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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서도 즐길 수 있는 보물찾기 - 지오캐싱(Geocaching)

"GPS를 이용한 첨단 보물찾기"라고 정의할 수 있는 지오캐싱(Geocaching)은 전세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레포츠입니다. 현재 전세계에 숨겨져 있는 지오캐시는 123만개를 넘어섰고, 지오캐싱을 즐기는 분은 약 4-500 만명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지오캐시는 기본적으로 GPS를 사용할 수 있는 야외라면 어디라도 설치할 수 있습니다. 그중 대부분은 그래도 상대적으로 멋진 곳, 누군가에서 보여주고싶은 곳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지오캐시를 숨기는 방법은 지오캐시 숨기기 가이드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정말 아주 아주 특이한 곳에 설치되어 있는 캐시가 있습니다. 바로 지상 350km 높이에서 시속 27,740 km 의 속도로 지구를 돌고 있는 국제우주정거장에 설치된 지오캐시 GC1BE91(I..

지오캐싱 2010.11.10

아프리카가 얼마나 넓은 지 아십니까?

우리가 흔히 볼수 있는 세계지도는 1565년, 벨기에 출신의 지도학자인 메르카토르(Gerardus Mercator) 가 발명한 투영도법에 의해 만들어진 지도입니다. (참고 : wikipedia) 원래 이 도법은 방향이 정확히 유지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즉, 지도상의 각도와 나침반으로 보이는 각도를 일치시키면 원하는 목적지를 찾아갈 수 있기 때문에 널리 사용되어왔습니다. 사실 대항해 시대는 이 도법이 아니었다면 불가능할 수도 있었다고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그런데, 이 도법은 적도지방은 축척이 일치하지만, 극쪽으로 갈 수록 면적이 급격히 확대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서 아래에서 볼 수 있는 바와 같이 그린랜드의 면적이 14배나 큰 아프리카와 비슷하게 보이게 됩니다. 이러한 특징때문에 이 도법은 "..

공간정보/측량 2010.11.05

아이폰4 배터리 케이스 - 용량이 1500mA 라면서 뭐 이래요?

아이폰4를 손에 넣자마자, 데스그립(Death Grip) 문제도 해결할 겸, 조루 배터리 문제도 해결할 겸, 보조 배터리케이스를 찾았습니다. 여러번 검토한 끝에 결국 애플에서 최초로 공식 인증을 받았다는 exolife 4를 선택하기로 했습니다. 약간 길쭉해져서 불만스러운 점은 있었지만... (사실 장착을 하면 아이폰4가 아닌 다른 폰으로 착각하기 십상입니다.) 그래도 왠만큼 쓸만했습니다. 다른 보조배터리처럼 따로 들고 다닐 필요도 없고, 특히 일반 USB 케이블로 충전 및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는 점이 아주 편리했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한달 조금 더 사용해 오면서 이상한 점이 느껴졌습니다. 배터리 용량이 생각보다 많이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었던 것입니다. 일단 약간 구글링을 해보니, 아이폰에 내장되어..

기타/스마트폰 2010.10.28

도전 캐시(Challenge cache)란??

지오캐싱(Geocaching)은 누군가가 숨겨놓은 지오캐시(Geocache)를 GPS나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찾아낸 후, 그 기록을 Geocaching.com에 올려 경험을 공유하는 레포츠입니다. 현재 전세계에는 120만개 이상의 지오캐시가 존재합니다. 지오캐시는 제가 예전에 써둔 지오캐시의 종류를 읽어보시면, 올려진 좌표에 캐시통이 있는 일반캐시(Traditional Cache)외에도 여러 단계를 찾아가야 하는 멀티캐시(Multi Cache), 단서를 따라 찾아가면 도장이 있어 확인 도장을 찍어오는 레터박스 하이브리드(Letterbox Hybrid) 등 다양한 변종이 있습니다. 물론 지오캐싱을 좀더 재미있게 즐기고자하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이죠. 그중에서 가장 재미있는 것이 미스테리 캐시(Mystery ..

지오캐싱 2010.10.25

"오빠 믿지?" 믿다가는 바로 파경

엊그제, "오빠 믿지?"라는 자극적인 이름의 아이폰 앱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를 비롯해 여러 신문들이 자극적인 제목으로 기사를 달았고, 포털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에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급기야는 방통위에서 조사를 한다 어쩐다... 하더니 결국 오늘아침에는 앱을 내렸다고 하네요. (미리 앱을 설치했어야 했는데... 쩝...) "오빠 믿지?"는 아주 간단한 컨셉의 앱입니다. 아래 그림은 쿠키뉴스에 실려있는 그림을 가져온 것인데, 상호의 위치를 직접 확인하면서 1:1 대화를 주고 받는 정도입니다. ZD 뉴스에 실린 개발자 인터뷰를 보면 "지금 메인 개발자를 붙이면 3일이면 만들 수 있을 정도로 간단한 구조"라고 말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사실 이런 종류의 앱은 기존에도 ..

