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360 파노라마2009. 6. 1. 08:50
Where 2.0 컨퍼런스에 다녀온지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블로그에 글도 제대로 못올린 이유는 출장때 찍은 파노라마 사진들을 처리하느라 너무 바빴기 때문입니다.

일단 어제 저녁으로 모든 사진을 다 정리했습니다. 360*180 파노라마 사진이 총 40개나 됩니다. 일단 어제 첫번째 사진을 올렸는데, 오늘은 첫번째날 사진을 마무리하겠습니다.

오늘 올리는 사진은 17마일 드라이브(17 Miles Drive)에서 촬영한 사진들입니다. 몬터레이에서 한 20분정도 떨어진 유료도로인데, 말 그대로 17마일짜리 드라이브 코스입니다. 경치가 환상적이기 때문에 샌프란시스코에 들르시는 분들은 꼭 한번씩 찾아간다는 곳입니다.

참고로 아래의 사진들은 3872*2592 짜리 사진을 20장 정도씩 촬영하여 합성한 것입니다. 대부분 10,000*5,000 정도 되는 사진들이므로, FullScreen을 눌러서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아래에서 소개하는 지점들은 대부분 17 마일 드라이브에 입장하면서 받는 지도에 표시되어 있는 View Point입니다. 경치가 좋은 곳들이죠.  아래 화살표를 쳐둔 곳이 제가 360*180 파노라마 사진을 촬영한 지점들입니다.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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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먼저 8번 - China Rock이라는 곳입니다. 1800년대 말에 중국인이 근처 어촌에 정착한 것을 기념해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China rock of 17 miles drive, monterey, CA in USA

다음은... Cypress Point Club이라는 골프장 옆입니다. 대략 14번 주변입니다. 여기 있는 주차장은 원래 Private, 즉 우리말로 하면 관계자외 출입금지 인데, 나무들이 너무 멋있어서 잠시 주차해서 사진을 촬영했습니다. 이 나무들이 사이프러스(Cypress)라는 침엽수입니다. 이 동네에는 사이프러스 나무가 정말 많습니다.


Green Grass under nice tree near Cypress Point Club, 17 miles drive in USA

아래 지점은 15번- 크로커 그로브(Crocker Grove)라는 지점입니다. 그야말로 나무가 정말 너무 멋집니다. 이 부근에 몬터레이에 분포한 사이프러스 나무들의 조상이 있다고 하네요. 수령이 많은 나무들이 많은가 본데, 정말 울창합니다.


gorgeous trees of Crocker grove, 17 miles drive, monterery, california, in 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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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16번 - 외로운 사이프러스(Lone Cypress)라는 지점입니다. 아래 파노라마사진의 중심을 보시면 바위위에 나무가 하나 서있는데, 그나무가 250살이나 된다고 합니다. 이 지점이 사실 17 마일 드라이브에서 가장 유명한 곳입니다. 저 나무는 세계 10대 골프장에 들어가는 페블비치(Pebble Beach) 골프장의 마크에 박혀있을 정도입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로고가 페블비치사의 로고입니다.^^


The Lone Cypress, gorgeous tree on the rock, 17 Miles Drive, Monterey, California in 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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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17번 - 유령나무(The Ghost Tree)라는 지점입니다. 사이프러스 나무들이 죽어서 소금과 바람으로 인해 하얗게 변한 모습이 유령처럼 보이나 봅니다.

그런데... 사실 아래에 찍어둔 VR 파노라마 사진에는 홈페이지에 나오는 유령나무(오른쪽 그림)는 없습니다. 제가 사진에 조사를 철저히 하지 못한 탓에 이런 나무가 있는지 몰랐거든요... ㅠㅠ 혹시 다음에 또 한번 가게 된다면 반드시 찾아볼 생각입니다.


The Ghost tree of 17 miles drive, Monterey in USA

마지막으로 18번 페스카데로 포인트(Pescadero Point)입니다. 그런데 사실 위치는 정확치 않습니다. 겨우 일주일 지났는데 17번에서 두번 촬영한 건지, 18번에서 촬영한 건지 불분명합니다. 어쨌든 경치는 멋지니 한번 구경하시죠~~


Pescadero Point of 17 miles drive, Monterey, California in 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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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입니다. 첫날 토요일 도착하자마자 바로 몬터레이로 직행해서 사진을 찍었고, 다음날은 요세미티, 그 다음날은 샌프란시스코를 둘러봤습니다. 나중에 차례로 360*180 VR 파노라마 사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기대해 주세요~~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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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60 파노라마2009. 5. 28. 17:50
360*180 VR 파노라마 사진의  바닥을 처리하려고 벌써 며칠째 여러가지 시행착오를 거쳤습니다.

그동안 제가 소개한 방법을 소개 드리면, 일단 로고로 대체하는 방법, 포토샵 레이어 만으로 처리하는 방법, 그리고, 바닥을 중앙으로 옮겨 편집하는 방법 등 3가지 입니다.

가장 간단하기는 로고로 대체하는 방법입니다. 미리 만들어둔 로고로 간단히 덮어쓰기만 하니까 시간으로 따지면 한 10분 정도면 충분합니다.


아래는 얼마전 라스베이거스 출장갔을 때 촬영한 사진중의 하나입니다. 데스밸리에 있는 황금의 계곡(Golden Canyon)을 촬영한 것인데, 바닥을 로고로 처리해서 새로 올렸습니다.


Golden Cannyon, Death Valley in USA

2,3번째 방법은 어떤 방법을 사용하든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적어도 2-3시간 정도 투자해야만 그래도 눈에 띄는 오류는 걸러낼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3번째 방법은 여러번 변환과정을 거쳐야 하고, 편집이 약간 편하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자동화된 것은 아니라서 꽤 많은 편집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일단 현재까지 테스트한 결과로는 대충 찍은 사진은 로고로 대체하고, 누구한테 보여주고 싶다... 하는 건 2번째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래는 이제까지 테스트한 결과로 만들어본 최종 결과물입니다. 물론 360cities.net에 올려둔 겁니다.


Yoju Premium Outlet - fountain plaza #2 i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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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여러가지 테스트를 해보니, PTGui 프로그램에 불만이 하나 생겼습니다. 바닥을 너무나 처리하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제 생각에는 내가 사용하고 싶지 않은 부분을 미리 마스킹하면, 최종 파노라마로 합성할 때, 이 부분만 제외하고 처리하도록 프로그램을 만들면 쉽게 처리될 것 같거든요.

