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마이크로소프트의 빙맵(Bing Maps)에 관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엄청 많은 기능이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원문은 Virtual Earth Blog의 글입니다.

먼저 빙맵이 실버라이트(Silverlight) 기반으로 바뀌었습니다.(AJAX기반의 예전 빙맵은 여기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베타입니다만, 빙맵(Bing Maps)에 들어가서 마우스를 굴려보면 확대/축소가 환상적인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래처럼 서울지역에 고해상도 영상이 등장했네요. 아직까지 도로지도는 엉망이고... 크레딧을 보아 일본회사인 젠린(Zenrin)에서 제작한 지도인 듯 하지만, 어쨌든 서울지역에 고해상도 영상이 등장한 건 환영할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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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는 구글맵 스트리트뷰(Street View)와 유사한 스트리트사이드(StreetSide)가 추가되었습니다. 아래는 미국지역에서 스트리트사이드를 활성화 시켜본 것입니다. 지도 아래쪽에 파란 사람모양의 아이콘을 누르면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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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뉴욕시에서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주변을 찾아본 것입니다. 멋지게 나옵니다. 스트리트뷰와 비교해 보지는 않았지만, 꽤 괜찮은 것 같습니다. 특히 한지점에서 다른 지점으로 이동시키면 화면이 3차원 빌딩형태로 쪼개지면서 재구성되는 모습이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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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경사사진(Bird's View) 기능이 강화되었습니다. 제가 예전에 써둔 글을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버드아이뷰 영상은 연속사진이 아니라서 사진의 경계에 다가가면 옆사진이 연속적으로 보이지 않고, 조금 지나가면 갑자기 다른 사진으로 바꼈었는데, 이번에는 이런 효과를 훨씬 부드럽게 바꾸었습니다.

경사사진을 보시려면 아래의 그림처럼 아래쪽에 있는 콘트롤 중에서 맨 아래것을 선택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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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을 경사사진으로 확인해 본 모습입니다. 정말 예쁘네요~~ 화살표를 쳐둔 콘트롤을 돌리면 동/서/남/북의 모습을 모두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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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Application Gallery 라는게 추가되었습니다. 자세한 건 모르겠지만,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제공하는 기본 매쉬업(Mashup)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래 그림이 목록인데, 아래쪽에 화살표로 표시한 곳을 누르면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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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 그림에서 동그라미를 쳐둔 것은 포토신스(PhotoSynth)입니다. 예전에도 볼 수 있는 방법이 없지는 않았지만, 이제는 저 아이콘만 클릭하면 위치태그를 단 포토신스를 모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우리나라 지역에서 포토신스를 확인해 본 것입니다. 지금 확대된 것은 제가 올해 5월에 올린 겁니다. 이것 말고도 우리집에서 촬영한 것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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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입니다. 제가 예전부터 부족하다... 고 생각한 기능들이 모두 추가된 듯 싶습니다. 물론 아직까지 더 많은 기능이 추가되겠지만, 현재로서는 일단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도에 관한한 제1인자라는 걸 다시한 번 확인시켜준 것 같네요. 자세한 내용은 원문을 읽어보세요.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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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마이크로소프트의 포토신스(PhotoSynth)를 구글의 스케치업(Sketchup)에 포함시킨 듯한 툴인 포토스케치(PhotoSketch)가 정식으로 발매될 것 같다는 소식을 전해드렸는데, 드디어 발매되었네요.

포토스케치를 이용하려면, 먼저 건물을 여러 각도에서 촬영해야 합니다. 그 다음 이사진을 포토스케치로 읽어들이고 단추만 몇개 클릭하면, 건물의 3차원 위치를 인식하게 됩니다.

그 다음부터는 스케치업의 기능을 사용하여 건물을 모델링해야 하지만, 3차원 위치를 인식하므로 아주 간단하게 작업할 수 있고, 게다가 건물의 옆면 텍스처(Texture)를 자동으로 입혀주므로 아주 쉽게 모델링할 수 있습니다.

포토스케치에 관한 자세한 기술적 사항이나 투토리얼 비디오는 MS 포토신스 + 구글 스케치업 => PhotoSketch 를 읽어 보시면 됩니다. 아래는 작업과정을 아주 간략하게 표현한 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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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직 사용해 보지는 않았지만, 제가 전에 쓴 글에 들어 있는 비디오 3개를 보면 대략적으로 작업량이 1/10 정도로 줄어들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포토스케치(PhotoSketch)는 Brainstome 사의 홈페이지에 들어가만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습니다. 가격은 여기를 보시면 되는데, 1 라이센스에 350 달러... 현재 환률로 40만원이 훌쩍 넘어가니 상당히 부담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현재 30일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trial verion도 함께 제공되고 있으므로 성능을 시험해 보고 싶은 분들은 다운로드 받아보시길...

