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정보/전자지도2009. 8. 8. 16:50
아이폰에서 뉴욕과 파리를 3차원으로 감상할 수 있는 3D 인터넷 지도가 출시되었습니다. (via Digital Urban)

아래는 뉴욕을 3차원으로 감상할 수 있고, 원하는 업소도 검색할 수 있는 UpNext 3D NYC입니다. 가격은 $2.99입니다. $1.00 정도만 되었어도 그냥 한번 샀을텐데, 단 한번 시험해 본다고 3불 짜리 어플 사기는 그렇네요.

아무튼 보시는 것처럼, 약간 꾸지기는 하지만, 3차원 건물도 볼 수 있고, 지하철 노선도도 볼 수 있고, 업소 검색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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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한 기능설명은 아래 비디오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을 보시려면 아래에 있는 more...를 눌러보세요. (그냥 정리해둔 겁니다. 별것 없습니다.)

다음은 파리를 3차원으로 볼 수 있는 아이폰용 3D 인터넷지도입니다. mobile3Dcity라는 프로그램인데, 가격은 $8.99 네요. 당연히 안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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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어플도 자세한 기능을 담은 비디오가 있습니다. 사용하는 방법은 위에 있는 UpNext와 비슷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비디오를 보시면 3차원 모델이 항공사진을 기반으로 제작한 모델이라서 상당히 실감납니다. 게다가.... 정말 성능이 끝내주네요. 모바일에서 3차원 건물을 띄우는데 저 정도 속도라면, 정말 어디 내놔도 빠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요녀석은 $2.99 정도면 한번 사서 돌려보고 싶을 정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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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모바일 인터넷지도에서 3D 건물이 얼마나 도움이 될까요? 물론 옆사람들한테 보여주는 용도라면 좋겠지만, 실제로 어떤 건물이나 랜드마크를 검색하는데는 크게 도움은 되지 않습니다. 널리 알려진 건물을 제외하면요. 현재 수준으로는 3D 모델은 유인 요소 정도에 불과하고... 결국엔 검색의 질이 얼마나 높느냐에 따라 성패가 갈릴 것 같습니다.

물론 아주 먼 미래를 봤을 때는 3D 건물이 아주 유용한 콘텐츠가 될 것입니다. 특히, 현재처럼 기껏해야 항공사진을 사용한 텍스처가 아니라, 스트리트뷰(Street View)와 같은 거리에서 촬영한 사진으로 텍스처를 붙이고, 이것이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와 결합하게 될 때, 정말 멋진 응용이 가능해 지겠죠.

아이폰에서 돌아가는 3D 도시를 보니, 이런 미래가 좀더 가까이 온 듯한 기분이 들어 너무 좋네요~~ 우리나라에도 빨리 멋진 3차원 도시가 서비스되길 진심으로 기대해 봅니다.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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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어스/구글맵2009. 6. 2. 11:51
5월 27일자 구글 LatLong 블로그 소식입니다. 작년 10월에 발표된 아이폰용 구글어스에 이번에 새롭게 업소정보가 추가되었다는 내용입니다.

지금까지 아이폰용 구글어스에는 위성지도와 파노라미오/위키피디아 정도만 서비스되어, 사실상 한두번만 가지고 놀다보면 쓸모가 없는 장난감에 불과했는데, 이제 아이폰용 구글어스도 좀 더 쓸만하게 바뀌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번 갱신으로 우리나라 지역은 전혀 변화가 없습니다. 아이폰용 구글맵에는 우리나라 지도도 뜨고 따라서 업소정보도 나오지만, 구글어스에는 도로지도도 뜨지 않고 있거든요.

그래서 제 아이팟터치로 시험해 볼까 하다가, 원문에 있는 그림을 첨부하는 걸로 마무리하겠습니다.



민, 푸른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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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google-latlong.blogspot.com/2009/05/businesses-layer-for-google-earth-on.html
Wednesday, May 27, 2009 at 9:30 AM
아이폰용 구글어스 어플리케이션을 발표한 이래, 저는 전세계 가상 여행을 즐겼습니다. 그러나, 제가 가장 유용하게 느겼던 것은 지역기반의 검색이었습니다.

구글어스 어플리케이션은 어떤 동네든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멋진 위성영상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화면에 여러가지 업소 정보도 보여준다면 어떨까요? 여러분의 위치를 훨씬 더 잘 아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오늘 우리는 아이폰용 구글어스에 PC용 구글어스 버전에 있는 "지오그래픽 웹(Geographic Web) 폴더에 덧붙여 "업소 정보(Businesses)" 레이어를 추가하였습니다. 보다 찾기 쉽도록 다음번에 어플리케이션을 시작하면 자동으로 보이도록 설정되었습니다. 레스토랑, 술집, 은행, 주유소, 슈퍼마켓과 같은 업소 정보를 손가락만 까딱하면 보실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아이콘을 클릭하면 전화번호, 리뷰, 개점시간 등의 추가 정보도 보실 수 있습니다. 아울러 확대를 하면 할 수록 더 많은 업소가 나타난다는 것을 기억해 주세요.



여러분의 현재 위치를 둘러보세요. 이 가상세계를 통해 진짜세계의 새로운 것들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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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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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어스/구글맵2009. 5. 14. 18:08
아이팟터치에서 무선 인터넷(Wifi)가 없이 구글맵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단, 일반 아이팟터치로는 불가능하고, 탈옥/해킹/Jail Breaking을 한 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아이팟터치를 구매한 후 지금까지 탈옥의 필요성을 별로 못느꼈습니다. 지금 깔아서 쓰고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즐겁게 지낼 수 있었으니까요.

그런데, 다음 주에 샌프란시스코 인근 산호세(San Jose)에서 열리는 Where 2.0에 참석할 예정이다 보니 좀 좋은 지도를 들고갈 필요가 생겼습니다.

하지만, 제가 가진 아이팟터치는 무선 인터넷이 없이는 먹통이나 다름 없습니다. 넓은 지역을 종이에 프린트 해 가는 것도 마음에 들지 않고요. 대신, 제가 예전에 올린 오프라인에서 구글어스를 사용하는 방법과 같이 지도나 위성영상을 미리 다운로드 받아서 이를 간이 내비게이션으로 이용하는 방법이 있기는 합니다.

그런데, 애플 앱스토에는 이런 종류의 지도 어플리케이션이 등록될 수 없습니다. 기술적으로는 전혀 문제가 없지만, 구글맵이든 다른 지도든 저작권이 있기 때문에 이런 어플리케이션을 허용할 수 없는 것이죠.

하여튼... 이런 이유때문에 지도를 미리 다운로드 받아 무선 인터넷이 안되는 지역에서도 사용하기 위해서는 아이팟터치를 탈옥시킬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제가 탈옥에 사용한 방법은 네이버 애플 사용자 모임 카페의 글을 그대로 따라 했습니다. 그 다음에는 36mm 님의 해킹후 가장 먼저 해야할 것을 따라했구요. 아직까지는 별 문제가 없습니다.^^

이러한 목적에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어플로 xGPS가 있습니다. xGPS를 설치하고, 지도를 다운로드 받는 방법은 아미고짱님 블로그의 글을 읽어보시면 됩니다. 아래 왼쪽이 xGPS의 시작화면이고, 오른쪽은 실행 화면인데, 제가 해킹했다는 인증샷이기도 합니다.^^  설치된 건 SBSetting이라고는 어플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읽어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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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를 다운로드 받는 방법은 두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무선인터넷으로 받는 방법이고, 두번쨰는 PC에서 받는 방법입니다. 자세한 방법은 아미고짱님 블로그의 글을 읽어보시면 됩니다. (아래는 이 글에서 약간 달라진 부분이나 보충할 내용만 간략하게 정리한 것입니다.)

처음에 아이팟터치에서 무선인터넷을 통해 직접 지도를 다운로드 받아봤습니다. 그런데 속도가 엄청 느리고, 넓은 지역을 선택하다보면 종종 연결이 끊어져 버리는 경우가 생겼습니다. 물론 좁은 지역을 잠깐 쓸 요량으로 받는 정도는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을테지만, 넓은 지역을 모두 받아야 하는 저로서는 사용하기 불가능할 정도였습니다.

PC에서 받아서 전송하려면 우선 xGPS의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Download 탭을 누르고 들어가 xGPS Manager를 다운로드 받을수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자바가 설치되어 있어야 하는데, 설치되지 않은 분은 Sun MicroSysmtems에 들어가 받으시면 됩니다.

xGPS Manager를 실행시키고 Manage Map 단추를 누른 후, Download a map을 누르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나타납니다. 먼저 맨 왼쪽에 있는 "Add a region"을 누르고 마우스 버튼으로 원하는 지역을 설정하고 "Download the maps"를 누른 후, 지도이름과 레벨을 선택하면 아래와 같이 다운로드 받을 분량을 계산합니다. 저는 꽤 넓은 지역을 선택했더니 시간이 꽤 걸리네요.


이 화면에서 가장 주의할 점은 레벨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0 레벨은 전세계지도이고, 17레벨은 제일 큰 축척의 지도인데, 각레벨마다 용량이 약 4배씩 증가하므로, 빨리 다운로드 받으려면 하나씩 걸러서 다운로드 받는 것보다, 제일 큰 축척(17레벨) 하나만 없애는 게 훨씬 좋습니다. 저는 16레벨과 17레벨을 안받도록 설정했는데, 이렇게 하면 데이터량도 1/16, 받는 시간도 1/16이 됩니다. (구글맵에 들어가 직접 살펴보시면 16레벨만 해도 충분히 모든 도로의 이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다운로드 받은 지도는 해킹팟에 깔려있는 xGPS로 직접 전송할 수 있습니다. 방법은 아미고짱님의 글을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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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렇게 해서 무사히 샌프란시스코 일대의 지도를 다운로드 받은데 성공했습니다. 주요도시 부근은 상세한 지도를, 기타 지역은 약간 소축척지도까지만 올렸습니다. PC에서 xGPS Manager로 다운로드 받는다고 해도 속도가 엄청 많이 걸려서 총 데이터가 약 850MB 정도에 불과한데도 거의 이틀이나 작업을 했습니다. PC에서 구글맵 뜨는 속도를 생각하면 전혀 이해가 안될 정도로 느립니다. 단, 다운받은 걸 아이팟터치로 보내는 시간은 불과 몇 분정도에 불과에 불과합니다.

일단 지도를 받기는 했지만... 아무래도 만족스럽지 못합니다. 그저 이미지 상태의 지도이기 때문에 검색이나 경로안내 등은 Wifi가 연결된 상태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경로안내는 미리 계산을 해서 저장해두는 방법은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팟터치용 GPS 모듈만 있다면 위치와 연동을 해서 경로 안내도 가능할 듯 싶습니다.)


