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정보/측량2008. 1. 27. 17:46
왜 GPS 디카가 쉽게 시장에 못나올까요? 기술력의 문제가 아니라 실용적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두가지 문제가 있죠. 첫번째는 GPS 칩이 전원 소비가 아주 많다는 것이고, 두번째는 처음 위치를 잡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점입니다.

사실은 첫번째인 전원문제만 해결되면 두번째는 크게 문제가 안됩니다. 전기 소모가 많지 않다면 그냥 GPS를 항상 켜두기만 하면 되니까요.

하지만, 현재의 GPS 칩은 전원소모가 극악한 수준입니다. 예를 들어, 제가 소개시켜 드린 GPS-CS1KA 와 같이 별도로 GPS 신호만 저장해주는 기계의 경우에도, AAA 건전지 2개를 꼽으면 겨우 지속시간이 10-14시간에 불과합니다. 어디 멀리 사진 찍으러 가야한다면 건전지를 바리바리 싸가지고 가야하겠죠.

또 다른 예로, 제 핸드폰에는 GPS가 들어 있는데, 이 녀석을 가지고 내비게이션을 해보면 아무리 만빵으로 충전시켜 두어도 겨우 3-4시간만 지나면 바테리가 완전 소모되어버릴 정도입니다.

그런데, 이를 해결한 GPS칩이 등장했다는 소식입니다. Ogle Earth에 따르면, 영국의 Air Semiconductor라는 회사에서 현재 사용되는 칩의 1/100 정도만 전원을 소비하는 GPS칩을 개발하였다고 합니다.

이 회사가 개발한 기술은 "Always-On” technology" 라고 하며, 개발한 칩 이름은 Airwave 1라고 한답니다. 여기를 클릭하시면 보도자료를 보실 수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Air Semiconductor 홈페이지 그림


아직은 제품이 실제로 적용된 것이 아니라서 진짜인지 잘 모르겠지만... 오랫동안 이러한 GPS 칩을 기다려 왔던 저로서는 정말 기대가 큽니다.

이 칩이 정말 상용화된다면, GPS 휴대폰, GPS 디카 외에도 모든 종류의 모바일 기기에 GPS 칩이 탑재되는 것은 시간문제일 것 같습니다.

제발... 가짜가 아니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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