저요? 저는 아직 스케치업에 익숙하지 않은지라, 약간 더 공부하고 나서 다운로드 받을 생각입니다. 성공적으로 테스트를 마치게 되면 나중에 다시 포스팅하겠습니다.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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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60 파노라마2009. 5. 11. 09:48
한달 전쯤, 여주 프리미엄 아웃렛을 다녀왔습니다. 작년이 결혼 20주년이었는데 딸래미가 고3이다보니 어디 여행도 다녀오지 못했던 터라 선물하나 사줄까 해서...

우리 마눌님이 이리 저리 돌아다니는 동안 저는 사진을 찍었습니다. 물론 360*180도 VR 파노라마 사진을 위주로 찍었고, 마지막에 시간이 남길래 포토신스용으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우선 VR 파노라마 사진들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군데 군데 발없는 유령이 보이고, 바닥은 로고로 처리했습니다. 편집을 완벽하기 익히기 전이라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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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윗 사진보다 약간 낫습니다. 나름 신경을 쓴 사진이라는... 아, 파노라마 사진을 감상하실 때는 왼쪽 위에 있는 Full Screen을 누르시고 보시는 게 좋습니다. 마우스를 드래그 하시면 360*180도를 모두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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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보여드릴 사진은 중앙광장에 있는 분수대 앞입니다. 아래는 다음 스카이뷰에서 본 모습입니다. 위치는 여기를 눌러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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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VR 파노라마입니다. 이 사진은 바닥에 엄청 신경을 써서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그럭 저럭 볼만하게 만든 겁니다. 찍은 위치는 윗 사진에서 가운데 동그라미(분수대)의 오른쪽 아래에 있는 화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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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보여드릴 사진은 바로 위의 VR 파노라마를 찍은 지점 인근에서 포토신스(PhotoSynth)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총 102장을 촬영했는데, 99% 합성이 되었네요. 원본은 3872*2592 짜리으로서 총 260MB나 됩니다. 처리 시간만도 거의 한시간 반이나 걸렸습니다.

이 사진도 그냥 보시는 것보다 전체 화면으로 보시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사진을 끝까지 확대해 보면 자세한 풍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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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올린 VR 파노라마와 포토신스는 거의 동일한 곳에서 촬영되었기 때문에 직접 비교해 보실 수 있습니다. 일단 VR 파노라마는 전체를 한장의 사진으로 구성했기 때문에 보기가 아주 편합니다. (사진의 크기는 10612x5306)

그에 비해 포토신스(PhotoSynth) 사진은 배열이 잘 되어 있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여러장의 사진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모습을 보는데는 불편합니다. 확대된 사진과 축소된 사진이 모두 들어 있기 때문에 구석구석 상세한 모습을 살펴보는데는 그만이고요.

두가지 사진 모두 장단점이 있어 직접적으로 비교하기는 어렵습니다. 이 두가지가 하나로 합쳐질 수 있다면 좋을텐데... 하는 기분도 들고요. 두가지 사진이 모두 존재한다면, 360*180 VR 파노라마를 구성한 뒤, 여기에 일치되는 사진을 찾아 등록해 두고 클릭하면 큰 사진이 보일 수 있도록 만든다면, 기술적으로는 어려울 게 없을 것 같습니다. 뭐... 스트릿뷰 영상과 파노라미오 사진을 결합해서 보여주는 방식도 괜찮을테고요.

하지만, 사실 가능성은 포토신스(PhotoSynth)가 더 많다고 할 수 있습니다. 포토신스는 기본적으로 이처럼 사진을 보여주는 역할 뿐만 아니라, 무작위로 찍은 사진으로부터 3차원 포인트를 생성하는 소프트웨어이기 때문입니다. 아래는 제가 예전에 소개시켜 드린 아이폰용 포토신스 - iSynth를 통해 위의 모델을 살펴본 것입니다.

여기에서 사각뿔 모양은 사진의 촬영지점을 나타낸 것이고, 흐릿하게 보이는 것들이 사진으로부터 추출한 건물의 3차원 점들입니다.


현재는 이 점들과 사진을 매칭시켜 3차원 건물로 복원해 내는 기능까지는 없지만, 포토신스 팀이 버추얼어스 팀으로 배속되었고, 얼마전에는 포토신스가 정식으로 버추얼어스와 결합되었다는 소식까지 나왔으니(현재는 별로 달라진 게 없습니다), 언젠가는 이런 기능이 나오리라고 봅니다. 그러면 정말 세상이 깜짝 놀라게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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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블로그에 들르시는 분들이라면 마이크로소프트의 PhotoSynth하면 익숙한 이름일 겁니다. 또, 구글의 Sketchup도 익숙하실테고요. PhotoSketch는 바로 이 두 가지 멋진 프로그램의 기능을 합친 소프트웨어입니다.