그리고... 제가 내지도에 저장해둔 지점들은 여기에 띄워볼 방법이 없습니다. 하다못해, 제가 검색한 지점을 저장해 두는 기능도 없습니다. 그러니까 Wifi가 없는 곳에서는 확대/축소가 가능하기는 하지만, 그냥 인쇄지도와 똑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결론은... 아무래도 아이폰이든 안드로이드폰이든... 있어야 할 것 같다는 것입니다. 물론 외국에 로밍해서 나갈 때, 데이터 통신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전제가 있어야겠지만요. 할 수 없이 이번에도 지도를 프린트 해가야 겠네요... ㅠㅠ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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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정보/전자지도2009. 5. 3. 20:21
두달 전쯤 다음에서 모바일 다음지도를 오픈했습니다. 그런데 엊그제, 그동안 별 소식도 없던 네이버에서도 아이팟터치용 지도 어플을 공개했습니다.

며칠전 공개된 네이버시계와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이어, 세번째 아이팟터치용 어플입니다. 이를 두고 네이버에서도 네이버에서도 모바일 분야 콘텐츠 시장 공략에 나선 게 아닌가 조심스럽게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참고 : 아시아 경제)

어쨌든... 포털 지도전쟁의 중심축인인 네이버와 다음의 지도 어플에 대해 가능한 한 상세히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머... 별건 아니지만, 이왕에 하는 김에 5점 만점으로 점수도 비교해 보죠.

우선 두 어플의 시작화면입니다. 시작화면이 끝나면 두가지 모두 예전에 종료했던 위치를 띄워줍니다. 지도를 자주 사용한다고 할 때는 편리한 기능이죠.  모두 5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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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지도에서 제일 중요한 점은 사용자의 현재 위치를 잡아주는 기능입니다. 네이버 지도와 다음 지도 모두 현재 위치를 찾는 기능이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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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현재 내위치를 잡는 방식은 약간 다른 것 같습니다. 다음에서는 현위치를 누르면 우리집 근방이 잡히는데, 네이버에서는 현재 위치를 찾을 수 없다는 메시지만 뜹니다. 그렇다고 해서, 현재로서는 네이버의 내위치 기능이 나쁘다고는 이야기할 수 없습니다. 아주 많은 곳에서 테스트해 보기 전에는 말이죠. 일단 모두 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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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는 지도 보기 모드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다음 지도에서는 지도보기/항공사진 보기 모드만 있음에 비해, 네이버 지도에서는 겹쳐보기 모드가 한가지 더 있습니다. 다음 모바일 팀들도 겹쳐보기를 지원하겠다고 했던 것 같은데.... 개발팀들이 많이 바쁜가 봅니다.^^ 어쨋든 겹쳐보기는 상당히 중요한 기능이므로... 다음 : 네이버 = 3:5 정도로 점수를 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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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장소 검색을 실행해 보죠. 두가지 어플 모두 검색문을 입력하면, 입력하는 글자에 따라 후보를 표시해 주는 것도 동일하며, 기존에 찾았던 검색문도 저장해 두었다가 보여주는 기능도 동일합니다. 아래에 "방배동 레스토랑"은 제가 지난 번에 검색한 검색문입니다.

그런데, 다음 지도에서는 검색창을 누르자 마자 "맛집, 은행, 약국..." 등을 직접 찾을 수 있는 기능이 제공됩니다. 이 버튼을 누르면 현재 창에 들어 있는 맛집 등을 바로 검색하는 것입니다. 이에 비해, 네이버 지도에서는 맛집이나 은행이라고 입력했을 때, 현재의 화면을 검색하는 게 아니라 엉뚱한 곳을 보여주네요. 여기는 5:3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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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 결과는 둘다 비슷합니다. 먼저 지도 위에 아이콘을 뿌려준 후, 아이콘을 클릭해주면 상세한 정보가 보입니다.

그런데, 상세 정보 내용에서는 다음 지도에서는 거의 주소와 전화번호 정도만 나타나는데 비해, 네이버 지도에서는 훨씬 자세한 내용이 보입니다. (업소 주인이 입력한 것으로 보이는) 안내문외에도 별점 점수도 들어 있습니다. 아울러, 찾아진 지점을 출발지/목적지로 설정하는 기능은 둘다 존재하는데, 네이버 지도에서는 책갈피로 저장해 두는 기능이 있네요.

흠... 여기는 4:5정도를 줘야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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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길찾기 기능입니다. 아이팟터치는 GPS가 달려있지 않아서 간이 내비게이션으로 사용할 수는 없겠지만, 상당히 유용한 기능이죠.

실제 입력해 보면, 네이버 지도의 경우 출발지와 목적지를 설정하는 절차가 무척 많습니다. 현재위치에서 출발/도착하는 기능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입력->검색목록에서 선택-> 완료버튼  등등... 실제로 해보면 여러번의 단계를 밟아야 합니다. 여기는 5:3

그런데, 입력된 결과를 확인 할 때는 다음 지도에서는 주로 글자로 확인하는데 비해, 네이버지도에서는 < > 버튼이 있어 편리하게 다음 갈림길을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는 3:5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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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다음지도에서는 대중교통 찾기 기능이 있고, 네이버지도에서는 실시간 빠른길 찾기가 있습니다. 이건 사용자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평가하기가 쉽지 않네요. 물론 저야 자동차가 있으니, 네이버쪽의 손을 들어주고 싶지만, 차가 없는 분들은 다음지도가 더 좋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냥 점수는 5:5로 두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음지도에는 로드뷰를 볼 수 있습니다. 그냥 지도를 볼 때도 사용할 수 있고, 검색결과에서도 주변 상황을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로드뷰의 유용성은 물론 두말할 필요가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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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네이버에서는 실시간 교통정보가 제공되는 잇점이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홈페이지에서도 이제 실시간 교통정보가 제공되네요.) 실시간 교통정보는 저같은 운전자에게는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컴퓨터로 교통정보를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매우 유용할 것 같습니다. 이점에서는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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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로 정리해야겠습니다. 아래는 기능 비교 결과 점수입니다. 그냥 비슷비슷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물론 이건 제 마음대로 기준을 정한 것이니, 딴지는 사양하겠습니다.

   다음 네이버
가중치
다음(가중)
네이버(가중)
 시작화면  5 5
3 15
15
 현재위치 5
5 3 15 15
 지도보기모드 3
5
5 15
25
 장소검색입력 5
3 3 15
 9
 장소검색결과 4
5
5 20
25
 길찾기입력
5
3
5 25
15
 길찾기결과
3
5 5 15
25
 대중교통 vs
실시간교통
5
5
10
 50 50
 로드뷰 vs
실시간교통
5
5
10
 50 50
 합계       220
 229

아무튼... 네이버와 다음에서 훌륭한 아이폰용 지도 어플리케이션을 선보이니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이찬진님의 글에 따르면 늦어도 8월까지 아이폰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하는데, 정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 같네요~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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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2009. 4. 27. 14:41
저는 아이팟터치를 아주 좋아합니다. 지금 오즈폰(LH2300)을 사용중입니다만, 아이폰용 구글어스, 유럽경사사진을 보는 demyko등을 체험해 보기 위해 아이팟터치를 구입한 후, 사실상 오즈폰의 무선인터넷 기능은 거의 사용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 주요한 이유는 아이팟터치를 써보니 오즈폰이 미워져라는 글에서 밝힌 것처럼, 터치감이 정말 최악이고, 사용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이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물론 웹서핑을 할 때도, 대부분의 지도서비스는 물론이고, 깨지는 사이트가 많은 것도 한 몫을 합니다.

하지만, 요즘 아이팟터치의 주요 용도는 게임입니다. 회사에도 집에도 컴퓨터가 있고, 차로 출퇴근을 하다보니, 아주 짧은 시간동안 할 수 있는 건 주로 게임 때문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이팟터치에 손이 잘 안가는 가장 큰 이유는 무선인터넷이 잘 안되기 때문입니다. Wifi가 있는 곳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보니, 길거리에 나서면 사용하기가 힘들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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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들이 별로네요. KT에서 별로 밀지 않는 모양이네요~ ㅎㅎ)

그런데 이번에 KT에서 와이브로 에그(Egg)를 판매한다고 합니다. 와이브로를 받아서 무선공유기 역할을 해주는 기기입니다. 즉, 에그를 들고 다니면 언제든지 아이팟터치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아이팟터치만 사용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노트북을 사용해서 무선인터넷도 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3명까지 접속을 할 수 있고, OS에 제한도 없다니까 꽤 쓸모가 많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정말 아쉽습니다. 충전하는데 2-3시간 걸리고, 사용시간이 고작 4시간뿐이 안된다고 해도 그 정도는 참을 수 있습니다. 크기가 좀 크면 어떻습니까? 문제는 와이브로만 된다는 것이죠. 아시다시피 와이브로는 서울 인근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현재의 와이브로 커버리지 지도입니다.



사실 저는 이 이야기를 몇 달 전에 들었습니다. 아이팟터치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어댑터가 나올 것이다... 그래서 은근히 기대를 하고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제가 좋아하는 지오캐싱(GeoCaching)의 경우 아이팟터치 어플리케이션이 있기는 하지만, Wifi가 없는 곳에서는 무용지물이기 때문에 활용도가 떨어집니다. 지오캐싱의 은닉물들은 전국에... 그것도 도시보다는 외곽에 더 많기 때문에 언제든지 Wii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이면 좋겠다 싶었죠.

만약 KTF의 3G 통신과 와이브로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면 저는 나오는 즉시 구입했을 겁니다. 사실 지금도 SKT에서 나오는 3G+와이브로 무선 어댑터를 사용하고 있거든요. 그리고 USB에 꽂으면 무선공유기가 되는 PONE 이라는 것도 들고 다니고 있습니다.

이 두개만 있으면... 꽤 쓸만 합니다. 어디서든 인터넷을 하고 싶다면 노트북을 펼치고, SKT 무선 어댑터를 꽂으면 되고, USB 무선공유기까지 꽂으면 아이팟터치도 사용할 수 있고,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도 있습니다. 아래가 제 노트북에 어댑터를 2개 꽂아둔 모습입니다. (이렇게 꽂으면 마우스를 꽂을 데가 없다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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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물론 불편합니다. 잠깐 사용하기 위해서 노트북에 어댑터 2개 모두 끼우고 부팅시키면 적어도 5분은 소요되는데, 매일 그짓을 하기는 힘들잖아요~

와이브로 에그가 3G 통신도 사용할 수 있는 모듈이었다면... 지금 사용하고 있는 SKT 어댑터, PONE 두개다 버려도 되었을 겁니다. 아니죠. 노트북도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을지도 모르구요.

