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아킨 소로야(Joaquín Sorolla, 스페인, 1863년 2월 27일 – 1923년 8월 10일)는 프랑스 인상주의가 막 꺽이고 있을 무렵, 인상주의의 영향을 받아 스페인 그것도 강렬한 햇빛의 발렌시아에서 나름대로 발전시킨 스페인 루미니즘의 대표 화가입니다. 루미니즘(Luminism)은 우리나라말로 구지 번역하자면 "광조주의" (光照主義, 빛을 비춘다...)라고 할 수 있는데, 어차피 생경한 김에 루미니즘이라고 번역했습니다. 말 그대로 빛의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하는 화풍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구지 분류하자면 루미니즘은 후기인상주의 혹은 신인상주의의 일종으로 분류됩니다. 후기인상주의의 대표 작가로는 반 고흐와 폴 고갱을 들 수 있고, 신인상주의의 대표 작가로는 조르주 쇠라와 폴 시냑을 들 수 있는데, 이러한 화풍과 비교해보면 루미니즘은 후기인상주의가 아니라 인상주의 혹은 그 이전의 바르비종 화파와 더 가깝지 않을까.. 제 humble한 생각으로는 후기인상주의와 비슷한 점은 시대외에는 없지 않나 싶네요.
아래는 호아킨 소로야의 대표작인 해변 산책입니다. 2미터 x 2미터에 달하는 대형작품이죠. 언듯 봐도 인상주의 느낌이 나실 겁니다. 다만, 인상주의 보다 사물의 경계선을 무너뜨리지 않고 정확하게 표현한다는 점이 대표적인 차이입니다. 호아킨은 특히 바닷가 풍경을 많이 그렸고, 특히 지중해 햇살의 효과를 담은 작품을 많이 남겼습니다.

호아킨 소로야 위키백과 항목
어제 오늘은 호아킨 소로야 관련 위키백과 항목들를 정리했습니다. 아래가 결과입니다. 총 27개 항목중에서 2개를 빼면 25개 항목이고... 이전에 한글로 정리된 문서는 2개 정도 있었으니 23개를 이틀에 정리한 겁니다. 사실 대부분 위키백과 글들이 이 정도 수준입니다. 반 고흐의 경우엔 거의 한달이 걸려서 정리했고, 하루당 8개 항목을 정리했다고 말씀드렸는데, 반 고흐의 경우엔 워낙 연구된 게 많고, 게다가 본인이 동생 테오 등과 많은 편지를 주고 받아서, 사료 자체가 많다보니 글도 길어질 수 밖에 없었던 겁니다.

아래는 영문 호아킨 소로야 관련 항목입니다. 보시면 총 17개 항목입니다. 그림 쪽은 연작까지 합해서 12개 인데, 한글 페이지는 22개이니까 10개나 많습니다.

영문 목록에 없는 것은 프랑스어 페이지를 번역해서 채웠습니다. 물론 제가 프랑스어를 직접 번역한 게 아니고, 먼저 제미나이로 한글 위키백과 문법에 맞춰 소스로 구성하였고, 이후 구글번역을 사용해 내용에 문제가 없는지 검사하는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아마도 크게 문제는 없을겁니다.
번역 대상 문서의 기준
이때 어떤 작품을 번역하고, 어떤 작품 페이지는 번역을 하지 않을 것인지를 선택해야 합니다. 제 기준은 아래와 같습니다.
- 일단, 영문 페이지에 포함된 문서는 모두 번역한다.
- 해당 작가의 작품을 모두 조사해서 언어링크수가 5 이상인 것을 찾아 번역한다. 이 경우엔 영문 페이지가 없으니 프랑스어나 해당 작가의 언어 페이지 등 여러가지 언어를 비교해가면서 적당한 페이지를 찾아 번역하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언어링크수가 5 이상인 문서를 찾는 것은 제가 따로 프로그램을 짜 두었습니다. 그냥 ChatGPT나 Gemini에서 어떤 어떤 프로그램을 짜줘. 어떻게 고쳐줘... 이런식으로 짠 거라 별거는 없습니다만, 그래도 저 혼자 쓰기엔 충분합니다^^ 예를 들면 아래는 제가 호아킨 소로야의 작품을 검색한 결과입니다.

두번째 항목이 언어링크 수 입니다. 이 목록은 당연히 언어링크 수를 기준으로 정렬했고, 그래서 언어링크수가 6이상인 건 모두 번역하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 표에서 보시면 제가 "명화" 아니 "유명한 그림"의 기준으로 삼았던, 언어링크수가 10이상인 작품은 맨 위에 소개한 《해변 산책》이란 작품 하나뿐이라는 걸 아실 수 있습니다. 사실 이 화가가 그다지 높은 순위는 아니라는 거죠.
유명한 화가 순위도 같은 기준으로(언어링크의 수)로 나열해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해보면, 호아킨 소로야는 제가 관리하는 총 238명의 화가중, 공동 166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166/238 = 69.7% 에 해당하네요. 물론 238명안에 들어온 것만으로도 엄청나게 유명한 화가중 한명이라고 할 수는 있습니다만, 좀 애매... 한 수준이랄까요.
라 그란하의 마리아
그런데 마침 지금 현재 이 작가님의 작품 하나가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르네상스에서 인상주의까지: 서양미술 600년-미국 샌디에이고 뮤지엄 특별전'(2025.11.05(수) ~ 2026.02.22(일)) 전시회 에서 전시중입니다.

아쉽게도 이 그림은 제가 선정한 명화의 기준에 속하지도 않고, 우선 순위도 낮습니다. 영어판과 한글판 문서만 존재하죠. 미술전시회마다 항상 대단한 걸작을 전시한다고 선전은 하지만, 사실 미흡한 경우가 많습니다만, 이건 언젠가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민, 푸른하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