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360 파노라마2015. 7. 17. 11:26

고프로 액션카메라가 방송등... 수많은 곳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스포츠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거의 필수가 된 것 같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모델은 Hero4 Black. 아마 제일 고급기종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DJI F450 에 장착할 계획으로 구입한 것입니다. 


현재까지 F450은 Quadcopter 그 자체로서는 아주 잘 조립이 된 상태입니다. 며칠전엔 시험비행도 했습니다. 아래가 시험비행 영상입니다. 집에서 장난감 드론으로 호버링 연습 착륙연습을 조금 해봤다고, 날리는데 겁은 안나더군요.




하지만, 아직까지 FPV 시스템은 달고 있지 않습니다. 자료를 검토해 봤는데, 조립하는 것 자체는 전혀 어려울 것 같지 않지만, 일단 좀더 비행연습을 하고 나서 다는 게 낫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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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설하고... 고프로에는 어안렌즈가 달려있습니다. 360도 파노라마 촬영이 쉽다는 뜻입니다. 마침 꿈꾸는 사진가님께서 고프로로 360도 VR 파노라마 촬영하는 방법에 대해 문의해오신 김에 처리해봤습니다. 물론 저도 F450을 날리게 되면 360 파노라마를 촬영할테니 미리 연습하는 의미도 있겠네요.


촬영방법


모든 360*180 VR 파노라마 촬영과 마찬가지로, 고프로 카메라도 무시차점을 기준으로 촬영해야 합니다. 완벽하게 촬영하려면, 별도의 로테이터가 필요하겠습니다만, 고프로용 로테이터는 아직 못봤습니다. 어안렌즈의 무시차점은 대략 렌즈 제일 앞쪽에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따라서 볼록한 렌즈의 가장 튀어나와 있는 점을 기준으로 돌려가며 촬영하시면 됩니다. 물론 대충 돌려도 붙기는 하지만, 대충촬영할수록 결과물이 나빠집니다. 


저는 일단 아래처럼 7장을 촬영했습니다. 수평방향으로 60도 간격으로 6장을 촬영하고 수직방향으로 한장 촬영했습니다. 그런데 고프로의 수평 화각은 145도 정도 되므로... 구지 6장까지 촬영할 필요없이 4장만 촬영하면 됩니다. 그리고... 저는 아래 사진처럼 수평방향으로 촬영했는데, 수직으로 세워서 촬영하는 게 좀더 낫겠네요.







파노라마 사진처리


다음 이 사진들을 모아서 360도 파노라마 사진으로 합성하는 방법입니다. 제가 사용하는 소프트웨어는 PTGui 입니다. 아주 많은 기능들이 있으면서도 이런 종류의 파노라마 사진이라면 단추 서너번만 누르면 알아서 잘 처리해줍니다. 


PTGui에서 고프로 영상을 촬영하려면, 고프로 렌즈 데이터가 있어야 합니다. 제가 검색해서 찾은 값 + 자동 수정된 값은 아래와 같습니다.



이렇게 설정하기도 귀찮으시면 아래 파일을 다운로드 받은 후, File->Apply Templates 로 읽어들이면 됩니다. 


GOPR8025 Panorama.pts


그 다음엔 PTGui에 촬영된 사진들을 불러들입니다. 그냥 Drag & Drop을 해도 됩니다. 그다음 Align images, 그다음 Create Panorama를 눌러주고요.



아래는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360*180 VR 파노라마를 360cities.net 에 올린 겁니다. 좀 많이 지저분하죠? 조립된 F450 쿼드곱터와 관련 부속품 그리고 공부들이 널브러져 있넹. ㅎㅎ 마우스로 드래그를 해보세요. 우측 위에 바깥쪽 화살표 네개가 있는 아이콘을 누르시면 전체화면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Quadcopter assembly desk by Gopro


중간중간 어긋난 게 보이실 겁니다. 무시차점을 정확하게 고정시키지 못했기 때문에 발생한 것입니다. 그래도 이 정도면... 로테이터도 없이, 후처리를 전혀 하지 않은 걸 감안했을 때 아주 잘 나온 것 같네요. ㅎㅎ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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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60 파노라마2010. 3. 25.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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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Digital Urban에서 포토샵 다음 버전(CS 5)에 포함될 context-aware fill 기능에 관한 비디오를 보게 되었습니다.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사진의 어느 부분이 마음에 들지 않아 지워버리면, 나머지 부분을 사용해 정말 그럴 듯하게 채워주는 기능입니다.

아래의 비디오를 보시면 대충 어떤 기능인지 아실 수 있습니다. 영어이긴 하지만, 그림만 봐도 충분히 이해되실 겁니다.


어떻습니까? 제가 이 비디오를 트위터를 통해 소개를 하자, 다들 너무 환상적이라고, 아예 마술 같다고 하시더군요. 그럼 지금부터 context-aware fill 이 어떤 기능인지, 위의 비디오에서 나오는 내용을 몇가지 설명해 보겠습니다. 제작자는 포토샵의 제품 매니저인 Brian O'Niel Hughes 라고 나옵니다.

아래는 일부 마음에 안드는 부분을 Healing Brush를 사용하여 복원하는 것입니다. CS5에는 context-aware option 이 추가되는데, 이 옵션을 선택해서 Healing Brush를 적용하면 아래처럼 감쪽같이 막대기가 사라지게 된답니다.


아래처럼 그림자가 있는 곳도, 그림자의 형태까지 복원시켜 줍니다.


아래는 해를 향해 촬영할 때 흔히 보이는 렌즈플래어를 없애는 것입니다. 렌즈플래어가 생긴부분을 선택하고 delete 키를 누른 후, context-aware option 만 지정하면 플래어도 깨끗하게 처리해 준다고 합니다.


다음은 동일한 기능인데, 다만 크기가 클때도 가능하다는 걸 보여줍니다. 중간에 연산을 위해서 Progress bar가 나타나고... 계산이 끝난 후 복원이 되는데, 이때 약간 미진한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만 새롭게 적용하면 된다는 겁니다.


마지막으로 파노라마사진에 적용한 결과입니다. 하나는 사막에서 길을 삭제했을 때, 다른 하나는 파노라마 밖에 비어 있는 부분을 채워주는 모습입니다. 정말 환상이 아닐 수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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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위 비디오에 달린 댓글을 보면... 이게 가짜(Fake)라는 댓글이 많이 보이네요. 내 손에 들어오기 전에는 믿을 수 없다는 글들도 있고요. 물론 나와봐야 정말인지 아닌지 알 수 있겠죠. 하지만, 여기 저기에 올라와 있는 여러가지 비디오들을 볼 때, 포토샵 CS5에 이 기능이 탑재되는 건 거의 확실한 듯 합니다.

아래 비디오에 나오는 PatchMatch는 위 비디오에 나오는 것과는 약간 다르지만, 기본적으로는 주변 상황을 판단하여 채워주는 개념은 동일합니다.



그리고... 비공식 CS5 홈페이지의 글(http://cs5.org/?p=578)에 따르면, 포토샵 탄생 20주년 기념식에서 아래와 같이 시연했다네요. 코드명이 White Rabbit이라고 하고요. 이러한 정황을 따져 봤을 때 CS5에 "알아서 채워주기" 기능이 추가되는 건 사실이지 싶습니다.



저는 정말로, 정말로 기대가 됩니다. 이 기능이 있다면 제가 요즘 푹 빠져 있는 360*180 구면 파노라마에서 까다로운 편집문제를 한방에 해결해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360도 파노라마를 촬영하게 되면, 맑은 날이라면 태양 때문에 플래어 현상이 반드시 나타날 수 밖에 없고, 아무리 멋진 곳이라도 뭔가 지저분한게 있을 수 밖에 없으며, 특히 사람들이 많은 지역에서 나타나는 유령현상, 무엇보다 바닥을 처리하는 데까지 아무런 고민없이 적용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위에서 본 비디오정도의 성능이라면, 손으로 처리하는 것보다 훨씬 나은 결과가 나올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니 기대가 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호... 그런데 포토샵 홈페이지(http://cs5launch.adobe.com/?PID=3668640)에 따르면 아래 화면처럼 포토샵 CS5가 4월 12일날 발매가 되는 모양입니다. 이제 보름쯤 뒤에는 이 기능을 실험할 수 있다니... 와우!!! 정말 만세만세 만만세!!!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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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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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말 신기한 기능이 추가됐군요.
    Adobe사는 개발이 참 빠른 것 같아요.
    사람들이 원하는 기능도 간단하게 만들어 넣어 주고.
    좋은 정보 잘 듣고 갑니다.

    2010.03.25 23: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겨울잠

    얼마나 자연스럽게 복원을 해주느냐가 관건이겠네요.
    제대로 나와준다면 편집시간이 대폭 단축되겠는데 말이죠.

    2010.03.26 09:07 [ ADDR : EDIT/ DEL : REPLY ]
  3. 예전에도 비슷한 기능을 하는 프로그램들이 있었습니다. 저희가 도로주변 영상에 활용을 해봤는데...
    생각보다는....^^
    그래도 기대 만빵입니다. ^^ 어둠의 경로를 미리 뚫어야 하나....^^

    2010.03.26 11:47 [ ADDR : EDIT/ DEL : REPLY ]
    • 예전에도 비슷한 기능을 하는 프로그램이 있었다니... 그럼 Adobe에서는 정말 쓸만한 기능이지 않을까... 더 기대가 되는데요~~

      2010.03.26 12:43 신고 [ ADDR : EDIT/ DEL ]
  4. 가짜 아닙니다.
    John Nack 이라는 개발자 블로그에 올라왔던 내용이라.

    2010.03.26 20:24 [ ADDR : EDIT/ DEL : REPLY ]
  5. 우악

    포토샵 엄청 비싸네요. 저도 예전에는 포토샵을 어둠의 경로로 다운받아서 사용하곤 했었지만 요즘은 그렇게 하면 바이러스나 스파이웨어가 깔릴 수도 있고 여러가지로 찝찝해서 무료 프로그램인 GIMP하고 paint.net을 쓰고 있습니다. 왠만한 작업은 GIMP로도 할 수 있는데 짜증나는 점이 하나 있네요. GIMP에서 사각형 선택영역을 만들면 그 선택영역을 옮길 수가 없습니다.

    2010.03.27 14:00 [ ADDR : EDIT/ DEL : REPLY ]
  6. zzz

    나오면 그저 "다운"

    2010.03.28 14:33 [ ADDR : EDIT/ DEL : REPLY ]
  7. 한 번 해보고 싶은데........ 그럴만한 사양이 ㅠ.ㅠ

    2010.04.17 14:33 [ ADDR : EDIT/ DEL : REPLY ]
  8. 헐...........

    헐 대빵신기해 ㅋㅋㅋ

    2010.04.18 14:22 [ ADDR : EDIT/ DEL : REPLY ]
  9. managaha

    언젠가.. 새버젼의 포토샵에 대해 이런 방향으로 발전될수 밖에 없다고 대화를 나눈분 께서 오늘 전화가
    왔어요.
    드디어 cs5가 이렇게 출시 된다고요.
    님의 블로그에서 지금 확인해보니,,, 사실이군요.
    곧 깔 생각을 하니까 가슴이 마냥 울렁 거립니다.
    앞으로 갈수록 포토샵이 쉬워져 아무나 하는 시대가 다가 오나 봅니다.

    잘 보고 확인하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2010.04.20 21:50 [ ADDR : EDIT/ DEL : REPLY ]

사진/360 파노라마2009. 11. 13. 16:19
제가 요즘 열심히 구면 파노라마(Spherical Panorama)를 촬영해서 360cities.net에 올리고, 가끔씩은 이 블로그에 소개도 드리지만, 불만이 한가지 있습니다.

제가 현장에서 보았던 그 아름다움을 그대로 보여드리고 싶은데 아무리해도 그 느낌이 전달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제 사진 실력이 부족하다는 건 당연하지만, 사실 아무리 잘 촬영해도 3차원을 2차원으로 옮긴 것에 불과하기때문에 한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의 고민은 제가 처음에 생각햇던 것보다 해상도가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아래는 과천 현대미술관에서 촬영한 구면 파노라마입니다. 가운데 보이는 조각의 작품명은 "위대한 탄생"입니다. 제가 이제까지 약 200장 정도 촬영을 해왔지만, 그 중에서도 정말 마음에 드는 녀석중의 하나입니다. 직접 감상해 보시라고 원본 크기로 올렸습니다. 3차원으로 돌려볼 수 있는 뷰어로 보시고 싶으시면 여기에서 다운로드 받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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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사진은 제가 현대미술관에서 본 장면 보다 디테일이 너무 떨어집니다. 이왕 공들여 촬영하는 김에 현장에서 보는 것을 그대로 담을 수 있는 사진을 찍고 싶은데, 그 수준에 너무 미달한다는 것이죠. 구지 수치로 표현하자면, 시력 1.0인 사람이 구분할 수 있는 해상도를 모두 구면 파노라마에 그대로 담아야, 그나마 현장에 있는 느낌을 전할 수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그러면 이 해상도는 얼마정도 될까... 하고 검색을 해봤습니다. "시력 검사표는 1862 년 네덜란드의 의사 헤르만 스넬른이 만들었는데, 그는 1분각 (1/60도)을 분해할 수 있는 사람의 시력을 1.0 으로 정의"하였다는 내용이 있군요. (참고 : 엔사이버 백과사전)

1도가 60분이므로 360도는 21,600분입니다. 따라서 구면파노라마에서 사용되는 EquiRectangular 형식(2:1 형식)으로 표현하면 21,600 x 10,800 정도가 되어야만 현장에서 보이는 그대로를 사진에 담을 수 있게 됩니다.

그런데, 요즘 제가 360cities.net에 올리는 구면파노라마의 해상도는 8,000 x 6,000 정도입니다. 그런데 사실 이렇게 올리는 사진들을 잘 들여다보면 약간 흐릿한 듯해서 6,000 x 3,000 정도로 줄여서 처리하는 게 낫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구면 파노라마를 촬영하는 다른 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니 거의 6,000 x 3,000 정도로 처리한다고 하고요.

그런데... 저는 이게 좀 이상합니다. 왜 이상한지 설명을 드려보겠습니다. 제가 VR 파노라마를 촬영할 때 사용하는 장비는 이 글을 읽어보시면 됩니다. 사용하는 카메라는 니콘 D200입니다. 이 녀석은 1020만화소에 3872 x 2592 까지 촬영됩니다. 제가 사용하는 렌즈는 니코르 10.5mm 어안렌즈(AF Fisheye Nikkor 10.5mm F2.8D)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조합하면 사진 한장이 넓은 쪽은 139° , 좁은 쪽은 87° 를 촬영한다고 합니다. (HDVR Panorama 사이트의 파노라마 렌즈 데이터베이스 참고)

그리고 이와 같은 카메라를 아래와 같이 세워서 수평방향으로 60도간격으로 6장을 촬영하게 됩니다. 즉, 87도씩 촬영되는 걸 6번으로 나누어 촬영하게 되면 27씩은 중복이되고 한장당 60도씩만 사용하는 셈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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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한장당 유효 픽셀은 2592 x 60 / 87 = 1787 픽셀만 사용된다고 볼 수 있고, 6 장을 모두 사용하면 10,725 픽셀, 그러니까 약 10,000 x 5,000 정도의 구면 파노라마 사진이 촬영되어야 하는 겁니다. 아마도 이때문에 PTGui로 작업을 할 때, 최대크기로 설정하면 10,000 x 5,000 보다 약간 큰 크기로 지정이 되는 것 같습니다.