유령 이미지(Ghost Image), 즉, 사람이 반쪽만 나오는 등의 형태도 이런 방식으로 처리하면 쉽게 해결될 수 있을텐데... 싶었습니다. 그러니까, 미리 Align Image 후 대략적인 결과를 보여주고 마음에 안드는 부분은 마스킹을 할 수 있도록만 해두면 거의 자동으로 360*180 VR 파노라마가 제작될 수 있을 것 같다는 뜻입니다.

저보다 훨씬 오래 경험을 한 분들이고 실력도 짱짱한 분들일테니, 언젠가는 해결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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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cities.net에 관련된 소식 한가지 더... 이번에 65536x32768 짜리까지 올릴 수 있도록 변경되었다고 합니다. 아래는 예제입니다. 54784 x 27392 짜리 VR 파노라로서 , 1.5 gigapixel 이랍니다. 정말 환상적이네요. "FullScreen" 모드로 감상해 보시길...


Fantova Kavarna Gigapixel in Prague

얼마전 제가 참석했던 Where 2.0에 360cities.net의 주인장도 참석을 해서 발표를 했었습니다. 아래는 그때 사용된 비디오입니다. 저는 360*180 VR 파노라마에 관한한 초보자에 불과하지만, 아래에 나오는 작품들은 정말 전문가의 작품입니다. 직접 보시면 반하실 겁니다. ^^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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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60 파노라마2009. 4. 14. 08:34
제가 요즘 360*180도, 즉 사방팔방을 모두 볼 수 있는 파노라마 사진에 빠져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제 블로그에도 여러번 글을 올렸고, 어디 갈 때면 카메라를 꼭 챙기게 되었으며, 현재까지 360 cities.net에도 총 24장의 사진이 올렸습니다. 물론 올리지 않은 사진도 여럿 있고요.

그런데, 360*180 VR 파노라마를 촬영할 때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바닥을 처리하는 것입니다. 360*180 VR 파노라마 촬영방법에서 설명드린 것 처럼, cubip pan과 같은 로테이터(아래 그림 참조)를 사용하면, 모든 방향을 빠짐없이, 그리고 오차 없이 촬영할 수 있지만, 이 상태로 바닥을 촬영하면 삼각대와 로테이터만 촬영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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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을 메우기 위해서는 일단 삼각대를 치운 후 바닥을 향해 사진을 촬영하고 이를 다른 방향에서 촬영한 영상과 함께 PTGui와 같은 VR 파노라마 전용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합성하면 될 듯 합니다. 하지만, 적어도 제가 사용하는 10.5mm 어안렌즈로 촬영한 사진을 그냥 합성하면 별로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아래 그림처럼, 로테이터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 건 물론이거니와, 제 다리까지 보이기 때문입니다. 이 사진을 직접 보시려면 여기를 눌러보시면 됩니다.


이를 완벽하게 해결하려면, 이 상태에서 포토샵을 이용해 바닥만 촬영한 사진을 사용해 편집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편집하는 작업은 여러가지 단계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까다롭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wiki.panotools.org의 글을 읽어보시면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바닥영상을 이렇게 까다롭게 처리하는 게 별로입니다. 사실 바닥엔 아무것도 볼 게 없으니까요. 사실 많이 귀찮기도 하고, 실력이 부족한 탓도 있습니다. ㅠㅠ 그래서 이렇게 바닥 영상을 원래의 영상으로 편집하는 것 보다는 다른 이미지로 대체하는 방법을 찾아 봤습니다.

360*180 파노라마의 바닥을 유리공(Nadir Ball)로 처리하는 방법

일단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번째는 아래처럼 바닥에 유리공이 있는 것처럼 처리하는 방법으로서,  삼각대 위치에 VR 파노라마 영상을 축소해서 넣는 방법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읽어보시면 되는데, 기본적으로 포토샵 액션을 사용하여 처리하는 방법으로, 사용하기는 그다지 까다롭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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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시험은 해 봤습니다. 하지만, 그다지 신통치는 않더군요. 그래서 어차피 가상의 이미지로 대체할 바에야 제 로고를 만들어 끼우는 게 더 좋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360*180 파노라마의 바닥을 로고로 대체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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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제가 사용한 로고는 제 블로그에 있는 그림입니다. 이 그림을 일단, 파노라마 사진 바닥에 맞도록 변환을 시켜야 합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PTGui를 이용하면 쉽게 변환할 수 있습니다. 원문은 PTGui Support 페이지의 6.10 항목인데요, 아래는 약간 풀어서 쓰면서 그림도 첨부했습니다.
  • 새로운 PTGui 프로젝트를 만든다.
  • 로고 이미지를 프로젝트에 추가한다.


  • PTGui를 Advanced 모드로 전환한다.
  • 렌즈 파라미터(Lens Parameters)에서 'Rectilinear'로 설정하고, field of view를 60 등으로 설정한다. (field of view를 바꾸면 로고의 크기가 달라집니다.)


  • 파노라마 세팅(Panorama Settings)에서 Equirectangular, 360x180 로 설정한다.


  • 영상 파라미터(Image Parameters)에서 피치(Pitch)각을 -90 으로 설정한다.


  • 파노라마 생성(Create Panorama)탭에서 다음처럼 설정한다.
    • Width/Height를 붙이고자하는 파노라마 영상과 동일하게 설정
    • Output format은 .psd 혹은 .tif
    • Layers은 'blended panorama onl'


  • 'Create Panorama'를 누른다.
이렇게 설정하고 돌리면 아래와 같은 그림이 만들어 집니다. (포토샵에서 열었습니다.)


이 로고를 그냥 바닥이 구멍이 난 상태인 360*180 파노라마에 붙여주기만 하면 바닥을 이 로고로 감출 수 있습니다.



위 그림을 보면 로고가 엄청나게 크게 나올 것 같지만, 실제로는 별로 그렇지 않습니다. 아래는 이것을 직접 360*180 파노라마에서 본 모습입니다.


360*180 파노라마용 원형로고 만드는 방법

그런데, 이건 별로 로고 같지 않죠? 그래서 로고를 원형으로 바꾸고 글씨도 넣기로 했습니다. 사실 복잡할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360*180도 VR 파노라마의 원리상 바닥에 있는 원은 직선으로 나타나니까요.

즉, 위에 있는 그림을 아래처럼 변형을 했습니다. 그림 높이를 약간 줄이고, 제 블로그 주소를 넣었습니다. 그림높이를 줄이면 원의 크기만 줄어들지, 형태는 왜곡되지 않습니다. 또한 문자들은 수평으로 적어주기만 하면, 나중에 360*180 VR 파노라마에서는 완벽한 원형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문자는 장평(가로:세로 비율)을 20%로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글씨를 납작하게 만들어도, 나중에 보시면 높이가 저절로 커지게 됩니다.


