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WWW2009. 8. 24. 16:06
트위터(http://twitter.com)는 140자짜리 단문 메시지를 올리고 공유할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현재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세계적으로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많은 화제를 불러오고 있습니다.

이 트위터가 공식 블로그를 통하여, 사용자들의 글에 위치정보 코드를 넣고 트위터 메인 사이트와 외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 해당 정보를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상세한 내용은 뉴스투데이의 글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현재도 위치 또는 지도와 트위터를 연결해주는 어플리케이션이 없는 건 아닙니다. 예를 들어 twittervision는 지도를 기반으로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트윗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어플은 기본적으로 트위터 사용자의 프로파일에 저장되어 있는 위치를 사용하여 표시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용자 프로파일에 저장된 위치는 정확하지 않을 수도 있고, 실시간으로 변경되지도 않으며, 아예 설정되지 않는 경우도 있는 등, 활용성이 많이 떨어집니다.


또 다른 방식으로는 Twittory와 같이 별도의 short URL을 덧붙여주는 방식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아래는 아이팟터치에서 확인한 모습인데, 일반 트위터 어플에서 보면 맨 끝부분에 URL이 추가되어 있습니다. 이런 방식이 크게 문제는 없지만, 다른 어플에서는 호환이 안된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이제는 아예 트위터 자체 플랫폼에서, 그것도 모든 메시지(트윗)별로 위치를 제공해 주겠다는 뜻입니다. Twittory와 같이 메시지마다 좌표가 부여되지만, 안그래도 짧은 140자를 잘라먹는 것도 아니고, 모든 어플에서 동일하게 해석할 수 있기 때문에 상당히 유용하리라고 생각됩니다.

구체적으로는 " A new API will allow developers to add latitude and longitude to any tweet", 즉 모든 메시지(트윗)에 경위도 정보를 추가할 수 있는 API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사용자가 on/off 가능할 것이고, 일정 기간동안만 위치가 저장될 것이라는 내용도 있네요.

예를 들어... 이 서비스가 제공된다면 현재와 같이 사람을 팔로우(follow)하는 것 외에 어떤 지역을 팔로우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예를 들어 자기 고향이나 현재 사는 곳, 그리고 직장 근처... 등을 팔로우하면, 그 동네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실시간으로 전해 지겠죠. 우리 동네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를 그것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될 겁니다.

또 다른 예로 모든 정보에 위치정보가 자동으로 추가되는 건 상당한 의미를 갖습니다. 누가 버스를 타고 가다가 길이 막이면, 그냥 "길이 엄청 막히네" 라고 쓰기만 하면 되는 겁니다. 강남 사거리가 막히는지 논현동 사거리가 막히는 지 쓸 필요가 없죠. 위치가 자동 전송되니까요. 만약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이런 글을 올린다면, 이 런 정보만을 이용해 실시간 내비게이션이 가능해질지도 모르겠네요. 머... 땅이 흔들리는 것 같다... 라고 올라온 포스트를 모아보면 지진 발생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을 지도 모르구요.

사실 이 정도는 누구나 상상할 수 있는 정도이고, 또 트위터 공식 블로그에서 일차적으로 제시하고 있는 아이디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현재 트위터가 이렇게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거의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는 API를 제공하는 개방성이 그 바탕인 것 처럼, 이 새로운 위치 정보가 추가되었을 때, 이를 이용해서 어떠한 새로운 정보를 추출하고 가공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 낼 수 있을지.... 저로서는 상상이 안됩니다만, 정말 재미있는 어플이 많을 것 같습니다.

이제는 참여와 공유 그리고 개방이라는 개념의 Web 2.0 시대는 물 건너 갔다고 하고, 실시간, 위치, 모바일을 기반으로한 Web 3.0의 시대가 올 것이라고 주장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웹 3.0이라는 말을 싫어합니다만, 적어도 모바일을 기반으로 언제 어디서든 웹에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이야말로 현재 변화의 화두인 것 만은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트위터는 실시간 어플리케이션의 유용함을 증명했고, 이를 바탕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당분간은 성장하겠죠. 그런데, 실시간에다 "위치"를 덧붙이겠다는 것이 이번 계획의 핵심이고, 이것이 얼마나 많은 새로운 응용을 가져올지... 1년뒤, 3년 뒤 우리 세계가 얼마나 많이 변할지... 정말 많이 기대가 되네요~~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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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어스/구글맵2009. 7. 25. 20:16
7월 24일 구글 LatLong 블로그 소식입니다. 구글 스트리트 뷰(Street View)에서 사용자가 올린 사진들을 서로 연결해서 MS의 포토신스처럼 볼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었다는 내용입니다.

원래 구글 스트리트뷰에서는 지난 2월, 파노라미오에 올려진 (위치태그가 붙은) 사용자 사진을 스트리트 뷰와 함께 볼 수 있는 기능이 생겼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이러한 사진을 연결해 두어, 보다 쉽게 여러사진을 돌아볼 수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아래 원문에는 런던 국회의사당의 빅벤을 대상으로 여러가지 예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래는 이 기능을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비디오입니다.



아래는 제가 샌프란시스코의 골든게이트를 대상으로 실험해 본 모습입니다. 스트리트뷰 상태에서 오른쪽 위에 있는 사용자사진 아이콘을 클릭한 후, 사진에 나타나는 네모난 박스를 더블클릭하면 그 사진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직전 사진으로 되돌아가려면, 왼쪽 맨 위에 있는 돌아가기 버튼을 누르시면 되고요.


구글이 운영하고 있는 사이트인 파노라미오(Panoramion)에는 작년 8월부터 이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는 이 기능이 스트리트뷰에까지 들어간 게 되는 셈이네요. 아래는 지금은 사라져버린 숭례문 사진에서 포토신스 기능이 구현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흠... 정말 좋은 기능입니다. 제가 예전에 360*180 구면(Spherical) 파노라마와 포토신스 를 비교해 본 글이 있었는데, 이 두가지를 결합하면 정말 좋겠다... 싶었는데 구글이 벌써 해냈네요~~

아무튼 이렇게 스트리트뷰가 점점 발전하는 것을 보니, 스트리트뷰 사진들을 사용해서 3D 건물 모델이 만들어질 날도 멀지 않은 것 같습니다. ㅎㅎ

민, 푸른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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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google-latlong.blogspot.com/2009/07/zoom-photo-navigation-in-street-view.html
Friday, July 24, 2009 at 3:35 PM
스트리트 뷰 팀의 임무 중 하나는 사용자들이 쉽게 위치가 부여된 사진을 둘러볼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얼마전 스트리트뷰 사진을 3차원으로 쉽게 돌아볼 수 있는 스마트 이동기능을 선보인바 있습니다. 아울러 최근에는 스트리트뷰 영상과 일치하는 사용자 사진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옵션도 추가했고요. 이번엔 이러한 개념을 합쳐서 스트리트뷰를 통해 사용자 사진을 더 쉽게 볼 수 있게 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스트리튜뷰가 잡은
멋진 빅벤의 모습을 보시죠.


