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맵'에 해당되는 글 421건

  1. 2015.11.27 구글 드라이브 1TB 무료공간 확보하기 (4)
  2. 2015.04.07 서울둘레길 지도 (4)
  3. 2013.08.02 360*180 파노라마를 구글맵에 올리기 (5)
  4. 2013.06.14 북유럽 크루즈 준비하기 (4)
  5. 2010.11.26 마리화나 구글맵 매쉬업
  6. 2010.07.12 구글맵에 경사사진(45도 영상) 등장 (2)
  7. 2010.05.07 구글맵 스트리트뷰에 지역정보 등장
  8. 2010.05.04 구글맵 내지도(My Maps)로 제주도 올레길 만들기 (12)
  9. 2010.04.27 구글어스가 구글맵 속으로 (2)
  10. 2010.03.26 놀며쉬며 만든 구글맵 서울 관광지도 (17)
  11. 2010.02.23 구글 버즈 모바일 소개(Introducing Google Buzz for mobile: See buzz around you and tag posts with your location)
  12. 2010.02.23 구글맵에서 여행계획 세우고, 오즈옴니아로 즐기고~ (4)
  13. 2010.02.18 러시아-북한 접경지역 지진 발생지점 확인 방법
  14. 2010.02.04 구글맵 개인화 추천검색, 스마트폰과 동기화 (4)
  15. 2010.01.29 아이패드(iPad)에서 구글어스는?? (2)
  16. 2010.01.19 네이버 내비게이션은 언제쯤 나올까?
  17. 2010.01.17 구글, 스트리트 뷰(Street View) 건물 광고 특허 출원
  18. 2010.01.08 모바일 구글, "지금 내 주위엔?" 서비스 개시 (6)
  19. 2010.01.06 구글, 자체 스마튼폰인 넥서스원(Nexus One) 발표 (6)
  20. 2009.12.31 클릭 한번으로 여행계획 세우기(Plan a trip in one click) (3)
  21. 2009.12.23 구글의 경사사진(Bird's View) 서비스 분석 (6)
  22. 2009.12.07 구글 LatLong 블로그 소식 모음... (2)
  23. 2009.11.24 구글 LatLong 블로그 소식.... (4)
  24. 2009.11.12 구글은 지난 여름 당신이 어디있는지...(Google Latitude, now with Location History & Alerts) (8)
  25. 2009.11.11 구글맵 스트리트뷰 서비스 국가 확대... 기타... (4)
  26. 2009.11.08 구글 LatLong 블로그 소식 모음
  27. 2009.10.30 구글맵 부동산정보 업그레이드(More, more, more real estate in Google Maps)
  28. 2009.10.29 구글맵 내비게이션 - 공짜!! 단, 미국에서만~~(Google Maps Navigation comes to Android 2.0) (4)
  29. 2009.10.28 구글맵 색상 등 디자인 변경(Evolving the look of Google Maps)
  30. 2009.10.28 블랙베리폰, 구글맵 레이어 기능 지원 (Layers come to Google Maps for BlackBerry)
기타/WWW2015. 11. 27. 11:40

저는 구글 서비스를 많이 사용하는 편입니다. 클라우드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 구글어스/구글지도로 부터 시작해서 gmail 이 1GB 제공할 때부터 본격적으로 구글 서비스를 써왔습니다. 


요즘은 훨씬 더 의존도가 높습니다. 구글 오피스... 라고까지 부르기엔 아직 많이 약하지만, 구글 스프레드시트, 구글 독스도 많이 사용중입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부터는 메일/주소록/일정표 등을 모두 구글 클라우드에 동기화 시키고 있습니다.


그중 구글 드라이브도 아주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음이나 네이버에서 훨씬 많은 용량을 제공해준다고 했을 때도, 고작 15GB 를 제공해주는(그것도 메일용량까지 합해서) 구글 드라이브를 사용해 왔습니다. 그런데 최근 구글포토(Google Photo) 서비스로 고해상도 사진까지 무료로 올릴 수 있게 되고, PC 자동백업도 지원되면서 이제 드롭박스 같은 서비스도 별 필요성을 못느끼고 있습니다.


지금 보니 구글포토로 백업받은 사진이 30GB 나 되네요. ㅎㅎ


하지만, 15GB는 여전히 문제입니다. 좀 큰 파일을 공유하려면 여전히 신경이 쓰이고... gmail과 공간을 공유하다보니, 가끔 보관하고 있던 메일 중에서 첨부파일 크기가 큰 것을 지워줘야 했습니다. 아래가 현재 사용중인 현황인데... 역시나 제일 많이 차지하는 게 Gmail 이네요. 그렇다고 유료용량을 쓰기는 아무래도 아깝죠.



그런데 며칠전 우연하게 구글 드라이브를 1TB까지 공짜로 사용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원래 소식은 Google Maps Official Blog 입니다. 무조건은 아니고, 일정 자격을 획득하면 평생 1TB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간단히 이야기해서... Local Guide(지역 가이드) 프로그램에 가입을 한 후, 자기 주변에 있는 여러가지 지역 정보를 구글맵에 올려서 4레벨이 되면 1TB를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지역가이드에 가입을 하면 아래와 같은 안내문이 나타납니다.



그다음 구글지도에 들어가서 좌측 맨 위에 있는 메뉴(줄4개)를 눌러보면 아래와 같이 표시되는데 여기에서 참여를 누르면 됩니다.




그 다음엔 할일에 들어 있는 자신의 위치기록을 검토해 리뷰를 남기거나, 새로운 장소를 추가하거나, 내용이 잘못된 것을 수정하는 등의 작업을 할때마다 1점씩 올라가게 됩니다.



이런식으로 점수를 쌓으면 레벨이 올라갑니다. 아래가 기준인데, 레벨4, 즉 200점 이상이면 2년동안 구글 드라이브 용량을 1TB 무료로 제공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읽어보세요.

  • Level 1 (0 - 4 points): Enter exclusive contests (think new Google devices!) in select countries. 
  • Level 2 (5 - 49 points): Get early access to new Google products and features. 
  • Level 3 (50 - 199 points): Show up in the Google Maps app with your official Local Guides badge. 
  • Level 4 (200 - 499 points): Receive a free 1 TB upgrade of your Drive storage, allowing you to keep all the stories, photos, and videos from your travels in one safe place. 
  • Level 5 (500+ points): The very top Local Guides will become eligible to apply to attend our inaugural summit in 2016, where you’ll be able to meet other top Guides from around the world, explore the Google campus, and get the latest info about Google Maps. Look out for details early next year.

아래는 제 현황입니다. 현재 3레벨. 아이콘 오른쪽 아래에 십자 모양이 지역가이드라는 표시입니다. 현재 66점이니 134점만 더 채우면 구글드라이브가 1TB로 늘어나게 된 답니다. 



머... 주변에 잘 다니는 음식점 같은 곳에 들르면 사진을 찍은 뒤에 장소를 추가하고, 사진을 추가하고, 리뷰를 남기면 3점 정도 됩니다. 서두를 필요도 없이 천천히 하다보면 언젠간 채워지겠죠.


그런데... 2년간이라... 2년뒤에는? 어떻게 될까요? 머... 설마... 하는 기분으로 시작합니다. 


이상입니다.

Posted by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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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어스/구글맵2015. 4. 7. 15:44

새롭게 바뀐 구글 내지도(My Maps)를 사용하여 서울둘레길 지도를 새로 만들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으시면 그냥 아래의 링크를 클릭하시기만 하면 서울둘레길 경로 및 주요 지점 정보가 담긴 지도를 직접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둘레길지도 링크(클릭하세요)


이 사이트는 스마트폰을 통해서도 아래와 같이 잘 열립니다. 좌측은 처음 떳을 때의 화면, 중간은 일부 확대해본 화면, 오른쪽은 메뉴와 아이콘을 클릭해본 모습입니다.



이 화면들은 크롬웹브라우저에 띄운 모습입니다. 서울둘레길 지도를 계속 사용할 필요가 있으신 분의 경우, 오른쪽 제일 위에 있는 메뉴(점 3개)를 누르면 아래와 같은 내용을 볼 수 있는데, 여기에서 아래처럼 "홈 화면에 추가"를 누르면 스마트폰에 아이콘이 생기니까 이것을 사용하면 됩니다.



물론 구글지도에도 잘 띄워집니다. 아래가 구글지도로 띄워본 모습입니다. 구글지도에 띄우면, 자신의 현재위치를 확인할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저는 모바일 웹버전이 더 좋은 것 같기는 한데... 필요에 따라 사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아래는 서울둘레길 내지도를 삽입한 것입니다. 직접 확대/이동하거나 클릭해보실 수 있습니다. 이 지도를 가져가서 삽입시키고 싶으시다면 오른쪽 위 세번째 공유버튼을 누르시고 "내 사이트에 삽입"을 눌러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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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도에 담긴 내용은 기본적으로 서울두드림길 사이트 에 담겨진 내용입니다. 그런데, 이 사이트는 많이 불편합니다. 우선 이 사이트에 접속한 후에도 서울 둘레길을 클릭하고, 또 코스를 정확히 선택해야만 지도가 보인다는 겁니다. 


아래는 7코스를 선택한 모습인데... 다른 코스까지 모두 함께 볼 수 있는 방법이 아얘 없습니다. 물론 각각의 코스에 대한 설명을 보여주기 위해서이긴 하지만, 지도에도 다른 코스도 함께 표시하는 게 나을텐데 아쉽습니다. 



사실 그보다 더 큰 문제는 스마트폰상에서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는 겁니다. 아래가 스마트폰에서 둘레길 사이트에 접속해 본건데, 지도부분이 그냥 비어 있습니다.



요즘 코스정보를 별도로 프린트해서 들고 다니는 분은 거의 없을텐데... 스마트폰용 앱도 변변한 게 없고... 많이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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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둘레길 지도를 새로 만든 것은 본격적으로 한바퀴 돌아볼 생각을 해서입니다. 이제까지 북한산 둘레길은 모두 돌았고, 5/6/7 코스는 예전에 돌았는데, 서울둘레길이 완성이 되고, 스탬프 북도 얻어뒀으니,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꼭 한바퀴를 채워볼 요량입니다.



사실 엊그제 7코스 중에서 가양역에서 증산역까지만 다녀왔는데 (도장은 2개 찍었습니다.), 중간중간 어디로 가야할지 헛갈리는 곳이 있더군요. 보통 갈림길에서는 반드시 표지판이든 리본이든 꼭 있어야 하는데, - 제가 잘 못봤을 수도 있지만 - 하여튼 몇군데서 헤맷던 기억이 납니다. 이럴때 지도가 있다면 아주 편리하겠죠.


흠... 이제 준비가 다 된 건가요? 언제 도장을 다 채우고 완주인증서 까지 챙길 수 있을지.. 지오캐싱이 더 재미있다보니, 캐시가 없는 구간에는 언제 갈 수 있을지 기약이 없다는 게 문제네요. ㅎㅎ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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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60 파노라마2013. 8. 2. 09:07

제가 촬영한 360*180 파노라마 사진은 지금까지 대부분 360cities.net 에 올리고 있습니다. 360*180 파노라마는 용량이 크고 형식도 독특해서 일반적인 방법으로 공유하기는 힘드는데, 360cities를 이용하면 비교적 간단하게 올릴 수 있고, 내가 원하는 곳에 삽입(embed)하는 등의 공유 작업이 간편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용량이 무제한이고 사용료가 무료라는 점도 매력적이고요.


또한, 360cities.net 에 올리기만 하면 구글어스에도 자동적으로 올라갑니다. 한마디로 신경쓸 필요가 별로 없는 거죠. 아래는 구글어스(Google Earth)에 올라가 있는 제 360도 구면 파노라마를 확인해 본 것입니다. 좌측 아래에 있는 화살표처럼 설정하면 됩니다.



그런데 작년 10월 구글에서 안드로이드 Jellybean 4.2를 발표하면서 사진기 어플에 Photo-sphere 라는 재미있는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포토스피어를 이용하면 누구라도 쉽게 360도 파노라마를 제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래는 포토스피어 기능을 소개하는 유투브입니다. 여기에 들어가보시면 포토스피어가 무엇인지 대략적인지 알 수 있습니다.




아이폰이든 안드로이드든 파노라마를 촬영할 수 있는 앱은 많이 있습니다만, 포토스피어는 머리위나 바닥까지 포함한 360도*180도 전체를 촬영할 수 있기 때문에 훨씬도 몰입도가 높은 현장감있는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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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은 안드로이드 포토스피어 아이콘입니다. 아쉽게도 제가 가진 갤럭시 S3 3G 전용은 아직도 4.1 버전이라서 포토스피어 기능을 직접 만져볼 수 없습니다. 하지만 제가 예전에 촬영해둔 360도 파노라마 사진은 포토스피어용 파노라마 사진으로 변환하여 공유할 수 있습니다. 


일단 여기 들어가 보시면 제가 올려둔 포토스피어 파노라마를 보실 수 있습니다. 아래처럼 파노라마 사진 한가운데 아이콘이 있는 게 포토스피어용 360도 파노라마라는 표시입니다. 



제 구글플러스 앨범에서 이런 표시가 있는 사진을 눌러보면 자동으로 회전되는 파노라마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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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처럼 360도 파노라마를 가지고 있는 분들은, 이 파노라마들을 비교적 간단하게 포토스피어용으로 변환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에서 읽어보시면 됩니다.


1. http://photo-sphere.appspot.com/ 에 들어가서 파일선택 단추를 누르고, 원하는 360*180 파노라마를 선택합니다.


단!!! 사이즈가 큰 파노라마(8000x4000) 등은 올라가긴 하는데, 제대로 보여지지 않습니다. 저는 4000x2000으로 테스트를 했는데, 어쨌든 사이즈를 좀 줄여야 원할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2. 사진이 다 올라가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뜨는데, 사진을 촬영한 위치와 방향을 입력합니다. 윗쪽 화살표는 촬영방향으로 설정하지 않아도 큰문제가 없지만, 아래쪽 위치는 가급적 정확하게 입력하시는 게 좋습니다. 먼저 빨간화살표가 있는 입력란에서 대략적인 주소를 입력해서 검색한 후, 지도를 확대축소하면서 사진을 촬영한 지점에 아이콘을 가져다 놓으면 됩니다.



3. 그 다음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타나는데, "Download" 버튼을 눌러서 별도로 저장합니다.



여기까지가 일반 360*180 구면 파노라마를 포토스피어(photo sphere)용 파노라마로 변환하는 과정입니다. 포토스피어용 파노라마라고 하여 특별한 형식이 있는 게 아니라, 사진의 메타데이터에 방금 입력한 정보 및 기타 여러가지 정보를 XMP 형식으로 넣어주는 작업입니다. 외관상으로는 전혀 변한게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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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에는 자신의 구글계정에 사진을 업로드 시켜줍니다. 물론 이를 위해서는 미리 구글 계정을 만들어두어야 합니다. 구글 계정을 만드는 방법은 여기를 보시면 됩니다. 


아래가 제 구글계정 프로필이자 구글플러스인데, 화살표가 있는 사진을 누르고 아까 다운로드 받은 사진을 올리기만 하면 됩니다. 사진을 올리는 방법은 너무 쉽기도 하고, 아주 여러가지 방법이 있어서 별도로 설명을 드리지 않겠습니다.



사진을 올리면 아래처럼 사진 한가운데 조그만 아이콘이 생겨서 포토스피어용 360도 파노라마임을 표시합니다.



이렇게 올린 포토스피어용 파노라마는 구글플러스 등을 통해 다른 분들과 공유할 수 있습니다. 제가 위에서 올린 파노라마는 여기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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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추가한 포토스피어 사진은 구글지도/지도뷰(Views)를 통해서도 공유할 수 있습니다. 지도뷰(Views)에 들어가 보시면 아래와 비슷한 화면이 나타납니다. 이곳은 전세계 사용자들이 올린 포토스피어 사진들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여기에서 자신의 아이콘을 누르면 아래와 같이 현재까지 자신이 추가한 포토스피어 파노라마를 볼 수 있습니다.



카메라모양의 아이콘을 누르면 새로운 포토스피어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추가하고 나서 잠시 기다리면... 아래와 같이 방금 올린 포토스피어가 추가됩니다.



그리고 아래는 현재 우리나라 지역에 올려진 포토스피어를 확인해 본 것입니다. 휑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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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신가요? 지금까지 작업은... 한마디로 이게 뭐지? 하는 수준. 전혀 매력적이지 않습니다. 사진을 올리는 과정도 아주 번거럽고요, 사진을 공유하는 것도 구글플러스에서는 약간 편하지만,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은 물론이고 다른 웹페이지에 삽입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구글지도를 기반으로 해서 포토스피어 파노라마를 공유하는 건 일견 멋져보이지만, 사실 제가 처음 360cities 에서 설명드린 것처럼 왠만한 파노라마 공유사이트는 모두 가지고 있는 기능입니다.


(추가) 그리고 치명적으로... 아무리 큰 사진을 올려도 지도뷰 에서는 2508x1254로 추소된 사진만 서비스되네요. 게다가 압축도 많이 했는지 사진 연결부위(좌측끝과 우측쯕이 만나는 부분)에서 줄이 나타나고요. 전문적으로 360도 구면파노라마를 찍는 분들은 전혀 올리고 싶은 마음이 안들게 생겼습니다.


그런데, 안드로이드 4.2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완전히 상황이 다를 수 있습니다. 사진기 어플을 켜고, 포토스피어(photo sphere)를 선택하고, 화면을 보면서 빈곳이 없도록 촬영하고... 마지막으로 Share > Share to Google Maps > Submit 만 눌러주면 끝입니다. 중간에 파일을 올렸다 내렸다하거나, 좌표를 입력하는 과정이 전혀 필요없습니다. 한마디로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360도 파노라마의 촬영-제작-공유를 한꺼번해 해결해주는 서비스라고 볼 수 있는 겁니다. 


다만 손으로 들고 찍을 경우 여기저기 에러가 발생하는 건 어쩔 수가 없습니다. 예를 들어... 아래 사진을 보면, 멀리있는 건 좀 괜찮은데, 가까운 것들은 완전 난리죠? 이 정도의 에러는 항상 있다고 보면 됩니다. 



이러한 한계는 피할 수 없고 현재까지는 그다지 사용자가 많지 않기 때문에 그다지 볼만한 파노라마가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포토스피어가 아주 많아지면 현재 길을 중심으로 서비스가 이루어지고 있는 스트리트뷰를 보완할 수 있는 괜찮은 대안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오늘 제가 불편하다고 말씀드린 방법도 나아질테고, 여타 문제점도 해결될 수 있겠죠.


결론적으로... 현재는 보잘 것 없지만, 계속 지켜봐야할 것 같다... 는 생각입니다.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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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여행기2013. 6. 14. 09:11

"올해 결혼 25주년을 기념해서, 얼마후 북유럽-러시아 크루즈를 떠날 예정입니다." 이렇게 말을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와~~ 하는 감탄사부터 지릅니다. 크루즈 여행이라고 하면 럭셔리한 여행의 대명사로 알고 있기 때문이죠. 반은 사실이고 반은 사실이 아닙니다. 오늘은 그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감탄하는 분들께 저는 물어봅니다. "7박8일 일정으로 크루즈를 타면, 항공료나 기타 개인비용은 제외하고 비용이 얼마쯤 될 것 같으냐?" 라고요. 답변들이 아주 제각인데, 500만원쯤 들 것 같다고 말씀하시는 분도 봤습니다만, 평균 200만원 선으로 예상하시더군요.  답은 약 100만원 정도입니다. 생각보다는 많이 저렴하죠?


