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추적'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9.05.11 구글어스로 보는 선박 1만척의 현재 위치 (14)
  2. 2008.03.21 사슴의 블로그 - 사슴아 지금 어디 있니? (2)
구글어스2009. 5. 11. 14:03
구글어스를 통해 1만 척에 달하는 선박의 현재 위치를 볼 수 있습니다. (via Google Earth Blog)

제가 예전에 실시간으로 열차를 추적한다는 글, 비행기의 현재 위치를 구글어스에서 본다는 글 그리고 13,000여개의 인공위성의 위치를 본다는 글을 올린 적이 있었는데, 이제 육해공이 모두 완성되었네요.^^

직접 보시려면 이 KML을 실행시키시면 됩니다. 아래는 우리나라 부산항 부근을 확대해 본 모습으로, 여기에 나타난 위치는 1시간 전의 위치입니다. 여기에서 초록색은 화물선, 빨간건 탱크, 파란색은 여객선 등등이랍니다.


여기에서 어떤 선박을 클릭하면, 그 배에 대한 정보를 볼 수 있고, 그 아래에 있는 링크를 클릭하면 선박이 지나온 경로를 볼 수 있습니다. 아래는 맨 아래에 있는 선박을 클릭해 본 모습입니다. 풍선 도움말 위쪽으로 보이는 선들이 Korex Incheon호의 운항 궤적입니다.


이 자료의 소스는 MarineTraffic.com입니다. 여기를 들어가면 구글맵 매시업으로 동일한 자료를 볼 수 있습니다.


몇년전부터, 상업용 선박들은 자신의 위치를 방송하도록 규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가장 중요한 목적은 충돌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입니다. 이 시스템을 AIS (Automatic Identification System)라고 하는데, GPS 위치 뿐만 아니라, 선박명, 항해 코스, 속도 등을 방송한다고 합니다.

이 사이트는 AIS 리시버를 가진 학자분들이 항구별로 자료를 수집하여 인터넷으로 올려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모든 항구에 이런 자료가 있는 게 아니라서, 인천항쪽만 보더라도 선박의 위치가 표시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이 사이트에는 1만척 내외의 선박이 항상 표시되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이나 미국쪽을 보면 배들이 거의 꽉차 있다는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
어쨌든... 철도, 항공기, 인공위성에 이어 선박의 위치까지 거의 실시간으로 파악할수 있다니까 너무 좋네요. 그러고 보니, 우리나라 철도나 고속버스 등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절절하게 드네요~ 그냥 운행 시간표를 기준으로 만든다고 해도 충분히 인기를 끌 수 있을텐데 말입니다.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이

댓글을 달아 주세요

공간정보/측량2008. 3. 21. 08:22
세계 최초로 "Thor"라는 사슴을 위한 블로그와, 이를 이용해 사슴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추적하여 구글어스에 보여주는 KML이 나왔습니다.

이것은 "Siberian"이라는 닉넴을 쓰시는, 펜실바니아주 근교의 사슴을 연구하는 분이 만든 것입니다. 사슴의 블로그는 여기로서, 사슴의 위치가 5분 간격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Thor의 위치를 구글어스에서 보고 싶으시면 여기 를 눌러보시면 됩니다. 구글어스가 없으시면 다운로드 받으셔야 하는데, 그냥 구글맵 버전을 보시려면 여기를 들어가 보시면 됩니다.

아래 그림은 Thor의 모습입니다. 목부분을 보시면 장비가 매달려 있는 것이 보이실 겁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래는 이 사슴이 현지시간 1:55 부터 05:10까지 움직인 경로입니다. KML 을 실행시키고 가끔 쳐다보시면 새로운 위치로 이동되는 것을 아실 수 있습니다. (30분마다 갱신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먼저 Thor의 목에 GPS 핸드폰을 매달아 두었습니다. 이 핸드폰을 통해 사슴의 현재 위치가 매 5분마다 단문메시지(SMS)로 발송되고, 이 메시지는 이메일로 수신 됩니다. 이메일이 접수되면, 이에 의해 블로그에 30분마다 새로운 글이 작성됩니다. 이 글은 다시 구글 스프레드시트(Google Spreadsheet)로 변환되고, 최종적으로 KML로 변환됩니다.

"Siberian"씨는, 이와 같이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하는 이유를 SMS 데이터베이스에 접근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SMS 데이터베이스에 접근할 수 있다면 간단한 프로그램만으로 이를 구현할 수 있었겠죠.

SMS를 이메일로 받는 것은 아주 간단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대부분 지원이 될 겁니다. 이메일로 블로그에 포스팅하는 것도 그다지 까다롭지 않습니다. 제 예전 블로그가 있는 Blogger에서는 약간만 설정해주면 이메일을 써서 새로운 포스트를 작성할 수 있었습니다. 아마 티스토리에서도 API 등을 조금 손대면 구현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블로그에 들어가 보시면 Thor의 위치가 5분마다 기록되어 있음을 보실 수 있습니다.

RSS를 사용해서 스프레드시트로 변환하는 과정이나, 일정한 간격으로 KML을 자동 작성하는 것은 약간 복잡하기는 하지만, 구글 스프레드시트에서 제공되는 기능이고요. 여기에 사용된 스프레드시트는 여기를 눌러보시면 됩니다.

이러한 과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구글어스 커뮤니티의 글을 보시면 됩니다. 아주 복잡한 과정을 거치지만, 물론 이 모든 과정은 자동으로 처리됩니다.

====
요즘 어린이 살해사건 때문에 어머니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다니거나, GPS 핸드폰을 사주는 일이 많다고 하는데, 아이들의 위치를 기록으로 남겨둘 수도 있겠네요. 물론... 무제한 문자 서비스가 아니라면 돈이 엄청 나올 수는 있겠지만요~ ㅎㅎ

민, 푸른하늘 (via Google Earth Blog)

Posted by 푸른하늘이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