아래는 이 로고를 합친 모습입니다. 배경 파노라마도 이왕 수정한 김에 약간 회전시켜서 정면이 되도록 만들었습니다.


아래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완성한 로고의 모습입니다. 꽤 그럴 듯 하죠? ㅎㅎ


마지막으로 이렇게 완성한 파노라마를 360cities.net에 올리고, 여기에 삽입시켜 봤습니다. 아래는 제가 오래전 다녀온 데쓰밸리의 황금의 계곡(Golden Canyon)입니다.


Golden Cannyon, Death Valley in USA

이제까지 너무 길게 설명했는데요, 사실 해보시면 그다지 까다롭지는 않습니다. 게다가 만들어진 로고를 저장만 해두면, 다음번에는 새로 만들 필요없이 그냥 복사해서 붙이기만 하니까 간단하게 바닥의 구멍을 메울 수 있습니다. 머... 이걸로 고민하실 분은 별로 없을 것 같지만... ㅎ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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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60 파노라마2009. 2. 1. 19:13
얼마전, 제가 360*180도 파노라마 사진을 몇장 찍어 블로그에 삽입했다는 글을 올렸었는데, 오늘은 구글어스를 이용해서 360*180도 파노라마 사진을 제작하는 방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무슨 뜬금없는 소리냐고 하실텐데, 먼저 어떤 건지 보여드리고 시작해야겠네요.

아래가 제가 만든 구글어스 360*180도 파노라마사진입니다. 남산 타워 바로 남쪽 지점으로부터 1 km 상공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Panoramic View of Seoul City of Google Earth

이런 VR 사진을 만드는 원리를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어떤 한 지점에서 카메라를 이리저리 돌려가면서 360도를 모두 촬영한 뒤, 파노라마 전용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한장의 사진으로 합성하는 것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나중에 따로 설명드리기로 하고, 일단 제작하는 방법부터 설명드리겠습니다.

구글어스를 캡처하기

먼저 http://www.geocaching.co.kr/panokml.php를 실행시키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뜹니다. 파노라마 사진을 촬영하는 카메라의 위치를 입력하는 화면입니다. 구글어스를 실행시킨 상태에서, 원하는 촬영지점에 마우스를 가져가면 화면 좌하단에 좌표가 나타나는데, 그대로 입력하시면 됩니다. 미리 입력되어 있는 좌표는 남산타워 500미터 상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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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표를 입력한 뒤 [질의 보내기]를 누르면 pano.kml이라는 파일이 작성됩니다. 이 파일을 실행시키면 구글어스가 실행되고, 아래 그림처럼 구글어스 좌측의 위치-> 임시장소에 pano라는 폴더가 생깁니다. 이 kml에는 circle 0, circle 0.3125 등의 폴더 속에 여러개의 위치표지(placemarks)가 들어 있습니다. 이 각각의 위치표지에 카메라의 위치와 촬영방향이 저장되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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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맨 위에 있는 위치표지를 더블클릭한 후, 잠시 기다리면 지정된 위치로 이동되는데, 이때, 파일->저장->이미지저장(Cntl+Alt+S)를 누르면 현재의 화면이 그대로 저장됩니다. (우측 위에 있는 콘트롤이나 다른 지저분한 것까지 저장되지만 이대로 저장하셔야 합니다.) 아래는 http://www.geocaching.co.kr/panokml.php를 그대로 실행했을 때, 맨 위에 있는 위치표지를 눌렀을 때 나타나는 화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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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총 41개의 화면을 저장해야 하는데, image01, image02,..., image41 등으로 일련번호로 저장해 두시면 됩니다. 아래는 이렇게 촬영?된 사진들의 배치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Image08은 Image02 바로 윗방향을 촬영하며, Image17까지 총 10개의 사진이 바깥쪽 바퀴를 구성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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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들은 제가 실제로 작업했을 때 사용한 영상들이라서 실제로 서로 약간씩 겹쳐 있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겁니다.

파노라마사진으로 합성하기

그 다음으로는 이렇게 저장된 영상을 합성하여 한장의 사진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파노라마 제작 전용 소프트웨어가 필요한데, 예전에 파노라마 사진의 원리와 촬영방법이라는 글에서 설명드린 Panorama Factory 같은 프로그램을 사용하여도 되지만, 제가 지금 사용중인 PTGui라는 프로그램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PTGui는 360*180도 파노라마사진 제작 동호회인 VRClub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프로그램이라고 합니다. (저도 며칠 전 가입했습니다.)

PTGui를 실행시키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뜹니다. 여기에서 Load images...를 누르고, 캡처한 이미지를 모두 읽어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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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Camera /lens data"를 입력하는 창이 뜨는데, Cancel을 누르시고, File->Apply Template->Choose Template를 선택한 뒤, 아래의 파일을 읽어들입니다. (꼭 읽어들일 필요는 없습니다)

GoogleEarthTemplate.pts


이렇게 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됩니다. 여기에서 꼭 신경을 쓰셔야 하는 게 Focal length입니다. 다른 작업을 하면 약간씩 값이 바뀌는데, 항상 30mm로 유지시켜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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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화면서에 2. Align images... 를 누르면 한참동안 이미지를 서로 연결시켜주는 작업을 하고, 마지막으로 아래 그림과 같은 창이 뜹니다.

원래 매칭작업이 잘되면, 수평선이 보여야 하는데, 아래처럼 찌그러져 있다면 매칭기준점(Control Point)가 잘못되었다는 뜻이죠. 이런 경우에는 수정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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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Align images... 아래에 있는 "control point assistant..."를 누르면, 아래와 같이 기준점 목록이 나타납니다. Distance 부분에 4747.88 등으로 써있는게 오차입니다. 보통 커야 1-2정도 되어야 하는데, 이렇게 큰 오차가 나타났다는 건 뭔가 문제가 있는 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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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차가 큰 것들을 누르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타납니다. 그림에서 보는 것처럼, 지형에서 매칭된 게 아니라, 구글 로고 및 콘트롤에서 매칭이 발생했습니다. 바로 이것때문에 찌그러진 영상이 되는 것입니다. 오른쪽 아래에서 전체를 선택해서 삭제시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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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식으로... 몇번 확인해 보면, 로고가 아닌 지형에서 매칭되었는데도 큰 값이 나타날 겁니다. 그러면 작업을 중단하고, Optimize... 단추를 누릅니다. 중간쯤에 초록색으로 "very good"이라고 떠야 합니다. very good 이라고 뜨지 않는다면 이 과정을 반복해야 합니다.

