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360 파노라마2009. 5. 31. 22:20
얼마전,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Where 2.0 이라는... 오라일리(O'Reily) 사 주최의 컨퍼런스였습니다.

이번 출장은 여유를 두고 갔습니다. 남는 시간동안은 여기 저기 다니면서 360*180 VR 파노라마를 열심히 촬영했습니다. 대략 40장 정도 될 것 같습니다. 한장당... 약 20장의 사진을 촬영해야 하니 파노라마 사진만 6-700장 촬영했나 보네요.

촬영한 것까지는 좋았는데, 프로세싱 시간이 상당히 듭니다. 일주일 동안 꼬박 작업을 했네요. 심지어는 밤새도록 컴퓨터를 돌린 것도 사흘이나 됩니다. 지금 가지고 있는 컴퓨터로 웬만한 건 다 처리할 수 있었는데, 아무래도 컴퓨터를 바꿔야 하지 않나... 생각될 정도입니다.

어쨌든... 그동안 촬영한 사진들은 시간이 날 때마다 천천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오늘은 산호세에서 차를 타고 남동쪽으로 약 1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몬터레이(Monterey)의 360*180 파노라마 사진들을 보여드리겠습니다.

흠... 그전에... 몬터레이는 원래 아쿠아리움이 아주 유명합니다. 세계 10대 수족관에 들어갈 것 같습니다. 아주 규모도 크고 다양한 종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수직으로 만들어진 원형 튜브입니다. 높이는 3층정도 됩니다. (클릭하면 원본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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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공중에 매달아둔 고래 모형입니다. 아주 공간이 큼직하다는 걸 보여드리기 위해서... 사실 한 10년전에도 한번 갔었는데, 그 때보다 규모가 2배정도로 커진 것 같았습니다. 시차때문에 피곤하기도 했지만, 걷기가 지칠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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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쿠아리움은 바닷가와 직접 연결되어 있다는 점이 참 좋습니다. 실제로 이곳엔 각종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고도 하고요, 일반인들이 배를 타고 나가서 체험하는 코스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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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가 제일 처음 촬영한 360*180 VR 파노라마입니다. (이 파노라마 사진들은 대략 10,000 * 5,000 픽셀 정도 되기 때문에 "Fullscreen"을 눌러서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몬터레이에서 동쪽 해변(Ocean View Dr.)을 따라 가면 제주도 해변을 드라이브하는 듯한 느낌으로 중간에 있는 자그마한 공원에서 촬영한 겁니다.


Perkins Park, Ocean View Boulevard, Monterey, California in USA

이 파노라마를 촬영할 때는 GPS를 켜두지 않아서, 정확한 위치를 몰랐습니다. 그런데... 잘 생각해 보니 구글맵 스트리트뷰(StreetView)에도 같은 곳이 있겠다 싶어 찾아봤습니다. 그렇게 해서 정확한 위치를 찾아 올릴 수 있었습니다. 위의 VR 파노라마와 아래 스트릿뷰 파노라마를 비교해 보시면 거의 비슷한 곳이라는 걸 아실 수 있을 겁니다.


View Larger Map

아래 360*180 파노라마 사진도 아마 비슷한 곳에서 촬영했을 듯 싶은데, 영 어딘지 위치는 모르겠습니다. 해변이 너무 여유롭고 좋죠... 게다가 날씨까지 화창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Ocean View of Pacific Grove, Monterey, California in 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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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오늘은 여기까지만...올리겠습니다. 그러고 보니 17 마일 드라이브의 파노라마 사진은 하나도 못올렸네요. 다음 글을 기대해 주세요~~

추가 : 360*180 파노라마 사진으로 보는 17 마일 드라이브(몬터레이) - 두번째!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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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60 파노라마2009. 5. 28. 17:50
360*180 VR 파노라마 사진의  바닥을 처리하려고 벌써 며칠째 여러가지 시행착오를 거쳤습니다.

그동안 제가 소개한 방법을 소개 드리면, 일단 로고로 대체하는 방법, 포토샵 레이어 만으로 처리하는 방법, 그리고, 바닥을 중앙으로 옮겨 편집하는 방법 등 3가지 입니다.

가장 간단하기는 로고로 대체하는 방법입니다. 미리 만들어둔 로고로 간단히 덮어쓰기만 하니까 시간으로 따지면 한 10분 정도면 충분합니다.


아래는 얼마전 라스베이거스 출장갔을 때 촬영한 사진중의 하나입니다. 데스밸리에 있는 황금의 계곡(Golden Canyon)을 촬영한 것인데, 바닥을 로고로 처리해서 새로 올렸습니다.


