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쿼드콥터2017. 2. 19. 21:06

정밀농업(Precision Agriculture)란, 농작물의 현재상태를 정확히 파악하여 자동화된 기기를 사용하여 정확한 조치를 함으로써, 용수, 비료 등의 낭비를 줄이면서도 생산량을 증가시키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미국과 같이 대규모의 농업이 이루어지는 경우, 멀티밴드 위성영상을 이용하여 작물의 상태를 파악하는 방법을 많이 사용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농경지가 너무 작고 활용할 수 있는 위성영상이 너무 없다보니 정밀농업이라는 말자체도 거의 사용되지 않습니다.

드론을 이용하면 원하는 때에 언제든지 영상을 촬영할 수 있으므로, 정밀농업을 적용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드론을 이용해 사진을 촬영하고 정사영상을 만든 후, 이로부터 작물의 상태를 파악하기위한 분석을 하여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정보를 생성하는 것은 상당히 많은 작업이 필요하며,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합니다.

미국에서도 드론을 이용한 정밀농업은 아직 시작단계에 불과합니다. 그러다보니 농업협동조합인 LAND O'LAKES 에서 이를 위한 드론 시스템 개발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합니다. 상금은 그다지 많은 편은 아니지만, 이런 시스템을 잘만 만들면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뭐... 우리나라 상황과는 많이 다르지만요. 

민, 푸른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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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d O'Lakes, Inc 에서는 정밀농업에 적용할 수 있는 확장가능, 자동 드론 솔루션을 찾고 있다. 현재 드론기술은 농업분야의 뜨거운 토픽중 하나지만, 현재의 솔루션은 아직 미흡하여 농민들에게 필수적이거나, 가성비가 높은 도구는 아니다.

Land O'Lakes, Inc는 농민들 소유의 협동조합으로, Land O'Lakes Prize에 투자하고 있다. (총상금은 15만 달러 정도로 예상) 드론 기술을 농민들에게 가치가 있으며 사용자 친화적인 도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만드는 개인 또는 단체에 수여될 예정이다.

새로운 드론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솔루션은 농민들을 위한 중요한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이다. 사람의 개입은 최소화하여 고해상도 농경지 데이터를 취득하고, 작물 영상 생성에 필요한 시간을 줄일 수 있으며, 농경지 건강상태 데이터를 근거로 한 농민들의 의사결정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어야 한다. 드론 기술에 의해 의사결정능력이 향상되면, 작물에 대한 특정한 필요에 맞는 조치가 가능함으로써, 관개용수의 효율성 및 비료 낭비 없이 생산량을 증가하는 잠재적 이득을 가져올 수 있다.

배경

농업은 오래전부터 변화되는 조건에 맞춰 최신의 혁신을 이용하여 전세계적 인구증가에 따른 작물공급에 적응해 왔다. 농부들은 지속가능성, 요구에 따른 산출량 최대화, 이윤의 유지, 용수 사용관리와 같은 끊임없는 압력과 도전에 직면해 있다. 다른 산업과 마찬가지로, 농업은 최적의 결정을 내리기 위해 더 많은 데이터가 필요해지고 있다. 농부들은 작물성장기간동안 수많은 결정을 내리고 있는데, 이러한 결정에 데이터의 역할이 커질 수록 좋다.

농부들은 항상 농경지 데이터를 수집해 왔다. 가장 간단하게는 경작지를 걸으면서 직접 관찰하는 것이지만, 이처럼 시각적 관찰에 의존할 경우, 농부들은 시간과 데이터 저장 및 분석도구가 제한적이다.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해 모든 골을 걸을 수는 없으니까.

최근 들어 위성사진 및 정밀기기가 조합됨으로써 정밀 농업이 가능해졌다. 다중밴드 위성 영상이 사용가능하게 되면서 좁은 지역에 대한 식물의 건강상태와 경작지 생산성을 파악할 수 있는 대용량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게 되었다. 이 데이터를 GPS에 연결된 변동기기와 함께 결합함으로써, 농부들은 작물의 특정 요구에 맞도록 맞춤화된 처리를 하는 한편, 물관리 효율성 증대, 비료 낭비 감소, 궁극적으로는 생산량 증대를 이룰 수 있다. 

정밀농업의 다음 전선은 구름 여부에 관계없이 필요에 따라 취득할 수 있는 새로운 고해상도 데이터를 최소한의 인력으로 취득하게 됨으로써 가능하게 될 것이다. 현재의 다양한 정밀 농업드론과 UAV 솔루션은 데이터 수집과 처리 작업에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이로 인해 농부들이 이 새로운 기술의 장점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 이것이 세계정상급의 영상, 스마트 기술과 진정한 확장 가능성과 함께 모든 농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Land O'Lakes Prize 혁신자들에게 거대한 기회가 있는 이유이다.

협동조합인 Land O'Lakes는 항상 회원들에게 가치를 전달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찾아오고 있다. Land O'Lakes는 정밀농업과 위성영상 분야에서 리더십을 제공해 왔으며, 농부들에게 가치를 제공하는 WinField의 R7 Tool과 같은  다수의 도구를 보유하고 있다.

드론은 농부들에게 훨씬 가치있는 의사결정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새로운 기술의 최고의 예를 대표한다. 가까운 장래에 FAA 규정이 변경되면 완전 자동, 확장가능한 드론 솔루션을 통해 많은 산업을 변화시킬 수 있는 법적 실현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다. 우리는 모든 것을 망라하는 정밀 농업 솔루션을 이루기 위하여 세계적수준의 영상, 자동화, 확장가능성을 조합하면, 현장에서 진정한 차이를 만들어내는 가치를 창조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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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https://www.suasnews.com/2017/02/land-olakes-prize-drone-challenge/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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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정보/측량2009. 1. 12. 11:52
스코틀랜드의 Dreampact라는 회사에서 수류탄 모양의 I-Ball이라는 비디오를 개발중이라고 합니다. (via All Points Blog)

이 I-Ball을 던지면 전후좌우 360도를 촬영한 영상이 무선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달된다고 합니다. 손으로 던져도 되고, 유탄발사기로도 발사시킬 수 있는데, 발사된 순간부터 땅에 떨어질 때까지 모든 영상을 촬영한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읽어보시면 되는데요, 미 국방부(Ministry of Defence)의 2007년 아이디어 경진대회에 출품된 기계로서, 행군경로 앞에 무엇이 있는지 파악할 수 있어, 군인들의 생명을 보호하는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아래는 I-BALL의 모습입니다. 정말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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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벽을 투과해서 영상을 촬영하는 장비입니다. 이스라엘의 벤처기업인 카메로(Camero)에서 개발한 제이버(Xaver - 800)이라는 장비인데요, 군사용 혹은 인명구조용 장비입니다.

장비는 아래처럼 생겼는데, 오른쪽 위에 있는게 센서로서, 여러 채널을 초단파를 동시에 발사해서 반사파를 기록하는 원리라고 합니다. 시멘트나 콘크리트 건물은 쉽게 투과할 수 있다네요. 그 결과는 좌측 하단에 있는 장비에 2차원 또는 3차원으로 표시되고요.


아래 비디오를 보시면 사용방법을 알 수 있는데, 예를 들어 인질범이 인질을 잡고 있는 상황에서 벽 뒤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확인해서 작전을 세우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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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정보/측량2008. 10. 16.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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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학자들이 구글어스에 사용되는 60cm급 퀵버드(Quick Bird) 영상을 처리하여, 카후아치(Cahuachi) 사막에 묻혀있는 피라미드를 발견했다고 합니다. (관련뉴스 : Discovery Channel)

카후아치(Cahuachi)는 남미 페루의 수도 리마(Lima)에서 남동쪽으로 약 400km 떨어져 있는 곳으로, 이 지역은 원래 잉카문명이 등장하기 이전인, 기원전 1세기에서 기원후 5세기 까지 번성했던 나즈카(Nazca)문명의 유적이 많이 발견되는 곳이라고 합니다.