문제는...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10,000 x 5,000 픽셀로 설정을 해봤자, 6,000 x 3,000 으로 만든 파노라마와 비교할 때 품질로 봤을 때는 비슷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원래 CCD와 렌즈가 가지는 해상도를 충분히 뽑아내지 못하고 있다... 라는 생각이 드는 겁니다.

이왕 생각이 난김에 직접 실험을 해보았습니다. 요즘은 항상 브라케팅 촬영을 하므로 예전 사진을 가지고 테스트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여주 아웃렛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아래는 원본 사진들입니다. 수평방향(0도) 6장, 상향(45도) 3장, 하향(-45도) 3장으로 총 12장입니다. 아래 사진들을 사용해 직접 테스트해보셔도 됩니다.

이 사진들을 10000x5000, 8000x4000, 6000x3000 세가지 버전으로 합성을 했습니다. 합성된 사진은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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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이 사진들을 동일한 크기가 되도록 만들어 간판이 있는 부분에서 비교한 것입니다. 포토샵에서 확대비율만 건드렸을 뿐이고, 별다른 인터폴레이션 옵션은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원본 크기로 비교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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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상단은 원본 사진, 우상단은 10000, 좌하단은 8000, 우하단은 6000인데, 글자부분을 보면 차이가 있는 것 같고, 계단현상이 보이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비교해 보면 그다지 차이가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계단 현상때문에 좀 비교하기가 곤란한 점이 있어서, 이번엔 원본과 동일한 크기가 되도록 강제로 영상의 크기를 키운 후 비교해 보았습니다. 아래 사진도 윗 사진과 동일하게 배열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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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확인해 보니 위의 4가지 영상이 거의 차이가 없다는 걸 느끼실 겁니다. 즉, 크기는 다르다고 해도 담겨있는 정보는 6000x3000짜리 영상에 담겨있는 것과 동일하다는 뜻입니다.

결국... 이렇네요. 결론적으로 제가 가진 니콘 D200 + 니코르 10.5mm 어안렌즈의 조합으로는 최대 6,000 x 3,000 정도가 적당하다는 것입니다. ㅠㅠ

그러면...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제가 현장에서 본 것과 동일한 느낌을 전하려면 21,600 x 10,800 해상도까지 촬영해야 하는데... 그래서 가능한 한 해상도를 크게해서 제작했던 건데... 10000x5000 도 8000x4000도 다 쓸데없는 짓이니 앞으로는 6000x3000으로 제작해야겠네요. 정말 슬프네요.

그리고... 어떤 카메라와 어떤 렌즈를 사용하면 20000x10000 정도의 해상도로 촬영할 수 있을지 다시한 번 고민해 봐야겠습니다.

(추가)
아래는 스위스 알프스를 촬영한 Gigapixel 파노라마입니다. 그냥 보시면 비슷해 보이지만, FullScreen을 누른 후 더 확대를 해 보세요. 안보이던 상세한 디테일까지 모두 보실 수 있습니다. 제가 촬영하고 싶은 사진이 이런 사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Sidelhorn (2764m) gigapixel version in Switzerland

360ciites.net에서 gigapixel로 검색하면 초고해상도 360도 구면 파노라마를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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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ee

    안녕하세요? 시그마사에서 쓰는 포베온 센서가 선예도가 좋다고 하는데 그걸 쓰면 좀더 세밀한 표현이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같은 cmos센서(약 1:1.7크롭)를 쓰는 모델로 dslr로는 sd14, 광각똑딱이로는 dp1(개량모델로 dp1s가 있음)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009.11.14 01:22 [ ADDR : EDIT/ DEL : REPLY ]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그런데 어차피 눈에 보이는대로 그대로 옮기려면 촛점거리가 긴 렌즈를 쓰는 방법뿐이 없는 것 같습니다.

      2009.11.15 23:33 신고 [ ADDR : EDIT/ DEL ]
  2. 오랜만이네요ㅎ 샘의 고민이... 뼈절이게 다가오네요. 마치 저의 고민처럼 말이죠.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곳에서 있었던 그 느낌을 그대로 전달하려면... 그런데, 카메라와 렌즈가 충족시킨다해도... 또 무엇인가 아쉽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아.... 저도 덩달아 고민입니다.ㅎ

    2009.11.15 00:32 [ ADDR : EDIT/ DEL : REPLY ]
  3. 푸른하늘님께서 HDR을 넘어서 이제는 이미지의 디테일까지 정복하실려나 봅니다....ㅎ.ㅎ..
    올려주신 파노라마를 확대 해보니 그리 좋은 카메라로 촬영한 것은 아닌듯 싶습니다.
    어두운 부분에 노이즈가 많아 보입니다.
    이정도라면 가지고 계신 D200으로도 충분이 가능하실것 같은데요..

    우선은 이미지 크기만을 생각해서 계산을 해 보겠습니다.


    2400만화소인 Nikon D3X(6048 x 4032)에 Nikon 17mm렌즈 사용시 7장을 촬영하게 되는데요..
    가로 360도 최종 이미지 크기는 21710 Pixel이 나오네요.
    4032 X 7 / 1.3 =21710

    1000만화소인 Nikon D200(3872 x 2592)엪 의 픽셀값이 Nikon 10.5mm 렌즈 사용시 6장을 촬영하게 되는데요..
    가로 360도 최종 이미지 크기는 11963 Pixel이 나오네요.
    2592 x 6 / 1.3 = 11963

    20000만 픽셀을 맞추기 위해서 Nikon D200에 Nikon 18mm 렌즈 사용시 10장을 촬영하게 되는데요..
    가로 360도 최종 이미지 크기는 19938 Pixel이 나오네요.

    2592 x 10 / 1.3 = 19938

    이미지크기만을 놓고 본다면 사용하시는 기종에 18mm 렌즈를 사용하시면 될것 같은데요..

    18mm 단렌즈의 가격이 만만치 않은 관계로 Nikon 20mm 단렌즈를 사용하시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Nikon D20에 Nikon 20mm 단렌즈를 사용하게 되면 12장을 촬영하게 됩니다.

    2592 x 12 / 1.3 = 23926

    촬영방법은 +90도:1장, +45도: 9장, 0도:12장, -45도:9장, -90도:1장 총 32장을 촬영하게 됩니다.
    Nikon 20mm를 사용해서 제작을 한 경험이 있는데요..
    좌우상하 겹처지는 부분이 30%를 약간 못미처서 복잡하지 않는 야외 촬영에서는 스티칭이 쉽지 않습니다.
    특히 하늘부분은 스티칭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Nikon 20mm를 사용하신다면 PTGUI 보다는 Autocad사의 Stitcher라는 프로그램이 더 유리합니다.

    픽셀값만을 따진다면 위와 같이 계산이 될텐데요..
    렌즈 해상도로 보면 20mm 렌즈의 해상도가 더 좋을거란 예상이됩니다.

    더 디테일하게 촬영을 원하신다면 Nikon D200에 Nikon 20mm 단렌즈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한때 크롭바디를 사용하시는 분들이 Nikon 20mm 단렌즈를 사용해서 제작하는 것이 유행했던 적이 있습니다.

    2009.12.15 12:44 [ ADDR : EDIT/ DEL : REPLY ]
    • 니콘 d200에 20mm 단렌즈라... 괜찮을 것 같네요~~ 32장을 촬영하는 건 많이 부담스러울 것 같기는 합니다만...

      그런데 박실장님은 계산 할 때 그냥 30%씩 중복되는 걸로 계산하시네요. ㅎㅎ

      지금은 아니구요... 나중에 한번 시도를 해봐야겠습니다. 그리고... 스티처도 다시 배워봐야 할 것 같네요~
      나중에 부탁드리겠습니다.

      2009.12.15 13:56 신고 [ ADDR : EDIT/ DEL ]
    • 20mm 렌즈일때... 수평각이 44도... 12번찍으면 유효화각 30도.. 그러니까 30/44*2592*12 하면 21,207 화소가 나옵니다.

      그런데... 위에서 확인한 것처럼 실제로는 겨우 12,000 정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20mm 렌즈가 선예도가 높다면 15,000까지 될 수도 있겠지만...

      2009.12.15 14:09 신고 [ ADDR : EDIT/ DEL ]

사진/360 파노라마2009. 11. 11. 22:08
벌써 한달전이로군요. 창덕궁을 들러 구면 파노라마(Spherical Panorama)를 원없이 촬영했습니다.

보통때 창덕궁에 가면 가이드의 안내를 받아야만 합니다. 영어/일본어/중국어 가이드도 있지만, 우리나라 말 가이드도 있습니다.

여러가지 전각의 상세한 유래등을 들을 수 있어 좋지만, 마음대로 돌아다닐 수는 없습니다. 촬영 시간도 꽤 걸리고 이왕이면 사람이 없는 게 좋은 구면 파노라마는 꿈도 꿀 수 없죠.

그래서... 10월 8일 목요일... 정말 화창했던 가을의 초입에 휴가를 내고 창덕궁을 구석구석 돌면서 8GB짜리 메모리카드가 바닥날 때까지 사진을 촬영했습니다.

먼저 아래는 360cities.net에서 지도로 확인해 본 모습입니다. 좌측은 예전에 촬영했던 경복궁이고, 네모 상자가 떠있는 곳이 오늘 소개드릴 창덕궁입니다. 참고로, 창덕궁지역을 구면 파노라마로 촬영해서 360cities.net에 올린 건 제가 처음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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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에 있는 구면파노라마 사진들은 모두 HDR(High Dynamic Range) 방식으로 처리한 사진들입니다. 그래서 햇빛이 짱짱한 날임에도 어두운 그늘 부분까지 선명하게 볼 수 있습니다. HDR 구면 파노라마 제작방법을 읽어보시면 자세한 내용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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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인정전(仁政殿) 입니다. 창덕궁의 가장 중요한 건물로, 임금님이 정사를 보던 곳입니다. 마당에 있는 돌기둥에는 정1품 2품... 이런 식으로 쓰여져 있습니다. 인정전은 2층으로 보이지만, 내부를 보면 단층 건물입니다. 아래로 내려가면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파노라마는 인정문이 만들어준 그늘 속에서 촬영을 했습니다. 그늘이 아니라면 바닥 처리에 신경을 더 많이 써야 하기때문에 가급적이면 그늘에서 촬영을 하게 됩니다.


Injeongjeon, throne hall, from the Injeongmun gate, Changdeokgung in Seoul

아래는 인정전 내부를 촬영한 것입니다. 둘러보시면 옥좌 뒤로 멋진 일월오악도(日月五岳圖)를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등이... 서양식입니다. 1900년대 말에 개조를 했다고 하더군요.

이날 날씨가 너무 맑아서, 실내외를 함께 촬영하기가 너무 까다로웠습니다. 9장씩 브라케팅하여 촬영했음에도 나중에 확인해 보니 적당한 조명을 확보하지 못한 부분이 있더군요. 제가 생각하는 만큼의 색감이 안나온게 그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Interior of the Injeongjeon (the throne hall), Changdeokgung Palace in Seoul

아래는 선정전입니다. 인정전이 공식행사를 하던곳이라면, 선정전은 평상시 임금님이 집무하던 곳... 이라고 들었습니다. 건물 지붕을 보시면 청기와로 되어 있습니다. 이 청기와는 중국에서 수입해야 해서 매우 비쌌다고 하고, 창덕궁에는 이 건물에만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그만큼 중요했다는 뜻이죠.


Seonjeongjeon of Changdeokgung Palace in Seoul

여러 전각들을 벗어나서 언덕을 넘어가면 부용지라는 연못 주위로 여러 전각이 배치되어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아래 구면 파노라마에서 보이는 건물은 영화당입니다. 건물 주위로 옛날 복식을 입은 분들이 보이실텐데, 그날 마침 공연이 있었습니다. "성군을 꿈꾼다"라는 제목으로 왕세자가 공부하는 모습을 재연한 것이었는데, 공연의 모습은 여기를 눌러보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오른쪽으로 소나무 뒤에 있는 전각은 부용정이고... 180도를 돌려보면 어수문, 그리고 멀리 주합루를 보실 수 있습니다. 주합루 일층이 원래 왕실의 도서관이었던 규장각이었다고 합니다. 이 규장각 도서는 현재 서울대학교에 가 있는데, 일제 시대때 이 건물을 놀이장소로 이용하기 위해 이전시켰다고 하네요. 나쁜 넘들~~


Buyongji pond and Juhamnu building, Changdeokgung Palace in Seoul

아래는 창덕궁내에서 겹지붕을 가진 육각 정자인 존덕정 내부입니다. 화려한 단층 아래로 현판이 보이실텐데, 정조가 직접 적은 글이라고 합니다.

제가 구면파노라마를 만들 때 8,000 x 4,000 크기로 만듭니다. 그런데... 제가 생각하는 것만큼 해상도가 좋지를 않습니다. 잘못 촬영한 게 아니라, 제가 가진 장비의 한계인데... 다른 분들도 거의 이정도로 촬영한다고 하더군요. 저는 제 눈에 보이는 걸 그대로 담고 싶은데... 그렇게 찍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창덕궁 존덕정의 단청지붕과 현판 in 서울

마지막으로... 그날 연경당에서 있었던 공연의 모습입니다. 여러가지 종류의 공연이 있었는데, 사진에 담긴 모습은 태평무라고 기억합니다.


창덕궁 연경당앞 공연 모습 in 서울

사실 직장생활하는 사람으로서 평일날 사진을 찍으러 나가는 건 정말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런데... 창덕궁은 정말 무리를 해서 가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근대 말까지 임금님이 살았고, 1980년대까지 마지막 옹주였던 이방자 여사가 낙선재에서 살았기도 했는데, 그만큼 우리나라의 궁전중에는 가장 보존이 잘 되어 있거든요.

창덕궁에 가기 가장 좋은 시간은 점심시간 쯤입니다. 조금 이르거나 조금 늦으면 관광객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특히 점심시간에 맞춰가면 단체관람객이 없어서 호젓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아.. 평일 관광은 어른 3,000원이지만, 자유관람은 15,000원 입니다.

