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를 건축물의 벽재로서 사용할 경우, 시멘트에 착색을 하고 싶을 경우가 있다. 이 때는 바탕이 되는 시멘트의 색이 백색이어야 한다. 여기 쓰이는 시멘트가 백색시멘트라 불리는 것으로, 이것은 시멘트의 발색성분이 되는 철·망간 등이 섞이지 않도록 원료를 정선하여 만든 것이다. 이 시멘트를 물에 개면 석회성분이 용해되어 알칼리성이 되므로, 착색제로는 알칼리에 안정한 것을 사용해야 하며, 흑색을 내는 데는 카본 블랙, 적색은 산화제이철, 녹색은 산화크롬 등이 쓰인다. 이와 같은 시멘트를 컬러 시멘트라 부른다.아무튼... 시멘트 + 물 + 착색제를 적당량 섞어준 후, 형틀을 뒤집어서 시멘트를 넣고 로그시트를 넣을 수 있는 필름통을 꼽아준 뒤 말린 것이 아래 그림입니다. 생각보다 크기가 작아서 필름통이 다 삐져 나와있고, 색도 별로 마음에 들지는 않습니다만, 첫번째 만든 것이니까 이정도로 만족하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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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4월 7일 오마이뉴스에 게재된 지오캐싱 소개글에서 가져왔습니다. http://durl.kr/6zc9v
1. 누군가가 캐시에 문제(분실, 손상, 침수)가 있다고 알려오면, 캐시를 가능한한 빨리 점검해야 합니다. 필요하다면 다른 사람들이 그 캐시를 찾지 않도록 임시로 정지(temporarily disable)시켜 둘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적절한 시간 - 대부분 몇 주 정도 - 이내에 그 캐시를 방문하여 보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2. DNF(찾지못함, Did Not Find) 로그에 주의해야 합니다. DNF 로그가 계속해서 몇 줄 올라오면, 누군가가 없어졌다고 지적하지 않더라도 없어졌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필요하다면 DNF 로그를 올린 분들과 연락하여 어느곳을 찾았는지 확인해 볼 수도 있습니다.
3. 지오캐싱 경험이 많지 않은 분이 당신의 캐시에 DNF 로그를 올렸는데, 캐시가 그대로 있다는게 확실하다면 이메일을 통해 팁을 알려주는 등 도움을 주실 수도 있습니다.
4. 아무런 문제점이 지적되지 않더라도 주기적으로 캐시를 점검하셔야 합니다. 로그시트가 꽉 찾을 경우를 대비하여 깨끗한 방명력을 가져가거나, 새로운 기념품을 가져가시는 게 좋을 것입니다.
5. 당신의 캐시를 체크하실 때, 캐시속에 들어 있는 물리적인 추적아이템(Trackables, 트래블버그 또는 지오코인)과 캐시정보에 나타난 디지털 보관소의 내용이 일치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캐시를 소유한 사람은 자신의 캐시에 들어 있다고 표시되어 있는 추적아이템을 "모르는 곳(unknown location)"으로 옮길 수 있는 권한이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도움말은 Knowledge Book 에 있는 캐시 소유: 장기적인 관계(Cache Ownership: A Long-Term Relationship)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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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작년 5월 지오캐싱 10주년 기념 이벤트였습니다. ttetu님이 주최하신 이벤트였습니다. 저로서는 처음 참석했던 이벤트였고 많은 분을 뵐 수 있어서 좋았고, 이벤트 후 함께 "떼캐싱"하며 걸어내려왔던 것도 기억에 남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아쉬웠던 것이 있었습니다. 남산 N타워에 원래 외국인이 설치한 꽤 멋진 캐시가 있었는데, 오래전에 머글링되어 이벤트 당시에 찾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남산 N타워는 서울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런 멋진곳에 캐시가 없다는 건 안타까운 일이었죠. 그 후로도 한참 그 상태로 방치되다가, 가을 쯤에 아카이브된 것 같습니다.
그때부터 제 고민이 시작되었습니다. 남산 꼭대기에 캐시를 설치하고 싶다. 이왕이면 누구나 찾고나면 기억에 남는 캐시로 만들자... 그런 고민이었죠.