이렇게 기준점(control point)를 하나씩 눌러보는 것보다, 위에 있는 화면에서 직접 확인하시는 게 빠를 수도 있습니다. 좌측에서 0번 영상을 누르고, 오른쪽에서 매칭된 영상을 하나씩 클릭해 보고, 그다음엔 좌측에서 1번 영상을 누르고 오른쪽에선 그보다 번호가 높은 영상만 체크하는 식으로 하나씩 체크하다보면 약간 시간은 걸려도 확실한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모두 체크가 끝난 뒤, Align Panorama 버튼을 눌러보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타납니다. 수평선이 찌그러져 있다면 동그라미 쳐둔 부분을 눌러주면 수평으로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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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파노라마 사진 제작을 위한 작업은 끝난 겁니다. 이 상태에서 Create Panorama를 누르고, 파일의 크기, 파일포맷, 파일명 등을 누르고 "Create Panorama" 버튼을 눌러주면 파노라마 영상이 생성됩니다. Tiff로 저장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활용도를 생각했을 때는 jpeg 파일로 만들어주는 게 좋습니다. 참고로 360cities.net에는 jpg 파일만 올릴 수 있습니다.

아래는 이 과정을 통해서 제작된 파노라마 영상을 축소해서 올린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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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이미지 합성하기

그런데... 하늘이 허전하죠? 구글어스 4.3부터는 시간도 지정할 수 있고, 실시간 구름도 볼 수 있지만, 그다지 이쁘지는 않아서, 이쁜, 그리고 360*180도 파노라마 사진에 맞는 하늘 사진이 필요합니다. 이런 사진은 turbosquid.com 에서 구할 수 있습니다. 단, 한장당 $5씩하는 유료사진입니다. 저는 VRClub의 최창규님이 가지고 계신 그림을 사용했습니다. 아래는 그 사진(9000*4500)을 축소해서 올린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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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 그러니까... 아래에 있는 하늘 사진을 위에 있는 구글어스 사진 윗부분에 합쳐주기만 하면 됩니다. Photoshop 같은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되니까 따로 설명드리지는 않겠습니다.

아래는 최종적으로 만들어진 구글어스 360*180 파노라마 사진을 축소해 올린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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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노라마 사진 감상하기

이제 완성되었지만, 사각형 그림은 감상하기가 그렇죠? 360*180도 파노라마 사진을 만드는 과정이 남았습니다. 아래는 맨 위에 넣은 사진인데, 이처럼 360cities.net에 올릴 경우에는 그냥 업로드만 하면 이렇게 볼 수 있으니까 별도의 작업이 필요없습니다.

Panoramic View of Seoul City of Google Earth 

만약 오프라인에서 보려면 아주 여러가지 방법이 있지만, 가장 널리 사용되는 것은 Apple사의 QuickTime 무비로 만드는 것입니다. PTGui에서 Utility 메뉴속에 이렇게 변환하는 옵션이 있구요, 여기를 눌러보시면 직접 보실 수 있습니다. QuickTime이 설치되지 않았을 경우엔 여기를 눌러보시면 됩니다.

이상으로 마칩니다. 쓰다보니 아주 길게 되었지만, 사실 해보면 그다지 까다롭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글은 Digital Urban의 글과 VRClub 운영자이신 최창규님의 강좌를 참고로 작성한 글입니다.

추가 : 이 영상을 360cities.net에 올렸다가 며칠동안 삭제가 되었습니다. 저작권표시를 넣지 않았고, 제가 직접 제작한 영상이 아니라는 이유였습니다. 이메일을 주고 받은 끝에 저작권 표시를 새로 넣고 다시 올렸습니다.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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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어스/구글맵2008. 11. 19. 08:38
제가 그동안 포스팅하지 않고, 언젠가 글을 써야겠다고 모아둔 글들입니다.

그러나... 하루가 멀다하고 새로운 소식들이 나오고, 특히 구글 LatLong 블로그가 매일 글을 토하는 바람에 이제는 구소식이 되어 버린 것들이 꽤 되네요.

가끔씩... 이런 식으로 글을 올려야 할 듯 싶습니다.

Tap Water Project - 수돗물을 돈내고 사먹기

9월 26일자 이정환닷컴 글입니다. 수돗물을 1달러씩 내고 사먹으면 물부족국가에서 죽어가고 있는 40명의 어린이를 살릴 수 있다고 합니다. http://www.tapproject.org/에 들어가 보시면 되는데요, 현재 2352개의 레스토랑이 참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탭프로젝트 - 수돗물 사마시기 운동 매시업

Panoramas on Google Maps

10월 27일 Google Maps Mania 기사입니다. 파노라마(Panorama) 사진을 볼 수 있는 매시업 사이트를 정리한 글입니다. 오스트랠리아를 대상으로 약 6,000 여장의 파노라마 사진을 모아둔 Panedia
를 비롯해 총 11개의 사이트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구글맵 파노라마 사이트

Share Your Location on Google Maps

9월 30일 Google Maps Mania 기사
입니다. I'm Here!는 친구/가족 들과 자신의 위치를 공유하는 사이트입니다. 누구에게 어느정도까지 공개할지를 완벽하게 통제할 수 있다고 하네요. 야후!에서 개발한 Fire Eagle 플랫폼을 이용한다고 합니다.

Peachtree City Public Information Interactive Map

9월 30일 Google Earth Blog 기사입니다. 미국 조지아(Georgia)주에 있는 Peachtree라는 도시에서 웹버전 구글어스(Google Earth Plugin)을 활용하여, 소화전, 경찰 보고서, 공원, 범람지역, 자전거도로, 레스토랑, 교회 등을 포함한 다양한 정보를 공개하였다는 내용입니다.  여기 들어가 보시면 직접 보실 수 있습니다. 레이어가 엄청 많네요.

PeachTree시의 구글어스 플러그인을 활용한 GIS

The Singapore Grand Prix on Google Maps

9월 25일 Google Earth Blog 기사입니다. Earth@Sg에서 9월 26일에 열린 싱가포르 그랑프리 자동차 경주 트랙을 KML/KMZ구글어스 플러그인으로 개발했다는 내용입니다. 주변에 있는 여러 유명 건물 뿐만 아니라, 가로수까지 모델링했다고 하네요. 다운로드 받는데 시간이 걸리기는 하지만, 정말 볼만 하네요.

싱가포르 그랑프리 - 구글어스 플러그인

아래는 KML 파일을 이용한 애니메이션을 보여주는 동영상입니다.


Russian Town Puts Giant Smiley On Google Maps

9월 25일 Slashgeo 포스트입니다. 러시아의 작은 도시 주민을이 힘을 합하여 구글어스 위성영상에 올라가길 희망하며 스마일 마크를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아마도, 그날 QuickBird가 촬영하기로 예약은 되었을 것 같지만... 날씨가 받춰줬을지는 잘 모르겠네요.