로얄캐리비언 크루즈


원래 제가 처음 계획했을 때... 그러니까 4월말에 출발하는 코스로 가장 싼 방을 사용할 경우에는 780불 정도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러니까 최저 수준이 하루당 10만원 정도로 보면 됩니다. 제 경우엔 6월30일 부터 시작하니 최고시즌이라서 일인당 110만원 정도가 되었습니다. 그래도 싸지는 않다고 생각할지는 모르겠으나, 이 비용에는 저녁 만찬을 포함한 식사 일체, 숙박비용, 그리고 이동비용까지 포함되어 있으니 제 생각엔 저렴한 편은 아니더라도 상당히 괜찮은 비용이 아닐까 합니다.


제가 타는 크루즈선인 Royal Carrabean 사의 Vision of the Seas 호에는 총 9군데의 식당 또는 술집이 있는데, 많은 경우 무료로 먹고 마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술은 유료라서 반드시 사먹어야 합니다. 외부에서 사 들어가는 것도 안됩니다. 예전에는 아얘 차단했었든데 이번에 보니 처음 승선할 때 와인 2병까지 허용되는 걸로 변경되었더군요. 그래도 승선 때 사들고 간 와인은 반드시 객실 내에서만 마셔야 한답니다. 어쨌든 크루즈선에서 술 한잔 하면서 분위기 잡으려면 별도로 지불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른 크루즈사는 모르겠는데, 로얄 캐리비언에서는 선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별도의 카드를 발급합니다. 이것만 있으면 어디서든 아무거나 결재할 수 있습니다. 맨 마지막날 결산서가 보내지고 이상이 없다면 카드로 지불되게 됩니다.


참고로 크루즈여행에서 비용을 좌우하는 가장 결정적인 요인은 머무를 방의 종류입니다. 제가 선택한 방은 Interior 즉 바다가 보이지 않은 방으로 가장 저렴한 방입니다만, 바다가 보이는 Outside, 창문이 넓고 발코니가 있는 Valcony, 최고급방인 Suites 등으로 올라갈 수록 비용이 많이 추가됩니다. 


뭐... 그래도 부담되는 건 부담되는 겁니다. 특히 그 동네 사람들이라면 크루즈 비용만 있으면 되겠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별도로 항공료까지 부담해야 하니까요. Fin-air를 타고 가는데 160만원 정도? 참고로 저는 아주 일찍, 지난 해 8월에 비행기와 크루즈를 예약해 둬서 두가지 모두가 약간씩 할인된 가격입니다. 


대부분은 이 정도가 기본 비용입니다. 기타 개인비용외에도 여러가지 비용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좀 더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출발하는 항구에 미리 도착하거나 나중에 며칠 더 머무르며 관광을 할 수 있을 겁니다. 저의 경우엔 하루 일찍 스톡홀름에 가서 하루 관광하는 코스를 선택했습니다. 


또 선원들에 대한 팁(Granuity)도 고려해야 합니다. 제가 타는 크루즈의 경우에는 하루 일인당 12달러가 기본 책정이 되어, 강제로 부과됩니다. 7일이면 일인당 10만원 정도 추가되겠네요.


그런데 이번 크루즈여행에는 생각지도 못한 비용이 추가되었습니다. 러시아 페테르부르크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러시아를 방문하려면 별도로 비자를 받아야 합니다. 비자 발급비용은 15만원 정도. 그런데 크루즈 사에서 운영하는 기항지 관광상품을 이용하면 별도의 비자가 필요없습니다. 그런데 박물관, 궁전 등을 포함한 이틀짜리 풀코스 관광을 선택하니 30만원 정도 들더군요. 비자를 받고 그냥 전철타고 돌아다닐까, 깃발여행을 해야 할까... 엄청 많이 고민했습니다. 그런데 페테르부르크 시가 상당히 큰 도시인데다, 말도 안통하고, 테러야 당할 일 없겠지만 그래도 약간 불안하고... 등등 해서 그냥 $299 짜리 관광을 추가했습니다. ㅠㅠ


지금까지 주로 비용에 대해 말씀드렸는데, 사실 제일 관심이 많은게 비용문제이기 때문입니다. :) 그런데 뭐... 제가 금액을 밝힌 것은 참고하라는 의미고 절대적인 것은 아닙니다. 어떤 여행지를 선택하는가, 어떤 크루즈사를 이용하는가, 여행사를 끼고 예약하는가, 단체관광으로 가는가 등등에 따라 수없이 많은 변수가 존재합니다. 이점 이해하시길...



크루즈 예약


크루즈가 다니는 대표적인 동네로는 지중해지역, 북유럽지역, 카리브해 지역, 동남아시아 지역 등이 있습니다. 이 지역들은 지중해처럼 큰 바다 주위로 여러나라가 분포해 있는 지역입니다. 이런 지역에서는 코스를 원형으로 돌아서 바다에서 항해하면서 낭비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런 이유로 크루즈 관광이 발달해 있죠. 우리나라 주변에 크루즈가 많지 않은 것도 지정학적으로 불리한 이유도 있습니다. 미국 서북부 시애틀 쯤에서 시작하는 알라스카 크루즈의 경우 일직선 항해이기 때문에 출발지점과 종료지점이 달라지게 되고, 이 경우엔 아무래도 비용이 추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어쨌든 먼저 여행할 지역을 선택하고, 그 지역으로 운행할 예정인 크루즈를 찾으면 됩니다.


제가 이번에 탑승할 크루즈사는 Royal Caribbean 입니다. 미국 회사이고 크루즈선을 15척 정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 회사말고도 많은 회사들이 있습니다. 다른 회사는 이용해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거의 비슷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선택한 크루즈 여행은 "7 Nights scan Russia Cruise"입니다. 스톡홀름에서 출발해서 헬싱키, 상트 페테르부르크, 탈린, 리가를 거쳐 스톡홀름으로 돌아오는 코스입니다. 제목에서 보듯 Russia가 가장 중요한 일정이라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는 1박을 하게 됩니다. 리가에서 스톡홀름으로 돌아올 때에는 바다에서 하루를 지내게 되고요.


저는 단체관광이 아니라 모든 걸 저 혼자 해결하는 걸로 했습니다. 크루즈도 단체여행이 있긴 하겠지만, 가이드가 따라오면 아무래도 비용이 추가되니까요. 크루즈 예약은 물론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직접 할 수 있지만 저는 제가 평소에 아는 여행사를 통해 예약했습니다. 비용은 동일합니다. 우리나라 원화로 결재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편하고, 여러가지 문의도 할 수 있으니 여행사를 통해 예약한 건 잘한 것 같습니다.


예약을 빨리하면 할 수록 비용이 싸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비행기편도 그렇구요. 저렴한 방이 다 팔리면 비싼 방만 남을 수도 있겠네요. 저의 경우엔 작년 8월... 무려 10개월 전에 예약을 끝냈습니다. 그러다보니 비행기 탑승료도 일인당 50만원 이상 쌉니다. 저도 회사에 매인 몸이라 마음대로 휴가를 낼 수는 없지만, 결혼 25주년 핑게로 그냥 내질러버렸습니다. 어차피 큰맘먹고 가는거니까요. ㅎㅎ


구글맵 지도 준비


이건 물론 국내 여행을 포함하여 다른 어떤 여행을 가더라도 필요한 일입니다만, 저는 출발하기 전에 반드시 그 지역의 지도를 만들어 둡니다. 여행잡지나 인터넷에서 여러가지 정보도 얻을 수 있고, 지도도 구할 수는 있지만, 제가 필요한 것만 따로 정리해 두면 편리하기 때문입니다.


제가 이번에 방문하는 도시는 스웨덴 스톡홀름 - 핀란드 헬싱키 -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 에스토니아 탈린 - 라트비아 리가 등 5개국 5개 도시입니다. 페테르부르크를 제외하면 모두 그나라 수도네요. ㅎㅎ 어쨌든 이들 각각에 대해 별도로 지도를 만들었습니다. 물론 생각날때마다 갱신하고 있고요. 아래 도시이름을 클릭하면 제가 만들어둔 구글맵 내지도를 볼 수 있습니다. 


스톡홀름 

헬싱키 

상트 페테르부르크

탈린

리가

View 리가,라트비아 in a larger map


맨 마지막의 리가는 일부러 지도를 삽입했습니다. 여기에서 <iframe>으로 삽입하여 여기에서 직접 확대 축소하거나 클릭해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가 만들어둔 아이콘들에 아무런 글씨가 써져 있지 않아서 클릭해보기 전에는 뭐가 뭔지 모른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만, 그래도 이 정도면 꽤 쓸만합니다. 최대한 크게 한장 출력을 해서 필요한 위치에 메모를 적어 들고 다니면 좋고요.


무엇보다 좋은 건, 이 지도를 스마트폰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겁니다. 제가 요즘 갤럭시S3 3G 전용폰을 쓰는데, 구글맵이 잘 연동되는게 무엇보다 제일 기쁩니다. ㅎㅎ


 

 


일단 구글 지도를 실행하면 왼쪽과 같은 상태가 됩니다. 오른쪽 맨아래가 레이어를 추가 설정할 수 있는 부분인데, 이걸 누르면 오른쪽 그림과 같이 내지도를 볼 수 있습니다.


 

 


내지도 속에는 제가 오래전에 만들어둔 지도도 모두 보관되어 있습니다. 여기에서 원하는 지도를 클릭하면 오른쪽과 같이 제가 저장해 둔 내지도가 뜨게 됩니다. 그러니까... 언제 어디서든 통신망이 연결되는 한 나의 현재위치와 내가 보관해 둔 정보를 볼 수 있는 것입니다.


물론 이를 위해서는 데이터 무제한 로밍이 필수적이죠. 이번에도 미리 데이터 무제한 로밍을 신청해 뒀습니다. 하루 9천원이라는데, 현지시간 기준 0시부터 24시까지라니 예전보다 많이 편해졌네요. 예전에는 이걸 몇시까지 사용하면 요금이 추가되는지... 머리써서 계산해야했는데 말입니다. 데이터무제한이 아까울 수도 있지만, 카톡 같은 메신저로 연락하고, 급할때는 품질은 떨어져도 보이스톡으로 연락하면 되니까, 저로서는 아주 편리합니다. 


지오캐싱 준비하기


먼 나라로 여행가서 지오캐싱을 하는 건 정말 짜릿한 경험입니다. 물론 멋진 곳을 많이 들르게 되겠지만, 그 곳에 감춰진 보물을 찾는 것은 또다른 재미죠. 



지오캐싱을 준비하는 건 그다지 까다롭지는 않습니다. 그냥 지도를 살펴보면서 여행지에서 방문할 곳과 지오캐시가 숨겨진 곳을 비교해서 어디에 어떤 캐시가 숨겨져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으로 족합니다. 어차피 먼 나라에까지 가서 지오캐시만 찾다보면 정작 여행의 참목적을 잊기 쉽고, 특히 동행자의 원성을 사기에 충분합니다.


따라서 저는 세계 어느 도시를 방문하건 한두개 정도의 지오캐시를 찾는 걸 목표로 합니다. 물론 시간이 나면 더 찾을 수도 있겠지만,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는 캐시를 한 10개 정도만 리스트해서 지도에 표시해 두면 됩니다. (위에 있는 지가 지도에서 빨갛게 되어 있는 게 캐시가 있는 곳입니다. ㅎㅎ) 


그 다음 GPS 기기에 지오캐시를 담아가면 됩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5개의 도시를 돌아다닐 계획이니, 도시당 500개의 캐시만 담아두었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GPS만 들여다보면 캐시를 찾을 수 있습니다. 물론 스마트폰 어플만 있어도 지오캐싱이 가능하지만, 전용 GPS가 있으면 어디로 이동했는지 궤적을 담는 것도 간단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지오캐싱의 기초는 여기, 그리고 GPS에 지오캐시를 담가가는 방법은 여기를 보시면 됩니다.


360도 파노라마 준비하기


지오캐싱과 함께 제가 가장 즐기는 취미가 360도 파노라마 촬영입니다. 여기 들어가 보시면 그동안 제가 360도 파노라마에 대해 쓴 글을 보실 수 있는데, 저는 어디로 여행을 가던 반드시 360 파노라마는 반드시 촬영합니다. 아래는 몇년 전에 다녀온 요세미티 공원입구입니다. 삼각형을 클릭한 뒤 드래그 해보세요. 좌측위에 있는 "FULLSCREEN"을 누르면 훨씬 더 멋질 겁니다.



작은 습지 다리에서 바라본 요세미티 폭포 in california


문제는 360 파노라마 장비가 만만치 않다는 겁니다. 여기를 보시면 제 옛날 장비가 있는데, DSLR 카메라, 삼각대, 그리고 로테이터까지 모두 챙기면 3-4 kg 정도 되니 적지아니 부담됩니다. 처음 시작할 땐 무거운줄 모르고 다녔는데 시간이 장비가 무거워 지더군요. ㅎㅎ




그래서 삼각대와 로테이터 없이 그냥 카메라만 들고가서 촬영한 적도 몇번 있고요, 어떤 때는 모노포드만 들고가서 촬영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사진은 아무래도 여기저기 어긋나서 마음에 안들 때가 많습니다.


현재는 훨씬 장비가 간편해졌습니다. 제가 니콘 D800E 를 쓰고 있는데, 이런 풀프레임 카메라에 어안렌즈만 붙이면, 3-4장, 바닥까지 포함해서 5장이면 충분히 촬영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촬영도 아주 간편해 졌을 뿐 아니라, 장비, 특히 로테이터도 아주 간편해졌습니다. 아래는 제가 촬영에 사용할 장비입니다.



이렇게 들고 가면, 예전 장비보다 가볍기도 하고, 조립도 간편하고, 촬영도 훨씬 간편합니다. 그런데도 사실 번거러운 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박물관 같은 곳은 아얘 삼각대를 펴지 못하게 하는 곳도 있어서 골치아픈 점도 있구요. 그래서 모노포드를 들고가면 좋겠는데, 모노포드만 가져가면 약간 어두운 곳이나 실내 등에서는 촬여하기 힘든점이 있어서 또 문제가 있고요.


아무튼... 삼각대와 모노포드를 모두 들고가야 할지, 삼각대만 혹은 모노포드만 들고 가야할 지 아직도 계속 고민중입니다. 아마 떠나기 직전까지 고민할 것 같네요. ㅠㅠ


크루즈 여행에서 고려할 점


크루즈 여행은 일반 단체여행이나 개인여행과는 다른점이 있습니다. 배를 타는 여행이라는 것은 당연하지만, 배를 타는 시간이 아주 길다는 점을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보통 제가 타고 갈 크루즈의 일정을 보면 대부분 아침 11시쯤 항구에 도착하고, 6-7시 정도에 출발하는 걸로 일정이 잡혀져 있습니다. 그러니까, 7-8시간 정도 육상에서 관광하는 시간과 식사시간 취침시간을 제외해도 하루에 4-5시간 정도씩 배에서 지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크루즈 여행의 가장 큰 장점은 아침에 일어나 밥먹고 나면 배가 어떤 곳에 도착해 있고, 놀다가 들어와서 저녁먹고 자면 그 다음날에는 새로운 곳을 만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행하는데 신경을 써야 할게 거의 없다는 것이죠. 반면 배 위에서 지내야 하는 시간이 많은 게 가장 큰 단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크루즈 선은 아주 큽니다. 제가 타고갈 Vision of the Sea 호의 경우, 78,000 톤 급으로서, 11층 높이에 승객수만 총 2,300 여명이 탑승할 수 있습니다. 풀장과 사우나 시설만해도 8군데가 있다고 되어 있네요. 그러니까 여기저기 구경할 게 많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커봤자 그냥 구경만 하면서 지나가면 고작해야 3-4 시간정도면 끝입니다. 


그래서 크루즈에는 여러가지 소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쇼가 열리기도 하고, 무슨 경연대회나, 예를 들면 춤을 배우는 코스 등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그러한 소식은 매일 한번씩 배달되는 소식지를 보면 자세히 알 수 있죠. 


(추가) 아래는 제가 예전에 다녀왔던 크루즈 여행에서 단 한장 남은 소식지입니다. 그것도 맨 마지막날 아침... 그러니까 도착할 때 하선하는 요령이 담겨진 소식지만 하나 남았네요. 그래서 내용도 별로 없구요. 이번에는 매일 매일 촬여해 올 예정입니다. ㅎㅎ




문제는 모든 프로그램이 영어로 진행된다는 것. 겨우 생존만 가능한 정도의 수준인 저로서는 그런 프로그램에 함께하는 게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가능하다면 크루즈 여행은 아는 분들과 함께 그룹으로 가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 저는 무식하게 용감하게 우리 부부 둘만 가는 걸로 계획을 잡았지만, 한 두어팀만 같이 가면 훨씬 더 재미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또한 침실에서 읽을 수 있도록 태블릿을 가지고 가는 것도 좋을 것 같고... 어차피 무선인터넷은 안되니까 영화를 다운로드 받아가던지... 아무튼 함께 간 일행과 어떻게 시간을 보낼지에 대해 약간은 계획을 세워둘 필요가 있습니다.


참고로... 크루즈의 만찬은 정식 만찬입니다.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자리에 가면 풀코스로 서빙해줍니다. 고급 레스토랑 급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중 며칠은 선장초청 파티가 있습니다. 이번 크루즈에는 두번이 계획되어 있더군요. 사실 예전에 한번 크루즈를 타봤기 때문에 그 분위기는 약간 알지만, 어떻게 해야 하는 건지 고민이 많이 됩니다. 


일단은 정장을 준비해야 합니다. 선장초청파티라고 해도 뭐 특별난 건 아니고, 다들 칵테일 한 잔씩 들고 선장이 인사하면 건배하고 선장과 기념사진 촬영하고 정도 인데 (춤을 추는 경우도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외국인들은 연미복에 풀 이브닝 드레스를 차리고 와서 정말 즐겁게 즐기더군요. 그런데 우리야 파티복을 가지고 있어봤자 짐이 될 뿐이라서, 저는 간단하게 나비넥타이 하나, 우리 마눌님은 간단한 개량한복으로 때우기로 했습니다. 결혼 25주년 기념으로 크루즈 가는 건데 기념사진이라도 하나 남겨야죠. ㅎㅎ



이제 꼭 일주일 남았습니다. 작년 가을부터 준비해왔던 북유럽크루즈를 이제 실행에 옮길 때가 되었네요. 잘 다녀오겠습니다.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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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어스/구글맵2010. 11. 26. 11:54
제가 지금까지 이 블로그를 통해 억만장자 지도, 주차위반 단속 위험지역 등 다양한 구글맵 매쉬업을 소개시켜드렸고, 심지어는 누드사진 매쉬업까지 보았지만, 정말 상식을 뛰어넘는 지도 매쉬업이 나왔습니다. 바로 마리화나, 즉 대마초 판매 지도입니다. (via Google Maps Mania)

사실 위키백과의 글을 읽어보면, 우리나라에서 대마초는 완전히 불법이지만,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는 합법화되어 있고, 기타 미국 일부주나 캐나다, 스페인, 오스트리아 등에서는 의학적인 용도에 한하여 합법화되어 있습니다. 마리화나가 오히려 담배보다 좋을 수 있다는 주장도 있고요.

