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7일자 구글어스블로그를 보다가 온라인 GIS 교육기관인 Geospatial Training Services이라는 사이트가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고, 그 기관에서 새로 만든 GeoChalkboard 블로그에 GIS 사용자가 구글어스/구글맵/버추얼어스와 같은 웹2.0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시각화(Visualization)하는 방법을 제공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중에서 다음의 그림에는 자세한 내용이 적혀져 있습니다. 2004년 리얼리티 TV 프로그램인 "Perfect Proposal"에서 브라이언(Brian)이라는 남자가 Tammy라는 여자분을 비행기에 태워서 아래 글(글자크기 30미터)을 보여줬다는 것입니다. 물론 그 여자분은 "Yes!"라고 대답을 했다고 하네요.
올해 초 우리나라에서도, 경기도 성남시 운중저수지에 쓰여진 "새해복"이라는 글을 발견했다고 해서화제가 되었는데(쿠키뉴스), 지금쯤 어디엔가 사랑의 메시지를 남겨두고 구글어스에 나타날 때를 기다리는 청춘남녀가 있을지도 모르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러분께서 상상하시겠지만, 구글어스 팀은 항상 하늘에서 좋은 경치를 찾고 있습니다. 그 때문에 우리는 발렌타인 데이를 맞아 세상이 하트(hearts)로 가득차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게 됨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 KML 파일을 다운로드하시고 Play 버튼을 눌러보세요. 하트 모양의 섬, 하트 모양의 풀장도 있으며, 외계인이 있을 것이라고 믿는 분들을 위해 하트모양의 크롭서클도 있습니다. 우리 팀이 여러분께 드리는 가상의 발렌타인 선물이라고 생각해 주시길.
이 프로그램은 환경운동 등의 비영리단체를 지원해 주는 프로그램으로서, 이들 단체가 구글맵(Google Maps), 구글어스(Google Earth) 등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고, 연간 사용료가 $400인 '구글 어스 프로'의 무료로 지원해주며, KML(Keyhole Markup Language에 관한 기술 지원을 해주고 있습니다.
구글어스 입장에서는 약간의 비용추가만으로 자신의 이미지(Don't be evil)를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겠죠.
사
실 지도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은 많은 비용이 소요되므로, 비영리재단에서는 사실 구글어스와 같은 무료... 그것도 고품질의 지도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한, 지도와 관련된 서비스가 불가능합니다. 이렇게 볼 때, 비영리재단과 구글의 입장이 잘 맞아 떨어졌다고
할 수 있겠네요.
우리나라 국립지리원의 지도서비스를 어떻게 가져가야 할지에 대해 또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구글어스 아웃리치 팀원으로서, 환경주의의 3 R, 즉, reduce(절감), reuse(재사용), recycle(재활용)를 좋아합니다. 또한 우리는 또다른 3 R, 즉, release(발매), revise(수정), repeat(반복)을 준수합니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시험하고, 피드백에 귀기울이며, 수정하는 것을 통해, 우리는 우리의 파트너들에게 보다 나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신에서, 오늘 우리는 아웃리치 사이트를 새로운 콘텐츠를 보강하는 등 개편하였습니다. 한주동안 우리는 자세한 내용을 소개드리겠지만, 일단 간단하게 소개드리겠습니다.
초보자 가이드:
작년 6월 구글어스 아웃리치 프로그램이 시작된 이래, 우리는 구글맵을 사용하는 여러 비영리기관들의 관심이 커지는 것을 알았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러한 기관들이 구글맵이나 구글어스를 사용할 수 있는 초보자용 가이드를 제작하였습니다.
케이스 스터디: 새로운 내용이 추가되었습니다. "고대 강털소나무(Bristlecone Pines)의 생태"를 들어가 보시면 연구원들이 구글어스를 사용하여 캘리포니아 화이트마운틴 지역에 자생하는 강털소나무 현장 연구에 활용하는지 아실 수 있습니다. "EDGE of Existence" 케이스 스터디에는 우리 지구에서 멸종 위기에 처한 100가지 포유동물을 나타내는 KML 제작 방법이 설명되어 있습니다. (이 KML은 새로운 Spreadsheet Mapper 2.0 툴을 사용하여 스프레드쉬트로부터 생성된 것입니다. 다음에 설명드립니다.) 새로 갱신된 Neighbors Against Irresponsible Logging (NAIL)
케이스 스터디에서는 미국삼나무(redwood) 숲을 보전하기 위한 환경운동에서 구글어스를 활용하는 방법을 다루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새로 갱신된Appalachian Voices 사이트에 접속하시면 새롭고도 혁신적인 "MyConnection"이라는 사이트가 있는데, 애팔래치아 산맥의 노천탄광과 여러분이 어떻게 연계되어 있는 지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추가: 이 혁신적인 사이트에 관해서는 로버트 F. 케네디 Jr. 님의 글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것은, 아웃리치 프로그램이 비영리 기관들로 하여금 구글맵이나 구글어스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적이니 만큼, 그러한 기관들이 우리 홈페이지에도 나타나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구글어스나 구글맵을 사용중이시거나 사용할 생각이 있으신 기관에서는 정말 쉽게 여러분의 기관을 추가하실 수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 파트너들이 아웃리치 사이트에서 아이디어를 교환하고 도전하여 성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작으나마 첫 출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90년대에 실리콘 그래픽스(Silicon Graphics)에 인턴으로 근무할 때, 저와 몇몇 기술자들은 실세계를 완벽하게 재현하려면 어느 정도의 3D 그래픽 성능이 필요한지, 혹은 전세계를 1미터 급 위성영상으로 저장하려면 어느 정도의 하드디스크가 필요할 지 등 실현 불가능해 보이는 목표를 이루기 위한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보곤 했습니다. 재미있는 상상이긴 했으나, 사실 그 당시의 기술로는 실재로 가능하리라고는 기대할 수 없었죠.
그러나, 오늘날 구글어스를 보면, 그러한 모든 상상이 현실이 되어버렸음을 아실 수 있습니다. 2001년경 제가 다른 동료들과 함께 키홀(Keyhole)을 창업하였을 때, 우리는 미국을 대상으로 위성영상과 항공사진을 이용한 동적, 삼차원, 대화식 지도를 만드는데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이러한 목표는 어느 정도 달성했지만, 그래봤자 전세계 육지의 6% 남짓만 대상으로 할 뿐이었죠. 2004년 구글이 우리회사를 인수하였고, 그 이후 우리는 완전히 새로운 단계로 올라서게 되었습니다. 전세계를 수십 cm 급의 위성영상, 항공사진으로 데이터베이스를 구성한다는, 예전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것이 실현가능해 진 것입니다.
지난 3년간 구글 영상팀은 이러한 도전을 실행에 옮기기 위해, 수많은 지방자치단체나 국가기관, 상업용 영상제작자들과 파트너 관계를 수립하여, 수백만장의 전세계 영상이라는 퍼즐을 수집하고 짜 맞추어왔습니다. 물론 우리가 창조한 전대미문의 지도를, 누구나 보다 효율적으로 검색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도구를 개발하는데도 많은 시간을 투자했고요. 이제 새로운 도구와 레이어가 복잡한 과정을 이겨내고 좀더 명료해졌기 때문에, 저는 구글어스의 현황에 대해 잠시 몇가지 사실을 정리해 보고 싶습니다.
