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어스/스트릿뷰'에 해당되는 글 27건

  1. 2010.01.17 구글, 스트리트 뷰(Street View) 건물 광고 특허 출원
  2. 2009.10.16 구글 스트리트뷰 우리나라 서비스에 대한 생각 (16)
  3. 2009.06.29 구글에만 있는 스트리트뷰 전용 디스플레이 (4)
  4. 2009.06.26 스트리트뷰 카메라로 제작된 뮤직 비디오
  5. 2009.06.22 완벽한 스트리트뷰/로드뷰 카메라 - Full View (6)
  6. 2009.06.15 로드뷰 뮤비 - 한강에서 광화문까지 (14)
  7. 2009.06.05 구글맵 스트리트뷰(Street View)를 더블 클릭하면? (4)
  8. 2009.05.15 다음 로드뷰에 촬영된 우리나라의 극과 극 (6)
  9. 2009.04.10 구글맵 스트릿뷰 전체화면 지원 (2)
  10. 2009.04.01 구글맵 스트리트뷰(Street View), 집안까지 촬영중? (2)
  11. 2009.03.24 재미있는 구글 스트릿뷰 사진 3가지 (2)
  12. 2008.12.03 다음지도 서비스, 로드뷰 제주도 촬영영상 (24)
  13. 2008.10.29 구글 스트릿뷰(Street View) 소식 두가지
  14. 2008.10.18 영국의 짝퉁 스트릿뷰(Street View) 서비스
  15. 2008.10.10 구글맵 스트릿뷰(Street View) 촬영 차량 사진 모음 (6)
  16. 2008.10.05 구글맵 스트릿뷰(StreetView)의 재미있는 사진 모음 (13)
  17. 2008.09.30 우리나라의 스트릿뷰(Street View)를 보러 오세요 - 디지털국토엑스포 소개 (2)
  18. 2008.08.06 구글 스트릿뷰로 청혼한 구글직원 이야기 (4)
  19. 2008.07.03 프랑스 파리에 구글 스트릿뷰(Street View) 등장! (6)
  20. 2008.05.20 구글, 스트릿뷰 차량으로 3D 정보수집 중 (14)
  21. 2008.03.10 우리나라도 스트릿뷰 서비스 개발중!! (22)
  22. 2008.01.02 미친 사진찍기! (6)
  23. 2007.12.24 스트릿뷰의 대항마 - Earthmine (6)
  24. 2007.11.23 우리나라 스트릿뷰, 20억원이면 제작 (21)
  25. 2007.11.23 구글 스트릿뷰는 어떻게 만들어지나?
  26. 2007.11.07 비디오와 지도를 결합하자!
  27. 2007.11.07 중국의 짝퉁 스트릿뷰 서비스 - city8.com (2)
구글어스/스트릿뷰2010. 1. 17. 14:21
구글에서 2010년 1월 7일, 구글맵 스트리트뷰(Street View)에 촬영된 영상의 일부에 광고를 넣을 수 있는 기술을 담은 특허를 출원했다고 합니다. (via digxtal, gizmodo)

특허 명칭은 "Claiming Real Estate in Panoramic or 3D Mapping Environments for Advertising", 즉 "파노라마 또는 3차원 지도 환경에 담긴 부동산에 광고영역 확보" 정도가 될 것 같은데요, 스트리트 뷰 영상에 촬영된 건물 간판 등을 자동으로 추출하여 광고영역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digxtal을 읽어보시고요, 아래는 특허파일(pat20100004995.pdf)에 들어 있는 사진중 하나입니다. 특허의 내용을 가장 잘 보여주는 것 같은데... 간판 뿐만 아니라, 창문 등도 광고영역으로 활용할 계획인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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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지금까지 스트리트뷰(Street View) 영상은 담겨있는 정보에 비해 활용도가 많이 낮다고 생각됩니다. 구글맵에서는 길 찾기를 해서 경로안내를 할 때 주요 교차로에서 스트리트뷰 영상을 보여주는 것, 그리고 지역정보에 스트리트뷰 사진을 보여주는 것 정도에 사용을 하고 있는 정도입니다. 막대한 자금이 들어가는 것에 비하여 그다지 효과적으로 사용되지 않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정말 효과적으로 사용되려면 스트리트뷰 영상에 포함된 건물들을 3차원으로 "재구성"하고, 각각의 건물들에 포함된 정보를 "인식"할 수 있어야 하는데, 현재까지의 기술로는 그저 2차원적인 그림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아마... 제 생각에 위에 나온 특허에서 간판이나 창문 등을 자동으로 광고판으로 인식하는 문제는 아직 해결되지 않았을 겁니다. 미리 특허를 내 두었을 뿐, 실용화되려면 적어도 3-5년 정도는 더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그래도 어쨌든 저런 기술이 상용화된다면 아주 쓸모가 많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내가 어떤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면 경쟁 레스토랑의 대문이나 간판에 우리 레스토랑 광고를 붙이면 아주 재미있지 않을까요? 물론 그러면 그쪽 레스토랑도 가만히 있지는 않을테고... 그렇게 되면 광고 단가가 올라가고... 결국 구글만 돈을 벌고... ㅎㅎㅎㅎ

마지막으로 아래는 Gizmodo에 들어 있는 사진을 가져온 것입니다. 이정도로 광고가 들어온다면... 꽤 쓸만하겠다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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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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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어스/스트릿뷰2009. 10. 16. 10:02
구글 코리아에서 드디어 우리나라에 스트리트뷰(Street View) 차량을 들여와 촬영하기 시작했다는 기사가 났습니다.

"지난주말부터 서울 지역에서 관련 촬영 장비가 탑재된 전용차량을 가동해 거리 사진을 찍기 시작했고, 촬영이 끝나면 보완작업을 거쳐 공식 서비스한다는 계획"이라고 하네요.

구글은 원래 자체적으로 자료를 제작하는 경우가 거의 없는데, 스트리트뷰는 예외입니다. 그만큼 중요성이 크다는 뜻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때문에 영국, 일본 등 세계 각국에서 프라이버시 침해 문제로 시끄러웠고, 심지어 일본의 경우 재촬영까지 했으면서도 스트리트뷰 커버리지를 넓히려는 노력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결국 우리나라까지 들어오게 된 거구요.

아래는 일본에서 만들어진 스트리트뷰 애니메이션입니다. 아주 예쁩니다. 스트리트뷰 프라이버시 문제에 관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그럼 스트리트뷰가 어떤 점에서 중요한지... 제 나름대로의 평소에 생각하던 것들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스트리트뷰(Street View) 영상은 그 자체만으로도 훌륭한 콘텐츠입니다. 물론 다음(Daum)에서 로드뷰를 먼저 오픈했기 때문에 그 효과가 많이 약해지기는 하지만, 스트리트뷰 영상의 유무는 지도 서비스에는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다음지도 서비스가 네이버지도 서비스를 추월한데에는 스카이뷰 항공사진도 상당한 역할을 했겠지만, 로드뷰의 영향도 상당했습니다. 로드뷰는 일부지역을 대상으로 주로 큰 길들만 대상으로 오픈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반인들이 느낀 파급력은 오히려 항공사진보다 영향력이 컸을 수도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처음보는 서비스였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구글이 스트리트뷰에 투자하는 건 당연한 수순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구글은 하드웨어/소프트웨어가 모두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거의 촬영비용만 투자하면 되는 수준이라서 크게 돈이 들 게 없는데, 지도 서비스의 강력한 한 축인 거리 수준의 360도 파노라마 사진을 확보할 수 있으니까요.

사실 다음 지도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로드뷰는 화질에서는 앞서지만, 기술적으로 보았을 때는 구글의 스트리트뷰가 많이 앞서 있습니다. 막강한 개발자들이 만들어 둔 다양한 기능을 그냥 접목시킬 수 있으니, 구글 코리아에 스트리트뷰가 들어오게되면 지금도 약간씩 올라가고 있는 점유율에도 상당히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오겠죠.

그 다음... 스트리트뷰 영상을 계속 촬영하면 자연스럽게 도로지도를 만들 수 있습니다. 현재 구글 코리아에서 사용하고 있는 지도는 SK M&C에서 제작한 지도입니다만, 이 지도를 대체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실재로 현재 도로지도를 제작하고 있는 많은 회사들은 도로지도 업데이트를 위하여 현장조사를 할 때, 스트리트뷰와 유사한 형태로 사진이나 비디오를 촬영하여 보조자료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차량에 GPS를 달고 있는 건 기본이고요. 아래 그림은 CarLife의 글에서 가져온 것으로, 나브텍코리아의 현장조사차량 위에 달려있는 비디오카메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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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스트리트뷰 촬영센서는 8+1개의 카메라와 3개의 레이저스캐너 그리고 GPS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자료를 모두 모아 편집하면 그냥 도로지도가 될 수 있습니다. 며칠 전 구글에서 미국 지도를 자체지도로 교체했다소식을 전해드리면서, 아마도 스트리트뷰 영상을 활용했을지도 모른다고 이야기했던 것은 바로 이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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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쉽지는 않습니다. 현재 구글 스트리트뷰는 세세한 골목길은 촬영하지 않는다는 이유도 있고... 지도를 새로 제작한다는 건 많은 인건비와 예산이 필요합니다. 우리나라에는 지도를 제작하는 회사가 여러군데 있는데, 구지 그럴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현재로서는 우리나라 시장 자체가 그다지 크지 않기 때문에 도로지도를 직접 제작할 필요는 없을 겁니다.

구지 도로지도를 제작하지 않더라도, 지역검색용 자료를 입력하거나 편집하는 부분에는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사실 포털에서 엄청난 돈을 들여 지도를 만드는 이유는 지역검색을 통해 광고 등의 수입을 올리기 위함입니다. 지도가 약간 부실하더라도 지역검색용 자료, 즉, 식당, 꽃집 등등 일반인이 많이 검색하는 업소의 위치를 찾아낼 수만 있다면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우리나라 포털들의 지역검색용 자료는 다음이든 네이버이든 SK이든 파란이든... 제가 보기에는 모두 턱없이 모자랍니다.

그런데, 구글에서는 기존에 입력되어 있는 업소를 편집하거나, 아얘 신규로 입력할 수 있는 기능이 있기 때문에 스트리트뷰는 매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입니다.

더 장기적으로 생각해 보면... 스트리트뷰(Street View)는 3차원 건물 모델을 만들 때 필수적인 자료입니다. 건물의 형태는 항공사진으로 촬영할 수 있지만, 사람들이 길가에서 볼 수 있는 모습을 항공사진으로 촬영할 수는 없습니다. 결국 항공사진과 스트리트뷰 사진을 모두 결합해야만 리얼리스틱한 3차원 건물 모델이 완성될 수 있을 것입니다.



얼마전 오픈된 구글 스케치업 7.1에서 스케치업 영상을 이용하여 3D 건물의 텍스처를 입히는 기능이 생겼습니다. 자동화 된 것도 아니고, 3D 모델 제작하는데 직접 도움되는 건 아니라서, 지금 현재로서는 그저 의미를 약간 둘 정도에 불과하지만, 앞으로 갈 방향은 보여주는 듯 싶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가까운 미래에 구글 코리아에서 항공사진, 경사사진을 직접 촬영할 것 같지도 않기 때문에 여기까지 생각하는 건 좀 오버... 라고 해야겠죠.