아래는 WeedMap 사이트에 들어가서 San Jose로 검색해 본 결과입니다. 여러가지 색깔의 아이콘이 있는데, 자세한 의미는 모르겠고, 아랫부분에는 각 지점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심지어는 평점도 매길 수 있도록 되어 있네요.


더 재미있는 마리화나 매쉬업도 있네요. 지역별 마리화나 판매가격을 표시한 지도입니다. 아래는 Price of Weed 사이트에 들어가면 보이는 지도인데, 풍선도움말은 캘리포니아 주를 나타낸 것으로 상품은 약 342 달러, 중간급은 273달러, 하급은 173달러라고 합니다. 몇명의 가격을 평균했는지도 볼 수 있는데, 이정도면 꽤 신뢰도가 높은 것 같습니다.


물론 저는 이정도 가격이 얼마나 높은지 잘 모릅니다. 1 온스당 가격이라 분량도 감이 안잡히고, 물론 알아야 할 필요성도 느껴지지 않구요. 그냥 대략... 서부보다 동부쪽이 가격이 싸다는 사실이 흥미로울 뿐입니다.

현재, 이 지도는 현재 미국과 캐나다에 대해서만 지도로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다른 나라는 모두 그냥 비어 있습니다. 

하지만, 데이터는 있나봅니다. 우리나라 데이터도 있네요. 제가 접속을 해보면, 접속한 위치가 서울이라는 걸 판별해서, 서울 데이터를 뿌려주는데, 중간급이 2150 달러정도 한답니다. 캘리포니아에 비하면 거의 10배 비싼 가격입니다. 문제는 대마초가 불법인 우리나라에서 이런 데이터가 올라왔다는 것...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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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쩄든... 지도는 이처럼 정말 생각하지도 못한 곳에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물론 앞으로는 스마트폰과 결합되어 더 다양한 곳에서 응용이 되겠죠. 지도는 그야말로 일반인 들은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지만, 사용되지 않는 곳이 없는 플랫폼으로 바뀔 것입니다. 하기야... 다음이나 네이버에서 많은 자금을 투자한다고는 하는데 내지도도 만들지 못하고, 매시업이 하나도 안늘어나는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이야기가 공상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은 드네요.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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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어스/구글맵2010. 7. 12. 15:40
경사사진(Oblique Image)란 수직방향으로 촬영하는 일반 항공사진과는 달리, 사진기를 45도 정도 기울여 촬영하는 사진을 말합니다.

일반항공사진은 지도와 잘 들어맞는 특성이 있지만, 경사사진은 일반 항공사진에서는 잘 안보이는 건물의 옆면이 잘 촬영되므로, 일반인들이 주변 상황을 훨씬 더 이해하기 좋습니다.

이러한 경사사진은 원래 마이크로소프트의 빙맵에서는 버드아이뷰(Bird's eye View)라는 이름으로 오래전부터 서비스되고 있었습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으시다면 버추얼어스 버드아이뷰 영상의 원리 와 향후 포털 지도전쟁의 핵심 중앙항업의 경사사진 등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구글에서도 사실 작년말부터 경사사진 서비스를 시작한 바가 있습니다. 구글 경사사진 서비스 분석이라는 글을 읽어보시면 되는데, 다만 구글맵 API라는 형태로 반쯤... 공개되다보니 구글맵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상태였습니다. 아래는 Virtual Tourism이라는 사이트에서 구글 본사를 확인해 본 모습입니다.


그런데 어제부터는 이 경사사진을 구글맵에서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만 구글에서는 경사사진을 45° imagery 라고 부르는군요. 물론 현재 45도 영상이 서비스되는 곳은 아래 그림과 같이 미국 태평양 연안 도시 몇몇, 남아공 도시 몇군데, 그리고 독일의 도르트문트, 이탈리아의 베니스 뿐입니다. 더 자세한 상황은 여기를 들어가보시면 됩니다. 


원문을 보시면 여러 도시들의 예를 보실 수 있는데, 저는 한군데만 캡처해서 보여드리겠습니다. 물의 도시 이탈리아 베니스입니다. 아무런 조작없이 그냥 확대해 들어가기만 하면 자동으로 수직사진에서 경사사진으로 바꿔줍니다. 


그리고... 경사사진(45도 영상)이 나오면 아래 그림의 화살표가 가르키는 "N" 자를 돌리면 각각 동/서/남/북의 영상을 돌려가며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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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구글맵에서는 유일한 약점이었던 경사사진이 서비스되기 시작했으니, 얼마전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구글맵만의 자랑이었던 스트리트뷰(StreetView)와 유사한 스트리트사이드(StreetSide)를 서비스한 것과 더불어 서로간에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아직까지 거리 사진 서비스는 스트리트뷰가 훨씬 넓은 지역을 지원하고, 경사사진은 마이크로소프트가 훨씬 다양한 도시를 지원하지만, 얼마후에는 비슷비슷해지겠죠. 

이처럼 물량이 비슷해지면... 또다른 경쟁이 되어야 할 겁니다. 이제 무얼로 경쟁을 해야 할까요? 물론 3D !!! 그것도 건물 내부 외부를 막힘없이 부드럽게 연결해 줄 수 있는 3차원 서비스가 제일 중요할 겁니다. 언제쯤? 그거야 잘 모르죠. 아직 더 좋은 기술이 필요하고, 더 빠른 엔진도 필요하고, 다양한 서비스모델도 필요할테니까요.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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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어스/구글맵2010. 5. 7. 08:48
구글맵 스트리트뷰에 가게, 식당 등의 지역정보가 표시되기 시작했습니다. 

예전에는 그냥 말 그대로 그림일 뿐이었으나, 이제는 사진에 보이는 가게의 정보를 직접 클릭하여 확인할 수 있게되었다는 것입니다.

글로다 보는 것보다 직접 보는 게 제일 좋겠죠. 아래는 제가 예전에 출장가서 묵었던 샌프란시스코의 호텔앞을 스트리트뷰로 살펴본 것입니다. 여기에서 화살표를 쳐둔 부분을 보시면 여러가지 지역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직접 보시려면 여기를 눌러보시면 됩니다. 


아래는 이러한 아이콘을 눌러본 모습입니다. 스트리트뷰를 빠져 나가지 않고도 그 가게에 대한 정보를 알아볼 수 있습니다. 스트리트뷰를 보면서 주변을 확인하고자 할 때 아주 유용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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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직접 들어가서 만져보면 아시겠지만, 여러가지 부족한 부분이 있습니다. 첫번째로 모든 가게의 정보가 표시되는 것이 아니라, 일부만 표시된다는 것입니다. 이 지점 인근에는 "고려정"이라는 한식당이 있지만, 이녀석은 아이콘으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그 인근지역의 "top listings", 즉 유명한 곳이나 평판이 좋은 곳 등만 표시되기 때문입니다. 

두번째... 아이콘의 위치가 정확하지 않습니다. 위의 지점에서 화면을 이리저리 돌려보면 아이콘이 가게 문앞에 보이는 것이 아니라 길바닥에 찍혀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것은 구글맵 지도에 이 가게들의 위치가 잘못된 경우도 있고, 스트리트뷰 영상의 위치나 방향이 정확하지 않은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제가 예전에 모아둔 스트리트뷰 촬영장비 사진을 보시면 Topcon의 PG-A1이라는 안테나를 사용했었고, 따라서 GPS+INS 장비를 사용했을 가능성이 높고, 따라서 지역에 따라서는 정확도가 매우 높았을 수도 있습니다만...  아무튼 현재 아이콘의 위치가 저정도 어긋나 있다면 상당히 정확도가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입니다.

그래도... 이러한 위치 정확도 문제는 시간이 가면 해결이 될테고... 구글 스트리트뷰 영상을 사용해서 3차원 건물의 텍스처를 입히는 기술과 결합하게 되면 보다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튼... 구글의 지도 관련 기술은 계속 발전하고 있습니다. 점점 제가 생각했던 미래가 가까이 오는 것 같네요.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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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어스/구글맵2010. 5. 4. 14:45
요즘 구글맵 내지도(My Maps)에 이런 저런 지도를 만드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놀며쉬며 만든 구글맵 서울 관광지도에서 설명드린 것처럼, 미리 지도를 만들어 두면, 오즈 옴니아를 이용해서 이 지도를 언제 어디서든지 꺼내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제가 만들어둔 지도는 여기 들어가보시면 모두 보실 수 있는데, 서울강남 등 서울지역 관광지도 외에도 인천지역, 경기도 성남하남지역 등 여러가지 지도를 만들어 두었습니다.

이 여세를 몰아 이번엔 제주도 올레길 지도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사실은 오래전에 1코스를 만들어보기도 했지만, 제주올레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안내도를 사용해 내지도로 옮기는 것은 아주 까다로웠습니다.

우선 올레길 안내에 나와 있는 지명들이 다음지도/네이버지도/구글지도 등에 표시되어 있지 않거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할 수 없는 경우도 꽤 있었고, 특히 지점을 연결하는 경로가 차도가 아니라 골목길 혹은 아얘 길이 없는 곳을 가로질러 가는 경우도 많아서, 지도를 만들기 힘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얼마전 http://www.likejazz.com/에 제주 올레길 경로가 올라왔습니다. @hadesragon 님이 직접 제주도 올레길을 탐방해서 GPS 궤적을 남겼고, 이를 @likejazz 님께서 KML로 변환하여 다음지도와 겹쳐서 표시할 수 있는 사이트를 만든 것입니다.

저는 바로 이 KML을 사용해서 구글맵 지도로 만들었습니다. 우선 구글맵에서는 어떤 KML이든지 읽어들일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likejazz님의 사이트에 있는 올레9코스의 KML 주소는 아래처럼 생겼습니다.


이 주소를 구글맵 검색창에 넣으면 아래와 같이 코스 경로와 위치표지가 표시됩니다.


또한, 내지도에서도 KML을 불러들일 수 있습니다. 내지도 수정상태에 들어 간 뒤, 아래처럼 가져오기(import)를 누르면 됩니다.


그런데.. GPS로 만든 경로를 이런 방식으로 가져오면 여러가지 곤란한 문제가 발생합니다. 쓸데없는 정보도 들어 있고, 하나의 선처럼 보이지만, 여러 선으로 나누어져 있기도 하며, 무엇보다 선을 이루고 있는 중간점들이 너무 많아 데이터가 무겁고, 지도를 띄우기가 힘들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저는 먼저 구글맵에 GPS 궤적을 띄운 뒤, 이를 보면서 내지도를 편집하는 방식으로 경로를 제작하기로 했습니다. 내지도를 편집하는 건 아주 편하고도 재미있습니다. 방법은 구글맵으로 나만의 지도만들기를 읽어보시면 됩니다.

아래는 이렇게 만들어진 제주 올레길 내지도입니다. 동쪽에서 서귀포를 거쳐 서쪽으로... 1코스부터 15코스까지 들어 있습니다. 코스별로 다른 색을 지정해서 구분은 가능하실 겁니다. 다만 4코스는 @hadesragon 님이 실수로 빠뜨렸다고 해서 비어 있습니다.


이중에서 제일 우측에 있는 1코스와 2코스는 중요한 지형지물의 위치를 표시해 두었습니다만, 다른 쪽은 아직 건드리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제주도에 가게 된다면 그때 새로 정리할 생각입니다.

아... 그러고보니... 구글맵에서 한가지 나빠진 점이 있네요. 얼마전 구글맵 안에서 구글어스 모드로 바로 바꿔볼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되었다는 소식을 전해드렸는데, 이렇게 되면서 "구글어스에서 보기(View in Google Earth)" 가 사라졌습니다. 이 링크를 누르면 현재 화면에 떠 있는 것을 그대로 KML로 바꿔주므로 다른 사람과 공유하거나, 별도 보관이 가능했는데... 좀 아쉽게 되었네요... ㅠㅠ

위의 내용은 제가 잘못 안것 같네요. 죄송합니다. 사실 이 기능을 찾았던 이유는 제가 만든 이 지도를 다른 사람들과 협력해서 편집할 수 있도록 편집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할 경우 부주의로 모두 날라갈 우려가 있어서 현재까지 만들어진 지도를 백업하려고 했었죠. 이제 가능하게 되었으니... 제가 만든 제주도 올레길 지도를 공동작업(Collaboration)이 가능하도록 열어두겠습니다. 누구시든 올레길에 관해서 더 나은 정보가 있으면 넣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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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어스/구글맵2010. 4. 27. 09:54
말 그대로입니다. 지금까지 별도로 다운로드 받아서 사용했던 구글어스를 이제 웹 브라우저에서 돌아가는 구글맵에서도 실행시킬 수 있게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오늘자 구글 LatLong 블로그 소식을 읽어보시면 되는데, 제가 오래전부터 구글어스가 사라지고, 구글맵에 통합되어야 한다는 글을 썼었는데, 이제 그 실현에 한발자욱 더 가까이 간 듯 싶네요. 

우선 http://maps.google.com 에 접속해 보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뜹니다. 그다지 달라보이지는 않지만, 제가 빨간화살표를 쳐둔 부분이 달라졌습니다.


좌측 위를 누르면 아래와 같이 구글맵 메인 화면 내에서 아래와 같이 3차원 구글어스가 실행됩니다. 


아래는 왼쪽에 있는 부르즈 칼리파 링크를 눌렀을 때의 모습입니다. 원래 버즈 두바이라고 부르다가 올해 초 완경하면서 부르즈 칼리파로 명칭을 바꿨죠.


물론 우리나라 지역도 3차원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아래는 서울 중심부의 3차원 지도를 확인해 본 모습입니다.


참고로 아래는 LatLong 블로그에 들어 있는 비디오입니다. 



다만... 현재 우리나라판 구글맵 http://maps.google.co.kr 에서는 구글어스 옵션을 찾을 수 없습니다. 물론 구글어스 상태에서는 도로지도가 표시되지 않는 것도 동일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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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구글어스가 웹 브라우저 속에서 실행되기 시작한 것은, 약 2년전의 일이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읽어보시면 되는데요, 그 때는 구글어스용 API 를 제공하여, 개인 블로그나 웹사이트에 구글맵 대신 구글어스를 삽입할 수 있도록 했던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언제 어디서든 웹브라우저만 있으면 구글어스를 볼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기능은 원래 마이크로소프트의 빙맵(Bing Maps)에서는 제공되고 있었습니다. 구글어스가 구글맵에 통합되어야 한다는 생각도 당연히 빙맵을 참고로 했던 것이고요. 그러나, 구글맵의 위상을 고려할 때 이번 뉴스는 다른 포털을 비롯한 전세계 지도 서비스 회사들에게 상당한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싶습니다.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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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어스/구글맵2010. 3. 26. 12:38
우리나라 인터넷지도의 상황은 제가 몇년전 이 블로그를 시작할 때에 비하면 정말 좋아졌습니다.

다음지도에서 스카이뷰와 로드뷰를 서비스하는 것이 대표적이지만, 네이버나 파란, 그리고 구글맵까지 따지고 보면 정말 많은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요즘엔 스마트폰용 지도 어플들이 서로 경쟁적으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어서, 앞으로 더 많은 발전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요.

이 많은 서비스들 중에서 저는 구글맵을 가장 좋아합니다. 우리나라 구글맵은 위성영상의 해상도도 떨어지고, 경로안내도 안되지만, 내지도(My Maps)가 정말 유용하기 때문입니다. 

내지도는 말 그대로 언제든지 내가 원하는 지도를 만드는 기능입니다. 자세한 사용법은 제가 오래전에 올린 "구글맵으로 나만의 지도 만들기"라는 글을 읽어보시면 되는데요, 지도 편집기능도 어렵지 않은데다, 저장을 하면 구글 서버에 저장이 되어, 언제 어디에서도 꺼내 볼 수 있고, 친구들과도 쉽게 공유할 수 있는 점이 내지도를 많이 사용하게 하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스마트폰용 구글맵 어플이 나오면서 이 내지도 기능이 훨씬 유용해졌습니다. PC에서 지도를 만들면 스마트폰에서도 똑같이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지도를 프린트해 갈 필요 없이 언제 어디서든 스마트폰만 꺼내면 제가 만들어둔 지도를 꺼내볼 수 있게 된 셈이죠.

그래서 생각난 김에 서울시 전역에 대한 관광 지도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내에서 그럭저럭 가볼만하다는 곳을 모두 입력해 두면, 주말마다 360도 구면 파노라마 사진을 촬영하러 나설 때도 계획 세우기가 유용하고, 그냥 업무차 나갔다가 시간이 날 때도 그 주변의 관광지를 찾아볼 수 있으니 편리하겠다 싶어서입니다.

일단, 아래가 제가 만든 서울시 관광지도입니다. 여기에서 초록색으로 된 아이콘은 절이고, 분홍색 아이콘은 현대적인 건물, 나머지는 기타 입니다. 직접 보시려면 여기를 눌러보시면 됩니다. 


제가 만든 서울 관광지도를 저장해두려면, 제가 만든 내지도에 들어가셔서 서울 관광지도(강남)서울 관광지도(강북-동)서울 관광지도(강북-중)서울 관광지도(강북-서) 에 각각 들어가신 후, 아래 그림처럼 "내 지도에 저장하기"를 눌러주시면 됩니다.


이렇게 4개의 지도로 분리해서 만든 이유는, 하나의 지도에 넣을 수 있는 위치표지(Placemarks)의 수는 제한이 없지만, 제가 가진 스마트폰인 오즈 옴니아에서는 한 지도당 100개씩의 위치표지만 불러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4개의 지도에 들어있는 위치표지가 대략 320개 정도 될텐데, 이것을 하나의 파일로 저장하게 되면, 그중에서 100개만 띄워주기 때문에 나머지를 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

어쨌든... 그럼 이 지도를 제 오즈 옴니아에 띄워보겠습니다. (블랙베리에서도 되는데, 아이폰에서도 되는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아이팟터치에서는 분명히 안됩니다.) 여기에서 좌측은 제 바탕화면이고, 오른쪽은 구글맵을 띄운 화면입니다. 바탕화면에 다음지도/네이버지도/구글지도 모두 들어 있습니다.^^



구글맵에서 메뉴를 누른 후 Layers -> Browse Layers -> My Maps 순으로 눌러가면, 아래 오른쪽과 같이 제가 만들어둔 내지도(My Maps)를 모두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원하는 지도를 클릭하면 그 지도가 뜨게됩니다. 좌측은 "서울 관광지도(강북-서)"를 불러 들였을 때의 모습이고, 오른쪽은 4개의 지도를 모두 불러들인 모습입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지도는 단순히 위치표지(Placemarks)만 들어 있는 것이 아니라, 주소/전화번호/홈페이지 등 기본적인 정보도 들어 있습니다. 즉, 위치표지를 클릭하면 풍선도움말이 나오는데, 이것을 한번더 클릭하면 아래 오른쪽과 같이 상세한 정보를 더 살펴볼 수 있습니다. 물론 전화번호가 있으므로 여기에서 바로 전화도 걸 수 있고, 전화번호를 저장하는 기능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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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서울시 관광정보를 얻은 곳은 한국관광공사 지역별 관광명소사이트입니다. 이 곳에 들어가서 서울시를 선택하고 구별로 쓸만한 관광지가 있는지를 확인하고, 이것을 구글맵에서 검색을 한 후, 검색 결과에 나온 것을 내지도로 저장했습니다. 단, 일부... 제가 별로 쓸데 없다 싶은 것들은 등록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관광공사의 목록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참으로 유감스러웠던 것은, 한국관공공사 사이트에는 훨씬 더 자세한 정보가 들어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가져올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것입니다. 저작권 등의 문제가 있다고는 하지만, 관광을 촉진하려는 기관의 목적을 생각하면, 이정도의 데이터는 다운로드 받아갈 수 있도록 널리 장려해야 하는 게 당연할 텐데, 불가능 하다는 점입니다. 