기타/스마트폰 2010.10.20

지오캐싱닷컴 프로파일과 선물(souvenir)

제가 요즘 제일 좋아하는 취미가 지오캐싱(Geocaching)입니다. GPS를 이용해 전세계에 흩어져 있는 보물(지오캐시)를 찾는 레포츠죠. 올해초까지만 해도 찾은 갯수가 8개 였습니다. 그런데 옴니아2에 이어 아이폰4를 가지게 되면서 지오캐싱이 훨씬 쉬워졌고, 그러다보니 점점 빠져들게 되어서, 엊그제 전주 이벤트에 참가한 것까지 무려 320개의 캐시를 찾게 되었으니, 정말 제가 생각해도 대단하다 싶습니다. 캐시를 찾고 숨기고 하는 모든 기록은 지오캐싱닷컴에 남기게 되는데, 따라서 geocaching.com에서는 간단한 통계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홍의(@generalred)님의 프로필입니다. 흠... 2006년에 가입을 하셨군요. 두번째에 있는 Geocaches 탭을 눌러보면, 아래와 같이 현재..

지오캐싱 2010.10.19

아이폰으로 지오캐싱(Geocaching) 즐기기 (2) - 정식어플

이제는 지오캐싱(Geocaching)을 즐기기 위해서는 아이폰과 같은 스마트폰이 거의 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오캐시를 찾기 위해서는 좌표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설명, 힌트, 사진들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현재 GPS의 정확도는 아무리 좋아도 4-5 미터 수준입니다. 대부분은 10미터 이상이라고 보아야 합니다. 즉 반경 10미터 이내에 들어 있을 확률이 90%라는 건데, 이래서는 정확한 위치를 결정하기는 힘들겠죠. 게다가 지오캐시는 일반인들의 눈에 띄지 않는 곳에 감춰두었기 때문에 웬만해서는 좌표만으로 찾기는 힘듧니다. 특히 도심지에서는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지오캐시(Geocache)를 찾기 위해서는 지오캐시에 대한 설명이나 힌트가 필요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다른 분들이 남겨놓은 기록(log..

지오캐싱 2010.09.30

아이폰으로 지오캐싱(Geocaching) 즐기기 (1) - 무료어플 소개

아이폰(iPhone)을 비롯한 거의 모든 스마트폰에는 GPS가 기본 탑재되어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특성상 적당한 앱이 있다면 언제든지 지오캐싱(Geocaching)을 즐길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사실 제가 작년 초에 지오캐싱을 시작했으면서도 올해초에 본격적으로 즐기게 된 것은 작년말 옴니아2가 생겼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읽어보시면 됩니다. 그러던 중 얼마전 아이폰 4를 구입하면서, 예전 아이팟터치에 들어 있던 모든 앱들을 옮겨왔고, 그러면서 당연히 Geocaching.com에서 나온 정식 앱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Garmin GPS 60CSx를 함께 사용하고 있고요. 이 두가지를 결합하면 그야말로 환상적인 결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쨌든... 이제야 아이폰을 갖게되..

지오캐싱 2010.09.28

지오캐시(Geocache) 의 종류

지오캐싱(Geocaching)이란, 간단히 말하면 보물찾기 게임입니다. 다만 GPS와 인터넷을 이용해서 전세계 누구나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어린이들 소풍때 하는 게임과는 다릅니다. 지오캐싱이 무엇인지 좀 더 알고 싶으시다면, 여기를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일반적으로 보물찾기에서 말하는 "보물"이 지오캐시(Geocache)입니다. 지오캐시에는 로그북(log book 방명록)이 반드시 들어 있고, 여유가 있다면 작은 기념품이 들어 있기도 합니다. 이처럼 로그북과 기념품이 들어 있는 캐시를 전통적인 캐시(Traditional Cache) 혹은 일반 캐시라고 합니다. 그런데, 지오캐시 중에는 이와는 다른 것도 많습니다. 심지어 좌표만 있을 뿐, 아무것도 숨겨져 있지 않은 캐시도 있습니다. 이 글은 이런 여러가지..

지오캐싱 2010.09.27

바르셀로나에서 소매치기 당하다

지난주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출장 다녀왔습니다. 토요일 출발해서 토요일날 도착하는 6박 8일 일정이었습니다. FOSS4G(Free and Open Source Software for GIS) 라는 컨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한 목적이었습니다. 시간 날떄 마다 짬짬히, 여러군데 구경 많이 했습니다. 특히 바르셀로나는 가우디의 도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9세기에 태어난 천재적인 건축가가 이 도시를 먹여 살린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으니까요. 가우디가 남긴 건축물은 아직도 미완성인 사그라다 파밀리아(Sagrada Familia) 대성당 외에 10개 정도 되는 걸로 압니다만, 하나하나가 너무나 멋졌고, 엄창나게 많은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나중에 시간이 나는대로 올리도록하겠고... 오늘은 소매치기 당한 ..

기타 2010.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