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정보/측량'에 해당되는 글 106건

  1. 2008.11.20 우리 힘으로 지구온난화를 막자 - Cool Globes 프로젝트 (2)
  2. 2008.11.10 지구본은 어떻게 만들어지나? (8)
  3. 2008.11.04 사이버 스페이스 지도(Atlas of Cyberspace) (2)
  4. 2008.10.29 우주정거장에선 지금 지구가 어떻게 보일까? (12)
  5. 2008.10.16 인공위성 영상으로 페루의 피라미드 유적 발견 (2)
  6. 2008.09.28 제 이름이 우주로 보내집니다. (26)
  7. 2008.08.14 열쇠만한 지도, 신용카드만한 지도 (6)
  8. 2008.08.12 세계 도시의 축소모형 - 모스크바, 뉴욕, 상하이 (18)
  9. 2008.08.07 인공위성 영상은 어떻게 촬영되나? (4)
  10. 2008.07.09 매장의 손님위치 추적 (2)
  11. 2008.06.23 세계지도 문신... (8)
  12. 2008.06.03 GPS로 그린 세상에서 가장 큰 초상화... (6)
  13. 2008.05.25 인디아나 존스에게 구글어스가 있었다면? (8)
  14. 2008.05.10 지도를 캔버스로 사용하는 화가...
  15. 2008.05.06 우주인이 촬영한 서울/수도권의 밤 (4)
  16. 2008.04.27 국가별 최상위도메인(cc TLD) 지도 (2)
  17. 2008.03.27 GPS 의무화 - 범죄방지에 도움 안된다 (14)
  18. 2008.03.21 사슴의 블로그 - 사슴아 지금 어디 있니? (2)
  19. 2008.03.17 GPS 내비게이션 달고 계신 분들 조심하세요~ (14)
  20. 2008.03.03 10만원으로 GPS 카메라 자작하기 (10)
  21. 2008.02.03 GE에서 GPS 카메라 발표 (4)
  22. 2008.02.02 가민(Garmin)의 누비폰(nüvifone) 기능소개 (3)
  23. 2008.02.01 가민에서 아이폰 스타일의 스마트폰 발표
  24. 2008.02.01 내가 주문한 피자가 어디쯤 오고 있을까? (5)
  25. 2008.01.28 영국 런던, 4cm 급 항공사진 서비스 개시 (2)
  26. 2008.01.27 전원을 1/100 만 소모하는 GPS 칩 등장! (8)
  27. 2008.01.24 지도박물관에 꼭 있으면 하는 홀로그램 지구본 (4)
  28. 2008.01.19 일본이 독도를 "측량"해서 "정밀지도"를 제작??? (8)
  29. 2008.01.18 무선인터넷이 없어도 목적지를 내비게이션으로 보낸다 (2)
  30. 2008.01.17 영업용 차량 위치추적과 프라이버시 문제 (6)
공간정보/측량2008. 11. 20. 08:36
CoolGlobes는 우리 지구의 온난화를 막거나 늦출 수 있는 멋진 아이디어(Hot ideas for a Cool Planet)를 모집하고 실천하는 비영리기관입니다.

작년(2007년) 여름 시카고에서 시작되었으며, 지구 온난화(Global Warming)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가능한 해법을 찾기위한 목적으로 지름 1.5미터짜리 지구본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워싱턴 DC(5월), 샌프란시스코(8월), 샌디에고(10월)에 전시되고, 내년에는 런던에 전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래는 CoolGlobes 홈페이지에 있는 전시된 지구본의 모습을 캡처한 것입니다. 여기(대형)여기(소형)을 들어가면 더 많은 지구본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지구온난화 문제 해결 - Cool Globes

2007년 시카고 전시회 때에는 총 120여개의 지구본이 전시되었는데, 유명 미술가들을 초청하여 제작하였다고 합니다. 이 전시회 때 5,000명 이상이 지구 온난화를 늦추거나 막을 수 있는, 일상생활에서 실천가능한 간단한 행동을 지속적으로 지켜나가기로 서약하였다고 합니다. 또, 전시회가 끝난 후에는 지구본을 경매에 붙여 환경교육프로그램에 투자하기 위한 총 50만불의 기금을 조성하였다고 하네요.

그럼 어떻게 하면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지구 온난화를 막을 수 있을까요?  여기에 들어가면 우리가 마음만 먹는다면 실천 가능한 여러가지 아이디어를 엿볼 수 있습니다.

이중에는 우리가 이미 알고 있으나 실천에 옮기지 못하는 것들도 많고, 전혀 몰랐던, 그러나 우리 아이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우리 지구를 지키는데 정말 효과적일 것 같은 사실도 많이 있네요. 특히, 자동차 정기점검하기, 타이어 공기압 점검하기, 신선 식료품 사기, 우리 동네 식품 사기와 같은 행동들도 환경을 보존하는데 유익하다는 것...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아래는 이를 번역해 본 것입니다. 꽤 길지만, 그래도 읽어볼 만한 가치가 있는 것 같습니다.

민, 푸른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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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기 사용하지 않기(Air Dry)
6개월동안 세탁물을 햇빛에 건조시키면 이산화탄소 생성이 약 300kg 줄어듭니다.

재활용제품 사기(Buy Recycled)
재활용 제품을 사는 것이 재활용의 목표입니다. 쉽게 찾을 수 있는 재활용제품으로는 종이, 박스, 타이어, 엔진오일 등이 있습니다. 여러분께서 종이나 플라스틱, 유리 등의 쓰레기를 분류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자동온도조절장치 설치(Install a Programmable Thermostat)
자동온도조절장치를 사용하면 난방/냉방이 자동 조절됩니다. 매년 $100 정도를 절약하실 수 있습니다.

뜨거운 물 덜 사용하기(Use less Hot Water)
물을 덥히려면 많은 에너지가 사용됩니다. 샤워기의 압력을 낮추거나, 찬물 혹은 미지근한 물로 세탁을 하면 뜨거운 물을 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온수기를 보온하기(Blanket your Hot Water)
온수기를 단열재로 감싸면 연간 500kg에 가까운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온수기 온도를 50도 이하로 설정하면 추가로 250kg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막을 수 있습니다.

집을 단열하기(Blanket your Home)
벽과 지붕을 단열처리하면 연간 온방비의 25%를 줄일 수 있으며, 이산화탄소 배출을 1,000kg 정도 줄일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창문 틈새를 막으면 약 700kg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습니다.

에너지 등급을 확인하기(Look for the Energy Star)
미국의 모든 가정이 기존 전기제품을 가장 효율이 높은 제품으로 바꿀 경우, 매년 1억 7,500만톤의 이산화탄소가 줄어듧니다.

소형차나 하이브리드카 구입하기
새차를 구입하실 때 현재 차보다 1리터당 1km을 더 갈 수 있는 차를 사신다면 매년 이산화탄소 배출이 1,400kg 줄어듭니다. 하이브리드카를 살 경우에는 1 리터당 20km정도 더 타실 수 있습니다.

자동차 정기점검(Tune-in and Tune-up)
정기적으로 자동차를 점검하면 연료 효율이 높아지고, 이산화탄소 배출이 줄어듭니다. 단 1%의 운전자가 적절하게 유지보수만 한다면, 이산화탄소 배출이 거의 십억 톤 가까이 줄어들 것입니다.

형광등 사용하기(Go Florescent)
컴팩트형 형광등은 백열등 보다 에너지를 60%정도만 사용합니다. 하나만 바꾸더라도 일년에 140kg 가량의 이산화탄소 배출이 줄어듭니다.

필터 청소하기(Clean Filters)
히터나 에어컨의 필터를 청소하거나 교체하면 매년 120kg의 이산화 배출을 막을 수 있습니다.

타이어 공기압 점검하기(Keep up the Pressure)
자동차 타이어의 공기압을 적당하게 유지하면 1리터당 주행거리가 3%이상 증가하며, 휘발유 1리터당 5kg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습니다.

과 포장제품 구입하지 않기(Buy Loose)
포장이 과하게 된 제품을 피하십시오. 쓰레기를 10% 줄일 수 있다면, 연간 600kg의 이산화 배출을 줄일 수 있습니다.

지구를 생각하고, 직접 행동하기(Think Global, Act Local)
자전거 전용도로 설치 운동, 카풀 운동, 시청에 태양전지 설치하기 운동 등, 지구온난화 문제에 관심있는 단체에 참가하세요. 여러분의 힘을 느끼실수 있을 것입니다.

쇼핑백 들고다니기(Bag your Own)
쇼핑가실 때 쇼핑백을 가지고 가시면 종이와 플라스틱 사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헝겁으로 만든 게 훨씬 더 좋겠죠.

신선 식료품 사기(Buy Fresh)
냉동 식품은 에너지를 10배나 많이 사용한답니다.

식수를 들고다니기(Bottle Your Own Water)
플라스틱병에 든 물을 사먹지 않으면 19만 호의 가정에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 소비되는 병을 만드는데 필요한 유류는 연간 150만 배럴 이상입니다. 병에 수돗물을 담아가지고 다니시면 추가 에너지가 전혀 없고, 자원 낭비도 전혀 없습니다.

정원에 예초기 사용하지 않기(Make your Lawn Greener)
소형엔진은 신형 자동차엔진보다 스모그 원인물질을 40배나 배출합니다. 정원을 가꿀 때 수동 예초기나 송풍기를 사용해 보세요.


우리 동네 식품 사기(Buy Local)
미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은 농장에서 가정까지 약 2,000 km를 이동합니다. 우리 동네 식품을 사먹으면 연료도 절약되고, 우리 동네의 경제를 도울 수 있습니다.

운전시 에너지 절약하기(Drive Smart)
자동차를 사용해야 한다면, 효율적으로 운행하세요. 급가속과 급제동을 피하시고, 공회전이 길어질 때는 엔진을 끄고, 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면 에너지 효율이 극대화 됩니다.

자동차 덜 사용하기(Park the Car)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카풀을 이용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세요. 매주 15km를 운행하지 않으면, 매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약 240kg까지 줄일 수 있습니다.

재활용하기(Recycle!)
여러분의 가정에서 나오는 쓰레기중 반정도만 재활용하면 매년 1,200kg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습니다.

종이제품 덜 사용하기(Go Paper Free)
종이 타월 대신 헝겁 냅킨이나 행주를 사용하고, 뉴스는 온라인으로 보세요. 꼭 종이제품을 사용해야 할 경우에는 재활용하시고요.

채식을 많이하기(Go Vegan)
한주에 한번쯤은 채식만 해보세요. 육식용 가축을 기를 때 배출되는 지구온난화 가스는 전세계의 자동차와 트럭에서 나오는 것보다 훨씬 많습니다. 물론 채식은 여러분의 건강에도 도움이 되죠.

전기제품의 플러그 빼기(Unplug electronics)
헤어드라이어, 휴대폰 충전기, 텔레비전 등의 스위치를 꺼도, 에너지를 사용합니다. 플러그를 빼내면 에너지를 줄일 수 있습니다.

나무 심기(Plant a Tree)
나무 한그루는 일생동안 이산화탄소를 1톤가량 흡수합니다. 아울러 나무 그늘이 생겨 에어컨 가동비용을 10-15%가량 줄여줍니다.

유기농 제품 구입하기(Buy Organic)
유기 토양은 일반 농장의 토양보다 이산화탄소 흡수 저장 능력이 뛰어납니다.

전기 제품 스위치 끄기(Turn off electronics)
텔레비전, 컴퓨터, DVD 플레이어, 오디오 등을 사용하지 않을 때 스위치를 꺼주면 연간 수천 kg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막을 수 있습니다.

녹색 활동 하기(Work Green)
기술을 이용합시다. 이메일을 이용해 통신하거나 원격회의를 많이 하면 일상 활동에서 나오는 교통에 의한 배출을 줄일 수 있습니다. 필요없는 비즈니스 여행을 줄임으로써, 항공 여행도 줄일 수 있습니다.

녹색 회사에 투자하기(Invest in Green)
지속가능한 녹색 회사에 투자하십시오. 녹색 회사는 유기농 제품, 재생가능 에너지, 청정 교통, 그린 빌딩, 재활용 제품 등을 취급하여 환경에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Wash Smart
식기세척기, 세탁기, 건조기 등을 꽉 찼을 때만 가동하시고,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도록 설정하시고 사용하세요.

독성없는 세제 사용하기(Clean Green)
독성없는 세제를 사용하세요. 독성 세제 제품은 지구 온난화, 오존 파괴 등을 일으키고, 하천에 위험한 화학물질을 배출시킬 수 있습니다. 레몬, 베이킹파우더, 식초등을 사용해 보세요. 정말 깨끗하게 세탁되는 것에 놀라실 겁니다.

드라이클리닝시 유의하기(Bring Green to Your Dry Cleaners)
여러분이 직접 철사 옷걸이와 세탁물 백을 갖고 계시다가 드라이 클리닝 업자에게 세탁물을 담아 주시면, 옷을 잘 관리하면서도 쓰레기 배출을 막을 수 있습니다.

냉난방 온도를 2도만 조절하기(Heat and Cool with the '2 & 2 rule')
가정에 사용되는 에너지중 절반 이상이 난방 및 냉방에 사용됩니다. 온도조절장치를 2도만 올리거나 내려두면 연간 약 1톤에 달하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막을 수 있습니다.

그린 빌딩 짓기(Build Green)
환경을 생각하는 건축재료를 사용해 여러분의 집을 개조하세요. 지구를 생각하는 건축가들에게는 재활용 목재나 자연 섬유 방열재,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통기방식이나 조명장치 등이 항상 준비되어 있습니다.

환경지지자에게 선거하기(Vote Green)
환경운동을 진정으로 지지하는 후보를 찾아내어, 정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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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좋은글입니다. 함께 노력하고실첩합시다. 이웃에게도 널리 알립시다.

    2008.12.22 09:04 [ ADDR : EDIT/ DEL : REPLY ]

공간정보/측량2008. 11. 10. 08:31
지구본, 지구의,
여러분은 집이나 사무실에 지구본 하나 있으세요?

제 생각에 아무리 인터넷지도나 내비게이션과 같은 전자지도가 널리 사용되더라도, 높은 분들이나 학생들 책상에 떡하니 놓여있는 지구본까지는 대체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손으로 만져보고, 뱅뱅 돌려보고... 전자지도로는 그 따뜻한 느낌을 제공해줄 수 없을테니까요.

그런데, 지구본을 어떻게 만드는지 아십니까? 사실 저도 잘 몰랐습니다. 아래에 있는 유투브 비디오를 볼때까지는요. 한번 보시죠~~


이 비디오는 시카고에 있는 지구본 제작업자인 Replogle Globes에서 촬영된 것이라고 합니다. 특히 마지막부분을 보면 지구본이 엄청많네요.

우리나라에도 지구본 만드는 회사는 여럿있을텐데... 이정도로 규모가 큰 곳이 있을라나... 모르겠네요.

아... 그리고 보니, 3-4년전에 뉴질랜드에 출장갔다가, 3D 퍼즐로 만드는 지구본을 하나 사와서 조립했던 적이 있는데... 사무실을 몇 번 이사하다보니 어디로 갔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ㅠㅠ

대충 아래처럼 생긴 겁니다. 잘 보시면 퍼즐처럼 생겼죠? 근데, 솔직히 퍼즐 맞추는 재미는 거의 없었습니다. 각각 번호가 붙어있어서 번호대로 조립하면 되거든요. 퍼즐은 이게 어디쯤 있을까... 고만하면서 맞춰야 하는데, 그냥 번호를 찾아서 끼우면 되니 그냥 노동한다는 기분만 들었다는... ㅠㅠ

3D 퍼즐 지구본

민, 푸른하늘(via The Map Room)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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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구본을 어떻게 만드는지 궁금했었는데..
    이렇게 만드는 거였군요 ^^ㅋ
    그런데 제가 생각했던 것과는 좀 많이 다르듯;
    전 그냥 세계지도를 꾸깃꾸깃.;;; ㅋ

    2008.11.10 08: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뜬금없이 전화드려서 놀래셨죠. ^^
    덕분에 해결 잘 했습니다.

    하루속히 업체 등록도 가능했으면 좋겠습니다. ^^

    2008.11.10 13: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유튜브 잘봤어요. 정말 신기하네요~

    2008.11.10 17:03 [ ADDR : EDIT/ DEL : REPLY ]
  4. 먼저 중귝제 1000 원 주고 구했는데 당체 1000 원으로 어치 만들어.

    미국 수요가 있어서 진짜 대량으로 만든네요


    국내는 서전 지구본 이라구 안양에 있어 여기도 잘 만들어요..

    온라인 판매는 세세지도에서 해 볼려구 하는데 원체 온라인은 어려 운것 같에요

    좋은 정보 감사.. 역시 돈은 기계화 해야지 ..

    2009.05.16 11:19 [ ADDR : EDIT/ DEL : REPLY ]

공간정보/측량2008. 11. 4. 08:47
사이버스페이지 지도(Atlas of Cyberspace)
사이버스페이스(Cyberspace)는 2,000년대 초에 반짝 유행했다가, 요즘 잘 사용되지 않는 말이지만, 인터넷을 기반으로 움직여지는 정보/통신/공간/인간관계을 모두 포괄하는 말로 사용되었습니다.