머... 좀 더 있으면 와이브로와 3G 무선통신을 겸할 수 있는 제품이 금방 나오겠죠. 아니 나와야겠죠. 제발 나오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아니면... 이찬진 님이 아이폰 국내 출시에 관한 이런 저런 이야기들에서 밝힌 것처럼 8월달에는 아이폰 3G+가 나오면 더 좋겠구요. 진짜 아이폰이 나온다면? 저는 오즈폰 위약금이 얼마나 나올지 모르지만, 즉시 갈아탈 겁니다.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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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어스/구글맵2009. 4. 5. 15:42
4월 3일자 구글 LatLong 블로그 소식입니다. 지난 10월말에 발매된 아이폰(iPhone)용 구글어스에 "위치(Places) 레이어가 추가되었다는 내용입니다.

위치(Places) 레이어는 원래 구글어스(Google Earth)의 기본 레이어중의 하나로서, 어떤 지점에 대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레이어입니다.

이번 레이어 추가의 효과를 보기 위해, 예전 아이폰용 구글어스를 사용해보니~라는 글에서 보여드린 것과 동일한 화면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아래 제가 가지고 있는 아이팟터치(iPod Touch)에서 "세종문화회관"으로 검색한 결과로, 좌측 그림은 예전 글에서 캡처한 화면이고, 오른쪽은 이번에 캡처해 본 모습입니다.

아이폰(iPhone)용 구글어스(Google Earth) - 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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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 그림을 보시면, 검색 결과(풍선도움말)이 달라지는 등 약간의 변화는 보입니다. 그런데 새로 추가되었다는 레이어가 보이십니까? 보이신다면 이상한 분입니다.^^ 아래는 검색 결과를 없앤 결과입니다. 새로 추가된 위치(Places)레이어가 하나 보이네요. 화살표 끝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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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색 아이콘은 파노라미오(Panoramio) 사진인데, 위치(Places) 아이콘( )과 구분이 잘 안되실 겁니다. 원래 구글어스에서도 별로 잘 구분되지 않습니다.^^

위 오른쪽은 이 아이콘을 클릭했을 때 나타나는 내용입니다. 간략한 설명, 사진, 만약 존재한다면 비디오까지 한꺼번에 모두 들어 있어 어떤 곳인지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사실... 아이폰용 구글어스에 새로운 레이어가 추가된다고 했을 때는, 도로지도나 3D 건물 등이 추가되길 기대했었는데, 별로 표시도 잘 나지 않는 레이어만 추가되어서 약간 실망스럽네요. 뭐... 아이폰용 구글어스를 발매한 후, 그냥 잊어버린 건 아니라는 것만 확인한 정도라고 할까요... 아무튼~~ 오늘 소식은 이만 줄입니다.

민, 푸른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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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google-latlong.blogspot.com/2009/04/learn-more-about-your-surroundings-with.html
Friday, April 3, 2009 at 3:25 PM

아이폰용 구글어스에는 이미 전세계의 사진을 볼 수 있는 파노라미오(Panoramio)와 백과사전(Wikipedia)가 들어 있어, 흥미로운 곳에 대해 어떤 곳인지, 어떻게 생겼는지 알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아이폰(iPhone)용 구글어스에 "위치(Places)" 레이어를 추가함으로써, 여러분들이 훨씬 더 자세히 탐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레이어는 데스크탑용 구글어스에 있는 "위치(Places)" 레이어와 동일한 데이터를 사용하지만, 아이폰(iPhone)에 적합하도록 새롭게 디자인되었습니다.

"위치"레이어를 사용하지려면, 아이폰용 구글어스를 여시고, 원하는 위치를 찾아가시면 됩니다. "위치"레이어는 아이콘으로 나타납니다.


위치 아이콘을 건드리면 그 위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나옵니다. 구글어스를 빠져 나가지 않고도 관련 글이나 사진 비디오, 기타 인근 지역에 대한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저희는 새로운 레이어가 추가되어 매우 기쁩니다. 여러분도 함께 즐기시길 바랍니다!


구글 LatLong 블로그 목록 : http://heomin61.tistory.com/6
2008/01/23 - [구글맵] - 아이폰(iPhone)에서 돌아가는 구글맵
2008/02/01 - [GPS] - 가민에서 아이폰 스타일의 스마트폰 발표
2008/07/05 - [기타] - 오즈폰으로 바꿨습니다.
2008/08/26 - [구글어스] - 아이폰(iPhone)용 구글어스 - earthscape - 정식 발매
2008/09/09 - [전자지도] - 핸드폰용 3D 내비게이션 판매개시
2008/09/18 - [LatLong] - 구글맵 스트릿뷰(Street View)가 핸드폰 속으로(
2008/09/30 - [구글맵] - 아이폰용 게임 : 온세상에 촛불을 밝히자!
2008/10/11 - [LatLong] - 안드로이드(Android) 기반의 구글맵 소개(Maps for Android)
2008/10/27 - [구글어스] - 드디어!! 아이폰용 구글어스 탄생(무료)!!!!
2008/11/02 - 구글어스에서 월리를 찾아라!!!
2008/11/10 - 아이폰(iPhone) 용 구글어스를 사용해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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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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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어스/구글맵2009. 2. 28. 10:49
오늘 지오캐싱 카페에 들어갔다가, 홍의님이 쓰신 "아이팟터치에서 구글맵이 이제 잘되네요"라는 글을 읽게 되었습니다.

당연히 제 아이팟터치로 접속을 해봤습니다. 결론적으로 우리나라 구글맵에 나오는 수준과 동일한 정도로 서비스가 되고 있었습니다.

참고로, 아이폰/아이팟터치용 구글맵은 별도로 다운로드 받을 필요없이, 기본 어플리케이션으로 항상 탑재되어 있습니다.

아래는 왼쪽 그림은 아이폰용 구글맵을 실행시키고, 좌측 하단에 있는 "내위치" 버튼을 눌러본 모습입니다. 상세한 지도가 나오네요. 아래 우측 그림은 지도+위성, 즉 하이브리드 모드로 본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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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싶어서 지도를 확대해 봤습니다. 그런데, 아래 그림처럼 "이미지가 없음"이라고만 표시가 됩니다. 예전에는 분명 위성사진은 최대한 확대가 되었는데, 현재 우리나라 구글맵에서 2미터?급 영상까지만 서비스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동일한 수준까지만 서비스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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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한 위성지도가 제공되지 않는 이유는 제가 예전에 쓴 "씁쓸한 구글 우리나라지도 정식 서비스"라는 글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검색기능은 아주 잘 동작합니다. 좌측은 서울시청으로 검색한 결과이고, 중앙은 "서울특별시청"을 클릭했을 때, 마지막은 지도에서 상세 정보를 클릭했을 때 나오는 화면입니다. 잘 기억은 안나지만, 이 기능은 예전에도 존재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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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구글맵에서 지원하지 않는 스트릿뷰 기능이나, 경로찾기 기능 등은 아이폰/아이팟터치용 구글맵에서도 지원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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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저는 솔직히 이것이 정식서비스인지 확신이 서지 않습니다. 작년 11월 24일 우리나라 구글맵이 정식으로 오픈하기 전, 11월 8일에 시험중 노출?되어서 잠깐이나마 시끌 벅적했던 일이 있었는데, 이번 아이폰/아이팟터치용 구글맵에 우리나라 지도가 서비스되는 것도, 이 사건처럼 실수로 노출되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시험중 노출이든 정식서비스이던, 제 생각엔 구글맵 서비스에 조만간 모종의 변화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구글 코리아에서 지도를 본사에 보냈을리는 만무하니, 아이폰용 구글맵에 우리나라 지도가 나타난다는 것은, 외국 지역을 볼 때는 본사의 서버에 접속하고, 우리나라 지역을 들어올 때만 우리나라 서버에 접속하는 방식으로 처리하고 있다는 뜻이 됩니다.

따라서, 이러한 방식을 적용하면, 글로벌 구글맵(http://maps.google.com)에도 우리나라지도가 나타나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전세계 누구든지 우리나라 지도를 볼 수 있게 될 것이고, 여러가지 매시업 서비스에도 우리나라 지도가 나타나게 되겠죠.

그렇게 되면, 제가 요즘 자주 접속을 하는 VR 파노라마 사이트(360 cities)나 지오캐싱 사이트(geocaching)에서 텅 빈 채 나타나는 지도도 채워질 수 있을 테고, 더 활용성이 높아지게 되겠죠. 예를 들면, 아래 그림은 제가 360cities.net에 올린 주남저수지 VR 파노라마의 정보인데, 왼쪽에 있는 텅빈 지도가 채워질 것이니... 제 짐작이 사실이길... 하는 바램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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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어제 모바일 다음 지도서비스가 발매되었는데, 아이폰용 구글맵에 우리나라 지도가 등장했다는 건, 나름 의미심장한 것 같습니다. 구글 코리아의 입장에서는 우리나라 지도 서비스에 관한한 후발 주자일 수밖에 없으니, 어떻게든 법의 테두리 내에서 공격적으로 치고 나가야할텐데, 구글의 장점은 전세계에 대한 고품질 지도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고, 따라서 이것을 첫번째 타겟으로 삼았을 수도 있을 것 같네요.

민, 푸른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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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정보/전자지도2009. 2. 27. 18:57
다음 지도가 스카이뷰와 로드뷰로 거듭난지 한달 조금 넘었습니다.

제가 다음 스카이뷰/로드뷰에 바랍니다라는 글에서 언급한 것처럼, 아직까지는 미흡한 점이 없지 않지만, 우리나라 인터넷 지도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할 만큼 획기적인 서비스입니다.

그런데, 이번엔 아이폰/아이팟터치에서 스카이뷰와 로드뷰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는 기쁜 소식이 나왔네요.

자세한 내용은 다음 모바일 공식 블로그의 글을 읽어보시고, 여기를 누르시면 iTunes를 통해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물론 아이폰/아이팟터치의 App Store에서 "Daum"으로 검색하면 직접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일단 전반적으로 평가를 하면, 100점만점에 99점이라고 하고 싶습니다. 1점은 왜 뺐냐? 뭐든지 완벽한 건 없으니까요. ^^

먼저 아래 좌측은 시작화면입니다. 이 화면이 나오고 잠시후, "현재위치 정보를 사용하고자 합니다."라는 메시지가 나옵니다. 당연히 "승인"을 누르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사실 아이폰용 구글어스나, 다른 지도 어플리케이션을 쓸 때, 왜 이 메시지가 제일 먼저 뜨는지 별로 이해가 안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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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왼쪽 그림은 좌측 아래에 있는 "현위치" 단추를 클릭했을 때의 모습입니다. 이 상태에서는 50cm급 항공사진을 볼 수 있는 스카이뷰와 로드뷰는 볼 수 없습니다. 아래 오른쪽 끝에 있는 별모양의 아이콘을 눌러, 환경설정을 해 주어야만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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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왼쪽이 스카이뷰를 띄워본 모습입니다. 50cm 급 항공사진의 위력을 아이팟터치에서 직접 느낄 수 있으니 너무 기분이 좋네요. 물론 핀치(Pinch), 즉, 두 손가락으로 확대/축소 하는 기능도 아주 부드럽게 잘 동작합니다.