구글어스는 현재 13 종의 언어를 지원하며, 전세계에서 3억 5천만번 다운로드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구글어스를 사용하는 이유에 대해, 말리의 팀부크, 멕시코의 카보산루카스, 혹은 뉴질랜드의 휘탕지아 등 자신들이 좋아하는 곳을 고해상도의
자세한 영상으로 볼 수 있다는 점을 꼽았습니다. 다른 어떤 온라인 지도 제작사도 전세계를 이와 같이 수십 cm급 영상으로 보여주는 곳이 없습니다. 사실, 우리는 지금 현재, 지구의 육지부분중 1/3, 그리고 전세계 인구의 1/2이 거주하는 곳을 고해상도 영상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즉, 짐바브웨의 빅토리아 폭포, 인도의 타지 마할, 타이뻬이에 있는 세계 최고층 마천루 등, 다른 어떤 곳에서도 볼 수 없는 상세한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구글이 이와같이 전세계 영상을 유일하게 제공할 수 있었던 것은 수백개의 항공사진 및 위성영상 공급자와 파트너쉽을 맺었기 때문입니다. 콜롬비아의 카스틸리아와 같은 작은 도시로부터 마이클 페이와 같은 내셔널 지오그래픽 사진작가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구글어스에 더 많은 영상을 담기 위해 수많은 콘텐츠 제작자들과 계속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우리의 전세계 영상 데이터베이스가 우리가 처음 예상하였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분야에서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파키스탄의 산악지역의 지진에서 수단의 사막지역 인종분쟁 사태 등 인도적 노력이 긴급한 곳까지 사용되었던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은 우리가 실용적으로, 그저 사람이 많이 사는 곳에만 초점을 맞추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우리는 고상하지만 불가능해보이는 목표를 추구함으로써 자유와 격려를 받았고, 그 결과, 예전에는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던 지도 매쉬업이나 KML같은 온라인 지도의 새로운 생태계가 만들어졌습니다.
앞으로도 구글어스를 계속 사랑해 주시고, 어떠한 영상과 어떤 기능이 추가되는지 계속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버추얼어스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저변을 넓히는 것보다, 정부 등 대형 고객을 끌어들이는 데 더욱 치중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미국에 있는 대형고객의 입장에서는 데이터베이스가 잘 갖추어져 있는 Virtual Earth platform이 훨씬 유리하겠죠.
4. 버추얼어스에서도 사용자가 제작한 3D 모델을 사용하여 매쉬업을 개발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전 버추얼어스가 개편되었을 때, IDV Solutions에서 개발한 3DVIA가 포함되어, 3D 모델을 제작할 수는 있었지만, 링크를 통해 공유하는 방법뿐이 없었습니다. 이번 Virtual Earth SDK 6.0 에서는 자신이 제작한 3D 모델을 Virtual Earth platform에 표시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부동산업자의 경우, 자신들이 지은 건물들을 3D 모델로 제작한 후, Virtual Earth를 기반으로 한 매쉬업을 개발할 때, 이 3D 모델도 표현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자세한 방법은 여기와 여기를 보시면 됩니다.
문제는 버추얼어스에서 제작한 모델이 마음에 안들어, 내가 만든 더 정교한 모델로 대체하고 싶을 경우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에서 3D 모델을 제작하지 않은 곳에 내가 만든 모델을 올리고 싶더라도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이러한 방법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구글어스의 경우에는 3D 웨어하우스에 올려두면 (모델의 품질이 좋다면) 언젠가는 구글어스에 나타나게 되죠.
이와는 별도로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자회사인 Vexcel을 통하여 Custom Collections service라는 서비스를 운영중에 있습니다. 고객이 어떤 지역을 선정하여 Vexcel과 협의하면 그 지역을 Vexcel에서 측량을 하여 Virtual Earth에 올려준다는... 내용으로 이해됩니다.
결국 마이크로소프트는 모든 데이터를 직접 제작하겠다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남을 못믿는다는 걸까요? 구글어스의 성과를 보면 개방도 생각해 볼 만 할 것 같은데 말입니다.
사실 잠시만 생각해봐도 당연할 겁니다. 실시간으로 모든 영상을 제공한다면 구글어스 영상이 시시각각 계속 바뀌어야 할테니까요.
하지만, 가끔씩 우리집 부근은 몇년 전 사진인데 왜 갱신되지 않느냐고 묻는 분이 계십니다. 그 이유는 아래를 쭉 읽어보시면 답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냥 간단히 말씀 드리면, 그건 구글이 마음대로 정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혹은 정말 있을 것 같지는 않지만, 나의 움직임이 추적당하는 것이 아니냐... 라고 말씀을 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물론 쓸 데 없는 걱정에 불과합니다. 그 이유도 아래를 쭉 읽어 내려가보시면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심지어 "Happy Anniversary"라는 제목의 아래 비디오가 실재로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신 것 같습니다. 물론 재미있는 상상이지만, 절대 불가능합니다. 정말 우연히라도 동일한 날짜에 위성영상이 촬영되었다고 해도, 이 영상만으로는 절대 차량의 종류를 구분할 수 없으니까요. 참고로 아래 비디오에서는 차량이 잘 구분되는데, 위성영상이 아니라, 항공사진입니다.
구글어스에서 제공되는 영상은 위성영상과 항공사진이 있습니다. 미국이나 유럽의 일부 대도시에서는 정사항공사진이 제공되는 곳이 있습니다만,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일반적으로 고해상도의 영상은 모두 위성영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따라서, 이 글도 위성영상(구글어스에서 사용하는 퀵버드 영상)을 촬영해서 구글어스에 올라오기까지의 과정을 정리함으로써 실시간 제공이 불가능한 이유를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퀵버드 위성 - R&G World 홈페이지에서 캡처
현재 퀵버드(QuickBird) 위성은 단 1대만 궤도에 올라가 있습니다. 이 위성이 지구 전체를 찍으려면 얼마나 걸릴까요? (단, 여기에서는 간단히 설명하기 위한 목적이므로, 아래에 기술한 내용은 실재의 촬영방식과는 차이가 있음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 위성은 지구를 한바퀴 도는데 93.4분 걸립니다. 하루에 15.4바퀴를 도는 셈이네요. 한번 촬영할때 촬영폭이 16.1km 정도니까, 하루에 248km 폭을 촬영한다고 볼 수 있고, 지구 둘레가 40,000km 이니까 지구 전체를 찍는다면 160일 정도 소요됩니다. 이건 적도를 기준으로 한 소요일수이고, 우리나라 부근을 따지면 대략 140일 정도 걸립니다.
하지만, 이 영상을 모두 사용할 수는 없습니다. 날씨가 안좋으면 영상을 사용할 수 없으니까요. 우리나라의 경우 쾌청일수가 50-60일 정도에 불과합니다. 여름에는 거의 영상촬영이 불가능합니다. 물론 일기를 예측해서 날씨가 맑은 쪽으로 촬영하려고 노력하지만, 아무리 그래봤자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최대 70일 정도를 실수없이 촬영했다고 치면 2년만에 전국을 촬영할 수 있다... 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보다 훨씬 효율이 낮습니다.