아무튼 그렇습니다. 구글이 스트리트뷰를 시작했으니... 현재 우리나라 지도서비스에서는 1등이라고 할 수 있는 다음은 긴장을 할테고... 뒤쳐져 있는 다른 서비스들은 기운이 더 빠지고... 더 고민을 하겠죠. 아무튼 점점 더 점입 가경인 포털 지도전쟁... 관전자 입장에서는 점점 더 재미있어지고 있습니다.^^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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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어스/스트릿뷰2009. 6. 29. 17:23
구글 본사(Googleplex)에 스트리트뷰(Street View) 전용 디스플레이 장치가 있답니다.

Google Earth Blog에 따르면 "사방이 컴퓨터 스크린으로 둘러쌓여 있는 동굴"이라고 표현하고 있네요.

아래는 이 "동굴"의 360*180 VR 파노라마를 "Planet View" 방식으로 본 모습입니다. (360*180 파노라마 사진을 Planet View로 만드는 방법은 이 글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가운데 있는 사람은 촬영자로서, 360cities.net의 운영자인 Jeffrey Martin 입니다. 저도 이번 San Jose의 Where 2.0 컨퍼런스에서 잠깐 만났었습니다.^^  주변에 오렌지를 반으로 잘라놓은 듯한 청색 부분이 컴퓨터 스크린이고, 아래쪽은 출입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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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이 360*180 파노라마를 삽입한 것입니다. 마우스로 드래그 해보시면 전체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좌측 위에 있는 FullScreen을 누르고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뒤를 돌려보면 출입구 너머로 잡담을 나누는 분들도 볼 수 있고, 위로 올려보면 "GOOGLE" 마크도 선명히 보입니다.

위에 있는 캡처화면처럼 Planet View 모드로 보고 싶으시다면, 아래 사진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르고, 중간 아래 쯤에 있는 "Little Planet View"를 눌러보시면 됩니다.


Inside the Streetview Holodeck in USA

Google Earth Blog의 Frank Taylor 씨도 직접 들어가 봤는데, 여기에 투사되는 영상은 Full Resolution으로서 우리가 구글맵 스트리트뷰에서 보는 것보다 훨씬 해상도가 높았다고 합니다.

아울러, 콘트롤러를 사용하면 전진도 할 수 있는데, 초당 몇 프레임정도 속도로 매우 빠르게 뜨기 때문에 진짜 비디오를 보는 듯 했다고 하네요. 온라인상으로는 1초에 한프레임 띄우기도 힘든 데 말입니다.

한가지 단점이라면, 8개의 디스플레이 사이사이에 있는 프레임이 너무 커서 조금 거슬린다는 점...

저도 언젠가 구글본사에 다시 가볼 일이 있다면 꼭 한번 직접 체험해 보고 싶네요. 아니... 그냥 저런 거 보다 훨씬 현실감이 나는 장치를 직접 하나 만들고 싶다는... ㅠㅠ

근데... 혹시 제가 잘 모르고 썼을 수도 있는데, 이와 비슷한, 스트리트 뷰 전용 디스플레이 장치에 대한 소식을 들으신 분 있으시면 댓글로 부탁드리겠습니다.

민, 푸른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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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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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어스/스트릿뷰2009. 6. 26.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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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 라스칼(Dizzy Lascal)이라는 래퍼를 아시는지요? 저는 잘 모릅니다만, 얼마전 구글 스트리트뷰(Street View) 에 사용되는 카메라와 유사한 카메라를 사용하여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via Digital Urban)

아래가 그 뮤직비디오입니다. 곡은 Bonkers 라고 하네요.


전혀 구글 스트리트뷰(Street View)나 다음 로드뷰와 닮은 것 같지 않다... 싶으실 텐데요, 약 28초 경에 나오는 아래와 비슷한 부분이 모두 스트리트뷰와 유사한 카메라로 촬영된 겁니다. 사람이 있는 부분만 빼고, 좌우측을 보면 건물들이 보이죠? 비디오를 보시면 이 건물들이 위에서 아래쪽으로 계속 움직이는 것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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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배경은 아래 그림과 같은 레이디벅스(LadyBugs) 2 라는 기계로 촬영한 것입니다. 이 장비는 5대의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으며, 해상도는 많이 떨어지지만, 초당 촬영횟수가 높아서 거의 비디오처럼 촬영할 수 있는 장비입니다.


물론 위 비디오에서 보이는 배경은 일반적인 스트리튜 뷰와는 형태가 완전히 다릅니다. 일반적인 스트리트뷰는 한쪽 방향만 보이되, 보이는 부분은 실제 눈으로 보이는 것과 유사하지만, 이 비디오의 배경은 땅이 중앙에 보이고 모든 건물이 좌우측으로 누워있는 형태라 아주 이상해 보이는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360*180 파노라마로 촬영된 사진은 모두 이런 형태로 변환할 수 있습니다. 이런 형태를 "Planet View" 라고합니다.

예를 들어 제가 예전에 올린 사진을 하나 변환해 보겠습니다. 아래는 제가 얼마전 산호세로 출장갔을 때 촬영한 40여장의 360*180 파노라마중 하나로서, 360*180 VR 파노라마로 보는 17 마일 드라이브에서 올린 외로운 사이프러스(The Lone Cypress) 입니다. 파노라마로 보시려면 여기를 눌러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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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이 파일을 위에 있는 뮤직비디오와 비슷하게 변환시켜본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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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그런데 건물이 없으니까 별로 위에 있는 비디오와 비슷해 보이지 않는군요. 또 다른 예를 보여드리죠. 예전에 우리나라 로드뷰에 나오는 서울시청 인근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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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윗 사진을 Planet View로 변환한 모습입니다. 조금 비슷해 보이죠?? 즉, 위에 있는 디지 라스칼의 Bonkers 뮤직 비디오는 LadyBugs 2 로 촬영한 사진을 모두 PlanetView로 변환한 뒤, 가운데 부분에 사람을 합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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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변환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360*180 파노라마 사진(물론 일반 사진으로도 만들 수도 있습니다.)을 불러온 후, 먼저 아래와 같이 1:1로 변환합니다. 이미지(Image)->이미지 크기(Image Size)에서 비율제한(Constrain Proportions)를 해제한 뒤 동일한 크기로 맞춰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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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엔 사진을 아래처럼 뒤집습니다. 이미지(Image) -> 캔버스 회전(Rotate Convas) -> 180도 회전 을 적용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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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필터(Filter)->왜곡(Distort)->극좌표(Polar Coordinates)를 선택하면 아래와 같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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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그림을 원본과 비교해 보면, 원본에서 정면에 있던 건물들이 맨 아래로 내려가 있습니다. 방향이 반대인 셈이죠. 그래서 다시한번 180도를 회전시켜주면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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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이런 Planet View 영상을 사용하여 제작한 멋진 비디오입니다.(via Digital Urban)


apoptosis from takcom™ on Vim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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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예전에 소개시켜드린 레이저로 만든 뮤직비디오 - RadioHead처럼, 정말 아주 간혹이지만, 첨단기기를 사용하는 뮤지션들이 보이니 나름 흥미롭네요. 마지막으로 예전에 구글어스 KML 활용방법에서 소개한 Nine Inch Nails라는 그룹의 전세계 음반판매량을 구글어스에 표시한 예를 아래에 삽입시켜 봤습니다. 우리나라 뮤지션들도 이런 첨단 기술을 이용하면 나름 흥미를 끌텐데...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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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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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어스/스트릿뷰2009. 6. 22. 12:03
일반적으로 스트리트뷰(Street View)나 다음의 로드뷰(Road View) 등을 촬영하는 센서는 여러대의 카메라를 바깥 방향으로 촬영하여 결합한 것입니다.

이런 방식의 카메라는 본질적으로 여러가지 에러를 피할 수 없는데, 이를 극복한 카메라가 있어 소개시켜드립니다. 바로 Full View라는 방식의 카메라입니다.

아래는 현재 다음 로드뷰의 촬영을 담당하고 있는 픽스코리아에서 초기버전으로 만든 센서의 내부 구조입니다.

물론 현재는 완전히 달라졌지만, 기본적으로 4대의 카메라에 어안렌즈를 부착해서 촬영한 후,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4장의 촬영을 스티칭하여 하나의 영상으로 만드는 방식은 변함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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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구글 스트리트뷰 촬영용 카메라입니다. 윗부분에 8대의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구조의 파노라마 센서는 이음매가 완벽한 파노라마를 만들 수 없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멀쩡해 보여도 자세히 확대해 보면 경계선이 찌그러지거나, 강제로 맞추는 과정에서 흐릿하게 블러링(Blurring)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그 이유는 제가 예전에 올린 360*180 VR 파노라마 사진 촬영방법이란 글에서 왜 로테이터가 필요한지 설명한 부분을 보시면 이해하실 수 있을 겁니다. 즉, 완벽한 360*180 파노라마를 촬영하려면 아래 그림처럼 모든 카메라의 촛점이 일치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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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러한 제약이 전혀 없는 파노라마 카메라를 발견했습니다. 바로 아래 그림과 같은 구조를 가진 Full View 파노라마 사진기 입니다. (via Digital Urb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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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인상깊은 것은 여러대의 카메라를 설치했음에도 모든 카메라의 초점이 한 곳이라는 것이입니다.아래가 그 원리를 나타내는 그림입니다. 왼쪽그림에서 아랫부분에 카메라가 2대가 있지만, 거울에 의하여 가상적으로는 거울 내부에 하나의 초점이 형성되는 것입니다.


이런 식으로 하나의 초점에서 여러장의 사진을 촬영하는 원리이기 때문에 (캘리브레이션만 완벽하다면) 전혀 접합 에러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그냥 각각의 카메라에서 촬영된 사진을 붙이기만 하면 되는 것이죠.

아래 그림에서 빨간 선이 있는 부분이 접합된 곳인데, 아무리 확대해도 전혀 이음매를 발견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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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완벽하게 연결되므로, 이 Full View 시스템은 가까운 피사체를 촬영해도 문제가 없고, 비디오를 촬영해도 전혀 문제가 없게 됩니다.

이 FullView 기술은 마이크로소프트에 라이선스되었고,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RoundTable라는 비디오 컨퍼런스용 파노라마 비디오를 개발했습니다. 아래 그림 오른쪽이 RoundTable입니다. 그림을 잘 보시면 역피라미드 형상의 거울 아래로 작은 카메라들이 보일 겁니다.


아래는 이 기술을 사용하여 미 해군에서 개발한 장비입니다. 이건 10대의 CCD 카메라를 조합해서 제작한 것이라고 합니다. 여러대의 카메라를 달더라도 모든 카메라의 가상 초점이 일치하기만 하면 이음매가 전혀 없는 사진 또는 비디오가 제작됩니다.


그런데, 이 Full View 카메라는 특허에 걸려있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조립하고, 이런 방식으로 촬영된 영상을 처리하고 보여주는 모든 부분에 특허가 걸려있어, 구글이든 픽스코리아든 이런 방식의 카메라는 제작할 수 없습니다. 상당히 아쉽네요... 정말 멋진 아이디어이고, 정말 완벽한 솔루션인데 말입니다.

