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StreetMap'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9.01.28 웹2.0 개념의 인터넷지도(OpenStreetMap)의 발전 (8)
  2. 2007.11.26 Web 2.0 개념의 인터넷지도 소개 (10)
공간정보/전자지도2009. 1. 28. 23:46
오래전 웹2.0개념의 인터넷지도라는 글에서 잠깐 소개시켜드렸는데, 오픈스트리트맵(OpenStreetMap.org, 이하 OSM)은 위키(wiki) 방식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참여하여 공동으로 전자지도를 만드는 사이트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편이지만, 외국에서는 많은 분들이 참여해서 나브텍(Navteq)이나 텔레아틀라스(TeleAtlas)와 같은 세계적인 사용 전자지도 업체에 필적할 만큼 데이터가 구축되고 있습니다.

심지어, 구글맵 도로지도 보다 OSM의 도로지도가 더 좋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Alex Mauer란 분은, 각국의 수도를 기준으로 OSM 지도와 구글맵을 비교하여, 품질이 좋은 곳은 5점, 없는 곳은 0점을 부여하고, 그 결과를 대륙별로 평균하였습니다.

그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북미/남미/대양주는 구글맵이 더 낫지만, 전반적으로 오픈스트리트맵이 품질이 좋다고 나왔네요. 보다 상세한 분석 방법이나 그래프로 표현한 결과를 보고 싶으시다면 Off the Map의 글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OSM	Google
World 2.64 2.50
Africa 2.02 1.78
Asia 2.62 2.36
Europe 3.90 3.38
N Am 2.17 2.77
Oceania 2.19 2.35
S Am 2.36 3.21
아래는 작년(2008년) 한해 동안, OSM 지도 데이터베이스가 얼마나 추가되었는지를 보여주는 비디오입니다. (via Digital Urban) 반짝하고 나타나는 선들이 작년에 추가 또는 변경된 도로로서, 전세계에 걸쳐 활발히 업데이트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후반부를 보시면 우리나라도 잠깐 나옵니다.)


OSM 2008: A Year of Edits from ItoWorld on Vimeo.

Digital Urban에 따르면, 2008년에는 2007년에 비해 4배 정도 참여가 늘어, 약 20,000명 정도가 참여하였으며, 미국, 인도, 이탈리아에서는 대량의 자료가 한꺼번에 추가되었다고 합니다. 위 비디오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OSM의 지도 데이터가 점점 모양새를 갖춰가면서 구글 안드로이드폰용 내비게이션 프로그램이 개발되었다는 소식도 있네요. 현재는 알파 버전이라서 일부 유럽국가에서만 서비스된다고 합니다. 아래는 시연 모습입니다. (via All Points Blog)


하지만, 우리나라로 들어와보면 데이터가 정말 많이 부족합니다. 물론 제가 예전에 "웹2.0 개념의 인터넷지도"을 쓸 당시에는 겨우 영동고속도로만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에 비하면 훨씬 데이터가 많아지기는 했지만, 아직까지 지도로 사용할 수 있을 정도는 아닙니다.

아... 생각난김에 우리나라 지역을 캡처해 둬야겠습니다. 나중에 혹시 비교를 하게되면 참고할 수 있도록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리고... 또 생각난 김에, OSM 지도를 블로그에 삽입(embed)시키는 기능도 추가되었다고 합니다. (via Slashgeo) 아래는 그나마 데이터가 입력이 많이 되어 있는 대전지역만 확대해서 삽입해 본 모습입니다.


View Larger Map


우리나라에서도 몇몇 분이 OSM에 참여를 하여 지도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관련 페이지는 WikiProject Korea 입니다. 그런데, 한국사용자 섹션을 보면 겨우 5명에 불과합니다. 일부 문서가 한글로 작성되고 있기는 합니다만, 정말 많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이는 아마도 GPS 커뮤니티가 활성화되지 못한 이유도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선 대부분 GPS라고 하면 내비게이션과 동일한 의미로 사용하고 있지만, 손에 들고다니는 형태의 전용 GPS 기기는 그다지 많지 않은 것 같거든요. 게다가 이 분들 중에 OpenStreetMap을 알고 계시는 분이 얼마나 있을지... 아마도 거의 모르겠죠....

참고로, 제가 알고 있는 GPS 관련 커뮤니티로는 GPSGIS 카페지오캐싱(Geocaching) 카페가 있습니다. 저는 아직까지 GPS가 없어서 가입만 해두고 눈팅만 하지만, WikiProject Korea에 관심있는 분들과 GPS 관련 카페 분들이 힘을 합친다면 우리나라 지도를 제작하는 것도 그다지 어렵지 않을텐데... 하는 생각을 합니다.