아래 오른쪽은 장소검색을 클릭했을 때의 모습입니다. 다음 모바일 블로그의 글에 따르면, "자동완성되는 추천검색어를 제공하여 모바일에서 검색의 불편함을 최소화"했다고 합니다. 즉, 찾고자 하는 내용을 한두글자만 입력하면 자동으로 관련 목록을 띄워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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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길찾기 기능입니다. 제가 있는 곳에서 서울시청까지 가는 길을 검색해 본 모습으로, 아래 좌측 그림과 같이 전체 경로가 표시됩니다. 이 상태에서 오른쪽 위에 있는 "경로보기"를 클릭하면, 아래 오른쪽 그림과 같이 총 거리, 시간, 택시비 등의 정보와 함께 최적 경로를 안내해 줍니다. 대중교통 안내는 길찾기와 유사하기 때문에 따로 캡처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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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로드뷰!!! 로드뷰가 가능한 지역은 다음지도와 마찬가지로 파란 선으로 표시됩니다. 다만, 다음지도에서는 아이콘을 다른 곳으로 옮기려면 아이콘을 드래그해야 하는데, 다음 모바일 지도에서는 원하는 지점을 길게 클릭하면 됩니다.

원하는 지점을 선택한 후, "로드뷰 보기" 단추 오른쪽 화살표를 누르면 오른쪽처럼 로드뷰가 나타납니다. 주변상황을 미리 살펴보는데는 역시 정말 그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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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하고 싶은 것도 몇가지 있습니다. 첫번째, 스카이뷰/로드뷰 둘다 웹에서 보는 것보다 해상도가 떨어집니다. 스카이뷰는 자세히 들여다 보지 않으면 거의 구분되지 않을 정도지만, 로드뷰는 아얘 간판이 보이지 않을 정도입니다.

아래는 동일한 지점에 대해 웹버전 다음지도의 로드뷰와, 모바일 다음지도를 비교해 본 것입니다. 배율은 다르더라도 차이는 분명히 구분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이왕에 로드뷰를 서비스할 바에는 전화번호를 구분할 정도는 넣어주는 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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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로드뷰를 띄우면 가로화면으로 강제로 바뀌는 건 별로인 것 같습니다. 아이폰이나 아이팟터치는 일반적으로 세로로 사용하게 되니, 로드뷰를 띄울 때도 가로 방향으로 먼저 보여주고나서 회전을 시키면 가로방향으로 크게 보여주는 게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음으로... 실시간 교통정보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저는 웹버전 다음지도의 실시간 교통정보가 썩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아이폰용 모바일 Daum 지도에 빠진 건 별로 이해가 되지 않네요. 그리고...

그리고... 사소한 것입니다만, Setup 화면이.. 좀 마음에 안드네요. 아래 왼쪽은 모바일 다음지도 셋업화면, 오른쪽은 아이폰용 구글맵 셋업화면입니다. 저는 구글맵을 써보면서 지도화면이 치마처럼 쳐들리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감명받은 기분이었거든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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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주마간산격 리뷰를 마칩니다. 마지막 부분에 약간의 부족한 점을 지적하긴 했지만, 사실 흠을 잡고 싶지 않을 만큼 정말 멋진 어플이라는 생각입니다. 작년 6월부터인가... 많은 사람들이 정말 많은 고생을 했다는데, 이쪽 저쪽을 만져보면 볼 수록 정말 많이 고민했구나 하는 느낌을 받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이폰용 구글맵이 너무나 부러웠던 사람으로써, 정말 멋진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주신 다음 모바일 팀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민, 푸른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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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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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어스/구글맵2008. 12. 28. 15:05
12월 23일자 구글 LatLong 블로그 소식입니다. 어떻게 구글에서 북미항공우주사령부와 함께 산타클로스를 추적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경험을 소개하는 내용입니다.

간단히 요약하자면 구글이 키홀(keyhole)을 인수한 직후인 2004년 12월에는 한대의 서버로 운영했지만, 해를 거듭하면서 점점 규모가 커지게 되었답니다. 이때 구글 로고를 디자인하는 데니스황이 관계했다는 내용도 있네요.

작년(2007년)에는 북미항공우주사령부(NORAD)의 공식 파트너로 선정되어 수백만명이 산타클로스를 추적하게 되었고, 이제 유튜브 비디오 및 파노라미오 사진으로도 감상할 수 있게 되었다는 내용입니다.

올해도 물론 산타클로스 추적은 계속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제가 12월 초에 올린 "구글과 NORAD, 산타클로스 추적개시"라는 글, 그리고 작년에 쓴 "NORAD에서 산타클로스를 추적하는 이유", "오늘밤 산타클로스가 어디로 가실까?" 정도 읽어보시면 됩니다.

흠... 이제 산타클로스가 이동을 시작할 시간이 꼭 9시간 남았네요. 오늘 저녁 8시에 구글어스에 접속한 후 Track Santa in 3D에 접속하시면 보이는 KML 파일을 실행시키면 됩니다. (지금은 물론 없습니다.) 작년에는 5분마다 한번씩 산타클로스가 이동했는데, 올해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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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구글의 산타클로스 추적은 모바일 구글맵(Google Maps for Mobile)에서도 가능합니다. 블랙베리, 윈도모바일, 노키아, 아이폰(iPhone) 등에서 가능한데, 제가 가진 아이팟터치(iPod)터치에서 구글맵(Google Maps)를 띄우고 "NORAD Santa"라고 검색하면 아래 왼쪽 그림과 같이 현재는 북극해에 계신다고 나옵니다.

또한,  아이폰(iPhone)에 구글어스와 비슷하게 동작하고, 사진을 찍자마자 올릴 수 있는 earthscape에서 Earthscape Santa Tracker라는 프로그램을 무료로 공개했습니다. 아래 오른쪽은 이를 실행시켰을 때의 모습입니다. 카운트다운이 끝난 후, 가운데 아래에 있는 썰매 아이콘을 클릭하면 산타클로스의 현재 위치로 이동된다고 하네요.




민, 푸른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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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google-latlong.blogspot.com/2008/12/tracking-santa-backstory.html
Tuesday, December 23, 2008 at 1:45 PM
[Cross-posted with the Official Google Blog]

제가 4년간 크리스마스 이브에 산타클로스를 추적한 경험을 회상해보면, 미소를 참을 수 없습니다. 산타클로스 추적기는 정말 먼길을 달려았죠. 저는 항상 북미 항공우주 방위사령부(NORAD : North American Aerospace Defend Comand)의 산타 추적기가 멋진 전통이라고 생각했지만, 크리스마스 이브에 산타가 정확히 어디있는지를 눈으로 볼 수 있다면 훨씬 더 흥미로울 것 같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그래서 2004년 구글이 키홀(Keyhole)을 인수한 직후, "키홀 어스뷰어(Keyhole EarthViewer)"(구글어스의 원래 이름) 에서 산타를 추적했고, 그것을 "키홀 산타 레이더(Keyhole Santa Radar)"라고 불렀습니다. 그당시는 구글어스가 유료 서비스였기 때문에 사용자는 많지 않았고, 모든 내용을 키홀 커뮤니티 BBS 서버(Keyhole Community BBS Server)가 있는 서버 하나에 올렸더랬습니다. 산타트래커를 운영하려면 3대의 서버는 있어야 했지만, 첫해에는 한대만 사용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날, 약 25,000명의 사람들이 산타클로스를 따라다녔고, 두말할 필요도 없이 그 서버는 엉망진창이 되어버렸습니다.

그후 2년간, 산타 추적은 극적으로 향상되었습니다. 2005년 12월, 키홀(Keyhole)이 구글어스가 되면서 사용자는 정말 정말 많아졌습니다. 우리 "산타 레이더(Santa Radar)팀도 덩달아 커졌고요. 구글의 데니스황(Dennis Whang)의 멋지게 디자인한 아이콘을 사용했고, 투적정보를 20대의 서버에 올렸습니다. 제 동료인 마이클 아쉬브릿지는 그 소프트웨어를 넘겨받아 크리스마스 이브엔 25만명이상이 구글어스에서 산타클로스를 추적했습니다.

2006년 구글은 3D 모델링 소프트웨어인 스케치업(SketchUp)을 인수했고, 이에 따라 산타클로스의 북극 공장과 썰매를 구글어스에 넣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북미 항공우주방위사령부 본부에서 추적정보를 직접 공수받아 구글어스에 이 정보를 표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날 저녁, 수백만명 이상이 산타클로스를 추적했습니다.

2007년에는 구글이 북미 항공우주방위사령부의 공식 산타추적 기술 파트너로 선정되었고, www.noradsanta.org에 자료를 올렸습니다. 이제 산타클로스를 구글어스에서 추적하는 것 뿐만 아니라, 구글맵 추적기능을 추가하고, 유튜브 비디오로 여행 기록도 남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 산타클로스는 지도위에만 나타나는 게 아니라, 전세계 여러 장소에 도착하는 "산타 캠(Santa Cam)"도 운영하게 된 것입니다. 총 6가지 언어로 서비스됩니다. 엄청난 트래픽(수백만명의 사용자)으로 구글의 기간시설이 시험받았지만, 우리의 시스템 엔지니어들의 영웅적인 노력으로 산타 추적기(Santa Traker)는 중단없이 운영되었습니다.

올해는 구글의 브루노 바우덴(Bruno Dowden)가 산타 소프트웨어의 책임을 맡게 되어, 서버 용량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켰습니다. 이번 버전은 어느때보다 최고의 성능을 발휘하리라 생각합니다. 산타 캠에 덧붙여, 이번엔 비디오가 없이도 산타가 들르는 장소마다 구글맵에서 파노라미오(Panoramio)에서 위치태그를 붙인 사진도 감상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 모바일 구글맵을 사용하면, 여러가지 휴대폰에서도 산타클로스를 추적할 수 있습니다.(모바일 구글맵(GMM : Google Maps for Mobile)을 활성화시킨후 "norad santa"를 검색하세요). 아울러, 트위터(Tiwitter)에서 @noradsanta를 따라다니면 "Bitz the Elf"로부터 새로운 소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산타의 여행이 시작되는 미국동부시각 아침 6시에 www.noradsanta.org를 꼭 방문해 보시길!!

