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S 83

모바일 구글맵 위치확인서비스 개시 (Location, location, location)

11월 28일자 구글 LatLong 블로그 소식입니다. GPS가 없는 핸드폰에서 모바일 구글맵(Google Maps for Mobile)을 사용할 때 자신의 위치를 찾을 수 있는 내위치(My Location)기능을 베타서비스한다는 내용입니다. 모바일 구글맵은 아주 유용한 기능입니다. 특별한 기계를 들고 다니거나 지도책을 가지고 있지 않아도, 전세계 어디를 가도 지도를 볼 수 있으니까요. 그러나, 모바일 구글맵을 사용하려면 가장 먼저 자신의 위치를 알아야 합니다. GPS가 달린 휴대폰의 경우엔 처음 위치확인 시간이 늦기는 해도 정확한 위치를 찾아주니 문제가 없지만, 그렇지 않은 휴대폰에서는 직접 키패드로 입력해야 합니다. 매우 짜증나는 일이죠. 28일 발표된 내위치(My Location)은 이를 획기적으로..

Web 2.0 개념의 인터넷지도 소개

제 블로그 제목이 Web 2.0과 인터넷지도인데, 사실 지금까지 제 블로그에는 Web2.0 개념의 지도...에 관한 내용이 많지 않았습니다. 물론 매쉬업(Mashup)도 Web 2.0의 개념(Web As a Platform)으로 볼 수는 있지만, Web 2.0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참여(Participation)"이라고 볼 수 있고, 이런 점에서 2% 부족하다는 의미입니다. 예전 소개시켜드린 글 중에 미국 지도제작 자원봉사단 모집이란 글이 가장 Web 2.0에 가깝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이것은 국가지도제작기관에서 주도를 하고 있기 때문에 아무나 참여하기 보다는 일정한 심사를 거쳐야 한다는 점에서 약간 의미가 다르긴 하겠죠.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대표적인 2가지 참여형 지도를 소개시켜드리고자 합니다. 첫..

큰뒷부리 도요새 29,000km 를 날다~

제가 다큐멘터리를 좋아해서, 오래 전부터 알을 낳기 위해 남반구에서 북반구까지 날라다니는 새가 있다는 것은 들었습니다만, 이 새를 GPS를 사용하여 추적하고, 그 결과를 구글어스로 표현한 연구가 있어서 소개드립니다. 특히 E7 이라는 큰뒷부리 도요새(bar-tailed godwit) 암컷은, 인류가 추적한 육지새 중에서 최장거리 논스톱 비행을 기록을 세웠다고 합니다. 아래 사진이 오늘의 주인공인 E7인데요, 다리 윗쪽을 잘 보시면 E7이라고 써진 뭔가 붙어 있는데, 그게 GPS 태그입니다. (그래서 E7이란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GPS 태그는 GPS 신호를 받아 위치를 계산한 다음 주기적으로 신호를 발생시킵니다. 이 신호를 위성을 이용해 추적하여 새들의 이동경로를 파악하게 됩니다. 이 연구는 미국의 U..

공간정보/측량 2007.11.25

비디오로 3D 모델 생성

구글어스나 버추얼어스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도시를 3차원으로 재구성하는 것은 현재 아주 뜨거운 주제입니다. 이를 위해서 디지털항공사진측량, 항공 LIDAR 등 다양한 첨단 기술들이 동원되고 있지만, 아직도 자동 처리는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도시 공간자체가 너무 복잡하기 때문입니다. 이와 비슷한 주제이기는 하지만, 방향이 약간 다른 분야가 도로에서 보이는 시설물들을 3차원으로 재구성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2차원적으로 활동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도시의 모습과 일상생활에서 마주 대하는 도시의 모습이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길에서 보는 도시의 모습을 3차원으로 만드는 것이 훨씬 더 다양하게 응용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길가에서 보이는 모습을 2차원으로 구성하는..

U-지리정보, 국제표준화 작업반 설립

이달초 중국 시안에서 열린 제25차 ISO 지리정보기술위원회(TC211)에서 우리나라가 제안하고 준비해온 유비쿼터스 지리정보분야(UBGI) 워킹그룹(TC211/WG10) 설립이 회원국 만장일치로 승인됐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관련 기사를 보시면 됩니다. 그중 일부를 발췌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UBGI(Ubiquitous Geographic Information)는 시·공간 제약 없이 필요한 지리공간정보를 제공하는 지능형 공간정보 서비스 기반 개념으로 (...) UBGI 워킹그룹은 앞으로 위성수신 GPS 공간정보와 유·무선통신 인프라가 결합한 지리정보 응용서비스 분야에서 국제 표준화 작업을 주관하게 된다. ISO 지리정보기술위원회(TC211)는 이번에 UBGI 작업반 설립 승인에 이어 우리나라가 제안한..