아... 그리고... 도로지도를 제작하고 있는 중소기업이 있다면, 아얘 자신의 지도를 OSM에 올리고 이를 활용하여 사업을 하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도로지도를 갱신한다는 것이 정말 많은 돈이 들어가기 때문에 중소업체들은 도로지도 사업을 포기하는 곳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참여자를 늘릴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전제하에, 이러한 방법으로 사업을 운영한다면 자체적으로 모두 도로지도를 갱신하는 것보다는 훨씬 효율적일테니 말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OSM 지도는 Creative Commons Attribution/ShareAlike licence, version 2에 따라 사용할수 있습니다. 제가 완벽하게 이해하는건 아니지만, 다음과 같은 조건하에 복사/배포/전송/사용(변경) 할 수 있습니다.
  • 기여(Attribution) : 저작권자가 지정한 방법으로 작업에 참여해야 함
  • 공유(Share Alike) : 변경/전송/추가하였을 경우, 그 결과를 동일한 조건하에 배포해야 함
즉, OSM에 일정정도 참여하는 사람은 누구나 OSM 지도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협업이라는 개념이 그다지 발달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위키백과만 해도 영문판 위키백과는 현재 270만 항목 이상이 등록되어 있다고 하는데, 우리나라판은 2009년 1월말 현재 8만7천개에 불과합니다. (그나마 2008년 6월 현재 한국어 위키백과의 갯수는 6만 6천건이라고 하니 많이 늘긴 했네요.)

어쨌든... 이제 마쳐야겠네요. 오랜만에 이것저것 들었던 소식을 한꺼번에 쓰려니 정리가 안된 것 같아 좀 그렇습니다만... 그래도 혹시 관심있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민, 푸른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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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26 - [전자지도] - Web 2.0 개념의 인터넷지도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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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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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OSM은 참 멋진 프로젝트 같아요!!

    OSM의 활동 덕에 올해 시드니에서 열리는 FOSS4G 컨퍼런스의 큰 주제 중의 하나가 Open Data죠..

    소프트웨어는 오픈 소스를 이용해서 협업적으로 같이 개발하면서 왜 지리 정보는 독점적 정보를 사용하는가라는, 어찌보면 굉장히 간단한 의문에서부터 출발한 OSM 프로젝트..

    저 캡쳐된 한국 OSM 지도 중에 아주 조금은 제가 그린 거라는.. ㅋㅋㅋ

    아, 졸려요.. 진짜.. ㅠ.ㅠ

    2009.01.30 10:53 [ ADDR : EDIT/ DEL : REPLY ]
  2. 오~호~ 이런 프로젝트도 있었군요..
    그런데.. 과연 국내에서 활성화가 될까요?

    작성하는 법은 쉬운가요? ? ? ^^;

    2009.07.30 13:41 [ ADDR : EDIT/ DEL : REPLY ]
  3. 좋은 글 잘보고 갑니다. (__)

    2009.11.19 18:02 [ ADDR : EDIT/ DEL : REPLY ]
  4. kkamise

    국정원과 국토지리정보원은 이런 서비스가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을까요? 지도의 해외반출은 분명한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는데, 이건 지도의 해외반출도 아니고 대한민국의 국민들이 스스로 해외서버에 지도를 만들어주고 있는데 국정원에서는 이것에 대해서 어떻게 대처할지 궁금해집니다. ^^

    2010.04.20 07:32 [ ADDR : EDIT/ DEL : REPLY ]

공간정보/전자지도2007. 11. 26. 15:03
제 블로그 제목이 Web 2.0과 인터넷지도인데, 사실 지금까지 제 블로그에는 Web2.0 개념의 지도...에 관한 내용이 많지 않았습니다.

물론 매쉬업(Mashup)도 Web 2.0의 개념(Web As a Platform)으로 볼 수는 있지만, Web 2.0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참여(Participation)"이라고 볼 수 있고, 이런 점에서 2% 부족하다는 의미입니다.

예전 소개시켜드린 글 중에 미국 지도제작 자원봉사단 모집이란 글이 가장 Web 2.0에 가깝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이것은 국가지도제작기관에서 주도를 하고 있기 때문에 아무나 참여하기 보다는 일정한 심사를 거쳐야 한다는 점에서 약간 의미가 다르긴 하겠죠.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대표적인 2가지 참여형 지도를 소개시켜드리고자 합니다.