구글 LatLong 블로그 목록 : http://heomin61.tistory.com/6

Posted by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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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정보/전자지도2008. 12. 6. 10:12
제가 10월 초에 아이폰용 게임 : 온세상에 촛불을 밝히자라는 글을 통해 Smule 사의 소닉라이터(Sonic Lighter)를 소개시켜드린 적이 있었습니다.

사실, 아이팟터치(iPod Touch)가 제 손에 들어왔으니 즉시 해보고 싶었지만, 제가 만들어둔 미국 계정으로는 유료프로그램을 구입할 수 없어서 못쓰고 있었었습니다.

그런데, 엊그제 eBay를 통해서 60% 할인된 가격으로 선불카드(iTunes Gift Card)를 구매했고, 이를 통해 드디어, 소닉 라이터(Sonic Lighter)를 사서 직접 실행시켜 봤습니다! 참고로 가격은 0.99달러입니다.

먼저 아래는 시행 초기 화면입니다. 그냥 아이폰용 소닉라이터가 어떤 프로그램인지 볼 수 있습니다.

아이폰용 시뮬(smule)의 소닉라이터(Sonic Lighter)
아이폰용 시뮬(smule)의 소닉라이터(Sonic Lighter)

아래 왼쪽은 실행된 직후의  모습입니다. 그냥 썰렁하죠. 아래쪽에 라이터 굴림돌 같은 걸 손가락으로 긁어주면 오른쪽처럼 불이 타오릅니다. 사실 불을 붙일 때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지만, 캡처할 방법이 없네요... ㅠ

아이폰용 시뮬(smule)의 소닉라이터(Sonic Lighter)
아이폰용 시뮬(smule)의 소닉라이터(Sonic Lighter)

아래 왼쪽은 불을 켠 상태에서 아이팟터치(iPod Touch)를 기울여본 모습입니다. 벽에 그을음이 생기는 거 보이시죠? 타는 소리도 들립니다.^^ 오른쪽은 굴림돌 오른쪽에 있는 네모난 거... 아마도 화력 조절기 정도 될 것 같은데, 그걸 눌렀을 때의 모습입니다.

아이폰용 시뮬(smule)의 소닉라이터(Sonic Lighter)
아이폰용 시뮬(smule)의 소닉라이터(Sonic Lighter)

아래는 지도로 확인하는 모습입니다. 화면 왼쪽 아래에 있는 아이콘을 클릭하면, 아래 왼쪽에 있는 그림처럼 아래에 메뉴가 나타나고, 제가 위치한 지역의 촛불 상황을 보여줍니다. 오른쪽은 우리나라 지역을 좀더 확대해 본 모습입니다. 파란 동그라미는 당연히 제 아이팟터치의 위치구요.

아이폰용 시뮬(smule)의 소닉라이터(Sonic Lighter)
아이폰용 시뮬(smule)의 소닉라이터(Sonic Ligh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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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는 것처럼... 그냥 간단한 장난감입니다. 0.99달러도 아깝다고 하실지 모르겠네요. 흠... 환율계산하고 60% 할인된 걸로 계산하면 한 800원정도 되는데, 저는 충분히 재미있게 가지고 놀고 있습니다. ^^

좀더 자세한 내용은 제가 예전에 올려 둔 아이폰용 게임 : 온세상에 촛불을 밝히자를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이 소닉라이터로 뭘할 수 있는지를 볼 수 있는 비디오를 하나 더 첨부합니다. 아이팟터치(iPod Touch)에 마이크가 없다보니 입김으로 촛불을 켜는 등 몇가지 기능은 사용할 수 없어 무척 아쉽네요... ㅠㅠ



아... 진짜 마지막으로... 0.99 달러도 아까우시다면,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지포(Zippo)라이터도 괜찮습니다.

아이폰용 지포 라이터
아이폰용 지포 라이터


민, 푸른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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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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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2008. 12. 1. 08:34
아이팟터치(iPod Touch)를 사용하기 시작한지 겨우 2주일이 지났는데, 아이폰(iPhone)이 나올 때까지 기다릴 걸... 하는 후회가 듭니다.

가장 중요한 이유는 통신때문입니다. WiFi가 되는 곳에서만 웹에 연결된다는 건 생각보다 짜증스러운 일이더군요. 사실 아이폰용 구글어스(Google Earth)와 유럽 대도시의 경사사진을 볼 수 있는 Demyko 사용기만 올릴 때만해도 별로 그런 생각이 없었는데, 하루 이틀 지날수록 3G 통신이 지원되는 아이폰이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언제 어디서든 한달 6,000원에 웹서핑을 할 수 있는 오즈폰을 가지고 있지만, 아이팟터치를 사용하다보니 오즈폰이 미워져라는 글에서 쓴 것처럼, 오즈폰으로 웹서핑을 하는 건 최악의 터치감때문에 아니올시다... 싶고, 아이팟터치로 웹서핑을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절로 들게 된 것입니다.

사실, 아이폰(iPhone)과 아이팟터치(iPod Touch)는 외형도 거의 비슷하고 전화/통신기능 외에, GPS, 사진기 등 일부 기능을 제외하면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그런데, 웹서핑을 자유롭게 못한다는 것 외에도 몇가지 빠진 기능이 저를 너무 괴롭힙니다.

마이크는 왜 안넣은거야?

먼저, 아이팟터치에는 마이크가 없습니다. 전화기능이 없으니 마이크를 빼버렸겠죠. 뭐...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아이폰용 게임 : 온세상에 촛불을 밝히자에서 소개시켜드린 시뮬라이터(Smul Lighter), 제가 엊그제 소개시켜 드린 Zippo 라이터도 불어서 끄는 기능이 안되고, 아이폰용 오카리나(SMule Ocarina) 같은 것도 사용할 수 없습니다. 아얘 아이팟터치로 "App Store"에 접속하면 이런 프로그램들이 나타나지도 않아요. ㅠㅠ 아래 비디오는 아이폰용 오카리나로 연주하는 모습.


그래도 이 정도면 머... 그냥 약간 참으면 되는데, 엊그제 발표된 아이폰용 구글 음성검색(구글모바일앱)을 보고는 정말 아차... 싶더군요. 아이팟터치(iPod Touch)로도 구글 모바일앱은 설치가 되지만, 음성검색 등의 기능은 완전히 빠져 있습니다. ㅠㅠ

GPS가 없어요

GPS 기능을 생각하면 우선 인터넷지도보기와 경로안내 정도를 생각하실 겁니다. 물론 아이폰에서는 이러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경로안내는 일부 기능이 약간 부족하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GPS가 있었다면 정말 해보고 싶은 게 있습니다. (물론 통신기능도 있어야 하죠.) 지오캐싱(GeoCaching)이라고... 간단히 말하자면 보물찾기입니다. 누군가가 보물?을 숨겨두고, GeoCaching 사이트에 그 위치와 안내문을 올려두면, 다른 누군가가 그 보물을 찾아가는 거죠. 그렇다고 보물이 대단한 건 아니고, 작은 기념품정도죠.

보물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별로지만, 야외활동... 그러니까 여행, 사진, 등산 등을 좋아하시는 분이면 꽤 재미를 보탤 수 있습니다.

아래는 아이튠즈 앱스토어(App Store)에서 예제 화면으로 올라온 것입니다. (유료 아이템이라서 구입할 수 없습니다.)

아래 왼쪽화면은 주소 또는 나의 현재위치를 기준으로 보물(Cache)를 검색하는 모습입니다. 캐시가 검색되면 오른쪽처럼 저장해 둘 수 있겠죠. 잘 보시면 오른쪽에 NE 0,4mi, 즉 북동쪽으로 약 600미터 떨어진 곳에 캐시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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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왼쪽은 캐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는 화면이고, 오른쪽은 지정한 캐시를 찾아갈 때 나타나는 화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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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쩄든... 만약 우리나라에 아이폰(iPhone)이 나온다면 무조건 이 프로그램은 사고 싶네요. $9.99 라고 해도 전혀 아깝지 않을 것 같습니다.

카메라도 없다니...

저는 원래 핸드폰에 달린 카메라는 별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화질이 안좋기 때문이죠. 하지만, 아이폰용 짝퉁 구글어스 Earthscape를 보면서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그냥 사진만 찍으면 Earthscape 서버에 사진이 올라가고, 그것도 위치태그(geotag)까지 붙어 찍은 장소까지 알 수 있으니 정말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졌습니다.

아이폰용 짝퉁 구글어스 - Earthscape
아이폰용 짝퉁 구글어스 - Earthscape 시작화면

머... 대충 뒤적거려 봤는데, 사진을 수천장 올린 사람도 있더군요. 정말 재미붙이면 푹 빠져 버릴 것 같은 프로그램인데... 정말 안타깝습니다.

기타 안되는 것들

얼마전 아이폰 펌웨어가 2.2로 업그레이드되면서, 아이폰용 구글맵(Google Maps)에 스트릿뷰(Street View)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상세한 내용은 여기를 보시면 되는데, 이 글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아이팟 터치(iPod Touch)에서는 쏙 빠져버렸습니다. 물론 우리나라야 구글맵 스트릿뷰를 사용할 수 없으니 실제 필요는 없겠지만, 그래도 만져볼 수 없다는 것 때문에 심리적 타격감이 크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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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이건 약간 다른 문제이긴 합니다만, 아이폰용 구글어스라는 글에서 소개시킨 방법대로 아이튠즈(iTunes)에 미국계정을 만들어 사용중이긴 합니다만, 유료 결재는 안됩니다. 그래서 현재 제가 다운로드 받은 프로그램들은 모두 공짜입니다만, 정말 좋은 건 사서 쓰고 싶은데도 불가능하네요... 쩝... 아무래도 미국에 있는 친구보고 카드하나 만들어 달라고 하든지... 무슨 수를 써야지... 싶습니다. ㅠㅠ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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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어스/구글맵2008. 11. 23. 01:18
11월 21일자 구글 LatLong 블로그 소식입니다. 아이폰 펌웨어가 2.2로 업그레이드되면서, 아이폰용 구글맵에 스트릿뷰(Street View) 및 대중교통 정보가 추가되었다는 내용입니다.

얼마전, 최초의 안드로이드폰인 T-Mobile의 구글맵에는 스트릿뷰가 탑재되어 나왔기 때문에, 아이폰에도 스트릿뷰가 탑재될 것이라고 기대되었는데, 이제 실현되었네요.

