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정보/측량2008. 7. 9. 15:06
백화점, 마트, 쇼핑몰 등 대형매장에서 손님들이 어떻게, 어디로 움직이는지를 파악하여, 매장 레이아웃 재설계 등에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 나왔습니다.

대부분 손님들의 이동경로를 추적하려면, 손님들에게 신호발신기의 장비를 나눠주는 방식이 가장 잘 사용됩니다. 그러다보니 모든 손님의 위치를 추적하는 건 불가능합니다.

그런데, pathintelligence라는 회사에서 개발한 FootPath라는 기술은 핸드폰의 신호를 감지하여, 손님의 위치를 1-2m 오차 이내로 측정할 수 있다고 합니다.

모든 핸드폰은 자신이 연결할 수 있는 기지국을 파악하기 위하여 주기적으로 신호를 발신하고 있는데, 아마도 이 신호를 잡아서 계산하는 듯 합니다. 요즘 대부분 핸드폰을 가지고 다니니까, 거의 모든 손님의 이동경로를 파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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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손님의 위치를 파악해서 통계를 구하면, 아주 다양한 방면에 활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손님이 몰리는 위치에 있는 가게는 임대료를 높게 책정할 수 있고, 장기적으로 이동패턴을 연구해 본다면, 매장의 레이아웃을 최적화 시키는 데도 사용할 수 있답니다.

또, 어느 매장에 들르는 사람은 어떤 매장에도 들르는지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상점을 배치할 때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하고요. 예를 들어, 아래 그림은 데모사이트를 캡처한 것인데, QS란 상점을 들른사람이 들른 또 다른 상점입니다. 제일 짙은 색은 50%이상 관련 있음을 나타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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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손님이 많이 몰리는 곳에 직원을 우선적으로 배치한다던지, 피크타임 때 병목 현상이 나타나는 지역을 파악하여 구조 변경을 고려해 볼 수도 있을 테고요. 심지어는 출입금지지역에 드나드는 사람이 있는지도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소개 페이지를 읽어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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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어떤 일본 교수님이 바닥면에 회전 레이저를 설치해서 사람들의 동선을 추적하는 기술을 개발한다고 들었는데, 이 기술이 훨씬 효율적일 것 같네요.

아무튼 이런 기술이 있다면, 대형매장이나 쇼핑몰 등에서는 정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적어도 주인과 임대인간의 분쟁은 많이 줄어들겠다... 싶네요.

민, 푸른하늘(via All Points Blog)



Posted by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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