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정보/전자지도2008. 5. 26. 08:53
사용자 삽입 이미지
홀로그램 지구본... 사실 제목이 마음에 안듭니다. 홀로그램이 아닌 걸 홀로그램이라고 부르다니...

제가 참고한 Ogle Earth 글에서는 Spherical display, 즉 "공모양의 디스플레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만, 마음에 안들어서 고민하다가 홀로그램 지구본이라고 제목을 붙였습니다. 더 좋은 이름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어쨌든... 제가 홀로그램 지구본이라고 부르는 것은, 지구나 천체와 같이 둥근 물체가 움직이는 모습을 공모양의 스크린에 투사하여 보여주는 장치를 말합니다.

먼저, 예전에 "지도박물관에 꼭 있었으면 하는 홀로그램 지구본"에서 크기가 작은 홀로그램 지구본을 소개시켜드린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Ogle Earth의 글을 통해 대형 홀로그램 지구본도 많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래 그림은 현재 수원에 있는 국토지리정보원내 지도박물관 중앙홀 정면에 있는 지구본인데, 이 지구본을 대체할 만큼 큰 것들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먼저 영국의 Pufferfish라는 회사에서 만든 PufferSphere라는 제품입니다. 아래 비디오를 보시면 지구외에도 동물을 비롯해 여러가지 모습이 투사되지만, 역시 뱅글뱅글 돌아가는 지구의 모습에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게 눈에 띕니다. 올해 영국 국립해양센터에서 "해양 및 지구의 날"에 전시된 모습이라고 합니다.


Pufferfish @ the National Oceanography Centre, UK. from Pufferfish on Vimeo.

두번째는 Global Imagination이라는 회사에서 만든 Magic Planet이라는 제품입니다. 지구본의 크기는 다양하다고 하고, PC용 소프트웨어로 제어가 가능한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는 ARC Science Simulations에서 제작한 OmniGlobe라는 제품입니다. 3개중에 비교한다면... 이 제품이 제일로 마음에 드네요. 물론 실제 제품을 봐야 공정하게 비교할 수 있겠습니다만...


이 밖에도 미국 NOAA에서 만든 SOS(Science on a Sphere)도 있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읽어보지 않았는데, 우리나라에서도 쓸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하여튼... 이런 '홀로그램' 지구본을 보니까, 정말 지도박물관에 하나쯤 설치하고 싶다는 생각이 꿀떡 같습니다. 아이들이 얼마나 좋아할까요...

그런데, 만약 설치한다면 한가지 문제점이 있습니다. 이 녀석들은 모두 내부에서 조명을 쏘는 방식이라서, 주변이 어두울 수록 좋다는 점이죠. 지금의 지도박물관 중앙홀에는 설치하기 힘들 것 같네요.

민, 푸른하늘(via Ogle Earth)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홀로그램 지구본 신기하네요^^

    2008.05.26 08:55 [ ADDR : EDIT/ DEL : REPLY ]

공간정보/측량2008. 1. 24. 12:00
수원에 있는 국토지리정보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지도박물관에 들어서면, 아래 사진과 같이 중앙홀 정면으로 커다란 지구본이 보입니다.

크기는 대략 2미터 정도되고, 사진엔 안보이지만 위에는 인공위성 모형이 달려있습니다.

이 지구본이 나쁘다는 건 아닙니다. 꽤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정적입니다. 만져지지 못하는 건 물론. 그냥 정지되어 있으니 대부분 한번 둘러보고는 그냥 지나가게 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외국의 측량, GIS관련 전시회에 가보면 꼭 한번씩 신기하게 쳐다보게 되는 지구본이 있습니다. 아래 비디오는 제가 작년 2007년 여름 미국 플로리다주의 Tempa시에서 열린 미국 사진측량 및 원격탐사학회(ASPRS : American Society of Photogrametry & Remote Sensing) 컨퍼런스에 참석하여 촬영한 지구본 모습입니다. 5초짜리니깐 그냥 눌러보시면 됩니다.


아래는 유튜브에서 찾은 영상인데요, 이런 프로젝터 방식의 지구본으로 어떠한 영상을 띄울 수 있는지를 아실 수 있도록 삽입해 본 것입니다.


위에 있는 비디오를 보시면 일반적인 지구의 모습, 구름이 이동하는 모습, 지구의 온도 분포, 엘리뇨 현상 등 다양한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어차피 프로젝션 방식이므로 내용은 얼마든지 바꿀 수 있으므로, 대륙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애니메이션을 보여줄 수도 있겠고. 고대에서 현대로 이어지는 역사지도도 보여줄 수도 있을 것입니다.

다만, 제가 이제까지 본 이런 형태의 지구본은 크기가 약 30cm 정도에 불과합니다. 그래서 지도박물관 중앙홀에 있는 지구본처럼 크게 만들 수 있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또, 밝은 곳에 있어야 하기 때문에 내부 조명이 강해야 할 것이고, 이로 인해 전기료가 많이 들어갈 수 있을 듯 싶습니다.

뭐... 중앙에 설치할 수 없다면, 지도박물관 내에 별도로 진열되고 있는 지구의 섹션에 하나 설치하는 것도 괜찮겠다 싶네요.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첫번째 영상의 지구본은 정말 멋진데요..
    구글어스를 오프라인으로 제작해놓은것 같군요..

    2008.01.24 19: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영상을 보고 있자니, 격세지감이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초기의 지도가 상상력을 바탕으로 그려졌다는걸 염두해두면 지금은 휴~ 저렇게 발전했다니 참 놀라울 따름입니다.