또한, 이 일대는 원숭이, 벌새, 고래, 기타 여러가지 기하학적 문양이 그려져 있는 나즈카 유적으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보세요)

이번에 발견된 피라미드는 한변의 크기가 100미터 정도에 달한다고 합니다. 아래 그림 중앙에서 약간 오른쪽으로 화살표가 4개 그려져 있는데, 그곳이 바로 피라미드입니다. (왼쪽 검은색 화살표들이 가르키는 것도 구조물인데, 조사중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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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Google Earth Blog에서는 동일한 지역을 구글어스(Google Earth)에서 찾아냈습니다. 아래가 구글어스에서 같은 지역을 캡처한 모습입니다. 잘 알아보기는 힘들어도 피라미드 모양이 보이실 겁니다. 구글어스에서 직접 보시려면 여기(KML)을 누르시면 되고요, 구글맵(Google Maps)에서 보시려면 여기를 누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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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위의 2가지 영상은 동일한 영상이 아닌가 싶습니다. 다만, 구글어스에 사용된 것은 가시광선 영역의 3가지 밴드(Red, Green, Blue)로 처리된 영상이고, 이탈리아 학자들은 적외선(Infrared) 영상까지 사용하였으며, 특별한 알고리듬을 적용하였기 때문에 색이 완전히 달라보이는 것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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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잠깐 말씀드린 것처럼, 이번에 피라미드가 발견된 곳은 그 유명한 나즈카 문양 바로 남쪽입니다.

참고로 나스카 평원에는 벌새, 고래, 원숭이, 거미, 개, 나무, 사람, 펠리컨 등의 그림이 30개 이상 있으며 소용돌이, 직선, 삼각형, 사다리꼴과 같은  기하학 무늬들이 200개 이상 그려져 있는데, 그림 한 개의 크기가 100m에서 300m에 달하고 어떤 것은8km의 직선이 마치 긴 활주로처럼 뻗어 있는 것도 있다고 합니다.

나즈카의 신비한 문양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히스토리어님의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래는 나즈카 문양을 나타낸 지도입니다. (눌러보면 큰 그림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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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KML)을 눌러보시면 구글어스에서 직접 구경해 보실 수 있습니다. 위 그림을 먼저 클릭해서 띄워놓고 비교해 보시면 됩니다. 일부 위성영상에서 안보이는 문양은 다른 사진을 덮어씌워 두어, 구경하기에 정말 만점입니다.

참고로, 얼마 전 이 지역에서 사람이 제물로 바쳐진 것으로 보이는 유적이 발견되었다는 뉴스(SBS)도 있네요.

민, 푸른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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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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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미키맨틀

    고고학계에선 큰 성과로군요. 근데 과연 저 피라미드를 발굴한 만 한 돈은 어디서 구할지가 궁금하네요. 구글어스가 한 건을 했는데 말이죠.

    2008.10.17 06:33 [ ADDR : EDIT/ DEL : REPLY ]

구글어스/구글맵2008. 9. 18. 09:13
9월 15일자 구글 LatLong 블로그 소식입니다. 허리케인 아이크(Hurricane Ike)가 휩쓸고 지나간 미국남부 멕시코만 연안에, 허리케인이 지나기 전과 후를 비교할 수 있는 항공사진 영상을 제공한다는 내용입니다.

허리케인이 지나간 후에 촬영한 항공사진은 국립해양기상청(NOAA) 원격탐사팀에서 촬영하였습니다. 그것도 폭풍이 지나가자마자 바로 비행기를 띄워서 촬영했다고 하네요.

구글어스(Google Earth)에는 허리케인이 오기 전의 상황을 담은 영상이 들어 있으니, 이 두가지를 비교해 보면, 어느 곳에 가장 시급한 지원이 필요한지, 나중에 복구비 등을 지원할 때 근거로 삼는다던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NOAA에서 촬영한 영상을 구글어스(Google Earth)에서 보시려면 여기(KML)를 누르시면 됩니다. 아래는 이 KML을 실행했을 때 추가되는 레이어를 보인 것입니다. 피해상황을 보시려면 "Hurricane Damage"에서 아무 항목이나나 더블클릭을 해서 그 장소로 이동한 뒤 "NOAA Imagery"를 켰다 껏다 해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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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Hurricane Damage"에서 두번째에 있는 "Home destroyed...."라고 된 지점으로 이동해서 원래영상과 피해후 항공사진을 비교해 본 모습입니다. 얼마나 심각한 피해를 입었는지 그냥 아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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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Piers washed away"라고 되어 있는 지점으로 이동하여 전후를 비교해본 모습입니다. 바다로 나온 피어(Pier) 건물이 완전히 사라져 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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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Google Earth Blog에 따르면, 구글어스 팀은 허리케인 카트리나(Hurricane Katrina) 때부터 NOAA 원격탐사팀과 협력작업을 해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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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태풍이 아직 없지만, 2-3년전 강원도와 경기도 북부 일원에 엄청난 홍수피해를 봤던 기억을 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피해 현장을 항공사진으로 남기는 체계가 정립되어 있지 않습니다. 홍수 피해조사는 대부분 공무원이나 자원봉사자들이 일일이 가가호호 방문하여 조사하고 있죠.

하지만, 이렇게 되면 피해조사가 아주 늦어지고, 조사자에 따라서 피해액 산정이 달라질 우려가 높습니다. 그 결과 피해 복구 과정에서 예산지원이 늦어지며 정확하게 분배되지 않음으로써 서로 불신만 쌓이게 되는 것이죠. 머... 피해를 부풀려서 예산지원을 받아내는 지방자치단체도 있다던데... 이런 불합리한 일은 정확한 기록이 없기 때문에 발생하는 일일 겁니다.

재해 재난이 발생하면, 우선적으로 항공기를 날려 현재 상황을 항공사진에 기록하고, 이를 근거로 대략적인 피해액을 먼저 조사한 후 1차 복구비를 지원한 뒤, 추후 정산하는 체계가 빨리 정착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민, 푸른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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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google-latlong.blogspot.com/2008/09/aftermath-of-hurricane-ike.html
Monday, September 15, 2008 at 4:51 PM
허리케인 아이크(Hurricane Ike)가 2급 상태로 텍사스주 갈베스톤(Galveston)을 할퀴고 지나간지 3일 후, 텍사스주에서 루지아나에 이르기 까지 멕시코만 인근에 사는 주민들은 심각한 홍수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많은 정보를 수집해온 구글에서는 이 자료들이 이재민 및 구호기관들에게 유용하게 사용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미국 국립해양기상청(NOAA)의 위성영상

허리케인 아이크(Hurricane Ike)가 토요일 이른아침에 상륙했고, 날씨가 맑아지자
국립해양기상청(NOAA) 원격탐사팀은 텍사스 및 루지애나주 연안지역에 대한 긴급 항공정찰비행기를 띄웠습니다. 이 항공사진의 목적은 재해복구 관련자들이 피해 상황 및 홍수 현황에 대해 넓은 시야를 가지으로써, 시급히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직접적인 대응을 해주기 위해서입니다. 또한, 이러한 지역에서 대피한 분들이나, 피난하지 않은 분들에게도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NOAA 팀은 이제까지 자신들이 수집한 자료를 공식 웹사이트인 허리케인 아이크 대응 페이지에만 올렸는데, 구글어스 팀에서 이를 처리하여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KML 영상 중첩으로 제작하였습니다. 이 영상을 구글어스(Google Earth)에서 보시려면 여기(KML)를 누르시면 됩니다. 이 KML에는 루지애나주의 홍수 영상도 들어 있습니다.