참고로, 아래 그림은 2007년, 2008년 동안 DigitalGlobe사에서 우리나라지역을 대상으로 촬영한 영상중에서 구름이 10% 이내인 지역만 표시한 것입니다. (파란색이 2008년 영상으로 북한에만 있네요.)
직접 보시고 싶으시면 구글어스를 실행시키신 후, 좌측에 있는 "단계별 항목(Layers)"에서 맨 아래 있는 "자세히"를 누르시고, "DigitalGlobe 위성사진"이라고 표시된 항목에서 "구름 0-10%"라고 된 것을 켜시면 됩니다.
보시는 것처럼, 한해동안 열심히 찍는다고 해도 쓸만한 영상이 그다지 많지 않다는 것을 아실 수 있습니다.
2007년-2008년 퀵버드 우리나라지역 촬영영상
촬영된 영상이 사용자(구글어스 포함)에게 전달되기 위해서는 영상수신소에서 자료처리를 해야 합니다. 물론 자동화되어 있습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찍은 순간 바로 구글어스에 뜰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또, 구글에서는 이러한 영상을 모두 사용하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가지 판단을 하여, 적어도 현재 구글어스에 들어있는 영상보다 좋다고 판단될 때만 사용하겠죠.
물론 이는 비용문제와 관련이 깊습니다. 일단 구글어스에 위성영상이 올라가면 그 영상을 돈을 주고 살 사람이 줄어들테니, DigitalGlobe 사에서는 높은 비용을 요구할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위성영상의 특성상 최근에 찍은 영상일 수록 가격이 높습니다. 동일한 비용이라면 누구라도 당연히 최신 영상을 원할테니까요.
구글에서 어떤 영상을 사용하겠다고 결정했다고 해도 바로 그 영상이 구글어스에 등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DigitalGlobe에서 산 영상은 지상 좌표와 정확히 일치하는 것이 아니므로, 이를 맞추는 작업이 필요하고요, 그 다음에도 구글어스에 맞는 형식으로 자료 변환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모두 거쳐 구글어스에 위성영상이 등장하는데까지 보통 6개월 정도 소요된다고 합니다. Google Earth Blog에서는 이러한 이유때문에 6개월마다 한번씩 위성영상이 추가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항공사진의 경우는 어떨까요? 물론 이보다 훨씬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하고, 특히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에서 제작한 정사항공사진을 구글에서 라이센스 받는 기간을 고려하면 적어도 2-3년전에 촬영된 영상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사실 구글어스에도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위성영상이 있기는 합니다. 놀라시겠지만, 사실입니다. "단계별 항목(Layers)" -> "날씨(Weather)" -> "흐림(Clouds)"를 켜시면 나타나는 구름 영상은 1 시간분마다 갱신되는 정말 실시간에 가까운 위성영상입니다. 다만 해상도가 낮아서 지상에 무엇이 있는지를 알아보는데는 전혀 도움이 안되죠. 기대하셨다면 죄송합니다. :-)
이제 정리해야겠네요. 다시 한번 요약하자면, 구글어스 영상으로 누군가를 추적하는 것... 사생활이 침해될 가능성은 극히 낮습니다. 그리고, 언제 우리집 영상이 새것으로 바뀔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구글신만이 아시겠죠~ ㅎㅎㅎ
2월 1일자 구글 LatLong 블로그 소식입니다. BBC 해외지사(?) 및 리포터들의 위치와, 그곳에서 작성된 기사를 소개하는 매쉬업을 만들었다는 내용입니다.
여기를 눌러보시면 직접 보실 수 있습니다. 아래에 있는 그림은 우리나라에 파견된 리포터에 관한 내용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베이징에는 해외지사가 있고, 서울, 동경, 울란바토르 등지에는 리포터들만 있네요.
GIS 분야에서는 오래전부터 "기관이 보유한 자료중 80%가 위치와 관련있다"라는 말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다루고 있는 많은 자료가 위치와 연관되어 있다는 것이죠. 명시적으로 좌표가 들어있지 않더라도, 주소, 전화번호, 우편번호, 심지어는 IP Address도 위치와 관계있고, 따라서 그와 연결되는 자료들도 모두 위치와 연계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는 결국 이 세상의 수많은 정보는 지도와 결합한 매쉬업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 것과 동일합니다. 뉴스분야는 물론 대부분 위치와 연계될 수 있죠. 얼마전에 소개시켜드린 미국 대통령선거 관련지도나 중국폭설지도가 대표적일 것입니다.
아무튼... 인터넷 지도가 더욱 널리 사용될 수록 이러한 매쉬업은 더욱 더 다양하게 등장할 것 같습니다.
BBC에서 일하는 분들이 작업중에 쉴거라고는 상상하기 힘들겠지만, 그중 한 분이 조용한 밤근무때 구글맵을 만지작 거리리로 했습니다. 그 결과는? 전세계 BBC 해외지사와 리포터들의 위치를 표시하는 매쉬업을 개발했죠. 지도에 표시된 아이콘을 클릭하면 그 위치에서 제작된 작품들의 이야기를 읽을 수 있습니다. 또한 어떤 리포터가 어떤 지점에서 어떤 작업을 하고 있는지 찾아내서 그 내용을 읽을 수도 있습니다. 지도와 뉴스에 중독된 분이라면 이 매쉬업을 사용하면 업무상 도움이 될 뿐아니라, 즐거움도 더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소식은 여기를 읽으시면 됩니다. 지도를 찾아가시면 세계의 뉴스를 보실수 있고요. ==== 구글 LatLong 블로그 목록 : http://heomin61.tistory.com/6
우리는 선생님들이 새로운 교육도구를 배울 시간이 거의 없다는 것을 압니다. 그 때문에 구글어스를 사용하고 수업 계획을 세우는데 필요한 기본적인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새로운 유튜브 비디오 투토리얼을 소개드림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나이가 드신 분을 포함해 누구라도 이 비디오를 통해 도움을 얻으실 수 있겠지만, 특히 교육에 종사하시는 분들께 유용하리라 믿습니다. 아래는 이 비디오중 하나입니다.
barnabu.co.uk 블로그에서 아주 재미있는 KML 파일을 발견했습니다. 미국에는 현재 우편번호(ZIP Code)가 약 43,000개 가량 있는데, 이것을 순서대로 연결한 것입니다.
먼저 우편번호 구역의 중심점을 만들고, 이 점들을 우편번호가 작은 것부터 큰 것까지 차례대로 연결하는 방식입니다. 단, 주 경계를 벗어나면 다른 색으로 연결한 방식입니다.
아래는 플로리다 주 부근만 캡처한 그림입니다. 그림에서 하얀선으로 나타나는 것은 주 경계를 가로지르는 선입니다.
구글어스에서 직접 보고 싶으시다면 여기를 누르시면 됩니다.또, 이 파일을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KML 파일도 있습니다.
이 파일은 사실 아주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미국 통계국(U.S. Census Bureau)에서 제작한 1999 U.S. Postal Service ZIP Codes를 기준으로 만들었는데, 여기에 들어 있는 데이터베이스 파일을 열어보면 경위도 좌표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KML의 구조와 약간의 프로그램 지식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죠.