그러나, 우리 파노라미오 사용자들은 여러가지 각도, 다른 시간대, 다른 부분을 확대하여 빅벤의 여러가지 인상적인 모습을 올렸습니다. 이러한 모든 사진을 스트리트뷰에 연결하여, 비슷한 사진들을 연결해 볼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을 올렸습니다. 특히 이 기능은 하나의 사진을 확대해 볼 때 유용합니다. 아마도 이 새로운 기능은 직접 보여드리는 게 가장 설명하기 좋을 듯 싶네요. 아래의 여러 사진을 보시기 바랍니다.



맨처음 이미지를 띄우면, 작은 사각형들이 나타나는데, 이는 더 확대된 사진이 존재한다는 뜻입니다.


마우스를 이리저리 돌리면, 현재 마우스 위치에 가장 맞는 사각형이 강조됩니다. 새로운 스마트 이동 기능과 비슷하게 이 사각형을 더블클릭하면 해당되는 사진으로 들어갑니다. 다른 사진으로 들어가게 되면 사진 제목 옆에 '돌아가기(back)' 버튼이 나타나므로, 방금전에 보았던 사진들로 되돌아가 갈 수 있습니다.  아래는 이러한 기능을 보여주는 데모 비디오 입니다.



이 새로운 기능을 사용하여 수많은 사진들을 더 즐겁고, 직관적인 방법으로 즐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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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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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정보/전자지도2009. 2. 13. 09:53
저는 지메일(Gmail)을 사용합니다. 용량이 거의 무한대이고(현재 7,294 MB) 무엇보다 스팸메일이 거의 걸러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지메일 서명에 위치를 자동으로 붙여주는 기능이 추가되었다고 해서,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via Mapperz)

즉, 제가 메일을 쓰면, 메일 맨아래에 자동적으로 붙는 서명(Signature)에 아래와 같이 내가 어디에서 메일을 쓰는지 자동으로 붙여주는 기능입니다. (이 기능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Gmail 공식블로그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운 부분은 제가 원래 사용하는 서명부분이고, 빨간 동그라미를 쳐둔 부분이 메일을 발송한 위치로 자동으로 붙은 것입니다. 물론 저는 서울에 있습니다만, 우리회사가 내부 ip를 사용하기 때문인지 호놀롤루에 있다고 나오네요. 정말 호놀룰루라면 얼마나 좋을까요~~~ ㅠ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기능은 아직 labs(연구실) 기능, 그러니까 테스트중인 기능으로, 한글상태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아래와 같이 gmail 환경설정에 들어가셔서 언어를 영어로 설정하셔야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영어로 설정하면 아래와 같이 Labs라는 탭이 생깁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걸 누르고, 아래로 쭉... 내려가면 아래와 같은 항목이 보입니다. 여기서 Enable을 선택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시 Settings(환경설정) -> General(일반) 탭 속에서 서명(Signature)쪽으로 들어가보면, 서명 아래쪽에 아래에서 빨간 동그라미를 쳐둔 것처럼 "Append your location..."이라는 게 추가되는 데, 이것을 체크해 줍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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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기능을 사용하려면  한가지 작업이 더 필요합니다. 구글 기어스(Google Gears)를 깔아야 하는 겁니다. 구글 기어스가 뭔지는 이삼구 님의 글을 읽어보시구요, http://gears.google.com/를 들어가면 간단하게 설치할 수 있습니다.

이제 메일을 쓰면, 자동적으로 맨 위에서 보여드린 것처럼 서명(Signiture)란에 자동으로 메일을 쓴 위치가 표시됩니다. 아... 쓰려고 하면 아래와 같은 경고창이 뜨는데, 당연히 승인을 하셔야 하고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래는 제가 맨 위에 넣어둔 그림입니다. 일단 문제가, IP 주소를 기반으로 위치를 찾아주다 보니, 이처럼 오류가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여행을 자주 다니는 분들께는 괜찮을지도 모르겠다... 싶기도 하네요. 저도 만약 무선으로 글을 썼다면, 정확한 위치가 잡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래도 저는 좀 허전합니다. 이 소식을 처음 접했을 때 저는 서명란에 지도가 첨부되는 걸로 생각했는데, 그냥 문자로 입력되니 많이 실망스러웠습니다. 저처럼 서명을 길게 쓰는 사람의 메일을 받으면, 어차피 서명부분을 자세하게 읽지 않으니, 위치가 더 첨부되던 아니던 거의 아무도 알아채지를 못할 것 같거든요.

하여튼... 이 소식 덕분에 구글 기어스도 깔고... 지메일에 테스트중인 기능(labs)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고... 지도가 이렇게도 응용될 수 있구나... 하고 또 한번 느끼게 되고... 개인적으로는 참 흥미로웠습니다.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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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정보/측량2009. 2. 12. 08:32
야후에서 운영하는 세계최고의 사진공유사이트인 플리커(flickr)에 위치태그가 붙은 사진이 1억장을 돌파하였다고 합니다.

Flickr Developer Blog의 글
을 보시면, 지난 주말(2월 4일) 기준으로 총 100,868,302 장의 사진에 위치태그가 붙었다고 합니다. 이중에서 약 2/3는 공개된 사진이라고 하고요.

지난 11월초에 Flickr에 올려진 사진이 총 30억장이라고 하니, 약 3%의 사진에 위치태그가 달린 셈입니다. (via The Map Room)

아래는 flickr 지도 사이트에서 우리나라 지역을 확인해 본 모습입니다. 빨간 점이 있는 곳이 사진인데, 그다지 많지 않은 것 같네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flickr를 잘 몰라서인지... 아님 위치태그를 잘 몰라서인지... ㅠㅠ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런데, 좀 이상하네요... 제주도 지역을 인터넷익스플로러로 접속하니 266장이 있다고 나오는데, 파이어폭스로 접속하니 14,000개나 있다고 나오고... 만약 파이어폭스로 접속했을 때 나오는 숫자가 맞다면 우리나라 지역에는 위치태그가 붙은 사진이 20만장 이상이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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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위치태그란, 간단히 사진을 촬영한 지점의 위치를 기록해주는 태그로서, 사진촬영시 GPS로 위치를 기록할 수도 있고, 플리커나 피카사 같은 사진 공유사이트에 사진을 등록하면서 위치를 지정할 수도 있습니다. 제가 오래전에 쓴 비디오를 구글어스에 올리는 방법도 참고하세요.