아래는 텍사스 연안지역에서 피해를 입은 섬이나 구조물의 전후 비교 사진입니다.

텍사스 길크리스트(GilChrist) 인근 도로/주택 파괴
제공 : 좌측 휴스턴-갈베스톤 위원회, 우측 NOAA

텍사스 크리스탈 비치 인근 유류누출
제공 : 좌측 휴스턴-갈베스톤 위원회, 우측 NOAA

텍사스 갈베스톤의 도크 파괴상황
제공 : 우측 NOAA

허리케인 아이크가 지나간 뒤의 사진과 영상을 구글어스(Google Earth)에서 보려면 여기를 누르세요.

허리케인 구스타브가 지나간 뒤의 영상을 구글어스에서 보려면 여기를 누르세요. (이전에 올린 글 이후 많은 사진이 추가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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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LatLong 블로그 목록 : http://heomin61.tistory.com/6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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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와~우 놀라워요!

    허리케인의 위력을 또 다시 알게 되었네요^^

    2008.11.02 17:49 [ ADDR : EDIT/ DEL : REPLY ]

공간정보/측량2008. 5. 25. 11:13
인디아나 존스처럼 정글을 누비며 고대의 보물을 찾던 시대는 이제 과거의 일이 되었습니다. 현대의 고고학자들은 미항공우주국(NASA)의 위성이나 구글어스와 같은 첨단기술을 이용하여 과거의 영광을 찾아내고 있습니다.

고대의 건물들이 설령 파괴되지 않았더라도, 오래전에 흙이나 물, 모래, 화산재 혹은 무성한 식물에 묻혀 버렸을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따라서, 이런 건물들을 맨눈으로 찾아내기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고고학자들은 이런 곳을 찾아내는 방법을 터득해가고 있습니다.

세계1차대전이래, 저고도에서 촬영하는 항공사진은 다방면으로 이용되어 왔습니다. 고고학적으로도 항공사진을 이용하면 이상하게 생긴 언덕이나, 경치가 주변과 조화되지 않는 지역을 확인할 수 있어, 유적을 찾아내는 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물론, 맨눈으로는 전혀 보이지 않는 유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에도 유적의 위치를 알 수 있는 단서는 존재합니다.

인간의 눈은 400-700나노미터 범위의 빛만 감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성이나 항공기에 탑재한 카메라는 적외선이나 자외선 등 한층 넓은 범위를 촬영할 수 있어, 고대 문영이 숨어있다는 증거를 알려주기도 합니다.

마야문명의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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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테말라의 마야시대 도시

NASA의 유일한 고고학자인 톰 세버박사는 과테말라에 있는 마야 도시의 적외선 위성사진을 관찰하다가 건물주변에 있는 식물들이 다른 지역의 식물보다 밝게 보인다는 사실에 흥미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당시 알라바마주 헌츠빌의 마샬 우주센터에 근무중이던 세버박사는, 미 항공우주국이 보유한 영상 중에도 밝게 보이는 식물이 있는지 찾아보았습니다.

그 결과, 과거에는 전혀 고고학적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던 지역에서 식물이 밝은 지점들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세버박사는 마야인들이 건축재료로 사용했던 석회석이 토양에 스며들어, 식물의 상태가 변화되었다는 가설을 세웠습니다. 식물의 엽록소는 적외선 영역에서 밝게 되므로, NASA의 위성은 식물의 미묘한 변화까지도 감지할 수 있습니다. 고고학자들은 이러한 새로운 방법을 사용하여 과거에는 몰랐던 마야문명의 도시들을 찾아내기 시작하였습니다.

완전히 새로운 도시를 찾아내는 것 외에도, 적외선 영상은 이미 잘 알고 있던 유적지에서도 미묘한 정보들을 제공해줄 수 있습니다.

콜로라도 대학교 고고학과 페이슨 쉬츠 교수는 1980년대부터 코스타리카(Costa Rica) 북서부에 있는 아레날(Arenal) 지역 연구프로젝트를 수행해 왔습니다. 쉬츠박사는 적외선 NASA 위성영상과 적외선 항공사진 사진을 이용하여 오랜 미스테리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하늘이 알려준 답

쉬 츠교수는 코스타리카 아레날 지역에서 기원전 2000년경 정착했던 카날레(Cañales)족의 고대 마을을 조사하는 프로젝트를 맡고 있었습니다. 그 마을은 화산 분화로 몇차례 버려졌지만, 화산분출이 끝난 직후 금방 사람들이 다시 들어왔다는 것을 밝혀냈습니다. 문제는 그 마을에 재정착한 사람들이 누구냐는 것이었습니다. 원래 살던 사람이었을까요? 아니면 새로운 사람들이었을까요?

해 답은 하늘에서 내려왔습니다. 적외선 영상을 분석하자, 카날레족 마을과 그곳에서 11km 떨어진 곳에 있는 무덤을 연결하는 희미한 선이 나타났습니다. 쉬치박사는 그곳에 도착하여, 그 희미한 선이 고대의  도로임을 알아냈습니다. 역사상 가장 오래된 도로였던 것이죠. 이 도로로 인해 토양이 변화되고, 그 결과 식물의 상태가 변하여 적외선 영상에 희미한 선으로 나타났던 것입니다.

그 도로는 깊히 파묻혀 있었으며, 그 지역에 있던 많은 마을을 연결하고 있었습니다. 쉬츠박사는 그것이 고대문화에 존재하던 영적 의식의 일부일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발굴이 끝난뒤, 쉬츠박사는 화산분출로 인해 황폐해진 이후에도 마을들이 끊임었이 사용되었다는 것을 깨달았던 것입니다.

쉬츠 박사는 "카날레 마을에서 묘지로 이어진 도로는 약 800년간 혹은 최대 1,100년간 사용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아레날 화산에 의한 자연재해가 두번  발생하였습니다. 다시 정착을 했던 이유는 아마도 묘지에 있는 선조들의 영혼과  다시 연결되기 위함이 아니었을까"라고 추정하였습니다.

온도에 의한 단서

매몰된 건물을 알려주는 것은 식물의 변화 외에도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이 세상의 모든 물체는 빛이나 적외선과 같은 전자기파를 끊임없이 방사하고 있습니다. 방사되는 전자파의 파장은 그 물질의 종류나 온도에 따라 달라지죠.

위성이나 항공기에 탑재한 열적외선 센서는 미세한 온도변화도 알아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주변지역보다 돌, 물, 나무 등을 더 많이 포함된 지역은 다중파장 영상에 뚜렸하게 나타나게 됩니다.

2007 년 10월, 전세계 과학자로 구성된 연구팀이 이러한 방법을 사용하여 캄보디아 지역을 조사하였고, 그 결과 앙코르와트 주변에 복잡한 수로가 존재하였음을 알아냈습니다. 앙코르는 9세기부터 14세기까지 번성하였던 크메르 제국의 수도였습니다.