===== 사실, 제가 이 KML을 재미있다고 생각한 것은, 우편번호 구역의 좌표가 있다는 사실이 있다는 것입니다.Geocoding과 구글맵을 보면 우편번호 DB에 들어 있는 주소를 네이버 API에 입력하여 좌표를 추출하였다고 하는데, 이런 정도는 정부에서 미리 제작해서 배포하는 게 당연하지 않나 싶거든요. 뭐... 우편번호 구역을 폴리곤으로 만들어서 배포한다면 더 좋겠지만요. 혹시 우편번호 구역이든 중심점 좌표든 있는 분은 댓글로 연락부탁드립니다.
말이 나온 김에... 통계청에서 개발한 통계내비게이터도 최소 단위인 집계구 경계를 폴리곤으로 만들어 배포해 주시면 고마울텐데... 싶네요.
어제 2008년 첫 구글어스 레이어 갱신라는 글에서 구글어스의 지진레이어, 내셔널 지오그래픽 레이어가 보강되고, 26개 국의 도로지도가 추가 또는 갱신되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그런데, Google Earth Blog에서는 어떻게 생각하면 우리들에게 더욱 밀접한 2가지 업데이트 소식이 빠졌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유튜브 레이어와 파노라미오 레이어의 업데이트입니다.
먼저 유튜브(YouTube) 레이어의 경우, 위치태그가 붙은 비디오를 매일 매일 추가한다는 소식입니다. 오래전 제가 올린 글(제가 올린 유튜브 영상이 구글어스에)을 읽어보시면, 제가 유튜브에 비디오를 올렸을 때 구글어스 레이어에 나타나는 것은 약 1개월 이내라고 말씀드렸는데, 이제는 비디오를 올린 그 다음 날 확인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제가 3일전에 올린 "EPIC 2015" 비디오가 다음과 같이 저희 집에 추가되었네요.
다음은 파노라미오(Panoramio) 레이어 업데이트 소식입니다. 먼저 얼마전까지 구글어스의 파노라미오 레이어에는 250 만장의 사진이 올라와 있었는데, 200만장이 더 추가되었다는 소식입니다. 총 450만장이 올려져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또한, 파노라미오 레이어도 종전에는 사진을 올린 뒤 구글어스에 나타날 때까지 거의 한달 정도 걸렸는데, 이 검토시간이 엄청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아마도 유튜브처럼 다음날이면 확인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직 파노라미오에 사진을 올린적은 없어서 이번에 한번 테스트를 해보려고 합니다. 그 결과는 댓글로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1월 25일자 구글 LatLong 블로그 소식입니다. 먼저 첫번째 소식은 구글어스의 레이어가 추가되었다는 내용입니다.
첫번째는 지진관련 레이어가 대폭 보강되었다는 소식입니다. 저도 여러번 소개 시켜드렸는데(지진지도, 실시간 지진/화산 정보), 미 지질측량국(USGS)에 들어가 보시면 이제까지의 지진 기록은 물론 실시간 지진 활동 정보까지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을 구글어스 정식 레이어로 넣었다는 것입니다.
지진 레이어는 깊이 숨겨져 있어 찾기가 힘든데요, 단계별 항목(Layers) -> 관심장소(Place of Interest) -> 지형지물(Geographic Features) -> Earthquake 로 찾아가면 됩니다.
또, 실시간 지진정보를 보시고 싶을 때는, 지진(Earthquake) 레이어를 켠 후 나타나는 아무 아이콘이나 누르시고, 풍선 내용 제일 아래에 있는 "Real-time, worldwide earthquakes (M 1+)"라는 링크를 누르시면 됩니다.
아래는 지진레이어와 실시간 지진정보를 모두 켠 상태의 모습입니다. 빨간 큰 동그라미는 과거의 지진, 노랗거나 주황색 작은 동그라미는 하루 이틀 전에 발생한 지진입니다. 일본에는 어제도 지진이 2건이나 있었다는 것을 아실 수 있습니다.
다음은 내셔널 지오그래픽(National Geographic)레이어가 유럽, 아시아, 남 아메리카 등 3개 대륙에 추가되었다는 내용입니다. 우리나라도 휴전선 부근에 몇개가 추가되었습니다. 이 레이어는 갤러리(Galleries) 아래에 있으니 직접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26개국의 도로지도가 추가 또는 갱신되었다는 내용입니다만, 이번에도 물론 우리나라는 제외되었습니다. 예전에 구글이 국토지리정보원에 보안지역을 처리해 주는 조건으로 국가전략지도를 제공해달라고 압력을 넣었다는 기사 이후 이제는 잠잠해 졌지만, 협상이 진행중이라는 소문이 있으니 언젠가는 우리나라에도 구글어스, 구글맵 서비스가 정식으로 개시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해 봅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들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미 지질측량국(USGS) 과학자의 도움을 받아, 지진 레이어를 수정하여 좀 더 정확하고 풍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개선하였습니다. 무엇보다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을 했습니다. 이제 지진 레이어를 통해 40년 년전부터 현재까지, 전세계 진도 3 이상의 지진 발생위치를 보실 수 있습니다. 지질분야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아주 재미있으실 겁니다.
예를 들어, 대형 지진은 지각 판 경계를 따라 가장 빈번하게 발생한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지구가 거의 모두 보이도록 화면을 축소하고, 지진 아이콘을 켜보면 그 경계를 대략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지진 아이콘을 누르면 나타나는 "정보 풍선"에는 진도, 진원지의 깊이, 발생일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지진 발생지를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싶으시다면, 지진 아이콘에서 미 지질측량국 실시간 지진 KML 파일을 다운로드 받으시면 됩니다. 이 KML파일은 좌측에 있는 "임시 위치(Temporary Places"에 추가되는데, 5분마다 자동적으로 갱신되어, 지금 전세계에서 발생되는 지진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건물이 흔들린다 싶은데 지진이 일어난 건지, 이웃집 아이가 Wii로 게임을 하는 건지 모르시겠어도 확인하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음으로, 가장 인기있는 구글어스 레이어중 하나인 내셔널 지오그래픽(National Geographic)레이어가 유럽, 아시아, 남 아메리카 등 3개 대륙에 추가되었습니다. 이번 추가를 통해 마르코 폴로(Marco Polo)가 지나갔던 중국의 무시무시한 타클라마칸 사막(Taklimakan Desert)으로부터 브라질의 히아신스 마코 앵무새(hyacinth macaw)까지 정말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나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러시아, 말레이지아, 태국, 아루바, 바하마, 벨리즈, 버뮤다, 볼리비아, 칠레,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쿠바, 에쿠아도르, 엘살바도르, 구아테말라, 하이티, 온두라스, 멕시코, 니카라구아, 파나마, 파라구아이, 페루, 세인트키츠네비스, 트리니다드토바고,우루구아이, 베네주엘라 등 26개국의 도로지도가 추가되거나 갱신되었습니다. 대만, 러시아, 오스트랠리아, 뉴질랜드, 브라질, 터어키 등의 지명은 그 나라 언어로도 표기되었으며, 바다나 호수 등은 여러분이 구글어스에서 설정한 언어로 표기되도록 바뀌었습니다.