계속 왔다갔다 고민만 하다가, N타워에 있는 사랑의 자물쇠가 떠올랐고, 자물쇠를 캐시통으로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럼 어떻게 만들 것인가... 고민고민하다가 결국 성공해서 엊그제 일요일에 설치했습니다. 그 결과가 바로 아래 지오캐시입니다.
N Seoul Tower - Tree of Love Locks
사랑의 자물쇠에 대해선 잘 아실텐데요, 2005년 N타워가 리모델링된 후, 2006년 12월에 최초로 자물쇠가 걸리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 당시에는 자물쇠 거는 걸 장려했던 것 같지만, 현재는 조망권을 해치고 안전에도 문제가 있어 아래처럼 사랑의 자물쇠 나무를 만들어 이쪽으로 거는 걸 장려하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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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초에 다이어트를 해서 건강을 되찾기로 결심을 했지만, 2 주일이 지나도록 아무 소용이 없었다. 보다 재미있는 활동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찾던 차에 워낙 하이킹을 좋아했던 터라, 몇달전 소개받았던 지오캐싱을 함께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게 되었다. 그래서 인터넷을 통해 지오캐싱에 대해 알아보았다. 1년동안 2,500km 를 하이킹하면서 1,000개의 지오캐시를 찾기로 목표를 세우고, 이를 통해 100파운드(약 45 kg)쯤 감량하기로 계획을 세웠다.
그로부터 11개월동안 약 900개의 캐시를 찾았고, 캐나다에서 멕시코까지 가는 정도의 거리를 걸었다. 가족과 함께 다닌 적도 많았지만, 혼자도 많이 다녔다. 계획 세운 만큼의 감량을 이루지는 못했지만, 정기적으로 운동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지오캐싱이 아니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지오캐싱은 흥미롭고, 비용도 많이 들어가지 않고, 언제든지 할 수 있는, 아주 재미있는 레포츠이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지오캐싱을 통해 더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만들어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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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우주정거장에 지오캐시를 설치한다는 건 말이 안됩니다. 계속 이동중이어서 고정된 좌표가 없기 때문입니다. 현재 N 45° 57.309 E 063° 21.017 라고 표시되어 있기는 하지만, 우주 정거장이 카자흐스탄 어디쯤에 설치되어 있다는 건 물론 말이 안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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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GPS의 정확도는 아무리 좋아도 4-5 미터 수준입니다. 대부분은 10미터 이상이라고 보아야 합니다. 즉 반경 10미터 이내에 들어 있을 확률이 90%라는 건데, 이래서는 정확한 위치를 결정하기는 힘들겠죠. 게다가 지오캐시는 일반인들의 눈에 띄지 않는 곳에 감춰두었기 때문에 웬만해서는 좌표만으로 찾기는 힘듧니다. 특히 도심지에서는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지오캐시(Geocache)를 찾기 위해서는 지오캐시에 대한 설명이나 힌트가 필요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다른 분들이 남겨놓은 기록(log)나 사진을 보아야만 찾을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그 캐시에 대한 정보를 홈페이지에서 프린트해 가야 합니다.
하지만, 어디쯤 놀러갔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주변에 있는 지오캐시를 찾아보고 싶을 때에는 이런 게 불가능하겠죠. 또한 하루에 수십개를 한꺼번에 찾겠다고 나선다면 100 여페이지를 프린트해야 하는데, 이것도 마땅치 않을 겁니다. 그러나, 스마트폰이 등장하면서 이런 골치거리가 모두 사라졌습니다. 언제 어디서든지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고, 전용앱까지 있으니 금방 원하는 정보를 찾아서 확인해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서론이 길어졌는데, 이번에는 아이폰용 지오캐싱 무료어플을 소개한 지난 글에 이어 Geocaching.com의 정식 앱을 소개하겠습니다. 정식앱은 약 10불 정도로 아이폰 앱으로는 상당히 비싼 편이기는 하지만, 지오캐싱이 평생 즐기는 취미라고 생각했을 때 별로 아깝지 않은 돈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Geocaching을 검색해서 설치하면 아래 왼쪽과 같은 화면을 보실 수 있습니다. 중간부분에는 자신의 현재 위치가 표시되며, 아래쪽으로는 3가지 캐시 검색 옵셥이 있습니다. 첫번째는 근처에 있는 캐시, 두번째는 지역명/우편번호 등으로 검색, 세번째는 특정한 캐시코드로 검색하는 방법 등입니다.