11월 초까지는 단풍 구경도 괜찮고... 이런 저런 공연도 계속되기 때문에 정말 한번 더 가보고는 싶지만... 저는 내년이나 내 후년을 기약해야 할 것 같습니다. 너무 한꺼번에 너무 많이 담다보면 탈이 날 것 같아서요~ ㅎㅎ

진짜 마지막으로... 제가 촬영한 창덕궁 구면 파노라마를 모두 보시려면 (18장이네요) 여기를 눌러보시면 됩니다.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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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대단한 작업을 하셨습니다..
    박사님이 부럽기도 하구요..

    드디어...
    셀프파노라마...
    박사님 등장이시네요...ㅎ..ㅎ..
    한손에 리모콘을 숨기시고 모른척 공연관람하시는 모습이 저는 왠지 재미있기만 합니다......ㅎ.ㅎ...
    뒤에 계시는 외국인 할아버지는 공연보다는 파노라마 촬영장비에 더 관심이 많은듯 보이네요..
    이장면은 창덕궁의 홍보 작품으로도 손색이 없을 듯 싶습니다..
    파노라마에 이벤트적인 요소를 같이 기획하시는듯 싶습니다....
    이제 그 서막이 오른것 같구요...

    아래의 사이트에 가시면 파노라마 작가들 소개가 많이 되는데요..
    재미있는 작품 촬영하시는 분들이 세계 곳곳에 있습니다.

    http://www.vrmag.org/

    푸른하늘님의 앞으로의 작품에도 더 기대가 됩니다.

    2009.11.12 09:14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는 그냥 모처럼 한번 출연해 본겁니다. 아니... 사실은 정숙한 관람장소에서 이리저리 피할 수 없어서 그냥 촬영한 거 뿐입니다.

      저는 원래 사진찍으면 영혼이 빠져나간다고 주장하는 사람입니다. ㅎㅎㅎ

      2009.11.12 11:19 신고 [ ADDR : EDIT/ DEL ]
  2. 며칠 전 구글 어스 360cities로 도심 몇 군데를 유영하였답니다.
    창덕궁 이미지가 참 좋기에, 제 블로그에 이미지를 올리고 이런 가상체험만 가지고 글을 쓰면 어떤 결과물이 나올 수 있을까 시도해보았는데... 그 파노라마 이미지를 촬영하신 분을 여기서 만나네요.

    와~ 생각보다 빨리 그것도 우연히 찾아오게 되어서 놀랍고 반갑습니다.
    다른 이가 촬영한 파노라마 이미지나 스트리트 뷰(구글이나 빙맵의)로 기행문을 써보는 일을 가끔 해볼까 했는데 푸른하늘님 같은 분 덕분에 새로운 세상이 빨리 올 것 같습니다.

    제 글을 올려놓은 포스트 주소도 함께 올립니다.
    * 360cities에서 embed를 허용하기에 제 글에 대한 설명(파노라마 이미지로 가상체험한 다음 글을 쓰는 일에 대한)으로 님의 이미지를 올렸는데, 이렇게 블로그를 알게 되니 그래도 허락을 구하는 게 도리인 것 같네요. 직접 보시고 어떤 방안으로 처리했으면 좋을지 의견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http://riemann.tistory.com/357 <- 포스트 주소입니다.

    2010.05.07 16:29 [ ADDR : EDIT/ DEL : REPLY ]
    • 멋진 글 잘 읽었습니다. 부용정 주합루... 모두 멋진 곳이기에 사진은 남겼으나, 깊은 의미와 역사는 모르고 있었는데 멋지게 글을 남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미지는 당연히 그냥 사용하셔도 무방햡니다. 만약 아니었다면 embed를 금지시켰겠죠.

      다만 혹시 앞으로도 글을 적게되신다면 제 글에 트랙백 하나쯤 달아주시면 감사하곘습니다.

      2010.05.07 17:43 신고 [ ADDR : EDIT/ DEL ]

사진/360 파노라마2009. 10. 20. 17:17
구면 파노라마로 고궁이나 절을 촬영하면 멋진 장면이 많이 나옵니다. 제가 촬영한 파노라마가 멋지다는 건 아니고요, 다른 분들이 찍은 것들을 보면 그렇다는 말씀입니다.

하여튼 그래서... 저도 기회를 노리다가 9월 중순에 경복궁에 가서 촬영을 했습니다. 저녁 6시가 되니 모두 나가라고 해서 할 수 없이 그 다음주에 또 한번 더 나가서 촬영을 했고요.

여기 들어가 보시면 그 결과를 모두 한꺼번에 보실 수 있습니다. 총 22컷을 촬영했네요. 아니... 바로 옆에 있는 민속박물관에서 따로 4컷을 더 촬영했으니 2주간에 걸처 26컷을 촬영한 셈입니다.

먼저 아래에 있는 사진이 거의 처음에 촬영한 사진입니다. 근정문 그늘에 숨어서 멀리 있는 근정전을 촬영했습니다. (아래에 있는 구면 파노라마 사진에서 마우스를 클릭한 후 드래그하면 전후좌우상하를 모두 볼 수 있는데, "FULLSCREEN"을 누르고 보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경복궁 근정전 in 서울

이 사진 말고도 근정전을 몇장 촬영했는데(첫번째, 세번째, 네번째), 모두 정면이 아니고 옆으로 비껴 선 지점에서 촬영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자신이 없기 때문이죠. 사실 장비가 많아서 많은 사람들이 흘낏흘낏 쳐다보는 일이 많아서 신경이 많이 쓰이긴 합니다만... 무서워할 필요는 없는데... 하여튼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래서 다음엔 정면에서 다시 촬영했습니다. 사실 우리나라 궁전은 꼬리를 쳐들고 있는 독특한 처마의 모습때문에 정면에서 보면 상당히 기품이 있어 보이니까, 정 중앙에서 촬영하는 게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근정전 정면 in 서울

그리고 아래는 한 단을 더 올라가서 촬영한 겁니다. 이와 같이 어른 키의 반정도되는 높이로 단을 쌓은 것을 월대(月臺)라고 한다네요. 근정전은 월대 2단 위에 지었구요.


근정전 정면, 2층 월대에서 in 서울

아래는 이 두 파노라마 사진의 모습입니다. 정 중앙에서 촬영하니까 아이콘은 정말 이쁘게 나오네요. 원래 이렇게 두 군데에서 촬영한 것은 어디쯤에서 촬영해야 멋진지를 알기 위해서였는데, 별로 구분이 잘 안갑니다. .... ㅠ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래는 왕비의 침소인 교태전(交泰殿)의 모습입니다. 근정전은 못들어가게 막아두었는데, 교태전과 침전인 강녕전(康寧殿)은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사실 올라가서... 촬영을 할까 말까 많이 망설였습니다. 망설이지말고 촬영했어야 하는데, 지금 엄청 후회됩니다.


교태전 in 서울

그런데 사실... 저는 이렇게 알려진 궁궐보다는 약간 구석진 곳들이 훨씬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아래는 강녕전 바로 옆에 있는 경성전(慶成殿) 축대 위에 올려놓고 촬영한건데, 이리저리 둘러보면 아늑한... 멋진 공간 임을 보실 수 있습니다.


강녕전 옆면, 경성전 in 서울

아래는 교태전 뒤에 있는 후원입니다 아미산(峨眉山)이라고 합니다. 경회루 앞에 있는 인공호수를 지을 때 나온 흙을 쌓아 올려서 조성한 후원입니다. 지금은 초가을이라서 그렇지만, 봄에는 꽤 예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요즘 기준으로 보면 왕비 전용 정원이라고 생각해보면 너무 작은 게 아닌가 싶네요.


아미산, 교태전 후원 in 서울

이제 슬슬 재미가 없어지시죠? 그래도 몇군데만 더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아래는 경복궁의 북문인 신무문(神武門)을 나와서 촬영한 겁니다. 정면에 보이는 게 청와대입니다. 원래 청와대 일대는 경복궁의 후원이었답니다. 그런데 일제 시대때 경무대를 총독관저로 사용한 이래, 미 군정청이 되었다가 현재의 청와대로 되었다고 합니다.

어쨌든 그 덕분에 경복궁은 후원 전체가 청와대의 정원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제 생각엔... 청와대를 다른 곳으로 옮기고 경복궁 후원을 복원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만... ㅠㅠ


신무문과 청와대 in 서울

아래는 고종이 아관파천 직전까지 머물던 집옥재라고 합니다. 잘 보시면 건물 양쪽 옆이 벽돌로 막혀 있고, 정면에 있는 문이 원형으로 되어 있는 등, 중국식 건물임을 알 수 있습니다.


집옥재, 고종의 침전 in 서울

몇군데는 건너뛰고... 마지막으로 민속박물관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여기를 누르면 민속박물관의 모습을 보실 수 있고요, 여기를 누르면 돌하르방을 비롯해 여러가지 장승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아래는... 그 부근에 설치되어 있는 1960년대의 서울 모습입니다. 제가 어렸을 때의 동네 모습이 떠올라 촬영했습니다.


Street of 1960's, National Falk Museum of Korea in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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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입니다. 여기를 누르고 들어가시면 제가 촬영한 경복궁 구면 파노라마 전체를 한꺼번에 보실 수 있습니다. 흠... 그보다 여기를 누르고 들어가서 지도 상태에서 보시는 게 더 좋을 수 있겠네요. 제가 올린 구면파노라마 말고 다른 분들이 촬영한 것도 있으니까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 그리고 요즘 제가 구면 파노라마를 360cities.net에 하루에 몇장씩 계속 올리는 중입니다. 혹시 구면 파노라마에 관심이 있으시면 제 파노라마 feed를 RSS로 구독하셔도 되는데, 차라리 대한민국 파노라마를 구독하시는 게 더 좋을 것 같네요. 블로그는 저혼자 씁니다만, 360cities에 구면 파노라마를 올리시는 분은 몇 분되니까... 가끔 구경하실만 겁니다.

민, 푸른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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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종로구 청운효자동 | 경복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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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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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eoTouch

    수고 많으십니다. 온라인에 현실 컨텐츠를 올리는 이러한 노력이 개인 차원이 아니라 정부나 학계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결국에는 국가적 사회적 자산이 되는 건데요... 삽질이나 하려하고 있으니 답답할 뿐입니다..^^

    2009.10.21 10:30 [ ADDR : EDIT/ DEL : REPLY ]
  2. 푸른하늘님....^^;;
    지리산 촬영 일정 때문에 몇일 자리를 비웠습니다.
    .
    대충 잘나온것이 아니라 대단히 잘 나왔습니다....너무 겸손하셔서 오히려 부담...!!!...^^;;
    이제 HDR에 관한한 1인자 이실것 같은데요...
    작업이 너무 힘들다 보니 몇번 시도하고 마는데요...
    푸른 하늘님께서는 전 작업을 HDR로 작업을 하시는 것같습니다....ㅎ.ㅎ..

    푸른 하늘님 11월 중에 여수 한번 같이 가심이 어떠 신지요..
    여수에서 방문을 기다리시는 분이 계셔서요..
    촬영겸 여행....당일 아니면 1박2일 코스로요...

    2009.11.03 17:41 [ ADDR : EDIT/ DEL : REPLY ]
    • 지리산 촬영 다녀오셨군요. 좋으셨겠습니다. ㅎㅎㅎ

      요즘 컴퓨터 성능이 좋아져서 HDR 처리가 그렇게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촬영했다가 HDR 처리 결과가 안좋으면 그중에서 한 세트만 사용해서 처리하면 되니까... 최소한 망칠 우려는 줄어들죠. 그래서 일단 무조건 HDR로 처리하고 있습니다.

      여수요!!! ㅎㅎ 너무 좋습니다!!! 전화드릴게여!!!

      2009.11.05 18:07 신고 [ ADDR : EDIT/ DEL ]

사진/360 파노라마2009. 8. 30. 22:23
지지난주 월요일(8월 3일)에 헤이리에 다녀왔습니다. 마침 휴가기간이었고, 저녁때 파주에서 약속이 있어, 중간에 들러 사진을 찍기로 했습니다.

먼저 이런 저런 기술적인 설명을 드리기 전에, 제가 이번에 촬영한 구면 파노라마(360*180) 사진 3장을 먼저 보여드리겠습니다.

마우스로 드래그 하면 상하좌우를 모두 볼 수 있는데, 원본의 크기가 10,000 x 5,000 이기 때문에 FullScreen을 누르고 감상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는 Gallery MOA라는 곳입니다. MOA는 Museum of Architecture, 즉 건축 박물관이라는 뜻이랍니다. 원래 안에서 차도 마실 수 있고 전시물도 구경할 수 있지만, 휴가를 갔는지 문을 닫아서 구경은 못했습니다.


다음은 "이정규 장신구"라는 곳의 뒤꼍입니다. 사실은 바로 옆에 있는 The Chocolette라는 곳에서 간단히 간식으로 초콜렛 팥빙수를 먹고선 쉬는 김에 촬영을 했습니다. 사실 내부가 더 예쁠 것 같았지만, 저는 아직 사진촬영 허락받는 일이 너무 힘들어서 시도를 못해봤습니다. 좀 더 적극적으로 의사표현을 하면 대부분 응락해 주신다고 하던데 말입니다.

Backyard of Lee Jung Kyu's Accessories, Heyri, Paju City, Kyongki Province in Korea

다음은 랜드마크하우스라는 곳입니다. 테디베이 뮤지엄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 곳입니다. 아래 사진에도 테디베어가 촬영되어 있습니다. 이곳도 문을 닫아서 들어가보지는 못했습니다.

Landmark House, Heyri, Paju City in Korea

아직까지 헤이리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정리가 덜 된 것 같습니다. 아직도 그냥 비어있는 땅이 많고, 건물들이 유기적이라기 보다는 따로 노는 듯한... 너무 개성이 강한게 아닌가 하는 기분이 들더군요. 그래도 잠시나마 멋진 건물, 멋진 동네를 구경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다음에 좀 시원해 지면 다시 놀러가봐야겠습니다.

====
지금까지 보신 사진을 구면 파노라마 사진 혹은 360*180 VR 파노라마 사진이라고 합니다. 이를 촬영하기 위한 장비 및 기본적인 촬영방법은 이 글을 읽어보시면 됩니다.

이 구면파노라마 사진처리에서 중요한 점을 자세한 설명을 드리기 전에, 맨 처음에 촬영한 사진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아래에서 보이는 그림은 12장을 하나로 합성한 구면파노라마 사진(원본 10,000 x 5,000)를 1,000 x 500으로 줄이고 GIF로 구성한 것입니다. 제일 어두운 것이 -2 stop, 그 다음이 -1 stop 등으로 설정해서 촬영한 겁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래는 HDR 처리가 완료된 (바닥처리전) 영상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사진으로는 잘 구분이 안되실 것 같으니, HDR 효과가 가장 많이 나타나는 곳만 확대해서 보여드리겠습니다. 비교대상은 정상노출로 촬영한 사진을 합성한 사진입니다. HDR 영상에서는 하늘에 있는 구름의 모습을 잘 구분할 수 있고, 좌측 하단 그늘진 부분이 더 밝아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좋은 건... 이게 완전 자동으로 처리된 사진이란 겁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
기본적인 처리 방법은 우선 멋진 구면 파노라마를 위하여 - 조명과 촬영이라는 글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자동노출 브라케팅(AEB : Auto Exposure Bracketing)으로 촬영하고, PTGui에서 브라케팅 영상 처리하기라는 글에서 설명드린 것 처럼, PTGui Pro에서 모든 사진을 한꺼번에 합성하는 것입니다.