    2008.01.25 01: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공간정보/측량2008. 1. 7. 23:46
벌써 2달전에 제가 세계 최대의 입체지도라는 글에서, 기네스에서도 인정한 26x24미터 크기의 "the BC Challenger Map"을 소개시켜드렸습니다. George Challenger란 분이 만든 입체지도로서 1952년 완성되었는데, 총 986,000조각의 합판으로 만들어진 입체지도입니다.

이 지도는 B.C. Pavillion이란 건물에 전시되어 있다가, 1997년 건물이 헐리면서 창고에 보관중이었는데, 재정지원을 중단함으로써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는 소식을 전해 드렸는데, 이제 캐나다 항공(Air Canada)에서 무료로 창고를 임대해 주어 가혹한 운명만은 피하게 되었답니다.



세계 최대의

이와 더불어, 이 작품을 다시 정비하는 방안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답니다. Alan Clapp이란 분이 추진중인데, 학생들의 자원봉사를 통해 새로이 칠을 하는 방안, 그리고 기업으로부터 $2,500씩 기부를 받아 복구비용(총 $250,000)을 충당하고, 기부를 한 기업들에게 한 조각씩 후견인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고 합니다. 총 196조각이라고 하네요.

아울러, 이러한 복구작업과 함께 다시 전시하는 방안도 추진중인데, 가능하다면 British Columbia주에 유치된
2010년 동계올림픽의 기념물로서, 뱅쿠버 컨벤션센터에 전시하기를 희망한다고 합니다.

====
예전 글에 뚜와띠엔님이 붙여주신 댓글에 따르면, 최근에는 디지털 기술의 보급에 따라 거의 전자동적으로 거대 입체지도를 제작할 수 있습니다. 가장 유명한 회사가 STM(Solid Terrain Modeling)이라는 회사랍니다. 이 회사가 만든 British Columbia 주의 입체지도는 http://www.solidterrainmodeling.com/bc.htm를 보시면 됩니다.

STM사가 제작한 British Columbia 입체지도

====
국토지리정보원에서 운영하는 지도박물관에 이런 입체지도 하나 들이면 참 좋을텐데... 싶네요. 1/50,000으로 제작하면 대략 남북으로 500km이니까 10미터 정도가 되겠네요. 과거관에는 대동여지도가 전시되어 있으니, 현대관에 입체지도를 전시하면... 대충 짝이 맞지 않을까요?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아이들이 참으로 좋아하는군요..손을 번쩍! 들어 환영하는데요..
    우리나라도 저런 입체 지도가 있으면..꽤 멋질것 같습니다..
    우선..아는곳을 먼저 찾지 않을까요..ㅎㅎ

    2008.01.08 05: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럼여... 누구나 자기가 아는 곳부터 찾기 마련입니다. 지도책을 살때도, 구글어스를 볼때도 말입니다.

      작은 입체지도는 한두번 봤는데, 이렇게 큰 입체지도가 있으면 인기가 아주 높을 것 같습니다!

      2008.01.08 10:32 [ ADDR : EDIT/ DEL ]
  2. 홈페이지가 http://www.challengermap.org/ 로 변경되었답니다. 대문에 전시당시의 사진과 해체과정이 담진 사진이 있습니다.

    2008.03.11 13:18 [ ADDR : EDIT/ DEL : REPLY ]

구글어스2008. 1. 4. 14:10
LG 필립스에서 얼마전 52인치 84인치 등의 멀티터치(multi-touch) 스크린을 개발하여, 다음주(1.7-1.10)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08(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전시할 예정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EBN산업뉴스보드나라 기사를 확인해보시면 됩니다.

이중, "52인치
멀티 터치 스크린은 세계 최대 크기일 뿐만 아니라, 적외선 이미지 센서를 통해 세 가지 움직임까지 인식을 할 수 있어 사용자가 양손을 동시에 사용해 화면에 뜬 정보나 이미지를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다"고 합니다. 멀티터치 스크린이란, 이처럼 여러개의 입력신호를 동시에 받아 처리할 수 있는 제품을 말합니다.

아래는 이번에 개발된 멀티터치 스크린 제품인데, 구글어스(Google Earth)를 띄워두신 걸 보실 수 있습니다.
대형 LCD를 개발하면 구글어스로 시연하는 게 대세인가봅니다.

LG에서 개발한 멀티터치 52인치 LCD

예를 들어, 제가 예전에 소개시켜드린 멀티터치 스크린에서 소개시켜 드린 Perspective Pixel사의 멀티터치 스크린도 구글어스로 시연하는 것을 보실 수 있고, 전남대 CT연구소에서 개발했다고 하는 테이블탑 디스플레이도 마찬가지 입니다. 아래 영상은 Perceptive Pixel사 대문에 있는 비디오입니다. 아주 환상적입니다. :-)


또, 지도 테이블이라는 글에서 소개시켜 드린 Onomy Labs사의 지도 표시 전용테이블에서도 구글어스로 시연을 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비디오입니다.


국토지리정보원에서는 지도박물관을 리노베이션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이런 제품들 하나쯤 전시하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우리나라 지도나 항공사진 등을 처리할 수 있도록 약간의 개발이 필요하겠지만요.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무슨 마술을 하는것 같군요..
    구글어스 초창기에 나왔을적 이런 영상을 본적이 있었는데..
    더욱 진보된것 같습니다..

    2008.01.04 14: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워;;; Perspective Pixel의 제품은 정말 멋지네요. 저런 디스플레이로 일하면 운동 부족도 해결될려나... -0-

    2008.01.04 17:11 [ ADDR : EDIT/ DEL : REPLY ]
    • ㅎㅎㅎ 재미있는 말씀이시네요. 저거 개발한 분이 아무래도 한국분 같던데... 어떻게든 지도박물관에 하나 들어왔으면 좋겠네요~

      2008.01.04 18:20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