아래 오른쪽은 제가 현재 있는 곳을 중심으로 어떤 캐시들이 있는지를 검색해본 것입니다.
여기에 나온 지오캐시는 모두 제가 설치한 캐시들입니다. 그중에서 3번째 캐시를 보시면 주황색으로 "PREMIUM"이라고 표시되어 있는데, 프리미엄 회원으로 가입한 사람들만 볼 수 있는 캐시입니다.
아래는 이중 하나의 캐시를 선택했을 때 나타나는 화면입니다. 각 필드의 내용을 간략하게 적어두었는데, 기본적으로 캐시의 크기와 난이도 및 설명, 힌트, 최근로그, 사진 등을 사용하여 캐시를 찾으면 됩니다.
아래는 이 캐시에 대한 최근로그와 사진입니다. (원래 캐시정보에는 설명에 사진이 포함될 수 있는데, 사진은 완전히 따로 나오는 게 불만스럽습니다.)
이러한 정보를 사용하여 캐시를 찾은 후에는 찾은 기록을 남겨야 합니다. 스마트폰이 없다면 따로 수첩에 적었다가 집으로 돌아와 웹으로 올려야 하지만, 스마트폰에서는 직접 기록할 수 있습니다. 아래 좌측과 같이 캐시 설명자료 맨 아래로 내려가면 "Post Log/Field Note" 부분이 있는데, 여기를 누르고 들어가면 오른쪽과 같은 화면이 나타납니다.
여기에서 Log Type(로그의 종류), Message(메시지) 등의 내용만 입력하면 되는데, 사진도 넣을 수도 있습니다. 캐시 로그를 작성하는 방법은 캐시 로그 올리기를 읽어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로그를 올리는 방법은 2가지가 있습니다. 아래쪽에 있는 Save&Send Log를 누르면 즉시 로그가 Geocaching.com으로 보내져서 올라가는데 비해, 위쪽에 있는 Save&Close는 작성한 로그가 저장만 됩니다. 인터넷 접속이 원할하지 않은 곳에 있거나, 통신비가 걱정이 된다면 이렇게 저장해 두었다가 나중에 한꺼번에 올리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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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는 것처럼 이 Geocahcing 정식 앱을 사용하면 현장에서 주변의 캐시를 찾고 로그를 올리는 것까지 모두 지원하기 때문에 거의 이 앱만으로도 충분히 지오캐싱을 즐길 수 있습니다. 엊그제 설명드린 무료어플로는 정말 맛보기에 불과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아이폰 + 지오캐싱 앱"의 조합으로는 약간의 한계가 있습니다. 먼저 위치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이폰에 내장되어 있는 GPS 자체가 약간 성능이 떨어질 수 있으며... 특히, 아이폰은 GPS + 기지국 정보 + Wifi 정보 를 모두 사용하여 위치를 결정하기 때문에, 특히 도심지에서는 좌표가 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또한... 제일 문제가 배터리 문제입니다. 아이폰으로 전화나 문자만 보내고 받으면 문제가 안되겠지만, 앱들을 실행시키고, 특히 GPS까지 운영되는 앱을 사용하면 배터리가 두어시간만에 바닥을 찍게 됩니다. 특히 내비게이션 앱이나 지오캐싱앱은 배터리 블랙홀이나 다름없죠. 그래서 대여섯개 찾는데까지는 문제가 없지만, 본격적으로 지오캐싱을 하고 싶다면 역시 전용 GPS가 필요해지게 됩니다.