아무튼... 이렇게 하나씩 만들다보니 겨우 300여개에 불과한데도 상당한 시간이 걸리더군요. 물론 지겹기도 하고요. 그래서 한 2주일쯤... 시간이 날때 마다 조금씩 만들었고... 이제야 완성이 되었습니다. 많이들 활용하시길...  그리고... 이왕이면 네이버지도나 다음지도에도 멋진 내지도 기능이 추가되기를 희망해 봅니다.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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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어스/구글맵2010. 2. 23. 13:11
며칠전 구글 버즈(Buzz)가 나왔습니다. Buzz의 뜻이 와글거리다 혹은 윙윙거리다... 정도 되니까, 재잘거린다는 Twitter와 비슷한 서비스라고 보실 수 있습니다.

구글 버즈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광파리님의 "구글 버즈는 트위터 킬러가 될 수 있을까?"라는 글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지메일(gmail)을 사용하는 분들은 별도로 설정할 필요도, 가입할 필요도 없이 그냥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 보는 것처럼 저는 현재 트위터/피카사/유튜브 등 5가지 서비스를 공유중이고, 46분에게 소식을 보내고, 50분의 소식을 받고 있습니다. 


이처럼 구글 지메일에 포함되어 있는 버즈(Buzz)는 그냥 트위터와 비슷해 보입니다. 주로 내가 직,간접적으로 아는 분... 그러니까 주소록에 기록되어 있는 분들과 연결할 수 있으니까... 페이스북(facebook)과 비슷하다고도 할 수 있겠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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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구글버즈 모바일(Buzz for mobile)은 성격이 많이 다릅니다. buzz for mobile 사이트에 들어가면 현재는 아이폰과 안드로이드에서만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나오는데, 아래는 제 아이팟터치로 실행시켜본 모습으로, 좌측은 "친구소식"이고 우측은 "주변소식"입니다. 


기본적으로 "친구소식"은 지메일에 들어 있는 버즈와 동일합니다. 즉, 친구소식에 들어 있는 버즈를 지메일에서도 동일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주변소식"은 지메일에 들어 있는 버즈에서는 전혀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현재위치를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폰에서만 지원되는 기능으로 내 현위치 주변에 올라온 버즈를 보여줍니다. 아래 왼쪽은 "주변소식"에서 "버즈지도"를 눌렀을 때의 모습입니다. 제가 지금 있는 곳 주변의 버즈가 보이고, 아무거나 클릭하면 그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 오른쪽은 제가 버즈를 올리는 모습입니다. 이때 제가 쓰는 글 밑으로 현재 설정된 위치가 보입니다. 틀리면 바꿀 수도 있고, 물론 표시되지 않도록 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올라간 버즈는 그 위치(Places)에 계속 남아 있게 됩니다. 누군가가 우리 동네에 와서 "대한측량협회"를 찾아보면 제가 올린 버즈 2개를 확인할 수 있겠죠. 

이러한 기능을 생각해 볼 때, 버즈 모바일(Google Buzz for mobile)은 트위터나 페이스북이 아니라, 포스퀘어(foursquare)와 유사한 기능으로 보입니다. 물론 포스퀘어의 체크인(check-in), 메달(medal), 시장(major) 과 같은 게임적인 요소는 없지만, 내가 방문한 곳에 대한 느낌을 올리고 공유한다는 기본 개념에서는 동일하니까요. 아... 포스퀘어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은 에스티마님의 "Foursquare의 새로운 잠재력 발견" 읽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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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모바일/위치/실시간은 함께 하는 개념입니다. 특히 모바일에서 위치정보의 중요성은 이야기할 필요가 없겠죠. 현재 어떤 포털에서 검색을 해 봐도 위치에 관한 정보가 정확한 곳은 거의 없습니다. 제 생각엔 기껏해야 30% 정도? 라고 생각하는데, 어쨌든 현실에 존재하는 지역정보, 업소정보가 모두 빠짐없이, 그리고 완벽하게 입력하기는 엄청나게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입니다. 

위치정보를 빠짐없이 입력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정부에서 보유한 자료를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특히 세무소 정보를 사용할 수 있다면 무허가 업체를 제외한 모든 업체가 등록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기대하기 힘들겠죠? ㅠㅠ)

빠짐없이 입력이 된 후에도, 그곳에 대한 속성정보나 평판은 결국 사용자의 힘을 빌릴 수 밖에 없습니다. 그 위치에 실제로 가본 사람들이 올린 사진이나 글, 평판이 모여야만 결국 지역정보/업소정보가 완성된다고 볼 수 있겠죠. 아마도 우리나라 포털들도 많이 고민하고 있을 것 같은데, 구글에서는 일단 버즈 모바일을 활용하려는 계획인가 봅니다. 물론... 버즈 모바일이 어느정도 활성화 될지에 따라 결판이 나겠죠~~

민, 푸른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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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February 9, 2010 at 4:07 PM

Posted by Punit Singh Soni, Product Manager, Google Mobile
[Cross-posted with the Google Mobile Blog]

오늘 우리는 구글 지메일(Gmail) 받은 편지함과 통합된 새로운 제품으로 흥미로운 것들을 쉽게 그리고 풍부하게 공유할 수 있는 구글 버즈(Google Buzz)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구글 버즈는 웹 주소, 사진, 비디 오등을 중요한 분들과 공유할 수 있습니다. 그냥 Buzz의 모바일 버전만 만든 것이 아니라, 모바일 기기의 독특한 기능의 하나인 "위치"라는 잇점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우리가 돌아다니다보면 여러가지 경험을 할 수 있으며, 이러한 경험을 친구들 혹은 전세계와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는 많지만, 여러분이 어디에서 글을 올리는지 여러분의 독자에게 알리는 건 쉽지 않았습니다. 위치는 여러분이 공유하려는 정보에 매우 중요한 콘텍스트를 부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멋진 식사!"라는 글만 올렸다고 할 때, 그것이 훌륭한 레스토랑을 의미하는지, 가족들과 멋진 저녁을 보낸다는 것인지를 구분할 수 있게 해 주죠. 여러분의 모바일 전화기는 이러한 질문에 쉽게 답해줄 수 있습니다.

Google Buzz for mobile을 사용하면 컴퓨터가 없을 때도 버즈를 올리고 친구들과 연락할 수 있습니다.울러 여러분의 위치를 사용하여 주변에 있는 장소를 인식합니다. 이러한 장소중 하나를 선택하여 여분의 글에 위치태그로 첨부할 수 있으며, 다른 사람들의 의견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아래는 모바일 폰으로 구글 버즈를 사용하는 방법을 나열한 것입니다.

Buzz.google.com: 이 웹 어플리케이션은 아이폰(iPhone)이나 안드로이드폰(Android) 브라우저에서 사용할 수 있는데, 버즈를 생성하거나 볼 수 있습니다. 두가지 형태의 뷰가 제공됩니다. 첫번째로 "Following" 뷰는 지메일의 구글버즈와 비슷하게 여러분이 팔로우하고 있는 사람들의 버즈를 볼 수 있습니다. 두번째로 "Nearby" 뷰는 여러분의 위치 주변에 위치가 태그되어 있는 공개버즈를 보실 수 있습니다. 물론 여러분이 팔로우하지 않는 사람들의 글도 보실 수 있습니다. "Nearby" 뷰에서는 인근에 있는 장소 리스트로부터 특정한 장소를 선택하여 그 장소에 올려진 포스트를 보실 수 있습니다.

모바일 구글맵(Google Maps for mobile)에서의 버즈(Buzz): 모바일 구글맵에 새롭게 추가된 버즈(Buzz)레이어를 사용하면 여러분 주위의 버즈를 볼 수 있습니다. 이 레이어에서 공개 버즈를 직접 올릴 수도 있으며, 심지어는진도 추가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모바일 장소 페이지(Place Page) 을 방문하여 최신의 코멘트를 읽거나 새로운 버즈를 올릴 수도 있습니다. 장소페이지는 웹 어플리케이션에서도 위치 태그가 달린 포스트에서 이름을 클릭하면 접근할 수 있습니다. 

* Goolge.com에 Buzz 바로가기: Google.com 홈페이지 위를 보면 버즈아이콘이 있습니다.  이 아이콘을 건드리면 버즈를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음성 바로가기(Voice Shortcut): 안드로이드 빠른 검색 위젯(quick search widget)과 아이폰 모바일 구글맵 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음성 바로가기(voice shortcut)을 사용하면 타이핑을 치지 않고도 버즈를 남길 수 있습니다. 단순히 "post buzz"라고 말한 뒤 올릴 내용을 연달아 말씀하시면 됩니다.


버즈 포스트에 위치를 추가할 때 우리는 단순한 경위도 좌표나 주소가 아닌 어떤 위치(places)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우리는 위치 정보가 여러분의 팔로워어나 인근 위치의 정보를 찾고자하는 사람들에게 보다 유용하기를 바래고 있었습니다. 버즈 글을 올릴 때 위치를 포함시키고 싶지 않다면, 위치를 쉽게 제거하실 수도 있습니다. 공개 글(public posts)는 누구나 볼 수 있지만, 비밀 글(private posts)는 여러분이 공유하고자 하는 사람만 볼 수 있습니다.

버즈 모바일을 사용하면, 여러분이 가시는 어느곳에서나 위치에 대한 재미있는 대화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바로 곁에서 정말 재미있는 사건이 벌어졌음에도 놓치신 적이 많으셨습니까? 어떤 디저트가 좋은지 몰라서 아무 거나 드신적 있으신가요? 친구로부터 텍스트 메시지를 받았을 때 그친구가 어디있는 건지 궁금하신 적 많으시죠? 이제 버즈를 사용하면 여러분이 잘 아는 공원에서 영화의 밤이 열릴 예정이라는 것을 아실 수 있고, 근처에 정말 황홀한 아이스크림 가게가 있다는 것을 세계에 알릴 수 도 있고, 오늘 집에서 먹은 라자냐가 얼마나 맛있었는지도 알려줄 수 있습니다.

버즈 모바일을 사용하려면 여러분이 가진 모바일폰 웹브라우저에 buzz.google.com을 입력하시면 됩니다. 현재는 안드로이드와 아이폰에서만 사용할 수 있지만, 조만간 다른 플랫폼에서도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모바일 구글맵(Google Maps for mobile)은 안드로이드, 윈도 모바일, 심비안, 아이폰 등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도움말 센터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Posted by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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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스마트폰2010. 2. 23.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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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삼성전자 옴니아 체험단에 참여하여 작성된 콘텐츠입니다.

오즈옴니아에서는 여러가지 스마트폰용 지도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음지도가 기본으로 탑재되어 있지만, 기타 네이버지도나 구글맵 등 다양한 지도를 설치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음지도나 네이버지도도 나름대로 장점이 있지만, 적어도 모르는 곳으로 여행을 떠날 때는 구글맵을 사용하는 게 제일 좋다고 생각합니다. 내지도(My Maps)를 활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내지도를 사용하면 지도를 프린트해 갈 필요도 없고, 언제 어디서든지 주변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오즈옴니아용 구글맵은 여기에 들어가서 맨아래로 내려간 후, 다운로드 링크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설치하는 방법은 검색해 보시면 많이 나와있으므로 따로 설명드리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구글맵으로 여행지도 만들기


저는 모르는 곳으로 여행을 떠나기 전에는 미리 어디 갈 것인지 검색해서 기록한 후, 지도에 기록하고 이를 출력해서 들고다니곤 합니다. 보통은 여행안내서에서 추천한 곳을 지도에 표시하는데, 이렇게 해두면 어느 곳을 방문했다고 근처에 있는 다른 관광지를 빠뜨리고 못봐서 나중에 후회하는 일은 없습니다.

며칠 뒤에 포항에 갈 예정이라서 포항에 관한 관광정보를 모으기로 했습니다. 우선 한국 관광공사 여행정보사이트에서 포항을 검색해 보니, 아래처럼 여러가지 관광지 정보가 나왔습니다. 물론 다른 곳에서 검색해도 되겠지만, 이정도면 충분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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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들어 있는 정보를 구글맵 내지도(My Maps)에 넣습니다. 넣는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먼저 구글맵에 들어가서 내지도를 하나 생성한 후, 아래처럼 원하는 것을 검색하여 내지도에 저장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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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이런 과정을 거쳐 만든 포항관광지도입니다. 현재는 모두 동일한 아이콘으로 되어 있는데, 필요하다면 아이콘의 모습을 바꿀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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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종류별로 아이콘을 정리한 후 최종적으로 만들어진 내지도(My Maps)입니다. 여기를 누르시면 이렇게 만들어진 포항 관광지 지도를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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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맵 내지도를 오즈옴니아에서 확인하기


이제 이 지도를 구글맵에서 확인해 보겠습니다. 아래 왼쪽은 제 오즈옴니아 시작화면입니다. 화살표가 구글맵입니다. 오른쪽은 구글맵에 들어가서 메뉴를 눌러본 모습입니다. 화살표를 쳐둔 Layers를 누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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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yers를 누르면 아래 왼쪽과 같이 여러가지 종류의 정보를 추가할 수 있는데, 맨 위에 있는 Browse Layers를 누르면 오른쪽과 같이 내지도(My Maps) 항목이 들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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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왼쪽과 같이 이제까지 만들어둔 내지도가 모두 나타납니다. 맨 위에 있는 "포항관광지"를 누르면 오른쪽과 같이 제가 만들어둔 내지도를 볼 수 있습니다. 웹에서 만들어 둔 것과 거의 완전히 동일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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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만들어진 지도는 단순한 그림이 아니라, 입력해둔 정보를 모두 확인할 수 있는 지도입니다. 아래 왼쪽은 호미곶해돋이 광장을 클릭했을 때의 모습이고, 이 풍선도움말을 한번더 클릭하면 오른쪽과 같이 상세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 정보는 구글맵에 원래 들어있던 정보이지만, 필요하다면 구글맵 내지도에서 얼마든지 추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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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이렇게 만들어진 구글맵 포항 내지도(My Maps)를 오즈옴니아에 띄워본 모습입니다. 아이콘을 건드리면 상세한 내용을 볼 수 있는데, 아래는 그 유명한 호미곳 해맞이광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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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오래전부터 이 기능을 기다려 왔습니다. 이 기능이야 말로 종이지도를 필요없게 만드는 가장 중요한 어플리케이션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사실 이 기능은 외국에 나갈 때 훨씬 더 효과적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그냥 주변 사람들께 물어봐서도 해결할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현재 데이터 로밍 비용이 아주 비쌉니다. 잠깐 방심했다가는 수십만원씩 청구될 수 있다네요. 이 뉴스를 보시면 7MB를 사용했는데 17만원이 청구되었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자그니님의 글을 보면 1MB 당 14,000원 이상이라고 하네요. 뭐... 언젠가는 해결되겠지만, 그때까지는 해외 나갈때는 계속 내지도를 만들더라도 프린트해서 다녀야 할 것 같습니다.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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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어스/구글맵2010. 2. 18. 11:36
조금전 북한-러시아-중국 접경지역에서 규모 6.7급의 대형 지진이 발생했다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참고 : 아시아경제

기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3분, 러시아 블라디보스크에서 남서쪽으로 110km, 북한 청진에서 북동쪽으로 110㎞ 지점(북위 42.56도, 동경 130.84도)에서 이 같은 지진이 발생했다"고 나옵니다.

이런 기사를 보면 대부분 좌표를 사용해서 정확한 위치를 확인하려는 분들이 많습니다. 네이버나 다음과 같은 인터넷지도에서는 우리나라를 벗어나면 지도가 없으니, 구글어스나 구글맵, 야후 지도 등을 사용하여 이 좌표를 입력하면 위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훨씬 더 쉽고 빠르고 정확하게, 그리고 실시간으로 지진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아래는 제가 조금전에 확인한 지진의 위치입니다. 빨간색은 1시간 전에 발생했다는 뜻이고, 동그라미 크기가 클수록 지진의 규모가 크다는 뜻입니다. 직접 보시려면 여기에 들어가 보시면 되는데, 지금은 벌써 색이 변했을 겁니다. 


이 실시간 지도는 미국 지질측량국(USGS)에서 제공한 맵플릿입니다. 이 맵플릿을 사용하려면 다음처럼 준비하시면 됩니다. 단 한번만 세팅해 두면 다음엔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구글맵( http://maps.google.co.kr/ ) 에 들어가서 로그인을 합니다. 구글 계정이 없다면 새로 만드셔야 합니다. 

2. 구글맵에서 내지도를 누릅니다. 


3. 콘텐츠 추가하기를 누릅니다. 여기에 들어가면 다른 사람들이 만들어둔 여러가지 유용한 맵플릿(Mapplet)을 찾을 수 있습니다.


4. 검색창에서 USGS라고 입력한 후, 아래와 같이 "USGS Real-time Earthquake"를 추가해줍니다.


5. 그후 구글맵으로 돌아가서 내지도를 눌러보면 아래와 같이 다른사람들이 만든 지도에 USGS Real-time Earthquakes가 추가되는데, 이것을 눌러보면 전세계 지진발생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월 9일 18시 경, 서울 부근에서 규모 3.0의 지진이 발생했었는데, 약간 시간이 경과하는 바람에 이 실시간 지도에는 나타나지 않네요... 이왕이면 같이 볼 수 있으면 좋았을텐데 싶습니다.

아무튼... 우리나라도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분들이 꽤 있는데, 앞으로는 일단 흔들린다 싶으면 구글맵 내지도부터 뒤져보시길~~

민,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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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어스/구글맵2010. 2. 4. 08:54
구글에서 정말 멋진 기능을 내놓았습니다. 데스크탑과 스마트폰에서 구글맵 검색결과를 동기화시켜주는 기능입니다.  2월 2일자 구글 LatLong 블로그

첫번째는 개인화 추천(Personalized Suggestion)을 동기화 시켜줍니다. 이 기능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구글 검색창에서 글자를 입력하면 그 글자로 시작되는 검색문을 추천해 주는 구글 추천 검색어(Google Suggest)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래는 구글에서 "일본은"이라고 입력한 예인데, "일본은" 으로 시작되는 수많은 검색어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판단되는 것을 맨 위로 올려 추천해 주는 것이죠. 전여옥이 표절... 아니 도작 문제가 제일 위로 올라와 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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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구글에 로그인 상태에서 검색을 하면 검색 결과가 보존되며, 구글맵에서는 이것을 이용하여 개인화 추천(Personalized Suggestion)해 줍니다. 즉 얼마전에 검색한 결과를 다시 검색하면 최근 검색한 정보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참고로 이 기능은 지난 2010년 1월 27일날 등장했습니다.)

