 방송이나 영화를 보면 범죄자가 차를 타고 도망가고, 경찰차가 쫒아가는 장면들을 많이 보셨을 겁니다. 우리나라는 차가 많아서 도망가봤자지만, 미국과 같이 넓은 나라에선 실재로 추적을 따돌리고 다른 주로 도망쳐 버리면 사실상 범인을 검거하기 어렵기 때문에 그런 일이 많이 발생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영화에서야 재미있게 보지만, 추격전을 벌이면 경찰이나 범인 모두 위험하기 짝이 없습니다. 범인이야 그렇다 쳐도, 경찰입장에서는 목숨을 걸고 추적하는 게 좋을리 없겠죠. 이 글에서 소개하는 장치는 바로 위험을 줄여줄 수 있는 장치입니다. 먼저 비디오를 보시죠. (좀 깁니다. ㅠㅠ)


이 장치를 만든 곳은 http://starchase.org/이고요, 작동원리는 http://starchase.org/howitworks_productshots.html
에 있습니다.

먼저 발사기가 있어야겠죠? 아래 그림처럼 라디에이터 그릴에 설치를 하네요. 레어저를 사용해 도망치는 차를 조준한다고 합니다.
다음으로 탄환입니다. 탄환에는 GPS 수신기, 무선송신기 그리고 전원이 포함되어 있고요, 접착제가 붙어 있어서 도망가는 차에 달라붙어서 차의 위치를 송신해 줍니다.


마지막으로 위치 추적장치가 필요하겠죠. 범인의 차는 보안 채널을 통해서 상황실로 전해지게 됩니다.

자체 뉴스쪽을 보니까 LA경찰청에 이어 플로리다순찰대에서 이 장비를 테스트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뉴스가 2006년 6월인데그 이후 아무런 소식이 없는 게 좀 이상하네요.

이렇게 추적당하는 것을 방지하려면??? GPS 추적방지장치를 가지고 다녀야겠네요. :-)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TAG AVL, GPS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