다만, 이 글에서는 부족1단계, 과다 1단계까지 총 3단계를 촬영하고, 그중 괜찮은 것만 골라서 사용했는데, 이번엔 좀 더 확실히 하기 위해 +-2 단계까지 총 5컷을 촬영하였습니다. 위의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움직이는 부분이 없다보니 자연스럽게 Exposure Fusion 된 영상도 얻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다만, Exposure Fusion을 사용할 때에도 약간의 옵션을 줄 수 있는데, 이번엔 시험을 해보지 않았습니다. 그냥 사이비 HDR...이긴 하지만, HDR 기법을 적용시킨 것만도 너무 기쁩니다. ㅎㅎ

물론 이처럼 부족노출 2장, 과대노출 2장까지 총 5장씩 촬영하려면 번거롭기는 합니다. 용량도 단순 계산해서 5배나 늘어나고, 특히 컴퓨터가 알아서 처리해 주기는 하지만 합성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 답답한 것도 문제가 됩니다.

하지만, 아무리 불편한 점이 있더라도 이처럼 자동노출 브라케팅 처리를 하고, HDR 방식으로 합성하면, 모든 귀찮음을 상쇄할 수 있을 정도의 기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꼭 한번 시도해 보시길...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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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현-

    오랫만에 글 남깁니다...항상 잘 읽고 있습니다...아참...HDR 프로그램은 어떤 것을 쓰시는지요? 국내에선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것 같고...프로그램도 그닥 잘 알려져 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2009.08.31 11:10 [ ADDR : EDIT/ DEL : REPLY ]
    • 감사합니다.
      현재 별도의 HDR 프로그램은 사용하지 않고요, PTGui에서는 Exposure Fusion이라는 프로그램을 내부적으로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저도 별도로 합성해야 할 때는 Exposure Fusion을 사용하고요.

      이 녀석은 정식 HDR 처리가 아니라, HDR 파일을 만들지 않고 바로 결과를 뽑아내는 방식입니다.

      2009.08.31 11:23 신고 [ ADDR : EDIT/ DEL ]

사진/360 파노라마2009. 6. 2. 14:55
미국 출장 두번째 날엔 요세미티로 떠났습니다. 2년전에 다녀왔지만 같이 간 분을 안내도 해야하고, 그때는 겨울이라서 제대로 못봤기 때문입니다. 물론 360*180 파노라마 사진을 촬영할 욕심도 있었고요.

첫번째 날 몬터레이의 17마일 드라이브에서 촬영한 파노라마 사진을 보고 싶으시면 첫번째 글두번째 글을 읽어보세요.

아침 7시쯤 출발했을 겁니다. 가는데 아마 3시간 반정도 걸렸을 겁니다. 아래는 구글어스에 제가 가지고 간 GPS 궤적을 올린 뒤 캡처한 것입니다.

파란색이 GPS 궤적이고, 좌측 산호세에서 출발해서 위로 그려진 선이 갈 때 궤적(Hwy 120), 아래쪽으로 돌아오는 건 돌아올 때 궤적(Hwy 140)입니다. 아래쪽 길이 좋을 줄 알고 출발했는데... 한 2시간 정도 더 소비를 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래는 요세미티 계곡쪽만 확대해 본 것입니다. 빨간 동그라미 부분이 이번 글과 다음글에서 소개해드릴 파노라마사진을 촬영한 지점이고, 화살표 방향대로 촬영했고, 이 순서대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먼저 Highway 120번을 타고 요세미티 계곡이 내려다 보이는 지점입니다. 이 사진의 원본은 대략 10,000x5,000 정도 되기 때문에 'Fullscreen'을 누르고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Hwy120 Entrance to Yosemite in USA

다음은 바로 윗지점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인데, 길 바로 옆으로 작은 폭포가 너무 멋있어서 한장 촬영했습니다.


Small Waterfall near entrance of Yosemite in USA

이제 본격적으로 요세미티 계곡속으로 들어갑니다. 지금 보이는 폭포는 Bridalveil 폭포라고 하네요. 요세미티 계곡엔 이런 폭포가 여럿 있습니다. 햇살은 화사하고 경치는 시원하고..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360*180 파노라마로 촬영해도 제가 그 곳에서 느꼈던 기분의 1/10도 못 전달하는 것 같네요... ㅠㅠ


Yosemite Valley, Bridalveil Fall in USA

다음 사진은 엘 캐피탄(El Capitan), 우리나라말로는 장군바위라고 부르는 엄청난 규모의 바위입니다. 대략 높이가 4-500미터 정도 될텐데, 사진에서는 별로 크게 나오지 않았습니다. 직접 보면 정말 압도당하는 기분이 듭니다. 장군바위 왼쪽은 리본폭포(Ribbon Falls)입니다.


El Capitan and Ribon Fall, Yosemite Valley in USA

엘 캐피탄의 참모습은 아래에 있는 360*180 파노라마를 보시기 바랍니다. 이건 다른 분이 촬영한 건데, 정말 생상하게 살아있네요. (제가 아직 초보자라는 증거입니다. ㅠㅠ)


Late afternoon below El Capitan in USA

다음은 요세미티 폭포입니다. 저는 이런 습지를 보면 사죽을 못씁니다. 풀과 야생화, 물과 작은 생물들... 정말 너무 예쁩니다.


Yosemite Fall from small swamp in USA

다음은 엘 캐피탄과 함께 요세미티 계곡에서 가장 유명한 지형인 하프돔(Harf Dome)입니다. 돔을 반으로 자른 듯한 모양이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고 하네요. 원래 저 하프돔 위에 소나무가 2그루 있었었는데 1900년대 초에 어떤 몰지각한 등산가가 땔감으로 썼답니다.


Harf Dome of Yosemite Valley in USA

이번에 올린 요세미티 VR 파노라마 사진만 총 14장입니다. 그래서 아무래도 이쯤에서 자르고 다음 글로 넘기는 게 좋을 것 같네요. 계속 기대해 주세요.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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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후훗

    7번째에 무지개??같은게 있네요. [나무에]

    2009.06.02 19:40 [ ADDR : EDIT/ DEL : REPLY ]

사진/360 파노라마2009. 6. 1. 08:50
Where 2.0 컨퍼런스에 다녀온지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블로그에 글도 제대로 못올린 이유는 출장때 찍은 파노라마 사진들을 처리하느라 너무 바빴기 때문입니다.

일단 어제 저녁으로 모든 사진을 다 정리했습니다. 360*180 파노라마 사진이 총 40개나 됩니다. 일단 어제 첫번째 사진을 올렸는데, 오늘은 첫번째날 사진을 마무리하겠습니다.

오늘 올리는 사진은 17마일 드라이브(17 Miles Drive)에서 촬영한 사진들입니다. 몬터레이에서 한 20분정도 떨어진 유료도로인데, 말 그대로 17마일짜리 드라이브 코스입니다. 경치가 환상적이기 때문에 샌프란시스코에 들르시는 분들은 꼭 한번씩 찾아간다는 곳입니다.

참고로 아래의 사진들은 3872*2592 짜리 사진을 20장 정도씩 촬영하여 합성한 것입니다. 대부분 10,000*5,000 정도 되는 사진들이므로, FullScreen을 눌러서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아래에서 소개하는 지점들은 대부분 17 마일 드라이브에 입장하면서 받는 지도에 표시되어 있는 View Point입니다. 경치가 좋은 곳들이죠.  아래 화살표를 쳐둔 곳이 제가 360*180 파노라마 사진을 촬영한 지점들입니다.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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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먼저 8번 - China Rock이라는 곳입니다. 1800년대 말에 중국인이 근처 어촌에 정착한 것을 기념해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China rock of 17 miles drive, monterey, CA in USA

다음은... Cypress Point Club이라는 골프장 옆입니다. 대략 14번 주변입니다. 여기 있는 주차장은 원래 Private, 즉 우리말로 하면 관계자외 출입금지 인데, 나무들이 너무 멋있어서 잠시 주차해서 사진을 촬영했습니다. 이 나무들이 사이프러스(Cypress)라는 침엽수입니다. 이 동네에는 사이프러스 나무가 정말 많습니다.


Green Grass under nice tree near Cypress Point Club, 17 miles drive in USA

아래 지점은 15번- 크로커 그로브(Crocker Grove)라는 지점입니다. 그야말로 나무가 정말 너무 멋집니다. 이 부근에 몬터레이에 분포한 사이프러스 나무들의 조상이 있다고 하네요. 수령이 많은 나무들이 많은가 본데, 정말 울창합니다.


gorgeous trees of Crocker grove, 17 miles drive, monterery, california, in 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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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16번 - 외로운 사이프러스(Lone Cypress)라는 지점입니다. 아래 파노라마사진의 중심을 보시면 바위위에 나무가 하나 서있는데, 그나무가 250살이나 된다고 합니다. 이 지점이 사실 17 마일 드라이브에서 가장 유명한 곳입니다. 저 나무는 세계 10대 골프장에 들어가는 페블비치(Pebble Beach) 골프장의 마크에 박혀있을 정도입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로고가 페블비치사의 로고입니다.^^


The Lone Cypress, gorgeous tree on the rock, 17 Miles Drive, Monterey, California in 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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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17번 - 유령나무(The Ghost Tree)라는 지점입니다. 사이프러스 나무들이 죽어서 소금과 바람으로 인해 하얗게 변한 모습이 유령처럼 보이나 봅니다.

그런데... 사실 아래에 찍어둔 VR 파노라마 사진에는 홈페이지에 나오는 유령나무(오른쪽 그림)는 없습니다. 제가 사진에 조사를 철저히 하지 못한 탓에 이런 나무가 있는지 몰랐거든요... ㅠㅠ 혹시 다음에 또 한번 가게 된다면 반드시 찾아볼 생각입니다.


The Ghost tree of 17 miles drive, Monterey in USA

마지막으로 18번 페스카데로 포인트(Pescadero Point)입니다. 그런데 사실 위치는 정확치 않습니다. 겨우 일주일 지났는데 17번에서 두번 촬영한 건지, 18번에서 촬영한 건지 불분명합니다. 어쨌든 경치는 멋지니 한번 구경하시죠~~


Pescadero Point of 17 miles drive, Monterey, California in 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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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입니다. 첫날 토요일 도착하자마자 바로 몬터레이로 직행해서 사진을 찍었고, 다음날은 요세미티, 그 다음날은 샌프란시스코를 둘러봤습니다. 나중에 차례로 360*180 VR 파노라마 사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기대해 주세요~~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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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우와 사진 너무 좋습니다.
    다시 가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뭉실뭉실 ...

    2009.06.01 09:59 [ ADDR : EDIT/ DEL : REPLY ]
  2. 이인규

    좋은 곳 다녀오셨군요. 즐감했습니다 ^^
    전 컨퍼런스 전날 소노마 밸리에 다녀왔었는데 담엔 17mile drive도
    한 번 가봐야겠군요!

    2009.06.01 11:14 [ ADDR : EDIT/ DEL : REPLY ]
  3. 정말 아름답네여

    2009.12.19 13:25 [ ADDR : EDIT/ DEL : REPLY ]

사진/360 파노라마2009. 5. 30. 23:59
저는 아직 360*180 VR 파노라마에 관한 한 초보자에 불과합니다. 머... 사실 사진에 관해서도 초보자라고 해야 할 겁니다.

제가 처음 촬영하기 시작한 게 올해 1월달이니, 사실 완벽 촬영 처리 가이드를 쓴다는 게 말은 안됩니다. 그렇지만, 그동안 여러가지로 좌충우돌하면서 나름대로의 노하우가 생겨서, 이번 Where 2.0 출장에서는 상당한 양의 VR 파노라마를 (그런대로 좋은 품질로)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예전에 써둔, 360*180 VR 파노라마 촬영방법을 보완하고, 제 나름대로의 노하우를 정리하려고 합니다.

아... 여기에서 말하는 완벽한 촬영 가이드란, 바닥을 감쪽같이 처리해서 깨끗히 마무리한 사진을 의미합니다. 바닥을 처리하는 방법으로는 로고로 대체하는 방법, 포토샵으로 편집하는 방법 1, 포토샵으로 편집하는 방법 2 등을 올렸는데, 이 글들을 보완하는 글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네요.

360*180 VR 파노라마 촬영지점 선택

일단 좋은 장소를 잡아야 합니다. 그냥 촬영하자 마자 나오는 사진이 아니라 적어도 10여장을 촬영해서 여러가지 뒷처리를 해야 하므로, 아무리 짧아도 2-4시간 정도는 걸립니다. 그러니까 멋진 풍경이나 기억하고 싶은 곳에서 촬영해야겠죠.

그런데, 이런 멋진 곳을 발견한 뒤 정확한 촬영지점을 잡을 땐 조심해야 합니다. 일단 바닥이 격자 무늬나 줄무늬 같은 곳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곳에서 촬영해서 바닥을 처리하다보면 줄이 안맞아서 엉성해지기 십상입니다. 아래는 서울대학교 문화관에서 촬영한 사진인데, 바닥으로 내려가 보면 보도블럭이 어긋나 있습니다.


Cultural Center, SNU in Korea

바닥 처리를 고려했을 때 가장 좋은 곳은 무늬가 없는 흙바닥, 콘크리트 바닥, 혹은 잔디밭 등입니다. 이런 곳은 대충 처리를 하더라도 바닥이 잘 표시가 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흐린 날이 아니라면, 그림자까지 고려했을 때 그늘 속에서 사진을 촬영하는 게 좋을테고요.

또 한가지, 바닥 사진은 여러장 촬영하는 것이 좋습니다. 바닥은 로테이터를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어차피 다른 사진과 정확하게 위치를 매칭할 수 없습니다. 여러장 촬영하면 그중에 좀 더 잘 맞는 게 나올 수 있으니까 좋고... 또 어안렌즈를 사용할 경우에는 촬영하는 사람의 다리까지 나오는데, 이쪽 저쪽 돌아가면서 촬영해 두면 나중에 포토샵으로 처리를 할 때 편리합니다.

아래는 제가 얼마전 국토지리정보원을 촬영한 360*180 파노라마입니다. 그늘 속에 숨어서 콘크리트 위에서 촬영한 덕에 바닥을 감쪽같이 처리할 수 있었습니다.