그래도 생각해보면 정말 대단한 겁니다. 예전에 지오캐싱을 맛보려면 가장 싼 GPS를 중고로 구하더라도 10만원 이상이 필요했는데, 이제는 만원짜리 앱하나만 사면 지오캐싱을 할 수 있게되었으니까요. 최근에 들어 지오캐싱에 관심을 보이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는 이유 중의 하나도 스마트폰의 대중화에 있지 않나 싶습니다. 아무쪼록 우리나라도 지오캐싱이 널리 알려질 날을 기원합니다.
민, 푸른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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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제가 작년 초에 지오캐싱을 시작했으면서도 올해초에 본격적으로 즐기게 된 것은 작년말 옴니아2가 생겼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읽어보시면 됩니다.
그러던 중 얼마전 아이폰 4를 구입하면서, 예전 아이팟터치에 들어 있던 모든 앱들을 옮겨왔고, 그러면서 당연히 Geocaching.com에서 나온 정식 앱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Garmin GPS 60CSx를 함께 사용하고 있고요. 이 두가지를 결합하면 그야말로 환상적인 결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쨌든... 이제야 아이폰을 갖게되었으니, 아이폰을 사용해서 지오캐싱을 하는 방법을 약간만 정리하겠습니다. 먼저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Geocaching으로 검색하면 아래 좌측과 같이 여러가지 앱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중에서 첫번째가 Geocaching.com 의 공식앱입니다만, 오늘은 세번째에 있는 공식 무료어플(Geocaching Intro)를 설명드리겠습니다. 여기를 누르시면 iTunes에서 직접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위의 오른쪽 그림이 Geocaching.com에서 제공하는 무료어플을 시작한 화면입니다. 아주 간단합니다.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맨 아래에 있는 "Find a Geocache" 버튼을 누르는 것 뿐입니다. 아래 왼쪽은 이 버튼을 누른 결과입니다. 현재 위치에서 가까이에 있는 3개의 지오캐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금 보니까 분명히 있는데도 불구하고 검색이 안되는 것도 있네요 ㅠㅠ)
오른쪽은 맨 위에 있는 캐시를 선택한 결과입니다. 이 캐시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볼 수 있습니다. 지오캐시를 찾을 때는 좌표뿐만 아니라, 설명, 힌트, 다른사람의 기록(로그) 등을 잘 참고해야 합니다.
아래는 "Let's Go" 버튼을 누른 모습입니다. 왼쪽 지도 모드에서는 자신의 현재위치(파란색 동그라미)와 캐시의 위치(초록색 아이콘)을 비교하면서 찾아가시면 되고, 콤파스 모드에서는 방향과 거리를 판단하여 찾아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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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입니다. 무료어플이라고 하지만, 너무나도 기능이 없어서 소개시켜드리기 민망할 정도입니다. 다른 곳에 있는 캐시를 검색해 볼 수도 없고, 주변에 있는 캐시라고 딱 3개만 보이며, 다른 사람들이 남긴 로그도 볼 수 없습니다.
원래 이 앱의 목적이 지오캐싱(Geocaching)을 한번도 접해 보지 못한 분들께 지오캐싱이 무엇인지 소개하는 용도이기 때문에 당연할 수도 있습니다만, 사실 이 앱만으로는 본격적으로 지오캐싱을 하기에는 너무 많이 부족합니다. 지오캐싱에 관심이 가신다면 약간 비싸기는 하지만($9.99) 정식 지오캐싱 앱을 구입하시길 권해드립니다.
민, 푸른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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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캐시의 크기 기준
- Micro(마이크로) 캐시 : 35mm 필름통 크기 또는 대략 0.1 리터 정도 혹은 그보다 작은 크기의 캐시입니다. 대부분 로그북만 들어 있으므로, 따로 펜을 준비해야 합니다.
- Small(소형) 캐시 : 샌드위치 정도 크기의 반찬통 크기 또는 1리터(10cm*10cm*10cm) 미만의 크기로 로그북외에 기념품이 들어갈 수 있는 크기입니다.
- Regular(기본형) 캐시 - 신발 박스 정도 크기의 플라스틱 통 혹은 탄약통 정도의 크기입니다.