Golden Cannyon, Death Valley in USA

2,3번째 방법은 어떤 방법을 사용하든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적어도 2-3시간 정도 투자해야만 그래도 눈에 띄는 오류는 걸러낼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3번째 방법은 여러번 변환과정을 거쳐야 하고, 편집이 약간 편하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자동화된 것은 아니라서 꽤 많은 편집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일단 현재까지 테스트한 결과로는 대충 찍은 사진은 로고로 대체하고, 누구한테 보여주고 싶다... 하는 건 2번째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래는 이제까지 테스트한 결과로 만들어본 최종 결과물입니다. 물론 360cities.net에 올려둔 겁니다.


Yoju Premium Outlet - fountain plaza #2 i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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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여러가지 테스트를 해보니, PTGui 프로그램에 불만이 하나 생겼습니다. 바닥을 너무나 처리하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제 생각에는 내가 사용하고 싶지 않은 부분을 미리 마스킹하면, 최종 파노라마로 합성할 때, 이 부분만 제외하고 처리하도록 프로그램을 만들면 쉽게 처리될 것 같거든요.

유령 이미지(Ghost Image), 즉, 사람이 반쪽만 나오는 등의 형태도 이런 방식으로 처리하면 쉽게 해결될 수 있을텐데... 싶었습니다. 그러니까, 미리 Align Image 후 대략적인 결과를 보여주고 마음에 안드는 부분은 마스킹을 할 수 있도록만 해두면 거의 자동으로 360*180 VR 파노라마가 제작될 수 있을 것 같다는 뜻입니다.

저보다 훨씬 오래 경험을 한 분들이고 실력도 짱짱한 분들일테니, 언젠가는 해결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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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cities.net에 관련된 소식 한가지 더... 이번에 65536x32768 짜리까지 올릴 수 있도록 변경되었다고 합니다. 아래는 예제입니다. 54784 x 27392 짜리 VR 파노라로서 , 1.5 gigapixel 이랍니다. 정말 환상적이네요. "FullScreen" 모드로 감상해 보시길...


Fantova Kavarna Gigapixel in Prague

얼마전 제가 참석했던 Where 2.0에 360cities.net의 주인장도 참석을 해서 발표를 했었습니다. 아래는 그때 사용된 비디오입니다. 저는 360*180 VR 파노라마에 관한한 초보자에 불과하지만, 아래에 나오는 작품들은 정말 전문가의 작품입니다. 직접 보시면 반하실 겁니다. ^^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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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60 파노라마2009. 4. 20. 14:11
360*180 VR 파노라마를 촬영할 때, 가장 골치아픈 게 바닥을 처리하는 것입니다.

이를 처리하는 방법으로 얼마전 로고로 대체하는 방법도 소개드렸고, 포토샵 레이어로 저장한 후 편집하는 방법도 소개시켜드렸습니다.

오늘은 좀 더 복잡한 방법을 알려드리고자 하는 방법입니다. 간단히 말씀드리면, 일반 360*180 파노라마 상태로는 왜곡이 심해서 편집하기 힘드니까, 이부분을 정중앙에 옮긴 다음 편집하는 방법입니다.

우선 바닥사진만 뺀 상태로 PTGui에서 파노라마를 생성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이 사진에서 제일 아랫부분에 있는 로테이터만 삭제하고, 바닥사진으로 대체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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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 파일을 바닥이 중앙에 오도록 변환해야 합니다. 이 파일을 PTGui에서 불러들이고, Advanced를 누르면 아래처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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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서 Lens Settings를 누르고 다음과 같이 설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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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엔 Panorama Settings로 들어가 다음과 같이 설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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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엔 Image Parameters로 들어가 다음 그림처럼 설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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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Create Panorama 탭에서 아래와 같이 설정해 줍니다. Width와 Height는 반드시 원본의 크기와 동일한 지 확인을 해야 하며, JPEG 대신 TIFF로 설정하면 영상의 품질이 더 좋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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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이와 같은 방법으로 변환한 파노라마 사진입니다. 바닥에 있던 로테이터가 정 중앙으로 이동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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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변환한 사진에 바닥을 찍은 사진을 넣고, 적당히 편집해서 로테이터를 가려주면 됩니다. 기본적으로 포토샵에 있는 여러가지 기능을 사용하여야 하므로 자세히 설명드리기는 힘듭니다. 아래는 바닥을 찍은 사진입니다.


참고 : 좀 더 정확하게 편집하려면, 바닥사진도 동일한 방법으로 투영을 한 후, 이것을 사용해서 편집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을 보시려면 아래 더보기를 눌러보세요.