아래는 제가 구글맵에서 "낙"이라고 입력했을 때의 모습입니다. 여기에서 화살표부분을 누르면, 제가 구글에서 무슨일을 했는지를 한꺼번에 볼 수 있는 "웹 기록"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저는 구글계정을 거의 켜 놓은 상태이기 때문에 거의 매일 기록이 남아 있는데... 다시 살펴보면 정말 이 정보를 구글에서 가져간다면 정말 나에 대해서 나보다 더 잘 알 수도 있겠다... 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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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이런 개인화 추천(Personalized Suggestion)이 안드로이드폰과 실시간으로 동기화되었습니다. 즉, 안드로이드폰에서 구글맵을 띄우고 "낙"이라고 입력을 하면 바로 위에 있는 것과 동일한 추천이 보인다는 뜻입니다. 구글맵으로 검색을 자주할 경우 스마트폰에서의 입력을 줄일 수 있는 또 다른 멋진 장치가 등장한 셈입니다.

새로 추가된 기능 또 다른 것은 "별표 표시(Starring)"을 공유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우선 PC 에서 아래처럼 어떤 지형지물을 검색하면 아래 그림처럼 이름 옆에 별표가 나타나는 데, 이것을 클릭하면 별표 표시가 되고, 이것을 내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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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제 구글계정에서 확인한 내지도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제가 만든 지도의 맨 아래쪽에 "별표 표시 항목"이 새로 등장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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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한... 이 별표표시항목이 스마트폰(현재는 안드로이드 폰)에서 실시간 동기화 된다고 합니다. 즉, 내가 컴퓨터에서 검색을 하고 거기에 별표 표시를 붙이면 이걸 스마트폰에서도 즉시 볼 수 있다는 겁니다. 정말 멋진 기능입니다.

(추가) 제 오즈옴니아(WM 6.5)의 구글맵에서 확인했는데, 메뉴에 "Starred items"가 생겼고, 별표표시가 동기화되네요. 아래는 제 오즈옴니아화면을 잡아본 것입니다. 맨 오른쪽이 지도화면에 표시된 건데, 노랑별표가 딱 나타나니 기분이 좋네요.


우리나라에서는 사용할 수 없지만, 미국에서는 구글맵 내비게이션을 공짜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때... 데스크탑 컴퓨터에서 목적지를 검색한 후, 별표 표시를 해두면, 핸드폰에서도 그 지점을 별도로 검색할 필요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2-3년 전쯤... 구글맵에서 목적지를 검색한 후, 이것을 벤쯔BMW로 보낼 수 있다고 엄청 부러워했었는데, 이제는 안드로이드폰만 가지고 있으면 이 기능을 그냥 사용할 수 있는 셈이네요. 이제는 구글맵에 관한한 벤쯔나 BMW를 부러워할 필요가 없게 되었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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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얼마후 SKT에서 모토로이를 내 놓는 등 올해는 다양한 안드로이드폰이 나올 걸로 예상됩니다. 어제는 넥서스원에서 "제한적인" 멀티터치를 지원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왔는데, 이 넥서스원이 우리나라에도 등장할지도 모르고요.

아마도 우리나라에서 발매되는 안드로이드폰에서는 이 기능은 사용할 수 있을 걸로 보입니다. 아래 원문을 보시면 넥서스원에서는 자동으로 업데이트되고, 다른 안드로이드 폰의 경우 3.4로 업그레이드 하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제 생각엔 이 기능을 사용할 수는 있어도 절름발이에 불과할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구글맵 내비게이션을 못쓰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자동차 길찾기도 사용할 수 없으니까요. 목적지를 전송하는 기능은 길찾기 기능과 가장 잘 어울리는 기능이죠.

안타까운 일이네요... 이 기능외에도... 현재로서는 구글맵에서 아주 유용한 기능인 친구찾기(Latitude) 기능도 사용할 수 없습니다. 개인의 위치정보 보호에 관한 법률 때문이죠.  그러고 보니 오늘 기능 테스트를 위해서 제 오즈 옴니아를 뒤적거리다보니 제가 가끔씩 사용하고 있던 구글맵 래티튜드 기능이 슬며시 없어졌더군요. 무슨 일일까요~~ㅠㅠ

민, 푸른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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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google-latlong.blogspot.com/2010/02/take-your-places-and-searches-to-go.html

Tuesday, February 2, 2010 at 1:05 PM

(Cross-posted from the Official Google Mobile Blog)
컴퓨터와 핸드폰을 거의 매일 사용하신다면, 서로 싱크되지 않을 때 짜증스러우셨을 겁니다. 컴퓨터에서 멋진 중고서점을 찾아두었는데, 막상 휴대폰에서 길찾기를 할 때 그 이름을 잊어버렸던 경험도 있으실 겁니다. 물론 미리 프린트해갈 수도 있지만, 스마트폰이 "스마트"해지려면 시간을 절약시켜주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 우리는 안드로이드폰에 모바일 구글맵에 개인화 추천(personalized suggestions) 기능별표 싱크(syncronized starrring) 기능을 도입함으로써 여러분의 스마트폰이 좀더 스마트해지게 만들었습니다.

개인화 추천(personalized suggestions)를 사용하면 예전에 검색했던 곳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컴퓨터에 앉아서
Mario's Bohemian Cigar Store Cafe의 장소페이지(Place Page)를 보게되었다고 가정해 보죠. 리뷰를 읽은후 이곳으로 점심을 먹으러 가겠다고 결심합니다. 이제 시간이되서 출할할 때는 그냥 여러분의 전화기에서 구글맵을 켜고 "mar"라고만 입력하기만 하면 추천 단어에 아까 보았던 카페가 나타납니다. 긴 검색문을 다시 입력할 필요도 없이 쉽고 빠르게 출발하실 수 있습니다.


아울러, 별표표시(starring)은 어떤 장소를 저장해 두는 멋진 방법입니다. 따라서, Amoeba Music 앞에  핸드폰을 들고 서있던, 컴퓨터에서 여행계획을 세우던, 다음번에 어떤 기계로든 로그인하면 별표표시가 나타나게 됩니다. 장소를 자세히 살펴보려면 장소이름 옆에 있는 별표 아이콘을 누르기만 하면, 이 별표표시 장소가 데스크탑과 모바일폰 사이에 자동으로 싱크됩니다. 핸드폰에서는 "더보기(more)" 메뉴를 통해서, 컴퓨터에서는 "내지도(My Maps)"를 통해 접근할 수 있습니다.


별표 표시(starring)와 개인화 추천(personalized suggestions)은 모두 구글 계정이 필요하며 개인화 추천을 이용하려면 Web History 기능이 켜져 있어야 합니다. 별표표시와 개인화 추천의 싱크기능을 통하여 여러분의 생활이 한층 편해지기를 기대합니다. 이 두 기능은 모두 구글맵 3.4에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넥서스원(Nexus One) 에서는 여러분이 오늘 시작된 무선자동 업데이트를 수락하면 즉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다른 안드로이드 기기에서는, 얼마후 안드로이드 마켓(Android Market)에 올려질 구글맵 3.4를 다운로드 받으시면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구글맵 내비게이션에 새로 추가된 "야간 모드(night mode)"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야간에 내비게이션을 사용할 때 자동적으로 켜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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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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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어스2010. 1. 29. 17:28
이제 많은 분들이 애플 아이패드(iPad)에 대해서는 들어봤으리라 생각합니다. 어제, 오늘 거의 제 트위터 타임라인이 아이패드로 도배되었고, 거의 모든 뉴스들도 아이패드가 어쩌고 저쩌고... 그랬더랬습니다. 그런데, 저는 지도쟁이로서 구글맵과 구글어스가 어떻게 잘 돌아갈지가 가장 궁금했습니다.

먼저 하드웨어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일단 아이패드는 아이폰 OS를 탑재하고 있으며, 거의 모든 아이폰 앱이 돌아간다고 합니다. 또, iPad를 써본 사람들에 의하면 아이패드가 아이폰 3GS 보다 확실히 빠드다고들 합니다. 따라서, 아이패드에서는 구글어스나 구글맵이 아주 잘 돌아갈 게 틀림없다고 판단됩니다.

그런데... 구글에서 구글어스를 아이패드(iPad)용으로 업그레이드 할지, 아닐지 의문은 남습니다. 대부분의 아이폰 앱이 그냥 잘 돌아가기는 하지만, 그냥 화면 크기가 커지는 것뿐이기 때문에 영상이 깨질 수 밖에 없습니다. 아이패드에 맞춰 튜닝을 하면 영상이 훨씬 더 깨끗해지겠죠. 일년전이라면 분명히 구글에서 그럴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구글이 안드로이드를 밀고 있는 현재로서는 확실히 그럴거라고 말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아이패드보다는 안드로이드에 더 힘을 실을테니까요.

최신 아이폰과는 달리 아이패드에는 모든 기종에 GPS가 탑재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디지털 나침반(digital compass)과 가속도계(accelerometer)는 모두 들어 있지만, 3G 버전에만 GPS가 탑재되고, Wifi 버전에는 GPS가 포함되지 않는다는 것이죠. 아마도 3G 가 없는 상태라면 GPS가 별로 의미가 없을 것이라는 판단 때문일 것 같습니다. Wifi 만 접속가능한 아이팟터치에 GPS 가 없는 것과 비슷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냥 모든 기종에 GPS를 넣는 게 어땠을까 싶습니다. 와이브로 에그(Egg) 같은 걸 들고 다니는 사람이라면 GPS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테니까요. 아마도 가격을 $499에 맞추기 위해서 GPS를 제거한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애플이 아이폰에서 구글맵을 없애고 애플이 인수한 Placebase의 지도로 대체할 것이라는 소문도 있지만, 적어도 이번엔 그러지 못할 것 같습니다. 인수한지 얼마 되지 않아 애플리케이션 개발에도 시간이 소요될테고, 이번 프리젠테이션에서 구글맵과 스트리트뷰를 멋지게 보여주고선, 갑자기 빼는 건 그렇겠죠. 장기적으로는 어차피 구글맵이 빠지게 되겠지만요.


아래는 애플의 Phil Schiller가 직접 시연한 구글맵 데모입니다. 스피드와 부드러움이 아주 돋보입니다.


혹시 아이패드를 만지실 기회가 있다면, 구글맵과 구글어스를 써보시고 그 느낌을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즉시, 이 글을 업데이트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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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Google Earth Blog의 글을 대충... 제 마음대로 편집한 글입니다. 아이패드에 대해서... 실망했다는 분들도 많고, 마케팅 관점에서 매우 적절하다는 분도 많습니다. 저는 그렇다, 아니다... 어느쪽이라고 판단을 내릴 입장은 못되고... 아무튼 좋든 나쁘든, 우리나라에도 꼭 나왔으면 좋겠다... 싶습니다. 물론 GPS 가 탑재된 3G 버전으로요.

(추가) 아이패드에서 구글맵을 돌리는 시연 비디오입니다. 정말 멋지네요. 특히 메뉴를 보기 위해서 아랫부분을 들추는 부분이~~ ㅎㅎ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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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정보/전자지도2010. 1. 19. 11:33
얼마전 구글에서 구글 내비게이션을 선보였습니다. 비록 미국에 한해서이기는 하지만, 스마트폰만 있으면 음성 안내는 물론이거니와, 위성영상도 볼 수 있고, 실시간 교통정보도 활용할 수 있으며, 심지어는 거리의 모습을 360도로 둘러볼 수 있는 스트리트뷰(Street View)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구글 내비게이션을 사용하려면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됩니다. 현재는 모토롤라에서 개발한 드로이드(Droid)와  얼마전 나온 구글 스마트폰인 넥서스 원(Nexus One)에서만 사용되지만, 어쨌든 이런 전화기를 한 대 구입하면 그냥 내비게이션은 공짜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니 가민(Garmin)이나 톰톰(Tomtom)과 같은 전문 업체들이 큰 타격을 받았고, 그날로 주가가 큰폭으로 하락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이 소식을 접하면서 당연하게 생겨난 의문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이와 비슷한 일이 발생할 것인지, 만약 가능하다면 언제쯤 등장할 것인지, 만약 정말로 무료 내비게이션이 나온다면 포털이나 내비게이션 업체에 어떤 일이 발생할지.... 하는 것입니다.

아마도 저와 마찬가지로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실 것 같습니다. (아니면 말고~~ ㅎㅎ) 그래서 저 나름대로 상상력을 발휘해서 한번 써겠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무료 내비게이션이 나올 것인가


아마도 나올 것 같습니다. 특히 네이버가 무료 내비게이션을 내놓을 가능성이 높을 것 같습니다.

먼저 내비게이션 업체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수많은 내비게이션이 판매되고 있지만, 내비게이션용 지도를 만드는 업체는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엠앤소프트(만도), 팅크웨어(아이나비), SK M&C, 나브텍코리아, 맵퍼스 등이 있죠.

어떤 회사든 스마트폰용 무료 내비게이션을 만들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입니다. 자신의 사업을 망치는 일이니까요. 하드웨어를 만드는 회사이든 소프트웨어+지도를 판매하는 회사이든 무료 어플리케이션을 내서 현재의 내비게이션 시장을 파괴할 가능성은 없다고 보입니다.

유료어플리케이션이라면 만들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드웨어는 제작하지 않고 도로지도에만 전념하는 회사라면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현재 엠앤소프트의 경우 옴니아용 유로 어플리케이션을 66,000원에 판매중이며, 얼마전 Engis Tech에서 44.99달러에 판매하기 시작한 "아이폰 전용 풀 3D 내비게이션" gogo 3D에는 나브텍 지도가 들어 있습니다.

하지만, 포털들이라면 무료 내비게이션을 내놓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어차피 현재 포털들이 서비스하고 있는 지도들도 거의 아무런 제한없이 무료로 배포하고 있으니까요. 현재 네이버나 다음, 구글, 야후 등에서 스마트폰용 지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것을 약간만 수정하면 간이용 내비게이션으로 충분히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좀 더 개발인력을 투자한다면, 현재 시판되고 있는 전용 내비게이션보다는 못하다라도 상당한 수준의 내비게이션 기능을 구현할 수도 있습니다.

사실 제 생각엔 가능성을 타진하는 정도가 아니라, 훨씬 더 적극적으로 고려를 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벌써 개발을 시작했을지도 모르구요. 우리나라도 아이폰이 나오면서 그동안 무선인터넷환경을 가로막고 있던 장벽들이 무너지고, 올해에는 SKT, 삼성, LG 등에서 다양한 안드로이드폰이 나오기로 되어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포털들의 지도전쟁 2차전은 모바일에서 벌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무료 내비게이션이라면 정말 효과적인 무기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무료 내비게이션을 내놓으려면 현재의 지도와는 다른 개념의 지도, 다른 라이선스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구글코리아나 야후코리아는 SK M&C의 지도를 사용하고 있는데, 자체적으로 내비게이션 사업을 하고 있는 SK M&C가 구글이나 야후에게 내비게이션용 라이센스를 제공할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이렇게 볼때... 자체적으로 지도를 보유하고 있는 다음/네이버/파란(KTH) 정도가 무료 내비게이션을 내놓을 수 있는 1차 후보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일반 인터넷지도와 내비게이션 지도는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 보이는 것은 비슷해 보여도, 내부적으로는 도로망 네트워크를 어떻게 구성했느냐가 다른 겁니다. 제가 알기로는 이러한 도로망 네트워크는 현재 네이버만 보유하고 있는 걸로 압니다. 다음은 엠앤소프트의 네트워크자료를 활용하고 있는데, 엠앤소프트로서는 왠만해서는 다음측에 무료 내비게이션용 라이센스를 제공하지 않을 테고요.

아무튼... 이러한 정황을 생각해 볼 때, 네이버로서는 오히려 지금 시점이 다음에서 촉발시킨 지도전쟁을 한번에 뒤집을 수 있는 찬스를 잡은 셈인지도 모르겠다 싶습니다.

무료 내비게이션은 언제쯤 나올까


네이버에서 무료 내비게이션을 출시한다면 아마도 빠르면 3개월, 늦어도 1년 내로는 개발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현재 네이버에서 출시한 아이폰용 지도나 옴니아폰용 지도를 보면 유저인터페이스 측면에서 다음지도 보다 세세한 부분이 많이 부족해 보입니다. 그만큼 다음에 비해 모바일 부분에 대한 준비가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최근 네이버에서도 요즘  출시하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미루어볼 때, 상당한 자원을 투입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네이버가 정말 내비게이션을 개발하겠다면, 기초적인 기능정도야 그다지 어렵지 않게 개발할 수 있을 겁니다. 고급 기능은 아무래도 시간이 걸리겠지만, 아무리 늦어도 1년 정도면 충분하게 개발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죠.

다만... 현재 상황으로 볼 때 다른 경쟁자들이 없다고 판단되는 상태에서 무리해서 빨리 오픈할 필요는 없을테고... 이왕 개발할 바에는 정말 멋지게 만들어 오픈하는 게 좋을테고... 그런 의미에서 여유있게 시간을 재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무료 내비게이션이 나오면 어떤 영향이?


포털에서 무료 내비게이션을 제공한다면 상당히 파급효과가 클 것입니다. 현재 시판되고 있는 내비게이션 시스템은 최소 20만원 정도가 소요되며, 소프트웨어만 제공되는 엠앤소프트의 맵피, 엔지스 테크놀로지의 gogo 3D 도 5만원 이상임을 생각할 때 상당한 수준의 내비게이션이 무료로 제공된다면 소비자로서는 환상적인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게다가 포털이 제공하는 내비게이션은 기본적으로 실시간 교통정보가 제공된다는 잇점이 있습니다. 현재 교통정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1개월에 1만원 정도 소요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걸 공짜로 사용하는 효과도 만만치 않습니다. (제가 요즘 네이버지도로 실시간 경로 안내를 사용하는 데, 지금까지는 정말 잘 맞더군요.)

게다가 현재의 실시간 교통정보는 대부분 지상파 DMB 방송을 통해 제공되는데 DMB 방송이 나오지 않는 지방에서는 실시간 교통정보를 사용할 수 없다는 뜻이 됩니다. 그런데, 포털이 무료 내비게이션을 제공하면 이건 3G 망을 통해 전국 어디에서나 활용할 수 있으니 활용도가 훨씬 높아지겠죠.

아울러 포털의 입장에서는 무료 내비게이션을 통해 광고 수입을 올리는 것은 물론, 무료 내비게이션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수집할 수 있습니다. 새로 길이 뚤린 것 정도는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을테고, 차의 속도를 잘 취합, 분석을 하면 실시간 교통정보 자체를 수집할 수도 있습니다. 현재 서비스되고 있는 실시간 교통정보보다 훨씬 자세하고 정확한 자료를 무료로 수집할 수 있는 것이죠. 또한 개인적인 성향도 파악할 수 있을 겁니다. 사용자가 어딜 자주 가는지... 등등의 자료를 수집하면 장기적으로는 개인 맞춤형 정보도 제공할 수 있겠죠. 물론 프라이버시 문제때문에 쉽지는 않겠습니다만.

기본적으로 포털의 입장에서 지도 서비스란 "위치를 기반으로 정보를 조직화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는데, 모바일과 결합함으로써 그 가치가 훨씬 높아질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무료 내비게이션은 정말 효과적인 정보 수집/축적 수단이 될 것이라는 점은 부인할 수 없을 것입니다.