아래는 iphoneyap에서 가져온 이미지 입니다. 뉴욕쪽의 스트릿뷰 파노라마 영상이라고 합니다. 오른쪽 아래에 동그라미를 보시면 현재위치와 방향을 볼 수 있도록 해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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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아이폰(iPhone) 2.2 용 GoogleMap에는 스트릿뷰 외에도 대중교통정보가 추가되었고, 경로안내시 자동차/대중교통/보행자 안내를 별도로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재미있는 건.... 현재의 위치를 이메일로 보내는 기능이 추가되었다는 내용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친구에게 "나 여기쯤 있어~~ 넌 어디있냐?"라고 할 때, 아이폰용 구글맵을 실행시킨 뒤, 내 위치(My Location)기능을 사용하면 GPS로 거의 정확한 위치가 나올테고, 이것을 그냥 메일로 보내면 된다는 겁니다. 아주 재미있을 것 같다...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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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쉽게도 제가 가지고 있는 아이팟터치(iPod Touch)에는 스트릿뷰(Street View)도 대중교통정보도 볼 수 없습니다. 혹시나 싶어 아이튠즈(iTunes)를 8.0.2로 업그레이드시키고, 아이팟터치도 업그레이드 시켰지만, 아무런 변화도 없네요. 정말 정말 실망스럽습니다. ㅠㅠ

사실, 아이팟터치는 Wifi가 터지는 곳에서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언제든지 통신이 되는 iPhone과는 달리 스트릿뷰나 대중교통정보의 유용성이 떨어지는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기기의 성능으로 봤을 때는 아이팟터치에 이런 기능을 넣는다고 나쁠 일도 없고, 개발하는데 별도의 노력이 필요할 것 같지도 않은데, 왜 안넣었는지 이해가 잘 안가네요.

정말, 애플이 밉고, 아이팟터치가 밉고, 아이폰은 더욱더 밉고... 그렇네요. ㅠㅠ

민, 푸른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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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google-latlong.blogspot.com/2008/11/some-favorite-google-maps-features-now.html
Friday, November 21, 2008 at 9:15 AM
by Joe Hughes, Mobile Maps Software Engineer
(Cross-posted from the Google Mobile Blog)

제가 점심시간에 줄을 서서 1세대 아이폰(iPhone)을 구입한 이래, 아이폰은 제 곁을 떠나지 않고 있습니다. 가장 좋은 점은 애플에서 나오는 모든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와 함께 점점더 유용해진다는 것입니다. 이번엔 애플에서 구글맵을 개선하여 좀 더 많은 구글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스트릿뷰(Street View)입니다. 애플 아이폰의 비단처럼 부드러운 터치감으로 세계를 돌아보는 재미가 더해졌습니다. 밖에 나가서까지 스트릿뷰 파노라마를 볼 필요가 뭐가 있겠느냐는 분도 계시겠지만, 저로서는 어딘가 잘 모르는 곳으로 갈 때에는 어떤 동네인지 미리 보는 것이 매우 편리합니다. 뉴욕같은 곳에서는 지하철에서 내려 익숙하지 않은 동네로 들어설 때, 방향을 잡기에 가장 훌륭한 방법이 될 수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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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이야기가 나왔으니 말이지만, 이번에 추가된 기능중에 가장 좋은 것은 구글 대중교통(Google Transit)과 보행자 경로안내기능입니다. 도로가 혼잡하고, 휘발유가격이 널을 뛰는 요즘, 운전이 최선의 방법은 아닐 수도 있죠. 이제 경로안내를 받을 때, 탭한번만 누르면 운전/보행/대중교통을 바꿔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구글맵에는 뉴욕, 동경, 몬트리올, 쥐리히, 퍼스 등
전세계 100여개 도시의 대중교통 운행정보가 들어 있습니다. 이제 이 정보가 여러분의 아이폰으로 들어온 것입니다. 더많은 대중교통 관리기관이 운행정보를 공유하고자 하고 있으므로, 웹에서 돌아가는 구글맵에 대중교통정보가 나타나는 순간, 아이폰(iPhone)에도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아이폰용 구글맵 최신버전에서는 여러분의 친구들에게 현재 위치에 관한 정보를 이메일로 보낼 수 있습니다. 서로 가까이 있는 친구들이 만나고자할 때 아주 유용할 것입니다.

새로운 아이폰용 구글맵 기능을 만나시려면, 여러분의 아이폰 소프트웨어를 아이튠스(iTunes)에서 업데이트 해야 합니다. 이 새로운 기능이 여러분에게도 유용하길 바랍니다. 아울러, 아이폰이 없는 분들이라도, 모바일 구글맵은 블랙베리(BlackBerry)나 윈도 모바일(Windows Mobile), 심비안(Symbian) 60 시리즈와 같은 많은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www.google.com/gmm를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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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LatLong 블로그 목록 : http://heomin61.tistory.com/6
2008/10/11 - [LatLong] - 안드로이드(Android) 기반의 구글맵 소개(Maps for Android)
2008/11/05 - [구글맵] - 구글맵이 한글화 됐다 - 한글 주소 검색가능!!
2008/01/23 - [구글맵] - 아이폰(iPhone)에서 돌아가는 구글맵
2008/02/01 - [GPS] - 가민에서 아이폰 스타일의 스마트폰 발표
2008/06/30 - [전자지도] - 오즈폰(LH2300)으로 인터넷지도 사용해보니~
2008/07/23 - [LatLong] - 구글맵, 보행자용 경로안내 서비스 개시
2008/08/04 - [전자지도] - 우리나라에도 노키아의 보행자 내비게이션이 들어올까?
2008/09/09 - [전자지도] - 핸드폰용 3D 내비게이션 판매개시
2008/09/18 - [LatLong] - 구글맵 스트릿뷰(Street View)가 핸드폰 속으로
2008/10/27 - [LatLong] - 아이폰용 구글어스 발매개시
2008/11/10 - [구글어스] - 아이폰(iPhone) 용 구글어스를 사용해 보니~~
2008/11/11 - [측량] - 아이폰(iPhone)으로 유럽 경사항공사진 보기 - Blom
2008/11/19 - [기타] - 제 아이팟터치에 깔아둔 무료 프로그램들
2008/11/20 - [기타] - 아이팟터치 써보니 오즈폰이 미워져~

Posted by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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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2008. 11. 21. 14:56
제가 지난 7월 풀브라우징이 되는 오즈폰(터치웹폰, 아르고폰, LH2300)을 구입해서 가끔씩 웹에 접속하면서 이것저것 확인도 하고... 잘 사용해 왔었습니다.

무엇보다, 언제 어디서든지 인터넷을 할 수 있다는 것, 그것도 요금에 신경쓰지 않고 무선 인터넷을 즐길 수 있다는 건 엄청나게 기분 좋은 일입니다.

1개월 정액 6,000원으로 제가 예전에 무선 데이터통신을 안하는 이유라는 글에서 말씀드린 공포증에 서는 벗어날 수 있게 되었으니까요.

지금까지 한 대여섯달 정도, 시간날 때마다, 심심할 때마다 사용했는데, 현재까지 매달 사용량 양이 300MB-400MB 정도뿐이 안됩니다. 가끔 지도 확인하고, 심심할 때 만화정보 보는 정도라서 별로 안나오는 것 같습니다. 음악이나 영화를 즐기면 훨씬 많이 나올테죠.

어쨌든, 최대 무료 사용량인 500GB를 사용할 수 있는 무한 정액제가 3개월인가 더 연장되었다니, 당분간은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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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아이팟터치를 사용하다 보니 오즈폰이 짜증스러워졌습니다. 처음 사용할 때부터 밧데리가 부족하다거나, 인터넷속도가 떨어지는 등의 문제가 있었지만, 컴퓨터가 없을 때 가끔씩만 사용하기 때문에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아이팟터치를 사용하다보니 오즈폰의 터치감은 정말 최악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어떤때는 한번 눌러도 이동되고, 어떤때는 대여섯번씩 눌러도 꼼짝도 하지 않는 바람에 정말정말 기분상할 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아이팟터치는 손가락으로도 대충 눌러도 잘 선택되는데, 오즈폰은 스타일러스펜으로 정성들여도 동작이 제멋대로라는 거죠. 기타 여러가지 문제가 있지만, 오즈폰의 개선할 점은 도아님의 글을 읽어보시면 됩니다.

사실 그보다는... 터치웹폰 용으로 개발된 게임이나 어플리케이션이 전혀 없다는 게 오즈폰을 멀리하고 자꾸 아이팟터치를 주물럭거리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엊그제 제가 올린 아이팟터치에 깔아둔 무료프로그램들이라는 글에서 써 둔 것처럼, 아이팟터치로 아이튠즈 앱스토어에 들어가면 엄청나게 많은 프로그램이 등록되어 있거든요. 물론 현재 유료 프로그램을 구입할 수는 없지만, 무료 프로그램 중에도 꽤 쓸만한 것도 많고요.

현재 제 LH2300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은 전화/메시지/알람 등의 일반 핸드폰 기능외에 일정/계산기, 파일뷰어, 전자사전 정도... 그리고  오즈 전용기능으로는 웹서핑/메일(월 1,000원)/뮤직온이 있습니다.  게임은 "뇌온터치"라는 닌텐도 DS를 모방한 듯한 두뇌훈련 게임과, 한 3-4번을 다 풀고나니 더이상 볼 것도 없는 "틀린그림찾기"라는 단 두개 뿐입니다. 하다못해 잠깐잠깐 시간 때울 때 필요한 아케이드류의 게임이나 포커/고스톱 같은 게임도 없고요.

물론 이런 차이는 오즈폰은 일반 핸드폰이고, 아이팟터치는 일종의 PDA이기 때문입니다. PDA는 기본적으로 플랫폼이 오픈되어 있기 때문에 쉽게 게임등의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고, 원하는 대로 깔아 쓸 수 있죠. 하지만, LH2300에 사용된 플랫폼?은 기존의 Wipi도 아닌 것같고... 하여튼 제조사인 LG텔레콤 외에는 누구도 LH2300용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없습니다. 혹시 길이 있다고 하더라도 고작 50만명만 사용하는 플랫폼을 위해 프로그램을 개발할 일은 없겠고요.

원래 비교 대상이 아닌 걸 비교한다고 뭐라고 하실 분도 많으시겠지만, 하여튼 오즈폰은 일반핸드폰가 스마트폰의 중간 아래쯤에 위치한 참으로 어중간한 위치... 라는 기분이 들고, 만약 핸드폰을 바꿀 계획이 있다면 언제 나올지는 잘 모르겠지만 좀 더 기다렸다가 아이폰(iPhone)을 사라고 권해드리고 싶네요.

민, 푸른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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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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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2008. 11. 20. 11:58
제가 아이폰(iPhone)용 구글어스유럽 대도시의 경사사진을 볼 수 있는 Demyko때문에 아이팟터치(iPodTouch)를 사용하기 시작한지 겨우 일주일이 흘렀습니다.

