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정보 246

OGC(Open Geospatial Consortiums)의 역사

아래 글은 http://www.opengeospatial.org/ogc/history 를 제 마음대로 번역한 것입니다. 잘못된 부분도 있을테니 정확한 내용을 원하시면 원문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초기 GIS는 성공했지만, 아무도 혼자서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발생하였다 1980년대 중반까지 지리정보시스템(GIS)소프트웨어는 천연자원, 국방 등 특히 정부기관내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었다. 주정부나 지방정부, 토목분야, 교통, 마케팅 등의 분야에서는 이 기술에 대해 심각하게 조사중이었다. 미래는 밝아보였지만, 사용자들은 많은 좌절을 겪고 있었다. 사용자들은 새로운 지도제작/공간분석 도구의 능력과 가능성을 좋아하였다. 그러나, 소프트웨어의 가격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확장성, 유연성이 제한되고 시스템간의 공간정보 ..

공간정보/측량 2011.02.11

아프리카가 얼마나 넓은 지 아십니까?

우리가 흔히 볼수 있는 세계지도는 1565년, 벨기에 출신의 지도학자인 메르카토르(Gerardus Mercator) 가 발명한 투영도법에 의해 만들어진 지도입니다. (참고 : wikipedia) 원래 이 도법은 방향이 정확히 유지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즉, 지도상의 각도와 나침반으로 보이는 각도를 일치시키면 원하는 목적지를 찾아갈 수 있기 때문에 널리 사용되어왔습니다. 사실 대항해 시대는 이 도법이 아니었다면 불가능할 수도 있었다고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그런데, 이 도법은 적도지방은 축척이 일치하지만, 극쪽으로 갈 수록 면적이 급격히 확대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서 아래에서 볼 수 있는 바와 같이 그린랜드의 면적이 14배나 큰 아프리카와 비슷하게 보이게 됩니다. 이러한 특징때문에 이 도법은 "..

공간정보/측량 2010.11.05

서울시 '걷기좋은 길' 지도 만든다.

얼마전 연합뉴스에서 "서울시 '걷기좋은 길' 지도 만든다."라는 제목의 기사가 올라왔습니다. 서울시에서 "각 자치구와 국립공원관리공단 등 공공기관이 조성한 걷기 여행 코스의 현황과 각종 참고문헌 등을 조사해 '서울의 걷기 여행 코스'를 100개 가량 선정"한 후, "걷기 여행 코스(생태문화길)를 개발하고 지도로 제작해 온라인 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는 것입니다. 걷기 좋은 길로 선정되면, 이 길들을 현지 조사하고 GPS 자료와 거리, 소요시간 등 관련 정보를 확보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지역별, 난도별 등 다양한 주제로 분류해 생태포털 사이트에 올릴 예정이라는 것입니다. 현재 이 사이트에 들어가 보시면 아래 그림과 같이 서울시 이곳 저곳에 흩어져 있는 생태공원에 관한 정보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생태..

공간정보/측량 2010.06.28

지오캐싱 블로그를 개설했습니다.

요즘 제가 제일 재미있어 하는 취미가 지오캐싱(Geocaching)입니다. 지오캐싱이란 누군가 지구상 어디에 숨겨둔 캐시(Cache)를 GPS를 이용하여 찾고 그 기록을 남기는, 전세계적으로 즐기는 게임입니다. 지오캐싱에 빠져들게 된 이유는, 운동을 위해 야외활동을 하는 김에 보다 재미있게 운동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다보니 지오캐싱을 알게되었고, 하나 둘씩 찾은 캐시가 늘어나고, 제가 숨긴 캐시를 다른 사람들이 찾아 오는 것을 보면서 점점 빠져들게 된 때문입니다. 제가 이 블로그에도 일부 지오캐싱에 관한 글을 몇 개쯤 올리기는 했지만, 이왕에 지오캐싱에 대해서 자세하게 기록을 남기려면 따로 블로그를 개설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무래도 주제가 섞이다 보면 블로그의 정체성이 흔들리기 마련이니까요..

공간정보/측량 2010.06.25

세계를 바꾼 10가지 지도

먼저 아래의 글의 원본은 영국 대영도서관(British Library) 수석 지도수집가인 PETER BARBER가 쓴 글임을 밝힙니다. 따라서 이 글이 유럽, 특히 영국의 시각에서 작성된 것임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로 인해 우리나라 지도는 전혀 없고 동양에서 제작된 지도도 겨우 하나 포함되어 있을 뿐입니다. 또한, 이 글은 원문을 임의로 일부분씩 발췌해서 정리했습니다. 원본을 읽으시면 더 자세한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1. Be on Guard!(러시아여 경계하라!) (1921년) 러시아에서 공산혁명이 성공한 직후에 작성된 지도입니다. 당시 러시아는 극심한 경제적인 고통을 겪고 있었으며, 대내외로 여러가지 소요에 시달리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멋진 볼세비키 당원이 백군을 물리치고 소비에..