어쨌든 이와 같은 관점에서 포털이 무료 내비게이션을 제공한다면 아주 재미있는 일이 많이 발생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 지도를 제작하고 있는 내비게이션 지도 업체들은 힘들어지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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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위에서 잘하면 1년 이내에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무료 내비게이션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썼지만, 더 늦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언젠가는 반드시 나올 겁니다. 세계적인 추세이기 때문입니다. 노키아가 왜 세계 최고의 내비게이션 지도업체인 나브텍을 인수했을지, 애플에서 왜 도로지도 업체를 인수했을지 생각해보시면 되겠죠.

언제가 그때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정말 기대됩니다. 우리나라의 지도 관련산업에 또다른 큰 변화가 발생할테니까요. 문제는 그게 긍정적일지, 부정적일지... 소비자 입장에서는 무조건 환영이겠지만 말이죠.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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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어스/스트릿뷰2010. 1. 17. 14:21
구글에서 2010년 1월 7일, 구글맵 스트리트뷰(Street View)에 촬영된 영상의 일부에 광고를 넣을 수 있는 기술을 담은 특허를 출원했다고 합니다. (via digxtal, gizmodo)

특허 명칭은 "Claiming Real Estate in Panoramic or 3D Mapping Environments for Advertising", 즉 "파노라마 또는 3차원 지도 환경에 담긴 부동산에 광고영역 확보" 정도가 될 것 같은데요, 스트리트 뷰 영상에 촬영된 건물 간판 등을 자동으로 추출하여 광고영역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digxtal을 읽어보시고요, 아래는 특허파일(pat20100004995.pdf)에 들어 있는 사진중 하나입니다. 특허의 내용을 가장 잘 보여주는 것 같은데... 간판 뿐만 아니라, 창문 등도 광고영역으로 활용할 계획인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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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지금까지 스트리트뷰(Street View) 영상은 담겨있는 정보에 비해 활용도가 많이 낮다고 생각됩니다. 구글맵에서는 길 찾기를 해서 경로안내를 할 때 주요 교차로에서 스트리트뷰 영상을 보여주는 것, 그리고 지역정보에 스트리트뷰 사진을 보여주는 것 정도에 사용을 하고 있는 정도입니다. 막대한 자금이 들어가는 것에 비하여 그다지 효과적으로 사용되지 않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정말 효과적으로 사용되려면 스트리트뷰 영상에 포함된 건물들을 3차원으로 "재구성"하고, 각각의 건물들에 포함된 정보를 "인식"할 수 있어야 하는데, 현재까지의 기술로는 그저 2차원적인 그림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아마... 제 생각에 위에 나온 특허에서 간판이나 창문 등을 자동으로 광고판으로 인식하는 문제는 아직 해결되지 않았을 겁니다. 미리 특허를 내 두었을 뿐, 실용화되려면 적어도 3-5년 정도는 더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그래도 어쨌든 저런 기술이 상용화된다면 아주 쓸모가 많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내가 어떤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면 경쟁 레스토랑의 대문이나 간판에 우리 레스토랑 광고를 붙이면 아주 재미있지 않을까요? 물론 그러면 그쪽 레스토랑도 가만히 있지는 않을테고... 그렇게 되면 광고 단가가 올라가고... 결국 구글만 돈을 벌고... ㅎㅎㅎㅎ

마지막으로 아래는 Gizmodo에 들어 있는 사진을 가져온 것입니다. 이정도로 광고가 들어온다면... 꽤 쓸만하겠다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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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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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정보/전자지도2010. 1. 8. 16:21
모바일 구글에서 "지금 내 주위엔?(Near me now)"이라는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한마디로 내 주위에 무엇이 있는지를 알아볼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이 서비스는 현재 아이폰(iPhone)과 안드로이드(Android)폰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우리나라에선 영문판으로 접속해야만 보실 수 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윈도모바일 기반의 오즈 옴니아(SPH-M7350)에서는 안되더군요.

사용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www.google.com에 접속해서 검색창 아래에 있는 "Near me now" 링크를 누르면 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구글모바일공식블로그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 서비스를 만든 목적은 첫번째, "주변 정보를 간단히,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식당에 들어가기 전에 식당의 평판을 알아보고 싶다거나(아래 비디오 참고), 메뉴를 선정하기 전 다른 사람들이 추천해 준 게 있는지 등을 버튼 몇번만 누르면 검색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입니다.



두번째는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지역검색 분류를 쉽게 검색하도록 하자"는 것이라고 합니다. 레스토랑이나 커피숍 등을 많이 찾으니까, 별도로 입력할 필요없이 바로 검색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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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제가 가지고 있는 아이팟터치를 사용해서 시험해 본 것입니다. 위치정확도가 왠만큼 높아야만 사용할 수 있는데, 마침 제가 있는 곳이 Wifi로 위치를 잡을 수 있는 곳이라서 테스트가 가능했습니다.

아래 왼쪽은 사파리(Safari)를 사용하여 www.google.com으로 접속해 본 결과입니다. (자동적으로 모바일 사이트로 옮겨갑니다.) www.google.co.kr/m 으로 접속이 될 경우엔, 맨 아래로 내려가서 "Google.com in English"를 누르시면 됩니다.

아래 왼쪽 화면에서 "Turn on"을 누르면 내위치(My Location)을 켤 수 있습니다. 오른쪽 화면에서는 제 현재위치가 표시되며 여기에서 "Near me Now"를 누르면 내 주위에 있는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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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왼쪽이 그 결과입니다. 제가 현재 있는 곳은 당산 현대2차아파트 라고 나오네요. 이것을 눌러보면 오른쪽과 같이 이 주변에 있는 주요 건물들의 리스트를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있는 곳은 "동양빌딩"이니까, 이걸 누르면 제가 있는 곳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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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그림에서 레스토랑이나 커피숍 등을 누르면 아래와 같이 현재 위치를 기준으로 주변에 있는 여러가지 관심 지점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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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검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얼마나 쉽게 내가 원하는 정보를 입력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일 겁니다. 핸드폰의 키보드로 하나씩 입력한다는 건 사실 말이 안되죠. 시간도 많이 걸리고 오타도 많고... 그냥 그 동네 사람들을 찾아서 물어보는 게 더 빠를겁니다.

얼마전 구글에서는 음성으로 검색하는 방법과 사진을 촬영하면 검색해 주는 Google Goggles 를 발표했습니다. 이것도 키보드로 입력하지 않고 쉽게 검색하는 방법중의 하나입니다. 하지만, 제 생각에 오늘 나온 "Near me now"보다 더 편리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가게 앞에 서서, 그 가게에 대한 사용자 평가를 알아본다고 치십시다. 음성검색으로 그 가게 이름을 부르는 것, 그리고 그 가게의 사진을 찍어 검색하는 것, "Near me now" 링크를 누르는 것 중에서 어느게 제일 간편할까요? 그리고 어떤 게 가장 적당한 검색결과를 알려줄까요? 상황에 따라서 다르기는 하겠지만, "Near me now"도 상당히 쓸만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아무튼... 전세계는 모바일 전쟁이 한창이고... 모바일 전쟁의 가장 핵심적인 기반은 "위치"와 "지도"라는 걸 다시한 번 볼 수 있는 사례인 것 같습니다. 멋집니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서비스가 빨리 등장하길 기대하겠습니다.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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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어스/구글맵2010. 1. 6. 12:34
어제 구글이 HTC와 협력하여 직접 제작했다는 넥서스원(Nexus One)이 발표되었습니다.

넥서스원은 안드로이드(Android) 2.1 을 기반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얼마전 모토롤라에서 제작하여 화제가 되었던 드로이드(Droid)는 안드로이드 2.0을 기반으로 제작되었다고 했는데, 그동안 조금 더 나아진 모양입니다. Mashable에 따르면 그다지 혁신적이지는 않다고 하지만요.

넥서스원(Nexus One)에는 구글맵 내비게이션이 기본 탑재되어 있습니다. 기본적인 구글맵 기능외에도, 미국에서는 내비게이션으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통신이 되어야만 사용할 수 있다는 단점 외에는 다른 어떤 내비게이션보다도 기능이 뛰어납니다.

넥서스원에 대한 자세한 분석은 칫솔님의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여기 들어가보시면 아래 그림과 같이 넥서스원의 모습이 보이실텐데, 각각의 아이콘을 클릭하면 간단한 기능 안내를 보실 수 있습니다. 구글맵 아이콘은 꼭 한번 눌러보시길... 정말 멋집니다. 특히 목적지에 도착하면 스트리트뷰 영상이 자동으로 떠올라서 목적지와 비교를 할 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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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넥서스원이 우리나라에도 들어오게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기존의 이동통신사는 언락된 이런 종류의 핸드폰을 싫어할 수 밖에 없으니 기대할 수 없고, 개인이 구매해서 사용하려면 별도로 전파인증을 받아야 하니까 일부 몇몇분 외에는 사용할 수 없겠죠.

다만 전문가분들에 의하면 이 폰을 구글코리아에서 수입해서 전파인증을 받은 후 판매를 할 경우, 일반 개인들은 그냥 구매해서 이동통신사에 등록만 하면 된다고 하네요. 만약 이렇게만 될 수 있다면 정말 괜찮겠다... 싶네요.

동아일보 기사에 따르면 넥서스 원의 "가장 큰 특징은 통신업체의 SIM 카드를 바꿔 사용할 수 있는 범용(unlocked) 휴대폰이라는 점"이라서, 구글에서 이동통신사와 상관없이 독자적으로 판매할 수 있기 때문에 구글코리아에서 원하기만 한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고요.

제가 이제까지 아이폰 사용하고 있지 않은 제일 큰 이유는 오즈옴니아 때문이기는 하지만, 올 6월이면 기존의 노예계약도 끝나고, 그때쯤이면 새로운 아이폰도 나올 것이기 떄문인데, 그때까지 이 넥서스원이 들어올 수 있다면 훨씬 더 좋을 것 같네요. ㅎㅎ

민, 푸른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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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google-latlong.blogspot.com/2010/01/google-maps-on-nexus-one.html
Tuesday, January 5, 2010 at 12:45 PM
Posted by Michael Siliski, Product Mana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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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오늘 구글폰(넥서스 원, Nexus One)이 시판되어 정말 흥분하고 있습니다. 넥서스 원은 드로이드(Android) 플랫폼위에 돌아가는 최신 스마트폰으로서 모바일 구글맵(Google Maps for mobile) 이 미리 탑재되어 정말 환상적으로 작동됩니다. 넥서스원은 1GHz 프로세서가 들어 있어 다른 어떤 휴대폰보다 빠르며 반응성이 좋습니다.

그러나, 제가 넥서스원을 가장 좋아하게 된 이유는 아름다운 3.7" 고해상도 AMOLED 디스플레이 때문입니다. 저는 구글맵 내비게이션(Google Maps Navigation (beta))을 항상 쓰고 있는데, 시원하고 선명한 디스플레이가 들어옴으로써, 또다른 세계가 열린듯 합니다. 지도의 가독성이 높아졌고, 위성영상이나 스트리트뷰 영상도 정말 놀라울 정도입니다. 또한 목적지에 도착해서 선명한 스트리트뷰 영상이 자동으로 나타나면 제가 찾는 곳인지를 확실히 알 수 있죠.

넥서스원은 최신 구글맵 내비게이션을 포함하여 안드로이드 2.1위에서 동작합니다. 또한 지난 몇 년동안 개발해 왔던, 구글 래티튜드, 레이어, 기타 실험실어플 까지 새로운 기능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넥서스원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google.com/phone에서 확인하기 바랍니다. 아래는 넥서스원의 구글맵 내비게이션(Google Maps Navigation) 데모영상입니다.

Posted by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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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어스/구글맵2009. 12. 31. 13:34
12월 28일자 구글 LatLong 블로그 소식입니다. 올해 7월에 처음 선보인 구글 시티투어의 기능이 업그레이드되었다는 내용입니다.

구글 시티투어란... 어떤 지점(주소 등)을 입력하면 그 주변에 있는 유명관광지를 파악해서 경로안내까지 해주는 사이트를 말합니다.

아래는 구글 시티투어(City Tour)에 "Kyoto"라고 입력해 본 모습입니다. 왠만한 도시들은 전부 작동되는 듯한데, 우리나라 도시들은 안되네요. 아마도 우리나라는 보행자 경로안내가 불가능하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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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구글 시티투어는 아직까지 베타수준도 아닌 실험실 수준 즉, 구글랩스(Google Labs)에 들어있습니다. 아직 실용화되기에는 멀었다는 뜻입니다.

예를 들면 아래는 구글시티투어에 들어갔을 때, 좌측 맨위에 예제로 들어 있는 "Union Square, San Francisco"를 실행해 봤을 때의 모습입니다. 하나는 첫번째날, 다른 하나는 두번째날 구경가야할 장소인데, 지나가면서 들러도 될 곳을 떨어뜨리는 바람에 걷는 길이 길어지게 된 경우가 꽤 있다는 걸 아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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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추가된 기능중에서 가장 좋은 것은 내지도(My Maps)를 불러들이면 그 지도에 포함된 지점을 어떤 순서로 돌아보는 게 좋은 지 경로안내를 해 주는 기능입니다. 원문에 있는 뉴욕 서점 투어 같은 것은 잘되는데.. 제가 만든 내지도들은 잘 안되네요. 왜 안되는지 모르겠다는.. ㅠㅠ

그래도... 모르는 곳을 놀러가기로 했을 때 여행계획을 뽑아보는데는 나름 쓸만할 수 있습니다. 물론 아직까지는 문제가 많지만, 점점 더 나아질테니까요.

민, 푸른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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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December 28, 2009 at 1:55 PM
브라우저를 열고 좋아하는 도시 이름을 입력하는 것보다 여행계획 짜기가 어려울 이유가 있을까요? 6개월전 우리는 여행계획을 웹서핑만큼 쉽게 만들자는 목표로 구글랩스(Google Labs)에 구글 시티투어(City Tours)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습니다. 어쨌든 구글에서는 전세계 많은 도시의 주요 관광지를 알고 있으며, 오래전부터 구글맵에 경로안내를 제공하고 있으므로, 이 두가지 기능을 결합하여 테스트하는 것은 구글랩으로서 해볼만한 일이겠죠.
구글 시티투어가 여전히 구글랩에 들어있기는 하지만, 목적은 명확하고 데모는 유명해서 우리는 지난 몇달동안 전세계 사용자들이 보내준 수백가지 제안을 고려하여 계속 개발을 해왔습니다. 아래는 이를 반영한 개선사항입니다.


  1. 완벽한 보행자 경로를 보여줍니다. 이제까지는 두 지점간에 걸리는 거리를 단순히 거리를 기초로 추정해 왔지만, 오늘부터 각 단계별로 보행자 경로정보를 완벽하게 제공합니다.이때 일반 구글맵의 보행자 경로정보와 마찬가지로 도로의 종류나 다리, 수계 등을 고려합니다. 우리는 계속해서 걷는 시간을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고, 문을 닫았다고 생각할 때는 추천하고 있지 않지만, 제안된 경로는 훨씬 실제와 가까워졌습니다.

  2. 내지도를 읽어들일 수 있습니다. 우리가 당신의 바램을 완벽히 알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지난번 방문했을 때 보고 싶은 것들을 내지도(My Map)에 정리해 두셨을텐데요, 다음번에 게획을 세우실 때는 이 내지도들 시티투어에 읽어들일 수 있습니다. 당신의 지도에 들어 있는 모든 곳을 방문할 수 있도록 계획을 짜 드리겠습니다. 시티투어 검색창에 도시명을 입력한 것과 동일하게 말입니다.

    아니라면 지난번 여행을 다녀오고 나서 멋졌던 곳들을 내지도에 담아두셨을 수도 있겠죠. 당신의 내지도를 공개해 두었을 경우 다른 사용자들이 그것을 시티투어에 불러들여서 링크하여 재활용할 수도 있겠습니다. 뉴욕 서점 투어로 직접 시험해 보세요.

  3. 마지막으로 사용하기 편하도록 유저인터페이스를 약간 손봤으며, 구글맵과 비슷해지도록 하였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변화를 통해 구글 시티투어(Google City Tours)가 훨씬더 많은 분들께 유용해 지리라 확신합니다 비록 아직까지 구글랩(Google Labs)에 속해 있고, 완성되려면 갈길이 많지만요. 우리는 앞으로도 계속 계속 손질하고 개선시킴으로써 여행계획 수립이 구글 검색처럼 쉽게하자는 우리 목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Posted by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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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어스/구글맵2009. 12. 23. 08:53
구글에서 경사 항공사진을 서비스하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이것은 12월 초에 나온 소식(LatLong 블로그, Google Maps Mania)이지만, 그동안 쓰지 못하고 있다가 이제야 정리를 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경사항공사진(Bird's Eye View 혹은 Bird's View)란, 항공기에서 바로 아래 지점을 향하여 촬영하는 일반 항공사진과는 달리, 30도 - 45도쯤 기울여서 촬영함으로써, 건물의 옆면까지 생생하게 볼 수 있는 항공사진을 말합니다.

경사사진은 주로 픽토메트리(Pictometry)와 같은 장비로 촬영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중앙항업에서 작년말 도입했으며, 다른 항공사진측량회사에서도 관심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제가 관여되어 있는 프로젝트에서는 이와 비슷한 경사사진 촬영장비를 개발중이기도 합니다.

아래는 픽토메트리와 유사한 마이다스(Midas)라는 시스템 구성도인데, 전/후/좌/우 로 기울여져 설치되어 있는 카메라를 보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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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중앙항업에서 촬영한 여의도 국회의사당 경사사진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제가 예전에 써둔, "향후 포털지도전쟁의 핵심, 중앙항업의 경사사진"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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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사진은 위에서 보는 것처럼, 단순히 위에서 아래로 찍은 수직항공사진에 비해 건물의 형태를 잘 볼 수 있으므로 인기가 좋습니다. 특히 요즘에는 3D 건물 모델을 제작할 때, 건물의 옆면 텍스처를 가져오는 수단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3D에 대한 관심이 올라갈 수록 경사사진도 인기가 높아질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사실 이와같은 경사사진 서비스는 "아이폰용 유럽 경사사진 - Bloom"과 같은 예가 있기는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의 빙맵이 가장 유명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 써둔 글 참고) 일본을 포함해서 전세계를 대상으로 경사사진을 서비스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래는 얼마전 개편된 마이크로소프트 빙맵에서 동경타워를 경사사진으로 확인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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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이제까지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만 경사사진을 서비스했었는데 이제는 구글에서도 서비스하기 시작했다는 것은 정말 빅 뉴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부동산 사이트(예: 여기) 등에서는 반드시 구글맵과 함께 버추얼어스 경사사진을 서비스했었는데, 구글에서도 매우 쓸모가 많은 정보를 확보하기 시작했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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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현재 구글의 경사사진은 캘리포니아주 샌디에고(San Diego) 및 산호세(San Jose)만 제공되며, 일반 지도에서는 볼 수 없고 구글맵 API로만 제공되고 있습니다. LatLong 블로그 글을 보시면 여러 사이트에서 응용되는 예를 보실 수 있습니다. 아래는 Trilia라는 유명 부동산 사이트에서 경사사진을 서비스하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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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Virtual Tourism이라는 사이트에서 구글 본사를 확인해 본 모습입니다. 좌측 위에 있는 콘트롤을 보시면 구글어스처럼 빙빙 돌릴 수 있는 부분이 있는데, 이걸 사용하면 경사사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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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구글의 경사사진은 마이크로소프트의 그것을 넘어섰습니다. 모든 경사사진이 연결되어 있는 연속사진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오래전에 쓴 버추얼어스 버드아이뷰 영상의 원리라는 글을 보시면 경사사진을 연속사진으로 만들기 힘든 이유를 아실 수 있을텐데, 본질적으로 경사사진은 연속사진으로 만들기가 힘듧니다.