이 가상공간을 지도로 표현한 여러가지 사례를 모아, 배경과 제작방법 등을 서술한, 사이버스페이스 지도(Atlas of Cyberspce)라는 책을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자는 Martin Dodge 와 Rob Kithen라는 분으로, 2001년에 초판이 나왔습니다. 논란이 있기는 하지만, "사이버스페이스와 그 하부구조에 관한 공간적, 시각적 특성을 다룬 최초의 서적"이라고 합니다.(via Digital Urban)

이 책에는 사이버스페이스가 출현한지 약 30년간에 걸친, 약 300여종의 각종 도면 및 지도가 들어 있다고 쓰여 있습니다. 여기를 들어가면 책 전체를 다운로드받으실 수 있는데,  저해상도 버전고해상도 버전을 따로 받을 수 있습니다. 목차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사이버스페이스 지도(Mapping Cyberspace)
  2. 기반구조 및 트래픽 지도(Mapping Infrastructure and traffic)
  3. 웹 지도(Mapping the Web)
  4. 통신과 커뮤니티 지도(Mapping Conversation and community)
  5. 사이버스페이스에 대한 단상(Imagining cyberspace)
  6. 결론(Final Thoughts)
이 책에는 재미있는 도면이나 지도가 여럿 들어 있습니다. 아래는 그중에서 앞부분에 있는 몇가지만 간추린 것입니다. (참고로 아래에 있는 지도/도면은 모두 큰 그림입니다. 클릭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아래 그림은 1949년 영국에서 제작된 지도입니다. 통신케이블 구축현황을 나타낸 것입니다. 영국이 세계의 중심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네요.

사이버스페이지 지도(Atlas of Cyberspace) 통신케이블 구축현황

아래 그림은 현 인터넷의 전신인 ARPANET의 1977년 배치도입니다. 논리적인 연결망과 물리적인 연결망을 보실 수 있습니다.

사이버스페이지 지도(Atlas of Cyberspace) - ARPANET 배치도


아래는 1999년도 작성된 해저케이블 시스템도입니다.

사이버스페이지 지도(Atlas of Cyberspace) - 해저케이블 시스템도

아래는 샌프랜시스코 중심부의 도메인네임의 분포를 나타낸 지도입니다. 1998년도 제작되었다네요.

사이버스페이지 지도(Atlas of Cyberspace) - 도메인네임 분포도

아래는 Internet Conectivity Map이라고 되어 있는데, 정확한 내용은 잘 모르겠네요. ISP별 커버범위를 나타낸가 아닌가 싶은데... 좌측을 보면 KRNIC도 들어 있습니다.

사이버스페이지 지도(Atlas of Cyberspace) - Internet Connectivity Map

아래는 인터넷 토폴로지(Topology)를 나타낸다는데... 이것도 뭔지 잘 모르겠네요. 그런데 제작자가 Hyun Young이라고 되어 있네요. 한국계인가 봅니다.

사이버스페이지 지도(Atlas of Cyberspace) - 인터넷 토폴로지

아래는 아시아 각국간의 전화통화량을 나타낸지도입니다. 수도에 표시된 동그라미의 크기는 전체 발신통화량을 나타냅니다. 중국과 홍콩간의 통화가 엄청 많네요. 1999년 버전입니다.

사이버스페이지 지도(Atlas of Cyberspace) - 아시아 각국의 전화통화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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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재미있는 지도들도 있지만... 대충 이정도로 해야겠네요. 참고로 이 책은 거의 2000년까지의 자료만 담고 있기 때문에 실용적 가치는 별로 없다고 생각됩니다. 워낙 세상이 빨리 변하고 있으니까요. 아마 그래서 이 책을 무료로 다운로드 받도록 하지 않았나 싶구요.

그래도... 사이버스페이스 (요즘은 잘 사용되지 않는 말이긴 하지만)에 관한 지도를 보니 재미있는게 많다 싶습니다.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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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dd

    흥미로운 자료네요. 지도에 대한 로망을 갖고 있는 사람은 저뿐인가여?'ㅅ'

    2008.11.04 21:16 [ ADDR : EDIT/ DEL : REPLY ]

공간정보/측량2008. 10. 29. 08:28
국제우주정거장
국제우주정거장(ISS : International Space Station)에 타 보신 적 있으십니까? 우리나라에서 그렇다고 대답하실 분은 이소연씨 뿐이 없겠죠~ ㅎㅎ

저는 나이도 많고, 돈도 없어 죽을 때까지 우주로 나가본다는 건 꿈도 꾸지 못할 것 같습니다만, 그래도 국제 우주정거장 ISS에서 지구를 내려다보면 어떤 모습일지는 상상해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바로 ISS Now라는 사이트 덕분입니다. 이 사이트에 접속하면 대략 아래와 같은 화면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오른쪽 윗부분이 현재 우주정거장에서 직하방향으로 내려다 본 모습이고, 오른쪽 아랫부분은 현재의 우주정거장 위치입니다.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지구를 내려다 본다면? - ISS Now

오른쪽 윗부분을 보시면 "View current ISS Path"와 "Demo Path(always starts over land)"라는 링크가 있습니다. 첫번째 것은 지금 이시각의 국제정거장 위치를 보여주는 것인데, ISS가 바다나 모르는 곳에 있을 때에는 두번째(Demo Path)를 눌러 보면 됩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모든 인공위성이 마찬가지지만, 내가 잘 아는 곳의 위치로 마음대로 이동시킬 수 없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이 우주정거장이 언제 우리나라 상공을 지나갈지 일반인으로서는 잘 알기 힘들기 때문에 내가 원하는 곳의 모습을 마음대로 볼 수 없다는 것이죠.


참고로, 제가 예전에 우주인이 촬영한 서울/수도권의 밤이라는 글을 보시면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지구를 촬영하기 위해서 아래 사진과 같은 장비를 설치했었다는 글을 올렸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래는 이 사진기로 2004년에 촬영한 수도권 사진이고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민, 푸른하늘 (via Ogle Earth)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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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우왕. 서울 야경 멋있네요.

    2008.10.29 13:47 [ ADDR : EDIT/ DEL : REPLY ]
  2. 관악산 자락의 서울대 불빛만 색이 좀 초록빛을 띠는 것 같은데요... 전국 최고명문대는 광채부터 다르네요...

    2008.10.29 19:30 [ ADDR : EDIT/ DEL : REPLY ]
  3. 곧 갈 수 있을 겁니다.
    제가 새로 신청해놓은 최신형 우주선이 도착하면 태워드리겠습니다.
    5만cc에 날렵한 유선형으로 4인승이거든요.
    기대하세요 ^^

    2008.10.29 22: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으와~ 저게 서울이군요. 정말 한강을 중심으로 도심이 환한 것이..

    2008.10.29 22:59 [ ADDR : EDIT/ DEL : REPLY ]
  5. 오호 아름답네요

    2008.10.30 06:34 [ ADDR : EDIT/ DEL : REPLY ]

공간정보/측량2008. 10. 16. 08:39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탈리아 학자들이 구글어스에 사용되는 60cm급 퀵버드(Quick Bird) 영상을 처리하여, 카후아치(Cahuachi) 사막에 묻혀있는 피라미드를 발견했다고 합니다. (관련뉴스 : Discovery Channel)

카후아치(Cahuachi)는 남미 페루의 수도 리마(Lima)에서 남동쪽으로 약 400km 떨어져 있는 곳으로, 이 지역은 원래 잉카문명이 등장하기 이전인, 기원전 1세기에서 기원후 5세기 까지 번성했던 나즈카(Nazca)문명의 유적이 많이 발견되는 곳이라고 합니다.

또한, 이 일대는 원숭이, 벌새, 고래, 기타 여러가지 기하학적 문양이 그려져 있는 나즈카 유적으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보세요)

이번에 발견된 피라미드는 한변의 크기가 100미터 정도에 달한다고 합니다. 아래 그림 중앙에서 약간 오른쪽으로 화살표가 4개 그려져 있는데, 그곳이 바로 피라미드입니다. (왼쪽 검은색 화살표들이 가르키는 것도 구조물인데, 조사중이라고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런데, Google Earth Blog에서는 동일한 지역을 구글어스(Google Earth)에서 찾아냈습니다. 아래가 구글어스에서 같은 지역을 캡처한 모습입니다. 잘 알아보기는 힘들어도 피라미드 모양이 보이실 겁니다. 구글어스에서 직접 보시려면 여기(KML)을 누르시면 되고요, 구글맵(Google Maps)에서 보시려면 여기를 누르시면 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마도 위의 2가지 영상은 동일한 영상이 아닌가 싶습니다. 다만, 구글어스에 사용된 것은 가시광선 영역의 3가지 밴드(Red, Green, Blue)로 처리된 영상이고, 이탈리아 학자들은 적외선(Infrared) 영상까지 사용하였으며, 특별한 알고리듬을 적용하였기 때문에 색이 완전히 달라보이는 것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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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잠깐 말씀드린 것처럼, 이번에 피라미드가 발견된 곳은 그 유명한 나즈카 문양 바로 남쪽입니다.

참고로 나스카 평원에는 벌새, 고래, 원숭이, 거미, 개, 나무, 사람, 펠리컨 등의 그림이 30개 이상 있으며 소용돌이, 직선, 삼각형, 사다리꼴과 같은  기하학 무늬들이 200개 이상 그려져 있는데, 그림 한 개의 크기가 100m에서 300m에 달하고 어떤 것은8km의 직선이 마치 긴 활주로처럼 뻗어 있는 것도 있다고 합니다.

나즈카의 신비한 문양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히스토리어님의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래는 나즈카 문양을 나타낸 지도입니다. (눌러보면 큰 그림이 나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여기(KML)을 눌러보시면 구글어스에서 직접 구경해 보실 수 있습니다. 위 그림을 먼저 클릭해서 띄워놓고 비교해 보시면 됩니다. 일부 위성영상에서 안보이는 문양은 다른 사진을 덮어씌워 두어, 구경하기에 정말 만점입니다.

참고로, 얼마 전 이 지역에서 사람이 제물로 바쳐진 것으로 보이는 유적이 발견되었다는 뉴스(SBS)도 있네요.

민, 푸른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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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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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미키맨틀

    고고학계에선 큰 성과로군요. 근데 과연 저 피라미드를 발굴한 만 한 돈은 어디서 구할지가 궁금하네요. 구글어스가 한 건을 했는데 말이죠.

    2008.10.17 06:33 [ ADDR : EDIT/ DEL : REPLY ]

공간정보/측량2008. 9. 28. 11:48
오늘 아침 동아일보에 재미난 기사가 떴습니다. 지구관측 위성에 내 이름 실어 보낸다는 기사입니다.

미 항공우주국(NASA)에서 "앞으로 수년간 지구를 돌면서 먼지나 스모그 같은 입자와 태양이 대기에 미치는 영향을 관측할 글로리(Glory)라는 인공위성에 이름을 실어 보내는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호기심에 저도 신청을 해 봤습니다. 신청은 아주 간단합니다. 홈페이지에 접속한 후 간단히 이름과 이메일, 국적만 입력하면 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렇게 입력하고 "Submit" 단추를 클릭하면 잠시후, 자신이 등록되었음을 알리는 증명서가 나타납니다. 이메일로도 사실을 알려주니까, 나중에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제 증명서입니다. 등록번호가 32804라고 되어있음을 보실 수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글로리 인공위성은 지구온난화와 관련하여, 지구 대기권에 존재하는 먼지나 스모그 같은 '에어로졸' 입자들을 더 정확히 측정하는 임무를 수행할 예정으로, 내년 6월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발사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신청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11월 1일에 마감됩니다. 신청을 하면 자신의 이름이 마이크로칩에 담기게 되며, 내년 6월이 되면 우주로 날라가게 될 것입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 참가증명서를 가젯으로 만들어서 홈페이지나 블로그에 삽입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면 좋았을텐데...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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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처음에 이름을 우주선에 보낸다고 해서 금속판에 이름을 새겨주는 걸로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마이크로칩에 들어간다니... 들어가 있는지, 아닌지는 본인만이 아는 정도... 겠죠?

그래도 참 재미있는 이벤트라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이런 이벤트가 아니라면 누가 이 글로리(Glory)라는 위성이 발사되는지, 무슨 일을 하는지 관심이나 갖겠습니까?

현재 우리나라 위성들도 여럿 올라가 있는데, 이런 식의 이벤트를 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네요. 수백억을 투자해서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인을 탄생시킨 사업도 나름 의미가 있겠지만, 돈도 거의 안쓰면서도 우리나라 국민 모두가 참여하고, 우주로 가본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할 수 있을 것 같거든요.

민, 푸른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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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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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신기해요~^^
    저도 제이름 우주로 보냅니다~

    2008.09.28 11:57 [ ADDR : EDIT/ DEL : REPLY ]
  2. 신기합니다!~
    온가족 이름을 다 우주로 보내야겠네여.ㅎㅎ
    정보 감사합니다. ^^

    2008.09.28 12: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제 이름도 우주로 보냈습니다.

    참 신기하군요

    2008.09.28 12:07 [ ADDR : EDIT/ DEL : REPLY ]
  4. 우와~
    그럼 나중에 외계인과 친구 먹겠네요

    2008.09.28 12: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저도 해야겠어요!.

    2008.09.28 13:34 [ ADDR : EDIT/ DEL : REPLY ]
  6. 정확히는 지구 궤도권으로 보내졌다 수명이 다하면 인공위성과 함께 사라지는 것이죠^^;
    저 같은 경우는 나사에서 발사하는 달 탐사선인 LRO에 이름을 보냈습니다.
    똑같은 방식이고 달에 영구 보관된다는 점이 다르죠.
    트랙백하려다 지난 7월에 모집이 끝난거라 관둡니다^^;

    2008.09.28 13:35 [ ADDR : EDIT/ DEL : REPLY ]
  7. 올해 초에도 달 탐사위성 보내기 전에 같은 이벤트를 했었는데, 또 하는군요.
    이젠 정례화되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

    2008.09.28 13: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저두 신청했찌요~~ ㅎㅎㅎㅎ

    우주 어디에선가 내이름이 남겨져 지구를 지켜보며 둥둥 떠다닌다니... ㅎㅎㅎㅎ

    2008.09.28 15:18 [ ADDR : EDIT/ DEL : REPLY ]
  9.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덕분에 저도 신청했습니다.

    2008.09.28 16:52 [ ADDR : EDIT/ DEL : REPLY ]
  10. 2008.09.28 18:32 [ ADDR : EDIT/ DEL : REPLY ]
  11. 미야

    옛전 한 10년전쯤인가. 무궁화 위성 2호인가 3호를 쏠때 우리나라 전국의 청소년들의 이름을 신청받은적 있었는데요..
    저도 그때 고등학생이였는데 친구랑 신청해서 학교랑 나이 이름등등.. 지구밖으로~ 슝~!
    머 언젠간 어디론가 사라지겠지만 ㅋ이미 사라졌을라나?ㅎㅎ
    여튼 그때 일로 종종 자랑삼아 이야기 하곤해요 ㅋ

    2008.09.29 02:15 [ ADDR : EDIT/ DEL : REPLY ]
    • 아... 우리나라도 그런 이벤트를 했었군요.
      2호나 3호는 아직 살아 있을 겁니다. 제 블로그에서 인공위성으로 검색해 보세요. 현재 위치도 아실 수 있을 겁니다~

      2008.09.29 08:37 신고 [ ADDR : EDIT/ DEL ]
  12.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2008.09.29 12: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굿굿굿

    저두 보냈어요~ 처음엔 잘 안됐는데 이름을 붙여서 하니까 1분도 안돼서 바로 돼더라구용~

    2008.10.01 19:02 [ ADDR : EDIT/ DEL : REPLY ]

공간정보/측량2008. 8. 14. 13:25
오랜만에 일반지도 이야기입니다. 사실 일반지도는 사라질 수 밖에 없는 운명에 처해 있습니다.

그래도 아직까지는 전원걱정이 필요없으며, 한꺼번에 넓은 지역을 볼 수 있는 등, 여러가지 장점이 있어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명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종이지도의 장점을 살린 아주 재미있는 지도 2가지가 나와서 소개시켜드리겠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첫번째는 아주 작은 지도 입니다.

먼저, KeyMap이라는 지도는 15cm × 23cm 짜리니까 A4 용지보다 약간 작은 크기인데, 모두 접으면 2.7cm x 5cm 정도로 열쇠정도의 크기가 됩니다. 가방 같은데 매달고 다니면 되는데, 그냥 핸드폰에 매달아도 될 것 같습니다.

아주 선명하게 인쇄가 되어 있어서, 맨눈으로도 볼 수 있지만, 50배까지 확대해서 봐도 될 정도로 극히 세밀하게 인쇄되어 있다고 하네요. 확대해서 봐야 할 경우에는 함께 들어 있는 확대경을 이용하면 된다고 합니다.

가격은 25 홍콩달러로 약 3,200 원 정도입니다.

다음으로 신용카드 정도의 CardMap입니다. 전체 크기는 23.5cm × 35.5cm 이며, 접은 상태에서는 4.5cm x 8cm입니다. 아래는 모두 폈을 때의 모습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도의 특성은 KeyMap과 비슷하며, 이 지도에도 확대경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지도는 지갑속에 넣어다니거나, 목에 걸고 다니도록 디자인 된 것입니다.

이 지도들은 홍콩에 있는 ZoomMap.org라는 회사에서 제작되었으며, 주로 홍콩, 마카오 및 중국 지역의 지도가 있습니다. 전체 리스트는 product listing를 보시면 됩니다.


두번째는 한장의 지도에 여러가지 내용을 함께 볼 수 있는 지도입니다.

지도를 기울이면, 일반 도로지도, 지하철 노선도, 행정구역도가 번갈아가며 나타납니다. 말로 설명하기는 힘들고, 아래에 있는 플래시 파일에 마우스를 올려서 이리저리 움직여 보시기 바랍니다. PanaMap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또다른 플래시가 있습니다.