이 PhtoSketch는 2007년 8월에 발표되었고, 그때 제가 일부 내용을 정리했었는데, 이번에 새로운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PhotoSketch가 정식 릴리즈를 앞두고 있는 것 같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전 글을 가져와서 내용을 좀 보완하고, 새로운 소식을 추가하여 글을 다시 작성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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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마이크로소프트의 포토신스(PhotoSynth)는 사용자가 일반 카메라로 아무렇게나 찍은 여러사진을 조합해서 3차원 점군(Point Cloud)을 계산하고, 카메라의 위치 및 자세를 계산한 후, 이를 연속적으로 보여주는 소프트웨어입니다. (참고로 사진측량의 경우엔 기준점을 정밀한 측량기기를 통해 별도로 측정해야 합니다.) 이러한 기능이 PhotoSketch에 내장이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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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공처럼 생긴 부분이 카메라 촬영 위치>

다음으로 이러한 3차원 점군(Point Cloud)과 사진을 사용하여 3D 모델을 만드는 것은 사용자가 해야 합니다. 하지만, PhotoSketch을 사용하면 대략적인 3D 모델은 쉽게 제작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점들의 위치가 나타나 있으므로 사진 한장만 가지고 제작하는 것보다는 훨씬 쉽게 제작할 수 있습니다. (3D 모델이 별도로 있을 경우에는 이 과정을 생략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이렇게 3D 모델을 만들면서 사진에 찍혀져 있는 건물의 모습을 텍스춰로 입혀주는 작업도 PhotoSynth가 해결해 줍니다.

아래는 PhotoSketch를 소개하는 Presentation 동영상입니다. 길이가 너무 길기는 하지만, 3D 모델 제작에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천천히 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아래에 있는 내용은 동영상에 나온 내용중, 제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만 정리한 건데, 너무 기술적이라서 숨겨두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이 포토스케치를 개발한 Brainstorm Technology LLC에서, 포토스케치 투토리얼을 공개했습니다. 유투브 비디오로 총 3가지가 공개되었습니다.

아래는 첫번째 투토리얼입니다. 먼저 프로젝트를 생성하고, 건물을 촬영한 사진을 찾아 등록한 후, 사진 촬영지점 및 방향을 계산합니다. 그다음 사진간의 연결관계를 계산해서 3차원 점군(Point Cloud)와 사진을 스케치업으로 불러들이게 됩니다.


두번째 투토리얼는 이렇게 불러들인 사진과 점군을 이용해 3D 건물 모델을 제작하는 방법이 들어있습니다. 사진상에 보이는 건물 모서리로부터 직사각형만 입력하면 바로 3차원 위치가 지정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원래 스케치업에서는 이 방향에서 한번 입력한 후, 다른 방향으로 돌려서 편집하고... 등등의 작업을 반복해야 합니다. 건물의 높이를 한개만 지정하면 나머지도 동일한 높이로 자동 지정되는 모습도 흥미롭고, 텍스처를 자동으로 입혀주는 모습도 재미있네요.


아래는 마지막 투토리얼입니다. 여기에서는 위에서 대충 만든 모델을 자세하게 튜닝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투토리얼에서 나오는 기능들은 대부분 스케치업에 원래 있는 기능들입니다.


제가 보기에 일단 사진을 좀 더 다양한 위치에서 촬영하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고... 건물 옆면에 나무의 모습이 텍스처로 입히는 건 별도로 처리하는 기능이 있을 것 같기도한데,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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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어스버추얼어스는 현재 3D모델을 구축에 다른 접근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구글어스는 주로 기존 기업에서 제작한 3D 모델을 구입하거나, 사용자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모델로 구글어스를 채워가고 있고, 버추얼어스는 자체적으로 항측회사를 구입하여 3D 모델을 제작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제가 써둔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의 3D 도시 비교를 보시면 되는데, 현재 상황으로 보면 3D 모델 제작기술은 버추얼어스가 앞서있다고 할 수 있죠.

어쨌든 3D 모델을 만드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아무리 구글에서 Sketchup같은 훌륭한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더라도, 3D모델, 특히 건물의 벽면 사진(텍스처, Texture)까지 입힌 모델을 만들기는 만만치 않은 작업이죠. 하지만, PhotoSketch를 이용하면 이 작업이 상당히 간단하게 해결될 수 있을 듯 합니다.

이 포토스케치가 발매되면, 구글의 3D 모델 제작에도 가속도가 붙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여전히 스케치업을 알고 있어야 한다는 장벽은 남아있지만요.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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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iPhone) 및 아이팟터치(iPod Touch)에서 돌아가는 MS의 포토신스(PhotoSynth)가 나왔습니다.

포토신스와 Seadragon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은 아래에 있는 더보기를 눌러보시기 바랍니다.
작년 12월에 릴리즈된 SeaDragon Mobile에는 포토신스 사진을 볼 수는 있었지만, 포토신스를 포토신스답게 볼 수 있는 기능은 없었습니다.