러시아의 스마일 마크

그런데, 이런 이벤트가 처음은 아닙니다. 사실 종종 있는 이벤트죠. 작년말 제가 올린 "버지니아 공대에서 전세계에 감사드립니다"라는 글을 보시면 아주 비슷한 예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민, 푸른하늘
2008/02/25 - [구글맵] - 구글맵 매쉬업 100선
2008/02/25 - [구글맵] - 우리나라의 지도 매쉬업 정리
2008/03/02 - [구글맵] - 뉴욕현대미술관에 전시된 구글맵 매쉬업 14선
2008/04/10 - [LatLong] - 스트릿뷰를 활용한 부동산 매물정보 사이트
2008/05/09 - [구글맵] - 닌텐도 Wii 게임 파트너 찾기 매쉬업
2008/05/15 - [구글맵] - 회화 작품과 지도를 결합한 매쉬업
2008/06/17 - [LatLong] - 구글맵 플래시 API를 이용한 자동차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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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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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어스/구글맵2008. 9. 23. 11:40
구글 LatLong 블로그 9월 20일자 소식입니다. 알래스카로 간 구글 교육팀이 콧제부(Kotzebue) 지낸 경험을 쓴 글니다.

대충 요약하자면, 콧제부에 대한 간략한 소개(인구 4,000명 이하)와 비행기에서 내려보니 자기 짐이 도착하지 않았다는 이야기, 콧제부 고등학교에서 교육을 한 이야기 등을 담고 있습니다.

중간 아래쯤에 기가팬(Gigapan) 파노라마 사진을 찍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아래가 Gigapan robotic camera mount입니다. 가운데 윗부분에는 디지털카메라가 달려 있는데, 이 카메라 마운트가 자동으로 돌아가면서 360도 파노라마 사진을 촬영해 줍니다. (저도 꼭 하나 갖고 싶은 장비라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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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Gigapan 사이트에서 Seoul로 검색해보면 현재 37개의 사진이 등록되어 있으며, 이중 일부는 구글어스(Google Earth)의 갤러리(Gallery) 폴더속에 있는 Gigapan Photos 레이어를 켜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아래는 강남 파이넌스 센터를 촬영한 기가팬 사진을 띄워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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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이 사진을 직접 삽입시켜 본 모습입니다. Gigapan 사진을 삽입하는 방법은 여기를 읽어보시면 되는데... 약간 귀찮네요. 확대를 해 보세요. 길안내 표지판까지 구분할 수 있습니다~~


민, 푸른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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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google-latlong.blogspot.com/2008/09/geo-educations-alaska-trip-diary-day-4.html
Saturday, September 20, 2008 at 8:24 PM
Kotzebue: guns, drugs and helicopters

Now that’s an attention-getter! What kind of crazed situation did the Google Geo Education group get itself involved in? I'll get there soon enough, but first let me spend some time providing the back-story. Kotzebue consists of a little fewer than 4,000 people and is on the up-and-up, having gotten all of its roads paved within the past few years (the asphalt serves as effective dust control compared to the previous gravel-based roads). My entry into Kotzebue started stressfully enough, as our airline had left my luggage in Anchorage during our flight transfer. Although they said my bags would be on the following morning’s flight into town, when our decommissioned yellow school bus, driven by Principal Dave, pulled into the airport at 7:30 am, no bags had come in and I was told they couldn't find them in their baggage system. Not the best mind-set to be in for teaching high school students.

As with our previous day in Barrow, our first moments at Kotzebue High School consisted of a mad scramble of getting online and setting up projectors, microphones and the Gigapan camera. Due to bandwidth limitations Anna and I had to change our hands-on My Maps-making lesson to more of a show and tell, but we had a great time searching for and mapping out the students’ subsistence camps, where they go to hunt and fish with their families. Everyone posed enthusiastically for Gigapan photos in the library, sometimes switching seats as the camera panned around so they would appear two or three times in the image. The students were engaged and attentive, and asked great questions. Their behavior and aptitude for learning supported the results that the principal and his teaching colleagues have obtained, taking the school from a graduation rate of ~50% to greater than 85% in just eight years.

After class, Dave took us in the yellow bus to the local field office for the State of Alaska Department of Fish and Game. There we met wildlife biologist Jim Dau and learned about how his team tracks caribou migration patterns. Jim's dataset spans more than twenty years and consists of following radio-tagged caribou across the western half of Alaska. In the early days, researchers used to tag the caribou by shooting them with drug-tipped darts shot from a gun on a helicopter. Now they use boats and volunteer high-school students to reach the caribou in the water and safely tag them. Long story short, his team is very excited to get started using Google Earth in their research! Not a bad day after 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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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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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60 파노라마2008. 7. 7. 08:46
예전 어디 놀러가면 사진기로 파노라마 사진을 촬영하곤 했습니다. 요즘은 게을러져서 별로 신경을 안쓰는데, 예전에 쓴 글을 발견해서 올리기로 했습니다. 사실, 스트릿뷰(Street View)도 원리를 따지자면 이런 파노라마 사진의 확장판입니다.

파노라마 사진의 원리

일단 파노라마 사진 한 장을 보여드리겠습니다. 파노라마 사진을 많이 본 분이라면 그저 그러려니 하시겠지만, , 처음으로 보신 분은 와~~ 감탄을 하실 수도 있을 겁니다.

이 사진은 사실 여러 장의 사진... 제 기억에는 10장 정도의 사진을 이어 붙여 만든 사진입니다. 촬영지는 일본 동경의 황궁외원입니다. (구글어스에서 위치를 확인해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하도 오래되어서 기억은 잘 안나는데, 6-7년 전쯤 다녀왔을 때 촬영한 사진입니다. 사진을 클릭해 보시면, 거의 표시가 안나서 한장처럼 보이실 겁니다. 자랑 맞습니다. ^^ (물론 잘 들여다 보시면 투명한 사람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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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을 하면 큰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제가 촬영한 사진은 아래처럼 여러장의 사진을 겹쳐서 촬영한 후, 그 아래에 있는 사진처럼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한장으로 합성한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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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원래의 파노라마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파노라마 전용사진기가 필요합니다. 아래 그림과 같이 파노라마 카메라는 일반 카메라와는 다른 원리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즉, 렌즈시스템이 slit(세로로 긴 홈)형태로 만들어져 있어, slit이 회전하면서 한 줄씩 순차적으로 빛을 기록하는 방식입니다. 일반카메라가 모든 화면을 일 순간에 촬영하는 것과 차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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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은 형태로 촬영하기 때문에, 파노라마사진과 일반카메라사진은 다른 모양으로 찍힙니다. 아래 그림을 참고로 말씀 드리겠습니다.