앙코 르에는 앙코르와트와 같은 대규모 사원외에도 작은 마을 사원, 언덕, 연못 사이로 수로와 저수지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었습니다. 침식이나 파괴상황, 그리고 고대에 홍수가 있었다는 증거 등을 고려할 때, 앙코르에 거주하던 사람들은 이러한 광대한 관개 시스템을 유지 관리할 수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고고학자들은 이 거대한 도시가 몰락한 것은 과도한 인구증가나 산림황폐화 등의 환경적인 요인이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비용문제

고 고학자들은 지난 20여년간, 이러한 항공기나 위성을 통해 제작된 다중파장영상을 이용하여 수많은 고대 문화의 숨겨진 보물, 그리고 보다 상세한 과거를 알아낼 수 있었습니다. 쉬츠 박사는 "이러한 항공사진 혹은 위성영상이 없었다면 지역 고고학이 존재하지 못했을 것입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행히도, 이러한 자료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많은 비용이 소요됩니다. NASA에서 제작한 영상 혹은 디지털글로브(DigitalGlobe)사의 QuickBird, 혹은 지오아이(GeoEye)사의 IKONOS 등의 상업용 위성영상의 가격은 한장당 수만불정도 되거든요.

2005년 인터넷 검색회사인 구글은 위성영상 및 항공사진을 체계적으로 모은, 구글어스(Google Earth)라는 가상지구 서비스를 개시하였습니다. 이 프로그램이 나오자마자 수백만명의 사용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자신의 집 주변 혹은 휴가가고 싶은 곳 등을 찾아보았으며, 심지어는 여러가지 선박이나 항공기 사진까지 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바로 이때, 컴퓨터 프로그래머인 이탈리아의 루카 모리씨는 구글어스를 고고학에 응용하였습니다. 구글어스를 사용하여, 로마 인근 고수부지에 묻혀있던 로마 마을의 흔적을 찾아낸 것입니다. 그는 발굴에 참여하고자하는 전문가들과 접촉하는 중이라고 합니다.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 채플힐 분교의 고고학자인 스코트 마드리 조교수는 모리씨의 이야기를 담은 신문을 읽게 되었습니다. 마드리 교수는 25년이상 고고학 사이트를 전문적으로 조사해온 분으로, 그간의 비효율적이고, 위험하며, 약간 정확도가 떨어지는 항공사진분석방법에 실망하고 있던 참이었습니다.

구글 고고학

마드리 박사는 구글어스를 사용한지 불과 몇시간 만에 프랑스 중부지역 1,440 제곱킬로미터에 달하는 지역에서 101개 지형지물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마 드리 교수는 "저는 미국에 있는 사무실에서 구글어스를 이용하여 수많은 유적지를 찾아낼 수 있었습니다. 사실 정말 놀라운 일이었죠. 저는 현재 미국과 유럽등지에서 다른 고고학자분들께 구글어스를 고고학에 응용할 수 있는 단기 강좌를 열고 있습니다. 이제, 상업용 고해상도 위성영상과 구글어스를 사용하여, 고고학자들은 사무실에 앉아서도 유적지를 조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과거에는 상상도 못했던 일이죠."라고 말합니다.

이제 여러분도 여러가지가 궁금해졌을 것입니다. 그럼 많은 영화나 소설에 등장하는 카키색 옷을 입은 고고학자들은 어떻게 되는 걸까요? 고대 유적지를 찾는 사람들이 해리슨 포드나 안젤리나 졸리보다는 빌 게이츠를 닮게 되는 걸까요? 현대 기술의 발전 속도를 보았을 때, 우리는 머지않아 이러한 궁금점에 대한 해답을 알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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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오스트랠리아 과학 잡지인 Cosmos 기사를 번역한 것입니다. 구글어스만을 이용해 고고학적 유적지를 찾을 수 있다는 것은 약간 과장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많은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일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비 전문가도 사진만 보고선 유적지를 찾아내는 건 무리가 있습니다. 어느 정도 관련 지식이 필요하니까요. 물론 아마추어들도 시간을 투자하다 보면 우리나라에서도 우리가 모르고 있었던 고조선이나 삼국시대의 유적지를 찾아낼 가능성은 있습니다만, 우리나라는 아무도 살지 않는 땅이 많지 않아서 유적지를 찾아내기가 아주 어렵습니다.

그래도 찾아보고 싶으시다면... 아래 사진처럼 인근에 유적이 있는 곳 주변에서... 풀밭이나 농경지 등을 유심히 보는 게 조금이나마 확률이 높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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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암리 고분군 항공사진. 출처 : http://www.jeonlado.com/v2/ch03.html?number=9753

민, 푸른하늘
p.s. : 이 글은 예전에 올린 글을 다시 정리해 재발행한 것입니다.
p.s. : 오늘 이 글을 정리하다가, 한겨레 신문에서 KISTI의 과학 향기라는 코너에서 하늘에서 유적을 찾다 - 항공고고학에 관한 글을 발견했습니다. 이 글에 나온 사례들과 일부 겹치는 것도 있지만, 재미있으니 한번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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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왠지 "목적지 400m 전방입니다."라고 말하는 네비게이션을 들고 아이팟 귀에 꽂은 인디아나 존스를 상상해버렸습니다.(.....)

    2008.05.25 12: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정말 재미있는 글이네요.
    구글어스...정말 여러 분야의 사람들에게 여러가지 편리함을 준 구글 서비스 들 중, 제일 훌륜한 것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2008.05.25 21:29 [ ADDR : EDIT/ DEL : REPLY ]
  3. 푸른하늘이님의 해당 포스트가 5/26일 버즈블로그 메인 탑 헤드라인으로 링크되었습니다.

    2008.05.26 10:35 [ ADDR : EDIT/ DEL : REPLY ]
  4. 상세지도의 갱신이 늦는 덕분에 지금은 수몰되거나 아파트 단지로 개발된 유적들도 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요...(사실 장점이 아니지만요...)

    2008.06.17 16:42 [ ADDR : EDIT/ DEL : REPLY ]

공간정보/측량2008. 5. 6. 09:15
몇년 전, 미항공우주국(NASA)에서 지구의 밤사진(Earth's City LIghts) 이라는 뉴스를 통하여 아래와 같은 사진을 발표했습니다.

밤이 되면, 지역별로 얼마나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는 지를 표시한 사진으로서, DMSP (Defense Meteorological Satellite Program)라는 위성이 830km 상공에서 9개월간 촬영한 자료를 합성한 사진이라고 합니다.

그냥 딱 보면, 사람이 많이 살고 있는 곳은 밝게 나타난다는 것을 아실 수 있습니다.

단, 이 사진은 인구를 반영하는 것이 아니라, 도시화 정도를 반영하는 것입니다. 중국(14억)과 미국(3억)을 비교해 보시면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북한 지역을 보면 완전히 깜깜합니다. 도시화가 덜 된 이유도 있겠지만, 그 당시의 경제사정으로 인해 야간 경제활동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대략적으로 해안과 교통망을 따라 도시화 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시베리아 횡단 철도가 가는 선으로 나타나는 것, 나일강이 매우 밝게 나타나는 것이 그 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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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작년 7월에 구글어스 기본레이어로 등장했습니다. 직접 보시고 싶으시면 "단계별 항목" -> "갤러리" -> NASA -> "Earth City Lights"를 켜면 됩니다.

아래는 이 레이어를 켠 상태에서 우리나라 서울 인근을 본 모습입니다. 더 이상 확대를 해도 너무 흐려서 구분하기가 힘듧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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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얼마전 국제 우주정거장(International Space Station)에 탑승한 우주인들이 전세계 여러 도시의 밤 모습을 촬영한 사진을 공개하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NASA의 기사를 보시면 되는데, 사진과 함께 그에 대한 설명이 들어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미국 시카고 시 부근의 주간 사진입니다. 콘크리트 색을 보면 도시화 된 지역을 알 수 있지만, 주변 지역과 뚜렸하게 구분되지는 않습니다.