National Geographic Information Institute in Korea

360*180 VR 파노라마 촬영시 주의사항

360*180도를 촬영하려면 기본적으로 제가 예전에 써둔 글에서 밝힌 것처럼, 아래와 같은 로테이터가 필요합니다. 손으로만 촬영하려면 나중에 편집할 때 고생을 많이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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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할 때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이 노출을 일정하게 하는 것입니다. 자동노출을 사용하면 밝은 곳과 어두운 곳의 노출이 달라지게 되어 인접한 부분에서 색이 달라지는 결과를 빚게되어 결국 최종 파노라마의 품질이 좋지 않게 됩니다.

가장 좋은 것은 수동으로 설정하는 것입니다. 즉, 고급형 컴팩트 카메라나 DSLR 카메라에는 "M" 모드, 즉 조리개와 셔터 스피드를 내가 원하는대로 설정하는 모드가 있습니다. 이 상태에서 노출이 중간쯤 되는 곳을 향한 상태로 조리개와 셔터값을 과대노출이나 노출 부족 상태가 되지 않도록 설정을 한 후 촬영하면 됩니다. 수동 모드가 없는 경우에도 대부분 AE-Lock, 즉, 셔터와 조리개를 고정시켜주는 기능이 있으므로 이를 활용하면 됩니다.

뭐...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만, 가능하면 조리개를 작게(조리개 값을 크게(예 : 11 이상)) 두는 것이 좋습니다. 심도가 깊어져서 가까운 것이나 먼 것이나 모두 잘 나올 수 있으니까요.

360*180 VR 파노라마 편집방법

저는 PTGui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360*180 파노라마 사진을 처리합니다. 이 프로그램의 사용법은 360*180 VR 파노라마 촬영방법이라는 글의 맨 아랫부분을 읽어보시면 되는데, 거의 자동으로 처리되기 때문에 사용하기 편리합니다.

그런데, 사람이 전혀 없는 곳을 촬영한다면 몰라도 대부분의 경우, 자동차나 사람과 같이 파노라마 촬영 중간중간 이동하는 물체가 있을 경우, 이 녀석들이 처리되는 과정에서 반쯤만 나오고 반쯤은 나오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냥 놔둘 수도 있지만 기분이 별로 좋지 않습니다. 촬영하는데도 시간이 많이 걸리고 후처리까지 해야 하는 김에 좀 더 깨끗하게 정리하는 편이 훨씬 좋겠죠.

이와 같은 처리를 위해서는 반드시 최종 저장을 포토샵 파일로 저장해야 합니다. PTGui에서 "Create Panorama" 탭에서 아래 그림과 같이 "Photoshop(.psd)" 및 "Blended and layers" 옵션을 켠 뒤 저장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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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샵을 이용해 편집하는 기본적인 방법은 제가 예전에 써둔 "VR 파노라마 바닥처리 방법 - 포토샵 편집"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저는 일단 편집을 끝낸 후, "Tools -> Contert to QTVR"을 사용해서 Quicktime 무비로 변환을 하여 확인을 해보고, 잘못된 것이 있으면 다시 편집하는 과정을 반복해서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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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정리를 했네요. 당분간은 360*180 VR 파노라마 촬영 및 편집에 관한 글은 올리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이번 샌프란시스코에 다녀오는 길에 정말 많은 VR 파노라마를 촬영했는데, 대부분 위에서 설명한 방법만으로 나름대로 완벽한 파노라마 사진을 제작할 수 있었으니까요.

아... 마지막으로... 이렇게만 하면 적어도 못찍었다는 소리는 안들을 수 있지만,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것은 아닙니다. 정말 좋은 사진이 되기 위해서는 아름다운 지점을 찾아야 할테고, 분위기를 잘 살릴 수 있는 시간대도 맞춰야 하고, 무엇보다 예술적인 감각이 뛰어나야 합니다만... 저는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런 것들과는 거리가 먼 아마추어에 불과합니다~~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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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데오메스

    기가팬에서 로테이터가 나왔네요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2009.05.31 15:03 [ ADDR : EDIT/ DEL : REPLY ]
    • 이번에 기가팬 장비를 직접 봤는데, 너무 좋더군요. 저도 꼭 하나 가지고 싶은데... 흠... 500불 정도면 질러볼 만 하겠네여~~

      2009.05.31 20:49 신고 [ ADDR : EDIT/ DEL ]

사진/360 파노라마2009. 3. 5. 08:31
얼마 전부터 제가 360도*180도를 모두 돌아볼 수 있는 VR 파노라마 사진에 푹빠져 있습니다.

발단은 작년 11월 말 구글어스에 360*180 파노라마 레이어가 추가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이에 삘을 받아 장비를 구했고, 지난 설날에 고향에 다녀오면서 몇 장을 촬영하고, 내친 김에 구글어스로 360*180 파노라마도 제작도 하고, 지난 토요일엔 두번째 지오캐싱(Geocaching)을 다녀오면서 몇장 촬영을 했었습니다.

아래는 얼마전 워크샵때문에 다녀온 대명 비발디 파크의 야경입니다.


view Panoramic photography of Korea

그러나, 아직까지 제가 어떤 방법으로 VR 파노라마를 촬영하고, 어떻게 편집을 하는지는 아직 글을 쓰지 않았는데, 이제는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정리를 해야겠다... 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사실 저는 전문가는 아닙니다. 제가 VR 파노라마를 올리고 있는 360cities.net의 제 page에 들어가보시면 겨우 16장이 등록되어 있을 뿐입니다. 다른 사이트가 혹시 더 있는지는 모르지만, 제가 가입해서 활동중인 vrclub에는 전문가 분들도 많고, 멋진 작품도 많고, 자세한 강좌도 많습니다.

따라서, 저는 제가 가진 장비를 중심으로 해서 360*180 VR 파노라마를 촬영하는데 꼭 알아야 할 사항 정도만 정리하려고 합니다. 더 자세한 사항은 vrclub의 강좌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회원으로 가입해야 합니다)

360*180 VR 파노라마 촬영방법

셔터 한번만 누르면 파노라마를 촬영해 주는 장비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일반 카메라를 사용하여 약간씩 중복시킨 상태로 여러 장을 촬영한 다음, 이를 서로 연결(Stiching)하는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한장의 파노라마 사진을 제작하게 됩니다.

아주 간단한... 파노라마사진의 원리는 제가 오래전에 올린 "파노라마 사진의 원리와 촬영방법"이라는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단, 이 글에는 수평방향, 혹은 수직방향으로 한줄만 촬영하여 파노라마 사진을 제작하는 방법만 정리되어 있습니다.

360*180 VR 파노라마를 촬영하는 방법을 간단하게 정리하면, "카메라의 위치를 정확히 고정한 상태"에서 수평방향 360도, 수직방향 90+90도를 빠짐없이 약 30%정도 이상 중복하여 촬영하면 됩니다.

예를 들면 아래 그림과 같이 수평방향, 수직방향 및 위 아래 45도 방향으로 빈틈없이 촬영해 나가는 방식입니다. 이때,  촬영 매수는 어떠한 렌즈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화각이 좁으면 많이 촬영해야하고, 광각 혹은 어안렌즈를 사용하면 촬영매수가 줄어들겠죠. (그림 출처 : 큐빅판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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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촬영한 사진을 여러가지 스티칭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합성하면 아래와 같이 가로:세로=2;1인 큰 사진이 되고, 이것을 적당한 뷰어에 넣으면 동서남북 상하로 돌려가며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물론 360cities.net에 올려서 공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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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180 VR 파노라마 촬영용 장비

위의 촬영방법을 보시면 아주 복잡하고 비싼 장비가 필요하겠다 싶지만, 사실 360*180 VR 파노라마를 촬영하기 위해서 부가적으로 필요한 장비는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일단, 제 장비를 위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카메라

제가 VR 촬영에 사용하는 카메라는 니콘 D200입니다. 좋은 카메라이긴 하지만, 특별난 카메라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물론 일반 컴팩트형 카메라로도 촬영할 수 있습니다.


렌즈는 약간 특별한 겁니다. Nikkor의 초점거리 10.5mm짜리 어안렌즈니까요. 물론 일반 렌즈로도 360*180 VR 파노라마를 찍을 수 있습니다. 사실, 일반렌즈를 사용하면 화각이 좁아서 촬영횟수가 늘어나니까 귀찮기는 해도, 최종 품질은 일반렌즈로 촬영하는 편이 훨씬 좋습니다. 최종 제작되는 영상의 크기도 훨씬 크게 되고요.


이 렌즈를 사용하면, 수평방향으로 6장, 상향45도 방향으로 3장, 하향45도 방향으로 3장만 촬영하면 됩니다. 최종 합성된 영상의 크기는 대략 10620 x 5310 정도로 만들어지고요.

삼각대

제가 예전에 쓴 "파노라마 사진의 원리와 촬영방법" 에서는 손으로 촬영하는 방법도 소개해 드렸지만, VR 파노라마를 촬영할 때는 거의 필수에 가깝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손으로 촬영을 할 수도 있지만, 카메라 위치를 잡기 힘들기 때문에 편집이 훨씬 까다롭고, 스티칭(연결)과정에서 연결하는 부분이 어긋나기 쉽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삼각대는 Manfrotoo 190Pro 입니다. 아주 튼튼합니다.^^ 촬영하는 도중에 이리저리 계속 돌려야 하기 때문에 튼튼할 수록 좋습니다. 당연하겠죠? 그렇다고 무게가 많이 나가면 휴대하기 불편하니까, 가볍고도 튼튼한 걸 수록 좋은데, 문제는 이런 삼각대는 가격이 비싸다는 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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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테이터

일반 사진촬영에는 절대 볼 수 없는 360*180 VR 파노라마만의 장비가 있다면 바로 로테이터(Rotator)입니다. 로테이터는 카메라를 수평 수직으로 회전시킬 때, 회전 중심점을 노달포인트(nodal point, 가상 렌즈초점)에 정확하게 일치시켜 주는 장비입니다.

먼저, 왜 로테이터가 필요한지 잠깐 설명드리겠습니다. 일단 아래 그림은 삼각대만 사용하여 파노라마를 촬영하는 경우를 간략하게 표현한 것입니다. 카메라를 삼각대에 고정시키고 회전을 시킬 경우, 카메라가 하늘색 위치에 있을 때는 빨간 두점이 동일한 점에 위치하지만, 카메라를 돌렸을 때는 두 점의 위치가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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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결과 아래 그림과 같이 중복촬영된 부분의 모양이 달라지고, 이에 따라 정확하게 연결되지 않는 사태가 발생합니다. 풍경과 같이 거리가 먼 피사체의 경우엔 크게 상관이 없지만, 집내부 심지어는 자동차 내부를 VR 파노라마로 만들 경우엔 반드시 별도의 장비가 필요합니다. 아울러, 수평방향 파노라마를 촬영한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하늘과 땅까지 촬영하기 위해선 당연히 로테이터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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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은 제가 가지고 있는 큐빅판(CubicPan)이라는 로테이터입니다. 이 장비는 cubicpan 사이트에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기타 로토판이라는 로테이터도 있습니다.


로테이터는 카메라의 가상 초점(노달 포인트(nodal point)를 중심으로 카메라를 회전시킬 수 있는 장비입니다. 즉, 수평방향이나 수직방향으로 돌릴 때, 그 회전 중심점이 가상 초점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장비입니다. 아래 그림을 보시면 이해가 되실 겁니다.


문제는 카메라를 로테이터에 장착할 때, 로테이터 중심점과 노달포인트가 정확히 일치하도록 설정을 해야 하는데, 원리만 이해하면 간단하지만, 솔직히 쉽지 않은 작업입니다. 하지만, 로테이터를 구입한 사이트에 들어가시면 충분히 설명이 되어있고, 기술지원도 해줍니다. 큐빅판의 경우엔 한번만 설정해 두면 다음번 부터는 전혀 손을 댈 필요가 없어, 그냥 조립만 하고 촬영하면 됩니다.

파노라마사진으로 합성하기

마지막으로 이렇게 촬영된 영상을 합성하여 한장의 사진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파노라마 제작 전용 소프트웨어가 필요한데, 제가 지금 사용중인 PTGui라는 프로그램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PTGui는 360*180도 파노라마사진 제작 동호회인 VRClub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프로그램이라고 합니다.

PTGui를 실행시키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뜹니다. 여기에서 Load images...를 누르고, 캡처한 이미지를 모두 읽어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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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뜹니다. 디지털사진에 포함된 EXIF 정보를 사용하기 때문에 별도로 처리할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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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화면서에 2. Align images... 를 누르면 한참동안 이미지를 서로 연결시켜주는 작업을 하고, 마지막으로 아래 그림과 같은 창이 뜹니다. 로테이터를 이용해 촬영한 사진은 원래 상호관계가 아주 정확하기 때문에 거의 완전 자동으로 처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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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태에서 Create Panorama를 누르고, 파일의 크기, 파일포맷, 파일명 등을 누르고 "Create Panorama" 버튼을 눌러주면 파노라마 영상이 생성됩니다. Tiff로 저장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활용도를 생각했을 때는 jpeg 파일로 만들어주는 게 좋습니다. 참고로 360cities.net에는 jpg 파일만 올릴 수 있습니다.

아래는 이 과정을 통해서 제작된 파노라마 영상을 축소해서 올린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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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제작된 사진은 여러가지 Viewer 프로그램으로 볼 수도 있고, 간단히 Quicktime movie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만, 저는 360cities.net에만 올리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지도와 연동되고, 용량을 생각하지 않고 마음대로 올릴 수 있는 사이트가 있다면 좋겠다... 싶은데, 어쨌든 360cities.net에 VR 사진을 올리는 방법은 예전에 올린 글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아래는 이 사진을 삽입시켜 본 것입니다.


view Panoramic photography of Korea

마지막으로... 위 파노라마 사진의 땅바닥을 보시면 새까맣게 보이실 겁니다. 원래 전문가분들은 이 부분도 사진으로 채워 넣습니다. 간략히 말씀드리면, 삼각대를 치운 후 땅바닥을 한장 촬영하고, 이 사진을 포토샵 등으로 편집하면 됩니다. 사실 PTGui에도 기능이 있다고 하는데 저는 한번도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나중에 성공하면 다시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마치겠습니다. 결론적으로... 사실 로테이터를 구해서 잘만 설정해두면, 그다음부터는 거의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촬영하는 시간은 좀 깁니다. 삼각대를 펴고, 로테이터 조립하고, 사진도 10장이상 촬영해야 하니까요. 하지만, 일단 만들어진 360*180도 VR 파노라마를 보면, 다른 사진은 별로 찍고 싶은 생각이 안들 정도입니다. 직접 찍어보시면 느끼실 겁니다.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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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wizwiz

    헛.. 드디어 장비에 대해서 글을올리셨네요
    감사합니다.~

    궁금한게있는데
    수직측0도 에서 360도돌면서 사진찍을때
    자동차가 움직이는게 몇장에 걸쳐서 찍혔경우
    (예를들면 첫번째사진엔 버스 앞부분 두번째는 몸통 세번째는 뒷부분 이런식으로)

    어떻게 처리되나요?