그 며칠동안 제 아이팟터치에는 여러가지 프로그램이 깔렸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하나둘 깔다보니까... 이것도 깔고 싶고 저것도 깔고 싶고... 점점 다운로드 받고 싶은 프로그램이 늘어나네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아이폰용으로 개발된 프로그램들이 너무 마음에 들기 때문입니다. 아이폰이나 아이팟터치는 멀티터치를 지원하고 있는데, 정말 이 터치 기능이 너무 환상적이거든요. 내가 의도한대로 움직여 지는 느낌이랄까... 특히 제가 지난 7월 풀브라우징이 되는 오즈폰(터치웹폰, 아르고폰, LH2300)을 구입해서 사용해오면서 터치감이 마음에 안들어했는데, 도아님이 지적한 터치웹폰의 개선점에 써진 것처럼, 오즈폰의 터치감과 아이팟터치의 터치감은 정말 극과 극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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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튠즈 앱스토어(iTunes AppStore)에 들어가면 정말 쓸만한 프로그램들이 많습니다. 다만, 아이튠즈 앱스토어에 계정을 만들려면 신용카드가 필요한데, 우리나라 신용카드는 에러가 나서 계정이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대신, 우리나라 신용카드로 미국 iTunes 계정 만들기를 읽어보시면, 편법으로나마 계정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만들어진 계정으로는 유료프로그램은 구입할 수 없더군요. ㅠㅠ

하지만, 아이폰용 구글어스외에도 무료프로그램도 아주 많기 때문에 시간만 약간 투자해서 잘만 고르면 게임부터 실용적인 프로그램까지 얼마든지 구할 수 있습니다.

아이팟터치에 프로그램을 다운받으려면, 아이튠즈(iTunes)에서 검색/다운로드 한 뒤 동기화시키는 방법도 있지만, 아이팟터치(iPod Touch)에서 직접 다운로드 받는 게 훨씬 편합니다.

그래서, 아이팟터치에서 무료프로그램을 다운로드받는 방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아래 화면은 아이팟터치를 처음 켜면 나오는 화면입니다. 여기에서 좌측 아래에 빨간 동그라미를 쳐둔 아이콘이 "App Store"로, 이것을 누르면 아이폰용 프로그램을 검색하거나 구입/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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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왼쪽 화면은 "App Store"에 들어가면 나타나는 화면으로, 아래쪽에 있는 "인기항목 25"를 누른 뒤, 맨 위에 있는 "Top Free"를 누른 화면입니다. 이 상태로 들어가면 무료프로그램들 중에서 인기가 높은 프로그램들을 순서대로 만날 수 있습니다. (저는 대부분의 무료프로그램을 여기에서 찾았습니다.) 물론, 아랫쪽에 있는 추천항목/카테고리/검색 등을 눌러 원하는 프로그램들을 찾아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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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오른쪽에 있는 화면은 좌측 맨아래 5. Live Poker를 눌렀을 때 나오는 화면입니다. 게임에 대한 상세 정보를 볼 수 있는데, 이 프로그램은 김중태님이 소개한 네트워크 기반의 멀티플레이어 포커게임입니다. (아래 그림 참조) 여기에서 아이콘 오른쪽에 빨간 동그라미를 쳐둔 "무료" 버튼을 누르면 설치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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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현재 제 아이팟터치에 깔아둔 프로그램을 소개시켜드리겠습니다. 아래가 프로그램만 따로 넣어둔 화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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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맨위에 박스를 쳐둔 6가지 프로그램은 제 주된 관심사인 지도관련 프로그램들입니다.  구글어스(Google Earth)Demyko는 이미 글을 올렸고, 세번째 있는 earthscape는 예전에 올렸던 글에서 소개드린 어플리케이션으로, 발매당시 $9.99 짜리였는데 현재는 무료로 바꼈고 기능도 개선되어 조만간 사용기를 올릴 예정입니다.

또한 "AroundMe"와 "야후!거기"도 나중에 시간나면 소개시켜드릴 예정입니다. "Google"이라고 되어 있는 아이콘은 엊그제 화제가 된 "아이폰용 구글 음성검색" 등 여러가지 구글 어플을 한꺼번에 실행시킬 수 있는 "구글 모바일 앱(Google Mobile App)"이라는 프로그램입니다. 아쉽지만 아이팟터치에는 마이크가 없기 때문에 아이폰용 구글 음성검색을 사용할 수 없답니다.

구글 모바일 앱(Google Mobile App) 음성검색외에도 메일/칼렌다/구글맵 등등의 모바일용 구글 서비스가 모두 모여있기 때문에 그래도 깔아 둘 가치가 있습니다. 아래는 아이폰용 구글음성검색에 관한 비디오 입니다. 꼭 한번 보세요. 정말 꼭 한번 해보고 싶다는 느낌이 드실 겁니다.


나머지는 모두 게임입니다. 이중에서 가운데 박스를 쳐두지 않은 6개의 프로그램은 아이팟터치가 없는 사람들에게 아이팟터치(iPod Touch)를 자랑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치한 프로그램입니다. iBowl 과 iGolf는 마치 Wii 리모콘처럼 흔드는 동작을 해야 하는 보울링/골프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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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 줄에 있는 Zippo는 라이터 시뮬레이션입니다. 진짜 라이터처럼 뚜껑을 열고 불을 켤 수 있습니다. 아이팟터치를 기울이면 불도 기울여지고요. MiniPiano는 말그대로 피아노. 그런데, 화음도 되고 쫙 긁어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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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ZBeat Light는 아이폰을 흔들어서 큰북/작은북/키보드 등을 믹스하여 새로운 곡을 만들어내는 프로그램, Tap Tap은 오래전 유행했던 DDR, 즉 노래가 나오면 박자에 맞춰 손가락을 두드리면 점수를 얻는... 그런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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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아래에 있는 Video Poker/Sudoku/Trace/Sol Free 등은 제가 좋아하는 종류의 게임입니다. 저는 아케이드게임 종류는 좋아하지 않고 머리쓰는 게임을 좋아하는지라... 카드... 머 그런게 주종이네요. 제일 좋아하는 게임요? Sudoku 랍니다. ㅎㅎㅎ아참, 누가 고스톱이나 하나 만들어 올리면 나중에 괜찮지 않을까... 싶더군요.

머... 이정도로 마치겠습니다. 그러고 보니 아직까지 쓸만한 프로그램은 별로 안깔았네요... 쩝... 머... 지하넷 리뷰를 보니 쓸만한 프로그램이 꽤 있는 것 같은데, 좀 검토해봐야겠습니다. ㅎㅎ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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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정보2008. 11. 17. 08:33
Blom이란 회사는 못들어보신 분이 많을 겁니다. 현재 파란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항공사진 Wings"와 유사한 항공경사사진을 제작하는 회사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의 3차원 지도서비스인 버추얼어스(Virtual Earth)에 경사사진인 "Bird's Eye View" 영상을 공급하는 유럽회사죠. 미국에서는 Pictometry라는 회사가 비슷한 사진을 공급하고 있고요.

이 회사에서 얼마전, BlomURBEX(Blom Urban Explorer)라는 SDK를 공개하였습니다. (via SharpGIS) 이 SDK를 이용하면 유럽의 1,000여개 도시에 대한 고해상도 정사사진과 경사사진, 그리고 도로지도까지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이 경사사진은 연속사진 즉 끊기지 않고 이어진 사진이라는 점에서 독특하고 정말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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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독특하고, 멋지다고 하는지를 설명드리기 위해, 약간 지루하더라도 배경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아래는 구글맵에서 영국 런던의 타워브릿지를 찾아본 모습입니다. 직접 보시려면 여기를 눌러보시면 됩니다. 아래와 같은 사진은 정사항공사진이라고 합니다. 하늘에서 수직 아래 방향으로 찍은 사진을 처리한 것입니다.

구글맵의 타워브릿지

물론 이런 사진도 매우 유용합니다. 특히, 지도와 위치가 일치하기 때문에 도로지도와 겹쳐볼 때 매우 유용하고, 실제 지도를 제작할 때도 이런 사진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런 정사항공사진의 단점은 지형지물의 형상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위의 사진으로는 타워브릿지가 어떻게 생겼는지 알기가 힘들죠. 하지만, 아래 사진을 보시기 바랍니다. 어떻게 생겼는지 금방 와닿죠? 직접 보시려면 여기를 눌러보시면 됩니다.

버추얼어스 버드아이뷰로 본 런던 타워브릿지

이렇게 항공사진을 수직방향으로 찍지 않고 경사방향으로 찍은 경사사진은 지형지물을 쉽게 파악할 수 있어서 일반인들에게는 위와 같은 정사항공사진보다 훨씬 쉽게 다가갈 수 있습니다. 게다가 버드아이뷰(Bird's Eye View) 사진은 동서남북 네 방향에서 촬영하였기 때문에, 가려진 부분도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경사사진에도 단점이 존재합니다. 사진을 경사지게 찍음으로써, 연속사진, 즉, 여러장의 사진을 합쳐서 하나의 큰 사진으로 만들기가 힘들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제가 쓴 버추얼어스 버드아이뷰 영상의 원리를 읽어보시면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그 결과, 경사사진을 동서남북 방향에서 바라보게 되면, 아래와 같이 검은 부분이 생기게 됩니다. 연속사진을 못만들어서 바로 옆의 사진과 한꺼번에 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

버추얼어스 버드아이뷰로 본 런던 타워브릿지

파란의 "항공사진 Wings"를 제작한 지오피스는 이런 문제를 수작업으로 해결했습니다. 즉, 원칙적으로 연결하기 힘든 사진들을 수작업으로 (포토샵 등을 이용해) 강제 편집하여 커다란 한장의 연속사진으로 만든 것입니다. (지오피스의 항공사진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서비스가 시작될 당시 써둔 "파란 지오피스 항공사진?? 짜집기!"를 보시면 됩니다.)

먼저, 아래는 서울시청부근을 캡처한 것입니다. 사실, 이건 얼마전 3D 전자지도를 서비스한 우리사이 사이트에서 캡처한 것입니다. 현재 파란 항공사진Wings에서는 해상도가 낮은 사진만 제공하고, 지오피스 사이트에서는 캡처방지를 해놓았는데, 우리사이에서는 그대로 캡처가 되네요. 어쨌든... 건물이 약간씩 기울어져 있기는 해도, 이 정도면 쓸만해 보입니다.

파란 항공사진 Wings 서울시청

그런데, 제가 살고 있는 신림동을 보시면, 건물이 좌측 우측으로 누워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여기는 아무래도 중요한 지역이 아니다 보니 편집에 신경을 덜썼겠죠.

파란 항공사진 Wings

게다가... 경사사진으로서의 지오피스 항공사진?은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버드아이뷰 사진과는 달리 남쪽에서 북쪽방향으로 촬영된 사진만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위에서 보여드린 서울시청 인근 사진을 북쪽에서 바라본다면 아래와 같이 보입니다. 어떠세요? 오히려 정사사진이 훨씬 낫겠다 싶으실 겁니다.

