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어떤 작품이 명화인가? 꼭 봐야 할 그림은?"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습니다. 간단히 요약해서, 제가 생각하는 "명화"란, "위키백과에서 많은 언어로 페이지를 가지고 있는 작품"이라는 겁니다. 즉, 어떤 작품의 위키백과(또는 wikipedia 등)에 들어 갔을 때(예를 들어 아래는 한번쯤 보셨을 피에트 몬드리안 작가의 《빨강, 파랑 노랑의 구성》입니다) 오른쪽위에 나타난 언어수가 많을 수록 명화일 가능성이 높다라는 뜻입니다.

이러한 기준이 반드시 옳다는 것은 아니지만, 다른 객관적인 기준을 찾을 수 없었기 때문에 그냥 제 나름대로 정한 기준이 이거라고 생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실 이 기준에 따라 정리하다보면 영 아니다 싶은 작품이 높은 값을 가진 경우도 있고, 반대인 경우도 종종 있기 때문에 문제가 조금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예를 들어 아래는 에드가 드가의 발레(스타)입니다. 유명한 그림이라 아마 보신 분이 많으실 겁니다. 저도 드가의 작품중에서 좋아하는 작품이고요. 그러나, 이 작품을 위키백과에서 찾아보면 아예 위키페이지 자체가 없습니다. 영어나 프랑스어를 포함해 어떤 언어로도요. 자세한 건 위키데이터에서 찾아보시면 됩니다.

그 외에도 이 순위는 계속 변경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인간의 의도에 따라 조작이 될 수 있다는 점 등도 감안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현대작품은 고전 거장의 작품보다 순위가 낮게 나타난다는 점도 고려하시기 바랍니다(확인은 해보지 않았지만, 아마도 이 200점에는 현대작가의 작품은 하나도 없을 겁니다).
아래는 이런 기준으로 만든, "죽기전에 꼭 보아야 할 서양화 200선"입니다. 서양화로 국한한 것은 제가 아직 한국화를 비롯해 더 많은 작품들을 정리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아래는 이런식으로 정리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샘플입니다. 총 14쪽이니 감안해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이상입니다.
민, 푸른하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