사실, 위치태그가 붙은 사진으로 더 유명한 곳은 구글이 합병한 파노라미오입니다. 그런데, 파노라미오 지도 사이트에서 전세계를 대상으로 확인해 보니, 약 1360만장의 사진이 등록되어 있다고 나옵니다. 작년 5월 파노라미오 기념파티란 글에서는 500만장의 사진이 등록되었다고 했는데, 그동안 엄청나게 증가했네요. 그러나... 파노라미오가 아무리 유명해도 플리커에는 쨉도 되지 않는다는...

아래는 서울 인근을 파노라미오 지도사이트에서 찾아본 모습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참고로, 파노라미오 사진이 많은 지역이라는 글을 읽어보시면, 우리나라 지역에서 어느 지역이 위치태그가 많은 지역인지 보실 수 있습니다. 아래 그림처럼, 당연히 서울지역에 사진이 가장 많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추가 : 플리커에 등록된 사진이 30억장이라... 엄청나다... 고 생각하고, 혹시 면적으로 따지면 어느정도 될까... 궁금해 져서 계산을 해봤습니다.

물론, 디지털 사진이니까, 면적을 계산한다는 건 의미가 없는 일이지만, 일반적으로 가정에서 인화하는 크기인 4"x6" 를 기준으로 산출해 봤습니다.

사진 1장의 면적 : 4*2.54 * 6*2.54 = 약 150 cm*cm
30억장의 면적 : 150 * 3,000,000,000 = 450,000,000,000 cm*cm
                      = 45,000,000 m*m = 45 km*km

결국, 30억장의 사진을 4"x6" 로 출력하여, 땅바닥에 모두 늘어 놓으면 45 평방킬로정도 뿐이 안됩니다. 서울시의 면적이 600 평방킬로미터니까, 서울시의 1/10도 안되네요. 여기를 읽어 보시면, 서초구의 면적이 47.16㎢ 이라고하니, 서초구 면적정도 되는 모양입니다.

엄청나게 많은 줄 알았더니... 엄청나게 실망스럽네요~~ ㅎㅎㅎ

민, 푸른하늘
2008/05/20 - 파노라미오 기념 파티(Panoramio gathering in London)
2008/10/27 - 구글 파노라미오 사진이 많은 지역
2008/11/26 - 아이폰으로 사진찍는 즉시 구글어스에 올라간다면?
2008/11/27 - GPS 카메라, 대중화될 수 있을까?
2008/12/25 - 구글어스에 GPS 여행 레이어 추가(Even more GPS trails in Google Earth)
2009/01/11 - 구글 블로거(Blogger)에 위치태그를 달수 있습니다(Geotagging blog posts)
2008/01/02 - 정말 쉬운 사진에 위치태그 붙이기
2008/01/17 - 자동 위치태그가 붙는 무선랜 디지털카메라?
2008/01/27 - 구글어스의 유튜브 및 파노라미오 레이어 업데이트
2008/01/27 - 비디오를 구글어스에 올리는 방법
2008/05/15 - 회화 작품과 지도를 결합한 매쉬업

Posted by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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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어스/구글맵2009. 1. 11. 20:36
1월 7일자 구글 LatLong 블로그 소식입니다. 구글에서 운영하는 블로거(Blogger)에 위치태그(geotag)를 붙일 수 있게 되었다는 내용입니다.

현재의 블로거(http://www.blogspot.com)에 접속해서는 볼 수 없고요, 새로 테스트중인 버전으로 보이는 http://draft.blogger.com/으로 접속하셔야 이 기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마침 예전에 사용하던 블로그가 아직도 살아있어서, 직접 테스트해봤습니다. 아래는 글을 쓰면서 에디터 하단에 있는 "위치 : add location"링크를 클릭한 뒤, 우리 집 주소를 입력해 본 모습입니다. 역시 위치는 잘 찾아줍니다. 제가 테스트로 써본 글은 여기 읽어보시면 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렇게 위치태그를 입력하면, 그 결과가 링크에 추가된다고 하고, 이를 누르면 구글맵으로 연결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두어번 연습해 봤는데, 잘 안되네요.

그리고... 이와함께 위치태그를 달아둔 포스트를 지도로 볼 수 있는 가젯도 추가되었습니다. 제 포스트는 어차피 링크가 잘 안된 것 같으니... Blogger in draft blog의 글의 오른쪽을 보시면 아래처럼 생긴 Blog Map 가젯이 있습니다. 이 지도에 있는 위치표지를 클릭하면 원래 위치태그를 달아둔 포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제가 구글 지도 파트너데이에서 발표를 했을 때, 제 바로 앞에 발표하신 분께서 TNF에서 텍스트큐브에 구글맵 위치태그를 삽입하는 기술에 대해 발표를 해주셨는데... 빨리 현실화 되었으면 좋겠다 싶습니다.

아울러, 다음주에는 발표된다고 하는 다음의 새로운 지도서비스에는 블로그와 지도를 연결하는 기능이 포함된다고 들었는데, 꼭... 잘되었으면 좋겠네요. 사실, 저야 거의 기술쪽만 다루기 때문에 블로그에 위치태그를 넣어야 할 필요성이 별로 없지만, 맛집 소개하는 분들이나, 여행 다니는 분들께는 정말 유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민, 푸른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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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google-latlong.blogspot.com/2009/01/geotagging-blog-posts.html
Wednesday, January 7, 2009 at 10:40 AM
LatLong 블로그에 소속된 저로서는 자연스럽게 지도와 블로그를 모두 좋아합니다. 최근, 블로거(Blogger) 팀에서 지도와 블로그를 결합한 기능을 출범시켰습니다. 바로 블로그 글에 위치태그(geotag)가 가능하게 된 것입니다.