Chicago by day, from the International Space Station.

아래는 동일한 지역의 야간 사진입니다. 도시화된 지역과 그렇지 않은 지역을 구분하는데는 오히려 이 사진이 훨씬 더 좋다는 것을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Chicago by night, from the International Space Station.

하지만, 이런 야간 사진은 촬영하기가 아주 어렵습니다. 국제 우주정거장이 600km 상공에 떠 있을 뿐 아니라, 우주정거장이 아주 빠른 속도(초속 7 km)로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래와 같은
barn-door tracker라는 추적장비를 만들어 야간 사진을 촬영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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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중에는 우리나라 사진은 없지만, 아래에 있는
Seoul, South Korea 를 통해, 우리나라 서울지역의 사진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래가 그 사진입니다. (참고로 여기에 들어가 보시면 이제까지 촬영된 사진을 모두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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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서 한강이 뚜렸하게 구분이 되는 걸 보실 수 있으시죠? 맨 좌측에는 인천공항의 모습도 보이고, 제가 살고 있는 동네도 어느 정도는 구분이 되네요. 큰 그림을 눌러보시면 보다 뚜렸하게 도로망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원본을 받고 싶으시면 여기를 눌러보시면 됩니다.

참고로 이 사진은 2004년 12월 25일, Nikon D1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되었다고 합니다.

민, 푸른하늘(via Google Earth Blog)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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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역시 제가 상당히 늦게 사진을 발견했던 것이군요. ㅎㅎ

    2009.02.20 11: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비밀댓글입니다

    2009.03.05 20:06 [ ADDR : EDIT/ DEL : REPLY ]

공간정보/측량2008. 1. 11. 13:38
올해초부터 아리랑1호에 관한 불길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아리랑 1호와의 지상교신이 작년 30일을 마지막으로 두절됐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참고 : 메디칼투데이)

아리랑 1호는 중량 470㎏(높이 235㎝ x 너비 134㎝ x 길이 690㎝)의 국내 최초 지구관측용 다목적 실용위성으로서, 지난 1999년 12월 미국에서 발사되었습니다.

원래의 설계 수명은 3년이지만,
5년 이상 초과 운영중이었습니다. 아리랑 1호의 광학카메라(해상도 6m급)는 하루 2∼3회, 해양관측 카메라는 14∼15회가량 촬영을 하는 등 그동안 정상적인 가동상태를 보여 왔고 전력시스템도 양호한 상태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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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오늘 동아일보의 "아리랑 1호 오늘 ‘안락사’…임무 종료 공식발표할듯"에 따르면, "자연스러운 안락사가 아니라 실수 때문에 생긴 의료 사고나 마찬가지"로서, 2000억짜리 의료사고를 저지른 셈"이라고 말하는 분도 계시다고 합니다. "12월 30일 아리랑1호 자세를 조작하는 과정에서, 위성의 자세를 제어하는 컴퓨터에 잘못된 시간 정보가 입력됨으로써, 아리랑1호는 즉각 모든 기능을 정지하고 자신을 보호하는 안전모드로 전환했으며, 그 뒤로 통신이 두절"되었다는 것입니다.

지난 10여일간, 항우연에서는 아리랑1호와의 교신 재개를 위해 노력해 왔지만, 오늘중으로 임무종료를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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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위성의 수명은 인공위성에 싣는 연료의 양으로 결정됩니다. 인공위성이 제 기능을 다하기 위해서는 목표한 궤도를 일정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그러나, 공기와의 마찰, 태양풍 등으로 인해 속도가 떨어지고, 이로 인해 궤도를 벗어나게 됩니다. 이를 보정하기 위해서는 엔진을 가동시켜 제 자리로 돌려야 하는 것이죠.

인공위성은 무선통신을 하거나, 사진을 촬영하는데는 연료를 소모하지 않습니다. 이런 기능들은 전기만으로 해결되므로, 태양전지로 충분히 가동됩니다. 즉, 궤도만 일정하게 유지된다면 부품이 망가지지 않는 한 계속 사용할 수 있는 것이죠. 결국, 아리랑 1호의 설계수명이 3년이었다고 해도, 아직까지 연료가 남아 있었다면 수명이 남아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잘못된 정보가 입력됨으로써 발생한 통신두절은 "안락사"라기보다는 "사고사"라고 보는 게 타당할 것입니다.

인공위성에서 안락사라고 할 수 있으려면 강제로 수명을 종료시켜야 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인공위성의 연료가 별로 남지 않았을 경우 마지막 남은 연료를 사용해서 인도양 등을 향해 떨어뜨려 분해시킵니다. 우주를 떠돌게 되면 다른 위성과 부딪치는 등의 사고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죠.

드물지만 인공위성도 자연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1977년에 발사된 보이저 1호, 2호는 명왕성을 넘어가면서 비록 지구와의 교신이 끊어져, 이제 지구에서 명령을 보낼 수도 없고, 아무런 정보도 받을 수 없는 상태니까 자연사라고 해야겠죠. 물론, 아직도 우주를 향해 날라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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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우주연구원에서는 2006년 7월 28일 발사된 아리랑 2호의 고해상도 위성영상을 작년 12월 14일부터 국내에 보급하고 있으며, (참고 : 노컷뉴스) 12월 26일에는 아리랑 2호의 성공적 개발 및 발사에 공로가 큰 유공자들에 대한 포상이 이루어져 들뜬 분위기였을텐데, (참고 : 한경뉴스) 연말에 반갑지 않은 소식으로 여러가지 마음 고생이 심하셨을 것 같네요. 부디 힘내시고, 더 좋은 영상 만들어주시길 기대하겠습니다.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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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헐.. 비싼 돈 들여서 뭐하는겁니까? ㅡㅡ;;

    저 주소 바꼈어요.ㅠㅠ 그래서 지금 링크고 뭐고 다 깨졌답니다.ㅠㅠ

    2008.01.11 17: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아리랑 1호는 어디로 갔을까요..?
    혹시 우리집 뒤뜰에 떨어졌나 살펴봐야 겠습니다..

    아 방금 뒤뜰을 살펴보니..
    아리랑 1호가 떨어져서 신음하고 있더군요.."신음..아..아..허..아..오예"
    그래서 제가 치료해주고 있습니다..

    곧 다시 푸른 하늘로 띄워보내겠습니다..푸른하늘님 이젠 간수 잘하세요..ㅎㅎ

    2008.01.12 07: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조선일보에도 관련기사가 났네요. 임무종료는 1월31로 연기된 모양입니다~ http://news.media.daum.net/digital/science/200801/12/chosun/v19582616.html

    2008.01.12 21: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궁금한게 있는데. 보이저 1호랑 2호에 탄 사람들은 살아있을까요?

    살아있다면 어떻게 됐을까요?

    2008.01.15 13: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이런... 보이저 1/2호는 무인 우주선입니다. 현재까지 유인 우주선은 달까지 뿐이 못갔죠. 다음단계는 화성에 유인우주선을 보내는 계획이 있는데, 아마도 2030년쯤 현실화될 것이라고 기억하고 있습니다~

      2008.01.15 13:50 신고 [ ADDR : EDIT/ DEL ]
  5. http://www.donga.com/fbin/output?rss=1&n=200802210384 에 공식적인 임무종료 소식이 전해졌네요~~

    안타깝지만, 안락사가 아니고 사고사로 결론 났군요.

    2008.02.21 16: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공간정보/측량2008. 1. 9. 11:44
인디아나 존스처럼 정글을 누비며 고대의 보물을 찾던 시대는 이제 과거의 일이 되었습니다. 현대의 고고학자들은 미항공우주국(NASA)의 위성이나 구글어스와 같은 첨단기술을 이용하여 과거의 영광을 찾아내고 있습니다.