공간정보/측량 2007.11.18

GPS의 명암

GPS는 선의의 목적으로만 사용한다면 정말 엄청난 응용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악의로 사용하고자 한다면 그로 인한 피해도 상상할 수 없는 정도입니다. GPS로 버스 운행을 안내하는 것도, 일반 시민의 입장에서는 정말 좋은 서비스이겠지만, 버스 운전자 입장에서는 족쇄일 수 밖에 없습니다. 버스운행 안내보다 훨씬 더 필요하지만, 절대 사용될 가능성이 없는 시스템의 예가 경찰 순찰차 위치 추적입니다. 사건 신고가 들어오면 가장 가까이 있는 순찰차가 출동하는 것이 당연하고, 따라서 위치 추적은 경찰 업무의 효율성을 아주 높일 수 있고 시민들에게 돌아가는 편익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순찰하는 경찰의 입장에서는 잠시 쉴 수도 없고, 사적인 일을 위해 잠시 어디 다녀오는 것도 불가능하게 됩니다. 그 ..

공간정보/측량 2007.11.16

휴대폰과 GPS 수신기가 대결하면?

오늘 디카, 녹음, 음악 재생까지 가능한 GPS 수신기 - 트리톤 2000 이라는 글을 읽게 되었습니다. 아래 에 있는 인용문과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전자지도에 디지털 카메라, 녹음, MP3까지... 요즘 웬만한 휴대폰에 있는 기능들이 모두 포함된 GPS 수신기를 소개한 포스트입니다. 상세한 제품 사양을 보고 싶으시면 여기를 누르시면 됩니다. 전자지도, 전자식 나침반, 기압계, 200만 화소 디지털 카메라, 음성 녹음, 디지털 오디오 플레이어 기능을 지원하는 마젤란의 레저용 GPS 수신기인 트리톤 2000. 2.7인치 크기의 터치스크린 액정을 채용했으며, SD 메모리 카드를 저장매체로 사용한다.(사진:www.magellangps.com) 이 기계를 보면서 생김새까지 별반 다르지 않으니 무선통신만 붙..

공간정보/측량 2007.11.16

노키아, 보행자 내비게이션 지도 제작

전자신문 기사(노키아 내년 보행자용 지도 선보인다)에 따르면 지난 11월 15일 노키아에서 "내비게이션 사업 강화의 일환으로 보행자용 전자지도를 내년 중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차기 전자지도는 운전자가 아닌 보행자를 위한 것으로 다리·공원길·지하철 입구 등을 알려주는 서비스"라고 하며, 이를 위하여 "현재는 옥외에서만 GPS를 이용할 수 있지만 (...) GPS를 무선 네트워크 기술로 보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참고 : 야후뉴스) 노키아는 10월 1일, 세계 1,2위를 다투는 차량항법장치용 전자지도 제작업체인 나브텍을 81억불에 인수했습니다. 얼마전 SK에너지에서 엔나비 라는 이름으로 내비게이션 SW을 공급하겠다 (관련기사 : 디지털데일리, ZDNet Korea, 중앙일보, 전자신문)라고..

공간정보/측량 2007.11.16

GPS 축구 게임

GPS를 이용한 게임은 오래전부터 여러 사람들이 구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아주 재미있는 GPS 게임을 발견해서 소개시켜 드립니다. (via Ogle Earth) GPS와 축구를 결합한다면 대충... 축구공에 GPS 칩을 박아서 축구공의 위치를 추적한다... 정도로 예상하겠지만, 전혀 아닙니다. 이 게임은 네덜란드의 NavBall라는 회사가 개발했는데, 정확히 말하자면 GPS 가상축구 정도라고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축구공도 없고, 골대도 없습니까요. 게임규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11명씩 2개의 팀을 구성합니다. 모든 팀원은 GPS가 탑재된 이동통신 단말기(Nokia N95 등)가 필요합니다. 축구장은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예를 들면 서울시 한개 구 전체가 축구장이 될 수도 있습니다. ..

공간정보/측량 2007.11.13

기계치를 위한 내비게이션 - Pen Navigation

이제 우리나라도 GPS나 내비게이션(Navigation)이란 말을 모르는 분이 없을 정도로 일반화되었습니다. 2006년만해도 총 120만대의 내비게이션이 판매되었다고 하더군요. 자동차를 가지신 분은 대부분 내비게이션을 가지고 있고, 혹시 지금은 없더라도 여유돈이 생길 때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거나, 전화로 길 물어보지말고 한대 사라고 타박을 받고 있을 것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내비게이션은 정말 간단한 기계입니다. 요즘은 대부분 터치스크린 방식이니 손가락만 몇번 누르면 원하는 곳을 찾아갈 수도 있고, 주변에 유명한 음식점이 어디 있는지 찾아볼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아직까지 목적지를 찾아내는 게 쉽지는 않습니다. 입력하다가 잘못입력하기도 하고, 기껏 입력했는데 찾는 게 없다고 나오면 정말 짜증 제대로죠. ..

공간정보/측량 2007.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