그 때문에 아이폰으로 유럽경사사진보기에서 설명한 Demyko라는 어플을 보시면 아래와 같이 연결부위가 심하게 어그러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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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의 버드아이뷰의 경우엔 연속사진을 만들지 않고, 다음사진으로 교체하는 방법으로 눈속임을 하고있습니다. 위에서 소개한 Virtual Tourism에 들어가자 마자 좌우로 이동을 해보시고, 빙맵(Bing Maps)의 동일한 장소에 들어가 좌우로 이동해 보시면 무슨 뜻인지 이해가 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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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구글은 마이크로소프트도 해결하지 못한 경사사진의 딜렘마를 어떻게 해결한 것일까요? 구글이 마이크로소프트보다 지도에 관한 기술이 앞서서일까요?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아얘 다른 종류의 하드웨어를 사용해서 문제를 해결한 게 아닐까 싶거든요.

원래 디지털 항공사진카메라는 두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면형센서(Area Censor)와 선형센서(Linear Censor)입니다. 면형센서는 일반 카메라와 같이 사각형 모양의 CCD로 촬영하는 카메라이고, 선형센서는 한줄짜리 CCD를 사용해 촬영하는 방식입니다.

아래는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ADS 40라는 디지털 항공사진카메라의 촬영모습(좌측)과 일반 항공사진카메라의 촬영모습을 비교한 그림입니다. ADS 40는 전방/직하/후방 등 3가지 방향을 동시에 촬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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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이렇게 촬영된 영상의 특성을 보인 것입니다. 특히 ADS40의 수직방향사진(Nadir view strip)을 보면, 모든 건물이 바깥쪽으로 누워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바로 이런 사진을 사용해서 짜집기를 했기 때문에 연속사진을 만들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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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구글이 2년전에 인수한 이미지어메리카(ImageAmerica)라는 회사가 바로 선형센서를 채택한 항공사진카메라인 DDP-2를 제작, 운영한 회사이기 때문입니다. 2년이나 씨름을 했으니 지금쯤은 성과가 나왔을 법하죠... 아마도 이런 선형센서를 좌우측으로 30-45도쯤 기울인 센서를 만들면, 바로 구글에서 서비스중인 경사사진에 가장 최적인 센서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닐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프레임 방식의 경사 항공사진으로 연속사진을 만드는 건 엄청 힘든 일이기 때문에, 선형센서를 이용한 건 거의 사실일 것 같습니다. 어쩄든... 저로서는 생각하지도 못했던 것을 아얘 다른 접근 방식을 사용해 해결한 구글을 보니, 정말 대단하다 싶네요.

흠... 어쨌든 이래서... 또다시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전쟁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얼마전에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스트리트뷰와 유사한 스트리트사이드를 오픈해서 구글을 한방 먹였는데, 이번엔 구글에서 카운터펀치를 날린셈이네요. ㅎㅎㅎ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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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어스/구글맵2009. 12. 7. 20:22
또다시 이어 구글 LatLong 블로그에 올라온 소식을 정리합니다. 재미없는 소식은 아얘 빠뜨렸습니다.

11월 세번째 구글어스 영상 추가/갱신

이번달부터는 구글어스 영상 갱신주기가 아주 빨라졌습니다. 11월에만 3번째로 영상 데이터베이스가 갱신되는데, 이 KML을 실행시키면 구글어스에서 볼 수 있구요, 구글맵(Google Maps)에서 볼 수도 있습니다.

아래는 KML을 구글어스 플러그인에 삽입시킨 것입니다. 여기에 들어가셔서 KML 주소와 적당한 파라미터만 입력하면 어떤 KML이든 삽입시킬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새로운 영상을 추가하면 퀴즈를 냈었는데, 지난번부터는 알아서 찾아보고 재미있는 영상을 발견했을 때 트위터(twitter)로 올려달라고 하고 있습니다. 트윗에 #GEarthIMG 라는 해시태그만 붙여달라고 하네요.

아래는 이 해시태그로 들어가서 찾아본 영상입니다. 마침 제가 올해 초에 가봤던 몬터레이 아쿠아리움입니다. 오른쪽 위로 올라가 보시면 카누를 타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아마도 이정도 영상이면 해상도가 10cm 정도는 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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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모바일 검색에 쿠폰 기능 추가

2007 년 부터 지역정보센터(Local Business Center)에서 쿠폰을 넣을 수 있는 기능이 추가 되었는데, 이제 모바일 검색 결과에도 쿠폰을 넣을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는 내용입니다. 이 모바일 쿠폰은 별도로 인쇄를 해 갈 필요가 없으니 편리하겠네요.

아래 그림에서 왼쪽 그림이 검색 결과이고, 여기에서 쿠폰(Coupon)을 누르면 오른쪽과 같이 상세한 정보가 나온다고 합니다. 꽤 많이 사용될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NORAD, 산타클로스 추적개시

북미 항공방위사령부(NORAD), (North American Aerospace Defense Command) 에서 예년과 마찬가지로 산타클로스를 추적하기 시작했다는 내용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www.noradsanta.org에 들어가보시면 됩니다.

NORAD에서 어떻게 이런 전통이 생기게 되었는지는 작년에 올라온 글을 읽어보시면 됩니다. 산타클로스의 위치는 구글어스를 통해서 추적하지만, 아이폰(iPhone) 이나 블랙베리(Blackberry), 윈도모바일(WM) 등의 스마트 폰을 이용해서도 추적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비디오입니다.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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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어스/구글맵2009. 11. 24. 13:21
오늘도 지나간 소식들을 모아서 간단히 정리해보겠습니다.

Google Earth Blog의 주인장, 요트 세계 일주(Online and offline globetrotting come together with voyage around the world)

11월 17일자 구글 LatLong 블로그 소식입니다. 제가 구독을 하고 있고 가끔 소식도 전하는 Google Earth Blog의 주인장인 Frank Taylor 씨가 요트를 타고 5년간 세계일주를 떠난다고 합니다. Google Earth Blog의 운영은 다른 사람에게 맡겼다고 알고 있습니다.

Taylor씨는 여행을 하면서 GPS 궤적도 남기고, 360도 구면 파노라마도 촬영하고, 연으로 사진도 촬영할 예정인데, 그 결과를 http://www.tahinaexpedition.com/ 에 올릴 예정입니다. 아래는 세계일주 계획이랍니다. 너무 부럽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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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구글 LatLong 블로그에서 왜 이 분의 소식을 올리냐고요? 언젠가는 기억이 안나지만, 이 5년간의 세계 일주를 위해서 여러군데 협찬을 받았는데, 그중의 하나가 구글이랍니다. 더 부럽네요~~ ㅠㅠ

구글 3D 빌딩 제작기(Building Maker) 지원도시 증가 및 기능 개선(New cities, features added to Building Maker)


구글 3D 빌딩 제작기를 활용할 수 있는 도시가 더 늘어났다고 합니다. 원래 처음 발표되었을 때는 50여개의 도시를 지원했는데, 벨기에의 브루셀(Brussels), 로테르담(Rotterdam), 독일 퀠른(Cologne), 도르트문트(Dortmund), 미국 보스톤(Boston), 로스엔젤레스(Los Angeles), 라스베이거스(Las Vegas), 산호세(San Jose) 등이 추가되었습니다. 구글 3D 빌딩제작기를 사용할 수 있는 곳을 표시한 지도입니다. 주로 북미/유럽/일본이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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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구글 3D 빌딩 제작기의 기능이 개선되었다는 내용도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구글 스케치업 블로그의 글을 읽어보세요~

구글어스 5.1 정식버전

구글어스 5.1이 나온 게 9월 9일이니 이제 꽤 시간이 흘렀는데, 이제야 베타의 탈을 벗고 정식버전이 되었다는 내용입니다.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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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어스/구글맵2009. 11. 12.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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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0일자 구글 LatLong 블로그 소식입니다. 올해 2월에 처음 시작된 구글 친구찾기(래티튜드, Latitude)가 정말 멋진 기능을 추가했다는 내용입니다.

먼저 첫번째는 위치 기록을 저장할 수 있는 기능이 생겼습니다. 즉 구글 위치기록(Google Location History)를 설정해 두면 자신이 지나다니는 길이 자동으로 저장되는 기능입니다.

다른 사용자들은 (친구로 등록했을지라도) 위치 기록을 볼 수 없으며, 언제든지 일부 또는 전부를 삭제 할 수 있는 등 프라이버시에도 신경을 쓴 것 같습니다.

구글 위치기록을 사용하려면 당연히 계정이 있어야 할테구요, 그 다음 여기 들어가서 아래에 있는 버튼 하나만 눌러주면 됩니다. 오른쪽은 기존의 기록을 보는 곳인데... 저는 위치기록을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이 없는 관계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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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는 친구로 등록해 준 사람이 가까운 곳에 있으면 통보가 되는기능입니다. 그러니까... 구글 위치알림(Google Location Alerts)기능을 설정해 두면, 친구로 정해진 두사람이 가까이 접근할 때 자동으로 두명 모두에게 알람이 가게 됩니다. 알림은 이메일과 SMS로 전해집니다.

그런데... 룸메이트나 직장 동료와 같이 생활공간이 같은 사람들에게도 알림이 계속가면 짜증스럽겠죠.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알림(Alerts) 기능을 사용하려면 위치기록(Location History)기능도 함께 사용해야 하며, 등록한 후 적어도 1주일 이상 지난 뒤에야 실제로 알람이 전달된다고 합니다.

친구알림(Alerts)기능을 사용하려면 홈페이지에 접속한 후 아래에 있는 버튼을 눌러주시면 됩니다. 그 아래에 있는 버튼은 들어오는 알림 메시지를 차단하는 기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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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버튼을 누르면 아래와 비슷한 그림이 뜨는데, 여기에서 핸드폰 번호를 입력하고 저장하면 핸드폰으로 확인코드가 전달되고 이를 입력하면 친구알림(Location Alerts)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런데... 이 기능은 우리나라 핸드폰으로도 사용할 수 있네요. 아래처럼 통신 3사가 모두 등록이 되어 있고, 저도 방금 등록을 완료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이상하네요... 구글 친구찾기(Latitude)는 사용할 수 없는데, 친구 알림기능은 사용할 수 있다니 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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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재미있는 기능들... 여러가지 생각이 많이 드네요... 먼저 위치 기록(Location Histroy) 기능부터 생각해 보겠습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안그래도 구글맵 내비게이션때문에 타격을 받은 GPS 회사들을 더 죽이는 기능이다 싶네요. 예를 들어 여행을 갔을 때, 자전거를 타거나 등산을 갈 때, 자신이 어디로 움직였는지를 자동으로 기록하는 데 사용될 수 있습니다. 이 경로는 나중에 구글맵이나 구글어스에서 볼 수도 있고, KML로 뽑아낼 수도 있다고 하니 원하는대로 얼마든지 응용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위치태깅(GeoTag)하는데도 사용할 수 있겠네요. 자신이 다닌 기록을 뽑아서 사진과 매칭만 시키면 되니까요. 요즘 위치태깅하는데 사용되는 장비가 적어도 20만원 정도하는데... 이런 회사들은 정말....

다만, 제가 FAQ를 읽어봤는데, 위치가 어느정도 간격으로 저장되는지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습니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저장이 되는 건지, 일정 거리 이상 벗어나면 저장되는건지... 그런 정보도 없고, 이를 바꿀 수 있는 방법도 보이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를 마음대로 설정할 수 있는 상용 GPS 장비를 대체할 수는 없겠지만... 내가 아무 설정을 하지 않아도 내 위치가 자동으로 기록되므로 정말 많은 장점이 있을 것 같습니다.

흠... 그런데 구글입장으로 보면 정말 멋진 데이터 수집 수단이 될 것 같다 싶습니다. 구글 서비스의 점유율이 높은 외국에서는 구글에서 개인의 특성을 쉽게 파악할 수 있을텐데, 여기에 이 사람이 어디에서 무엇을 주로 하는지 알게 되면, 훨씬 더 정확한 정보를 파악할 수 있게되고, 그럼으로써 보다 정확한 지역정보도 구축가능하고, 광고 타게팅도 훨씬 쉬워질 것 같네요.

아무튼... 정말... 여러가지로 생각할 게 많은 것 같습니다. 솔직히 저는 며칠전에 나온 구글맵 내비게이션보다 장기적으로는 훨씬 더 파급효과가 크지 않나 싶네요.

민, 푸른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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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google-latlong.blogspot.com/2009/11/google-latitude-now-with-location.html
Tuesday, November 10, 2009 at 5:10 PM
[Cross-posted from the Google Mobile Blog]

Since the launch of Google Latitude earlier this year, we've been getting a lot of feature requests. One of the most popular ideas was for Latitude to keep track of location history, allowing you (but not your friends) to see where you've been at any point in time. Another popular idea was to notify you when you're near your Latitude friends so you can easily meet up or grab lunch. Today, we're happy to introduce both Google Location History and Google Location Alerts (beta) to let you do even more with Latitude.

Google Location History
Whether you're taking a road trip across the country, backpacking across Europe, or just going out for a night on the town, it's fascinating to look back at where you went, and for how long you stayed. Enable Google Location History to store, view, and manage your past Latitude locations. You can visualize your history on Google Maps and Earth or play back a recent trip in order. Of course, you can always delete selected history or your entire location history at any time. While working on Location History, I found myself going back in time to discover things that would have otherwise been impossible. For example, I stopped at an awesome BBQ place on my way back from Lake Tahoe this summer, but I couldn't remember the name when my friend was asking about it a few months later. I pulled up my location history for that weekend, found where I was stationary on the drive home, and the restaurant name showed up in Google Maps: Drooling Dog Bar BQ. Check it out below:


Google Location Alerts (beta)

People also want to know when their friends were nearby, but it's not always convenient to keep checking Latitude to see if a friend has recently shown up near you. After working on this for a while, we realized it wasn't as straightforward as sending a notification every time Latitude friends were near each other. Imagine that you're Latitude friends with your roommate or co-workers. It would get pretty annoying to get a text message every single time you walked in the door at home or pulled into work. To avoid this, we decided to make Location Alerts smarter by requiring that you also enable Location History. Using your past location history, Location Alerts can recognize your regular, routine locations and not create alerts when you're at places like home or work. Alerts will only be sent to you and any nearby friends when you're either at an unusual place or at a routine place at an unusual time. Keep in mind that it may take up to a week to learn your "unusual" locations and start sending alerts.

To enable these features, go to google.com/latitude/apps. You must first be an existing Google Latitude user; if you're not already, sign up here. You must explicitly enable each feature, and of course, you can disable it at any time. Learn more in the Help Center about Location Alerts and Location History, suggest and vote on ideas in the Mobile Product Ideas page, or report problems in the Mobile Help Forum.
Posted by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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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어스/구글맵2009. 11. 11. 12:08
구글 LatLong 블로그 소식을 정리합니다. 며칠 건드리지 않았더니 여러가지 소식들이 있네요.

뉴욕 지하철 노선도가 구글맵에 추가되었다는 내용, 구글맵 스트리트뷰 자전거로 촬영할 지역 후보가 결정되었다는 소식, 스트리트뷰 서비스 국가가 늘어났다는 내용 등이 있습니다.

구글맵에 뉴욕시 지하철 노선도 등장


11월 6일자 소식인데요... 구글맵에 뉴욕 지도를 띄운 뒤, 더보기(more...)를 누르고, 아랫쪽 두번째에 있는 Transit을 누르면 아래처럼 지하철 노선도를 볼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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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우리나라에서는 지하철 노선도를 볼 수 없습니다. 대중교통 경로안내에 지하철도 포함되어 있지만, 노선도는 볼 수 없는 것입니다. 물론 다른나라에서도 대중교통 안내는 되지만 지하철 노선도를 볼 수 없는 도시가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 들어가면 대중교통 경로안내를 받을 수 있는 곳이 나열되어 있지만, 노선도를 볼 수 있는 도시는 정리되어 있지 않습니다.

스트리트뷰 촬영용 자전거 촬영장소 후보 확정


10월 20일에 스트리트뷰 자전거가 가야할 곳을 추천해 달라는 포스트가 떴었는데, 촬영장소 후보가 확정헀다는 소식입니다.

지금까지 25,000 여건의 추천을 받았는데, 그중 40%가 대학캠퍼스였다고 합니다. 대학캠퍼스, 공원, 쇼핑몰, 랜드마크, 테마파크 등 5가지 카테고리로 분류를 해서 후보 지역을 선정했는데, 11월 30일까지 www.google.com/trike에서 최종 투표를 한다고 합니다.

투표를 통해 확정이 되면 구글에서 관계기관과 협의를 해서 촬영을 하겠다고 합니다.

흠... 생각난 김에 제가 Pier 39에 갔을 때 촬영했던 구면 파노라마나 하나 삽입해 보겠습니다. 나중에 스트리트뷰 자전거로 촬영하면 비교해 볼 수 있겠네요.


스트리트뷰 서비스 국가 확대


하와이에 스트리트뷰 서비스가 시작되었을 뿐 아니라, 스페인에서는 대상지역을 늘렸고, 네덜란드 30개 도시 및 멕시코 5개 도시에서 서비스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원문을 읽어보시면 됩니다.

특히 스페인에서는 걷는 길로 유명한 산티아고 길(Camino de Santiago)을 스트리트뷰로 볼 수 있게 되었다고 하네요. 그러고 보니 스페인은 거의 스트리트뷰가 도배를 하다시피 했네요.


여기를 눌러보시면 아래 그림처럼 네덜란드의 풍차를 맘껏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기타 원문에는 스페인과 네덜란드의 여러 아름다운 도시 모습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흠... 산티아고 길이 촬영되었다니까, 제주도 올레길도 촬영해 두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머... 지금은 올레길 지도도 정리되어 있지 않으니 기대하기 힘들겠지만요.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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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어스/구글맵2009. 11. 8. 00:06
요즘 이 블로그에 올라오는 글의 수가 많이 줄었습니다. 제가 이런 저런 일이 많아졌기도 하고, 글을 올리는 재미도 줄어들었고, 구면 파노라마 사진에 빠져 들었고... 등등 여러가지 원인이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처음 블로그를 쓸 때부터 정리해왔던 구글 LatLong 블로그의 글 마저, 번역하지 않고 정리만 하는 걸로 바꾸었지만, 요즘엔 그나마도 빠뜨리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당분간이라도 우선 구글 LatLong 블로그 소식은 몇개씩 모아서 한꺼번에 정리하는 걸로 했습니다. 오늘이 그 첫번째입니다.