블로거로 글을 작성하다보면, 에디터 하단에 "add location"이라는 옵션이 생겼을 겁니다. 정확한 위치를 안다면, 주소, 도시이름, 우편번호(zip code)를 입력하시면 됩니다. 방금 다녀온 산 정상에 대해 글을 쓰는데, 정확한 위치를 모르시겠다면, 지도나 위성영상을 띄워 놓고 위치를 지정하셔도 됩니다. (역주소찾기(reverse geocoding)되어, 지명을 알려드립니다.) 이 위치태그는 발행한 포스트 하단에 링크로서 나타나며, 이를 클릭하면 구글맵으로 연결됩니다. 또한 그 위치는 블로그의 RSS와 Atom 피드에도 GeoRSS를 사용하여 포함됩니다.

위치태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Blogger in draft blog를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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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LatLong 블로그 목록 : http://heomin61.tistory.com/6

Posted by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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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정보/측량2008. 11. 29. 17:04
GPS 카메라란, 디지털 카메라에 GPS가 결합된 것을 말합니다.

GPS 카메라는 기본적으로 사진을 촬영하는 순간, GPS 위성을 이용해 좌표를 계산하고, 이 좌표를 디지털카메라의 영상에 Exif 정보로 담는 카메라입니다.

이렇게 사진에 위치정보가 기록되면, 구글 파노라미오(Panoramio)와 같이 사진을 지도와 결합해서 보여주는 사이트에 별도의 작업없이 올릴 수 있기 때문에 매우 편리합니다. 피카사나 플리커 등에서도 지원을 해줍니다.

현재 대중화된 편은 아니지만, 의외로 상용제품도 꽤 있습니다. 제가 예전에 올린 정말 쉬운 위치태그라는 글에도 하나 소개해 드렸고, GE에서 GPS카메라를 판매한다는 소식도 올렸었습니다.

이렇게 아예 카메라에 GPS가 내장되어 있는 경우도 있지만, 아래 그림처럼 카메라의 핫슈에 부착할 수 있는 악세서리도 꽤 있는 편입니다.

GPS 카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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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현재 나온 GPS 카메라는 문제가 몇가지 있습니다. 첫번째는 전원을 많이 소모한다는 것입니다. 제가 잘은 모르지만, 예전에 쓴 글에 댓글을 올려주신 분에 따르면, MTK계열은 42mA, SiRF 3 계열은 220mA를 사용한다는데, 어쨌든 무척 많이 소모하는 편이라는 건 확실합니다.

제 옛날 핸드폰에 GPS기능이 있어 이걸로 내비게이션 대용으로 사용하곤 했는데, 대충 2-3시간 정도면 전원이 바닥으로 내려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두번쨰는 초기 좌표계산시간이 많이 소요됩니다. 그러니까 전원을 넣고나서 GPS가 좌표를 계산할 때까지 몇초 이상 소요되는 문제가 있습니다. 요즘은 이를 해결한 GPS 칩이 있다고 들었습니다만, 어쨌든 카메라를 켜고 완전히 작동될 때까지 기다리는 것도 짜증스러운데 GPS 때문에 몇초 더 기다리라고 하면 포기할 사람들이 많겠죠.

사실 이 문제는 전원문제와 관계가 있습니다. 카메라 전원을 끄더라도 GPS 전원을 계속 켜두면 좌표를 계속 계산할 수 있으므로, 카메라를 켜자마자 사진을 찍어도 됩니다만, 전원문제 때문에 GPS를 함께 끌 수 밖에 없는 것이죠.

GPS 칩 - Airwave 1
그런데, 이 문제를 해결한 GPS 칩이 나왔다고 합니다. 제가 오래전 전원을 1/100만 소모하는 GPS 칩 등장이라는 글을 올렸었는데, 이 AirWave 1이라는 칩(오른쪽 그림)이 정말 상용화된 모양입니다. 여기에 들어가 보시면 최근까지 3번의 상을 수상했다는 내용도 있으니까요.

이 GPS칩의 특징에 대해서는 이 PDF 파일을 읽어보시면 되는데, 간단히 중요한 부분만 나열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Near-zero Time-to-First-Fix (TTFF)
초기 좌표계산시간이 0에 가깝다. Always-On™ 기술 (즉, 항상 켜져 있되 전력소모가 거의 없는 기술)을 적용했기 때문이다.
Continuous location reporting :
언제 어디서든 좌표가 계산된다. 건물내에서도 좌표가 계산된다.
Ultra-low power tracking: only 1mA :
초절전. 소비전력 1mA

제가 직접 테스트해볼 수 있는 입장이 아니지만, GPS 카메라나 핸드폰 제조업자 등은 정말 관심을 가질만 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GPS 카메라가 활성화되려면, 제 생각에 한가지 다른 기술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아이폰용 짝퉁 구글어스 Earthscape처럼 사진을 촬영하고 원하는 사이트를 지정하면, 그쪽으로 사진을 전송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카메라에 휴대폰용 통신기능이야 넣을 수 없겠지만, 무선랜 기능(Eye-fi 참조)이라도 탑재한다면... 아무튼 아주 간단한 조작만으로 플리커든 파노라미오든... 사진을 직접 올릴 수만 있다면 아주 편리하겠다... 싶습니다.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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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어스/구글맵2008. 3. 25. 10:19
사용자 삽입 이미지
3월 24일자 구글 LatLong 블로그 소식입니다. 방금 전 제가 올린 열대우림에 나무한그루 심으세요와 거의 동일한 내용입니다.

그래서... 별 달리 새로 추가할 사항은 없을 것 같네요.

다만... 아래 그림은 구글어스의 "WWF 보존 프로젝트"를 켜고 보르네오섬 인근을 본 모습입니다. WWF 마크가 나타난 곳이 많네요... (클릭하면 큰 그림이 뜹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민, 푸른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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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nt a geotagged tree in Borneo with your name on it!
http://google-latlong.blogspot.com/2008/03/plant-geotagged-tree-in-borneo-with.html
Monday, March 24, 2008 at 9:40 AM

구글어스 아웃리치(Outreach) 파트너인 세계 야생동물기금(WWF : World Wildlife Fund)에 따르면, 불법 벌목에 의하여 보르네오 섬의 열대우림이, 2분마다 축구장 6개 정도의 면적이 사라진다고 합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한 일환으로, WWF의 직원들이 나무를 심자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즉, 여러분이 나무 비용으로 약간의 돈을 기부하면, 그분들이 실제로 인도네시아 보르네오섬에 있는 세방가우(Sebangau) 국립 공원에 묘목을 심어주는 행사입니다. mybabytree.org에 들어가셔서 멋진 애니메이션을 보신 후, 원하는 나무 숫자를 선택하시면, 여러분의 나무가 심어진 위치를 구글어스용 KML로 받게 됩니다. 심지어, 3가지 나무 중에서 어떤 것을 원하는지도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WWF 가 보르네오에서 수행중인 7가지 다른 환경보존 프로그램에 대해 알고 싶으시거나, 전세계 다른 프로그램을 보고 싶으시면, 구글어스에서 "지구촌 바로알기(Global Awareness)" -> "WWF 보존 프로젝트(WWF Conservation Projects)" 레이어를 열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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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LatLong 블로그 목록 : http://heomin61.tistory.com/6
Posted by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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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정보/측량2008. 3. 3. 13:04
물론 카메라까지 만든다고 생각하신 분은 안계시겠죠? 그런 뜻으로 생각하신 분은 재빨리 Backspace 키를 누르시길~~ ㅎㅎ