    2009.03.05 11:19 [ ADDR : EDIT/ DEL : REPLY ]
    • 소프트웨어에서 대부분 자동으로 처리해 주는데, 고스트이미지로 남을 수도 있습니다. 따로 편집해서 그런 부분을 삭제해 줄 수도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2009.03.05 11:23 신고 [ ADDR : EDIT/ DEL ]
  2. 학교 갈때 종종 들고 갔다가 몇장 찍고 오는데
    장비만 무게가 6kg(추정)... 어깨 빠지더군요.

    2009.07.09 14:43 [ ADDR : EDIT/ DEL : REPLY ]
  3. 오우... 너무 좋기는 한데 가격이 만만치 않네요... 제가 좋아하는 GPS값 2배에요... T.T 혹시 미국에서는 좀 쌀까요 ? 안그래도 곧 미국에 갈 일이 있어서요..

    2009.08.01 21:42 [ ADDR : EDIT/ DEL : REPLY ]
    • 미국도 싸지는 않을 겁니다. 제가 가진 건 그중에 제일 비싼 것이라고 들었습니다. 약간 싼 것... 혹은 cubicpan 사이트(http://www.cubicpan.co.kr/)에 들어가시면 중고제품도 간혹 나옵니다~~

      2009.08.01 21:52 신고 [ ADDR : EDIT/ DEL ]
  4. 광교현진

    감사합니다.. 속쉬원하게 쓰셧네요^^

    2011.08.08 11:04 [ ADDR : EDIT/ DEL : REPLY ]
  5. 도움이 필요한 초짜

    안녕하세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파노라마 촬영 장비 중에, 카메라와 삼각대 헤드 사이에 자동 로테이팅 컨트롤러 같은 것이 있던데요. 아무리 찾아봐도 알 수 없어 이렇게 전문가의 조언을 구합니다.
    어떤 회사의 어떤 제품인지 도움 부탁드릴께요~~ 감사합니다~~

    2012.02.23 16:55 [ ADDR : EDIT/ DEL : REPLY ]
  6. 완전초짜궁금

    안녕하세요! 좋은 정보 정말 감사합니다.
    한가지 여쭤볼께요.
    PTGUI라는 프로그램에서 이미지를 합친다는것까지는 이해했는데,
    그 합친이미지를
    360citis라는 뷰어에 연동시키는 방법이 궁금하네요.
    그리고 360citis라는 뷰어로
    저희는 아파트 내부 vr을 제작하여 보여주고싶은데
    그것도 가능한지요?
    왕초보라 . 궁금한게 많네요.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2013.08.26 13:35 [ ADDR : EDIT/ DEL : REPLY ]
    • 360cities는 제 글 좀더 뒤져보면 나올겁니다. 다만, 360cities는 아파트처럼 자신이 원하는 VR을 제작하는 건 한계가 있고요, krpano와 같이 별도의 뷰어가 필요합니다. 약간의 프로그램도 필요하고요.

      2013.08.26 17:36 신고 [ ADDR : EDIT/ DEL ]
  7. 궁금해요

    와 잘봤어요 정보 감사ㅏㅂ니다.~ 지금 2016년인데 계속 이런방식으로 하는지 궁금하고, 영상같은경우는 어떻게 하는지 아시나요?

    2016.01.04 21:20 [ ADDR : EDIT/ DEL : REPLY ]
  8. 김정환

    조리개 11이상으로 조아서 촬영할때도
    로테이터가 반드시 필요할까요?

    2021.04.08 13:52 [ ADDR : EDIT/ DEL : REPLY ]

지오캐싱2009. 3. 1. 16:28
저에게 한달 전쯤 360*180도 VR 파노라마 사진을 촬영하는 장비가 생겨서 오랜만에 사진에 다시 빠져들고 있습니다.

또, 며칠 전에는 휴대형 GPS인 가민 GPSMap 60CSx를 선물받은 바람에 오래전부터 꼭 한번 해봐야겠다고 생각했던 지오캐싱(Geocaching), 즉 보물찾기에도 푹 빠져버렸습니다.

원래 우리집 가족은 엉덩이가 무거운 편이라 야외활동보다는 방콕을 즐기는 편인데, 어제는 사진과 GPS 덕에 우리 마눌님께서 외출하자고 했을 때, 아주 흔쾌히 따라 나서게 되었습니다. 아니... 사실은 제가 앞장섰다고 해야 할까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래서... 안산쪽에 일을 보러 가면서 지오캐싱을 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Geocaching 사이트에서 안산시 인근의 캐시를 검색해 보고, 이중 만만해 보이는 4개의 캐시를 60 CSx에 담았습니다. (이 캐시들은 모두 Winny Lee님이 숨긴 것입니다. 이 기회에 감사를 드립니다^^)그리고, 동일한 캐시 정보를 저의 아이팟터치(iPod Touch)에 담고 출발했습니다.

Traditional Cache Wongozan Park
제일 먼저 Wongozan Park로 향했습니다. 결과는 보기좋게 실패! Difficulty Level 1이면 아주 쉬운 것이라서 제로 포인트(GPS 좌표가 일치하는 점)에 도착하면 캐시를 숨길만한 곳이 쉽게 구분되어야 하는데 한 10분정도 우리 마눌님과 함께 찾았는데도 안보이더군요... ㅠㅠ 우리 마눌님이 적지 아니 실망해 하는 기색이 역력하더군요.

Traditional Cache Hwarang Resort
그 다음으로는 Hwarang Resort로 향했습니다. 20만평이나 되는 공원이라는데, 나름 멋진 곳이었습니다. 제로포인트에 도착하자 마자 캐시가 어디에 있는지 알겠더군요. 그래서 제 3번째 캐시가 되었습니다. 아래는 그 인근에서 촬영한 VR 파노라마 사진입니다. (지오캐싱계의 절정고수님이신 하마군님께서 캐시의 모습과 캐시가 있는 곳의 사진을 찍으면 다른 분들께 스포일러가 될 수 있다고 해서, 약간 떨어진 곳에서 촬영한 것입니다)


view Panoramic photography of Korea

우리 마눌님... 배가 무척 고프시다는 관계로 시내로 이동하여 함께 식사. 그런데, 그곳이 뉴코아 백화점인 관계로 우리 마눌님은 쇼핑을 하기로 하고, 그동안 저 혼자 지오캐싱을 하기로 하고 나왔습니다.

Traditional Cache Banwol Central Park
다음으로 향한 곳은 Banwol Central Park입니다. 반원중앙공원인데... 길에서는 안내판이 안보이더군요. 물론 내비게이션에도 나오지 않고요. 할 수 없이 그 블럭을 한바퀴 돌았습니다. 아무래도 차를 댈 곳이 없을 것 같아서 길가에 불법주차를 하려는데, 어떤 차가 올라가는 게 보였습니다. 그래서 그 차를 따라 올라가 주차장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하여튼... Terrain Level 2답게 경사가 좀 있는 등산로를 따라 올라갔습니다. 얼마나 운동을 게을리 했으면 이정도로 숨이찰까... 하면서... 하여튼 제로 포인트에 도착을 해보니, 아하 여기구나! 금방 찾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다녀갔다는 로그를 남기고, VR 파노라마를 찍고, 캐시는 원위치!

아래는 VR 파노라마 사진입니다. 앞에 나무가 많아서 안산 시내가 잘 안보이더군요. 그나마 겨울이니 망정이지, 여름이었다면 아무것도 안보일 뻔 했습니다.


view Panoramic photography of Korea

Traditional Cache Muggles are comming!
마지막으로 찾은 곳은 Muggles are comming!이라는 캐시입니다. 머글은 해리포터에서 마법을 못하는 사람을 일컷는 말이지만, 지오캐싱을 즐기는 분들에게는 "지오캐싱을 모르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특히 사람이 많이 지나다니는 곳에서는 머글들을 피해서 캐시를 찾아야 합니다. 아니면 캐시가 사라질 우려가 높습니다.

이 캐시는 바로 위에 있는 캐시에서 언덕을 내려와 다시 반대쪽 언덕을 올라간 곳에 있습니다. 정상 부근에 운동기구가 있고, 약간 떨어진 곳이 제로포인트인데, 여기에서도 금방 찾았습니다. 이곳도 사진을 남길까... 하고 생각하다가 그만 뒀습니다. 역시나 나무가 많아서 풍경이 안보이더군요.

====
하여튼... 이렇게 해서 2번째 캐싱 기행기를 마칩니다. 현재까지 5개의 캐시를 찾았네요. 제 블로그 좌측 위에 사진 바로 밑을 보시면 아래처럼 생긴 위젯이 있는데, 이게 제 현재 성적표입니다. 1,000개 이상 찾으신 분에 비하면, 저야 정말 초짜중에 초짜지만... 그래도 기분 좋습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 그런데, 우리 마눌님이 제가 캐시를 찾는 모습을 보더니, 딱 간첩으로 보인다면서 조심하라고, 왠만하면 다른 취미로 바꾸는 건 어떠냐고 하더군요.^^ 물론 저는 당분간 그만 둘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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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VR파노라마는 어떤 웹컨트와도 잘어울리는군요.
    휴대용 GPS 멋지네요. ^^

    2009.03.01 19:27 [ ADDR : EDIT/ DEL : REPLY ]
  2. 아 휴대용 GPS... 부럽습니다^^

    2009.03.01 21: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wjddbsals

    푸른하늘 님이 써논 글 중에 머글은 무엇인가요?

    2010.09.11 21:46 [ ADDR : EDIT/ DEL : REPLY ]
    • 머글(muggle)은 원래 해리포터에 나오는... 마술을 모르는 일반인이라는 뜻입니다. 지오캐싱에서는 지오캐싱을 모르는 사람을 일컷는 말로 사용됩니다. ㅎ

      2010.09.12 18:34 신고 [ ADDR : EDIT/ DEL ]

사진/360 파노라마2009. 2. 5. 13:39
며칠전, 제가 고향을 다녀오면서 진해/주남저수지를 대상으로 촬영한 360*180도 파노라마 사진과, 구글어스를 파노라마로 제작한 영상도 360cities.net에 올렸습니다.

그 글 덕분에 우리나라에서도 VR을 만드시는 분들이 많다는 것도 알게되고, VRClub에도 가입하게 되었구요.

머... 360cities.net에 제 파노라마 사진을 올린 게 며칠 되지도 않지만, 여러가지로 많이 편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우선 따로 서버를 운영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360*180도 파노라마 사진은 대부분 용량이 엄청나게 큽니다. 제가 제작한 사진들도 원본은 10,000*5,000 픽셀을 넘어가고, 파일 크기는 수십 MB가 넘어갑니다. 일반적인 자료실에는 예를 들어 10MB 이상의 파일은 못올리도록 제한이 있기 때문에, VRClub 멤버 중에서도 어쩔 수 없이 별도의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분들이 있는 걸로 아는데, 360cities.net는 아무런 부담없이 올릴 수 있으니 편합니다.

두번째, 프로그램을 설치할 필요도 없고, 속도가 상당히 빠릅니다. 특히, 모든 영상을 로드한 후 보여주는 게 아니라, 바로 필요한 부분만 먼저 보여주고, 이동/확대시에는 그때 그때 필요한 영상만 불러들이기 때문에 별로 갑갑함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세번째, 자료 공유가 아주 쉽고, 편리합니다. 아래는 제가 어제 촬영한 인하대학교 상징탑 사진인데, 이처럼 홈페이지나 블로그에 쉽게 삽입할 수 있죠. 게다가 아래에서 화살표로 보이는 건 핫스팟(HotSpot)이라고 하는데, 이 사진이 올려진 지점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사진을 볼 수 있어서, 여러장의 사진을 동시에 촬영할 경우, 내 사진을 한꺼번에 감상할 수 있는 장점이 있죠.


view Panoramic photography of Korea

네번째, 360cities.net는 지도와 연계되어 있습니다. 360*180도 파노라마 사진은 대부분 멋진 풍경사진이 많습니다. 따라서 사진을 촬영한 지점을 지도와 연계해 두면, 바로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핫스팟으로 연결시킨다던지, 지도에서 사진이 많은 곳을 찾아본다던지... 다양한 응용이 가능합니다.

아울러, 360cities.net에 파노라마 사진을 올리면 하루 이틀 뒤에는 구글어스(Google Earth)에 나타납니다. 아래는 제가 며칠 전 고향에 다녀올 때 찍은 사진들이 구글어스에 등록된 모습입니다. (사업하시는 분들도 Business 회원으로 가입해서 사진을 올릴 수 있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마지막으로... 뷰어에서 여러가지 투영방식을 적용해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구형체 방식의 투영(Nomarl)외에도, FishEye, Achitectural, Stereographic, Little Planet 등의 투영방식이 있습니다. 정확한 의미나 원리는 잘 모르지만... 저는 Achitectural View가 제일 편하더군요. 일반 투영방식을 택하면 양 옆의 건물이 바깥으로 눕는 듯한 모양이 되는데, 이 녀석은 수직선을 유지해 줍니다. 재미있기는 Little Planet View가 재일 신기하다는...

아래는 VRClub의 유승상님이 360cities.net에 올린 무주 설경인데, 오른쪽 마우스 버튼으로 시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view Panoramic photography of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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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이렇게 장점이 많기 때문에, 360*180도 파노라마사진, VR 사진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360cities를 애용하는 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물론 그 체코 사람들과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ㅎㅎ)

그런데, 사실 360cities.net에 가입하고 사진을 올리는 건 약간 까다로운 면이 있어 설명해 드리고자 하는 게 이 글의 목적입니다. 물론 사진을 감상하기만 할 때는 가입할 필요가 없습니다.

360cities.net 가입방법

먼저 가입을 하려면, 360cities.net 오른쪽 위에 있는 Join을 누르고, 아래의 그림과 같이 이메일 주소와 글씨를 입력하면 이메일이 날라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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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다음 단계 화면입니다. 이메일에서 받은 "Security Token"을 입력해야하고, 그 바로 아래에 있는 Handle에는 닉네임, 별명, 본명... 이런 걸 넣어주면 되는데, 공백은 없어야 하고 '-'로 연결하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름이 홍길동이면 Gildong-Hong 정도로 넣어주면 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과정을 완료하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뜹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실 감상만 할 사람들은 이 사이트에 가입할 필요가 없습니다. 직접 촬영한 360*180도 파노라마 사진을 올릴 분만 가입해야겠죠. 그런데, 좀 조건이 까다롭습니다. 2:1 비율을 유지한 equirectangular 프로젝션 방식의 5,000 x 2,500 이상의 파노라마 사진을 4장 이상 올려야 합니다. 다 올리고 나면 검토과정을 통해 승인이 떨어지고, 그 다음부터 정상적으로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VR 사진 업로드/편집 방법

영상을 업로드하는 건 간단합니다. 아래 화면에서 영상을 찾아 Upload 버튼만 누르면 되니까요. 일단... 다음 로드뷰 시청 영상의 원본 파일을 한장 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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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을 올리면, 처리중이라는 메시지가 나옵니다. 이때, 이 영상의 상세한 정보를 입력해 주셔야만 쉽게 영상을 공유하는 등, 맨 위에서 말씀드린 장점을 누릴 수 있습니다. 화면 좌측 위를 보면 Images가 있고, 그걸 눌러보면 New, Pending(보류), Unpublished(비공개), Published(공개) 등의 메뉴가 있는데, 아직 처리중이라면 Pending에, 처리가 완료되었다면 Unpublished에 자신이 올린 사진이 올라가 있습니다.