현재 뉴욕시 및 시카고 지도가 제작되어 있으며, 가격은 대략 2만원 정도입니다. 어떻게 구현되는지는 여기를 들어가 보시면 되는데요, 대충 말씀 드리면, 어릴적에 입체감이 있는 그림카드와 비슷한 원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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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지도가 활성화되고, 내비게이션이 보편화된 지금, 일반 인쇄지도 시장은 1/4 이상 축소되었다고 보이며, 앞으로도 더 축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현재 휴대용 전자기기가 점점 발전되고 있는데, 특히 보행자용 내비게이션이 널리 사용되면 일반지도의 입지는 더욱 줄어들 수 밖에 없습니다. 또, 전자종이가 싼 값에 보급될 수 있다면 종이지도만의 장점도 사라져버릴 것입니다.

그 다음에는? 종이가 가지는 감성적인 면만 남겠죠. 그때도 종이지도가 계속 자기만의 영역을 가질 수 있을까요? 개인적으로는 그랬으면 좋겠다... 싶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쉽지 않을 것 같네요.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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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는 서울갈때 항상 지하철 약도를 가지고 다닙니다. 주머니에 넣고 다니지만 항상 잃어 버리죠. 제가좀 털털해서..ㅋㅋ 아무튼, 이런 아이디어 참 좋군요.^^

    2008.08.14 14: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그래도 여행기념으로 한장씩 사 모으는 맛이 있는 것 같아 완전히 없어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저도 실크로드 답사 기념으로 신장 지도 하나 샀는데, 돈황시내가 그려진 대축척지도는 시내가 워낙 좁고 관광지가 없어서 아무 쓸모가 없었고, 신장 위구르 자치구가 통째로 그려진 지도는 워낙 땅덩어리가 넓어서 크게 도움이 되지는 못했지만, 싼 값에 이만한 기념품도 없겠다 싶어서 구입했습니다.(가끔 만화같은데 나오는 세계지도 하나 던져주고 집 찾아 오라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2008.08.15 02:15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오래전에는 지도책하나씩 사들고 오곤 했었는데, 아니면 공짜로 나눠주는 지도라도 꼭 챙겨왔었는데, 다시 갈일이 많지 않다보니 안챙기게 되더군요. 기념품으로는... 보관하기도 나쁘다보니 더 그렇구요~~

      실크로드 답사... 정말 좋으셨겠네요~~

      2008.08.15 02:29 신고 [ ADDR : EDIT/ DEL ]
  3. 한국을 벗어나서 몇 시간 동안 비행기를 타본 것도, 몇일을 열차 침대칸에 누워서 가본 것도 처음이었으니까요... 그리고 나라가 큰 만큼 멋진 곳이 많았습니다. 다만 올림픽 성화 봉송기간과 봉송 루트와 겹치는 바람에 평소라면 안 해도 될 고생을 했다는 점이 흠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2008.08.15 08:07 [ ADDR : EDIT/ DEL : REPLY ]
    • 아... 정말 언젠가는 한번 몽골이나 티벳쪽으로 꼭 한번 가고싶은데... 기회가 있을런지 모르겠어여~~ㅠㅠ

      2008.08.15 11:38 [ ADDR : EDIT/ DEL ]

공간정보/측량2008. 8. 12.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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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컴퓨터 기술이 발전해서 구글어스(Google Earth)나 버추얼어스(Virtual Earth) 등을 통해 전세계의 3차원 모델을 아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서울시에서도 얼마전 3D GIS 서비스를 시작해서 가상으로 서울시 여러 건물들을 둘러볼 수 있게 되었죠. (여기를 읽어보세요.)

이러한 3차원 모델을 멀티터치 스크린으로 볼 수도 있고, 마이크로소프트의 스피어(Sphere), 아니면 아이폰(iPhone)에서 볼 수 있다고 해도, 저로서는 좀 부족한 게 있다고 생각됩니다.

아무리 컴퓨터 모델을 정교하게 만들더라도, 실제로 만져볼 수 있는 축소 모형(Scale Model)보다는 못하다는 뜻입니다. 머... 아날로그식 사고방식이라고 하셔도 할 말은 없지만, 저는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를 대상으로 제작된 세계 최대의 입체지도와 같은 실물 축소 모형이 더 정감이 가는 걸 어쩔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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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차에.... The Map Room의 글에 들어 있는 링크를 따라 다니며 글을 읽다가, 전세계에 이러한 도시 축소모형이 많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소개시켜 드리고 싶었습니다.

제일 먼저, 아래는 소련 시절(1976)에 제작된 모스크바시 축소모형으로 총 면적은 36 제곱미터에 달한다고 합니다. 아래 사진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밤에는 조명이 켜질 정도로 정교하게 제작되었는데, 요즘은 관광객만 찾아올 뿐이라서 박물관 직원마저 없애버리고 싶어한다고 하네요. 3백만불... 그러니까 30억이면 살 수 있답니다. 원본 글과 사진은 여기에 들어가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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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미국 뉴욕시의 축소모형입니다. 이 모델은 현재 퀸스미술관(QMA : Queens Museum of Art)에 전시되어 있는데, 1964년 뉴욕에서 열린 만국박람회(World’s Fair)때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정식 명칭은 The Panorama of the City of New York라고 하네요. 총 면적은 867 제곱미터이고 총 건물은 895,000개에 달한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참고하시고요, 사진은 플리커에서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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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상하이 도시계획박물관(Shanghai Urban Planning Museum) 3층에 전시되어 있는, 2020년의 상하이시 도시계획을 나타낸 축소모형이라고 합니다. 한 층을 모두 차지하고 있는데, 대략 100 제곱미터 이상이라고만 되어 있네요. 여기 들어가면 원본 글을 보실 수 있는데, 사진을 클릭하면 훨씬 큰 사진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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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외에도 Tinselman 블로그에 들어가 보시면, 에딘버러(Edinburgh), 시드니(Sydney), 샌프랜시스코(San Francisco), 싱가포르, 베이징 등의 도시와, 4세기경 로마, 폼베이, 고대 예루살렘 등의 역사적인 도시를 복원한 모형 사진도 있으니 구경해 보시기 바랍니다.

근데... 혹시... 우리나라에는 이렇게 도시 전체를 축소모형으로 만들어 둔 곳이 없을까요? 유리상자에 든 거 말고 진짜로 큰 거요. 있으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한번 찾아가 보고 싶네요.

(추가) 웹초보님이 올리신 레고로 만든 작품들 중에서 Downtown Detroit in LEGO가 눈에 띄었습니다. 제일 큰 회색건물은 디트로이트시에 있는 Penobscot Building이라는데, 실제 모델의 높이는 10피트 정도... 3.5미터 정도된다고 합니다. 아무튼 레고 블록으로 이런 걸 만들다니 정말 대단하네요.


민, 푸른하늘(via The Map Room)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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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확실히 퀄리티는 모스크바시 모형이 가장 높은 것 같네요...

    저정도 수준이라면 30억의 가치가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운송비가 만만치 않다는 게 문제랄까요...

    크고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대륙의 기상도 세계 최고 부국인 미국의 스케일에는 미치지 못하는 모양이네요...
    저 스케일에 저 정도 고도라면 거의 항공기에서 바라보는 기분이 들 것 같습니다.

    2008.08.13 00:17 [ ADDR : EDIT/ DEL : REPLY ]
    • 정말 멋지긴 멋지다 싶습니다. 구소련말... 지도자들이 이쪽에 미쳐서 만들었다...라는 내용이 나오던데, 그렇기 때문에 멋진 작품이 나왔겠죠~ ㅎㅎ

      2008.08.13 08:58 신고 [ ADDR : EDIT/ DEL ]
  2. 굉장하군요.

    근데 이거 만드는거 (저도 만지작 거리는걸 좋아해서 잠시 생각해본적이 있는데..)
    돈이 안되더군요..직업으론 꽤 힘들듯..

    2008.08.13 00: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우리나라에도 세계적인 모형제작자가 있다고는 들었는데... 아주 오래전이죠. 아마 지금은 컴터가 워낙 발달해서 돈이 안될 것 같습니다. 직업으로 선택하지 않으시길 잘한 것 같네요. ㅎㅎ

      2008.08.13 09:00 신고 [ ADDR : EDIT/ DEL ]
  3. Geoclick2

    시정개발연구원 지하 1층에 서울시 강북 도심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모형이 있습니다. 한국토지공사 1층 로비에도 토공에서 택지 조성한 몇몇 지역 모형들이 있습니다. 인천공항에서도 공항 주변을 저렇게 만든 모형을 보긴 했습니다만 소개하신 수준 정도는 아닌거 같네요...^^

    2008.08.13 09:58 [ ADDR : EDIT/ DEL : REPLY ]
  4. 이야`~ 멋있네요 ㅋㅋ
    특히 폼페이가 제일 멋있는 듯 해요 ^^

    2008.08.14 22: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steelblue

    소개하신만큼의 큰 모형은 못들어본 것 같습니다. 간혹 박물관에서 옛 서울 모형같은 경우는 본 적이 있지만요. 작진 않지만 저렇게 크지도 않았던 것 같네요.
    요 위에서 말씀하신 우리나라의 세계적인 모형제작자는 '기흥성'씨를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회사이름 같기도 한 '기흥성'은 사람이름이기도 하고, 그대로 회사 이름이 되기도 하였지요.
    http://www.keecorp.com/
    홈페이지 들어가보시면 포트폴리오 중 도시모형에서 약간 규모가 큰 모형들은 구경하실 수 있을듯합니다. 뭐, 규모가 큰 것도 만들수야 있지만 의뢰하는 사람이 있어야겠죠. ^^;
    모형제작 수요는 의외로 아직도 많습니다. 건축건설업계에서는 프로젝트가 마무리 되거나 설계경기 등에서 거의 반드시 모형을 만듭니다. 전문 모형제작사에 의뢰하는 경우도 있고, 건축사사무소 자체적으로 소화하기도 하지요. 건축과 학생들도 입학하자마자 저런 모형들 많이 만든답니다. 예전에는 거의 수작업으로 했고, 요새는 캐드입력만 하면 등고선을 따라 한판한판 플라스틱을 뿌려서 성형해주는 기계들도 있구요. 물론 비싸고 만들수 있는 크기가 한정되어 있긴 하지요.
    하하. 이거 자꾸 옛날 글에 답글 달아서 죄송합니다. ^^;;;;;;

    2009.01.05 15:22 [ ADDR : EDIT/ DEL : REPLY ]
    • 별말씀을요... 기흥성 사이트 들어가서 구경 잘 했습니다.
      그런데 어째.. steelblue님은 제 블로그를 첨부터 끝까지 읽으시는 것 같다는... ㅎㅎ

      2009.01.05 15:43 신고 [ ADDR : EDIT/ DEL ]
  6. 러시아 모형은 36제곱미터면 6*6미터 크기에 불과하네요. 원문을 봐도 눈에 보이는 저 궁전이 전부네요. 뒤의 도시처럼 보이는 곳은 그림 그린 벽배경이라서 실제로는 크기가 작은 모형이군요. 뉴욕이 면적으로 보나 건물수로 보나 압도적인 장관이네요. ^^

    2009.03.07 01:16 [ ADDR : EDIT/ DEL : REPLY ]
  7. 부천아인스월드

    부천 아인스월드를 아세요?
    여기 여러나라의 대표 조형물을 축소해놓은 곳입니다.
    위에 사진과 비교하면 허접(?)할 수도 있지만
    안 가보셨다면 한번쯤 가보시는것도 괜찮겠네요.
    검색창에 "아인스월드"치면 사이트 나오네요^^
    도움 되셨길 바랍니다^^

    2009.04.29 13:40 [ ADDR : EDIT/ DEL : REPLY ]
  8. 모형 위에 서서 보면
    마치 걸리버 나라에 온 것 같겠군요.
    30억...
    정말 억..소리 나지만
    그만한 가치는 있는 듯 보입니다.

    2009.04.29 15:03 [ ADDR : EDIT/ DEL : REPLY ]
  9. 와..대단하네요..

    30억의 가치는 충분히 있을 듯 합니다..

    집에다가 만들어 놓고 싶네요..^^ 우리 동내모형이라도..

    2009.04.29 18:14 [ ADDR : EDIT/ DEL : REPLY ]

공간정보/측량2008. 8. 7. 08:32
구글어스가 일반화되면서, 일반인들도 쉽게 위성영상을 접할 수 있게되었습니다. 과거에는 가격이 비싸서 주로 전문가들만 사용하였죠.

구글어스에서 볼 수 있는 위성영상은 600-800km 상공, 그러니까 제주도보다 먼 곳 촬영되어 지구로 송신된 것입니다. 따라서 매우 정밀한 기계가 사용되며 원리도 상당히 까다롭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위성영상 촬영과정을 매우 쉽게 설명한 플래시를 발견하게 되어 소개시켜드리겠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popsci에 들어가시면 보실 수 있고, 원본 플래시 파일은 여기 있습니다. 영어에 익숙하신 분은 그냥 아래 플래시를 실행시켜 보시면 됩니다.



이 플래시에서 나오는 GeoEye 사(과거 SpaceImaging 사)는 현재 1미터 해상도의 IKONOS 영상을 운영중입니다. IKONOS 영상은 구글어스에는 거의 사용되지 않습니다만(주로 버추얼어스(Virtual Earth)에 사용), 최근 2008 베이징 올림픽에 사용되었습니다. (여기 참조)

GeoEye-1 위성은 IKONOS를 대체할 0.41미터 해상도의 차세대 위성으로서, 7월 10일 현재 Vandenburg 공군기지에 도착한 상태로 8월 22일 발사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All Points Blog를 읽어보시면 됩니다.

아래는 제가 각 페이지별로 대충 번역해서 만들어 본 것입니다. 대충 한번 읽어보신 후, 위의 플래시를 다시 실행시켜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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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서 제작될 최고의 이미지 : 684km 상공에서 영상을 촬영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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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봄, GeoEye-1 위성이 작동을 시작하면, 최고의 광학장치를 사용하여, 지금까지의 어떠한 상업용 위성보다 자세한 영상을 제작할 수 있습니다. 야구장의 홈플레이트만한 작은 물체까지 잡아낼 수 있어 구글어스에서 흐릿한 장소를 채울 수 있을 것입니다.

1. 궤도에 올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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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 kg에 달하는 GeoEye-1 위성은 델타 2 위성에 실린 채, 684km을 날아서 우주에 올라가게 됩니다. 발사장소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Lompoc인근에 있는 반덴버그(Vandenberg) 공군기지입니다. GeoEye-1의 설계수명은 7년으로, 지구를 일관성있게 촬영하기 위하여, 공기저항이나 태양풍에 의해 점점 낮아지는 위성의 고도를 100km까지 조정할 수 있습니다.

* GeoEye-1 위성의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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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arch GPS units : GPS 수신기
STAR TRACKERS : 스타트래커, 항성의 좌표를 이용해 위성의 위치를 계산
DATA ANTENNA : 촬영된 영상을 지구로 송신
SOLAR PANELS : 태양전지판
DATA PROCESSING UNIT : 자료처리모듈, 영상을 조합
SOLID STATE DRIVE : 반도체 저장장치(SSD), 영상을 저장
THERMAL BLANKET : 단열재
GYROSCOPES : 자이로스코프, 위성의 자세 측정
DOOR : 광학장치 덮개판, 촬영시에만 열림
STATS : 제원
길이 : 4.2미터
무게 : 1950 kg
고도 : 684km
궤도 : 극궤도, 주기 98분
속도 : 시속 27,359km
해상도 : 40.6 cm
예산 : 5.02억 (약 5,000 억원)
상세한 정보 : http://www.geoeye.com/

2. 지상관제소의 명령 수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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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oEye 관제사는 알라스카, 버지니아, 노르웨이, 남극에 있는 4개의 지상관제소를 통하여 언제 어느 곳을 촬영할ㅍ지에 대한 명령을 내립니다. 상업용 위성이기는 하지만, 모든 전송명령은 미 해양기상청(NOAA:National Oceanic and Atmospheric Administration)의 라이센스를 받아 암호화됩니다.

3. 위치, 자세 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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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oEye-1은 군사용 GPS를 사용하는 최초의 상업용 위성입니다. 군사용 GPS를 사용하면 위성이 어디에 있는지 매우 정확하게 판별할 수 있습니다. 2개의 스타트래커는 항성의 좌표를 사용하여 카메라의 위치 및 각도를 보정하는데 사용됩니다. 이 두개의 장치를 조합하여, GeoEye-1은 지상에 있는 물체의 위치를 2.7미터 수준까지 정확히 찾아낼 수 있습니다. 이는 예전 위성보다 1.5배 정확한 수준입니다.

4. 카메라의 정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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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이 목표물 - 예를 들어 뉴욕시나 브라질 열대우림 등 - 에 가까이 가면 휠(wheel)을 돌려 방향을 맞춥니다. 정확한 위치에 가까이 가면 휠을 반대방향으로 돌려 위성의 회전을 정지시키고 카메라를 목표점에 조준합니다.

5. 광량 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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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관제소에서는 태양과 위성의 각도를 계산하여 노출시간을 결정합니다. 40.6cm 해상도를 유지시키기 위해서는 광학장비의 모양과 간격이 매우 정확해야 합니다. 따라서, GeoEye-1 위성은 광학장비를 튜브에 밀봉하고 약 22도를 유지함으로써, 급격하게 변하는 온도로 인한 변형을 방지합니다. 튜브의 뚜껑은 영상 촬영준비가 완료되었을 때만 열립니다.

6. 사진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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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oEye-1 카메라는 2초에 37,500 x 1 픽셀 짜리 스트립을 20,000번 스캔함으로써, 2분에 900억 픽셀(약 15,500 km*km)의 영상을 생산합니다. 자료처리모듈(Data Processing Unit)은 이 영상파일을 압축하여, 1 TB용량의 반도체 저장장치(SSD)에 저장합니다.
광학장치 내부
뚜껑을 통해 들어온 빛은 도너츠 형태인 90cm 크기의 주반사경[A]에 반사되고, 다시 30cm 크기의 2차 반사경[B]에 반사된 후, 구멍을 통과해 세번째 반사경[C]에 반사되는 등의 과정을 거쳐 카메라[D]에서 영상을 촬영합니다.