이에 구글에서는 유튜브에 슈퍼화요일 채널을 만들었습니다. 이 채널은 다른 채널과 달리 구글맵과 결합해 만들었다는 점이 독특합니다. 아래 그림에서 보는 것처럼 전면에 구글맵이 등장하고, 아래에 비디오를 나열하는 방식이죠. 일반인이 올렸는지, 민주당/공화당원이 올렸는지, 기자가 올린 것인지도 위치표지(placemark)로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도록 만들어 두었습니다.
슈퍼 화요일(2월 5일)은 2008년 미국 대통령 선거 시즌중 중요한 고비입니다. 24개 주에서 각자 대통령 후보자를 지명하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구글맵은 아이오와 코커스 및 뉴햄프셔 프라이머리등의 결과를 추적해 왔지만, 이번엔 슈퍼 화요일을 기념하여 약간은 다른 무언가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유튜브에서 구글맵을 활용한 슈퍼화요일 채널를 만들기로 한 것입니다.
후보자, 유권자, 기자 등 누구나 유튜브에 비디오를 올리고, 위치태그(geotag)를 달면 슈퍼화요일 채널에 들어있는 구글맵에서 비디오를 추적하거나 감상할 수 있습니다. 위치표지가 일반 유권자, 민주당원, 공화당원, 기자 등으로 구분되어 있으므로, 비디오를 누가 만들었는지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이 사이트에는 선거결과 예측, 인터뷰, 개인적인 의견 등 다양한 콘텐츠가 올라올 것입니다. 비디오를 확인하시려면 유튜브 슈퍼화요일 채널에 접속하시고, 여러분이 사시는 주 혹은 동에로 확대해 보시면 됩니다. 이 채널이 슈퍼화요일이라는 중요한 날까지 올라올 모든 비디오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 되길 기대하겠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이 비디오를 본지 참 오래된 것 같습니다. 한 1년 반은 되었을 듯 싶습니다.
처음으로 Web 2.0, Where 2.0에 관한 개념을 듣고 공부를 시작했을 때였습니다. 태우님의 블로그에 있는 웹 2.0 가이드를 무슨 뜻인지도 잘 모르면서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 곳에서 EPIC 2015, 그리고 정보세계에서 시간과 공간의 의미라는 글에 들어있던 영상이 바로 이 비디오였습니다. 너무 많은 충격을 받았고, 더 많은 분들과 공유하고 싶었죠. 그래서 자막을 만들었더랬습니다.(그 당시 제 취미가 드라마 자막 번역이었습니다. ㅎㅎ)
그러고는 지금까지 잊어버렸습니다. 까마득히... 그러다가 오늘 웹2.0에 관한 유튜브 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아래의 영상입니다. 웹2.0가 무엇을 말하는지... 웹2.0계의 유명 사이트를 등장시켜가면서 웹2.0이 단순한 말장난이 아니라, 현실 비지니스라고 설명하는 내용입니다.
이 비디오를 보고선, 갑자기 생각이 난 겁니다. 내가 만든 자막파일을 유튜브로 올리면 될 것을... 그래서 서둘러, VirtualDub이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자막을 입히고(방법은 여기를 참조), 마침 한글 서비스를 시작한 유튜브에 비디오를 올렸습니다.
조금 오래된 비디오이긴 해도 꼭 한번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 아마도 많은 분들이 이미 보셨을 것 같지만요.
구글 대중교통정보가 정식 서비스를 시작 하고, 환경측면에서 도움이 되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지만, 구글 대중교통정보가 극히 유용한 도구라는 또 다른 중요한 이유가 밝혀졌습니다. 시력이 약한 분들께 구글 대중교통정보가 정말 매우 귀중한 자원이라는 사실을 밝힌 구글러의 독특한 관점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대중교통 사이트에 점점 많은 기관이 참여하고 있는데(최근 캐나다 프레드릭튼, 매사추세츠 주 Pioneer Valley 대중교통 관리기관, 캘리포니아주 Sage Stage 등이 추가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추가소식을 계속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월 15일 구글 LatLong 블로그 소식입니다. 우리나라 여배우 김윤진씨가 출연하여 화제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 로스트(Lost)에 관한 지도가 만들어졌다는 소식입니다. 현재 KBS에서 토요일 오후 12:50분 부터 로스트 2시즌을 방송하고 있죠.
이 소식을 보고 우리나라에 드라마 관련된 지도를 찾아봤습니다. 서울시에서 한류 드라마지도를 만들었다는 소식 정도 있지만, 그외 별로 보이지 않네요. 혹시 아시는 분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러고 보니... 이런 지도도 꽤 괜찮을 것 같네요. 드라마에 언급된 위치, 드라마나 영화 촬영지, 스타들이 사는 곳... 이런 드라마/영화 관련 정보를 모두 모아두면 꽤 인기를 끌 듯 싶습니다. 이왕이면 한글/영어 함께 서비스되도록 만들면 관광정보로도 쓸만할 것 같고요. 머... 애드센스 정도 달면 운영비야 빠지겠죠.
여러분도 저처럼 Lost 4시즌 1월 31일 방송 개시 소식에 흥분하신다면, 로스트 팬 지도를 보시면 기억을 되살리는데 아주 유용할 것입니다. 이 지도에는 드라마에 나오는 모든 장소, 예를 들면, Sawyer가 자란 곳, Oceanic 815 편의 비행경로, 한소 재단(Hanso Foundation)의 위치 등이 모두 표시되어 있습니다. 또한 기타 흥미로운 여러 정보도 들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배우들이 캐나다에 대해 언급할 때는 항상 누워 있었다는 사실을 아시는지? 저는 그 사실을 몰랐습니다.
그런데, 정작 우리나라의 대통령 선거에 관한 지도는 하나도 없습니다. 선거가 끝난 후, 동아일보에서 선거 결과지도를 만든다는 글을 잠시 본 것 같은데, 그것 뿐입니다.
더 많은 정보가 공개되어야 보다 공정한 선거가 이루어질 수 있고, 우리나라를 정말 발전시킬 수 있는 후보를 선출할 수 있다고 믿는데, 그런 점에서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많이 부족하지 않나 싶습니다. 블로그스피어에서 이런 저런 말들이 많지만, 개개인의 의견 개진으로 끝나 버렸죠.
그냥 많이 아쉽습니다. 우리나라엔 언제쯤 이런 지도들이 만들어 질 수 있을까요? 하기사 만들어지더라도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 당할 것 같지만요. ㅠㅠ
이번달 뉴스를 계속 보셨다면, 미국 대통령선거 예비전이 한참 진행중이라는 것을 아실 것입니다. 인터넷이 있음으로써, 선거운동에 참여할 수 있는 여러가지 도구가 생겨나고 있고, 우리는 지도를 이용하여 이러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함으로써 그 누구보다 기뻐하고 있습니다.
가장 흔한 주제로는 지도를 사용하여 특정후보를 지지하는 사람들의 만남의 장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존 에드워즈, 마이크 허커비, 바락 오바마의 지지자 분들이 API를 사용하여 제작한 미팅 장소 지도가 좋은 예입니다. 또한, 지도를 사용하여 후보자의 쇼케이스를 제작하기도 합니다. 유튜브에 있는 수많은 존 에드워즈 관련 영상 모음집이나, 루디 길리아니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을 모은 지도가 좋은 예입니다.
