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캐싱2010. 9. 28. 17:03
아이폰(iPhone)을 비롯한 거의 모든 스마트폰에는 GPS가 기본 탑재되어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특성상 적당한 앱이 있다면 언제든지 지오캐싱(Geocaching)을 즐길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사실 제가 작년 초에 지오캐싱을 시작했으면서도 올해초에 본격적으로 즐기게 된 것은 작년말 옴니아2가 생겼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읽어보시면 됩니다.

그러던 중 얼마전 아이폰 4를 구입하면서, 예전 아이팟터치에 들어 있던 모든 앱들을 옮겨왔고, 그러면서 당연히 Geocaching.com에서 나온 정식 앱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Garmin GPS 60CSx를 함께 사용하고 있고요. 이 두가지를 결합하면 그야말로 환상적인 결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쨌든... 이제야 아이폰을 갖게되었으니, 아이폰을 사용해서 지오캐싱을 하는 방법을 약간만 정리하겠습니다. 먼저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Geocaching으로 검색하면 아래 좌측과 같이 여러가지 앱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중에서 첫번째가 Geocaching.com 의 공식앱입니다만, 오늘은 세번째에 있는 공식 무료어플(Geocaching Intro)를 설명드리겠습니다. 여기를 누르시면 iTunes에서 직접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위의 오른쪽 그림이 Geocaching.com에서 제공하는 무료어플을 시작한 화면입니다. 아주 간단합니다.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맨 아래에 있는 "Find a Geocache" 버튼을 누르는 것 뿐입니다. 아래 왼쪽은 이 버튼을 누른 결과입니다. 현재 위치에서 가까이에 있는 3개의 지오캐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금 보니까 분명히 있는데도 불구하고 검색이 안되는 것도 있네요 ㅠㅠ)

오른쪽은 맨 위에 있는 캐시를 선택한 결과입니다. 이 캐시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볼 수 있습니다. 지오캐시를 찾을 때는 좌표뿐만 아니라, 설명, 힌트, 다른사람의 기록(로그) 등을 잘 참고해야 합니다.


아래는 "Let's Go" 버튼을 누른 모습입니다. 왼쪽 지도 모드에서는 자신의 현재위치(파란색 동그라미)와 캐시의 위치(초록색 아이콘)을 비교하면서 찾아가시면 되고, 콤파스 모드에서는 방향과 거리를 판단하여 찾아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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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입니다. 무료어플이라고 하지만, 너무나도 기능이 없어서 소개시켜드리기 민망할 정도입니다. 다른 곳에 있는 캐시를 검색해 볼 수도 없고, 주변에 있는 캐시라고 딱 3개만 보이며, 다른 사람들이 남긴 로그도 볼 수 없습니다.

원래 이 앱의 목적이 지오캐싱(Geocaching)을 한번도 접해 보지 못한 분들께 지오캐싱이 무엇인지 소개하는 용도이기 때문에 당연할 수도 있습니다만, 사실 이 앱만으로는 본격적으로 지오캐싱을 하기에는 너무 많이 부족합니다. 지오캐싱에 관심이 가신다면 약간 비싸기는 하지만($9.99) 정식 지오캐싱 앱을 구입하시길 권해드립니다.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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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어스/구글맵2008. 1. 21. 17:15
W2Pi라는 회사에서 WiFi Army라는, 실제 사람을 상대로 하는 가상 "총싸움" 게임을 개발했습니다. 서바이벌 게임이라고 생각해도 되고, 1인칭 슈팅게임이라고 생각해도 될 것 같습니다.

이 게임은 Wifi와 카메라, GPS가 탑재된 구글 안드로이드 플랫품에서 돌아가는데, CES 2008에 발표되었다고 하네요.

게임 방법은 WiFi Army를 읽어보시면되는데요, 간단히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사용자가 먼저 게임을 다운로드 받고 접속을 하면, 100미터 이내에 다른 접속자가 있는지 확인합니다. 확인이 되면, 두 플랫폼간에 direct WiFi(?)가 연결되고 서로 확인할 수 있도록 사진이 교환됩니다.

GPS를 사용하여 계산된 서로의 위치가 계속 전달되므로 사용자는 구글맵을 통해 상대방의 위치를 계속 추적할 수 있습니다. 상대방을 확인한 뒤에는 카메라로 사진(사격)을 찍습니다. 그러면 사진이 W2Pi 서버로 전송되고 동일인인지 확인되면 점수를 얻게되는 방식입니다.
이 게임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지만, 무기나 방탄조끼 등은 별도 구매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또, 현재는 1:1이지만, 팀을 짜서 게임하는 방식도 지원할 예정이고, 총을 한번 쏘면 죽는 방식이 아니라, 부상정도를 등급화하는 방법도 고려중이라고 하네요. 아래는 이 게임의 원리를 설명하는 동영상입니다.


아시는 것처럼, 아직 정식으로 구글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지원하는 핸드폰이 개발된 적이 없기 때문에 이상하게 생각하시겠지만, 안드로이드 개발자 포럼(Android developer forum)에 가보면 안드로이드를 해킹한 PDA가 많이 나와 있고, 이 게임도 윈도 모바일 기반의 E-Ten에서 개발한 Glofiish M700(아래 그림)를 사용하여 개발하였다고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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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게임의 가치는 별로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내 사진 대신 다른 사람 얼굴을 등록해 두면 나는 불사신이 될 수 있죠. 또, 상당히 근접해야만 얼굴을 확인할 수 있을 정도의 사진을 찍을 수 있을테니, 진짜 서바이벌 게임같은 기분은 안들 것 같습니다.

다만, 삼성도 LG도 구글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지지하는 개방형 휴대폰 동맹(OHA : Open Handset Alliance)에 참여하고 있으므로, 언젠가는 우리나라에도 이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이 등장할 것이니 관심이 안갈 수 없죠. 특히 GPS와 지도를 기반으로 한 여러가지 응용이 많이 개발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참고로, GPS를 이용한 게임으로는 GPS 축구 게임도 읽어보시길...

민, 푸른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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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a All Points Blog)
Posted by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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