이 카메라의 특성이나 응용 등에 관한 상세한 내용은 아래의 비디오를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위에 있는 영상도 이 비디오에서 캡처한 것이다.)  발표하시는 분이 인도분인지... 하여튼 알아듣기가 너무 힘듧니다만, 그림만 대충 보고 지나가셔도 이해하실 수는 있을 겁니다. 참고로, 이 비디오는 Google Tech Talk에서 발표된 것입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http://www.fullview.com/를 보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한가지... 제가 예전에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근무했던 분으로부터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스트리트뷰와 비슷한 시스템을 개발중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생각해 보면 Full View 기술을 활용한 센서를 제작하는 건 아닐까 싶네요....

민, 푸른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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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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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어스/스트릿뷰2009. 6. 15.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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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Daum)에서 서비스중인 로드뷰 영상을 캡처해서 동영상으로 제작해 보았습니다. 한강대교 남단에서 광화문까지 가는 길입니다.

일단 제가 제작한 동영상을 먼저 한 번 보시기 바랍니다.

동영상에 사용된 음악은 The Ting Tings의 "Shut up and let me go"입니다. 우리 딸래니가 추천해 준 겁니다.^^


동영상을 보시면 처음엔 정방향으로 주행하다가 나중엔 역방향으로 주행을 합니다. 그리고... 처음 촬영된 부분은 가을인데, 좀 지나면 여름으로 바뀌는 것도 보실 수 있습니다. 아... 서울역, 남대문, 서울시청앞, 세종로 사거리에선 좀 더 구경하시라고 주변을 한바퀴 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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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동영상은 총 751매의 사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캡처하는데만 거의 한시간 반정도 된 것 같습니다. 왜 이런 쓸데없는 짓을 했냐... Digital Urban에서 Google Street View Timelaps라는 글을 보고, 나도 한번 해봐야겠다 하는 생각이 들어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캡처하면서 엄청 후회했습니다. ^^

추가) 물론 캡처하는 게 아니라 직접 사진을 촬영하여 동영상으로 만드는 예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미친 사진찍기!를 읽어보시면, 로스엔젤레스 중심부에서 바닷가까지 총 26km를 10발자국마다 사진을 찍어 비디오로 제작한 예가 있으며, 일전에 다음 로드뷰에 촬영된 우리나라의 극과 극에서 소개시켜 드린 것처럼, 지리넘어님은 사라지는 피맛골의 사진을 동영상으로 만들기도 했습니다.

로드뷰를 사용하면, 거리의 모습을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길을 따라가면서 도로주변을 구경하려면, 앞으로 한번 나간 후 영상이 다 뜰때까지 기다렸다가 다시 앞으로 전진을 누르는 과정을 반복해야 하므로 약간 짜증스럽습니다. 물론 "자동 주행" 기능이 있기는 하지만, 화질이 나빠져서 별로죠.

이렇게 동영상으로 만들면 훨씬 다이나믹하게 거리의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습니까? 일단 작업하느라 고생은 했지만, 나름대로 보람도 있다는... ^^

아래는 제가 이 동영상을 만든 방법을 대략 정리한 것입니다. 혹시 관심있는 분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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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로드뷰의 화면은 프리웨어인 오픈캡처를 이용해 캡처했습니다. 프로그램설정->프로그램 세부설정에서 아래그림처럼 설정을 해둔 후, 마지막으로 캡처한 영역(Sht_Cntl_L)을 눌러주면 자동으로 번호가 1씩 증가하면서 저장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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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캡처한 영상을 동영상으로 만드는 작업은 윈도에서 기본으로 제공되는 무비 메이커(Movie Maker)를 사용했습니다. 무비메이커로 작업하는 방법은 구글에서 검색해보시면 많이 나오므로 별도로 설명드릴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처음에 사진을 읽어들이면 한장당 5초가 기본으로 설정되어 있는데, 이 시간을 짧게 바꾸시려면 도구 -> 옵션에서 아래 그림처럼 시간을 설정해 주시는 것만 주의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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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주요지점을 GIF 파일로 만든 것입니다. 아무래도 GIF 보다는 동영상이 더 멋지지만... 그래도 기념으로 삽입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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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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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어스/스트릿뷰2009. 6. 5. 00:00
구글맵 스트리트뷰(Street View)에 아주 재미있는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via Google Maps Mania)

기존 스트리트뷰에서는 도로에 선이 나오고, 이 선위에 있는 화살표를 클릭해야만 이동이 가능했는데, 아무곳이나 더블클릭하면 원하는 곳으로 이동하거나 확대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일단... 아래는 구글맵에서 샌프란시스코 금문교 부근을 스트리트 뷰 모드로 확인해 본 것입니다. 직접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도로면에 동그란게 보이시죠? 이제 스트리트뷰에서 마우스를 도로면에 가져가면 아래처럼 동그라미가 생깁니다. 이 동그라미를 더블클릭하면 바로 그 위치로 이동되고요.

원래 화살표를 눌러서 이동하면 바로 다음 위치에서 촬영된 사진을 볼 수 있는데, 마우스를 멀리 가져가서 더블클릭하면 먼 곳까지 한꺼번에 이동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빨리 빨리 이동하고 싶을 때 아주 편리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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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길바닥이 아닌 다른 곳에 마우스를 올려두면 아래 그림처럼 사각형이 생기고, 이걸 더블클릭하면 그 부분이 확대가 됩니다. 특히 그 부분이 멀리 있는 곳이라면 그 부분이 제일 잘 보이는 위치로 이동한 후 그 부분을 확대해 줍니다. 이것도 아주 편리한 기능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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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Google Maps Mania에서 만든 비디오입니다. 그냥 잠깐 보셔도 꽤 괜찮은 기능이다 싶으실 겁니다.


====
그런데, 사실 저는 이런 기능을 얼마 전에 봤습니다. 얼마전 산호세에서 열린 Where 2.0에 참석했을 때, Earthmine 이라는 회사에서 개발한 시스템에서 보고 아주 신기해 했었거든요. 실제 Earthmine은 제가 예전에 올린 스트리트뷰의 대항마 - Earthmine에서 쓴 것처럼, 카메라가 상하로 2개가 달린 시스템을 사용하기 때문에 모든 픽셀의 3차원 위치를 쉽게 계산할 수 있어 이런 기능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Earthmine의 촬영 차량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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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아래는 센서부분만 확대한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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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구글맵 스트리트뷰 촬영차량에도 이와는 방식이 다르지만, 3차원 위치를 측정할 수 있는 센서가 달려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제가 예전에 올린 구글 스트릿뷰 촬영차량으로 3D 정보 수집중이라는 글을 읽어보시면 되는데, 아래는 구글 스트리트뷰 촬영차량 사진모음이라는 글에 올렸던 스트리트뷰 촬영센서의 모습입니다.

이 사진에서 8각형 모양으로 생긴 것이 카메라이고, 아래에 3개 달린 것이 3차원 위치를 측정할 수 있는 레이저 센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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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스트리트 뷰에서 건물 벽면을 따라 마우스를 옮기다 보면, 아래 그림처럼 사각형이 벽면을 따라 나타나지 않고 좀 이상하다 싶은 곳이 종종 눈에 띕니다. 아마도 현재까지 구축되어 있는 3차원 정보가 그다지 정확하지 않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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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역시 구글의 기술력은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저도 스트리트뷰 쪽에 관심이 많아 이런 기능이 있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어느날 소리 소문도 없이 슬쩍 저런 훌륭한 기능을 추가하다니 말입니다.

그러고 보니... 궁금한게 하나 있네요. 얼마전 분명히 구글 코리아에서 우리나라 전역을 스트리트뷰로 촬영한다는 이야기를 했었는데, 지금까지 촬영차량을 보았다는 분이 하나도 안계셔서 말입니다. 일반 사무직들이야 별로 마주칠 일은 없겠지만, 촬영차량이 돌아다닌다면 누군가는 벌써 사진을 촬영해서 올렸을텐데... 아직 촬영차량이 안들어 온걸까요?

아... 그런데... 아래 지도를 한번 보세요... 미국 전역이 거의 스트릿뷰가 촬영된 모양이네요. 역시 대단한 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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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푸른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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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LatLong 블로그 목록 : http://heomin61.tistory.com/6

Posted by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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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어스/스트릿뷰2009. 5. 15. 08:29
다음에서 로드뷰(Road View)를 오픈한지도 벌써 5개월이나 되었습니다.

처음엔 구글 스트릿뷰에서만 볼 수 있던 생생한 거리의 모습을 볼 수 있어, 많은 분들의 흥미를 끌었습니다. 수많은 블로거 분들이 리뷰를 올리셨구요.

그중에서 가장 화제가 되었던 것이 아래의 사진이었습니다. "염장을 지른다"로 부터 시작해서 사생활 침해다 아니다... 논쟁도 불러 일으켰구요. 직접 보시려면 여기를 눌러보시면 되는데, 그 이후 사라졌을 줄 알았는데, 아직도 그대로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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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 이렇게 재미있는 사진이 또 있으면 좋겠지만 저는 아직까지 들어보지 못했고, 대신 로드뷰에 촬영된 두 장소를 비교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아래는 제주도 지역에서 로드뷰 버튼을 눌러본 모습입니다. 가운데에 있는 골프장에 로드뷰 선이 꽉 차있는 곳이 보이실 겁니다. 핀크스 CC라는 골프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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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이 골프장에 대한 로드뷰 영상을 이곳 저곳 캡쳐해 본 모습입니다. 티잉 그라운드, 페어웨이 등 골프장의 모습을 생생하게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건물 내부까지 샅샅히 촬영을 했네요.


이 골프장을 처음 가실 분이라면 상당히 쓸만 할 것 같습니다. 정말 촘촘하게 촬영되어 있어서, 볼 수 없는 곳이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니까요. 사실은 너무 사진이 많아서 불편하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그런데, 이걸 보다가 문득 GPS가 달린 스마트폰으로 다음 스카이뷰 사진을 보면 골프를 칠 때도 상당히 쓸만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GPS로 자신의 위치를 잡으면 그린까지 얼마나 남았는지도 대충 짐작할 수 있고, 해저드나 벙커의 위치는 정확히 파악할 수 있을테니까요. 물론 GPS 골프거리측정기와 같이 전문적인 장비에 비할 수는 없을테지만요.

===
이에 비해 로드뷰에는 어떤 의미에서는 정반대라고 할 수 있는 곳도 촬영되어 있습니다. 아래는 영등포역 주변입니다. 건물 1층이 모두 유리로 되어 있는 곳으로 낮이라 정말 썰렁하지만, 밤에는 빨간 등과 밤에 피는 꽃으로 가득한 곳입니다. 더 이상 자세히 설명드리지 않겠습니다. 아래 사진만 보시면 아실 수 있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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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뷰는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를 있는 그대로 촬영합니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또다른 역사적 기록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언젠가는 골프장도, 윤락가도 사라질테지만, 로드뷰에 기록된 우리 사회의 여러가지 단면은 계속 살아남겠죠.