7. 지상으로 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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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oEye 위성은 매일 텍사스주 면적(남한 면적의 7배)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이 영상은 암호화되어 하루에 40번씩 지상관제소로 송신됩니다. GeoEye 사에서는 이 스트립을 완전한 영상으로 취합한 후, 구글어스나 첩보위성이 없는 국가 또는 GeoEye사의 주요고객인 미국 지리정보국(National Geospatial-Intelligence Angency)와 같은 사용자에게 전달됩니다.
줌렌즈
좌측은 덴버를 촬영한 1미터급 영상으로, 테니스코트를 구분하기 힘들지만, 40.6cm 급 GeoEye-1 영상(우측)에서는 뚜렷하게 구분됩니다.
민, 푸른하늘(via : All Points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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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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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웹이 없었을땐 꿈도 꾸지 못했던 일이었겠죠. 구글이 대중화를 시켰군요.

    2008.08.07 20: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종성

    잘 봤습니다.~

    2008.08.07 22:05 [ ADDR : EDIT/ DEL : REPLY ]

공간정보/측량2008. 7. 9. 15:06
백화점, 마트, 쇼핑몰 등 대형매장에서 손님들이 어떻게, 어디로 움직이는지를 파악하여, 매장 레이아웃 재설계 등에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 나왔습니다.

대부분 손님들의 이동경로를 추적하려면, 손님들에게 신호발신기의 장비를 나눠주는 방식이 가장 잘 사용됩니다. 그러다보니 모든 손님의 위치를 추적하는 건 불가능합니다.

그런데, pathintelligence라는 회사에서 개발한 FootPath라는 기술은 핸드폰의 신호를 감지하여, 손님의 위치를 1-2m 오차 이내로 측정할 수 있다고 합니다.

모든 핸드폰은 자신이 연결할 수 있는 기지국을 파악하기 위하여 주기적으로 신호를 발신하고 있는데, 아마도 이 신호를 잡아서 계산하는 듯 합니다. 요즘 대부분 핸드폰을 가지고 다니니까, 거의 모든 손님의 이동경로를 파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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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손님의 위치를 파악해서 통계를 구하면, 아주 다양한 방면에 활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손님이 몰리는 위치에 있는 가게는 임대료를 높게 책정할 수 있고, 장기적으로 이동패턴을 연구해 본다면, 매장의 레이아웃을 최적화 시키는 데도 사용할 수 있답니다.

또, 어느 매장에 들르는 사람은 어떤 매장에도 들르는지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상점을 배치할 때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하고요. 예를 들어, 아래 그림은 데모사이트를 캡처한 것인데, QS란 상점을 들른사람이 들른 또 다른 상점입니다. 제일 짙은 색은 50%이상 관련 있음을 나타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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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손님이 많이 몰리는 곳에 직원을 우선적으로 배치한다던지, 피크타임 때 병목 현상이 나타나는 지역을 파악하여 구조 변경을 고려해 볼 수도 있을 테고요. 심지어는 출입금지지역에 드나드는 사람이 있는지도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소개 페이지를 읽어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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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어떤 일본 교수님이 바닥면에 회전 레이저를 설치해서 사람들의 동선을 추적하는 기술을 개발한다고 들었는데, 이 기술이 훨씬 효율적일 것 같네요.

아무튼 이런 기술이 있다면, 대형매장이나 쇼핑몰 등에서는 정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적어도 주인과 임대인간의 분쟁은 많이 줄어들겠다... 싶네요.

민, 푸른하늘(via All Points Blog)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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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teelblue

    아.. 거의 모든 사람이 휴대폰을 가지고 있으니, 이런 방법도 가능한거군요.
    이동통신사에서야 사람들 대강의 위치를 늘 파악할 수 있겠지만, 이 기술은 센서설치로 오차범위를 1-2m 이내로 줄였다는 점이 특별한 것 같네요.
    게다가 개개인 휴대폰의 특정한 신호까지 식별할 수 있다면, 한번 온 사람이 언제 또 왔나도 파악할 수 있겠네요. 흠. 좀, 무서운걸요.
    사람의 행태를 바탕으로 한 ‘공간구문론’ 같은 건축공간분석에도 쓰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연구라는게 늘 연구비가 문제이기는 하겠지만요. :)

    2009.01.05 03:52 [ ADDR : EDIT/ DEL : REPLY ]

공간정보/측량2008. 6. 23. 11:11
프리즌 브레이크(Prison Break)라는 미드를 아십니까? 억울한 누명을 쓰고 사형집행일만 기다리고 있는 형을 구하기 위해, 주인공 스코필드(우리나라 애칭 : 석호필)가 온몸에 감옥 및 그 이후 탈출경로를 모두 문신으로 새기고 형과 같은 감옥에 들어가, 결국 탈옥에 성공한다는 내용의 미국 드라마입니다.

지도를 온몸에 문신으로 새긴다는 설정하나만으로 화제가 된 작품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2007년부터 SBS를 통해 방영되었죠.(저는 1시즌은 아주 재미있었는데, 2시즌에는 좀 우연성이 많아지고, 늘어지는 경향이 있어서 안봤습니다)

그런데, The Map Room을 통해 진짜로 지도를 문신으로 새긴 분들이 적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원본을 읽어보시려면 여기를 보시면 됩니다. 아래는 원본 글 맨 위에 있는 사진입니다. 이게 진짜 문신인지, 일회용 문신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정말 재미있다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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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 외에도 원문을 보시면 아주 다양한 종류의 지도 문신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아래는 하노버 축구팀과 지도를 사랑하는 Britta Oelschlaeger이라는 여성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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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배에다 지하철 노선도를 새긴 모습입니다. 진짜 문신같지는 않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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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래는 어깨와 등을 이용해 3차원으로 세계 지도를 새긴 모습입니다. 이왕이면 가슴도 이용해서 정말 3차원으로 새기면 더 멋지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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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포틀랜드(Portland, Main 주)에 사시는 Julia라는 분이, 워낙 포틀랜드를 사랑하신 나머지 어깨에 문신을 그렸다고 합니다. (via Strangemaps) 우측에 있는 실제 지도와 비교해 보시면 대략 비슷하다는 것을 아실 수 있을 겁니다. 구글맵에서 확인하시려면 여기를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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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원본 글을 보시면 여러가지 세계지도 문신을 보실 수 있습니다. 또, 여기를 보시면 몇가지 사례가 더 있습니다. 이 사진 들중 일부는 구글에서 Map Tatoo로 검색한 후, 이미지 검색결과를 보시면 직접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지도 문신"으로 검색한 구글 검색결과네이버 이미지 검색결과에는 아무것도 없는 것 같네요. 우리나라에는 지도를 문신한 분이 없으신가 보네요.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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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프겠어요!

    엉덩이 지도는 정말... 좋네요!

    2008.06.23 11: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ㅋㅋㅋㅋㅋㅋ 와나..ㅋㅋㅋ;;;;;;
    전라도 사투리로.."허천나게 웃었습니다.." ㅋㅋ

    2008.06.23 12: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지하철 노선도..-0-;;ㅋㅋㅋ
    지하철을 잘 못 탈 일은 절대 없겠네요 ㅋㅋㅋ
    이거 나름대로 멋진 아이디어 인것 같다는 생각이 ㅎㅎ

    2008.06.24 20: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헐.. 첫번째 사진은 거의 19금 수준이네요.. ㅋㅋㅋ

    2008.06.27 11:50 [ ADDR : EDIT/ DEL : REPLY ]

공간정보/측량2008. 6. 3. 21:29
며칠 전 ZDNet Korea에 "물류회사 직원이 GPS로 그린 '세계에서 가장 큰 초상화'"라는 제목의 흥미로운 기사가 떴습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글로벌 물류회사인 DHL의 한 직원이 Erik Nordenankar이라는 예술가가 그린 그림을 재연하기 위해 GPS를 가지고 정해진 배달 경로를 다녔다. 6개의 대륙, 62개국, 110.664km의 GPS 데이터가 저장됐고, 이를 이어 놓으니 이런 그림이 된 것이다. 이 영상은 DHL사의 광고 캠페인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이 그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http://biggestdrawingintheworld.com/을 들어가보시면 직접 보실 수 있습니다. 이 페이지에서 The Biggist Drawing in the World(세상에서 가장 큰 그림)이라고 써있는 바로 아래에 다음과 같은 글이 써져 있습니다.
With the help of a GPS device and DHL, I have drawn a self portrait on our planet. My pen was a briefcase containg the GPS device, being sent around the world. The paths the briefcase took around the globe became the strokes of the drawing.

GPS 기기와 DHL의 도움을 받아, 저는 우리 지구에 자화상을 그렸습니다. GPS를 담아 전세계로 보낸 가방이 저의 펜이었습니다. 전세계를 돌아다닌 가방이 다닌 경로가 그림의 획이 되었습니다.

먼저 아래는 최종적으로 그려진 초상화입니다. 정말 멋지게 그려져 있죠. 여기를 눌러보시면 아주 큰 그림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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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비디오는 밑그림을 그린 과정입니다.


이 그림을 실제의 궤적으로 남기기 위해서, 아래 사진과 같이 GPS를 장착한 가방을 특별히 제작했다고 합니다. 여기에서 까만 휴대폰처럼 보이는 것은 배터리로 보입니다. 오랫동안 작동해야 하니 바테리가 많이 필요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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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방에 장착된 GPS의 스위치(손잡이 쪽에 있는 빨간 버튼)를 켜고, 그림에서 표시된 궤적을 따라 돌면 초상화가 완성되는데, 이를 위해서 Erik 씨는 DHL사에 배달의뢰를 했다고 합니다. 아래 사진은 그 배달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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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비디오에는 가방을 스톡홀름에 있는 집으로부터 DHL 직원의 도움을 받아, 항공기, 자동차, 기차, 선박 등을 통해 배달하여, 55일만에 초상화를 완성하는 장면이 담겨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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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기사가 사실은 오보였다고 합니다. 위에 있는 비디오를 보면 뉴욕, 브라질, 몰디브 등에 언제 도착했다고 자막이 달려있는데, 사실은 연출된 장면에 불과했다는 것이죠.

원본글이 담긴 사이트의 윗부분에는 현재, Erik씨가 빨간 글씨로 정황을 설명한 글이 올라와 있습니다. 간단히 요약하자면, 졸업작품을 위해 이런 계획을 세웠으나, 비용(약 330만원)이 모자라는 바람에가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하며, DHL사의 창고를 빌어 촬영을 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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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사실 이 그림을 잘 살펴본 분들은 처음부터 가짜일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고 합니다. 바다 한가운데에서 비행기가 뱅글뱅글 도는 부분(북대서양)은 불가능하다는 것이죠.

또한 더  심각한 오류는 GPS를 넣은 가방이 너무 두꺼워서 GPS 전파가 기록되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특히 이 가방을 비행기에 실어서 탁송할 경우, 가방이 화물칸에 들어가게 되는데, 비행기 몸체와 가방까지 뚫고 GPS 전파가 전달될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요.

사실 정말 당연한 건데, 저도 처음 이 기사를 보았을 때, 너무다 멋지다고 생각한 나머지 타당성은 따져 보지도 않고 진짜 대단한 작업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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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GPS를 사용해서 엄청나게 큰 그림을 그린다는 아이디어는 불가능한 것도 아니고, 새로운 것도 아닙니다. 예를 들어 한국일보 기사를 보면 GPS로 아래와 같은 그림을 그렸다고 합니다. 크기는 8마일정도 된다고 하네요. http://gpsdrawing.com/에 들어가 보시면 이 그림외에도 GPS로 그린 여러가지 대형 그림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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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http://www.theworldismycanvas.com/에 들어가 보셔도 재미있는 그림을 많이 보실 수 있습니다. (Erik씨의 글에는 절대 이 사이트를 참고로 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아래 그림은 위 사이트에 연결된 블로그에서 발견한 그림인데요. 올해 3월 14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직접 제작한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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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쩄든, GPS를 이용해서 그림을 그린다는 아이디어는 아주 간단하지만... 정말 재미있는 착상 같습니다. 특히 맨 아래에 있는 발자국은 정말 대단하다 싶네요. 저도 GPS 기기 하나 있으면 서울시내에 발자국 한번 찍어 보고 싶네요. ㅎㅎㅎ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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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말 세상에는 별난 사람들이 많군요. ㅋ

    2008.06.03 23:22 [ ADDR : EDIT/ DEL : REPLY ]
  2. 빌게이츠정도 되는 재력가라면 시도해볼만 할듯...
    세계 지도에 자기 얼굴 그리기~

    2008.06.04 09:27 [ ADDR : EDIT/ DEL : REPLY ]
  3. 실제로 여객기안에서 sirf III 칩의 GPS 기기를 창문에 바짝 가져다대고 랩탑의 MS Streets&Trips와 연결시켜 보았는데, 수신이 생각보다 잘 안되더라구요. 되다가 말다가.
    화물칸과 저런 가방 안은 더군다나 힘들겠지요. ㅎㅎ 어쨌든 아이디어 만으로도 즐겁네요.

    2009.01.05 00: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공간정보/측량2008. 5. 25. 11:13
인디아나 존스처럼 정글을 누비며 고대의 보물을 찾던 시대는 이제 과거의 일이 되었습니다. 현대의 고고학자들은 미항공우주국(NASA)의 위성이나 구글어스와 같은 첨단기술을 이용하여 과거의 영광을 찾아내고 있습니다.

고대의 건물들이 설령 파괴되지 않았더라도, 오래전에 흙이나 물, 모래, 화산재 혹은 무성한 식물에 묻혀 버렸을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따라서, 이런 건물들을 맨눈으로 찾아내기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고고학자들은 이런 곳을 찾아내는 방법을 터득해가고 있습니다.

세계1차대전이래, 저고도에서 촬영하는 항공사진은 다방면으로 이용되어 왔습니다. 고고학적으로도 항공사진을 이용하면 이상하게 생긴 언덕이나, 경치가 주변과 조화되지 않는 지역을 확인할 수 있어, 유적을 찾아내는 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물론, 맨눈으로는 전혀 보이지 않는 유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에도 유적의 위치를 알 수 있는 단서는 존재합니다.

인간의 눈은 400-700나노미터 범위의 빛만 감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성이나 항공기에 탑재한 카메라는 적외선이나 자외선 등 한층 넓은 범위를 촬영할 수 있어, 고대 문영이 숨어있다는 증거를 알려주기도 합니다.

마야문명의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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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테말라의 마야시대 도시

NASA의 유일한 고고학자인 톰 세버박사는 과테말라에 있는 마야 도시의 적외선 위성사진을 관찰하다가 건물주변에 있는 식물들이 다른 지역의 식물보다 밝게 보인다는 사실에 흥미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당시 알라바마주 헌츠빌의 마샬 우주센터에 근무중이던 세버박사는, 미 항공우주국이 보유한 영상 중에도 밝게 보이는 식물이 있는지 찾아보았습니다.

그 결과, 과거에는 전혀 고고학적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던 지역에서 식물이 밝은 지점들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세버박사는 마야인들이 건축재료로 사용했던 석회석이 토양에 스며들어, 식물의 상태가 변화되었다는 가설을 세웠습니다. 식물의 엽록소는 적외선 영역에서 밝게 되므로, NASA의 위성은 식물의 미묘한 변화까지도 감지할 수 있습니다. 고고학자들은 이러한 새로운 방법을 사용하여 과거에는 몰랐던 마야문명의 도시들을 찾아내기 시작하였습니다.

완전히 새로운 도시를 찾아내는 것 외에도, 적외선 영상은 이미 잘 알고 있던 유적지에서도 미묘한 정보들을 제공해줄 수 있습니다.

콜로라도 대학교 고고학과 페이슨 쉬츠 교수는 1980년대부터 코스타리카(Costa Rica) 북서부에 있는 아레날(Arenal) 지역 연구프로젝트를 수행해 왔습니다. 쉬츠박사는 적외선 NASA 위성영상과 적외선 항공사진 사진을 이용하여 오랜 미스테리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하늘이 알려준 답

쉬 츠교수는 코스타리카 아레날 지역에서 기원전 2000년경 정착했던 카날레(Cañales)족의 고대 마을을 조사하는 프로젝트를 맡고 있었습니다. 그 마을은 화산 분화로 몇차례 버려졌지만, 화산분출이 끝난 직후 금방 사람들이 다시 들어왔다는 것을 밝혀냈습니다. 문제는 그 마을에 재정착한 사람들이 누구냐는 것이었습니다. 원래 살던 사람이었을까요? 아니면 새로운 사람들이었을까요?

해 답은 하늘에서 내려왔습니다. 적외선 영상을 분석하자, 카날레족 마을과 그곳에서 11km 떨어진 곳에 있는 무덤을 연결하는 희미한 선이 나타났습니다. 쉬치박사는 그곳에 도착하여, 그 희미한 선이 고대의  도로임을 알아냈습니다. 역사상 가장 오래된 도로였던 것이죠. 이 도로로 인해 토양이 변화되고, 그 결과 식물의 상태가 변하여 적외선 영상에 희미한 선으로 나타났던 것입니다.

그 도로는 깊히 파묻혀 있었으며, 그 지역에 있던 많은 마을을 연결하고 있었습니다. 쉬츠박사는 그것이 고대문화에 존재하던 영적 의식의 일부일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발굴이 끝난뒤, 쉬츠박사는 화산분출로 인해 황폐해진 이후에도 마을들이 끊임었이 사용되었다는 것을 깨달았던 것입니다.