지도는 또한 자료를 표현하는데 매우 유용합니다. 론 폴 후보의 여러 비공식 여론조사 결과를 모든 지도가 좋은 예입니다. 물론 구글에서 제작한 아이오와 코커스 와 뉴햄프셔 프라이머리 결과를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맵플릿도 빠뜨릴 수 없겠구요.
오늘 구글 맵의 한국 왕무시라는 글을 보았습니다. 구글맵에서 Korea라고 입력하면 미국에 있는 작은 시골이 나온다면서, 한국이 무시된다는 말씀이었습니다.
물론 저는 찬성할 수 없었습니다. South Korea 또는 Republic of Korea, 대한민국, 한국 모두 나오는데 무시라뇨... 원글쓰신분과 다른 분이 댓글로 달아주셔서 china, japan, vietnam,laos, england, france, italia, canada, mexico, chad, egypt, brasil 등등 입력해 봤더니 그 나라로 연결됩니다. 결국, 구글맵에서 우리나라는 Korea가 아니라 South Korea이라는 것이구요, 무시된다고 볼만한 충분한 이유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신어쨌든, 미국에 Korea라는 지명이 있다는 게 신기해서 한번 찾아봤습니다. 미국내에는 2군데가 있는 모양입니다. 물론 음식점 이름이야 많겠지만요. "Korea. USA"를 입력하면 2군데가 나옵니다.
==== 아마도 다른 나라를 찾아보더라도 더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런데, Korea가 영어로 한국이라는 뜻 이외에 다른 뜻이 있나요? China가 보통명사로 쓰면 도자기란 뜻이 되는 것처럼요. 그런 뜻도 없는데 별로 한국사람이 많을 것 같지도 않은 동네에 Korea라는 지명이 존재하다니 정말 신기합니다.
제 블로그를 보아오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심정적으로 구글어스, 구글맵을 좋아하다보니 당연히 미국의 지도서비스는 구글맵이 1등을 하고 있으리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1등은 맵퀘스트이며, 2등인 구글맵의 점유율이 매우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합니다.
맵퀘스트(MapQuest)는 전세계적으로도 인터넷지도를 거의 처음 시작한 사이트입니다. 거의 10년전에 맵퀘스트를 보면서 신기해했던 기억이 납니다.
맵퀘스트는 AOL(America On Line)의 자회사입니다. 지금은 구글에 눌려 거의 명맥만 유지하는 수준이지만, 한때는 엄청 잘 나갔던 통신회사였습니다. 인터넷이 본격적으로 활용되기 전, 모뎀으로 연결해서 동호회 게시판에 접속해서 글을 읽고, 채팅을 하던 시절, 우리나라의 천리안이나 하이텔과 비슷한 사업을 하던 회사였죠.
오늘 정말 오랜만에 맵퀘스트에 들어갔는데, 예전과 별로 달라진 게 없는 것 같습니다. 제일 처음에 봤을 때 신기해 하면서도 지도영역이 너무 좁아서 불편해 했었는데 여전하고요.
전반적인 분석기사는 여기에 들어가면 보실 수 있는데요, 우선, 내비게이션 등 GPS관련기기가 많이 팔렸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인들이 지도서비스를 찾는 횟수는 10%정도 증가했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제 생각에도 내비게이션이 많이 판매되면 온라인지도를 덜 찾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반대경향을 보이는 게 흥미롭군요.
어쨌든 아직까지 미국의 온라인지도 서비스에서 맵퀘스트는 50% 이상의 트래픽을 유지하면서 여전히 1등을 하고 있답니다. 다만, 1년전만해도 맵퀘스트가 구글맵에 비해 4배 이상이었는데, 현재는 2배를 약간 넘는 수준이 되었습니다. 즉, 구글맵의 트래픽이 거의 2배이상 증가한 것입니다.
아래 그림은 인터넷지도의 점유율 변화 그래프입니다. 특히 엄청난 자금을 투자하고 있으면서도 야후맵에게도 밀려 4위를 차지하고 있고, 그나마 성장세도 별로 안보이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너무 안돼 보이네요.
원 기사에서 이러한 변화의 원인으로는 구글 검색의 결과가 지도사이트로 연결되는 비율이 과거에는 맵퀘스트가 훨씬 높았으나, 아래 그림처럼 2007년 3월 이후로 구글이 급격하게 높아진데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하여, 구글사이트에서 "Google Maps"를 검색한 것이 늘어난 것 때문은 아니랍니다. 오히려 "MapQuest"를 검색한 사람이 "Google Maps"를 검색한 사람보다 10배나 많다고 하네요.
그러나, "map", "directions" 와 같은 일반적인 용어로 검색할 때나, 심지어는 "mapquest driving directions" 나 "map quest"와 같이 검색을 해도 구글맵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작년초에 비해 대폭 상승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요즘 외국으로 나가는 비행기를 타보면, 출발지 시간, 목적지 시간, 도착 예정시간 등의 정보와 함께 현재 위치가 어디쯤인지 표시해주는 기능을 보셨을 겁니다.
저 같이 지도를 좋아하는 사람에겐 상세한 지도가 나오지 않아 불만입니다만, 그래도 지도에 비행기 위치를 표시해주는 기능을 보며 잠깐이라도 상상의 나래를 펼 수는 있어 좋습니다.
그런데, Google Earth Blog의 글에서 여러 비행기들의 현재 위치를 구글어스(Google Earth)에서 볼 수 있는 사이트를 발견했습니다.
fboweb.com이라는 사이트인데요, 원래는 비행 관제관들에게 비행기의 현재위치를 알려주는 서비스를 하는 회사인데, 일반인들도 비행기의 현재위치를 알 수 있습니다. (최신 비행기 사고 소식도 나오는군요.)
단순한 현재위치 뿐만 아니라, KML의 네트워크 링크(network links)기능을 사용하여 비행기의 위치를 3차원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단, 모든 비행기를 추적해 주는 것은 아니고, 로스엔젤레스, 보스톤, 시카고, 아틀란타, 뉴욕, 마이애미, 시애틀, 샌프란시스코 등 8개 공항을 향해 들어오는 비행편의 정보만 볼 수 있습니다.
다음은 일부를 캡처한 화면인데요, 오른쪽 위로 길게 나온 것이 인천-LA행 KAL001편입니다. 아마도 이 글을 읽으실 때쯤엔 다른 위치에 있거나, 아얘 없을 수도 있을 겁니다. (저번에도 한번 해봤었는데, 못찾았거든요. 오늘은 운이 좋았습니다. ㅎㅎ)
더 확대를 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일부러 화면을 작게해서 로고가 보이도록 했습니다. KAL001이라고 표시가 되어 있죠?
사실 사무실에 앉아서 비행기가 어디쯤 날라오는지 체크를 할 사람은 별로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만, 그래도 이런 정보가 제공되면 가족들이 어디쯤 오고 있는지 목이 빠지게 기다리는 사람들에겐 그나마 좋지 않을까 싶네요.
인천공항 2층인가요? 입국장쯤에 하나 크게 달아두는 것도 좋겠고... 인천공항 홈페이지쯤에 달아놓아도 좋겠구요.