그런 의미에서... 이제 재개발되어 사라지고 있는 종로 피맛골을 로드뷰로 촬영해 두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어졌습니다. 아래 비디오는 지리너머님이 십보일컷으로 촬영한 피맛골의 모습입니다. 이렇게 한장한장 찍어서 남기는 것도 물론 의미가 있겠습니다만, 로르뷰로 촬영해 두었다면, 언젠가는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텐데 말입니다. 아쉽네요. 정말 많이 아쉽습니다~~~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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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어스/스트릿뷰2009. 4. 10. 11:34
구글맵과 구글어스에서 지원되고 있는 스트릿뷰(Street View)를 전체화면으로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구글맵 스트릿뷰를 접속한 후, 오른 쪽 위를 보시면 새로운 아이콘()이 생겼는데, 이를 누르면 전체화면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구글맵 사용법은 맨 아래를 참고하세요.)

아래는 이탈리아 로마에 있는 콜로세움을 스트릿뷰에서 확인해 본 모습입니다. 오른쪽 위에 빨간 네모 박스가 새로 생긴 아이콘입니다.


아래는 이 아이콘을 눌렀을 때 나타나는 모습입니다. 제 모니터가 좀 커서 캡처한 화면도 약간 큽니다.


모니터 전체에서 보니까 훨씬 멋집니다. 다음의 로드뷰도 이런 기능이 필요할 듯 싶네요. 다음 로드뷰에도 동일한 기능이 있습니다. (제가 미처 체크를 못했네요. 죄송합니다.) 아래 그림처럼 오른쪽 아래를 보시면 "Full Screen 기능이 있습니다.


제가 애용하고 있는 360cities.net의 360*180도 파노라마 사진을 보는 것과 유사한 기분이 듭니다. 특히 유럽지역은 미국 지역에 비해 해상도가 훨씬 좋아서 정말 거리를 직접 돌아다니는 기분이 느껴질 정도네요.


참고로, 구글맵 스트릿뷰를 보시려면 구글맵에 접속하고, 원하는 지역으로 이동하신 후, 아래 그림처럼 좌측 위에 있는 콘트롤에서 사람모양의 아이콘을 끌어서 파란 부분에 놓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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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재미있는 스트릿뷰 장면을 공유할 수 있는 사이트로는 Google Earth Hacks StreetView gallery, Google Sightseeing, StreetView Fun 등이 있습니다. 스트릿뷰에 관심이 많으시다면 한번 들러보시길.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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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어스/스트릿뷰2009. 4. 1. 23:29
오늘 Google Earth Blog를 통해 놀라운 소식을 접했습니다.

구글에서 스트릿뷰(Street view) 촬영 차량을 이용하여 건물 내부까지 촬영중이라는 내용입니다.

현재 구글에서 스트릿뷰 촬영에 사용되는 차량은 구글에서 직접 제작한 것입니다.

제가 예전에 올린 구글맵 스트릿뷰 촬영 차량 사진 모음이라는 글을 보시면, 여러가지 사진을 보실 수 있는데, 아래는 그 중 하나로, 센서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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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부분에 8각형 모양으로 생긴 것은 디지탈 카메라 모듈로 보이며, 그 아래 3개는 레이저 스캐너입니다.

그런데 Google Earth Blog의 글에 따르면, 이 센서(스트릿뷰 2.0)에 FLIR thermal imaging, 즉 열적외선 촬영장비가 부착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이 열적외선 장비를 사용하면 건물 내부까지 촬영할 수 있으며, 이를 이용하면 건물 내부의 가구 배치까지 포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런 3D 모델이 만들어진다면 구글어스(Google Earth)에도 올라갈 수 있겠죠.

그런데, 실제로 열적외선 장비로 촬영할 경우, 가구 뿐만 아니라 집안에 있는 사람까지 촬영될 수 있고, 이는 정말 심각한 프라이버시 문제가 유발될 수 있을 것입니다. 구글의 대변인인 빌 스미스(Bill Smith)에 따르면 "영상을 내보내기 전에 옷일 입고 있는지 아닌지, 여자인지 남자인지는 구분할 수 없을 것이다. 블러링 기술이 완벽하므로 걱정할 것 없다" 고 합니다.

아래는 열적외선 장비로 촬영한 영상의 예입니다. 물론 저정도까지 촬영될 수는 없겠지만, 어느 정도까지는 건물내부와 사람들까지 촬영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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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까지 읽어본 소감 어떠세요? 물론 만우절용 농담입니다. ^^

솔직히 말씀드려서 저도 처음엔 정말 심각하게 생각했더랬습니다. 그런데 점점 읽어 갈 수록 내용이 좀 이상하다 싶었고, 게다가 이런 발표가 있었다면 원문 링크가 있어야 할텐데 하나도 없어 이상하더군요. 그런데... 마지막 부분에 프라이버시 관련해서 학위를 받은 Dr. A. Fooles 라는 사람의 말을 인용한 걸 보고 그만 웃고야 말았습니다. 미국에서는 만우절을 April Fool's Day라고 부른다는 건 겨우 알고 있었거든요.^^

아참... 사실 이 글을 정말 심각하게 받아들였던 이유가 있기는 합니다. 위에 있는 센서를 보시면 카메라가 8대 부착되어 있죠? 수평방향으로만 8대가 부착되어 있다는 건 정말 이상한 형태이기 때문입니다.

아래 사진은 구글 스트릿뷰 초기 버전에 사용되던 Immersive Media 사의 센서인데, 위 아래로 12개의 카메라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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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를 8개 사용한다고 해도 전혀 이상할 건 없습니다만, 위의 사진처럼 아래 윗방향으로 분산되지 않고 수평방향으로만 배치되어 있으면 땅바닥이나 하늘 방향은 촬영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이상하다는 겁니다.

다음(Daum)의 로드뷰 촬영차량의 경우, 어안렌즈를 사용하여 4대의 카메라만으로도 하늘부터 바닥까지 모두 촬영하고 있습니다. 만약 스트릿뷰 촬영차량에 어안렌즈 비슷한 걸 채용했다면 구지 8개나 달 필요가 없겠죠.  그래서... Google Earth Blog의 글을 보자마자, 아하!!!! 4개는 일반 사진 촬영용이고, 나머지 4개는 열적외선 촬영용 카메라구나!!! 이렇게 생각했던 겁니다.

하여튼... 저로선 잠시나마 너무 재미있었는데, 어떠셨는지 모르겠네요.

민, 푸른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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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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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어스/스트릿뷰2009. 3. 24. 00:17
엊그제 영국과 네덜란드에서 스트릿뷰가 시작되었다는 소식을 전해드렸는데, 오늘은 좀 재미있는 스트릿뷰 영상을 3가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월리를 찾아라(Where's the Wally)"의 그 월리가 스트릿뷰에 촬영되었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정말 분위기가 비슷하죠?

그런데, 이건 연출된 사진이랍니다. 즉, BBC 뉴스 맨 아래를 보시면, 런던시와 구글이 서로 협력해서 이렇게 사진을 촬영했고, 스트릿뷰를 오픈할 때 뉴스를 통해 알린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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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찾아보시려면 여기를 눌러보시면 됩니다. (via Google Maps Mania) 아참, 예전에 구글어스에서 월리를 찾아라라는 이벤트도 있었습니다. 한번 읽어보시길...

두번째, 스트릿뷰에 뮤직비디오 촬영장면이 잡혔습니다. 아래 사진에서는 아직 촬영전인 것 같지만, 어쨌든, 영국의 ElectricDolls라는 여성 그룹으로 "Baps R Bakin"라는 곡의 뮤직 비디오를 촬영중이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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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촬영된 뮤직비디오입니다. 비디오를 좀 보시면 복장과 배경이 똑같다는 걸 아실 겁니다. (via Google Maps Mania)



세번째... 어떤 사람이 차를 운전하고 가다가, 스트릿뷰 촬영차량을 발견하고 이를 촬영해서 Flikr에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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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 이런 사진이야 제가 예전에 올린 스트릿뷰 촬영 차량 사진 모음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아주 흔합니다. 그런데, 이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이 스트릿뷰에 그대로 담겼습니다. 바로 아래 사진입니다. 직접 보시려면 여기를 눌러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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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은 위에 있는 Flickr 사진을 촬영한 분이 자기라고 밝힌 것입니다. 물론 거짓말을 했을 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스트릿뷰 차량은 이분을 찍고, 이분은 스트릿뷰 차량을 찍고... 정말 재미있네요~~ (via Google Maps Ma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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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로드뷰를 촬영하고 있는 pixKorea 관계자분의 말에 따르면, 요즘은 로드뷰가 꽤 알려져서, 촬영 차량이 지나가면 사람들이 알아보고 손을 흔들곤 한답니다. 로드뷰에도 재미있는 사진이 많이 나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나저나... 언제 제주도 영상이 올라올지, 언제 전국 사진이 올라올지 정말 기대됩니다.

민, 푸른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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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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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어스/스트릿뷰2008. 12. 3. 18:03
다음에서는 올해내로 50cm 급 전국 정사항공사진을 볼 수 있는 스카이뷰(Sky View) 서비스와 길거리에서 직접 촬영한 로드뷰(Road View) 서비스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로드뷰는 처음 언론에 떴을 때, 스트릿뷰(Street View)라는 이름을 사용했었는데, 제가 예전에 쓴 다음 지도서비스가 구글맵을 이길 수 있을까라는 글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새로 작명을 했네요.

어쨌든, 지금 여기를 들어가 보시면, 다음의 스카이뷰와 로드뷰에 대한 소개자료를 보실 수 있습니다. 아래는 화면을 캡쳐한 것입니다.

차세대 다음지도 서비스 소개

다음의 로드뷰는 제가 오래전부터 소개해드린 것처럼 픽스코리아에서 촬영하고 있습니다. 픽스코리아 데모사이트에 들어가 보시면 여의도 지역을 대상으로 로드뷰를 미리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다음지도 서비스가 개편될 때 이런 모양일 것 같지는 않지만, 어쨌든 아래 그림에 있는 확대 화면에서 보시면 간판까지 선명하게 구분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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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여기도 재미있지만... 저는 로드뷰에 대한 영상을 하나더 소개시켜드리겠습니다. 소스는 물론 픽스코리아에서 제공한 것입니다. 저하고는 개인적인 친분이 있어서... 부탁드렸습니다.

아래는 제주도 지역을 어떻게 촬영했는지를 볼 수 있는 영상입니다. 현재 다음에서는 서울 및 5대광역시 그리고 제주도를 대상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하죠. 한 6분 정도 되니까 부담없이 보실 수 있습니다. 차량과 센서도 나오고, 세그웨이도 나오고, 사람이 짊어지고 한라산까지 오르는 장면도 들어 있습니다.


물론 구글맵 스트릿뷰(StreetView)에서도 아래 그림처럼 차량이 다닐 수 없는 지역을 수레 비슷한 걸로 촬영하고 있다는 건 알고 있는데, 엊그제 오픈된 뉴질랜드 스트릿뷰 처럼 대부분의 경우, 차량만 사용했기 때문에 정말 아름다운 곳을 보기는 쉽지 않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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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저는 정말 기대가 됩니다. 한라산의 모습을 빨리 보고 싶네요. 아... 이왕이면 빨리 시골구석구석까지 서비스되었으면 하는 바램이고요.

민, 푸른하늘
2008/09/18 - 구글맵 스트릿뷰(Street View)가 핸드폰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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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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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어스/스트릿뷰2008. 10. 29. 08:54
먼저, 스트릿뷰가 스페인을 대상으로 서비스되기 시작했다는 소식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Google Earth Blog를 읽어보시면 되는데요, 마드리드(Madrid), 바르셀로나(Barcelona), 발렌시아(Valencia), 세빌라(Sevilla) 등에서 서비스 된다고 하네요.