쉬츠 박사는 "카날레 마을에서 묘지로 이어진 도로는 약 800년간 혹은 최대 1,100년간 사용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아레날 화산에 의한 자연재해가 두번  발생하였습니다. 다시 정착을 했던 이유는 아마도 묘지에 있는 선조들의 영혼과  다시 연결되기 위함이 아니었을까"라고 추정하였습니다.

온도에 의한 단서

매몰된 건물을 알려주는 것은 식물의 변화 외에도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이 세상의 모든 물체는 빛이나 적외선과 같은 전자기파를 끊임없이 방사하고 있습니다. 방사되는 전자파의 파장은 그 물질의 종류나 온도에 따라 달라지죠.

위성이나 항공기에 탑재한 열적외선 센서는 미세한 온도변화도 알아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주변지역보다 돌, 물, 나무 등을 더 많이 포함된 지역은 다중파장 영상에 뚜렸하게 나타나게 됩니다.

2007 년 10월, 전세계 과학자로 구성된 연구팀이 이러한 방법을 사용하여 캄보디아 지역을 조사하였고, 그 결과 앙코르와트 주변에 복잡한 수로가 존재하였음을 알아냈습니다. 앙코르는 9세기부터 14세기까지 번성하였던 크메르 제국의 수도였습니다.

앙코 르에는 앙코르와트와 같은 대규모 사원외에도 작은 마을 사원, 언덕, 연못 사이로 수로와 저수지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었습니다. 침식이나 파괴상황, 그리고 고대에 홍수가 있었다는 증거 등을 고려할 때, 앙코르에 거주하던 사람들은 이러한 광대한 관개 시스템을 유지 관리할 수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고고학자들은 이 거대한 도시가 몰락한 것은 과도한 인구증가나 산림황폐화 등의 환경적인 요인이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비용문제

고 고학자들은 지난 20여년간, 이러한 항공기나 위성을 통해 제작된 다중파장영상을 이용하여 수많은 고대 문화의 숨겨진 보물, 그리고 보다 상세한 과거를 알아낼 수 있었습니다. 쉬츠 박사는 "이러한 항공사진 혹은 위성영상이 없었다면 지역 고고학이 존재하지 못했을 것입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행히도, 이러한 자료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많은 비용이 소요됩니다. NASA에서 제작한 영상 혹은 디지털글로브(DigitalGlobe)사의 QuickBird, 혹은 지오아이(GeoEye)사의 IKONOS 등의 상업용 위성영상의 가격은 한장당 수만불정도 되거든요.

2005년 인터넷 검색회사인 구글은 위성영상 및 항공사진을 체계적으로 모은, 구글어스(Google Earth)라는 가상지구 서비스를 개시하였습니다. 이 프로그램이 나오자마자 수백만명의 사용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자신의 집 주변 혹은 휴가가고 싶은 곳 등을 찾아보았으며, 심지어는 여러가지 선박이나 항공기 사진까지 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바로 이때, 컴퓨터 프로그래머인 이탈리아의 루카 모리씨는 구글어스를 고고학에 응용하였습니다. 구글어스를 사용하여, 로마 인근 고수부지에 묻혀있던 로마 마을의 흔적을 찾아낸 것입니다. 그는 발굴에 참여하고자하는 전문가들과 접촉하는 중이라고 합니다.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 채플힐 분교의 고고학자인 스코트 마드리 조교수는 모리씨의 이야기를 담은 신문을 읽게 되었습니다. 마드리 교수는 25년이상 고고학 사이트를 전문적으로 조사해온 분으로, 그간의 비효율적이고, 위험하며, 약간 정확도가 떨어지는 항공사진분석방법에 실망하고 있던 참이었습니다.

구글 고고학

마드리 박사는 구글어스를 사용한지 불과 몇시간 만에 프랑스 중부지역 1,440 제곱킬로미터에 달하는 지역에서 101개 지형지물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마 드리 교수는 "저는 미국에 있는 사무실에서 구글어스를 이용하여 수많은 유적지를 찾아낼 수 있었습니다. 사실 정말 놀라운 일이었죠. 저는 현재 미국과 유럽등지에서 다른 고고학자분들께 구글어스를 고고학에 응용할 수 있는 단기 강좌를 열고 있습니다. 이제, 상업용 고해상도 위성영상과 구글어스를 사용하여, 고고학자들은 사무실에 앉아서도 유적지를 조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과거에는 상상도 못했던 일이죠."라고 말합니다.

이제 여러분도 여러가지가 궁금해졌을 것입니다. 그럼 많은 영화나 소설에 등장하는 카키색 옷을 입은 고고학자들은 어떻게 되는 걸까요? 고대 유적지를 찾는 사람들이 해리슨 포드나 안젤리나 졸리보다는 빌 게이츠를 닮게 되는 걸까요? 현대 기술의 발전 속도를 보았을 때, 우리는 머지않아 이러한 궁금점에 대한 해답을 알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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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오스트랠리아 과학 잡지인 Cosmos 기사를 번역한 것입니다. 구글어스만을 이용해 고고학적 유적지를 찾을 수 있다는 것은 약간 과장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많은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일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비 전문가도 사진만 보고선 유적지를 찾아내는 건 무리가 있습니다. 어느 정도 관련 지식이 필요하니까요. 물론 아마추어들도 시간을 투자하다 보면 우리나라에서도 우리가 모르고 있었던 고조선이나 삼국시대의 유적지를 찾아낼 가능성은 있습니다만, 우리나라는 아무도 살지 않는 땅이 많지 않아서 유적지를 찾아내기가 아주 어렵습니다.

그래도 찾아보고 싶으시다면... 아래 사진처럼 인근에 유적이 있는 곳 주변에서... 풀밭이나 농경지 등을 유심히 보는 게 조금이나마 확률이 높을 것 같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복암리 고분군 항공사진. 출처 : http://www.jeonlado.com/v2/ch03.html?number=9753

민, 푸른하늘
p.s. : 이 글은 예전에 올린 글을 다시 정리해 재발행한 것입니다.
p.s. : 오늘 이 글을 정리하다가, 한겨레 신문에서 KISTI의 과학 향기라는 코너에서 하늘에서 유적을 찾다 - 항공고고학에 관한 글을 발견했습니다. 이 글에 나온 사례들과 일부 겹치는 것도 있지만, 재미있으니 한번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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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왠지 "목적지 400m 전방입니다."라고 말하는 네비게이션을 들고 아이팟 귀에 꽂은 인디아나 존스를 상상해버렸습니다.(.....)

    2008.05.25 12: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정말 재미있는 글이네요.
    구글어스...정말 여러 분야의 사람들에게 여러가지 편리함을 준 구글 서비스 들 중, 제일 훌륜한 것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2008.05.25 21:29 [ ADDR : EDIT/ DEL : REPLY ]
  3. 푸른하늘이님의 해당 포스트가 5/26일 버즈블로그 메인 탑 헤드라인으로 링크되었습니다.

    2008.05.26 10:35 [ ADDR : EDIT/ DEL : REPLY ]
  4. 상세지도의 갱신이 늦는 덕분에 지금은 수몰되거나 아파트 단지로 개발된 유적들도 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요...(사실 장점이 아니지만요...)

    2008.06.17 16:42 [ ADDR : EDIT/ DEL : REPLY ]

공간정보/측량2008. 5. 10. 15:36
The Map Room을 통하여, 지도를 이용해 그림을 그리는 화가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첫번째는 Suzanne Howe-Stevens이라는 분으로, 지도를 배경 혹은 프레임으로 사용하여 물과 육지간의 경계를 강조하는 그림을 그리시는 분입니다.

아래 그림은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것으로, 그림 크기가 작아 잘 안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바깥쪽 프레임 같은 부분이 지도임을 알 수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출처 : http://www.migrationgallery.com/

사용자 삽입 이미지

출처 : http://www.migrationgallery.com/


다음은 Brenda Schwartz-Yeager이란 화가분으로, 주로 해도(nautical charts)위에 수채화로  그림을 그리는 분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출처 : http://www.marineartist.com/

사용자 삽입 이미지

출처 : http://www.marineartist.com/


저는 예술과는 좀 거리가 먼 사람입니다만, 이런 그림이라면 하나쯤 소장하고 싶네요. 참고로, 지도를 예술적으로 활용하는 사례는 지도로 만든 옷(Worldwide wardrobe)도 읽어보시길...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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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정보/측량2008. 5. 6. 09:15
몇년 전, 미항공우주국(NASA)에서 지구의 밤사진(Earth's City LIghts) 이라는 뉴스를 통하여 아래와 같은 사진을 발표했습니다.

밤이 되면, 지역별로 얼마나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는 지를 표시한 사진으로서, DMSP (Defense Meteorological Satellite Program)라는 위성이 830km 상공에서 9개월간 촬영한 자료를 합성한 사진이라고 합니다.

그냥 딱 보면, 사람이 많이 살고 있는 곳은 밝게 나타난다는 것을 아실 수 있습니다.

단, 이 사진은 인구를 반영하는 것이 아니라, 도시화 정도를 반영하는 것입니다. 중국(14억)과 미국(3억)을 비교해 보시면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북한 지역을 보면 완전히 깜깜합니다. 도시화가 덜 된 이유도 있겠지만, 그 당시의 경제사정으로 인해 야간 경제활동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대략적으로 해안과 교통망을 따라 도시화 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시베리아 횡단 철도가 가는 선으로 나타나는 것, 나일강이 매우 밝게 나타나는 것이 그 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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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작년 7월에 구글어스 기본레이어로 등장했습니다. 직접 보시고 싶으시면 "단계별 항목" -> "갤러리" -> NASA -> "Earth City Lights"를 켜면 됩니다.

아래는 이 레이어를 켠 상태에서 우리나라 서울 인근을 본 모습입니다. 더 이상 확대를 해도 너무 흐려서 구분하기가 힘듧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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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얼마전 국제 우주정거장(International Space Station)에 탑승한 우주인들이 전세계 여러 도시의 밤 모습을 촬영한 사진을 공개하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NASA의 기사를 보시면 되는데, 사진과 함께 그에 대한 설명이 들어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미국 시카고 시 부근의 주간 사진입니다. 콘크리트 색을 보면 도시화 된 지역을 알 수 있지만, 주변 지역과 뚜렸하게 구분되지는 않습니다.

Chicago by day, from the International Space Station.

아래는 동일한 지역의 야간 사진입니다. 도시화된 지역과 그렇지 않은 지역을 구분하는데는 오히려 이 사진이 훨씬 더 좋다는 것을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Chicago by night, from the International Space Station.

하지만, 이런 야간 사진은 촬영하기가 아주 어렵습니다. 국제 우주정거장이 600km 상공에 떠 있을 뿐 아니라, 우주정거장이 아주 빠른 속도(초속 7 km)로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래와 같은
barn-door tracker라는 추적장비를 만들어 야간 사진을 촬영했다고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본문중에는 우리나라 사진은 없지만, 아래에 있는
Seoul, South Korea 를 통해, 우리나라 서울지역의 사진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래가 그 사진입니다. (참고로 여기에 들어가 보시면 이제까지 촬영된 사진을 모두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진에서 한강이 뚜렸하게 구분이 되는 걸 보실 수 있으시죠? 맨 좌측에는 인천공항의 모습도 보이고, 제가 살고 있는 동네도 어느 정도는 구분이 되네요. 큰 그림을 눌러보시면 보다 뚜렸하게 도로망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원본을 받고 싶으시면 여기를 눌러보시면 됩니다.

참고로 이 사진은 2004년 12월 25일, Nikon D1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되었다고 합니다.

민, 푸른하늘(via Google Earth Blog)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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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역시 제가 상당히 늦게 사진을 발견했던 것이군요. ㅎㅎ

    2009.02.20 11: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비밀댓글입니다

    2009.03.05 20:06 [ ADDR : EDIT/ DEL : REPLY ]

공간정보/측량2008. 4. 27. 16:38
모든 인터넷 주소(URL)은 .com, .net과 같은 3자리수의 일반 최상위도메인(gTLD : general top-level domain) 또는 .kr, .jp, .cn과 같은 국가별 최상위도메인 (ccTLD : country code top-level domains)으로 끝납니다.

이중에 국가별 최상위도메인을 표시한 지도를 2가지 소개시켜드립니다. 참고로 국가도메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여기여기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먼저 일반적인 세계지도에 ccTLD를 함께 표기한 지도입니다. 아래는 우리나라지도 인근만 표시한 것인데, 세계지도를 보시려면 여기(4080x2040)를 눌러보시면 됩니다. 참고로, 이 지도 좌우측 여백에는 전체 ccTLD 전체 리스트가 들어 있습니다.

원본 크기는 48인치 x 24인치 (122cm x 61cm)로 가격은 $40이고, 여기 들어가 보시면 자세한 내용을 읽으실 수 있고, 구매도 하실 수 있습니다. 


 다음은 ccTLD만 표시한 지도입니다. 문자의 크기는 인구 비례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다만, 중국과 인디아는 너무 인구가 많아서 30%로 제한을 했다고 하고, 너무 인구가 작은 나라의 경우 표시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1000만명이하는 동일하게 표시하였다고 합니다.


이 지도의 원본 크기는 36' x 24'(약  90cm x 60cm) 이고, 가격은 $30 이라고 합니다. 여기 들어가 보시면 자세한 내용을 읽으실 수 있고, 구매도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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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가지 지도중에 어떤 지도가 마음에 드십니까? 저는 아래 지도가 훨씬 맘에 듭니다. 위에 있는 지도는 너무 전통적인 지도랑 비슷해서 그다지....

다만, 아래에 있는 지도도 단순히 인구비례로 만들지 말고, 인터넷 사용인구 기준으로 만들었다면 어땠을까... 싶네요. 그랬다면 우리나라가 훨씬 크게 나타났을텐데 말입니다~ ㅎㅎ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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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kyt

    동해 표시가 잘못된 지도는 쓰지마세요>>>

    2008.05.30 12:46 [ ADDR : EDIT/ DEL : REPLY ]

공간정보/측량2008. 3. 27. 13:45
계속되고 있는 부녀자 납치사건에 대응하기 위하여 경찰청에서 최근 3년간 발생된 실종사건을 전면 재수사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하고, 여러가지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관련기사 : 매일경제, 서울신문)

대표적인 방안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어린이들의 신상정보가 내장된 전자 태그를 가방에 부착
  2. 전국의 놀이터와 공원에 CCTV를 추가 설치
  3. 성폭력 범죄 등으로 실형이 확정된 수형자 등의 유전자감식정보 데이터베이스화
  4. 위성항법장치(GPS)를 모든 전화기에 장착토록 의무화하는 방안
이에 대해 한국일보에서는 "범죄자의 신속한 검거와 범죄 예방이라는 순기능보다는 공권력에 의한 부당한 사생활 감시와 인권침해 우려로 참여정부 시절 무산됐던 것들이어서 논란이 불가피"하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뭐... 모든 방안들이 나름대로 찬반이 있겠지만, 저는 핸드폰에 GPS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는 방안이 실질적으로 범죄방지 또는 범죄자의 검거에 도움이 되겠는지에 대해 생각해 보고 싶습니다.


먼저 범죄를 예방하거나, 범인을 조기에 검거 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두가지 정도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첫번째, 어떤 사람이 어디로 움직이고 있는지를 항상 체크하는 방안입니다. 즉, 평소의 행동반경에서 벗어나 다른 곳을 향하고 있다면, 혹은 어느 곳에 멈춰서 움직이지 않고 있다면 뭔가 이상한 일이 발생했다고 예측을 할 수 있는 것이죠.

그러나, 이것은 GPS가 별로 도움이 될 수 없습니다. 현재 GPS는 전원을 매우 많이 소모하기 때문에 이렇게 항상 추적을 하다가는 막상 필요할 때 통화도 할 수 없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뭐... 전원을 1/100만 소모하는 GPS 칩이 사용된다면 혹시 모르지만요.

물론 추적을 당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기분이 나쁘다거나, 프라이버시 침해로 이어질 수 있고, 이러한 정보가 나쁜 목적으로 사용될 수도 있는 문제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정도 목적이라면, 구지 GPS를 사용할 필요도 없습니다. 현재도 기지국의 위치등을 통해서 대략적인 위치는 알 수 있기 때문에, 이를 활용하면 충분히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예를 들어, 우리 딸이 항상 다니는 곳, 집, 학교나 학원등이 위치한 동네를 설정해 두고 이를 벗어나면 부모의 핸드폰에 문자메시지가 뜨게 하는 방법 정도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아... 이런 정보가 계속 전달될 수 있다면... 제가 해리포터에 나온 위즐리 가족 시계같은 서비스도 실용화될 수 있겠네요.


두번째, 위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비상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자신의 위치가 정해진 사람에게 전달되는 방식입니다. 갑작스럽게 범죄가 발생하면 전화를 걸 틈도 없을 수 있는데 이를테면 휴대폰 뚜껑을 열지 않은채로 특정한 키를 길게 누르면 비상호출이 되게 할 수 있겠죠. 그 다음부터는 그 핸드폰의 위치가 일정 간격으로 전송되게 만들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 방법은 꽤 쓸만할 것 같이 보입니다. 하지만, GPS 핸드폰이 의무화되었다고 하면 범죄자들도 당연히 그 사실을 알테고, 따라서 납치를 하겠다고 할 경우, 바로 핸드폰을 빼앗아 다른 곳에 버리게 될 겁니다. 아니면 전원을 끄거나 바테리를 뽑아버릴테구요.