아래그림은 제가 올린 포토신스 사진을 Seadragon Mobile에서 확인한 모습으로, 말 그대로 사진만 볼 수 있을 뿐, 사진과 사진을 3차원으로 재구성한 모습은 볼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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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번에 릴리즈된 iSynth는 포토신스(PhotoSynth) 기능을 완벽하게 구현했습니다.

아래 왼쪽은 iSynth를 처음 실행했을 때의 모습입니다. 이 시작화면이 나오면, 오른쪽 그림 아래처럼 원하는 포토신스사진을 검색할 수 있습니다. 오른쪽 그램은 제가 예전에 올린 포토신스 사진을 찾기 위해 "Ceramic"으로 검사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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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포토신스 사진을 선택하면 잠시 로딩중이라는 메시지가 나온 후, 아래 그림처럼 포토신스 사진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그냥 손가락으로 이리저리 눌러보거나 드래그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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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쪽 위에 있는 "i" 모양의 아이콘을 누르면 메뉴가 나타납니다. 메뉴가 안보이면 화면을 살짝 건드리면 메뉴가 나타납니다. 아래 그림은 메뉴의 기능을 보여드린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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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기능을 보뎌드릴 필요는 없을 것 같고, 이중에서 "카메라 보기"는 사진을 촬영한 지점들을 보여주는 기능입니다. 삼각형의 꼭지점이 포토신스(photosynth)가 판단한 카메라의 위치이고, 삼각뿔 모양 방향으로 촬영했다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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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포토신스는 무작위로 촬영한 사진들을 서로 비교하여, 사진의 촬영지점을 판단하고, 이를 토대로 3차원 모델을 재구성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제 전공이 사진측량학인데 하여튼 대단하다고 뿐이 이야기할 수 없습니다.

또 다른 기능인 "사진숨기기"는 사진은 보이지 않고, 3D 포인트만 보여주는 기능입니다. 아래 그림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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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iSynth는  특이하게도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개발한 것이 아니라, Greg Pascale라는 브라운 대학교 2009년 졸업생(06 학번)으로서, 마이크로소프트 포토신스 팀에서 인턴으로 일하고 있다고 합니다. 포토신스 팀의 도움을 받기는 했겠지만, 인턴으로 이런 프로그램을 개발했다니 정말 대단하네요.

마지막으로... 중앙항업의 경사사진이라는 글에서 소개시켜드린 여의도 영상을 보여드리는 걸로 이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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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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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포토신스(PhotoSynth)가 정식으로 서비스가 개시된지가 벌써 2달이나 되었습니다.

http://photosynth.net이라는 독자 홈페이지를 가지게 되었고, 사용자가 찍은 사진을 올리면 사진과 사진의 관계를 계산하여 3D point cloud를 만들고 만들어진 사진들을 여러 방향에서 확인할 수 있어,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특히, 정식 릴리즈 버전에서는 합성된 사진을 블로그에 삽입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었고, 지도와도 연동시킬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래는 제가 시험적으로 올려본 우리집 거실의 도자기 사진들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합성된 사진들을 감상할 때는 뭔가 부족함이 느껴집니다. 상하좌우에 있는 화살표를 누르면 다른 사진이 뜨기는 하는데, 내가 기대하는 사진이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이렇게 합성된 사진을 훨씬 멋지게 감상할 수 있는 방법이 나왔습니다.

그 방법은 워싱턴 대학교의 Noah Snavely, Rahul Garg, Steven M. Seitz,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의 Richard Szeliski 씨가 발표한 "Finding Paths through the World's Photos(세계의 사진을 통해 경로를 찾는 방법)"라는 논문에 들어 있습니다. 원문은 여기(pdf)에서 다운로드 받으시면 됩니다. 저도 어떤 내용인지는 자세히 읽어보지는 않았습니다.

참고로, 원래 포토신스는 워싱턴 대학교에서 개발된 Photo Tourism과 마이크로소프트의 SeaDragon 기술을 이용하여 만들어진 것입니다. SeaDragon은 엄청나게 큰 사진을 부드럽게 확대/축소할 수 있는 기술이므로, 포토신스의 사진 합성 기술은 워싱턴 대학교에서 개발되었다고 하는 게 보아야 할 것입니다.