Nikon의 D200(DSLR)에 장착할 수 있는 GPS 수신기를 자작하였다는 내용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원본 글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via The Map Room)

아래 그림에서 보시는 것처럼, 플래쉬 꼽는 곳에 장착을 하고, 10 pin connector에 연결을 한 후, 스위치만 올리면 사진이 찍을 때마다 사진의 Exif 정보에 위치태그(Geotag)가 자동으로 붙게 됩니다.

혹시 위치태그에 대해 궁금하신 분은 제가 예전에 쓴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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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되는 부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아래를 눌러보면 RadioShack.com으로 연결되는데요, 지금 현재의 가격을 정리해 두었습니다.
  1. 4.7 Kohm 저항기 (x 2)    : $0.99 (1 팩에 5개)
  2. 10  Kohm 저항기           : $0.99 (1 팩에 5개)
  3. 2.2 Kohm 저항기           : $0.99 (1 팩에 5개)
  4. NPN 트랜지스터            : $2.59 (1 팩에 15개)
  5. IC PC 보드                : $2.49 (2개)
  6. SPST Micromini 스위치   $2.99  
  7. 3×2x1″ Project 박스    $2,29
  8. USGloblSat EM-406A GPS        $59.95
  9. Remote Cord for Nikon D200 - find a cheap (<$10) one on eBay
  10. Small cable ties
  11. Velcro with a sticky mount
  12. Epoxy stick
아래에 있는 것들은 제가 정확한 내용을 몰라서 그냥 두었습니다만, 그다비 비싼 건 아니라고 생각되고요, 가격이 표시된 것을 모두 합치면 $73 정도되네요. 다른 것 모두 합쳐도 10만원 이내겠죠?

머... 제작하는 것도 그다지 복잡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설계도는 없지만 그림대로 결선만 하면 될 것 같습니다.

대충 저항기, 스위치, 트랜지스터를 아래 그림처럼 IC PC 보드에 연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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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그림은 최종적으로 GPS를 연결하고, 박스에 넣은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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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Nikon도 없고, 자작을 끊은지도 한 10년 되어가기 때문에 직접 해볼 생각은 없지만, 관심있는 분들은 원문에 들어가서 잘 읽고 (본인의 책임하에^^) 해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글 쓴 분은 한 1년전에 제작을 해서 사용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어쨌든... GPS 모듈까지 따로 구입해서 자작할 수 있는 환경은 정말 부럽네요.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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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정보/측량2008. 2. 3. 00:32
1월 31일부터 2월 2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사진영상기자재전 (PMA 2008)이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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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이나, 캐논, 펜탁스, 삼성 테크윈 등에서도 많은 신모델을 내놓아 관심을 끌고 있지만, 저는 GE(General Electric)에서 디지털카메라 사업부(General Imaging)를 신설하고, 신모델 디지털 카메라를 발표했다는 기사가 훨씬 관심을 끌었습니다. 아시다시피 GE는 130년전 에디슨이 창립한 회사로, 카메라와는 거리가 먼 회사이기 때문입니다.

여기를 들어가 보시면 GE에서 생산하고 있는 모델이 열거되어 있습니다. A,G,E,X 등 4가지 라인에 총 15 종의 카메라가 있는데, 이번 PMA 2008에서는 9개의 신모델을 내놓았습니다.

그중에서도 눈길을 끈 것은 E1050 이라는 모델이었습니다. The Map Room 블로그의 포스트에 따르면이 모델이 GPS를 탑재하고 있다고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물론 터치스크린 방식의 3” LCD 스크린, 10메가 픽셀, 광학줌 5x, 얼굴/웃음/눈깜박임 감지 기능, HDTV 출력기능이나, 별도의 소프트웨어가 없어도 카메라 내부에서 파노라마 사진을 합성해 주는 기능도 마음에 들었지만요.

ge의 디지털 카메라 E1050

하지만, E1050 사이트에 들어가 보시면 아시겠지만, 어디에도 GPS에 대한 언급은 없습니다. Tech Specs을 읽어보면 겨우 GPS accessary가 옵션이라는 말만 있을 뿐, 그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없을 정도입니다.

그런데, Engadget의 기사에서 그 실마리를 찾았습니다. 이 모델에는 뉴질랜드의 Rakon이라는 회사에서 개발한 GPS 전파 기록장치(?)를 붙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Geotate라는 이 기술은 일반적인 GPS기술과는 달리, 서버를 통해 좌표를 계산한다고 합니다. 아래는 그 내용을 번역한 것입니다.
작동방식은 다음과 같다. 카메라 셔터를 누를 때마다, GPS 전파 자료를 짧게 기록하여 사진에 연결한다. 이렇게 촬영된 사진을 Geotate의 프로그램에 불러들이면, 서버로부터 보조적인 위치자료를 다운로드 받고, 사진에 저장된 자료와 합성하여 자신의 컴퓨터에서 실제 좌표를 계산한다. 또한, Geotate 소프트웨어는 위키피디아나 지도/사진공유 서비스와 연결하여 사진이 촬영된 지점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플리커(Flickr), 피카사(Picasa)등에 업로드 할 수 있다.
GPS로 좌표를 계산하는 방식을 아시는 분이라면, 이러한 기술이 그다지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지금까지 측량용 정밀 GPS의 경우에만 이러한 후처리(Post Processing)방식을 사용하였을 뿐, C/A 방식의 일반 좌표 계산은 모두 실시간으로 좌표를 계산하는 것 뿐이라서 아주 참신한 아이디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특히, 이러한 방식을 채택한다면, 제가 전원을 1/100 만 소모하는 GPS 칩 등장! 에서 말씀드린 전원문제도 해결가능합니다. GPS칩이 전원을 많이 소모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좌표계산을 하는 알고리듬이 매우 복잡하기 때문인데, 이것을 생략하면 전원소모가 많지 않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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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기술은 모든 카메라에 금방 적용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위에 있는 사진처럼 단순히 플래쉬 핫슈에 꼽는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하드웨어적으로 GPS 전파자료를 사진정보에 넣어주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모르죠... 전원을 1/100만 사용하는 GPS 칩이 나온다면 이런 기술 자체가 필요없게 될테구요.