어쩄든 이 방법은 어디에서 뭔가 이상이 발생했다는 것을 나중에 확인할 수 있을 정도일 뿐, 결국 예방이나 검거에는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예전에 써둔 GPS가 범죄방지에 도움이 되나? 도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

물론 GPS 사용이 의무화된다면, 지도 관련 산업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산업적인 효과는 상당하리가고 생각됩니다. 위치를 기반으로한 광고라든지 위치기반 게임 등 응용분야는 무궁무진하거든요. 아래 그림은 콘셉트에 불과하지만, 전자종이와 결합된 핸드폰의 출현을 앞당기는 효과도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하지만, 국내 휴대전화 3000만대 모두에 GPS 모듈을 달기 위해서는 6000억∼3조원의 추가비용이 소요된다고 하는데, 범죄 예방에는 실질적인 도움이 안되는데도 의무적으로 시행해야 하는지는 의문스럽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GPS가 달려있는 핸드폰은 약 20% 정도라고 합니다. 더 많이 확산되지 않는 이유는 아마도 GPS 핸드폰을 사용해서 실질적으로 즐길 수 있는 서비스가 부족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도 지금 GPS 핸드폰을 사용하기는 하지만, 아주 가끔 지도를 확인하는 용도외에는 GPS 기능을 사용하지 않고 있고, 다음에 핸드폰을 교체할 때 GPS가 달려있는 핸드폰을 꼭 사야할 이유가 있을까 싶을 정도거든요.

GPS 핸드폰을 이용한 서비스가 많이 등장하기만 하면 아마도 의무화하지 않아도 엄청나게 많이 확산될 수 있으리라고 봅니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무선통신요금이 현실화되어야겠죠. GPS로 위치정보만 송수신하는 것은 데이터량이 별로 많지 않지만, 결국 그래픽 정보와 연계되어야 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데이터량이 늘어날 수 밖에 없는데, 까딱 잘못하면 몇십만원씩 청구되는 현재의 무선데이터 통신 요금체계로는 위치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는 불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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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포스팅과 관련없는 내용이라 죄송합니다.
    포털형태처럼 시작화면이 되어 있는데요. 처음 봤을때 최근글 찾기가 힘들었어요. 다시 보니 구글광고 바로 밑이 최근글이네요. 혹시 이렇게 설정할 때 최근글을 맨 위에 올릴 수도 있나요?

    2008.03.27 21:35 [ ADDR : EDIT/ DEL : REPLY ]
  2. 음... 공감합니다.
    GPS는 순기능보다 역기능이 더 많습니다.
    그리고 이 역시 전원을 꺼버리면 소용없는 기능일 뿐이고요.
    이런데 들일 돈이 있다면 차라리 경찰력을 보강하는게 치안유지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2008.03.28 02: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공권력에 의한 강제가 도움은 안된다고 생각해도, 일반적으로 순기능이 훨씬 많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제 GPS없이는 살수 없는 세상이거든요. 일반용 뿐만 아니라, 과학적으로도 응용범위가 엄청나게 많습니다~

      2008.03.28 08:36 신고 [ ADDR : EDIT/ DEL ]
  3. 미키맨틀

    음~ 역기능이 있지만 과거 성범죄자에게 전자팔찌 의무착용제가 더 나아보이네요.

    2008.03.28 08:07 [ ADDR : EDIT/ DEL : REPLY ]
  4. 결국 시장이 결정하는거군요.
    위치정보 서비스를 많이 만들어서 gps휴대폰이라는 인프라는 구축하는것이 시장이니까요.
    이미 미국은 911에 전화했을때 즉시 위치파악을 하기위해서 휴대폰에 gps장착을 의무화 하고 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008.03.28 08:56 [ ADDR : EDIT/ DEL : REPLY ]
    • 제가 알기로 GPS의 의무화가 아니라, 위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의무화된 걸로 아는데요... 기지국 위치로 대략적인 휴대폰 위치를 알리는 것도 포함해서요.

      어쨌든, GPS 탑재여부는 시장에서 결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2008.03.28 10:27 [ ADDR : EDIT/ DEL ]
  5. 푸른하늘님의 해당 포스트가 3/28일 버즈블로그 메인 탑 헤드라인으로 링크되었습니다.

    2008.03.28 10:47 [ ADDR : EDIT/ DEL : REPLY ]
  6. GPS 핸드폰...ㅎㅎ
    뭐.. 범죄 예방 차원에서 좋아보였지만 이렇게 꼼꼼히 따져보니 그렇지만도 않은 것 같네요
    사실 핸드폰의 수많은 기능들 중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기능들은 정해져 있는데..ㅋ
    그 수많은 기능을 뒷받침 해줄 수 있는 밧데리 파워의 향상이 빨리 이뤄졌음 좋겠어요;

    2008.03.30 12:32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는 무선데이터 사용료가 낮아졌으면 좋겠습니다~~ㅎㅎ

      2008.03.30 14:07 [ ADDR : EDIT/ DEL ]
  7. 비밀댓글입니다

    2008.05.02 09:17 [ ADDR : EDIT/ DEL : REPLY ]

공간정보/측량2008. 3. 21. 08:22
세계 최초로 "Thor"라는 사슴을 위한 블로그와, 이를 이용해 사슴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추적하여 구글어스에 보여주는 KML이 나왔습니다.

이것은 "Siberian"이라는 닉넴을 쓰시는, 펜실바니아주 근교의 사슴을 연구하는 분이 만든 것입니다. 사슴의 블로그는 여기로서, 사슴의 위치가 5분 간격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Thor의 위치를 구글어스에서 보고 싶으시면 여기 를 눌러보시면 됩니다. 구글어스가 없으시면 다운로드 받으셔야 하는데, 그냥 구글맵 버전을 보시려면 여기를 들어가 보시면 됩니다.

아래 그림은 Thor의 모습입니다. 목부분을 보시면 장비가 매달려 있는 것이 보이실 겁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래는 이 사슴이 현지시간 1:55 부터 05:10까지 움직인 경로입니다. KML 을 실행시키고 가끔 쳐다보시면 새로운 위치로 이동되는 것을 아실 수 있습니다. (30분마다 갱신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먼저 Thor의 목에 GPS 핸드폰을 매달아 두었습니다. 이 핸드폰을 통해 사슴의 현재 위치가 매 5분마다 단문메시지(SMS)로 발송되고, 이 메시지는 이메일로 수신 됩니다. 이메일이 접수되면, 이에 의해 블로그에 30분마다 새로운 글이 작성됩니다. 이 글은 다시 구글 스프레드시트(Google Spreadsheet)로 변환되고, 최종적으로 KML로 변환됩니다.

"Siberian"씨는, 이와 같이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하는 이유를 SMS 데이터베이스에 접근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SMS 데이터베이스에 접근할 수 있다면 간단한 프로그램만으로 이를 구현할 수 있었겠죠.

SMS를 이메일로 받는 것은 아주 간단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대부분 지원이 될 겁니다. 이메일로 블로그에 포스팅하는 것도 그다지 까다롭지 않습니다. 제 예전 블로그가 있는 Blogger에서는 약간만 설정해주면 이메일을 써서 새로운 포스트를 작성할 수 있었습니다. 아마 티스토리에서도 API 등을 조금 손대면 구현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블로그에 들어가 보시면 Thor의 위치가 5분마다 기록되어 있음을 보실 수 있습니다.

RSS를 사용해서 스프레드시트로 변환하는 과정이나, 일정한 간격으로 KML을 자동 작성하는 것은 약간 복잡하기는 하지만, 구글 스프레드시트에서 제공되는 기능이고요. 여기에 사용된 스프레드시트는 여기를 눌러보시면 됩니다.

이러한 과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구글어스 커뮤니티의 글을 보시면 됩니다. 아주 복잡한 과정을 거치지만, 물론 이 모든 과정은 자동으로 처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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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린이 살해사건 때문에 어머니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다니거나, GPS 핸드폰을 사주는 일이 많다고 하는데, 아이들의 위치를 기록으로 남겨둘 수도 있겠네요. 물론... 무제한 문자 서비스가 아니라면 돈이 엄청 나올 수는 있겠지만요~ ㅎㅎ

민, 푸른하늘 (via Google Earth Blog)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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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예전 푸른하늘님 구글 블로그 하실때 알게 되었는데..그때가 참 까마득 오래된것 같습니다.
    제목이 흥미롭군요.."사슴아 어딨니..ㅎㅎ" 종종 푸른하늘님 센스가 넘치십니다. ~^^

    2008.03.22 04: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 글에 들어가보면... 절대로 사슴에게 어떠한 종류의 해도 끼치지 않겠다고 약속하는 분들만 글을 보라... 고 경고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누구라도 확인하러 가보고 싶을 것 같습니다. ㅎㅎㅎ

      2008.03.22 13:20 신고 [ ADDR : EDIT/ DEL ]

공간정보/측량2008. 3. 17. 23:02
영국에서 훔친 GPS 내비게이션을 이용해서 집을 도둑질 하고, $45,000 짜리 스포츠카까지 훔쳐다는 충격적인 뉴스를 접했습니다.

내비게이션을 사용하는 분들은 누구나, 자기집의 위치를 기록해 둡니다. 길찾기 할때 목적지를 자기집으로 해야 할 경우가 많으니까요.

그런데, theage.com의 글에 따르면 차에서 GPS 내비게이션을 훔친 뒤, 그것을 사용해서 그 사람 집을 찾아간 후, 그 집을 도둑질했다는 것입니다.

특히, 집까지 경로를 설정해 보고선, 집이 멀리 있다면 분명 휴가를 나온 사람일테니, 안심하고 털었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훔친 GPS가 최단코스를 알려주었을테니, 이건 거의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 셈이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무튼, 차는 안훔쳐가고 몇십만원짜리 내비게이션만 훔쳐갔다고 안심할 게 아니라, 바로 경찰이나 친구들에게 알려서 집안 단속을 시켜야 할 것 같습니다. 뭐... 그나마 저는 아파트에 사니까 안심이긴 합니다만.

====
제가 두어달 전에 GPS의 명암이라는 글에서, 속칭 대포차량을 판매한 뒤, 몰래 설치해둔 위치추적용 GPS를 이용해 위치를 확인해서 다시 훔쳐온 뒤에, 또다시 판매하고 그차를 다시 훔친 기막힌 범죄(노컷뉴스, 08/1/9)가 벌어졌었다고 말씀드렸었는데, 또다른 기술의 단면을 보는 것 같아 마음이 씁쓸합니다.

하기야, 기술이 무슨 죄가 있나요. 좋은 쪽으로 사용하면 엄청 편리해지지만, 나쁜 쪽으로 사용하고자 하더라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으니까요. 그저 사람문제일 뿐 아니겠습니까...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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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미키맨틀

    내비에도 보안이 필요하군요.-_-;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2008.03.17 23:44 [ ADDR : EDIT/ DEL : REPLY ]
  2. 아노미군요. 기술의 발전속도만큼 정신의 발아도 빨라야 좋을텐데 말이죠.

    2008.03.18 01: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저런 범죄를 생각해내는 사람들도 참 대단하네요... 그나저나 네비게이션은 이제 가지고 다녀야겠군요.

    2008.03.18 01:50 [ ADDR : EDIT/ DEL : REPLY ]
  4. 푸른하늘이님의 해당 포스트가 3/18일 버즈블로그 메인 탑 헤드라인으로 링크되었습니다.

    2008.03.18 11:32 [ ADDR : EDIT/ DEL : REPLY ]
  5. 와, 도둑무기가 되버렸네요 .. 그사람들도 참 머리가 좋네요근데 ㅎㅎ, 어떻게 이런일이 ㅎㅎ 버즈블로그 메인에 오를만한 섬뜩한 생활속정보 인데요 .. 한국에서도 이러면 어떡하지 ㅠㅠ

    2008.03.18 15: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오...진정 우수한 도둑이군요,
    저렇게 치밀한 계산을 한 도둑이라면 무슨수로 막겠습니까?
    그리고 아래 대포차 이야기는 정말 할말을 잃게 만드네요.

    2008.03.18 17: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비밀댓글입니다

    2009.05.15 12:08 [ ADDR : EDIT/ DEL : REPLY ]

공간정보/측량2008. 3. 3. 13:04
물론 카메라까지 만든다고 생각하신 분은 안계시겠죠? 그런 뜻으로 생각하신 분은 재빨리 Backspace 키를 누르시길~~ ㅎㅎ

Nikon의 D200(DSLR)에 장착할 수 있는 GPS 수신기를 자작하였다는 내용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원본 글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via The Map Room)

아래 그림에서 보시는 것처럼, 플래쉬 꼽는 곳에 장착을 하고, 10 pin connector에 연결을 한 후, 스위치만 올리면 사진이 찍을 때마다 사진의 Exif 정보에 위치태그(Geotag)가 자동으로 붙게 됩니다.

혹시 위치태그에 대해 궁금하신 분은 제가 예전에 쓴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되는 부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아래를 눌러보면 RadioShack.com으로 연결되는데요, 지금 현재의 가격을 정리해 두었습니다.
  1. 4.7 Kohm 저항기 (x 2)    : $0.99 (1 팩에 5개)
  2. 10  Kohm 저항기           : $0.99 (1 팩에 5개)
  3. 2.2 Kohm 저항기           : $0.99 (1 팩에 5개)
  4. NPN 트랜지스터            : $2.59 (1 팩에 15개)
  5. IC PC 보드                : $2.49 (2개)
  6. SPST Micromini 스위치   $2.99  
  7. 3×2x1″ Project 박스    $2,29
  8. USGloblSat EM-406A GPS        $59.95
  9. Remote Cord for Nikon D200 - find a cheap (<$10) one on eBay
  10. Small cable ties
  11. Velcro with a sticky mount
  12. Epoxy stick
아래에 있는 것들은 제가 정확한 내용을 몰라서 그냥 두었습니다만, 그다비 비싼 건 아니라고 생각되고요, 가격이 표시된 것을 모두 합치면 $73 정도되네요. 다른 것 모두 합쳐도 10만원 이내겠죠?

머... 제작하는 것도 그다지 복잡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설계도는 없지만 그림대로 결선만 하면 될 것 같습니다.

대충 저항기, 스위치, 트랜지스터를 아래 그림처럼 IC PC 보드에 연결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래그림은 최종적으로 GPS를 연결하고, 박스에 넣은 모습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저는 Nikon도 없고, 자작을 끊은지도 한 10년 되어가기 때문에 직접 해볼 생각은 없지만, 관심있는 분들은 원문에 들어가서 잘 읽고 (본인의 책임하에^^) 해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글 쓴 분은 한 1년전에 제작을 해서 사용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어쨌든... GPS 모듈까지 따로 구입해서 자작할 수 있는 환경은 정말 부럽네요.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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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헛.. 놀라운데요.
    이걸 직접 만들면서 동영상으로 제작해보시는게 어떨까요?

    2008.03.03 19: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덜덜..ㅎㅎ 마틴님 말씀처럼 동영상으로 만들어서 유튜브에 옮기면 이슈가 될것 같은데요..^^

    2008.03.03 21: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가끔 지오태깅을 해보고 있습니다만, 제 각으로는 저런 장비는 GIS업계나 전문기자(이를테면 종군기자)외에는 별 쓸모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런 분들은 DIY해서 쓰지는 않겠지요. 신속성보다는 정확성이 중요할 듯 싶네요.

    2008.03.03 23: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우리나라에는 카메라 핫슈에 붙일 수 있는 GPS가 거의 없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외국에는 상당히 있습니다. http://heomin61.blogspot.com/2007/07/gps-camera-google-earth.html 에도 하나 소개해 드렸으니 읽어보시길...

      그리고 지오태깅을 해보고 계신다니까... 사실 저렇게 연결하면 바테리소모가 너무 심하다는 단점때문에 현실적이지 못하다고 생각하지만, 위치태그를 붙일 때는 저런 형태가 제일 편하죠~~

      2008.03.03 23:53 신고 [ ADDR : EDIT/ DEL ]
  4. 푸른하늘이님의 해당 포스트가 3/4일 버즈블로그 메인 탑 헤드라인으로 링크되었습니다.

    2008.03.04 11:35 [ ADDR : EDIT/ DEL : REPLY ]
  5. 이쁘게 DIY 했으면 더 좋았을듯...
    사실 안이뻐도 저런 자작을 할 수있다는 실력이 부러울뿐 입니다 ^^

    2008.03.06 22: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맨 윗그림을 다시보세요~~ 꽤 깔끔하지 않습니까? 맨 아랫그림은 내부 구성이 간단하다는 걸 보여드릴 목적이었습니다. ㅎㅎㅎ

      사실... 정말정말 부럽죠... 우리나라는 자작하려면 얼마나 발품을 팔아야 하는지... ㅠㅠ

      2008.03.06 22:28 신고 [ ADDR : EDIT/ DEL ]

공간정보/측량2008. 2. 3. 00:32
1월 31일부터 2월 2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사진영상기자재전 (PMA 2008)이 열렸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니콘이나, 캐논, 펜탁스, 삼성 테크윈 등에서도 많은 신모델을 내놓아 관심을 끌고 있지만, 저는 GE(General Electric)에서 디지털카메라 사업부(General Imaging)를 신설하고, 신모델 디지털 카메라를 발표했다는 기사가 훨씬 관심을 끌었습니다. 아시다시피 GE는 130년전 에디슨이 창립한 회사로, 카메라와는 거리가 먼 회사이기 때문입니다.

여기를 들어가 보시면 GE에서 생산하고 있는 모델이 열거되어 있습니다. A,G,E,X 등 4가지 라인에 총 15 종의 카메라가 있는데, 이번 PMA 2008에서는 9개의 신모델을 내놓았습니다.