이제 새로 만들어진 파노라마에 바닥 영상을 하나로 합친 후, 바닥 영상에서 필요없는 부분은 삭제시키고, 필요하다면 적당히 회전시킨 후, 투명도를 50%로 설정하면, 아래와 같이 배경과 새로 들여온 부분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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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태에서 서로 무늬가 일치하도록 편집해 주어야 합니다. 가장 편리한 방법은 다각형 올가미 도구(Lasso)를 사용하여 선택을 하고, 편집(Edit)->자유변형(^T)로 형태를 조정하는 것입니다. 물론 자연스럽게 지우려면 더 세심한 편집이 필요합니다. 아래는 편집한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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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이렇게 최종 편집된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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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편집된 영상은 원래 상태로 만들 필요가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맨 위에서 변환하는 방식에서 Pitch를 -90으로만 넣어주면 됩니다. 아래는 이렇게 완성된 360*180 파노라마 사진입니다.


아래는 이 영상을 360*180 VR 파노라마를 360cities.net에 올리고 삽입한 것입니다.


Dsc 6214 Panorama Edit Final in Korea

그런데, 이렇게 변환하는 과정도 사실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편집하는 데는 더 많은 시간이 걸리고요... 정말 마음에 드는 게 있다면 해볼 만한 가치가 있겠지만, 구지 이렇게까지 매번 편집해야 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싶습니다.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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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60 파노라마2009. 4. 18. 20:06
360*180 VR 파노라마를 촬영할 때, 가장 골치아픈 것이 바닥(때로는 천장)을 처리하는 것입니다.

로테이터를 사용해서 사진을 촬영하면 바닥대신 로테이터가 촬영되기 때문입니다.

이를 처리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저번에는 이 부분을 로고로 만들어 대체하는 방법을 설명드렸습니다만, 아무래도 바닥 사진을 그대로 넣어주는 것이 제일 좋겠죠. 이렇게 해야만 전후좌우 상하를 모두 완벽하게 연결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이와같이 360*180 VR 파노라마를 제작할 때, 포토샵(Photoshop)을 이용해 바닥을 원래 촬영한 사진으로 대체하는 방법을 설명드리려고 합니다. 참고로 제가 360*180 VR 파노라마를 촬영하는 방법 및 장비는 여기를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로테이터 없이 촬영하는 방법도 있기는 합니다만, 별로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우선 아래는 바닥을 촬영한 사진입니다. 삼각대를 치우고 대충... 로테이터와 비슷한 높이에서 대충... 수평방향이 되도록 촬영한 것입니다. 정확하게 촬영하려면 또다른 장비나 기법을 사용해야 하지만, 대부분 이렇게 촬영할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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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Gui에 바닥사진을 포함해 사진을 모두 읽어들입니다. 이 상태에서 Align Images를 눌러서, 사진을 서로 연결시킵니다. 로테이터를 사용하여 촬영했다면 대부분 아무런 문제없이 연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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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Create panorama...를 누른 후, 아래 그림처럼 세팅을 한 뒤 "Create Panorama" 버튼을 눌러줍니다. 이렇게 세팅을 하면, 포토샵 형식의 파노라마 파일이 만들어 지는데, 이 속에 완성된 파노라마 사진과, 각각의 사진도 변환된 상태로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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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이렇게 만들어진 결과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아랫부분에 로테이터 뿐만 아니라, 제 다리까지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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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어진 포토샵을 읽어들이고, 레이어를 보시면, 맨 아래에 합성된 파노라마가 있고, 나머지 사진들이 전부 겹쳐 있는데, 레이어 마스크가 전체에 적용되어 있어 낱장 사진은 보이지 않습니다. 이 상태에서 아래그림처럼 레이어 마스크 부분을 Shift+Click하면 그 레이어를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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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에서 로테이터에 해당하는 부분을 지우고, 바닥 사진을 살려주면 로테이터는 사라지겠죠. 간단히 설명드리면 마스크 부분만 지워주면 내가 원하는 부분만 살려줄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Post Processing a Layered Panorama를 읽어보시면 됩니다.

원래 이 방법은 아래와 같이 유령인간이 나타날 때 유용한 방법입니다. 원본이 들어 있는 레이어를 찾아낸 후, 이 레이어의 마스크를 선택하고 브러쉬(Brush) 툴을 사용해 하얀색으로 칠해주면, 그 부분이 나타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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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이런 방식으로 바닥을 편집한 모습입니다. 일단, 다리의 모습과 로테이터는 없애는 데 성공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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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면 그다지 만족스럽지는 않습니다. 아래 그림처럼, 연결되는 부분이 매끄럽지가 않기 때문입니다. 이는 바닥을 보고 촬영한 사진이 로테이터를 치우고 적당히 찍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물론 좀 더 편집을 하면 그럴 듯하게 보이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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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아래는 이 상태대로 저장해서 360cities.net에 올린 후 삽입한 것입니다.


