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지도서비스'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9.01.19 다음 스트릿뷰/로드뷰에 바랍니다. (10)
  2. 2008.11.16 다음 지도서비스가 구글맵을 이길수 있을까? (40)
공간정보/전자지도2009. 1. 19. 23:13
1월 18일(일요일), 다음에서 지도 서비스를 개편했습니다. 스카이뷰(SkyView)라는 이름의 50cm급 항공사진 서비스, 구글 스트릿뷰와 유사한 로드뷰(RoadView) 서비스, 실시간 교통정보... 기타 여러가지 기능이 대폭 바꼈습니다.

작년 11월중순 기자간담회에서 처음으로 스카이뷰와 로드뷰를 공개했으니, 정식서비스까지 무려 2개월이나 걸렸네요. 여러가지 사정은 있었겠지만요.

일단, 스카이뷰나 로드뷰, 실시간 교통정보... 모두 마음에 듭니다. 1월 초에 기습적으로 오픈한 네이버 위성사진 서비스에 비하면 정말 대단한 자료라는데는 모두 공감하시는 것 같고요. 많은 분들께서 리뷰를 남겨주셔서 저까지 하나 더 남길 필요는 없을 것 같아, 자세한 내용을 보시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글들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스카이뷰(SkyView)는 정말 괜찮네요. 50cm 해상도를 충분히 살려낸 것 같습니다. 아래는 지금은 사라진 숭례문의 모습입니다. (1년 이상 경과된 사진이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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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하이브리드로 보면 조금 다릅니다. 아래는 숭례문 서북쪽으로 조금 떨어져 있는 서소문 사거리인데요, 제일 먼저 좀 지저분하다는 느낌부터 듭니다. 분명 길이 하나인데, 고가도로까지 합쳐 3개로 분리된 길이 보이죠? 유턴하는 길도 표시되어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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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로지도 데이터는 엠엔소프트(M&Soft)에서 제작한 걸 사용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지도로 그리기 위한 데이터가 아니라, 경로 안내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내비게이션용 데이터이기 때문입니다. 내비게이션 용 지도와 표시하기 위한 지도는 달라야 하는데, 여유가 없었던 모양이네요.

그리고... 제가 동그라미 쳐둔 부분을 보시면 지도데이터와 항공사진이 일치하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즉, 길이 건물 위로 지나가는 거죠. 이것도 내비게이션용 도로지도를 사용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이런 현상은 도심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고, 거의 모든 곳에서 나타날 수 밖에 없습니다. 내비게이션에서는 약간 형태가 달라져도 길 안내하는데는 전혀 문제가 없기 때문에 약간 작은 축척의 지도를 기반으로 제작하거나, GPS를 사용해서 갱신을 하는데, 고정밀 항공사진과 맞춰보니 이렇게 오류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도로지도를 좀더 깨끗하게 정비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경로안내를 위한 자료는 숨겨두고, 좀더 이쁘게 편집한 도로지도를 항공사진과 겹쳐 볼 수 있도록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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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로드뷰(RoadView)를 살펴보겠습니다. 정말 멋집니다. 아래는 원효대교에서 63빌딩쪽을 바라본 모습입니다. 다리 중간이 잘린 것처럼 잘 맞지 않는 부분이 있습니다만, 머... 이정도야 주변 감상하는데는 별 문제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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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촬영범위가 적네요. 대부분 대로변만 촬영했고, 골목쪽은 별로 촬영이 안됐습니다. 아래쪽 그림은 관악구 신림동 쪽입니다. 물론 꾸진 동네이기는 하지만, 어떻게 저렇게 텅 비어 있는지...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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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한강변 올림픽대로와 강변도로 등 일부 빠진 곳도 보이네요. 적어도 도로 위계가 높은 곳은 모두 찍혀져야 마땅할 것 같은데 말입니다.

그리고... 아래는 보라매공원쪽을 살펴본 모습입니다. 뒷 배경에 있는 파란선과 아이콘의 위치가 일치하지 않네요. 그리고 그 주변을 잘 살펴보면... 설명하기는 좀 그렇지만, 어쨌든 잘 안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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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 전체적으로는 문제 없지만, 아직까지 좀더 위치 정확도를 높여야 할 것 같다 싶네요.

어쨌든... 그래도, 구글맵의 위성사진/항공사진 서비스, 그리고 스트릿뷰를 보면서 부러워했던 기분은 좀 나아진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이 발전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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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정보/전자지도2008. 11. 16. 17:45
다음에서 새로운 지도 서비스를 한다는 소식이 드디어 정식으로 공개되었습니다.

ZDNet 기사에 따르면. "다음은 14일 제주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부터 12월까지 ‘스카이뷰’와 ‘스트리트뷰’를 차례로 출시한다"고 발표했다고 합니다.