그중에서도 눈길을 끈 것은 E1050 이라는 모델이었습니다. The Map Room 블로그의 포스트에 따르면이 모델이 GPS를 탑재하고 있다고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물론 터치스크린 방식의 3” LCD 스크린, 10메가 픽셀, 광학줌 5x, 얼굴/웃음/눈깜박임 감지 기능, HDTV 출력기능이나, 별도의 소프트웨어가 없어도 카메라 내부에서 파노라마 사진을 합성해 주는 기능도 마음에 들었지만요.

ge의 디지털 카메라 E1050

하지만, E1050 사이트에 들어가 보시면 아시겠지만, 어디에도 GPS에 대한 언급은 없습니다. Tech Specs을 읽어보면 겨우 GPS accessary가 옵션이라는 말만 있을 뿐, 그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없을 정도입니다.

그런데, Engadget의 기사에서 그 실마리를 찾았습니다. 이 모델에는 뉴질랜드의 Rakon이라는 회사에서 개발한 GPS 전파 기록장치(?)를 붙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Geotate라는 이 기술은 일반적인 GPS기술과는 달리, 서버를 통해 좌표를 계산한다고 합니다. 아래는 그 내용을 번역한 것입니다.
작동방식은 다음과 같다. 카메라 셔터를 누를 때마다, GPS 전파 자료를 짧게 기록하여 사진에 연결한다. 이렇게 촬영된 사진을 Geotate의 프로그램에 불러들이면, 서버로부터 보조적인 위치자료를 다운로드 받고, 사진에 저장된 자료와 합성하여 자신의 컴퓨터에서 실제 좌표를 계산한다. 또한, Geotate 소프트웨어는 위키피디아나 지도/사진공유 서비스와 연결하여 사진이 촬영된 지점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플리커(Flickr), 피카사(Picasa)등에 업로드 할 수 있다.
GPS로 좌표를 계산하는 방식을 아시는 분이라면, 이러한 기술이 그다지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지금까지 측량용 정밀 GPS의 경우에만 이러한 후처리(Post Processing)방식을 사용하였을 뿐, C/A 방식의 일반 좌표 계산은 모두 실시간으로 좌표를 계산하는 것 뿐이라서 아주 참신한 아이디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특히, 이러한 방식을 채택한다면, 제가 전원을 1/100 만 소모하는 GPS 칩 등장! 에서 말씀드린 전원문제도 해결가능합니다. GPS칩이 전원을 많이 소모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좌표계산을 하는 알고리듬이 매우 복잡하기 때문인데, 이것을 생략하면 전원소모가 많지 않을테니까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하지만, 이 기술은 모든 카메라에 금방 적용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위에 있는 사진처럼 단순히 플래쉬 핫슈에 꼽는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하드웨어적으로 GPS 전파자료를 사진정보에 넣어주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모르죠... 전원을 1/100만 사용하는 GPS 칩이 나온다면 이런 기술 자체가 필요없게 될테구요.

아무튼... 최근들어 사진에 위치태그를 쉽게 붙일 수 있는 방법이 많이 개발되는 것을 보니 기대가 만빵입니다. 다음번 카메라를 교체할 때는 어떠한 방식이든 위치태그를 지원하는 카메라를 살 수 있을 것 같네요. :-)

민, 푸른하늘
(via All Points Blog)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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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좋은 글 감사합니다. 퍼가겠습니다.

    2008.02.04 11:24 [ ADDR : EDIT/ DEL : REPLY ]
  2. nearest

    이거 너무 기대가 됩니다. 다른 기능 다 필요없고 이거 나오면 좋겠어요. 찍은 사진 그대로 피카사에 연동시키면 구글어스에서도 쉽게 위치파악이 가능할텐데요~~ 사진찍고 빨리빨리 떠나는 패키지 여행 하는 사람에게는 정말 꼭 필요한 카메라입니다~~

    2008.10.13 23:36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기대가 됩니다. 카메라에서 직접 사이트로 올리게 되면 훨씬 간편해 질테니까요~

      2008.10.14 08:47 [ ADDR : EDIT/ DEL ]

공간정보/측량2008. 2. 2. 14:47
어제 가민에서 아이폰 스타일의 스마트폰 발표라는 글을 올렸었는데, 방금전 보도자료를 확인하고 새로 포스팅 합니다.

세계적인 GPS/내비게이션 업체인 가민(Garmin)에서 누비폰(nüvifone)이라는 아이폰 스타일의 스마트폰을 발표했습니다. 올해 1/4 분기에 시판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via Digital Urban)

아래 그림은 이 제품의 홈페이지에 있는 그림입니다. 전화걸기(Call), 검색(Search), 지도보기(Map View) 등 3개의 버튼이 강조되어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보도자료를 보면 여러기지 기능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재미있는 부분을 인용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통화를 하려면 Call 버튼을 누른 후, 전화번호부에서 번호를 선택하거나, 스크린에 나타난 키패드로 전화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전화통화를 하다가 차를 타게 되면 누비폰이 마술을 부립니다. 즉, 누비폰을 차량에 있는 마운트에 꼽으면 ,자동적으로 GPS가 켜지고 내비게이션 메뉴가 활성화되며, 통화는 핸드프리 모드로 바뀝니다. 따라서 사용자는 대화를 전혀 끊을 필요도 없고 쉽게 경로 안내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중략)---
또, 마운트에서 제거하면 그 위치가 자동적으로 저장되므로, 모르는 곳이나 주차장이 넓은 경우에도 쉽게 찾아 갈 수 있습니다.
일단 누비폰은 기본적으로 GPS/내비게이션 기능이 지원됩니다. 미국/유럽의 지도가 탑재되어 있으며, 수백만 건의 관심지점이 등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물론 음성안내도 되고, 경로 이탈시 재계산 기능 등이 지원됩니다. 또한, 구글지역검색이 기본 탑재되어 있어, 음식점, 숙박, 쇼핑 등의 업소를 검색한 뒤, 그 검색결과를 목적지로 설정할 수 있다고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울러 누비폰에 탑재된 카메라로 사진을 찍으면 자동적으로 위치태그가 붙여지고, 이 사진을 저장하거나, 이메일로 보낼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구글의 파노라미오(Panoramio)와 연동이 되어, 잘 모르는 곳의 풍경을 구경할 수도 있고, 현재 자신이 위치한 곳에서 찍은 다른 사람들의 사진도 직접 검색할 수 있다고 합니다.

보도자료에는 없지만, Digital Urban에서는 위치태그가 붙여진 사진을 플리커(Flickr)와 같은 사진 공유 사이트로 바로 보내는 기능도 있다고 하네요.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여행중에 사진을 찍고 바로 공유사이트로 사진을 올린 후 지워버리고.... 저장공간 걱정이 사라질 것 같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기타 일반적인 스마트폰 기능인 비디오카메라, MP3 감상, 동영상 감상 등의 기능이 들어있구요, Garmin Online™에 연결하면, 실시간 교통정보, 휘발유가격, 주식, 스포츠, 뉴스, 날씨 등의 정보가 실시간 업데이트 된다고 합니다.

누비폰(nüvifone)의 기능을 살펴보고 나니... 그냥 질러보고 싶은 충동이 듭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선 사용하기 힘들겠죠? 아이폰이 아니니 해킹할 사람도 없을테구요... ㅠㅠ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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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http://digitalurban.blogspot.com/2008/02/introducing-garmin-nuvifone-movies.html 를 보시면 누비폰에 대한 소개 동영상이 있습니다~

    2008.02.09 04: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타임스쿨

    지금 아이폰에 빠져 몇달째 헤메고 있던중에
    정말 또 하나 갖고 싶은 휴대폰을 발견한듯 합니다.
    굉장히 이쁘네요 ..국내 출시가 되고 가격에 메리트가 있으면
    굳이 아이폰 살 필요 없겟는데요

    2008.08.07 11:59 [ ADDR : EDIT/ DEL : REPLY ]

공간정보/측량2008. 2. 1. 16:45
세계적인 GPS/내비게이션 업체인 가민(Garmin)에서 아이폰처럼 생긴 스마트폰을 발표했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에 들어가 보시면 됩니다.

이름은 누비폰(nüvifone)이라고 하며, 인터넷 검색, 전화기능, GPS기능 등을 지원한다고 합니다.

HSDPA기반이며, 와이파이(WiFi)와 블루투스(Bluetooth)도 탑재되어 있고, 풀 터치스크린도 지원한다고 하네요. (아이폰처럼 멀티터치를 지원한다는 의미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만, 현재 가민의 홈페이지에는 아무런 내용도 언급되어 있지 않아, 가격이나 성능 등도 알 수 없다고 하네요.

====
가민의 홈페이지에서 Mobile Phones라는 부분에 보니 휴대폰 제품이 몇개 있네요. 저는 솔직히 처음 알았습니다만, 사실 당연하다고 봅니다. 기존의 GPS전용장비와 휴대폰이 점점 닮아가고 있는 것이 우연이 아니거든요. GPS와 휴대폰의 연동은 어쩔 수 없는 대세입니다.

전원을 1/100정도만 소비하는 GPS칩이 정말 등장하게 되면, 이러한 경향은 훨씬 더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현재의 스마트폰은 화면크기가 작은 것이 제일 큰 문제입니다만, 이것도 전자종이를 이용한 스마트폰이 등장할 수 있다면 해결될 수 있을테고요.

하지만, 우리나라에 이런 전화기가 나온다고 해도 현재의 무선데이터통신 요금체계로는 그림의 떡이될 가능성이 큽니다. GPS를 사용해서 지도를 계속 띄운다면 통신요금이 엄청 나올 게 뻔하니까요. 빨리 무선데이터통신도 정액제가 되면 좋겠다... 싶습니다. (제가 무선 데이터 통신을 안하는 이유를 읽어보시길...)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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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정보/측량2008. 2. 1. 16:14
음식 주문을 했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안오고, 전화를 해보면 벌써 출발했다고 하고... 이런 일때문에 짜증났던 기억이 있으실 겁니다.

미국에서 도미노(Domino)피자를 주문하시면 이제 짜증 내실 필요가 없습니다. 직접 확인할 수 있으니까요. <- 이렇게 쓰고나니 도미노 피자를 광고하는 것 같네요. 죄송합니다. :-)

도미노 피자를 주문한 사람은 피자 트래커 사이트에 접속해서 전화번호만 입력하면 주문이 접수되었는지, 피자가 언제 오븐에서 나왔는지, 언제 배달이 시작되었는지 등을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아래가 그 예인데, 현재 포장이 끝나고 배달원이 출발하기 직전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시간의 정확도는 40초 정도 된다고 하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도미노에서는 작년 12월에 이 기술을 테스트하기 시작했고, 올해 1월부터 본격적으로 적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기술을 이용하려면 분점에 Domino's Pulse(TM)라는 컴퓨터가 설치되어 있어야 하는데, 현재 미국내 3,200개 분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하며, 매달 증가하고 있답니다.

그런데... 피자 진행상황을 체크하는 기술에 대해서는 아무런 소개가 없습니다. 짐작컨데 피자 포장박스에 RFID 칩을 박아두고 그 위치를 추적해서 알려주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이런 서비스가 없습니다만, 1990년부터 시작된 "30분 배달보증제" 와 같은 그간의 공격적인 마케팅 상황을 고려할 때, 얼마 지나지 않아 우리나라에도 등장할 것 같네요. 일단 시작되면 대대적으로 광고하겠죠? 그때쯤에는 저도 한번 주문해 봐야겠네요~ ㅎㅎㅎ

민, 푸른하늘
(via CNNMoney.com)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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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배달 오토바이에 칩을 박아두는게 아닐까요..?
    박스마다 박아두려면 돈이 장난 아니게 들것 같습니다.^^
    서비스가 된다면 저도 주문해봐야 겠네요..

    2008.02.01 17: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머... 오토바이에 GPS를 박으면 배달되는 동안은 알겠지만, 이 기술은 지금 오븐에 들어갔는지, 포장중인지를 알 려준다고 하니깐 그걸론 부족하겠죠~ ㅎㅎㅎ

      2008.02.01 17:32 [ ADDR : EDIT/ DEL ]
  2. 아주 잼있는 서비스군요. 하지만 저런 서비스가 나오다니... 성격 급한 사람 정말 많은가봐요 ㅋㅋㅋ
    전 캐나다에 있는데 몇년전까지만 해도 대부분 피자 가게가 30분 배달보증제였는데.. 얼마전부터 대부분 40~45분으로 바꼈더라고요;;; 저도 30분일때는 공짜 피자 많이 먹었었는데.. 바뀐후로는 단 한번도;;;

    2008.02.02 09: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Papa John's 에서는 배달부의 GPS 핸드폰을 이용해 위치를 추적하는 Trackmypizza http://www.trackmypizza.com/TrackMyPizza/Home.aspx 라는 기술을 사용한다고 하네요.

    2008.02.05 11:30 [ ADDR : EDIT/ DEL : REPLY ]

공간정보/측량2008. 1. 28. 10:31
영국 192.com이라는 회사가 런던지역은 4cm, 그외 영국 전역에 대해서는 12.5cm 급의 정사항공사진 서비스를 시작했다는 뉴스입니다.(via Digital Urban)

아마도 제가 아는 한, 일반인에게 공개된 항공사진 중에서 가장 높은 해상도가 아닌가 싶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최고 수준의 해상도는 약 10.5 cm 정도 됩니다. 물론 이러한 사진은 공개되지 않고,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서 내부적으로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직접 보시고 싶으시면 http://www.192.com/maps/에 들어가보시면 됩니다. 다만, 유저 인터페이스가 너무 꾸져서 시원하게 감상하기는 힘듧니다.

아래는 영국 국회의사당에 있는 유명한 시계탑인 빅벤(Big Ben)입니다. 직접 관광가서 사진 찍는 것보다 더 자세히 보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192.com에서 캡처


다음은 템즈강 강가에 있는 대관람차인 런던아이(London Eye)입니다. 너무 크게 나온 게 아닐까 싶을 정도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192.com에서 캡처


마지막으로... 트라팔가 광장에 있는 넬슨제독 동상입니다. 잘 보지 않아도 관광객의 모습을 쉽게 보실 수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192.com에서 캡처


그런데, 이 사진을 보고 가디언지 기사에서는 프라이버시 문제를 거론하고 있네요. 누가 누군지 구분할 수 있을 정도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위 사진을 봐서 아시겠지만, 사람이 있다는 건은 명확하게 구분이 되지만, 신원을 구분할 정도로는 어림도 없습니다.

얼굴을 명확히 구분할 수 있을 정도가 되려면 대략 1cm 정도의 해상도는 나와야 합니다. 이 사진보다 4배는 더 확대해서 찍어야 한다는 것이죠.

프라이버시 문제는 별개로 하고, 어쨌든... 소름이 끼칠 정도의 해상도임에는 틀림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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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구글어스(Google Earth)에서 우리나라지역을 대상으로 서비스하고 있는 영상은 60cm 급 QuickBird 위성영상입니다. 미국이나 유럽의 일부 대도시에는 10cm 급의 정사항공사진도 서비스하고 있고요.

하지만, 구글어스에는 극히 일부이긴 하지만, 정말정말 상세한 항공사진이 들어 있는 곳도 있습니다.  아래에 삽입시킨 구글맵 지도가 그 예입니다. (참고 : 구글 LatLong 블로그 소식) 이 사진에서는 정말 얼굴도 식별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View Larger Map


구글어스에서 직접 보고 싶으시면 구글어스 "빠른이동(Fly to)"에 15.298682n, 19.429664e라고 입력해 보시면 됩니다.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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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런 위성사진들 너무너무 부담스러운 것 같습니다. ^^

    2008.01.28 18: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공간정보/측량2008. 1. 27. 17:46
왜 GPS 디카가 쉽게 시장에 못나올까요? 기술력의 문제가 아니라 실용적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두가지 문제가 있죠. 첫번째는 GPS 칩이 전원 소비가 아주 많다는 것이고, 두번째는 처음 위치를 잡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점입니다.

사실은 첫번째인 전원문제만 해결되면 두번째는 크게 문제가 안됩니다. 전기 소모가 많지 않다면 그냥 GPS를 항상 켜두기만 하면 되니까요.

하지만, 현재의 GPS 칩은 전원소모가 극악한 수준입니다. 예를 들어, 제가 소개시켜 드린 GPS-CS1KA 와 같이 별도로 GPS 신호만 저장해주는 기계의 경우에도, AAA 건전지 2개를 꼽으면 겨우 지속시간이 10-14시간에 불과합니다. 어디 멀리 사진 찍으러 가야한다면 건전지를 바리바리 싸가지고 가야하겠죠.

또 다른 예로, 제 핸드폰에는 GPS가 들어 있는데, 이 녀석을 가지고 내비게이션을 해보면 아무리 만빵으로 충전시켜 두어도 겨우 3-4시간만 지나면 바테리가 완전 소모되어버릴 정도입니다.

그런데, 이를 해결한 GPS칩이 등장했다는 소식입니다. Ogle Earth에 따르면, 영국의 Air Semiconductor라는 회사에서 현재 사용되는 칩의 1/100 정도만 전원을 소비하는 GPS칩을 개발하였다고 합니다.

이 회사가 개발한 기술은 "Always-On” technology" 라고 하며, 개발한 칩 이름은 Airwave 1라고 한답니다. 여기를 클릭하시면 보도자료를 보실 수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Air Semiconductor 홈페이지 그림


아직은 제품이 실제로 적용된 것이 아니라서 진짜인지 잘 모르겠지만... 오랫동안 이러한 GPS 칩을 기다려 왔던 저로서는 정말 기대가 큽니다.

이 칩이 정말 상용화된다면, GPS 휴대폰, GPS 디카 외에도 모든 종류의 모바일 기기에 GPS 칩이 탑재되는 것은 시간문제일 것 같습니다.