이  논문에서 언급된 기술을 대충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확대/축소를 하면, 좀 더 가까이 또는 좀더 멀리 촬영된 사진을 자동 검색하여 보여주는 기능. 예를 들어, 아래 그림을 보시면 사용자가 확대해 들어갈 때, 중간에 있는 사진들을 약간씩 비틀어서 동일한 형태가 유지되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포토투어리즘(Photo Tourism) - 포토신스 사진 편하게 보기

2. 수많은 사진에 촬영된 어떤 목표물을 중심으로 그 대상물의 크기는 일정하게 유지하면서 좌우 방향으로 회전하는 기능

포토투어리즘(Photo Tourism) - 포토신스 사진 편하게 보기

3. 어떤 사진에서 다른 사진으로 옮겨 갈 때, 적절한 경로(Path)를 자동 계산하여, 부드럽게 이동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는 기능

포토투어리즘(Photo Tourism) - 포토신스 사진 편하게 보기

위 사진과 똑같은 경로는 아니지만, 아래 그림을 보면 대충 이해가 되실 겁니다.

포토투어리즘(Photo Tourism) - 포토신스 사진 편하게 보기


이 이외에도 파노라마처럼 옆사진을 계속 이어서 보는 기능도 있고, 이미 합성된 사진에 내가 원하는 사진을 삽입한 뒤, 이 사진들로 경로를 구성해서 보여주가는 기능, 그리고 사진의 톤을 일정하게 유지시키는 기능 등 재미있는 기능이 많이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보고 싶다면 아래의 비디오를 보시기 바랍니다. 약간 길기는 해도 정말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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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런 기능이 빨리 포토신스(PhotoSynth)와 결합이 되었으면 좋겠다 싶습니다. 특히 유명 관광지 같은 경우에는 아주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더 기대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구글어스나 버추얼어스의 3차원 모델과 포토신스 기능이 합쳐지는 것입니다. 무슨 뜻인지는 구글어스와 포토신스를 합친다면?를 읽어 보시면 되는데요, 얼마전 MS 포토신스팀, 버추얼어스 팀에 합류하였기 때문에 정말 그렇게 될 수 있는 날이 멀지 않은 게 아닌가... 기대하고 있습니다.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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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MS 포토신스팀, 버추얼어스 팀에 합류?라는 글에서 "마이크로소프트 Live Labs에 있는 Photosynth 팀이 버추얼어스 팀으로 이동 배치되었다"는 이 올라왔으나, 사라져 버렸다는 소식을 전해드렸는데, 이번에 정식으로 이를 확인해 주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또한, 이 글에는 그동안 연구실(labs)에 있었던 포토신스(PhotoSynth)가 정식으로 릴리즈 된다는 소식도 나왔고요. (참고 : ZDNet 기사) 혹시 포토신스가 뭥미?하시는 분은 여기를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또, 오늘 아침에 포토신스로 3차원 사진을 만드는 방법을 설명한 글을 올렸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예전 연구실에 있던 포토신스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작업해둔 3차원모델 및 사진을 구경만 하는 수준이었는데, 이번에 정식으로 릴리즈된 포토신스사용자들이 찍은 사진을 올리면 이를 3차원으로 재구성해주고, 이를 공유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소식에 대해서는 우리나라 블러거들도 많은 관심을 표시하고 있습니다.(참고 : 처음처럼, sentimentalist, happysphere, All That Entertainment, 웹초보의 Tech 2.1, 등등 ) 이미 두바이 사진을 포토신스(PhotoSynth)로 작업하신 분도 계시고요. 아래 사진을 클릭하시면 두바이 포토신스 사진을 직접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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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포토신스가 무엇인지,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보여주는 비디오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정말 간단하지만, 기능은 엄청 막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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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식에 대해 가장 자세하게 설명한 곳은 Virtual Earth, An Evangelist's 블로그의 글입니다. 아래는 이 글에 나온 내용을 간추려 보겠습니다.