아무튼... 최근들어 사진에 위치태그를 쉽게 붙일 수 있는 방법이 많이 개발되는 것을 보니 기대가 만빵입니다. 다음번 카메라를 교체할 때는 어떠한 방식이든 위치태그를 지원하는 카메라를 살 수 있을 것 같네요. :-)

민, 푸른하늘
(via All Points Blog)

Posted by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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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정보/측량2008. 2. 2. 14:47
어제 가민에서 아이폰 스타일의 스마트폰 발표라는 글을 올렸었는데, 방금전 보도자료를 확인하고 새로 포스팅 합니다.

세계적인 GPS/내비게이션 업체인 가민(Garmin)에서 누비폰(nüvifone)이라는 아이폰 스타일의 스마트폰을 발표했습니다. 올해 1/4 분기에 시판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via Digital Urban)

아래 그림은 이 제품의 홈페이지에 있는 그림입니다. 전화걸기(Call), 검색(Search), 지도보기(Map View) 등 3개의 버튼이 강조되어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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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를 보면 여러기지 기능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재미있는 부분을 인용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통화를 하려면 Call 버튼을 누른 후, 전화번호부에서 번호를 선택하거나, 스크린에 나타난 키패드로 전화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전화통화를 하다가 차를 타게 되면 누비폰이 마술을 부립니다. 즉, 누비폰을 차량에 있는 마운트에 꼽으면 ,자동적으로 GPS가 켜지고 내비게이션 메뉴가 활성화되며, 통화는 핸드프리 모드로 바뀝니다. 따라서 사용자는 대화를 전혀 끊을 필요도 없고 쉽게 경로 안내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중략)---
또, 마운트에서 제거하면 그 위치가 자동적으로 저장되므로, 모르는 곳이나 주차장이 넓은 경우에도 쉽게 찾아 갈 수 있습니다.
일단 누비폰은 기본적으로 GPS/내비게이션 기능이 지원됩니다. 미국/유럽의 지도가 탑재되어 있으며, 수백만 건의 관심지점이 등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물론 음성안내도 되고, 경로 이탈시 재계산 기능 등이 지원됩니다. 또한, 구글지역검색이 기본 탑재되어 있어, 음식점, 숙박, 쇼핑 등의 업소를 검색한 뒤, 그 검색결과를 목적지로 설정할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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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누비폰에 탑재된 카메라로 사진을 찍으면 자동적으로 위치태그가 붙여지고, 이 사진을 저장하거나, 이메일로 보낼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구글의 파노라미오(Panoramio)와 연동이 되어, 잘 모르는 곳의 풍경을 구경할 수도 있고, 현재 자신이 위치한 곳에서 찍은 다른 사람들의 사진도 직접 검색할 수 있다고 합니다.

보도자료에는 없지만, Digital Urban에서는 위치태그가 붙여진 사진을 플리커(Flickr)와 같은 사진 공유 사이트로 바로 보내는 기능도 있다고 하네요.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여행중에 사진을 찍고 바로 공유사이트로 사진을 올린 후 지워버리고.... 저장공간 걱정이 사라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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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일반적인 스마트폰 기능인 비디오카메라, MP3 감상, 동영상 감상 등의 기능이 들어있구요, Garmin Online™에 연결하면, 실시간 교통정보, 휘발유가격, 주식, 스포츠, 뉴스, 날씨 등의 정보가 실시간 업데이트 된다고 합니다.

누비폰(nüvifone)의 기능을 살펴보고 나니... 그냥 질러보고 싶은 충동이 듭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선 사용하기 힘들겠죠? 아이폰이 아니니 해킹할 사람도 없을테구요... ㅠㅠ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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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어스2008. 1. 27. 15:19
방금 전에 구글어스의 유튜브 및 파노라미오 레이어 업데이트라는 글을 올리다보니, 유튜브나 파노라미오에 위치태그를 붙이는 방법을 설명드리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진이나 비디오에 위치태그(geotag)를 붙이면, 찍은 곳을 확인할 수 있어서 아주 편리합니다. 예를 들어 등산을 가서 멋진 풍경을 찍은 후, 친구들에게 이곳이 어디쯤이다... 라고 설명할 필요가 없이 직접 지도위에 나타난 아이콘만 클릭하면 사진과 비디오를 공유할 수 있죠.

특히, 파노라미오와 유튜브는 구글어스와 연동되어 있어서, 파노라미오나 유튜브에 위치태그를 붙이고 사진이나 비디오를 올리면, 즉시 해당위치를 확인할 수도 있고, 며칠 이내로 구글어스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먼저 몇가지 용어설명부터 하겠습니다. 위치태깅(geotagging)이란 사진이나 비디오에, 촬영한 위치 정보를 넣어주는 것을 말합니다. 위치태그(geotag)이란 이처럼 위치(좌표)를 넣어주는 태그(tag)를 말하고요.

사진을 디카로 촬영하면 촬영시간, 카메라설정정보 등의 Exif(Exchangeable image file format) 정보가 들어갑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이 Exif 정보에 사진을 촬영한 좌표를 넣을 수 있습니다. 이것이 위치태그입니다.

글을 쓰다보니 길어지기도 하고, 파노라미오(Panoramio)사이트가 연결도 안되어, 이 글에서는 유튜브로 비디오를 올리는 방법과, 올라간 비디오를 구글어스에서 확인하는 방법만 쓰도록 하겠습니다.

유튜브에 비디오 올리기

유튜브(YouTube)에 비디오를 올리며 위치태그를 붙이는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영문사이트도 있지만, 얼마전 오픈한 한글사이트를 기준으로 설명합니다.

먼저 http://kr.youtube.com에 접속합니다. (계정이 없다면 먼저 가입을 하셔야 하겠죠.) 로그인을 하게 되면 화면 맨위에 아래 그림처럼 "계정"이라고 있습니다. 이곳을 누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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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계정에 들어가면 여러가지 정보가 나타나는데, 아래 그림 처럼 좌측 중앙부분에 "동영상 관리"가 있고, 그 아래에 "동영상, 즐겨찾기 & 재생목록"가 있습니다. 이를 누르고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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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는 이제까지 자신이 올린 비디오 목록을 보실 수 있습니다. 비디오를 처음 올린다면 오른쪽이 공백으로 나타나겠죠. 아래 그림처럼 "동영상 올리기"를 클릭하고 들어가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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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본격적으로 유튜브 영상을 올릴 차례입니다. "동영상 올리기"를 클릭하고 들어가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나타납니다. 제목과 설명, 동영상 카테고리, 태그 등을 채워줍니다.