파노라마사진은 원통에 찍히는 방식이고, 일반사진은 평면에 찍히는 방식입니다. 만약, 정면에 직사각형의 물체(예를 들면 건물 등)가 있을 때 일반사진은 직사각형으로 찍히지만, 파노라마 사진에서는 수직선은 직선으로 유지되지만, 가로선은 곡선형태가 되어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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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투영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일반사진을 단순히 잘라 붙이기를 한다고 해서 파노라마 사진이 되지 않습니다. 물론 충분히 주의를 한다면 연속된 것처럼 보이기는 하겠지만, 아무래도 차이가 발생하게 됩니다.

일반사진을 파노라마사진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기하학적인 투영방법을 바꾸어주어야 합니다. 즉, 일반사진을 파노라마형태로 변환을 한 뒤 붙이기를 해야 정확하게 붙일 수 있습니다.

파노라마 사진 촬영방법

파노라마 사진을 촬영하려면 몇 가지 원칙이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회전면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입니다. 아래그림에서는 일부러 사진을 위 아래로 조금씩 움직여 두었습니다만, 카메라를 어떤 한 축에 고정하여 좌우로 회전만 하는 방식으로 촬영해야 합니다. 이때 대부분의 경우 회전면이 수평선을 이루지만, 수직방향이나, 사선방향이 되어도 무방합니다. 어떠한 경우던 사진을 찍어가면서 위 아래 혹은 좌우로 흔들리지 않도록 고정된 상태로 찍어야 합니다.

두번째는 사진을 중복시켜 촬영하여야 합니다. 사진이 어느 정도 중복되어야만 프로그램에서 동일한 점을 인식해 처리해주기 때문입니다. 중복도는 30-50% 정도가 좋습니다. 50% 이상 중복시키는 것은 무의미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사진처리가 번거롭습니다. 30%이하일 경우에는 사진을 연결 못시키는 경우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최소한 10% 이상은 중첩되게 촬영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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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윗 그림을 보고 눈치를 채셨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수평방향으로 파노라마 사진을 찍을 때는 카메라를 세워서 찍고, 아래 그림처럼 수직방향으로 파노라마 사진을 찍을 때는 카메라를 보통방향상태에서 찍는 것이 좋습니다. 화각이 크기 때문에 많은 것을 담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삼각대가 있을 경우

원래 파라노라용 사진을 (정확하게) 찍으려면 삼각대를 반드시 사용해야 합니다. 파노라마사진의 제일 첫 번째 조건은 카메라의 회전면이 일정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먼저 삼각대를 설치하고 카메라를 설치합니다. 완전히 조이지 말고 그대로 카메라 지지면을 따라 돌려보아 원하는 방향대로 돌아가는지 확인합니다.

첫 위치에서 사진을 찍고, 오른쪽으로 약간 돌려서 사진을 찍고, 다시 오른쪽으로 약간 돌린 뒤 사진을 찍는 방식을 되풀이하여 찍습니다. (왼쪽으로 돌려서 찍었다면 편집할 때 순서를 바꾸어주어야 합니다.) 물론 적당히 중첩되도록 촬영해야 겠죠. 이렇게 돌려가면서 찍어서 처음 위치까지 360도를 돌아 찍어도 됩니다. 이와 같이 찍을 경우, VR 방식으로 자동 회전시켜주는 파노라마로 만들 수 있습니다.

이 때 삼각대에 의해 고정된 사진기 회전면이 중간에 돌아가지만 않으면 됩니다. 삼각대가 흔들리면? 물론 다시 찍는 것이 좋습니다. 회전면의 방향은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세로 방향이든 사선 방향이든 관계 없습니다. 아래는 세로방향으로 촬영한, 동경타워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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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해보세요.


삼각대가 없을 경우

물론 삼각대가 있을 경우보다 신경을 써야 겠죠? 더 신경 써야 할 것은 딱 한가지, 카메라의 기울기가 일정하게 유지되도록 사진기를 회전시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실, 사람이 카메라의 회전을 정확히 유지시킨다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신경만 쓴다면 어느 정도 프로그램에서 처리해 줄 정도까지는 문제없이 촬영할 수 있습니다. (여기 있는 모든 사진들도 삼각대 없이 촬영한 겁니다.)

수평방향을 유지하는 것도 손목에 아무리 힘을 주어도 불가능합니다. 유일한 방법은 화면을 보면서 감각으로 찍어주는 것입니다. 즉, 수평선이 카메라 중앙에 정확히 유지시키면서 찍어야 합니다. 그러면 수평선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원경을 찍는다면 문제가 별로 없습니다. 사방을 둘러보면 수평선이 보이기 마련입니다. 아래사진을 보면 수평선이 보일 겁니다. 그 수평선이 카메라 중앙에 수평을 이루도록 유의하면서 찍어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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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평선이 안 보이는 경우에도 기준이 될 선은 찾아낼 수 있습니다. 정면을 바라보고 섰을 때 내 눈 높이가 어디 정도 될지를 감각으로 느끼면서 그 선을 중앙에 놓고 찍어주면 됩니다.

그런데, 완전히 수평을 이루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래도, 어느 정도 수평만 유지해 주면 프로그램에서 조정을 해 주기 때문입니다. 단, 수평에서 많이 벗어날 수록 사진이 왜곡되어 어딘지 자연스럽지 못한 부분이 발생하게 됩니다. 아래 사진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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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출에 대한 주의

파노라마 사진을 찍을 때, 주의할 점이 한가지 더 있습니다. 파노라마용 사진을 찍을 때에는 노출이 일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노출이 달라지면 사진에 표시가 날 수 밖에 없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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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어느 정도까지는 파노라마 소프트웨어에서 처리해 주기는 하지만, 억지로 노출을 맞추는 과정에서 사진의 품질이 떨어져 버리게 됩니다. 특히 태양을 정면으로 바라보고 파노라마용 사진을 찍으면 노출의 차이가 커져서 좋은 사진을 얻기가 힘듧니다.

요즘 대부분의 디지털카메라에는 파노라마 모드가 있습니다. 이 모드로 세팅하면 자동적으로 노출을 고정시켜 주기 때문에 별 신경쓸 필요 없어서 좋습니다. 하지만, 어두운 곳에서 촬영을 시작하면, 끝나는 곳에서 노출이 과다되어 버리거나, 그 반대의 경우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런 때에는 노출이 노출이 중간쯤 되는 곳에서 한 장을 촬영한 후 (그 사진은 버리고) 처음부터 파노라마를 다시 찍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기타 주의사항

장면에 움직이는 물체가 있으면 혼란을 일으킬 수 있겠죠? 물론, 접합과정에서 조정할 수는 있겠지만, 별로 좋은 결과는 기대할 수 없습니다.