아래는 처리가 완료된 후, 비공개 상태의 사진 정보입니다. 좌측엔 확대/축소된 구글맵 지도가 떠야 하지만, 우리나라 지도가 올라가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공백으로 보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상태에서 Edit 버튼을 누르면 아래의 화면을 보실 수 있습니다. 윗쪽에 Name, Description, Location 등의 메뉴를 하나씩 눌러가며 해당되는 정보를 입력해야 합니다.

아랫쪽에는 Name 정보를 입력한 모습입니다. handle은 단어와 단어사이를 반드시 '-'으로 연결하여 입력해야 합니다. 좀 불편합니다. 그리고 영문 제목 아래에 한글 제목이 있는데, 이건 그 아래쪽에 있는 언어선택란에서 한국어를 선택한 후, '+'버튼을 누르면 추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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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Description 항목입니다. 자세한 설명을 넣으시면 됩니다. 저는 한국어만 선택해서 넣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음은 아주 중요한 것중 하나인 Location(위치)입니다. 구글맵을 확대/축소해 가면서 위치표지를 옮겨서 정확한 위치에 올려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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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음엔 Heading(방향)입니다. 북쪽 방향을 정확히 세팅하시면 되는데, 이걸 정확하게 해 주어야만 핫스팟(HotSpot)이 정확한 방향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화살표쪽에 있는 Edit을 누르시고, 마우스로 드래그하면서 북쪽방향을 결정한 뒤, Save를 눌러주시면 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음은 ViewPoint(보는 방향)입니다. 이것은 이 영상이 처음 뜰때 나타나는 방향을 지정하는 것입니다. 영상의 중심을 볼 때는 관계 없겠지만, 제일 보여주고 싶은 지점의 방향을 지정하면 훨씬 영상의 가치가 올라가겠죠. 원하는 방향으로 돌린 후, 오른쪽 아래에 있는 Save를 눌러주시면 지정이 끝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 다음에 있는 Date&Time(날짜/시간), Coauthors(공동작업자), Tags(태그) 등은 쉽게 알 수 있는 내용이니 넘어가고요, Featured in에 있는 "My Profile"에 체크를 하면, 제 이름을 클릭할 때, 이 영상이 뜨게 됩니다. 머... 마지막에 있는 Flags도 보면 알테니 넘어갑니다.

이제 다 끝났습니다. 이 영상을 공개만 하면 됩니다. 화면 오른쪽 위에 있는 Publish 버튼만 눌러주면 됩니다.

좀 복잡하게 썼는데, 실제 해보시면 그다지 까다롭지 않고, 과학적으로 만들어졌다... 싶으실 겁니다.

마지막으로... 이 영상을 아래에 삽입시켜 보았습니다.


view Panoramic photography of Seoul

우리나라 서비스가 아니라서, 좀 찝찝하다는 느낌은 있습니다만, 우리나라를 널리 알릴 수 있다는 점에서 도움이 되는 점도 있을 것 같습니다. 어쩄든... 직접 서버를 운영하면서 VR 영상을 올리는 것보다는 훨씬 편하게 사용할 수 있으니, 많이 사용하시길...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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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액션신

    정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한번 사용해 봐야 겠는데요^^

    2009.02.05 14:07 [ ADDR : EDIT/ DEL : REPLY ]
  2. 우와 VRCLUB에서 구경만 했는데 장비를 가지고 계시나보군요. 저도 언제 한번 해보고 싶습니다. http://award.allblog.net/?p=90 올블로그 어워드 추천 보고 찾아왔습니다

    2009.02.05 18:27 [ ADDR : EDIT/ DEL : REPLY ]
  3. wizwiz

    구글어스로 사진만드는거부터 360cities에 올리는것 까지 따라해봤는데 힘드네요 ^^;;
    장비소개 기대하고있겟습니다~

    2009.02.06 09:42 [ ADDR : EDIT/ DEL : REPLY ]
  4. 제생각에 ㅎ

    파노라마사진기로 짧은구간씩 움직여서 찍고 그걸로 3D움직임을 만들수있지 않을까요 ...흐..

    2009.02.06 16:31 [ ADDR : EDIT/ DEL : REPLY ]
  5. 꺼리

    저도 최근 과제때문에 파노라마 사진을 접하게 되었는데요,
    GIGAPAN이라는 장비를 이용하니 사진을 찍기가 쉽더군요.
    gigapan 웹사이트에 올리기는 쉬운데, 360은 어떻게 올려야 될지 모르겠네요.

    그나저나 혹시 인하대 다니시나요?
    제 모교라, 괜히 위에 사진보니 반가운마음에...

    2009.04.16 07:47 [ ADDR : EDIT/ DEL : REPLY ]
    • 아... 기가팬 장비가 있으시면 저 한번 구경하게 해주시죠~ 예전부터 한번 보고 싶었는데...
      360cities.net도 사진 올리기 쉽습니다. 요즘은 저 위에 있는 글보다 더 간편해졌구요.
      인하대는 예전에 대학원을 다녔습니다~ 후배님 열심히 하세여~ ㅎㅎㅎㅎ

      2009.04.16 09:00 신고 [ ADDR : EDIT/ DEL ]
  6. 모레인

    꼭 로케이션이 있어야 하나요? 인테리어 내부 파노라마를 만드려고 하는데..

    2014.02.04 17:23 [ ADDR : EDIT/ DEL : REPLY ]
    • 인테리어 내부라... 일단 360cities에서는 모든 파노라마에 대해 위치를 지정해야 합니다. 인테리어라고 해도 위치는 있지 않나요?

      2014.02.04 17:41 신고 [ ADDR : EDIT/ DEL ]
  7. 모레인

    하늘님 블로그처럼
    350cities에서 만든 블로그나 홈페이지에 파노라마를 삽입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ㅠㅠ가르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14.02.05 20:11 [ ADDR : EDIT/ DEL : REPLY ]

사진/360 파노라마2009. 2. 1. 19:13
얼마전, 제가 360*180도 파노라마 사진을 몇장 찍어 블로그에 삽입했다는 글을 올렸었는데, 오늘은 구글어스를 이용해서 360*180도 파노라마 사진을 제작하는 방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무슨 뜬금없는 소리냐고 하실텐데, 먼저 어떤 건지 보여드리고 시작해야겠네요.

아래가 제가 만든 구글어스 360*180도 파노라마사진입니다. 남산 타워 바로 남쪽 지점으로부터 1 km 상공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Panoramic View of Seoul City of Google Earth

이런 VR 사진을 만드는 원리를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어떤 한 지점에서 카메라를 이리저리 돌려가면서 360도를 모두 촬영한 뒤, 파노라마 전용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한장의 사진으로 합성하는 것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나중에 따로 설명드리기로 하고, 일단 제작하는 방법부터 설명드리겠습니다.

구글어스를 캡처하기

먼저 http://www.geocaching.co.kr/panokml.php를 실행시키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뜹니다. 파노라마 사진을 촬영하는 카메라의 위치를 입력하는 화면입니다. 구글어스를 실행시킨 상태에서, 원하는 촬영지점에 마우스를 가져가면 화면 좌하단에 좌표가 나타나는데, 그대로 입력하시면 됩니다. 미리 입력되어 있는 좌표는 남산타워 500미터 상공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좌표를 입력한 뒤 [질의 보내기]를 누르면 pano.kml이라는 파일이 작성됩니다. 이 파일을 실행시키면 구글어스가 실행되고, 아래 그림처럼 구글어스 좌측의 위치-> 임시장소에 pano라는 폴더가 생깁니다. 이 kml에는 circle 0, circle 0.3125 등의 폴더 속에 여러개의 위치표지(placemarks)가 들어 있습니다. 이 각각의 위치표지에 카메라의 위치와 촬영방향이 저장되어 있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제 맨 위에 있는 위치표지를 더블클릭한 후, 잠시 기다리면 지정된 위치로 이동되는데, 이때, 파일->저장->이미지저장(Cntl+Alt+S)를 누르면 현재의 화면이 그대로 저장됩니다. (우측 위에 있는 콘트롤이나 다른 지저분한 것까지 저장되지만 이대로 저장하셔야 합니다.) 아래는 http://www.geocaching.co.kr/panokml.php를 그대로 실행했을 때, 맨 위에 있는 위치표지를 눌렀을 때 나타나는 화면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렇게 총 41개의 화면을 저장해야 하는데, image01, image02,..., image41 등으로 일련번호로 저장해 두시면 됩니다. 아래는 이렇게 촬영?된 사진들의 배치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Image08은 Image02 바로 윗방향을 촬영하며, Image17까지 총 10개의 사진이 바깥쪽 바퀴를 구성하게 될 것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사진들은 제가 실제로 작업했을 때 사용한 영상들이라서 실제로 서로 약간씩 겹쳐 있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겁니다.

파노라마사진으로 합성하기

그 다음으로는 이렇게 저장된 영상을 합성하여 한장의 사진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파노라마 제작 전용 소프트웨어가 필요한데, 예전에 파노라마 사진의 원리와 촬영방법이라는 글에서 설명드린 Panorama Factory 같은 프로그램을 사용하여도 되지만, 제가 지금 사용중인 PTGui라는 프로그램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PTGui는 360*180도 파노라마사진 제작 동호회인 VRClub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프로그램이라고 합니다. (저도 며칠 전 가입했습니다.)

PTGui를 실행시키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뜹니다. 여기에서 Load images...를 누르고, 캡처한 이미지를 모두 읽어들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러면 "Camera /lens data"를 입력하는 창이 뜨는데, Cancel을 누르시고, File->Apply Template->Choose Template를 선택한 뒤, 아래의 파일을 읽어들입니다. (꼭 읽어들일 필요는 없습니다)

invalid-file


이렇게 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됩니다. 여기에서 꼭 신경을 쓰셔야 하는 게 Focal length입니다. 다른 작업을 하면 약간씩 값이 바뀌는데, 항상 30mm로 유지시켜주어야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화면서에 2. Align images... 를 누르면 한참동안 이미지를 서로 연결시켜주는 작업을 하고, 마지막으로 아래 그림과 같은 창이 뜹니다.

원래 매칭작업이 잘되면, 수평선이 보여야 하는데, 아래처럼 찌그러져 있다면 매칭기준점(Control Point)가 잘못되었다는 뜻이죠. 이런 경우에는 수정이 필요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2. Align images... 아래에 있는 "control point assistant..."를 누르면, 아래와 같이 기준점 목록이 나타납니다. Distance 부분에 4747.88 등으로 써있는게 오차입니다. 보통 커야 1-2정도 되어야 하는데, 이렇게 큰 오차가 나타났다는 건 뭔가 문제가 있는 것이겠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차가 큰 것들을 누르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타납니다. 그림에서 보는 것처럼, 지형에서 매칭된 게 아니라, 구글 로고 및 콘트롤에서 매칭이 발생했습니다. 바로 이것때문에 찌그러진 영상이 되는 것입니다. 오른쪽 아래에서 전체를 선택해서 삭제시켜야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런식으로... 몇번 확인해 보면, 로고가 아닌 지형에서 매칭되었는데도 큰 값이 나타날 겁니다. 그러면 작업을 중단하고, Optimize... 단추를 누릅니다. 중간쯤에 초록색으로 "very good"이라고 떠야 합니다. very good 이라고 뜨지 않는다면 이 과정을 반복해야 합니다.

이렇게 기준점(control point)를 하나씩 눌러보는 것보다, 위에 있는 화면에서 직접 확인하시는 게 빠를 수도 있습니다. 좌측에서 0번 영상을 누르고, 오른쪽에서 매칭된 영상을 하나씩 클릭해 보고, 그다음엔 좌측에서 1번 영상을 누르고 오른쪽에선 그보다 번호가 높은 영상만 체크하는 식으로 하나씩 체크하다보면 약간 시간은 걸려도 확실한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모두 체크가 끝난 뒤, Align Panorama 버튼을 눌러보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타납니다. 수평선이 찌그러져 있다면 동그라미 쳐둔 부분을 눌러주면 수평으로 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제 파노라마 사진 제작을 위한 작업은 끝난 겁니다. 이 상태에서 Create Panorama를 누르고, 파일의 크기, 파일포맷, 파일명 등을 누르고 "Create Panorama" 버튼을 눌러주면 파노라마 영상이 생성됩니다. Tiff로 저장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활용도를 생각했을 때는 jpeg 파일로 만들어주는 게 좋습니다. 참고로 360cities.net에는 jpg 파일만 올릴 수 있습니다.

아래는 이 과정을 통해서 제작된 파노라마 영상을 축소해서 올린 것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하늘 이미지 합성하기

그런데... 하늘이 허전하죠? 구글어스 4.3부터는 시간도 지정할 수 있고, 실시간 구름도 볼 수 있지만, 그다지 이쁘지는 않아서, 이쁜, 그리고 360*180도 파노라마 사진에 맞는 하늘 사진이 필요합니다. 이런 사진은 turbosquid.com 에서 구할 수 있습니다. 단, 한장당 $5씩하는 유료사진입니다. 저는 VRClub의 최창규님이 가지고 계신 그림을 사용했습니다. 아래는 그 사진(9000*4500)을 축소해서 올린 겁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머... 그러니까... 아래에 있는 하늘 사진을 위에 있는 구글어스 사진 윗부분에 합쳐주기만 하면 됩니다. Photoshop 같은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되니까 따로 설명드리지는 않겠습니다.

아래는 최종적으로 만들어진 구글어스 360*180 파노라마 사진을 축소해 올린 것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파노라마 사진 감상하기

이제 완성되었지만, 사각형 그림은 감상하기가 그렇죠? 360*180도 파노라마 사진을 만드는 과정이 남았습니다. 아래는 맨 위에 넣은 사진인데, 이처럼 360cities.net에 올릴 경우에는 그냥 업로드만 하면 이렇게 볼 수 있으니까 별도의 작업이 필요없습니다.