구글 대중교통 업그레이드(Autumn updates for Google Transit)  : 11월 2일

프랑스 최고급 와인 생산지인 보르도(Bordeaux)를 비롯하여, 이탈리아, 스페인, 체코, 영국 등의 도시에서 구글 대중교통을 지원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또 미국의 일부 소도시들과 아랍에미레이트의 두바이시(Dubai, UAE) 2016 올림픽이 열리는리우데자 네이루(Rio de Janeiro)도 대중교통을 지원하게 되었다네요.

이와 더불어 모바일 구글맵 3.2용으로
심비안, 윈도 모바일, 블랙베리, 모토롤라 드로이드(DROID) 등에서 대중교통을 지원하게 되었었는데, 이번엔 팜프리(Palm Pre)에서도 대중교통을 지원하게 되었다는 소식도 있습니다.

http://maps.google.com/transit에 들어가보면 구글 대중교통이 지원하는 지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전국을 지원한다고 나와있고요. 흠... 근데, 언제 자가용용 길찾기를 지원할 건지...

구글 사용자지도 제작자 베스트 : 미하이(Featured Map Maker: Mihai) : 11월 4일

구글 지도작성기(Map Maker)를 이용하여 지도를 입력하는 분 소개 글인데요, 필리핀의 라오넬, 파키스탄의 파라즈, 자브란에 이어 세번째로 루마니아의 미하이씨입니다.

루마니아는 불과 3달전인 8월말에 지도작성기가 오픈되었는데, 그동안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입력한 모양입니다. 아래는 루마니아의 부쿠레슈티란 도시의 2개월간 변화모습입니다.



지도작성기(Map Maker)는 대부분 구글맵에 들어 있는 위성영상을 디지타이징하는 방법으로 도로를 입력하는데, 루마니아의 미하이씨는 위성영상이 잘 안보이는 지역을 직접 GPS를 가지도 다니며 기록해서 이를 입력하기도 했답니다. 대단한 정성인데... 이 분은 루마니아 관광사이트를 운영하는 분이라니.. 완전히 순수한 목적은 아닐 수도 있겠네요~ ㅎㅎ

베를린 지역 과거 영상 데이터베이스 추가(Historical Imagery Updates for Berlin) : 11월 5일

구글어스 5.0에 과거 영상 보기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독일에서 1945년부터 1953년까지의 베를린 영상이 추가되었다네요.

아래는 우리나라 서울 지역을 과거영상 보기 기능으로 살펴본 것입니다. 그러나, 아래에 보이는 영상들은 모두 2000년 이후의 사진들 뿐입니다. 실질적으로 이때부터 고해상도 영상이 등장했기 때문입니다.


현재로서는 그 이전에 촬영된 영상을 보기는 힘듭니다. 국토지리정보원이나 서울시에서 촬영한 항공사진을 신청해야 하는데, 절차가 상당히 까다롭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현재 보관되어 있는 사진은 지상좌표가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지도와 맞춰보기도 힘들고요.

그래도 언젠가는 다음이나 네이버같은 포털에서 이러한 항공사진을 입수해서 과거영상 서비스를 하게 될겁니다. 아마도 서비스가 되면 서울 을지로를 다녔다는 전차 노선도 볼 수 있겠고... 난지도가 진짜 섬이었다는 것도 볼 수 있을 겁니다. 그날이 빨리 오길 기대합니다.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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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어스/구글맵2009. 10. 30. 14:09
7월 29일자 구글 LatLong 블로그 소식입니다. 구글맵에 들어 있는 부동산 검색기능을 강화했다는 내용입니다.

구글맵 부동산 검색기능은 작년 5월 처음 추가되었고, 지난 7월에 기능이 개선되었는데, 또다시 기능 개선소식입니다.

첫번째... 예전에는 검색옵션으로 "Real Estate"로 지정을 한 후, "for rent in San francisco"와 같이 검색을 수행해야만 부동산 정보를 볼 수 있었는데, 이번에는 "더보기(More)..." 속에서 클릭만 하면 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만져보면 접근성이 훨씬 좋아졌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음으로... 예전에는 판매/구매 정보만 볼 수 있었는데, 이번에는 임대 정보도 추가되었다고 합니다. 아래는 예전 글에 캡처해둔 그림인데, 아무리 찾아도 임대(rent)에 정보를 볼 수는 없었네요. (저는 원래 있었는줄 알았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리고... 이제까지는 부동산 검색이 미국, 오스트랠리아, 뉴질랜드만 지원되었는데, 인도도 추가되었다는 내용도 있습니다.

흠... 구글맵 부동산 정보가 점점 모양새를 갖추어 가는 중인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의 포털의 부동산 사이트(예: 다음부동산)은 그야말로 포털임에 반해, 구글의 부동산정보는 정말 간단한 검색... 어떤 쪽이 더 좋다고 판단내리기는 힘들 것 같네요~~

민, 푸른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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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google-latlong.blogspot.com/2009/10/more-more-more-real-estate-in-google.html
Thursday, October 29, 2009 at 2:33 PM
Posted by Andrew Foster, Product Manager

Since we announced the ability to see lots of real estate listings directly on Google Maps back in July, we've been working hard to make it even easier to use.  As we've added new features and updated Google Maps, with things like brand new high-resolution Street View imagery or detailed map data, Google Maps has become an even more useful tool for online real estate searching. Here are a couple of things you can look out for next time you visit.

First of all, we've made it easier to find real estate listings. Now, you can simply select "Real Estate" from the 'More' button on the top right of any Google Map to discover listings.  From there, it's a simple matter to refine your search using the left hand panel - price, bedrooms, bathrooms, and so on.  Of course, you can still pan the map to search for the perfect neighborhood and it'll automatically update with more listings.




We've also added the ability to search for rental listings in the US.  You can now find places for rent in New York or one bedrooms in San Francisco for rent simply by turning on the Real Estate layer via the 'More' button and selecting some refinements.

You'll also notice that Google Maps is now showing even more information about an area as you pan around and zoom in.  There are small icons on the map showing the names and location of businesses and prominent features of the neighborhood.  This means that during your property search, you'll be able to tell at a glance just exactly what shops can be found down the road from where you're looking, all without typing!

You can now find real estate in cities and towns across the US, Australia, New Zealand and India.

Of course, these aren't the only resources available for your new home search. You can use Street View on Google Maps to check out the neighborhood before driving to an open house; use driving directions to find out exactly how to get there; and transit information to work out what your new commute might be if you went ahead and moved house.
Also, if you're in the real estate industry and want to provide listings to be seen in Google Maps, it's really easy to get started.

Happy house hunting this week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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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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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어스/구글맵2009. 10. 29. 17:37
10월 28일자 구글 LatLong 블로그 소식입니다. 오늘은 완전 쇼킹한 뉴스네요. 구글에서 구글맵 내비게이션(Google Maps Navigation)을 제공한다는 소식입니다. 그것도 공짜랍니다!!!

현재 구글맵 내비게이션을 사용할 수 있는 건 아니고요, 안드로이드 2.0 을 탑재한 스마트폰... 그러니까 금명간 발표예정인 모토롤라(Motorola)의 드로이드(Droid)에 사용하게 될 예정입니다.

구글맵 내비게이션은 기본적으로 인터넷기반입니다. 그러니까...지도나 업소정보 등 모든 정보를 인터넷에서 다운로드 받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컴퓨터에서 사용하는 구글맵의 기능을 거의 100%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글 모바일 블로그를 읽어보시면 7가지 장점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최신의 지도 및 지역정보
말씀드린 것처럼, 지도와 지역정보를 항상 다운로드 받는 형식이기 때문에 가장 최신의 데이터가 유지됩니다. 업그레이드가 필요없겠죠.
  • 평상어(영어)로 검색
검색어는 구글맵과 동일합니다. 따라서 어떠한 검색어를 넣더라도 검색이 됩니다. 포털에서 검색하는 것과 내비게이션에서 검색하는 것을 비교해 보면, 얼마나 편리할 지 상상이 가실 겁니다. 예를 들어 내비게이션에서는 철자가 틀리면 전혀 검색이 안되지만...
  • 음성검색
모바일 구글맵에서 지원되는 음성검색을 그냥 사용할 수 있습니다. 내비게이션을 켜고 목적지를 말하면 그냥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얼마나 인식률이 높은지는 잘 모르겠지만... 비디오에 있는 예제를 보면 꽤 쓸만할 것 같네요.
  • 실시간 교통정보
구글맵에서 제공되는 실시간 교통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 경로를 따라서 검색
경로를 설정한 후에 검색을 하면, 그 경로상에 가까운 업소들이 검색된다는 것 같습니다. 이건 새로운 기능이겠네요. 아니다... 구글맵에 이런 기능이 있었나? 잘 모르겠네요~
  • 위성영상
구글맵에서 볼 수 있는 위성영상도 볼 수 있습니다.
  • 스트리트뷰 영상
스트리트뷰 영상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스트리트뷰 상태에서도 경로 안내가 됩니다. <- 이 기능 상당히 멋집니다!

아래 그림을 눌러보시면 구글맵 내비게이션의 기능을 보실 수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정말 멋진 기능이 모두 들어가 있습니다.  @estima7님은 가민(Garmin), 톰톰(TomTom)등의 주식이 거의 20%이상 폭락했다는 소식을 전해주셨는데, 정말 그럴만 하다는 느낌을 받으실 겁니다.

사실 현재까지의 미국내 내비게이션을 보면... 상당히 꾸졌거든요. 크기도 아주 작고, 기능도 아주 간단합니다. 위에서 설명한 구글맵 내비게이션의 7가지 장점중 어떤 한가지도 만족하는 내비게이션은 거의 없다고 보입니다.

예를 들어 실시간 교통정보같은 경우에도... 별도로 가입하지 않으면 사용할 수 없는 것이고... 위성영상이라면... 전세계의 위성영상을 내비게이션에서 볼 수 있다는 건 사실 말이 안되는 것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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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 구글맵 내비게이션은 현재 버라이즌 + 모토롤라 드로이드 에서만 사용가능하며, 당연히 미국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선 불가능합니다.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제일 먼저... 구글맵 내비게이션을 사용하려면 데이터를 무한대로 사용할 수 있는 제도가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위성영상까지 계속 다운로드 받으면서 운행하고 다니면... 한달에 몇 GB는 훌쩍 넘길테고, 그러면 우리나라의 데이터 요금제를 생각했을 때, 아마도 전세칸 하나정도 날릴 만 할 겁니다. ㅎㅎ

다음으로 더 중요한 것은... 미국의 구글맵 데이터는 구글 자신의 소유입니다. 텔레아틀라스나 나브텍같은 도로지도 전문회사의 지도를 사용했다면, 아마도 엄청난 사용료를 요구했을 겁니다. 내비게이션 도로지도 시장을 깍아먹는 셈이니까요. 어쨌든... 구글 코리아에서 우리나라 지도를 먼저 만들어야만 구글맵 내비게이션이 나올 수 있을 겁니다.

아무튼 그렇습니다. 아주 충격적이면서도 아주 재미있는 소식이네요. 우리나라 포털들이나, 도로지도 회사들도 나름 대책이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민, 푸른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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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google-latlong.blogspot.com/2009/10/google-maps-navigation-comes-to-android.html
Wednesday, October 28, 2009 at 12:30 PM
Iljya Kalai, Software Engineer


우리는 2005년 구글맵 서비스를 개시하고, 그해 말 모바일 구글맵(Google Maps for mobile)을 통하여 사용자분들이 언제라도 지도와 경로안내를 사용할 수 있게 제공하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몇년동안 우리는 내위치(My Location), 실시간 교통정보, 위성영상, 스트리트뷰 등 여러가지 새로운 기능을 데스탑용 구글맵 및 모바일 구글맵에 계속하여 추가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제까지 경로 안내기능은 리스트로만 제공되어, 실제 운전을 할때는 그다지 유용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는요!

오늘 우리는 구글맵 내비게이션(Google Maps Navigation) 베타버전을 공개합니다. 구글맵 내비게이션은 인터넷 기반의 GPS 내비게이션 시스템으로서, 음성안내와 경로 자동 재계산 등의 기능을 제공합니다. 안드로이드 2.0 기반하에 구글맵의 기능을 지원합니다. 구글맵 내비게이션은 여러분이 사용해 왔던 GPS 시스템과 많이 다를 것입니다. 이것은 여러분 핸드폰의 인터넷 연결을 기반으로, 모든 구글맵 서비스를 완전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즉, 타이픙이나 음성 등으로 목적지(정확한 주소가 없어도 됩니다.)를 입력하여 구글 검색을 할 수 있으며, 3차원 위성영상 및 스트리트 뷰까지 보실 수 있습니다. 아울러, 언제나 구글맵에 제공되고 있는 최신의 지도, 업소정보, 그리고 실시간 교통정보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글맵 내비게이션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구글 모바일 블로그를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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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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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어스/구글맵2009. 10. 28. 22:11
10월 23일자 구글 LatLong 블로그 소식입니다. 구글맵의 색상, 도로 두께 등 디자인이 변경되었다는 내용입니다.

예를 들어 동네 길의 두께를 줄여서 가독성을 높였고, 색상을 최적화해서 대중교통 이나 검색 결과 등의 다른 콘텐츠와 충돌을 줄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하이브리드 모드에서 도로 선의 경계를 진하게 바꾸었다는 내용도 나옵니다.

아래는 아래 원문에 있는 예중에서 한가지 가져온 것입니다. 왼쪽이 예전 오른쪽이 개선된 모습인데, 하이브리드 모드에서 길의 경계선을 강하게 표현하고, 소로도 보다 잘 보이도록 바꾸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래는 또다른 예입니다. 도로지도 모드에서는  작은 길들의 색을 약하게 만들었군요. 아마도 처음에는 한가지 표시방법 뿐이 없었는데, 경우에 따라서 표현 방법을 여러가지로 바꾼 듯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실 지도의 디자인은 아주 까다로운 주제입니다. 저같이 미적감각이 별로 없는 사람에겐 특히 힘든 문제고요. 아주 다양한 상황에서 복잡하지도, 허전하지도 않게, 그리고 정말 필요한 정보만을 예쁘게 보여준다는 것은 예술과 과학의 결합이라고나 할까요. 암튼 제 수준을 넘는 내용이라서 이만 줄입니다.

그나저나... 구글맵이 처음 서비스를 시작한지 겨우 4.7년 전이라고 하네요. 생각보다 얼마 되지 않았네요~~

민, 푸른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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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google-latlong.blogspot.com/2009/10/evolving-look-of-google-maps.html
Friday, October 23, 2009 at 11:09 AM
Posted by Jonah Jones, User Experience Designer, Google Maps

Today the Google Maps team is rolling out a number of refinements to the look and feel of our maps, the biggest such changes since we first launched about 4.7 years ago. In that time we've been steadily adding details like walkways, address labels, bus stops, new country coverage, and improved satellite imagery, but the look of the map hasn't changed much.

Today's changes are intended to keep the same information-rich map while making it easier to pick out the information that is most useful.  The changes affect both the 'Map' and 'Hybrid' styles, and include numerous refinements to colour, density, typography, and road styling worldwide.  For example, in map view, local and arterial roads have been narrowed at medium zooms to improve legibility, and the overall colours have been optimized to be easier on the eye and conflict less with other things (such as traffic, transit lines and search results) that we overlay onto the map.  Hybrid roads have gained a crisp outline to make them easier to follow, and the overall look is now closer to an augmented satellite view instead of a simple overlay.

In some areas the changes are obvious, while in others they are quite subtle.  But overall we hope you'll agree they're a nice improvement. Let's take a quick world tour to see some of these changes in action...

Taking a look at a far zoom of the area around my hometown London, notice the improved readability and density of the roads in the hybrid view. The motorways are easier to follow, and the A-roads are surfaced earlier:



Further north and more zoomed in still, the small town of Portinscale in England's beautiful Lake District shows the benefits of displaying increased road density.  Local roads, important in this context, are now visible:

Jumping west across the Atlantic to San Francisco and switching to map view demonstrates the changes in colour and font treatment. All the same information is maintained on the map, but there is more contrast between background detail such as local roads, and important orientation signals like neighbourhoods and major arterial roads:

Heading south to Brasilia illustrates the advantages of the newly optimized road widths. The thinner treatment at this zoom makes it much easier to pick out fine detail in the complex local road shapes:

Heading northwest across the Pacific, Beijing sees some dramatic changes: the subway lines are coloured to fit local convention, the text is aligned with the streets, and the overall colour scheme is tuned to be more harmonious:

And finally, completing the journey where we started, note the finer road widths, cleaner rail lines, and less visually heavy colour scheme in London:

We hope you enjoy the changes to your local area t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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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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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어스/구글맵2009. 10. 28. 00:57
10월 22일자 구글 LatLong 블로그 소식입니다. 블랙베리(BlackBerry) 폰에 모바일 구글맵 버전 3.2를 지원하게 되었다는 내용입니다.

이로써 블랙베리폰에서도 구글맵의 레이어 기능을 지원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즉, 기본적인 지도위에 실시간 교통정보, 위키피디아, 대중교통 등을 지원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아래 원문에 있는 비디오를 보니까 구글 친구찾기인 래티튜드(Latitude)도 지원하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제가 더욱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내지도(My Map) 기능을 지원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즉, 예를 들어 어디로 여행을 떠나기 전에 여행정보등을 내지도로 만들어 두면, 언제든지 그 정보를 꺼내 볼 수 있다는 것이죠.

그런데... 이 막강한 기능이 아이폰에는 아직 지원되지 않습니다. 원래 안드로이드폰에서는 이 기능이 지원되었고, 지난 7월에는 윈도모바일 과 심비안 S60을 지원하였는데, 이번에 블랙베리까지 합치는 거의 모든 스마트폰을 지원하게 되었지만, 유독 아이폰은 지원하지 않는 것입니다.

제가 지난 7월에 글을 쓸 때, 구글과 애플이 사이가 나빠진 게 아니냐... 라는 글로 마무리를 했었는데, 그 이후 구글의 에릭 슈미츠 사장이 애플의 이사를 사임하고, 인터넷전화 등 구글의 몇가지 응용프로그램을 애플에서 승인을 안해줬다고 해서 분쟁이 발생하는 등, 이제는 거의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것 같습니다.

게다가 얼마전 애플에서 도로지도회사를 인수했으니... 아마도 아이폰용 모바일 구글맵 버전 3.2는 아직도 한참 기다려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민, 푸른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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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google-latlong.blogspot.com/2009/10/layers-come-to-google-maps-for.html
Thursday, October 22, 2009 at 1:20 PM
Posted by Michelle Chen, Software Engineer
[Cross-posted from the Google Mobile Blog]

We're excited to announce that version 3.2 of Google Maps for mobile is now available for BlackBerry. This release contains many of the same features we recently launched on Windows Mobile and S60, including Layers.

Layers make it easy to view various types of information on your map and are especially helpful in situations when you're traveling somewhere new. For example, you can turn on the Wikipedia layer to read entries about nearby places, then use the transit lines layer to help map out a route. Or you can use the My Maps feature of Google Maps to create a collection of places you're planning to visit on your trip and then use Google Maps for mobile to access it from the road. You can also turn on the Google Latitude layer to see your friends' locations.

My coworker Mat is a big fan of Layers and made the below video to show you how he uses the feature. Check out the video, and get the latest version of Google Maps for your phone by visiting m.google.com/maps from your phone's brows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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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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