스트릿뷰는 대부분 미국을 대상으로 서비스되고 있지만, 처음에는 호주와 일본(8월), 다음으로는 프랑스(10월)를 대상으로 서비스되었다가 이제 스페인으로 서비스 범위가 확장되었네요.

아래는 바르셀로나에서 유명한 미완의 성가족 성당(Sagrada Familia Abstracta)가 스트릿뷰에 나타난 모습입니다. 직접 보시려면 여기를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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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가족 성당(Sagrada familia)은 1882년에 건설되기 시작했으며, 1891년부터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가인 안토니오 가우디가 건축에 참가하였고, 가우디 사후인 현재에도 계속 공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미완의 교회 건축물이라고 합니다. 아래는 이 지점에 있는 파노라미오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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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 소식은 iPhone 2.2 (beta)에서 스트릿뷰를 지원한다는 내용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Google Maps Mania를 읽어보시면 되는데요, 대충 아래와 같은 모습이랍니다. 더 많은 사진이 있다는 곳은 들어가지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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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으로 보면 일반적인 스트릿뷰 영상과 많이 다르네요. 특히, 길의 방향이 크게 표시되어 있어서 재미있다 싶습니다. 오른쪽 아래에 작은 동그라미로 현재의 위치가 보이는 것도 재미있고요.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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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어스/스트릿뷰2008. 10. 18. 11:15
제 블로그에서도 소개시켜 드렸지만, 11월 중 다음에서 스트릿뷰와 유사한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뉴스도 뜨는 등(참고 : 아시아경제 뉴스), 이제 정말로 구체화되는가 싶어서 제 가슴이 설레는데요, 영국에서 이와 비슷한 서비스가 시작되었다는 소식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Digital Urban Blog의 글을 보시면 되는데요, 거의 런던 전역을 커버하고 있다는 모양입니다. 직접 해 보시려면 http://www.seety.co.uk/ 를 방문하시면 됩니다.

아래는 영국국회의사당 앞에 있는 시계탑(빅벤) 찾아본 모습입니다. 이미지 품질이 그저 그런데다가... 정말 느려서 이래가지고 무슨 서비스가 될까... 싶을 정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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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아래는 이 사이트의 기능을 소개하는 비디오 입니다.


London UK street level views, but not from Google from Brian Norman on Vimeo

그런데, Digital Urban Blog의 글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이 회사는 무슨 생각으로 이 서비스를 오픈했는지 이해가 잘 안됩니다. 여러번 말씀 드린 것 처럼, 구글은 며칠전 프랑스 6개 도시를 대상으로 스트릿뷰 서비스를 시작했고, 구글은 런던을 포함해서 전 유럽을 대상으로 스트릿뷰 서비스를 준비중인데 말입니다.

머... 서비스가 훨씬 훌륭하다면 할 말이 없겠지만, 너무 엉성하고... 위의 그림을 잘 보면 아시겠지만 배경지도는 그냥 구글맵(Google Maps) API를 사용하고 있으며, 위치 검색같은 기본적인 기능도 없는데 말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이와 유사한 거리 실사 사진 서비스 기술을 가진 곳은 다음과 함께 일하고 있는 pixKorea외에도 3-4개의 회사가 더 있습니다. 디지털국토엑스포 소개에서 잠깐 언급한 이엔지정보기술, 3파노라마를 지원하는 비디오 방식으로 촬영하는 gMain이라는 곳도 있고, 엊그제 잠깐 들은 또 다른 벤처기업도 준비중이라고 하더군요.

오래전 우리나라 스트릿뷰 20억원이면 제작할 수 있다는 글에서 밝힌 것처럼, 어려운 기술도 아니고, 생각만큼 많은 비용이 드는 서비스도 아닙니다. 단지 누가 먼저 구축하느냐, 얼마나 멋지게 지역검색과 연동하는 등, 관련 기술을 쌈빡하게 만들 수 있느냐에 사업의 성패가 달렸을 뿐입니다.

머... 소비자로서는 좋죠. 여러가지 서비스가 나오면 서로 비교할 수 있고, 좋은 걸 쓰면 그만일테니까요. 암튼 일단 시작하면 구글 스트릿뷰(Street View)보다 멋지게 구현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아... 마지막으로... 이런 류의 서비스는 구글만 하고 있는 게 아니고요, 스트릿뷰와 유사한 서비스 모음이라는 글을 보시면 아시지만, 중국의 city8, Earthcape, MapJack 등 여러 회사가 이미 서비스중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도 준비중이라는 이야기도 언듯 들었고요.

민, 푸른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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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어스/스트릿뷰2008. 10. 10. 10:19
구글맵 스트릿뷰(Street View)는 프라이버시 문제를 포함해 항상 화제를 몰고 있습니다.

자기 집앞 사진을 직접 본다는 것이 정말 신기한 일일 수 밖에 없죠. 엊그제 올라온 우리 어머니 구글에 사진이 실리다라는 글이나, 구글어스로 일본에서 묵었던 숙소의 창문까지google map street view로 본 뉴욕의 한국식당과 같은 글만 봐도, 우리나라에 만약 이와 비슷한 서비스가 이루어질 경우(여기 참조), 얼마나 많은 화제를 가져올 지 정말 기대가 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러한 인기에 비례해서 구글맵 차량에 대한 관심도 많습니다. 저도 오래전에 스트릿뷰 촬영차량 사진을 올리기도 했고, 스트릿뷰는 어떻게 만들어지나라는 글에서 Immersive Media라는 회사에서 개발한 센서를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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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현재 세계적인 사진공유 사이트인 플리커(Flickr)에 스트릿뷰 촬영용 차량 사진이 더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무려 333개나 되네요. 직접 보시고 싶으시면 여기를 누르시면 되는데요, 아래는 제가 그중에서 몇가지만 추린 것입니다.


먼저 스트릿뷰 차량이 거리에서 촬영중인 사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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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촬영센서에 덮개를 씌워둔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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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서 확대사진입니다. 카메라가 8대 달려있네요. 아래 쪽에 달린 것은 확실히 Sick 장비네요. 자세한 사항은 구글, 스트릿뷰 차량으로 3D 정보 수집중이란 글을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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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서와 차량 연결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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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S는 TopCon 걸 사용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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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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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서를 눞혀둔 사진도 있네요. 아마도 장시간 사용하지 않을 때는 눞혀두는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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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개의 사진중에서 가장 재미있는 사진은 단연 아래의 사진인 것 같습니다. 자전거에 촬영센서를 싣고 있네요. 대학 구내인 듯... 차량이 다닐 수 없는 곳을 이렇게 촬영하는 것 같습니다. 원본은 여기를 보세요. 참고로, 다음에서는 세그웨이에 싣고 촬영하고 있습니다. 사진은 여기를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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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찾은 사진들은 주로 유럽에서 촬영된 것으로, 제가 예전에 소개드린 촬영 장비와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아래는 제가 오래전에 올린 스트릿뷰 촬영차량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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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번에 플리커에서 새로 찾은 촬영차량 사진입니다. 맨 위를 보면 빨간 게 하나 보이실 텐데, 바로 그것이 카메라인 것 같습니다. 이 센서는 주로 미국에서 사용되었던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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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미국엔 모두 이런 센서로 촬영했다고 보기는 힘듧니다. 제가 예전에 써둔 구글맵 스트릿뷰의 모든 것을 보시면 지역별로 스트릿뷰 사진의 해상도가 다른데, 이렇게 간단한 센서로 촬영한 것은 해상도가 낮은 지역이 아닌가 싶습니다.


Posted by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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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어스/스트릿뷰2008. 10. 5. 17:35
구글맵 스트릿뷰가 작년 5월에 처음 서비스되기 시작된 이래, 프라이버시 문제등 많은 화제를 불러왔습니다. 이 스트릿뷰 영상에 촬영된 재미있는 사진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자기 집앞 사진을 직접 본다는 것이 정말 신기한 일일 수 밖에 없습니다. 엊그제 올라온 우리 어머니 구글에 사진이 실리다라는 글이나, 구글어스로 일본에서 묵었던 숙소의 창문까지google map street view로 본 뉴욕의 한국식당과 같은 글만 봐도, 우리나라에 만약 이와 비슷한 서비스가 이루어질 경우, 얼마나 많은 화제를 가져올지, 혹은 얼마나 부정적인 말들이 쏟아져 나올지 정말 기대가 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스트릿뷰 갤러리(Google Street View Gallery)라는 사이트는 구글맵 스트릿뷰(Street View)에 촬영된 여러가지 재미있는 사진을 서로 공유하는 사이트입니다. 여기에 들어가면 재미있는 사진들이 참 많습니다. 아래는 그중에서 몇가지만 골라본 것입니다.

스트릿뷰 영상에 촬영된 스트릿뷰 촬영 차량

프랑스에서 스트릿뷰 영상을 촬영중인 차량이 찍혔습니다. (직접 보려면 여기를 누르세요.) 유리로 된 건물에 반사된 모습입니다. 구글 스트릿뷰 차량으로 3D 정보 수집중이란 글에 올린 사진과 거의 비슷하게 생겼네요.

구글 스트릿뷰(Street View)의 재미있는 사진

딱 걸린 악동들

장보고 오는 아줌마를 걸려 넘어뜨리게 보도에 함정을 설치하던 악동들이 딱 걸렸습니다. 좌측엔 아줌마가 보이고, 우측엔 아이들이 있습니다. (직접 보시려면 여기를 누르세요.)

구글 스트릿뷰(Street View)의 재미있는 사진

아래는 꼬마 녀석들만 확대한 모습입니다. 만약 저 아줌마가 진짜 걸려 넘어졌다면 움직일 수 없는 증거사진으로 사용될 수 있겠네요. ㅎㅎ

구글 스트릿뷰(Street View)의 재미있는 사진

흔들바위 앞에서 요가 수련중인 아가씨

흔들바위라고 해야겠죠. 멋진 바위앞을 잘 보시면 멋진 포즈를 취하고 있는 아가씨가 한명 있습니다. 이지역은 저해상도 사진인지 확대해도 별로 깨끗한 영상이 안보여서 아쉽습니다. (직접 보시려면 여기를 누르세요.)

구글 스트릿뷰(Street View)의 재미있는 사진

자전거 타다가 넘어지는 아이

서너 컷에 걸쳐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흔들흔들... 결국 넘어지는 아이가 잡혔습니다. 그런데, 이 사진은 벌써 구글맵에서 제거 되었다네요. 아래 비디오만 남아있습니다.


주차의 달인

16년동안 주차만 한 주차의 달인 빠꾸 김영만 선생의 작품입니다. ㅎㅎ 일본인데, 정말 저런 공간에 어떻게 주차했나 싶습니다. (직접 보시려면 여기를 누르세요.)

구글 스트릿뷰(Street View)의 재미있는 사진

스트릿뷰 카메라가 고장났다?

이상한 사진이 찍혔네요. 아마도 프로세싱 과정에서 뭔가 잘못되었나 봅니다. (직접 보시려면 여기를 누르세요.)

구글 스트릿뷰(Street View)의 재미있는 사진

치마를 입고 있는 남자

파노라마 사진을 찍다보면 흔히 발견되는 장면입니다. 좌측사진과 우측사진이 합성되는 위치에 움직이는 물체가 있으면 이런 이상한 모습이 되죠. (직접 보시려면 여기를 누르세요.)