Dsc 6214 Panorama Nadir Mannual Edit in Korea

아마 전문가 분들께 이런 걸 보여드리면 야단 맞을 겁니다. 이게 뭐냐구요. 그래도 저는 뭐... 이 정도로도 만족합니다. 적어도 로테이터가 보이는 것보다는 낫잖아요.

그리고... 이렇게 이그러진 것은 아마 포토샵을 잘 쓰시는 분이라면 훨씬 더 정교하게 편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직 실력이 안되는 저로서는 일단 이정도로 만족해야겠죠.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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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60 파노라마2009. 4. 10. 08:40
얼마전 라스베이거스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요즘 360*180 VR 파노라마에 꽂혀있는지라, 가기전부터 여러가지 고민을 했습니다.

제가 예전에 올린 360*180 VR 파노라마 사진 촬영방법이라는 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VR 파노라마를 정확하게 촬영하려면 로테이터와 삼각대가 거의 필수적입니다.

로테이터는 사실 부피와 무게가 별로 나가지 않지만, 로테이터를 쓰려면 아주 튼튼한 삼각대가 필요하고, 따라서 장비를 모두 가지고 가려면 부피와 무게가 장난이 아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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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포기를 했습니다. 좀 어긋나는 경우가 발생하더라도 그냥 도전해 보기로 했습니다. 물론 떠나기 전에 미리 테스트도 해 봤습니다. 아래가 그 사진으로, 서울대학교 정문 옆에 있는 미술관입니다.


Musium of Art, Seoul National University in Korea

자세히 들여다 보시면 레일 부분이 약간 어긋나 있을 겁니다. 그렇지만,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는 그다지 문제가 없어, 이정도면 손으로도 충분히 촬영할 수 있겠다... 생각되었죠.

그런데, 그럭저럭 잘 나온 것들도 꽤 되지만, 엉망이 된 것이 더 많았습니다. 총 VR 파노라마 촬영한 것이 20장 정도 되는데, 그중에서 7장 건졌으니까요.

아래는 그중에서 제일 최악의 사진입니다. 제가 묵었던 벨라지오 호텔 로비를 찍은 것데, 비어있는 곳도 있을 뿐 더러, 여기저기 끊어진 것은 기본이고, 사람들이 있는 곳을 보면 유령과 좀비들이 난무합니다. ㅠㅠ


Flower Garden, Bellagio Hotel in Las Vegas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예전에 올린 글에서 설명드린 것처럼, 손으로 촬영하면 노달포인트(nodal point, 가장 초점)을 정확히 유지하면서 촬영하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물론 사람들이 이동을 하는 문제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엔 소프트웨어적으로 많이 해결되기 때문에 그다지 문제가 안됩니다.

특히, 이런 현상은 피사체가 가까운 경우에 많이 발생합니다. 카메라 위치가 약간만 달라져도 위치가 많이 어그러지기 때문입니다. 아래는 또다른 예입니다. 그랜드 캐년을 잡은 건데, 약간 아래쪽으로 돌려보면, 손잡이 쇠막대가 몇개로 나눠져 있습니다.


Hopi Point, Grand Cannyon in USA

그래도... 꽤 괜찮은 사진들도 있습니다. 아래는 데스밸리(Death Valley)에서 황금의 계곡(Golden Cannyon)이라는 트레일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10000*5000 이상되는 사진이므로, FullScreen으로 보시면 좋은데, 정말 바위들이 형형색색, 기기묘묘~~ 정말 이쁩니다.


Golden Cannyon, Death Valley in USA

아래도 꽤 깨끗하게 촬영된 예입니다. 그랜드 캐년의 이스트림(East Rim)에 있는 Grand Point View라는 곳입니다.


Grand View Point, Grand Cannyon in USA

그나마 이처럼 깨끗하게 촬영된 것은 제가 Nikkor 10.5mm 어안렌즈를 사용했기 때문일 겁니다. 수평방향으로 6장, 45도 상향방향으로 3장 등 총 9장만으로도 촬영할 수 있고, 화각이 넓어서 노달포인트 불일치 문제가 일반 카메라보다 적기 때문이라는 뜻입니다.

하여튼... 그래도 이번에 삼각대와 로테이터 없이 360*180도 VR 파노라마를 촬영해 보니, 조금만 주의하면 좀 더 잘 찍을 수 있겠다... 하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물론 가능하면 로테이터를 지참해서 촬영해야겠지만요.