포토신스(Photosynth)가 오픈되었을 때부터 버추얼어스(Virtual Earth)와 합치면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란 논의가 있었는데, 이제 정말로 포토신스 팀이 버추얼어스 그룹으로 이동배치되었다.
아울러 포토신스가 정식으로 포토신스가 정식으로 릴리즈되었다.
  •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가 자신의 포토신스를 생성할 수 있다.
  • 20GB의 저장공간이 제공된다.
  • 사용자가 생성한 포토신스 영상을 버추얼어스에 삽입할 수 있다.
포토신스 영상 생성방법
  • 가능한한 많은 사진을 찍음 (겹치도록 촬영)
  • 포토신스에 접속 ( Windows Live ID가 필요함)
  • 새로운 포토신스를 생성하고, 이름과 태그를 붙임
  • "Add Photos"를 누르고 사진을 올림
  • 올린 사진중에서 하나를 선택하여 Thumbnail로 지정
  • 마지막으로 "Synth" 버튼을 누름
  • 합성 작업이 이루어지는 동안, 다른 사진을 올려도 됨
포토신스에 위치태그 붙이기
  • 버추얼어스와 결합하기 위해서는 인덱싱이 필요함
  • 포토신스 오른쪽에 있는 지구모양 아이콘을 누름
  • 주소를 찾거나, 확대/축소/이동하여 대상물의 위치로 이동
  • 위치를 찾으면 마우스로 클릭(PhotoSynth 아이콘이 등록됨)
  • "Save" 버튼을 누름
포토신스를 버추얼어스에 삽입하기
유감스럽게도 이 부분은 단추 몇개 눌러서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프로그램을 짜야 합니다. 하지만, 원래 글에 간단한 예제 소스가 들어 있습니다. 아래 파일은 그 소스를 저장한 건데요, 눌러보시면 아래 그림과 같이 실행되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다만, Explorer에서는 돌아가는데, FireFox에서는 버그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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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rtual Earth/Live Maps 블로그에는 멋진 포토신스 예제를 몇개 소개해 주었습니다. 헌법의 방(Constitution Hall), 보울더에 있는 찻집, 보울더 항공사진을 눌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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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정리하면서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일 먼저 이렇게 훌륭한 서비스를 왜 이제서야 오픈했느냐 하는 겁니다. 2년전쯤 MS Labs에 처음 등장했다고 하는데, 이제야 릴리즈 되다니... 싶습니다. 얼마전에는 구글 파노라미오에도 포토신스 기술이 등장했는데, 이제 자극받은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좀 더 빨리 오픈했다면 훨씬 더 인기를 끌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아울러, 포토신스와 버추얼어스가 결합할 수 있다는 내용에 기대를 했는데, 그냥 위치표지에 포토신스 3차원 사진을 그냥 링크만 시켜둔 정도라서 무척 아쉽습니다. 물론 이 상태로도 부동산 업자 등에게는 아주 재미있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 같지만 말입니다. 제가 원하는 수준은 구글어스와 포토신스를 합친다면? 이라는 글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실제 3차원 모델과 사진을 직접 비교할 수 있는 기능을 기대했는데, 아직까지는 좀 더 기다려야 하나봅니다.

또, 포토신스를 구글어스에서 보는 것은 현재 불가능합니다. 구글어스에서 <iframe>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포토신스가 정식으로 릴리즈된지 며칠이나 되었다고 벌써 포토신스 구글맵 매시업이 나왔네요. 직접 보시려면 여기를 들어가 보시면 됩니다. (via Google Maps Ma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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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그래도 정말 대단합니다. 저도 가까운 시일내로 한번 테스트를 해봐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가지 팁!!!! 포토신스를 실행한 상태에서 Cntl 버튼을 누르고 마우스로 드래깅 해보세요! 3D 포인트를 보는 기능이 사라졌다 했더니 여기 숨어 있었네요~~~ ㅎㅎ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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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포토신스(PhotoSynth)가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하였습니다.

포토신스란 간단히 말해서 어떤 장소 혹은 어떤 물체에 대해 촬영된 수많은 사진의 유사한 점을 분석하여, 3차원 공간에서 재 구성해 주는 프로그램입니다.

포토신스 사이트에 들어가시면 사용자들이 올린 포토신스 사진을 감상하실 수도 있고, 자신만의 포토신스 3차원 사진을 제작하실 수도 있습니다.

아래는 MS Labs 시절에 경복궁 포토신스의 주요한 기능을 GIF로 구성한 그림입니다. 유감스럽게도 이 경복궁 3차원 사진은 정식 릴리즈버전에서는 사라져 버렸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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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정식으로 릴리즈된 포토신스사용자들이 찍은 사진을 올리면 이를 3차원으로 재구성해주고, 이를 공유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작업해둔 3차원모델 및 사진을 구경만 하는 수준이었죠.

그래서, 직접 포토신스를 이용해 저만의 3차원 사진을 구성해 보기로 했습니다. 혹시 여러분도 관심있으시면 그냥 따라해 보시면 됩니다. 아주 간단하니까요.

포토신스용 사진촬영하기

포토신스용 사진을 촬영하는 방법은 무척 간단합니다. 예전에 설명드린 파노라마사진의 경우 수평을 잘 유지시켜 촬영해야 하지만, 포토신스용 사진은 그냥 대충 촬영해도 됩니다. 단 한가지 많이 찍으면 많이 찍을 수록 좋고, 사진과 사진은 서로 겹쳐 있어야 하는 것만 주의하시면 됩니다.