유튜브(YouTube)에 위치태그 붙이기

공개설정옵션, 공유옵션 등에 대해서는 설명을 생략하고, 위치태그(geotag)를 붙일 수 있는 "날짜와 지도 옵션"을 클릭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타납니다. (영문판을 사용하면 미국부터 나타납니다.)

유튜브(YouTube)에 위치태그 붙이기

여기에서, 지도를 확대 축소해 가면서 사진을 촬영한 위치로 빨간 표지를 옮겨주시면 됩니다. 아래 그림에서 빨간 동그라미쳐진 곳을 누르면 인공위성영상이 나타나니까, 이를 참고로 위치를 정해주시면 됩니다. 바로 윗부분에 경위도 좌표가 자동으로 갱신되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유튜브(YouTube)에 위치태그 붙이기

마지막으로 제일 아래쪽으로 내려가서 "동영상 올리기" 단추를 눌러줍니다. 아래 그림같은 화면이 나타나는데, "Browse" 단추를 눌러서 동영상을 선택하고, 마지막으로 아래쪽에 있는 "동영상 올리기" 단추만 눌러주면 됩니다. 어떤 동영상이라도 대부분 알아서 처리하므로 신경을 안써도 되니까 무척 편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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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린 비디오를 구글어스에서 확인하기

유튜브에 올린 비디오는 유튜브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도 있고, 주소만 알려주거나 임베드(embed) 시키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위에서 설명한 방법으로 위치태그(geotag)를 붙인 비디오는 구글어스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올린 뒤 바로 나타나는 것은 아니고, 2-3일 이내에 올라오게 됩니다.

구글어스가 PC에 깔려있지 않다면 다운로드를 받으셔야 합니다. 구글어스를 실행하면 우리나라가 중심에 뜨는데, 사진을 올릴 때 지정한 위치로 확대해 들어가면 유튜브 아이콘이 나타납니다. 아이콘이 안 보이실 경우에는 좌측 아래에 있는 "단계별 항목(Layers)"에서 "갤러리(Galleries)"를 펼치고 맨 아래에 있는 "Youtube"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예를 들면 아래 그림은 제가 우리 집 위치에 삽입한 비디오입니다.


이걸 누르시기만 하면 자신의 비디오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어떻습니까? 쉬우세요? 아직 어려우신가요? 어렵게 느껴지시더라도 직접 한번 해 보시면 그다지 까다롭지 않다는 것을 아시게 될 겁니다.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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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정보/측량2008. 1. 17. 10:49
디카에 사진을 찍으면 자동으로 위치태그가 붙고, PC나 웹사이트에 전송까지 된다면? 현재는 불가능하지만, 이런 날이 별로 멀지 않았다고 생각됩니다.

엊그제 이런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제품을 보게 되었습니다. Eye-fi 라는 제품입니다. 다음 글을 읽어보시면 참고가 되실 겁니다. 참고로 CES2008에서 정식으로 발표된 것 같습니다.
eye-fi 무선
이 메모리카드는 와이파이 칩이 내장되어 있어, 디지털 카메라들은 이 메모리 카드를 장착하고 촬영하면 자동적으로 개인 PC나 사진 공유 사이트에 사진을 전송할 수 있습니다.

윗 글들에는 시제품만 있다고 되어 있는데, Eye-fi 웹사이트에 가보니 가격은 $99.99이며, 용량은 2GB입니다. 아마존에도 판매중이네요.

그 동안 일부 PDA 기종에 SD형 무선랜 카드가 사용된 적이 있었고, 최근 에는 블루투스 기능을 내장하거나 무선랜을 내장한 디카가 출시되고 있기는 합니다만, 기존 카메라에 메모리카드만 꼽으면 무선 기능을 구현할 수 있기 때문에 꽤 인기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가격이 좀 높은 게 흠이지만요

이 제품을 보면서 디카와 인터넷이 점점 가까와지고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나중엔 블루투스나 무선랜 내장 디카가 기본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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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S와 디카도 점점 가까와지고 있습니다. 정말 쉬운 사진에 위치태그 붙이기를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간단히 휴대만 하면 위치태그를 붙일 수 있는 제품들도 있고, GPS 내장 카메라도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GPS가 전기를 엄청나게 빨아먹으며, 초기화시간이 많이 걸리는 점 때문에 GPS 카메라 개발이 늦어지는 것으로 보이지만, 3mm 크기의 GPS안테나나 콜드스타트가 1분이하인 제품이 개발되는 등(여기 참조) GPS 칩쪽에서도 개발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점점 해결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또, 마침, 바테리 성능을 10배 이상 늘릴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었다는 소식도 들리네요. GPS 카메라의 실용화가 정말 눈앞에 다가온 듯 싶습니다.

어쨌든... 무선 데이터 기능과 GPS 가 내장된 디카가 빨리 개발되었으면 좋겠네요. 이런 디카가 개발되면 사진 촬영과 공유가 어떻게 바뀌게 될지 상상해 보겠습니다.
  • 사진기에서 사진 올릴 사이트를 지정합니다.(예 : 플리커피카사, 혹은 트라이블)
  • 일단 어디 놀러가서 무조건 셔터를 누릅니다.
  • 무선랜이 가능한 지역에 들어오면 데이터가 지정된 사이트로 자동 업로드 됩니다.
  • 여행에서 돌아오면 그 사이트에 접속을 합니다.
  • 잘못찍혀진 사진은 삭제를 하고, 혼자만 보고 싶은 사진은 PC로 다운로드 받습니다.
  • 나머지 사진은 공개 합니다. 위치태그가 붙어있으니 지도와 함께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짜릿하지 않으십니까? 이런 사진기 나올 때까지 저는 카메라 구매를 좀 늦춰야겠습니다. ㅎㅎㅎ

민, 푸른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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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이를 위해서는 무선데이터통신이 종량제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자기도 모르게 데이터통신료가 100만원씩 나오면 안될테니까요.