마지막으로... 제가 이제까지 촬영한 VR 파노라마 사진은 360cities.net의 제 사진 목록에 들어가시면 전부 보실 수 있습니다. 이제까지 총 24장이네요.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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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60 파노라마2009. 2. 5. 13:39
며칠전, 제가 고향을 다녀오면서 진해/주남저수지를 대상으로 촬영한 360*180도 파노라마 사진과, 구글어스를 파노라마로 제작한 영상도 360cities.net에 올렸습니다.

그 글 덕분에 우리나라에서도 VR을 만드시는 분들이 많다는 것도 알게되고, VRClub에도 가입하게 되었구요.

머... 360cities.net에 제 파노라마 사진을 올린 게 며칠 되지도 않지만, 여러가지로 많이 편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우선 따로 서버를 운영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360*180도 파노라마 사진은 대부분 용량이 엄청나게 큽니다. 제가 제작한 사진들도 원본은 10,000*5,000 픽셀을 넘어가고, 파일 크기는 수십 MB가 넘어갑니다. 일반적인 자료실에는 예를 들어 10MB 이상의 파일은 못올리도록 제한이 있기 때문에, VRClub 멤버 중에서도 어쩔 수 없이 별도의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분들이 있는 걸로 아는데, 360cities.net는 아무런 부담없이 올릴 수 있으니 편합니다.

두번째, 프로그램을 설치할 필요도 없고, 속도가 상당히 빠릅니다. 특히, 모든 영상을 로드한 후 보여주는 게 아니라, 바로 필요한 부분만 먼저 보여주고, 이동/확대시에는 그때 그때 필요한 영상만 불러들이기 때문에 별로 갑갑함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세번째, 자료 공유가 아주 쉽고, 편리합니다. 아래는 제가 어제 촬영한 인하대학교 상징탑 사진인데, 이처럼 홈페이지나 블로그에 쉽게 삽입할 수 있죠. 게다가 아래에서 화살표로 보이는 건 핫스팟(HotSpot)이라고 하는데, 이 사진이 올려진 지점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사진을 볼 수 있어서, 여러장의 사진을 동시에 촬영할 경우, 내 사진을 한꺼번에 감상할 수 있는 장점이 있죠.


view Panoramic photography of Korea

네번째, 360cities.net는 지도와 연계되어 있습니다. 360*180도 파노라마 사진은 대부분 멋진 풍경사진이 많습니다. 따라서 사진을 촬영한 지점을 지도와 연계해 두면, 바로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핫스팟으로 연결시킨다던지, 지도에서 사진이 많은 곳을 찾아본다던지... 다양한 응용이 가능합니다.

아울러, 360cities.net에 파노라마 사진을 올리면 하루 이틀 뒤에는 구글어스(Google Earth)에 나타납니다. 아래는 제가 며칠 전 고향에 다녀올 때 찍은 사진들이 구글어스에 등록된 모습입니다. (사업하시는 분들도 Business 회원으로 가입해서 사진을 올릴 수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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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뷰어에서 여러가지 투영방식을 적용해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구형체 방식의 투영(Nomarl)외에도, FishEye, Achitectural, Stereographic, Little Planet 등의 투영방식이 있습니다. 정확한 의미나 원리는 잘 모르지만... 저는 Achitectural View가 제일 편하더군요. 일반 투영방식을 택하면 양 옆의 건물이 바깥으로 눕는 듯한 모양이 되는데, 이 녀석은 수직선을 유지해 줍니다. 재미있기는 Little Planet View가 재일 신기하다는...

아래는 VRClub의 유승상님이 360cities.net에 올린 무주 설경인데, 오른쪽 마우스 버튼으로 시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view Panoramic photography of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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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이렇게 장점이 많기 때문에, 360*180도 파노라마사진, VR 사진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360cities를 애용하는 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물론 그 체코 사람들과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ㅎㅎ)

그런데, 사실 360cities.net에 가입하고 사진을 올리는 건 약간 까다로운 면이 있어 설명해 드리고자 하는 게 이 글의 목적입니다. 물론 사진을 감상하기만 할 때는 가입할 필요가 없습니다.