참, 어디선가 읽었는데, 테러를 고려해서 완전 실시간은 아니고 몇분 전 정보까지만 알려준다고 하더군요.
1월8일자 구글 LatLong 블로그 두번째 소식입니다. 향후 미 대통령선거의 향방을 알 수 있는 뉴햄프셔(New Hampshire)주의 프라이머리(primary, 모든 유권자가 참여하는 선거)의 결과를 알수 있는 지도사이트가 공개되었다는 소식입니다.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의 결과는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늘 오전중에 알 수 있다고 알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선거결과가 나오지 않았네요. 아래 본문에 있는 지도는 선거구만 표시되어 있습니다.
뉴햄프셔 프라이머리 선거지도를 삽입시켜 보려고 했으나 실패했습니다. 삽입만 된다면 선거결과가 나오는 즉시 이 지도에 반영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이 지도는 일반 지도가 아니라서 삽입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결과가 나오면 이 글을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아이오와주 코커스 결과지도는 여기를 눌러보세요.
민, 푸른하늘 ==== 11:41분 갱신 301개 선거구중 116개의 개표결과, 힐러리가 37,037표로 1등, 오바마의원이 34,196표로 2등을 차지하고 있네요. 힐러리가 이기는 사태는 없어야 할텐데... 쩝... 물론 선거지도에 들어가시면 민주당 뿐만 아니라, 공화당 선거결과도 보실 수 있습니다.
=== 다음날 갱신 현재 301개 선거구중 300개 개표결과가 나왔고, 힐러리가 112,238 표를 얻어 40%, 바락 오바마 후보가 104,757표를 얻어 37% 지지를 받은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어제 개표가 완료되었을텐데, 아직도 최종 결과가 안나왔다는 건 좀 이상하네요...
원래 개표가 늦는 걸까요? 아님 구글이 실수한 것일까요? 아래 그림을 보면 아직도 색이 채워지지 않은 부분이 있는데, 분명 1개보다는 많은데 말입니다.
며칠 전, 우리는 구글맵에서 아이오와주 코커스(정당대회)의 미 대통령 후보자 선출 결과를 실시간으로 알려드리겠다고 공지하였습니다. 이 지도가 너무 인기를 끄는 바람에, 우리는 뉴햄프셔주의 2008년 프라이머리 지도도 만들어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오늘 부터 maps.google.com/nhprimary2008에 접속하시면, 뉴 햄프셔 주의 여러 도시들에서 전달되는 소식을 실시간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이 이벤트는 2008년 대통령 선거 기간 동안 최초의 공식 프라이머리이기 때문에 향후 다른 주에서 치루어질 프라이머리에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될 것입니다. 어떤 후보가 선거전에 계속 남을지, 사퇴를 할지 결정하는 중요 변수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프라이머리가 영향력을 행사하기 시작한 최초의 해인 1952년부터 현재까지,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에서 승리한 후보가 거의 모두 대통령으로 선출되었다는 점도 기억하시는 게 좋겠네요.
If you'd like to take a 3D tour of the results, make
sure to check the map tonight for a KML file presenting the results
within Google Earth. Either way you view it, we hope you'll join us as
we present these important decisions. 혹시 이 결과를 3D로 보고싶으시다면, 오늘밤에 나올 KML파일을 사용해 구글어스에 띄워보시면 됩니다. 어떤 방법으로 결과를 보시던, 이 중요한 결정에 여러분도 동참하시길 바라겠습니다.
1월 8일자 구글 LatLong 블로그 소식입니다. 며칠동안 잠잠하다 싶더니, 오늘 2개의 소식이 한꺼번에 나왔네요.
이번 소식은 눈 내리는 상황을 지도로 만들었다는 내용입니다. 저는 물론 스키는 젬뱅이라서 잘 모르지만, 캘리포니아와 네바다주 경계에 있는 타호(Tahoe) 호 주변이 스키장으로 유명한가 봅니다. 하여튼, 이 지역의 강설상황을 Reno Gazette Journal이라는 사이트에서 지도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본문을 읽어보시면 됩니다.
아래 기사중에 예전에 LatLong 블로그에 올렸던 기능이 몇가지 소개되어 있습니다. 지도를 간단하게 삽입할 수 있는 기능, 그리고, 공동으로 사용하는 지도 등 입니다. 이 글들도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아래는 이 기사에서 나온 지도를 삽입시켜본 것입니다. 이 지도를 편집하고 싶은 분이 혹시 계시다면 digital-desk@rgj.com 로 메일을 보내시면 됩니다.
민, 푸른하늘 ==== http://google-latlong.blogspot.com/2008/01/let-it-snow.html Tuesday, January 8, 2008
at 9:27 AM
Posted by Evan Parker, Software Engineer
저는 겨울철 스노우보드를 타러 타호(Tahoe)에 가는 걸 좋아합니다. 특히, 신선한 파우더 가루같이 좋은 눈이 많이 내릴 때는 말이죠. 불행히도, 스노우보드 타기에 좋은 눈이 내리면 도로 상황도 나빠지고, 좋은 정보가 없다면 날씨를 무릅쓰고서라도 가야할지, 집에 있어야 할지 결정내리기가 너무 힘듧니다. 따라서, 저는 Reno Gazette Journal
에서 지난 며칠동안 타호지방에 내린 폭설기간의 상황을 모아둔, 타호지방의 적설상황 지도를 발견했을 때, 기쁨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특히, Reno Gazette Jounal의 편집자가 구글맵의 최신기능인 지도 삽입 기능을 이용해 기사에 지도를 삽입하고, 공개지도로 만들어 여러사람들께 협업을 부탁한 것을 보고 정말로 기뻤습니다.
어제(1월 4일) 치루어진 아이오와주 코커스(Caucus, 당원대회)에서 오바마가 힐러리를 제치고 1등을 함으로써, 검은 돌풍을 일으켰다는 뉴스가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평균보다 백인이 더 많이 살고 있는 지역에서 흑인이 승리를 했다는 사실은 정말 의외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결과가 지도로 나왔습니다. 엊그제 구글 LatLong 블로그의 미국 대통령선거 지도라는 소식에서 말씀 드린 아이오와주 당원대회 지도를 눌러보시면 됩니다. 아래 그림이 민주당 선거결과인데요, 파란색이 오바마가 승리한 카운티입니다. 들어가 보시면, 단순히 지도 뿐만 아니라, 득표수, 관련 뉴스 등이 모두 들어 있습니다.
2008년 1월 3일 구글 LatLong블로그 소식입니다. 2008년 최초의 소식은 2008년 시행될 예정인 미국 대통령선거소식이네요.
저는 미국의 선거제도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각 주별로 어떤 정당을 지지하는지를 결정하면, 그 주 전체의 표가 해당 정당을 지지하는 대의원들로 채워지는 제도를 시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결국 대의원 선거만 거치면 실질적으로 누가 차기 대통령이 될지는 결정되는 것이고, 대의원들이 참여하는 최종 투표는 요식행위로 알고 있습니다.
어떤 정당을 지원하는지를 결정하기 전에 당원대회(Caucus)라는 게 열리는 모양인데, 아이오와주의 결과가 향후의 결과를 짐작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이벤트라서 아주 관심이 높다고 하는데, 그 결과를 알아볼 수 있도록 구글맵에서 아이오와주 당원대회 지도를 만들었다는 내용입니다.