포토신스 사이트에 접속하기

포토신스 사이트는 http://photosynth.net/입니다. 접속하시면 아래와 같은 화면을 보실 수 있습니다. 먼저, 우측 위에 있는 "Sign In"을 눌러서 Windows Live ID를 입력합니다. (없으시면 하나 만드시면 됩니다.) 그 다음에 자신의 닉네임과 소개글을 넣으라는 화면이 나오는데, 닉네임만 적당히 넣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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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서 빨간 동그라미를 쳐둔 "Create your Synth"를 클릭하면 여러분만의 포토신스 3차원 사진을 제작하실 수 있습니다. 인터넷 속도가 빨라야 하며, 만들어진 사진은 모두 공개되고, PC에서만 작동되며, Windows Live ID가 필요하다는 주의사항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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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신스에 사진 올리기

윗 화면에서 "Creat a synth" 단추를 누르면 아래처럼 생성하고자 하는 포토신스 3차원사진에 대한 정보를 넣는 화면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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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Name)과 태그(Tags)에는 적당히 내용에 맞게 채우시고, "Add Photos" 단추를 눌러, 원하는 사진들을 모두 넣어주시면 됩니다. 저는 18장만 찍었지만, 200-300장까지 찍어도 되고, 사진 크기가 아무리 커도 관계가 없다고 합니다. 단, 사진이 많아질 수록 처리속도가 늦어지겠죠.

사진중 하나를 선택한 후 "Use Selected Photo"를 누르면, 그 사진이 아이콘(Thumbnail)로 등록됩니다.

마지막으로 아래에 있는 "Synth" 단추를 누르면 아래와 같이 사진 합성작업이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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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신스 3차원 사진 구경하기/블로그에 삽입하기

처리가 완전히 끝나면 "View"라는 단추가 나타나는데, 이것을 클릭하면, 다음 그림처럼 합성된 사진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오른쪽 아래쪽에 있는 빨간 동그라미 부분을 클릭해 보시면 블로그나 홈페이지에 삽입할 수 있는 코드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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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첫번째 촬영한 사진 18장으로 합성한 결과를 삽입해 본 것입니다. 작업시간은 한 1분 정도? 정말 빨랐습니다만, 겨우 21%만 싱크되는 바람에 포토신스의 위력이 드러나지 않습니다. 게다가 모두 한꺼번에 연결해서 볼 수 없고, 4-5개의 그룹으로 분리되어 있습니다.


아래는 그래서 새로 139장을 촬영해서 합성한 결과입니다. 처리시간은 거의 한시간이나 걸렸지만, 99%의 싱크율을 보입니다.


이상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포토신스(PhotoSynth)에서 제대로 합성된 결과를 보시려면, 가능한 한 많은 사진을 촬영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어쨌든... 이렇게 만들어보니, 정말 멋지다... 정말 환상적이다... 하는 생각뿐이 안드네요... 마이크로소프트... 정말 대단합니다~~~ ㅠㅠ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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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전 쯤, 제가 밴쿠버에서 열린 Geoweb 2008 컨퍼런스에 참석하고 있을 때, Virtual Earth, An Evangelist's Blog에 "마이크로소프트 Live Labs에 있는 Photosynth 팀이 버추얼어스 프로덕트 팀으로 이동 배치되었다"는 이 올라왔습니다.

예전부터 버추얼어스와 포토신스가 합쳐질 때의 시너지 효과를 이야기한 분이 많았지만, 본격적으로 논쟁을 일으킬 수 있겠다는 다소 장난스런 내용도 있었고요. 이에 대해 All Points Blog 등에서는 많은 기대감을 표시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링크를 눌러보면 아시겠지만, 현재 이 글은 사라져 버린 상태입니다. 원래 글은 사라졌지만, 무단 복제된 글은 남아 있으니, 원하신다면 읽어 보실 수 있습니다.

원본 글이 사라져버리자 많은 사람들이 그 이유에 대해 분분히 토론하고 있습니다. 특히 Ogle Earth의 글에서는 잘못된 정보였을지, 너무 이르게 공표한 건지, 혹은 비밀로 해야할 걸 누설한 건 아닌지 등 여러가지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고 있습니다.

어쨌든, 제 생각에... 아니땐 굴뚝에 연기나랴는 속담처럼, 뭔가 변화가 있는 건 사실인 것 같습니다. 제가 예전에 올린 글에서도 언급했지만, 버추얼어스와 포토신스는 서비스 특성상 합쳐질 수 밖에 없고, 합쳐져야만 훨씬 더 큰 시너지 효과가 발휘할 수 있을테니까요. 언제쯤 합쳐질 수 있을까... 정말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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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포토신스(Photosynth)가 구현되려면 가장 중요한 것은 수많은 사진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기술이 완성이 되었다고 해도 데이터가 없으면 아무 쓸모가 없는 것이니까요. 아마도 포토신스가 아직 연구실을 벗어나지 못한 것은 마이크로소프트에 Flickr.com이나 Panoramio와 같은 사진공유 서비스가 없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구글 파노라미오에 포토신스 기능 등장!이라는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혹시 Photosynth를 모르시거나, 버추얼어스(Virtual Earht) 혹은 구글어스(Google Earht)와 같은 가상지구 프로그램이 포토신스와 합쳐질 때 어떠한 점이 좋아 질지에 대해 잘 모르시겠다면 제가 예전에 올린 글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아래는 포토신스에서 볼 수 있는 화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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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아래는 제가 예전에 만들어 둔, 경복궁 포토신스 GIF 파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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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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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블로그를 쓰기 시작할 무렵부터 마이크로소프트의 실버라이트(Silverlight) 기술에 대해 귀동냥은 했습니다만, 사실 정확한 내용을 몰라 포스팅은 삼가하고 있었습니다.

