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3D 모델을 제작하는데 가장 널리 간편하게사용할 수 있는 스케치업의 투토리얼 비디오에 대한 해설입니다. 이번에는 모델간 교차(Intersect with Model) 대한 설명입니다.

이제까지의 비디오 강좌는 3D 프린팅 카테고리를 열어보면 한꺼번에 보실 수 있습니다. 사실 예전에 작성한 글들은 스케치업이 버전업되고, 비디오 자체도 바뀌었기 때문에 손을 봐야 합니다만, 전체적인 내용에는 그다지 차이가 없어 그대로 놓아뒀습니다.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우선 스케치업을 실행하신 후 "View->Tool Bars-> Large Toolset"을 선택해 두시면, 비디오에 나오는 것과 비슷한 환경이 됩니다.

먼저 비디오를 보여드리고, 중요한 부분만 따로 추려 아래에 설명을 하였으니, 이 비디오를 다른 창으로 띄워놓고 아래의 설명을 함께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먼저 스케치업의 레이어 기능은 일반 CAD나 GIS 에서 사용되는 레이어의 개념과 다르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CAD나 GIS에서는 레이어를 숨기면 편집이 안되지만, 스케치업에서는 설사 보이지 않더라도 편집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는 스케치업의 경우, 아래 그림처럼, 도형은 처리하지 않고 보이는지 아닌지(visibility)만 관리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레이어를 꺼둔 상태로 편집을 해도 레이어를 다시켜면 원하지 않던 이상한 결과가 발생합니다. 따라서 캐드를 사용하던 분들은 스케치업의 레이어 기능에 적응하기 힘들어 합니다.



그래서 스케치업에서는 레이어기능을 반드시 그룹(Group) 또는 컴포넌트(Component)와 함께 사용하도록 권하고 있습니다. 그룹화 되어 있지 않은 도형은 레이어를 지정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또한, 항상 Layer0를 active layer로 설정하고 바꾸지 않아야 합니다. 


그 다음은 레이어기능에 대한 설명으로... Window -> Layers 로 나타나는 창에서 +를 누르면 레이어를 추가할 수 있는 등 여러가지 기능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오른쪽 위에 있는 더보기 화살표를 누르면 아래와 같이 여러가지 기능이 더 나옵니다. 세번째 있는 Color by Layer를 누르면 지정된 색에 따라 도형의 색이 입혀지고, Purge를 누르면 아무 도형도 없는 빈 레이어를 삭제할 수 있습니다.



어떤 도형이 어느 레이어에 속해 있는지를 보려면 Window->Entity 창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도형을 선택하면 해당 도형의 레이어가 표시됩니다. 아래처럼 풀다운메뉴를 사용하면 다른 레이어로 옮겨줄 수도 있습니다.



레이어에 어떤 도형이 들어있는 상태에서 레이어를 삭제하면 다음과 같이 현재 들어 있는 도형을 어떻게 처리할지에 대한 선택이 뜹니다. 삭제시킬 수도 있고, 다른 레이어로 옮길 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복잡한 모델을 제작할 때, 일부 레이어 (아래 그림에서는 Tree)를 안보이도록 꺼주면 작업이 편할 뿐만 아니라, 속도도 향상됩니다. 



마지막으로... 레이어기능은 Scene 기능과 함께 사용하면 편리합니다. Scene에는 아래 그림과 같이 Layer visibility에 대한 정보를 저장할 수 있으므로, 특정 레이어를 끄고 그 상태를 새로운 Scene으로 저장해 두면 작업이 편리해 집니다.



Layer가... 잘 쓰면 편리할 것 같긴 하네요...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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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어스/구글맵2009. 4. 19. 14:18
4월 16일자 구글 LatLong 블로그 소식입니다. 구글어스(Google Earth)에서 원하는 정보를 보기 위해서는 레이어를 잘 선택해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머... 너무 당연한 이야기라서 따로 설명드릴 것도 없는 것 같습니다.

아래 원문을 보면 미 항공우주국(NASA) 레이어에 관한 이야기가 있는데, 이 레이어는 우주인들이 촬영한 지구사진과 지구의 야간 모습을 볼 수 있는 레이어로서 2007년 7월에 처음 등장했습니다. 다시 읽어보았는데, 그때 이후로 아무런 변화가 없는 것 같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런데, 구글어스/구글맵 팁 담당자가 이 레이어가 켜졌다고 어쩔줄 몰라했다니 이해가 별로 안간다는...

아... 구글어스에는 너무 레이어가 많아서, 사실 어떤 레이어를 찾아보려면 상당히 힘듧니다. 아마 레이어를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야 할 것 같은데, 구글어스 5.0 나올 때도 이 기능은 추가가 안되었네요~

민, 푸른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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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google-latlong.blogspot.com/2009/04/tips-tricks-shedding-light-on-layers.html
Thursday, April 16, 2009 at 6:33 PM
저는 구글어스/구글맵 팁 담당자로서, 상당히 잘 알려진 구글어스 기능을 소개하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구글어스에서 빛이 사라진 어이없는 경험을 했습니다. 구글어스가 완전히 밤에 빠진 것 같았죠. 한동안 밤의 여행을 즐겼습니다만, 어떻게 예전처럼 돌아갈 수 있을지 막막했습니다.