또... 너무 가까운 물체를 파노라마 사진으로 만들면 왜곡이 심하게 생긴다는 것도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예를 들어 방에서 파노라마 사진을 찍을 경우에는 반드시 삼각대를 사용해서 촬영하셔야 합니다. 손으로 찍어서는 절대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습니다. 시험해 보시면 압니다.^^

파노라마 사진의 편집

제일 위에서 말씀 드린 것처럼, 편집이라는 것이 단순히 잘라 붙이기가 아니고, 복잡한 수학계산이 들어간 투영변환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저도 이 변환공식에 대해서 한 번도 쳐다 본 적이 없습니다. 여러분도 마찬가지로 알 필요도 없습니다. (머리만 아픕니다.)

단지, 필요한 것은 찍은 사진들을 한 장의 사진으로 결합시켜주는 프로그램뿐입니다. 이런 프로그램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파노라마 팩토리 : http://www.panoramafactory.com/
아이비스타 : http://aube.tistory.com/357
Panavue Image Assembler http://www.panavue.com/

기타, 포토샵 CS3에서도 파노라마 사진 제작을 지원해준다고 합니다. 여기를 읽어보세요. 참고로, 저는 이중에서 제일 위에 있는 Panorama Factory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아무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2중으로 파노라마를 찍을 때... 그러니까 한 줄이 아니고 여러 줄을 찍어서 (행렬로 3x5와 같은 형태) 붙일 때는 이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없었지만, 이제는 가능한가 봅니다. 제가 관심을 끊은 동안 많이 발전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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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노라마 팩토리의 기능을 여기서 다 설명하기는 그렇고요... ShareWare 버전을 받아서 설치하면 Wizard 방식과 Classic Interface 방식이 있는데 Wizard 방식에서 그냥 아무 생각없이 ok만 계속 눌러주면 쉽게 파노라마 사진을 얻을 수 있다는 것만 말씀 드리겠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캐논 G3의 경우에는 Photostitch라는 전용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쉽게 파노라마 사진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저는 익숙해져 있는 Panorama Factory만 사용하게 되더군요. (사실은 완전히 비교는 해 보지 못했습니다. Photostitch의 경우에는 선택사항이 별로 없어서 Gx가 아닌 다른 사진기로 찍은 사진도 잘 처리할 수 있을지 의문은 갑니다만...)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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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어스/구글맵2008. 3. 10. 08:33
스트릿뷰(StreetView)는 어떤 지점에서 360도로 촬영된 파노라마 사진을 볼 수 있는 서비스로, 2007년 5월말 최초로 서비스되었고, 현재 미국내 30개의 도시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스트릿뷰 시스템에 대해서는 따로 정리를 할 예정이니 이 정도로 넘어가겠습니다.

사실 스트릿뷰는 알고보면 그다지 기술적으로 복잡하지 않습니다. 그 때문에 이와 유사한 서비스도 여럿 존재합니다.

MapJack

맨 처음은 MapJack 입니다. About MapJack이라는 글을 보면, 다른 사람들은 엄청난 예산과 스타워즈에나 나올법한 장비를 동원해서 만들었지만, 자기네들은 쥐꼬리만한 예산으로 일반 전자제품판매상(Radio Shack)에서 구할 수 있는 제품들로 자신들만의 장비를 만들었다고 강조를 하고 있습니다.

이 서비스는 좌우는 둘러볼 수 있는데 하늘쪽으로는 안보이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직접 사진을 보시면 구글맵의 스트릿뷰보다 훨씬 해상도가 높아서 주변을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여기를 누르고 들어가 보시면 샌프란시스코의 골든게이트를 선명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특이한 점은 이동할 지점이 사진에 나타나서 걸어 이동하는 듯한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여기를 누르고 들어가 보시면 예전에 흉악범을 수감하던 교도소였던 알카트라즈라는 곳인데, 건물 내부에서 찍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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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 서비스의 사진을 잘 들여다 보시면, 실제의 파노라마 사진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사진과 사진의 연결부분이 아래 그림처럼 단절되어 있거든요. 촬영각이 90도가 나오도록 광각렌즈를 부착한 4대의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을 단순하게 이어붙인 사진으로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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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MapJack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전역에 대해 서비스를 하고 있는데, 스트릿뷰는 일부 작은 도로는 빼 놓았지만, MapJack은 거의 모든 길을 완벽하게 채워두었습니다. 또한 태국 치앙마이를 대상으로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EveryScape

첫번째가 EveryScape 입니다. 제가 예전에 글을 올릴 때는 일부지역만 시범서비스를 하고 있었는데, 현재는 뉴욕, 마이애미 등 미국 내 8개 도시와 중국 북경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사진은 Quicktime Flash 파노라마로 제작되어 있어, 360도를 돌아볼 수 있고, 바닥과 하늘 방향도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구글 스트릿뷰에서도 일부지역에 대해서는 하늘까지 바라볼 수 있습니다. 스트릿뷰 지원 도시 추가를 읽어보세요.)

다만, 사진과 사진 사이의 간격이 아주 넓습니다. 심지어는 2블럭 지나는데 사진은 한장뿐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스트릿뷰는 거의 10미터마다 한장씩 사진이 촬영되어 거의 모든 간판을 읽을 수 있을 정도지만, EveryScape는 그저 거리의 분위기를 파악할 수 있는 정도입니다.

EveryScape는 다음 그림과 같이 왼쪽엔 사진, 오른쪽엔 지도가 나타납니다. 사진에서 노란색 표시는 전진할 수 있는 곳입니다. 오른쪽 지도에 있는 표식들은 모두 중요한 건물인데요, 이중에서 주황색으로 되어 있는 것은 건물 내부까지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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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아래 사진은 마이애미시의 ArtCenter 입구인데요, (마이애미시를 선택한 뒤, 오른쪽 아래에서 See Art Gallery Example를 클릭하면 됩니다.)


가운데 화살표를 클릭하면 아래 사진처럼 건물 내부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EveryScape는 위에서 본 것과 같은 건물 내부를 사진으로 연결시켜 주는 것을 MiniScapes라 부르며, 이 서비스를 원하는 사람은 매년 $250을 지불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영위한다고 합니다.