특히 “네이버나 야후 보다 구글맵스를 집중 겨냥하며 웹지도를 개발했다'며 '한국에서 만큼은 구글을 밀어내고 시장 1위를 차지할 자신이 있다"고 했답니다.

다음에서 공개할 서비스는 크게 2가지 입니다. 고해상도 항공사진 서비스인 "스카이뷰"와 실제 길거리를 사진으로 촬영해 도시 모습을 보여주는 "스트릿뷰" 입니다.

"항공사진지도"는 무조건 다음의 승리

다음의 "항공사진지도"는 해상도는 25cm급이라고 하는데, 현재 50cm까지만 공개할 수 있습니다.  이에 비해 구글에서 우리나라를 대상으로 제공하고 있는 QuickBird 영상은 60cm급입니다. 50cm 와 60cm는 별로 차이가 나지 않을 것 같지만, 다음 항공사진이 훨씬 품질이 좋을 것입니다. 구글은 위성영상을 사용했고, 다음은 항공사진을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위성영상은 기상 문제로 인해 깨끗한 영상을 촬영하기 힘듧니다. (아래는 ZDNet에서 가져온 사진입니다.)

또... 구글이 우리나라 서비스를 준비중이지만, 관계 법령에 의해 청와대 등의 주요 국가보안시설물을 위장처리하지 않는 이상 해상도를 낮추어 서비스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해상도 문제는 거론할 필요도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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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구글어스에서 살펴보면 대도시 등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전 국토의 약 30-40% 정도만 위성영상을 제공하는데 비해, 다음은 전국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합니다. 예를 들면, 우리 고향집을 보고 싶다... 고 할 때, 구글에서는 불가능한 것입니다.

스트릿뷰도 다음의 승리

다음 사진은 파이낸셜 뉴스기사에서 가져온 다음의 스트릿뷰 서비스 화면입니다. 형태는 구글의 스트릿뷰와 매우 유사한 것 같네요. (그런데... 아무래도 새로 작명을 해야 할 듯... 경쟁사와 동일한 이름이면 곤란하지 않을까요? 게다가 생경한 외국어를 그대로 쓴다는 건... 좀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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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서 서비스할 스트릿뷰(Street View) 파노라마 사진은 수도권 및 6개광역시, 제주를 대상으로 제공될 예정이며, 해상도가 구글보다 2배 이상 높다고 합니다. (아래 사진도 ZDNet에서 가져왔습니다.) 물론 얼굴과 자동차 번호판은 흐리게 처리했다고 하는데, 일단 나와봐야 알겠지만, 해상도는 꽤 쓸만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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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코리아는 우리나라에서 아직까지 스트릿뷰(Street View) 서비스를 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시작만 하면 얼마든지 금방 만들어 낼 수 있겠지만, 전세계 서비스에서는 투자대비 효과를 생각해야 하고, 우리나라는 그리 매력적인 시장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다음의 일방적 승리? 글쎄~~~

글쎄.. 라고 꼬리말을 단 것은, 지도 서비스가 단순히 상세한 지도만 제공한다고 이기는 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현재 다음외에도 네이버/야후/파란 등에서도 지도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이유는, 지도가 메일/블로그/뉴스, 기타 여러가지 지역정보를 담을 수 있는 플랫폼이라는 인식에서 출발합니다.

플랫폼이 되기 위해서는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즉, 다양한 형태의 응용서비스도 제공하고, 누구나 지도를 가져다 쓸 수 있도록 API도 제공해야 하는 한편, 특히... 일반인들이 아주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음에서도 "기존의 서비스인 한메일, 카페, 블로그, tv팟, 뉴스 등 미디어 콘텐츠를 연동"하도록 하고, 애플의 스마트폰인 ‘아이폰’이나, 삼성 옴니아폰 등에 모바일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는 것도 준비중이라고 하니 정말 기대가 됩니다. (특히 아이폰용 다음 스트릿뷰 서비스를 언제 볼 수 있을지??)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다음 지도서비스팀이 어느 정도되는지는 모르겠지만, 구글의 막강한 개발 인력에 상대할 수 있는 정도는 아닐 것입니다. 제가 객관적으로 판단할 때, 현재 우리나라의 웹 지도 서비스들은 경로안내 기능, 지역검색 등을 비교할 때 수준이 떨어진다고 판단됩니다.

이러한 차이를 극복하고, 차별성있고, 일반인에게 만족시킬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 낼 수 있느냐, 여기저기 숨어있는 개발자들의 힘을 끌어모을 수 있는 매력적인 서비스가 될 수 있을 것인가가 "향후 연 1000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릴 수 있느냐의 관건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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