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정보/측량

오바마 대통령은 동해문제를 어떻게 생각할까?

하늘이푸른오늘 2009. 6. 29. 11:54
오바마 대통령이 내셔널 지오그래픽(National Geographic)사에서 기증한 사진을 들여다 보고 있는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via The Map Room) 지도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정말 기분이 좋네요.

아래 사진의 원본을 보시려면 Flickr에 들어가 보시면 됩니다. 최대 (3500 x 2333) 크기의 사진까지 볼 수 있습니다.

아울러, 내셔널 지오그래픽사의 뉴스를 보시면, 증정 받는 모습 등 몇장의 사진을 더 보실 수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지도는 지난 6월 10일에 오바마 대통령에게 기증한 것이라고 합니다. 장소는 대통령 집무실(Oval Office)이었고요. 오바마 대통령은 이 선물을 받고 " 내가 정말 갖고 싶었던 선물(one gift I will definitely keep)" 이라고 했답니다. 또, "오바마 가족들은 지도를 좋아한다. 지도의 촉감을 좋아한다."라고 했다네요. (내셔널 지오그래픽사의 뉴스)

흠... 신임 대통령에게 지도를 선물하는 것은 루즈벨트 대통령이래 내셔널 지오그래픽사의 전통이라고 하는 내용도 있고, 이 지도외에도 책상에 깔아두는 개인용 지도와, 오바마 대통령의 가족들을 위해 지도를 선물했다는 내용도 있네요.

오바마 대통령이 들여다 보고 있는 지도는 여기에 들어가 보시면 직접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46" x 30 1/2" (약 116cm x 77cm) 크기는 249 달러, 73" x 48"(185cm x 121 cm)짜리는 499 달러 라고 하니, 액자까지 포함되어 있다고 해도 싼 가격은 아니네요.

당연히 지도를 보면 우리 나라 주변을 살펴봤습니다. 물론 이런 세계지도에 독도가 표시될 리는 없겠고, 동해가 어떻게 표시되어 있는지 살펴보니, 일본해(Sea of Japan)과 동해(East Sea)가 병기되어 있네요. 그나마 다행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리고 나니 궁금해 졌습니다. 쪼그려 앉아서까지 지도를 들여다보고 있는 오바마 대통령이 동해의 명칭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할까... 알기나 알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민, 푸른하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