360cities.net 가입방법

먼저 가입을 하려면, 360cities.net 오른쪽 위에 있는 Join을 누르고, 아래의 그림과 같이 이메일 주소와 글씨를 입력하면 이메일이 날라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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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다음 단계 화면입니다. 이메일에서 받은 "Security Token"을 입력해야하고, 그 바로 아래에 있는 Handle에는 닉네임, 별명, 본명... 이런 걸 넣어주면 되는데, 공백은 없어야 하고 '-'로 연결하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름이 홍길동이면 Gildong-Hong 정도로 넣어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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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을 완료하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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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감상만 할 사람들은 이 사이트에 가입할 필요가 없습니다. 직접 촬영한 360*180도 파노라마 사진을 올릴 분만 가입해야겠죠. 그런데, 좀 조건이 까다롭습니다. 2:1 비율을 유지한 equirectangular 프로젝션 방식의 5,000 x 2,500 이상의 파노라마 사진을 4장 이상 올려야 합니다. 다 올리고 나면 검토과정을 통해 승인이 떨어지고, 그 다음부터 정상적으로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VR 사진 업로드/편집 방법

영상을 업로드하는 건 간단합니다. 아래 화면에서 영상을 찾아 Upload 버튼만 누르면 되니까요. 일단... 다음 로드뷰 시청 영상의 원본 파일을 한장 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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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을 올리면, 처리중이라는 메시지가 나옵니다. 이때, 이 영상의 상세한 정보를 입력해 주셔야만 쉽게 영상을 공유하는 등, 맨 위에서 말씀드린 장점을 누릴 수 있습니다. 화면 좌측 위를 보면 Images가 있고, 그걸 눌러보면 New, Pending(보류), Unpublished(비공개), Published(공개) 등의 메뉴가 있는데, 아직 처리중이라면 Pending에, 처리가 완료되었다면 Unpublished에 자신이 올린 사진이 올라가 있습니다.

아래는 처리가 완료된 후, 비공개 상태의 사진 정보입니다. 좌측엔 확대/축소된 구글맵 지도가 떠야 하지만, 우리나라 지도가 올라가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공백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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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태에서 Edit 버튼을 누르면 아래의 화면을 보실 수 있습니다. 윗쪽에 Name, Description, Location 등의 메뉴를 하나씩 눌러가며 해당되는 정보를 입력해야 합니다.

아랫쪽에는 Name 정보를 입력한 모습입니다. handle은 단어와 단어사이를 반드시 '-'으로 연결하여 입력해야 합니다. 좀 불편합니다. 그리고 영문 제목 아래에 한글 제목이 있는데, 이건 그 아래쪽에 있는 언어선택란에서 한국어를 선택한 후, '+'버튼을 누르면 추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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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Description 항목입니다. 자세한 설명을 넣으시면 됩니다. 저는 한국어만 선택해서 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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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아주 중요한 것중 하나인 Location(위치)입니다. 구글맵을 확대/축소해 가면서 위치표지를 옮겨서 정확한 위치에 올려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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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음엔 Heading(방향)입니다. 북쪽 방향을 정확히 세팅하시면 되는데, 이걸 정확하게 해 주어야만 핫스팟(HotSpot)이 정확한 방향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화살표쪽에 있는 Edit을 누르시고, 마우스로 드래그하면서 북쪽방향을 결정한 뒤, Save를 눌러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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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ViewPoint(보는 방향)입니다. 이것은 이 영상이 처음 뜰때 나타나는 방향을 지정하는 것입니다. 영상의 중심을 볼 때는 관계 없겠지만, 제일 보여주고 싶은 지점의 방향을 지정하면 훨씬 영상의 가치가 올라가겠죠. 원하는 방향으로 돌린 후, 오른쪽 아래에 있는 Save를 눌러주시면 지정이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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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에 있는 Date&Time(날짜/시간), Coauthors(공동작업자), Tags(태그) 등은 쉽게 알 수 있는 내용이니 넘어가고요, Featured in에 있는 "My Profile"에 체크를 하면, 제 이름을 클릭할 때, 이 영상이 뜨게 됩니다. 머... 마지막에 있는 Flags도 보면 알테니 넘어갑니다.

이제 다 끝났습니다. 이 영상을 공개만 하면 됩니다. 화면 오른쪽 위에 있는 Publish 버튼만 눌러주면 됩니다.

좀 복잡하게 썼는데, 실제 해보시면 그다지 까다롭지 않고, 과학적으로 만들어졌다... 싶으실 겁니다.

마지막으로... 이 영상을 아래에 삽입시켜 보았습니다.


view Panoramic photography of Seoul

우리나라 서비스가 아니라서, 좀 찝찝하다는 느낌은 있습니다만, 우리나라를 널리 알릴 수 있다는 점에서 도움이 되는 점도 있을 것 같습니다. 어쩄든... 직접 서버를 운영하면서 VR 영상을 올리는 것보다는 훨씬 편하게 사용할 수 있으니, 많이 사용하시길...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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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60 파노라마2009. 2. 1. 19:13
얼마전, 제가 360*180도 파노라마 사진을 몇장 찍어 블로그에 삽입했다는 글을 올렸었는데, 오늘은 구글어스를 이용해서 360*180도 파노라마 사진을 제작하는 방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무슨 뜬금없는 소리냐고 하실텐데, 먼저 어떤 건지 보여드리고 시작해야겠네요.