Panoramic View of Seoul City of Google Earth 

만약 오프라인에서 보려면 아주 여러가지 방법이 있지만, 가장 널리 사용되는 것은 Apple사의 QuickTime 무비로 만드는 것입니다. PTGui에서 Utility 메뉴속에 이렇게 변환하는 옵션이 있구요, 여기를 눌러보시면 직접 보실 수 있습니다. QuickTime이 설치되지 않았을 경우엔 여기를 눌러보시면 됩니다.

이상으로 마칩니다. 쓰다보니 아주 길게 되었지만, 사실 해보면 그다지 까다롭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글은 Digital Urban의 글과 VRClub 운영자이신 최창규님의 강좌를 참고로 작성한 글입니다.

추가 : 이 영상을 360cities.net에 올렸다가 며칠동안 삭제가 되었습니다. 저작권표시를 넣지 않았고, 제가 직접 제작한 영상이 아니라는 이유였습니다. 이메일을 주고 받은 끝에 저작권 표시를 새로 넣고 다시 올렸습니다.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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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처음부터 강좌를 꼼꼼히 읽어보았습니다... 잘 만드셨네요.
    확실히 일기 쉽도록 자세히 설명을 하셨네요.
    진작에 이런 강좌가 있었다면 제가 좀 더 쉽게 배울 수 있었을텐데
    제가 모르던 부분도 있어서 몇번 반복해서 읽었습니다. ^^

    2009.02.01 20:27 [ ADDR : EDIT/ DEL : REPLY ]
  2. 디기리

    대단하시네요
    이런걸 시도할 아이디어를 낸다는것 자체부터가 대단한것 같습니다

    2009.02.02 00:27 [ ADDR : EDIT/ DEL : REPLY ]
  3. 아... 360cities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이 이미지의 저작권 관계로 삭제처리하며, 구글에 문의해서 문제가 없으면 다시 복귀시킨다고 하네요... ㅠㅠ

    2009.02.02 22: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바다곰치

    예전부터 배우고 시포는데 이제사 여길 방문합니다.
    넘 마음에들고 이제부터라도 배울래요.
    확 ~마음이 땡김니다....^^*

    유용한 자료에 감사드립니다.

    2009.07.11 01:44 [ ADDR : EDIT/ DEL : REPLY ]
  5. 남연

    멋집니다. 일반 사진으로 따라 한번 해 봤는데요.
    Crop은 어떻게 하나요? ...
    위의 수평아이콘을 누르니 메뉴얼로
    조정하라고 메세지가 나타 납니다.
    보통 다른 툴은 crop 기능이 지원되니 모양이 예쁜데
    이 툴로는 매끈하게 만드는 방법을 모르겠습니다.

    2009.08.27 23:07 [ ADDR : EDIT/ DEL : REPLY ]
    • Crop은... 사용할 일이 없을 것 같은데... 무슨 말씀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수평 조정이 힘드시다면, Edit-Numerical Transform이라는 항목에 들어가셔서 작은 숫자를 넣어보면서 테스트해보시면 됩니다.

      그런데...일반사진으로 따라 해보셨다니 제가 이해가안되네요~~

      2009.08.28 11:29 신고 [ ADDR : EDIT/ DEL ]

사진/360 파노라마2009. 1. 29. 08:40
얼마 전 저에게 360*180도 파노라마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장비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이번 설에 고향(진해)를 다녀오면서 350*180도 파노라마 사진을 몇장 촬영했습니다. 촬영한 사진은 얼마 전 구글어스 레이어에 추가된 360cities.net에 올렸는데, 그 중 몇 장을 보여드릴까 합니다.

아래는 마산에서 진해/창원으로 넘어가는 경계에 있는 봉암교 인근에 있는 봉암습지(봉암생태학습체험장)라는 작은 습지를 찍은 모습입니다. 360cities.net에는 얼마전 이렇게 파노라마사진을 직접 삽입(embed)시킬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view Panoramic photography of Korea

아래는 진해에서 창원으로 넘어가는 옛길인 안민고개에서 진해항을 내려다 본 모습입니다. 안민고개 전체를 산책로로 꾸며두었더군요. 저는 차를 타고 쓍~~ 지나갔지만, 나중에 벚꽃시즌이 되면 한번 걸어봐야겠습니다.

이 상태에서 보셔도 되지만, 좌측 위에 있는 Full Screen 을 눌러보면 더 큰 화면에서 맘껏 즐기실 수 있습니다. 현재는 한 60% 정도로 축소시켜서 올린 상태로 크기는 6373x3187입니다.


view Panoramic photography of Korea


마지막으로 철새도래지로 유명한 주남저수지를 360*180도 파노라마로 찍은 모습을 삽입시켰습니다.

사진 중간에 보이는 화살표는 다른 파노라마 사진으로 이동하는 핫스팟(hot spot)입니다. 좌측 위에 있는 Hot Spot에서 Off를 선택하면 사라지는데, "Bongam Swamp", "Anmin Hill"은 제가 위에 만들어둔 사진들입니다.


view Panoramic photography of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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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 360*180도 파노라마 사진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구글의 스트릿뷰(StreetView)나 다음의 로드뷰(RoadView)가 이러한 원리로 촬영된 사진이기 때문입니다.

어떤 한 지점에서 360*180도 파노라마 사진을 촬영하고, 조금 떨어진 곳에서 다시 동일한 사진을 찍기를 반복하여 이를 연결시키면 바로 스트릿뷰나 로드뷰가 되는 것이니까요. 다만, 스트릿뷰나 로드뷰는 훨씬 더 많은 사진을 촬영하여야 하기 때문에 자동처리와 대용량 서버가 필요한 것 뿐이죠.

360도 파노라마를 촬영하는 방법은 여러가지 방법이 있습니다만, 나중에 시간이 나면 따로 정리하기로 하고요...  제가 사진을 올린 360cities.net은 이처럼 사진을 블로그에 직접 삽입할수 있는 기능이나, 핫스팟 기능등 아주 편리한것 같습니다.

다만...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360cities.net은 구글어스 레이어로 편입되었다고 말씀드렸지만, 제가 올린 사진을 지금 구글어스에서 확인해보면 나오지 않습니다. 조금 시간이 지난뒤, 검토가 끝나야 올라가는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하여튼 좀 아쉽네요.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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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일랜드

    다음 로드뷰 덕분에 2000년대 초반에 유행했던 파노라마사진이 재등장하는군요.
    당시 적지 않은 업체들이 작은 시장을 놓고 경쟁하다 대부분 도산...

    참고로 파노라마사진을 전문적으로 찍는 사람들 모임도 있죠.
    혹시 파노라마에 관해 궁금하신 점은 여기서 다 해결하실 수 있을 듯.

    www.vrclub.co.kr

    참고로 전 이 클럽 회원은 아니랍니다.^^

    2009.01.29 09:24 [ ADDR : EDIT/ DEL : REPLY ]
  2. 와 신기하고 재밌네요. 장비가 비쌀거 같은데 얼마인가요?

    블로그 홍보하기 http://ADbyAD.com
    무료 전면 광고!
    푸른하늘이님을 초대합니다.

    2009.01.29 23:15 [ ADDR : EDIT/ DEL : REPLY ]
  3. 2001년엔가 일반 디지털 카메라에 어안렌즈를 장착해서 앞반구면 촬영하고, 뒷반구면 촬영한 뒤 이 두 장의 사진을 스티칭해서 저런 파노라믹 사진을 만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어디 컴퓨터 뒤져보면 이렇게 촬영된 두 장의 사진을 스티칭하고 또 볼 수 있는 뷰어 코드들이 있을 것 같네요. 그 때 이와 관련된 특허도 냈는데, 그 특허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아, 너무 졸려요.. ㅠ.ㅠ

    2009.01.30 10:47 [ ADDR : EDIT/ DEL : REPLY ]
    • 두장으로 촬영하는 것도 가능하긴 하지만... 아무래도 사진 품질이 그럴겁니다.

      위에 있는 사진들은 어안렌즈를 써서 수평으로 6장, 45도 위로 3장을 찍은 후 붙인 겁니다.

      특허... 저도 궁금하네요~ ㅎㅎㅎ

      2009.01.30 11:46 신고 [ ADDR : EDIT/ DEL ]
  4. 예전에 군항제 할때 진해에 한번 가 본 적이 있었는데...
    그땐 길이 막혀 포항에서 진해까지 8시간이 걸렸어요.
    360cities.net 에서 파노라마를 입력하는 기능이 있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2009.01.30 18:29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는 진해가 고향이면서도 군항제를 한번도 못봤습니다. ㅎㅎ

      저는 360cities 인터페이스가 정말 마음에 듭니다. VrClub도 이렇게 바꾸면 어떨까 싶더군요~~

      2009.01.30 20:56 신고 [ ADDR : EDIT/ DEL ]
    • 기타... VR 영상을 올리는 사이트가 아주 많더군요. http://googlemapsmania.blogspot.com/2008/12/afican-panoramic-maps.html 를 읽어보시면 됩니다~

      2009.01.30 21:02 신고 [ ADDR : EDIT/ DEL ]
  5. 아참, 이건 제가 구글어스로 만들어 본 포항 시가지 모습입니다.
    http://www.vrclub.co.kr/zboard/zboard.php?id=gallery&page=1&no=5606
    구글어스에서 촬영된 위성사진을 다운 받아 파노라마로 만드는건데
    처음 배울때 아주 애를 먹었습니다.
    알고보면 쉬운데...
    진해도 이런식으로 함 만들어 보세요.
    아주 재밋어요. ^^

    2009.01.30 18:39 [ ADDR : EDIT/ DEL : REPLY ]
  6. 맞습니다. 역시 예상데로 이미 알고 계셨군요.
    저도 저 강좌를 보고 배웠는데, 형편 없는 영어 실력 때문에 아주 애를 많이 먹었답니다. ^^

    2009.01.30 21:55 [ ADDR : EDIT/ DEL : REPLY ]
    • 흐... 떡본 김에 제사지낸다고... 약간 수정을 했습니다. 사용하는 방법을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최창규님의 글도 참고를 해가면서~~ ㅎㅎ

      2009.01.31 00:14 신고 [ ADDR : EDIT/ DEL ]
  7. 박경환

    부동산, 관광지... 음식점 등....
    응용분야가 넓을 것 같네요...

    감동입니다...^^

    2009.07.06 13:49 [ ADDR : EDIT/ DEL : REPLY ]
    • 360*180 파노라마 기술은 벌써 오래전에 나왔습니다. 10년은 넘었을걸요. 우리나라에서도 몇몇분이 상업화하려고 했는데, 그다지 성공하지는 못했습니다.

      2009.07.06 21:46 신고 [ ADDR : EDIT/ DEL ]

구글어스/구글맵2008. 11. 22. 18:36
11월 20일자 구글 LatLong 블로그 소식입니다. 구글어스에 전세계의 파노라마 사진을 볼 수 있는 레이어가 추가되었다는 내용입니다.

이 레이어는 360cities.net에서 제공한 수천장의 전세계 파노라마 사진이 들어 있습니다. (Google Earth Blog에 따르면 거의 1만장이라고 합니다.) 그것도 일반 파노라마 사진이 아닌, 수평/수직 모두 360도를 돌려볼 수 있는 사진입니다.

구글어스(Google Earth)에서 보시려면, 화면 좌측 하단의 "단계별 항목(Layers)"에서 갤러리(Gallery) 폴더에 있는 360Cities라는 레이어를 켜시면 됩니다.

아래는 우리나라 서울지역에서 확인해 본 모습입니다. 꽤 여러개의 파노라마 사진이 등록되어 있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래는 경복궁 경회루의 360도 파노라마를 클릭해본 모습입니다. 이 상태에서 빨간 동그라미를 쳐둔 링크를 누르면 사진중첩(PhotoOverlay) 방식으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화면에서 아이콘을 더블클릭해도 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래는 경회루 사진을 살펴보는 모습입니다. 마우스로 드래깅을 하거나, 오른쪽 위에 있는 콘트롤을 사용해서 이동시킬 수 있고, 확대/축소도 가능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래는 Google Earth Blog에서 가져온 비디오입니다. 구글어스에서 어떻게 보이는지 보실 수 있습니다. 프랑스 파리에 있는 루부르 박물관과 에펠탑이 나오네요.


참고로, 구글어스(Google Earth)에서 사진을 볼 수 있는 레이어로는 지오그래픽 웹(Geographic Web) 폴더에 있는 파노라미오(Panoramio)와 갤러리(Gallery) 폴더 속에 있는 Gigapxl photos와  Gigapan Photos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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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도 파노라마를 찍는 방법은 아주 다양합니다. 전용 장비를 사용할 수도 있고, DSLR에 어안렌즈를 끼워서 촬영한 후, 파노라마 제작용 소프트웨어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저는 관심은 많지만, 아직 시도해 보지 않았습니다.

아래는 http://www.mone.co.kr/product/panorama.asp에서 가져온 그림입니다. 여기에선 총 23장을 촬영하여 제작한다고 되어 있는데, 꼭 이렇게 찍어야 하는 건 아니지만, 원리는 제일 잘 표현한 것 같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머... 제가 요즘 사진기를 놓은지 오래되었지만, 언젠가는 한번 도전하고 싶습니다.

민, 푸른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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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google-latlong.blogspot.com/2008/11/360-degree-panoramas-in-google-earth.html
Thursday, November 20, 2008 at 10:20 AM
이번 주, 우리는 구글어스(Google Earth) 갤러리(Gallery)에 360cities.net에서 제공하는 수천장의 파노라마 사진을 볼 수 있는 새로운 레이어를 추가하였습니다. 이 레이어에는 전세계에서 촬영된 다양한 360도 파노라마가 들어있습니다!

뉴욕 센트럴 파크의 아름다운 곳을 탐험해 보시거나, 모스크바 붉은 광장(Red Square)에서 촬영한 크레믈린의 멋진 야경을 보고싶으십니까?


360cities.net에서 제공하는 이 놀라운 파노라마를 통해 여러분은 파노라미오(Panoramio)나 위키피디아(Wikipedia)레이어와는 별도로, 사용자가 올린 사진이나 정보를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파노라마 촬영에 관심이 많으십니까? 여러분의 사진을 쉽게
구글어스(Google Earth)에 사진중첩(Photooverlays)으로 올리실 수 있습니다. 파노라마 사진을 다른 분들과 공유하고 싶으시다면 360cities.net 레이어의 풍선도움말에 들어 있는 링크만 누르시면 360cities.net 커뮤니티에 가입할 수 있는 웹사이트로 연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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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LatLong 블로그 목록 : http://heomin61.tistory.com/6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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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oogi

    오오~ 360도 파노라마... 재밌군요!
    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2008.11.22 21:06 [ ADDR : EDIT/ DEL : REPLY ]
  2. 개인적으로 영감이 마구 떠오르는 글이었네요.... 덕분에 쓰신 글 외에 좋은 아이디어와 관련 상품들을 알게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008.11.22 23:18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