고대의 건물들은 설령 파괴되지 않았다고 할지라도, 오래전에 흙이나 물, 모래, 화산재 혹은 무성한 식물에 뒤덮혀 버렸을 것입니다. 따라서, 이런 건물들을 맨눈으로 찾아내기는 거의 불가능하지만, 고고학자들은 이런 곳을 찾아내는 방법을 터득해가고 있습니다.

세계1차대전이래, 저고도에서 촬영하는 항공사진은 다방면으로 이용되어 왔습니다. 고고학적으로도, 항공사진을 이용하면 이상하게 생긴 언덕이나, 경치가 주변과 조화되지 않는 지역을 확인하여, 유적을 찾아내는 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물론, 맨눈으로는 전혀 보이지 않는 유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에도 자신들의 위치를 드러내는 단서는 존재합니다.

인간의 눈은 400-700나노미터 범위의 빛만 감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성이나 항공기에 탑재한 카메라는 적외선이나 자외선 등 한층 넓은 범위를 촬영할 수 있어, 고대 문영이 숨어있다는 증거를 알려주기도 합니다.

마야문명의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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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테말라의 마야시대 도시

NASA의 유일한 고고학자인 톰 세버박사는 과테말라에 있는 마야 도시의 적외선 위성사진을 관찰하다가 건물주변에 있는 식물들이 다른 지역의 식물보다 밝게 보인다는 사실에 흥미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당시 알라바마주 헌츠빌의 마샬 우주센터에 근무중이던 세버박사는, 미 항공우주국이 보유한 영상 중에도 밝게 보이는 식물이 있는지 찾아보았습니다.

그 결과, 과거에는 전혀 고고학적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던 지역에서 식물이 밝은 지점들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세버박사는 마야인들이 건축재료로 사용했던 석회석이 토양에 스며들어, 식물의 상태가 변화되었다는 가설을 세웠습니다. 식물의 엽록소는 적외선 영역에서 밝게 되므로, NASA의 위성은 식물의 미묘한 변화까지도 감지할 수 있습니다. 고고학자들은 이러한 새로운 방법을 사용하여 과거에는 몰랐던 마야문명의 도시들을 찾아내기 시작하였습니다.

완전히 새로운 도시를 찾아내는 것 외에도, 적외선 영상은 이미 잘 알고 있던 유적지에서도 미묘한 정보들을 제공해줄 수 있습니다.

콜로라도 대학교 고고학과 페이슨 쉬츠 교수는 1980년대부터 코스타리카(Costa Rica) 북서부에 있는 아레날(Arenal) 지역 연구프로젝트를 수행해 왔습니다. 쉬츠박사는 적외선 NASA 위성영상과 적외선 항공사진 사진을 이용하여 오랜 미스테리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하늘이 알려준 답

쉬츠교수는 코스타리카 아레날 지역에서 기원전 2000년경 정착했던 카날레(Cañales)족의 고대 마을을 조사하는 프로젝트를 맡고 있었습니다. 그 마을은 화산 분화로 몇차례 버려졌지만, 화산분출이 끝난 직후 금방 사람들이 다시 들어왔다는 것을 밝혀냈습니다. 문제는 그 마을에 재정착한 사람들이 누구냐는 것이었습니다. 원래 살던 사람이었을까요? 아니면 새로운 사람들이었을까요?

해답은 하늘에서 내려왔습니다. 적외선 영상을 분석하자, 카날레족 마을과 그곳에서 11km 떨어진 곳에 있는 무덤을 연결하는 희미한 선이 나타났습니다. 쉬치박사는 그곳에 도착하여, 그 희미한 선이 고대의  도로임을 알아냈습니다. 역사상 가장 오래된 도로였던 것이죠. 이 도로로 인해 토양이 변화되고, 그 결과 식물의 상태가 변하여 적외선 영상에 희미한 선으로 나타났던 것입니다.

그 도로는 깊히 파묻혀 있었으며, 그 지역에 있던 많은 마을을 연결하고 있었습니다. 쉬츠박사는 그것이 고대문화에 존재하던 영적 의식의 일부일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발굴이 끝난뒤, 쉬츠박사는 화산분출로 인해 황폐해진 이후에도 마을들이 끊임었이 사용되었다는 것을 깨달았던 것입니다.

쉬츠 박사는 "카날레 마을에서 묘지로 이어진 도로는 약 800년간 혹은 최대 1,100년간 사용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아레날 화산에 의한 자연재해가 두번  발생하였습니다. 다시 정착을 했던 이유는 아마도 묘지에 있는 선조들의 영혼과  다시 연결되기 위함이 아니었을까"라고 추정하였습니다.

온도에 의한 단서

매몰된 건물을 알려주는 것은 식물의 변화 외에도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이 세상의 모든 물체는 빛이나 적외선과 같은 전자기파를 끊임없이 방사하고 있습니다. 방사되는 전자파의 파장은 그 물질의 종류나 온도에 따라 달라지죠.

위성이나 항공기에 탑재한 열적외선 센서는 미세한 온도변화도 알아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주변지역보다 돌, 물, 나무 등을 더 많이 포함된 지역은 다중파장 영상에 뚜렸하게 나타나게 됩니다.

2007년 10월, 전세계 과학자로 구성된 연구팀이 이러한 방법을 사용하여 캄보디아 지역을 조사하였고, 그 결과 앙코르와트 주변에 복잡한 수로가 존재하였음을 알아냈습니다. 앙코르는 9세기부터 14세기까지 번성하였던 크메르 제국의 수도였습니다.

앙코르에는 앙코르와트와 같은 대규모 사원외에도 작은 마을 사원, 언덕, 연못 사이로 수로와 저수지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었습니다. 침식이나 파괴상황, 그리고 고대에 홍수가 있었다는 증거 등을 고려할 때, 앙코르에 거주하던 사람들은 이러한 광대한 관개 시스템을 유지 관리할 수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고고학자들은 이 거대한 도시가 몰락한 것은 과도한 인구증가나 산림황폐화 등의 환경적인 요인이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비용문제

고고학자들은 지난 20여년간, 이러한 항공기나 위성을 통해 제작된 다중파장영상을 이용하여 수많은 고대 문화의 숨겨진 보물, 그리고 보다 상세한 과거를 알아낼 수 있었습니다. 쉬츠 박사는 "이러한 항공사진 혹은 위성영상이 없었다면 지역 고고학이 존재하지 못했을 것입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행히도, 이러한 자료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많은 비용이 소요됩니다. NASA에서 제작한 영상 혹은 디지털글로브(DigitalGlobe)사의 QuickBird, 혹은 지오아이(GeoEye)사의 IKONOS 등의 상업용 위성영상의 가격은 한장당 수만불정도 되거든요.

2005년 인터넷 검색회사인 구글은 위성영상 및 항공사진을 체계적으로 모은, 구글어스(Google Earth)라는 가상지구 서비스를 개시하였습니다. 이 프로그램이 나오자마자 수백만명의 사용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자신의 집 주변 혹은 휴가가고 싶은 곳 등을 찾아보았으며, 심지어는 여러가지 선박이나 항공기 사진까지 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바로 이때, 컴퓨터 프로그래머인 이탈리아의 루카 모리씨는 구글어스를 고고학에 응용하였습니다. 구글어스를 사용하여, 로마 인근 고수부지에 묻혀있던 로마 마을의 흔적을 찾아낸 것입니다. 그는 발굴에 참여하고자하는 전문가들과 접촉하는 중이라고 합니다.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 채플힐 분교의 고고학자인 스코트 마드리 조교수는 모리씨의 이야기를 담은 신문을 읽게 되었습니다. 마드리 교수는 25년이상 고고학 사이트를 전문적으로 조사해온 분으로, 그간의 비효율적이고, 위험하며, 약간 정확도가 떨어지는 항공사진분석방법에 실망하고 있던 참이었습니다.