- Large(대형) 캐시 - 20 리터(큰 찜통 정도) 내외의 크기입니다.
지오캐시의 종류


일반 캐시(Traditional Cache)
가장 일반적이고 가장 오래된 형태의 캐시입니다. 물리적인 캐시통(Cache Container)가 존재하며, 이 캐시통에는 반드시 로그북(log book, 방명록)이 들어있습니다. 밀폐용기나 탄약통 등 방수가 되는 용기에 여러가지 기념품이 들어 있는 형태가 많지만, 로그북만 들어 있는 아주 작은(마이크로) 캐시도 있습니다. 일반 캐시는 캐시 페이지에 기록되어 있는 좌표를 찾아 가면 물리적인 캐시통을 찾을 수 있습니다.
기본적적으로 "원하는 기념품을 가지고, 그에 상응하는 기념품을 넣어준 뒤, 로그북에 기록"하면 됩니다. 일반 캐시중에는 어떤 주제가 있는 것도 있으므로, 캐시를 찾기전에 캐시에 대한 설명(description)을 읽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멀티 캐시(Multi-Cache, Offset Cache)
멀티(Multi)캐시는 두 지점 이상 거쳐야 하는 캐시로서, 최종 지점에는 반드시 물리적인 캐시통이 있습니다. 여러가지 종류가 있지만, 멀티캐시의 좌표에 도착하면 두번째 캐시를 찾을 수 있는 힌트가 있고, 두번째 캐시에는 세번째 캐시의 힌트가 있는 방식이 가장 일반적입니다. 오프셋(Offset) 캐시는 어떤 지점에 도착하여 진짜 캐시가 있는 곳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는 캐시를 말하는데, 멀티캐시의 일종으로 간주됩니다.


프로젝트 A.P.E. 캐시(Project A.P.E. Cache)
2001년, 20th Centry Fox 사와 공동으로 영화 혹성탈출(Planet of the Apes)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14개의 지오캐시가 설치되었습니다. 각각의 캐시는 과학자들이 "또다른 유인원으로의 진화(Alternative Primate Evolution)"를 밝혀낼 수 있는 허구 이야기를 담고 있었습니다. 이들 캐시는 특별하게 표시된 탄약통을 사용해서 만들어졌습니다. 각각의 캐시를 찾으면 영화에서 사용된 진짜 소도구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현재는 프로젝트 A.P.E. 캐시가 별로 남아있지 않습니다.


미스테리 캐시 혹은 퍼즐 캐시(Mystery or Puzzle Caches)
미스테리 캐시는 복잡한 퍼즐을 해결해야만 좌표를 알 수 있는 캐시입니다. 미스테리 캐시는 얼마든지 창조적으로 응용할 수 있으므로, 새롭고도 독특한, 도전적인 캐시가 계속 탄생하는 무대가 되고 있습니다.


레터박스 하이브리드(Letterbox Hybrid)
레터박스(Letterbox)란 좌표가 아닌 힌트를 사용하여 보물을 찾는 게임의 일종입니다. 그런데 캐시 소유자가 레터박스와 지오캐시를 겸할 수 있는 캐시로 만들어 그 좌표를 geocaching.com에 올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레터박스 속에는 도장(stamp)이 들어 있는데, 이것은 가져가서는 안됩니다. 다른 방문자들이 그 도장으로 자신의 방문사실을 기록하는 용도이기 때문입니다. 레터박스 게임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Letterboxing North America 를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Wherigo 캐시(Wherigo™ Cache)
Wherigo는 실세계에서 GPS를 사용하여 탐험을 제작하고 즐길 수 있는 도구입니다. 카트리지(cartridge)라고 하는 Wherigo 경험이 캐시와 결합함으로써, 지오캐싱이 훨썬 더 풍부한 경험을 얻을 수 있게 됩니다. Wherigo는 여러가지 용도가 있지만, 지오캐셔의 입장에서는 물리적인 캐시통을 찾으면서도 목표 혹은 캐릭터와 같은 물리적/가상적 요소와 결합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카트리지(cartridge)를 실행시키려면 Wherigo 기능이 탑재된 GPS 기기가 필요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Wherigo.com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벤트 캐시(Event Cache)
때때로 어떤 지역의 지오캐셔 모임이나 조직에서 시간과 장소를 지정하여 오프라인 모임을 갖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을 이벤트 캐시라고 합니다. 모임이 끝나면 캐시는 정지(Archive) 됩니다.