제발... 가짜가 아니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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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PS가 전원을 많이 먹는군요..처음 알았습니다..포스팅을 읽으면서..위치를 실시간으로 알려줘야 하기때문에..그럴수도 있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기술적으로 해결이 되었다면 앞으로 활용할곳이 많을것 같습니다..

    2008.01.27 18:16 [ ADDR : EDIT/ DEL : REPLY ]
    • 전파를 받아서 계산하는 알고리듬 자체가 너무 복잡해서 그렇죠. 저는 정말 기대가 많이 됩니다~

      2008.01.27 20:41 [ ADDR : EDIT/ DEL ]
  2. 푸른하늘님의 해당 포스트가 1/28일 버즈블로그 메인 탑 헤드라인으로 링크되었습니다.

    2008.01.28 09:18 [ ADDR : EDIT/ DEL : REPLY ]
  3. GPS 내장 카메라 있다는 말은 들어서도 밧데리소모도 있구 경제적일가

    기냥 좌표만 나오는 GPS 없는지 사진찍구 바로 좌표찍어 놓면 아쉬운대로

    이용가능 할것 같에요..

    2008.01.28 15:50 [ ADDR : EDIT/ DEL : REPLY ]
    • 흠... GPS는 어떤 것이든 마찬가집니다. 좌표만 나오는 것도 바테리를 많이 잡아먹죠~

      2008.01.28 21:15 [ ADDR : EDIT/ DEL ]
  4. 현재 MTK 칩셋을 사용하는 GPS를 사용하는데 이것의 전력소모량이 42mA이라고 하고, SiRF 3 칩셋은 220mA 이라는데 이보다 더 적게 소모한다는 얘기인가요? 기존의 1/100 이라면 어딜 기준으로 잡은 건지 궁금하네요.

    2008.01.28 21:49 [ ADDR : EDIT/ DEL : REPLY ]
    • 보도자료를 보면 Continous Tracking에 1mA 이하라고 나옵니다.

      2008.01.28 23:29 [ ADDR : EDIT/ DEL ]

공간정보/측량2008. 1. 24. 12:00
수원에 있는 국토지리정보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지도박물관에 들어서면, 아래 사진과 같이 중앙홀 정면으로 커다란 지구본이 보입니다.

크기는 대략 2미터 정도되고, 사진엔 안보이지만 위에는 인공위성 모형이 달려있습니다.

이 지구본이 나쁘다는 건 아닙니다. 꽤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정적입니다. 만져지지 못하는 건 물론. 그냥 정지되어 있으니 대부분 한번 둘러보고는 그냥 지나가게 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외국의 측량, GIS관련 전시회에 가보면 꼭 한번씩 신기하게 쳐다보게 되는 지구본이 있습니다. 아래 비디오는 제가 작년 2007년 여름 미국 플로리다주의 Tempa시에서 열린 미국 사진측량 및 원격탐사학회(ASPRS : American Society of Photogrametry & Remote Sensing) 컨퍼런스에 참석하여 촬영한 지구본 모습입니다. 5초짜리니깐 그냥 눌러보시면 됩니다.


아래는 유튜브에서 찾은 영상인데요, 이런 프로젝터 방식의 지구본으로 어떠한 영상을 띄울 수 있는지를 아실 수 있도록 삽입해 본 것입니다.


위에 있는 비디오를 보시면 일반적인 지구의 모습, 구름이 이동하는 모습, 지구의 온도 분포, 엘리뇨 현상 등 다양한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어차피 프로젝션 방식이므로 내용은 얼마든지 바꿀 수 있으므로, 대륙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애니메이션을 보여줄 수도 있겠고. 고대에서 현대로 이어지는 역사지도도 보여줄 수도 있을 것입니다.

다만, 제가 이제까지 본 이런 형태의 지구본은 크기가 약 30cm 정도에 불과합니다. 그래서 지도박물관 중앙홀에 있는 지구본처럼 크게 만들 수 있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또, 밝은 곳에 있어야 하기 때문에 내부 조명이 강해야 할 것이고, 이로 인해 전기료가 많이 들어갈 수 있을 듯 싶습니다.

뭐... 중앙에 설치할 수 없다면, 지도박물관 내에 별도로 진열되고 있는 지구의 섹션에 하나 설치하는 것도 괜찮겠다 싶네요.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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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첫번째 영상의 지구본은 정말 멋진데요..
    구글어스를 오프라인으로 제작해놓은것 같군요..

    2008.01.24 19: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영상을 보고 있자니, 격세지감이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초기의 지도가 상상력을 바탕으로 그려졌다는걸 염두해두면 지금은 휴~ 저렇게 발전했다니 참 놀라울 따름입니다.

    2008.01.25 01: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공간정보/측량2008. 1. 19. 00:48
오늘자 중앙일보에 "日 독도 측량하고 정밀지도 제작해도 정부는 침묵"이라는 기사가 실렸습니다. 일본 국토교통성 국토지리원이 독도에 대한 1/25,000 지도를 제작하여 시판에 들어갔는데, 정부에서 아무것도 안했다는 것이 요지입니다.

저도 일본이 독도지역 지도를 제작해서 자기 땅이라고 표시한 것은 저도 기분이 나쁩니다. 국가에서 공식적으로 항의하는 것이 당연하지 않느냐 하는 생각은 듭니다. 그래도 측량을 전공하는 사람으로서 이 기사의 문제점을 몇가지 짚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먼저 일본이 독도를 "측량"했다고 했는데, 기사에서 언급한 것처럼, 자국의 위성 및 상업용위성을 이용해서 지도를 제작하였을 뿐, 상식적인 의미의 측량은 아닙니다. "2006년 일본이 측량선을 동원해 독도 해역에 대한 측량을 시도했다"는 것과 대비해 우리나라 영공을 침해했다거나 독도에 상륙해서 직접 조사를 했다는 의미로 보이게끔 의도적으로 "측량"이라는 말을 강조한 것에 불과합니다.

다음으로 "정밀지도"라고 했는데, 1/25,000 지도는 정밀지도가 아닙니다. 일본의 국가기본도의 축척이 1/25,000이기 때문에 1/25,000으로 제작했을 뿐입니다. 참고로 우리나라는 재작년 독도지역에 대하여 1/1,000 수치지도 및 3차원지도까지 제작 배포했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일부러 언급하지 않음으로써, 마치 일본이 매우 정밀한 지도를 제작한 것처럼 왜곡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2006년 5월 국토지리정보원에서 제작 보급한 3차원 지도입니다. (출처 : 네이버 뉴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울러, 이번 일본의 독도 지도에서 "우리나라의 인공 구조물을 일절 표시하지 않은 것이, 한국의 독도 영유권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의도"라고 풀이했지만, 이 인공 구조물이란 것은 거의 모두 경찰 또는 군사관련 시설이기 때문에 이것을 표시할 경우 오히려 우리나라에게 나쁜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점을 일부러 감춘 듯한 인상도 받습니다.

마지막으로 "다른 나라 영토에 대한 측량행위는 명백한 주권침해 행위"라는 것은 명백히 사실을 왜곡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측량기기를 가지고 들어가 측량했다면 문제가 되겠지만, 인공위성에 나타나는 형상을 지도로 표현한 것이 주권침해라는 건 말이 안된다고 봅니다. 우리나라도 소축척이기는 하지만 일본이나 중국지도를 제작하고 있고, 정 원한다면 언제든지 대마도든 동경이든 인공위성 영상을 이용해 지도를 제작할 수 있습니다. 사실 요즘 인공위성 영상을 이용하면 1/10,000정도는 너끈히 제작할 수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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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분의 생각은 이해가 갑니다. 이렇게 우리나라 영토를 자기 땅이라고 표시한 지도에 대해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대응해야한다고 주장하기 위해서, 되도록이면 작은 사실도 크게 만들어야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끌을 수 있을테니까요.

하지만, 이런 식으로 감정에 앞서서 사실을 왜곡하거나, 감추어서는 우리나라 국민들의 반일 감정을 더 크게 만들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사태일 수록 보다 차분하게 대응하는 것이 우리나라 국익에 도움이 되는 게 아닐까요?

뭐... 예전부터 기자는 멀리하지도 가까이하지도 말라고 했지만, 요즘들어 더 그런 생각이 강해집니다.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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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년에 제가 겪었던 일을 트랙백으로 보냈습니다. 저는 기자나 언론계 종사자에 대해 거의 혐오에 가까운 감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사회를 위해서 꼭 필요하기는 하지만, 일종의 필요악같다고나 할까요? 무식하면 용감한 건지.. 진보적인 언론이고 보수적인 언론이고간에 하는 짓은 별로 달라 보이지 않더군요. 일단 기자들이 너무 무식해요.. 실제로 만나서 이야기를 나눠보면 왜 그리 무식한지...

    2008.01.19 11: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어제 저도 이 기사 읽고 하도 웃겨서 뭘 좀 써볼까 그랬는데.. 먼저 쓰셨네요.. ㅋㅋㅋ 인공위성을 이용해 지도제작하면 다 주권침해겠군요.. 아, 웃겨.. 코미디야.. 코미디.. 이 기자의 논리면 아리랑2호는 날마다 전 세계 국가의 주권을 침해하며 다니겠는걸요... ㅋㅋㅋ 기자 한 명이 또 주말 아침에 큰 웃음 선사해 주시네..

    2008.01.19 11: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하지만, 이런 식으로 감정에 앞서서 사실을 왜곡하거나, 감추어서는 우리나라 국민들의 반일 감정을 더 크게 만들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글이네요.

    2008.01.21 05:36 [ ADDR : EDIT/ DEL : REPLY ]
  4. 기자들이 단순히 무식한게 아니라..돈만 밝히고 거만해서 무식해지는 속도가 빨라지는게 아닐까요..

    2008.01.22 06: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공간정보/측량2008. 1. 18. 17:44
좀 늦었습니다만, CES 2008에서 발표된 소식인데요, 버추얼어스(Virtual Earth)에서 입력한 정보를 세계적인 휴대용 GPS 장비 생산업체인 Garmin 내비게이션 장치로 보낼 수 있게 되었다는 소식입니다.

버추얼어스에서는 위치를 나타내는 표지를 콜렉션(Collections)이란 이름으로 부트는데, 사용자가 입력한 것이든 다른 사람이 작성한 것이든 관계없이 보낼 수 있습니다. 즉, 집이나 사무실에서 목적지나 중간 기착지, 주유소 위치 등을 입력한 후 아래 그림처럼 "GPS로 보내기"만 선택하면 Garmin의 GPS 내비게이션에 전달된다는 것입니다.

image특히, GPS를 USB 등으로 컴퓨터에 연결하거나, 무선인터넷을 사용하지 않아도 정보를 보낼 수 있다는 점이 매우 독특합니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운영하고 있는 MSN Direct network을 이용하기 때문으로, 이 네트웍은 FM 방송 주파수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MSN Direct network 에서는 처음 개발될 때부터 휘발유 가격정보, 실시간 교통정보, 날씨 정보, 영화 상영정보, 지역별 행사정보, 뉴스나 주식 정보 등을 보내주기 때문에 이들 정보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상세한 내용은 Garmin의 보도자료를 보시면 되는데요, 미국에 출장나가시는 분은 Avis 렌트카를 이용하면 시험해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적용되는 모델은 주로 Garmin의 내비게이션인데, 전체 리스트는 여기를 보시면 됩니다. 장비를 구입하면 3개월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고, 연간 사용료가 $49.95, 평생사용료는 $129.95이랍니다. 12만원 정도라면 꽤 괜찮은 것 같네요.

참고로 아래 그림은 MSN Direct network의 Coverage입니다. 미국 주요도시들에서만 사용가능 하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뉴스를 보면서 MSN Direct network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는데, 프로슈머라는 곳에다 다음과 같은 내용을 발견했습니다.

MSN 다이렉트는 2003년 MS와 가민 등이 함께 만든 무선 데이터 네트워크다. 한때 빌 게이츠 회장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관심을 끌었지만 지금은 거의 버려진 서비스나 마찬가지다. FM 주파수를 이용해 리얼 타임으로 데이터를 받는 방식인데 와이파이 무선랜이나 HSDPA(초고속하향패킷접속) 등과 비교하면 훨씬 저렴하고 편리하다.

검색을 해보니 예전에는 이 네트워크를 이용한 제품이 많이 출시되었더군요. 내비게이션에 정보를 보내는 것 뿐만 아니라, 시계도 있고, 심지어는 아래 그림처럼 날씨정보를 표시해 주는 커피포트도 있습니다. 아주 재미있는 아이디어인 것 같습니다. 다만 이런 정보를 받기위해서  돈을 내야하는 건 좀 그런 듯... 그래서 널리 사용되지 않고 있는 건 아닐까 싶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참고로, 제가 예전에 작성한 내비게이션과 구글검색정보의 결합을 읽어보시면, 구글맵에서 TomTom 내비게이션으로 목적지를 보내는 서비스를 준비하는 중이라는 뉴스를 보실 수 있습니다.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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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기름값까지 알려주는 네비게이션이라..국내에선 수시로 치솟는 기름값 때문에 꼭 필요할것 같기도 합니다..정말 대단한 기술인것 같습니다..

    2008.01.18 18: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공간정보/측량2008. 1. 17. 17:58
해태제과가 최근 영업용 소형트럭에 위치추적 GPS를 탑재한 것과 관련해 직원 개인정보 유출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기사 원본은 중앙일보를 보시면 됩니다.

간단히 요약하면 회사측에서는 현장 영업용 차량에 GPS부착을 의무화하여, 습득된 위치정보를 이용해 영업직원관리에 적극 활용하려고 하는데, 이에 대해 일부에서 영업직원들의 개인위치정보가 실시간으로 기록되는 것이 인권침해소지가 다분하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는 것이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제 생각은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프라이버시 혹은 인권 문제를 거론하여 업무 효율성 제고를 막고 있다는 것입니다.

회사측에서는 GPS를 부착함으로써 엄청난 이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오래전에 들은 이야기이긴 하지만, GPS를 부착할 경우 물류비를 20-30%까지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이제 GPS 기기가 흔해지고, 무선통신도 어디나 가능하니 당연히 GPS를 부착시키고자 합니다.

하지만, 근무자의 입장에서는 GPS가 족쇄나 다름없습니다. 영업용 차량이 어디로 움직이는지, 어디에서 얼마나 머무는지 하나도 빠짐없이 기록이 되니까요.

하지만, 생각해 보시죠. 회사 근무시간은 회사업무에 충실해야 합니다. 회사 업무에 충실하다면 GPS든 뭐든 위치 기록이 남는 것이 문제가 될 리가 없죠. 일본 방위성에서 간부들에게 GPS 휴대전화를 의무화하려는 시도(한겨레 기사)처럼 퇴근 시간 이후에도 사원들의 위치를 관리한다면 당연히 문제가 되겠지만요.

물론, 하루 종일 운전만 하는 것, 쉬운 일 아니니 당연히 쉬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문제는 지금까지 휴식시간 없이 일한 척 했던 것이 GPS장치를 부착함으로써 불가능해졌다는 것이지만, 이 문제는 회사와 협상을 해서 몇시간 운전하면 몇 분정도 휴식한다는 등의 협상을 통해 해결해야 할 문제인 것이지, 인권침해라고 반대해서는 안되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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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이런 일이 우리 사회에 너무 만연해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노동 생산성이 선진국에 비해 떨어지는 이유가 근무시간에 딴 짓을 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낮에는 웹서핑이나 게임을 하면서 놀고 있다가 밤 늦게까지 남아서 야근 수당이나 챙기는 공무원들 많다고 욕을 하지만, 근무시간 중에 개인 업무를 보는 것도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이는 것이 우리나라 사회 전반적인 문제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한국경제에 게재된 "우리나라 노동시간이 미국에 비해 1.5배임에도 생산성은 68% 불과"하게 된 주요원인이라고 생각됩니다. 이 기사에서 한국노동연구원에 있는 분도 "우리나라의 경우 느슨한 근무형태가 생산성을 떨어지게 만드는 요인"이라며 "근로시간 관리부터 타이트하게 바꿔야 선진국 대열에 낄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와 비슷한 시도에 대하여 프라이버시니 인권이니 하면서 좋지 않다는 식으로 몰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영국에서 치매노인들에게 GPS 방식의 전자팔찌를 착용하는 방안(KBS 뉴스)에 대해서 인권문제를 거론한 것이 대표적이죠. MBC 뉴스데스크는 물류회사 직원이 위치추적 결과 근무지를 이탈했다는 이유로 해고된 사건에 대해 "노동자들을 위성 GPS를 통해서 위치추적을 하는 것은 명백한 인권침해"라고 주장하고 있네요.

성범죄자 전자팔찌

2007년 10월 법무부가 공개한 성범죄자 위치추적용 전자팔찌


정보화는 곧 프라이버시 침해의 가능성을 높이는 일일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GPS는 위치추적 기능으로 인해 프라이버시 문제가 항상 뒤따를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효율성제고, 사회적 편익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지 않고 프라이버시 또는 인권 침해 가능성만 부각시키는 것은 결국 정보화로 인해 얻어질 수 있는 막대한 편익을 포기하자는 것으로만 보입니다.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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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한마디로 .. 농땡이를 못피겠군요..;;

    2008.01.18 18: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갑을꿈꾸는을

    기업하기 좋은 나라입니다. 일 빡시게 하고 월급은 가볍고 근무시간 단축 하고 시간당 급여 인상 하고 나서 효율적인 환경 만드는 이런 저런것 만드시지.. 인금 인상은 3-4% 인데 기업 이익은 15-18% 뭔가 균형이...

    2014.12.09 12:59 [ ADDR : EDIT/ DEL : REPLY ]
  3. 잘 보고 갑니다...

    2021.01.29 14:32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