공간정보/측량 2010.06.03

C3 technologies의 런던 전자동 3D 모델

벌써 2년전이네요. 스웨덴 회사인 C3 technologies에서 경사사진을 이용해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에 대한 3D 지도를 전자동으로 제작하고 서비스한다는 소식을 전해 드린 적이 있었습니다. (여기를 읽어보세요) 그리고 재작년 11월에는 이 회사의 기술에 대해 좀 더 자세한 기술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간단히 요약하자면 GPS+INS를 탑재한 경사사진 촬영기로 찰영한 사진을 전자동으로 처리하여 3D 모델을 제작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면적 30만 제곱킬로미터, 인구 20만 정도 되는 소도시의 경우 사흘정도면 처리할 수 있다고 전해드렸습니다. 그리고... 작년 이맘 때쯤 구글어스에서 유럽 3D 도시를 추가했다는 소식을 듣고 담당자에게 연락하여 3D 모델을 비교해 달라는 요청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워싱턴포스트의 지도와 결합한 뉴스

제 평생 소원중의 하나가, 우리나라 인터넷 신문에서 지도를 정말 잘 결합한 기사를 보고 싶다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지도는 단순히 위치를 보여주는 정도의 간단한 지도가 아닌, 대화식으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지도를 말합니다. 제가 지도를 잘 활용한 뉴스의 예로 들고 싶은 뉴스를 하나 소개시켜드리겠습니다. (via Google Maps Mania)워싱턴포스트(Washington Post) 지에서 나온 "Rapist's trail spans four states, 13 years"라는 기사입니다. 13년간 4개주에 걸친 강간범의 행적을 다룬 기사입니다. 아래는 기사 왼쪽에 있는 "Locations"를 눌렀을 때 나오는 화면입니다. 1996년부터 현재까지 이 강간범(현재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영국 지리원, 일부 지도를 무료 공급키로

4월 1일부터 영국 지리원 (Ordnance Survey)에서 생산하는 지도중 일부 자료를 무료로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Policy options for geographic information from Ordnance Survey: Consultation - Government Response에 들어 있는 PDF 파일을 읽어보시면 됩니다. 그간 영국지리원은 모든 지도의 라이센스 비용을 매우 높게 책정한 것으로 악명이 높았습니다. 종이지도는 물론이거니와 모든 종류의 수치지도를 사용하고자 할 경우 영국지리원으로부터 사용허가를 받고 이에 따른 비용을 지불해야 했습니다. 물론 재사용도 엄격히 규제를 받았습니다. 제가 정확히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어떤 영국연구기관이 영국지리원의 데이터를 사..

GPS 시계/ 세계에서 가장 큰 지도책/트위터 계기판

최신소식 + 옛날 소식을 묶어서 보내드립니다. 먼저 GPS 시계가 나왔답니다. (via 엔가젯코리아) TIMEX에서 제작한 시계인데, Ironman triathlon 이라고 하네요. "수심 50m까지 방수가 되구요, 속도, 페이스, 거리 데이타를 저장하여 PC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무선으로 데이타를 보내주는 서드파티제품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지만, Timex의 heart rate와 Bike 센서와는 연동될 것이라고 합니다. " 사실 가끔 뉴스에서나 들을 수 있는 원자시계를 제외하고 일상 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가장 정확한 시계가 GPS 입니다. GPS는 원리상 일정한 시간에 일정한 신호를 보내기 때문에 연산을 통해 1 마이크로세컨드 이상의 정밀도로 시간을 계산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공간정보/측량 2010.02.03

머리카락보다 작은 세계지도

세계에서 가장 작은 세계지도가 만들어졌습니다. (via Strange Maps) 지구 둘레가 4만 km 인데, 이 지도는 40 um (마이크로미터)로 표현했습니다. 그러니까 1,000 km 를 1 um로 표현한 것이니 축척이 "1조분의 1"에 해당합니다. 아래가 그 지도입니다. 머리카락 두께가 약 0.1 밀리미터, 즉 100 마이크로미터라고 하니, 머리카락 속에 아래 지구를 가로방향으로 2개 반 넣을 수 있는 정도네요. 이 지도는 벨기에 IMEC (겐트대학교 포토닉스 연구그룹)에서 제작했고, IMEC에서 수행중인 나노포토 IC 프로젝트를 위해 설게된 광학 실리콘 칩 구석에 삽입시켰다고 합니다. 자세한 기술적인 내용은 원문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아래는 광학 현미경으로 이 지도를 보았을 때의 모습이라고 합..

공간정보/측량 2010.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