메가이벤트 캐시(Mega-Event Cache)
메가이벤트 캐시는 이벤트 캐시와 비슷하지만, 훨씬 규모가 큰 것을 말합니다. 메가이벤트로 인정을 받으려면 500명 이상이 참석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메가이벤트는 매년 정기적으로 열리며, 전세계의 지오캐셔가 참가합니다.


CITO 이벤트(Cache In Trash Out Event)
CITO(Cache In Trash Out) 은 지오캐싱과 밀접하게 연결된 활동입니다. 우리가 캐시를 찾으러 갈때는 산책로주변의 쓰레기들을 모아 적절히 처리합니다. CITO 이벤트는 더 넓은 지역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훨씬 규모가 큰 청소 이벤트입니다.


어스 캐시(EarthCache)
어스 캐시(EarthCache)란 독특한 지구과학적 지형지물이나, 우리 지구의 수려한 경관을 보여줄 수 있는 장소를 말합니다. 어스캐시에는 교육적인 내용과 해당 위치(경위도)를 찾아갈 수 있는 방법 등이 들어 있습니다. 어스캐시를 방문하면 우리 지구가 지질학적 과정을 통해 어떻게 바뀌어 왔는지, 이러한 자원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과학자들은 지구에관한 증거를 어떻게 수집하는지 등을 배울 수 있습니다. 어스 캐시(EarthCache)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http://www.earthcache.org/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GPS 모험 전시회(GPS Adventures Maze Exhibit)
GPS 모험 전시회 캐시는 GPS 모험 전시회(GPS Adventures Maze Exhibit) 혹은 이와 비슷한 지역행사를 대표하는 캐시입니다. GPS 모험전시회란 일반인들에게 GPS 기술과 지오캐싱을 직접 체험을 통해 알리는 목적으로 기획되는 행사입니다.
이제는 만들 수 없는 캐시 종류(Grandfathered Cache Types)
아래에 있는 캐시 종류는 예전에는 사용되었지만, 지금은 새로 만들 수 없습니다. Waymarking web site 를 방문하시면 GPS를 이용하여 위치를 기록하실 수 있습니다.
버추얼 캐시(Virtual Cache)
버추얼 캐시(Virtual Cache)는 위치만 있는 형태의 캐시입니다. 버추얼 캐시를 방문하면 그 위치, 지점 혹은 어떤 작업 대한 질문에 대하여 해답을 하는 형태가 많습니다. 이러한 캐시는 그 지점 자체를 방문했다는 것, 그리고 새로운 정보를 알게 되었다는 것이 바로 보상입니다.
버추얼 캐시가 이러한 특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반드시 그 위치를 방문하여 좌표를 취득한 후 글을 올려야 합니다. 아울러 흥미로운 장소는 많을 수 있지만, 정말로 방문했다는 것을 보증할 수 있도록 평범하지 않는 곳이 되어야 합니다.
현재 버추얼 캐시는 새로 등록을 받지 않습니다. 그래도 기록이 필요하다면 waymarks on Waymarking.com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웹캠 캐시(Webcam Cache)
공원/도로상황 등을 모니터하기 위해 어떤 기관이나 개인이 설치한 웹 카메라를 이용한 캐시가 있습니다. 방문 로그를 남기려면 카메라에 촬영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누군가에게 이 웹캠의 웹사이트를 지켜보면서 캡처하도록 부탁해야 하는 까다로운 점이 있습니다. 이 캡처사진이 있어야 "Found" 로그를 남길 수 있습니다. 물론 무선 모뎀을 사용하여 랩탑 컴퓨터에서 직접 자신의 사진을 캡처할 수도 있습니다.
