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어스/구글맵2008. 9. 2. 09:38
8월 28일자 구글 LatLong 블로그 소식입니다. 여러 사용자들이 레저활동을 하면서 만든 GPS 경로를 올리고 공유할 수 있는 사이트인 Wikiloc 사이트가 구글어스에 새로운 레이어로 등록되었다는 내용입니다.

Google Earth Blog에 따르면, 특히 이 사이트는 구글어스(Google Earth)나 구글맵(Google Maps)와 인터페이스가 잘된다고 하네요.

또한, 지난 4월 Tracks4Africa라는 레이어도 여러가지 GPS 궤적을 공유할 수 있는 사이트인데, 이번 Wikiloc 레이어는 전세계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엄청난 데이터가 축적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합니다.

마치 파노라미오(Panoramio)가 구글어스 레이어가 됨으로써 사용자가 폭증했던 것과 유사하게 말입니다. 머... GPS를 가지고 다니는 사용자들이 많지 않기 때문에 Panoramio처럼 트래픽이 급증하지는 않겠지만요.

다음은 구글어스(GoogleEarth)에 들어가서 갤러리(Gallery) -> wikiloc 레이어만을 켰을 때, 우리나라 지역의 모습입니다. 우리나라에도 상당히 여러개가 등록되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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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서울 중심부를 확대해서 아무거나 하나 클릭해 본 모습입니다. 이태원에 있는 크라운호텔 주변을 한바퀴 돈 GPS 궤적입니다. (빨간 동그라미를 친 "Display GPS track on the map"을 클릭하면 주황색으로 궤적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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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그림에서 보는 것처럼, 경로를 따라 높낮이의 변화도 나오고, 주변의 사진까지 볼 수 있습니다. 꽤 재미있게 만들어져 있네요.

그런데... 어느 지점에서 어느 방향으로 걸어간 것인지 잘 구분할 수가 없고, 사진을 찍은 지점이 정확히 어디인지 기록이 안되는 게 좀 아쉽네요. 사진을 클릭해 보면 바로 wikiloc 사이트로 연결되지만, 정확한 위치는 알 수 없습니다.

아래는 wikiloc 레이어와 파노라미오 레이어를 함께 켜본 모습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파노라미오의 사진과 wikiloc의 사진은 그냥 따로따로 놀고 있습니다. 아마도... 이번에 wikiloc 레이어가 구글어스에 추가되었으니, 다음번에는 wikiloc에 포함된 사진을 파노라미오와 연결한다던지, 사진을 찍은 위치를 함께 표시한다던지 하는 옵션이 추가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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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GPS가 기본 탑재되어 나오는 디지털카메라는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컴팩트형 카메라에는 GPS가 달려있는 경우가 있지만(예 : Nikon P5000), 대부분의 경우 별도의 GPS 전용 악세서리를 달아서 사진에 위치태그를 붙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참고 : 정말 쉬운 사진에 위치태그 붙이기, 니콘의 GP-1)

이는 기본적으로 GPS의 전원소모가 극심하기 때문입니다. 전원을 1/100 만 소모하는 GPS 칩이 상용화된다면, 그때는 대부분의 디지털 카메라가 GPS를 기본적으로 탑재하고 나오지 않을까... 하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KISTI의 글로벌동향브리핑(GTB)에도 이 칩과 관련된 기사가 나왔습니다. 이 칩을 개발한 Air Semiconductor사는 "디지털 카메라 시장이 자사가 개발한 초저소비전력 GPS 수신용 IC의 매우 중요한 잠재 시장"으로 보고 있으며, "양산 예정은 2009년 가을로서 2009년 크리스마스 전까지는 이 칩을 장착한 각종 휴대기기가 시장에 나올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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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디카를 바꿔야 하는데, 아무래도 한 2년쯤 더 사용하다가 이 칩이 탑재된 디카가 나오면 바꾸는 쪽으로 심각하게 고려해 봐야겠네요.

민, 푸른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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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google-latlong.blogspot.com/2008/08/gps-trails-in-google-earth.html
Thursday, August 28, 2008 at 10:50 AM
이번에 우리는 구글어스(Google Earth)의 갤러리(Gallery) 폴더에 새로운 레이어를 추가하였습니다. 스페인 회사인 Wikiloc에서는 나날이 성장하고 있는 사용자들이 제공하는, 다양한 레저활동 중 만들어진 GPS 궤적을 모아두고 있습니다. 이 레이어는 구글어스에 있는 GPS 경로를 표시해주는 것 뿐만 아니라, 총 거리, 최대 고도, 사용자들의 사진과 같은 개인적인 여행 정보까지 볼 수 있습니다. 살펴보면 무척 재미있을 뿐 더러 여행 계획 수립시에도 아주 도움이 됩니다.

피레네 산맥이나 안드레아 산맥에 있는 하이킹 코스를 탐험하는 건 매우 즐거운 경험입니다. 특히나, 3차원 지형이 지원되는 곳에서 경사방향으로 관찰할 수 있으니까요.


물로 놀러가는 게 더 좋은 분이라면 노르웨이 피요르드로 가서, 카약 코스나 지중해의 요트 탐험을 구경해 보실 수도 있습니다.