파란 항공사진 Wings 서울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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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설명 읽으시느라 정말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Blom사에서 발표한 BlomURBEX(Blom Urban Explorer)라는 SDK에 대해 설명드려야 겠네요.

그런데, 사실 아직까지 이 녀석의 실체는 잘 모르겠습니다. 어떤 API를 지원하는지가 어딘가에 써 있을 것 같기는 한데, 찾지도 못하겠습니다. 다만, 정사사진이나 경사사진은 모두 자체 서버에 저장해 두고, SDK를 이용하여 이 사진들을 불러올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런 게 있다면 당연히 홈페이지에 이를 이용해 사이트 하나정도 만들어 두는 게 당연할텐데, 그런 것도 없습니다.

대신, 이 SDK를 이용해 아이폰(iPhone)용 무료 어플리케이션 Demyko란 게 있습니다. <- 사실 이것때문에 아이팟터치(iPod Touch)를 구할 생각을 했습니다. 이 SDK는 유럽의 1,000여개 도시에 대한 고해상도 정사사진과 경사사진, 그리고 도로지도까지 사용할 수 있다고 하며, 연속사진 즉 끊기지 않고 이어진 사진이라고 하니 직접 살펴보지 않을 수가 없었거든요.

일단 이 아이폰용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는 방법은 엊그제 올린 아이폰용 구글어스에 관한 글과 동일하니 여기에서는 쓰지 않겠습니다.

아래는 이 녀석을 검색했을 때의 정보와 화면을 캡처한 것입니다.

Demyko - 유럽 대도시 경사항공사진
Demyko - 유럽 대도시 경사항공사진

우측 그림의 좌측 위에 있는 아이콘은 북마크로서 아래 왼쪽 그림처럼 여러 도시 이름들이 들어 있습니다. 베를린/마드리드/바르셀로나 등 알만한 도시들이 꽤 있습니다.

좌측 아래에는 아이폰용 구글어스와 마찬가지로 내위치(My Location)기능이 있는데, 어차피 우리나라엔 사진이 없어서 아래 오른쪽에 있는 것처럼 에러메시지만 나옵니다.

Demyko - 유럽 대도시 경사항공사진
Demyko - 유럽 대도시 경사항공사진

이밖에 오른쪽 위에는 검색 아이콘이 있는데, 뭘 넣어도 검색을 못하고, 오른쪽 아래에 있는 아이콘은 설정메뉴처럼 생겼는데 작동을 하지 않습니다. <- 제가 잘못사용해서 일 수도 있습니다. 하여튼... 현재까지의 감상으로는 어플리케이션 자체로는 아주 초보적이고, 별로 쓸만하지 않다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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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Demyko에서 제공해 주는 사진은 아주 훌륭합니다. 화면 가운데 아래를 보면 O/N/S/W/E가 있는데, 어떤 한 지점에서 각각 수직사진/북쪽/남쪽/서쪽/동쪽에서 촬영한 사진을 보여줍니다. 아래는 서쪽(West)에서 런던타워를 순서대로 바라본 모습입니다.

참고로, 실제 아이팟터치(iPod Touch)에서 Demyko를 띄워보면, 이것보다 해상도가 더 높은 사진까지 볼 수 있습니다. 대략 10-15cm 정도.... 차량이 선명하게 보이고, 사람들도 셀 수 있는 정도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래는 제가 몇시간 삽질한 끝에 위에 있는 들어 있는 사진들을 포토샵으로 쌩 노가다로 이어붙여 본 런던 타워브릿지(Tower Bridge)의 모습입니다.

Demyko - 타워브릿지 경사항공사진

중간 중간 사진이 어긋나 있는 것이 보이시죠? 이건 제가 편집을 잘못한 것이 아니라, 원래 사진이 이렇게 생긴 것입니다. 즉, 경사사진을 완전 자동으로 한장의 사진으로 연결하는 과정에서 색깔도 약간 차이가 나고, 형태도 약간 이그러져 있습니다.

그래도 저는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버드아이뷰(Bird's Eye View)에서 해결하지 못한 것을, 지오피스처럼 막노동을 하지 않고 자동으로 생성된 결과가 이정도면 훌륭하다는 것이죠. 물론 좀더 깨끗했으면 좋았을 걸... 하는 아쉬움이 들기는 합니다.

마지막으로 유튜브에서 Demyko iPhone Application에 대한 영상을 찾아 올립니다. 다만, 이 동영상을 보시면 제가 캡처한 것과 약간 다르고요... 중간에 위치 검색이 나오는데, 현재 제 아이팟터치(iPod Touch)에서는 검색이 안된다는 것... 참고하고 보시기 바랍니다.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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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어스2008. 11. 11. 08:31
제 손에 아이팟 터치(iPod Touch)가 들어왔습니다. ^^

KTF에서 아이폰을 판매할지도 모른다... 해서 많이 기다렸지만, 사장이 구속되는 등 적어도 올해내로는 불가능하겠다고 생각해서이기도 하고, 꼭 테스트해보고 싶은 프로그램이 있어서 아이팟터치를 확보했습니다. (아이팟터치는 전화기능만 빼고는 아이폰과 거의 동일합니다.)

물론 테스트해보고 싶은 프로그램중 1순위는 당연히 지난 10월 27일날 발매아이폰(iPhone)용 구글어스(Google Earth)입니다.

일단 엊그제 올린 지리공간정보 기술 관련 소식 모음에서 소개시켜드린 우리나라 신용카드로 미국 iTunes 계정만들기 방법을 이용해 iTunes 계정을 만드는데 성공했습니다. 물론 당장 음악/어플리케이션을 구입할 일은 없지만, 나중에 혹시 모르니까요. 아래는 인증샷~~

아이튠즈(iTunes) 화면

일단 계정을 만들면 아이팟터치에서 프로그램을 바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아래 왼쪽 그림이 아이팟터치 기본화면입니다. 여기에서 빨간 동그라미를 쳐둔 "App Store"를 누르고 원하는 프로그램(예: Google Earth)를 검색한 후, 바로 다운로드 받으면 되죠.

노란 박스를 쳐둔 3가지가 오늘 다운로드 받은 프로그램(모두 무료)입니다. 구글어스가 보이시죠? 그 다음에 있는 Demyko는 다음에 소개시켜드리겠습니다. (<- 아주 멋진 내용이 될 겁니다.) 아래 오른쪽 그림은 구글어스 실행시키자 마자 나타나는 화면입니다. 다른 분들이 이 그림을 올린 걸 보고 얼마나 가슴이 쓰렸던지... ㅎㅎㅎ

아이팟터치 시작화면
아이폰(iPhone)용 구글어스(Google Earth) 시작화면

아래 왼쪽 그림은 데이터 로딩이 완료된 후 모습입니다. 바로 전에 종료시켰을 때의 지점이 디폴트로 나타납니다. 좌측위에 검색 아이콘, 우측 위는 나침반이자 누르면 북쪽으로 정렬시켜주는 아이콘, 좌측 아래에는 내위치(My Location) 아이콘, 우측 아래에는 설정 아이콘이 있습니다.

먼저 검색을 해보겠습니다. 위의 오른쪽이 "세종문화회관"으로 검색해보는 모습입니다. 한글도 잘 입력됩니다.

아이폰(iPhone)용 구글어스(Google Earth)
아이폰(iPhone)용 구글어스(Google Earth) 검색화면

아래 왼쪽 그림이 검색결과입니다. 세종문화회관으로 검색되는 것이 많네요. 파란 네모박스는 파노라미오(Panoramio)사진이고, W가 그려진 박스는 위키피디아(Wikipedia) 항목입니다. 아래 오른쪽은 "B"라고 표시된 바로 옆의 위키피디아 아이콘을 눌러본 모습입니다.

아이폰(iPhone)용 구글어스(Google Earth) - 검색결과
아이폰(iPhone)용 구글어스(Google Earth) - 위키피디아

아이폰(iPhone)용 구글어스(Google Earth) 좌측 하단에는 내위치(My Location) 아이콘이 달려 있습니다. 이 아이콘을 누르면 먼저 아래 왼쪽 그림처럼 확인창이 뜨고, 승인을 누르면 오른쪽 아래처럼 우리집의 위치가 뜹니다. 제 경우엔 아주 정확한데, 위치가 정확하지 않다는 분도 있고, 아얘 안된다는 분도 있다고 합니다.

여기에서 가운데 동그란 원이 있고 밖으로 큰 원이 있는데, 적어도 큰원 이내는 확실하다는 뜻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아이폰(iPhone)용 구글어스(Google Earth) - 내위치(My Location)
아이폰(iPhone)용 구글어스(Google Earth) - 내위치(My Lo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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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을 콘트롤 하는 방법도 재미있습니다.
  • 한손가락을 사용하면 이동
  • 두손가락으로 벌리거나 오무리면 확대/축소
  • 회전시킬 때도 두손가락으로 찍은 뒤 돌리면 되고요
  • 두손가락을 찍은 후 아래로 끌면 기울이기가 됩니다.
혹시 이런 내용을 기억하지 못하더라도, 구글어스화면 오른쪽 아래에 있는 "i"자 동그라미를 누르면 도움말에 친절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한글로 설정해 두니까 한글 도움말이 나오네요.

마지막으로 아래는... 기울이기를 해 본 모습입니다. (헉~~ 죽어버렸습니다.) 물론 손가락 2개를 사용하는 방법 말고도, "i"에 들어가서 "자동기울임"을 선택할 경우, 아이폰을 기울이면 자동으로 기울여집니다. <- 재미있기는 한데, 저는 좀 불편하더군요.

아이폰(iPhone)용 구글어스(Google Earth) - 기울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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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마칩니다. 간략하게 평을 하자면... 한마디로 아이폰용 구글어스는 장난감입니다. 물론 너무너무 성능이 좋은 장난감이죠. 아이팟터치가 얼마나 좋은지 여친에게 보여주고 싶다면 쓸만하겠다... 는 정도.

일단, 도로지도가 없어 길 안내가 안된다는 점이 실용성을 떨어뜨리는 주요 원인이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물론 구글 코리아에서 정식지도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으니 달라질 수도 있겠지만, 아마도 구글어스 안에는 도로지도를 넣지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도로지도를 넣으려면 위성영상의 해상도를 4m로 떨어뜨려야 하는데, 그래서야 구글어스의 장점은 하나도 없을테니까요.

기타... 3차원 모델도 없고, 다른 여러가지 레이어도 없고, KML을 띄워볼 수도 없는 등, 정식 구글어스(Google Earth)에 비해보면 너무 지원되지 않는 기능들이 많습니다. 모바일의 한계때문이겠죠.

뭐... 그래도... 리뷰한다고 뒤적거리는 동안 심심하지는 않았습니다. 아주 훌륭한 장난감이니까요. ㅎㅎㅎ

민, 푸른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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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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