현재 웹캠 캐시는 새로 등록을 받지 않으므로, Waymaking.com의 Web Camera 카테고리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10주년 이벤트 캐시(10 Years! Event Cache)
10주년 이벤트 캐시(10 Years! Event Cache)는 2010년 4월 30일 부터 5월 3일 사이에 열린, 지오캐싱 10주년을 기념한 특별 이벤트 캐시입니다. (참고로 우리나라 10주년 이벤트시는 여기를 보시기 바랍니다.)
위치없는 캐시(Locationless (Reverse) Cache)
위치없는 캐시란 일반캐시를 거꾸로 한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숨겨져있는 캐시통을 찾는 것이 아니라, 특정한 물건을 찾아내어 그 좌표를 올리는 것이 목표입니다. 전세계 다양한 물건의 좌표를 수집하는 수집 게임의 일종입니다.
위치없는 캐시는 현재 Waymarking으로 진화되었습니다. 이 사이트의 카테고리는 geocaching.com에 올라온 위치없는 캐시의 종류와 비슷하지만, 이제 여러가지 카테고리별로 검색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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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S 정밀도 향상
지오캐싱의 등장
지오캐싱이란 용어의 기원
Geocaching.com의 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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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캐싱은 보물을 숨기고 찾는 전세계적인 게임입니다. 지오캐셔(Geocacher : 지오캐싱을 즐기는 사람)는 전세계 어디나 지오캐시(Geocache : 보물)을 숨기고 그 위치를 GPS 로 확인한 다음, 그것을 온라인으로 공유할 수 있습니다. GPS 를 가진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지오캐시를 찾을 수 있습니다.
Geocaching (pronounced geo-cashing) is a worldwide game of hiding and seeking treasure. A geocacher can place a geocache in the world, pinpoint its location using GPS technology and then share the geocache's existence and location online. Anyone with a GPS device can then try to locate the geocache.
아래는 Geocaching.com 대문에 있는 비디오를 skywanderer21님 (홍의님)께서 번역하신 것입니다. 지오캐싱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사항에 대해 아주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지오캐싱을 위한 장비
Geocaching.com 에서 지오캐시를 찾기
지오캐시를 GPS에 다운로드 받기
이렇게 표시된 지오캐시를 클릭해 보면 아래와 같이 캐시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 정보를 사용하여 지오캐시를 찾으러 가야 합니다. 이중에서 좌표정보는 GPS로 바로 옮길 수 있습니다. 사용하는 기기에 따라 다르지만, 빨간 동그라미 부분을 적절히 이용하시면 됩니다.지오캐시를 찾아보자
지오캐싱 기록 남기기
지오캐싱 소개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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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게임이나 마찬가지겠지만, 지오캐싱도 기본 규칙은 간단하지만 재미를 더 높일 수 있는 장치가 여러가지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트래블버그(Travel Bug)입니다. 트래블 버그는 캐시 속에 숨길 수 있는 기념품 중에서 아주 특별한 기념품으로서 현재 위치를 추적할 수 있는 아이템입니다. 즉, 트래블버그에 부여되어 있는 고유번호를 입력하면 현재 어느 캐시에 들어 있는지, 혹은 어떤 사람이 가지고 있는지, 현재 어떤 나라에 가 있는지를 알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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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캐싱(Geocaching)이란?
오즈옴니아로 지오캐싱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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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며칠 전에는 휴대형 GPS인 가민 GPSMap 60CSx를 선물받은 바람에 오래전부터 꼭 한번 해봐야겠다고 생각했던 지오캐싱(Geocaching), 즉 보물찾기에도 푹 빠져버렸습니다.
원래 우리집 가족은 엉덩이가 무거운 편이라 야외활동보다는 방콕을 즐기는 편인데, 어제는 사진과 GPS 덕에 우리 마눌님께서 외출하자고 했을 때, 아주 흔쾌히 따라 나서게 되었습니다. 아니... 사실은 제가 앞장섰다고 해야 할까요...