이외에도 빙벽 등반, 열기구, 행글라이딩, 동굴 탐사, 개썰매, 크로스칸추리 스키 등, 온갖 종류의 레저활동 정보를 찾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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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LatLong 블로그 목록 : http://heomin61.tistory.com/6

Posted by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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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어스/구글맵2008. 1. 26. 19:37
1월 25일자 구글 LatLong 블로그 소식입니다. 먼저 첫번째 소식은 구글어스의 레이어가 추가되었다는 내용입니다.

첫번째는 지진관련 레이어가 대폭 보강되었다는 소식입니다. 저도 여러번 소개 시켜드렸는데(지진지도, 실시간 지진/화산 정보),  미 지질측량국(USGS)에 들어가 보시면 이제까지의 지진 기록은 물론 실시간 지진 활동 정보까지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을 구글어스 정식 레이어로 넣었다는 것입니다.

지진 레이어는 깊이 숨겨져 있어 찾기가 힘든데요, 단계별 항목(Layers) -> 관심장소(Place of Interest) -> 지형지물(Geographic Features) -> Earthquake 로 찾아가면 됩니다.

또, 실시간 지진정보를 보시고 싶을 때는, 지진(Earthquake) 레이어를 켠 후 나타나는 아무 아이콘이나 누르시고, 풍선 내용 제일 아래에 있는 "Real-time, worldwide earthquakes (M 1+)"라는 링크를 누르시면 됩니다.

아래는 지진레이어와 실시간 지진정보를 모두 켠 상태의 모습입니다. 빨간 큰 동그라미는 과거의 지진, 노랗거나 주황색 작은 동그라미는 하루 이틀 전에 발생한 지진입니다. 일본에는 어제도 지진이 2건이나 있었다는 것을 아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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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내셔널 지오그래픽(National Geographic)레이어가 유럽, 아시아, 남 아메리카 등 3개 대륙에 추가되었다는 내용입니다. 우리나라도 휴전선 부근에 몇개가 추가되었습니다. 이 레이어는 갤러리(Galleries) 아래에 있으니 직접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26개국의 도로지도가 추가 또는 갱신되었다는 내용입니다만, 이번에도 물론 우리나라는 제외되었습니다. 예전에 구글이 국토지리정보원에 보안지역을 처리해 주는 조건으로 국가전략지도를 제공해달라고 압력을 넣었다는 기사 이후 이제는 잠잠해 졌지만, 협상이 진행중이라는 소문이 있으니 언젠가는 우리나라에도 구글어스, 구글맵 서비스가 정식으로 개시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해 봅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들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민, 푸른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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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google-latlong.blogspot.com/2008/01/first-release-of-2008.html
Friday, January 25, 2008at11:28 AM

 새해 들어 첫번째로 여러가지 재미있는 업데이트를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미 지질측량국(USGS) 과학자의 도움을 받아, 지진 레이어를 수정하여 좀 더 정확하고 풍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개선하였습니다. 무엇보다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을 했습니다. 이제 지진 레이어를 통해 40년 년전부터 현재까지, 전세계 진도 3 이상의 지진 발생위치를 보실 수 있습니다. 지질분야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아주 재미있으실 겁니다.

예를 들어, 대형 지진은 지각 판 경계를 따라 가장 빈번하게 발생한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지구가 거의 모두 보이도록 화면을 축소하고, 지진 아이콘을 켜보면 그 경계를 대략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지진 아이콘을 누르면 나타나는 "정보 풍선"에는 진도, 진원지의 깊이, 발생일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지진 발생지를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싶으시다면, 지진 아이콘에서 미 지질측량국 실시간 지진 KML 파일을 다운로드 받으시면 됩니다. 이 KML파일은 좌측에 있는 "임시 위치(Temporary Places"에 추가되는데, 5분마다 자동적으로 갱신되어, 지금 전세계에서 발생되는 지진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건물이 흔들린다 싶은데 지진이 일어난 건지, 이웃집 아이가 Wii로 게임을 하는 건지 모르시겠어도 확인하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음으로, 가장 인기있는 구글어스 레이어중 하나인 내셔널 지오그래픽(National Geographic)레이어가 유럽, 아시아, 남 아메리카 등 3개 대륙에 추가되었습니다. 이번 추가를 통해 마르코 폴로(Marco Polo)가 지나갔던 중국의 무시무시한 타클라마칸 사막(Taklimakan Desert)으로부터 브라질의 히아신스 마코 앵무새(hyacinth macaw)까지 정말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나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러시아, 말레이지아, 태국, 아루바, 바하마, 벨리즈, 버뮤다, 볼리비아, 칠레,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쿠바, 에쿠아도르, 엘살바도르, 구아테말라, 하이티, 온두라스, 멕시코, 니카라구아, 파나마, 파라구아이, 페루, 세인트키츠네비스, 트리니다드토바고,우루구아이, 베네주엘라 등 26개국의 도로지도가 추가되거나 갱신되었습니다. 대만, 러시아, 오스트랠리아, 뉴질랜드, 브라질, 터어키 등의 지명은 그 나라 언어로도 표기되었으며, 바다나 호수 등은 여러분이 구글어스에서 설정한 언어로 표기되도록 바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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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LatLong 블로그 목록 : http://heomin61.tistory.com/6

Posted by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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