머... 미국 대통령선거야 저하고 워낙 거리가 멀지만... 그래도 힐러리는 안됐으면 좋겠다는... (그냥 싫네요.) 말씀만 드리고 오늘은 이만 접습니다.
2008년 미국 대통령 대의원을 결정하기 위한 첫번째 단계로서, 아이오와주의 당원대회는 항상 백악관을 노리는 분들에게 매우 중요한 이벤트로 인식되어 왔습니다. 사실, 대통령 후보들은 지난 몇 달동안 아이오와주에 총력을 기울여 왔죠, 이곳의 결과가 다른 주의 투표에 결정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오늘 아이오와 주민들은 여러 곳에 모여 대의원 결정에 앞서 어떤 후보를 지원할 것인지 토론하고 논쟁할 것입니다.
그동안, 다른 분들은 저희들이 구글맵에 새로이 제작한 아이오와주 당원대회 지도만 보면 간부회의 이벤트의 상황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지도에는 아이오와주 전역의 생방송 등의 이벤트가 표시되며, 오늘밤부터는 아이오와주 민주당 및 공화당 당원들이 우리와 함께하면서 회의 결과를 카운티별로, 정당별로 실시간으로 전하게 될 것입니다. 미국 시민들은 이 중요한 결정이 내려지는 동안 구글맵에서 전해지는 결과를 지켜보실 수 있습니다.
TechCrunch의 논지는, 얼마전 구글맵에 지형지도 등장, 공동으로 사용하는 지도 등에서 볼 수 있는 바와 같이 구글맵(Google Maps)이 구글어스(Google Earth)의 기능을 하나씩 흡수하고 있어, 결국 구글맵이 구글 어스의 기능과 동등한 수준으로 올라서게 되면 구글어스가 사라질 것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아시는 것처럼 구글어스(Google Earht)는 구글이 처음부터 가지고 있었던 프로그램이 아니라, 2004년 10월 키홀(Keyhole)이란 회사를 인수하면서 서비스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구글로서는 위성영상을 사용하여 지도서비스를 하는 것이 절실했기 때문이었겠죠. 이후, 구글어스의 기능을 계속 개선하는 한편, 구글맵에서도 구글어스만이 갖고 있던 여러가지 기능을 하나씩 채택해 왔습니다. 예를 들면, 지금은 구글맵에서 KML을 사용할 수 있는데, 아시는 것처럼 KML은 키홀 마크업 언어(Keyhole Markup Language)의 약자입니다.
이러한 논지에 대해 꼬리말을 쓰신 분들이나, 구글어스 블로그와 같은 곳에서도 전반적으로 반대의견을 내었습니다. 구글어스는 다운로드 받아야 하는 서비스이고, 철저히 비지니스화 되어 있는 구글맵과 분리되어 있어서 불편한 것은 사실이지만, 구글어스는 3차원 디스플레이의 신기원을 열었고, 지금도 심지어는 구글에서도 예상하지 못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일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인 의견이었습니다.
그러나, 제 생각은 다릅니다. 구글어스는 언젠가 구글맵에 통합되어야 하고, 사라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구글의 가상지구 서비스의 경쟁상대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버추얼어스(Virtual Earth)입니다. 저는 항상 말씀드리는 것처럼, 가상지구 서비스의 기술력에 관한한 마이크로소프트가 구글보다 훨씬 앞섰다고 주장하는 사람입니다. 예를 들어 얼마전 발표된 버추얼어스 2.0(Geomi)의 새로운 기능을 소개한 첫번째, 두번째, 세번째 기사, 또는 실제와 거의 다름없는 3D 모델과 같은 글을 보시면 이해가 되실 겁니다. 예를 들어, 아래 비디오는 현재 버추얼어스만 가지고 있는 버드아이뷰 영상과 3D 뷰를 통합시킨 기능을 보인 것입니다.
물론 기술이 뛰어나다고 시장에서 승리하는 것은 아니지만, 마이크로소프트도 버추얼어스를 이용한 GIS 어플리케이션에서 기술한 것처럼 한발 한발 구글 지도서비스를 따라잡고 있습니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의 가상지구서비스를 비교했을 때 가장 큰 차이는 구글에서는 구글맵, 구글어스으로 분리되어 있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버추얼어스로 통일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한군데에서 두가지 기능을 모두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당연히 2가지 서비스로 분리되어 있는 것보다 한가지 서비스로 통일되어 있는 것이 편합니다. 특히, 버추얼어스는 웹브라우저만 있으면 실행시킬 수 있지만, 구글어스는 따로 프로그램을 받아서 실행한다는 점을 비교해 볼 때, 버추얼어스가 훨씬 편리하다는 점은 누구나 생각하실 수 있을 겁니다.
결론적으로... 구글어스의 뛰어난 기능을 생각해 볼 때, 1-2년 내로 사라지지는 않겠지만, 언젠가는 구글맵에 흡수되어 역사속으로 사라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재미있는 매쉬업 하나 소개시켜드리려고 합니다. pleasantweather.com은 미국 5대호 주변의 날씨를 알아보는 사이트인데요, 호수 주변의 공항, 호텔, 학교 등 여러 곳에 설치되어 있는 웹 캠을 한꺼번에 모아둔 매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via Google Maps Mania)
홈페이지에 접속하시면 다음과 같은 그림을 보실 수 있습니다. 총38개의 Web CAM이 등록되어 있는데요, 아이콘 위에 마우스를 올리면 작은 그림이 나타나고, 그걸 클릭하면 최근의 영상이 나타납니다.
==== 혹시나 싶어 구글에서 웹캠으로 검색을 해봤는데, 맑은서울 라이브캠, 전남대학교 웹캠, 용평스키장 웹캠 등 우리나라에도 개별적으로 웹캠이 설치된 곳이 있습니다. 또한, 웹캠을 모두 모아두었다는 Cam Tour라는 사이트도 있습니다만, 해당 홈페이지에서 직접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링크만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각 사이트를 방문해 보면 모두 별도의 콘트롤을 설치해야만 볼 수 있고, 특히나 지도와 연결되어 있는 웹캠은 거의 볼 수가 없습니다.
정보는 모일수록 힘이 됩니다. 지금 우리나라에서 제공하는 웹캠들은 모두 자신의 사이트에 들어가야만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전형적인 Web 1.0의 모습이죠. 자신의 데이터를 누구나 가져갈 수 있게 길을 열어주고 그것을 공유하여야만 훨씬 더 유용한 정보가 될 것입니다.
제 관심사는 계속 바뀝니다. 이 블로그를 유지하는 동안에도 벌써 여러번 주제가 빠뀐 것 같습니다. 돌고 돌아 이제 고향으로 돌아왔습니다. 공간정보입니다. 세계를 측정하고, 그 기준을 세우고,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공유하는 것이 공간정보에서 다루는 내용입니다. 4차산업혁명이 데이터 기반이라고들 합니다. 데이터는 그냥 모아둔다고 정보가 되지 않습니다. 표준에 따른 공통 스키마를 기반으로 만들어져야 합니다. 누구나 언제든지, 쉽고 투명하게 데이터를 가져다 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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