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6일자 구글 LatLong 블로그 소식입니다. 며칠 전에 구글 3차원 도시 프로그램의 성과발표라는 글에서 캐나다 뱅쿠버 아일랜드에 위치한 나나이모 시에서 구글에 제공한 3차원 모델을 소개드렸습니다.

나나이모 시외에도 많은 도시들에서 3차원 모델을 제공했는데, 그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 D.C. 였습니다.

아래는 이번에 추가된 워싱턴 D.C.의 3D 모델을 캡처해본 것입니다. 첫번째는 오벨리스크 형태의 모뉴먼트로, 뒷편에 멀리 보이는 건물이 링컨 기념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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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미국 국회의사당 빌딩입니다. 멀리 뒤로 엄청나게 많은 건물을 보실 수 있습니다. 총 10만여개에 달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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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글의 원문 맨 아래쪽을 보면, 워싱턴 D.C.의 GIS 매니저가, 왜 자신들의 데이터를 구글에 제공하는지에 대해 글을 올린다고 예고 했었는데, 이 글이 바로 그 글입니다.

간단하게 그 이유를 요약하면, 첫째, 국민의 세금으로 만든 것이니 당연히 공개해야 한다는 것, 두번째, 이 자료가 널리 활용됨으로써, 도시계획/도시 개발 등에서 이득을 얻을 수 있다는 점, 세번째, 시공무원들도 별도의 투자가 없이 3차원 자료를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 마지막으로 이를 통해 시정부와 주민간의 의사소통 경로를 넓힐 수 있다는 것 등입니다.

사실 생각하면 당연합니다. 특히 미국에서는 정보공개법에 따라, 정부에서 생산한 자료는 극히 일부를 제외하면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정보가 공개되고 유통되고, 서로 공유될 수록 더 많은 이득이 발생하는 것은 당연할 것입니다.

특히, 이분이 든 4가지 이유중에서 세번째, 즉, 시공무원들도 별도의 투자없이 3차원 자료를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에 아주 많은 공감을 느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국가차원에서 여러 도시들이 3차원 건물 자료를 제작하고 있지만, 그것을 만질 수 있는 공무원은 극히 일부에 불과한 실정입니다. 그런데, 구글어스에 자료를 제공하면, 공무원들도 업무상 필요할 때 언제든지... 사양이 약간 낮은 컴퓨터를 이용해도 쉽게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좀 그렇습니다. 예를 들어 서울시에서 제작한 3차원 모델을 구글에 제공할 경우, 물론 다른 어떤 방식보다 홍보효과도 높고, 국민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장점도 있겠지만, 우리 국민이 생산한 자료를 다른나라 기업에게 넘겨주어 상업적 이득을 취하게 한다... 는 것은 쉽게 판단할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아마도... 네이버나 다음과 같은 포털에서 3D 서비스를 해서 제공해 준다면 어차피 상업적 이익이 발생하더라도 세금을 통해 국가로 환수되는데, 구글은 구글코리아가 있다고 해도 심정적으로 반감을 가질 사람이 많을 것같다... 는 생각이 드네요.

민, 푸른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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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google-latlong.blogspot.com/2008/07/our-city-in-3d.html
Wednesday, July 16, 2008 at 10:50 AM

워싱턴 D.C. 시는 구글 3D 도시 프로그램(CIties in 3D program)을 통해 84,000여개의 3D 모델을 구글어스에 제공하였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왜, 그것도 엄격한 고도제한으로 인해 "수평 도시", 즉 높은 건물이 거의 없는 도시로 알려진 워싱턴 D.C.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했을까요? 아래는 우리 시의 GIS 담당부서의 생각입니다.

1. 마땅히 해야할 일입니다. 기본적으로 워싱턴 D.C.는 국민의 자금으로 만들어진 자료는 국민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3D 데이터를 구글어스를 통해 제공한 것은, 가능한 한 많은 국민에게 자료를 제공해야 한다는 우리의 의지를 드러내는 중요한 단계입니다.

2. 우리 이웃이 3D로부터 이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몇몇 랜드마크를 정밀하게 모델링하는 대신, 우리는 모든 건물을 3D 모델로 만들었습니다. 사실 경제적 발전이 이러한 데이터를 만든 원동력이었죠. 이 모델들을 활용하면, 새로운 개발계획을 세우거나, 서로 토론을 할 때 매우 유용합니다. 비록 워싱턴 D.C.가 "수평 도시"로 알려졌지만, 여러분이 보시는 것처럼, 첨탑, 팬트하우스, 돔 등도 많습니다. 공공 지도제작기관인 우리는 모든 지역이 계획 및 개발 대상이기 때문에 도심뿐만 아니라, 도시 전역을 구글어스에 제공했스빈다. 우리는 민간 분야에서도 우리의 예를 따라서, 장래에는 보다 멋진 3D 모델들이 KML로 제공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3. 별도의 비용추가 없이 3D의 성능을 올렸습니다. 워싱턴 시정부에서 일하는 몇몇 GIS 사용자들은 3D 데이터를 훌륭하게 사용하고 있지만, 현재 워싱턴 시가 보유한 기술로 3D 작업을 하기 위해서는 고성능의 PC가 필요합니다. 솔직히 말씀드려, 워싱턴 시는 10만 여개에 달하는 3D 빌딩을 효율적으로 배포할 수 있는 기술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이제 모든 데이터가 구글어스 4.3에 포팅되었으므로, 시정부 직원들도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구글어스를 사용하게 될 것입니다. 시민들과 동일한 도구를 사용하는 것은 시민들과 공무원들을 보다 잘 연결하고, 경험을 확보할 수 있는 강력한 방법이 될 것입니다.

4. 우리는 주민들과 소통하고 싶습니다. 시민들, 특히 워싱턴 시의 납세자들이 우리의 업무를 이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가 워싱턴 시 GIS 시스템에 들어 있던 "멋진"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우리가 어떤 일을 하는지 알려드리고 싶었던 것에 대해 주의를 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워싱턴 시정부는 안드리안 펜티(Andrian Fenty) 시장이 천명한 투명한 행정의 일부로, 200가지 이상의 공간정보 데이터셋을 시민에게 제공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이러한 데이터를 구글어스 레이어로 띄워 봄으로써, 행정구역, 산책로, 공원, 박물관, 건축허가, 소화전, 도시계획과 같은 데이터 뿐만 아니라, 약간은 부끄럽게 생각할 수 있는 설치류 동물 제거 요청 전화 관련 자료까지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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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LatLong 블로그 목록 : http://heomin61.tistory.com/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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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관심사는 계속 바뀝니다. 이 블로그를 유지하는 동안에도 벌써 여러번 주제가 빠뀐 것 같습니다. 돌고 돌아 이제 고향으로 돌아왔습니다. 공간정보입니다. 세계를 측정하고, 그 기준을 세우고,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공유하는 것이 공간정보에서 다루는 내용입니다. 4차산업혁명이 데이터 기반이라고들 합니다. 데이터는 그냥 모아둔다고 정보가 되지 않습니다. 표준에 따른 공통 스키마를 기반으로 만들어져야 합니다. 누구나 언제든지, 쉽고 투명하게 데이터를 가져다 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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