구글 스트릿뷰(Street View)의 재미있는 사진

스트릿뷰(StreetView)에 UFO가 찍히다!

정말 희한한 사진입니다. 어쩌다가 저렇게 찍혔을까요? 설마하니 진짜 비행접시는 아니겠죠? 직접 보시려면 여기를 누르세요.)

구글 스트릿뷰(Street View)의 재미있는 사진

불이야, 불!!!

워낙 많은 사진을 찍다보니, 불이나는 광경도 종종 잡힙니다. 아래사진은 여기를 누르면 스트릿뷰(Street View)에서 직접 보실 수 있습니다.

구글 스트릿뷰(Street View)의 재미있는 사진

엘비스 프레슬리 동상

일본 어디인가 봅니다. 직접 보시려면 여기를 누르시면 됩니다. 우리나라에도 어딘가 엘비스 동상이 있을까... 궁금해지네요~

구글 스트릿뷰(Street View)의 재미있는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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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도 다음에서 구글맵 스트릿뷰와 유사한 서비스를 준비중이며, 이 촬영 시스템을 내일 모레 열리는 디지털국토 엑스포에서 직접 보실 수 있다는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여기를 읽어보세요), 아마도 우리나라에서 이 서비스가 시작되면 정말 장난 아니게 이런 저런 화제를 불러올 것 같습니다.

혹시... 지금도 준비중이신 분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우리나라에서도 이들 사진이 실린 스트릿뷰 갤러리(Google Street View Gallery)와 같은 사이트가 여기저기 마구 생기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적어도 지금 구글어스 갤러리를 가지고 있는 DC인사이드에서 게시판이 추가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드네요. ㅎㅎ

민, 푸른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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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어스/스트릿뷰2008. 9. 30. 08:37
디지털국토엑스포
10월 8일(수)에서10일(금)까지 일산 킨텍스(KINTEX, 한국국제전시장)에서 열릴 예정인 디지털국토엑스포에서 우리나라에서 개발중인 구글 스트릿뷰(Street View)와 유사한 시스템들을 직접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전해드리기 전에, 엊그제 나온 소식을 한가지 먼저 전해드리겠습니다. TechCabin 블로그에 올라온 Daum, 실사 거리 지도 서비스 준비중이라는 소식입니다.

"waverider라는 블로거가 지난 9월 2일 어린이 대공원에서 작업을 하고 있는 Daum 직원들을 발견하였고,구글맵(Google Map)에서 제공하는 스트릿뷰(StreetView) 서비스를 Daum에서도 준비중이라는 것을 확인하였다"는 것입니다.

아래는 waverider님의 블로그에서 가져온 사진입니다. 카메라 셋팅을 위해 정비 중인 사진인데, 이 글에 들어가시면 다른 사진이 한장 더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요청에 의하여 사진을 삭제하였습니다.)

위 사진은 차량이 운행할 수 없는 지역을 촬영하기 위해 만든 장비입니다. 저도 처음봤는데... 커다란 바퀴가 있는 탈 것은 세그웨이라고 하는 자동으로 수평을 잡아주는 개인용 탈 것입니다. 차량이 다닐 수 없는 공원(위 사진도 구의동 어린이 대공원에서 촬영했답니다.)이나 골목길 등을 촬영할 때는 꽤 유용할 것 같습니다. (대로 뿐만 아니라, 보행자 전용로까지 촬영하고 있다니 정말 기대가 큽니다.)

차량을 이용하여 스트릿뷰(StreetView)와 같은 파노라마 영상을 촬영하는 장비는 제가 예전에 올린 우리나라도 스트릿뷰 서비스 준비중이라는 글을 보시면 됩니다. 제 눈으로 확인하지는 않았지만, 약간 업그레이드 되었다고 하니, 형태가 달라졌을 수도 있습니다. 윗 사진이 개선된 장비일 가능성이 크겠네요.

픽스코리아 스트릿뷰(StreetView) 차량

====
이 장비는 10월 8일(수)에서10일(금)까지 일산 킨텍스(KINTEX, 한국국제전시장)에서 열릴 예정디지털국토엑스포에서 전시 및 발표가 있을 예정입니다. 시스템이 어떻게 생겼는지, 언제 어떻게 서비스할 예정인지 직접 확인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아래에 있는 행사 개요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 디지털국토엑스포 행사는 국토해양부 주최로 측량/지적/GIS 와 관련된 거의 모든 기관이 함께 참여하여, 3일간에 걸쳐 공식행사와 더불어 국내/국제세미나 및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립니다. 사실 너무 많아서 걱정일 정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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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프로그램은 여기를 보시면 되는데, 국내세미나 일정중에서 중간쯤에 있는 측량세션(10월 9일)의 Session3 두번째 발표를 위 장비를 개발하신 픽스코리아(pixkorea) 사장님께서 해주실 예정으로 있습니다. 물론 장비전시전에도 참가하고요.

아래는 장비전시회 전시장 레이아웃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여기 들어가 보시면 됩니다. 측량/GIS/영상 등과 관련된 일반회사들 뿐만 아니라, 학교, 관공서 등도 전시회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참가 예정인 기관 리스트는 여기를 보시면 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마지막으로 또 한가지 소식... 이엔지정보기술이라는 회사에서도 구글 스트릿뷰(StreetView)와 유사한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이 회사도 전시회에 참가할 예정입니다. 저도 이엔지에서 개발한 장비는 보지 못했기 때문에 상당히 기대됩니다.

원래 이 행사는 작년까지만 해도 GIS Korea, 측량의 날, 지적 엑스포 등 분야별로 나누어서 진행되던 행사를 금년에 건설교통부와 해양수산부가 합쳐지고, 행정자치부에 있던 지적분야가 합쳐짐에 따라 통합 행사로 진행하는 것입니다. 당연히 행사규모도 방대해지고, 그만큼 구경거리도 많이 늘어났습니다.

평소에 지도나 공간정보, 인터넷지도 등에 관심있는 분들은 한번 둘러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민, 푸른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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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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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어스/스트릿뷰2008. 8. 6. 08:25
어제 구글에서 일본 및 호주를 대상으로 스트릿뷰 서비스를 시작했다는 식을 전해드렸는데요, 구글 스트릿뷰(Street View)팀이 구글플렉스(Googleplex), 그러니까 구글 본부를 다시 촬영했다고 합니다.

예전에 구글플렉스를 촬영할 때에는 구글 지오팀, 즉, 구글어스 및 구글맵 등 지도 관련 업무 담당팀들이 나와서 촬영을 했는데, 이번엔 모든 직원이 나와서 촬영을 했네요.

이 직원들 모습을 잘 살펴보면 재미있는 모습들이 많습니다. 아래는 Google Maps Mania에서 찾아낸 모습입니다. 싸움을 하는 듯한 모습, 줄다리기 하는 모습, 물구나무 선 모습 등등... 재미있는 포즈가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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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Michael Weiss-Malik 이라는 구글 지오팀 직원 한명이 스트릿뷰 사진 촬영을 이용해 공개구혼을 했다고 합니다. 아래가 그 사진입니다. 사진 아래에 있는 링크를 누르면 구글맵 스트릿뷰에서 직접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via Google Earth Blog)


"Proposal 2.0", 즉 "청혼 2.0"이라고 이름을 붙인 이유는 이 사람이 운영하는 MarryMeLeslie.com 을 들어가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간단히 요약하자면, Leslie라는 아가씨와 사랑에 빠져서 얼마전 "청혼 1.0"을 하였고 승락을 받았는데, 좀더 멋진 방법으로 청혼하기 위해 이런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합니다.

또한, 자신은 이 사진이나 사이트에 대해서 직접 알리지 않고, 글을 읽는 사람들이 메일 또는 댓글로 알려주길 희망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모르는 사람들을 통해 간접적으로 자신의 사랑을 알리는 것...을 "청혼 2.0"이라고 하지 않았나... 싶네요.

참고로, 아래는 구글플렉스를 촬영한 예전의 스트릿뷰 사진입니다. 주소를 보시면 윗 사진과 거의 비슷한 지점이라는 것을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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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반해 스트릿뷰의 촬영을 방해한 사건(?)도 있었습니다. 아래는 알래스카 페어뱅크스(Fairbanks)라는 도시에서 촬영된 스트릿뷰 영상의 일부인데요, 무슨 비닐봉투나 종이봉투로 스트릿뷰 카메라를 둘러 씌운 듯한 모습입니다.

링크를 누르고 들어가 보시면, 이 지점 주변 일대로 다 이런 영상 뿐입니다. 물론 누군가가 스트릿뷰 차량이라는 걸 알고 일부러 둘러씌웠을 수도 있고, 우연히 바람에 봉투가 날라와 덮였을 수도 있으니까 단정은 할 수는 없겠지만, 이것을 발견한 GoogleSightSeeing 의 글을 읽어보면 일부러 그랬을 가능성이 높은 것 같습니다.


====
혹시 이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우리나라에서 스트릿뷰 차량이던, 아니면 우리나라에서 개발된 시스템이던 촬영한다는 사실을 어떻게든 알게된다면, 위와 같은 이벤트를 벌리고 싶으신지, 아니면 아래처럼 비닐봉투를 뒤집어 씌우고 싶으신지... 알고 싶네요. ㅎㅎㅎ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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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어스/스트릿뷰2008. 7. 3. 12:19
그동안 미국에만 서비스되고 있던 스트릿뷰(Street View)가, 유럽 최초로 프랑스 파리에 출현했다는 소식입니다.

제 블로그를 구독하시는 분들은 구글에서 유럽 여러도시를 대상으로 스트릿뷰 영상을 촬영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으셨을 겁니다.

그 글들 중에는 스트릿뷰 차량으로 3차원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는 소식도 있었고요. (기타, 여기도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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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드디어 프랑스 파리에 스트릿뷰가 등장했네요... 좀 잘 알려진 곳으로 몇몇 군데만 보여드리겠습니다.

우선 파리하면 떠오르는 에펠탑의 모습입니다. 직접 보시려면 여기를 눌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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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개선문입니다. 직접 보고 싶으시면 여기를 눌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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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콩코드 광장에 서 있는 오벨리스크입니다. 나폴레옹이 이집트에서 가져온 겁니다. 여기를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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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질은 아주 좋습니다. 누르고 들어가서 확대버튼을 눌러보시면, 건물에 붙어 있는 간판까지 구분하실 수 있을 정도입니다. 아래는 샹젤리제 거리를 확대해본 모습입니다. 마침 베네똥이 정면에 보이는군요. 직접 보시려면 여기를 누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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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프랑스 파리 전역이 모두 릴리즈된 건 아니네요. 루브르 박물관앞에 있는 피라미드를 보고 싶었는데, 이번엔 나오지 않았습니다. 아래는 이번에 릴리즈된 지역입니다. 파란 선이 치해진 지역만 스트릿뷰 영상이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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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 그래도 조만간 프랑스 파리 전역에 스트릿뷰(Street View) 영상이 덮이겠죠. 물론 런던이나 베를린, 로마 등 유명 도시들도 동시에 오픈 될 것으로 보이고요.