구글 고고학

마드리 박사는 구글어스를 사용한지 불과 몇시간 만에 프랑스 중부지역 1,440 제곱킬로미터에 달하는 지역에서 101개 지형지물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마드리 교수는 "저는 미국에 있는 사무실에서 구글어스를 이용하여 수많은 유적지를 찾아낼 수 있었습니다. 사실 정말 놀라운 일이었죠. 저는 현재 미국과 유럽등지에서 다른 고고학자분들께 구글어스를 고고학에 응용할 수 있는 단기 강좌를 열고 있습니다. 이제, 상업용 고해상도 위성영상과 구글어스를 사용하여, 고고학자들은 사무실에 앉아서도 유적지를 조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과거에는 상상도 못했던 일이죠."라고 말합니다.

이제 여러분도 여러가지가 궁금해졌을 것입니다. 그럼 많은 영화나 소설에 등장하는 카키색 옷을 입은 고고학자들은 어떻게 되는 걸까요? 고대 유적지를 찾는 사람들이 해리슨 포드나 안젤리나 졸리보다는 빌 게이츠를 닮게 되는 걸까요? 현대 기술의 발전 속도를 보았을 때, 우리는 머지않아 이러한 궁금점에 대한 해답을 알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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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오스트랠리아 과학 잡지인 Cosmos 기사를 번역한 것입니다. 구글어스만을 이용해 고고학적 유적지를 찾을 수 있다는 것은 약간 과장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많은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일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비 전문가도 사진만 보고선 유적지를 찾아내는 건 무리가 있겠죠. 어느 정도 관련 지식이 필요하니까요. 특히 우리나라는 아무도 살지 않는 땅이 많지 않아서 유적지를 찾아내기가 더욱 어렵습니다. 하지만,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 본다면 우리나라에서도 우리가 모르고 있었던 고조선이나 삼국시대의 유적지를 찾아낼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한번 도전해 보시죠~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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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댓글입니다

    2008.04.01 14:18 [ ADDR : EDIT/ DEL : REPLY ]

공간정보/측량2007. 11. 19. 21:06
어제 전에 올렸던 5조원 규모의 미국 차세대 스파이 위성 계획 실패에 이어 오늘은 뉴욕타임즈 기사에 들어 있는 스파이 위성의 역사와 스파이 위성의 능력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개요
제1세대 스파이위성은 사진 촬영방식으로서 아이젠하워 대통령시절 소련의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방법으로 개발되었다. 위성의 코드명은 코로나(Corona)로서, 미 중앙정보부(CIA: Centeral Intelligence Agency) 주관으로 로키드에서 제작하였다. 1970년대에 들어서야 디지털방식으로 전환되어 사진을 촬영하자마자 지상으로 송신할 수 있게 되었다.1980년대에는 구름을 뚫을 수 있고, 한밤중에도 촬영가능한 레이다 방식의 위성이 개발되었다.

1990년대에 들어서면서 국가안보 및 위성첩보 분야에 변화가 발생하였다. 군사기지나 미사일기지 등 찾기 쉬운 목표대신, 이동하거나 탐색이 어려운 목표를 찾아야 했고, 걸프전 이후에는 전장의 상황을 직접 사령관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개선이 요구되었다. 1996년 CIA에서는 과거 로키드(Lockheed)에서 제작한 대형위성(한기당 10억불, 1.3톤, 버스만한 크기)을 대체할 수 있는, 작고 저렴한 위성을 여러개 띄우도록 요구하였다. 위장하는 적군에 대비하기 위해 재촬영 주기를 줄이기 위한 목적이었다.

1960년 : 몇번의 실패 끝에 미국은 코로나 위성 KH-1 발사에 성공한다. 이들 위성은 소련에서 대량의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개발했다는 걱정을 잠재우는데 한 몫을 하게 된다.

1963년 : 4가지 코로나 모델 뒤에 개발된 KH-4A 위성은 해상도가 극적으로 높아진 위성이다. 이후 개발된 KH-4B는 훨씬 더 개량되었다. 모든 위성은 로키드(Lockheed)가 개발하였다.

1971년 : "Big Bird"라고 알려진 KH-9은 이전의 어떤 코로나 위성보다 촬영면적도 넓어지고, 해상도도 높아졌다.

1972년 : 코로나 시리즈 최후의 위성이 발사되었고, 최종적으로 19억 4천 제곱킬로미터를 촬영하였다.(한반도 면적의 8천8백만 배, 전세계 면적의 13배) 이때까지만 해도 사진이 촬영된 후 며칠이 지나야 결과를 볼 수 있었다.

1976년 : 최초의 디지털 영상촬영 위성인 Crystal Kennan이 발사되었고, 이후로 촬영된 영상을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게 되었다.

1980년 : 미국은 첩보 위성을 통하여 폴랜드가 군정을 선포하기 전 러시아 군이 폴란드 국경에 집결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1992년 : "Improved Crystal"이라고 알려진 첨단 키홀(Advanced Keyhole)은 허블 망원경과 크기와 모양이 비슷하였다. 회전경을 사용하여 경사각이 큰 경우에도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1995년 :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모든 코로나 위성 영상을 비밀 해제하는 법안에 서명하여, 86만매에 달하는 영상이 공개되었다.

2003년 : 미군은 이라크 전쟁당시 전쟁계획 수립을 위해 위성영상을 대량으로 사용하였다.

2005년 : FIA(미래영상기술: Future Imaging Architecture) 계획이 수차례 예산 증액과 제조 결함끝에 최종 파기되었다.
=====
아래는 위에서 언급한 여러가지 스파이 위성의 해상도를 비교한 사진입니다. 현재 구글어스에 사용되고 있는 QuickBird 영상의 해상도가 60cm라는 사실을 감안해 보면, 스파이 위성의 해상도가 얼마나 높은지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참고로 민간용으로 1972년 발사된 LANDSAT 위성에 탑재된 MSS 센서가 80 미터였는데, 군사용으로는 그 당시에 벌서 60cm 짜리 해상도의 사진을 찍고 있었다니 혀를 내두를 지경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1960년 KH-1, 12 meter)      (1963년 KH-4B 1.8 me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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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1년 KH-9,  60 cm)     (1992년 Keyhole 15cm)

이번 자료를 정리하면서 1992년부터 15cm짜리 위성 영상을 찍고 있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알게되었는데요, 참고로 15cm짜리 영상이라면 1/1,000 수치지도를 제작할 수 있는 정도의 수준입니다. (국토지리정보원의 항공사진측량 작업내규 참고)

그러면... 현재는 어느정도 수준일까요? 위의 사진을 보면 1992년부터 현재까지 15cm짜리 영상을 찍고 있다고 하기는 하는데, 더 높은 해상도의 사진을 찍는 위성은 없는 걸까요? 그럼 FIA는 어느정도를 목표로 하고 있었던 걸까요? 정말... 놀랍기만 합니다.

민, 푸른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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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a In Death of Spy Satellite Program, Lofty Plans and Unrealistic Bids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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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좋은 자료 잘 보았습니다...