비디오를 참고삼아 올려드리지만, 이왕이면 EveryScape로 들어가셔서 직접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사진의 해상도가 낮은데 확대 축소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것, 그리고 사진을 볼 수 있는 공간이 너무 좁아 구경하는 기분을 느끼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또 사진과 지도 콘트롤이 쉽지 않은 점이 아쉽고... 지도에 사진을 촬영한 지점이 나타나면 훨씬 좋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중국 City8

마지막으로... 중국에도 이와 유사한 서비스가 있습니다. city8이라는 서비스로서, 북경, 상해, 광주, 심천, 항주, 온주, 제남, 방주 등 중국내 21개 도시에 대해 지도와 360도 파노라마 사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즉, 모든 곳에서 하늘쪽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래 영상 전면에 나온 사진은 아시아에서 제일 높다는 상해의 동방명주라는 타워 주변입니다. 이 서비스도 사진이 왼쪽, 지도가 오른쪽에 나오는 방식입니다. 또, 아래쪽에는 (잘은 모르겠지만) 쇼핑센터나 음식점 등에 대한 안내가 나와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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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간의 간격은 좁은 편입니다. 아마도 5-10미터마다 한장씩 찍은 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다음 사진으로 교체할 때도 모핑같은 효과를 주지 않고 그냥 다른 사진으로 대체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 서비스도 사진이 너무 작고, 사진이 촬영된 위치를 알기 힘드는 등의 단점이 보입니다.

최종 정리

이 세가지 서비스를 비교해 보면... 구글의 스트릿뷰보다 나은 점도 꽤 있습니다.

먼저 MapJack의 경우, 사진 해상도가 매우 높고 (샌프란시스코 지역뿐이지만) 골목길, 심지어는 차량통행 불가지역에 대한 사진까지 제공됩니다. 사진이 나오는 면적이 넓어서 시원시원하며, 다음 사진이 찍힌 장소가 사진이 표시되어 콘트롤하기 편리합니다.

다음으로 EveryScape의 경우 중요 건물 등에 링크가 달려 있고, 건물 내부는 별도록 구경할 수 있도록 해 둔 점이 매우 특이합니다. 모든 곳에서 머리 위까지 모두 볼 수 있다는 점도 괜찮고요.

마지막으로 city8의 경우엔, 사진 촬영간격이 좁아서 실제 거리를 샅샅히 뒤져볼 수 있다는 점이 좋은 것 같습니다. (언어문제 때문에 상세히 조사는 못했습니다.)

사실 기술적으로 볼 때, 스트릿뷰는 그다지 까다로운 기술이 아니고, 단지 엄청나게 많은 자료를 어떻게 데이터베이스에 제공하고, 이것을 어떻게 서비스할 것인가가 문제가 될 뿐입니다. 어쨌든 우리나라에도 이런 서비스가 빨리 나왔으면 합니다. 우리나라의 개발 현황에 대해서도 가까운 시일 내로 글을 올리겠습니다.

민, 푸른하늘
p.s. 이 글은 예전 블로그의 글, 중국의 짝퉁 스트릿뷰 서비스, EveryScape 베타서비스 시작 등을 참고로 재작성한 글입니다.

Posted by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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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어스/구글맵2007. 12. 17. 10:00
12월 11일자 구글 LatLong 블로그 소식입니다. 스트릿뷰를 지원하는 도시가 8개 더 추가되어 총 23개의 도시에서 스트릿뷰 파노라마 영상을 보실 수 있다는 내용과, 스트릿뷰도 웹페이지나 블로그에 삽입할 수 있게 되었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스트릿뷰는 올해 5월 27일 샌프랜시스코, 뉴욕, 라스베이거스, 마이애미, 덴버에서 최초로 서비스가 개시된 이후, 8월 7일에 샌디에고, 로스엔젤레스, 휴스턴, 올란도 등 4개의 도시가 추가되었고, 또다시 10월 9일에 시카고, 피츠버그, 필라델피아, 포에닉스, 포틀랜드, 투산 등 6개의 도시가 추가되었는데, 이번에  8개의 도시가 더 추가된 것입니다.

약 7개월만에 23개의 도시를 지원하게 되었으니, 매달 평균 3개 정도의 도시를 작업하는 것이네요. 정말 놀라운 속도라고 하지 않을 수 없겠습니다.

또한, 예전에 존재하던 구글맵 블로그 삽입 기능에 스트릿뷰 영상도 삽입할 수 있게 된 것도 아주 쓸만한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아래는 제가 이번에 샌프랜시스코 출장에서 묵었던 호텔주변입니다. 오른쪽을 보시면 큰 간판이 있는데, 잘 확대해보시면 Miyako 호텔이라고 써 있습니다. 현재는 Kabuki 호텔로 이름을 바꾸었는데, 리노베이션하기 전에 찍었던 모양이네요. 또, 길 반대편으로 돌려보면 한국 상점들이 많이 있습니다. 역시 괜찮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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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주의하실 점 하나... iframe 태그를 사용하면 편집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일단 html상태에서 관련 코드를 삽입해야 하고요, 다시 편집모드로 들어가면 iframe 부분은 모두 사라집니다.

민, 푸른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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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google-latlong.blogspot.com/2007/12/enjoy-holidays-with-new-street-view.html
Tuesday, December 11, 2007 at 6:15 AM

오늘 우리는 8개의 도시에서 새로이 Street View를 지원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리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번 추가된 도시는 매사츄세츠주 보스톤(Boston), 텍사스주의 달라스(Dallas)와 포트워쓰(Fort Worth),  인디아나주 인디아나폴리스(Indianapolis), 미네소타주 미네아폴리스(Minneapolis)와 세인트폴(St. Paul), 미시간주 디트로이트(Detroit), 로드아일랜드주 프로비던스(Providence) 등입니다. 한번 둘러보시고 보스톤시의 자킴 브릿지(Zakim bridge)등등의 명소를 확인해 보세요!



또한, 스트릿뷰 파노라마를 삽입할 수 있게되었음을 알려드리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구글맵에서 볼 수 있는 스트릿뷰 파노라마를 여러분의 웹사이트나 블로그에 아주 간단하게 넣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삽입된 파노라마는 구글맵을 삽입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이동, 확대 축소할 수 있습니다. 구글맵이나 유튜브 삽입과 마찬가지로, 간단한 HTML코드만 잘라 붙이면 파노라마를 삽입하실 수 있습니다.

1. 먼저 구글맵에 접속하신 후 스트릿뷰가 지원되는 23개의 도시중 하나를 찾아보세요(아래는 피츠버그 시의 예입니다.)




2. 오른쪽 윗부분에 있는 "Link to this page"를 클릭하시고, 아래쪽에 있는 HTML코드를 복사하세요.



3. 이 코드를 여러분의 웹사이트에 붙여넣으세요. <iframe> 태그를 사용하므로, Blogger 와 같은 대부분의 블로그 툴에서도 삽입될 것입니다. 삽입된 파노라마는 모든 기능이 다 지원됩니다. 예를 들어 아래의 예를 살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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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LatLong 블로그 목록 : http://heomin61.tistory.com/6
Posted by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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