민, 푸른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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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어스/스트릿뷰2008. 5. 20. 09:07
CNET 기사에 따르면, 구글이 스트릿뷰(Street View) 영상을 촬영하면서 3차원 정보도 수집해 왔음을 인정했다고 합니다.

"3차원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레이저등 다양한 기술을 이용하고 있는데, 현재로서는 이렇게 수집된 3차원 정보는 실험적일 뿐"이라고 합니다.

또한, 구글이 유럽 여러 도시에서 스트릿뷰 영상을 촬영중이라는 것도 확인했다고 합니다. 이와 관련해 EU에서 스트릿뷰 서비스에 대한 우려가 높다는 ZDNet Korea의 기사도 나왔네요.

아래는 지난 4월에 이탈리아 밀란에서 촬영된 스트릿뷰 촬영차량 사진입니다. 여기여기를 눌러보시면 다른 사진도 보실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된 내용은 구글어스 스트릿뷰 촬영법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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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위 사진을 본 전문가들은 이 차량에 스트릿뷰(Street View) 촬영용 사진기외에도 SICK 라는 레이저 스캐닝 장비(아래 그림), 또 한가지 알 수 없는 장비 등, 총 3가지 장비가 탑재되어 있다고 합니다. 저는 잘 구분이 안가는데, 로보틱쪽 전공하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고 하네요. 자세한 내용은 이 CNET 기사를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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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3D 레이저 스캐닝 장비로 촬영하면, 아래 비디오와 같은 "Point Cloud" 자료, 즉, 수없이 많은 점들이 생성됩니다. 이렇게 생성된 3D 점들과 스트릿뷰 영상을 매칭시키면 길거리에서 바라보는 3차원 모델을 제작할 수 있습니다. (쉽다는 건 아닙니다. ㅠㅠ)


3D Pointcloud Data from Oxford Mobile Robotics Group on Vimeo.

그러나, 이렇게 생성된 3차원 모델은 우리 눈 높이에서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높은 건물 등은 3차원 모델로 만들 수 없고, 지붕 면은 전혀 안보입니다.

결국 CNET 기사에 따르면, 구글에서는 버클리 대학교의 Frueh and Zakhor가 개발한 기술과 비슷한 기술... 즉 항공사진과 3D 레이저를 사용해서 구글어스용 3차원 빌딩 모델 제작에 이용하려는 게 아닌가 하고 짐작을 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그 예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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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스트릿뷰 영상외 다른 자료는 수집하지 않았다고 알려져 왔습니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버추얼어스에 엄청난 돈을 쏟아 부어, 자동으로 3D 모델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구글도 사용자들이 올려주는 스케치업(Sketchup) 모델만으로 구글어스를 3D 로 채울 수 있다는 건 포기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얼마전 구글어스 4.3을 발표하면서, 샌프랜시스코, 보스톤, 아틀란타 등 수많은 도시에 채워 놓은 새로운 3D 모델은, 제가 봤을 때 구글에서 직접 제작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저는 이번에 제작된 3D 모델이, 작년도 구글에서 인수한 ImageAmerica의 작품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머... 제 맘대로 짐작일 뿐이지만요...

민, 푸른하늘(via Google Earth Blog, Slashgeo)

Posted by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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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어스/스트릿뷰2008. 3. 10. 15:24
제가 이 블로그에 구글맵(Google Maps)의 대표적인 서비스라고 할 수 있는 스트릿뷰(Street View)에 관한 글을 여러번 올렸고, 얼마전엔 그와 유사한 서비스에 대해서 글을 올렸더랬습니다.

글을 쓰면서 항상 우리나라에도 스트릿뷰와 비슷한 서비스가 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도 지금 이 순간 구글맵 스트릿뷰와 유사한 서비스가 개발중에 있습니다. 그것도 2가지나 개발중이죠.

pixKorea의 RealStreet

첫번째는 pixKorea라는 회사에서 개발중인 RealStreet(가칭)이라는 서비스입니다. 먼저 촬영장비부터 보겠습니다. 아래 그림에서 차량위에 촬영 장비가 설치된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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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그림은 촬영장비 부분을 자세히 들여다 본 것입니다. 뚜껑 위에는 GPS가 설치되어 있고, 아래에 있는 통에는 카메라가 4대 설치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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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부분만 보면 다음 그림과 같습니다. 고성능 DSLR이 4대 장착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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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사진을 촬영하면, 당연히 4장의 사진이 촬영됩니다. 이를 이어 붙이면 아래 그림과 같은 파노라마 사진이 됩니다. 눌러보시면 아주 큰 사진(8728*4724)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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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퀵타임 VR로 제작한 파일을 삽입한 것입니다. 마우스를 누르고 이리저리 돌려보시면 직접 360도를 돌려보며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맨위로 올라가면 하늘도 보이고, 맨 아래로 내려보면 차량도 보입니다. 물론 확대(Alt) 축소(Cntl)도 가능한데, 콘트롤이 안나타나서 좀 그렇네요. (퀵타임 플레이어를 설치하시려면 여기를 누르시면 됩니다.)


이러한 파노라마 사진을 아래 그림처럼 일정한 간격으로 촬영하게 되면 스트릿뷰와 동일한 데이터베이스가 완성됩니다. 아래는 구글어스에 각각의 파노라마사진을 올려본 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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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여기에서 끝입니다. 현재는 이와같이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장비가 갖추어져 있고, 일부지역에 실제 테스트한 자료가 있습니다만, 아직까지 이를 웹사이트에서 스트릿뷰처럼 보여주는 시스템은 갖추어져 있지 않습니다.

다만, pixKorea는 현재 포털등과 이 시스템을 서비스하기 위해 협의중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서비스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상당한 비용을 들여 꽤 넓은 지역을 촬영해야 하기 때문에 금방 서비스가 이루어지지는 않겠지만, 언젠가는 서비스가 이루어질 것으로 희망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InVR

InVR(http://www.invr.co.kr/)은 제가 잘 아는 회사는 아닙니다. 홈페이지를 보면 VR(Virtual Reality) 기술을 이용한 사이버 투어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인 것 같습니다. 예전에 제가 스트릿뷰 대항마 - Earthmine이라는 글을 썼는데, 이 글에 댓글을 달아주셔서 알게되었습니다.

아래는 일부를 캡처한 것입니다. 촬영지점은 삼성동 코엑스 앞 사거리입니다. 직접 보시려면 여기를 들어가 보시면 됩니다. 비디오를 보시면서 상하좌우에 있는 화살표를 누르시면 360도로 돌려가며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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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스템은 스트릿뷰나 RealStreet 처럼 파노라마 사진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비디오를 이용하는 시스템입니다. 즉, 360도로 촬영된 비디오를 지도와 매칭시키는 기술입니다. 

따라서, 일정 간격으로 촬영하는 스트릿뷰와는 달리 모든 지점에서 360도를 구경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비디오의 특성상 해상도가 낮은 게 단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이 시스템에 대해서는 다른 정보가 없어서 더이상 자세한 설명을 드리지 못함을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기타 유사 서비스

잠깐 화제가 되었다가 지금은 문을 닫은 플레이 스트리트라는 서비스와, 네이버에서 운영하고 있는 포토 스트리트도 이와 비슷한 목적으로 제작된 서비스입니다. 하지만 이들 서비스는 한 지점에서 360도를 돌려볼 수 있는 스트릿뷰와는 성격이 많이 다릅니다. 자세한 내용은  작년 10월초에 올렸던 글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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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입니다. 우리나라에도 스트릿뷰와 유사한 서비스가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고 계속 이야기했었는데, 이제는 정말 희망을 가져도 될 것 같네요. 이상에서 말씀 드린 두 회사외에도 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개발해서 더 좋은 서비스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기껏해야 20-30억 정도 만 있으면 우리나라 전체를 제작할 수 있으니까요.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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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어스/스트릿뷰2008. 1. 2. 13:49
로스엔젤레스 시내에서 바닷가까지 총 16마일(약 26km)를 10 발자욱마다 사진을 찍어 유튜브에 올리신 분이 계시네요. tobaiswac이라는 분인데, 6개월 전에 올라간 영상입니다. 보폭을 70cm 정도라고 한다면 총 36,000매의 사진을 찍은 셈입니다.

아래 비디오는 대략 10분 분량이고, 1초에 2.5장정도씩 보이니까, 비디오에 나타난 사진만 1500장 정도가 됩니다.


시작한 곳은 LA의 Wilshire Blvd이고 Santa Monica Blvd를 거쳐 바닷가까지 갔습니다. 지도를 보려면 여기를 누르시면 됩니다.

이 비디오를 보면 로스엔젤레스의 거리 풍경을 잘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런 사진을 확장한 것이 스트릿뷰(Street View)라고 할 수 있겠네요. (스트릿뷰와 같은 지점을 비교해 보려고 했는데... 위치를 잡기가 너무 힘들어 포기했습니다)

개인이 스트릿뷰 촬영시스템을 구입할 수야 없겠지만, 사진에 GPS 위치태그를 붙이는 정도는 마음만 먹으면 쉽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예전에 Web 2.0 개념의 인터넷지도라는 글에서 공동으로 지도를 제작하는OpenStreetMap이란 사이트를 소개시켜드렸는데요, 사진과 GPS로그를 함께 올린다면 단순한 도로의 형상보다 더 다양한 정보를 취득할 수도 있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상업용 도로지도의 경우, 이러한 기법을 이미 사용하고 있는 회사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민, 푸른하늘
(via Digital Urban)
Posted by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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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어스/스트릿뷰2007. 12. 24. 09:44
구글어스 버추얼어스과 같은 3차원 가상지구서비스와 함께, 스트릿뷰, 라이브 로컬 스트리트 서비스 등의 거리를 촬영한 파노라마 사진서비스, 그리고 대충 찍은 사진들로부터 3차원 모델을 생성하는 포토신스(PhotoSynth) 등의 기술은 모두 측량, GIS, GeoWeb 서비스가 3차원을 향해 나가고 있다는 것을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예로서, 제가 오래전 구글어스와 PhotoSynth를 합친다면?이나,자동 3D 모델링 - Google PhotoSketch 등의 글에서 올린 것처럼, 거리에서 사진을 찍어 3차원 모델을 생성하고, 이를 3차원 가상지구서비스와 결합하는 것은 과거에는 상상도 못할 일이었지만, 점점 현실에 가까와지는는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그 대표적인 주자가 10월 초에 구글 스트릿뷰와 경쟁하려면 이 정도는 되야죠~라는 글에서 소개한  Earthmine이라는 회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충 360도 파노라마를 제공하면서도 그 파노라마를 통해 실세계를 매핑할 수 있다고 글을 썼었죠. 쉽게 설명하자면, 현재의 스트릿뷰(StreetView)는 그냥 사진일 뿐이라서, 사진에 들어 있는 간판이 실제의 상점과 아무런 연관이 없지만, Earthmine의 경우 사진과 지도가 연결된다는 뜻입니다.

며칠 전, 이 회사와 관련된 뉴스가 하나 더 올라왔습니다. 일단 아래의 비디오를 보시기 바랍니다.