    2007.12.11 09:15 [ ADDR : EDIT/ DEL : REPLY ]
  2. 안녕하세요, 운영자님.
    오랫만에 방문해 보았습니다.
    언제나 내공이 있는 좋은 자료 잘 보고 갑니다.
    좋은 자료 많이 얻어 갑니다.

    2009.04.06 17:20 [ ADDR : EDIT/ DEL : REPLY ]

공간정보/측량2007. 11. 19.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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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5월, 미국정부에서 기술적으로 대담한 차세대 스파이 위성을 건조하려던 노력은 좌초직전이었다.

위성 건조 계약 당사자인 보잉은 아직도 워싱턴앞으로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는 보고서를 제출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 프로그램은 이미 최초 50억불(약 5조원)에 달하는 예산을 초과하였을 뿐 아니라, 설계상 핵심적인 부품에 문제가 있어 위험한 실정이었다. 미국 스파이위성 위원회의 새 수장이 된 피터 티츠(Peter B. Teets)는 그 비밀 프로젝트를 조사할 전문가 패널을 모집하고, 그 전문가중 한사람의 말을 빌자면 "어떻게 되어가는지 알아내고, 아무리 끔찍한 진실이라도 밝혀내라"고 주문하였다고 한다.

스파이 위성위원회인 National Reconnaissance Office의 기록에 따르면, 전문가 패널은 FIA(미래영상기술, Future Imagery Architecture)라는 그 프로젝트가 계획된 일정보다 많이 늦어졌으며, 계획된 예산보다 20억 내지 30억불이 더 소요될 것이라고 보고하였다.

그래도 전문가들은 그 프로젝트를 강행하도록 권고하였다. 몇달 후 911 사태가 벌어지고, 테러리스트 훈련 캠프나 핵무기공장, 적군동태파악 등을 파악하기 위해 더 많은 위성영상이 필요하게 되자, 전문가들은 티츠 위원장에게 7억불을 더 투자할 방법을 찾아보라고 충고하였다.

그로부터 2년간, 조사위원회가 몇번 더 소집되었고, 수십억이 더 투자된 이후에야 그 프로젝트가 최종적으로 중단되었다. 아마도 50년간의 미국 스파이 위성 프로젝트 역사상 가장 극적이면서도 많은 비용을 투자한 실패였을 것이다. 이 실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대부분의 국가 정보관련 업무와 마찬가지로 많은 부분이 감춰져 있다.

그러나, 뉴욕타임즈의 조사에 따르면, 적어도 40억불의 손실을 입힌 그 프로젝트의 붕괴는 피할 수 없는 것이었다. -  부족한 예산으로 최고의 첩보 기술을 원했던 정부와 결코 지킬 수 없었던 약속을 할 수밖에 없던 계약자간의 부적절한 파트너십이 만들어낸 결과이다.

그 프로젝트를 조사한 패널의 위원장이며 전 NASA 간부였던 토마스 영(A. Thomas Young)에 따르면 "그 기차의 탈선은 첫날부터 결정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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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은 뉴욕타임즈의 "In Death of Spy Satellite Program, Lofty Plans and Unrealistic Bids"이라는 기사의 첫부분을 번역한 것입니다. 뉴욕타임즈에서는 30여명의 관계자와 인터뷰하였다고 합니다.

대충, 미국정부는 비현실적인 예산으로 첨단 기술이 필요한 차세대 스파이 위성을 구축하고자 했고, 보잉사는 스파이 위성을 제작한 경험이 하나도 없었고, 경험이 많은 기술자도 없었으면서도국방부의 감시를 받지 않고 자체적으로 감시체계를 가지도록한 새로운 정부 방침으로 인해 계획이 실퍠할 수 밖에 없었다는 내용입니다.

7쪽이나 되는 기획기사이기 때문에 전부 번역하기는 힘들지만, 몇가지 재미있는 내용을 적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이 프로젝트 실패에 따른 총 손실은 십수조원에 달할 것이다.
  • 위성사업은 빛을 잃고, 구글이나 애플과 같은 기업에 기술자를 빼앗기고 있다.
  • 위성을 기반으로 한 영상취득 시스템 개발은 좌초위기를 맞고 있다.
  • 보잉은 실패한 위성 폐기 자금으로 4억3천만불을 받았고, 아직 레이다 방식의 위성을 제작중이다.
이 다음부터는 미국의 스파이 위성 제작 역사부분이 나오는데, 일단 여기까지 마치고 다음 포스트에서 적겠습니다. (via Slashgeo)

민, 푸른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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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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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구글이나 애플 같은곳에서 돈을 더 많이 주기때문에 그쪽으로 유능한 인력들이 빠져 나가는것 같습니다...이걸 현실적으로 막는 방법은 보잉에서 구글처럼 대우를 해줘야 하는데 관료주의와 보수주의에 입각한 보잉에선 힘들겠죠..아무래도..ㅎㅎ

    2007.11.19 08: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그러게 말입니다. 구글이나 애플이 미국의 위성산업을 죽이고 있다... 저도 처음 알았습니다~

    2007.11.19 09:10 [ ADDR : EDIT/ DEL : REPLY ]

공간정보/측량2007. 11. 18. 02:10
미우주항공국(NASA)의 지구관측소(Earth Observatory)에서 "지구관측의 시대: 50년을 되돌아보며(An era of earth observations: looking back at 50 years)"라는 제목의 긴 기사(pdf 버전)를 발표했습니다. 맨 첫머리에 써진 글을 옮기면 다음과 같습니다.
1957년 스푸트니크 1호가 발사된 이래, 수천개의 인공위성이 우주로 쏘아올려져 지구에 관한 자료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날씨, 기후, 자연재해를 예측할 수 있는 것은 이러한 인공위성 관측자료가 있었기에 가능합니다. 인공위성은 인간이 우리 지구를 관찰하고 이해하는 방법을 혁신시켰으며, 기본적인 과학적 질문 해결에 도움을 주었고, 사회적 이익을 가져오는 수많은 응용분야를 탄생시켰습니다. 미래의 과학적, 사회적 도전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주로부터 지구를 관측하는 작업이 계속되어야 할 것입니다.
모든 내용을 번역하기에는 시간도 부족하고 부담도 되어, 그냥 이 기사에 나온 내용중에서 인공위성이 우리생활에 얼마나 많은 편익을 가져다 주는지를 간단히 정리해 봤습니다.

우선 인공위성은 지구에 관한 많은 사실을 알게 해주었습니다. 아래사진은 1972년 아폴로 17호가 촬영한 최초의 지구모습으로, 처음엔 사진에 불과했으나, 온도, 공기분포, 육지및 바다의 높이 등 수많은 자료를 수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인공위성을 통한 지구관측으로 얻은 성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 기상 사진 촬영 및 일기 예보 정확성 증가
  • 공해 추적 및 오존 감소현상 발견
  • GPS를 통한 위치측정
  • 기후 변화의 이해 (엘리뇨 현상 등)
  • 농작물 예측
아래 영상은 97년의 엘리뇨 현상때의 태평양 수온을 나타낸 것입니다. 하얀부분과 빨간부분이 평년때보다 온도가 높은 지역을 나타냅니다.
97년

사실 이 이외에도 엄청나게 많은 성과가 있죠. 오늘날과 같은 방송통신 환경도 사실 인공위성이 없었으면 불가능했을 것이고 (제가 알기로 인공위성이 가장 먼저 사용된 분야가 통신입니다.) 인공위성이 없었더라면 제 전공인 측량, GIS 분야도 현재와 많이 달랐을 겁니다.

하여튼.... 올해가 인공위성 발사 50주년이라는 것, 그간 수많은 과학발전을 통해 세계가 엄청나게 변하게 되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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