Posted by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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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어스/스트릿뷰2008. 1. 2. 13:49
로스엔젤레스 시내에서 바닷가까지 총 16마일(약 26km)를 10 발자욱마다 사진을 찍어 유튜브에 올리신 분이 계시네요. tobaiswac이라는 분인데, 6개월 전에 올라간 영상입니다. 보폭을 70cm 정도라고 한다면 총 36,000매의 사진을 찍은 셈입니다.

아래 비디오는 대략 10분 분량이고, 1초에 2.5장정도씩 보이니까, 비디오에 나타난 사진만 1500장 정도가 됩니다.


시작한 곳은 LA의 Wilshire Blvd이고 Santa Monica Blvd를 거쳐 바닷가까지 갔습니다. 지도를 보려면 여기를 누르시면 됩니다.

이 비디오를 보면 로스엔젤레스의 거리 풍경을 잘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런 사진을 확장한 것이 스트릿뷰(Street View)라고 할 수 있겠네요. (스트릿뷰와 같은 지점을 비교해 보려고 했는데... 위치를 잡기가 너무 힘들어 포기했습니다)

개인이 스트릿뷰 촬영시스템을 구입할 수야 없겠지만, 사진에 GPS 위치태그를 붙이는 정도는 마음만 먹으면 쉽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예전에 Web 2.0 개념의 인터넷지도라는 글에서 공동으로 지도를 제작하는OpenStreetMap이란 사이트를 소개시켜드렸는데요, 사진과 GPS로그를 함께 올린다면 단순한 도로의 형상보다 더 다양한 정보를 취득할 수도 있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상업용 도로지도의 경우, 이러한 기법을 이미 사용하고 있는 회사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민, 푸른하늘
(via Digital Urban)
Posted by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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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정보/측량2008. 1. 2. 00:38
사진에 위치태그(geotag)를 붙이면, 구글어스 등에서 사진을 찍은 곳을 확인할 수 있어서 아주 편리합니다. 예를 들어 등산을 가서 멋진 풍경을 찍은 후, 친구들에게 이곳이 어디쯤이다... 라고 설명할 필요가 없이 직접 지도위에 나타난 아이콘만 클릭하면 사진을 공유할 수 있죠.

위치태그를 활용한 사이트로는 구글어스와 연동되고 있는 파노라미오(Panoramio)가 가장 유명하지만, 플리커(flickr), 구글의 피카사(picasa) 등도 모두 위치태그를 지원하고 있고, 우리나라에서는 트라이블과 같은 전문 매쉬업 사이트에도 위치태그를 붙인 사진을 직접 올릴 수 있습니다.

다음 그림은 파노라미오에서 Seoul을 입력하여 검색한 결과입니다. 사진을 구글맵에서 볼 수 있는 건 기본이고, 좌측 중간쯤 있는 구글어스 아이콘을 누르면 구글어스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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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사진에 위치태그를 붙이는 방법은 크게 3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번째는 위의 그림처럼 지도를 보면서 자신이 사진을 찍은 위치를 기억해 직접 표시하는 방법입니다. 사진을 드래그해서 해당 위치에 올리면 되지만, 지도를 찾기도 귀찮을 뿐 더러, 처음 가보는 곳이라면 위치를 파악한다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죠.

두번째는 GPS 사진기로 사진을 찍는 방법입니다. 그냥 사진을 찍기만 하면 사진에 위치태그가 자동으로 기록됩니다. 세가지 방법중 가장 편리합니다만, GPS 사진기는 아직까지 대중화되어 있지 않고 우리나라에선 구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GPS가 전기를 많이 소모하기 때문에 자주 충전을 해야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아래 그림은 Ricoh 사의 GPS 사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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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는 별도의 GPS 수신장비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마젤란 등에서 제작하고 있는 전문 휴대용 GPS를 함께 가지고 다니면서 사진을 찍고, 나중에 소프트웨어를 사용해서 사진에 위치태그를 붙이게 됩니다. 현재로서는 이런 방식이 제일 일반적입니만, 이런 전문 장비를 사용할 경우, 가격도 부담스러울 뿐 아니라, 약간 거추장스럽고, 특히 위치태그를 붙이는 과정이 조금 복잡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몇 단계씩 거쳐야 사진에 위치태그를 붙일 수 있습니다.

아래 그림은 마젤란에서 제작한 eXplorist 210이라는 전용 GPS 장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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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전문 GPS 전문장비외에, 위치태그만 붙일 수 있도록 설계된 간단한 장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예전에 소니의 GPS-CS1KA라는 장치를 소개시켜드렸었는데(공식 사이트 참조), 이 작은 장치(36x86 mm)를 가방같은 곳에 매달고 다니면서 사진을 찍은 후, 이 장치를 컴퓨터에 연결하고 사진을 불러들이면 위치태그가 붙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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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번엔 이 장비보다 훨씬 쉽게 위치태그를 붙일 수 있는 장치가 나왔습니다. 바로 ATP-PhotoFinder라는 장비입니다. (여기를 누르면 리뷰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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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방법은 소니 GPS-CS1과 거의 비슷합니다. 맨 처음에 이 장치와 디지털사진기의 시간 정보를 일치시킨 후 달고다니면 됩니다. 사진에 고리가 보이시죠? 가방이든 허리춤이든 아무데나 달면됩니다. 소니 장비보다 편리한 점은 사진촬영을 완료한 후, 메모리카드을 이 장치에 직접 꼽으면 위치태그가 첨부된다는 점입니다. 사진엔 보이지 않지만, 하단부에 SD 카드를 꽂을 수 있는 슬롯이 있습니다. 결국, PC가 없어도 위치태그를 붙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Compact Flash는 꽂을 수 없지만, 메모리 리더기가 있으면 연결시킬 수 있습니다. 위치태그를 붙인 후에는 이 사진들을 피카사나 플리커 같은 사이트에 올리기만 하면됩니다.

이 장치에는 AAA크기의 건전지 2개가 들어가는데, 550시간 분량(23일)의 GPS자료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허거덩... 건전지 2개로 아무리 해봤자 이틀정도 뿐이 사용할 수 없다고 하네요. 즉, 매일 건전지를 교체해야한다는 뜻입니다. 혹시나 싶어 GPS-CS1KA 사이트도 확인해 봤는데, 그것도 10-14시간정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하니... 사용시간은 비슷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사진에 위치태그 붙이기가 점점 간편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외부장치가 더 발전하게 될지, GPS 카메라가 먼저 대중화될지... 자못 궁금해 집니다. 아니면 전문  GPS 장비에 메모리카드만 꽂으면 GPS 위치태그가 붙는 방식이 개발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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