아래가 제가 만든 구글어스 360*180도 파노라마사진입니다. 남산 타워 바로 남쪽 지점으로부터 1 km 상공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Panoramic View of Seoul City of Google Earth

이런 VR 사진을 만드는 원리를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어떤 한 지점에서 카메라를 이리저리 돌려가면서 360도를 모두 촬영한 뒤, 파노라마 전용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한장의 사진으로 합성하는 것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나중에 따로 설명드리기로 하고, 일단 제작하는 방법부터 설명드리겠습니다.

구글어스를 캡처하기

먼저 http://www.geocaching.co.kr/panokml.php를 실행시키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뜹니다. 파노라마 사진을 촬영하는 카메라의 위치를 입력하는 화면입니다. 구글어스를 실행시킨 상태에서, 원하는 촬영지점에 마우스를 가져가면 화면 좌하단에 좌표가 나타나는데, 그대로 입력하시면 됩니다. 미리 입력되어 있는 좌표는 남산타워 500미터 상공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좌표를 입력한 뒤 [질의 보내기]를 누르면 pano.kml이라는 파일이 작성됩니다. 이 파일을 실행시키면 구글어스가 실행되고, 아래 그림처럼 구글어스 좌측의 위치-> 임시장소에 pano라는 폴더가 생깁니다. 이 kml에는 circle 0, circle 0.3125 등의 폴더 속에 여러개의 위치표지(placemarks)가 들어 있습니다. 이 각각의 위치표지에 카메라의 위치와 촬영방향이 저장되어 있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제 맨 위에 있는 위치표지를 더블클릭한 후, 잠시 기다리면 지정된 위치로 이동되는데, 이때, 파일->저장->이미지저장(Cntl+Alt+S)를 누르면 현재의 화면이 그대로 저장됩니다. (우측 위에 있는 콘트롤이나 다른 지저분한 것까지 저장되지만 이대로 저장하셔야 합니다.) 아래는 http://www.geocaching.co.kr/panokml.php를 그대로 실행했을 때, 맨 위에 있는 위치표지를 눌렀을 때 나타나는 화면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렇게 총 41개의 화면을 저장해야 하는데, image01, image02,..., image41 등으로 일련번호로 저장해 두시면 됩니다. 아래는 이렇게 촬영?된 사진들의 배치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Image08은 Image02 바로 윗방향을 촬영하며, Image17까지 총 10개의 사진이 바깥쪽 바퀴를 구성하게 될 것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사진들은 제가 실제로 작업했을 때 사용한 영상들이라서 실제로 서로 약간씩 겹쳐 있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겁니다.

파노라마사진으로 합성하기

그 다음으로는 이렇게 저장된 영상을 합성하여 한장의 사진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파노라마 제작 전용 소프트웨어가 필요한데, 예전에 파노라마 사진의 원리와 촬영방법이라는 글에서 설명드린 Panorama Factory 같은 프로그램을 사용하여도 되지만, 제가 지금 사용중인 PTGui라는 프로그램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PTGui는 360*180도 파노라마사진 제작 동호회인 VRClub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프로그램이라고 합니다. (저도 며칠 전 가입했습니다.)

PTGui를 실행시키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뜹니다. 여기에서 Load images...를 누르고, 캡처한 이미지를 모두 읽어들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러면 "Camera /lens data"를 입력하는 창이 뜨는데, Cancel을 누르시고, File->Apply Template->Choose Template를 선택한 뒤, 아래의 파일을 읽어들입니다. (꼭 읽어들일 필요는 없습니다)

GoogleEarthTemplate.pts


이렇게 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됩니다. 여기에서 꼭 신경을 쓰셔야 하는 게 Focal length입니다. 다른 작업을 하면 약간씩 값이 바뀌는데, 항상 30mm로 유지시켜주어야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화면서에 2. Align images... 를 누르면 한참동안 이미지를 서로 연결시켜주는 작업을 하고, 마지막으로 아래 그림과 같은 창이 뜹니다.