실버라이트 기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명덕기자님의 글인, 은광, 상상한 것을 그대로 웹에 구현하는 시대라는 글과, MS 실버라이트로 엿보는 새로운 기술들을 읽어보시라고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실버라이트 홈페이지도 구경해보실만 합니다.

실버라이트의 기술은 정말 아주 대단하고, 아주 화려해서 미래의 웹을 바꿔놓을 것 같다... 싶습니다만, 저는 지도쟁이다보니, SeaDragon 기술이 실버라이트에 포함되었다는 사실에 대해 아주 주목하고 있습니다.

SeaDragon도 설명하려면 한참이지만... 간단히 말하면 엄청나게 큰 이미지를 아주 부드럽게 확대, 축소, 이동시킬 수 있는 기능입니다. 작년도 TED에서 처음 발표되어 엄청난 관심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아래가 그 영상입니다. 9분짜리 영상이지만, 정말 볼만하니 안보셨다면 꼭 보시기 바랍니다.

2:30쯤 보면, SeaDragon으로 미국지도를 핸들링하는 장면이 나오구요, 바로 그 다음부터 포토신스(PhotoSynth) 기술이 소개됩니다. 포토신스를 처음 들어보셨다면 경복궁 포토신스를 한번 구경해 보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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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라이트 2.0에 포함된 Seadragon 기술은 Deep Zoom 이라고 합니다. Deep Zoom을 제가 "무한 확대"라고 번역을 했는데, 거의 무한한 크기의 영상(최대 : 4십억 * 4십억)을 정말 부드럽게 확대 축소할 수 있습니다.

어쨌든, GIS in XML이라는 블로그에 들어가 보시면, 미지질측량국(USGS)에서 제작한 12000*12000 픽셀 정사영상(해상도 25cm)를 Deep Zoom 기술을 사용하여 처리하는 방법을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직접 경험해 보시려면 덴버지역 데모사이트를 들어가 보시면 됩니다.

아래는 제가 캡처한 화면입니다. 먼저, 처음 뜰 때의 화면입니다. 가운데 보이시는 것이 쿠어스필드(Coors Field)라는 야구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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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더 가까이 접근해 보겠습니다. 뭐... 실제로 해보시면 정말 부드럽게 확대됩니다만, 어쨌든 이 정도까지 확대하는 거야 문제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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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좀 더 접근해 볼까요... 홈플레이트 근처를 확대해 보면 다음과 같은 아이콘 비슷한 게 나타납니다. (GIS in XML에서는 이스터에그(Easter Egg)라고 표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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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서 하얀 것을 확대해 들어가 보면... 아래처럼 선수별 기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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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홈플레이트 근처에 있는 까만 것을 확대해 보면... 아래처럼 상세한 선수 이력카드가 나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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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것이 가능한 것은, Deep Zoom Composer라는 툴(?)을 사용하면, 어떠한 영상이던지 피라미드 구조상의 어떤 곳이든 삽입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일단... 이부분은 나중에 따로 설명드려야겠네요..

어쨌든, 지금까지 읽어보시고 직접 한번 해 보고 싶다고 생각되시면, 여기를 클릭해 보시기 바랍니다. 실버라이트 2.0을 설치하라고 나오기는 하지만, 정말 강력한 경험이 되실테니 꼭 해보시길...

참고로, 위에서 엄청난 크기의 영상(40억 * 40억)을 처리할 수 있다고 했는데, 이를 지도에 사용할 경우, 최대 어느정도의 해상도까지 지원되는지를 계산해 보겠습니다. 간단히... 지구 둘레를 4만km 라고 잡으면, 40,000,000 m / 4,000,000,000, 즉, 1mm 크기까지 지원할 수 있게 되네요.

현재 구글어스에서 제공하는 최고 해상도가 약 1-5cm 미터라고 쳐도, 그 100배 이상의 영상을 하나의 파일처럼 처리할 수 있다는 거니까... 정말 대단하다 싶습니다. 단, ShapeGIS에 따르면, 커스토마이징이 쉽지 않고, tiling sheme이 hardcord 되어있다고 하니, 개발이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도 이 실버라이트 2.0의 Deep Zoom 기능을 사용하여 테스트해 보신 분이 계십니다. 난나야님의 글을 보시면 데모 영상을 보실 수 있고, 소스코드도 첨부되어 있습니다.

좋은 기술들이 많이 나오고 있네요... 정말 기대됩니다.

민, 푸른하늘 (출처 : Slashgeo)

Posted by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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