아래는 Earthmine의 보도자료중 일부를 번역한 것입니다.
JPL과 earthmine간의 계약에는 거리 수준의 지도제작, 자산 관리 소프트웨어 및 알고리듬 외, 입체 비전시스템 및 카메라 조정 알고리듬의 독점적 사용이 포함되어 있다. Earthmine은 이 소프트웨어 및 알고리듬을 제품생산라인에 투입함으로써, 모든 픽셀에 3차원 정보가 부여되는 연속 파노라마 영상을 자동 생산할 수 있게 될 것이다.

Earthmine이 라이선스한 기술은, 현재 NASA의 화성탐사 프로그램에서 사용되고 있다. 현재 화성에는 2003년에 발사된 2대의 로봇이 장기간 조사를 시행하고 있는데, 이 로봇에는 광각 스테레오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다. 해당 소프트웨어와 알고리듬은 현지 지형을 3차원으로 획득함으로써, 화성환경에서 로봇이 자율 주행하는데 활용되고 있다. Earthmine에서는 자신이 보유한 독특한 영상획득 하드웨어 및 웹 배포 기술에 결합함으로써, 전례가 없는 밀도와 정확도를 가진 3차원 자료를 공급할 예정이다.

Earthmine의 공동 설립자인 John Ristevski와 Anthony Fassero는 "JPL 기술을 사용할 경우, 현재의 3차원 자료 생성 프로세스에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정확도를 가져오게 될 것이다. 광각 영상에서 조밀하고 정확한 3차원 자료를 생성하는 것은 극히 어려운 기술로서, JPL의 엔지니어와 과학자들은 오랬동안 이 문제에 매달려 왔다. JPL로부터 이 기술을 라이선스 받음으로써, Earthmine은 상상한 잇점을 가지게 될 것이며, 우리의 기술을 훨씬 더 발전 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로서는 그냥 보도자료와 비디오만 나와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얼마나 효율적으로 3D 자료를 수집할 수 있는지, 혹은 배포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하겠습니다만, 그래도 이러한 기술이 하나씩 현실화되면 3D 가상세계를 좀 더 빨리 볼 수 있지않을까... 기대가 됩니다.

다만, 한가지 우려스러운 것은 비디오에 나온 것 처럼, 사진으로부터 매 픽셀(Pixel)의 3D 위치를 얻어내는 것도 어려운 일이지만, 이 것을 3차원 객체로 바꾸는 게 더 어려운 기술로 알고 있는데, 이를 해결할 기술이 확보되었는지가 궁금하네요. 만약 모든 3차원 픽셀을 있는 그대로 서비스한다면 아무리 대량의 서버와 광대역이 확보된다고 해도 쉽지 않을 것 같거든요.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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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어스/스트릿뷰2007. 11. 23. 12:42
아래 올린 구글 스트릿뷰는 어떻게 만들어지나?를 쓰면서, 우리나라에서 구글맵 스트릿뷰와 동일한 서비스를 한다면 돈이 얼마나 들까... 잠시 생각해 보다가 이왕이면 포스트를 하나 올리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자세하게 분석하려면 보다 많은 자료가 필요하겠지만, 일단 간단한 몇가지 데이터만으로 추정을 해보겠습니다.

우선 우리나라 도로의 전체 길이를 알아야 합니다. 2006년 현재 고속도로 3,103km, 일반국도 14,225km, 특별광역시도 17,738km, 지방도 17.677km, 시군도 49.319km로 총 102,061km라고 합니다. (도로교통안전공단 통계자료)

그 다음 1대의 장비를 만들때 소요되는 비용을 추산해 보겠습니다. 먼저 카메라(Doceca 2360) 구입비가 $45,000이라고 되어 있지만, 세금/운송비 등을 합치면 대략 6,000만원 정도 소요될 것입니다. 차 한대에 2,000만원 정도 잡고, 저장장치 등의 보조장비를 구성하는데 약 2,000만원정도로 잡으면 조사차량 한대에 최소 1억원이 소요됩니다.

1일당 작업량은 80마일에서 200마일정도라고 되어 있는데, 우리나라 도로상황은 더 나쁘다고 가정하여 하루 작업량을 평균 150km 정도라고 생각해 보겠습니다. 또, 휴일에도 계속 작업할 수 있다고 해도 일기가 불순하면 작업이 곤란하므로 1년에 대략 250일 정도만 작업할 수 있다고 생각하겠습니다. 그러면, 1년에 1대가 조사할 수 있는 도로의 길이는 대략 250일 * 150km = 37,500km가 되고, 따라서 1 대로 조사한다면 3년정도가 소요될 것입니다. 그러나, 서비스하는 입장에서 3년정도나 소요된다면 문제가 되므로 1년에 모두 조사한다고 가정하면 3대의 차량이 필요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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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비용으로 들어가보죠. 현장에서 작업만 한다고 결과물이 나오는 것이 아니므로, 최소 개발 및 자료 처리 인원 5명 정도가 소요된다고 생각해 보겠습니다.

차량 3대 구성비용 = 3억원
현장조사 인건비 2명 * 3대 * 3,000만원/년 = 1.8억원
차량유지비, 사무실 임대비 등 = 1억원
내부 장비(서버, 네트워크 등) 구성비용 = 2억원 <- 이건 자신이 없네요.
개발 및 자료처리 인건비 5명 * 6천만원/년 = 3억원

우리나라 전체도로에 대해 스트릿뷰 서비스를 하기 위해 소요되는 비용이 달랑 10.8억원이 나오네요. 이정도 뿐이 안드는지 저도 놀랬습니다. 제가 계산하지 못한 다른 자금(홍보비, 경영비 등)이 소요된다고 해도 총 20억 정도면 우리나라 전체의 스트릿뷰 서비스를 하는데 20억이면 될 것 같습니다.

강남에 아파트 한채만 팔면 스트릿뷰 서비스가 가능한데, 누구 투자하실 분 안계신가요?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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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어스/스트릿뷰2007. 11. 23. 11:42
예전 블로그에서 검색해 보시면 스트릿뷰에 관한 글이 많이 나올 것입니다. 예를 들어, 스트릿뷰 서비스 개시, 스트릿뷰 지원 도시 추가, 짝퉁 스트릿뷰, 구글 스트릿뷰용 차량 등을 보시면 제가 얼마나 스트릿뷰에 관심이 많은지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Slashgeo를 통해 스트릿뷰 영상 촬영에 관한 여러가지 정보를 얻어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우선 관련 내용을 번역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미국 최대 자동차 잡지인 Popular Mechanics 기자가 Immersive Media사 소속  폭스바겐 비틀에 탑승했습니다.이차는 미국내 구글맵 스트릿뷰용 영상을 촬영하는 6대 중 한대입니다. 이 차량 위에는 $45,000 짜리 Doceca 2360 비디오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는데, 이 카메라는 11개 렌즈를 사용하여 초당 30프레임씩 360도를 촬영하면서 하루에 200마일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뒷좌석에는 장비가 가득차 있고, 조수석에도 장비가 실려 있는데, 모든 것은 로지텍의 게임 콘트롤러로 조정됩니다.
우선 아래가 Doceca의 비디오 카메라입니다. 11개의 렌즈에서 촬영된 영상을 추출하여 이어붙이면 최종적으로 2400*1200 픽셀의 이미지가 만들어지게 됩니다. 현재 기준으로 보면 해상도가 낮은 편이죠. 촬영비용은 1마일당 $125에서 $700정도가 소요된다고 합니다. 1km 당 8만원 -400만원 정도 되겠네요.

스트릿뷰 카메라 - Immersive Media

캐나다의 Immersive Media에서 영상촬영을 담당하는 Nanzer(23세)씨에 따르면 비오는 날을 제외하면 하루에 5시간 정도 작업하는데 도시 곳곳을 헤매며 80마일에서 200마일정도를 촬영한다고 합니다. 아래 그림은 대략적으로 사용되는 장비와(왼쪽 밑과 아래) 촬영된 영상(위), 그리고 스트릿뷰에서 서비스되는 모습(오른쪽 밑)입니다.

스트릿뷰 촬영 카메라

Immersive Media의 데모비디오 페이지를 보면 여러가지 영상이 들어 있습니다. 도로를 달리며 촬영된 영상은 물론, 경기장 촬영 비디오, 슈퍼컴퓨터 촬영비디오, 심지어는 바닷속을 촬영한 비디오도 있습니다. 이들 비디오를 보실 때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다른 비디오와는 달리 전후좌우로 돌려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즉, 차량 앞쪽 화면을 보다가 뒷쪽에 찍혀진 모습을 보고 싶다면 마우스로 드래그 하면 됩니다. 재미있으니 꼭 한번 돌려보시길~~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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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어스/스트릿뷰2007. 11. 7. 17:55
사진에 위치 태그를 붙이는 사이트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구글어스에서 볼 수 있는 Panoramio가 대표적이고, 지도 매쉬업 정리를 읽어보시면 우리나라에도 몇가지 서비스가 있다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번엔 비디오와 지도를 결합하는 서비스를 소개시켜드립니다.VeoGeo라는 사이트인데요, 비디오와 GPS정보를 올려주면 등록이 됩니다. (Javascrip와 Flash가 있어야 보실 수 있습니다.)

아래는 첫화면에 나온 비디오중 하나를 골라본 것입니다. 왼쪽위는 비디오, 오른쪽은 구글맵, 왼쪽 아래는 속도와 높이가 나옵니다. 속도와 높이는 GPS를 정보를 이용해 추출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생각해보면 이런 서비스와 구글맵 스트릿뷰가 정말 비슷하다는 것을 아실 수 있을 겁니다. 스트릿뷰는 360도를 돌려볼 수 있다는 점에서 물론 이 서비스보다 훨씬 훌륭하지만요.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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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어스/스트릿뷰2007. 11. 7. 17:01
구글맵에 포함되어 있는 스트릿뷰(streetview)가 처음 서비스를 개시했을 때,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아왔습니다. 아직까지는 현재는 미국내 9개 도시만 서비스를 하고 있죠. (스트릿뷰 지원 도시 추가 참고) 물론 짝퉁 스트릿뷰나, 구글 스트릿뷰와 경쟁하려면 이 정도는 되야죠, EveryScape, 베타서비스 시작 등을 읽어보시면 알겠지만, 스트릿뷰와 유사한 서비스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짝 퉁 스트릿뷰라고 썼습니다만, 사실 짝퉁은 아닙니다. 스트릿뷰와 유사한 서비스라는 의미입니다. http://www.city8.com/에 들어가보시면, 북경, 상해, 광주, 심천, 항주, 온주, 제남, 방주 등 8개 도시에 대해 지도와 360도 파노라마 사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래 영상 전면에 나온 사진은 천안문입니다. 사실 다른 곳은 잘 모르고, 중국어도 잼뱅인지라...


우리나라에도 얼마전 "플레이 스트리트"라는 거리사진을 보여주는 사이트가 만들어졌습니다만, 구글 스트릿뷰가 부러울게 없다니... 안습~이라는 글을 읽어보시면 알겠지만, 전혀 스트릿뷰와는 게임도 안됩니다.

사 실 기술적으로 볼 때, 스트릿뷰는 그다지 까다로운 기술이 아니고, 단지 엄청나게 많은 자료를 어떻게 데이터베이스에 제공하고, 이것을 어떻게 서비스할 것인가가 문제가 될 뿐입니다. 어쨌든 우리나라에도 이런 서비스가 빨리 나왔으면 합니다.

민, 푸른하늘
via GIS in China and City8: New Chinese 3D Street Map Service
Posted by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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