원래 매칭작업이 잘되면, 수평선이 보여야 하는데, 아래처럼 찌그러져 있다면 매칭기준점(Control Point)가 잘못되었다는 뜻이죠. 이런 경우에는 수정이 필요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2. Align images... 아래에 있는 "control point assistant..."를 누르면, 아래와 같이 기준점 목록이 나타납니다. Distance 부분에 4747.88 등으로 써있는게 오차입니다. 보통 커야 1-2정도 되어야 하는데, 이렇게 큰 오차가 나타났다는 건 뭔가 문제가 있는 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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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차가 큰 것들을 누르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타납니다. 그림에서 보는 것처럼, 지형에서 매칭된 게 아니라, 구글 로고 및 콘트롤에서 매칭이 발생했습니다. 바로 이것때문에 찌그러진 영상이 되는 것입니다. 오른쪽 아래에서 전체를 선택해서 삭제시켜야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런식으로... 몇번 확인해 보면, 로고가 아닌 지형에서 매칭되었는데도 큰 값이 나타날 겁니다. 그러면 작업을 중단하고, Optimize... 단추를 누릅니다. 중간쯤에 초록색으로 "very good"이라고 떠야 합니다. very good 이라고 뜨지 않는다면 이 과정을 반복해야 합니다.

이렇게 기준점(control point)를 하나씩 눌러보는 것보다, 위에 있는 화면에서 직접 확인하시는 게 빠를 수도 있습니다. 좌측에서 0번 영상을 누르고, 오른쪽에서 매칭된 영상을 하나씩 클릭해 보고, 그다음엔 좌측에서 1번 영상을 누르고 오른쪽에선 그보다 번호가 높은 영상만 체크하는 식으로 하나씩 체크하다보면 약간 시간은 걸려도 확실한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모두 체크가 끝난 뒤, Align Panorama 버튼을 눌러보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타납니다. 수평선이 찌그러져 있다면 동그라미 쳐둔 부분을 눌러주면 수평으로 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제 파노라마 사진 제작을 위한 작업은 끝난 겁니다. 이 상태에서 Create Panorama를 누르고, 파일의 크기, 파일포맷, 파일명 등을 누르고 "Create Panorama" 버튼을 눌러주면 파노라마 영상이 생성됩니다. Tiff로 저장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활용도를 생각했을 때는 jpeg 파일로 만들어주는 게 좋습니다. 참고로 360cities.net에는 jpg 파일만 올릴 수 있습니다.

아래는 이 과정을 통해서 제작된 파노라마 영상을 축소해서 올린 것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하늘 이미지 합성하기

그런데... 하늘이 허전하죠? 구글어스 4.3부터는 시간도 지정할 수 있고, 실시간 구름도 볼 수 있지만, 그다지 이쁘지는 않아서, 이쁜, 그리고 360*180도 파노라마 사진에 맞는 하늘 사진이 필요합니다. 이런 사진은 turbosquid.com 에서 구할 수 있습니다. 단, 한장당 $5씩하는 유료사진입니다. 저는 VRClub의 최창규님이 가지고 계신 그림을 사용했습니다. 아래는 그 사진(9000*4500)을 축소해서 올린 겁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머... 그러니까... 아래에 있는 하늘 사진을 위에 있는 구글어스 사진 윗부분에 합쳐주기만 하면 됩니다. Photoshop 같은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되니까 따로 설명드리지는 않겠습니다.

아래는 최종적으로 만들어진 구글어스 360*180 파노라마 사진을 축소해 올린 것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파노라마 사진 감상하기

이제 완성되었지만, 사각형 그림은 감상하기가 그렇죠? 360*180도 파노라마 사진을 만드는 과정이 남았습니다. 아래는 맨 위에 넣은 사진인데, 이처럼 360cities.net에 올릴 경우에는 그냥 업로드만 하면 이렇게 볼 수 있으니까 별도의 작업이 필요없습니다.

Panoramic View of Seoul City of Google Earth 

만약 오프라인에서 보려면 아주 여러가지 방법이 있지만, 가장 널리 사용되는 것은 Apple사의 QuickTime 무비로 만드는 것입니다. PTGui에서 Utility 메뉴속에 이렇게 변환하는 옵션이 있구요, 여기를 눌러보시면 직접 보실 수 있습니다. QuickTime이 설치되지 않았을 경우엔 여기를 눌러보시면 됩니다.

이상으로 마칩니다. 쓰다보니 아주 길게 되었지만, 사실 해보면 그다지 까다롭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글은 Digital Urban의 글과 VRClub 운영자이신 최창규님의 강좌를 참고로 작성한 글입니다.

추가 : 이 영상을 360cities.net에 올렸다가 며칠동안 삭제가 되었습니다. 저작권표시를 넣지 않았고, 제가 직접 제작한 영상이 아니라는 이유였습니다. 이메일을 주고 받은 끝에 저작권 표시를 새로 넣고 다시 올렸습니다.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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