첫번째는 OpenStreetMap입니다. 아래가 대문에 들어가자 마자 보이는 지도인데요, 지도에 표시된 도로가 모두 일반인들이 올린 자료(주로 GPS 궤적)를 취합해서 만들어진 것입니다. 이쪽 지역이 가장 많은 도로가 올라와 있어서 캡쳐를 했지만, 우리나라 쪽으로 이동해보면 일부 고속도로가 입력되어 있습니다. 여기를 눌러보세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편집(Edit)를 위해서는 로그인을 해야 합니다. 저도 계정을 만들고 들어가보니, 야후의 위성사진을 배경으로 편집하도록 되어 있더군요. 아래 그림에서는 잘 안보이지만, 다른 분들이 입력해 놓은 지도가 조금 있더군요. 확인해 보시려면 확대버튼 하나만 더 누르면 됩니다. 그런데, 이렇게 입력된 지도는 View 상태에서 표시가 안되는 것 같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마지막으로 GPS 자료를 올리는 부분이 있습니다. 누구든 GPS 궤적을 저장해서 올리기만 하면 됩니다. 포맷이 정해져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대부분 GPX로 올리셨더군요. 우리나라에서 판매되는 내비게이션에도 가끔 궤적을 저장하는 기능이 있는 것도 있는데, GPX 포맷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아래는 첫화면입니다. 현재 약 40,000건의 GPS 로그가 올라와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만... GPS로 찍은 좌표는 부정확하기 때문에 (아주 가끔이지만 몇 백 미터 도망가기도 합니다. 일반적인 경우에도 몇 미터는 왔다갔다 하고요) DGPS 기능이 있으면 좋겠다 싶은데 그런 기능은 없네요. 물론 이정도로도 일반인들이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없겠지만요.

아... 글이 길어지네요. 다음 글로 넘겨야겠습니다.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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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 재미있군요, 전 인터넷 위상구조에 관한 지도인줄 알았습니다.
    돈이 없어서 피콕맵스에서 사보질 못하고 있어요 무지 궁금은 한데...

    트랙백 걸고 갈께요...다른 분야지만

    2007.11.27 06: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http://www.peacockmaps.com/ 입니다.
    인터넷 위상구조 연구하시는 분들은 필히 참고하는 사이트 입니다.
    단 유료~~~~ 젠장

    2007.11.27 10: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구글의 성공요인중 하나가 입체적인 인터넷 위상구조상에서 상위 노드에 위치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노드를 장악하는자가 세상을 장악합니다.
    서구열강의 세계지배도 세계라는 공간의 홉에 해당하는 바다를 끼고서 자신들이 상위 노드가 되어서겠지요...

    구글이란 노드의 응축성을 깨버린다면 네트워크로 큰 회사 도산시키기도 가능합니다.
    MS가 아직도 구글의 응축성을 못 깬거 같은데, 비지니스도 수학적 접근으로 다가서면 이제 상대기업 죽이기가 가능해진 직관적인 노드와 홉의 세상에 우린 살고 있나 봐요.

    머릿속에 공상은 많은데, 돈이 없어서~~~ ㅎㅎㅎ

    2007.11.27 15: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위상구조의 상위노드를 차지한다... 정말 어려운 일 같네요. 사실 아무리 좋은 내용도 알려지지 않으면 없는 것과 같으니까요~

      2007.11.27 15:54 신고 [ ADDR : EDIT/ DEL ]
  4. 생각해 보면 불교가 참 수학적 그리고 철학적입니다.
    우린 재야의 종을 33번 타종하는데, 그게 33천을 뜻하잖아요.

    각각 8방향으로 다시 4차원으로 그리고 정 가운데의 세상을 더해서 33천이라고 세상을 불교에서는 정의했는데, 그 옛날에 왜 이렇게 복잡한 입체의 세계관이 필요했는지, 고민하게 됩니다.

    지금도 대학 수학에서 33차원은 학부생들에게는 어려울텐데 말입니다.
    구글이 10의 100자승이라고 하는데, 불교의 겁보다는 작은 숫자인데, 그 옛날에 왜 그렇게 겁이라는 큰 숫자가 필요했는지....
    이제는 삶에 다가온 억을 넘어서는 조,경이 쓰이지만 그 조와 경을 넘어서는 큰 숫자가 왜 필요했었는지, 우린 고래로 부터 존재하는건 너무도 당연하게 질문없이 받아 들이는거 같습니다.

    아직 억이라는 단위랑도 친하지 못하는 가난뱅이의 푸념 ㅋㅋㅋ

    2007.11.27 15: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흠... 겁이 Googol보다 큰 수라는 건 첨 알았네요~ 감사합니다. 저는 불교쪽은 잘 모르지만, 철학적으로 정말 깊은 것 같습니다~

      2007.11.27 15:56 신고 [ ADDR : EDIT/ DEL ]
  5. 사실 전 아직 Web 2.0 에 대해서 잘 모르겠더라구요~
    점점 전문용어(?)에 대해서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것 같다는... ㅠ.ㅠ

    2008.02.15 00: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