제일 먼저 Wongozan Park로 향했습니다. 결과는 보기좋게 실패! Difficulty Level 1이면 아주 쉬운 것이라서 제로 포인트(GPS 좌표가 일치하는 점)에 도착하면 캐시를 숨길만한 곳이 쉽게 구분되어야 하는데 한 10분정도 우리 마눌님과 함께 찾았는데도 안보이더군요... ㅠㅠ 우리 마눌님이 적지 아니 실망해 하는 기색이 역력하더군요.

그 다음으로는 Hwarang Resort로 향했습니다. 20만평이나 되는 공원이라는데, 나름 멋진 곳이었습니다. 제로포인트에 도착하자 마자 캐시가 어디에 있는지 알겠더군요. 그래서 제 3번째 캐시가 되었습니다. 아래는 그 인근에서 촬영한 VR 파노라마 사진입니다. (지오캐싱계의 절정고수님이신 하마군님께서 캐시의 모습과 캐시가 있는 곳의 사진을 찍으면 다른 분들께 스포일러가 될 수 있다고 해서, 약간 떨어진 곳에서 촬영한 것입니다)
view Panoramic photography of Korea
우리 마눌님... 배가 무척 고프시다는 관계로 시내로 이동하여 함께 식사. 그런데, 그곳이 뉴코아 백화점인 관계로 우리 마눌님은 쇼핑을 하기로 하고, 그동안 저 혼자 지오캐싱을 하기로 하고 나왔습니다.

다음으로 향한 곳은 Banwol Central Park입니다. 반원중앙공원인데... 길에서는 안내판이 안보이더군요. 물론 내비게이션에도 나오지 않고요. 할 수 없이 그 블럭을 한바퀴 돌았습니다. 아무래도 차를 댈 곳이 없을 것 같아서 길가에 불법주차를 하려는데, 어떤 차가 올라가는 게 보였습니다. 그래서 그 차를 따라 올라가 주차장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하여튼... Terrain Level 2답게 경사가 좀 있는 등산로를 따라 올라갔습니다. 얼마나 운동을 게을리 했으면 이정도로 숨이찰까... 하면서... 하여튼 제로 포인트에 도착을 해보니, 아하 여기구나! 금방 찾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다녀갔다는 로그를 남기고, VR 파노라마를 찍고, 캐시는 원위치!
아래는 VR 파노라마 사진입니다. 앞에 나무가 많아서 안산 시내가 잘 안보이더군요. 그나마 겨울이니 망정이지, 여름이었다면 아무것도 안보일 뻔 했습니다.
view Panoramic photography of Korea

마지막으로 찾은 곳은 Muggles are comming!이라는 캐시입니다. 머글은 해리포터에서 마법을 못하는 사람을 일컷는 말이지만, 지오캐싱을 즐기는 분들에게는 "지오캐싱을 모르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특히 사람이 많이 지나다니는 곳에서는 머글들을 피해서 캐시를 찾아야 합니다. 아니면 캐시가 사라질 우려가 높습니다.
이 캐시는 바로 위에 있는 캐시에서 언덕을 내려와 다시 반대쪽 언덕을 올라간 곳에 있습니다. 정상 부근에 운동기구가 있고, 약간 떨어진 곳이 제로포인트인데, 여기에서도 금방 찾았습니다. 이곳도 사진을 남길까... 하고 생각하다가 그만 뒀습니다. 역시나 나무가 많아서 풍경이 안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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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튼... 이렇게 해서 2번째 캐싱 기행기를 마칩니다. 현재까지 5개의 캐시를 찾았네요. 제 블로그 좌측 위에 사진 바로 밑을 보시면 아래처럼 생긴 위젯이 있는데, 이게 제 현재 성적표입니다. 1,000개 이상 찾으신 분에 비하면, 저야 정말 초짜중에 초짜지만... 그래도 기분 좋습니다. ^^
아... 그런데, 우리 마눌님이 제가 캐시를 찾는 모습을 보더니, 딱 간첩으로 보인다면서 조심하라고, 왠만하면 다른 취미로 바꾸는 건 어떠냐고 하더군요.^^ 물론 저는 당분간 그만 둘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
민, 푸른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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