저는 구글어스 도움말 포럼을 통해 이것이 저만의 문제가 아님을 알았습니다. 그 원인은 알고보니 미 항공우주국 레이어 때문이었습니다. 레이어가 켜졌는데도 몰랐던 것이었죠. 이 레이어는 갤러리(Gallery) > NASA > 우주에서 본 지구 불빛(Earth City Lights)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이 레이어를 끄면 지구 전체가 말 그대로 환해 집니다.

구글어스에서 레이어(Layer)는 모든 콘텐츠 중 핵심입니다. 그러나 레이어가 아주 많으므로, 원하는 콘텐츠를 보기위해서 어떤 레이어를 켜거나 꺼야 하는지 기억하기는 어렵습니다. 거리의 명칭을 찾으신다면, 도로(Roads)레이어를 켜야 합니다. 바다 속으로 들어갈 수 없다고요? 아마도 지형(Terrain) 레이어가 꺼져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끔 레이어 이름만드로는 잘 구분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타이타닉호를 아무리 애써도 볼 수 없다면, 빌딩 3D 이미지 보기(3D Buildings) 레이어를 켜야 할 겁니다. (이 레이어를 켜야 수많은 바닷속 3D 모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따라서, 뭔가 빠져 있는 것 같다면 (너무 어두을 때도), 레이어를 먼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렇다고, 우주에서 본 지구 불빛 레이어를 금방 끄지는 마세요. 어둠속에도 수많은 보석이 숨어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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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LatLong 블로그 목록 : http://heomin61.tistory.com/6

Posted by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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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어스2008. 4. 11. 17:16
며칠전부터 구글어스에 새로운 레이어가 추가되었다는 글들이 여럿 눈에 띄었습니다. 일단 바쁘기도 하고, 구글 LatLong 블로그에도 나와 있겠거니 해서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구글 LatLong 블로그에서 밀린 글을 다 정리했는데, 르완다 학살사태에 대한 레이어와  뉴욕타임즈 뉴스 레이어가 추가되었다는 것 외에, 별달리 공지도 하지 않은 채 업데이트 된 레이어가 상당히 많다보니, 할 수 없이 새로 포스팅 하게 되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Google Earth Blog에서는 "원래 구글어스는 2달 정도마다 한번씩 레이어를 한꺼번에 갱신했었는데, 이번부터는 필요할 때마다 레이어를 변경하는 것으로 정책을 바꾼 것 같다"고 합니다. 또한 레이어가 변경될 때 레이어의 순서도 변경되기도 한답니다. 이번엔 지형(Terrain) 레이어가 맨 위에 있다가 맨 아래로 내려갔고요.

이렇게 레이어가 자꾸 변경되다보니, Google Earth Blog를 쓰시는 Frank Taylor씨는 레이어를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이 있었으면 좋겠다... 고 하네요. 뭐... 저도 레이어 검색기능은 있었으면 하는데... 이왕 이쪽을 손볼 거면 "단계별 항목"이라는 말을 바꿔줬으면... 합니다. Layer란 말은 정말 번역하기 힘들어서 지도, GIS 쪽에서 일하는 분들은 그냥 레이어라고 하는 게 일반적이거든요. "단계별 항목"... 이해는 되지만, 아직도 많이 생경합니다.

서론이 많이 길었네요.... 먼저 갤러리(Gallery) 폴더에 추가된 레이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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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racks4Africa : 아프리카 여행에 필요한 정보가 모아져 있는 레이어입니다. 아래 그림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케이프타운 부근인데, 엄청나게 많은 정보가 있네요. 혹시 킬리만자로나, 세렝게티 같은 곳으로 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정말 유용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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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지구촌 바로알기(Global Awareness)폴더에 추가된 레이어입니다.
  • ARKive : BBC 자연 다큐멘터리를 보면 자주 등장하는 Sir David Attenborough 데이빗 아텐보우 경이 선정한,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에 대한 비디오, 사진 등을 모아둔 레이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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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aterAid : WaterAid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안전한 물과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가난을 극복하게 하자"는 취지의 국제 자선단체입니다. 아시아 및 아프리카 지역에 식수 부족을 겪는 지역을 모아둔 레이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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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유엔 난민고등판무관실(UNHCR)에서 난민 수용소를 정리한 자료가 나왔습니다. 단, 레이어가 추가된 것은 아니고요, KML로만 나왔습니다. 다만, 우리나라에서도 한국경제 등 신문에서 기사화 되었네요. 아래는 이스라엘 주변입니다. 난민 수용소가 정말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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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입니다.  좀 많죠? 갤러리(Gallery)에 포함된 2개의 레이어는 새로운/유용한 정보이고, 지구촌 바로알기에 포함된 레이어는 전쟁, 가난 등에 의해 고통을 받고 있는 사람들을 돕기 위한 국제 자선단체 들이 제작한 것들입니다. 구글어스 아웃리치 프로그램에 의해 제작된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Google Earth Design 블로그에 따르면, 구글 영국에서도 아웃리치 프로그램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아웃리치(Outreach)는 비영리기관들의 활동을 구글어스를 통해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죠. 이제까지는 미국에만 지원되었는데, 우리나라 월드비전과 같은 기관들도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리면 좋겠다... 싶네요.

민, 푸른하늘
(via Ogle Earth, Google Earth Blog)

Posted by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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